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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여름 日 ‘K팝 한류’ 다시 불붙는다

    올여름 日 ‘K팝 한류’ 다시 불붙는다

    동일본 대지진으로 주춤하던 일본 내 한류에 다시 불이 붙고 있다. 걸그룹들의 데뷔가 이어지고 장근석, 김현중 등 차세대 한류 스타의 경쟁이 본격화되는 등 ‘제2의 전성기’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7~8월엔 일본에서 입지를 다진 가수들도 각종 콘서트와 페스티벌 출연을 앞두고 있어 올여름 K팝 한류는 절정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 내 K팝은 지난달 1일 일본에서 첫 정규 1집 앨범을 발표한 ‘소녀시대’가 주도하고 있다. 이들은 6일 일본 최대의 레코드점 타워레코드에서 집계한 ‘6월의 K팝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현재 일본 전역을 순회하며 아레나 투어 콘서트를 펼치고 있다. 다른 걸그룹들의 일본 진출도 줄을 잇고 있다. 4인조 걸그룹 시크릿은 지난 6일 일본에서 첫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마쳤다. 소속사 측은 “이번 공연에 5만여 명의 신청자가 몰리고 300여 개의 일본 언론 매체가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시크릿은 소니뮤직과 손잡고 다음 달 3일 ‘마돈나’를 타이틀곡으로 일본에서 첫 싱글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티아라 역시 지난 5일 도쿄에서 첫 쇼케이스를 가졌다. 현지 일본 팬들은 티아라의 최신곡 ‘롤리 폴리’를 함께 부르며 구호와 안무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티아라는 오는 9월 ‘보핍보핍’의 일본어 버전으로 일본에 정식 데뷔한다. 지난 3월 일본 진출을 시도했다가 대지진으로 데뷔 일정을 늦췄던 4인조 걸그룹 투애니원도 오는 9월 정식으로 음반을 발표하며 일본 가요계에 입성한다. 이들은 앨범 발매에 앞서 오는 20일부터 팀 이름에 맞게 ‘21일 간격’으로 국내 히트곡의 일본어 버전 3곡을 발표하며 인기몰이에 나선다. 걸그룹 애프터스쿨도 17일 일본 진출 쇼케이스를 가진 뒤 8월부터 일본 전역에서 펼쳐지는 투어 콘서트 ‘a-nation’에 참가한다. 남자 스타들의 경쟁도 치열하다. 장근석이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최근 솔로 가수로 변신한 김현중의 인기가 뜨겁다. 김현중은 국내에서 발매한 미니 앨범이 일본에 수출돼 오리콘 차트 주간 랭킹 ‘수입 앨범 판매’ 부문(7월 11일자)에서 비욘세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남성 아이돌 그룹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달 22일 싱글 앨범 ‘리플레이-너는 나의 모든 것’을 발매하며 일본에 진출한 샤이니가 첫 주에 9만 1000장을 팔아 K팝 그룹의 일본 데뷔 싱글 중 최고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동방신기도 오는 20일 일본에서 새 싱글 앨범 ‘슈퍼스타’를 발매한다. 한편 30일 일본 최초로 열리는 K팝 야외 페스티벌에 김현중, FT아일랜드, 인피니트, 엠블랙 등 총 12개팀이 참가한다. 다음 달 25일에는 비스트, 포미닛, 지나 등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일본 도쿄 부도칸에서 ‘유나이티드 큐브 콘서트’ 등을 개최하는 등 당분간 일본 내 K팝 열기가 계속될 전망이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비욘세 “4는 내게 행운의 숫자”

    ‘팝의 여신’ 비욘세(30)가 4집 앨범 ‘4’로 돌아왔다. 비욘세는 최근 소니뮤직과 가진 인터뷰에서 “네 번째 앨범이기도 하지만 어렸을 때부터 가장 좋아하는 숫자이기도 하다.”면서 “4월 4일에 결혼했고 남편과 엄마의 생일이 모두 4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흔, 아니 예순에도 부를 수 있는 곡들을 담으려고 노력했고, 사람들이 내 노래를 들으면서 아픈 기억과 고통스러운 순간을 이겨내고 가장 기쁜 순간을 함께할 수 있는 음악이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4’의 발표를 전후로 비욘세에게는 의미 있는 변화가 있었다. 1998년 여성 3인조 데스티니스 차일드 시절부터 매니저 역할을 했던 아버지와 결별했다. 또 하나는 세계 최고 록페스티벌로 꼽히는 영국 글래스톤베리축제(6월 24~26일)의 ‘간판’ 출연자로 U2, 콜드플레이 같은 밴드와 어깨를 나란히 한 것. 비욘세는 글래스톤베리 공연에 앞서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 꿈이 이뤄진 것 같았다. 비가 오고 진흙탕이 된 무대에서 장화를 신은 채 100% 발산하고 싶다.”고 말했다. 기대대로 비욘세는 진흙탕이 된 글래스톤베리에서 최고의 무대를 뽐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팝스타 비욘세 아찔한 ‘핫팬츠’ 패션 눈길

    세계적인 팝스타 비욘세의 ‘핫팬츠’ 패션이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비욘세는 26일(현지 시간) 영국 소머셋에서 열린 글래스톤베리 축제 마지막날 행사에 참석해 명성에 걸맞는 화끈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열정적인 공연 못지 않게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그녀의 아찔한 패션. 비욘세는 엉덩이가 보일 정도의 짧은 핫팬츠와 반짝이는 자켓을 입고 나와 행사장을 뜨겁게 달궜다. 비욘세는 이날 ‘데스티니스 차일드’(Destiny‘s Child) 시절 히트곡을 포함, 주요 인기곡들을 섹시한 춤과 함께 선보여 행사장을 찾은 17만명의 관객을 열광시켰다. 이날 행사장에는 남편인 제이지(Jay-Z)를 비롯 영화배우 기네스 펠트로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비욘세는 정규 4집인 ‘포(4)’를 오는 28일 전세계에서 동시 발매한다. 이번 앨범에는 발라드 곡 ‘베스트 씽 아이 네버 해드’(Best Thing I Never Had)를 포함해 모두 12곡이 담겼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배고픈 음악가는 옛말” 세계 최고 뮤지션 재벌은?

    “배고픈 음악가는 옛말” 세계 최고 뮤지션 재벌은?

    여전히 적지 않은 음악가들이 음악에 대한 열정만으로 가난에 허덕이며 음악을 한다. 하지만 적어도 이들에게 ‘배고픈 뮤지션’이란 말은 거리가 멀다. 미국의 경제 전문잡지 ‘포브스’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소득을 올린 뮤지션 억만장자들을 발표했다. 왕성한 공연과 프로모션, 음반판매로 ‘지난해 가장 높은 수입을 올린 뮤지션’ 1위는 아일랜드 출신 록밴드 U2가 차지했다. U2가 레이디 가가, 저스틴 비버 등 가장 ‘핫’한 가수들을 제치고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었던 건 공연 수익 때문이었다. 2년 여 월드투어의 막바지를 진행하고 있는 U2는 팝음악사상 가장 높은 티켓판매 수입을 기록하며, 총 7억 달러(한화 약 7581억원)의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이 지난해 벌어들인 총수입은 1억 9500만 달러(2100억원)에 달한다고 포브스는 전했다. U2에 이어 록그룹 ‘본조비’가 뮤지션 재벌로 이름을 올렸다. 본 조비는 지난해 70회가 넘는 콘서트를 열었던 이들은 2억 달러(2166억원)을 공연수익을 올렸다. 이들이 벌어들인 총수입은 1억 2500만 달러(1354억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영국팝의 불사조’ 엘튼 존이 1억 달러(1083억), ‘영원한 이단아’ 레이디 가가가 9000만 달러(975억원)을 벌어들여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미국의 아이돌 스타 저스틴 비버는 5300만 달러(574억원)으로 9위를 차지, 순위권에 든 최연소 뮤지션으로 기록됐다. 이밖에도 테일러 스위프트, 케이티 페리, 제이지, 비욘세, 리한나 등이 톱 25위에 포함됐다. 한편 포브스에 따르면 이 순위에서 기준이 된 가수들의 수입은 2010년 5월부터 2011년 5월까지 거둬들인 것으로, 세금은 물론 매니지먼트와 공연에 투입된 비용 등은 제하지 않은 부분이다. 1. U2 ($195 million) 2. Bon Jovi ($125 million) 3. Elton John ($100 million) 4. Lady Gaga ($90 million) 5. Michael Bublé ($70 million) 6. Paul McCartney ($67 million) 7. The Black Eyed Peas ($61 million) 8. The Eagles ($60 million) 9. Justin Bieber ($53 million) 10. Dave Matthews Band ($51 million) 11. Toby Keith ($50 million) 12. Usher ($46 million) 13. Taylor Swift ($45 million) 14. Katy Perry ($44 million) 15. Brad Paisley ($40 million) 16. Tom Petty & The Heartbreakers ($38 million) 17. Jay-Z ($37 million) 18. AC/DC ($35 million, tie) 18. Sean “Diddy” Combs ($35 million, tie) 18. Beyoncé Knowles ($35 million, tie) 18. Tim McGraw ($35 million, tie) 18. Muse ($35 million, tie) 23. Rascal Flatts ($34 million) 24. Kenny Chesney ($30 million) 25. Rihanna ($29 million)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굿바이 ‘오프라 윈프리 쇼’

    토크쇼 여왕 오프라 윈프리(57)와의 이별에 미국이 아쉬워했다. 오는 25일 마지막 방송을 남겨둔 ‘오프라 윈프리 쇼’의 고별 무대가 마련된 17일 밤(현지시간) NBA팀인 시카고 불스의 홈 구장 유나이티드 센터에는 비욘세, 마돈나, 톰 크루즈, 톰 행크스, 스티비 원더, 어셔, 존 레전드, 마이클 조던, 아네사 프랭클린, 핼리 베리, 케이티 홈스 등 ‘A급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이날 고별 무대에는 1만 3000여명의 팬들이 몰렸다. 윈프리가 대표로 있는 하포 프로덕션은 티켓 신청만 15만 4000건이 쇄도해 추첨으로 무료 티켓을 배부해야 했다고 밝혔다. ●슈워제네거 부인 슈라이버도 출연 외도 사실이 밝혀진 아널드 슈워제네거 전 캘리포니아주 주지사의 부인 마리아 슈라이버도 곤욕스러움을 떨치고 절친한 친구의 고별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방송 25주년이 되는 해 떠나겠다.”고 2009년 공언했던 윈프리는 이날 “25년간 우리를 설 수 있게 해준 것은 바로 여러분”이라고 말했다. 성폭행과 마약, 폭행 등 어린 시절의 불운에도 굳건하게 맞서며 성공신화를 개척해온 그녀도 이날만큼은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마돈나는 “나 역시 윈프리에게 영감을 받은 수백만명 가운데 하나”라면서 “그녀는 더 열심히 일하고 독서하고 질문하고 당신이 어디에 있든 공부하라고 용기를 줬다.”고 말했다. 가수 비욘세는 “그녀로 인해 이 세상의 여성들이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그리고 세계를 끌고 나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그녀의 존재 의미를 부각시켰다. 슈라이버는 “당신은 내게 사랑과 지지, 지혜와 진실을 선사했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이날 무대에서 팬들이 보낸 메시지와 25년간 방송됐던 주요 장면을 보여 줬다. 이라크에 주둔 중인 미 여군들이 보낸 메시지도 소개됐다. 오는 23~25일 3회분에 걸쳐 나가는 고별 방송 가운데 이날 쇼는 23~24일 방송된다. 하지만 마지막날인 25일 방송은 진행자인 윈프리 자신에게도 초대 손님이 누구인지 비밀에 부쳐져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25년동안 초대손님 3만여명 거쳐가 1986년 ABC방송에서 첫 전파를 탄 오프라 윈프리 쇼는 25일 4561회 방송을 마지막으로 시청자들과 이별한다. 매주 수요일마다 시청자 4000만명을 TV 앞으로 이끈 이 방송은 전 세계 150개국의 시청자와 함께했다. 이 방송에는 3만명의 초대 손님이 거쳐 갔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 부부를 비롯해 지미 카터, 조지 H 부시, 빌 클린턴,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등 미국 대통령만 5명이 다녀갔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미셸 오바마, 비욘세 노래에 맞춰 춤솜씨 뽐내 화제

    퍼스트레이디의 춤 솜씨 한번 볼까? 미국 퍼스트레이디 미셸 오바마 여사가 지난 3일 워싱턴 북서부의 한 중학교 행사에 연예인 못지않은 춤 솜씨를 뽐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근엄한 이미지를 주로 내세우는 동양의 퍼스트레이디들과 달리, 미셸 오바마는 흑인 특유의 리듬감을 자랑하며 관중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녀는 오바마 대통령이 오사마 빈 라덴을 처단하는데 성공한 직후 가진 공식행사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율이 상승했다는 소식에 기뻐하듯 환한 웃음으로 학생들의 캠페인에 동참했다. 미셸 오바마는 앨리스 딜 중학교에서 열린 아동 비만 퇴치 캠페인 ‘렛츠 무브(Let’s Move)‘에 참가하기 전 “한번도 춤을 배워보지 못했다.”고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비욘세의 ‘무브 유어 바디’(move your body)곡에 맞춰 몸을 흔들었다. ’패셔니스타’ 답게 이날 그녀의 스타일 또한 주목받았다. 현지 언론은 밝은 노란색의 니트와 네이비 계열의 팬츠는 미셸 오바마의 건강한 몸매를 더욱 돋보이게 했으며, 실버 벨트로 포인트를 줘 슬림한 느낌을 강조했다고 평가했다. 미셸 오바마는 학생무리 옆에서 환한 웃음으로 춤을 춘 뒤 “평소 비욘세의 팬”이라고 밝히면서 “모든 아이들이 더 많이 움직이고 운동해서 비만에서 벗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진정한 팝의 여왕’ 비욘세 새 싱글 발매

    ‘진정한 팝의 여왕’ 비욘세 새 싱글 발매

    월드 아티스트 비욘세(Beyonce)가 네 번째 솔로 앨범의 첫 싱글 ‘Run The World (Girls)’를 공개했다. 제 52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올해의 노래’ 부문을 수상한 ‘Single Ladies’ (Put A Ring On It)를 함께 작곡했던 더-드림(The-Dream)과 다시 호흡을 맞춘 싱글 ‘Run The World’ (Girls)는 비욘세가 노래의 소재로 꾸준히 사용해왔던 ‘여성의 힘’을 주제로 삼은 R&B 댄스 넘버이다. 이 곡은 발매 즉시 아이튠즈(iTunes) 상위권을 점령하며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비평가들도 유례없는 찬사를 쏟아내며 ‘비욘세 파워’를 인정하고 있다. 5월말 공개될 예정인 뮤직비디오는 탁월한 영상미를 자랑하는 유명 감독 프랜시스 로렌스가 맡았다. 비욘세는 이번 뮤직비디오를 위해 안무가 8명에게 직접 지도받았으며, 뮤직비디오에는 전문댄서 200명이 출연한다는 사실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전 세계 수많은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비욘세의 열정이 가득 담긴 새 싱글 ‘Run The World (Girls)’는 4월 28일 모든 국내 디지털 음악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사진=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사라 바렐리스 “에너지·사랑 넘치는 무대 기대하세요”

    사라 바렐리스 “에너지·사랑 넘치는 무대 기대하세요”

    “우주에서 가장 순수하고 자연스러운 목소리로 노래한다.”(마룬 5의 보컬 애덤 리바인) 웬만해서 듣기 어려운 찬사를 받은 주인공은 미국의 여성 싱어송라이터 사라 바렐리스(32). 그가 분신처럼 아끼는 피아노를 처음 만난 건 여섯살 때였다. 그는 “언니의 ‘따라쟁이’였다. 언니가 레슨을 받는 게 부러워 따라했는데 1년도 안 돼 피아노와 사랑에 빠졌다.”고 말했다. 고교 때 록 뮤지컬을, UCLA에서는 아카펠라 그룹으로 활동했지만, 가수의 꿈을 이루기란 쉽지 않았다. 2002년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 맥주 바에서 웨이트리스로 일하며 노래를 불렀다. 3년의 세월이 흐르고서야 에픽레코드와 계약했다. 마룬 5, 미카 등의 전미투어 오프닝 가수이긴 했지만, 비로소 공연장에서 노래를 할 수 있었다. 2007년 1주일간의 무료 다운로드 이벤트로 입소문을 탄 첫 싱글 ‘러브송’이 300만건이 넘는 다운로드 횟수를 기록했다. 지난해 발표한 ‘컬라이더스코프 하트’(Kaleidoscope heart) 앨범은 슈퍼스타 에미넴을 제치고 빌보드 앨범차트 1위를 차지했다. 새달 14일 서울 서교동 홍대 브이홀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 바렐리스(32)와 이메일 인터뷰를 했다. “한국인 사촌이 있어 한국공연이 더욱 특별하다.”는 그는 “소문만 들었던 환상적인 한국 음식과 아름다운 건축물, 나이트라이프가 기대된다.”며 설렘을 감추지 않았다. 데뷔 초부터 캐럴 킹이나 조니 미첼, 수전 베가, 세라 맥라클란, 노라 존스 같은 여성 싱어송라이터 계보를 이을 유망주로 떠올랐다. 3년여 동안 바 등에서 ‘실전’을 치르며 라이브와 작곡 실력을 다진 데다, 솔 느낌이 충만한 목소리까지 지녔기 때문이다. 바렐리스는 “어린 시절 엘튼 존의 노래를 듣고 또 들으며 처음 작곡이란 걸 하게 됐다.”면서 “밥 말리와 비틀스에게도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명 아티스트의 오프닝 공연을 한 것도 큰 자산이 됐다.”며 “다른 스타들을 보러 온 팬들 앞에서 공감을 끌어내는 법을 배웠다.”고 덧붙였다. 그는 “보통 공연 때 (내 노래 외에도) 비욘세나 시 로 그린 등 팬들에게 익숙한 가수들의 노래를 많이 부르는 편”이라면서 “에너지와 사랑이 넘치는 공연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비 ‘타임 100’ 온라인투표 1위 질주

    비 ‘타임 100’ 온라인투표 1위 질주

    배우 겸 가수 비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이하 타임 100)’의 온라인 투표에서 6일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로써 비는 2006년부터 ‘타임 100’ 후보에 6년 연속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비는 타임이 ‘타임 100’ 선정에 앞서 지난 4일(현지시간)부터 실시한 온라인 투표에서 이날 오전까지 4만 7600여 표를 얻어 2위인 배우 크리스 콜퍼를 2만여 표 차로 따돌리고 1위를 기록 중이다. 앞서 비는 2006년 ‘타임 100’에 최종 선정돼 레드 카펫을 밟았으며 온라인 투표에서도 2007년 1위, 2008년 2위를 차지했다. 올해 온라인 투표 후보 203인에는 3위인 비욘세와 레이디 가가, 리아나, 수전 보일 등 대중문화계 스타를 비롯해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와 국무장관 힐러리 클린턴, 세계적인 투자가 워런 버핏, 애플의 최고 경영자(CEO) 스티브 잡스 등 정치·경제 인사들과 일본 후쿠시마 원전 노동자들이 포함됐다. 타임은 오는 14일까지 203인에 대한 온라인 투표를 받고, 자체 선정과정을 거쳐 5월께 ‘타임 100’을 발표한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리비아 내전] ‘피묻은 돈’ 챙긴 죄…뭇매 맞는 스타들

    [리비아 내전] ‘피묻은 돈’ 챙긴 죄…뭇매 맞는 스타들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의 대국민 살육극이 국제사회를 충격에 빠뜨린 가운데 독재자로부터 ‘피 묻은 돈’을 받았던 팝스타들이 대중의 뭇매를 맞고 있다. 또 리비아 정권으로부터 거액의 원조금을 받아 챙겼던 각국 정부도 궁지에 몰렸다. ●“리비아 정권에 억압받는 사람 위해 써야” 캐나다 출신 유명 가수 넬리 퍼타도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카다피로부터 받은 100만 달러(약 11억 2800만원)를 기부하겠다.”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미국 최고 권위의 음악상인 그래미상 수상자이기도 한 그는 “2007년 이탈리아의 한 호텔에서 카다피 가족을 위해 45분간 공연을 하고 100만 달러를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대중문화계의 유명인을 향한 세계인의 분노는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머라이어 캐리, 비욘세, 어셔, 50센트 등 카다피 일가의 사치 행각에 편승해 큰돈을 챙겼던 슈퍼스타들이 쏟아지는 비판에도 뭐라 변명조차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머라이어 캐리는 2009년 1월 카다피의 차남 사이프 알이슬람의 초청으로 중남미 카리브해 고급 휴양지인 세인트바르트에서 열린 파티에 참석, 노래 4곡을 부르고 100만 달러를 받았다. 또 ‘섹시디바’ 비욘세는 넷째 아들인 무타심이 주최한 지난해 신년 파티에서 1시간가량 공연을 하고 대가로 200만 달러(약 22억 5600만원)를 챙겼고 어셔도 같은 무대에 섰다. ●니카라과 등 리비아 지원 수혜국도 난처 ‘스타들이 공연으로 번 돈을 사회에 내놓아야 할 의무는 없다.’는 옹호론도 있지만 카다피가 자신의 재산을 폭정을 통해 불렸다는 사실이 드러난 만큼 출연료를 내놓는 것이 이치에 맞다는 의견이 많다. 미국 음반업계 관계자인 데이비드 T 비셀리는 “스타들이 (카다피로부터 받은) 돈을 내놓아 리비아 정권에 억압당한 사람들을 돕는 데 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리비아 정권으로부터 경제적 원조를 받았던 각국 정부도 궁지에 몰렸다. 중앙아메리카의 작은 섬나라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의 야권은 “정부가 리비아로부터 타락한 돈을 받았다.”고 28일 비난했다. 이 나라 정부는 최근 허리케인 피해 복구 지원금 명목으로 리비아로부터 25만 달러(약 2억 8200만원)를 원조받았다. 카다피는 쿠바와 니카라과, 볼리비아, 아르헨티나 등 남미권의 정상과 친분을 유지하며 활발한 경제원조 및 교류를 벌였다. 카다피가 축출 위기에 처하자 이들 국가의 지도자 역시 난감한 표정을 짓게 됐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새 음반]

    ●칼린 셀렉츠 음악감독 박칼린이 2장의 CD에 30곡을 골라 담았다. 발매와 동시에 클래식 부문 1위를 차지하며 ‘골드’(5000장 판매)를 달성했다. KBS TV ‘남자의 자격’ 합창곡으로 유명한 ‘넬라 판타지아’와 ‘유 레이즈 미 업’ 등 파페라 가수의 인기곡과 ‘오버 더 레인보’ 등 뮤지컬 명곡을 담았다. 워너뮤직. ●2011 그래미 노미니스(GRAMMY NOMINEES) 새달 14일 열리는 제53회 그래미시상식의 주요 수상 후보곡을 담은 앨범. 올해의 레코드에 도전하는 시 로 그린의 ‘포겟 유’, B.O.B와 브루노 마스가 합작한 ‘나싱 온 유’, 레이디 가가와 비욘세가 함께한 ‘텔레폰’, 아케이드 파이어의 ‘레디 투 스타트’ 등 19곡이 수록됐다. 소니뮤직. ●4집 part1 ‘다시 걷는다’ 소녀시대 태연의 노래 스승으로 알려진 더원이 3년 만에 발매한 정규 4집 앨범. ‘사랑아’, ‘보낼 수 없는 너’ 등의 드라마 OST를 통해 가창력을 인정받은 그는 이번 앨범 타이틀곡 ‘천국을 걷다’를 비롯해 태연과의 듀엣곡으로 인기를 모은 ‘별처럼’ 등을 통해 한층 성숙해진 감성을 선보인다.
  • 여자들이 더 좋아하는 그녀들이 온다

    여자들이 더 좋아하는 그녀들이 온다

    미국의 10대 소녀들 혹은 국내 젊은 여가수들은 주저하지 않고 롤모델 1순위로 그들을 꼽는다. 여성 ‘싱어송라이터’의 선두주자 격인 테일러 스위프트(왼쪽·22·미국)와 코린 베일리 래(32·영국)가 잇따라 내한 공연을 앞두고 있어 국내 팬들이 설레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 가장 ‘뜨거운’ 스위프트는 새달 11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첫 내한공연을 연다. 3집 ‘스피크 나우’(Speak now)의 수록곡뿐 아니라 ‘러브스토리’(Love story) 등 히트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스위프트는 할리우드의 차세대 스타 제이크 질렌할과의 시끌벅적한 연애로도 유명하다. 컨트리 가수라고 카우보이 모자에 긴 부츠를 신고 기타를 튕기던 예전 모습을 떠올리면 곤란하다. 2008년 2집 ‘피어리스’(Fearless)로 단박에 톱클래스로 뛰어오른 스위프트는 2009년 MTV 비디오뮤직어워드에서 비욘세와 레이디 가가를 제치고 ‘최우수 여자 솔로비디오상’을 받았다. 같은 해 아메리칸 뮤직어워드 5개 부문을, 지난해 그래미에서 최고 영예인 ‘올해의 앨범상’ 등 4개 부문을 휩쓸었다. 액세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보통 밴드와 코러스·댄서를 제외한 스태프가 20명 정도인데 이번 공연에는 50명이 오고 무대도 6~7차례 바뀐다.”면서 “이 정도면 비욘세나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급인데 월드투어 중 다른 나라에서는 ‘물쇼’를 비롯한 파격적인 무대 매너를 선보였다.”고 말했다. 3월 10일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아이유의 롤모델’로 유명한 R&B 가수 코린 베일리 래가 단독공연을 펼친다. 아이유·장재인 등 노래 좀 한다는 10대, 20대 초반 여가수들은 TV에서 한번쯤은 그의 노래를 불렀다. 2006년 데뷔 앨범으로 영국 앨범 차트 1위, 미국 빌보드 차트 4위를 기록하며 스타덤에 오른 그는 지난해 지산밸리 록 페스티벌에 참가한 뒤 폭발적인 호응에 감동해 내한을 약속했다. ‘라이크 어 스타’(Like a star) ‘풋 유어 레코드 온’(Put your records on) 등 대표곡은 영화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등에 삽입돼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2008년 남편의 죽음 이후 한층 성숙해진 보컬로 ‘영혼을 울리는 목소리’란 평가를 받았다. 나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8일 티켓을 오픈했는데 R석은 다 팔렸고 스탠딩은 안전문제 등을 고려해 조금씩 풀고 있다.”면서 “지산의 영향이 워낙 큰 데다 아이유 등 젊은 여가수들이 입소문을 낸 것도 한몫한 듯하다.”고 설명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서울신문 신년특집] 한국 패션 세계화의 원년 - 디자이너에게 묻다

    [서울신문 신년특집] 한국 패션 세계화의 원년 - 디자이너에게 묻다

    2010년은 ‘국민 디자이너’로 불리는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이 패션 디자인을 시작한 지 꼭 30년이 되는 해였다. 그는 우리나라가 외환위기에 허덕이던 1997년 처음으로 프랑스 파리에서 패션 전시회를 열었다. “파리에서의 첫 전시회 때 막 옷을 진열하고 있는데 북한 인공기가 걸려 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깜짝 놀라 전시 주최 사무실로 가서 태극기로 바꿔달라고 했지요. 당시만 해도 우리로서는 조심스러운 때였으니까요.” 파리 반응에 고무되어 독일에서 연 전시회에서는 한창 옷을 주문하다가 갑자기 접고 나가는 구매업자도 있었다고 한다. 일본 디자이너로 착각했던 것이다. ●97년 사비 털어 해외전시… 이젠 정부지원 활발 그가 해외 진출을 할 때만 해도 디자이너가 사비를 털어 전시회와 패션쇼를 열었지만 최근에는 문화콘텐츠진흥원, 서울시청, 지식경제부 등에서 국가적 지원이 활발해졌다. “젊은 한국 디자이너들은 외국 디자이너와 같이 소통하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인터넷으로 다 연결되니까요. 패션은 국력과도 긴밀히 연관되어 있습니다. 이제는 경제선진국에서 패션 문화 선진국으로 나아갈 때지요.” 패션 디자이너 앙드레 김이 세상을 뜬 뒤 이상봉에게 붙여진 ‘국민 디자이너’란 칭호는 과분하다는 것이 그의 심정이다. 앙드레 김이 청문회를 통해 패션 철학이 널리 알려졌다면 이상봉은 2006년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으로 젊은이들에게도 친숙한 디자이너가 됐다. 방송을 통해 한글 서체 등 우리의 전통을 현대화해서 패션에 접목한 그의 노력이 널리 알려졌지만 사실 한글 디자인은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두고 시작한 것은 아니었다. “처음 디자인을 시작했을 무렵인 1986년 인터뷰를 보니 한국 패션을 서구 패션과 접목시키겠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더군요. 1985년에 발표한 패션 화보도 백의민족, 태극기 등을 주제로 한 사진이 많았습니다.” 30여년 전의 자료를 최근에 다시 들춰본 것은 곧 출간될 아트북 때문이다. 이는 그동안의 외국 활동 등을 정리한 책이다. ●한글 서체 등 전통 현대화… ‘패션한류’ 이끌어 2009년 초반에 이상봉은 미국 뉴욕 첼시에도 사무실을 열었다. 딸 이나나씨가 전시장을 운영 중이다. 뉴욕 진출로 비욘세, 레이디 가가, 리한나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그의 옷을 입고 공식석상에 섰다. 특히 비욘세와 함께 ‘데스티니스 차일드’의 멤버였던 가수 롤런드는 수만명이 운집한 유럽 콘서트와 미국 최고의 스포츠 이벤트인 슈퍼볼 공연에 이상봉의 옷을 입고 올랐다. 언제든 필요하면 와서 노래를 불러주겠다고 할 정도로 롤런드는 이상봉 옷의 마니아다. 피겨 스케이팅 선수 김연아는 이상봉과 함께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있다. 김연아는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외국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아이스쇼에 이상봉의 옷을 입고 은반 위를 수놓았다. 이상봉이 후배 디자이너들을 위해 대중에게 부탁하는 것은 적극적인 응원과 지지다. “요즘은 본인의 열정과 노력만 있다면 해외 진출에 어려운 점은 없습니다. 자신의 정체성을 갖고 나가는 게 중요하지요. 하지만 전통을 현대화하는 노력은 절대 쉽지 않은 일이기에 응원이 많이 필요합니다.” 오는 2월 뉴욕 패션위크 기간에 열리는 ‘컨셉 코리아Ⅲ’에는 젊은 디자이너들과 함께 참여한다. ‘컨셉 코리아’는 한국 패션의 세계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마련한 프로젝트다. 지난 9월에는 곽현주, 이주영, 이진윤이 뉴욕 패션위크에서 그룹 패션쇼를 열었다. 이번에는 한국 패션을 좀 더 깊이 있게 알리는 발표회 등을 준비하고 있다. ●“패션 해외진출은 장기적인 도전 과제” “행사 준비를 위해 만난 문화부의 한 공무원이 이런 말을 하더군요. ‘패션의 해외 진출은 끈기를 갖고 지속적으로 해야지 한두번 만에 승부가 나지 않는다. 몇 년의 계획을 갖고 장기적으로 도전해야 한다’ 100% 공감합니다.” 공무원들의 패션에 대한 시각이 고리타분하다는 편견에 대해서도 이상봉은 열린 자세를 보였다. 그들이 패션 전문가가 아니므로 충돌이 있을 수 있는 것은 당연하며, 설득과 대화를 통해서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상봉이 내다보는 대한민국 패션의 미래에는 자신감이 넘쳤다. “우리나라에서 인정받으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디자이너가 될 수 있습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국내 디자이너들의 해외 진출기 “꿈을 펼치기에 한국은 좁 았죠” “외국 유명매장에 내 옷 걸리길…” “사실 뭐 아시아에서 한국을 빼고 중국 디자이너나 필리핀 디자이너, 하다못해 태국 디자이너까지 뜨는 이 마당에 더 이상 자존심 상해서 안 되겠어요.”(다큐멘터리 ‘구호’ 중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복 브랜드 ‘구호’를 만든 정구호(48) 제일모직 전무가 2010년 2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헥사 바이 구호’의 첫 패션쇼를 준비하면서 남긴 말이다. 한국 패션의 첫 해외 진출은 1966년 고(故) 앙드레 김이 프랑스 파리 에펠탑 앞에서 연 패션쇼로 기억된다. 1956년 패션쇼라는 것 자체를 우리나라에 처음 선보인 노라노(72)는 1979년 미국 뉴욕에 진출했다. 디자이너들이 해외로 진출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남성복 디자이너 우영미(51)는 1997년 파리 프레타포르테에서 패션 전시회를 열었다. 한국에서의 성공만으로 만족하기에는 야망이 컸다고 우씨는 밝혔다. 현재 우영미의 남성복이 판매되는 나라는 14개국에 이른다. 홍콩의 고급 백화점 하비 니콜스는 우영미의 매장과 옷을 전면에 내세워 백화점의 외관을 꾸밀 정도다. 2010년 1월에 발표된 유러피언 바이어스 리뷰(EUROPEAN BUYERS’ REVIEW)에서 우영미는 최고의 남성복 디자이너 순위 18위를 기록했다. 1위에 오른 디오르, 2위 돌체앤드가바나, 15위 구치, 17위 알렉산더 매퀸 등 세계적 디자이너와 비슷한 평가를 받은 것이다. 21살에 패션 디자인을 시작해 현재 ‘제너럴 아이디어’란 브랜드를 이끄는 최범석(33)은 2009년 1월 뉴욕에서 열린 트레이드쇼에 참가했으며 이듬해 2월에는 당당히 뉴욕패션위크에 진출한다. 최씨는 “국내에서는 패션쇼를 많이 열었고, 이제는 모든 게 세계적으로 움직이는 세상 아닌가. 나 역시 트렌드를 맞추고 싶었다. 힘들겠지만 계속 두드려 그 문을 열고 싶은 오기도 있었다.”라고 처음 해외 진출을 결심한 계기를 설명했다. 세계 패션의 중심인 뉴욕은 결코 만만한 곳이 아니었다. 최씨가 미국 패션 잡지사를 돌며 인사를 다니는데 대부분 동성애자인 직원들은 그도 역시 동성애자라고 생각해 엄청난 추파를 던졌다고 한다. 심지어 한 잡지사에서는 최씨가 게이가 아니라고 밝히자 직원들이 다 나가버리기도 했단다. 2010년 2월 열린 ‘헥사 바이 구호’의 첫 뉴욕 패션쇼도 결코 순탄하지 않았다. 쇼 당일에 40년 만의 폭설이 내렸고, 옷 몇 점은 희귀동물보호 관련 규정으로 세관에 묶여 결국 찾지 못했다. 쇼의 중심이었던 톱 모델 프레야 베하는 무대에 오르기 직전에 갑자기 심각한 통증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처럼 우여곡절을 무릅쓰고 그들이 뉴욕, 파리와 같은 세계적인 패션쇼 무대에 서는 것은 “외국의 유명한 매장에 나의 옷이 걸리기를 바란다.”는 최범석의 말처럼 패션 디자이너로서의 본능일지도 모른다. 한때는 일본인이 세계 패션 무대를 휩쓸었지만 현재 외국 유명 패션학교에는 한국 유학생의 수가 더 많다. 한국 학생들은 졸업 패션쇼에서 굳이 동양미와 한국적 전통을 가미하지 않은 작품으로도 1위에 오른다. ‘한류’가 있기 전에 한국인의 드라마에 대한 열광적인 사랑이 있었듯 디자이너들이 공통으로 당부하는 것은 우리 패션에 대한 우리의 애정이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비욘세 변신’ 구하라, 섹시 퍼포먼스 절정

    ‘비욘세 변신’ 구하라, 섹시 퍼포먼스 절정

    걸그룹 카라 멤버 구하라가 팝의 디바 비욘세로 변신했다. 31일 오후 9시 55분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 공개홀에서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유리와 티파니, 배우 류시원의 진행으로 개최된 2010 MBC가요대제전에서 구하라는 그룹 비스트 멤버 이기광 윤두준과 섹시 퍼포먼스를 펼쳤다. 미국의 힙합가수 어셔의 ‘배드걸’(Bad Girl)을 부르는 이기광과 윤두준의 노래에 금빛 미니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구하라는 지금까지와 차원이 다른 안무를 선보였다. 구하라는 의상부터 시작해 비욘세의 파워풀한 안무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어 구하라는 이기광과 윤두준이 있는 무대까지 걸어가 각각 두 사람과 커플댄스를 춰 섹시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기광과 윤두준, 구하라가 선보인 무대는 과거 어셔와 비욘세가 함께한 무대를 리메이크한 것으로 격정적인 안무와 섹시함이 돋보였다. 이날 2010 MBC가요대제전에서 청팀과 백팀으로 나뉜 다비치 슈프림팀 옴므 카라 SG워너비 2AM 나르샤 미스A 레인보우 비스트 서인영 소녀시대 씨엔블루 아이유 윤하 인피니트 임정희 케이윌 FT아일랜드 2NE1 2PM 미스A 보아 샤이니 손담비 송대관 슈퍼주니어 시크릿 씨스타 애프터스쿨 유키스 제국의 아이들 태진아 티아라 포미닛 홍진영 에프엑스(f(x)) GD&TOP는 각자의 개성과 매력을 한껏 발산하는 무대를 만들었다. 사진 = 2010 MBC가요대제전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강서정 기자 sacredmoon@seoulntn.com
  • 아이유-니콜, 순백 미니웨딩드레스’ 깜찍’

    아이유-니콜, 순백 미니웨딩드레스’ 깜찍’

    가수 아이유와 걸그룹 카라 멤버 니콜이 깜찍한 신부로 변신했다. SBS ‘일요일이 좋다-영웅호걸’(이하 영웅호걸)에서 활약하고 있는 아이유와 니콜은 30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열린 SBS 2010 연예대상에서 귀여운 퍼포먼스를 펼쳤다. 두 사람은 순백의 튜브톱 미니 웨딩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마돈나의 히트곡 ‘라이크 어 버진’(Like a Virgin)으로 무대를 꾸몄다. 아이유와 니콜은 의상만큼 귀엽고 앙증맞은 안무와 표정연기를 선보여 시상식에 참여한 남자연예인들로부터 큰 환호를 받았다. 이외에도 ‘영웅호걸’ 멤버 신봉선과 정가은은 레이디 가가의 ‘포커 페이스’(Porker Face)를, 가희는 비욘세의 ‘디바’(Diva) 곡에 맞춰 파격적인 댄스를 춰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진 = ‘SBS 2010 연예대상’ 화면 캡처, SBS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올해의 무리수 스타…이미숙→이효리, 이무송→비 변신

    올해의 무리수 스타…이미숙→이효리, 이무송→비 변신

    배우 이미숙의 이효리 변신과 이무송의 가수 비 댄스, 여장을 감행한 신동 등이 올해의 ‘무리수 스타’로 인정 받았다. 27일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아침’에서는 올 한 해 동안 TV를 뜨겁게 달군 ‘무리수 스타’들의 행적을 추적했다. 먼저 드라마 ‘웃어요 엄마’의 이미숙은 ‘섹시퀸’ 이효리로 분해 ‘치티치티 뱅뱅’의 댄스 본능을 불사르며 파격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또한 가수 이무송은 가짜 근육으로 무장한 채 가수 비의 ‘널 붙잡을 노래’의 포인트 안무인 웨이브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슈퍼주니어의 신동은 그룹 소녀시대를 비롯, 서인영, 비욘세 등 여성 스타로 변신하는 무리수를 던졌다. 이외에도 개그우먼 김신영은 걸그룹 미쓰에이의 ‘배드걸 굿걸’을 코믹한 버전으로 선보였으며 하하, 김종민 등은 시크릿의 히트곡 ‘매직’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아침’ 화면 캡쳐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안영미 강유미 ‘레이디가가+비욘세’ 웃음 폭탄

    안영미 강유미 ‘레이디가가+비욘세’ 웃음 폭탄

    개그맨 안영미와 강유미가 미국 팝스타 레이디 가가와 비욘세로 파격 변신, 폭탄 웃음을 투여했다. 두 사람은 지난 4일 엘르걸과 사운드홀릭 주최로 열린 엘르걸 페스타 ‘핑크 원더스’ 특별 게스트로 참가했다. 이 무대에서 안영미와 강유미는 각각 비욘세의 ‘싱글 레이디’와 레이디 가가의 ‘텔레폰’ 무대를 선보였다. 안영미는 레이디 가가의 전매특허인 리본머리를 소화했으며 강유미는 비욘세의 꿀벅지와 탐스러운 몸매를 재현했다. 이날 두 사람은 준비된 안무와 특유의 무대매너로 완성도 높은 무대를 만들어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안영미와 강유미의 자세한 공연 내용은 엘르걸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 = 엘르걸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2010년 세계 최고의 ‘섹시 엉덩이녀’는 누구?

    2010년 세계 최고의 ‘섹시 엉덩이녀’는 누구?

    수많은 섹시 스타들이 선전한 2010년.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엉덩이의 주인공으로 미국 출신의 모델 겸 영화배우인 킴 카다시안(31)이 선정됐다. 할리우드의 대표 스캔들 메이커 중 하나인 카다시안은 현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 ‘2010 세계 최고 엉덩이’ 투표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1위를 차지했다. ‘자연산’으로 유명한 카다시안의 엉덩이는 이번 투표 1위에 힘입어 밀랍으로 본뜬 뒤 미국 뉴욕에 있는 ‘마담 튀소 밀랍인형 박물관’에 보존될 예정이라고 영국 일간지 더 선은 전했다. 2009년 역시 더 선이 실시한 온라인 투표에서 ‘2009년 최고의 섹시 가슴’ 4위에도 랭크된 바 있는 카다시안은 이번 1위로 세계 최고의 몸매를 가진 여자 스타 대열에 오르게 됐다. 2위로는 영화배우이자 가수인 월드스타 제니퍼 로페즈가 꼽혔고, 3위는 역시 영화와 가요계의 ‘디바’로 활약중인 비욘세가 차지했다. 뒤를 이어 제시카 비엘과 레이디 가가, 샤키라, 리한나 등이 순위권에 올라 여가수들의 ‘힙파워’를 입증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역시 비욘세!” 남편에게 23억원짜리 슈퍼카 선물

    “역시 비욘세!” 남편에게 23억원짜리 슈퍼카 선물

    세계적인 팝가수 비욘세가 남편인 힙합가수 제이지의 생일을 맞아 월드스타 다운 선물을 건넨 것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비욘세는 지난 4일 제이지의 생일에 맞춰 130만 파운드, 한화로 약 23억 4500만원에 달하는 고가의 스포츠카인 ‘부가티 베이론’을 선물했다. 평소 슈퍼카 마니아로 알려진 제이지는 아내의 통 큰 선물에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고. 비욘세가 선물한 부가티 베이론은 최고시속이 400km/h에 달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차”라는 수식어를 가져 전 세계 스피드 광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는 스포츠카다. 제이지는 이로써 페라리 F430 스파이더, 마이바흐62S, 롤스로이스 팬텀, 파가니 존다 로드스터 등 소유 명차의 리스트에 세계서 가장 빠른 스포츠카를 추가하게 됐다. 비욘세의 이런 선물은 지난 9월 제이지가 선물한 깜짝 선물에 대한 보답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월 제이지는 아내에게 240억원이 넘는 섬을 선물해 전 세계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플로리다 키스에 위치한 이 섬은 파라다이스를 연상케 할 만큼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네티즌들은 “톱스타 부부라서 그런지 선물의 규모가 다르다.”, “섬을 주고 세계 최고의 자동차를 선물로 받다니, 놀라울 따름”이라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MAMA 직접 본 기자의 ‘솔직한’ 뒷담화

    MAMA 직접 본 기자의 ‘솔직한’ 뒷담화

    시작 전부터 말 많고 탈 많았던 2010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이하 2010 MAMA)가 막을 내렸습니다. 유례없이 멀리 마카오까지 날아와 진행된 2010 MAMA의 생생한 현장을 체험한 기자가 텔레비전 앞에서는 느낄 수 없었을 당시 분위기를 전할까 합니다. 마카오에 도착하자마자 둘러본 코타이 아레나는 1만 5000석 규모의 유명 공연장입니다. 세계적인 팝스타인 비욘세와 셀린 디온, 레이디 가가, 어셔 등이 콘서트장으로 선택했을 만큼, 최고의 음향시설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죠. 주최측인 엠넷이 왜 거금 40억원(대관료 및 기타 운행비)을 들여 이곳을 대관했는지 이해가 갔습니다. 엠넷이 꿈꾸는 ‘아시아 음악인들의 축제’를 거행하기에 지리적·문화적 요소를 모두 갖춘 안성맞춤인 장소가 바로 코타이 아레나였습니다. ▲말로만 들었던 ‘이들’의 인기, 까다로운 기자들도 놀라게 하다 훌륭한 공연장을 찾았음에도 불구하고 2010 MAMA는 ‘우연찮게’ 국내 인기 가요프로그램의 방송시간과 겹친다는 이유로 시작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때문에 내로라하는 가수들이(정확히는 그들의 소속사가) 출연을 보이콧하기에 이르렀고, 사실상 이번 행사의 초대 가수석은 가까이서 보니 동네잔치로 착각할 만큼 빈약해 보인게 사실이었죠. 그나마 스케줄 ‘협상’에 성공했거나 휴식기 중인 대형가수 2PM, 원더걸스, Miss A(미쓰에이), 2NE1(투에니원), 빅뱅, DJ DOC, 타이거 JK, 슈퍼스타K2 TOP4(허각, 존박, 장재인, 강승윤) 등이 참석해 구색은 갖출 수 있었습니다. 비록 해외에서 인기를 끄는 가수들이 모두 참석한 것은 아니었지만, 이들이 소개될 때마다 현장의 열기는 뜨거워져 갔습니다. 특히 엠넷과 관계가 껄끄러운 SM 패밀리, 특히 소녀시대와 슈퍼주니어의 인기는 현장의 기자들도 놀랄 정도였죠. ▲피부색·국적 다른 이들의 ‘ONE’ 무대 이번 2010 MAMA에는 역시 발군의 해외가수들이 다수 소개됐는데요. 그중에서도 특히 눈길을 모은 아티스트는 ‘중국의 닉쿤’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고운 외모를 가진 중국의 장지에입니다. 중국판 ‘슈퍼스타K’의 주인공이기도 한 그는 댄스곡 일색이던 공연 분위기 속에서 감미로운 발라드를 열창했는데요. 발라드 가수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국내에서도 그 정도의 비주얼과 가창력이라면 크게 활약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희망‘이 보였습니다. 그가 더욱 눈길을 끈 것은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솔로상을 받은 거미와 선 듀엣무대였습니다. ‘아시안 뮤직어워즈’라는 이름에 걸맞게 객석의 많은 팬들이 이들의 노래를 함께 따라 부르는 모습은 마치 전 세계인이 한자리에 어울려 축제를 즐기는 올림픽의 한 장면을 보는 듯 했습니다. 이하늬와 DJ DOC의 합동무대에도 1만석 관중들은 열광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가야금 가락과 힙합의 조합은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넘어 장르와 문화의 차이 또한 뛰어넘게 해 국적이 다른 관중들을 하나로 뭉치게 한 벅찬 무대였죠. ‘ONE ASIA’를 느끼게 한 것은 무대 뒤에도 있습니다. 바로 최고의 무대를 만드는 진짜 주인공인 스태프입니다. 규모가 규모인만큼 엄청난 장비와 인력이 소요되는 현장에는 한국과 중국, 일본 뿐 아니라 태국과 베트남, 싱가포르 등지에서 온 다양한 전문가들이 단 하나의 무대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시아=한국+중국+일본 뿐? 하지만 아쉬운 점도 없지 않았습니다. 세계 유수의 음악 시상식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신구(新舊)의 조화는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20년을 넘게 활동한 마돈나와 데뷔 10년이 갓 넘은 브리트니 스피어스(또는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합동무대가 주는 감동을 기대했던 건 너무 큰 욕심이었을까요. 또 다국적 스태프에 비해 무대에는 한·중·일 3국 가수 뿐 이었다는 사실도 조금은 씁쓸합니다. 더 효과적인 무대시간 배정과 아이디어로 다양한 아시안 아티스트들을 볼 수 있었다면, MAMA의 위상과 함께 한국 음악시상식에 대한 선호도도 함께 높아졌을 텐데-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자주 볼 수 없는 긴 시간의 공연(무려 4시간)이다 보니 체험기도 길어졌지만, 그만큼 아시아 최고의 음악축제를 꿈꾸는 2010 MAMA의 첫 걸음은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내년에는 속이 더욱 꽉 찬 MAMA를 볼 수 있길 희망합니다. 마카오=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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