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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파울리나 루비오, ‘라틴 디바’의 섹시하고 파워풀한 공연

    [포토] 파울리나 루비오, ‘라틴 디바’의 섹시하고 파워풀한 공연

    멕시코 가수 파울리나 루비오가 2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코랄 게이블스에서 열린 빌보드 라틴 뮤직 어워드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공화 때늦은 ‘反트럼프 연대’ 역풍 맞겠네

    美공화 때늦은 ‘反트럼프 연대’ 역풍 맞겠네

    크루즈와 케이식의 ‘프레너미’(frienemy·친구와 적의 합성어) 전략은 너무 늦었다? 미국 대선 공화당 경선에서 선두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의 최종 후보 지명을 막기 위해 다른 두 후보인 테드 크루즈 텍사스 상원의원과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가 손을 잡았지만 이미 너무 늦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당내 아웃사이더인 크루즈와 주류 후보인 케이식이 연대해 트럼프가 최종 후보로 지명되는 데 필요한 대의원 과반인 1237명을 확보하지 못하도록 향후 경선에서 표를 서로에게 전략적으로 몰아준다는 것인데, 이 같은 계획은 이미 상당수 대의원을 차지한 트럼프의 승리 가도를 막기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CNN은 25일(현지시간) ‘크루즈와 케이식의 연대는 망할 것인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대의원 846명을 확보한 트럼프는 26일 5개 주 경선에서 승리하면 1000명을 넘기고, 다음주 인디애나 경선을 시작으로 502명이 남은 것을 감안할 때 ‘매직 넘버’ 1237명에 도달해 (경선이 끝나는) 6월 최종 후보로 결론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크루즈가 인디애나에, 케이식이 오리건과 뉴멕시코에 집중해 두 후보가 3개 주에 걸린 109명을 모두 가져간다고 해도 트럼프는 매직 넘버에서 겨우 50명 정도 부족할 뿐”이라며 “크루즈와 케이식의 ‘공개된 결탁’이 트럼프 지지자들을 더 화나게 해 향후 6월 7일 캘리포니아 등 경선이 트럼프에게 더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게다가 대의원 57명이 걸려 있는 인디애나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가 평균 39.3%로 1위를 달리고 있어 크루즈와 케이식의 연대가 힘을 발휘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또 172명이 걸려 있는 캘리포니아 여론조사에서도 트럼프가 평균 45.7%의 높은 지지율을 얻고 있어 두 후보의 뒤집기는 요원해 보인다. 미 언론은 “트럼프를 죽이기 위한 연대는 (지난 3월 15일 경선에서 중도 사퇴한) 마코 루비오 플로리다 상원의원과 케이식이 지난달 이미 추진했어야 했다”며 “타이밍을 놓쳤고, 이제는 너무 늦은 감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와중에 이들의 연대는 시작부터 삐걱댔다. 케이식은 이날 유세에서 “인디애나 유권자들도 나를 뽑아 달라”고 엇박자를 놨고, 크루즈 측도 지지자들에게 “전략적 투표를 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비오는 날엔 레인코트’ 산다라박, 스타일리시 공항패션 ‘시선 집중’

    ‘비오는 날엔 레인코트’ 산다라박, 스타일리시 공항패션 ‘시선 집중’

    그룹 투애니원 산다라박의 공항패션이 눈길을 끈다. 산다라박은 해외 일정 차 2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말레이시아로 출국했다. 이날 산다라박은 옐로 컬러의 티셔츠에 블랙 팬츠 그리고 레인코트 스타일의 롱 재킷을 착용해 비오는 쌀쌀한 날씨를 대비한 센스 있는 공항패션을 완성했다. 매번 공항에서 독특한 자신만의 패션을 선보여 패셔니스타로 등극한 산다라박이 착용한 레인코트 디자인의 롱쟈켓은 이탈리아 프리미엄 아우터 브랜드 파라점퍼스의 제품으로 알려졌다. 한편 산다라박은 JTBC 예능 '투유프로젝트-슈가맨‘에서 MC로 활약하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감염병 인접 국가 방문해도 입국 때 ‘건강질문서’ 내야

    오는 8월 4일부터는 감염병이 발생한 지역 주변 국가를 방문해도 입국할 때 자신의 건강 상태를 기술한 ‘건강 상태 질문서’를 제출해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검역 대상을 감염병 발생 국가는 물론 그 인근 국가의 여행자로까지 확대한 검역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을 다음달 30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은 콜레라, 페스트, 황열,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신종플루,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등 7종의 감염병이 발생하거나 유행한 지역을 ‘오염지역’으로 지정하고, 입국 직전 이곳을 방문한 사람에 한해 건강 상태 질문서를 제출하게 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비오염지역에서 출발했더라도 오염지역이나 오염 인근 지역을 거쳤다면 건강 상태 질문서를 내야 한다. 다만 입국 시점에 오염지역에서 유행하는 감염병의 잠복기가 지났다면 질문서를 내지 않아도 된다. 최장 잠복기는 콜레라 5일, 페스트와 황열은 각각 6일, 사스와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10일, 메르스는 14일이다. 한편 개정안은 복지부 장관이 검역 업무 수행을 위해 항공사, 선박 운항사에 승객 예약자료를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고양이 50만 마리로 쥐떼 퇴치” 로마 시장후보 공약 화제

    “고양이 50만 마리로 쥐떼 퇴치” 로마 시장후보 공약 화제

    “고양이 50만 마리를 풀어 쥐떼 문제를 해결하겠다” 이탈리아 수도 로마에서 오는 5월 치뤄질 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한 야당 후보자가 내건 공약이 인터넷상에서 화제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현지 보도을 인용해 이탈리아 중도우파 정당 포르자 이탈리아(FI) 소속의 안토니오 라찌 후보자가 현재 로마 전체가 골머리를 앓고 있는 쥐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위와 같이 말했다고 13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실현 가능성을 두고 논란이 많지만 안토니오 라찌 후보는 자신의 계획을 실현하기 위한 방안을 이미 세워놨다고 말했다. 그가 속한 포르자는 막말 정치로 유명한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창당한 정당으로도 유명하다. 라찌 후보자는 12일 공약 발표에서 “내 계획의 핵심 중 하나는 쥐들의 침공으로부터 도시를 해방시키는 것이지만, 시간이 촉박하다”면서 “매일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운을 뗐다. 또 그는 “내가 당선되면 아시아에서 고양이 50만 마리를 들여와 시민에게 의무적으로 쥐 잡기 운동을 부과할 것”이라면서 “도시 전체의 전략적 지점에 고양이들을 배포할 계획도 이미 세워놨다”고 말했다. 이어 “쥐 잡기에 투입될 고양이들은 로마의 고양이를 사랑하는 노년 여성들과 함께 살게 될 것”이라면서 “이를 지원할 보조 기관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로마의 쥐 개체수는 쓰레기 수거를 둘러싼 문제 때문에 최근 극적으로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로마에만 약 600만 마리의 쥐가 살고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는 로마에 사는 모든 거주자의 2배에 달하는 수다. 매년 약 8000만 명의 관광객이 이탈리아를 방문하며 그 나라에서 1900억 유로가 소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중 평균 1000만 명의 관광객이 목적지로 로마를 선택하고 있다. 하지만 로마의 유명 명소인 트레비 분수에는 지난해 홍수 이후 쥐떼가 사는 곳으로 전락했다. 한 로마 시민은 “수많은 관광객이 분수를 오르내리는 쥐떼 사진을 찍으며 웃는 것을 봤다”면서 “로마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망신스러운 광경”이라고 말했다. 사진=ⓒ 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설레인大 꽃피었大

    설레인大 꽃피었大

    싱그러운 젊음의 봄이 대학 캠퍼스에 찾아왔다. 먼 곳으로 꽃놀이를 떠날 형편이 안된다면, 꽃놀이를 하려다 사람구경만 할까 걱정된다면 가까운 학교 캠퍼스에서 ‘봄의 향연’을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서울시내 16개 대학교 교직원들에게 물어봤다. “현재 계시는 학교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어디를 추천하시겠습니까?” 사건팀 종합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역사 고려대 애기능의 전설과 미친 목련… 한국 근대 건축사의 이정표 경희대 석조전 고려대(성북구) 교직원들은 4월의 붉은 철쭉이 장관인 ‘애기능’을 첫머리에 꼽았다. 과학도서관과 제2공학관 사이에 있다. 이곳은 정조의 후궁이었던 원빈 홍씨의 묘소인 인명원(仁明園) 터다. 어린 나이에 요절한 홍씨를 기려 애기능이라는 별칭이 붙었다는 설이 유력한 가운데, 1970년 대학 건물 공사 중 부근에서 조선 왕실의 탯줄 항아리인 ‘분청사기 인화국화문 태항아리’가 발견돼서 애기능이 됐다는 설도 있다. 태항아리는 1974년 국보 177호로 지정됐고 현재 대학 박물관에 전시돼 있다. 문과대 서관 모퉁이에 있는 ‘미친 목련①’도 빼놓을 수 없다. 4월 중순에 꽃이 피는 다른 목련과 달리 홀로 3월 말에 일찍 꽃망울을 터뜨린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나무 아래 설치돼 있는 보일러실 배기관의 열기가 목련을 따스하게 감싸줘 개화를 앞당긴다. 지난달 25일 미친 목련은 이미 꽃을 피웠다. 경희대(동대문구)의 명소는 본관 ‘석조전 앞②’이다. 석조전은 1953년 우리나라의 기술로만 지었다는 점에서 한국 근대 건축사에서 의미 있는 장소다. 완공하고 보니 뒤에 서 있는 고황산의 기개에 눌려 건물이 왜소해 보여 그 앞에 분수대를 파냈다고 한다. 교직원은 “그 덕에 덕수궁 석조전보다 웅장하다는 입소문이 나서 당시에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았다”며 “지금도 봄이면 지역 주민들이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사진 관광객이 더 사랑하는 이화여대 ECC동산… 조인성과 손예진처럼 달려볼까 연세대 연희관 앞 이화여대(서대문구) 캠퍼스는 꽃이 피면 중국인 관광객까지 몰려온다. 교직원들은 ‘ECC동산③’의 봄 전경을 최고로 꼽았다. 봄이면 기념사진을 남기려는 관광객들과 ‘셀카’를 즐기는 학생들로 붐빈다. 낮에도 알록달록한 꽃으로 수놓인 풍경이 아름답지만, 해가 진 뒤에는 웅장한 ECC 건물과 은은한 조명이 어우러지면서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연세대(서대문구) ‘연희관 앞④’은 시트콤 ‘논스톱’부터 ‘엽기적인 그녀’, ‘응답하라 1994’에 이르기까지 TV 드라마 및 영화 속 배경으로 사랑받았다. 영화 ‘클래식’에서 배우 조인성과 손예진이 비오는 날 옷을 함께 쓰고 달리는 장면의 배경으로 유명하다. 학교 관계자는 “봄이면 건물 외벽을 따라 자란 담쟁이덩굴 덕분에 아름답기로 정평이 나 있다”며 “신입생들이 들어오면 선배들이 ‘연희관 앞 언더우드상의 왼손과 오른손 중 어느 쪽이 더 높은지 아느냐’고 짓궂게 물어보는 관례가 있다”고 전했다. ■호수 서울대의 봄은 자하연으로부터… 서울시립대 노천광장의 여유… 끝이 안 보이는 건국대 일감호 서울대(관악구)의 봄은 ‘자하연⑤’으로부터 온다는 말이 있다. 봄에는 연못에 떨어진 꽃잎들이 분홍빛 물결을 일으킨다. 연못 옆 돌계단을 내려가면 녹음이 우거진 나무 사이로 작은 정원처럼 고즈넉하게 자리잡은 벤치가 있다. 이 벤치에서 보는 풍경이 이 학교 교직원들이 꼽는 최고의 봄 정경이다. 국악과 최민지(26·여)씨는 “물고기 구경도 하고 나뭇잎이 바람에 스치는 소리를 듣고 있으면 스트레스가 저절로 날아간다”며 “근처 매점에서 아이스커피에 소프트아이스크림을 넣어주는 일종의 한국식 아포가토가 별미”라고 말했다. 서울시립대(동대문구)의 인문학관 뒤편에 자리한 ‘하늘못’은 배봉산 앞에 있다고 해서 ‘배봉탕’이라고 불린다. 연못 뒤 ‘노천 광장⑥’에서 맞는 봄이 여유롭다. 올 여름에는 야외음악당 준공을 앞두고 있다. 건국대(광진구)는 ‘일감호⑦’ 주변의 벚꽃이 장관이다. 면적이 5만 5661㎡로 서울에서 가장 큰 규모의 인공호수다. 일감호를 둘러싼 벤치들은 비어 있는 곳을 찾기가 힘들다. 1년 중 단 3일, 매년 5월 열리는 학교 축제 때 이 호수에서 보트를 탈 수 있다. ■키스그 남자 그 여자 손잡고 중앙대 키스로드 걷더니… 짝사랑 선배와 함께하면 금방 올라 아쉬운 한양대 158계단 연인과 함께라면 중앙대(동작구)의 ‘키스로드⑧’의 벚꽃을 추천한다. 중앙도서관으로 올라가는 계단 사이에 이어진 길목에 있는데 연인들이 많이 찾으면서 10여년 전 이 이름이 붙었다. 꽃나무를 따라 놓인 벤치는 봄이면 사랑을 속삭이는 연인들의 ‘아지트’다. 한양대(성동구)에는 인문관과 자연관 건물을 잇는 ‘158계단⑨’이 있다. 연인의 손을 잡고 주변에 꽃이 만발한 158계단을 걷고, 인문관 옥상에서 야경을 즐기는 데이트 코스다. 158개의 계단을 올라야 하는 험난한 코스지만 그만큼 오가는 사람들이 적어 한적한 데이트를 즐길 수 있다.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천예슬(29·여)씨는 “혼자 오르면 버거운 계단인데 좋아하는 선배와 함께할 때는 짧게만 느껴지곤 했다”고 전했다. 158계단 중턱에는 박목월 시인의 시비가 있다. ■전망 옥상 위 호사 동국대 하늘마루… 세모하늘 서울여대 삼각숲… 가가멜 없겠지 덕성여대 스머프 동산… 성공회대 구두인 하우스로 시간여행 동국대(중구)는 캠퍼스 건물 14곳의 옥상에 조성된 옥상공원 ‘하늘마루⑩’가 일품이다. 남산과 서울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한다. 꽃이 핀 남산을 바라보며 홀로 책은 읽는 학생이나 지역 주민들이 많다. 서울여대(노원구)의 봄 명소 ‘삼각숲⑪’은 제1과학관 앞 잔디밭에 붙여진 이름이다. 학교 관계자는 “잔디밭에 누워 있으면 나뭇가지 사이로 삼각형 모양의 하늘이 보인다고 해 삼각숲이라고 부른다”며 “청명한 봄날의 야외수업 장소도 되는데 운이 좋으면 청설모나 다람쥐도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덕성여대(도봉구)의 봄은 인문사회과학관과 도서관 사이에 위치한 ‘스머프 동산⑫’에서 최고가 된다. 유난히 넓게 벌어진 벚나무 가지가 만화 속 ‘스머프 마을’을 연상케 한다고 붙여진 이름이다. 봄바람에 눈발처럼 흩날리는 벚꽃 잎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성공회대(구로구)는 정문과 담장이 없다. 덕분에 서울 구로구가 선정한 올레길 코스에 포함돼 있다. 특히 학교 입구에는 1963년 유일한 박사의 사저로 만든 ‘구두인 하우스⑬’가 있고 건물 앞에는 큰 목련나무가 있어 과거로 시간여행을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꽃길 서강대 정문~본관 벚꽃비 맞고… 성균관대 금잔디 광장~경영관 은은한 향기에 취하고… 숙명여대 만남의 광장 매화에 반했네 거창한 풍경은 아니어도 캠퍼스의 봄은 싱그럽다. 서강대(마포구) 정문에서 본관 쪽으로 올라가는 언덕길은 봄이면 ‘벚꽃터널⑭’로 변한다. 성균관대(종로구) 금잔디 광장에서 경영관에 이르는 언덕길도 봄이면 온통 ‘꽃길⑮’이 된다. 가파른 언덕에 차오른 숨도 은은한 향기에 어느새 가라앉는다. 숙명여대(용산구) 학생회관 건물 옆 벤치는 학생들이 사랑하는 ‘만남의 광장⑯’이다. 배롱나무와 매화나무, 작은 폭포가 어우러진 풍경이 일품이다.
  • [인사]

    ■환경부 △기후변화협력과장 최민지 ■산림청 ◇과장급△청장 비서관 김종연△산림환경보호과장 이종수△산림복지시설사업단 운영과장 안진수△영주국유림관리소장 강성철 ■전북도 ◇부이사관△2017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파견 이기배◇서기관△물환경관리과장 황규철△법무행정과 백종운 ■한국화학연구원 △경영기획실장 김중혁 ■스포츠동아 △광고마케팅국장 이승욱△광고마케팅국 부장 김경륜△경영지원팀장 윤용섭△편집국 스포츠1부장 정재우△스포츠2부장 최현길△생활경제부장 양형모△엔터테인먼트 부장 겸 사업팀장 윤여수 ■동덕여대 △예산관재처장 함현철 ■롯데아사히주류 ◇상무보 승진△영업부문장 오동훈 ■한국팜비오 ◇신규 선임△부사장 유현숙◇승진△개발부 상무이사 정현정△서울SC 상무이사 강형구
  • 朴대통령 “한·멕시코 FTA 협의 개시 뜻깊게 생각”

    朴대통령 “한·멕시코 FTA 협의 개시 뜻깊게 생각”

    박근혜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한·멕시코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의 개시와 한국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가입 때 멕시코의 지지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금년 4분기 중 실무협의를 개최키로 합의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한·멕시코 FTA 협의 개시를 이번 멕시코 방문의 주요 의의로 꼽았다. 박 대통령은 이날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이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우리 두 정상은 양국 간의 협력 분야를 다변화해 나가면서 특히 창조경제에 기반한 고부가가치 산업에서 양국 간 윈윈 하는 방안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페냐 니에토 대통령은 “양국 간 경제협력을 통해 기업인들의 협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반도 문제에 대해서도 “멕시코는 세계 어느 나라든지 핵무기를 이용해 핵실험을 하는 것에 대해 단호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공동기자회견 이후 진행된 오찬에서 ‘사랑은 첫눈에 생겨났지만 우정은 오랜 시간 잦은 교류를 통해 만들어진다’는 멕시코 시인 옥타비오 파스의 말을 스페인어로 인용한 뒤 “양국 국민의 만남과 교류가 더욱 활발해져서 양국이 ‘아미고 파라 시엠프레’(영원한 친구)이자 미래를 함께 열어가는 진정한 동반자가 되기를 기원한다”면서 ‘비바 멕시코, 비바 코레아’로 건배를 제의했다. 한편 순방을 수행한 경제사절단은 멕시코시티에서의 ‘1대1 상담회’를 통해 33건, 8600만 달러(약 995억원)어치의 계약을 체결했다. 박 대통령은 멕시코에서의 마지막 일정으로 한·멕시코 비즈포럼에 참석, 400여명의 양국 기업인들에게 양국 간 경협 확대 방안을 제시하며 우리 기업인의 비즈니스를 측면 지원했다. 박 대통령은 6박 8일간의 미국, 멕시코 순방 일정을 마치고 6일 오후 귀국한다. 멕시코시티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당신이 알아채지 못하는 ‘심장질환’ 징후 7가지

    당신이 알아채지 못하는 ‘심장질환’ 징후 7가지

    심장 관련 질환은 더이상 부모님 세대 등 노년층이 걱정해야할 수준을 뛰어 넘었다. 이유는 서구화된 식생활과 불규칙한 생활습관이다. 중장년층은 물론 젊은 층도 심혈관계 질환을 걱정해야할 정도로 만연돼 있다. 하지만 몸은 정직하다. 심각하게 아프기 전 반드시 '시그널'을 보낸다. 몸을 사용하는 이가 가볍게 여기며 넘길 따름이지 반드시 SOS 신호를 보내는 만큼 그 시그널을 정확하게 포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쉽게 드러나는 것이 흉통이다. 하지만 심장 관련 질환으로 흉통이 나타날 정도라면 이미 일정 정도 상황이 진행된 것이나 마찬가지다. 최근 해외언론들은 심장 관련 전문가들의 말을 빌어 사람들이 잘 알아채지 못하는 심장관련 질환 전조 증상 7가지를 소개했다. 1. 심한 코골이 코를 심하게 골거나 수면 중 일시적으로 호흡을 멈추는 수면 무호흡 증상의 원인은 다양하다. 비만 혹은 비염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하는데, 심장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도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수면성 무호흡을 동반한 코골이 증상은 심장박동이 빨라지면서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을 때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을 방치할 경우 심장마비 및 중풍, 뇌졸중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2. 붓고 피가나는 잇몸 잇몸 질환 역시 중요한 시그널이다. 잇몸과 관련한 바이러스 성 질환 등은 잇몸을 상하게 할 수 있으며, 이는 턱뼈의 건강까지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염증성 질환이 지속될 경우 아테롬성 동맥 경화증으로 연결될 수 있다. 아테롬성 동맥 경화증은 대동맥의 동맥류와 뇌혈관 뇌동맥 경화증, 심장의 협심증의 원인이 되며, 특히 심장마비를 일으키는 주된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무시한 채 방치할 일이 결코 아니다.   3. 어깨 또는 목 근육 통증 늘상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직장인들에게 어깨와 목 주변의 뻐끈함은 당연한 것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단순히 앉은 자세의 문제 만은 아니다. 여기에서도 심장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많은 심장마비 또는 심근경색 환자들은 질환을 발견하기 전 심장부위의 통증 뿐 아니라 목이나 어깨 결림 등의 불편함을 호소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4. 성 기능 장애 이는 남성의 자존심 문제 만이 아니다. 성기능장애는 동맥장애의 증상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높다. 동맥에 각종 찌꺼기가 쌓이면 성기능에 문제가 발생하고, 이는 결국 순환계로서 심장 혈관의 문제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특히 건강한 젊은 남성이 발기부전을 겪는다면 심장질환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여성의 경우 성욕 감소는 폐경의 증후이고 폐경기가 되면 여성의 심혈관 질환의 위험 역시 치솟는다. 폐경이 직접적으로 심장관련 질환을 유발하지는 않더라도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에 변화를 유발하면서 심장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5. 속쓰림 및 소화불량 속쓰림과 소화불량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현대인들에게 감기처럼 나타나는 증상이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 역시 심장질환을 예고하는 신호일 수 있다. 전문가들은 “메스꺼움이나 구토증상, 호흡이 거칠어지고 소화가 되지 않는 증상 때문에 응급실을 찾는 사람들 사이에서 이러한 신호가 심장질환과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사람은 흔치 않다”고 경고했다. 6. 쉽게 붓는 발과 다리 오래 앉아 있는 직업을 가진 사람에게서 흔하게 나타나는 이 증상은 심장질환 중에서도 심부전과 깊은 연관이 있다. 특히 다리가 잘 붓는 사람 중 잠을 자려고 누웠을 때 호흡이 불규칙해지는 증상이 동반된다면 반드시 전문가를 찾아 심장 건강을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7. 심장마비 직전의 증상 단순한 심장질환의 전조가 아닌, 심장마비 직전의 증상은 더더욱 숙지할 필요가 있다. 턱 주변과 목, 어깨 등이 갑자기 참기 어려울 정도로 아픈 경우, 의심해야 한다. 또한 구토가 나거나 땀이 비오듯 쏟아지는 경우,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어지러움증이 심각해지는 경우, 가슴 한 가운데가 눌리는 느낌 등은 심장마비를 의심할 상황이다. 이때는 급히 119로 전화하거나 주변 사람들은 응급처치로서 심폐소생술을 처치해야 한다. 자신에게 심장질환이 없다 하더라도 미리 심폐소생술을 숙지해둬야할 이유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씨줄날줄] 네거티브 캠페인/임창용 논설위원

    [씨줄날줄] 네거티브 캠페인/임창용 논설위원

    1993년 캐나다 연방 총선에서 여당이던 진보보수당은 야당인 자유당 대표 장 크레티앵에게 인신모욕적인 광고 캠페인을 벌였다. 어려서부터 안면신경 마비증이 있던 그의 비대칭 얼굴을 클로즈업해 내보냈다. 한쪽 입가는 벌어지고 다른 한쪽은 닫힌 모습이었다. ‘이런 사람이 총리가 되면 부끄러울 것 같다’는 메시지까지 노출했다. 거센 역풍이 불었다. 킴 캠벨 총리가 광고방송 중단을 지시했지만 때는 늦었다. “어렸을 적 사람들은 날 보고 비웃었다. 그러나 신은 내게 다른 재능을 주었고, 그것에 감사하고 있다”는 크레티앵의 고백에 대중은 눈물을 떨구었다. 역풍을 맞은 보수당은 총 295석인 하원에서 단 2석을 건졌고, 2003년에는 아예 당이 해산됐다. 총리에 당선된 크레티앵은 이후 2003년 퇴임할 때까지 국민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았다. 비슷한 사례는 최근에도 있다. 지난 9일 미국 공화당 경선 주자였던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은 중도 하차하면서 “트럼프에 대한 인신공격은 뼈아픈 실수였다”고 후회했다. 애초 정책 선거에 충실했던 그는 3월 1일 슈퍼 화요일을 앞두고 트럼프를 ‘사기꾼’으로 몰아붙이며 진흙탕 싸움에 빠져들었다. “작은 손을 가진 믿을 수 없는 사람”이라고 트럼프를 조롱하기도 했다. 그는 슈퍼 화요일 경선 지역 11곳 가운데 미네소타 1곳에서만 승리하는 참패를 당했고, 결국 중도 탈락했다. 선거에서 네거티브 캠페인은 정책 경쟁을 무너뜨리고 투표율을 떨어뜨린다. 유권자들을 민주주의에서 소외시킬 수 있다. 그런데도 선거철만 되면 비방 광고가 넘쳐나는 이유는 뭘까. 미국 브라운대 대럴 웨스트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네거티브 전략이 매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선거 전략가들도 여기에 동의한다. 크레티앵이나 루비오 같은 극단적인 경우도 있지만, 그와 반대로 잘 먹히는 경우가 더 많다는 의미다. 그럼 네거티브 전략이 효과적인 이유는? 정치철학자인 미국의 앤드루 포터는 ‘진정성이란 거짓말’이란 책에서 ‘유권자들이 정치인들로부터 순무의 날 같은 순간을 바라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정치인들에게 깨끗함과 진정성, 투명성 등을 너무 바라기 때문에 그와 대비되는 결점이 불거지면 지지할 마음이 싹 달아난다는 것이다. 또한 선거는 일반 상품 광고와 달리 내가 뺏지 않으면 빼앗기는 제로섬게임이라는 특성도 작용한다. 특정 상품을 만든 회사가 다른 제품을 헐뜯어도 소비자는 선택권이 넓어 자기의 제품을 선택한다는 보장이 없는 반면 선거에선 상대 후보만 떨어뜨리면 자신이 당선되기 때문이다. 4·13 총선을 앞두고 네거티브 유세전이 한창이다. 국민을 위한 전략과 메시지보다는 심판론과 자격론 등 상대방의 약점만 파고드는 형국이다. 이번 선거에선 네거티브 전략이 효과적이라는 스핀닥터들의 말이 허구로 판명됐으면 싶다. 임창용 논설위원 sdragon@seoul.co.kr
  • [글로벌 인사이트] 국제공조 나서는 철벽女 고립주의 치닫는 마초男

    [글로벌 인사이트] 국제공조 나서는 철벽女 고립주의 치닫는 마초男

    미국 대선 경선이 중반을 지나면서 오는 7월 민주당·공화당 전당대회에서 각 당이 누구를 최종 후보로 지명할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공식 후보 지명은 전당대회에서 이뤄지지만 지금까지 이뤄진 경선 레이스로 볼 때 민주당에서는 힐러리 클린턴(68) 전 국무장관이, 공화당에서는 부동산재벌 도널드 트럼프(69)가 최종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다. 클린턴과 트럼프의 정책과 사람들, 본선 매치 경쟁력 등을 들여다봤다. ●클린턴 ‘공조외교’ vs 트럼프 ‘고립주의’ 클린턴의 외교·경제 등 분야별 정책 공약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현 정책과 크게 다르지 않다. 자신이 오바마 대통령 1기 국무장관을 지내며 외교정책의 틀을 짰다는 점에서 오바마 정부 정책을 이어가지 않을 경우 자신의 정체성을 바꾸는 것이 되기 때문에 상당수 정책을 유지하려는 모습이다. 특히 외교정책에 있어서는 한국·일본·이스라엘 등 동맹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테러집단 ‘이슬람국가’(IS) 등에 대한 대응도 국제공조를 강화해 추진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북한·북핵 문제에 대해서도 대응 경험이 많은 클린턴은 북한의 도발에는 제재로 맞서되 대화의 창구는 열어 놓겠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클린턴이 대통령이 될 경우 북한이 어떻게 반응할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반면 트럼프는 한국·일본·독일 등 미군주둔 동맹국들이 비용을 적게 낸다며 안보 무임 승차론을 제기하고 대테러 정책으로 무슬림 입국 금지, 물고문 부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무용론 등 극단적 정책을 내놔 미국을 고립주의로 끌고 간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최근 뉴욕타임스 인터뷰에서 “미국은 더이상 세계 경찰이 아니다. 남의 나라 안보 수호에 엄청난 돈을 쓸 수 없다”며 한·일이 분담금을 많이 안 내면 미군을 철수하고, 핵무장도 용인하겠다는 발언을 했다. 북한에 대해서는 “김정은(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미치광이”라며 강경하지만 중국이 나서 북한 문제를 해결하라며 떠넘기기를 하고 있다. 중동·중남미 정책도 발을 빼려는 분위기로 일관하는 가운데 이란 핵협상은 물론 쿠바와의 관계 정상화 협상도 미흡하다고 비판하고 있다. 경제·통상·사회 정책도 확연한 차이가 드러난다. 클린턴은 오바마 정부가 추진해 온 자유무역협정(FTA)을 지지하며 공정한 무역협정을 중시한다. 지난해 10월 타결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대해서는 미국인 노동자들의 일자리 불만 등을 고려, 반대 입장을 밝혔으나 보완책이 마련될 경우 추진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클린턴은 또 건강보험개혁법(오바마케어) 지지 및 총기 규제, 이민개혁, 최저임금 인상 등 추진을 밝혔다. 트럼프의 경제정책은 일자리 사수를 앞세운 보호무역주의로, 자유무역이 대세인 오늘날 글로벌 경제 상황과 반대로 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특히 중국과 멕시코, 베트남 등 미국과 무역이 많은 나라들이 미국인의 일자리를 뺏어갔다며 이들 국가와의 무역협정을 재검토, 재협상도 불사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또 오바마케어를 반대하고 히스패닉 등 이민자를 막기 위해 국경에 장벽을 건설하겠다며 으름장을 놓고 있다. 워싱턴 소식통들은 “클린턴과 트럼프의 정책이 대조돼 본선에서 만날 경우 정책별 차이가 유권자들의 표심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면서 “중도표를 얻기 위해 정책 재조정도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클린턴 ‘호화군단’ vs 트럼프 ‘아웃사이더 군단’ 클린턴과 트럼프 선거 캠페인의 일등공신이자 가장 든든한 지지자는 누구보다도 그들의 가족이다. 클린턴은 남편 빌 클린턴(69) 전 대통령, 딸 첼시 클린턴(36), 유대계 금융인 사위 마크 메즈빈스키(38) 등이 총출동해 유세 현장을 함께 누비고 있다. 빌은 대통령 시절 경제 살리기 등 성과를 앞세워 부인을 돕고 있지만 ‘르윈스키 스캔들’ 등은 악재가 되기도 한다. 마크의 어머니 마저리 마골리스 메즈빈스키(73)는 유명 언론인·정치인 출신으로, 클린턴의 막강한 후원자가 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마저리는 특히 한국에서 입양한 딸을 둬 한국과도 인연이 있다. 트럼프는 첫째 부인과 둔 2남 1녀 중 외동딸이자 둘째인 이반카 트럼프(34)에게 가장 많이 의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반카는 유대계 사업가 남편 자레드 쿠시너(35)와 함께 아버지의 유세 참여는 물론 캠프 활동에도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용히 내조해 온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45)도 인터뷰 등을 통해 남편을 돕고 있으며 아버지 사업을 이어온 아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38), 에릭 트럼프(31) 등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클린턴 선거 캠프는 워싱턴 주류 출신 ‘클린턴사단’과 ‘오바마사단’으로 이뤄진 호화군단으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반면 트럼프 캠프는 ‘트럼프재단’과 보수단체 출신 아웃사이더들로 이뤄져 있다. 클린턴 캠프가 탄탄한 맨파워로 준비된 면모를 보이는 것과 달리 트럼프 측은 계속 인력을 영입하는 등 좌충우돌하고 있다. 클린턴 캠프의 대표 인사로는 클린턴사단 출신으로 오바마 정부에서 백악관 비서실장을 지낸 존 포데스타 선거대책위원장,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본부장 출신인 로비 무크 선거본부장, ‘문고리 권력’ 개인 비서로 평가받는 인도계 여성 휴마 애버딘 등이 있다. 정책은 민주당 성향 싱크탱크 출신 마야 해리스, 백악관 특보 출신 앤 오래어리, 국무부 고문 출신 잭 설리반, 월가 개혁론자 개리 겐슬러 등이 맡고 있는데 이들에게 경제 및 외교안보 등 각종 자문을 제공하는 전문가 그룹이 수백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셉 스티그리츠, 래리 서머스 등 진보학자들을 비롯해 매들린 올브라이트, 레온 파네타, 톰 도닐런 등 고위 관료 출신들이 대거 참여한다. 트럼프 캠프는 보수정치단체 출신 코리 르완도우스키 선거대책본부장, 밥 돌 전 상원의원 수석고문 출신 마이클 글래스너 부본부장 등이 이끌고 있다. 막후 실세는 법률·정치고문 역할의 마이클 코헨이며, 뉴욕 컨설팅회사에서 이반카와 함께 일했던 27세 여성 호프 힉스가 언론보좌관을 맡아 ‘문고리 권력’으로 통한다. 트럼프는 최근 언론을 통해 캠프 외교안보팀인 ‘국가안보위원회’ 인사들을 공개했는데, 위원회를 이끄는 제프 세션스 앨라배마 상원의원 이외에 전직 정부·군 출신, 교수, 업계 관계자 8명 모두 세간에 알려지지 않은 무명 인사다. 클린턴과 트럼프가 최종 후보가 될 경우 부통령 후보로 누구를 선택할지도 주목된다. 클린턴은 멕시코계 훌리안 카스트로 주택도시개발장관을 선호하고 있으며, 경선 후보인 버니 샌더스 버몬트 상원의원, 진보 인사인 엘리자베스 워런 매사추세츠 상원의원 등도 거론된다. 트럼프 측은 경선에서 뛰었거나 경쟁하고 있는 테드 크루즈, 마코 루비오, 존 케이식, 벤 카슨, 크리스 크리스티 등이 언급되며 ‘깜짝 인사’ 지명 가능성도 제기된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막말·폭력·불륜의 ‘막장 드라마’ 美공화당 경선

    미국 공화당의 막장 경선을 세계가 우려하고 있다. 폭력과 불륜 공방에 이어 후보 지명 전당대회에서의 총기 소지 허용까지 거론되며 이른바 ‘막장 드라마’의 삼박자를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급기야 “전 세계 지도자들이 공화당 경선 주자들의 발언에 충격을 받았다”면서 “당혹스럽다”고 우려했다. 케리 장관은 27일(현지시간) 미 CBS 방송에 출연해 “내가 방문하는 모든 곳의 지도자들이 내게 ‘도대체 미국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냐’고 묻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지금 미국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믿지 못한다. (공화당 후보들의 발언이) 안정과 신뢰에 대한 평형감각을 뒤흔들어 놓았다”고 비판했다. 케리 장관은 지난주 벨기에 브뤼셀 테러 직후 나온 도널드 트럼프(69)의 ‘국경 폐쇄’, 테드 크루즈(45·텍사스) 상원의원의 ‘무슬림 커뮤니티 감시’ 발언 등을 일일이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는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테러에 대비해 국경을 폐쇄하겠다는 주장을 내놨고, 크루즈는 무슬림 사회가 테러리즘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한다며 감시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공화당 경선은 현재 이전투구 양상을 띠고 있다. 크루즈는 이날 폭스뉴스에 출연해 최근 제기된 자신의 불륜설에 대해 “새빨간 거짓말”이라며 소문을 퍼뜨린 배후로 트럼프를 지목했다. 그는 “트럼프와 그의 정치 고문이자 행동대장인 로저 스톤의 합작품”이라며 “불륜 기사를 보도한 주간지 최고경영자와 트럼프는 절친”이라고 강조했다. 크루즈 불륜설은 지난 24일 ‘내셔널 인콰이어러’가 눈을 검은색 띠로 가린 여성 5명의 사진을 공개하면서 불거졌다. 일각에선 그의 불륜설이 최근 경선에서 하차한 마코 루비오(44·플로리다) 상원의원의 작품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온라인 매체인 ‘데일리비스트’는 루비오의 측근들이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 등에 이를 제보했으나 증거가 부족해 보도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공화당 경선에선 크루즈 지지 단체가 트럼프의 부인인 멜라니아가 과거 모델로 활동하던 시절 찍은 반나체 사진을 광고에 이용하기도 했다. 트럼프는 이날 ABC 방송에서 “크루즈의 행동은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비난했다. 이런 가운데 한편에선 폭력적 분위기가 달궈지고 있다. 일부 공화당원은 올 7월 대선 후보 지명을 위해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총기 소지를 허용해 달라며 온라인 청원운동을 벌이고 있다. CBS뉴스는 이날까지 4만명 가까운 당원이 청원사이트인 ‘체인지닷오알지’에 서명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외부 위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총기 소지를 허용한 수정헌법 2조를 거론했고 트럼프도 이를 옹호하고 나섰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추억·가족·희망을 싣고… 예술 속을 달리는 자동차

    추억·가족·희망을 싣고… 예술 속을 달리는 자동차

    현대차 ‘브릴리언트 메모리즈:동행’ 우리의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품이 된 자동차에 예술가의 상상력을 더하면 무엇이 될까.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과 현대자동차가 함께 풀어낸 ‘브릴리언트 메모리즈: 동행’ 전은 온갖 사연을 안고 달린 자동차와 이것에 얽힌 사연을 소재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현대차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했던 전시의 두 번째 에디션이다. 현대차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이번 전시를 위해 폐차할 예정이거나 중고차 판매로 차량을 떠나보낼 고객의 사연을 응모해 8대의 자동차를 작품으로 재탄생시켰다. 올해에는 미술작가 개인과 탈북 새터민의 사연 등을 더해 아티스트 총 12팀의 드로잉, 퍼포먼스, 조각, 설치, 비디오 작품 등을 보여 준다. 전시는 크게 자동차를 매개로 한 특별한 추억, 자동차가 환기하는 삶과 문화의 의미, 자동차로 대표되는 기계문명과 인간 본질에 대한 성찰 등 세 가지 테마를 다룬다. 김기라·김형규 작가는 첫사랑의 추억이 깃든 손기동씨의 낡은 엘란트라 차량에서 영감을 받아 두 편의 영상과 기념비적 조각을 만들었고, 전준호 작가는 아버지와 아들 두 세대의 인생이 깃든 손기선씨의 쏘나타 차량을 키네틱 작품으로 제작했다. 박재영 작가는 낡은 차에 남은 모과향에서 어머니에 대한 기억을 더듬었다는 사연과 작가 특유의 상상력을 결합해 ‘비오는 날의 향, 어머님과 관련된 향’이라는 심리조절 장치를 만들었다. 홍원석 작가는 1세대 그랜저에 담긴 조윤희씨 가족의 사연을 택시 승객과의 인터뷰 식으로 풀어냈다. 사진작가 이주용은 6인승 좌석에 짐을 실을 수 있는 그레이스에 얽힌 안익현씨의 사연을 소재로 했다. 안씨에게는 아내를 만나 자녀들과 함께한 이 차량이 추억의 공간으로 남았다. 박문희 작가의 ‘사막에서 핀 생명’에는 결혼 30주년을 맞은 정혜란씨 가족의 사연이 담겼다. 교통사고를 겪은 남편이 36개월 할부로 구입한 포터는 이들 가족이 빚도 갚고 집도 장만할 수 있는 희망의 원동력이 됐다는 사연을 강화 플라스틱 위에 자동차 부품을 펼쳐 놓은 작품으로 형상화했다. 정연두 작가는 1994년 탈북한 새터민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사진 사운드 설치 작업을 선보였다. 탈북 당시 현대차와 자동차가 지나가는 거리의 풍경을 입체적인 사진으로 만들고 남북한의 문화적 차이를 들려준다. 박경근 작가는 특수 장비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자동화 로봇의 시선으로 바라본 현대차 공장, 사람의 시선으로 바라본 공장 모습을 비디오 작품으로 만들었다. 전시는 4월 21일까지. (02)2124-5248~9. 글 사진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건강을 부탁해] 탈모인에게 이 6가지 음식을 권합니다…

    [건강을 부탁해] 탈모인에게 이 6가지 음식을 권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피할 수 없는 것 중 하나는 바로 흰머리다. 흰머리는 본래의 나이보다 더 노안으로 보이게 한다는 인식 때문에 특히 외모에 신경쓰는 여성들에게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다. 최근 영국 언론의 조사에 따르면 여성이 일생동안 건강한 모발과 두피를 위해 투자하는 돈이 2만 8520파운드(약 47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 전문가들이 이보다 더 저렴하게 모발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현지 모발학자인 사라 앨리슨은 “많은 환자들이 지나치게 가는 모발이나 예민한 두피 때문에 고민을 토로한다. 대부분의 원인은 비타민과 미네랄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이러한 고민을 가진 사람들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식습관을 체크하고 혈액검사를 통해 몸의 영양소를 확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모발 전문가인 잰 와드스테인 박사는 “모발은 규칙적인 단백질과 포도당, 비타민과 미네랄 등을 필요로 한다. 모발과 두피에 문제가 발생했다는 것은 신체에 필요한 필수 영양소 공급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주장을 토대로 모발과 두피 건강에 도움을 주는 식품을 소개했다. ▲물 물은 탈모인들이 숙지해야할, 의외이거나 당연한 '식품'이다. 충분한 수분섭취는 신진대사를 원활하게하고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탈모예방에 좋다. 실제 모발이 자라나는 역할을 하는 신장의 기운이 약하면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또한 두피에 수분이 적으면 모발이 갈라지고 거칠어진다. 이때 건성 탈모의 기운이 스멀스멀 침투한다. 하루에 2l 이상의 물을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호두 호두에는 몸의 에너지를 높여주는 비오틴(비타민B 합성체)과 비타민 C, 오메가 오일 등이 풍부하며 이런 영양소들은 모발의 색을 만들어주는 멜라닌 생산에 도움을 줘 흰머리를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퀴노아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또 다른 식품은 최근 슈퍼푸드로 각광받는 퀴노아다. 남아메리카 안데스산맥의 고원에서 자라는 퀴노아는 모발의 90%를 구성하는 단백질이 매우 풍부해 모발 건강에 도움을 준다. 특히 채식을 고수하는 사람들은 단백질이 부족해 모발과 두피 트러블이 생길 수 있는데, 이때에도 고기 대신 퀴노아를 섭취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렌틸‘이효리의 슈퍼푸드’로도 유명해진 렌틸콩은 철분 결핍으로 머리카락이 얇아지거나 끊어지는 현상을 완화하는데 효과적이다. ▲계란계란은 일종의 ‘식용 헤어마스크’나 다름없다. 계란에는 단백질과 비타민B, 비타민D가 매우 풍부하며 특히 비오틴 성분이 모발의 탄성과 강도를 증강하는데 도움이 된다. ▲굴비듬이 걱정되는 사람에게는 굴이 효과적이다. 전문가들은 “많은 여성들이 비듬은 미네랄이 부족해서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은 아연이 부족해 생기는 것”이라면서 “굴이나 랍스터, 게 등은 유분을 분비해 건조함을 막고 비듬을 완화해준다”고 설명했다. ▲피망모발이 건조하고 끝이 심하게 갈라져 고민인 사람들이라면 피망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피망에 풍부하게 든 비타민C가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으며, 피망 외에도 오렌지나 딸기, 토마토 등에도 비타민C가 풍부해 모발 갈라짐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씨줄날줄] 금기 깬 트럼프/구본영 논설고문

    미국 수정 헌법 제1조는 “의회는…의사 표현이나 언론의 자유를 제한하는…그 어떤 법도 만들 수 없다”고 규정한다. 세계 어느 나라보다 ‘표현의 자유’에 지고지선의 가치를 부여하고 있는 징표다. 그러나 미국에서도 소수자나 약자를 차별하는 말만큼은 철저한 금기다. 특히 인종 문제는 극히 민감한 토픽이다. 명우 그레고리 펙이 가짜 유대인으로 나오는 고전 영화 ‘신사협정’의 한 장면을 보자. 주인공이 유대인을 사절하는 백인 전용 호텔에 들어서자 지배인이 “손님은 ‘헤브라이 종교’ 쪽입니까”라고 우회적으로 묻는다. 미국 사회에서 대놓고 소수 인종을 비하했다가는 ‘한 방에 훅 갈 수도’ 있음을 알려 주는 삽화다. 몇 년 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에게 잘린 캐디 스티브 윌리엄스도 실언으로 큰 곤욕을 치른 적이 있다. 백인인 호주의 애덤 스콧을 도와 우승시킨 뒤 “검둥이를 확 밀어뜨리는 게 목적이었다”고 했다가 우즈와 미국민들에게 백배사죄해야 했다. 1980년대 미국 대학가에서 ‘정치적 올바름’(PC·Political Correctness) 캠페인이 시작된 배경이 뭐겠나. 성·인종·종교상의 소수자를 차별하는 표현을 삼가자는 취지였다. 인도에서 온 게 아닌데도 인디언으로 부르는 대신 쓰는 ‘네이티브 아메리칸’(원주민 미국인)이나 흑인을 대체한 ‘아프리칸 아메리칸’이란 표현 등이 이때 나왔다. 이 과정에서 사회적 약자를 ‘정치적으로 올바르게’ 배려한다는 게 지나쳐 위선적이거나 어색한 표현을 낳기도 했다. 키 작은 이를 ‘위로 오르는 데 어려움 겪는’(vertically challenged) 사람으로 지칭하는 식이니…. 올 미 대선 공화당 경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태풍의 눈’이다. 그의 본선 경쟁력에 회의적인 공화당 지도부가 주저앉히려 하지만, 여전히 선거판을 쥐락펴락하고 있다. 미국 사회의 금기를 깨는 독설과 함께. 얼마 전 후보를 사퇴한 마크 루비오 상원의원이 무슬림을 경원시한 그의 발언을 문제 삼자 트럼프는 태연하게 응수했다. “9·11 테러를 봐라. 또 이슬람 국가에서 여자들은 얼마나 끔찍한 대우를 받나. 당신은 ‘정치적으로 올바르고’ 싶겠지만 난 아니다”라고…. 미국 사회의 주류는 와스프(WASP·White Anglo-Saxon Protestant), 즉 앵글로색슨계 백인 프로테스탄트다. 트럼프의 뜻밖의 돌풍 비결은 거친 입담으로 와스프 저소득층을 비롯한 주류 일각의 가려움을 일정 부분 긁어 주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하지만 ‘PC 언어’에 구애받지 않겠다는 트럼프의 행보가 큰 부작용을 낳고 있는 것도 분명하다. 유세장마다 그의 지지자와 반대자 간 폭력 충돌 사태가 빚어지고 있지 않나. 이는 다양성을 존중해 온 미국이란 ‘용광로 사회’의 파열음일 게다. 연일 미국 사회의 금기에 도전하는 트럼프의 직설적 화법에 대해 ‘아메리카 합중국’ 시민들이 내릴 최종 판단이 궁금하다. 구본영 논설고문 kby7@seoul.co.kr
  • 다급해진 美 공화당 ‘트럼프 100일 낙마작전’ 가동

    다급해진 美 공화당 ‘트럼프 100일 낙마작전’ 가동

    당내 후보 크루즈로 단일화 추진 모두 실패땐 ‘무소속’ 내세울 듯 뉴욕·애리조나서 ‘반대’ 시위도 미국 공화당 주류가 대선 경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당 최종 후보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100일 낙마 작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의 유세장 인근에서 트럼프를 반대하는 시위도 가열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19일(현지시간) 트럼프가 지난 15일 ‘미니 슈퍼 화요일’ 경선에서 완승한 뒤부터 공화당 지도부 사이에서 트럼프를 좌절시키려는 작전이 구체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에 대한 ‘정치적 게릴라전’으로 표현되는 이 작전은 트럼프의 대의원 확보를 저지하고 트럼프에게 대항하는 후보를 단일화하며 이 모두가 안 될 경우 ‘무소속 후보’를 띄우는 것으로, 4월 5일 위스콘신주 경선부터 가동될 것이라고 NYT는 전했다. 공화당 주류는 우선 위스콘신 경선에서 트럼프를 꺾겠다는 전략이다. 최근 위스콘신 여론조사에서 트럼프가 6~10% 포인트 차로 1위로 나타나, 테드 크루즈와 존 케이식 등 다른 후보들이 낙마한 마코 루비오의 표를 모아 뒤집도록 돕는다는 것이다. 공화당 슈퍼팩인 ‘성장클럽’은 트럼프를 주저앉힐 수 있는 대항마는 크루즈라고 선전하는데 200만 달러(약 23억원) 이상을 지출하는 계획을 마련했다. ‘성장클럽’의 목표는 크루즈를 지지해 트럼프가 7월 전당대회 후보 지명에 필요한 1237명의 대의원을 확보하지 못하도록 하는데 맞춰져 있다. 공화당 주류의 또 다른 전략은 ‘반(反)트럼프’ 진영에서 단일 후보를 만드는 것이다. 크루즈가 지난 18일 존 케이식의 경선 중단을 공개 압박한 것이나, ‘트럼프 때리기’에 총대를 멘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앞으로 남은 경선에서 크루즈 지지를 당내에 공개 촉구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그러나 크루즈와 케이식의 난타전이 가열되고 있어 주류가 바라는 두 후보의 ‘조화로운 경쟁’은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NYT는 지적했다. 당 주류의 최후 카드는 자신들이 선호하는 제3의 후보를 무소속으로 내세우는 것이다. 이미 당내에서는 지난해 1월 암 치료를 위해 의회를 떠난 톰 코번 전 오클라호마 상원의원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경선에 출마했다가 중도하차한 릭 페리 전 텍사스 주지사를 무소속 후보로 띄우자는 목소리도 나온다. 당내 주류의 트럼프 밀어내기가 가열되는 가운데 유권자들의 반트럼프 시위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애리조나 유세장 인근과 뉴욕 도심에서 수천명이 트럼프 반대 시위와 행진을 벌였다. 시위대는 “증오는 이제 그만”, “트럼프는 증오다”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한편 트럼프의 아들 에릭 트럼프의 자택에 지난 17일 협박 편지와 함께 백색 가루가 배달된 데 이어 친누나 매리엔 트럼프 배리 연방 제3항소법원 판사 자택으로도 18일 협박 편지가 배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고 미 언론이 전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美공화당 ‘트럼프 과반 확보 저지’ 총력전

    美공화당 ‘트럼프 과반 확보 저지’ 총력전

    NYT “대의원 89명 모자랄 듯”… 대의원 최다 CA 경선이 분수령 ‘도널드 트럼프와 공화당 주류 가운데 누가 최후에 웃을까.’ 반환점을 돈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이 충성도 높은 대의원 확보 경쟁으로 변질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웃사이더’인 도널드 트럼프(69)와 ‘트럼프 내치기’에 나선 당 지도부의 힘겨루기가 ‘배신하지 않을’ 대의원을 더 많이 챙기려는 기싸움으로 치닫고 있다는 뜻이다. 당 지도부는 트럼프가 대의원 과반을 차지하지 못해 대의원들이 자유투표에 나서는 중재 전당대회를 가정하고 싸움을 준비 중이다. 전당대회에 참여하는 대의원 10명 중 7명꼴로 당 위원회나 주 전당대회에서 최종 낙점되는 만큼 지도부의 입김이 작용할 여지가 크다. 물밑싸움은 이미 시작됐다. 트럼프는 이날 CNN에 “만약 내가 대의원 20명, 혹은 100명이 부족해 떨어지고 500명, 400명을 얻은 후보가 지명된다면 폭동이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반면 당 지도부는 중재 전대를 성사시키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류가 제3후보로 언급하는 폴 라이언(위스콘신) 하원의장은 “대의원의 뜻을 함부로 거스를 수 없다”며 중재 전대에 나설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지도부는 3자 구도를 유지해 트럼프의 과반 득표를 최대한 저지하는 데 무게를 뒀다. 테드 크루즈(45·텍사스) 상원의원과 존 케이식(63·오하이오) 주지사가 단일화를 이뤄도 경선에선 승산이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트럼프가 오는 7월 전당대회에서 대의원의 ‘반란’ 없이 게임을 끝내기 위해선 매직넘버(과반 확보)인 1237명의 대의원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 반대의 경우 중재 전대를 비껴갈 수 없다. 중재 전대는 지도부에도 부담이다. 공화당은 1948년, 민주당은 1924년과 1952년 등 세 차례 중재 전대를 치렀으나 당 분열만 드러내며 대선에서 모두 패했다. CNN도 인위적으로 트럼프를 배제하면 본선에서 누가 나와도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에게 모두 질 것으로 분석했다. 현재로선 트럼프의 매직넘버 달성 가능성이 상당하다. 지금까지 확보한 673명(47%)은 경쟁자인 크루즈의 411명, 케이식의 143명을 압도한다. 과반 확보까지 트럼프는 564명의 대의원만 남기고 있다. 남은 대의원 수는 946명이다. NYT는 사퇴한 마코 루비오(44·플로리다) 상원의원 지지층의 80%가량이 크루즈 지지 의사를 표명했으나 역전은 불가능하다고 못박았다. 오는 6월 대의원 수가 가장 많이 걸린 캘리포니아주(172명) 경선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NYT는 자체 예측 프로그램에서 승자 부분 독식제가 적용된 이곳 경선 결과에 따라 트럼프의 과반 확보 여부가 판가름난다고 밝혔다. 다만 캘리포니아의 높은 교육 수준은 트럼프에게 장애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NYT의 예측 프로그램은 트럼프가 캘리포니아에서 패배할 경우 경선 전까지 1148명의 대의원을 차지해 과반에 89명이 모자랄 것으로 전망했다. 과반을 차지한 후보가 없을 경우 중재 전대에서의 셈법은 복잡해진다. 최종 승자를 가리기 위한 ‘끝장 투표’가 거듭되면서 대의원들에게 자유투표가 허용된다. 반(反)트럼프 ‘엑스맨’들이 활개칠 가능성이 농후하다. 루비오 사퇴로 주인을 잃은 169명의 대의원도 당 지도부의 의지에 따라 반트럼프 진영에 한 표를 행사할 것이라고 NYT는 전망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당신의 ‘머리’를 위한 음식 6가지…뇌 말고 모발

    당신의 ‘머리’를 위한 음식 6가지…뇌 말고 모발

    나이가 들면서 피할 수 없는 것 중 하나는 바로 흰머리다. 흰머리는 본래의 나이보다 더 노안으로 보이게 한다는 인식 때문에 특히 외모에 신경쓰는 여성들에게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다. 최근 영국 언론의 조사에 따르면 여성이 일생동안 건강한 모발과 두피를 위해 투자하는 돈이 2만 8520파운드(약 47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 전문가들이 이보다 더 저렴하게 모발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현지 모발학자인 사라 앨리슨은 “많은 환자들이 지나치게 가는 모발이나 예민한 두피 때문에 고민을 토로한다. 대부분의 원인은 비타민과 미네랄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이러한 고민을 가진 사람들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식습관을 체크하고 혈액검사를 통해 몸의 영양소를 확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모발 전문가인 잰 와드스테인 박사는 “모발은 규칙적인 단백질과 포도당, 비타민과 미네랄 등을 필요로 한다. 모발과 두피에 문제가 발생했다는 것은 신체에 필요한 필수 영양소 공급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주장을 토대로 모발과 두피 건강에 도움을 주는 식품을 소개했다. ▲호두 호두에는 몸의 에너지를 높여주는 비오틴(비타민B 합성체)과 비타민 C, 오메가 오일 등이 풍부하며 이런 영양소들은 모발의 색을 만들어주는 멜라닌 생산에 도움을 줘 흰머리를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퀴노아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또 다른 식품은 최근 슈퍼푸드로 각광받는 퀴노아다. 남아메리카 안데스산맥의 고원에서 자라는 퀴노아는 모발의 90%를 구성하는 단백질이 매우 풍부해 모발 건강에 도움을 준다. 특히 채식을 고수하는 사람들은 단백질이 부족해 모발과 두피 트러블이 생길 수 있는데, 이때에도 고기 대신 퀴노아를 섭취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렌틸‘이효리의 슈퍼푸드’로도 유명해진 렌틸콩은 철분 결핍으로 머리카락이 얇아지거나 끊어지는 현상을 완화하는데 효과적이다. ▲계란계란은 일종의 ‘식용 헤어마스크’나 다름없다. 계란에는 단백질과 비타민B, 비타민D가 매우 풍부하며 특히 비오틴 성분이 모발의 탄성과 강도를 증강하는데 도움이 된다. ▲굴비듬이 걱정되는 사람에게는 굴이 효과적이다. 전문가들은 “많은 여성들이 비듬은 미네랄이 부족해서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은 아연이 부족해 생기는 것”이라면서 “굴이나 랍스터, 게 등은 유분을 분비해 건조함을 막고 비듬을 완화해준다”고 설명했다. ▲피망모발이 건조하고 끝이 심하게 갈라져 고민인 사람들이라면 피망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피망에 풍부하게 든 비타민C가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으며, 피망 외에도 오렌지나 딸기, 토마토 등에도 비타민C가 풍부해 모발 갈라짐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美대선 미니 슈퍼화요일] 분노… 反트럼프가 트럼프 돕는다

    [美대선 미니 슈퍼화요일] 분노… 反트럼프가 트럼프 돕는다

    공화 주류, 고위급 초청해 트럼프 저지 운동 첫 승자독식제가 적용된 15일(현지시간) 공화당 경선에선 이변이 일어나지 않았다. 선두를 지켜 온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69)는 승부처인 플로리다 등에서 승리하면서 다른 후보들을 압도했다. ‘유세장 폭력 사태’라는 악재에도 후보 지명 고지에 한 발짝 다가선 트럼프는 대세를 굳히는 분위기다. 반면 안방을 사수한 존 케이식(63) 오하이오 주지사는 첫 승을 챙기면서 마코 루비오(44·플로리다) 상원의원을 대신해 주류 진영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올랐다. 루비오의 사퇴는 공화당의 경선 구도를 뒤흔들었다. 기존의 ‘트럼프-(테드) 크루즈-루비오’ 3자 구도는 이제 ‘트럼프-크루즈-케이식’의 3자 구도로 바뀌었다. 케이식은 이날 연설에서 “지지자들의 명예를 위해 (중도 포기 없이) 끝까지 간다”고 선언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잔뜩 기세가 오른 트럼프가 공화당 후보 확정을 위한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분석했다. 트럼프는 이날 하루 동안 150명 넘는 대의원을 차지하며 확보 대의원 수를 600명 이상으로 늘렸다. 앞으로 반(反)트럼프 진영의 극적 후보 단일화 같은 이변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오는 6월 7일 마지막 경선에서 ‘매직넘버’(전체 대의원의 과반인 1237명)를 넘길 것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마지막 경선에선 캘리포니아(172명), 뉴저지(51명) 등에서 대의원 303명의 주인이 가려진다. CNN도 “공화당 주류의 중재 전당대회 카드가 남았지만 지도부의 제3후보 낙점은 당원에 대한 배신을 뜻하므로 사실상 트럼프를 막을 방법은 없다”고 내다봤다. 중재 전당대회는 올 7월 전당대회까지 대의원의 과반을 확보한 경선 후보가 없을 때, 지도부가 적절한 후보를 낙점하는 방식이다. 기세가 오른 트럼프는 플로리다 팜비치에서 열린 연설에서 “누가 설명을 좀 해 달라”며 자신의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한 이유를 되물었다. 이어 “공화당에서 무언가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내게 투표하는 사람들은 남다른 희망을 품고 있다”고 주장했다. NYT는 최근 반트럼프 분위기가 오히려 트럼프 진영의 지지를 결집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선이 치러진 5개 주에서 행한 출구조사에서도 공화당원의 절반가량이 트럼프를 “정직하고 믿을 만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트럼프의 이날 승리가 곧 후보 지명을 담보하는 건 아니라는 반론도 만만찮다. 지지가 한층 공고해졌으나 당 주류 진영이 아직은 트럼프 저지를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기 때문이다. 네오콘 등 주류 보수주의자들 사이에선 이대로 트럼프 출마를 방기했다가 다시 한번 민주당에 백악관 주인 자리를 내줄 것이란 위기감이 팽배하다. 미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밥 피셔, 빌 위치터만 등 대표적인 보수주의자들이 트럼프 저지 모임을 갖기로 하고 보수주의운동 고위급 인사들에게 초청장을 보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경선을 중단한 루비오는 “미국은 폭풍 전야에 놓여 있다”면서 “분노와 좌절에 기댄 선거운동은 손쉬운 방법이지만 공화당과 미국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길 것”이라고 신랄하게 트럼프 진영을 비판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美대선 미니 슈퍼화요일] 2인자 돌풍 잠재우고… 대세론 쐐기 박는 클린턴·트럼프

    [美대선 미니 슈퍼화요일] 2인자 돌풍 잠재우고… 대세론 쐐기 박는 클린턴·트럼프

    민주당 클린턴, 5개 주 싹쓸이… 샌더스, 뒤집기 역부족일 듯 공화당 트럼프, 4개 주서 압승… 케이식 3위로… 루비오는 사퇴 힐러리 클린턴(68) 전 국무장관이 15일(현지시간) 열린 미국 대선 민주당 경선에서 압승으로 대세를 확정 지으며 웃었다.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69)도 주류층의 반대 광고 등에도 1위 자리를 굳히며 대세에 탄력을 받았다. 클린턴은 ‘미니 슈퍼화요일’로 불리는 이날 경선이 실시된 5개 주를 ‘싹쓸이’하며 버니 샌더스(74·버몬트주) 상원의원의 바람을 잠재웠다. 클린턴은 이날 대의원 최소 326명을 보탰다. 미주리 대의원(71명)은 분배되지 않았다. 클린턴은 이날 밤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서 다음 대통령이 해결해야 할 세 가지 큰 과제로 “사람들의 일상에 긍정적인 차이를 만들 수 있는지, 우리를 안전하게 할 수 있는지, 그리고 이 나라를 하나로 만들 수 있는지”라며 “여러분은 어제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투표했다”고 강조했다. 반면 샌더스는 오하이오·일리노이 등 ‘러스트 벨트’(쇠락한 중북부의 공업지대)의 표심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며 반전을 꾀했으나 클린턴의 공고한 벽을 넘지 못했다. 젊은층과 백인 진보층에 국한된 지지 기반의 한계를 다시 한번 절감한 셈이다. 트럼프는 플로리다·일리노이 등 4개 주와 미국령 북마리아나 제도에서 승리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달 1일 경선이 시작된 이후 승자독식제가 처음으로 적용된 플로리다에서 대승을 거둬 대의원 99명을 확보하는 등 이날 최소 152명을 챙겼다. 미주리 대의원(52명)은 배당되지 않았다. 트럼프는 이날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민주당원들, 지지 정당이 없던 사람들, 그리고 지금까지 한 번도 투표하지 않았던 사람들이 (공화당 경선에서) 투표하러 오고 있다”며 “그들은 성난 사람들이 아니라 국가가 제대로 운영되기를 바라는 사람들”이라고 주장했다. 존 케이식(63) 오하이오 주지사는 역시 승자독식제가 적용된 텃밭에서 이긴 반면 마코 루비오(44·플로리다주) 상원의원은 자신의 지역구를 내주며 경선을 중단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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