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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여성이 5년간 흘린 콧물 ‘정체’, 알고보니 뇌 척수액

    美 여성이 5년간 흘린 콧물 ‘정체’, 알고보니 뇌 척수액

    지난 5년간 비염으로 인한 콧물인줄로만 알았던 ‘액체’의 정체를 뒤늦게 알게 된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현지 언론의 8일 보도에 따르면 중북부 네브래스카 주에 사는 52세 여성 켄드라 잭슨은 지난 5년 간 쉴 새 없이 콧물이 흘러내리는 증상을 겪었다. 콧물이 흐르는 증상이 시작된 것은 2013년 자동차 사고 이후였으며, 지난 2년 전부터 증상은 더욱 심각해졌다. 일을 할 때는 물론이고 집에서 아이들과 놀아주거나 요리를 할 때에도 콧물 증상은 멈추지 않았다. 때로는 심각한 불면증을 겪었고, 그녀는 이 때문에 자살을 생각할 정도로 심각한 정신적 스트레스까지 얻어야 했다. 처음에는 단순한 비염 진단을 받았지만 지속된 증상에 결국 병원을 찾아 정밀검사를 받았고, 이 자리에서 잭슨은 자신이 5년간 흘린 콧물의 정체가 콧물이 아닌 뇌에서 흘러나온 뇌 척수액이라는 사실을 처음으로 알게 됐다. 뇌 척수액은 뇌에서 생성돼 뇌실과 거미막밑공간을 따라 뇌와 척수를 순환하는 액체로, 콧물처럼 무색에 투명한 것이 특징이다. 외부 환경의 변화나 충격 등으로부터 뇌와 척수를 보호함과 동시에 뇌의 형상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그녀는 “교통사고 이전까지 나는 매우 건강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사고 이후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뇌의 척수액이 코를 통해 흘러나오는 증상을 겪었고, 이후 후각 및 미각도 거의 상실됐다”면서 “두통이 매우 심했고 음식을 삼키거나 양질의 수면을 취하는 것도 불가능한 지경에 이르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잭슨의 주치의는 “환자의 이야기를 들은 뒤 코에서 흐르는 물이 콧물이 아닌 뇌 척수액일 수 있다는 생각이 바로 들었다”면서 “내 예상이 맞았고 뇌 척수액이 더 이상 흐르지 않도록 뇌에 생긴 구멍을 막는 수술을 곧바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달 말 수술을 받은 잭슨은 별다른 부작용 없이 건강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이주승♥’ 손은서, 열애 인정 이후 SNS에...“안녕”

    ‘이주승♥’ 손은서, 열애 인정 이후 SNS에...“안녕”

    배우 손은서가 이주승과의 열애 인정 이후 SNS에 근황을 공개했다.3일 배우 손은서(34·손지연)가 열애 인정 이후 더 예뻐진 모습으로 소식을 전했다. 손은서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 이제 더워지기 시작. 반팔도 시작. 선글라스도 시작. 또 뭐가 시작이지? 눈이 간질간질. 비염도 시작이지. 여름 시작인가”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선글라스를 쓰고 다양한 표정을 짓고 있는 손은서의 모습이 담겼다. 손은서는 화장기 없는 얼굴에도 하얀 피부와 큰 눈을 자랑, 열애 이후 더 예뻐진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지난달 19일 손은서는 영화 ‘대결’로 인연을 맺은 배우 이주승(30)과 열애를 인정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손은서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하다필, 유라시아 지역 최대 미용박람회 ‘Beauty Urasia’ 참가

    하다필, 유라시아 지역 최대 미용박람회 ‘Beauty Urasia’ 참가

    메디컬 스킨케어 토탈 서비스 기업 ‘모어쓰리(MORE3)’의 하이드로 다이아몬드필(이하 ‘하다필’)이 이스탄불 유라시아 미용 박람회 ‘Beauty Urasia’에 소개돼 관계자들의 관심을 얻었다. 지난 4월 12일부터 14일까지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된 Beauty Urasia는 유라시아 지역 최대의 미용박람회다. 유럽과 아시아의 중앙에 위치한 터키의 지리적 이점으로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가 방문하는 것으로 유명한 행사로 이날 역시 해외 다국적 기업들이 대거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오메가 하이드로필2’의 하다필은 종전 아쿠아필의 주요 기능이었던 단순 노폐물 제거를 뛰어넘은 습식형 다이아몬드 필링 기술을 선보이며 바이어들의 호응을 얻었다. 모어쓰리의 관계자는 “하다필은 이번 Beauty Urasia 뿐 아니라 한국, 광저우,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지에서 진행된 국제뷰티박람회를 통해 다양하게 소개됐다”며 “해외바이어들의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며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라고 밝혔다. ‘하다필’은 아쿠아필과 다이아몬드필의 강력한 필링기능, AHA, BHA 필링기능을 동시에 갖춘 최신 관리 프로그램이다. AHA, BHA, NMF 성분이 한 번에 들어있는 ‘3in1 하이드로 엑스폴리에이터’를 사용해 관리함으로서 피지분비개선 및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매끈한 피부를 빠르게 구현한다. 하다필링이란 명칭으로 병·의원 및 피부관리실에서 많이 진료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하다필은 기존 1세대(AHA, BHA, HA 분할하여 사용), 2세대(에어건 앰플모드 추가 사용) 장비의 한계를 뛰어넘어, 피부장벽을 사수하면서 EP모드와 하이드로 다이아몬드 추가 사용이 가능한 3세대 버전이다. 피부노폐물은 물론 비염증성, 염증성, 여드름흉터, 색소 등 다양한 여드름 증후 및 예방과 개선, 치료 효과 유지가 강화됐다. 모어쓰리 홈페이지 및 유선을 통해 보다 자세한 내용을 상담 받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디컬 라운지] 꽃가루 알레르기 주범은 ‘풍매화’

    알레르기 질환은 몸속에 들어온 물질에 대한 과도한 면역반응의 결과물이다. 면역반응에 따라 알레르기 비염, 기관지 천식, 두드러기 등 다양한 질환이 생긴다. 그런데 봄철에 특히 심한 알레르기 질환이 있다. 바로 ‘꽃가루 알레르기’다. # 풍매화는 암·수꽃 따로 있어 날려 8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꽃가루 알레르기는 나무, 화초, 잡초 등 어느 식물이나 원인이 될 수 있지만 봄철에는 주로 나무의 꽃에 의해 발병한다. 그중 암꽃과 수꽃이 따로 있어 바람에 의해 꽃가루를 날려 수정하는 ‘풍매화’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강혜련 알레르기내과 교수는 “꽃가루 알레르기는 벚꽃, 개나리, 진달래, 목련 같은 아름답고 향기가 많은 꽃이 원인일 것이라고 추측하기 쉬운데 꽃집 등 특수한 환경이 아니라면 원인이 되는 경우는 드물다”며 “우리나라에서는 오리나무, 소나무, 느릅나무, 자작나무, 단풍나무, 버드나무, 참나무, 일본삼나무 등의 풍매화 꽃가루가 흔한 원인물질”이라고 설명했다. # 기침·숨 쉴 때 ‘쌕쌕’ 소리는 천명 사시나무, 버즘나무(플라타너스)도 꽃가루 알레르기의 주범으로 잘못 알려졌다. 이들 나무의 종자에는 바람에 씨가 잘 날리도록 털이 붙어 있다. 봄철에 이 씨털이 솜뭉치를 이뤄 거리 곳곳을 뒹굴다가 코나 눈으로 들어가기도 한다. 그러나 강 교수는 “이 씨털은 꽃가루도 아니고 알레르기성 질환의 원인으로 작용하지도 않는다”며 “실제 증상을 일으키는 꽃가루는 크기가 매우 작아 현미경으로만 관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알레르기 비염은 물 같은 콧물이 쉴 새 없이 줄줄 흐르는 것이 특징이다. 재채기가 연속적으로 나오고 코가 가렵거나 막힌다. 코 증상은 발작적으로 심해졌다가 잠잠해지는 양상을 보이는데 특히 아침에 눈을 뜨면 매우 심해진다. 기관지 천식은 알레르기 비염보다 발생 위험이 낮지만 기침과 호흡곤란으로 일상생활에 심한 지장을 주고 방치하면 사망할 수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한다. 강 교수는 “기침과 숨을 쉴 때 ‘쌕쌕’ 소리가 나는 천명, 호흡곤란이 대표적인 천식 증상”이라며 “심한 천식 발작이 있으면 즉시 약물로 응급처치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실외 미세먼지 차단용 마스크 꼭 꽃가루를 피하려면 방문을 잘 닫아 꽃가루가 실내로 유입되는 것을 막고 외출할 때 미세먼지 차단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헝겊으로 만든 일반 방한용 마스크는 차단효과가 없다. 꽃가루는 수백㎞까지 날아다니기 때문에 제주도를 제외한 전 지역이 같은 꽃가루 영향권에 들어 있는 것과 같아 완벽한 차단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가장 널리 사용하는 방법은 증상을 완화하는 약물치료다. 다만 체질을 바꾸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치료를 중단하면 언제든지 증상이 재발할 수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아토피·천식 ‘힐링캠프’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아토피·알레르기비염·천식 등 환경성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 가족을 대상으로 4~10월 ‘2018년 건강나누리 캠프’를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국립공원 자연환경 속에서 동식물 관찰, 숲길 걷기와 같은 친환경 체험과 함께 전문 의료인으로부터 진단과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건강나누리 캠프는 북한산 등 전국 12개 국립공원사무소와 환경보건센터, 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 지역전문병원 등 24개 의료기관이 공동 진행하며 총 105회, 4000여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찰과 연계(템플스테이)한 국립공원 주관 프로그램, 환경성 질환 예방법 등을 체험하는 환경보건센터 주관 프로그램, 환경성질환센터에서 진행하는 아토피 예방 목욕법, 친환경 소품만들기 등으로 차별화한다. 참가 신청은 2일부터 12개 국립공원사무소에서 선착순 접수하며 환경성질환을 겪는 어린이가 있는 가족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취약계층 어린이에게 우선 기회가 부여된다. 참가비는 없지만 보호자가 반드시 동행해야 하며 주말과 방학 기간에 당일형 또는 숙박형으로 운영된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영상] 미세먼지 마스크 꼭 써야하는 이유

    [영상] 미세먼지 마스크 꼭 써야하는 이유

    26일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에 들어간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고농도 미세먼지가 자욱하게 깔렸다. 미세먼지는 27일에도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짙은 미세먼지농도가 대기정체로 고농도 미세먼지가 축적된 상태에서 전날까지 이어진 미세먼지가 유지되며 심해졌다고 분석했다.미세먼지는 호흡기 건강은 물론 알레르기성 결막염, 알레르기성 비염, 피부염, 부정맥, 치매 등 다양한 질병을 불러 일으킨다. 또, 우울증과 같은 정신건강까지 위협한다는 연구결과도 보고된다. 임신부에게는 더 치명적이다. 미세먼지로 산모 몸속에 생긴 염증과 끈적끈적한 혈액이 태아에게 그대로 공급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외출 시 KF(Korea Filter) 인증이 있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또 미세먼지로 상하기 쉬운 호흡기 점막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미지근한 물과 차를 자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김생민의 영수증’ 장위안 출연, 취두부 향기에 놀란 송은이

    ‘김생민의 영수증’ 장위안 출연, 취두부 향기에 놀란 송은이

    ‘김생민의 영수증’ 송은이의 만성 비염도 뚫은 취두부에 3MC들이 도전한다.25일 방송되는 KBS2 ‘김생민의 영수증’에서는 방송인 장위안이 최초 외국인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김생민, 송은이, 김숙의 취두부 맛잇게 먹기 대결이 펼쳐진다고 해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이날 ‘출장영수증’에 출연한 장위안은 김생민-송은이-김숙을 위해 웰컴 푸드를 대접하며 3MC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과일과 차에 이어 취두부를 내놓아 3MC들은 물론 스태프들의 코를 한껏 자극시켰다. 중국인들도 호불호가 갈린다는 낯선 취두부의 향기에 김숙은 곧바로 코를 붙잡으며 “누가 코를 확 때린 느낌인데?”라며 첫 대면 소감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평소 비염 때문에 냄새를 잘 맡지 못한다는 송은이조차도 뚜껑을 열자 마자 소스라치게 놀라 취두부가 비염까지 뚫은 ‘막강’ 존재로 등극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김생민-송은이-김숙은 장위안의 옥석을 걸고 ‘취두부 맛있게 먹기 도전’까지 펼쳤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도전에 앞서 이들은 서로 차례를 미루며 제일 마지막 순서를 사수하기 위해 치열한 쟁탈전을 펼쳤다는 전언. 이에 과연 첫 번째로 강렬한 취두부를 경험할 사람은 누구일지 궁금증이 증폭하며 옥석의 주인공이 본 방송을 통해 밝혀진다. 제작진은 “영수증 사상 최초 외국인으로 장위안이 출연해 그의 집과 영수증을 살펴보며 3MC들이 우리 나라와는 다른 문화 차이에 색다른 흥미를 느꼈다“며 “취두부를 경험한 3MC들의 반응과 표정이 웃음 포인트가 될 예정이니 많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KBS2 ‘김생민의 영수증’은 25일 오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가구당 건보료 월 10만원 돌파

    지난해 가구당 월 건강보험료가 처음으로 10만원을 넘어섰다. 가입자에게 부과한 보험료 총액은 50조원을 넘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1일 공동 발간한 2017년 ‘건강보험 주요통계’와 ‘진료비 통계지표’를 보면 보험료 부과액수는 50조 4168억원으로 전년보다 5.9% 늘었다. 가구당 월 보험료(본인부담금 기준)는 10만 1178원으로 전년보다 3.1% 증가했다. 건강보험 진료비(본인부담금 포함)는 2011년 46조 2379억원에서 지난해 69조 3352억원으로 해마다 늘어나 70조원에 육박했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의 건강보험 진료비가 지난해 27조 6533억원으로 전체의 39.9%를 차지했다. 65세 이상의 입·내원 하루당 진료비는 8만 1128원으로 전년 대비 6.1% 증가했다. 건보공단이 병의원 등 요양기관에 지급한 보험급여비는 54조 6249억원으로 전년 대비 7.3% 증가했다. 이 가운데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등 ‘빅5 병원’에 지급한 보험급여비는 3조 1608억원으로 전체의 7.8%를 차지했다. 빅5 병원은 최상급 의료기관인 상급종합병원 급여비의 35.5%를 점유하고 있다. 입원은 위장염 및 결장염(33만 4000명), 백내장(28만 6천명), 상세불명 폐렴(27만 5000명) 순으로 환자가 많았다. 외래진료는 급성 기관지염(1619만명), 치은염 및 치주질환(1518만명), 비염(684만명) 순이었다. 65세 이상만 놓고 보면 입원은 백내장(20만 6000명), 알츠하이머성 치매(10만 3000명), 상세불명 폐렴(9만 4000명), 외래는 본태성 고혈압(258만명), 치은염 및 치주질환(237만 3000명), 급성 기관지염(190만 9000명)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단독] “대통령님, 발암물질 없는 학교에서 공부하고 싶어요”

    [단독] “대통령님, 발암물질 없는 학교에서 공부하고 싶어요”

    “동생이 건강한 모습으로 친구들과 함께 뛰어놀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경기 안양시 연현마을에 사는 이희진(왼쪽·연현초 5)양은 4년 전부터 어지럼증을 호소해 왔다. 피곤할 때면 턱밑에 좁쌀 같은 ‘혹’이 올라왔다. 만지면 통증이 심했다. 이양의 동생은 증상이 더 심해 병원을 더 자주 드나들었다. 그런데 지난해 12월쯤부터 동생의 상태가 좋아지기 시작했다. 집 근처에 있는 ‘아스콘’(도로포장 등에 쓰는 건설 자재) 공장이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가동을 멈춘 것과 관련이 깊어 보였다. 이양은 16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지금은 공기가 좋아졌다”면서 “얼마 전까지만 해도 청소를 하려고 문을 열면 쓰레기 냄새와 자동차 기름 냄새 같은 게 났다”고 말했다. 또 “학교에서 점심시간에 사물함 위를 올려다보면 까만 가루와 먼지가 수북하게 쌓여 있었다”면서 “반 친구 대부분 비염이 생겨 수업 시간에 자주 킁킁대고 아토피가 심한 친구는 만졌을 때 피부가 까칠까칠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경기도가 이 공장에 대해 대기정밀조사를 진행한 결과 1급 발암물질인 벤조피렌 등이 검출됐다. 주변 지역보다 수십배가 많은 일산화탄소(210.3)도 배출됐다. 이양의 어머니를 비롯한 학부모들은 모임을 만들어 마을 주민 1만 2000명에게 설문지를 돌렸다. 조사 결과 천식, 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을 앓고 있다는 주민이 전체 응답자 618명 중 353명(67.1%)에 달했다. 암 진단을 받았다고 한 비율도 8.2%를 차지했다. 공장에서 50m 거리에 있었던 의왕경찰서에서도 2010년 이후 암 진단을 받고 사망한 경찰관이 3명 나왔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아스콘 공장 측이 “유해물질 방지 설비를 갖췄다”며 경기도에 재가동을 허가해 달라고 요청했고, 도는 재가동을 승인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 소식을 듣고 가만히 있을 수 없었던 이양은 대통령에게 직접 편지를 쓰려다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아 급한 마음에 지난 14일 국회로 달려갔다. 추혜선 정의당 의원의 도움으로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장에 선 이양은 미리 준비한 손편지를 또박또박 읽어 내려갔다. 이양은 “사람들이 우리 마을 환경의 심각성을 알아주면 좋겠다”고 힘줘 말했다. 하지만 이양의 ‘목소리’는 널리 주목받지 못했다. 이양은 “발암물질 없는 학교에서 공부하고 싶다고 호소를 하는데도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아쉬웠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 말을 꼭 전해 달라고 했다. “국회의원, 시의원들이 관심을 갖도록 도와주세요. 저는 산도 있고, 안양천도 있고, 친구들도 많은 이 동네에서 계속 살고 싶어요. 공장만 빼면 다 좋아요”라고.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단독]“대통령님, 발암물질 없는 학교에서 공부하고 싶어요”

    [단독]“대통령님, 발암물질 없는 학교에서 공부하고 싶어요”

    연현초 이희진양, 국회서 손편지 낭독“학교 옆 아스콘공장 반드시 이전하라” “동생이 건강한 모습으로 친구들과 함께 뛰어놀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경기 안양시 연현마을에 사는 이희진(11)양은 4년 전부터 어지럼증을 호소해 왔다. 피곤할 때면 턱밑에 좁쌀 같은 ‘혹’이 올라왔다. 만지면 통증이 심했다. 이양의 동생은 증상이 더 심해 병원을 더 자주 드나들었다. 그런데 지난해 12월쯤부터 동생의 상태가 좋아지기 시작했다. 집 근처에 있는 ‘아스콘’(도로포장 등에 쓰는 건설 자재) 공장이 지난해 11월부터 가동을 멈춘 것과 관련이 깊어 보였다. 연현초등학교에 다니는 이양은 16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지금은 공기가 좋아졌다”면서 “얼마 전까지만 해도 청소를 하려고 문을 열면 쓰레기 냄새와 자동차 기름 냄새 같은 게 났다”고 말했다. 또 “학교에서 점심시간에 사물함 위를 올려다보면 까만 가루와 먼지가 수북하게 쌓여 있었다”면서 “반 친구 대부분 비염이 생겨 수업 시간에 자주 킁킁대고 아토피가 심한 친구는 만졌을 때 피부가 까칠까칠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경기도가 이 공장에 대해 대기정밀조사를 진행한 결과 1급 발암물질인 벤조피렌 등이 검출됐다. 주변 지역보다 수십배가 많은 일산화탄소(210.3?)도 배출됐다. 이양의 어머니를 비롯한 학부모들은 모임을 만들어 마을 주민 1만 2000명에게 설문지를 돌렸다. 조사 결과 천식, 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을 앓고 있다는 주민이 전체 응답자 618명 중 353명(67.1%)에 달했다. 암 진단을 받았다고 한 비율도 8.2%를 차지했다. 공장에서 50m 거리에 있었던 의왕경찰서에서도 2010년 이후 암 진단을 받고 사망한 경찰관이 3명 나왔다. 경찰서는 지난해 5월 이전했다.그러나 지난해 12월 아스콘 공장 측이 “유해물질 방지 설비를 갖췄다”며 경기도에 재가동을 허가해 달라고 요청했고, 도는 재가동을 승인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 소식을 듣고 가만히 있을 수 없었던 이양은 대통령에게 직접 편지를 쓰려다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아 급한 마음에 지난 14일 국회로 달려갔다. 추혜선 정의당 의원의 도움으로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장에 선 이양은 미리 준비한 손편지를 또박또박 읽어 내려갔다. 이양은 “사람들이 우리 마을 환경의 심각성을 알아주고 주변 사람들이 좀더 깨끗한 환경에서 살면 좋겠다”고 힘줘 말했다. 하지만 이양의 ‘목소리’는 널리 주목받지 못했다. 이양은 “발암물질 없는 학교에서 공부하고 싶다고 호소를 하는데도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아쉬웠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 말을 꼭 전해 달라고 했다. “국회의원, 시의원들이 관심을 갖도록 도와주세요. 저는 산도 있고, 천도 있고, 친구들도 많은 이 동네에서 계속 살고 싶어요. 공장만 빼면 다 좋아요”라고.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알레르기 약’ 항히스타민제, 남성 생식 기능 저하 가능성

    ‘알레르기 약’ 항히스타민제, 남성 생식 기능 저하 가능성

    알레르기성 비염과 같은 알레르기 질환에 널리 사용되는 항히스타민제가 남성 생식 기능을 저하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아르헨티나 실험의학·생물학연구소의 카롤리나 몬딜로 박사 연구팀이 지금까지 발표된 60편 이상의 관련 연구논문을 종합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영국의 일간 가디언 인터넷판이 9일 보도했다. 몬딜로 박사는 항히스타민제가 고환에서의 성호르몬 분비를 교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고환에서 성호르몬이 제대로 생산되지 않으면 정자 수가 적은 것은 물론 정자의 모양과 운동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연구논문들은 대부분 쥐, 햄스터 등 동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작성된 것이기 때문에 사람에게도 똑같이 적용될 수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다. 몬딜로 박사는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 사람을 대상으로 대규모 임상시험을 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휘성, 저작권료 수입 깜짝 공개 ‘도대체 얼마길래?’

    휘성, 저작권료 수입 깜짝 공개 ‘도대체 얼마길래?’

    가수 휘성이 ‘영재발굴단’에 출연해 저작권료 수입을 공개한다.최근 SBS ‘영재발굴단’ 녹화 현장을 찾은 가수 휘성은 몸무게를 13kg 감량했다는 깜짝 소식을 전했다. 그는 철저한 자기관리로 가수로서의 진면목을 어김없이 보여주었다. 어느덧 데뷔 17년차가 된 가수 휘성은 대표곡만 해도 ‘안 되나요’, ‘With Me’, ‘가슴 시린 이야기’ 등 셀 수 없이 많다. 그러나 모두가 인정하는 감성 발라더인 그에게도 어려운 시절이 있었다. 그는 선천적으로 숨쉬기 힘들 만큼 비염이 심했을 뿐 아니라, 지금의 감미로운 목소리는 타고난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휘성은 하루에 열 시간이 넘는 연습과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지금의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휘성은 지독한 연습 덕에 생긴 황당한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가수가 되기 전, 그는 집 근처 야산에서 노래 연습을 했다. 평소 밤 12시가 넘어서까지 산에서 노래 연습에 매진했던 그는 사흘째 되던 날 난데없이 나타난 경찰에게 붙잡혔다고 한다. 경찰은 술에 취한 사람이 산에서 밤마다 노래를 부른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야산에 잠복하고 있었던 것. 휘성은 그 다음부터 집 근처 빗물 펌프장으로 출근했고, 떨어지는 빗물을 뚫고 노래 연습을 해 득음을 하게 됐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휘성의 음악에 대한 열정은 단순히 노래를 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가요계에서 이미 실력 있는 작사 작곡가로 유명한 그는 본인의 곡 ‘결혼까지 생각했어’, ‘사랑은 맛있다’ 뿐 아니라 윤하의 ‘비밀번호 486’, 에일리의 ‘Heaven’, 오렌지캬라멜의 ‘마법소녀’ 등 직접 참여한 곡만 해도 무려 300곡에 육박한다고 한다. 그는 MC들의 집요한 질문에 끝내 이기지 못하고 방송에서 본인의 저작권료 수입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SBS ‘영재발굴단’은 7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SB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체내 아연 부족하면 아토피·천식 면역질환 야기”

    “체내 아연 부족하면 아토피·천식 면역질환 야기”

    체내에 아연이 부족하면 아토피 피부염,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알레르기성 결막염과 같은 면역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7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이지현·박영민, 한양대 피부과 서현민 교수·가톨릭의대 한경도 박사팀은 2010년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867명의 혈청 내 아연 농도와 면역글로불린E 수치를 분석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체내 아연 농도가 줄면 면역글로불린E가 수치가 유의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면역글로불린E는 알레르기 반응을 확인하는 수치로, 알레르기 질환 환자에게서 높게 나타난다. 반대로 아연 농도가 높으면 면역글로불린E 수치가 낮아졌다. 이런 경향은 항원에 따른 집먼지진드기 특이 면역글로불린E, 개 특이 면역글로불린E, 바퀴벌레 특이 면역글로불린E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났다. 아연은 면역 체계, 성장, DNA 생산, 상처 회복, 효소 활성, 감각 등에 관여하는 중요한 미량 원소이다. 아연은 체내에 저장되지 않고, 아연을 함유한 음식물을 섭취해 체내 공급된다. 육류, 굴, 조개류, 정제되지 않은 곡물 등에 풍부한 편이다. 그러나 채식주의자나 영양 결핍자, 임신한 여성, 수유 중인 여성은 아연이 결핍될 위험이 있다. 크론병이나 흡수장애 증후군과 같이 아연 흡수에 장애가 있는 상태에서도 아연 결핍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지현 교수는 “체내 아연은 알레르기와 가려움증 등을 유발하는 화학물질인 히스타민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 지난해 10월호에 게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수 헤이즈, ‘가요대전’ 이후 건강 악화로 입원...비인두염 수술 예정

    가수 헤이즈, ‘가요대전’ 이후 건강 악화로 입원...비인두염 수술 예정

    가수 헤이즈가 건강 악화로 입원한 사실이 전해졌다.26일 가수 헤이즈(27·장다혜)가 건강 악화로 병원에 입원했다. 한 매체는 이날 헤이즈가 전날 열린 ‘2017 SBS 가요대전’을 마친 뒤 고열과 두통을 호소해 이날 새벽 정밀 검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헤이즈는 비인두염 증세가 나빠졌다는 진단을 받고, 현재 입원 치료 중이다. 헤이즈 측은 병원 진단 결과에 따라 수술을 하기로 결정, 이에 당장 예정된 스케줄은 취소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최근 ‘2017 엠넷 아시안 뮤직어워드(MAMA)’, ‘2017 멜론 뮤직 어워드’ 등에 참석, 바쁜 연말 일정을 소화해왔다. 오는 31일에는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리는 ‘2018 카운트 다운 서울’ 행사를 앞두고 있다. 한편 헤이즈가 진단 받은 비인두염은 급성 바이러스형 비인두염 또는 급성비염으로, 코, 목구멍 등 상부 호흡계가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병하는 전염성 높은 병을 말한다. 기침과 고열과 구토, 식욕감퇴, 전신쇠약 등이 동반되기도 하며, 합병증으로 부비동염과 중이염, 폐렴과 경부림프절염, 기관지염이나 천식 등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 사진=헤이즈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가습기살균제 피해 17명 추가 인정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건강 피해자가 17명 추가 인정됐다. 14일 환경부에 따르면 제3차 가습기 살균제 피해구제위원회에서 가습기 살균제 피해신청자 조사·판정과 태아피해 조사·판정 등 2건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피해신청자 조사·판정은 2015년 3차 피해신청자(12명)와 지난해 4차 신청자(339명)에 대한 폐 손상 조사·판정 결과를 심의해 7명을 피인정인으로 의결했다. 이전 조사·판정 결과에 이의를 제기한 159명에 대한 재심사에서는 5명이 구제대상(1~2단계)에 포함됐다. 태아피해 14건에 대한 판정에서는 5명이 가습기 살균제 피해가 인정됐다. 이번 의결로 폐 손상 조사·판정이 끝난 피해인정 신청자는 전체 피해신청자(5927명)의 43%인 2547명이다. 피해를 인정받은 피인정인은 404명(폐 손상 389명·태아피해 15명)으로 늘었다. 한편 폐 손상 인정기준 재검토와 인정 질환 확대를 위해 운영 중인 건강피해 인정 기준 검토위원회는 소아·성인 간질성 폐질환과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 피부염, 폐렴, 독성간염, 알레르기 결막염, 피해자 호소 기저질환 등 8개를 검토 대상 질환으로 선정하고 과학적 근거 마련을 위한 연구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환경부는 검토위원회의 논의 결과를 토대로 정부구제급여나 민간분담금으로 조성한 구제계정(1250억원)에서 피해자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연내 피해구제위를 열어 지난해 접수한 피해신청자 4059명에 대한 판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폐 손상뿐 아니라 천식질환 우선검토대상자 중에서 인정 가능성이 높은 피해자에 대한 개별 판정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남태현, 반려동물에 대한 남다른 사랑 “알레르기 있지만...”

    남태현, 반려동물에 대한 남다른 사랑 “알레르기 있지만...”

    남태현이 반려동물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29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대화가 필요한 개냥’에서는 가수 남태현이 반려견, 반려묘와 함께 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MC 김구라는 남태현에게 “듣자하니 도끼처럼 강아지와 고양이를 같이 키운다던데 어떠냐”고 물었다. 이에 남태현은 “좋다. 고양이를 먼저 키웠는데 강아지는 사람을 좋아하고 애교부리는 매력이 있더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고양이와 강아지를 데려올 때 외모를 봤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태현은 알레르기 비염이 심하다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는 “불편을 감수하고서라도 아이들이 내게 주는 의미가 크다. 외로움을 많이 타는 성격이라 친구를 두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tvN ‘대화가 필요한 개냥’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미우새’ 이상민 폭행사건, 얼굴에 철심 가득 “고가 시계 주우려다..”

    ‘미우새’ 이상민 폭행사건, 얼굴에 철심 가득 “고가 시계 주우려다..”

    ‘미우새’ 이상민이 과거 폭행사건으로 얼굴에 철심을 박았음을 고백했다.1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건강 이상에 시달리던 이상민이 이비인후과를 찾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상민은 그간 심한 비염과 잦은 기침 등으로 괴로워해왔다. 또한 ‘미우새’를 보며 자신이 코골이가 심하다는 사실까지 알게 돼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은 것. 의사를 만난 이상민은 “숨쉬는 코 안이 불편하다. 또 내가 몰랐는데 TV를 통해 보니까 코골이가 심각할 정도로 심하더라”고 상태를 설명했다. 본격적인 검사가 시작되자 부어 있는 편도선, 오른쪽으로 많이 휘어 있는 코뼈 등이 발견됐다. 이상민은 “예전에 어렸을 때 이상민이 넘어져 12바늘 정도 꿰었다. 연희동 살 때 자전거 타고 내려가다 대문에 부딪혔다. 나이가 어렸을 때라 겉으로는 크게 다치지 않았다. 그래서 그것 때문에 코가 휘어 있는지도 모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코뼈 검사 결과에 의사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 했다. 의사는 “얼굴 왼쪽이 거의 다..”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예전에 수술을 크게 했냐”고 물었고 이상민은 “왼쪽 얼굴 뼈 전체를 조각 조각 붙였다”고 답했다. 의사는 “얼굴 왼쪽에 부딪히며 코뼈도 살짝 돌아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상민은 “예전에 컨츄리꼬꼬 뮤직비디오 회식 때 남희석이 뮤직비디오 카메오 출연을 해줬는데 그때 남희석이 길 가는 행인에게 폭행을 당했다. 누군지 내가 혼내주겠다고 나갔다가 그냥 거의 뭐.. 그때 전치 8주 나왔다”고 털어놨다. 얼굴에 철심을 박을 정도의 큰 수술이었던 건 이상민 어머니도 몰랐던 사실이었다. 당시 폭행사건에 대해 이상민은 “고가의 시계를 차고 있었는데 시계가 떨어진 걸 본 거다. 엎드려 시계를 주우려고 하면 상대방이 발로 얼굴을 차 넘어갔다. 시계를 또 주우려고 하면 또 발로 차였다. 시계를 포기했으면 이 정도까지 안 됐을텐데 포기하기에는 1995년 당시 몇 백만원 짜리 시계였다. 시계 줍기를 한 4~5번 시도해봤다. 그 사람들은 몸이 무기일 정도의 운동선수였다. 오죽 하면 탁재훈은 안 맞으려고 죽은 척 했다. 결국 시계는 줍지 못 했다. 누가 주워 갔다. 얼굴은 뭐..”라고 회상했다. 이상민은 “관상가가 그러더라. 코뼈가 휘면 인생에 굴곡이 있는 거라고. 그때 코가 휜 게 인생 굴곡의 시작이었네”라며 한탄했다. 사진=SBS ‘미우새’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미우새’ 이상민, 얼굴에 철심 가득..충격 엑스레이 “조각조각 붙였다”

    ‘미우새’ 이상민, 얼굴에 철심 가득..충격 엑스레이 “조각조각 붙였다”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상민의 얼굴에 숨겨져 있던 비밀이 밝혀진다. 이상민은 코골이 때문에 이비인후과를 방문했는데, 검사 도중 뜻밖의 사실이 밝혀졌다. 상민의 엑스레이 사진에서 얼굴 한쪽에 철심이 가득 박혀있었던 것. 상민은 “(얼굴 뼈를) 조각조각 붙였다”, “전치 8주가 나왔었다” 등 과거 대수술 경험을 자세히 털어놓았다. 스튜디오의 어머니들은 역시 자식이 아플 때가 가장 힘들다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한편 상민의 상태를 진단한 의사는 그 사고 때문에 코뼈가 휘어 비염이 악화된 것 같다는 소견을 밝혔다. 이에 상민은 “그때 팔자까지 꼬인 것 같다”며 웃픈 속내를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고.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이상민의 검진 결과는 오는 12일 일요일 밤 9시 5분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정찬주의 산중일기] 고갯길이 인생길이다

    [정찬주의 산중일기] 고갯길이 인생길이다

    나는 하루에 차를 몇십 잔씩 마신다. 손님과 날씨에 따라 발효차, 녹차, 보이차 등 차 종류는 달라진다. 햇살이 쨍한 날은 녹차, 손님이 초보자일 때는 발효차, 날씨가 쌀쌀해지면 보이차를 마시는 것이다. 최근에 북인도 라다크를 다녀왔는데 고산병의 후유증을 차와 물로 다스리고 있다. 라(La)는 고개, 다크(dakh)는 땅이라고 한다. 라다크라는 단어가 왠지 인생길과 동의어 같다.며칠간 비실거리다가 이제야 겨우 일어나 산책하고 있다. 나의 산책 코스는 새로 생긴 저수지 백자쌍봉제 둘레길이다. 쌍봉제 앞에 백자란 말이 붙은 까닭은 이렇다. 저수지가 조성되면서 수몰되는 터에 17세기 초 무렵의 백자가마터가 있었던 것이다. 문화재 전문위원들은 남한의 민요(民窯) 중에서 가장 규모가 컸을 거라고 추정했다. 우연이란 없다고 하지만 안사람도 백자를 만들고 있으므로 17세기 초에 살았던 도공들의 혼을 생각하며 더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모른다.며칠 동안 산책하지 못했는데 추수가 끝난 산중 다랑이논들이 어느새 텅 비어 있다. 벼들이 누렇게 익은 다랑이논들의 아름다움을 더 감상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무위자연의 황금계단을 보는 듯 스스로 행복해했던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고개 숙인 벼들의 향기는 코를 자극하는 꽃향기와 달리 은근한 마력이 있었다. 나는 향기로울 향(香)자가 벼 화(禾)자에 날 일(日)자의 조합이라는 것을 발견하고는 탄성을 질렀다. 가을 햇살에 익어 가는 벼들의 향기야말로 1년 농사를 지은 농부들에게는 무엇보다 소중한 선물이었다. 이제는 산자락에 붉고 노란 단풍이 번지고 있다. 노란 단풍은 새들이 좋아하는 팽나무이고 유난히 붉은 비단 같은 단풍은 산벚나무다. 벼를 베어 낸 다랑이논들의 모습이 다소 쓸쓸하지만 산벚나무 단풍이라도 볼 수 있으니 산책을 잘 나왔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지금 늙은 환자처럼 천천히 걷고 있는 중이다. 고산병 예방약을 복용하고 라다크의 고갯길을 올랐지만 후유증은 생각보다 오래가고 있는 셈이다. 어떤 이는 한두 달 시달렸다고 하니 겁이 덜컥 나기도 한다. 다행히 차와 물을 자주 마심으로써 후유증은 많이 완화돼 이렇게 산책을 하고 있다. 실제로 라다크의 중심 도시 해발 3520m의 레(Leh)에 도착했을 때 물을 10분 간격으로 홀짝홀짝 마셨는데 몹시 건조한 기후에 적응하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산소가 희박한 땅이어서 일행 중에 네 명은 병원으로 실려 갔다. 모두 저혈압으로 고생해 온 사람들이었다. 나는 고혈압 환자였기 때문인지 그런대로 견뎠다. 물론 목욕하지 말 것, 식사는 적게 할 것, 보행은 천천히 할 것 등등의 수칙을 지키면서 그랬다. 나는 다른 사람보다 더 긴장을 했다. ‘정찬주 작가와 함께하는 북인도 하늘길 탐방’이라는 플래카드가 무색해질 것 같아서였다. 사실 나도 둘째 날 밤에는 병원 신세를 져야 할 만큼 고통스러웠지만 겨우 참아 냈다. 내가 쓰러지면 일행의 분위기는 바로 가라앉고 일정이 불가피하게 조정될지도 모르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나는 여행을 떠나기 전부터 강력하게 원했던 판공초로 향했다. 판공초는 인도판과 아시아판이 부딪칠 때 히말라야 산맥과 함께 솟구쳐 오른 해발 4350m에 있는 길이가 154㎞나 되는 거대한 소금 호수였다. 나는 부탄에 갔을 때 해발 3120m 절벽의 탁상사원을 올라가 본 적이 있었으므로 자신했다. 그러나 나의 자신감은 곧 허물어지고 말았다. 판공초를 가려면 해발 5360m인 창라를 넘어야 했는데 만년설이 쌓인 그곳을 지나가면서 몸과 의식이 분리되는 듯했다. 갑자기 두통과 멀미 증세가 나타났다. 가지고 간 비상약을 이것저것 먹으면서 겨우 버텼다. 그러나 하늘 호수 판공초가 눈앞에 나타나자 나는 감격에 겨운 나머지 엎드려 오체투지라도 하고 싶었다. 신성(神聖) 그 자체라고나 할까. 고개가 숙여지고 내가 얼마나 가벼운 실존인지 겸손이 절로 생겨났다. 지금 돌이켜 보니 내 몸이 용광로 속을 들어갔다가 나온 느낌이다. 몸속의 잡철이 떨어져 나간 것 같은데 실제로 고질병이었던 찬 새벽 공기에 반응하는 비염이 라다크의 고갯길에 놀랐는지 현재까지는 사라져 버린 상태다.
  • 핑거페인트 피부질환 유발…가습기 살균제 물질 초과 검출

    핑거페인트 피부질환 유발…가습기 살균제 물질 초과 검출

    어린이 놀이용으로 사용되는 핑거페인트 일부 제품에서 가습기 살균제 물질인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일부 핑거페인트 제품은 산도(pH)나 미생물 기준도 충족하지 못해 어린이들의 피부에 이상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핑거페인트 용도로 판매되는 20개 제품(제품별 3색 총 60종)을 조사했더니 6개 제품에서 방부제로 사용된 CMIT·MIT·CMIT+MIT(혼합물)가 안전기준을 최대 6배 넘게 나왔다고 17일 밝혔다. CMIT는 조사대상 20개 중 3개(15.0%) 제품에서 12∼15㎎/㎏ 검출돼 안전기준(10㎎/㎏ 이하)을 넘었다. 조사대상 5개(25.0%) 제품에서는 안전기준(10㎎/㎏ 이하)의 최대 6배에 해당하는(12∼60㎎/㎏)의 MIT가 검출됐다. CMIT와 MIT 혼합물은 15㎎/㎏ 이하만을 쓰게 돼 있다.그렇지만 6개 제품(30.0%)은 최대 4배 넘는 양(16m∼60㎎/㎏)을 포함하고 있었다. CMIT,MIT,CMIT·MIT 혼합물이 모두 초과 검출된 제품은 2개 ,CMIT와 CMIT·MIT 혼합물이 초과 검출된 제품은 1개,MIT와 CMIT·MIT 혼합물이 초과 검출된 제품은 3개였다. 가습기 살균제 원료로도 알려진 CMIT에 노출되면 심각한 피부발진· 피부알레르기·안구 부식과 체중감소를,MIT는 노출 시 피부 자극·피부 부식성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CMIT·MIT는 현재 핑거페인트에 각각 10㎎/㎏ 이하,혼합물은 15㎎/㎏ 이하만을 쓰게 돼 있고 내년 2월부터는 사용이 금지된다. 조사대상 20개 중 1개 제품에서는 다른 방부제 성분인 벤즈아이소사이아졸리논(BIT)이 기준치(5㎎/㎏ 이하)의 34.8배가 넘는 131∼174㎎/㎏ 검출됐다. BIT에 노출되면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심한 눈 자극·천식·비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산도(pH)값도 조사대상 20개 중 6개(30.0%) 제품의 pH 값이 안전기준(pH 4∼9)을 웃돌았다. pH 값이 높거나(알칼리성) 낮을(산성) 경우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다. 조사대상 중 1개 제품에서는 안전기준(1천cfu/g 이하)의 680배에 이르는 호기성 미생물이 검출됐다. 다만 해당 기준은 내년부터 적용된다. 호기성 미생물을 다량 섭취하면 대장에서 미생물 군집을 변화시켜 배탈과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핑거페인트를 완구로 신고하지 않고 판매하는 업체도 많았다. 핑거페인트를 ‘안전확인대상 어린이제품(완구)’으로 신고하고 판매해야 하지만 신고한 제품은 20개 중 8개에 불과했다. ‘그림물감’(학용품)으로 10개 제품을 신고한 후 핑거페인트 용도로 판매하고 있었다. 그림물감은 붓과 같은 도구를 사용하기 때문에 피부 노출 빈도가 낮아 산도,방부제 등 인체에 유해한 화학물질이 안전관리 항목에서 제외된다. 소비자원 조사 결과 그림물감으로 신고한 10개 제품 중 6개 제품(60%)이 현행 핑거페인트 안전기준에 부적합해 완구로 신고한 제품의 부적합률(37.5%)보다 높았다. 20개 중 2개 제품은 안전확인 신고조차 하지 않은 불법 제품이었다. 아울러 기준에 맞게 표시사항을 모두 표기한 제품은 20개 제품 중 1개에 불과했다. 소비자원은 기준 부적합 제품 등에 시정을 권고했고 해당 업체는 이를 수용해 판매중단 등을 할 예정이다. 국가기술표준원은 그림물감으로 안전확인 신고한 후 핑거페인트(완구) 용도로 판매한 10개 제품과 KC 미인증 2개 불법 제품을 고발 조치했으며 핑거페인트 제품안전성 전수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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