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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니어 육상 참관/노 대통령

    노태우대통령은 16일 하오 잠실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제4회 세계주니어 육상경기대회를 참관하고 국제육상경기연맹 네비올로 회장등 대회관계자들과 환담했다. 네비올로 회장은 이날 노대통령에게 국제육상발전공로장을 증정했다.
  • 예술종합학교/1차전형 11월17일∼20일

    ◎신입생모집요강 확정… 원서교부 10월15일∼24일/중3이상 「영재」 응시자격,133명 이내 선발 문화부는 20일 93학년도에 개교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의 예술사과정 신입생모집요강과 예술영재선발요강안을 확정,발표했다. 선발요강에 따르면 일반대학의 학사과정에 해당하는 예술사과정의 모집정원은 총1백33명 이내로 성악과 25명(남자10명,여자15명)작곡과 8명(작곡5명,이론3명)기악과 96명(피아노20명,바이올린20명,비올라8명,첼로6명,더블베이스5명,호른4명,플루트·오보에·클라리넷·바순·트럼펫·트럼본·타악기 각3명,하프·오르간·하프시코드·기타 각2명,색소폰·튜바 각1명)지휘과 4명이다. 입학원서는 오는 10월15일부터 교부해 10월24일 원서접수를 마감하게 되며 10%의 내신성적과 90%의 실기로 점수를 매기는 1차전형은 11월17일부터 20일까지,공개실기경연성적으로 합격자를 가리는 2차전형은 12월10일과 11일 이틀동안 있다. 최종전형인 3차면접시험은 일반전기대학의 입시날인 12월23일 치르게 돼 음악원 3차시험응시자는 일반대학에응시할수 없게된다.최종합격자발표는 12월26일 있을 예정이다. 또 대입검정고시에 해당하는 음악분야 예술영재선발요강안은 그 자격을 중학교 3학년 재학생이나 고교 1·2학년 재학생으로 소속학교장이 음악분야에 탁월한 능력이 있다고 인정해 추천하는 사람으로 정해졌다. 음악원과정의 전분야에 걸쳐 선발될 예술영재에게는 당해연도에 한해 음악원 예술사과정의 입시에 응시할수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공개실기심사만으로 뽑게될 예술영재선발시험의 지원서는 오는 31일부터 교부해 9월4일 접수를 마감하게되며 실기고사는 오는 9월20일이나 21일 국립중앙극장소극장에서 있다. 이날 발표를 맡은 예술학교의 초대교장겸 음악원장 내정자 이강숙씨(음악평론가)는 『음악원의 교수진은 외국인 저명교수가 주축이 될 초빙교수와 음악원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전임교수,그리고 1급연주자들인 강사등 3단계로 구성될 것』이라고 밝히고 초빙교수로는 줄리어드음대의 도로시 딜레이등이 초청에 응할 의사가 있음을 알려 왔으며 전임교수의 경우 ▲피아노전공 주임에이경숙교수(연세대) ▲바이올린 주임에 김남윤교수(서울대) ▲성악주임에 김영미(재미소프라노)씨등이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한편 다음달 총무처에서 확정될 예술학교의 직제에 따르면 교장은 국립대학교의 총장급이 되며 사무국장은 이사관 또는 부이사관이 맡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 돋보인 창작곡3편… 기능면에선 성공적/광복절 경축음악회를 보고

    1992년 8월 15일 광복절 경축음악회를 보았다.언젠가 8·15음악회에 베토벤의 합창교향곡을 했던 때를 생각하면 광복절을 새로 만들어진 세개의 작품으로 경축하는 것은 아주 큰 의미가 있었다고 할 수 있다.19 92년 뿐아니라 매해 그렇게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편 작품과 작가의 선정을 볼때 그것은 마치 우리의 현실을 그대로 반영한 것처럼 보였다.전통도 표기할 수 없고 현재 국내 창작계의 큰 부분도 무시할 수 없으며 세계의 눈도 끌어야 하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그 어느 것도 포기할 수 없어 짐이 늘 무거운것이 곧 우리다.이상규의 「햇살의 북소리,폴란드 작곡가 펜데레츠키의 교향곡 5번 「한국」,그리고 강석희의 「햇빛 쏟아지는 푸른지구의 평화」는 그래서 우리의 상황을 반영하듯 짜인 판이었다.그리고 그렇기때문에 광복절의 의미와 경축음악회에 오는 청중들의 폭등을 감안해볼 때 기능적 측면에서 성공적인 음악회였다고 평가된다. 그런데 88 서울올림픽 이후 많은 문화행사가 점점 대형화 되어가는 추세와 함께 너무 많은 것을 한꺼번에 담으려고 하는 양적 나열과 전시적 효과로 그치는 문화적 낭비 역시 늘어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이제는 좀 더 짭짤한 질을 가진 판을 짜는데 신경을 썼으면 좋겠다.그리고 작품의 기능성과 예술성은 늘 비례하지 않는다고 하는 것을 감안해 기획단계에서부터 뚜렷한 방향감을 가지고 행사를 진행했으면 한다. 기능성과 예술성의 마찰을 일으키고 창작자에게도 늘 큰 부담이 되는 것은 바로 행사때마다 선정되는 시이다.우리나라의 역사를 다 넣고,덧붙여 시인의 미래관과 우주관까지 구체적인 시어로 나열한 시를 그대로 빼지않고 소리로 옮긴다는 것이 결코 경축작품으로 현명한 방법만은 아니라는 것을 한번쯤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예를 들어 펜데레츠키와같이 주제개념을 열어 놓아도 작가는 그렇게 멀리 달아나지 않는다고 하는 것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상규의 「햇살의 북소리」는 경축의 춤판에 국민모두가 나와 한번씩 춤을 추는 듯한 곡이었다.양악도 한마디,지휘자도 한마디,속악쪽도 한마디,아악쪽도 한마디,사물도 한마디,모두 기뻐춤을 추었는데 정말 일관된 광복의 의미가 춤추고 간 빈자리에 남지 않는 아쉬움이 있었다.곳곳에 함께 느끼고 싶은 부분들이 있었지만 채 음미할 틈도 없었다.국악의 딜레마는 모아놓는 것으로 탈출할 수 없을것 같다. 펜데레츠키의 작품은 구조적으로 돋보이는 작품이었다.잘 다져진 본인의 테크닉이 그의 다른 관현악 작품들과 같은 연장선상에 있는 작품이다.더 바로크적인 에코 효과라든지 비올라로부터 시작해 전체 주제를 끌어간다든지,편종의 소리를 쓴것,새야새야의 선을 재료로 활용한것등이 그의 기본 테두리안에서의 세심한 새로운 배려로 나타났다. 그런가하면 강석희의 곡은 그의 색채감이 두드러지는 작품이었다.부분부분 나눈 시에 충실하다보니 같은 구조의 지루함과 전체적인 틀이 꽉 짜여지지 않아 허전했지만 「뜨거운 새빛」부분을 그런 감각으로 음화할 수 있는 작가는 세계에 그리 많지 않으리란 생각을 한다.그리고 중간중간 합창의 음군을 악기와 배합하여 내는 효과도 귀에 와닿았다.
  • 도시화로 훼손되는 자연미/김재설(해시계)

    어느 신문에 한국 과학계의 메카라고 소개된 대덕과학단지에 내가 정착한지도 벌써 10년이 넘었다.엄마의 치마꼬리를 잡고 우리 말은 한마디도 모르는 채 졸졸 따라왔던 두 아이는 어느덧 모두 대학생이 되어 서울 유학을 떠났고 동그마니 마주 앉은 아내의 얼굴에서 초로를 읽는다.아무리 마음을 붙이려 해도 행랑살이처럼 주인의식을 느끼지 못하는 미국생활을 청산하고 내 나라에 일자리를 살피러 이 대덕단지에 처음 들렀을 때 나는 그 빼어난 경치에 반해버렸다.띄엄 띄엄 자리 잡은 연구소들을 둘러싼 그 구릉의 아름다움에서 무신론자인 나도 헤아릴 수 없는 신의 은총을 느꼈다. 서울에서 부벼대며 살아가는 친구들에게 나는 자랑할 것이 많다.뻐꾸기 노래소리를 육성으로 직접 들어 보셨는가.내 연구실에서도 또 내 집에서도 창문을 열면 여린 소녀의 노래같은 뻐꾸기의 소리가 들려온다.여기에 비해 내 집 마당 어디에 숨었는지 목소리로만 친해진 두꺼비의 울음은 퍽 남성적이다.비올때는 물론 개인날 저녁에도 가끔 울어주는 그 놈을 나는 「미련이」라부른다.불청객도 물론 있다.서울에서 오신 귀한 손님을 모셨다가 쐐기란 놈의 행패로 본의 아닌 결레도 했고 잔디밭에 슬그머니 침입한 뱀 때문에 여고생이던 딸애가 질겁한 적도 있었다. 손 바닥만한 땅에 이제는 더 심을 데도 없음을 잘 알면서도 봄이 되면 나는 대전의 목척교는 물론 서울의 종로5가,서초동 또는 중부고속도로 입구의 나무시장을 헤집고 다니는 것이 버릇이 되었다. 때가 되면 열매가 익는다.동료 연구원들을 집으로 초대해서 봄에는 앵두,여름이면 자두도 따고 살구도 함께 따면 연구생활이 주는 좌절의 시름도 잊어버린다.올해 모과는 흉년이지만 감,대추는 많이 열었다.가을을 못 기다리는 연구원들은 지금 한창 한쪽에 꽃이 피고 또 한쪽에 열매가 굵어지는 석류의 안부를 묻는다.밤(율)때가 되면 차를 몰고 근교로 나간다.손이 부족한 농촌에는 털지 못한 밤나무가 지천이고 밤을 털어주는 것이 오히려 고맙단다. 이 아름다운 자연의 은총 대신 연구단지 내의 생활은 불편한 점도 많았다.교통이 불편하고 쇼핑할 곳도 변변치 못해 조그만것하나 사려도 대전시내 아니면 적어도 유성까지 나가야 됐었지만 이제 연구단지 내에 상가도 제법 들어섰고 또 큰 길도 여럿 뚫려 유성으로 돌아가야만 했던 시절 그 길목에 앉은 대학에서 데모만 나면 꼼짝없이 갇히던 고통에서도 해방되었다. 그러나 얻는 것이 있으면 반드시 잃는 것도 있는 법인가.큰 길이 뚫리자 이 조용하던 동네에 우람한 트럭들이 무법자처럼 굉음을 내고 주위에 아파트가 총총 들어서 준공이 가깝단다.인근 엑스포공사가 끝나면 이 트럭들은 좀 뜸해지겠지만 그 대신 저 아파트마다 차가 한대씩 쏟아진다면? 글쎄,서울에 사는 친구들에게 나의 이 자랑도 얼마나 갈까. 여기도 용서없이 도시화는 몰려오고 그 아름다운 특징을 잃어간다.부드러운 곡선을 그리고 있는 저 구릉의 스카이라인이 직사각형의 멋없는 건물로 꿰뚫릴까 겁이 난다.오월초,연초록 신록으로 일제히 물드는 저 산의 그 아기같이 귀여운 색상을 퇴근 때 내 앞 차창에서 빼앗지 말기 바라는 나는 너무 욕심많은 사람인가.
  • 계룡산기슭서 「음악캠프」 연다

    ◎「한동일페스티벌」 26일 대전침례신대서 열려/국내최대규모… 피아노·현악 망라/세계적음악가 12명 매일 연주회/미·유고등서 170명 참가… 레슨에도 중점 피아니스트 한동일씨가 올 여름 국내 최고 최대 규모의 음악캠프를 대전에서 연다. 한씨가 이끄는 「한동일 피아노 인스티트」는 오는 26일부터 8월9일까지 대전 침례신학대학에서 「1992년 음악페스티벌」을 갖는다고 발표했다. 한동일음악페스티벌은 지난 89년의 런던과 90년의 보스턴,91년의 하와이 호놀룰루에 이어 네번째. 이번 페스티벌은 그러나 지난해까지가 피아노만의 페스티벌이었던대 반해 바이올린과 비올라·첼로등 현악기부문이 추가됨으로써 종합음악페스티벌로 발돋움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 국내의 여름음악캠프는 음악인들의 자체행사에 머물러 음악팬들에 대한 서비스는 다소 소홀했던 것이 사실이었다. 그러나 한씨의 이번 음악캠프는 교육뿐 아니라 연주에도 중점을 두어 서울 아닌 지방에서 열리는 음악제로는 질과 양에서 국내 최고 수준이 될 것이 확실시 된다.한동일음악캠프에 참여하는 교수는 모두 12명이다. 피아노 부문에는 한씨 자신과 함께 마르그리트 홍 국제콩쿠르의 우승자이자 퀸엘리자베스와 쇼팽콩쿠르의 입상자로 인디애나대학교수인 에드워드 아우어가 강사로 나선다.또 반 클라이번콩쿠르의 우승자로 미시간주립대교수인 랠프 보타펙,그리고 줄리어드의 마틴 캐닌,뉴멕시코대학의 정명희,텍사스 웨슬리언대학의 캐롤 레온 등도 참가한다. 또 바이올린에는 데이비드 김과 함께 퀸엘리자베스와 시벨리우스·차이코프스키콩쿠르에서 입상한 폴 로젠탈과 노스 텍사스대학의 필립 루이스교수가 나선다. 이밖에 비올라에는 보스턴대학의 랠프 힐러,첼로에는 댈라스심포니주자인 임정심씨와 이와자키 고가 지도하게 된다. 이들 12명의 세계적인 음악가들은 오는 27일부터 8월9일까지 매일 저녁 모두 12회의 독주 및 실내악연주회를 갖게 된다. 음악캠프가 열리는 대전 침례신학대학은 온천으로 유명한 유성에 인접한 계룡산기슭으로 자연경관이 뛰어난 곳. 서울에서도 보기드문 세계적인 음악가들의 연속 연주회는 좋은 음악회가 드문 대전을 비롯한 중부지방의 음악팬 및 휴양객들에게도 좀처럼 접하기힘든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캠프의 참가자는 교수외에 1백60명내지 1백70명.국내 참가자는 지난 2월말까지 모두 확정된 상태이며 이외에 미국과 유고·브라질·대만에서 상당수가 참가하도록 되어있다. 이 음악캠프의 주요행사 가운데 하나는 오는 8월1일 열릴 협주곡 경연대회. 이 경연대회를 위해서 이미 지정곡이 발표됐으며 각 부문 우승자는 8월8일 정두영이 지휘하는 대전시립교향악단과 협연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캠프가 열리는 침례신학대 계룡산캠퍼스는 이 행사에 맞추어 올해 서둘러 완공됐으며 참가교수들과 학생들은 이 학교 기숙사에 머무르게 된다. 레슨은 이 학교안의 70여개에 이르는 연습실에서 열리게 되며 연주회가 열리는 대강당은 1천5백석 규모로 최신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이 캠프를 위해 국내 Y피아노제작사에서는 50대의 피아노를 대여했으며 대학측도 연주회수익금을 모아 이 피아노를 구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한씨는 내년에는 이 페스티벌을 관악기까지 포함,명실상부한 종합 페스티벌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으며 올 행사가 순조로울 경우 내년부터 이 페스티벌을 계속 대전에서 열 것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광복절음악제/「한국교향곡」 선보인다/파작곡가 펜데레츠키 악보 완성

    ◎14∼15일 KBS교향악단서 초연/연주시간 40분… “세계사속 8·15의미 담아” 올해 광복절기념음악제에서 초연될 크리스토프 펜데레츠키(60)의 「한국교향곡」이 마침내 완성됐다. 이곡을 위촉한 문화부는 펜데레츠키로부터 지난달 10일 전체의 3분의2에 해당하는 48쪽의 악보를 전달받은데 이어 나머지부분도 이미 탈고,10일까지 우송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연주시간 약40분으로 단악장형식으로된 「한국교향곡」총보의 앞부분은 초연을 맡을 KBS교향악단측에 도착 즉시 넘겨져 연주가능한 악기별 악보로 다시 만들어지고 있다. 펜데레츠키는 폴란드출신으로 20세기 후반기 음악사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작곡가. 그에게 교향곡이 위촉된 것은 지난해 가을이다. 문화부는 당시 한반도를 분단시킨 양대원인제공자의 하나인 소련이 붕괴된 상황에서 올해가 그 어느해보다도 통일여건을 성숙시킬 수 있는 해로 보고 의미있는 8·15경축음악제를 열기로 했다. 이에따라 펜데레츠키를 비롯,국내작곡가인 강석희(서울대교수)와 이상규씨(한양대교수·국악작곡)등 3명에게 각각 관현악곡을 위촉했다. 문화부 관계자는 특히 문화적사대주의라는 비난이 쏟아질수도 있음을 의식하면서도 외국작곡가인 펜데레츠키에게 교향곡을 위촉한 것은 8·15를 좀더 적극적인 의미에서 해석해 보자는 의도였다고 밝혔다. 즉 8·15가 좁게는 우리민족의 해방과 분단을 뜻하지만 넓게는 2차세계대전을 일으킨 제국주의의 몰락과 새로운 전체주의의 등장을 뜻한다는 것이다.그러니 8·15로 야기된 또 하나의 체제가 붕괴된 상황에 우리 나름대로 의미부여가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이었다고 했다. 이에따라 펜데레츠키에게 곡을 위촉하면서도 『한반도 자체가 주제가 되기보다는 세계사와 유기적 결합체로서의 한반도가 작품속에 담겨지는 것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한다. 작곡자로 펜데레츠키가 선정된것은 그가 국제적으로 명망있는 작곡가라는 점보다 더욱 중요한 요소가 작용됐다. 그의 조국 폴란드는 지난 세기까지 이웃 열강의 숱한 침략을 받았을뿐 아니라 20세기들어서는 나치독일과 스탈린주의 소련의 압제를 받는등 우리나라와 비슷한 역사를 걸어왔다. 이러한 정치적 수난의 복판에서 펜데레츠키는 분노를 음악을 통해 종교적 차원으로 승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있다.「히로시마의 희생자에 바치는 애가」와 19 70년의 폴란드노동자폭동을 기념하는 「눈물의 골짜기」,폴란드저항의 상징이었던 위친스키추기경을 추념하는 「신의 어린양」,나치치하에서 이웃을 대신해 수용소에서 죽은 한신부를 추념하는 「기억하라」등이 그 대표작이다. 펜데레츠키는 작품을 위촉받자마자 한국을 방문,한국의 역사를 비롯해 작품에 도움이 되는 수많은 「한국적 소재」들을 수집해 갔다. 그때문인지 이작품의 서주부분은 산사의 새벽에 울리는 범종과 법고를 상징하듯 팀파니와 비올라만의 긴울림과 휴지가 두번 반복되는것으로 시작된다. 이작품의 정식명칭은 지금까지는 펜데레츠키의 「교향곡 제5번」이다.그러나 펜데레츠키의 다른 작품이 그렇듯 이곡에도 한국과 관련된 적절한 부제가 악보의 나머지부분과 함께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 92광복절경축음악제는 오는 8월14일과15일 이틀 동안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펜데레츠키는 이때 한국을 방문,KBS교향악단을 지휘해 자신의 교향곡을 세계 초연하게 되며 강석희와 이상규의 신작도 KBS교향악단과 KBS국악관현악단이 각각 초연한다. 펜데레츠키에게는 미화 6만달러(약4천8백만원)정도의 작곡료가 지불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외언내언

    세상에는 명예를 상징하는 자리가 많지만 IOC(국제올림픽위원회)위원 만큼 화려하고 권위있는 직함도 없을듯 싶다.IOC헌장을 보면 IOC위원은 「상당한 지위,고결한 품성,올바른 판단력,굳건한 실천력을 갖추고 있으면서 올림픽정신에 투철한 인사라야 한다」고 못박고 있다.◆때문에 IOC위원은 세계 어디를 가나 귀빈대접을 받고 비자없이도 모든 국가의 입국이 허용된다.IOC위원이 투숙한 호텔에는 그 위원의 국가국기가 게양되는 것이 관례이며 어느 나라 국가원수와도 면담이 가능한 특권을 누리고 있다.IOC 가입국가는 1백80여개국.그러나 IOC 가입국이라고 해서 모두가 IOC위원을 배출하는 것은 아니다.IOC위원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는 78개국에 불과하다.◆그런데 IOC위원의 권위에 치명상을 입힌 사건이 발생했다.사건의 진원은 영국의 두 저널리스트 비브시몬과 앤드루 제닝스가 공동집필한 책 「오륜의 영주들」(TheLordsoftheRings).최근 발간된 이책은 IOC위원들의 비리와 부조리,그리고 올림픽운동의 모순점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는데 특히 사마란치IOC위원장을 「국제스포츠계에서 반드시 축출돼야할 인물」로 지탄하고 있다.또 네비올라 IAAF(국제육상경기연맹)회장은 서울올림픽때 경기일정 조정을 이유로 20만달러를 요구한 것으로 폭로했다.◆이에대해 당사자들은 「악의에 찬 음해」라고 펄쩍 뛰면서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맞서고 있다.그러나 철옹성같았던 IOC위원들의 권위가 이 한권의 책으로 흔들리고 있으며 국제스포츠계에 엄청난 충격을 던지고 있다.◆이책의 내용이 어느 정도 진실에 가까운지 알수 없지만 「올림픽운동이 상업주의에 오염되고 있다」는 지적에는 공감이 간다.오는 7월25일에는 제25회 바르셀로나올림픽이 개막되고 다음 올림픽이 열리는 1996년은 근대올림픽창설 1백주년이 된다.IOC는 지금부터라도 올림픽정신을 되찾을수 있는 방안을 진지하게 모색해 주었으면 한다.
  • 문화기반조성사업(문화로 본 일본 일본인:5)

    ◎정부·기업,문화예술지원에 “한마음”/90년 예술기금 창설… 600억엔 조성/우수단체 선정,세계적 페스티벌 파견 일본 문화청이 1992년도에 실시하고자 하는 사업들 중 중점사항은 ①예술문화의 진흥 ②문화진흥을 위한 인재양성·확보 ③문화재의 보존 수리사업 등의 확충 ④문화재가 있는 풍요한 생활의 추진,그리고 ⑤문화의 국제교류의 확충이다.겉으로 보면 문화청의 기본임무들이고 따라서 별로 새로워 보이지 않는다.필자가 보기에도 그렇다.그러나 문화정책이나 행정이 너무 이벤트화 하는 것은 초창기에는 그 존재를 알리기 위해 혹시 필요할지 모르나 성숙한 모습이 아닐 수도 있다.또한 자칫하면 모든 정책이나 행정이 마땅히 그래야 하는 기반이나 환경조성에 소홀할 수도 있다.가급적이면 문화내용에는 간섭하지 않으면서 「놀이마당」을 넉넉하게 마련해 주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일본의 19 92년도 문화예산은 대체로 그렇게 읽혀지도록 짜여 있다. 문화기반의 조성이 아무리 중요해도 예술활동이 부진하면 활력이 생겨날 턱이 없다.특히 무대예술의경우 매표수입만으로는 도저히 지탱해 나갈 수 없다는 것이 현대국가들 모두에게 확인된 사실이다.일본 역시 예외가 아니어서 특히 무대예술 전체의 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이 연휴하여 예술활동의 지원을 확대하는 방향을 지켜 나가고 있다.오케스트라·오페라·발레·연주 등 4개 분야에서 국내에서 우수한 실적을 쌓은 무대예술을 세계의 저명한 훼스티발 등에 파견한다든지(8회),무대예술의 수준향상에 의의가 있다고 보는 창작활동의 국내 공연사업을 확충한다든지(30회) 하는 중핵적 예술단체 활동조성의 충실을 그 예로 들 수 있다. 또한 예술수준의 유지향상과 새로운 비약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질이 높은 창조적 활동이 가능한 젊은 예술가의 육성이 불가결한데 예술가의 재외연수 확충이 눈에 띤다.특히 금년에는 3년 파견 연수제도(2명)가 신설되었는 바 1년(34명),2년(8명),그리고 그밖의 특별연수(11명)를 위해 모두 2억엔이 투입된다. 예술문화의 진흥을 위해서는 매년 문화의 날(11월3일)에 대충 마감되도록 한달간 계속되는 예술제가 가장 대표적인 사업이 될 것이다.도쿄·오오사카 및 문화청이 매년도 선정하는 예술제 지방개최지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금년으로 47회를 맞는다.작년의 경우,우리식으로 하자면 「국악의 향연」을 효시로 주최공연들과 협찬공연,그리고 참가공연들이 이어졌는데 참가공연의 경우 음악(27공연),무용(36공연),연예(31공연),그리고 연극(33공연)이 펼쳐졌다.주최공연이라 함은 문화청 예술제 집행위원회가 기획하여 실시하는 공연이고 협찬공연은 예술제 기간중에 열리는 우수한 실적을 쌓은 예술가 또는 예술단체가 행하는 공연중에서 위원회가 선정·위촉하는 공연이다.참가공연은 예술제에 참가(경연)을 희망하는 연극·음악·무용·연예의 공연으로서 위원회가 예술제에 어울린다고 인정한 공연이다.필자도 국립극장에서 개최된 그 첫번행사(방락▦연)에 초대되었는데 두어 줄 앞에 이 나라의 황태자가 자리잡아 가까운 거리에서 황족의 역할중 하나를 목격할 수 있었다.공개적으로 비올라는 연주하기로 하는 잘 예술제와 쌍벽을 이루는 국민문화제의 개회식에도 참석하여 짧은 축사를 읽었는데 아직 미혼인 그에 대한 국민들의 반응은 퍽 우호적이었다.실례지만 심지어는 귀엽다는 눈빛마저 읽어볼 수가 있었다. 반드시 예술문화,즉 예술가 및 예술단체가 행하는 창조 또는 보급을 도모하기 위한 활동만을 지원하기 위한 것은 아니지만 지역의 문화진흥을 위목적으로 하는 활동이나 문화에 관한 단체가 행하는 진문화의 진흥 또는 보급을 도모하기 위한 활동보다는 아무래도 비중이 큰 예술진흥기금이 19 90년 3월에 창설된 것이 자못 획기적이라 할 만한데 이는 정부가 5백억엔을 출자하고 민간기업이 1백억엔을 출연한 총액 6백억엔으로 운영된다.우리의 문예진흥기금과 그 성격이나 운영조직 및 지원금의 교부방식이 흡사하다고도 볼 수 있겠지만 극장모금을 기조로 하여 방송공익자금이 추가된 우리의 경우와는 국가적인 차원에서의 문화적 의지표현이라는 점에서 현격한 차이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 국가적 차원에서의 문화적 의지 표명은 물론 단순히 액수로서만 헤아릴 수 없다.필자는 일본의 문화정책중 특히 지역문화와연관되는 부문에서 오히려 그러한 의지를 더욱 강하게 느끼고 있다.
  • 내년 개교 종합예술학교 정원 확정(단신패트롤)

    ◎기악·지휘·성악·작곡 4개과 133명 모집 ◇93학년도 개교예정인 한국종합예술학교음악원은 기악과와 지휘과,성악과,작곡과 등 4개학과에 모두 1백33명을 모집한다는 시안이 마련됐다. 예술학교설립추진단(단장 김전배)은 19일 음악원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이성재)가 마련한 음악원의 전공학과와 모집정원등에 관한 시안을 문화부에 제출했다. 이 시안에 따르면 우선 93학년도에는 기악과 96명,지휘과 4명,성악과 25명,작곡과 8명을 모집하게 된다. 기악과의 악기별 정원은 피아노 20명,바이올린 22명,비올라 8명,첼로 6명,더블베이스 5명,호른 4명,플루트·오보에·클라리넷·바순·트럼펫·트럼본·타악기 각 3명,하프·오르간·하프시코드 각 2명,색소폰·튜바 각 1명,기타 2명등 19개 분야 96명이다. 성악과는 소프라노와 앨토,테너,베이스,바리톤등 5개 분야 각 5명씩 모두 25명이 모집된다. 학생선발은 예술학교설치령 제13조에 따라 출신학교의 내신성적,공개심사성적으로 1차선발하고 공개경연대회에서 실기시험으로 최종선발토록 되어 있다.
  • 「메이드 인 코리아」빛낸 아이디어 상품들

    ◎수공제작… 수출 작년보다 352% 신장 ○학생용 현악기 동해종합통상(대표 심재엽)이 학생들을 겨냥,「심로」라는 상표로 바이올린·비올라·첼로등을 만들어 세계 각국에서 히트했다. 수작업으로 만든 심로 바이올린은 미국등 해외시장에서 인기가 높아 등급이 가장 낮은 제품도 일본의 유명메이커인 스즈키 바이올린보다 비싸게 팔리고 있다. 미국시장에서 심로바이올린이 대당 4백달러인데 비해 일본제품은 3백달러 수준이다. 심로바이올린은 나무를 손으로 깎아 만들지만 일본제품은 기계로 찍어 만들기 때문이다. 인기가 높은만큼 수출도 급신장해 올해는 지난해보다 3백52%나 늘어난 1백82만달러를 기록했다. 최근에 개발,수출하는 연주자용 악기도 호평을 받고 있어 국내시장에서도 수입외제악기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창업시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지원을 받아 지난89년 5월 강원도 원주군 문막공단에 입주했다. ◎세라믹 이용,나무제품보다 가볍고 강도 높아 ○테니스 라켓 에스콰이어라켓공업(대표 한광희)이 최첨단 소재인 카본파이버와 세라믹으로 만든 테니스라켓이 두꺼운 세계시장의 벽을 뚫었다. 대부분 OEM(주문자상표 부착)방식으로 수출했으나 올들어서 자체 브랜드인 「에스콰이어」라는 고유상표로 체코·유고·소련 등 동구권 시장을 공략하는데 성공했다. 전체수출액 3백만달러중 20∼30%를 동구시장에 수출했다. 비행기를 제작하는데 사용하는 세라믹 등을 이용,나무라켓보다 가벼우면서도 훨씬 단단하고 강도가 높다. ER927제품의 경우 무게중심을 공이 닿는 부분에 집중시킨 해머스타일로 만들어 파워를 강화,세계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다. 에스콰이어라켓공업은 국내 테니스라켓 제조업체 3∼4개 가운데 유일한 수출업체로 해마다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SPO(세계스포츠용품 전시회)에도 참여하고 있다. ◎3m 거리에서 렌즈 통해 방문자 식별기능… 33국에 수출 ○도어 스코프 두승광학(대표 한승희)이 개발한 아이디어상품. 아파트나 호텔에 설치된 종전의 도어뷰어는 렌즈에 눈을 바짝 대고 방문객을 식별해야 했으나 이 제품은 2∼3m쯤 떨어진 곳에서도 식별이 가능하다. 방문객의 전신은 물론 휴대품까지도 식별할 수 있어 원치않는 방문객을 점잖게 사절할 수 있다. 33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올 수출실적은 1백50만달러나 된다. 지난해 1월 호주·뉴질랜드지역에 독점공급계약도 체결했다. ◎텐트·폴 일체화 구조… 혼자서 1분이면 설치 ○원터치텐트 배진산업(대표 주동수)이 「캠프타운」이라는 상표로 세계시장에 내놓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일반텐트와 달리 텐트와 폴이 하나로 결합돼 있어 설치와 해체가 간단하다. 각 모서리에 있는 끈만 풀어주면 텐트와 폴이 자동으로 세워져 혼자서도 설치가 가능하다. 종전의 제품들은 폴을 하나씩 끼워가며 텐트를 세워야 되기 때문에 설치하는데만도 10분정도 걸렸으나 원터치텐트는 1분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다. ◎고품위 플라스틱 소재,다목적용으로 각광 ○어린이용 테이블 한축물산(대표 이규원)이 개발한 아이디어 상품.선진국 어린이들의 놀이용품 소재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으로 바뀌는 추세에 맞춰 고품위 플라스틱으로 만든 다목적 테이블로 어린이들이 공부할 수 있는 책상,그림을 그리거나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테이블,뒤로 젖혀 벤치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플라스틱에 공기를 집어넣는 블로 공법으로 모든 모서리를 둥글게 해 어린이들이 다칠 염려도 없다.
  • 전공변경 강요의 파장/박찬구 사회1부기자(현장)

    ◎“비올라 학생에 성악하라”… 농성 유발 교권의 상징 대학총장실,조각나 뒹구는 방한용 스티로폴,어지러이 내팽개쳐진 사무집기들로 성역의 흔적은 찾을수 없다. 16일 상오 세종대(총장 이중화)본관2층 총장실에는 1백여명의 음악과 학생들이 상기된 얼굴로 이른바 「점거농성」을 벌이고 있었다.그것도 3일째. 『입학은 비올라부문으로 했습니다.학교에서는 성악으로 전공을 바꾸라고 합니다.발성연습을 해본적도 없는데도요』 농성현장을 찾은 기자에게 비올라를 안고있던 한여학생이 농성배경을 설명했다.학교측이 전임교수가 없고 입시부정의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내년부터 비올라부문 신입생을 뽑지 않기로 결정한 것이 농성의 직접적인 원인이었다.음악과 학생회장 윤종호군(27·성악)은 『입시부정을 우려해 신입생을 뽑지 않겠다는 것은 구더기 무서워 장못담그는 격』이라고 주장했다.그는 「남지않는 장사」를 대학측이 하지 않으려는데서 이런 조치가 나온것이라고 나름대로 해석했다. 이해석을 뒷받침하듯 학교측은 입시6개월전에 발표해야 할 실기시험지정곡을 지난 10월말에야 발표했다. 학생들은 여기서 학교측이 지원율을 낮춰 음악과를 축소시키려는 의도가 있는것이라는 또하나의 해석을 끌어내고 있다. 『총장실에 불려가 일방적으로 통보만 받았을 뿐 교수들의 의견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숙자교수·49·성악) 『총장의 결정은 번복될 수도 없거니와 이를 빌미로 소란을 피우는 것은 억지일 뿐이다.』(이규채기획실장·55) 비올라를 전공한 학생에게 성악을 하도록 강요한다면 반발하는 것을 억지로 몰아붙일 수만은 없을 것이다.성악이나 비올라나 다 하루 아침에 될리가 없다. 『수영선수에게 축구를 하라고 한다면 어떻게 됩니까』옆에있던 다른 여학생이 거들었다.교권은 지켜져야 할것이다.총장과 그집무실의 권위는 결코 훼손의 대상일 수 없다. 따라서 학생들의 총장실 점거농성은 분명 잘못된 일이다.하지만 그래도 기자는 농성만을 비난할 수 없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었다.책임자인 총장의 설명을 듣고 싶었지만 그는 만날 수가 없었다.
  • 커미션따라 춤춘 교수에 “충격”/가짜 명기 밀반입·바가지판매 안팎

    ◎입시앞둔 고3생의 약점 이용… 거액 강매/진품 가릴 공인기관등 없어 “부르는게 값” 우리 음악계가 음악대학 입시부정사건에 이어 가짜 명품악기를 판매한 또하나의 치부를 드러냈다. 이번에도 명품의 진위여부를 알수없는 악기를 몰래 들여온 것에서부터 이를 입시생이나 학생들에게 2∼5배의 비싼 값에 은근히 강매하는데 음대교수가 한몫을 한 것으로 밝혀져 음악계의 비리는 그만큼 골이 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에 따르면 특히 일부 음대교수들은 대학입시를 앞두고 있거나 자기에게 사사를 하는 제자들에게 울림현상이 좋아 고운소리를 내는 명기라고 소개,이를 사지 않으면 자신에게 불리해질수도 있다는 생각을 갖도록 해 거액을 주고 사게한뒤 커미션까지 받는 파렴치한 짓을 해왔다는 것이다. 이른바 「올드현악기」로 불리는 명품들은 18세기무렵 이탈리아와 독일등지에서 명장(명장)들이 일일이 손으로 다듬어 만든 것으로 음악인들이 탐내는 악기다. 「스트라디바리우스」「과르네리우스」「안토니아치」「아마티」등 제작자 가문이름을 딴이들 악기는 그 숫자가 한정돼 찾는 사람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며 품목에 따라 「부르는게 값」이 될 정도로 알려지고 있다. 구속된 서울음대강사 최승용씨나 중앙악기대표 김명현씨등은 이같은 점을 악용,자신의 위치또는 직분을 앞세우거나 유명교수의 알선을 통해 불법수입악기를 거액에 팔아와 폭리를 취해왔다. 최씨의 경우 음악가의 지위를 이용,해외로 나갈때 청계천등지에서 산 싸구려 악기에 위조 상표를 붙여 세관에 진품을 들고나가는 것처럼 신고한 뒤 국외에서 외제와 바꿔치기해 들여오는 방법으로 「올드비올라」1억5천여만원어치를 들여왔다. 또 악기상들은 ▲바이올린 비올라등 크기가 작은 것은 짐속에 싸서 휴대품신고없이 들여오고 ▲첼로등 크기가 큰 것은 「올드악기」를 수리하는 것처럼 싸구려를 내보낸뒤 외제를 다시 들여오는 수법을 써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또 ▲정식으로 악기를 수입하면서 「올드악기」라는 것을 섞어 밀반입하기도 했고 ▲국제우편물을 보내며 내용물을 허위로 신고하는 방법도 써왔다. 현행 관세법에는 1백년이상된 올드악기로 인정된 것은 문교부장관의 승인을 받아 수입하도록 돼있으며 공인된 감정서의 첨부가 어렵고 감정가가 비싸며(시가의 10%)관세를 많이 물도록 돼있어 갖가지 편법을 써온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밀수된 것일지라도 교수나 악기상이 진짜 명기로 둔갑시켜 수천만∼수억원씩에 팔 수 있었던 것은 국내는 물론 국외에도 진짜 정품인지를 가려낼 전문가나 공인기관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지난해 내한했던 세계최고의 악기감정가인 영국의 애덤 왓슨씨는 국내 유명음악가가 진품으로 알고 소장해온 악기 19점을 모두 가짜로 판정,논란이 됐을 정도이다. 이 사건을 담당한 검사들도 구속된 사람들이 압수품과 판매된 것을 진품이라고 주장한데 대해 진위를 가리지 못하고 공소유지를 위해 결국 관세법만을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그러나 구속된 사현악기 대표 김성일씨(35)와 박준서씨(30)가 위조된 「스트라디바리우스」와 「과르네리우스」등 18세기초 레벨을 가지고 있었던 점으로 미루어 이 악기들이 가짜이거나 가치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 외제악기 밀반입… 「명기」속여 폭리/악기상·대학강사등 5명 구속

    ◎유명제품 위조상표 붙여/음대교수들,제자에 알선하고 커미션 받아 값싼 외제 현악기를 밀반입,가짜 유명상표를 붙인뒤 음악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명품이라고 속여 비싼 값에 팔아온 대학강사와 악기상 대표등 10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지검 특수1부(이명재부장검사·문세영검사)는 18일 이들가운데 서울대 음대 비올라전공시간강사 최승용씨(40)와 중앙악기대표 김명현씨(44)등 악기상 4명을 관세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음대교수들을 통해 이같은 악기매매를 알선해온 은파악기대표 박상완씨(30)등 밀거래자 3명을 입건했으며 박바이올린숍대표 박민서씨(35·여)등 2명을 수배하는 한편 이들로부터 바이올린 72개,비올라 14개,첼로 3개등 시가 30억원어치의 악기와 가짜 유명레벨 20여장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중앙악기대표 김씨는 지난해 4월 일본의 거래업자로부터 19세기 프랑스제 1천6백만원짜리 바이올린2대를 몰래 들여온 것을 비롯해 그동안 모두 27대(3억여원어치)를 불법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학강사 최씨는 청계천등지에서 5만∼6만원짜리 악기를 사들여 명품의 가짜상표를 붙인뒤 세관에 신고하고 외국에 나가서는 새로운 악기를 사가지고 들여오는 수법으로 지난86년부터 모두 12차례에 걸쳐 1억5천여만원어치를 들여와 비싼 값으로 팔았다는 것이다. 검찰은 이들이 들여다 판 악기를 모두 이탈리아제 「스트라디바리우스」「과르네리우스」「안토니아치」 득일제 「아마티」등 1700년대의 명기(명기)라고 내세우고 있으나 국내에는 진위를 감정할 수 있는 권위있는 공인기관이 없어 사기혐의 대신 일단 관세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그러나 우리나라에 진품은 거의 없다는 전문가들의 말에따라 이들 악기가 모두 가짜일것으로 보고있다.검찰은 또 악기상들이 몰래 들여온 악기를 팔때 음대교수등을 통해 레슨제자나 학생들에게 알선해준 대가로 판매 대금의 10%가량을 커미션으로 준 사실을 밝혀내고 그 증거로 유명대학교수들에게 커미션 명목으로 4천7백여만원을 지출한 사현악기사의 커미션대금 출금전표를 압수했다. 검찰수사결과 이들은 이같은 판매수법으로 외국에서 2만∼5만달러짜리 악기를 들여와 국내에서 3천5백만∼1억4천여만원에 팔아왔으며,커피로 물들여 오래된 것처럼 보이도록 조작한 가짜레벨을 붙여 진품으로 믿도록 해왔다는 것이다. 검찰은 구속자들이 『이같은 악기판매는 교수와 제자들 사이에 공공연한 현상이며 특히 입시철을 앞두고 초조한 입시생들은 거액을 내고 악기를 산다』고 한 진술에 따라 다른 음대교수나 악기상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건대 관현악 재시험/모두 8명 응시

    건국대는 23일 상오9시30분부터 본관 3층 중강당에서 91학년도 사범대 음악교육과 입시부정 사건과 관련,합격이 취소된 비올라·바순·호른·오보에 등 관현악 4개부문 4명의 결원을 보충하기 위한 실기 재시험을 실시했다. 이날 재시험에는 합격이 취소됐던 4명과 지난해 12월 본시험에서 불합격한 5명 가운데 4명 등 모두 8명이 응시했다.
  • 건대 입시부정관련/관현악 23일 재시험

    건국대는 23일 상오9시 본관 소강당에서 음악교육과가 외부에서 위촉한 심사위원 5명의 심사로 비올라·오보에·바순·호른 등 관현악 4부문의 실기 재시험을 치른다.
  • 이대 입시부정 5명 구속/음대 「클라리넷」 실기

    ◎심사위원 3명,거액받고 2명 “합격조작”/건대 음대 부정 4명 추가구속/서울대 「첼로」 심사위원 1명도 올해 대학입시 부정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특수1부(이명재부장검사·문세영·정명호검사)는 28일 서울대 음대 실기심사위원을 맡았던 연세대 음대 현민자교수(53)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및 횡령혐의로,이화여대 실기심사위원을 맡았던 한양대 음대 강사 김정수씨(48)와 상명여대 음대 전임강사 신홍균씨(48),중앙대 음대 강사 전태성씨(37) 등 3명을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수감했다. 검찰은 또 이들에게 돈을 주고 딸을 부정합격시킨 학부모 김원자씨(45·여)와 이정하씨(47)를 배임증재 혐의로 구속했다. 이날 추가로 구속된 학부모 이씨는 딸에게 실기를 가르쳐온 한양대 음대 강사 김씨에게 1천만원을 주어 합격시켜 줄 것을 부탁,이 가운데 5백만원은 김씨가 갖고 나머지 3명이 1백만∼2백만원씩 나눠 갖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올해 이화여대 음대 클라리넷 전공에는 입학정원 2명에 모두 13명이 응시했으나 합격자 2명이 모두 부정입학한 것으로 드러났다. ◎강사가 4년째 조작 또 구속된 상명여대 강사 신씨는 수사결과 지난 88학년도부터 90학년도의 입시까지 서울대 음대 등 3개 대학의 심사위원으로 위촉돼 모두 6백만원의 돈을 받고 수험생들을 부정입학시켜 준 것으로 밝혀졌다. 신씨는 지난 87학년도 경희대 음대 입시 심사위원으로 위촉돼 학부모들로부터 2백만원을 받은 것을 비롯,88학년도에는 서울대 음대 입시심사를 맡으며 3백50만원을,지난해에는 서울시립대 심사위원으로 위촉된뒤 50만원을 받고 수험생의 점수를 높여주는 등 모두 5차례의 부정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지검 동부지청 수사과는 28일 건국대 사범대 음악교육과 시간강사 유인호씨(50·국립교향악단 호른연주자·성북구 정릉2동 508의34)와 교학과 주임 박풍근씨(47·성동구 자양1동 610의6) 등 2명을 배임증재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학부모 조영자씨(42·여·강동구 명일동 신동아아파트 1동1406호)와 백상기씨(51·상업·성동구 능동 240의9)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 구속된 유씨는 지난해 12월10일 하오3시쯤 건국대 사범대 교육학과 안용기교수(60·구속중) 집에 학부모 조씨와 함께 찾아가 같은달 20일에 있을 건국대 사범대 음악교육과 관현악기 호른전공 실기시험에서 조씨의 아들 신모군(18)이 좋은 점수를 받도록 심사위원들에게 부탁해 달라며 사례비로 1천만원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함께 구속된 교학과 주임 박씨는 지난해 11월초 하오4시쯤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K카페에서 안교수를 만나 백씨의 딸(18)을 음악교육과 비올라전공 실기시험에 합격시켜 달라며 백씨로부터 받은 1천7백만원을 전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안교수가 지난 17일 같은과 입시부정 사건과 관련,이 학교강사 손형원씨(36)와 함께 구속된뒤 혐의사실을 보강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사실을 밝혀냈다.
  • 「군정향수」가 부른 “해프닝”/하룻만에 끝난 아르헨 반란

    ◎군개편·예산삭감에 불만/경제난 갈수록 심화… 민주화 험난 아르헨티나 일부 군인들의 무장반란은 하룻만에 막을 내렸다. 지난 83년 민주화 이후 4번째인 이번 군반란은 정부 전복기도라기 보다는 군 일부의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반란군 대변인이었던 우고아테베 소령은 『우리가 반란을 일으킨 것은 아르헨티나의 민주정부를 전복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라 민간정부가 들어서면서 불명예를 당한 군장성들의 사면과 일부 군인들에 대한 불이익처분 때문』이라고 밝혔다. 메넴 대통령은 지난해 8월 취임한 후 강력한 경제개혁정책을 시행하면서 군예산을 삭감하고 군부의 개편을 진행시켜왔다. 과거 군정의 잔재를 청산하기 위한 군개편은 매우 민감하고 어려운 과제이다. 더욱이 메넴 대통령은 알폰신 전 대통령 정부로부터 골치아픈 군장교들의 처벌문제를 떠맡았다. 메넴은 지난 76년부터 83년까지 군부통치기간 동안 1만여명을 살해한 이른바 「추악한 전쟁」의 책임자를 인권유린과 관련,처벌하는 문제를 인계받은 것이다. 메넴 대통령은부정적인 국민감정에도 불구하고 「추악한 전쟁」과 관련된 사람중 호르헤 비델라,로베르토 비올라 전임 대통령을 비롯,5명의 장성들을 제외하고 전원 사면했다. 그는 또 지난해 10월 대사면을 통해 과거 군부반란과 관련,구속된 모든 장교들을 석방했다. 메넴 대통령의 이같은 군부에 대한 유화정책에도 불구하고 군예산 삭감과 군개편 작업과정에서 일부 군인들의 불만이 누적돼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 무장반란은 군부 전체의 불만 때문이라기 보다는 모하메드 알리 세이넬딘 퇴역대령을 추종하는 일부 군인들의 「불장난」에 지나지 않는다는 지적이 유력하다. 세이넬딘은 지난 10월20일 메넴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자신과 추종세력이 계속 불이익을 당할 경우 군부내에서 반란이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었다. 메넴 대통령은 반란이 진압된 후 3군 수뇌부와 만나 군의 개편방안을 전면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히고 부시 미 대통령의 아르헨티나 방문일정에도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남미 순방 목적중의 하나는 우루과이,아르헨티나,브라질,칠레의 민주화 복귀를 축하하기 위한 것이라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높은 인플레와 외채 등 심각한 경제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군정에 향수를 느끼는 강력한 군부가 존재하는한 부시와 메넴이 아르헨티나의 민주화 정착을 축하하는 축배를 들기에는 아직 이른 감이 있다.
  • 실험입자학의 새 지평 개척/노벨물리학상 수상 세 교수의 업적

    ◎고에너지의 산란법칙 발견/물질의 최소단위 「쿼크」 규명 90년도 노벨물리학상을 공동수상한 제롬 프리드만(60) 리처드 테일러(60ㆍ이상 미MIT대) 헨리 켄달(63ㆍ미 스탠퍼드대)교수는 이론이 아닌 실험을 통해 물질의 기본요소 규명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한 실험 입자물리학의 대가들이다. 이들은 지난 60년대말과 70년대초에 걸쳐 미 스탠퍼드대학 선형가속기연구소에서 공동으로 전자가속실험을 통해 「비올켄 스켈링」이라 불리는 독특한 에너지 산란법칙을 발견해 냈다. 즉 이들은 전자를 빠른 속도로 가속시켜 이를 양성자와 중성자에 충돌케한 후 여기에서 일어나는 고에너지 산란현상법칙을 실험적으로 증명한 것. 산란된 에너지의 양이 하나의 복합된 양의 형태로 나타난다는 이들의 실험결과는 그후 입자물리학과 소립자연구에 이론적으로나 실험적인 측면에서나 다같이 커다란 도약의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스웨덴 한림원도 수상이유를 『이들이 중성자나 양자가 물질의 기본구조가 아니며 그것을 구성하는 더 작은 구조가 존재한다는 명확한 증거를 실험을 통해 입증해 냈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로써 이들의 연구는 현재까지 물질을 구성하는 가장 작은단위로 알려져 있는 쿼크를 방사광가속기등 현대물리학의 거대장치를 통해 입증케한 선구적 발견으로 재평가받게 되었다. 서울대 물리학과 송희성박사는 『이들의 실험연구를 통해 이전까지 이론적으로만 이해되던 쿼크를 실증적으로 설명하는 길이 트이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연구에 뒤이은 입장실험물리학의 발전으로 현재 5번째 쿼크가 규명됐고 6번째 쿼크를 대상으로 둘레가 수십㎞나 되는 방사광가속기를 통해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서울대 물리학과 김두철박사는 이들의 연구는 물질이 무엇으로 구성되어 있는가를 밝히는 노력이라며 우주기원의 실마리를 전달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평화상」 첫 수상자 사마란치 유력

    서울평화상위원회(위원장 김용식)는 13일 밤 워커힐호텔에서 1차 심사위원회를 열고 전세계에서 후보로 천거된 개인 40명과 단체 17개등의 후보를 대상으로 심사한 끝에 첫 수상자후보를 10명선으로 압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1백22명의 추천인이 천거한 57명의 개인및 단체후보 가운데 사마란치 IOC(국제올림픽위원회)위원장은 71명이 추천,58%의 압도적인 추천을 받아 유력한 수상후보로 떠올랐다. 10명이상의 추천을 받은 후보는 IOC단체. 한국인감독 박만복씨가 이끄는 페루여자배구팀(서울올림픽 2위)도 3명의 추천인으로부터 후보로 지명받았다. 이밖에 남아프리카 인권운동가 만델라,체코의 육상영웅 자토페크,멕시코의 바스케스 라냐 세계올림픽 연합회(ANOC)위원장,반핵물리학자 버니드라운 등이 2명의 추천을 받았다. 추천인수는 적었으나 주목할 만한 인물은 네비올로 세계육상경기연맹회장,아벨란제 FIFA(국제축구연맹)회장,휠체어 마라톤의 세계챔피언 한센(캐나다),미국 최초의 흑인 테니스선수였던 아서애시,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카터 전미국대통령,교황바오로2세 등이 포함되었으며 국내인사로는 무궁화 해외선양가인 황채문씨가 유일하게 후보에 끼였다.
  • 니카라과 시위 격화/차모로,군에 진압령

    【마나과(니카라과) AP 연합】 비올레타 차모로 니카라과 대통령은 9일 시민들의 가두시위로 야기된 정치적 불안을 진압하기 위해 니카라과 정부군에 대해 출동명령을 내렸다. 이같은 조치는 2주째 접어든 니카라과 노동자들의 파업을 지지하는 친산디니스타계 시민들의 시위가 계속되고 정부 지지자들과 파업 노동자들의 유혈충돌이 빚어진데 따라 취해졌다. 경찰 소식통들은 지난 8일 밤부터 시작돼 9일까지 계속된 정부 지지자들과 파업 노동자 및 친산디니스타계 시민들의 유혈 충돌로 최소한 3명이 사망하고 1백여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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