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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예종 ‘스승들의 솜씨’ 감상하세요

    한예종 ‘스승들의 솜씨’ 감상하세요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음악원 교수들이 ‘스프링 갈라 콘서트’를 선보인다. 오는 29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에서다. 1993년 문을 연 한예종은 국제 무대에 빛나는 젊은 음악가를 다수 배출한 우리나라 예술 교육의 요람이다. 영국 리즈 콩쿠르 우승 영예의 피아니스트 김선욱을 비롯해 손열음, 김태형 등이 모두 이 학교 출신이다. 유럽이나 미국 등 음악 선진국에 유학 가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는 공식을 깨는 데, 한예종은 ‘일등 공신’ 역할을 했다. 이번 무대는 우리나라 음악계의 수준을 높인 ‘스승’들의 실력을 확인해 볼 수 있는 기회다. 클라리네티스트인 오광호 음악원장을 비롯, 소프라노 김영미, 바리톤 최현수, 첼리스트 정명화(왼쪽), 타악 연주가 박광서,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 비올리스트 오순화, 피아니스트 김대진(오른쪽) 교수 등이 나선다. 크세냐키스의 ‘타악기 솔로 리본즈’, 브루흐의 ‘클라리넷과 비올라, 피아노를 위한 8개의 소품’, 슈베르트의 ‘바위 위의 목동’, 베르디의 ‘평화, 평화 오 주여!’, 제롬컨의 ‘그대는 나의 노래’, 맥 짐시의 ‘사드락’, 바버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드보르작의 ‘피아노 5중주’ 등이 준비돼 있다. 5만~10만원. (02)746-9270.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마포아트센터 재개관 2주년 페스티벌

    서울 염리동 마포아트센터가 재개관 2주년을 맞아 대규모 기념페스티벌을 펼친다. 새달 3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이다. 마포아트센터는 2008년 4월 문화 공연 활용도가 낮았던 ‘문화체육센터’를 리모델링, 재개관했다. 서울시 건축대전에서 은상을 수상했을 만큼 모양새도 수려하다. 지난 2년간 클래식을 비롯해 대중음악·재즈 등 다양한 음악 장르를 관객에게 소개, ‘충무아트홀’ ‘구로아트밸리’와 더불어 서울 자치구가 운영하고 있는 대표적인 서울 시내 극장으로 발돋움했다. 페스티벌의 포문은 이탈리아 아트록의 전설 ‘오잔나’가 연다. 3일 공연을 갖는 오잔나는 데뷔 40년 만의 첫 내한 공연이다. 뉴 트롤스, 라테 에 미엘레와 함께 1970년대 이탈리아 아트록을 대표하는 3대 밴드로 꼽힌다. 연극 같은 무대 매너와 독특한 분장, 화려한 무대 디자인 등을 앞세워 1970년 혜성같이 등장했고 블루스와 포크, 재즈를 넘나드는 실험정신으로 음악계에 신선한 충격을 던졌다. 6만~8만원. 이어 8일에는 ‘모스크바 소년·소녀합창단’(2만~3만원), 23일부터 이틀간 ‘크라잉 넛’(4만 4000원), 25일 유럽의 재즈 뮤지션 ‘지오바니 미라바시 트리오’(3만 3000~7만 7000원), 27일 ‘화음체임버오케스트라’(2만~3만원), 29일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3만~6만원), 30일에는 일본의 유명 보사노바(삼바에 모던 재즈가 결합된 장르) 듀오 ‘나오미 앤 고로’(3만 3000원)의 공연이 이어진다. 대부분의 공연이 2만~8만원 선으로 가격도 저렴하다. (02)3274-8600.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사르코지-브루니 부부 맞바람?

    사르코지-브루니 부부 맞바람?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카를라 브루니 부부의 불화설이 프랑스에 빠르게 번지고 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르코지 부부가 ‘맞바람’을 피운다는 소문은 트위터를 통해 삽시간에 퍼졌다. 트위터에서 처음 제기된 주장은 브루니 여사가 프랑스의 권위 있는 음악상 ‘빅투와르 드 라 뮤지크(음악의 승리)’의 최근 수상자인 가수 벵자멩 비올레(오른쪽)와 사랑에 빠졌다는 것. 브루니에게 버림받은 사르코지는 샹탈 주아노(왼쪽) 생태환경담당 국무장관의 품에서 위로를 받았다는 내용도 잇따라 소개됐다. 프랑스의 한 인터넷언론은 브루니와 비올레가 수년 전부터 가깝게 지내다가 연인이 되었으며 최근 브루니가 파리에 있는 비올레의 아파트에서 함께 지내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사르코지 부부는 2007년 1월 파리의 한 파티에서 만나 결혼했다. 이들을 둘러싼 불화설은 끊이지 않았다. 두 사람 모두 과거에 배우자나 연인을 배신하고 불륜에 빠진 전력을 갖고 있다. 사르코지 부부의 외도설에 대해 이날 대통령 대변인은 “절대로 코멘트할 수 없다.”며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비올라로 부르는 ‘슬픈노래’

    비올라로 부르는 ‘슬픈노래’

    실내악 프로젝트 그룹 ‘앙상블 디토’ 등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한국계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32)이 솔로 음반 ‘NORE 슬픈 노래’로 돌아왔다. 다섯 번째 앨범이다. 오는 5~6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7일 경기 고양 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발매 기념 공연(3만~10만원, 1577-5266)도 연다. 미국 줄리어드 음악원 출신으로 UCLA 음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오닐은 4장의 솔로 음반을 통해 지금까지 100만장 이상의 판매 기록을 세웠다. 피아노나 바이올린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인기 종목’인 비올라 연주자로서는 매우 이례적인 수치다. 얼마전 한국 기자들과 만난 그는 “이번 앨범은 친근한 느낌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 브람스 후기 작품을 비롯해 멘델스존 등 다양한 곡을 담았다.”면서 “짧은 곡들이 많이 녹음돼 있어 레퍼토리가 다양하다.”고 소개했다. 이어 “곡들이 짧아 감정을 전달하는 데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최고의 앙상블 덕분에 잘 극복해 냈다.”고 말했다. 5집 앨범의 반주를 맡은 이는 피아니스트 크리스토퍼 박(24)이다. 크리스토퍼 박은 한국인 아버지와 독일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신예 연주자다. 오닐은 “대개 연주자와 반주자 사이에 기싸움이 있기 마련이지만 우리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면서 “부모 중에 한 사람이 한국인이라는 공통점이 있어서인지 서로 간에 무언의 유대감을 느낄 수 있었고 이것이 음반작업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크리스토퍼 박은 “처음에는 오닐과 같은 스타와 함께 한다는 게 두려웠지만 녹음 내내 즐거웠다.”고 말했다. “아버지 나라에서의 첫 공연을 계기로 17살때 헤어진 아버지 소식을 다시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개인적 소망도 털어놓았다. 새 음반에서 오닐이 꼽은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은 ‘4개의 엄숙한 노래’. 오닐은 “브람스가 평생을 사모한 클라라 슈만이 뇌졸중으로 인해 죽음에 임박했을 때 쓴 곡이라 더 없이 슬픈 곡”이라며 “슬픈 노래라는 5집 음반 주제에도 많은 영감을 줬다.”고 말했다. 류태형 대원문화재단 사무국장은 “오닐의 새 음반은 침묵하는 듯 하지만 그 안에 질풍노도의 소용돌이가 잠재돼 있다.”면서 “비올라가 들려주는 노래에서 어떤 말보다도 더 큰 설득력을 가지는 음악의 힘을 느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국적은 내 버팀목… 역경이 나를 만들어”

    “국적은 내 버팀목… 역경이 나를 만들어”

    │도쿄 박홍기특파원│세계 최고의 칭호인 바이올린 ‘마스터 메이커’ 진창현(81)씨의 삶을 다룬 일본 고교의 영어읽기 교재 ‘기적의 소리를 찾아서’가 최근 출판됐다.<서울신문 2009년 10월22일자 29면 보도> 세계적으로 5명뿐인 마스터 메이커는 감독과 검사 없이 바이올린을 제작할 수 있는 장인이다. 재일 한국인이 교재의 단행본에 등장하기는 처음이다. 앞서 2008년 4월엔 고교 영어교과서 ‘코스모스 영어Ⅱ’의 한 단원에 ‘바이올린의 미스터리’라는 제목으로 9페이지 정도 실렸던 적이 있다. ●청소년들에게 꿈·희망·용기·감동 줘 ‘기적의 소리를 찾아서’는 영어Ⅱ에서 못다 한 스토리를 보완한 책이다. 바이올린 만들기에 뛰어든 계기에서부터 산속의 움막생활, 결혼, 첫 바이올린이 3000엔에 팔릴 때의 설렘, 마스터 메이커 획득 등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드라마처럼 꾸몄다. 분량도 47페이지이나 된다. 일본에서는 진씨의 인생역정을 영화화하는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출판사 산유샤(三友社) 측은 ‘진씨의 파란만장한 삶은 국적을 떠나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 용기, 감동을 주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학교 현장에서도 “소설 10권보다 훨씬 살아있는 참교육”이라며 반응이 좋다. 진씨는 “꿈을 추구한다는 것 자체가 행복이다.”면서 “젊은이들이 고된 현실 속에서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는 강인한 의지를 갖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출판사는 ‘꿈과 젊음과 가능성’이라는 머리말에서 ‘나라를 잃었던 1929년 14세 때 혼자 일본으로 건너와 온갖 냉대와 차별, 가난 속에서도 국적을 지키면서 꿈을 버리지 않고 실현한 진창현’이라고 평가했다. 진씨는 1976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국제 바이올린·비올라·첼로 제작자 콩쿠르’에서 6개 부문 가운데 5개 부문에서 금메달을 휩쓸었다. “한국은 나를 낳았고, 일본은 나를 키웠다.”라는 당시의 수상 소감은 시상식장을 숙연케 했다. 진씨는 바이올린을 만드는 법을 전혀 배우지 못했다. 한국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바이올린 공장에서마저 받아주지 않아서다. 동포들로부터도 “미친 놈”이라는 말을 들었을 정도다. 하지만 스스로 제작법을 터득, 자기의 바이올린을 만들었다. 그 결과가 콩쿠르 사상 최다 금메달 수상과 함께 마스터 메이커 칭호다. ●“스트라디바리우스 뛰어넘고 싶어” 진씨는 “바이올린의 가장 좋은 소리는 자연 속에서 들을 수 있는 소리다.”라면서 “욕심이 많아서인지 더 나은 바이올린을 만들 수 있다는 영감이 매일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또 “300년 전 최고의 바이올린을 만든 스트라디바리우스를 뛰어넘으려는 꿈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국적은 나의 버팀목이었다. 귀화했다면 꿈을 접고 적당히 살았을 수도 있다. 그러나 살아남기 위한 치열한 삶이 지금의 나를 있게 했다.”고 밝혔다. 글·사진 hkpark@seoul.co.kr
  • ‘3대 카운터테너’ 숄 10년만에 내한 공연

    ‘3대 카운터테너’ 숄 10년만에 내한 공연

    그의 이름을 말할 때면 항상 장 자크 아노 감독의 영화 ‘장미의 이름’(1986)이 거론된다. 주인공 숀 코너리 옆에서 그레고리오 성가를 노래했던 청년. 신비롭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그 청년이 바로 성악가 안드레아스 숄(43)이다. 독일 출신의 ‘세계 3대 카운터테너’ 숄이 10년 만에 내한공연에 나선다. 새달 18일 오후 8시 경기 고양 아람누리 음악당에서다. 카운터테너는 여성의 고음역 영역까지도 구사하는 남성 가수를 뜻한다. 훈련을 통해 고음을 낸다는 점에서, 중세부터 바로크시대까지 활동하던 카스트라토(거세된 가수)와는 다르다. 스위스 바젤 음악원을 졸업한 숄은 1993년 스승이자 대선배인 카운터테너 르네 야콥스의 지휘로 ‘요한 수난곡’을 부르며 데뷔했다. 이후 지금까지 오페라, 종교곡, 중세음악, 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 중이다. 스스로를 ‘오페라를 노래하는 가수’로 정의하는 그는 글라인드본, 메트로폴리탄, 샤틀레 등 유명 오페라 극장에서 헨델 오페라와 오라토리오로 큰 성공을 거뒀다. 동시에 류트나 하프시코드, 비올 콘소트 등 고음악 악기와 마주 앉아 노래하는 중세·르네상스 레퍼토리에서도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했다. 내한공연 반주는 이스라엘 출신의 피아노 연주자이자 숄의 연인인 타마르 핼퍼린이 맡는다. 핼퍼린의 하프시코드 반주로 펼쳐질 1부에서는 르네상스부터 초기 바로크 시대의 사랑 노래를 들려 준다.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즐겨 부르고 있는 레퍼토리다. 2부에서는 피아노로 반주악기를 바꾸어 헨델의 오페라 아리아와 하이든의 가곡을 부른다. 2만~8만원. 1577-7766.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기내 출생 아기, 공짜 티켓에 학비까지 지원받아

    기내 출생 아기, 공짜 티켓에 학비까지 지원받아

    한창 하늘을 날고 있는 비행기 안에서 태어난 아기가 성년이 될 때까지 비행기를 공짜로 탈 수 있게 됐다. 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학비까지 전액 지원 받는 행운도 안게 됐다. 멀리 남미 볼리비아에서 생긴 일이다. 뒤늦에 언론에 사연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는 행운아는 지난 14일(현지시간) 기내에서 태어난 여자아기 타미 파비올라. 올해 30세인 엄마 루데스 마마니는 남편과 함께 이날 볼리비아 동부 타리하에서 볼리비아 탐 항공기를 타고 수도 라파스로 이동하던 중 기내에서 산통을 느꼈다. 진통을 호소하는 부인을 옆에 두고 남편은 안절부절하는데 한 남자승객이 침착하게 아기를 받아보겠다고 나섰다. 여자승무원들이 소매를 걷어붙이고 합세했다. 한동안 산통을 싸우면서 마마니는 건강한 여자아기를 낳았다. 비행기 안에선 환호와 박수가 터졌다. 비행기가 라파스 공항에 내려앉은 후 마마니는 대기하고 있던 앰뷸런스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했다. 남편은 인터뷰에서 “예정일이 3주나 남아 있었기 때문에 이런 일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면서 “아기가 태어날 수 있도록 도와준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탐 항공은 기내에서 태어난 아기를 회사와 특별한 인연을 가진 승객으로 선정, 성인이 되는 21살까지 그에게 비행기 티켓을 공짜로 지원하기로 했다. 볼리비아 공군 계열인 이 회사는 또 공군 산하 교육기관의 특별장학제도를 통해 아기의 교육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아기의 부모는 탐 항공회사에 대한 답례로 아기의 첫 이름을 ‘타미’라고 짓기로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장르 넘나드는 변주… 그 특별한 하모니

    장르 넘나드는 변주… 그 특별한 하모니

    크로스오버 [crossover] 명사. 활동이나 스타일이 두 가지 이상의 분야에 걸쳐 있는 것. 올해 공연계는 단연 크로스오버가 대세다. 예전에도 크로스오버에 대한 관심이 높긴 했지만 올해만큼 크로스오버 공연이 풍성하지는 않았다. 그 한복판에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첫선을 보이는 ‘크로스오버 페스티벌’이 있다. 이번 공연은 예술의전당이 크로스오버 열풍에 맞춰 야심차게 기획한 새로운 형태의 음악회다. ●‘추노’의 해금 선율을 눈앞에서 가장 눈에 띄는 연주자는 신세대 해금 연주가 꽃별(30)이다. 꽃별은 최근 30%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승승장구 중인 KBS 드라마 ‘추노’의 애잔한 해금 선율을 연주한 주인공. ‘국악 & 재즈밴드(Korean Traditional Music & Jazz Band)’라는 주제 아래 재즈밴드와 함께 전통 음악과 팝, 재즈, 클래식, 동요 등의 다양한 장르를 접목시킨다. 꽃별은 한·일 양국을 오가며 국악 한류를 이끌어갈 이름으로 주목받아왔다. 데뷔도 일본에서 먼저 했다. 1집부터 3집까지 모두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발매했으며 라이브 연주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벌써 데뷔 10주년이다. 대중들과 다소 거리가 있던 ‘해금’을 적극적으로 소개, 국악 대중화의 파수꾼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권오준과 베이시스트 이필원, 드러머 조규원, 기타리스트 유웅렬과 함께 29일 무대에 선다. 클래식과 재즈, 국악, 탱고 등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장르들도 한데 어우러진다. 첫날 공연되는 ‘크로스 더 피아노(Cross the Piano)’는 피아니스트 박종훈과 노영심의 만남으로 구성됐다. 영화음악, 재즈, 클래식, 가요, 팝 등 모든 음악 장르를 아우르는 음악을 2대의 피아노와 신시사이저, 아코디언 등의 다양한 건반 악기로 재구성해 연주한다. ●클래식과 탱고도 만난다 둘째날의 ‘탱고-열정(TANGO-PASSION)’은 귀에 익은 탱고 명곡들을 포함, 탱고의 진가를 느끼게 하는 다양한 레퍼토리들을 소개한다. 유럽의 정상급 탱고 듀오인 반디니 & 키아키아레타와 비올리스트 가영, 기타리스트 김민석 등이 피아졸라와 화려한 앙상블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날 공연했던 피아니스트 박종훈도 함께한다. 이들은 탱고가 단순히 댄스 배경음악이 아니라 음악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장르임을 보여준다. 공연 대미는 ‘국악 & 피아노 트리오(Korean Traditional Music & Piano Trio)’가 장식한다. 가야금 4중주단 ‘여울’과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 ‘아베크 트리오’의 조화로운 선율이 펼쳐진다. 두 개의 음악회를 동시 예매하면 10%, 모두 예매하면 20% 할인 혜택도 준다. 2만~4만원. (02)580-1300.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종로구 서울시향 초청 신년음악회

    종로구 서울시향 초청 신년음악회

    서울 종로구가 서울시향을 초청해 구민들에게 아름다운 실내악을 들려준다. 종로구는 29일 오후 4시30분부터 창신동 종로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서울시향의 찾아가는 음악회 ‘실내악의 아름다움’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구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이번 음악회는 종로가족 신년음악회를 겸해 서울시립교향악단 챔버오케스트라의 실내악 연주로 꾸며진다. 1부 행사는 식전 공연으로 종로구립합창단이 우정출연하며, 2부에서는 본 행사로 실내악이 연주된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클라리넷 등 총 18명의 멤버로 구성된 서울시립교향악단 챔버오케스트라는 헨델의 ‘수상음악’, 엘가의 ‘사랑의 인사’ 등 총 8곡을 연주한다. 모든 음악을 정통 클래식 실내악곡으로 구성해 연주회의 품격을 높였다. 특히 청중의 이해를 돕기 위해 서울시립교향악단 악보계 소속 김진근씨의 해설을 곁들여 다소 어렵게 느낄 수 있는 클래식 음악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종로구민회관 대강당은 총 444석으로 이날 음악회는 선착순 무료입장할 수 있다. 이병호 문화공보과장은 “이번 음악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마음을 열고 음악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구민들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한 다양한 공연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문화계 블로그] 소프라노 몸무게 논란

    [문화계 블로그] 소프라노 몸무게 논란

    최근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는 로마 오페라 극장에서 벌어진 웃지 못할 이야기를 전했다. 베르디의 오페라 ‘라트라비아타’에서 여주인공 ‘비올레타’ 역을 맡기로 한 소프라노 다니엘라 데시(52)가 갑작스레 출연 취소를 선언한 것이다. 연출을 맡은 프랑코 제피렐리(86) 감독이 “(당신같이) 뚱뚱한 여성이 비올레타 캐릭터를 연기하는 건 맞지 않다.”고 말한 게 화근이었다. 상처를 받은 데시는 “나는 고작 65㎏에 불과할 정도로 나 자신을 잘 관리해 왔다. 너무 마르면 목소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 더 중요한 것은 가수는 외모가 아니라 목소리로 노래를 부른다는 사실이다.”라고 울분을 토했다. 이탈리아 출신의 데시는 지난해 테너 가수인 남편 파비오 아르밀리아토와 내한 공연을 가져 국내에서도 친숙한 인물이다. 깊은 성량과 체격이 비례하는 특성상 오페라계엔 유난히 거구가 많다. 풍만한 몸집의 소프라노 가수가 많은 것도 같은 이유다. 하지만 여가수에 대한 외모 제약은 예전부터 심했다. 2003년 영국 런던의 로열 오페라단도 비올레타 역을 맡은 소프라노 가수 데보라 보이트를 단지 뚱뚱하다는 이유로 퇴출시켰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소프라노 가수들의 다이어트 압박도 크다. 보이트는 이듬해 위측관 수술로 무려 45㎏을 감량했다. 20세기를 풍미했던 여가수 마리아 칼라스가 40㎏ 이상을 뺐던 것은 유명한 일화다. 기생충인 ‘촌충’으로 다이어트를 했다는 설이 나왔을 정도로 칼라스의 다이어트 집착은 엄청났다. 하지만 가곡과 달리 극적 요소가 중요한 오페라에서 외모 집착은 어쩔 수 없다는 옹호론도 있다. 가령 라트라비아타의 비올레타는 프랑스의 유명 사교계 여성이 폐병으로 죽게 되는 캐릭터다. 연약한 모습을 표현해야 하는 만큼 기획자들이 날씬한 여가수를 선호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팜므파탈을 주인공으로 삼고 있는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도 마찬가지다. 익명을 요구한 한 오페라단 관계자는 “오페라의 캐릭터와 가수의 외모가 맞지 않으면 관객들의 몰입을 방해할 수 있다.”며 “기획자 입장에서 주인공의 외모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털어놨다. 특히 최근 음악산업이 음반에서 DVD로 넘어오면서 외모에 대한 압박은 더욱 거세질 수밖에 없다는 게 음악계의 공통된 토로다. 최승우 김자경오페라단 대표는 “갈수록 비주얼이 강조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추세지만 배우의 가창력이 최우선이란 점은 불변의 진리”라면서 “오페라 애호가들도 실력에 더 주안점을 두는 만큼 외모 지상주의를 그렇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서울플러스] 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 연주회

    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 11일 영등포아트홀에서 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 연주회가 열린다. 로시니의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를 비롯, 줄리아니의 ‘기타 협주곡’, 부르흐의 ‘클라리넷과 비올라, 그리고 오케스트라를 위한 이중협주곡’ 등 새해 소망과 염원의 의미가 담긴 작품들이 연주된다. 공연티켓은 옥션(ticket.auction.co.kr)이나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 등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영등포문화마니아 회원(영등포구 홈페이지에서 무료가입)에게는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문화체육과 2670-3128.
  • [부고]

    ●김인택(서울지방경찰청 경무부장)씨 장모상 31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 (031)787-1502 ●김정훈(전 주 노르웨이 대사)씨 별세 허금형(코리아웨어하우스 대표)씨 남편상 김종범(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종국(골드만삭스증권 상무)형진(미국 미시건대 교수)연진(함춘여성클리닉 마취과장)씨 부친상 이경달(미국 미시건대 교수)양국희(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신경외과 과장)씨 장인상 봉미미(고려대 교수)권현조(전 부천시향 비올리스트)씨 시부상 31일 서울대병원, 발인 2일 오전 7시 (02)2072-2091 ●이정식(유진투자선물 상무)규원(사업)씨 모친상 3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9시 (02)3010-2293 ●이창희(전 한국은행 부국장)승희(전 국세청)성용(예쓰월드 대표)씨 모친상 이승평(선경스틸 대표)씨 장모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9시 (02)3010-2295 ●최창신(전 2002월드컵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씨 모친상 3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7시 (02)3010-2291 ●이상태(전 일산중 교장)씨 별세 철희(사업)형희(현일의료재단 이사장)씨 부친상 30일 경희동서신의학병원, 발인 2일 오전 6시 (02)440-8912 ●김동욱(캐나다 거주)영희(충북대 교수)영숙(상계중 교사)씨 모친상 김원경(교원대 교수)전인창(세경산업 이사)권오창(전 스포츠서울 사진부 차장)박진(삼성전자 상무)씨 장모상 3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일 오전 9시 (02)3410-6914 ●김석환(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씨 모친상 31일 고대구로병원, 발인 2일 오전 9시 (02)2626-2444
  • [키워드로 본 2009 문화] (6) 클래식 - 꽃미남 열풍

    [키워드로 본 2009 문화] (6) 클래식 - 꽃미남 열풍

    클래식 음악계의 ‘꽃미남 열풍’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계속됐다. 2009년 전체적인 공연계 불황에도 불구, 젊고 잘생긴 남성 연주자에 대한 관객들의 로망은 최고조에 달했다. 지난 3월 김선욱이 협연한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정기 연주회, 4월 임동혁과 노던 신포니아의 공연 등은 마치 아이돌 가수의 공연장을 방불케 할 만큼 열기가 대단했다. 특히 6월 젊은 남성 연주자들로 구성된 디토 앙상블의 음악 축제 ‘디토 카니발’은 정점을 찍었다. 한국계 비올리스트 용재 오닐, 수필가 고(故) 피천득의 손자로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 스테판 재키브, 일본 바이올린의 자존심 고토 미도리의 동생 고토 류 등은 실력만큼이나 출중한 외모로 여심을 자극했다. 그들의 매력은 클래식 문외한들마저 공연장으로 불러 모았을 정도였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이들의 사인을 받으려는 ‘오빠 부대’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물론 이같은 클래식계 꽃미남 열풍이 대중과 클래식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외모보다 내면적 깊이에 치중해야 할 클래식의 진정성이 퇴색될 수 있다는 ‘쓴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엄숙한 클래식 공연장이 다소 번잡해질 수 있다는 비아냥도 있었다. 이같은 꽃미남 열풍에도 불구, 클래식 공연시장은 다소 주춤했다. 상반기 경기 불황이 가장 큰 이유였다. 정명훈이 지휘할 예정이었던 프랑스 라디오 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비롯해 미국 신시내티 심포니, 러시아 마린스키 극장 오케스트라의 내한 공연이 비용 문제로 줄줄이 취소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또 하반기에는 신종플루가 확산, 밀폐된 공간에 대한 관객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관객 수가 크게 줄어들기도 했다. 반면 비용 문제에 대한 부담이 덜한 중소 공연은 상대적인 호황을 누렸다. 리처드 용재 오닐의 독주회(1월), 첼리스트 양성원 리사이틀(9월), 사라 장 리사이틀(12월), 스테판 재키브 독주회(12월) 등은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관객이 가득 찼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레알-바르샤 vs 첼시-아스날 뭐가 재밌을까?

    레알-바르샤 vs 첼시-아스날 뭐가 재밌을까?

    유럽 최고의 더비 매치가 열린다. 스페인 축구의 양대 산맥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간의 ‘엘 클라시코’ 더비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자존심 아스날과 첼시의 ‘북 런던’ 더비가 바로 그것이다. 30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드림팀III’ 바르셀로나가 홈 구장인 캄푸 누에서 ‘갈락티코 2기’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159번째 ‘엘 클라시코’ 더비를 갖는다. 현재 프리메라리가에서 1, 2위를 달리고 있는 두 팀의 이번 맞대결은 스페인뿐 아니라 전 세계 축구 팬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엘 클라시코’ 더비 보다 2시간 일찍 영국 런던에서는 아스날이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첼시를 상대로 선두 추격에 나선다. 13라운드가 진행된 1경기를 덜 치른 아스날은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이어 리그 3위를 기록 중이며, 첼시는 11승 2패(승점 33)으로 2위 맨유에 5점 앞선 1위를 달리고 있다. ‘엘 클라시코’ 더비, 드림팀III vs 갈락티코 2기 “바르셀로나의 플레이를 보는 것은 큰 즐거움이다. 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 보다 천배는 더 잘한다.” - 요한 크루이프 - “우리는 바르셀로나를 무너뜨릴 수 있는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 곤살로 이과인 - 스페인 최고의 더비 매치답게 시작 전부터 신경전이 대단하다. 사실 159번째 엘 클라시코 더비는 이미 리그가 시작되기 전부터 축구 팬들의 가장 화제 중 하나였다. 지난여름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한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이 새로운 갈락티코 2기를 출범시키면서 뉴 드림팀 바르셀로나와의 맞대결에 관심이 집중됐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양 팀의 선수 구성이 호화롭기 그지없다. 레알 마드리드는 2008년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에 빛나는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를 비롯해 카카, 카림 벤제마, 사비 알론소, 이케르 카시야스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바르셀로나 역시 리오넬 메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사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아 이니에스타, 카를레스 푸욜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즐비하다. 포지션 경쟁도 뜨겁다. 같은 듯 다른 닮은꼴 스타 호날두와 메시의 맞대결은 승패에 앞서 대결 그 자체만으로 큰 기대가 되고 있으며 두 명의 사비, 에르난데스와 알론소의 패스 대결은 엘 클라시코 더비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그 밖에 카카와 이니에스타 그리고 벤제마와 이브라히모비치의 활약 역시 축구 팬들의 눈과 귀를 집중시키고 있다. <예상 출전선수 명단> 바르셀로나(4-3-3) : 발데스 - 알베스, 피케, 푸욜, 아비달 - 케이타, 사비, 이니에스타 - 앙리(페드로), 메시, 이브라히모비치 레알 마드리드(4-2-3-1) : 카시야스 - 라모스, 페페, 알비올(or 가라이), 아르벨로아 - 알론소, 라스 - 카카, 호날두, 라울 - 이과인 ‘북런던’ 더비, 벵거식 아트사커 vs 다이아몬드 블루스 “챔피언스리그 16강을 확정지었다. 이제 우리는 첼시를 맞이할 준비가 되었다.” - 데니우손 - “램파드가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했다. 아스날전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 카를로 안첼로티 - 아스날과 첼시에게 모두 매우 중요한 경기다. 선두 첼시는 맨유와 함께 2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아스날과의 격차를 더욱 벌릴 수 있는 기회이며 아스날은 승리할 경우 1경기를 덜 치른 상태에서 첼시와의 승점 차를 5점으로 좁힐 수 있다. 양 팀에게는 12월 살인 일정을 앞두고 우승 레이스에서 기선을 제압할 수 있는 터닝 포인트인 셈이다. 아스날과 첼시 모두 가파른 상승세에 있다는 점에서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부상 이후 잠시 주춤했던 아스날은 맨체스터 시티전 4-2 패배 이후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첼시 역시 지난 달 아스톤 빌라에 일격을 당한 이후 챔피언스리그와 칼링컵을 포함해 지지 않는 경기를 하고 있다. 양 팀의 맞대결은 중원싸움에서 갈릴 공산이 크다. 올 시즌 벵거식 아트사커를 선보이고 있는 아스날은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중심으로 데니우손와 송 빌롱이 삼각형으로 배치될 것으로 예상되며, 첼시는 복귀가 예상되는 프랭크 램파드와 미하엘 발라크, 마이클 에시엔, 플로랑 말루다가 주축이 된 다이아몬드 전술이 유력하다. <예상 출전선수 명단> 아스날(4-3-3) : 알무니아 - 사냐, 갈라스, 베르마엘렌, 깁스 - 송 빌롱, 데니우손, 파브레가스 - 아르샤빈, 월컷(or 로시츠키), 에두아르도 첼시(4-1-3-2) : 체흐 - 이바노비치, 카르발류, 테리, 애슐리 콜 - 에시엔, 발라크, 말루다, 램파드(or 데쿠) - 아넬카, 드로그바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야간·비올때도 차선 ‘반짝반짝’

    내년부터 서울시내 도로 차선이 대폭 밝아져 야간운전이나 우천시 도로 차선이 보이지 않아 생기는 위험성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서울시는 운전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내년부터 도로 차선과 방향지시 등 노면 표시를 현재보다 2배가량 밝게 도색한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서울시내 차로와 횡단보도, 각종 문자·기호 등 노면 표시의 휘도(물체 표면에서 빛이 반사되는 양)는 ㎡당 130cd(칸델라, 1㎡에 양초 130개를 켜놓은 밝기)로 외국 기준(200~300cd/㎡)에 비해 현저히 낮다. 이 때문에 야간이나 비가 올 경우 운전자들이 쉽게 알아볼 수 없다는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에 올해보다 80% 늘어난 10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내도로 1850㎞ 구간을 우선 색칠하고 2013년까지 시내 모든 노면 2만 4359㎞에 대한 도색을 마친다는 방침이다. 도색이 완료되면 휘도는 선진국 수준인 240cd/㎡까지 높아지게 된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헨델과 떠나는 바로크 음악여행

    헨델 서거 250주기를 기념한 ‘제1회 서울헨델페스티벌’이 24일부터 새달 3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 등에서 열린다. 국내외 바로크 연주자들이 원전악기를 이용해 헨델의 대표작 ‘메시아’ 등을 연주하며 17세기 바로크 왕궁을 재현하는 축제이다. 24일 오후 8시 서울 남대문교회 본당에서 개막된다. 김선일 지휘로 성악앙상블 캄머코어서울이 헨델과 비발디 합창음악을 들려주며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26일에는 한국의 고음악앙상블인 무지카글로리피카(리더 김진)가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에서 헨델의 ‘바이올린과 바소 콘티누오를 위한 소나타’를 연주한다. 바소 콘티누오(통주저음)는 주로 하프시코드(줄을 튕겨 연주하는 건반악기) 연주자가 낮은 음인 베이스 파트를 담당하며 즉흥연주를 했던 형식이다. 이어 28일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소프라노 이춘혜 독창회가 열린다. 이춘혜와 테너 게르트 튀르크, 무지카글로리피카, 카나에 키구치(플루트), 드미트리 바디아로브(비올론첼로 다 스팔라), 류노스케 오카다(쳄발로)가 출연해 헨델의 오페라 아리아와 오라토리오를 선보인다. 최근 복원된 바로크음악에 쓰이던 저음 현악기로, 어깨 위의 첼로라는 의미를 가진 비올론첼로 다 스팔라의 연주도 볼 수 있다. 새달 1일에는 남대문교회에서 오르가니스트 이정희가 헨델의 협주곡을 연주하는 ‘앱솔루트 헨델’을 준비했다. 테너 김동현, 트럼페터 이희석이 협연한다. 3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헨델 최고의 명작으로 꼽히는 바로크 오라토리오 ‘메시아’ 원전연주회가 열려 대미를 장식한다. 세계 정상급 고음악단체인 리체르카콘소트의 음악감독인 필리프 피에를로(비올라 다 감바), 원전연주의 거장 지그스발트 쿠이켄이 창단한 라 프티트 방드, 일본의 고음악 단체 바흐콜레기움재팬의 연주자들이 한국 고음악 연주자들과 함께 장엄하고 화려한 헨델 음악의 정수를 선사한다. (02)518-0144, (02)529-1003.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주말 데이트] 한국 클래식 르네상스 꿈꾸는 작곡가 류재준

    [주말 데이트] 한국 클래식 르네상스 꿈꾸는 작곡가 류재준

    지금 가장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묻자 주저하지 않고 “쉬고 싶어요. 딱 1년만”이라고 말한다. 작곡가 류재준(39)의 본업은 곡을 만드는 것이지만, 그는 음악춘추에 12년째 시평을 쓰는 칼럼니스트이자 지난 5월 첫선을 보인 서울국제음악제의 음악감독이기도 하다. 한 달에 두어번은 비행기에 몸은 실을 정도로 미국, 영국, 스페인, 싱가포르 등 활동 무대가 폭넓다. 하루에 눈 붙일 시간이 많아야 4시간이라니 휴식을 갈망하는 심정이 이해되기도 하지만, 그의 사고회로 자체가 그것을 허락하지 않는 듯하다. 지난 1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만난 류재준은 이날도 한 차례 회의를 끝내고 인터뷰 자리에 모습을 드러냈다. 충혈된 눈에서 피로감이 엿보이는데도 서울국제음악제를 초청한 스페인의 CIEC(Centro Internacional de Excelencia de Cuerda)에 대해 묻자 금세 생기가 돈다. ●클래식 음악제 최초로 해외음악제 초청받아 “스페인 라 리오하에서 태어난 작곡가 가르시아 파헤르를 기념하는 재단이 여는 축제로, 상당한 권위를 가지고 있어요. 관현악·실내악·독주 등 연주회와 세계적인 연주가들의 마스터클래스가 열리고, 와이너리(와인 양조장)에서 공연하는 음악회도 있죠. 공연을 위한 장소가 아닌데도 얼마나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지….” 설명을 하는 내내 행복한 표정이 역력하다. 내년 1월10~29일에 개최되는 CIEC에 초청받은 것은 갓 태어난 서울국제음악제로서는 대단한 성과가 아닐 수 없다. 국내 클래식 음악제가 해외 음악제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CIEC에는 그가 “기가 막힌 연주라는 게 어떤 건지 알게 될 것”이라고 소개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제자르 플레, 비올리스트 아브리 레비탄, 첼리스트 아리엘 투신스키 등이 참가한다. 그가 “우리 클래식 수준을 확실하게 보여줄 연주자들”이라고 자신하는 백주영(바이올린), 송영훈(첼로), 박종화(피아노)가 참여해 작곡가 최우정, 강석희, 류재준의 곡을 선사한다. 그는 이 성과의 의미를 ‘최초’, ‘해외 수출’ 따위의 수식어가 아닌, 다른 곳에서 찾는다. “음악제가 친분이 있는 음악가들을 불러 흔한 레퍼토리를 들려주는 ‘그들만의 리그’인 경우가 많습니다. 클래식 음악을 대중화하는 취지도 바람직하지만 음악제는 관객에게 어떤 이슈와 메시지를 던질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서울국제음악제가 그런 점에서 차별점이 있었던 것이 아닐까요.” 그가 선택한 제1회 서울국제음악제(5월22~30일)의 주제는 ‘음악을 통한 화합’이었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한창일 때 아이디어를 얻어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출신의 두 바이올리니스트가 협연하는 무대를 만들었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열린 29일에는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그의 교향곡 1번인 ‘레퀴엠(진혼곡)’을 연주했다. 그를 후계자로 지목한 ‘폴란드의 음악대통령’ 크슈스토프 펜데레츠키를 초청해 ‘샤콘느’, ‘라르고’ 등 다양한 음악을 소개하기도 했다. 단순히 음악제 참여에만 그치지 않는다. CIEC 아카데미 코스에서 한국 학생들이 배울 기회를 마련하고, CIEC 음악학교와 대전예고의 자매결연도 추진했다. 음악교육이 집중된 서울 이외의 곳에서 꿈을 키우는 아이들에게 수준 높은 음악을 접할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 ●음악감독·작곡가·칼럼니스트로 바쁜 나날 이 정도 되니 그가 기획자인지 작곡가인지 헷갈릴 법도 하다. 물론 그는 작곡가로서도 바쁘다. 2010년 6월 첼리스트 아르토 노라스가 연주할 첼로 협주곡을 쓰고 있고, 2011년 2월 세계 최고의 관현악단인 암스테르담 로열 콘서트헤보 오케스트라로부터 의뢰받은 교향곡 2번을 구상 중이다. 빡빡한 일정에서 짬이라도 나면 그는 책을 붙든다. 최근 읽은 ‘코코 샤넬’을 강력추천작으로 꼽았다. “코코 샤넬이 살았던 시기는 두 번째 르네상스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예요. 영화감독 장 콕토, 무용가 니진스키, 작곡가 스트라빈스키 등 당대 최고의 예술가들이 만들어낸 파노라마였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부럽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죠.” 르네상스형 인간이라 해도 지나치지 않은 그가 ‘코코 샤넬’에서 읽은 것은 한 패션 디자이너의 삶이 아닌, 그가 꿈꾸는 한국 클래식의 르네상스가 아니었을까. 글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사진 김명국기자 daunso@seoul.co.kr
  • 무서운 中 여중생…또 집단폭행 동영상

    무서운 中 여중생…또 집단폭행 동영상

    상하이 여중생이 또래 친구를 무참히 때리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준 가운데 이번에는 푸조우 여중생이 동급생을 폭행하는 영상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문제의 영상은 지난해 5월 청소년 5명이 한 명을 두고 벌인 집단폭행 당시 촬영된 것으로, 최근 한 동영상 공유 사이트에 올려져 뒤늦게 세간에 알려지게 됐다. 총 4분 여 영상에는 인사를 하지 않는 등 잘난 체를 했다는 이유로 붉은색 티셔츠를 입은 긴 머리의 소녀가 또래로 보이는 청소년 5명에게 배와 머리 등을 무참히 맞는 모습이 담겼다. 동영상에서 가해 학생들은 소녀의 뺨을 수차례 때리고 배를 찼다. 간간이 “또 잘난 체 해봐라.”, “너 내일이면 TV에 나와 유명해지겠다.”는 등 비아냥거리기도 했다. 맞고만 있던 소녀가 “계속 때리면 아빠에게 이르겠다.”고 말하자 가해 학생들은 “전화하면 어떻게 되는지 보라.”고 협박했고 폭행은 더욱 심해졌다. 피해 학생인 자오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폭행 1년이 지났지만 후유증이 극심하다고 털어놨다. 그녀는 “비올 때마다 머리가 아프고 학교 가기가 두렵다. (가해 학생과) 마주칠까 무서워서 고등학교도 포기했다.“고 말했다. 한편 여중생들이 또래 친구를 가혹하게 폭행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잇따라 공개되자 중국 내 학교 폭력이 도를 넘었다는 주장이 전역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달 중순 상하이에 있는 중학교에 다니는 여학생이 남자친구를 빼앗았다는 이유로 동급생을 무참히 폭행해 한차례 논란이 된 바 있다. 동영상=56.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레알, 치욕

    ‘초호화군단’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3부리그 팀에 0-4로 대패하는 굴욕을 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8일 스페인 알코르콘 산토도밍고 구장에서 열린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32강 원정 1차전에서 세군다B(3부리그) 소속의 AD알코르콘에 0-4로 졌다. 이번 여름 무려 2억 5000만유로(4420억원)를 쏟아부으면서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불러 모은 레알이 프리메라리가에 단 한번도 참가하지 못한 가난한 클럽에 참패를 당한 것. 손쉬운 승리를 예상했던 레알은 카카, 사비 알론소, 이케르 카시야스 등을 뺄 정도로 여유가 넘쳤다. 카림 벤제마, 라울 곤살레스, 구티, 라울 알비올 등 화려한 스타들이 라인업을 채웠고, 후반에는 반 니스텔루이도 그라운드를 누볐다. 전반에만 자책골을 포함, 3골을 내준 레알은 후반에 쐐기골까지 헌납하며 레알 역사상 최악의 패배를 지켜봤다. 알코르콘은 1년 예산이 레알(4억 2000만유로·7430억원)과 비교도 안되는 110만유로(20억원)에 불과하며 홈구장 정원도 3000명밖에 안되는 동네축구장(?)에서 경기를 치른다. 레알의 2군(카스티야)과 같은 리그에 속한 팀이라 네 골차 패배의 충격은 더 크다. 레알은 지난 21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AC밀란에 패배(2-3), 주말 스포르팅 히혼과의 리그전 무승부(0-0)에 이어 최근 3경기 무승(1무 2패)의 부진에 빠졌다. ‘특급윙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시즌 초 7연승을 달렸지만 호날두의 부상 이탈 이후 1승1무3패. 마누엘 펠레그리니 감독은 “수치스럽다. 책임을 통감하며 다음 경기에서 레알 팬들에게 사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설욕을 다짐했다. 현재 감독경질설까지 떠오른 상태라 입지는 불안하다. 레알은 새달 11일 안방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네 골차 이상 승리를 거둬야 16강에 진출한다. 지난 시즌 ‘숙적’ FC바르셀로나가 이룬 트레블(3관왕)을 달성하겠다던 레알은 코파 델 레이 탈락 위기에 몰리며 자존심을 구겼다. 한편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칼링컵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부리그(챔피언십) 반슬리를 2-0으로 꺾고 8강에 진출, 대회 2연패의 희망을 밝혔다. 박지성은 무릎 부상 후유증으로 8경기 연속 결장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나눔 바이러스 2009] 아름다운 사람들 ‘치유의 선율’

    [나눔 바이러스 2009] 아름다운 사람들 ‘치유의 선율’

    아시아나항공 승무원 11명으로 구성된 ‘캐빈챔버 앙상블’이 22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환자들의 쾌유를 비는 연주회를 열었다. 캐빈챔버 앙상블은 첼로, 비올라, 콘트라베이스, 오보에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연주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만 3년째를 맞았다. 2006년부터 매년 두 차례 이상 강남 삼성서울병원, 서울 성모병원, 강서구 개화동 지온보육원 등에서 연주회를 열어왔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Let it be’ 등 국내외 유명 가요와 ‘사계 가을’, ‘청산에 살리라’ 와 같은 클래식과 가곡들을 연주하며 환자들과 가족들을 격려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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