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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영 강사, 천효재단 포교 논란 해명 “저는 교주가 아닙니다” [전문]

    이지영 강사, 천효재단 포교 논란 해명 “저는 교주가 아닙니다” [전문]

    이투스 소속 사회탐구 영역 이지영 강사가 학생들을 상대로 포교 활동을 벌였다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10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해명글을 공개했다. 앞서 이달 초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지영 강사가 천효재단을 통해 자신을 따르는 학생들에게 재단 활동을 독려했다는 주장이 담긴 글이 공개됐다. 한 네티즌은 “세미나를 두 번 다녀왔는데 찝찝하긴 했다”면서 “처음엔 귀신 얘기를 주로 했고, 두 번째엔 어떤 사람이 기(氣)만으로 자궁에 혹이 몇 ㎝ 있는지를 맞췄다는 얘기를 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세미나를 갔더니 선생님이 믿음 이야기를 하면서 신격화해서 놀랐다”며 “이 재단이 해외봉사도 가고 장학금 제도도 있어 자기소개서에 도움이 되니까 혹하는 친구들도 많았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이지영 강사는 “심각한 우울증, 식이장애, 체중감소, 불면증 등의 건강상의 문제를 겪었다”며 “죽음의 고비를 넘나드는 건강 상태에서 언니의 권유로 2018년 4월 처음 ‘천효’와 ‘천기’를 접했고, 믿을 수 없는 건강지표의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는 어디에서 오는지 궁금증이 생겼고 원리를 알게될수록 많은 사람들이 알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됐다”며 재단을 설립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이지영 강사는 천효재단과 관련 “저는 재단 설립자금의 출연자일 뿐, 교주가 아니다”라며 “천효 사상은 인간을 숭배의 대상으로 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일각에서 제기된 사이비 종교 논란에 대해서는 “기성 종교 교단의 기득권이 이단과 사이비 프레임을 씌워 견제하는 것은 예상 가능한 일”이라며 “재단에 범법 행위는 없었다. 이 세상에는 너무나도 많은 교리와 해석, 교파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귀신을 봤다는 주장 등에 대해서는 “저는 귀신 이야기를 흥미로 하는 사람이 아니다”며 “귀신에 시달리지 않고 제정신으로 살아야 함을 말한다”고 했다. 일부 학생들이 종교 세미나에 참석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분명 성인 대상 교양세미나로 지칭했으며 수능이 끝나지 않은 수험생은 참가할 수 없다고 공지했다”고 해명했다. 이지영 강사는 “올해 강의와 커리큘럼은 정상 진행된다”면서도 “향후 수능 강의 중에 절대 천효재단과 관련해 언급하지 않겠다. 일체의 의도를 가진 발언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성인 대상 세미나에는 수험생의 참여를 절대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여러분의 모든 우려와 비난, 댓글을 읽고 겸허히 수용하겠다”며 “이제 수험생이 수능에만 집중하도록 하겠다. 사적인 신념과 노력, 미숙함이 수험 생활에 불필요한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고 수험생들에 사과의 뜻도 전했다.다음은 이지영 강사 블로그 글 전문. 안녕하세요. 이지영입니다. 그동안 제 영상과 제 피드백을 기다리셨을 분들에게 늦어진 점에 대한 사과와, 이 글을 클릭해주신 것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우선 피드백이 늦어진 이유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수험생을 위한 개념 강의가 진행 중입니다. 올 한 해 강의를 믿고 따라와 주겠다고 결심한 10만 명에 가까운 학생들의 연간 커리큘럼을 책임지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언론과 일일이 인터뷰하고 다른 매체 등을 통하여 제 입장을 표명하는 경우, 커리큘럼 진행에 차질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고, 메이저 방송사 메인 뉴스에 등장하는 상황에서의 피드백은 다음 논란, 또 다음 논란을 높은 관심 속에서 지속적으로 재생산할 것이므로 이 역시 수강생이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았습니다. 저는 2017. 1월 말부터 심각한 우울증, 식이장애, 체중 감소, 불면증 등의 건강상의 문제를 겪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과정에 무엇보다 모 강사의 명예훼손으로 심각하게 고통을 겪어 명예훼손 소송을 준비중인 사건이 관련되어있습니다. 근거 없는 모함과 거짓말, 조롱과 욕설, 입에 담을 수 없는 원색적 비난이 있었으며 그 뒤에는 경쟁사의 대형 강사를 무너뜨리기 위한 인강 업계 관행인 여론 조작과 논란 부추기기, 수험 업계의 더러운 댓글 알바 공격이 있었습니다. 저는 2018. 4. 죽음의 고비를 맞이하였으며 얼마나 심각했는지는 강의 중에 익히 전달한 바와 같습니다. 연간 수백억 대 매출에 대한 천문학적인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에서 무기한 휴강과 강의 중단을 선언할 때 제 건강 상태와 심정은 참담했습니다. 그 당시 모 강사에 대해 대응하지 않은 이유요? 수험생들에게 수험 이외의 것에 관심을 가지게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원색적 비난과 근거 없는 모함에 상대방과 같은 수준으로 전락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소속회사의 파워도 달랐으며, 안타깝게도 남성과 여성의 발언에 대한 사회적 시선의 차이가 존재했습니다. 그 모든 편견과 제가 오롯이 싸우느니 모든 비난을 감수하고 강의에 매진하였습니다. 죽음의 고비를 넘나드는 건강 상태에서 언니의 권유로 2018. 4. 처음 ‘천효’와 ‘천기’를 접하였습니다. 믿을 수 없는 건강지표의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원리인지, 왜 제 눈에는 처음부터 기가 보이는 것인지, 이 기는 어디에서 오는 것인지 궁금증이 생길 수밖에 없었고 원리를 알게 될수록 많은 사람들이 이런 방법을 알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가치가 있으니까요. 가치 있는 것을 알아보는 것에는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a. 천효기센터 영리 사업 2018. 8. 부터 준비하여 2019. 4월에 제가 ‘C. E. O. 및 대주주’로 있는 법인명을 ‘(주)제이멘토링연구소’에서 ‘주식회사 천효’로 사명 변경을 하고 사업자등록증에 기수련을 업종에 추가하여 천효기센터를 오픈하였습니다. 사업체에는 직원이 있고 인건비가 지출되며 임대료가 지출됩니다. 영리법인이므로 사업체라고 보시면 됩니다. 기순환은 전담하는 직원들에 의하여 1 대 1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지며 따라서 무료 서비스가 아닙니다. 또한 프로그램은 10회 정액제이므로 1회당 가격이 오르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본인이 결제를 원해야만 하는 방식이며 모든 회차의 환불은 자유롭게 이루어집니다. 기를 배우는 방법을 묻는 질의응답이 있어서, 실제 체험을 원하는 (행사당 20명 내외)분들에게 무료체험쿠폰을 제공한 바 있었으며 향후 체험 방문은 자유의사에 따른 것이지, 상담 후 결제 강요는 없었습니다. b. 천효 재단 법인 설립자금 출연 2018. 8. 부터 다른 한편으로는 ‘천효사상과 천기’를 알리기 위해 민법 제32조 1항 및 문화체육관광부 및 문화재청 소관 비영리법인의 설립 및 감독에 관한 규칙 제4조에 근거하여 수십억을 출연하여 신생 종교 재단을 설립하였습니다. (고유번호 : 446-82-00269) 현행법상 서울시가 2019. 1월 허가한 정식 재단법인이며, 주무관청은 서울시 문화정책과입니다. 재단의 운영은 11인의 이사진의 이사회로 결정이 됩니다. 저는 재단 설립자금의 출연자일 뿐, 교주가 아닙니다. 천효 사상은 인간을 숭배의 대상으로 삼지 않습니다. 기존의 사상과 철학과 종교가 아닌 새로운 생각, 사상, 이념을 전하는 데에는 현행법상 민법 32조 1항에 근거한 재단 법인이 적합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재단에서는 기치료 등의 영리사업이 행해진 적도 권유된 적도 없습니다. c. 사이비, 이단 논란 작은 규모로 시작한 신생 종교에 기성 종교 교단의 기득권이 이단과 사이비의 프레임을 씌워 견제하는 것은 예상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19. 1. 서울시의 허가를 받아 이제 겨우 출발한 재단에 범법행위는 없었습니다. 하늘이 원하시는 것은 자녀들끼리 싸우지 않는 것일 텐데 이 세상에는 너무나도 많은 교리와 해석, 교파가 존재합니다. 모두가 하나님의 자녀라면 이제 그 관행은 바뀌어야 할 것입니다. d. 세미나 참석 대상 네이버 블로그 및 이지영 닷컴에 분명 ‘성인 교양 세미나’로 지칭하였으며, 수능이 끝나지 않은 수험생은 참가할 수 없다고 공지하였습니다. 단 한 번도 고등학생에게 ‘수행평가와 봉사활동 가산점’으로 고등학생에게 청년부 활동을 제시한 적 없습니다. 모든 세미나는 녹화되어 있으며 원하신다면 공개 가능합니다. e. 수업 진행 관련 만일 연간 20만명이 넘는 학생들이 듣는 커리큘럼의 중단이 다시 한 번 저의 사유로 인해 발생한다면 피해는 결국 학생들이 받게됩니다. 제 모든 수업은 녹화되어 서비스되며, 백업 촬영이 진행되므로 모든 것은 증거가 남습니다. 더욱 신중하고 조심하겠습니다. 고3 및 n수생 학생들은 이성적인 학생들이며 본인의 수험에 도움이 되는지 여부에 대한 냉철한 시선과 평가를 합니다. 그 평가 앞에 항상 발전과 노력을 하겠습니다. 이 논란과 피드백을 통해 완강, 다음 커리 진행 여부를 결정하는 것도 모두 학생들이 이성적으로 냉철하게 판단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f. 귀신, 외계인, 강아지의 귀신 목격, 신들린 연기, 척추 치료 언급 세미나 및 컨퍼런스 영상은 이미 녹화하여 공개할 예정의 영상이었고 열람을 원하신다면 고화질 영상 자막 삽입본과 전문을 추후 첨부하겠습니다. 저는 귀신 얘기를 흥미로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귀신에 시달리지 않고 제 정신으로 살아야함을 말합니다. 사주와 신점을 봐서는 안 되는 이유를 말합니다. 인간의 정신 능력의 발전가능성이 무한하니 인간의 정신 능력을 더욱 계발하자 말합니다. 영적인 세계에 대해서는 제가 직접 경험하고 눈으로 본 것을 말한 것입니다. 그 말을 할 때 그 말의 무게가 제 모든 커리어를 걸고 하는 말이라는 의미도 알고 있었습니다. g. 앞으로 계획 -1. 올해 강의와 커리큘럼은 정상 진행됩니다. 무책임한 커리의 중도 중단으로 걱정하실 일은 없습니다. 강의의 텐션이 떨어지는 일도 없을 것입니다. -2. 향후 수능 강의 중에 절대 천효재단과 관련하여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또한 일체의 관련 의도를 가진 발언을 하지 않겠습니다. 수강생들이 오직 수능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 -3. 여러분의 모든 우려와 비난, 댓글을 읽고 겸허히 수용하겠습니다. 또한 부족하고 개선 점이 있다면 반영하겠습니다. -4. 성인 대상 세미나에는 수험생의 참여를 절대 금지하겠습니다. -5. 모든 의견과 생각을 자유로이 개진하고 토론하여 주셔도 됩니다. 댓글창은 막지 않겠습니다. -6. 여러분의 조언과 걱정, 저의 삶의 방향에 대해 주신 감사한 의견은 신중히 읽고 검토하고, 저의 향후 생각과 선택과 방향에 진중하게 반영하겠습니다. 이제 수험생이 수능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저의 사적인 신념과 노력, 그리고 미숙함이 수험 생활에 불필요한 혼란을 드려 죄송합니다.긴 글 읽어주셔서 주셔서 감사합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이지영 스타강사, 학생들에 천효재단 포교 활동? “귀신 얘기를 하더니...”

    이지영 스타강사, 학생들에 천효재단 포교 활동? “귀신 얘기를 하더니...”

    이투스 소속 사회탐구 영역 이지영 강사가 학생들을 상대로 포교 활동을 벌이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지영 강사가 천효재단을 통해 자신을 따르는 학생들에게 재단 활동을 독려했다는 주장이 담긴 글이 공개됐다. 한 네티즌은 “세미나를 두 번 다녀왔는데 찝찝하긴 했다”면서 “처음엔 귀신 얘기를 주로 했고, 두 번째엔 어떤 사람이 기(氣)만으로 자궁에 혹이 몇 ㎝ 있는지를 맞췄다는 얘기를 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세미나를 갔더니 선생님이 믿음 이야기를 하면서 신격화해서 놀랐다”며 “이 재단이 해외봉사도 가고 장학금 제도도 있어 자기소개서에 도움이 되니까 혹하는 친구들도 많았다”고 했다. 지난해 1월 9일 서울시가 통보한 ‘종교 비영리 재단법인 설립허가 통보’에 따르면 천효재단은 ‘천효기독교재단법인’이란 명칭으로 비영리법인의 설립을 허가 받았다. 천효재단의 주요사업은 해외개척 글로벌 선교 리더십 개발 컨퍼런스, 국내외 청년 영성 리더십 개발 세미나 및 수련회, 국내외 천효기독교정신 개척 및 성장사역과 연구 등으로 명시돼 있다. 현재 커뮤니티에 올라 온 후기글은 지난해부터 천효기센터에서 진행하는 ‘인류의 미래’ 세미나 내용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대해 천효재단의 한 관계자는 3일 “재단 법인이고 재단 성격은 홈페이지에 명시돼 있는 대로”라며 “종교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홈페이지 재단 소개글에는 재단에 대해 “전 세계에 ‘천효’ 정신을 알리고 의료재단, 장학재단, 학술재단, 교육재단, 종교재단으로 세계를 목표로 뻗어 나가 인류가 하늘 앞에 진정으로 효도할 수 있도록 하는 사명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됐다”고 설명돼 있다.해당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주목을 받으면서 지난 2일부터 이지영 강사의 유튜브 채널에는 해명을 요구하는 학생들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사단법인 설립으로 갈등 봉합과 화합 위해 매진하겠다”

    “사단법인 설립으로 갈등 봉합과 화합 위해 매진하겠다”

    비영리민간단체 한국요양보호사중앙회 민소현 회장이 한국요양보호사협회와의 통합 과정에서 불거진 갈등 해소를 위한 사단법인 설립 허가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충렬의 고장 경남 산청에서 1956년 출생한 민소현 회장은 1990년대 젊은 시절을 국가 미래를 위한 유아교육에 혼신을 다하였으며, 경남지역의 유아교육의 선구자로 어린이집을 운영해 왔다. 또한 2000년 여성의 사회적 참여를 위한 ‘새창원여성팔각회’ 창립 활동을 기반으로 이웃과 자연과 나라 사랑의 근간을 토대로 한 현장 복지의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그는 평소 노인, 노숙인, 장애인 등 공공 분야에서 사회적 지원을 해야 하는 취약계층에 관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러한 마음에서 2001년 경남 창원지역에서 사단법인 미륵복지원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노인복지사업에 뛰어들었다. 2001년 사단법인 미륵복지원, 2002년 사회복지법인 삼원을 설립하여, 각 법인의 대표이사를 역임해오고 있으며, 재가노인복지시설과 노인의료복지시설, 노인보호전문기관, 노인무료경로식당,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등의 운영은 물론 지역사회의 어르신 관련 각종 후원 및 결연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봉사와 나눔을 근간으로 하는 다양한 사회복지서비스를 지속해서 실천하고 있다. 특히 2008년부터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출범과 관련하여 요양보호사 양성·보수교육의 전문성 제고와 자질향상을 위한 경남요양보호사 협회를 설립하였고, 2011년부터는 요양보호사를 위한 사단법인 한국요양보호사교육기관협회을 설립했다. 민소현 회장은 “요양보호사를 위한 헌신적 노력이 하루아침에 물거품이 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마음으로 소중한 언론을 통해 진실을 말하려 한다”라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이하 일 문답. -한국요양보호사중앙회는 어떤 단체인가. “‘비영리민간단체 한국요양보호사중앙회’는 2008년 4월 ‘한국요양보호사교육기관연합회’라는 명칭으로 설립된 이래, 2011년 현재의 명칭인 ‘한국요양보호사중앙회’로 바꾸어 본격적으로 대외적 활동을 하였고, 2013년 7월 31일 보건복지부에 비영리 민간단체로 등록하여 대외적 활동을 하여 왔다. 등록할 당시 회비를 납부하는 회원 수만 6000여명(총회원 수는 더 많음)에 달하는 국내 최대의 요양보호사 단체로서 요양보호사의 권익보호, 요양보호사에 대한 직무·보수 교육, 요양보호사 관련 법제의 제·개정 등을 위하여 정부, 국회 등을 상대로 왕성한 활동을 하였다.” -사단법인 설립을 추진한다고 들었다. “좀 더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단체로서 각종 업무를 처리하기 위하여 2013년 보건복지부에 비영리민간단체로 등록한 이래 여러 차례 사단법인 설립허가를 신청했으나 주무관청인 보복지부는 2016년 12월 27일 기준으로 그 이전에는 ‘비영리민간단체 한국요양보호사중앙회는 요양보호사 업계를 대표할 만한 대표성이 없다’는 이유로 사단법인 설립 허가신청을 반려하였고, 그 이후에는 ‘한국요양보호사협회와 통합이 진행 중이다’라는 이유로 사단법인 설립허가 신청을 반려하였다. 그러나 위와 같은 반려 사유들은 적법하지도 타당하지도 않다. 비영리법인의 설립 및 존속에 대해서는 민법의 규정이 적용되고 법인의 설립에는 주무관청의 허가를 필요로 한다고 규정되어 있으나 설립허가의 기준에 대해서는 별도로 기준이 없다. 비영리법인의 설립에 있어 법인의 성립은 법률의 규정에 의하여서만 가능하다는 것이나 민법상 설립허가의 기준에 관해서는 규정이 존재하지 않음으로 하고, 법인의 설립허가에 대한 민법의 규정을 보충하기 위하여 ‘공익법인의 설립, 운영에 관한 법률’이 존재하고, 여기에는 비영리 사단법인의 설립에 대한 주무관청의 허가 기준이 명시되어 있다.” -사단법인 설립 허가의 타당성은. “비영리민간단체 한국요양보호사중앙회는 요양보호사의 권익을 위한 공익단체로서 보건복지부의 권고에 의해 2012년 7월에 모범 요양보호사 표창장 수여 등 전국대회를 매년 국회에서 실시하였으며 현재 8회째 이어오고 있다. 비영리 사단법인에 대한 설립허가의 기준은 ‘공익법인의 설립, 운영에 관한 법률’ 제4조에 따라 회비, 기부금 등으로 조성되는 재원의 수입으로 목적사업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라면 설립허가를 하도록 규정되어 있고, 이외의 다른 어떠한 제한도 없다. 따라서 요양보호사 업계의 대표성이 부족하거나 통합 절차 진행 중이라는 등의 다른 사유를 들어 사단법인 설립허가신청을 반려 처분 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그동안 사단법인 부존재 상태에서 2011년 (사)경남요양보호사협회 설립 후 보건복지부 권고에 의해 (사)한국요양보호사교육기관협회의 보수교육법안 발의와 지난 9월 정기국회 안건 상정으로 교육기관협회와 지역별 요양보호사협회를 통합해 요양보호사의 처우 개선과 권익을 대표하는 단체인 ‘한국요양보호사중앙회’ 설립으로 정책 공조 활동 등 요양 현장의 질 좋은 서비스를 위한 요양보호사 보수교육의 법제화와 정책 공조 활동으로 요양보호사의 현장 고충 처리와 국가 보건의료 정책의 효율적인 요양과 돌봄의 전달 체계 시스템 관리가 시급한 현시점에서 정부 정책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서 사단법인화가 시급하다.” -앞으로의 계획은. “서울특별시 보건협회와 공동 주최로 2월 12일(수) 서울특별시의회회관에서 인지장애(치매)에 대한 예방과 돌봄·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 제고를 위한 보건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 한국장기요양전문가포럼 윤소년 상임공동대표의 진행으로 이루어지며, 숭실사이버대학교 조문기 교수의 ‘치매전문요양보호사 양성 관련 문제점과 개선 방향’. 전 대구한의대 주임교수 손병국 박사의 ‘인지장애(치매) 예방과 돌봄 실태 및 질적 향상방안’에 관한 발제와 함께 보건복지부 담당관 등과의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세미나를 마치고 발기인 총회를 통해서 본격적으로 사단법인 설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비영리민간단체 한국요양보호사중앙회는 사단법인 설립허가 기준에 해당하는 회비와 기부금 등으로 조성되는 재원으로 10여년을 정상적으로 운영하여 왔고, 현재도 회비와 기부금 등으로 단체를 운영하고 있고, 차후 운영에도 지장이 없다. 재정적으로 안정된 단체로서 한국의 요양보호사 업계를 위하여 10여년간 노력하여 왔다. 이제는 비영리민간단체 한국요양보호사중앙회의 사단법인화를 통해 진정한 요양보호사의 권익을 위한 순수 공익 직능단체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밑바탕을 조성할 계획이다. 갈등 봉합과 화합을 위한 다양한 방법도 함께 강구할 것을 약속한다.” 임학근 객원기자 yhkss@seoul.co.kr
  • “계층 이동 단절되면 혁신도 끊겨… 비영리법인 구상”

    “계층 이동 단절되면 혁신도 끊겨… 비영리법인 구상”

    “제 인생의 ‘유쾌한 반란’을 향해 갈 겁니다.” 2018년 12월 퇴임 후 미국 미시간대 초빙교수를 거쳐 지난해 말 귀국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본격적인 대외 활동에 나섰다.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미래농업을 위한 유쾌한 반란’ 심포지엄에서 ‘세상의 판을 바꾸는 유쾌한 반란’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했다. ‘유쾌한 반란’은 김 전 부총리가 설립을 준비 중인 비영리법인 이름이다. 우리 사회의 시급한 화두인 계층 이동과 혁신성장을 비영리법인을 통해 민간 차원에서 도모해 보겠다는 구상이다. 김 전 부총리는 “유쾌한 반란은 환경과 자신, 사회를 바꾸는 것으로 비영리법인은 그중 사회 변화를 추구한다”면서 “혁신 공화국으로 가야 하는 지금 우리는 아래로부터의 변화와 혁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능력이나 노력이 아닌 태어나고 자란 배경이 더 중시되는 사회는 문제”라면서 “계층 이동이 단절되면 사회 역동성이 저해되고, 혁신과 포용도 끊긴다”고 했다. 김 전 부총리의 입지전적 스토리가 다시 주목받는다. 열한 살에 아버지를 잃은 김 전 부총리는 청계천 무허가 판잣집과 천막촌 생활을 전전하며 소년 가장이 돼 할머니와 어머니, 동생 셋을 부양하면서 주경야독했다. 피나는 노력 끝에 행정·입법고시에 동시 합격해 경제부총리까지 지내 ‘개천에서 용이 난’ 대표 사례로 꼽힌다. 김 전 부총리는 “상반기에 대상이 되는 사람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듣고 뭐가 필요한지 보고 관련 사업을 개발하려 한다”면서 “여러 사업 후보를 구상하고 있으며, 대표 프로젝트로 할 것을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은평구 양성평등기금 지원하세요…사업당 최대 900만원 지원

    서울 은평구는 양성평등기금 지원 사업 공모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양성평등기금이란 양성평등 촉진, 여성 권익과 복지증진, 여성친화도시 조성 관련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예산이다. 이번 공모의 총 지원금액은 1800만원이며 사업당 최대 900만원까지 지원한다. 모집 분야는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양성평등 촉진 ▲아동·여성 안전 및 건강 돌봄 ▲취약계층여성 복지증진 ▲여성친화도시 조성 등 모두 5개 분야다. 은평구에 있는 비영리법인, 비영리민간단체, 여성단체이면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오는 20~30일 가능하며, 사업목적 및 지원사업의 적정성, 사업수행능력 등 심사를 거친 후 다음달 중 선정결과를 발표하고 3월부터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어쩌다 엄마? 어쩌다 장애Mom!’, ‘성평등한 우리마을 만들기 프로젝트’ 사업에 1400만원을 지원했다. 기금을 통해 장애자녀를 둔 여성의 자존감 회복과 재취업을 돕고, 가정폭력 피해가정을 대상으로 부부상담 및 부부캠프를 진행해 성평등한 가족문화 조성을 지원했다는 게 은평구의 설명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양성평등문화 확산의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참신한 사업을 지원해 민·관간 양성평등실현의 동반자로서 협력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가족정책과(02-351-6225)로 하면 된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성추문 휩싸였던 김해도요스튜디오, 문화창작소로 새출발

    성추문 휩싸였던 김해도요스튜디오, 문화창작소로 새출발

    연극연출가 성추문 사건으로 문을 닫았던 경남 김해시 김해예술창작스튜디오가 시민들을 위한 문화창작소로 단장돼 문을 연다.김해시는 생림면 이작초등학교 도요분교(폐교) 자리에 있는 김해예술창작스튜디오를 ‘김해슬로시티 문화창작소’로 새롭게 꾸며 오는 3월 개관한다고 7일 밝혔다. 김해예술창작스튜디오는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서 1993년 3월 폐교된 도요분교 시설을 이용해 조성한 문화활동 공간이다. 2009년 지역 연극단체가 스튜디오 운영을 맡아 연극공연, 연극연습공간, 숙소 등 문화창작활동 공간으로 이용하면서 지역 문화거점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도요스튜디오를 이끌던 연극연출가가 2018년 성 추문사건에 휩싸이면서 도요 스튜디오는 문을 닫았다. 김해시는 문을 닫은 김해예술창작스튜디오를 시민들의 문화활동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도·시비 각 2억원을 들여 시설을 개·보수하고 이름도 김해슬로시티 문화창작소로 바꾸었다.시 관계자는 “새로 단장된 문화창작소는 창작공간, 체험공간, 다목적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앞으로 문화예술 관련 각종 행사 개최, 문화·여가 활동 프로그램 운영, 시민 공공집회 및 학술·예술 활동 장소 제공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시는 김해지역 비영리법인 단체에 문화창작소 운영을 맡겨 오는 3월 개관할 예정이다. 운영을 맡을 기관을 오는 28일까지 공모해 다음달 중에 심사를 거쳐 선정할 계획이다. 한경용 김해시 문화예술과장은 “참신한 문화예술활동 운영 능력을 갖춘 비영리법인 기관을 선정하고 차별화된 사업 운영으로 많은 시민들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진료비 67억 부당 취득 사무장 병원 적발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하 특사경)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사무장병원’을 적발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도 특사경은 의료법에서 규정한 의료기관 개설자에 해당하지 않음에도 지난 2016년 3월부터 올 9월까지 3년 7개월 간 의료기관을 개설·운영한 혐의로 A씨 등 6명을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특사경은 지난 6월부터 전담수사반을 꾸려 보건복지부의 협조를 받아 7개월 간 수사한 끝에 불법으로 의료기관을 개설·운영한 A씨 등 6명을 적발했다. 이들이 3년 7개월간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지급받은 진료비 등 요양급여는 6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인이 아닌 A씨와 B씨는 소비자생활협동조합법에 따라 의료생협을 설립하면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있다는 점을 이용, 의료생협을 설립해 요양병원을 개설한 후, 조합원이 아닌 일반인을 상대로 영리 목적으로 의료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의료생협 설립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의료재단을 설립하고, 요양병원 명의를 의료생협에서 의료재단으로 변경하는 등 의료기관을 불법 개설·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의료재단의 이사와 감사를 자신의 지인들로 구성해, 이사회를 한 번도 열지않고 회의록을 허위로 꾸몄으며, 감사도 3년 7개월간 의료재단은 물론 요양병원 운영에 관한 감사를 단 한 차례도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현재 불법적인 방법으로 법인을 설립한 사실은 물론 요양병원을 불법적으로 개설·운영한 사실이 없다며 자신들이 운영하고 있는 요양병원은 사무장병원이 아니며, 건강보험공단에 부당하게 급여 지급을 청구한 사실도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도 특사경은 병원 실제 운영자 A씨와 B씨, 그리고 재단 이사와 요양병원 의사, 행정원장 등 6명을 검사의 지휘에 따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 했다. 의료법에 따르면 국민의 건강 보호와 지나친 영리 추구를 방지하기 위해 의료기관의 개설자를 ‘의사, 한의사, 치과의사, 의료법인, 비영리법인’ 등으로 한정하고 있다. 도 특사경 관계자는 “사무장병원으로 인한 건강보험 재정 피해액이 지난 10년간 2조 5000억원에 달한다”며 “불법 개설 의료기관 근절을 위해 지속적으로 수사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서울시, 프리랜서 업종별 표준계약서 도입한다

    업종별 표준계약서 도입과 관련 기관·단체 지원 확대를 위한 ‘서울특별시 프리랜서 권익 보호 및 지원을 위한 조례 개정안’이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이로써 그간 열악한 노동 조건과 미흡한 복지 지원으로 고통 받고 있던 프리랜서들의 권익이 한층 더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정 조례는 프리랜서들이 불공정 계약으로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다는 현실에 대응하기 위해 업종별 표준계약서 보급·적용을 도입했다. 표준계약서는 이미 여러 산업 분야에서 시행되고 있으며, 특히 영화 산업에 종사하는 프리랜서들의 노동 조건을 개선하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다른 분야의 프리랜서 노동자들도 계약상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서울시장이 표준계약서를 개발·적용하도록 조례에 규정한 것이다. 또한 프리랜서 권익 보호 사업을 추진하는 기관·단체의 활성화를 위한 지원 사항도 구체화했다. 기존 조례에는 프리랜서 관련 기관·단체에 대한 서울시 지원이 추상적이었으나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프리랜서 지원 기관·단체의 범위를 비영리법인·단체·기관으로 명시했다. 이에 따라 그 지원 범위도 프리랜서 경력관리, 구직활동 지원, 교육·훈련 등 다양한 활동 영역에 걸쳐 구체적으로 규정했다. 조례 개정안을 발의한 서 의원은 “조례 개정을 계기로 프리랜서 권익 보호와 지원을 위한 서울시 정책이 더 많은 프리랜서 노동자들에게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집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해 프리랜서 보호 조례 제정 이후 tbs교통방송 프리랜서 작가들 192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되고, 청년 프리랜서를 위한 금융지원 사업이 이뤄지는 등 성과도 있었다. 하지만 아직 체계적인 실태 조사도 이뤄지지 못했다. 그로 인해 조례에 규정된 프리랜서 권익 보호와 지원을 위한 서울시의 기본계획과 시행계획도 마련하지 못한 상태이다. 특히, 서 의원은 방송제작 현장의 열악한 노동환경을 고발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한빛 PD를 언급했다. “故이한빛 PD의 정신을 기리며 대한민국 최초로 제정한 조례가 많은 프리랜서 노동자들에게 도움을 주도록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 같은 단체들이 적극적인 지원 활동을 펼치는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춘례 서울시의원, 성북 한마음봉사회 김장 나누기 참여

    김춘례 서울시의원, 성북 한마음봉사회 김장 나누기 참여

    김춘례 서울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1)은 지난 16일 성북구 소재 성일교회에서 진행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에 참여해 성북 한마음봉사회 회원 40여 명과 함께 온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는 비영리법인 성북 한마음봉사회(회장 이지예)가 매년 독거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소외계층을 위해 후원금으로 마련된 절임배추와 양념으로 김치를 담가서 전달하는 행사로 올해는 300여 개의 상자를 만들어 각 가정에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승희 국회의원, 최근용 성북구의원 등 지역 인사들이 함께해 성북 한마음봉사회 회원들을 격려했다. 김 의원은 성북 한마음 봉사회의 초대 회장으로서 올해 19년째 김장 나누기 행사를 이끌어 왔고, 매년 설 명절을 앞두고는 ‘사랑의 떡국 나누기’ 행사 역시 주관하며 오랫동안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해 왔다. 행사를 마친 후, 김 의원은 “추운 겨울일수록 소외감을 느끼기 쉬운데, 이번에 전달된 김치를 통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온정을 느꼈으면 좋겠다”라며, “매년 실시하고 있는 행사이지만, 기존 봉사자들의 연령은 점차 높아지고 젊은 봉사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지 못해 아쉽다. 다양한 세대가 함께 봉사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도록 정책적 지원을 적극 검토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동봉진’ 축소? 자사고 폐지?… 갈팡질팡 中 어찌할 高

    ‘자동봉진’ 축소? 자사고 폐지?… 갈팡질팡 中 어찌할 高

    “앞으로 학생부종합전형(학종)에서 ‘자동봉진’(자율활동·동아리·봉사활동·진로활동)이 폐지되거나 축소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외국어고와 국제고, 자율형사립고가 지정 취소될지 모르는데 보내도 되는지 궁금하실 것 같습니다. 교육부가 일반고로 일괄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는 기사도 보셨을 겁니다.”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서초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서울교육청 주최로 열린 2020학년도 고입 전형 종합설명회에서 학부모들은 바뀐 대입 전형에 대한 설명이 파워포인트(PPT) 화면에 나올 때마다 카메라 셔터를 누르느라 분주했다. 현재 고3과 고2, 고1의 대입제도가 다 다른 데다 정부가 ‘학종 공정성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나서면서 중2에게 적용될 대입제도까지 바뀔 가능성마저 높아졌다. 중학교 2학년 아들을 둔 전모(47)씨는 “아들이 집 근처 일반고에 가고 싶어 하는데, 혹시 외고로 보내는 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설명회에 왔다”면서 “외고가 정말 폐지되는지, 일반고에 보내도 대입에 불리하지 않을지 확실한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 이처럼 고교 체제 개편과 학종 개선 등 급변하는 교육 정책은 중학생들까지 고교 진학을 앞두고 고심하게 만들고 있다. 외고와 국제고, 자사고 진학을 고려하는 중학생들에게는 이들 학교의 일반고 전환 여부가 불안 요소지만, 학교가 자발적으로 일반고 전환을 택하지 않는 이상 고교에 진학해 다니는 동안 일반고로 전환될 가능성은 낮다. 정부는 특목고·자사고의 존재 근거가 되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조항을 삭제해 일반고로 ‘일괄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점은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되는 2025년으로, 초등학교 4학년이 고교에 입학하는 시기다. 재지정 평가를 통한 단계적 전환 방식을 계속 추진하더라도 지정 취소 처분을 받은 학교들은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해 지위를 유지할 공산이 크다. 그러나 고교 체제 개편 정책이 이들 학교에 미칠 혼란과 진통은 피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방안대로 2025년 일반고로 일괄 전환된다면 수년 뒤 지위가 달라질 고교의 인기가 하락할 수 있다. 일괄 전환이든 단계적 전환이든 이를 추진하는 교육 당국과 학교 간 갈등과 법적 공방이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교육부가 다음달 내놓을 학종 공정성 강화 방안도 고교 선택을 놓고 고민에 빠지게 하는 요소다. 이른바 ‘자동봉진’으로 대표되는 비교과 영역에 대해 교육부가 개선 대책을 고심하고 있다. 비교과 영역의 전면 폐지 가능성까지도 거론되는 상황이다. 큰 틀에서의 대입 제도 개편 방안은 올해 발표되더라도 ‘4년 예고제’에 따라 현재 중2부터 적용된다. 그러나 한발 앞서 중3에게 영향이 미칠 가능성도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비교과 축소에 따라 대학들이 수능 최저등급이나 면접을 강화하는 등으로 대응할 수 있는데, 이 같은 대입 전형 요소는 수험생들이 고2가 되는 해 4월에 발표하는 것들”이라면서 “학종 개선안이 중3에게도 적용될 수 있다는 전제로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학종 개선은 고교 유형별 유불리를 따지기가 쉽지 않다. 비교과가 축소될수록 내신과 교과별 세부 능력 및 특기사항 등 학교 정규 수업 자체의 중요도가 높아진다. 언뜻 보면 ‘내신 따기 쉬운’ 일반고가 유리해 보이지만, 대학들이 일반고와 특목고 및 자사고 사이의 내신 변별력을 높일 다른 장치를 마련할 가능성도 있다. 일반고에서는 “비교과에서 강점을 드러내 특목고·자사고와 경쟁할 수 있는 기회가 사라졌다”는 우려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학종 개편이 가져올 유불리에 일희일비하기보다 학습 태도를 둘러싼 자신의 성향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선택을 하라고 강조한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도전과 경쟁을 즐기는 성향의 학생이라면 특목고 또는 자사고를, 인정받아야 잘할 수 있는 성향의 학생이라면 일반고로 진학하는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학생의 성향에 맞는 고교에 진학하고 선택의 목적을 명확하게 인식한다면 대입 제도가 어떻게 바뀌든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입 제도가 어떻게 변하든 외고나 자사고, ‘강남 8학군’이 유리하다는 고정관념과 달리 오히려 일반고에서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서울의 한 중학교 교장은 “지망하는 대학 전공에 맞는 과목을 선택해 수업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것이 대입 준비의 핵심”이라면서 “일반고에서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므로 특목고·자사고가 아니면 ‘필패’라는 생각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고교학점제’로 대표되는 정부의 일반고 강화 정책을 통해 일반고의 교육과정이 다양화되고 있어 자신의 진로에 맞게 교과 과정을 설계하고 충실히 임해 강점을 드러낼 수 있다는 것이다. 고교학점제는 2025년에 전면 실시되지만, 고교학점제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선택형 교육과정은 지금도 일반고에 확대되고 있다. 올해 기준으로 전국 일반계고의 22.8%인 354개교가 고교학점제 선도학교(178개교)와 연구학교(64개교)로 지정돼 교육과정 다양화를 통한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105개교)보다 3배 이상 확대된 것이다. 또 과학과 소프트웨어(SW), 외국어, 국제화, 사회 등 특정 과목을 다양하게 개설하는 교과중점학교도 올해 226개교(14.5%)가 운영되며 인접한 학교들이 공동 교육과정을 통해 심화과목을 개설하는 등 일반고에서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맞는 과목을 자유롭게 선택해 수강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 선택형 교육과정의 확대는 진로진학 지도의 강화와 맞물린다. 서울교육청은 일반고 학생들의 진로 선택과 선택과목 설계, 진학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교육과정·진로·진학전문가’(CDA·Curriculum Design Advisor)를 양성할 계획이다. 일선 교사들은 특목고·자사고와 일반고라는 이분법을 넘어 개별 일반고의 중점 과목과 공동교육과정 등 역점을 두고 있는 교육과정을 탐색하라고 조언한다. 로봇 분야를 지망하는 학생은 과학 또는 소프트웨어 중점학교를, 국제기구에서 일하고 싶은 학생은 사회와 외국어, 국제 분야의 교육과정이 강화된 학교를 선택하면 학생부를 알차게 채울 수 있다. 당장 대학에 진학하기보다 사회에 진출해 전문적인 역량을 발휘하고 싶다면 직업계고(특성화고·마이스터고·일반고 직업교육과정)를 적극 고려하는 것도 좋다. 직업계고는 최근 ‘상업’ ‘공업’ 같은 낡은 간판을 내리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변화하고 있다. 교육부는 변화하는 산업계의 수요를 반영해 내년 상반기까지 총 91개교, 125개 학과의 개편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계과는 스마트공장을 운용하는 인력을 양성하는 ‘스마트기계과’로, 지적건설과는 드론을 활용하는 ‘드론공간정보과’로, 금융마케팅과는 정보기술(IT)을 활용하는 ‘스마트금융경영과’로 간판을 새롭게 달았다. ‘영상 크리에이터’, ‘3D건축’, ‘스마트팜’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학과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선취업 후진학’을 돕는 제도도 강화되고 있다. 졸업 후 중소기업에 취업해 6개월 이상 직장을 다닌 졸업자에게 주어지는 고교 취업연계 장려금은 올해부터 중견기업과 비영리법인 등으로 대상자가 확대됐다. 내년부터는 1인당 300만원이던 지원액이 400만원으로 늘어난다. 졸업 후 3년 이상 재직할 경우 대학에 정원 외 입학할 수 있는 재직자 특별전형이 확대되고 있으며, ‘희망사다리(II유형) 장학금’을 통해 취업 후 대학에 진학해 장학금도 받을 수 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단독] 美에 유령대학 세우고 학위장사 또 적발

    대학·대학원 분교 승인 없이 학생 모집 수강료 수백만원대 최고위 과정 운영 美·캐나다 의사 자격·개원 허위 광고도 미국에 캠퍼스가 없는 이름뿐인 대학을 설립한 뒤 국내에서 학위 장사를 하는 사례가 또 드러났다. 8일 서울신문 취재 결과 이모씨는 2017년 6월 미국 영주권자로부터 캘리포니아에 주소를 둔 종교특례대학인 캘리포니아 유나이티드 대학을 인수하고 같은 해 10월 서울에 비영리법인을 설립한 뒤 학생 모집에 나섰다. 고등교육법에 따르면 교육부 장관의 분교설치인가를 받지 않고 학교명칭을 사용하거나 학생을 모집해 학교 형태로 운영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실제로 서울신문 보도로 이런 사실이 드러난 템플턴대학 총장 김모(46)씨와 경영대학 학장 박모(37)씨는 지난 8월 사기 및 고등교육법 위반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일반대학보다 간소한 절차와 적은 비용으로 종교특례대학을 설립할 수 있다. 고등교육기관(BPPE)에 신고하고 교회음악과 같은 종교 관련 학위도 줄 수 있다. 그러나 이씨 등은 경영·교육·예술 등 일반대학처럼 학생을 모집했고, 지난 3월에는 자연의학대학원 최고경영자 과정을 개설했다. 6월부터는 자연의학 석·박사과정(침구사·약사·의사)을 개설해 학생을 모집했다. 수업은 서울에서만 이뤄지며, 대부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이들은 미국 국무부에 등록된 재단법인이라며 또 다른 단체도 만들어 수강료가 수백만원대인 글로벌 리더 최고위 과정도 국내에서 운영한다. 특히 박사과정을 수료할 경우 미국과 캐나다의 자연의학 의사(NMD) 자격을 취득,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개원할 수 있다고 허위 광고도 했다. 이 대학은 미국대학의 학력인증 기관인 한미교육위원단과 미국 연방정부 학력인증기관(CHEA)에도 등록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다. 구글 지도를 검색해 보면 미국 대학 주소지는 가정집으로 나온다. 학생모집을 담당하는 복수의 대학 관계자들은 “미국에서 정식 인가받은 대학이며, 국내에서 학생을 모집해 학위를 주는 데 문제가 없다고 한다”면서 “자세한 것은 미국에 있는 이씨에게 물어보라”는 입장이다. 이사장 겸 총장인 이씨는 서울신문이 3개월 전부터 여러 차례 통화를 시도하고 문자를 보냈으나 이날 현재 응답하지 않고 있다. 대학을 공동 인수한 박모 이사는 “이씨가 잘못한 사실을 나중에 알았지만 나는 아무것도 관련되지 않았고 이씨와 이제 연락조차 안 된다”고 말했다. 학생 모집 신문광고에 이름과 연락처가 나온 국내 담당자 김모 목사는 “나는 이 교수(총장 겸 이사장) 부탁을 받고 신문광고를 냈을 뿐 아무것도 모른다. 나도 피해자”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교육부는 “이 대학은 국내에서 대학이나 대학원 분교 등으로 승인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지방교부세 사용처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결정”

    “지방교부세 사용처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결정”

    지역간 격차 완화는 정부 노력이 중요 보 레예리우스 스웨덴 지방자치단체 연합(SKL) 경제학자는 스웨덴 재정분권이 오랜 역사적 맥락 속에서 존재해 왔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중앙과 지방의 역할 분담과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SKL은 21개 광역지자체(란스팅)와 290개 기초지자체(코뮌)를 회원으로 하는 비영리법인이다. 중앙정부와 의회를 상대로 지자체의 입장을 대변하며 지자체를 위한 연구와 자문도 담당한다. -스웨덴은 강력한 재정분권 실행이 인상적이다. “1980년대부터 코뮌에 권한을 넘겨 자율권을 확대하는 변화가 일어났다. 1990년대 들어서는 대규모 조세개혁을 단행했다. 그전에는 모든 지자체 업무를 정부에 신청해서 집행하는 구조였다. 지금은 지방재정 가운데 3분의2는 소득세, 3분의1은 정부에서 받는 형평화보조금으로 충당한다. (한국의 지방교부세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에 해당하는) 형평화보조금은 따로 목적을 정해 놓지 않고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사용처를 결정한다. 따로 보조금이 필요할 때는 정부에 신청서를 제출한다. 재정력이 일정 기준 이상인 지자체는 예산 일부를 출연해야 한다.” -스웨덴은 지방세 수입 100%가 소득세에서 나온다. 한국은 그 비중이 15% 수준에 불과하다. “대다수 주민들은 소득세를 지자체에 납부하고, 과세표준구간보다 소득이 많은 부유층은 지방정부와 국가에 소득세를 내는 구조다. 스웨덴은 소득세를 지역 교회에, 나중에는 지자체에 내는 오랜 전통이 있었다. 지방세입을 재산세 위주가 아니라 소득세 위주로 구성한 건 조세에 관한 오랜 전통에서 기인한다. 스웨덴은 재산세를 국세로 걷는다.” -주민들이 개발사업을 요구하지 않나. “재정조정제도를 잘 갖춰서 지역 간 재정형평화가 되는 것이 완충 작용을 한다. 코뮌 사이에 격차를 줄이는 정부차원의 노력이 중요하다. 10년 전에 한 코뮌에서 기업을 유치해 경제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논의하다가 취소한 적이 있다. 기업을 유치해도 직원들이 그 지역으로 이주한다는 보장이 없고, 세입에도 큰 도움이 안 되기 때문이다. 스웨덴도 주택 부족 문제가 있기 때문에 주거 지역을 확충한다고 하면 주민들이 찬성하겠지만. 사실 개발사업이나 산업정책, 일자리 창출은 지방정부가 아니라 중앙정부의 책임이다. 그래서 중앙과 지방의 역할분담과 협력이 아주 중요하다.” -스웨덴의 분권화는 신자유주의 요소를 도입한 측면도 있는 듯하다. “공공서비스가 마치 시장구조처럼 변한 측면이 있다. 사립 유치원과 사립 초등학교, 사립 양로원도 생겼다. 하지만 민간업체가 일을 하더라도 최종 책임은 여전히 지방정부의 몫이다. 몇 년 전 사회서비스 분야에서 민간 기업을 금지시키는 법을 만들자는 보고서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하면서 정치적 논쟁이 벌어진 바 있다.” 글 사진 스톡홀름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장애인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78곳뿐…설립 문턱 낮춰 기업참여·고용 촉진을”

    “장애인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78곳뿐…설립 문턱 낮춰 기업참여·고용 촉진을”

    출연 통한 비영리법인 형태 허용하고 경영권 승계 수단화는 감시 강화해야”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공급하는 한편 대기업에는 장애인 고용의무도 지킬 수 있게 한 ‘장애인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확장세가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기업과 장애인 모두에게 좋은 제도지만 현행법상 자회사 설립 요건이 까다로워서다. 장애인 고용을 촉진하려면 비영리법인 자회사도 만들도록 허용하는 등 요건을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22일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장애인 표준사업장(일반·자회사형) 331곳에서 일하는 장애인은 8125명이다.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장애인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설립한 회사다. 크게 일반 표준사업장과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으로 나뉜다.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제도는 대기업의 장애인 고용을 촉진하고자 2008년 도입했다. 대기업이 자회사를 설립해 장애인을 고용하면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인정해준다. 장애인은 대기업이 만든 안정적인 자회사를 다닐 수 있다. 기업 규모가 커서 장애인고용촉진법에 따른 의무고용률을 준수하기 어려운 대기업들은 자연스레 법적 의무도 지킬 수 있다.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제도로 주목받았지만 활용하는 기업은 그리 많지 않았다. 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장애인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은 78곳에 그쳤다. 도입한 지 10년이 지났지만 100곳도 채 운영되고 있지 않은 것이다. 일반 표준사업장이 같은 기간(2008~2018) 30곳에서 253곳으로 크게 늘었다는 점과 대비된다. 제도 활성화가 더딘 이유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 요건이 지나치게 엄격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을 설립하려면 기본적인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요건(장애인 고용인원 등) 외에도 반드시 모회사가 자회사의 발행주식이나 출자총액의 절반 이상을 소유해야 한다. 모회사가 자회사를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인데 기준이 높아서 부담을 느끼는 기업이 많다. 게다가 현행법상 출자만 가능하고 기부 등 ‘출연’으로는 자회사 설립이 불가능하다. 아무리 사회공헌에 관심을 두는 기업이라도 영리법인 형태의 표준사업장만 만들 수 있기에 기업 규모가 불어나는 데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지난 21일 국회에서 열린 공청회에서 백영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연구위원은 “출연을 통한 비영리법인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이 가능해지면 더 많은 기업이 참여할 수 있고 장애인들의 기회의 폭도 그만큼 더 넓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비영리법인 형태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이 장애인 고용 확대 이외의 수단으로 쓰이는 것에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김영애 한국방송통신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그동안 비영리법인이 총수일가의 경영권 승계 등에 악용되는 사례도 있었다”면서 “장애인에게 안정된 양질의 일자리가 보장될 수 있도록 세부적인 지침이 준비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한반도평화경제포럼 창립 세미나

    한반도평화경제포럼 창립 세미나

    김연철(앞줄 왼쪽) 통일부 장관과 허창수(오른쪽) 전국경제인연합회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한반도평화경제포럼’ 창립 기념 세미나에 참석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한반도평화경제포럼은 평화가 경제 발전을 가져오고 경제가 평화를 공고히 하는 ‘한반도 평화·경제 선순환’ 구조를 모색하기 위해 지난 5월 통일부 산하 비영리법인으로 출범했다. 연합뉴스
  • “김포시 ‘다함께 돌봄센터’ 2곳 운영자 모집합니다”

    “김포시 ‘다함께 돌봄센터’ 2곳 운영자 모집합니다”

    경기 김포시는 올해 ‘다함께 돌봄센터’ 2개소 운영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초등학생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다양한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3일까지 신청 접수한다. 수탁자 모집 신청대상은 사회복지사업법 제2조 제3호에 따른 사회복지법인과 비영리법인, 사회적협동조합, 비영리민간단체 등이다. 돌봄센터 시설·운영에 관한 업무 일체를 수탁해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운영시설 리모델링과 인건비·운영비 등을 지원하며, 위탁시설은 통진 매수리마을 10단지와 장기동 수정마을 2단지에 설치될 돌봄센터다. 위탁기간은 오는 9월부터 2023년 말까지다. 또 시는 돌봄이 필요한 만 6세에서 12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상시·일시돌봄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맞벌이 가구 등 육아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새로 개소할 2곳을 포함, 2022년까지 17곳을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 공공시설이나 공동주택, 마을단위 시설 내 ‘다함께 돌봄센터’를 설치해 운영할 수 있는 가용 공간 활용에 대한 수요조사도 병행해 실시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김포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해 23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여성가족과(980-5583)로 연락하면 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SK “기업 사회적 가치 측정 국제표준 3년내 만들 것”

    도이체방크 등 8개사 공동연구 참여 OECD·EU집행위·블랙록 자문단 동참 SK이노 8000억 조달 친환경사업 추진 SK그룹이 기업이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를 측정해 수치화하는 국제표준 지표를 3년 내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15일 SK그룹에 따르면 SK와 독일의 화학기업 ‘바스프’가 공동으로 설립한 비영리법인 ‘VBA’가 19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소식을 열고 업무를 시작한다. 사회적 가치 측정체계를 공동으로 연구하는 VBA에는 SK와 바스프 외에 ‘노바티스’(스위스), ‘보슈’, ‘SAP’, ‘도이체방크’(이상 독일), 라파지홀심(프랑스), 필립모리스(미국) 등 모두 8개 기업이 참여한다. VBA는 2022년까지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사회적 가치 관련 회계표준을 만들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의 기업들이 활용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OECD뿐만 아니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도 자문단에 동참한다. 측정체계 개발의 이론적 토대를 마련하고자 올해 하반기 중으로 영국 옥스퍼드대와 미국 하버드대 교수들로 구성된 연구 컨소시엄도 구성될 예정이다. SK 관계자는 “사회적 가치 측정 지표는 글로벌 투자자와 경영자, 소비자, 정부가 사용하는 국제표준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국내 기업 최초로 ‘그린론’ 조달을 통해 8000억원의 자금 차입에 나선다. 그린론을 비롯한 ‘그린 파이낸싱’은 주로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에너지 효율화 등 친환경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자금을 조달할 때 활용된다. SK이노베이션은 내년까지 이 자금을 확보해 미국·헝가리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중국·폴란드에 분리막 생산 공장을 건설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전기차 배터리와 배터리 핵심 소재인 분리막 생산 설비 투자 자금을 그린론을 통해 조달하는 것은 이 사업의 친환경성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최근 심화된 한일 무역 갈등 속에서 배터리 필수 소재의 국산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운전기사·승객 모두 여성…브라질 ‘페미 택시’ 인기

    여성이라는 이유로 살해당하는 ‘페미사이드’(Femicide)가 횡행하는 브라질에서 여성 운전기사가 여성 승객만 태우는 ‘페미 택시’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운전기사와 승객 단 2명만 있더라도 서로 안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페미 택시는 스마트폰 앱으로 등록한 여성만 이용할 수 있다. 승객은 사진을 등록해야 하며 운전기사는 신분증 사본을 제출해야 한다. 6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여성전용 택시 앱을 개발한 프랑스인 샤를르 앙리(29)는 “혼자 탔을 때와 애인과 같이 탔을 때 남성 운전기사의 태도가 전혀 다르다”는 친구의 이야기를 듣고 이 같은 앱을 개발해 2016년 12월에 페미 택시를 발표했다. 애초 대상 지역은 상파울루시였지만 지금은 소문이 나면서 인근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여성 운전기사 7000명이 등록하고 있고 이용자는 10만명 정도다. 비영리법인 브라질공안포럼에 따르면 2017년 페미사이드는 1133건으로 전년 대비 21% 급증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광명동굴카페 이용객 300명에 위안부 의식팔찌 선물

    광명동굴카페 이용객 300명에 위안부 의식팔찌 선물

    경기 광명도시공사가 오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에 광명동굴 동굴카페 이용객 선착순 300명을 대상으로 ‘위안부 의식팔찌’를 증정한다. 6일 광명도시공사에 따르면 위안부 의식팔찌를 제작하는 비영리법인 ‘희움’은 사단법인 정신대할머니와함께하는시민모임 브랜드다. 수익금 전액을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는 데 사용된다. 공사는 광명동굴을 이용하는 고객들과 함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통과 아픔에 공감하려고 의식팔찌 증정 행사를 준비했다. 김종석 사장은 “일제강점기 징용과 수탈 현장이기도 했던 광명동굴 입구에는 일본군 성폭력 피해자 상징인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돼 있다”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위로하고, 우리 역사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오는 14일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로 지난해부터 시작해 올해 두 번째를 맞이하는 국가 기념일이다. 광명동굴 입구에 있는 ‘광명 평화의 소녀상’은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시민 1500여명 성금으로 2018년에 건립됐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휴가계획 짤때 부모생일 포함해라?…경기도, 인권침해 자치법규 개정 권고

    휴가계획 짤때 부모생일 포함해라?…경기도, 인권침해 자치법규 개정 권고

    경기도 인권센터가 휴가 계획을 세울 때 부모의 생일이나 기일이 포함되도록 한 경기도 공무원 복무조례 등 불합리하고 인권침해 요소가 있는 자치법규 개선을 추진한다. 31일 도에 따르면 도 인권센터는 올 4월부터 6월까지 자치행정국 소관 조례와 시행규칙, 훈령, 예규 등 116개 자치법규를 점검한 결과 6개 조례, 1개 규칙에서 인권침해 요소를 발견했다. 인권센터는 관련 예산을 확보해 경기도 전체 1064개 자치법규를 대상으로 인권침해 요소를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을 통해 부모의 생일이나 기일을 포함해 연가계획을 세우도록 한 ‘경기도 공무원 복무 조례 제17조(연가계획 및 허가) 1항’이 개정 대상에 올랐다. 인권센터는 이미 사문화된 조항이지만 개인의 행복추구권을 침해한다며 근로기준법의 관련 조문과 같이 ‘소속 공무원이 필요에 따라 연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여야 한다’로 개정하도록 했다. 이어 기록물과 관련이 없는 사람에게 열람 및 대출을 제한하는 ‘경기도기록관 운영 규칙’은 주민의 알 권리를 침해해 삭제하도록 했다. 또 현행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비공개 기록물도 당사자가 원하면 열람을 허용하도록 규칙 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관련 부서에 전달했다. 범죄피해를 보았지만, 가해자로부터 피해복구나 보상을 받지 못하는 사람을 위해 제정된 ‘경기도 범죄피해자 보호 조례’도 개정 대상으로 거론됐다. 인권센터는 조례에서 범죄피해자의 범위를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사람’으로 규정해 외국인이 배제돼 있다며 외국인도 보호 대상이 될 수 있게 개정하도록 했다. 또 범죄피해자의 사생활 보호를 도민의 의무로 규정한 4조 역시 도지사의 책무로 변경하도록 권고했다. 민원모니터 위촉 대상을 시장·군수 또는 비영리법인 및 단체의 추천을 받은 사람으로 제한하고 있는 ‘경기도 민원모니터 운영조례 제4조(위촉) 1항’은 주민의 참여권을 제한하는 것으로 보고 위촉 대상에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을 추가하도록 제안했다. 이밖에 조례에 의해 설치되는 각종 위원회 위촉직 위원의 자격을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이라고 규정한 것은 학식을 갖추지 못한 주민 참여를 제한하는 조항이라며 ‘경기도 자원봉사활동 지원 조례’와 ‘경기도 기부자 예우 및 기부 심사위원회 운영에 관한 조례’ 조문을 ‘학식 또는 경험이 풍부한 사람’으로 개정할 것을 주문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In&Out] 문화재 관람료는 납세자가 결정해야/김집중 종교투명성센터 사무총장

    [In&Out] 문화재 관람료는 납세자가 결정해야/김집중 종교투명성센터 사무총장

    최근 조계종 총무원은 그동안 갈등을 빚어 왔던 문화재 관람료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직접 이해당사자인 등산객에 대한 배려는 전혀 없고, 오히려 세금으로 거액의 보상을 하지 않으면 다양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내용이어서 여론을 악화시키고 있다. 사실 이 주장은 기존 조계종의 입장과 크게 다르지 않다. 대표적으로 민원이 많았던 지리산 천은사의 경우 문화재 관람료를 폐지했다고 알려졌지만 그중 상당액을 지방자치단체에서 보전받고 영리사업을 할 수 있는 허가까지 얻은 것으로 밝혀졌다. 문화재를 보전·관리할 책임은 문화재 소유 사찰이 부담하고 있다. 국민들이 그 문화재를 관람하고 교육적ㆍ문화적 수요를 충족할 수 있으므로 그 대가를 지급하는 것은 정당하다. 하지만 법원 판결에도 있듯이 관람료는 문화재를 볼 의사가 명백한 이들에게서 거두는 게 맞다. 그래서 계속 해결책으로 제시되는 것이 관람료 징수 위치 변경이다. 기자회견에서는 정부가 손놓고 아무것도 안 하고 있다고 하지만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재청, 산림청 등 유관 부처들은 관련 대책을 지금도 논의 중이다. 해당 사안에 대한 정부 차원의 공식 조사 보고서도 냈고 다양한 대안을 조계종에 제안해 왔다. 하지만 조계종은 수입 감소를 보상받을 방안에만 혈안이 돼 있다. 문화재 관람료를 어떻게 사용하고 있었는지는 공개하지 않으면서. 신흥사의 경우 관람료 수입을 조계종이나 불우 이웃에게 보내고 나머지는 징수 비용과 내부 경비로 사용한다는 뉴스도 나왔다. 애초의 징수 목적과 다른 용도로 전용하는 실태를 고백한 셈이다. 아예 문화재 관람 비용을 정부가 보전하는 방안이 대안이 될 수 있을까? 사실 정부는 매년 거액의 문화재 유지 비용을 이미 불교계에 지급하고 있다. 사찰들은 그 비용이 충분하지 않다는 입장인 셈인데 그렇다면 문화재 유지 비용을 객관적으로 산정해 검증받으면 된다. 실제로 다양한 정부 보조금엔 국민의 혈세가 투입되는 만큼 비용의 적정성을 검토받고 지출 이후에는 외부 회계기관의 감사까지 받은 뒤 문제가 있을 경우 사후 추징까지도 한다. 하지만 거액의 혈세를 보전받는 종교보조금의 경우에는 유독 이런 사후 관리가 안 되고 있다. 이미 불교계는 재산세와 취득세, 양도소득세 등을 면제받는다. 비영리법인이 당연히 공개해야 할 결산자료 제출 의무에서도 자유롭다. 세금에서 자유로운 사찰들이 세금으로 운영비를 보상해 달라는 주장 자체가 아이러니다. 정부 정책으로 불교계가 엄청난 피해를 봤다는 주장은 불교계에 거꾸로 양날의 칼이 될 수 있음을 모르지 않을 것이다. 조계종이 할 일은 간단하다. 그저 회계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검증받으면 된다. 정부가 할 일도 간단하다. 세금 안 내는 불교계 눈치를 보지 말고 봉급 주는 납세자 편에 서면 된다. 조계종과 정부는 양자 간의 합의로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 말고 공개된 장에서 국민 여론을 수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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