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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1호골 달성

    한국 축구 대표팀의 골잡이 손흥민(22·레버쿠젠)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처음으로 골 맛을 봤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벤피카(포르투갈)와의 2014-2015시즌 대회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1-0으로 앞선 전반 34분 결승골을 꽂았다. 그는 카림 벨라라비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해 내준 땅볼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오른발 안쪽으로 때려 골망의 오른쪽 상부를 흔들었다. 레버쿠젠은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벤피카를 3-1로 제압했다. 손흥민은 2010-2011시즌 독일 함부르크 유니폼을 입고 유럽 무대에 입성한 뒤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개인통산 1호골을 기록했다. 그는 레버쿠젠 이적과 함께 데뷔한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8경기에 출전해 2도움을 올렸으나 골은 넣지 못했다. 올 시즌 본선 첫 경기이던 지난달 17일 AS모나코(프랑스)와의 C조 원정 1차전에서도 득점포를 터뜨리지 못했다. 손흥민은 이날 벤피카와의 경기에서 왼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했다. 기회가 생길 때마다 과감한 슈팅을 선보이고 공간 패스도 자주 시도해 상대 골문을 끊임없이 위협했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레버쿠젠 선수단에서 가장 많은 7차례 슈팅(유효슈팅 5개)을 시도했다. 선제골도 손흥민의 과감한 슈팅에서 파생됐다. 손흥민이 전반 25분 시도한 중거리슛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최전방 공격수 슈테판 키슬링이 골문 안에 밀어 넣었다. 레버쿠젠은 손흥민이 전반 34분 결승골을 터뜨려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벤피카는 후반 16분 공격수 에두아르두 살비오가 추격골을 작성했다. 레버쿠젠은 3분 뒤 키슬링이 페널티지역에서 상대 반칙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었다. 하칸 칼하노글루가 페널티킥을 득점으로 연결해 레버쿠젠은 3-1로 벤피카의 추격을 뿌리쳤다. 레버쿠젠은 1승1패로 승점 3을 쌓아 제니트, 모나코(이상 4점)에 이어 C조 3위를 달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보수진영 스타” 테드 크루, 공화 대선후보 선호도 또 1위

    2016년 미국 대선에 나설 공화당의 차기 후보군 가운데 40대 중반의 테드 크루즈(텍사스·44) 연방 상원의원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0여 명의 공화당 후보군 가운데 이렇다 할 확실한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크루즈 의원이 무섭게 치고 올라가는 형국이다. 크루즈 의원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건강보험 개혁법안인 ‘오바마케어’ 폐지에 앞장서는 등 각종 현안에서 보수색깔을 선명하게 드러내면서 보수 진영의 스타로 떠올랐다. 28일(현지시간) 미 언론에 따르면 크루즈 의원은 지난 26일 워싱턴DC에서 열린 보수 유권자 모임 ‘밸류즈 보터 서밋’(Values Voter Summit) 연차총회의 대권 후보 비공식 예비투표(스트로폴)에서 25%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크루즈 의원은 이 모임의 지난해 예비투표에서도 42%로 1위를 기록했다. 또 크루즈 의원은 앞서 지난 5월 말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공화당지도자회의 연차총회 예비투표에서도 30.3%의 득표율로 신경외과 의사 출신의 보수 논객 벤 카슨(29.4%)을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에서도 카슨은 25%로 2위를 달렸다. 이어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가 12%로 3위, 펜실베이니아 상원의원 출신인 릭 샌토럼이 10%로 4위에 각각 랭크됐다. 지난 3월 또 다른 보수세력 결집체인 ‘보수주의 정치행동회의(CPAC)’ 예비투표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랜드 폴(켄터키) 상원의원은 7%에 머물러 바비 진달 루이지애나 주지사와 공동 5위에 그쳤다. 그밖에 마르코 루비오(플로리다) 상원의원과 릭 페리 텍사스 주지사,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의 지지율은 미미했다. 한때 대권 유망주로 거론됐던 크리스티 주지사는 지난해 ‘브리지 게이트’로 정치적 타격을 입은 후 아예 회복하지 못하는 모양새다. 이번 밸류즈 보터 서밋 예비투표에는 전체 대상자 2000여 명 중 901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카스 광고 ‘박카스 29초 영화제’ 우수상 ‘불효자로 산다는 것’에 네티즌 감동

    박카스 광고 ‘박카스 29초 영화제’ 우수상 ‘불효자로 산다는 것’에 네티즌 감동

    ‘박카스 광고’ 박카스 광고가 네티즌들의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지난해 박카스 29초 영화제 우수상 수상작 ‘불효자로 산다는 것’이 화제가 됐다. 이 광고의 내용은 아버지를 외면했던 딸의 미안함과 그런 딸까지 보듬어주는 아버지의 사랑을 그리고 있다. 비오는 날 출근하던 딸은 사람이 가득 들어찬 회사 엘리베이터에서 아버지와 마주친다. 비에 저었는지 땀에 젖었는지 옷과 머리칼은 흠뻑 젖고, 사람들은 아버지 몸에서 냄새가 나는지 저마다 코를 막고 고개를 돌린다. 엘리베이터 깊숙한 구석의 딸은 한숨을 쉬며 아버지를 외면한다. 아버지 역시 딸의 얼굴을 보고서도 아는 체 하지 않는다. 딸은 사무실 책상 앞으로 돌아와 아버지가 택배 운송장 뒤에 써놓고 간 메모가 를 발견한다. “우리 딸 미안하다 빗길 조심히 오려무나” 메모는 빗물에 글씨가 번졌고, 박카스 한 병이 함께 놓여있다. 잠시 멍한 얼굴이 되었다가, 한숨을 쉬면서 고개를 돌리는 딸의 눈가에 눈물이 젖는다. 박카스 광고를 본 네티즌들은 30초라는 짧은 시간에 담아낸 부모의 사랑에 대해 저마다 공감하는 반응을 나타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방(韓方) 한류’ 북중미의 문을 연다

    ‘한방(韓方) 한류’ 북중미의 문을 연다

     우리의 전통 한의학이 중남미의 중심인 멕시코에서 주목받고 있다.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 자생한방병원 신준식 박사는 22일(현지시간) 멕시코 유카탄주의 국영 호란 종합병원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방치료법을 주제로 특강을 갖고, 멕시코 정부 차원의 유치 의사를 확인하는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신준식 박사의 이번 강연과 MOU 체결은 급성요통 억제에 효과적인 한방침치료법(MSAT)을 공동으로 연구해 미국 국립보건원이 지원하는 연구비(NIH펀드) 조성을 추진중인 미국 미시간 주립대 정골의과대학(College of Osteopathic Medicine) 학장인 스트럼펠(Dean William D. Strampel) 박사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중남미권 국가의 초청을 받아 현지에서 한의학 특강과 정부 차원의 상호 협력 MOU를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준식 박사는 이날 호란 종합병원 의료진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 특강에서 허리통증으로 거동이 어려운 급성요통 환자에게 응급치료법으로 사용하는 동작침법(MSAT)과 골관절치료에 효과적인 신물질 신바로메틴을 이용한 한방 척추질환 치료법에 대해 강연했다. 동작침법은 신준식 박사팀이 개발한 침 치료법으로, 요통이나 허리통증 때문에 움직일 수 없는 환자에게 침을 놓으면 빠른 시간 안에 빠르게 통증이 줄어드는 비스테로이드성 응급치료법이다.  이날 특강에서 신준식 박사는 실제로 통증 때문에 거동이 불편한 환자를 대상으로 직접 시술을 시연하기도 했다. 또 어깨가 굳어 움직이지 못하는 동결견(오십견) 환자와 거동이 불편한 무릎통증 환자를 치료해 150여명의 의료진 및 멕시코 언론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런가 하면 평소 왼쪽 무릎에 통증을 느껴왔던 조지 루비오(Eric Rubio) 유카탄주 부지사도 신 박사로부터 침치료를 받았다. 조지 루비오 부지사는 “대체의학이라고 하면 대부분 중국의 중의학을 생각하는데, 이번에 한의학을 알게 돼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고 자생 측은 전했다. 호란 종합병원의 카를로스 에스파다스 병원장은 “신 박사가 직접 치료한 환자들의 치료 효과가 너무 좋아 환상적이었다”면서 “한국의 뛰어난 전통의학을 만날 수 있어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이어 유카탄주 정부청사에서 에릭 루비오 부지사, 멘도사 유카탄 보건국장, 카를로스 에스파다스 병원장, 신준식 박사와 미국 미시간 주립대 정골의과대학 로완(Rowan)교수, 국제보건대학원 정성수 부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기술 및 학술교류를 골자로 하는 협약식을 가졌다.  신준식 박사는 “멕시코 현지 의료인과 언론의 뜨거운 반응에 노랐다”면서 “앞으로 중남미에 우리 한의학이 널리 전파되도록 많은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세계의 창] “우리도 있소”

    [세계의 창] “우리도 있소”

    2016년 미국 차기 대선을 향해 뛰는 잠룡들은 민주당에서 3~4명, 공화당에서 7~8명 정도다. 이들은 40여일 남은 중간선거를 앞두고 최근 소속 당 의원 후보들의 지원 유세에 나서면서 대권 행보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지난 14일 아이오와주 민주당 의원 주최 행사인 ‘스테이크 프라이’ 지지 연설에 이어 19일엔 워싱턴DC에서 열린 민주당전국위원회 여성리더십포럼에 참석해 민주당에 대한 여성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힐러리 전 장관이 가는 곳이면 어디든 그의 민주당 내 적수인 조 바이든 부통령도 간다는 것이다. “와이 낫 미?”(Why not me·왜 나는 안 돼?)라고 외치며 대선 출마 의사를 이미 밝힌 바이든 부통령은 아이오와주 행사에 이어 여성리더십포럼에 참석, 표심 잡기에 나섰다. 그러나 각종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부통령을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는 민주당 잠룡은 당내 진보의 상징인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이다. 일각에서는 워런 의원이 힐러리 전 장관의 대항마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공화당은 여전히 춘추전국시대로, 대권 향방이 안갯속이다. 뚜렷하게 두드러지는 후보가 없는 가운데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와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 랜드 폴·테드 크루즈·마코 루비오 상원의원, 폴 라이언 하원의원, 릭 페리 텍사스 주지사 등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이들의 지지율은 각각 6~13%대로,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특히 부시 전 주지사와 크리스티 주지사는 근소한 차이로 1·2위에 번갈아 오르고 있다. 부시 전 주지사는 지난 4월 대선 출마 가능성을 시사한 뒤 한동안 잠행했으나 중간선거를 앞두고 이달 말 공화당 상원의원 후보들을 위한 선거자금 모금 행사 등에 참여하면서 본격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티 주지사는 이른바 ‘브리지 스캔들’로 궁지에 몰렸다가 최근 다시 지지율에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보수색이 강한 폴 의원은 당내 강경 보수파인 티파티의 지지를 받고 있다. 페리 주지사와 루비오 의원은 이미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상태로, 각각 대권을 향한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루비오 의원은 지난 5월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힌 뒤 힐리리 전 장관의 정책을 비판하는 등 민주당과 각을 세우고 있다. 쿠바계인 그는 이민개혁법안에 대해 강경한 입장이며, 버락 오바마 정부가 내놓은 기후변화법안에도 반대하는 등 보수층의 지지를 확대하고 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투룸 오피스텔 각광…초역세권 ‘당산 리버리치 아파텔’ 분양 시작

    투룸 오피스텔 각광…초역세권 ‘당산 리버리치 아파텔’ 분양 시작

    국내 2~3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투룸 오피스텔이 각광 받고 있다. 하지만 최근 투룸 소형주택은 품귀 현상을 빚을 정도로 물량이 부족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몇 년간 1~2인 가구를 위한 원룸오피스텔을 폭발적으로 공급한 반면, 신혼부부 등 2인 가구를 위한 투룸형 오피스텔의 공급은 부족했기 때문이다. 이에 투룸형 오피스텔은 매물이 나오는 족족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완판이 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투룸을 주력으로 내세워 눈길을 끌었던 선보인 송파구 문정동 ‘송파 파크하비오 푸르지오’ 오피스텔은 평균 7.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지난해 5월 서울 마포구에서 분양한 ’상암 오벨리스크 2차’ 오피스텔은 투룸이 원룸을 제치고 최고 경쟁률 25.5대 1을 기록했다. 같은 해 4월 인천 송도에 선보인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시티’도 투룸 경쟁률은 5.1대 1로 평균 경쟁률(3.2대1)을 넘어섰다. 이런 가운데 하나금융신탁은 2-BAY 3룸 아파텔인 ‘당산 리버리치 아파텔’의 분양을 시작했다.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8가 86번지에서 분양 중인 당산 리버리치 아파텔은 지하 3층~지상 19층 전용면적 43.49m²~148.56m² 총 170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원룸 4개 타입의 35가구, 투룸 2개 타입의 83가구, 쓰리룸 1개 타입의 51가구, 포룸 1개 타입의 한 가구로 구성됐다. 2-BAY 3룸 아파텔 공간을 구성, 프리미엄룸 2개에 거실룸까지 더해져 2~3인 가족의 여유로운 주거생활과 6~7인 직원의 사무실 사용이 가능한 멀티 업무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 드레스룸을 메이크업룸, 녹음실 등 다양한 용도로 이용 가능해 스타일리시하게 공간을 사용 가능하다. 1자형 배치로 한강 조망권 뿐만 아니라 프라이버시도 지켰다. 한강공원, 생태공원, 선유도 등의 녹음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자연 휴식 공간과도 인접해 생활환경도 쾌적하다. 교통환경도 뛰어나다. 도보 2분 거리에 지하철 2·9호선 당산역이 위치해 여의도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강남, 홍대, 김포공황 이용이 편리하다. 여의도 4분, 홍대 5분, 노량진 9분, 구로디지털 11분, 시청·고속터미널·김포공항 15분, 사당 24분 등 서울 주요지역을 30분 안에 빠르게 이동 가능하다.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경인고속도로 진출입 또한 수월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과 자동차를 이용하는 사람 모두에게 편리하다. 분양문의: 02-2634-0101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바람직한 금연정책으로서의 담뱃값 인상 방안은?’ 긴급 국회토론회

    정부가 11일 내년 1월부터 담뱃값을 기존보다 2000원 올린다는 ‘범정부 금연 종합대책’을 발표하면서 이와 관련된 찬반 양론이 더욱 가열되고 있다. ‘국민 건강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란 긍정 반응과 ‘사실상의 증세’란 부정 기류가 뒤섞여 국회 통과 과정에서도 진통이 예상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문정림 의원(새누리당)과 사단법인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은 16일(화)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국회 의원회관 제7 간담회의실에서 ‘바람직한 금연정책으로서의 담뱃값 인상 방안은?-담뱃값 인상의 효과와 우려되는 점-’을 주제로 긴급 국회 토론회를 공동 개최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토론회에선 담배값 인상으로 담배 제조회사들에게 수천억원대(예상)의 추가 이익을 주는 것이 정당한가 등 민감한 문제들도 논의될 예정이다. 토론회에선 보건복지부 류근혁 건강정책국장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정영호 연구위원(건강 관점에서 본 담배 가격 정책)이 주제 발표를 한다. 이어 문정림 의원의 사회(좌장)로 진행될 지정토론엔 국립암센터 가정의학과 명승권 박사, 국민대 언론정보학부 이태준 교수, 한국납세자연맹 김선택 회장, 소비자시민모임 황선옥 부회장, 담배소비자협회 최비오 정책부장, 한양대 광고홍보학과 백혜진 교수, 중앙일보 박태균 식품의약전문기자가 참석한다. 지정토론에 이어 청중의 질의를 통한 자유토론도 진행할 예정이다. 문의원은 “금연정책 중 가격정책의 알려진 효과에도 불구하고 이번 정부의 담뱃값 인상 발표 이후 찬반 양측의 입장이 팽팽한 상태에서 이번 토론회가 균형적인 의견 청취로 사회적 합의를 이루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이번 토론회는 의사 결정과정의 공정성을 위해 사전 시나리오를 마련하지 않은 만큼 한치의 양보없는 설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를 공동 주최하는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은 언론인ㆍ소비자단체ㆍ의약계ㆍ학계ㆍ식품 및 홍보업계 인사들이 모인 사단법인.지난 5일 서울 용산구청 아트홀에서 담뱃값 인상 관련 1차 심포지엄을 가진 바 있다. 이번 국회토론회는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서홍관 한국금연운동협의회 회장 등 1차 심포지엄 때의 패널은 배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레이디스코드 권리세 9시간째 뇌수술 “현재 상황은?”…은비(고은비) 교통사고 사망, 이소정 권리세 중상 “승합차 대파 사고 어떻게 일어났나?”

    레이디스코드 권리세 9시간째 뇌수술 “현재 상황은?”…은비(고은비) 교통사고 사망, 이소정 권리세 중상 “승합차 대파 사고 어떻게 일어났나?”

    레이디스코드 은비(고은비) 교통사고 사망, 이소정 권리세 중상, 소속사 공식입장 3일 오전 1시 23분쯤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인천 방향 43㎞ 지점)에서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가 탄 승합차가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아 멤버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이 사고로 멤버 5명 중 은비로 활동하는 고은비(22)가 숨졌다. 다른 멤버 4명 중 이소정(21), 권리세(23) 등 2명은 중상, 나머지 멤버 2명과 스타일리스트 등 4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리세도 머리 쪽을 다쳐 수원의 한 병원에서 장시간의 수술을 받고 있는데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권리세는 9시간이 넘는 대수술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어 “소정이 부상으로 입원 치료 중이고 다른 두 멤버와 매니저, 스타일리스트는 큰 부상은 없다”고 설명했다. 권리세는 2009년 제53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해외동포상을 받았으며 2010~2011년에 걸쳐 방송된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에 출연해 화제가 된 멤버다. 경찰은 승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났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레이디스코드 은비 사망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직 어린 걸그룹 멤버의 비극적인 소식에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레이디스코드 은비(고은비) 교통사고 사망, 권리세·이소정 중상, 소속사 공식입장, 비오는데 스케줄 때문에 무리한 듯. 안타까운 사고입니다”, “레이디스코드 은비(고은비) 교통사고 사망, 권리세·이소정 중상, 소속사 공식입장, 권리세 꼭 쾌차하시길. 팬들이 응원하고 지켜보고 있어요. 기도합니다”, “레이디스코드 은비(고은비) 교통사고 사망, 권리세·이소정 중상, 소속사 공식입장, 멋지게 무대로 복귀해주세요. 팬들의 바램을 져버리지 마시고 정말 아무렇지 않게 일어나시길 간절히 빕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다음은 소속사 공식입장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입니다. 그룹 레이디스 코드와 관련한 현재까지의 상황을 말씀드립니다. 어젯밤 대구 스케줄 후 레이디스 코드가 탄 차량이 서울로 이동하던 중, 새벽 1시 30분 가량 수원 지점에서 차량 뒷바퀴가 빠지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빗길에서 바퀴가 빠지면서 차량이 몇 차례 회전을 한 뒤 가드레일을 들이박는 사고가 났으며, 이로 인해 멤버 은비가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습니다.현재 다른 멤버 리세는 중태이며 소정은 부상을 입어 치료 중이고, 다른 멤버들과 함께 탑승하고 있던 매니저 스타일리스트는 큰 부상은 없습니다. 멤버들은 오늘 중 수원에서 서울 병원으로 옮길 예정이며, 빈소는 아직 정해지지않았습니다. 저희 직원들 역시 큰 충격에 빠져있는 상태로 형언할 수 없는 슬픔에 잠겨있습니다. 큰 충격을 받으셨을 팬분들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죄송한 말씀을 드리며, 많은 분들께서 멤버들이 빨리 쾌차하기를 함께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알려지는 대로 전달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날씨예보, 2일 전국에 비 중부 최고 120mm   

    날씨예보, 2일 전국에 비 중부 최고 120mm   

    날씨예보 2일 전국에 비 소식이 전해졌다. 2일 오전 일기예보에 의하면 아침에 제주도를 시작으로 낮에는 전남과 경남남해안에 비가 내리며 밤 늦게 서울 등 중부지방에 비가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오후부터 내일 오전사이에는 남해안과 제주도에, 내일 새벽부터 낮사이에는 서울 등 중부지방에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국지적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된다. 비의 양은 서울 등 중부지방에 최고 120밀리미터, 많은 곳에는 200밀리미터 이상의 폭우가, 남부와 강원 영동지방에는 최고 100밀리미터, 많은 곳에는 150밀리미터 이상의 큰비가 내릴 예정이다.  오늘 날씨 예보를 접한 네티즌들은 “서울 벌써부터 비오는데?”, “오늘 날씨 심상치가 않다”, “일기예보 보고 우산 잘 챙기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장이사전문업체 비오는 날 이용하는 노하우

    포장이사전문업체 비오는 날 이용하는 노하우

    여름의 무더위도 한풀 꺾인 8월의 끝 무렵. 장마와 태풍 등의 재난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이사를 준비하는 소비자들 역시 이사 진행 과정에 장마로 인한 피해가 발생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름철 이사는 어려운 작업이다. 더운 날씨에 이삿짐을 옮기는 것도 힘들고 장맛비가 쏟아지면 이삿짐들이 전부 젖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장마철 포장이사전문업체 KGB연합이사에서는 저렴한 포장이사비용으로 믿을 수 있는 이사를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신속한 포장이사의 진행 비 오는 날 이사를 진행함에 있어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은 물품이 물에 젖어 훼손되는 것을 방지하는 일이다. 가전이나 가구 같은 경우, 오랜 시간 빗물에 방지하면 고장이나 파손의 위험이 있고 시간이 지난 후 곰팡이가 생길 수도 있다. 때문에 비 오는 날 이사를 진행한다면 해당 이삿짐센터와 미리 상의해 전체적 이사 과정을 브리핑 한 후 신속한 이사를 진행해야 한다. ▲포장 준비 꼼꼼한 포장을 우선으로 여름철 이사를 준비 중이라면 포장이사견적을 받을 때 이사 진행 중 비가 온다면 비닐자재를 이용해 이중 포장을 해 줄 것을 포장이사업체측에 요구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포장자재들이 천이나 종이 박스로 구성돼 있어 장마철 빗물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냉장•냉동음식은 아이스박스에 넣고 이사를 앞두고 냉장고를 비워두는 것이 좋다. 만약 냉장고 안에 음식물이 남아있으면 이사 시 손상을 입을 수 있다. ▲차량 확인하기 대부분의 작은 이사짐센터나 일반이사, 반포장이사를 진행하는 이삿짐센터들의 경우 용달차를 이용하는 용달이사를 진행한다. 이런 차량들은 물품의 파손 야기는 물론, 장마철 이사에 있어 안전하게 물품을 지켜주기 어렵다. 때문에 장마철 이사를 진행한다면 포장이사가격비교를 하는 과정에서 어떤 차량을 이용한 이사가 가능한지 따져보고 포장이사준비를 시작하는 게 좋은 방법이다. ▲이사 후 마무리까지 깔끔한 포장이사추천업체 선택 포장, 운송만큼 중요한 것이 이사 후 마무리 작업이다. 포장이사 잘하는 곳을 찾기 위해서는 이용해본 소비자들이 믿을만한 포장이사 업체로 포장이사추천을 하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포장이사전문 직원들을 채용하는 공신력 있는 포장이삿짐센터에서 이삿짐센터가격비교와 서비스 질을 꼼꼼히 따져보는 게 바람직하다. 한편 KGB연합이사는 이사짐센터가격의 거품은 빼고 품질 좋은 이사를 진행해 포장이사 잘하는 곳으로 추천을 받고 있는 업체다. 합리적인 포장이사비용견적과 무료이사견적비교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이사센터로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보증보험에 의무적 가입이 돼있는 관허업체로 원룸포장이사, 사무실이전이사, 이사짐보관을 하는 보관이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사종류로 소비자맞춤형 이사를 진행하는 곳으로 입소문을 타며 다시 이용하고 싶은 포장이사업체순위 베스트10에 든 바 있다. 이런 KGB연합이사(www.kgb24mall.com)에서는 5톤포장 이사비용을 비롯한 장마철 이사비용견적, 사무실이사견적, 손없는 날 이사비용, 이삿짐보관비용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이사비용 줄이는 방법과 혼자 사는 소비자들을 위한 용달이사가격, 사무실이사비용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 도봉, 노원, 강북, 성북, 동대문, 중랑, 성동, 종로, 중구, 용산, 마포, 서대문, 은평, 광진, 강동, 서초, 송파, 강남, 동작, 관악, 영등포, 금천, 구로, 양천, 강서와 경기도 동두천, 포천, 남양주, 구리, 의정부, 파주, 고양, 일산, 김포, 안양, 과천, 성남, 하남, 광주, 의왕, 수원, 오산, 화성, 용인, 시흥, 광명, 안산, 군포, 부천, 평택, 안성, 이천, 분당, 병점은 물론 강원도 철원, 동해, 태백, 삼척, 정선과 경북 울신, 구미, 칠곡, 김천, 성주, 외관에서 만족스러운 포장이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인천, 대구, 대전, 부산, 울산, 대전, 청주에서도 믿을 수 있는 1톤, 2.5톤, 5톤 포장이사비용을 제안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바이네르 파인리즈 오픈 2R… 선두 류현우 시즌 첫승 ‘찬스’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대상 수상자 류현우(33)가 시즌 첫 우승의 기회를 잡았다. 류현우는 22일 강원 고성 파인리즈 컨트리클럽(파71·7209야드)에서 열린 바이네르 파인리즈 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타를 줄였다. 전날 폭우 때문에 미뤄진 1라운드 잔여 경기까지 포함, 하루 동안 29홀을 돈 류현우는 1, 2라운드 합계 7언더파 135타를 쳐 공동 선두에 올랐다. 김비오(SK텔레콤), 맹동섭(호반건설), 재미동포 데이비드 오(현대하이스코)도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로 공동 선두에 자리해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였던 장동규(26)는 14번홀까지 2타를 줄였지만 일몰로 2라운드를 다 끝내지 못했다. 류현우는 “지난해 대상 수상자라는 주변의 기대 때문에 부담도 있어 시즌 초반에는 내가 원하던 샷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면서 “이제부터는 내 플레이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라운드는 일몰 때문에 73명이 경기를 다 마치지 못해 23일 오전 6시 30분부터 잔여 경기를 치른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아디오스! 프란치스코] 대통령 영접·정 총리 환송… 파격 의전

    [아디오스! 프란치스코] 대통령 영접·정 총리 환송… 파격 의전

    18일 낮 12시 34분, 4박 5일간의 한국 방문 일정을 마친 프란치스코 교황이 통역을 맡아 방한 기간 수족처럼 함께 다니던 정제천 신부에게 귓속말을 건넸다. 특별한 인사말은 없었지만 홀가분한 표정이었다. 경기 성남의 서울공항에서 기다리던 로마 교황청 주교들과 한국 주교들이 간단히 인사를 나누는 동안 조선시대 전통 복장 차림의 의장대는 ‘받들어총’ 자세를 취했다. 이어 교황은 정 신부와 마지막으로 진한 포옹을 나눈 뒤 붉은 카펫을 밟고 출국장 안으로 사라지기 전 손을 들어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교황은 낮 12시 45분쯤 전세기에 올랐다. ‘아디오스(안녕), 프란치스코….’ 지난 14일 오전 10시 36분 한국 땅을 밟은 교황은 100시간 가까운 시간을 쉼 없이 달린 뒤 이날 오후 1시 서울공항에서 전세기를 타고 바티칸으로 향했다.공항 밖에선 아침 일찍부터 250여명의 신자와 시민이 우산을 쓰고 교황을 기다렸다. ‘I LOVE PAPA’ 등 헤어짐을 아쉬워하는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든 채였다. 환송객 이상호(63)씨는 “오전 7시부터 교황을 기다렸다”며 “소외된 이들의 편을 드는 교황이야말로 이 시대의 진정한 영웅”이라고 말했다. 교황은 낮 12시 30분쯤 정홍원 국무총리와 함께 공항에 도착했다. 밝은 표정으로 손을 들어 환송객들에게 화답했다. 부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흰색 수단에 검은색 손가방을 든 교황은 한국 주교단과 일일이 악수하며 천천히 걸었다. 출국장에는 염수정 추기경 외에도 강우일 주교와 주한교황청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 사비오 혼 타이파이 대주교, 윤공희 대주교, 최창무 대주교, 김희중 대주교 등이 함께 자리했다. 김희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대리(제1차관)도 교황을 환송했다. 이날 정 총리의 공항 환송은 박근혜 대통령의 공항 영접과 함께 매우 드문 의전으로 꼽힌다. 외국 국가수반과 종교 지도자를 통틀어서다. 이는 30년 사이 한 나라를 세 번 이상 방문한 교황의 이례적인 행보에 대한 보답으로 풀이된다. 교황은 19일 오전 0시 45분(현지시간 오후 5시 45분)쯤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에 도착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낮은 교황님’ 지키는 ‘세계최강’ 용병들...그들의 이야기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낮은 교황님’ 지키는 ‘세계최강’ 용병들...그들의 이야기

    전 세계 가톨릭교회뿐만 아니라 비종교인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14일 성남공항에 도착해 박근혜 대통령의 영접을 받는 것으로 방한 일정을 시작했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교황은 로마교회의 주교이자 예수 그리스도의 대리자이며, 가톨릭교회의 최고지도자, 바티칸시국의 국가원수의 지위를 가지고 있지만, 이러한 높은 성좌의 자리에 오른 이후에도 줄곧 소박하고 검소하며 낮은 자세로 연일 파격 행보를 이어가며 전 세계인의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교회를 이끄는 수장으로서 “신을 믿지 않거나 믿음을 추구하지 않은 사람들을 신이 용서할 것이냐”라는 한 무신론자의 질문에 “신앙이 없으면 양심에 따라 살면 된다”는 말을 남기며 무신론을 포함한 다른 종교들과의 화합과 화해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그동안 가톨릭교회와 적대적이었던 이슬람 등 다른 종교인들에게도 깊은 감동을 던져주고 있다. 이렇듯 신의 대리인으로서 권위를 내세우지도, 파격적이라 할 만큼 소탈하고 검소하게 살며 한 인간으로서도 모범적인 삶을 살고 있는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위해(危害)를 가할 사람이 있을까? 만약 그런 사람이 있다면 살아서는 인간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할 것이고, 죽어서는 신의 용서를 받지 못할 테지만, 혹시 모를 ‘만약’을 위해 교황의 곁을 24시간 지키는 이들이 있다. 바로 세계 최강의 용병집단이라고 일컬어지는 ‘스위스 근위대(Guardia Svizzera Pontificia)’, 정식 명칭 교황청 근위대(Pontificia Cohors Helvetica)가 그들이다. -스위스 용병이 교황청을 지키게 된 사연 지금도 강대국들이 함부로 하지 못하는 강소국이자 영세중립국가인 스위스와 스위스인들의 용맹함과 감투정신은 이미 중세시대부터 전 유럽에 소문이 자자했다. 스위스는 국토 대부분이 알프스의 험준한 산맥이 차지하고 있는 산악국가다. 마땅히 키울 수 있는 산업이 없었기 때문에 목축이나 지리적 이점을 이용한 중계무역과 정밀 기계 가공 등에 종사할 수밖에 없었는데, 지정학적 위치 때문에 외침이 잦아 이마저도 안정적으로 발전이 어려웠다. 이러한 어려운 환경 속에 발달한 것이 용병산업이었다. 산악지형이라는 험준한 환경에서 자라온 스위스 청년들은 별다른 훈련 없이도 강한 체력과 정신력을 갖춘 훌륭한 전사들이었고, 중세 스위스의 역사 자체가 합스부르크 왕가로부터의 끊임없는 침략의 역사와 다름없었기에 이들은 어린 시절부터 전투에 너무도 익숙할 수밖에 없었다. 스위스 각 지방의 영주들은 필요에 따라 뭉치기도, 흩어지기도 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인접 영주에게 돈을 받고 군대를 빌려주는 거래도 자주 이루어졌는데, 영주가 돈을 받고 빌려주는 군대, 즉 용병들이 워낙에 용맹하다보니 인접한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의 왕조나 지방의 힘 있는 영주들은 스위스 용병 단골고객이 되어 버렸다. 스위스인들은 용병이 되는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했고, 계약 기간이 끝날 때까지는 클라이언트에 대한 절대적인 충성과 의리를 보여주었다. 용맹함과 충성심, 그리고 의리는 스위스 용병을 국제 용병시장에서 명품(?)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이러한 스위스 용병들이 교황을 지키게 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50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제216대 교황인 율리오 2세(Papa Giulio II)는 스위스 연방에 바티칸을 지킬 병력 파견을 요청했고, 이에 스위스 연방이 150여 명의 병력을 파견하면서 스위스 근위대가 탄생했다. 이들의 진가는 1527년 5월, 신성로마제국의 카를 5세가 로마를 침략할 때 발휘되었다. 당시 복잡한 국제 정세를 제대로 읽지 못했던 클레멘스 7세(Papa Clemente VII) 교황은 카를 5세의 대병력 앞에 무너졌고, 로마는 신성로마제국군에 의해 불타올랐다. 카를 5세가 클레멘스 7세를 잡기 위해 병력을 보내자 189명에 불과한 근위대는 수천 명의 병력에 맞서 교황을 탈출시켰다. 교황 근접 경호를 맡았던 40명을 제외한 나머지 149명 가운데 147명이 전사했으며, 나머지 2명은 중상을 입고 포로가 됐다. 신성로마제국군의 항복 권유와 대병력도 이들의 의지를 꺾지 못했고, 이러한 충성심과 의리는 50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스위스 근위대가 교황을 지키는 교회의 수호자 역할을 하게 만들었던 밑바탕이 되었다. -21세기에 미늘창 든 군대? 바티칸에서 스위스 근위대를 본 경험이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들이 정말 교황청을 지키는 임무를 수행하는 군인이라고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도 그럴 것이 근위병들이 현대적인 군복과는 거리가 먼 알록달록한 복장을 입고 있고, 심지어 중세시대를 다룬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투구를 쓰고 총 대신 미늘창을 들고 있으니 과연 저들이 어떻게 교황을 지키고 바티칸을 경비하는지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중세시대 복장과 미늘창을 든 병사들이 경비 임무를 맡는 이러한 전통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생겼다. 1943년 독일은 이탈리아와 동맹을 맺고 이탈리아에 병력을 파견했는데, 이때 전차와 장갑차, 야포로 중무장한 부대가 교황령을 포위하고 점령을 시도한 적이 있었다. 근위대는 즉각 소총과 기관총 등으로 무장하고 임전 태세를 갖췄지만, 당시 교황이었던 비오 12세(Papa Pio XII)는 근위대장을 붙잡고 “이런 무장을 한 근위대가 탱크를 밀고 들어오는 나치 독일군대와 싸우면 근위병들이 다 죽을 것”이라며 무장을 해제하고 미늘창과 전통 복장을 들고 경비 임무를 서되, 독일군과 충돌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후 근위대는 교황청과 교황에 대한 경호경비 임무는 수행하되, 과도한 무장으로 오해를 살 소지를 없애기 위해 중세 군복과 미늘창을 들고 경비 임무를 수행해 왔고, 그것이 전통으로 굳어져 오늘날까지 이어져 온 것이다. - ‘군용 소총의 롤렉스’ 무장... 대전차 미사일·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도 물론 현재 국제질서에서는 이탈리아 내륙 한복판에 자리 잡은 바티칸 시국을 공격할 의지나 배짱을 가진 나라는 있을 수 없다. 바티칸을 공격하려면 이탈리아, 나아가 NATO와의 일전을 각오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교황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지도자 가운데 한 명인만큼 테러나 각종 범죄의 표적이 되기 쉽게 때문에 엄중한 경호가 필요하다. 이 때문에 스위스 근위대는 중세 복장과 미늘창 뒤에 진짜 칼날을 숨기고 만일에 대비하고 있다. 현재 교황청 근위대 병력은 135명이다. 근위대원들은 모두 스위스군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으며, 174cm 이상의 건장한 체격과 강건한 체력, 그리고 독실한 가톨릭 신자라는 자격 요건을 충족한 인원들이다. 평상시 근무때는 미늘창을 들고 중세시대 군복, 그리고 흉갑을 걸치고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그 복장 안에 방탄조끼를 입고 있다. 병영과 무기고에는 최신 장비들이 가득하며, 이들 장비와 현대적인 전술에 맞게 요인 경호와 근접 전투에 초점을 맞춘 엄격한 훈련이 매일 반복된다. 근위대는 1정당 1,000만원이 넘는 ‘군용 소총의 롤렉스’라고 불리는 스위스제 SIG550 소총과 P226 권총 등을 기본 무장으로 사용하며, 스위스 SIG와 독일의 H&K 등에서 생산되는 개인화기와 기관총 등을 갖추고 있다. 외곽 경비는 이탈리아군이 맡고 있지만, 영내 방어를 위해 대전차 미사일과 보병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도 보유하고 있다. 이런 근위대원들 가운데서도 최정예로 손꼽히는 근접 경호 요원들(장교)이 교황을 모시고 우리나라를 찾았다. 14일 서울공항에 내린 프란치스코 교황 주변의 건장한 청년들이 바로 그들이다. 세계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경호 요원들이지만 일반 대중들에게 워낙 격 없이 다가가는 프란치스코 교황이기에 이번 방한 기간 중 전례없는 고생길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이일우 군사 통신원(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 [교황 방한] ‘낮은 교황님’ 지키는 ‘세계최강’ 용병들...그들의 이야기

    [교황 방한] ‘낮은 교황님’ 지키는 ‘세계최강’ 용병들...그들의 이야기

    전 세계 가톨릭교회뿐만 아니라 비종교인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14일 성남공항에 도착해 박근혜 대통령의 영접을 받는 것으로 방한 일정을 시작했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교황은 로마교회의 주교이자 예수 그리스도의 대리자이며, 가톨릭교회의 최고지도자, 바티칸시국의 국가원수의 지위를 가지고 있지만, 이러한 높은 성좌의 자리에 오른 이후에도 줄곧 소박하고 검소하며 낮은 자세로 연일 파격 행보를 이어가며 전 세계인의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교회를 이끄는 수장으로서 “신을 믿지 않거나 믿음을 추구하지 않은 사람들을 신이 용서할 것이냐”라는 한 무신론자의 질문에 “신앙이 없으면 양심에 따라 살면 된다”는 말을 남기며 무신론을 포함한 다른 종교들과의 화합과 화해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그동안 가톨릭교회와 적대적이었던 이슬람 등 다른 종교인들에게도 깊은 감동을 던져주고 있다. 이렇듯 신의 대리인으로서 권위를 내세우지도, 파격적이라 할 만큼 소탈하고 검소하게 살며 한 인간으로서도 모범적인 삶을 살고 있는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위해(危害)를 가할 사람이 있을까? 만약 그런 사람이 있다면 살아서는 인간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할 것이고, 죽어서는 신의 용서를 받지 못할 테지만, 혹시 모를 ‘만약’을 위해 교황의 곁을 24시간 지키는 이들이 있다. 바로 세계 최강의 용병집단이라고 일컬어지는 ‘스위스 근위대(Guardia Svizzera Pontificia)’, 정식 명칭 교황청 근위대(Pontificia Cohors Helvetica)가 그들이다. -스위스 용병이 교황청을 지키게 된 사연 지금도 강대국들이 함부로 하지 못하는 강소국이자 영세중립국가인 스위스와 스위스인들의 용맹함과 감투정신은 이미 중세시대부터 전 유럽에 소문이 자자했다. 스위스는 국토 대부분이 알프스의 험준한 산맥이 차지하고 있는 산악국가다. 마땅히 키울 수 있는 산업이 없었기 때문에 목축이나 지리적 이점을 이용한 중계무역과 정밀 기계 가공 등에 종사할 수밖에 없었는데, 지정학적 위치 때문에 외침이 잦아 이마저도 안정적으로 발전이 어려웠다. 이러한 어려운 환경 속에 발달한 것이 용병산업이었다. 산악지형이라는 험준한 환경에서 자라온 스위스 청년들은 별다른 훈련 없이도 강한 체력과 정신력을 갖춘 훌륭한 전사들이었고, 중세 스위스의 역사 자체가 합스부르크 왕가로부터의 끊임없는 침략의 역사와 다름없었기에 이들은 어린 시절부터 전투에 너무도 익숙할 수밖에 없었다. 스위스 각 지방의 영주들은 필요에 따라 뭉치기도, 흩어지기도 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인접 영주에게 돈을 받고 군대를 빌려주는 거래도 자주 이루어졌는데, 영주가 돈을 받고 빌려주는 군대, 즉 용병들이 워낙에 용맹하다보니 인접한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의 왕조나 지방의 힘 있는 영주들은 스위스 용병 단골고객이 되어 버렸다. 스위스인들은 용병이 되는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했고, 계약 기간이 끝날 때까지는 클라이언트에 대한 절대적인 충성과 의리를 보여주었다. 용맹함과 충성심, 그리고 의리는 스위스 용병을 국제 용병시장에서 명품(?)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이러한 스위스 용병들이 교황을 지키게 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50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제216대 교황인 율리오 2세(Papa Giulio II)는 스위스 연방에 바티칸을 지킬 병력 파견을 요청했고, 이에 스위스 연방이 150여 명의 병력을 파견하면서 스위스 근위대가 탄생했다. 이들의 진가는 1527년 5월, 신성로마제국의 카를 5세가 로마를 침략할 때 발휘되었다. 당시 복잡한 국제 정세를 제대로 읽지 못했던 클레멘스 7세(Papa Clemente VII) 교황은 카를 5세의 대병력 앞에 무너졌고, 로마는 신성로마제국군에 의해 불타올랐다. 카를 5세가 클레멘스 7세를 잡기 위해 병력을 보내자 189명에 불과한 근위대는 수천 명의 병력에 맞서 교황을 탈출시켰다. 교황 근접 경호를 맡았던 40명을 제외한 나머지 149명 가운데 147명이 전사했으며, 나머지 2명은 중상을 입고 포로가 됐다. 신성로마제국군의 항복 권유와 대병력도 이들의 의지를 꺾지 못했고, 이러한 충성심과 의리는 50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스위스 근위대가 교황을 지키는 교회의 수호자 역할을 하게 만들었던 밑바탕이 되었다. -21세기에 미늘창 든 군대? 바티칸에서 스위스 근위대를 본 경험이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들이 정말 교황청을 지키는 임무를 수행하는 군인이라고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도 그럴 것이 근위병들이 현대적인 군복과는 거리가 먼 알록달록한 복장을 입고 있고, 심지어 중세시대를 다룬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투구를 쓰고 총 대신 미늘창을 들고 있으니 과연 저들이 어떻게 교황을 지키고 바티칸을 경비하는지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중세시대 복장과 미늘창을 든 병사들이 경비 임무를 맡는 이러한 전통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생겼다. 1943년 독일은 이탈리아와 동맹을 맺고 이탈리아에 병력을 파견했는데, 이때 전차와 장갑차, 야포로 중무장한 부대가 교황령을 포위하고 점령을 시도한 적이 있었다. 근위대는 즉각 소총과 기관총 등으로 무장하고 임전 태세를 갖췄지만, 당시 교황이었던 비오 12세(Papa Pio XII)는 근위대장을 붙잡고 “이런 무장을 한 근위대가 탱크를 밀고 들어오는 나치 독일군대와 싸우면 근위병들이 다 죽을 것”이라며 무장을 해제하고 미늘창과 전통 복장을 들고 경비 임무를 서되, 독일군과 충돌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후 근위대는 교황청과 교황에 대한 경호경비 임무는 수행하되, 과도한 무장으로 오해를 살 소지를 없애기 위해 중세 군복과 미늘창을 들고 경비 임무를 수행해 왔고, 그것이 전통으로 굳어져 오늘날까지 이어져 온 것이다. - ‘군용 소총의 롤렉스’ 무장... 대전차 미사일·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도 물론 현재 국제질서에서는 이탈리아 내륙 한복판에 자리 잡은 바티칸 시국을 공격할 의지나 배짱을 가진 나라는 있을 수 없다. 바티칸을 공격하려면 이탈리아, 나아가 NATO와의 일전을 각오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교황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지도자 가운데 한 명인만큼 테러나 각종 범죄의 표적이 되기 쉽게 때문에 엄중한 경호가 필요하다. 이 때문에 스위스 근위대는 중세 복장과 미늘창 뒤에 진짜 칼날을 숨기고 만일에 대비하고 있다. 현재 교황청 근위대 병력은 135명이다. 근위대원들은 모두 스위스군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으며, 174cm 이상의 건장한 체격과 강건한 체력, 그리고 독실한 가톨릭 신자라는 자격 요건을 충족한 인원들이다. 평상시 근무때는 미늘창을 들고 중세시대 군복, 그리고 흉갑을 걸치고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그 복장 안에 방탄조끼를 입고 있다. 병영과 무기고에는 최신 장비들이 가득하며, 이들 장비와 현대적인 전술에 맞게 요인 경호와 근접 전투에 초점을 맞춘 엄격한 훈련이 매일 반복된다. 근위대는 1정당 1,000만원이 넘는 ‘군용 소총의 롤렉스’라고 불리는 스위스제 SIG550 소총과 P226 권총 등을 기본 무장으로 사용하며, 스위스 SIG와 독일의 H&K 등에서 생산되는 개인화기와 기관총 등을 갖추고 있다. 외곽 경비는 이탈리아군이 맡고 있지만, 영내 방어를 위해 대전차 미사일과 보병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도 보유하고 있다. 이런 근위대원들 가운데서도 최정예로 손꼽히는 근접 경호 요원들(장교)이 교황을 모시고 우리나라를 찾았다. 14일 서울공항에 내린 프란치스코 교황 주변의 건장한 청년들이 바로 그들이다. 세계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경호 요원들이지만 일반 대중들에게 워낙 격 없이 다가가는 프란치스코 교황이기에 이번 방한 기간 중 전례없는 고생길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이일우 군사 통신원(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 박성신 사망 “평소 심장 안 좋았다”

    박성신 사망 “평소 심장 안 좋았다”

    ‘한번만 더’를 부른 가수 박성신이 8일 45세의 나이에 돌연 사망했다. 9일 박성신의 제자 차영하 씨는 “스승 박성신이 지난 8일 오후 12시에 세상을 떠나셨다. 원래 심장이 좋지 않았는데 갑자기 돌아가셨다”고 전했다. 박성신의 발인은 남편 임인성 목사 등 가족과 지인들이 함께한 가운데 지난 10일 오전 7시 가톨릭대학교 대전 성모병원에서 진행됐다. 박성신은 ‘산 너머 남촌에는’을 부른 가수 박재란의 딸로 1988년 제 9회 강변가요제에서 ‘비오는 오후’로 가창상과 장려상을 받으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박해의 흔적 보며 화해를 떠올리고… 천국의 門을 보며 마음의 門을 연다

    박해의 흔적 보며 화해를 떠올리고… 천국의 門을 보며 마음의 門을 연다

    오는 14~18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을 기념해 다채로운 전시가 마련됐다. 전시를 통해 교황의 행적은 물론 한국 천주교의 역사와 유물까지 두루 살펴볼 수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6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124위 순교자 시복식에 앞서 서울 서소문 성지를 찾는다. 정약종과 황사영, 한국 교회의 첫 여성 회장인 강완숙 등 시복 대상자 27위가 이곳에서 순교했기 때문이다. 서소문에 자리한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지난 8일부터 특별전인 ‘서소문·동소문 별곡’이 열리고 있다. 오는 10월 31일까지 이어지는 특별전은 천주교 관련 근대유물 400여점을 한자리에 모았다. 한국 천주교 사상 최대 규모의 전시다. 전시는 ‘두 성문이 지켜본 천주교 230년의 이야기’란 부제를 달고 조선 후기 신유박해 때 많은 순교자가 처형된 서소문 일대와 1909년 성 베네딕도회의 수도원이 설립된 동소문(지금의 혜화동) 일대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낸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베네딕도 왜관수도원, 상트 오틸리엔 선교박물관 등이 공동 주최로 나서 김대건 신부의 묘비석과 관, 정하상의 상재상서, 정약용의 십자가, 기해일기 등 교회사·시대사와 관련된 유물들을 내놓았다. 왜관수도원은 1915년 명동성당에 설치됐던 옛 강론대와 1911년 제작된 백동수도원의 현관문 등을 전시한다. 또 상트 오틸리엔 선교박물관은 조선시대 갑옷 등 34점의 한국 관련 유물을 처음 공개했다. 전시의 백미는 로마교황청이 소장한 ‘황사영 백서’. 서소문에서 순교한 황사영이 신유박해의 전말과 대응책을 흰 비단에 적어 중국 베이징의 구베아 주교에게 전달하려던 일종의 밀서다. 행마다 110여자씩 122행을 적어 글자 수만 무려 1만 3311자에 이른다. 1894년 의금부의 옛 문서들을 소각할 때 우연히 발견돼 당시 조선교구장이던 뮈텔 주교의 손을 거쳐 교황 비오 11세에게 전달됐다. 박물관 측은 “한국 천주교회사의 기념비적 유물로 신앙의 자유를 획득하는 방안에 대한 평신도 황사영의 고민이 잘 담겨 있다”고 전했다. 최근 서울 잠원동 성당이 경매에서 구입해 서울대교구에 기증한 안중근 의사의 유묵 ‘경천’(敬天)도 나왔다. 독실한 천주교 신자였던 안중근은 하느님을 공경하라는 뜻에서 생전 ‘경천’이란 글귀를 자주 썼다. 처형장에 들어설 때도 10여분간 기도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 유묵은 1910년 3월 뤼순 감옥에서 사형 집행을 앞두고 일본인 간수의 부탁을 받아 쓴 글씨다. ‘대한국인 안중근서’라는 한자와 오른손 약지를 단지한 손도장이 선명하게 찍혀 있다. 15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개막하는 ‘천국의 문’ 특별전은 정·관계와 학계를 아우르는 ‘천국의 문 전시추진위원회’가 마련했다. 교황이 직접 사용했던 의복과 성물을 비롯해 피렌체 두오모 성당과 세계 3대 박물관인 바티칸 박물관이 소장한 도나텔로, 피사노 등 거장들의 작품과 유물 90여점이 나온다. 이탈리아 르네상스시대의 거장인 로렌초 기베르티가 15세기에 20여년간 제작한 ‘천국의 문’은 이번 전시를 통해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다. ‘천국은 문’은 이탈리아 피렌체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성당에 속한 세례당의 동문으로, 높이 7m의 문에 청동 재질의 장식판 10개를 달았다. 천지창조, 노아의 방주, 아브라함과 이삭, 다윗과 골리앗 등 구약성서의 주요 인물이 등장하는 이야기를 풀어냈다. 서울신문 주최로 18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전시장에서 열리는 사진전 ‘헬로, 프란치스코!’도 연일 화제다. 전시에는 지난해 3월 프란치스코 교황 즉위 이후부터 지금까지 교황과 관련된 150여점의 사진이 전시되고 있다. 특별전은 한국 천주교의 발원지인 서울 명동에서도 이어진다. 천주교 교황 방한준비위원회 문화행사분과는 19일까지 명동 가톨릭회관 평화화랑에서 ‘일어나 비추어라’전을 개최한다. 서울가톨릭미술가회 회원과 서울대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추천 미술가 등 72명이 참여해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 방한준비위원회는 17일까지 서울 명동성당 성모동산에서 다문화가정의 묵상글을 전시하는 ‘다문화가정 묵상글 축제‘도 연다. 필리핀, 몽골, 중국, 과테말라 등 14개국 출신 다문화가정 주부와 노동자 50여명이 신앙을 고백하는 글을 썼다. 이 밖에 명동성당 바오로 교육관에선 ‘한국근대성모성화’ 특별전이 22일까지 열린다. 이 땅에 천주교가 뿌리내린 과정을 미술로 보여 준다. 방한준비위원회 문화행사분과 위원장인 박규흠 신부는 “이번 전시는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특별히 사랑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뜻을 잘 나타낸 것”이라고 말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박성신 향년 45세 돌연 사망, 원인은? “심장 안 좋았는데 갑자기..”

    박성신 향년 45세 돌연 사망, 원인은? “심장 안 좋았는데 갑자기..”

    박성신 사망 원인 ‘한번만 더’를 부른 가수 박성신이 8일 45세의 나이에 돌연 사망했다. 9일 박성신의 제자 차영하 씨는 박성신 사망 원인에 대해 “스승 박성신이 지난 8일 오후 12시에 세상을 떠나셨다. 원래 심장이 좋지 않았는데 갑자기 돌아가셨다”고 설명했다. 박성신의 발인은 남편 임인성 목사 등 가족과 지인들이 함께한 가운데 지난 10일 오전 7시 가톨릭대학교 대전 성모병원에서 진행됐다. 박성신의 발인식은 가족과 제자들이 참석해 기독교식으로 경건하게 치러졌다. 박성신은 ‘산 너머 남촌에는’을 부른 가수 박재란의 딸로 1988년 제 9회 강변가요제에서 ‘비오는 오후’로 가창상과 장려상을 받으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1990년 ‘한번만 더’를 발표하고 스타덤에 올랐지만 이듬해인 1991년 내놓은 2집 ‘크림 하나 설탕 하나’가 실패하면서 조금씩 잊혀지게 됐다. 이후 박성신은 음악감독이던 임인성 씨를 만나 결혼, 남편이 목사가 되면서 함께 목회자의 길로 접어들었고 박성신은 CCM 가수로 활동하며 선교 활동을 해왔다. 네티즌들은 “박성신 사망 원인 안타깝다”, “박성신 사망 원인, 왜 갑자기”, “박성신 사망 원인, 심장이 안 좋아서 그랬구나”, “박성신 사망 원인, 슬프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가수 박성신, 향년 45세 사망

    가수 박성신, 향년 45세 사망

    ‘한번만 더’를 부른 가수 박성신이 8일 45세의 나이에 사망했다. 9일 박성신의 제자 차영하 씨는 “스승 박성신이 지난 8일 오후 12시에 세상을 떠나셨다. 원래 심장이 좋지 않았는데 갑자기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박성신의 발인은 남편 임인성 목사 등 가족과 지인들이 함께한 가운데 지난 10일 오전 7시 가톨릭대학교 대전 성모병원에서 진행됐다. 박성신의 발인식은 가족과 제자들이 참석해 기독교식으로 경건하게 치러졌다. 박성신은 ‘산 너머 남촌에는’을 부른 가수 박재란의 딸로 1988년 제 9회 강변가요제에서 ‘비오는 오후’로 가창상과 장려상을 받으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박성신 사망...남편 임인성 목사 “가난한 목사의 아내로...올 가을 신곡앨범 발표 앞두고” 오열

    박성신 사망...남편 임인성 목사 “가난한 목사의 아내로...올 가을 신곡앨범 발표 앞두고” 오열

    박성신 사망...남편 임인성 목사 “가난한 목사의 아내로...올 가을 신곡앨범 발표 앞두고” 오열 ’한번만 더’로 유명한 가수 박성신이 지난 8일 세상을 떠났다. 올해 나이 45세의 안타까운 요절이었다. 박성신의 영결식은 남편 임인성 목사 등 가족과 지인들이 함께한 가운데 10일 오전 7시 가톨릭대학교 대전 성모병원에서 기독교 방식으로 치러졌다. 임인성 목사는 “가난한 목사의 아내로 방송을 하지 않고 지냈다. 아이들을 가르쳐보는 게 어떻겠느냐는 제안을 받고 실용음악에 관련된 일들을 하며 문제 아이들을 만나 음악을 통해 변화가 생기는 걸 보고 보람을 많이 갖고 있었다”고 회상했다. 임인성 목사는 또 “지난해부터 아내가 욕심을 갖고 가요 앨범을 준비해 올가을 발표할 예정이었는데 못하고 갔다”면서 “오빠 동생으로 만났는데 처음부터 사랑했고, 지금도 미안하고 사랑한다는 말 밖에 해줄 게 없다. 목사일 때문에 못 해준게 너무 많아 미안하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박성신은 ‘산 넘어 남촌에는’을 부른 1960년대 유명 가수 박재란의 딸로 모녀가수다. 박성신은 1988년 제9회 강변가요제에서 ‘비오는 오후’로 가창상과 장려상을 수상하며 가요계에 데뷔해 대형 가수로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1991년 2집 앨범 ‘크림 하나 설탕 하나’를 마지막으로 사실상 연예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결혼과 함께 목회 활동에 심취하면서 CCM 음악 활동에만 전념했고 좀체 대중 앞에는 서지 않았다. 박성신은 1990년 ‘한번만 더’를 발표해 대한민국 영상 음반대상 골든디스크 신인상을 수상했다. ‘한번만 더’는 가수 나얼, 이승기, 마야 등 후배 가수들이 리메이크한 명곡이다. 특히 이승기가 2006년 리메이크했던 ‘한번만 더’는 가요계를 휩쓸었고 그해 연말 SBS 가요대전에서 박성신·이승기 합동 무대가 꾸며지기도 했다. 박성신 사망 소식에 네티즌들은 “박성신 사망, 믿기지 않아”, “박성신 사망, 따뜻한 남편과 살았던 듯”, “박성신 사망, 끝내 앨범을 못내다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수 박성신, 45세 나이에 돌연사 왜?

    가수 박성신, 45세 나이에 돌연사 왜?

    ‘한번만 더’를 부른 가수 박성신이 8일 45세의 나이에 돌연 사망했다. 9일 박성신의 제자 차영하 씨는 “스승 박성신이 지난 8일 오후 12시에 세상을 떠나셨다. 원래 심장이 좋지 않았는데 갑자기 돌아가셨다”고 전했다. 박성신의 발인은 남편 임인성 목사 등 가족과 지인들이 함께한 가운데 지난 10일 오전 7시 가톨릭대학교 대전 성모병원에서 진행됐다. 박성신은 ‘산 너머 남촌에는’을 부른 가수 박재란의 딸로 1988년 제 9회 강변가요제에서 ‘비오는 오후’로 가창상과 장려상을 받으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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