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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건축 숨통 트인다…문턱 확 낮춘 안전진단 기준, 5일 시행

    재건축 숨통 트인다…문턱 확 낮춘 안전진단 기준, 5일 시행

    재건축의 마지막 ‘대못’으로 불리는 안전진단 절차가 5일부터 대폭 완화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5일 ‘주택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과 ‘도시·주거환경 정비계획 수립지침’을 개정·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안전진단 기준의 핵심인 구조안전성 비중은 현행 50%에서 30%로 크게 낮아진다. 반면 기존의 주거환경 15%와 설비노후도 25% 가중치는 각각 30%로 높인다. 나머지 비용편익 10%는 그대로 유지한다. 이에 따라 구조안전에 큰 문제가 없더라도 층간소음, 주차 공간 부족으로 인한 주민 불편·갈등이나 배관 누수·고장, 배수·전기·소방시설이 취약해 생활이 불편한 경우에도 재건축 추진이 가능해진다. 재건축 판정 범위도 더 확대된다. 현재는 안전진단제도 4개 항목별로 점수 비중을 적용해 합산한 총점수에 따라 ‘재건축’(30점 이하), ‘조건부재건축’(30점 초과~55점 이하), ‘유지보수’(55점 초과)로 구분해 판정한다. 그러나 현행 기준대로면 재건축 판정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국토부는 조건부재건축 점수 범위를 45점 초과~55점 이하로 조정하고, 45점 이하인 경우에는 재건축 판정을 받아 바로 재건축에 들어갈 수 있도록 판정 기준을 변경했다.공공기관에서 진행하는 적정성 검토(2차 안전진단)는 지자체 판단에 따라 필요한 경우에만 실시하도록 했다. 지금까지는 민간 안전진단기관이 안전진단을 수행해 조건부 재건축에 해당하면 의무적으로 2차 안전진단을 받아야 했다. 이번에 변경되는 기준은 새로 안전진단을 추진하는 단지는 물론 기존에 2차 안전진단에서 탈락했거나 현재 안전진단을 수행하고 있는 모든 단지에도 소급 적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국토부는 조건부 재건축 판정 단지에 대해 지자체가 주변 지역 월세난 등 사유로 필요한 경우 정비구역 지정 시기를 조정할 수 있도록 지침을 고쳤다.
  • 삼성중공업, ‘바다 위 원전’ 개발 가속…개념설계 완료

    삼성중공업, ‘바다 위 원전’ 개발 가속…개념설계 완료

    삼성중공업은 해상 원자력 발전 설비 부유체인 ‘CMSR 파워 바지’에 대한 개념설계를 마치고 미국 ABS선급으로부터 기본 인증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CMSR 파워 바지는 원자력과 조선해양 기술의 융합체로, 해상에서 소형 용융염원자로(CMSR) 기술을 활용해 생산한 전기와 열에너지를 육·해상에 공급하는 신개념 발전 설비로 평가받고 있다. CMSR은 핵분열 에너지를 활용해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으면서 높은 효율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원자로 내부에 이상 신호가 발생하면 액체용융염(핵연료와 냉각재)이 굳도록 설계돼 안전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이 설명했다. 특히 CMSR 파워 바지는 해상 부유체여서 부지 선정 및 설비 제약조건이 상대적으로 육상보다 비교적 덜 까다롭고, 건설 기간이 약 2년으로 짧으며 비용도 적게 드는 게 장점이다. 기존 화석연료 기반의 발전설비 대체 수요 뿐만 아니라 수소 생산 및 해수 담수화 설비에 필요한 전기와 열에너지 공급원으로써 CMSR 파워 바지의 수요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CMSR 파워 바지는 전력생산 수요 규모에 맞춰 100MW급 CMSR을 2기에서 최대 8기까지 탑재할 수 있으며, 부유체 내에 스팀 터빈 발전기와 송배전 설비를 갖춘 ‘바다 위 원자력 발전소’로 불린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1월 CMSR 개발사인 덴마크 시보그와 업무협약을 맺고 부유식 원자력 발전 설비 제품 개발에 착수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부유체 개념설계 선급 인증을 시작으로 CMSR 실증 이후 전체 발전 설비의 상세설계 등을 거쳐 2028년까지 제품을 상용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보그는 CMSR 파워 바지 상용화를 위해 전력이 상시 부족한 개발도상 국가들을 대상으로 영업활동을 전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동일 삼성중공업 해양설계담당(상무)은 “부유식 원자력 발전설비의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사업화 노력을 통해 미래 신시장을 주도할 제품으로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제자에게 속옷 패션쇼 영상 보낸 교사…法 “음란물 아냐”

    제자에게 속옷 패션쇼 영상 보낸 교사…法 “음란물 아냐”

    고등학생 제자에게 속옷 패션쇼 영상을 휴대전화로 보냈다가 직위 해제된 교사가 교육감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 인천지법 행정1-3부(부장 고승일)는 교사 A씨가 인천시교육감을 상대로 낸 직위해제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고 4일 밝혔다. 재판부는 지난 2021년 12월 A씨가 받은 직위해제 처분을 취소하고 소송 비용도 인천시교육감이 모두 부담하라고 명령했다. A씨는 2021년 11월 제자 B양에게 카카오톡으로 영상 링크를 보냈다. 4분짜리 영상에는 세계적 팝가수 리한나가 노래할 때 모델들이 속옷 중심의 의상을 입고 패션쇼를 하는 장면이 담겼다. B양은 한 달 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통신매체 이용 음란 혐의로 A씨를 고소했고,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다. B양은 “해당 가수의 노래 영상을 보내달라고 한 사실은 있지만, 속옷 패션쇼 영상을 보내달라고 한 적은 없다”며 “선생님이 학생에게 보낼 영상은 아닌 것 같다”고 했다. 경찰로부터 수사 개시 통보를 받은 인천시교육청은 교육공무원법에 따라 A씨에게 직위해제 처분을 내렸고, 그는 불복해 소청 심사를 제기했으나 기각됐다. 그 사이 경찰은 A씨에게 통신매체 이용 음란 혐의는 적용하기 어렵지만,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는 있다고 보고 아동보호 사건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그러나 검찰은 “영상 속 속옷 모델들의 노출 정도가 심하지 않고 특정 신체 부위를 부각하지도 않았다”며 “아동복지법상 금지되는 성적 학대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불기소 이유를 밝혔다. A씨는 검찰에서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자 직위해제 처분을 한 인천시교육감을 상대로 지난해 6월 행정소송을 냈다. 그는 재판에서 “객관적인 자료를 확보하려는 노력도 하지 않고 단지 수사가 시작됐다는 사실만으로 직위해제를 했다”며 “재량권을 벗어나거나 남용해 위법한 처분이다”라고 주장했다. 법원도 직위해제 처분 당시 A씨 비위가 중대하고 정상적인 업무 수행을 기대하기 어려운 경우로 인정하기 어렵다고 봤다. 재판부는 “영상은 유튜브 조회 수가 4900만 회에 이르고 쉽게 검색할 수 있다”며 “미성년자에게 검색이 제한된 영상도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가수의 공연과 패션쇼가 결합한 영상물로 음란물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사유가 존재하지 않은 직위해제 처분은 위법하므로 취소돼야 한다”고 판시했다.
  • 내일부터 동물병원 주요 진료비 공개 의무화

    수의사가 2명 이상인 동물병원은 5일부터 반려동물에 대한 백신접종, 엑스선 촬영비 등 진료비를 의무적으로 공개해야 한다. 수술 등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중대 진료의 경우 모든 병원에서 보호자에게 구두로 사전 고지가 필수화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일 반려인의 알권리를 강화하고 동물병원 진료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수의사법 개정에 따라 5일부터 동물병원의 주요 진료 항목 진료비 게시가 의무화된다고 밝혔다. 수의사가 1명인 동물병원은 게시 의무가 1년 후 적용된다. 진료비를 게시해야 하는 진료행위는 진찰과 상담, 입원, 개·고양이 종합백신, 광견병백신, 엑스선 촬영비와 판독료 등이다. 동물병원은 내부 접수창구, 진료실 등 동물 보호자가 알아보기 쉬운 곳에 책자나 인쇄물을 비치하거나 병원 홈페이지에 주요 진료비를 게시해야 한다. 진료비를 게시하지 않은 경우 시정명령이 내려지고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1차 30만원, 2차 위반 시 60만원, 3차 위반 시 9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다만 축산농가가 사육하는 소, 말, 돼지 등의 가축에 대해 출장진료를 하는 전문병원은 진료비를 게시하지 않아도 된다. 또 모든 동물병원은 중대 진료를 하기 전 예상 비용을 보호자에게 구두로 고지해야 한다. 사전고지 대상은 전신마취를 동반하는 내부장기, 뼈, 관절 수술과 전신마취를 동반하는 수혈이다.
  • 주행거리 2배 부풀린 테슬라… 과징금 28억

    주행거리 2배 부풀린 테슬라… 과징금 28억

    세계 1위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최대 주행거리와 충전 속도를 부풀려 광고했다가 수십억원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테슬라 미국 본사와 한국법인 테슬라코리아에 대해 표시광고법·전자상거래법 위반 혐의로 과징금 28억 5200만원(잠정)과 과태료 100만원을 부과한다고 3일 밝혔다. 테슬라는 2019년 8월부터 최근까지 국내 홈페이지를 통해 모델별로 ‘1회 충전으로 ○○○㎞ 이상 주행 가능’이라고 광고했다. 하지만 조사 결과 대부분의 주행 조건에서 광고보다 주행거리가 짧았다. 특히 모델3 롱레인지 모델은 ‘1회 충전으로 446㎞ 이상 주행 가능’이라고 표기돼 있었지만 실제 추운 날씨 속 도심 주행 가능 거리는 221㎞(2019년 환경부 인증)에 불과했다. 테슬라는 미국 홈페이지에선 국내와 달리 ‘최대 ○○마일’이라고 광고해 법망을 피했다. 테슬라는 충전 속도 표기도 속였다. ‘슈퍼차저로 30분(또는 15분) 이내에 ○○○㎞ 충전’이라고 표시했는데 충전기의 종류나 외부 기온, 배터리의 충전 상태에 따라 충전 성능이 달라진다는 사실을 기재하지 않았다. 공정위는 테슬라가 광고한 연료비 절감 금액도 허위·기만 광고라고 결론 내렸다. 테슬라는 전국 평균 충전비용을 ◇당 135.53원으로 가정해 연료비 절감 금액을 구체적인 수치로 제시했다. 이에 대해 공정위는 “테슬라는 전기차의 충전 비용은 충전기 공급자, 충전 속도, 정부의 가격 할인 정책에 따라 차이가 크다는 사실을 누락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테슬라는 소비자가 온라인으로 한 주문을 일주일 안에 취소해도 10만원의 위약금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정당한 주문취소(청약 철회)권 행사를 방해하는 것으로 전자상거래법에 위배된다. 공정위는 테슬라가 상품 구매 화면에 주문취소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온라인몰 초기화면에 이용약관을 게시하지 않은 것에 대해 과태료 100만원을 부과했다. 테슬라의 표시광고법 위반 행위 관련 매출액은 약 2조 8500억원으로 집계됐다.
  • 바뀐 자동차보험… 내 과실만큼 치료비 부담

    바뀐 자동차보험… 내 과실만큼 치료비 부담

    새해부터 자동차 사고 경상 환자는 상대방 보험사에서 치료비를 지급한 후 초과분에 대해선 본인 과실만큼 치료비를 부담해야 한다. 실제 환자가 아니면서 보험금을 받고자 병원에 입원하는 ‘나이롱 환자’를 막으려는 조치다. 3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화재와 DB손해보험, 현대해상, 한화손해보험 등은 올해부터 이 같은 과실 책임주의를 포함, 변경된 자동차보험 표준 약관 시행에 들어갔다. 기존 자동차보험은 과실 정도와 무관하게 상대방의 과실이 있는 경우 상대방 보험사에서 치료비 전액을 지급했다. 그러나 변경된 자동차보험 표준 약관에 따라 과실 책임주의 원칙을 적용하면 경상 환자(12~14급)의 부상은 대인1 금액 한도에서 처리하고, 이를 초과한 치료비는 대인2 금액 한도에서 처리하되 본인 과실 부분은 본인의 자동차보험에서 처리해야 한다. 예를 들어 상대방이 80%, 본인이 20%의 사고 책임이 있는 척주 염좌(부상 12급) 교통사고에 200만원의 치료비가 나오면 상대방의 대인배상1에서 120만원, 상대방의 대인배상2에서 80만원의 80%인 64만원을 부담하고 본인 보험에서 80만원의 20%인 16만원을 내야 한다. 자동차보험에서 대인이란 본인의 과실로 상대방이 다치거나 사망했을 때 보장해 주는 담보다. 대인1은 의무보험이자 책임보험이며 대인2는 종합보험으로 본인이 가입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과실책임주의 도입으로 본인 과실 부분은 자기신체손해 보장 또는 자동차 상해보험으로 보상받을 수 있다. 아울러 기존에는 자동차 사고 시 경상 환자임에도 무조건 입원하거나 상급 병실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었다. 이 때문에 과도하게 발생할 수 있는 진료 비용을 막고자 새해부터는 진단서 제출이 의무화됐다.
  • 모든 산모에게 30만원… 강서 ‘육아 특구’ 문 활짝

    모든 산모에게 30만원… 강서 ‘육아 특구’ 문 활짝

    서울 강서구의 도시브랜드(BI)는 아이와 어른이 웃는 행복한 가족의 모습이다. ‘아이 키우기 좋은 강서’를 만들겠다는 김태우 강서구청장의 철학이 반영된 결과다. 이에 구는 올해 ‘강서형 산후조리비용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구 출생아 수는 2017년 4810명에서 2021년 3011명으로 37.4%(1799명) 감소했다. 구는 저출산에 대응하기 위해 구립 산후조리원을 운영하려 했으나 출산율 저하로 이용자가 줄어 효율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했다. 전체 산모의 24% 정도만 공공산후조리원을 이용할 수 있는 등 형평성 문제도 제기됐다. 이에 대안으로 산후조리비용 지원 사업을 수립했다. 이 사업은 지역 모든 산모에게 산후조리 비용으로 30만원을 지급한다. 아이를 가장 키우기 힘든 때가 출산 직후인 만큼 산후조리를 하는 엄마의 마음을 위로하려는 취지에서다. 소득 수준의 제한 없이 출생일 기준으로 지역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이들이 대상이다. 동주민센터에서 출생신고할 때 ‘행복출산 원스톱 서비스’로 신청할 수 있다. 총사업비는 30억 8300만원으로 전액 구비로 충당한다. 이와 함께 구는 올해 국공립어린이집도 6곳 확충하고 구만의 특색을 반영한 강서누리 특화 사업을 통해 보육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새롭게 조성할 서울형 키즈카페를 비롯해 장난감 도서관, 우리동네 키움센터 등도 대폭 확충해 보다 촘촘한 돌봄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청소년을 위한 원스톱 종합지원 공간도 마련 중이다. 아이들과 청소년의 취미활동을 지원하고 창의력, 사회성 등을 키우게 하기 위한 염창동 ‘청소년문화의 집’이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올해 첫 삽을 뜨게 된다. 김 구청장은 “젊은층이 와서 정착해 결혼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강서구를 누구나 살고 싶은 1등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복지 수준도 한층 끌어올린다. 구는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복지상담콜센터’를 구축하고 화곡동 지역에 종합사회복지관 건립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여기에 종합사회복지관 휴일 확대 개방, 학대 피해 아동 쉼터 설치, 장애인 맞춤형 서비스, 어르신 일자리 제공 등을 통해 ‘사회적 약자와 동행’을 실천한다는 복안이다.
  • 울산 지긋지긋한 교통체증… 이젠 추억 속에서나 볼 일

    울산의 도심 교통체증 해소와 산업로 교통량 분산을 위한 도로 개설 사업이 올해 본격화된다. 울산시는 올해 외곽순환도로 개설과 주요 국도 건설에 총 245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고 3일 밝혔다. 이렇게 되면 울산 도심과 산업로의 교통체증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국비 사업은 울산외곽순환도로 건설에 1581억원, 농소~외동 국도 개설에 200억원, 청량~옥동 국도 개설에 95억원, 제2명촌교 건설에 10억원, 국도 14호선(울주 범서~경주시계) 확장에 20억원, 국지도 69호선(울주 상북~운문터널) 개량 2억원 등이다. 울산외곽순환도로 건설은 하반기부터 본격화된다. 농소∼외동 국도 건설도 천마터널 등 구조물 공사가 시작된다. 특히 지난해 9월 개통된 이예로 구간과 연결되는 청량∼옥동 국도는 오는 10월 공사를 완료해 부산~울산~경주를 연결하는 국도 7호선 전체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다. 산업로 교통량을 분산할 제2명촌교 건설과 국도 14호선 확장, 국지도 69호선 개량도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본격화된다. 또 언양파출소∼서부리 확장에 162억원, 덕하시장∼석유화학단지 개설에 53억원, 신현교차로∼옛 강동중학교 확장에 50억원, 장생포순환도로 확장에 40억원, 덕정교차로∼온산로 확장에 32억원, 범서하이패스IC∼천상하부램프 확장에 30억원의 시비를 투입해 사업을 벌인다. 울주군 언양파출소∼서부리 구간이 확장되면 언양시장 일원 차량 정체 완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울주군 덕하시장∼석유화학단지 구간 도로 개설은 온산로와의 연결을 통해 산업물동량 수송 편의 등 기업의 물류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도로 개설과 관련한 예산이 알맞은 시기에 확보됨에 따라 사통팔달 도로망 구축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 서울 초등 입학생에 5만원 더 준다

    서울 초등 입학생에 5만원 더 준다

    서울시교육청이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에게 1인당 5만원의 준비물 비용을 지원한다. 초중고 신입생에게 지원하는 입학준비금은 유치원생까지 확대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3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추진 정책을 발표했다. 우선 초등 1학년에게 학교를 통해 1인당 5만원의 학교생활 준비물 비용을 지원한다. 또 현재 초등 1학년에게 20만원, 중1과 고1에게 30만원씩 지원하는 입학준비금을 유치원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조 교육감은 “어린이집을 차별하는 문제가 있어 검토하는 단계”라며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유치원과 어린이집 입학준비금을 동일하게 준비하는 방안을 협의해 보자”고 공개 제안했다. ‘초등생 오후 돌봄’은 오는 3월부터 수요가 있는 공립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밤 8시까지 확대한다. 이 밖에 코로나 시대 학습결손 해소에 약 790억원을 투입해 학습지원 튜터를 밀착 지원하고,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다중 학습안전망도 강화한다. 지난해 서울시의회에 상정되지 못한 교육활동(교권) 보호조례도 다시 추진한다. 행정적으로는 학교정보화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조 교육감은 중대한 교육 정책에 대해 정부 협의가 불충분하다고 지적했다. 교육감 직선제 폐지와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존치, 유보통합, 고교학점제 등 합의가 필요한 정책을 추진하는 데 있어 교육부의 의사소통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특히 자사고와 관련해 조 교육감은 “내신 절대평가는 긍정적이지만 자사고·외고 존치와 결합한다면 부정적 의미에서 파괴적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자사고·외고에 대한 특단의 강화 정책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음달 교육부 고교체제 개편 방안이 나오면 교육청도 입장을 발표하고 자사고 재지정 평가 준비에 들어가야 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 檢 “노웅래, 구속사유 명백”… ‘3억 돈다발’ 수사 집중

    檢 “노웅래, 구속사유 명백”… ‘3억 돈다발’ 수사 집중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뇌물수수·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되자 검찰은 영장 재청구 여부를 고심하고 있다. 검찰이 노 의원 자택에서 발견된 ‘3억원 돈다발’ 출처에 대한 수사도 진행하고 있어 추가 범죄 혐의가 포착되면 신병 확보에 다시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여전히 노 의원에 대한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검찰 관계자는 3일 “국회의원 지위를 이용한 개인 비리로 구속 사유는 명백하다”고 밝혔다. 검찰은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방탄 국회’가 정당한 검찰 수사를 막았다고 보고 있다. 국회는 지난달 28일 본회의에서 재석 271명 중 찬성 101명, 반대 161명, 기권 9명으로 노 의원의 체포동의안을 부결 처리했다. 이에 따라 서울중앙지법 김정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혐의 소명과 구속 사유 인정 여부 등은 판단하지 않고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검찰이 임시국회 종료 기간인 오는 8일 이후 구속영장을 재청구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하지만 임시국회 재소집이 거론되는 상황이라 영장을 재청구하더라도 재차 부결될 가능성이 있다. 검찰 관계자는 “체포동의안은 사전 절차에 불과한데 부결된 것은 유감스럽다”면서 “수사를 진행한 뒤 경과에 따라 구체적 처리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노 의원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발견한 현금 3억원에 대한 출처를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 돈에 대한 일련번호와 띠지 등을 확인한 후 발급 은행과 발급 시점을 파악 중이다. 노 의원은 “2020년 출판기념회와 2014년 부친상 부조금”이라며 결백을 주장했다. 그러나 검찰은 일부 현금 조성 시기가 노 의원의 진술과 맞지 않아 불법성 자금이 섞였을 가능성을 두고 출처를 조사 중이다. 검찰이 새로운 범죄 혐의를 포착하면 추후 증거 등을 보완해 다시 신병 확보에 나설 수 있다. 노 의원은 2020년 2~12월 각종 사업 도움과 공무원의 인허가, 인사 알선, 21대 총선 비용 등의 명목으로 사업가 박모씨로부터 5차례에 걸쳐 총 6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 홍콩·마카오→국내 입국도 방역 강화… 7일부터 PCR·신속항원검사 받아야

    홍콩·마카오→국내 입국도 방역 강화… 7일부터 PCR·신속항원검사 받아야

    오는 7일부터 홍콩·마카오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사람도 입국 전 유전자증폭(PCR) 검사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아야 한다. 항공기 탑승 전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큐코드)도 의무적으로 입력해야 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지난 2일부터 시행 중인 입국 검역 조치의 일부를 홍콩·마카오 출발 입국자에게도 적용한다고 3일 밝혔다. 방대본은 “최근 홍콩에서 확진자와 사망자가 증가하고 지난달 홍콩발 입국자(4만 4614명)가 중국발 입국자(3만 7121명)를 추월한 점, 미국 등 주요국 동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홍콩의 확진자는 최근 2주간 5만명 가까이 늘었고, 사망자는 38%가량 증가했다. 다만 홍콩·마카오 출발 입국자에 대해서는 중국 본토 입국자에게 적용한 방역 조치를 모두 적용하지는 않고 입국 전 검사와 큐코드 의무화만 시행하기로 했다. 중국발 입국자는 현재 입국 전·후 두 차례 검사, 관광객용 단기비자 제한 등을 적용받고 있다. 대신 입국 시 유증상자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하며 양성으로 판정된 단기체류 외국인은 인근 임시재택시설에서 7일간 격리해야 한다. 입국 후 PCR 검사 비용, 임시재택시설 숙박비는 본인 부담이다. 입원 치료가 필요한 경우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중국 국적자는 진료비 전액을 본인이 부담한다. 홍콩·마카오 국적자는 입원비는 지원하지만 식비와 치료비는 지원하지 않는다. 방대본에 따르면 강화된 방역 조치가 적용된 첫날인 2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중국발 항공기 승객(승무원 포함)은 총 1052명이었으며, 309명이 검사를 받아 61명이 확진됐다. 양성률은 19.7%로 5명 중 1명꼴이다.
  • “설 대형마트 최대 반값 할인,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추진”

    “설 대형마트 최대 반값 할인,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추진”

    국민의힘과 정부가 설 연휴 민생 대책으로 성수품 공급 확대,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3일 국회에서 ‘설 민생 안정 대책 관련 민·당·정 협의회’ 뒤 열린 브리핑에서 “3주간 설 연휴에 대한 정부 지원이 있을 텐데 역대 최대 규모로 성수품을 공급해 달라고 부탁했다”면서 “역대 최대 규모로 할인 쿠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어느 때보다도 많은 할인 혜택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성 의장은 “대형 마트 쪽에서는 국민이 편안하게 설을 쇠도록 30 ~50% 사이 대폭 할인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고 알렸다. 전통시장 측에서는 “가족들과 편안하게 전통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원만한 성수품 공급을 위한 도심 화물차 진입과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에 대비한 계란 방출·수급 관리 등을 요청했다. 국민의힘은 협의회에서 정부 측에 ▲취약계층 에너지 바우처나 복지 할인 등 연료비 부담 경감 실질 대책 ▲기초생활수급자 보장 강화와 긴급 복지 지원금 인상 ▲저소득층 대상 양곡 단가 인하 및 농식품 바우처 ▲노숙인·결식아동 돌봄 지원 등을 요청했다. 또한 중소·소상공인 근로자를 위해서는 명절 전 ▲시중 자금 공급 ▲하도급 대금 조기 지급 ▲행정기관 부가세 확정 신고 등 연기 요청 수용 등을 주문했다. 나아가 명절 편의에 대해서는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주차장 무료 개방 ▲문화 체험 행사 지원책 ▲전통시장 화재 점검 등을 요구했다. 정부는 이를 적극 검토한 뒤 4일 범부처 합동 설 민생안정 대책을 발표할 방침이다. 성 의장은 앞서 협의회에서 “당과 정부는 다른 때보다 이른 설과, 작년에 이은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국민들이 추운 설날을 보내지 않도록 세심한 설 민생 대책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설 연휴 성수품의 물가 안정을 위해 최대 규모의 성수품 공급 계획을 세워 주시길 바란다. 당정은 농·축·수산물 할인쿠폰과 유통업체 할인 노력을 통해서 국민의 장바구니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이 자리에서 “정부는 물가와 민생 안정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 기조를 금년에도 이어 가면서 당에서 요청한 대로 범부처 합동으로 설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하겠다”고 했다. 방 차관은 “서민 장바구니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주요 성수품을 중심으로 수급과 가격 안정에 집중하는 한편 겨울철 취약계층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대폭 줄여드리고 금융취약계층의 대출 상환 부담도 덜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 국민연금 더 내고 더 받거나, 더 내고 그대로 받는 방안 ‘투트랙 논의’

    국민연금 더 내고 더 받거나, 더 내고 그대로 받는 방안 ‘투트랙 논의’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소속 민간자문위원회가 국민연금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을 함께 조정하는 개혁 방안을 3일 연금특위에 보고했다. ‘더 내고 더 받는’ 안과 ‘더 내고 그대로 받는’ 안을 두고 논의를 이어 가기로 했다. 또 연금특위는 이해당사자 논의와 최대 500명의 국민 의견 수렴 절차, 민간자문위의 최종 보고를 거쳐 이달 말 특위 최종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민간자문위의 김용하(순천향대 교수)·김연명(전 청와대 사회수석) 공동위원장은 16인의 민간자문위가 논의한 내용을 이날 연금특위 전체회의에서 중간보고했다. 민간자문위는 현행 국민연금의 보험료율(9%)과 소득대체율(40%)을 동시에 조정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현행 국민연금 보험료율은 1998년 1차 연금개혁 이후 24년째 9%에 머물고 있다. 저출산·고령화로 더는 ‘저부담’ 체제를 유지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민간자문위는 생애 평균 소득을 연금이 얼마만큼 보장해 주느냐를 나타내는 명목 소득대체율도 조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1998년 국민연금 제도 도입 당시 40년 가입 기준으로 소득대체율은 70%대였으나, 2028년에는 40%대로 떨어지게 된다. 지난해 소득대체율 43.0%를 기준으로 국민연금의 월 평균수급액은 58만원에 그쳤다. 다만 민간자문위는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을 얼마나 올려야 하는지 구체적인 인상폭은 제시하지 않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은 보험료율 18.2%, 소득대체율 51.8%다. 연금 수령 금액은 그대로 두고 내는 비용만 올리는 방안도 논의하기로 했다. 김연명 공동위원장은 회의에서 “(국민연금) 급여 수준을 그대로 두되 보험료를 인상하자는 측과 소득대체율을 인상하고 그에 맞는 보험료율을 인상하자는 측, 두 가지 주장이 있다”고 전했다. 급여 수준을 그대로 두고 보험료율만 인상하면 ‘더 내고 그대로 받는’ 개혁이 된다. 민간자문위는 현행 59세인 국민연금 의무 가입 상한 연령을 조정하고, 2033년 65세로 설계된 연금 수급 개시 연령을 늦춰야 한다는 의견도 냈다. 다만 현행 법정 정년인 60세와 연금을 받을 수 있는 65~67세 개시 연령 사이의 소득 단절 공백을 어떻게 완화하느냐가 관건이다. 이와 함께 ▲취약계층 지원 확대 ▲출산·병역·실업 등 크레디트제도 개선 ▲기초연금 인상에 따른 형평성 조정 등도 과제로 포함됐다. 재정 적자가 심각한 공무원·군인·사학연금에 대해서는 추가 재정 안정화 방안을 검토한다는 원론적 입장만 내놨다.  
  • 국민연금 ‘더 내고 더 받거나’ ‘더 내고 그대로 받는’ 방안 논의

    국민연금 ‘더 내고 더 받거나’ ‘더 내고 그대로 받는’ 방안 논의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소속 민간자문위원회가 국민연금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을 함께 조정하는 개혁 방안을 3일 연금특위에 보고했다. ‘더 내고 더 받는’ 안과 ‘더 내고 그대로 받는’ 안을 두고 논의를 이어 가기로 했다. 또 연금특위는 이해당사자 논의와 최대 500명의 국민 의견 수렴 절차, 민간자문위의 최종 보고를 거쳐 이달 말 특위 최종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민간자문위의 김용하(순천향대 교수)·김연명(전 청와대 사회수석) 공동위원장은 16인의 민간자문위가 논의한 내용을 이날 연금특위 전체회의에서 중간보고했다. 민간자문위는 현행 국민연금의 보험료율(9%)과 소득대체율(40%)을 동시에 조정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현행 국민연금 보험료율은 1998년 1차 연금개혁 이후 24년째 9%에 머물고 있다. 저출산·고령화로 더는 ‘저부담’ 체제를 유지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민간자문위는 생애 평균 소득을 연금이 얼마만큼 보장해 주느냐를 나타내는 명목 소득대체율도 조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1998년 국민연금 제도 도입 당시 40년 가입 기준으로 소득대체율은 70%대였으나, 2028년에는 40%대로 떨어지게 된다. 지난해 소득대체율 43.0%를 기준으로 국민연금의 월 평균수급액은 58만원에 그쳤다. 다만 민간자문위는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을 얼마나 올려야 하는지 구체적인 인상폭은 제시하지 않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은 보험료율 18.2%, 소득대체율 51.8%다. 연금 수령 금액은 그대로 두고 내는 비용만 올리는 방안도 논의하기로 했다. 김연명 공동위원장은 회의에서 “(국민연금) 급여 수준을 그대로 두되 보험료를 인상하자는 측과 소득대체율을 인상하고 그에 맞는 보험료율을 인상하자는 측, 두 가지 주장이 있다”고 전했다. 급여 수준을 그대로 두고 보험료율만 인상하면 ‘더 내고 그대로 받는’ 개혁이 된다. 민간자문위는 현행 59세인 국민연금 의무 가입 상한 연령을 조정하고, 2033년 65세로 설계된 연금 수급 개시 연령을 늦춰야 한다는 의견도 냈다. 다만 현행 법정 정년인 60세와 연금을 받을 수 있는 65~67세 개시 연령 사이의 소득 단절 공백을 어떻게 완화하느냐가 관건이다. 이와 함께 ▲취약계층 지원 확대 ▲출산·병역·실업 등 크레디트제도 개선 ▲기초연금 인상에 따른 형평성 조정 등도 과제로 포함됐다. 재정 적자가 심각한 공무원·군인·사학연금에 대해서는 추가 재정 안정화 방안을 검토한다는 원론적 입장만 냈다. 앞서 정부는 국민·기초연금 개혁에 우선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특위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민간자문위의 의견뿐 아니라 최대 500명 규모의 국민 의견 수렴 절차도 거치기로 했다. 또 세대와 고용 형태에 따라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갈리는 만큼 각 이해당사자들의 의견도 별도로 수렴할 예정이다.
  • 수원·용인 등 170곳 신규 보통교부세 66조

    수원·용인 등 170곳 신규 보통교부세 66조

    정부가 올해 경기 수원, 용인, 이천시 등에 보통교부세를 새로 지급한다. 이 지역은 지난해 교부세 지급 대상에 들지 않았는데 올해 반도체 산업과 부동산 경기 위축에 따른 지방세 증가 둔화가 예상되면서 교부 대상에 들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30일 2023년 보통교부세 예산 66조 6000억원의 지방자치단체별 교부액을 확정하고 전국 지자체 170곳에 배정했다고 3일 밝혔다. 보통교부세는 국민이 전국 어디서나 균질한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방세 등 자체 수입만으로 비용을 충당할 수 없는 자치단체를 지원하는 비용이다. 올해 보통교부세 산정 결과 전국 자치단체의 총수요는 147조 8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8.1% 늘었다. 전년 대비 산업경제비는 56.6%(2조 3000억원), 보건사회복지비는 30.5%(1조 7000억원)로 크게 늘었다. 이 같은 수요가 보통교부세 산정에 반영됨에 따라 올해 지자체가 영아 수당 등 아동 지원, 노인 지원, 지역산업 지원, 감염병 대응, 지역 개발 등에 적극 투자할 것으로 행안부는 전망했다. 올해 취득세와 지방소득세 세입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보통교부세를 받는 자치단체는 지난해 166곳에서 올해 170곳으로 늘어난다. 지자체 유형별 배분 결과를 보면 시에 25조 9000억원(38.8%), 군 21조 6000억원(32.5%), 도 11조 1000억원(16.6%), 광역시 8조 1000억원(12.1%)이 돌아갔다. 보통교부세는 지자체별로 지역에 필요한 사업에 자율적으로 편성해 활용하며, 상세한 산정 내역은 오는 2월 말 ‘지방재정365’에 공개된다.
  • 檢 “노웅래, 경과 따라 처리 결정 방침”…‘3억 돈다발’ 추적 주목

    檢 “노웅래, 경과 따라 처리 결정 방침”…‘3억 돈다발’ 추적 주목

    노웅래 영장 ‘재청구’ 가능성노웅래 자택 ‘돈뭉치’ 수사중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뇌물수수·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되자 검찰은 영장 재청구 여부를 고심하고 있다. 검찰이 노 의원 자택에서 발견된 ‘3억원 돈다발’ 출처에 대한 수사도 진행하고 있어 추가 범죄 혐의가 포착되면 신병 확보에 다시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여전히 노 의원에 대한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검찰 관계자는 3일 “국회의원 지위를 이용한 개인 비리로 구속 사유는 명백하다”고 밝혔다. 검찰은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방탄 국회’가 정당한 검찰 수사를 막았다고 보고 있다. 국회는 지난달 28일 본회의에서 재석 271명 중 찬성 101명, 반대 161명, 기권 9명으로 노 의원의 체포동의안을 부결 처리했다. 이에 따라 서울중앙지법 김정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혐의 소명과 구속 사유 인정 여부 등은 판단하지 않고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검찰이 임시국회 종료 기간인 오는 8일 이후 구속영장을 재청구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하지만 임시국회 재소집이 거론되는 상황이라 영장을 재청구하더라도 재차 부결될 가능성이 있다. 검찰 관계자는 “체포동의안은 사전 절차에 불과한데 부결된 것은 유감스럽다”면서 “수사를 진행한 뒤 경과에 따라 구체적 처리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노 의원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발견한 현금 3억원에 대한 출처를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 돈에 대한 일련번호와 띠지 등을 확인 후 발급 은행과 발급 시점을 파악 중이다. 노 의원은 “2020년 출판기념회와 2014년 부친상 부조금”이라며 결백을 주장했다. 그러나 검찰은 일부 현금 조성 시기가 노 의원의 진술과 맞지 않아 불법성 자금이 섞였을 가능성을 두고 출처를 조사 중이다. 검찰이 새로운 범죄 혐의를 포착하면 추후 증거 등을 보완해 다시 신병 확보에 나설 수 있다. 노 의원은 2020년 2~12월 각종 사업 도움과 공무원의 인허가, 인사 알선, 21대 총선 비용 등의 명목으로 사업가 박모씨로부터 5차례 걸쳐 총 6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 당정, 설 민생 대책 “성수품 공급 확대, 취약계층 난방 지원,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당정, 설 민생 대책 “성수품 공급 확대, 취약계층 난방 지원,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국민의힘과 정부가 설 연휴 민생 대책으로 성수품 공급 확대, 취약 계층 난방비 지원,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3일 국회에서 ‘설 민생 안정 대책 관련 민·당·정 협의회’ 뒤 열린 브리핑에서 “3주간 설 명절에 대한 정부 지원이 있을텐데 역대 최대 규모로 성수품을 공급해달라고 부탁했다”면서 “역대 최대 규모로 할인 쿠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어느 때보다도 많은 할인 혜택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성 의장은 “대형 마트 쪽에서는 국민이 편안하게 설을 쇠도록 30~50% 사이 대폭 할인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고 알렸다. 전통시장 측에서는 “가족들과 편안하게 전통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원만한 성수품 공급을 위한 도심 화물차 진입과 조류 독감 확산에 대비한 계란 방출·수급 관리 등을 요청했다. 국민의힘은 협의회에서 정부 측에 ▲취약계층 에너지 바우처나 복지 할인 등 연료비 부담 경감 실질 대책 ▲기초 생활 수급자 보장 강화와 긴급 복지 지원금 인상 ▲저소득층 대상 양곡 단가 인하 및 농식품 바우처 ▲노숙인·결식아동 돌봄 지원 등을 요청했다. 또한 중소·소상공인 근로자를 위해서는 명절 전 ▲시중 자금 공급 ▲하도급 대금 조기 지급 ▲행정기관 부가세 확정 신고 등 연기 요청 수용 등을 주문했다. 나아가 명절 편의에 대해서는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주차장 무료 개방 ▲문화 체험 행사 지원책 ▲전통시장 화재 점검 등을 요구했다. 정부는 이를 적극 검토한 뒤 4일 범부처 합동 설 민생안정 대책을 발표할 방침이다. 성 의장은 앞서 협의회에서 “당과 정부는 다른 때보다 이른 설과, 작년에 이은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국민들이 추운 설날을 보내시지 않도록 세심한 설 민생 대책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설 연휴 성수품의 물가 안정을 위해 최대 규모의 성수품 공급 계획을 세워 주시기 바란다. 당정은 농·축·수산물 할인쿠폰과 유통업체 할인 노력을 통해서 국민의 장바구니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이 자리에서 “정부는 물가와 민생안정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 기조를 금년에도 이어가면서 당에서 요청한 대로 범부처 합동으로 설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하겠다”고 했다. 방 차관은 “서민 장바구니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주요 성수품을 중심으로 수급과 가격 안정에 집중하는 한편, 겨울철 취약계층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대폭 줄여드리고 금융취약계층의 대출 상환 부담 경감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조희연 “자사고 존치 속 절대평가, 파괴적 결과 우려”

    조희연 “자사고 존치 속 절대평가, 파괴적 결과 우려”

    서울시교육청이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에게 1인당 5만원의 준비물 비용을 지원한다. 초중고 신입생에게 지원하는 입학준비금은 유치원생까지 확대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3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추진 정책을 발표했다. 우선 초등 1학년에게 학교를 통해 1인당 5만원의 학교생활 준비물 비용을 지원한다. 또 현재 초등 1학년에게 20만원, 중1과 고1에게 30만원씩 지원하는 입학준비금을 유치원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조 교육감은 “어린이집을 차별하는 문제가 있어 검토하는 단계”라며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유치원과 어린이집 입학준비금을 동일하게 준비하는 방안을 협의해보자”고 공개 제안했다. ‘초등생 오후 돌봄’은 오는 3월부터 수요가 있는 공립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밤 8시까지 확대한다. 이밖에 코로나 시대 학습결손 해소에 약 790억원을 투입해 학습지원 튜터를 밀착 지원하고,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다중 학습안전망도 강화한다. 지난해 서울시의회에 상정되지 못한 교육활동(교권) 보호조례도 다시 추진한다. 행정적으로는 학교정보화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조 교육감은 중대한 교육 정책에 대해 정부 협의가 불충분하다고 지적했다. 교육감 직선제 폐지와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존치, 유보통합, 고교학점제 등 합의가 필요한 정책을 추진하는 데 있어 교육부의 의사소통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특히 자사고와 관련해 조 교육감은 “내신 절대평가는 긍정적이지만 자사고·외고 존치와 결합한다면 부정적 의미에서 파괴적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자사고·외고에 대한 특단의 강화 정책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음달 교육부 고교체제 개편 방안이 나오면 교육청도 입장을 발표하고 자사고 재지정 평가 준비에 들어가야 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올해 본예산 5688억원을 삭감한 시의회에 대해서는 “조희연표 예산 삭감은 감수할 수 있는 데, 일반 교육예산도 대거 삭감됐다”며 “다음달까지 추가경정예산이 배부되지 않으면 학교 운영이 어려워지는 만큼 의회도 전향적으로 생각해달라”고 강조했다.
  • 5일부터 동물병원 진료비 공개 의무화…중대진료시 사전 고지해야

    5일부터 동물병원 진료비 공개 의무화…중대진료시 사전 고지해야

    수의사 2명 이상 병원 대상…1년 후 전체 확대진찰·상담, 백신, 엑스선 촬영비 등 게시해야위반시 30만원 과태료… 3차 위반시 90만원모든 병원 전신마취 중대진료시 비용 선고지5일부터 수의사가 2명 이상인 동물병원은 반려동물에 대한 백신접종, 엑스선 촬영비 등 진료비를 의무적으로 공개해야 한다. 수술 등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중대 진료의 경우 모든 병원에서 보호자에게 구두로 사전 고지가 필수화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일 반려인의 알권리를 강화하고 동물병원 진료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수의사법 개정에 따라 오는 5일부터 동물병원의 주요 진료 항목 진료비 게시가 의무화된다고 밝혔다. 수의사가 1명인 동물병원은 게시 의무가 1년 후 적용된다. 진료비를 게시해야 하는 진료행위는 진찰과 상담, 입원, 개·고양이 종합백신, 광견병백신, 엑스선 촬영비와 판독료 등이다. 동물병원은 내부 접수창구, 진료실 등 동물 보호자가 알아보기 쉬운 곳에 책자나 인쇄물을 비치하거나 병원 홈페이지에 주요 진료비를 게시해야 한다. 진료비를 게시하지 않은 경우 시정명령이 내려지고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1차 30만원, 2차 위반시 60만원, 3차 위반시 90만원을 과태료를 내야 한다. 다만 축산농가가 사육하는 소, 말, 돼지 등의 가축에 대해 출장진료를 하는 전문병원은 진료비를 게시하지 않아도 된다. 또 모든 동물병원은 중대 진료를 하기 전 예상 비용을 보호자에게 구두로 고지해야 한다. 사전고지 대상은 전신마취를 동반하는 내부장기, 뼈, 관절 수술과 전신마취를 동반하는 수혈이다.
  • 아이 키우기 좋은 광진…‘꾸미팡팡 키즈카페’ 2호점 조성

    아이 키우기 좋은 광진…‘꾸미팡팡 키즈카페’ 2호점 조성

    서울 광진구 자양4동에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꾸미팡팡 키즈카페’ 2호점이 만들어진다. 3일 광진구에 따르면 ‘꾸미팡팡 키즈카페’는 구에 들어서는 서울형 키즈카페다. 실내공간에 어린이 놀이기구를 설치해 저렴한 비용에 전문적이고 안전한 놀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서울시가 만든 실내형 공공 놀이터다. 구는 지난해부터 중곡3동 광진구육아종합지원센터 3층에 442㎡ 규모의 ‘꾸미팡팡 키즈카페’ 1호점을 운영해 왔다. 이어 2호점 개관을 위해 올해 3월 말 완공을 목표로 지난달 28일부터 공사에 들어갔다. 위치는 건대입구역 자이엘라 3층(능동로 87)이며, 면적은 464㎡다. 2호점은 영·유아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공간 설계에 초점을 맞췄다. 한강을 접한 지리적 이점을 살려 ‘한강에서 놀자!’란 디자인 콘셉트를 구상했으며, 활동적인 놀이기구가 조성된다. 3D 스케치, 스토리월 등 이색적인 놀이기구와 구름다리, 캠핑코스와 같은 기존 시설과 차별화된 역동적인 신체놀이 공간을 선사한다. 이용대상은 24개월 이상의 미취학 영유아와 보호자로, 2시간에 2000원이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부모님들의 비용 부담 없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공간 조성하고자 2호점 공사를 시작했다”라며, “서울형 키즈카페를 확대해 아이 키우기 좋은 광진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2호점 외에도 2025년 완공을 목표로 광장동에 약 649㎡에 규모의 키즈카페 3호점을 개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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