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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비엔날레 아직 준비중?

    올해로 4회째를 맞는 광주비엔날레가 주최측의 준비 소홀 등으로 개막 5일을 넘긴 3일까지 일부 작품의 설치가 늦어지는 등 파행을 겪고 있다. 프로젝트1의 대안공간 ‘멈춤/작동’의 설치작품은 회전판이 가동되지 않아 장소를 옮기거나 철거될 위기다.주최측은 첨단 공학적 기술이 필요한 이 작품을 개막 1주일 전에야 설치를 강행하면서 이런 결과를 초래했다. 또 안내판 부족 등으로 외국인이 관람 장소를 찾기위해헤매는가 하면 마무리 청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관람객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관람객이 밀려드는 전시장 통로 곳곳에는 작품 설치용 사다리,페인트통,쓰레기 등이 뒹굴고 있으며 안내 도우미도거의 눈에 띄지 않았다.대부분의 작품이 개막식에 임박해설치되면서 페인트와 시너 냄새 때문에 관람객이 현기증과 두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난해한 현대미술의 이해를 돕기 위한 도록(圖錄)제작이늦어지는가 하면 비엔날레 재단의 준비 부족으로 참여작가의 항의도 이어졌다. 중국에서 활동 중인 대안그룹 ‘보르헤스 리브레리아’는 재단측의무성의로 작품설치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항의표시로 대자보를 붙이기도 했다. 프로젝트4에 출품한 한 작가는 재단측의 준비 소홀을 적나라하게 꼬집는 낙서를 작품과 함께 전시해 놓기도 했다. 이밖에 행사장에서 영업 중인 매점의 물건값이 시중보다많게는 30∼40%나 비싸 관람객의 불만을 사고 있다. 광주시는 행사를 준비해온 재단 사무국장을 개막 3일만에교체,발령하기도 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출품한 작품수가 많고 전시 최종계획이 늦어지면서 설치가 다소 지연됐다.”며 “운영상의 미비점을 보완해 관람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행정혁신 우수지자체] 경기도 이천

    대한매일신보사가 후원하고 한국능률협회매니지먼트가 주최한 제3회 자치경영혁신전국대회 발표회가 지난달 14,15일 열린 결과 성공적인 행정혁신을 이룩한 24개 지방자치단체가 수상자로 선정되었다.주요 수상 자치단체의 혁신사례를 시리즈로 살펴본다. ■흙·정성으로 빚어낸 利川신화 '세계도자기 엑스포'. ‘밥집 하루 매상이 1000만원을 넘었다.’ ‘세계도자기엑스포’ 주행사장이 마련된 이천시 관고동설봉공원 주변 음식점들의 환호성이다. 유래없는 흑자 행사로 꼽히는 도자기엑스포는 실제로 행사가 벌어들인 액수만큼 경제파급효과도 큰 행사로 각인되고 있다. ‘흙으로 빚는 미래’를 주제로 한 80일간의세계도자여행은 지난해 8월10일부터 10월28일까지 열려 무려 606만 865명의 입장객을 끌어들였다.이 수치는 당초 500만명이란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으며 도자기 한국의 이미지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로 굳건히 자리매김했다. 이 가운데 외국인은 20만 9999명으로 역시 기대치를 크게 웃돌아 ‘국내용 잔치’라는 오명도 말끔히 씻었다.교과서 왜곡문제로 일본업체들이 대거 참가를 포기해 예상 외국인 관람인원인 20만명에 못미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지만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 이 행사에서는 세계문명의 발자취를 조명한 ‘세계도자문명전’과 20세기 도자문화의 대가들이 참여한 ‘세계현대도자전’,‘세계도자기비엔날레’ 등이 눈길을 모았다. 특히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끈 도자기엑스포 타임캡슐수장 행사에는 사랑을 담은 연인들의 글이 몰려 큰 인기를 끌었다.당초 이 행사는 개인 및 단체가 소중한 메시지나 물건을 타임캡슐에 직접 담아 엑스포 폐장과 동시에 봉인해10년 후에 개봉,본인이 직접 회수할 수 있도록 한 것.그러나 의외로 연인들의 편지가 다수를 차지하는 에피소드를낳았다. 국보급 도자기를 비롯한 세계 거장들의 작품을 확보해 관람객들에게 참된 볼거리를 제공했다.행사장내무분별한 상행위를 말끔히 제거하는 등 엑스포의 취지에충실했다는 평가다. 100만달러(약 13억원)의 보험에 가입됐다는 중국의 루야오쭌(汝窯樽)을 포함해 세계 유수의 유명박물관 소장작 430점이 전시됐고 적극적인 해외홍보활동으로 비엔날레행사에는 무려 69개국 2019명이 참가하는 성과를 올렸다.행사기간에 맞춰 국제도자학술회의를 연 것도 대회성공에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자발적인 시민참여는 대회를 성공으로 이끄는 견인차가 됐다.행사장 및 외곽지역에서 교통,안내,통역 등 모두 1381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활동했다.홍보활동에는 지역사회단체들까지 가세,자체 교류단체들과 연락을 취해 방문을 유도하기도 했다. 수도권을 연결하는 무료셔틀버스와 행사장의 청결,개최시기의 적절성 등도 성공요인으로 꼽힌다. 행사 자체의 이득보다는 도예산업 전반에 큰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왔다.특히 인근 숙박시설과 관광지,음식점은 기간내내 유래없는 특수를 맞았다.이천시는 자체 조사결과 행사장 인근 밥집들의 경우 하루 매출 1000만원을 넘긴 곳도 있다고 밝혔다. 연계관광상품도 호황을 누렸다.엑스포기간과 겹쳐 열린장호원 복숭아축제와 모가면 원두막 축제에는 예년에 견줘 두 배 이상의 인파가 몰려 주민들의 호주머니를 부풀렸다. 이천시와 엑스포조직위원회는 도자기엑스포가 당초 9869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3만 1687명의 고용효과를 거둘것으로 내다봤다.그러나 예상을 훨씬 뛰어넘어 1조 4789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5만 895명의 고용효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도자기 업체별로 평균 5000만원씩 모두 200억원의 매출을 올린 셈이며 일부 도자업체의 경우 3년치 재고분이 바닥나 위탁생산에 들어가기도 했다. 다소의 흠도 지적됐다.환율 정보나통역서비스 등이 부족해 외국인들이 불편을 호소했고 행사를 앞두고는 입장권 강매로 물의를 빚기도 했다. 막대한 예산을 들여 조성한 행사장의 사후관리도 과제다. 이천시는 행사장내 시설과 건축물들을 최대한 활용해 ‘한국도자기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쉽지 않은 문제로 남아 있다. 이천시는 매년 열리는 국내 도자기행사를 이곳에서 치르는 한편 세계비엔날레 개최와 상설 도자전문박물관으로 꾸며 개관한다는 복안이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제4회 광주비엔날레 막올라

    ‘멈춤,PAUSE,止’를 주제로 한 제4회 광주비엔날레가 29일 개막됐다. (재)광주비엔날레는 29일 오전 10시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윤형규 문화관광부 차관,고재유 광주시장,김포천 재단이사장과 문화예술계 인사,시민 등 1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갖고 93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이날 개막식은 시립국악관현악단,어린이 합창단,광주여대 무용단의 춤과 음악 영상이 어우러진 총체극 형식으로 1시간 남짓 진행됐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영상 축하 메시지를 통해 “예향 광주의 자랑스런 전통을 살려 이곳이 인류의 사랑과 화합,그리고 세계평화에 이바지하는 국제미술축제의 중심지로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천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전시 주제인 ‘멈춤’을통해 숨가쁘게 달려온 우리의 삶과 현대문명의 관성을 잠시 멈추고 문화적 휴식과 재충전으로 미래의 활력을 되찾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광주비엔날레가 모든 이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광주 시내버스 협상타결

    광주시내버스의 임금 협상이 타결돼 29일 오전 6시부터정상운행에 들어간다. 노사는 28일 오후 3시부터 광주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 사무실에서 협상을 재개,오후 6시쯤 임금과 상여금 각각 7.6% 인상안에 합의하고 지난 2월분부터 소급 적용키로 했다. 그러나 이날 협상에 참여한 9개 버스회사(운행대수 933대) 노조 가운데 201대를 보유하고 있는 삼양버스 노조는 체불임금 해소 등을 요구하며 인상안에 서명하지 않았다. 이로써 28일 새벽 4시부터 파업에 들어갔던 버스운행이 하루만에 부분 정상화됐다.제4회 광주비엔날레 개막식인 29일부터는 파업에 따른 혼잡은 피하게 됐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광주비엔날레 29일 개막

    제4회 광주비엔날레가 오는 29일 개막,6월 29일까지 93일 동안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멈춤,PAUSE,止’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국제미술행사에는 세계 45개국 210여명의 작가가 참여한다.올 대회는 월드컵 개최 시기에 맞추느라 지난 99년 3회 행사에 이어 ‘트리엔날레’형식으로 치러진다. 올 행사는 ▲대상·특별상 등의 시상제 폐지 ▲대륙별·국가별·장르별 전시에서 프로젝트 개념의 소주제별 전시구성 ▲아시아 등 ‘주변문화’중심 작가 위주 기획 등이특징으로 꼽힌다. 성완경 예술감독은 “주제인 ‘멈춤’은 숨막히는 속도사회와 효율성 위주의 시대에 잠깐 멈춰 서 우리의 삶을 성찰하자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며 “올 전시는 전시현장을 공간으로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모든 행위를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이전의 전시는 이른바 ‘본전시’에 귀속된 특별전·기타전으로 분류했으나 올해는 수평적 4개의 프로젝트별로 구성했다. 비엔날레전시관 1∼4전시실에서 열리는 프로젝트1의 주제는 ‘멈춤’으로 성완경 감독과 찰스 에셔,후 한루 등 3명이 공동 큐레이터를 맡고 있다.27개국에서 참여한 대안공간그룹 작가들은 주어진 ‘대안 공간’에 자신들의 이념과 철학을 표현하는 작품을 스스로 기획해 설치하거나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대안 공간들 사이에는 55개 개별 및 그룹작가가 출품한 18개의 파빌리온(정자)이 설치됐다.파빌리온은 예술작품이자 관람객의 쉼터로도 활용된다. 전시관 제5전시실에서 열리는 프로젝트2의 주제는 ‘저기:이산의 땅’이다.미국 UC어바인대 교수인 민영순씨가큐레이터를 맡았으며 참여작가 24팀 모두가 재외동포 및해외 거주자로 구성됐다.이주민들의 해외 정착과정과 삶의 애환 등을 작품으로 보여준다.관련 다큐멘터리 필름 상영과 심포지엄도 준비됐다. 프로젝트3 ‘집행유예’는 성 감독의 기획으로 광주 상무지구내 5·18자유공원에서 이뤄진다.5·18당시 계엄군의지휘소가 자리했던 곳이다.옛 상무대 영창과 법원 등 역사적 공간과 최근 들어선 아파트단지 등을 대비시킨다. 프로젝트4는 ‘접속’을 주제로 경전선 도심철도 폐선부지중옛 남광주역 일대에서 펼쳐진다.폐선부지를 다룬 사진과 회화,폐선철도 자료전 등이 열린다.기차가 다녔던 70여년 동안 층층이 쌓인 철로부지의 단면을 보여주는 ‘토양 커뮤니티’와 파빌리온 등이 설치된다.미술행사로는 이례적으로 건축가인 정기용씨가 큐레이터를 맡았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도발적 설치작가 이불展

    도발적 상상력으로 국내외서 주목받는 설치 작가 이불(38). 신세대 미술의 대표 주자 가운데 하나인 그가 국제 무대에서 호평받은 ‘노래방 3부작’‘히드라’ 등을 포함해 7점을 로댕갤러리에서 전시하고 있다.5월 5일까지.전시명은 ‘현대미술의 여전사-이불’.오랜 관념을 깨는 파격적 발상과 작업으로 사회의 기존가치에 도전하고 새 인간형을창조해온 그에게 딱 맞는 제목인 것 같다. 전시공간의 특성상 입장하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작품은 ‘사이보그’와 ‘몬스터’.로댕갤러리에 상설전시된 로댕의 ‘칼레의 시민’‘지옥의 문’과 함께 보인다.이어‘노래방 3부작’‘퍼포먼스 비디오’‘송가(頌歌)’ 등이 차례로 설치돼 있다. 그는 대학 졸업 직후인 1980년대 옷을 벗은 채 천장에 매달리거나 괴물 형상의 울긋불긋한 조형물을 입고 거리를활보하면서 사회를 억압하는 것들에 저항,미술계에 충격을 던졌다. 90년대 후반부터는 인간과 기계가 결합한 사이보그와 몬스터로 미래인간의 신체를 내다봤고 한국사회의 대표적 놀이문화인 노래방의 메커니즘을 시청각적으로 엮어냈다.99년 베니스 비엔날레 특별상 수상작이 된 ‘속도보다 거대한 중력+아마추어’도 노래방 소재 설치미술이었다.관람료 어른 4000원,초중고생 2000원.(02)2259-7781.한편 이불의 드로잉전이 이달 27일부터 5월3일까지 서울 화동 피케이엠 갤러리(02-734-9467)에서 열린다. 유상덕기자 youni@
  • 부음/ 최초 동판화가 김상유 화백

    한국 최초의 동판화가 김상유(金相游)화백이 21일 오전 2시 서울 여의도성모병원에서 노환으로 타계했다. 76세. 평남 안주 출신인 김 화백은 인천 동산중학교 재직 시절인 1963년 국내 첫 동판화 전시회를 열어 이 분야에서 선구적 역할을 했으며 70년대 중반부터는 사진과 유화작업으로 선비의 기품이 담긴 명상의 세계와 전통 건축물에 관심을 기울였다. 녹내장으로 인한 시력장애로 최근 작품활동을 중단한 김화백은 지난 1월 17일부터 2월 15일까지 서울 사간동 갤러리현대에서 생애 마지막 전작전을 개최해 ‘무애청정’(無碍淸淨) ‘세심단속’洗心斷俗) ‘지족가락’(知足可樂)등 절제된 이미지의 작품으로 40년 예술세계를 정리한 바있다. 최근작들은 탈속과 달관의 정적미에 침잠해 무위자연으로 돌아가려는 노장사상이 가부좌 자세의 선비와 단아한 사랑방 풍경 등을 통해 원만구족하게 표현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1회 서울 국제판화 비엔날레 대상(1970년),이중섭 미술상(1990년) 등을 받았다.유족은 부인 곽영옥(郭榮玉·69) 여사와 2녀.장례미사는 23일 오전 6시 서울여의도성당에서 열린다.(02)3779-2191. 유상덕기자 youni@
  • 봄방학 아이들과 손잡고 바다로 산으로/ 전국 가볼만한 볼거리 가이드

    ■고성 명태축제. “명태 천국에 초대합니다.” 귀하신 몸 ‘명태’를 주제로 강원 고성군이 23∼25일 다채로운 축제를 선보인다.거진읍 거진항 일대에서 펼쳐질이번 축제는 첫날 어민들의 안녕과 만선을 기원하는 풍어제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23,24일에는 명태를 소재로 한 다양한 행사가 줄줄이 펼쳐진다.관람객 누구나 참여해 비싼 명태를 공짜로 줄에 꿰어 갈 수 있는 명태끼워가기 대회가 관람객을 유혹한다.이틀간 오전 11시부터 30분동안 한 사람이 2∼3분간에 마음껏 명태를 줄에 꿰어 갈 수 있는 대회다.선착순으로 20명만 참여할 수 있다. 어민들을 대상으로 명태미끼를 꿰는 명태낚시찍기대회,명태할복대회,명태건조시범대회,명태포만들기대회 등도 열린다.많이 꿰거나 빨리하는 사람에게는 물론 푸짐한 상품도주어진다. 특별행사로 열리는 명태요리 경연대회에서는 명태찌개,명태전,명태김치 등 각종 명태요리가 선보인다.관람객이 얼큰하고 담백한 명태요리를 맛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행사동안에 어민들이 고기잡이 배를 띄우지는 않는다.행사 기간이 어민들 사이에 ‘귀신오는 날’로 금기로 여기고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어민들이 어선 10여척을 동원,관람객들을 무료로 태워줄 예정이며 시승 신청을 받고있다. 행사 마지막날에는 명태잡이 시범도 선보이고 명태노래자랑대회도 열려 그야말로 ‘명태’만을 위한 한바탕 축제가 열리게 된다. 이밖에 거진항에 임시 정박하는 해군함정과 해경 경비정을 관람하는 행사도 열린다. 수산물·건어물·젓갈류등 질 좋은 해산물 관련 제품을 시중가보다 30% 정도 싸게 구입할 수 있다.(033)682-8008,(033)680-3221. 고성 조한종기자 bell21@ ■고로쇠 약수제. 봄 기운이 서서히 무르익는다.아침 저녁으론 제법 쌀쌀하지만 한낮에는 봄 기운을 느낄 만큼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고로쇠나무에 물오르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이 때쯤 지리산자락 곳곳에서는 건강수로 일컬어지는 ‘고로쇠 물’이 생산되기 시작한다.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驚蟄)을 전후해 하동과 산청 등 고로쇠 물채취지역에서 약수제가 열린다.올해 경칩은 3월6일.산행을 겸해 이들 지역을 찾아 건강수도 마시고,빼어난 주변의경관을 감상해 봄직하다. 올해 청학동 고로쇠 약수제는 28일 오전 10시 경남 하동군 청암면 청학동 삼선당밑 학동민박주차장에서 개최된다. 이어 다음달 6일에는 ‘제11회 삼신산 하동고로쇠 약수제’가 화개면 대성리 대성골 약수제단에서 열리고,비슷한시기에 산청군 시천면과 삼장면에서도 약수제가 열린다.지리산 고로쇠약수제는 삼국시대때 지리산에서 주민의 안녕과 풍년을 기리는 제사를 지내면서 고로쇠 약수를 올린 것에서 유래됐다. ◆고로쇠나무(painted maple)는 단풍나무과의 낙엽 교목. 전남·경남·강원도 등지의 해발 100∼1800m 고지의 계곡에 광범위하게 자생하며 일본·사할린·중국 헤이룽강 인근에도 분포한다. 고로쇠라는 이름은 ‘뼈에 이로운 물’는 뜻의 한자어 골리수(骨利水)에서 유래됐다.고로쇠 수액(樹液)은 1월말부터 4월초까지 채취된다.철과 칼슘,마그네슘 등 다량의 무기물을 함유하고 있어 체내 흡수가 빠르며 노폐물을 배출시켜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는 효과가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액 채취기준 강화=산림청은 고로쇠 수액의 마구잡이채취로 인한 고갈을 막기 위해 새 채취허가기준을 마련,지난 2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기준에 따르면 지름 10㎝ 이상의 나무에 한해 수액을 채취할 수 있다. 하동 이정규기자 jeong@ ■구입처와 가격. 최근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 탓에 신비의 약수 ‘고로쇠’가 서둘러 출하되고 있다. 17일 전남도내 장성·광양·순천·담양 등 고로쇠 군락지 6개 시·군에 따르면 올해 119만여 그루(3668㏊)의 고로쇠 나무에서 18ℓ들이 3만 5000통(68만 2326ℓ)의 수액을판매해 19억여원의 소득을 바라보고 있다. 4일 입춘부터 고로쇠 판매에 들어간 장성 백양사 고로쇠약수회의 한봉운(64)회장은 “백암산 일대에서 자생하는고로쇠 수액을 지난해처럼 18ℓ들이 1통에 4만 5000원에판매한다.”고 밝혔다.약수회(061-392-7790)와 산자락의가인마을 주민들이 주문을 받아 택배도 한다.지난해 수익은 3400통에 1억 5300만원이었다. ‘고로쇠의 대명사격’인 광양 백운산 고로쇠는 최근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약수회(061-772-3363)가 예상한 올 판매량은 1만 1000여통(20만ℓ)이다.김득한(67·진상면 어치리)회장은 “다음달 17일까지 고로쇠 수액을 채취해 18ℓ1통에 5만원에 판매한다.”고 말했다. 순천 조계산 고로쇠 약수회(061-754-5238)관계자는 “지난 15일부터 고로쇠 수액을 판매했는데 지난해처럼 1통에5만 5000원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영암 왕인문화축제. 전남 영암의 왕인문화축제가 바다 너머로 눈을 돌렸다.4월6∼9일 열리는 왕인축제는 국제행사로 치르기로 가닥이잡혔다.광주 비엔날레와 2002 월드컵을 겨냥한 것이다. 영암군은 올해 일본인 관광객이 1만명을 웃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광주 비엔날레(3월29일∼6월29일)를 비롯해 월드컵 대회로 인한 중국 관광객 특수에 기대를 걸고 있다. 때문에 올 축제에서는 구림리 왕인박사 유적지와 주변의지석묘군,가마터,청동기 유적지,전통 한옥과 서원,도갑사대가람 등 역사적·자연적 환경을 묶은 관광코스를 개발,전통이 살아 숨쉬는 문화를 외국인들이 감상하고 체험하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군은 또 왕인박사의 탄생지인 구림리를 국내 전통마을의대명사격인 ‘안동 하회마을’처럼 만든다. ‘호남의 소금강’이라는 월출산 자락의 구림마을은 왕인박사,풍수지리학의 대명사인 도선국사,고려 왕건의 총애를 받은 점성가 최지몽이 태어난 곳으로 불교와 유교의 유적지가 많고 500여 년의 유림전통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영암군은 축제의 활성화를 위해 25∼26일쯤 여행사관계자를 영암 축제현장으로 초청,유적지의 복원현장을 답사할 예정이다. 영암 남기창기자 kcnam@
  • 광주공직협 비엔날레 입장권 반납

    광주시가 다음달 29일부터 6월29일까지 열리는 제4회 광주비엔날레의 입장권을 공무원에게 할당,사도록 했으나 공무원직장협의회가 이를 반납하는 등 반발하고 나섰다. 14일 광주시 북·동·서·광산구 등 4개 구 공무원직장협의회연합회에 따르면 4개 구 공직협은 최근 구별로 3000∼5000장씩 할당된 비엔날레 입장권 1만 4000여장을 반납했다. 공직협은 “지난해 12월 공문을 통해 거부의사를 밝혔음에도 비엔날레 재단이 일방적으로 입장권을 보내와 반납했다.”고 밝혔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자치 안테나/ 비엔날레·월드컵 성공 결의

    광주지역 5개 자치구가 광주비엔날레와 월드컵대회 성공을위해 구의 역량을 한데 모으기로 결의했다.광주시 5개 구의구청장들은 6일 구청장협의회(회장 이정일 서구청장)를 갖고 광주 비엔날레와 월드컵 성공 개최를 위한 공동 결의문을발표했다.이들은 결의문에서 “시가 월드컵과 광주비엔날레행사 준비에서 구의 참여를 배제한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당면한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다는 대승적 차원에서 가로환경 정비,도시 기반시설 확충 등 손님맞이 준비에 각 구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판화·유화 40년 全作展, 화가 김상유 갤러리 현대에서

    1970년 개최된 제1회 서울 국제판화 비엔날레 대상과 1990년 제2회 이중섭 미술상을 수상한 화가 김상유(76)의 한평생 작품을 모은 전시회가 오는 17일부터 2월15일까지 갤러리현대에서 열린다. “요즘에는 눈이 나빠져서 그림을 못 그립니다.기관지도 안좋아요.몸이 건강해지면 눈도 좀 보이는데….” 1960대초 국내 처음으로 동판화를 도입한 김상유는 녹내장으로 인한 시력장애로 작업이 불가능하다.물건을 눈앞에 갖다놔야 할 정도로 시력이 나빠졌기 때문이다. 이런 그가 지난 1960부터 1999년까지 40년간의 작가 생활을 결산하는 전작전(全作展)을 갖는다. 출품작은 63년 국내 첫 동판 전시에서 선보였던 원판과 목판 원판,대표적인 동판화·목판화 20여점,유화 100여점이다. 그는 평안남도 안주 출생으로 연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중학교 영어 교사로 재직하다 30대 중반 나이로 돌연 화가로서의 삶으로 전환했다. 1970년대는 그의 판화가 인정받는 시대였다.‘막혀버린 출구’라는 작품으로 국제판화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잇따른 국제 대회에 출품함으로써 국제적 판화가로서 주목받았다. 유화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은 1980년대 중반이었다. “유화로 간 것은 몇가지 이유때문이었어요.나이가 들어서그런지 판화는 굉장히 힘에 버거웠어요.눈이 나빠진 게 동판화를 할 때의 초산 기체가 눈에 닿아서인 것 같기도 하고요. 또 판화는 돈이 안돼요.유화로 가고나니 어찌나 편한지 모르겠어요.” 김상유의 작품을 보면 한국적인 삶과 정서가 흠뻑 깃들어있다.그가 그린 명상의 세계는 강렬하면서도 단순하고 절제된 이미지를 주며 밀도감도 느껴진다. 판화가로서 명성을 날린 그는 목판화 예찬론자이다. “목판화가 동양적이고 멋있습니다.동판화는 기계입니다.수성 물감으로 목판화를 찍는 것은 굉장히 힘듭니다.그런데 사람들은 목판화를 거져달라고 하더라구요.” 그가 판화를 거두고 유화로 돌아선 이유 가운데 하나를 설명해주는 대목같이 들렸다. 판화에서 유화로 바뀌었지만 그림의 내용은 판화의 연장선상에 있었다. 산사가 등장하고 누각이나 정자가 나타난다.그곳에 돌부처처럼 결가부좌한 남정네의모습이 여전히 판화에서의 모습과 일치한다. 변화라면 좌우대칭이 강화되고 내용이 더욱 간결해졌다는점이다. “가톨릭 신자인데 그림 소재는 불교적인 것이 많다”는 지적에 대해 “불교적이라기 보다는 전통적·유교적이라 해야옳으며 종교를 초월한 것으로 봐야한다”고 말했다.(02)734-6111. 유상덕기자 youni@
  • 2002 지구촌축제 메카로

    임오년 새해에는 월드컵 축구대회를 빼고도 부산 아시아경기대회 등 국제 규모의 여러 행사가 각 지역에서 풍성하게 열린다. 부산에서는 30억 아시아인들의 축제인 제14회 부산아시아경기대회가 9월29일∼10월14일 개최된다.‘희망과 도약,새로운 아시아’란 대회 이념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선수단과 임원 등 1만8,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38개 종목의 경기가 치러진다.또 아시아경기대회가 끝난 뒤 42개국2,500여명의 장애인 선수단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는 제2회아·태장애인경기대회가 이어진다. 이와 함께 올림픽에 버금가는 제2회 세계합창올림픽에 70개국 545개 합창단이 참가,25개 종목에 걸쳐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전북에서는 4월 벚꽃 100리길을 달리는 전주∼군산 국제마라톤대회가 예정돼 있다.세계적인 마라토너 호나우두 다코스타 등 풀코스 참가자 1,710명을 합해 1만3,000여명이참가할 계획이다. 광주에서는 제4회 광주비엔날레가 3월29일부터 6월29일까지 ‘멈춤(Pause)’이란 주제로 27개국 95팀의 180여명의유명 작가가 참가,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인다.부산에서도비엔날레가 ‘문화에서 문화로’란 주제로 9월15일부터 64일간 50개국 작가 165명의 작품을 공개한다. 대구국제섬유박람회는 3월13일부터 16일까지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세계 10개국 섬유 바이어 및 업체가 참가하며 섬유 신소재 전시와 세계 패션디자인콘테스트를 벌인다.행사에는 대구컬렉션,패션디자인콘테스트,한복패션쇼,디자인 교류전이 열린다. 충남 태안군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에서 4월26일∼5월19일30개국 170여 화훼업체가 참여하는 안면도 국제꽃박람회가열린다. 국내 꽃박람회 가운데 최초로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의 공인을 받은 국제적인 꽃박람회다. 국가 전략사업인 오송 보건의료과학단지 홍보를 위한 ‘생명속의 생명’이란 주제의 ‘2002 오송국제바이오엑스포’가 내년 9∼10월 개최된다.노벨상 수상자와 국내·외 대표적 바이오 업체들이 참가하는 이 엑스포에서는 DNA와 게놈 프로젝트 연구 성과,바이오산업의 발달사 및 동·서양의약 발전사,관련 신제품 등이 소개되고 학술회의,기술 이전 세미나,기업설명회 등이 열려 관련 기업들이 눈여겨볼만하다. 전국종합 정리 이기철기자 chuli@
  • 내년 베니스비엔날레 커미셔너에 김종성씨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은 18일 내년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열리는 제8회 베니스비엔날레 건축전의 한국관 커미셔너로 김종성(金鍾星ㆍ66)씨를 선정했다. 김씨는 미국 일리노이 대학을 나와 이 대학 건축학과 교수로 10여년간 재직했으며 ‘올림픽 역도경기장’ ‘서울대박물관’ ‘아트선재센터’ 등 작품경력을 갖고 있다.내년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은 ‘NEXT’를 주제로 9월부터 11월까지 개최될 예정.총감독은 영국 출신의 디얀 수직이 맡는다.
  • ‘디지털 미디어 서울’ 본격화

    미래형 최첨단 신도시 조성사업인 서울시의 ‘DMC(DigitalMedia City)사업’이 7대 선도사업의 확정 등으로 본궤도에올랐다. 고건(高建) 서울시장은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현지기업인 200여명을 상대로 동아시아 비즈니스 허브로서 서울DMC사업에 대한 투자설명회를 가졌다. 고 시장은 설명회를 통해 사업의 조기활성화와 입주자 지원을 위해 우선 추진될 ‘7대 선도사업’을 발표했다. 7대 선도사업은 ▲입주자에게 제공할 초고속 광대역 정보통신망 구축 ▲세계 최고수준의 R&D 기관인 ‘Media Lab East’를 미국 MIT대학과 공동 조성 ▲국가차원의 문화컨텐츠진흥원 유치 ▲산학연 네트워크를 위한 인터넷방송센터를조성 ▲국제수준의 첨단과학관 유치 ▲IT·미디어·디자인·경영 등 고급인력 양성을 위한 사이버대학 설립▲과학과예술,산업과 문화를 접목할 ‘미디어시티 서울’ 비엔날레개최 등이다. 고시장은 또 “서울 월드컵경기장 인근에 들어설 첨단미디어 신도시인 DMC가 첨단 IT기술을 활용한 문화상품과 서비스를 동아시아에 제공하는 전진기지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이같은 투자설명회로 영국최대 캐피털기업인 3i사(社)가투자의향서(LOI)에 서명하는 등 현지 기업인들이 큰 관심을보이고 있다. 김찬곤 서울시 DMC추진단장은 “토지조성이 끝나는 내년 4월쯤부터 토지분양을 시작해 소프트웨어·컨텐츠관련 국내·외 유수업체 1,500∼2,000여개사를 유치할 계획”이라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광주 자치구 경계조정 시급

    광주시 동구와 남구를 통합하고 북구를 나누는 등 광주자치구의 경계조정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는 새로운 도심권 개발 등으로 광주시내 5개 구(區)간인구,면적,재정여건 등의 격차가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광주시와 전남대 법률행정연구소는 26일 시청 회의실에서 ‘자치구간 경계조정 방안 연구’란 공청회를 갖고 이같은 ‘대폭 조정안’을 제1안으로 제안했다. 이 안은 도시발전과 인구성장에 따른 예측에서 나온 결과다. 이 안에서 현재 각 12만4,090명과 21만1,800명인 동구와남구는 도심 공동화와 옛 시가지의 쇠퇴에 따라 2011년에는 각 8만여명,21만여명으로 줄 것으로 추산됐다. 또 동구의 경우 현재 북구(47만6,740명)와 4배 가까운 인구 편차를 보이고 있어 3배의 편차를 인정하고 있는 선거구 획정 기준에서도 문제의 소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동구와 남구를 서석구(가칭)로 통합할 경우 면적은 109.93㎢로 늘고 인구는 2000년 기준 35만5,890명으로 증가하지만 2011년에는 30만여명,2021년 29만여명으로줄어 자치구 적정 규모인 30만여명 선에서 안정될 전망이다. 반면 북구의 경우 과중한 업무량을 보이면서 행정 서비스 질 저하가 우려된다.현재 공무원 1인당 인구수는 동구 205명,북구 578명으로 불균형이 극심한 상태다.북구는 또 2011년에는 53만여명,2021년 60만여명으로 인구가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광산구 쌍암,월계,산월,비아동 등 일부를 북구에 편입한 다음 호남고속도로∼비엔날레로∼서암로∼용봉로를 기준으로 북구를 나눠야 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광주시는 이같은 공청회 결과를 시·구의회 동의를 거쳐행정자치부에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자치구 경계조정은 그러나 선거구 조정 등 정치적인 이해가 맞물려 시·구의회 동의가 제대로 이행될지 미지수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지자체 내년 살림살이 ‘빡빡‘

    서울을 비롯한 전국 16개 시도의 내년도 예산안 편성이 완료됐다. 12일 서울 부산 등 광역자치단체들에 따르면 각 시도는 대체로 내년이 민선단체장 2기가 마무리되고 3기로 넘어가는점을 감안,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기보다는 진행중인 현안사업 마무리 위주로 예산안을 긴축 편성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 자치단체는 특히 내년에 월드컵 축구대회와 대규모 국제행사,자치단체장 선거 등 큰 행사가 많아 세출 수요는 높지만 대부분 지방세입 예산이 부족해 지방양여세와 국고보조 증액분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16개 시·도가 편성한 내년도 예산 총액은 서울시 11조7,049억원,경기도 6조3,480억원,부산시 4조1,917억원 등 모두 46조5,881억원이다.이는 올해 42조2,227억원에 비해 10.34% 늘어난 것이다. 이 가운데 경기도가 올해보다 무려 1조3,802억원(27.8%)이늘어 제일 많이 인상됐고 인상률은 전남도가 27.9%(6,126억원)로 가장 높았다. 경기도의 예산안이 이처럼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레저붐에 따라 과천 경마장의 경주마권세가 37.2% 급증한 데다 아파트건축붐으로 부동산 취득세 및 등록세도 25%가량 증가할것으로 예상된 데 따른 것이다. 반면 재정자립도 60%로 광역시 가운데 가장 낮은 광주시는지역경기 침체와 가용재원 부족으로 내년도 예산규모가 4.1%(662억원)나 감소했고 인천시도 0.9% 241억원이 줄었다. 이에따라 광주시는 계속사업의 마무리 위주로 예산안을 짜는 한편 월드컵 축구대회와 제4회 광주비엔날레의 성공개최를 위한 시가지 정비에 투자를 집중했다. 이러한 가운데 광주지역 5개 구청장은 최근 고재유(高在維) 광주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적자예산이 불가피하다”며 “경상비 부족분을 시의 특별교부금에서 지원해달라”고 요구했다. 인천시의 경우는 지난해 인천국제공항 개항과 함께 등록·취득세 납부가 완료돼 지방세 세입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송도신도시 조성규모가 축소됨에 따라 지출도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각 시·도의 이같은 예산안은 조만간 시·도의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전국종합 정리 이기철기자 chuli@
  • “한국도자기 보는순간 예술혼 숨쉬는 듯”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한국문화재와 민속품을 만난 순간푹 빠져들었습니다.특히 도자기는 장인의 손과 감정,섬세한예술혼이 숨쉬는 것 같아 개인적으로도 공부하고 싶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국립민속박물관과 ‘한국실 설치 협약’체결차 한국을 방문중인 러시아 연해주립박물관의 일리나 파블로바 남(48) 국제박물관센터장은 지난 9일 국립민속박물관에서 기자와 만나 한국의 문화재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거듭 밝혔다. 연해주립박물관의 상설 한국실 설치는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이종철)이 지난 6월부터 우수리스크 등 6개 도시를 순회하며 열고 있는 ‘한국으로의 초대’전이 계기가 된 것.이주립박물관의 국제박물관센터에는 4개의 상설 전시실이 설치될 예정으로 이가운데 한국관이 처음 입주하게 됐다.일본중국 정부도 상설관 개설을 위해 접촉중이다. 일리나 파블로바 남의 한국 방문은 처음이지만 그에게 한국은 낯설지 않은 나라다.30년전 사할린에서 본 시댁(그의남편은 고려인 2세)풍경엔 한국의 민속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30여차례의 국제전시회를 기획한 그는 한국실 운영과 관련,“119개 민족이 살고 있는 극동지방은 동서양이 접촉하는‘문화 모자이크’ 지역”이라며 “우리 박물관에 한국의얼이 담긴 문화재가 상설 전시된다면 한국을 알리기에 제격”이라고 말했다.이어 “지역내 고려인들에게도 ‘뿌리의식’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문화적 언어’의 역할을강조했다. 현재 연해주에는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됐다가 다시 돌아온 고려인 3만여명이 살고 있다. “내년 6월2일부터 1주일 동안 열릴 비엔날레 페스티벌때많은 대중에게 보여주고 민속박물관측과 상의하여 전시품을추가해 상설실을 본격 운영할 계획입니다. 한국학과 학생들에게도 학습자료로 개방할 예정입니다.” 그는 협약 체결 뒤 12일까지 경주박물관 등 한국 문화의현장을 둘러본 뒤 13일 출국한다. 이종수기자 vielee@
  • 임창열 경기도지사 인터뷰 “”지자체 모범행사로 자리매김””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도와준 경기도민,나아가 국민들에게 감사드립니다.이번 도자기엑스포를 계기로 경기도의 도자문화와 산업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도약의 기회를 맞게 될 것입니다” 세계도자기엑스포의 산파역할을 담당했던 임창열(林昌烈)경기도지사는 “앞으로 세계 도자비엔날레 등 도자기를 주제로 하는 다양한 행사를 열어 도자산업의 육성은 물론 관광진흥과 지역 경제활성화를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행사를 평가한다면] 중앙정부 행사인 대전엑스포를제외하고는 국내 최고인 관람객이 600만명에 이를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우리 도자문화가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할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셈이지요. 특히 행사를 통해 국내·외 경기불황의 여파로 침체되었던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을 뿐 아니라 도예산업도 향후 신기술과 디자인을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봅니다. [성공 요인을 어디에 두고 있습니까] 도자기라는 원칙에충실한 전시·기획과 도자문화의 이념 정립,흙의 매력,열름휴가를 낀 적절한 시기, 수도권 접근성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또한 예술도자기의 이천,생활도자기의 여주,왕실자기의 광주 등 차별화된 지역특성을 적절히 배분,조화를 이루게한 점과 3년여 동안 각종 매체를 통한 체계적인 홍보도빼놓을수 없습니다. [이번 행사의 의미를 한마디로 평가하면] 무엇보다도 도자기의 과거,현재,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했고 동서양의이질성과 동질성을 발견하고 그 속에서 한국 도자기의 위상을 실제 전시와 학술 회의 등을 통해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특히 지자체가 주도하는 행사의 모범사례로 떠올랐다는 점에 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행사 개최에 따른 기대효과는] 당초 3만명 고용과 1조원대의 경제 파급효과를 기대했으나 이를 20% 가량 초과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또한 우리 도자문화가 세계로 나아가는 기반 구축과 함께 경기 동부권 지역의 지식기반 산업과 문화 관광산업의 기반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행사장 활용방안은] 엑스포 개최 이후에도 각 행사장들이세계 도자비엔날레 등을 통해 발전적으로 계승, 발전함으로써 경기도 관광진흥과 경제활성화,지역개발의 모범적인 사례로 자리매김될 것입니다.영구건물로 지어진 각 행사장내세계도자센터,세계생활도자관,조선관요박물관 등은 전시 및회의, 판매의 장 등으로 활용되고 도예공방,테마파크 등도엑스포 이후 계속될 시군의 도자기축제나 각종 행사 및 공연의 장으로 이용될 것입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지자체 국제행사 테러戰 불똥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다’는 모토를 내세우며 국제행사 규모로 치르려든 각종 축제들이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보복 공격으로 차질을 빚고 있다. 특히 행사 참여를 예약했던 공연팀 등이 불참을 통보,일부 프로그램의 파행과 외국 관광객들의 관람 취소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지난달 11일 미 항공기 납치테러와 이에 대한 보복공격이 시작된데다 8일 이탈리아에서 발생한 여객기 충돌사고 등으로 항공편 여행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9일 개막된 제4회 충주세계무술축제에는 뉴질랜드 무술단체(하카) 단원 8명이 불참을 통보했다.또 입국 수속중인인도의 무술 단체(가트카) 단원 5명의 입국 여부가 불투명해 축제 일부 프로그램의 차질이 불가피하다. 행사를 주최한 충주시 관계자는 “외국 무술단체 회원들이 전쟁으로 인해 항공편이 축소됐지만 10일까지 입국할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외국 관광객들의 발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5일 막을 올린 청주 국제공예비엔날레를 관람한 외국인은 현재까지전체 관람자 10만여명 가운데 472명에 그치고 있다.실제로 지난 8일 단체 관람하기로 했던 주한미군 100여명이 관람을 취소하기도 했다. 또 13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제1회 전주 세계소리축제를 참관하려던 재미동포 55명이 호텔예약을 취소했고,싱가포르 관광객 41명도 방문 계획을 백지화시켰다.축제기간 중전주를 방문할 예정이던 600여명의 일본 관광객들이 예약을 취소,전북도는 당초 예상했던 외국인 관광객과 초청객등 5,000여명 가운데 30∼50%정도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북도는 이와함께 19일부터 3일간 열리는 국제 게이트볼대회도 참가인원을 당초 200명에서 80명으로 대폭 줄였다. 지난 5일 이미 시작된 경북 안동 세계유교문화축제와 국제탈춤축제에는 아프간 인접국인 아제르바이잔공화국 탈춤공연단이 지난 4일 이미 불참을 통보했다.또 멕시코 공연단 9명도 10일 중도 귀국하겠다고 밝혀 행사 차질을 빚고있다. 6일 개막된 강원도 양양송이축제에는 지난해 행사때일본인 관광객 1,000여명이 다녀갔지만 올해는 지금까지겨우 140여명이 예약했다. 전국종합 정리 이기철기자 chuli@
  • 세계 건축문화 부산서 한눈에

    부산의 건축문화를 한단계 끌어올리게 될 ‘2001 부산국제건축문화제’가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부산시 해운대구 우2동 부산 전시컨벤션센터(BEXCO)에서 열린다. 주제가 ‘문화 어울림의 건축’인 이번 행사에는 국내 대학과 설계사무소, 건축자재업체, 해외건축가들의 작품 등총 761점이 전시된다. 행사의 꽃인 ‘건축작품전’에는 ▲서울·부산시 등 시·도 건축상 ▲대한민국 건축대전 ▲공간 국제학생건축상 ▲지산학생건축 공모전 등 각종 국내 대표적인 건축상 수상작 70여점이 엄선돼 전시된다. 또 독일 모더니즘 건축의 선두주자로 유럽과 뉴욕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세계적인 건축가인 게르칸(독일)씨와 비토리오 롱귀씨 등 이탈리아 작가 6명,미국 미네소타 대학과 부산시청 청사 등의 설계자문을 한 레오나드 파커(미국)씨,아시아권 최고 건축가로 평가받고 있는 다케야마세이(일본)씨 등이 출품한 ‘국외 작가 초대전’에는 9개국 137개 작품이 선보인다. 이와 함께 서울대와 부산대 등 국내26개 대학생들이 출품한 ‘학생 우수작품전’에는 107개 작품이 전시되고 김인철·승효상·조성룡씨 등 한국을 대표하는 부산출신 현대건축가 3명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초대작가 3인전’도 함께 열린다.이번 축제기간에는 세계적인 건축학자들이 초빙돼 건축관련 포럼과 강연,세미나 등이 다양하게 열린다. 10일과 11일 컨벤션홀 205호에서 열리는 ‘포럼 1’과 ‘포럼 2’에서는 현재 영국건축의 조류를 형성하는 대표적인 작가이자 AA스쿨 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알렉잔드로 자에라 폴로교수와 이탈리아 베니스 비엔날레 초대작가이자 베니스대 교수인 카를로 아이모니노 교수가 각각 초빙돼 자신의 건축세계를 소개하게 된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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