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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싼 전세 대신 내집장만” 신혼부부 갈아타기 는다

    “비싼 전세 대신 내집장만” 신혼부부 갈아타기 는다

    결혼 4년차 주부 홍모(31)씨는 ‘전세 탈출’에 성공했다. 다음 달 1일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D아파트(전용면적 84㎡)로 이사한다. 전세 보증금 2억 5000만원에, 대출받은 1억 2000만원을 보태 집을 계약했다. 홍씨는 “결혼할 당시에는 집을 살 생각이 없었지만 집주인이 최근 보증금을 3000만원 올려 달라고 해서 계산기를 두드려 봤다.”면서 “정부가 보증해 주는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금 대출금리가 연 4.2%로 전세자금 대출금리(연 5% 초중반)보다 낮아 차라리 집을 사는 게 유리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주택경기 부진으로 전세금이 강세를 보이고 집값은 내려가는 가운데 낮은 금리로 정부 지원 대출을 받아 집을 사는 가구가 크게 늘고 있다. 반면 시중은행의 전세자금 대출은 증가세가 뚜렷하게 둔화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의 차이가 지금처럼 계속 줄어들면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주택 구매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28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의 비율은 60.8%로 5개월 연속 상승했다. 즉, 아파트를 사는 데 1억원이 든다면, 전세로 들어갈 땐 6080만원을 내야 한다는 뜻이다. 2008~2009년만 해도 매매가격의 절반 정도면 전셋집을 구할 수 있었지만, 3~4년 만에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의 차이가 10% 포인트가량 좁혀졌다. 이런 까닭에 신혼부부 등 무주택자들이 전세살이를 접고 내 집 장만으로 돌아서고 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 18일까지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금 대출 실적이 9678억원(1만 2805가구)으로 집계됐다. 다섯 달 실적이 지난해 1년 실적 4408억원(6500가구)의 2.2배에 이른다.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금 대출은 부부합산 소득이 5000만원 이하인 무주택 가구가 6억원 이하의 집을 살 때 연 4.2%의 금리로 최대 2억원을 빌려주는 제도이다. 지난해 12월 말부터 정부가 금리를 0.5% 포인트 낮추고, 소득 요건을 1000만원 늘렸다. 국토해양부 분석에 따르면 대출자의 63%가 30대이고 연소득 2500만원 이상 비율이 58%로, 갓 가정을 꾸린 젊은 부부의 호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급증세를 보였던 시중은행의 전세자금 대출은 올 들어 한풀 꺾였다. 국민·우리·신한·하나·농협·기업 등 6대 시중은행의 전세자금 대출(국민주택기금 제외) 잔액은 지난달 말 현재 6조 1290억원으로 1년 전(2조 9092억원)보다 2배 이상 늘었다. 하지만 올해 2~4월 증가율은 월 평균 5.0%로, 지난해 같은 기간 월 평균치 9.7%의 반토막 수준에 머물렀다. 임희열 국민은행 부동산정보팀장은 “주택 구입을 망설이던 세입자들이 전세금 오름세가 본격화되자 매입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면서 “전세가격과 매매가격의 갭(차이)이 좁혀지면 주택 구입으로 갈아타는 세대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사설] 호화 의원회관 걸맞게 의정 수준도 높여라

    다음 달 5일 개원하는 19대 국회가 집들이를 크게 한다. 의원 사무실용으로 활용되는 제2 의원회관이 오늘 개관한다. 의원 300명과 보좌진 2700명 등 최대 3000명이 상주하지만, 공무원 1만명이 근무하는 서울시 청사와 맞먹는 2213억원이 투입됐다. 집을 크게 지어서 그런지 개원 비용만 18대 국회의 16억원보다 3배 많은 48억원이 들어간다. 의원들이 제 돈을 들였으면 이렇게 큰 집을 지었을까 싶다. 혈세가 들어간 호화 의원회관을 지켜보는 국민의 마음은 씁쓸하다. 제2 의원회관의 개원으로 19대 의원들은 82.64㎡(25평)의 소형 아파트에서 148.76㎡(45평)의 대형 아파트로 옮겨 사는 셈이 됐다. 대형 아파트를 장만함에 따라 의원 집무실은 36.0㎡(10.9평)에서 40.6㎡(12.3평)로 넓어졌고, 비서진이 머무는 보좌관실은 35.3㎡(10.7평)에서 76.2㎡(23.1평)로 두배 이상 커졌다. 회의실(17.8㎡), 창고(2.64㎡)도 새로 마련됐다. 190명의 의원들이 이곳에 입주하고 나머지 110명은 구의원회관을 사용한다. 리모델링이 끝나면 구의원회관의 의원 사무실 면적은 165.29㎡에 이르러 그들이 평소 목이 터지게 외치던 장관 집무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의원들의 호사와 낭비벽, 특권의식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국회는 경치 좋은 강원도 고성에 500억원을 들여 의정연수원을 짓고 있다. 기존의 의원연수원이 지방 의원들의 연수에까지 이용되고 헌정회도 사용해 비좁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강의실 외에 수영장, 체력단련실도 갖춘다고 하니 연수시설이라기보다는 휴양시설에 가깝다. 의원들은 또 해외출국 시 출국수속 면제, KTX·선박·항공기 무료이용 등 200여 가지의 특권을 누리고 있다. 기름값이 가장 비싼 국회 앞 주유소는 주유하려는 의원들 차량으로 늘 문전성시다. 의원회관이나 의정연수원이나 되돌리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이제 의원들이 시설을 잘 활용해 의정활동의 생산성을 높여주기를 바랄 수밖에 없다. 알맹이 없는 호통만 칠 게 아니라 입법활동과 대정부 견제를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줘야 한다. 정당과 정파의 이익이 아니라 국민과 국가를 위한 국회가 되도록 해야 한다는 말이다. 더 이상 후진 국회로 남는다면 국민의 혈세가 너무 아깝지 않겠는가.
  • [사건 Inside] (28) ‘한탕’을 위해 3년을…‘친절한 김 시스터즈’의 정체

    [사건 Inside] (28) ‘한탕’을 위해 3년을…‘친절한 김 시스터즈’의 정체

     “언니, 요즘 입을 옷 없다면서? 좋은 물건 들어와서 생각 나 가져왔어.”  “아유~ 뭘 이렇게 자꾸 퍼줘. 지난번엔 먹을 것을 잔뜩 싸들고 오더니….”  한 동네에 오밀조밀 모여 장사하는 영세 상인들은 ‘형님, 동생’ 하며 친분을 쌓는 경우가 많다. 서로 배려하고 챙겨주다 보면 먼 친척보다 두터운 정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이를 이용해 누군가 사기행각을 꾀했다면 그때 느낄 허탈함과 배신감은 대단할 것이다. 최근 3년에 걸쳐 동네 주민들의 환심을 산 뒤 거액을 가로챈 자매 사기단이 덜미를 잡혔다.    ●동네 일이라면 무엇이든…돈 많고 인심 좋은 자매의 속내는  2004년 서울 광진구 화양동에 작은 옷가게와 노래방이 들어섰다. 가게 주인은 새로 동네에 이사온 김씨 자매. 두 사람은 넉넉한 인심과 붙임성 있는 태도로 금세 이웃들의 호감을 샀다.  언니 김씨(53)는 자기 노래방에 찾아온 손님들이 지쳐 제발로 나가야 할 정도로 ‘서비스(무료 추가) 시간’을 듬뿍 줬다. 동생 김씨(49)는 자기 가게에서 가져온 옷가지들을 이웃들에게 나눠줬다. 명절이나 생일 같은 날에는 선물도 챙겨줬다.  동생의 남편 구모(59)씨는 동네 일이라면 발벗고 나서는 ‘마당쇠’ 역할을 자처했다. 자기를 부동산 회사 전무라고 소개하며 어려운 일이 생긴 이웃에게 조언을 하고, 동네 궂은 일을 도맡아 했다. 돌잔치나 장례식 등 동네 경조사에도 빠지지 않았다.  이들이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데는 ‘돈 자랑’도 한몫 했다. 김씨 자매는 이웃들에게 “언니가 쌓아둔 돈이 많다.” “동생네가 진짜 부자다.”라는 얘기를 천연덕스럽게 하고 다녔다. 언니가 “구 서방 월급이 1000만원이 넘는다.”고 하면 동생이 “언니네 시댁은 마산 땅부자지.”라고 받아치는 식이었다. 자매를 모두 부자로 인식하도록 만들려는 계산된 말들이었다. “비싼 차를 몰고 다니며 필요할 때마다 현금을 쑥쑥 꺼내는데 어떻게 의심할 수 있겠어요? 들리는 소문도 있고 하니 ‘부자구나’ 할 수 밖에….” 주민 김모(51)씨의 증언이다.    ●차곡 차곡 인심을 쌓은 뒤 가로챈 돈이 무려…  모든 것은 사기를 위한 ‘밑밥’이었다. 자매는 ‘한탕’을 위해 3년동안이나 이웃들에 공을 들였다. 김씨 자매가 변하기 시작한 것은 2007년 즈음. 주변 사람들에게 급전이 필요하다며 돈을 빌리기 시작했다. 조금씩 돈을 빌렸다가 높은 이자를 얹어 갚으면서 신용을 쌓는 상투적인 수법을 썼다.  돈을 빌리는 이유도 가지각색이었다. ‘아들이 육군 대위인데 카드값을 못 갚아 진급에서 누락될 위기에 처했다’, ‘아파트 분양권에 당첨이 됐는데 현금이 약간 모자란다’는 식이었다.  자매가 돈을 빌리면 꼬박꼬박 갚았기 때문에 이웃들은 별 의심 없이 돈을 빌려줬다. 암수술을 한 남편을 간호하기 위해 병원에 상주하던 70대 여성은 김씨 자매가 병원까지 찾아와 돈을 빌려달라고 하자 그 자리에서 텔레뱅킹으로 2000만원을 이체하기도 했다. 김씨 자매가 빌린 돈은 어느덧 4억 6000만원으로 불어났다.  하지만 김씨 자매는 이 돈을 갚을 의사도, 능력도 없었다. 어느 순간부터 김씨 자매가 차일피일 변제를 미루자 이웃들의 의심이 커져갔다. 이웃들이 빚 독촉을 할 때마다 “곧 돈이 들어온다.”며 시간을 끌던 이들이 결정적으로 덜미가 잡힌 것은 지난해 7월. 동생 남편 구씨가 서울중앙지법에 파산 신청서를 내면서였다.  부자라던 이들이 돈을 갚지 않는 것을 수상하게 여긴 한 주민이 소송을 냈고 그 과정에서 구씨의 파산 신청서를 보게 됐다. 채권자 목록에는 다른 주민들의 이름이 여럿 적혀 있었다. 돈을 떼인 사람이 자기만이 아니라는 사실에 놀란 주민은 채권자로 이름이 적힌 다른 6명과 함께 김씨 자매와 구씨를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조사 결과 부동산 회사 전무라던 구씨는 해당 분야에서 영업사원으로 잠깐 일했던 게 전부였고 신용불량자 신분이었다. 담보로 잡힌 집도 이미 다른 사람에게 팔린 상태였다. 동생 김씨와 구씨는 실제 부부가 아닌 동거 관계였다. 이들은 이미 빌린 돈을 써버려 갚을 능력이 전혀 없었는데도 경찰 조사에서 “곧 갚을 것”이라고 큰소리치기도 했다.  지난 1월 사기 혐의로 입건된 이들은 현재 불구속 상태에서 법의 심판을 기다리고 있다. 피해 주민들은 돈을 빌려주고 못받은 사람이 수십명에 이를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 피해자는 “김씨 자매의 평소 행동으로 볼때 피해액 4억 6000만원은 납득할 수 없는 수준”이라면서 “몰래 돈을 빌려준 피해자들이 있을 것이고 그 돈을 합치면 금액이 몇 배로 늘어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강남역 인근 오피스텔 상가에 돈이 몰린다

     오피스텔과 상가가 한 건물에 입주하는 ‘조합 부동산 상품’이 인기다. 특히 강남·서초·송파 등 서울의 ‘강남 3구’에는 ‘오피스텔·상가 결합상품’이 끊이지 않고 나오고 있어 잘 고르면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오피스텔의 입주자로서는 건물 아래 층에 상업시설이 있어 편리하다. 1~2인 가구인 오피스텔 입주민들은 간단한 물품을 사러갈 때 가까운 곳을 선호하는 편이다. 1층에 부동산중개소나 편의점, 커피전문점, 약국, 세탁소가 있으면 이들 시설의 의존도가 높다.  상가 입장에서도 건물 상층부의 입주민을 고정 수요로 확보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 오피스텔들은 역세권에다 업무시설과 상권을 아우르는 곳에 위치한 경우가 많아 투자 가치가 한층 높다. 잘 갖춰진 상권에 고정 수요와 유동 인구까지 흡수할 수 있다.  상가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입지를 말한다. 하지만 초보자가 수익률에만 초점을 맞추다 보면 임차인이 들어오지 않아 적자를 보는 경우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강남 등과 같이 상권 형성이 잘 돼 있는 곳을 분양받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강남3구에는 원룸과 업무시설이 많아 수요가 풍부하고 유동 인구와 고급 수요층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고수익이 가능하다.  강남3구의 상가 호황은 권리금에서 잘 나타난다. 상가 전문 정보업체인 점포라인에 따르면 1분기 강남3구의 점포 권리금은 지난 2009년 이후 꾸준히 상승해 금융위기 전 수준을 회복하면서 호황을 누리고 있다.  강남구의 3.3㎡당 평균 권리금은 2009년 1분기 249만원에서 올 1분기 315만원까지 올랐다. 송파구는 2009년 1분기 200만원에서 266만원으로 11.09% 상승했다. 서초구도 꾸준히 오르며 3.3㎡당 평균 권리금은 273만원을 기록하며 금융위기 전의 수준으로 돌아섰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강남3구는 자영업자들이 1순위로 꼽는 창업 1번지로 대형 상권이 형성돼 있어 집중화 현상이 크다.”면서 “상업시설이 들어설 부지는 한정돼 있고 강남에서 신규 분양 상가를 찾기란 힘들기 때문에 역세권에 들어서는 오피스텔이나 주상복합 상가시설의 희소가치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은 “역세권은 상가와 오피스텔 임대수요가 비교적 풍부한 곳으로 안정적 투자처로서 주목률이 높다.”면서 “강남 지역의 경우 상가만 공급하기에는 땅이 없을뿐더러 투자금 부담이 커 신규 분양 상가가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무엇보다 수익형 상품의 최대 적인 공실률이 낮기 때문에 안정적인 투자를 원하는 수요자라면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강남지역의 상가는 환금성도 좋다.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상가는 상품의 특성상 한달만 공실이 있어도 그 달의 수익률이 0%로 떨어진다. 더구나 한번 손님이 들지 않는 상가는 소위 ‘깡통상가’로 낙인 찍혀 임차인을 구하기가 더욱 어려워져 악순환을 피하려면 강남 상가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강남역 서희스타힐스, 50% 수준의 합리적인 분양가와 입지로 주목  이런 이유로 최근 오피스텔 분양을 100% 끝낸 강남역 ‘서희스타힐스’의 상업시설에 대한 투자가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서희스타힐스는 강남구 역삼동 837-18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 6층, 지상 12층, 오피스텔 341실 및 상업시설 19실로 구성돼 있다.  같은 블록에서 분양하는 다른 오피스텔 상가의 전면 분양가가 3.3㎡당 1억원에서 1억2000만원대인데 비해 서희스타힐스 상업시설은 가장 비싼 점포가 3.3㎡당 5000만원, 1층 내부 점포는 2000만원 대로 50% 수준에 불과하다.  서희스타힐스 상업시설은 강남역 북부상권(강남역에서 한남대교 방향)과 남부상권(양재역 방향)을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중심 입지에 있다. 인근에 삼성타운과 대규모 오피스타운, 외국계 기업들이 밀집해 있어 임대수요는 물론 서초 우성아파트 등 상가 배후 수요도 탄탄하다.  서희스타힐스는 지하철 2호선 강남역과 신분당선 강남역, 3호선 양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위치에 있고 강남대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경부고속도로 등 서울 및 외곽지역으로 출퇴근과 이동이 쉬워 주변 수요도 흡수할 수 있다.  서희스타힐스 상업시설은 총 19실을 분양할 예정이다. 홍보관은 역삼동 837-18 현장에 위치한다. 입주 시기는 오는 10월이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빈민가 독거노인 집에서 희귀 ‘보물’ 발견

    빈민가 독거노인 집에서 희귀 ‘보물’ 발견

    상당한 값어치를 자랑하는 보물들이 빈민 주택에서 발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8일자 보도에 따르면, 햄프셔의 제이콥스앤드헌트 경매전문업체에서 일하는 마틴 로렌스는 방 2개짜리 허름한 아파트의 관리인으로부터 이곳에 살던 노인이 숨진 뒤 보물을 발견했다는 연락을 받았다. 로렌스가 살펴본 결과 노인의 집에서 나온 보물들은 적게는 수 천 파운드에서 많게는 수 십 만 파운드까지 나가는 값비싼 것들이었다. 대부분이 만들어진지 오래된 골동품이었는데, 여기에는 170년 전 미국의 한 인디언부족이 손으로 새겨 만든 사발(7만 파운드)과 중국산 비취로 제작된 장신구(1만2000파운드), 그리고 18캐럿 금과 화이트 다이아몬드로 만든 반지(2600파운드) 등이 포함돼 있다. 노인의 집은 오래된 신문이나 소포, 짐을 싸는데 사용하는 판지 상자와 오래된 매트리스, 쓰레기 등으로 가득 차 있었고, 보물들은 낡은 상자와 금이 간 식기장 등에 보관돼 있었다. 이곳서 발견한 골동품은 총 300여 점이며, 모두 합치면 25만 파운드(약 4억 5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렌스는 “우선 검증이 필요했지만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는게 분명하다는 느낌이 들었다.”면서 “중국 비취 장식대 등을 포함한 골동품들은 이미 지난 달 모두 경매가 끝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마 이 골동품들은 노인이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것으로 추측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인이 살던 낡은 아파트의 이웃 주민들은 “생전 노인은 매우 친절했지만 그의 집에 들어가 본 사람이 없어서 그런 값비싼 보물이 있는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부동산 시장의 두 얼굴

    “매매계약서 써 본지 세 달도 넘은 것 같습니다. 일대 중개업소 대부분이 실장(중개보조인)을 해고하거나 주인이 바뀌었습니다.”(서울 서초구 잠원동 B중개업소 관계자) “시기를 잘 맞춘 덕분인지 아직은 먹고살 만합니다. 수도권에서 손님 찾기가 어려워 부산으로 내려왔는데 이곳에선 수요가 꾸준한 편이지요.”(부산 해운대구 S중개업소 관계자) 주택시장의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지역·주택별 분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수도권과 지방의 괴리뿐만 아니라 같은 서울 강남 지역 안에서도 이런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중이다. 중개업자나 이사업체 등의 희비도 함께 엇갈리고 있다. # 강남권… 대치·도곡 썰렁 vs 청담·논현 후끈 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봄 부동산 시장의 흐름은 급속한 분화에 방점이 찍혀있다. 단면을 그대로 드러낸 곳은 중개업소들이다. 서울 강북구 미아동의 N중개업소 관계자는 “한창 재개발이다 뉴타운이다 하면서 지분 장사를 하는 부동산들이 우후죽순 늘었지만 영업하는 곳은 몇 안 된다.”면서 “벌어놓은 돈으로 겨우 먹고살고 있다.”고 말했다. 강화된 재건축 규제와 비싼 가격 때문에 재건축 단지 거래가 급격히 위축된 강남권 중개업소들도 마찬가지다. 한 부동산정보업체 관계자는 “수년 전만 해도 중개업소마다 3곳 이상의 정보업체 체인에 가입했으나 요즘은 1곳도 가입하지 않은 곳이 수두룩하다.”며 “한 달 10만원의 가맹비도 부담스러운 분위기”라고 전했다. 반면 부산이나 대전의 일부 중개업소들은 호황을 누리고 있다. 부산 서구의 K중개업소 측은 “당분간 지방의 신규 단지만 따라다닐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의 원룸, 도시형생활주택 전문 중개업소들도 문전성시를 이룬다. 소형주택의 전·월세 계약은 1년 단위인 데다 계약도 빈번해 인터넷을 통한 영업만으로도 고객이 충분히 모인다. 부동산 시장의 바로미터인 서울 강남 주택시장에서도 이 같은 양극화의 명암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기존 집값이 하락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신규 분양시장은 활기를 띠고 있는 상태다. 또 초고층 주상복합이 찬밥 신세로 전락한 반면 저층 단독주택은 다시 각광받는다. 침체에 빠진 주택시장과 달리 오피스시장은 최고의 호황기에 근접했다. 지역별로도 대치·도곡·개포지구는 쇠퇴한 반면 청담·압구정·논현·신사·삼성지구는 대접받는 분위기다. # 착한 분양가 속출… 주변 시세보다 10% 싸게 분양 강남이 이렇다 보니 서울과 수도권에선 시장 침체가 길어지면서 아예 ‘착한 분양가’ 아파트가 대세를 이룬다. 실수요 위주의 시장 재편으로, 새 아파트 분양 가격이 주변 시세보다 10% 이상 싼 곳도 나왔다. 예컨대 마포구 용강2구역 재개발 아파트인 래미안 마포 리버웰은 3.3㎡당 분양가가 2000만원을 넘지 않는다. 인근 래미안 공덕5차의 3.3㎡당 매매가가 2200만원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200만원가량 싸게 책정됐다. 은평구 응암3구역 재개발 아파트인 녹번역 센트레빌도 3.3㎡당 분양가가 1300만원대로 인근 백련산 힐스테이트의 3.3㎡당 매매가 1450만원에 비해 150만원가량 싸다. 반면 도시형생활주택은 공급이 급증하면서 건설사 간 각축장으로 돌변했다. 분양가도 점차 오르는 추세다. 역세권 등 입지를 강조하던 것에서 벗어나 브랜드화된 고급주택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서대문구 대현동의 GS건설 자이엘라는 테라스·와이드·콤팩트 타입 등으로 나뉘어 공급됐고,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의 한라건설 비발디 스튜디오도 지역 내 고급형 도시형생활주택을 지향해 지어졌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건설사별 특화기술과 첨단시설이 브랜드형 소형단지에 투입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런 흐름은 시장 전환기의 전형적인 특징으로 해석된다. 글로벌 경제위기와 저금리·고령화시대의 도래로 투자 및 주거 패러다임이 바뀌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변화는 상당 기간 구조적으로 진행되면서 서울시나 정부의 주택정책과 맞물릴 것으로 보인다. 채훈식 부동산1번지 실장은 “지방과 수도권, 소형과 대형, 아파트와 비아파트 간에 3대 주택 양극화 현상을 기반으로 세분화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현대인의 ‘헛된 욕망’ 치유

    2012년 세계문학상 수상자, 소설가 전민식(47)은 ‘개를 산책시키는 남자’(은행나무 펴냄)에서 산업사회에서 상처 입은 존재들, 현대인의 헛된 욕망을 그린다. 잘나가는 컨설팅 회사의 일등사원, 임도랑은 산업스파이인 여자친구에게 자료를 유출시킨 실수로 회사에서 잘렸다. 인생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건 한순간이다. 기껏 하는 일이 일당 2만 5000원 받는 식당 불판닦이다. 그에게 온 기회는 돈 많은 이혼녀의 값비싼 개 ‘라마’를 산책시키는 것. 아파트 한 채 값과 맞먹는 개를 돌보면서 도랑은 내심 인생역전을 꿈꾸면서 엉뚱한 상황들과 맞닥뜨린다는 내용이다. 세계문학상 심사위원들은 이 작품을 두고 “인간에 대한 이해와 정서를 지닌 소설로 끊임없이 도전하고 패배하는 등장인물들의 모습이 파토스(연민을 끌어내는 힘)로 작용해 감동을 준다.”면서 “방법론적으로 언어나 플롯의 낭비 없이 경제적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는 ‘웰 메이드’ 소설”이라고 평가했다. 작가 이력을 훑으면 ‘늦깍이’라는 말이 가장 많이 떠오른다. 학창시절 작가의 꿈을 품고, 이십대 후반에 문예창작과에 입학해 본격적으로 문단의 문을 두드렸다. 수차례 신춘문예에 낙방한 뒤 장편소설 공모에 집중했지만 최종심에서 떨어진 게 아홉번이다. 이번 수상으로 ‘9전 10기’를 이룬 것이다. 그런 열정이 만들어내서인지 소설 속 패배한 삶들이 치유를 찾아내는 과정이 훈훈하다. 역할 대행업체를 운영하는 삼손, 애견센터 몽몽 원장, 미스터리한 은행나무집 여주인 등 인상적인 인물들이 대부분 실존 인물이라고 하니, 묘사가 생생한 것에도 이유가 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청주지역 초고층 아파트 건설 붐

    청주지역 초고층 아파트 건설 붐

    충북 청주지역에 초고층 아파트 건설 바람이 불고 있다. 소비자들의 고층 선호현상과 토지의 용적률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한 건설사들의 전략이 맞아떨어지면서다. 12일 청주시 등에 따르면 두산건설과 부동산 개발업체인 신영이 손을 잡고 흥덕구 복대동에 지하 3층, 지상 45층의 아파트 8개동(1956가구) 건립을 추진한다. 다음 달 분양을 시작하며 완공은 2015년이다. 공급면적은 112.2㎡(34평) 단일평형이다. 서울지역 업체인 동우건설은 흥덕구 복대시장 부지를 매입해 최고 48층의 주상복합 아파트 1180가구를 건립할 예정이다. 동우건설은 지난해 시의 사업승인을 받았다. 현재 현대와 대우 등 대형건설사들을 시공사로 잡기 위해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낙후지역인 흥덕구 사직동의 토지 소유주들은 조합을 설립, 5만 8300㎡ 부지에 초고층 아파트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은 시 도시계획위원회로부터 59층까지 지을 수 있다는 ‘도시환경정비사업 정비구역’ 지정을 받아 놓은 상태다. 앞으로 교통영향평가, 문화재 심의, 건축위원회, 경관위원회 등의 심의를 거쳐 최고층수가 결정된다. 그러나 초고층 아파트들의 분양이 성공할지는 미지수다. 앞서 분양한 복대동 지웰시티(최고 45층)와 사직동 두산위브제니스(최고 41층)가 입주를 시작한 후에도 미분양사태가 이어져 자동차 등을 경품으로 주거나 할인 분양에 나서는 등 진통을 겪었기 때문이다. 일반 아파트보다 200만원가량 비싼 분양가에다 수요가 적은 대형 아파트 위주로 분양에 나선 게 원인이었다. 시민단체들은 초고층 아파트 건립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충북경실련 이두영 사무처장은 “초고층 아파트는 고급화를 동반해 결국 아파트값만 인상시키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고, 지역 내 중소 건설사들의 아파트 분양에까지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걱정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전·월세 작년 56%가 60㎡이하 선택

    지난해 이사한 전·월세 주택 세입자의 절반 이상은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주택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거래정보시스템에 등록된 전·월세 주택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1일 밝혔다. 분석 결과 지난해 거래된(확정일자 건수 기준) 전·월세 주택은 총 132만 1242건으로, 이 중 전용 60㎡ 이하 소형주택이 전체의 55.9%인 73만 8603건이었다. 전용 60~85㎡는 37만 7578건으로 28.6%, 85~135㎡는 15만 2366건(11.5%)이었다. 전용 135㎡ 초과는 5만 2695건(4%)에 달했다. 전용 60㎡ 이하 중에서는 40~60㎡가 가장 많은 43만 202건으로 32.6%를 차지했고, 40㎡ 이하가 30만 8401건으로 23.3%였다. 유형별로는 아파트의 거래량이 65만 1773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다가구주택으로 22만 4983건이었다. 이어 다세대주택은 15만 6589건, 단독주택 15만 551건, 연립주택 3만 5673건이 거래됐다. 기타는 10만 1713건이었다. 지난 한 해 전국에서 거래된 전·월세 주택의 평균 전셋값은 3.3㎡당 561만원이었다. 아파트가 3.3㎡당 624만원, 아파트 이외 주택은 500만원으로 아파트 전세를 구하는 데 3.3㎡당 124만원이 더 들었다. 서울 주택의 평균 전셋값은 3.3㎡당 811만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3.3㎡당 250만원 높았다. 이 가운데 전국에서 전셋값이 가장 비싼 강남 3개구(강남·서초·송파구)는 평균 전셋값이 3.3㎡당 1119만원으로 서울시 평균보다 3.3㎡당 308만원가량 비쌌다. 아파트만 보면 강남 3구는 3.3㎡당 평균 전셋값이 1332만원으로 서울시 아파트 평균보다 333만원 높았다. 아파트 이외 주택은 3.3㎡당 855만원 선으로 조사됐다. 전국에서 전셋값이 가장 낮은 곳은 강원도로 3.3㎡당 평균 274만원이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LTE폰 살까? MVNO폰 갈아탈까?

    LTE폰 살까? MVNO폰 갈아탈까?

    # 직장인 A씨는 지난해 10월 LTE(롱텀에볼루션) 스마트폰으로 갈아탔다. 출퇴근 지하철이나 점심시간 등을 이용해 인터넷이나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는 A씨. LTE 스마트폰 요금이 비싸긴 하지만 기존에 쓰던 스마트폰보다 속도가 훨씬 빨라 만족하고 있다. # 3G 스마트폰 약정 기간이 곧 끝나는 대학생 B씨는 LTE 폰으로 바꿔볼까 하고 판매 대리점에 들렀다가 비싼 요금제가 부담스러워 발길을 돌렸다. B씨는 이참에 이동통신재판매(MVNO) 서비스에 가입할까 고민 중이다. KT가 지난 3일부터 2G 이동통신 서비스를 종료하고 4G LTE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LTE 시장의 본격적인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LTE 스마트폰은 3G 스마트폰에 비해 데이터 전송 속도가 최대 5배나 빨라 가입자가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비싸진 단말기 가격과 요금 부담을 감내해야 한다. 다만 B씨처럼 LTE 요금제가 부담스럽다면 MVNO 서비스를 고려할 만하다. MVNO의 경우, 기존 통신사의 망을 빌려 통신사업을 하는 만큼 초기 투자비가 적어 상대적으로 이용료가 낮기 때문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의무약정 기간(2년)이 끝나는 3G 이용자는 어림잡아 300만명에 달한다. 이통 3사의 경쟁구도에 CJ 헬로비전, 온세텔레콤 등 MVNO 사업자들까지 가세해 이들을 잡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이통사의 LTE 폰을 살지, MVNO 폰으로 갈아탈지는 가입자 선택의 몫이다. 하지만 갈아타기 전에 이통사와 MVNO의 요금을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 LTE 요금제의 경우 각 요금제별로 정해진 금액은 이통 3사가 거의 유사하다. 기본료 월 3만 4000원, 4만 2000원 요금제의 경우 SKT는 무료 음성통화 시간을 각각 120분과 180분 제공한다. 하지만 KT와 LG유플러스 가입자들은 같은 금액으로 160분과 200분을 무료 통화할 수 있다. 월 8만 5000원, 10만원 요금제에서는 LG유플러스가 각각 750분, 1200분을 제공해 가장 많다. 무료 데이터양에 있어서도 5만 2000원 요금제까지는 3사가 비슷하고 6만 2000원 이상 요금제부터는 LG유플러스가 1기가바이트(GB)씩 더 많다. 유력기업들이 참여하면서 국내 MVNO 시장도 달아오르고 있다. 새해 첫날 CJ홈쇼핑을 통해 MVNO 서비스를 처음 선보인 CJ헬로비전은 20~50% 싼 요금으로 가입자 유치에 나섰다. CJ헬로비전 관계자는 “홈쇼핑 판매 첫날 문의전화 건수가 폭발적이었다.”면서 “아직은 가입자 수가 많지 않지만 올해 목표인 가입자 수 30만명은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도 이르면 상반기 MVNO 사업자로 시장에 진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홈플러스가 MVNO 서비스를 한다면 반값 휴대전화도 기대해 볼 만하다. 홈플러스는 모기업인 테스코가 영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MVNO 사업을 벤치마킹하는 방안을 SK텔레콤과 협의하고 있다. 다만 홈플러스의 공동 자회사 설립 방안에 대해 SK텔레콤이 난색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36) 목졸려 살해된 시신, 라면박스만 없었어도… 범죄가 흔적을 남기기 위해… 35) 그녀와 만난 남자는 모두 죽는다 마약에 눈먼 20대 명품녀의 엽기적 살인행각 34) 하얀 피부와 사후강직이 일러준 토막살인의 진실 전철역 화장실에 유기된 30대女의 시신 33) 억울한 10대 소녀의 죽음…두줄 상처의 비밀 추락에 의한 자살? 몸을 통해 타살 증언하다 32) 살해된 20대女의 수표에 ‘검은 악마’의 정체가 담기다 완전범죄를 꿈꾸던 엽기 살인마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전체 시리즈 목차보기 (클릭)
  • [아웃도어 불편한 진실] 학부모·교사가 말하는 ‘제2 교복’ 아웃도어 부작용

    [아웃도어 불편한 진실] 학부모·교사가 말하는 ‘제2 교복’ 아웃도어 부작용

    아웃도어 제품이 중고생들의 ‘제2교복’이 되면서 여러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 학생들 사이에서는 아웃도어를 입지 않으면 또래 무리에 끼지 못하거나 짝퉁을 입으면 놀림을 당해 아르바이트를 해서라도 고가 정품을 구매하려는 풍조가 확산되고 있다. 교사들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껴 상처 입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자녀의 기를 죽일 수 없는 학부모들은 한숨만 깊어 간다. 21일 서울신문은 패션 타운으로 유명한 서울 명동에서 학부모, 초중고생, 초중고 교사 등을 만나 아웃도어 착용 실태에 대해 물어봤다. 중1 딸과 초등학교 6학년 아들을 둔 이모(43·서울 성북구 돈암동)씨는 지난달 자녀 때문에 난처했다. 아이들이 40만~80만원에 달하는 패딩을 동시에 사달라고 졸랐기 때문이다. 이씨는 “노스페이스, 네파 등 인기 브랜드를 입지 않으면 친구들이랑 대화하는 데 낄 수 없고 ‘왕따’를 당하는 등 학교 생활이 힘들다는 말에 기가 막혔다.”며 “서민층 부모 중 그런 금액을 선뜻 주고 옷을 사줄 이들이 몇 명이나 되겠느냐.”고 토로했다. 이어 “유명 브랜드 업체들이 학교 현장에서 벌어지는 이런 현상에 편승, 가격을 더 높게 책정하는 게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덧붙였다. 고3 아들을 둔 박모(47·서울 강동구 길동)씨는 “아들이 노스페이스 패딩을 사달라고 하도 조르기에 10㎏ 빼면 사 주겠다고 했는데, 한 달 만에 5㎏을 뺐다.”며 “안쓰러워 사 줬는데, 알고 보니 아웃도어를 입지 않으면 또래 무리에 끼지를 못하더라.”고 했다. 휘경공고 A교사는 “한 반 30명 중 10명 이상이 노스페이스 등의 제품을 입는데, 60만~70만원의 고가품을 입는 학생들도 있다.”고 했다. 광문고 B교사는 “한 반 40명 중 절반 정도가 입는데 가격은 보통 30만~40만원”이라며 “고가의 아웃도어를 입지 못하는 학생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며 의기소침해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했다. 잠전초 C교사는 “6학년 아이들이 많이 입는다.”며 “애들에게 물어보면 무시당하지 않기 위해 입는다고 한다.”고 했다. 보성고·의정부효자고 등 고교생들은 “한반에 10~30명 정도 입는다. 노스페이스, 네파, 나이키 등 보통 20만~40만원짜리를 입는다.”며 “누군가 입고 오면 돌아가면서 판정하는 등 애들이 짝퉁 여부를 귀신같이 알아본다. 짝퉁을 입으면 무시당하기 때문에 일부러 비싼 정품을 구매한다.”고 털어놨다. 학생들 내에 ‘아웃도어 알바’는 일상이 됐다. 휘경공고·광문고 A·B교사는 “아르바이트로 고가 제품을 구입하는 애들도 많다.”며 “비싼 제품을 구입해 어느 정도 입은 뒤에는 다른 학생에게 중고로 팔고, 또 다른 고가 제품을 사기도 한다.”고 전했다. 영훈고 송모(18)군은 “40만원 이상의 고가 브랜드를 사기 위해 중국집 등 배달 아르바이트를 많이 한다.”고 했다. 학년별 아웃도어 착용 규칙도 있다. 중고생 자녀를 둔 정모(46·서울 동대문구 신설동)씨는 “중학생은 노스페이스 30만원, 고등학생은 50만원짜리를 입어야 하는 등 학생들 사이에 규칙이 정해져 있다.”며 “사교육비, 참고서비, 교복값 등에 이어 이젠 사복값까지 허리가 휠 지경”이라고 하소연했다. 김승훈·송수연·배경헌기자 hunnam@seoul.co.kr 34) 하얀 피부와 사후강직이 일러준 토막살인의 진실 전철역 화장실에 유기된 30대女의 시신 33) 억울한 10대 소녀의 죽음…두줄 상처의 비밀 추락에 의한 자살? 몸을 통해 타살 증언하다 32) 살해된 20대女의 수표에 ‘검은 악마’의 정체가 담기다 완전범죄를 꿈꾸던 엽기 살인마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전체 시리즈 목차보기 (클릭)
  • [아웃도어 불편한 진실] (하) “비쌀수록 좋은 상품?” 가격 분석해 보니…

    [아웃도어 불편한 진실] (하) “비쌀수록 좋은 상품?” 가격 분석해 보니…

    “고가품일수록 품질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소비자가 많습니다. 이 때문에 제조업체들이 처음부터 정책적으로 가격을 높게 책정하기도 합니다.”(S대 A교수) 공정거래위원회가 아웃도어 업체들에 대해 전반적인 조사 계획을 수립, 불공정거래행위 등의 규명에 칼을 빼든 이유다. 공정위 관계자는 “아웃도어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여론이 높아 조사에 들어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지난 16일 “노스페이스, 블랙야크 등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의 제품 품질이 저가 제품과 비슷하면서도 가격은 두 배 가까이 비싸다.”는 조사 결과를 내놨다. 아웃도어 대리점주들 중에는 “가격 거품이 있다.”고 말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아웃도어 옷 한 벌 가격은 어떻게 정해지고, 고가품과 저가품 판매 때 제조업체(본사)의 수입은 어떻게 달라지는지 분석해 봤다. ●본사들 정책적으로 고가 전략 21일 노스페이스·코오롱스포츠·K2 등 빅3 대리점주들과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아웃도어 소비자가는 원가의 최대 4배수에서 정해진다. 소비자가가 400원이라면 원가는 25%인 100원이다. 소비자가는 대리점의 경우 원가, 대리점 마진, 기타(광고비·물류비 등)로 이뤄진다. 백화점 매장의 경우 원가, 백화점 수수료, 백화점 매장 관리자 수수료, 기타로 구성된다. 백화점 수수료는 L백화점 34% 등 보통 30~35%다. 백화점 매장 관리자 수수료는 업체별로 9~15%이고, 대리점 마진은 30~40%다. A업체의 고가품인 79만원 패딩의 경우(대리점 판매 기준) 원가는 19만 7500원(25% 적용), 마진(30%)은 23만 7000원이다. 본사는 45%인 35만 5500원을 가져간다. 백화점 매장 판매의 경우 원가 19만 7500원, 수수료(32%) 25만 2800원, 백화점 매장 관리자 수수료(15%) 11만 8500원을 뗀 22만 1200원을 본사에서 가져간다. 반면 저가품인 19만원 패딩의 경우 본사는 8만 5500원(대리점), 5만 3200원(백화점)을 각각 가져간다. 본사는 저가품보다 고가품을 팔 때 4배 이상의 수입을 올린다. 본사가 정책적으로 고가 전략을 편다는 학계의 지적에 힘이 실리는 대목이다. 한 점주는 “싼 것 수백 벌 파는 것보다 비싼 것 수십 벌 파는 게 훨씬 더 이득”이라고 털어놨다. 점주들은 높은 백화점 수수료가 옷값에도 반영되는 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A업체의 경우 백화점 총수수료는 47%로 대리점보다 17% 높다. 79만원 하는 패딩의 경우 소비자가 산정 때 13만 4300원이 백화점 판매를 고려해 책정된 만큼 백화점 수수료를 낮추면 옷값이 내려갈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백화점 입점 매장의 한 관리자는 “월 2억원을 팔면 백화점 수수료로만 6400만원이 나간다.”며 “전 매장의 월 수수료를 합치면 액수가 어마어마할 것”이라고 했다. 다른 매장의 관리자는 “연 40억원을 벌면 13억원 이상이 수수료로 나간다.”며 “폭리라면 이게 폭리 아니냐.”고 지적했다. ●기업들 원가 산정 방식 비공개 한편 원가는 업체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다. 노스페이스·K2 관계자는 “제조원가(재료비)”라고 했고, 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재료비 등 제품 생산·유통 비용 등을 말한다.”고 밝혔다. 한 점주는 “재료비는 얼마 안 된다.”며 “톱스타 광고비, 해외 상표 라이선스 비용 등 업체마다 부대비용이 많이 드는데, 이런 비용들이 옷값에 다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다른 점주는 “가격이 비싼지, 싼지를 알려면 업체마다 원가를 어떻게 산정하는지를 봐야 하는데 어느 기업이 원가를 공개하겠느냐.”고 반문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34) 하얀 피부와 사후강직이 일러준 토막살인의 진실 전철역 화장실에 유기된 30대女의 시신 33) 억울한 10대 소녀의 죽음…두줄 상처의 비밀 추락에 의한 자살? 몸을 통해 타살 증언하다 32) 살해된 20대女의 수표에 ‘검은 악마’의 정체가 담기다 완전범죄를 꿈꾸던 엽기 살인마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전체 시리즈 목차보기 (클릭)
  • 딸 유학 위해…1000억대 뉴욕아파트 사준 러 재벌

    러시아 억만장자의 22살 딸이 뉴욕 맨해튼의 1000억원 짜리 고급 아파트를 구매해 화제에 올랐다. 특히 이 부동산 거래는 뉴욕 역사상 개인이 구매한 최고가 기록도 세웠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언론들은 “여대생 에카테리나 리볼로브레바(22)가 시티그룹 전 회장이 사용하던 맨해튼의 고급아파트를 8800만 달러(약 1010억원)에 구매했다.”고 보도했다. 리볼로브레바가 이 아파트를 구매한 것은 미국에서 대학을 다니기 때문. 그녀가 미국의 어느 대학을 다니는 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뉴욕에 자주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마어마하게 비싼 이 아파트는 아버지인 러시아 억만장자 드미트리 리볼로프레프(45)가 사준 것이다. 리볼로프레프는 포브스가 지난 3월 발표한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서 95억 달러의 재산으로 93위를 차지한 바 있다. 아버지 덕에 호사를 누리는 리볼로브레바는 러시아에서 태어나 15년간 모나코와 스위스 등에서 15년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구매한 아파트는 10개의 방과 4개의 침실, 7개의 옷방, 테라스, 2개의 벽난로 등이 갖춰진 초호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부끄러운 그 수술, 한국인이 가장 많이 하는 2위

    부끄러운 그 수술, 한국인이 가장 많이 하는 2위

     지난해 우리 국민이 가장 많이 받은 수술은 백내장 수술이었다. 두번째는 대개 남들에게 감추고 싶어하는 치핵(치질) 수술이었다. 치핵 수술은 만년 1위에서 지난해 2위로 밀려났다.  18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10년 주요수술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이뤄진 33가지 주요 수술 중 백내장 수술이 39만 8338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치핵 수술로 25만 1828건이었으며 제왕절개 수술이 16만 5169건으로 3위였다. 이어 일반척추수술(16만 767건), 충수절제술(10만 1127건) 순이었다. 상위 5가지 수술이 건수 기준으로 전체의 63.8%를 차지했다.  전체 수술 진료비용은 일반척추(4963억원) 수술이 가장 많았고 백내장(4043억원), 슬관절전치(인공관절·3972억원), 스텐트삽입(혈관확장·3541억원) 순이었다. 건당 단가가 높은 수술은 주로 심혈관이나 뇌혈관 관련 수술이었다. 관상동맥우회수술이 건당 2020만원에 달했고 선천성심장기형(1781만원), 뇌기저부(1134만원), 뇌종양(885만원) 등도 비싼 수술로 조사됐다.  반면 치핵(79만원), 편도절제(82만원), 정맥류결찰(91만원) 등 수술은 비용이 적게 들었다.  5년 전인 2006년 통계와 비교할 때 한 해 33개 주요 수술을 받은 환자 수는 123만 8000명에서 148만 1000명으로 연평균 4.6% 늘었다. 특히 갑상선 수술의 연평균 증가율이 15.3%로 가장 높았다.  33개 수술의 총 진료비용도 2006년 2조 4717억원에서 지난해 3조 7653억원으로 연평균 11.1% 증가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34) 하얀 피부와 사후강직이 일러준 토막살인의 진실 전철역 화장실에 유기된 30대女의 시신 33) 억울한 10대 소녀의 죽음…두줄 상처의 비밀 추락에 의한 자살? 몸을 통해 타살 증언하다 32) 살해된 20대女의 수표에 ‘검은 악마’의 정체가 담기다 완전범죄를 꿈꾸던 엽기 살인마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전체 시리즈 목차보기 (클릭)  
  • 구청들 “겨울추위 물렀거라” 대책마련

    없는 사람들에게 더 혹독한 겨울이 닥치자 서울 각 구청에서 겨울맞이 채비로 분주하다. 노원구는 비싼 기름 값과 가스비를 아끼고자 ‘우리집 겨울철 열(熱)손실 막는다’ 캠페인을 시작했다. 열 감지 카메라로 아파트와 연립주택, 단독주택 등 열 새는 곳을 찾아주고 집수리 무료 상담을 하는 것이다. 저소득층일 경우 가구당 집 수리비 1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열 감지기로 새는 열을 막으면, 가구당 최대 40%까지 열효율을 개선해 난방비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부가적으로 화석연료 사용을 줄여 탄소배출을 줄이는 등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실천활동의 하나”라고 밝혔다. 전기절약을 위한 누전 예감지 부분 등에 대해서는 한국전력 같은 기관과 연계해 전선 정비사업도 펼칠 예정이다. 관악구는 기습적 강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재난예방책을 개선하며 저소득 가구 지원 등을 하고자 ‘2011 겨울철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신속한 제설을 위해 관내 주요도로 11개 노선 26.16㎞와 취약지점 8곳, 중점 이면도로 24개 노선은 24시간 비상 관리한다. 아울러 효율적인 제설을 위해 덤프트럭, 그레이더 등 총 21대의 외부 장비 활용 협약을 체결하고 금천·동작·구로구와 함께 자칫 취약할 수 있는 구 경계구간 제설공조 체계를 구축했다. 겨울철 수요가 급증하는 도시가스에 대해서는 관리책임자를 지정하고,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가스회사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LP가스 다량사용 가구에 대한 용기복수화 지속추진 및 가격동향 감시로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관리한다. 은평구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17~18일 구청 광장에서 농·수·축산물 직거래장터를 연다. 은평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강원 영월, 전남 진도, 전북 진안·임실, 충북 단양, 충남 서천, 경북 영주·영양 등에서 올라온 고품질 저가 김장재료 및 지역 농수특산물이 판매된다. 주요 품목은 배추(생, 절임), 무, 마늘, 파, 고춧가루 등 김장재료와 멸치, 새우 등 건어물류, 잡곡류, 장류, 반찬류, 전통주류 및 지역특산품 등이다. 주민에게는 싼값에 품질 좋은 제품을 구매할 기회를 제공하고, 구는 자매결연지와 관계를 돈독히 하는 1석2조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박원순 시장에게 바란다] 영등포 “여의도에 복지관 절실”

    [박원순 시장에게 바란다] 영등포 “여의도에 복지관 절실”

    영등포구는 노인인구의 증가로 다른 지역보다 노인복지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길·대림동 같은 낙후 지역이나 노인이 많이 사는 곳에는 노인복지관 등이 들어서 있지만 노인복지의 사각지대도 적잖다. 동북아 국제금융의 중심지로 값비싼 아파트와 업무용 빌딩이 즐비한 여의도동의 경우에도 복지시설은 열악하다. 특히 노인복지시설은 전무한 형편이다. 1970년대 개발돼 각종 복지시설 및 문화시설 면에서 매우 뒤처져 있다. 노인인구는 5826명이다. 동 기준으로 구에서 가장 많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노인복지관은 한 곳도 없다. 복지시설이라고 해야 지난해 7월 동 주민센터를 새로 지으면서 만든 45명을 수용할 수 있는 어린이집이 유일하다. ‘부자 동네’ 이미지와 달리 사회복지 인프라가 적은 게 현실이다. 이에 따라 구는 여의도 자매근린공원 일부에 104억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4층에 연면적 3574㎡의 시립 여의도 노인종합복지관을 건립해 줄 것을 시에 요구해 왔다. 이 지역 주민들의 지속적인 요청이기도 하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이 넓은 동네에 노인복지관 하나 없을 정도로 어르신들이 쉴 곳조차 없다.”고 말했다. 또 구는 200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대림동 하수관 종합정비사업도 시급히 마무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시에서 펌프장 증설 등 수방시설에 대한 예산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다. 그러나 기상 변화로 날씨 예측성이 떨어지자 구는 대림동 하수관 종합정비사업을 조기에 종료하기 위해 서두르고 있다. 조 구청장은 “지난해 폭우 속에서도 이 지역에 큰 피해가 없었던 것은 공무원 총력으로 대비한 덕분이었다.”면서도 “정비사업을 빨리 마쳐야 안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림동은 지난 폭우 때 간신히 위기를 넘길 수 있었지만, 지난해만 하더라도 1500여 가구가 침수피해를 입었다. 구는 정비사업을 마무리하려면 내년 예산 178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책이 절판되는 것도 재출간 되는 것도 독자의 몫”

    “책이 절판되는 것도 재출간 되는 것도 독자의 몫”

    새 책의 유통기한은 요구르트보다 짧다고 했던가. 엄청나게 많은 책들이 독자의 선택을 기다리다 절판으로 그 몫을 다한다. 베스트셀러나 작가 명성에 미혹돼 서가(書架)의 먼지만 뒤집어쓰다 버려지는 책들이 있는가 하면 독자가 진가를 알아보기 전에 출판사의 절판 처분을 받는 책도 부지기수다. 책들의 저수지(reservoir)에서 진귀한 책, 절판된 책들을 건져내는 손맛이 궁금했다. 경북 상주의 한 고교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박균호(43) 교사의 김천시 부곡동 아파트를 찾았다. 가장 넓은 방의 양쪽 벽이 책장 차지였는데 가로 여덟 칸, 세로 일곱 칸에 꽂힌 책들 무게를 못 견뎌 시렁이 활처럼 휘어지곤 한다고 했다. 초등학교 4학년 딸도 밥을 먹으며 책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것이 자신을 빼닮았다고 흔감해하는 박 교사와의 일문일답. →25년 동안 3000권을 모았다는데 책이 그렇게 많지 않아 보인다. -기회 있을 때마다 주위에 나눠주기 때문이다. 집에서 차로 30분 걸리는 학교의 여러 곳에 나눠 보관하고 있다. 집이 계속 좁아진다. ●‘숨어사는 외톨박이’와 마주하며 절판본에 눈떠 →지금까지 나눠준 책들이 얼마나 되나. -헤아릴 수 없다. 인터넷 독서 커뮤니티에도 난, 양보심 많은 이로 알려져 있다. 해서 지금도 여기저기서 책 달라는 이메일과 편지를 받는다. →절판본, 희귀본에 눈 돌리게 된 계기는. -1995년에 ‘숨어사는 외톨박이’(1977, 뿌리깊은나무)란 책과 마주하면서였다. 너무 좋아 선물하려 했는데 절판됐다고 했다. 어렵게 책을 구하게 되면서 지독한 새책주의자였던, 전 주인의 메모나 밑줄을 끔찍히 싫어했던 내가 전 주인의 흔적마저 사랑하게 됐다. 박 교사는 최근에 낸 ‘오래된 새책’(아이북스)에 ‘3000권의 책 중에서 단 한 권만 제외하고 모두 버려야 한다면, 집에 불이 나서 단 한 권만 들고 집을 빠져나와야 한다면, 내 인생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는 권력을 가진 자에게 단 한 권의 책으로 아부를 해야 한다면, 내 가족을 죽음으로부터 구해준 고마운 이에게 책으로 답례를 해야 한다면,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이 책을 선택할 것’이라고 적었다. →책은 어떻게 구하나. -독서 커뮤니티에 올라온 추천글을 참조한다. 너무 많은 책 가운데 어떤 책이 좋은 책인지, 또 명실상부한지 판단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해서 희귀본과 절판본을 구하는 이들은 소장 가치가 높다는 책이 나오면 일단 손에 넣고 본다. 다른 사람이 추천한 책에서 다른 책 정보를 얻거나 실마리를 찾는 경우도 많다. 소문과 평판만 좇아 책을 손에 넣었다가 실망해 짜증나는 경우도 있고 그 반대인 경우도 있다. ●“책은 정말로 간절히 원하는 이에게 가야” →지론이 있다면. -좋은 책은 언젠가 다시 출간돼 독자의 사랑을 받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절판되는 것도, 재출간을 결정하는 것도 결국 독자 몫이다. 또 하나, 책은 가장 필요로 하는 이에게 가야 한다는 것이다. 욕심에 비싼 값을 치르고 산 책이라도 정말 간절히 원하는 이에게 양보하곤 한다. 최근에 낸 책이 몇몇 언론에 소개되면서 ‘헌책 사냥꾼’이란 오해를 사겠구나 싶다. 책을 사랑하다가 절판본의 가치에 눈뜬 사람에 불과하다. 김천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15일 오전 7시와 오후 7시 케이블 채널 서울신문STV ‘TV 쏙 서울신문’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중국관광객이 몰려온다] ‘한국은 비싼 곳’ 인식부터 심어라

    [중국관광객이 몰려온다] ‘한국은 비싼 곳’ 인식부터 심어라

    중국인 관광객들이 밀려들어 오고 있지만 우리는 그들이 만족스럽게 관광할 수 있는 여건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다. 숙박과 음식, 언어 소통, 쇼핑 등에서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노출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에게 어떤 대책을 생각하고 있는지 들어보았다. →중국인들이 숙박할 곳이 없다고 아우성이다. -오래전부터 지적돼 온 문제다. 서울 등 대도시 주변 숙박업소가 턱없이 부족하다. 국력을 동원해서라도 서둘러 (숙박업소를) 만들지 않으면 더 큰 (관광)시장을 놓치게 된다. 현실적으로 단기간에 객실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은 도시 민박 활성화와 공공기관 부동산 재활용이다. 도시 민박을 허용하는 법안이 마련되고 있는데, 문제는 단독주택만 허용된다는 것이다. 아파트까지 포함시켜야 한다. 민간 투자만 기다리지 말고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 소유의 건물 등 부동산을 먼저 활용해야 한다. 일본에서도 이 방법을 썼었다. 카지노 등 게임이 포함된 대형 복합리조트를 유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중국인 투숙객들을 지방으로 분산시키자는 의견에 대한 생각은. -철저히 소비자 니즈(Needs)에 맞춰야 한다. 가기 싫은데 서울에 방이 없다고 내려가서 자라고 할 수는 없다. 지방 호텔에 자는 것 자체는 문제가 안 된다. 중국인 관광객들의 불만은 청결도와 호텔 직원들의 서비스 마인드의 부족에서 터져나온다. 일본을 봐라. 어딜 가도 깨끗하고 친절하다는 이미지가 박혀 있어 (목적지에서) 다소 떨어진 곳에 숙소를 잡아도 불만이 나오지 않는다. →중국인 입에 맞는 음식이 없다는 지적이 있다. -한국에 먹을 게 없다기보다 저가 여행상품 때문에 그런 문제가 나온다. 3박 4일 30만~40만원짜리 상품에서 비행기값과 숙박비를 빼면 식비로 쓸 돈이 없다. 그러다 보니 싼 식당으로만 데려가게 된다. →저가 여행상품 문제는 어떻게 할 것인가. -없애자는 건 시장논리에 맞지 않는다. 중·고가 상품들과 경쟁하다 보면 결국 도태될 것이다. 한국은 비싼 곳이란 인식이 자리 잡도록 해야 한다. →가이드(관광통역안내사) 제도는 무엇이 문제고,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여행사들이 가이드에게 일당은 안 주고 커미션만 준다. 그러니 가이드들이 관광객들을 쇼핑으로 내모는 데에만 관심을 갖게 된다. 관광사관학교를 만들 필요가 있다. 프랑스의 로열 가이드처럼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가이드를 길러내야 한다. (이에 대해 한화준 한국관광공사 중국부장은 “현재 시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가이드 약 1000명 가운데 80%가 무자격자”라면서 “자격증을 가진 중국어 가이드가 3000명쯤 되지만 대부분 활동을 안 하고 있는데, 여행사와 무자격 가이드들이 만든 진입장벽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한 부장은 또 “무자격 가이드들의 시장 진입을 철저히 막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라도 유명무실해진 관광 가이드 자격증을 통합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관광가이드 자격증은 산업인력관리공단에서 시험을 주관하고, 발급은 한국관광공사, 관리는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가 맡고 있다.) →중국 현지 마케팅도 중요할 텐데.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들은 대부분 상하이 등 해안 쪽에서 들어온다. 이제 중국 내륙의 관광객 유치에 관심을 쏟아야 할 때다. 중국 내 인트라 바운드(자국민의 자국 여행)와 아웃 바운드(자국민의 해외 여행)의 결합을 해결책 중 하나로 꼽을 수 있겠다. 예를 들어 칭다오를 찾는 중국 여행자들에게 한국 아웃 바운드 상품을 싸게 파는 것이다. 최근 칭다오를 중심으로 이 같은 상품이 판매되고 있는데, 중국 국가여유국(관광청)도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대도시 골드 미스들을 겨냥한 ‘싱얼’(星兒·관광공사가 중국 개별 여행객을 타깃으로 개발한 캐릭터) 브랜드 활용, 중·고가의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 서울 경유 제주 여행객에 대한 노비자 추진 등 제도 완화도 서둘러 이뤄져야 한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뉴욕대 입학’ 다코타 패닝, 호화 아파트서 등하교

    아역 출신의 할리우드 스타 다코타 패닝(17)은 대학생활을 어떻게 보낼까? 뉴욕대(NYU)에 진학한 패닝의 최근 대학생활 모습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뉴욕포스트 등 현지언론은 26일(현지시간) “패닝이 뉴욕대 기숙사가 아닌 맨하탄의 호화 아파트를 임대해 살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이 지역의 아파트 가격은 300만 달러(약 35억원)에서 500만 달러(약 58억원) 사이로 정확한 임대비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큰 생활비가 들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패닝은 또 ‘대학생 답지 않은 옷차림’으로 등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패닝은 최근 피플지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고등학교 때 교복을 입어야만 했지만 이젠 내가 입고 싶은 옷을 입을 수 있다.” 며 “캠퍼스에서 트레이닝 복 같은 평범한 옷차림의 나를 발견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 노스 할리우드 사립 학교를 졸업한 패닝은 영화 전공으로 유명한 뉴욕대에 진학해 화제가 됐다. 뉴욕대는 1년 학비가 6천만원에 이를 정도로 세계에서 가장 등록금이 비싸다는 미국에서도 가장 등록금이 비싼 대학 중 하나다. 한편 ‘아이앰샘’의 아역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패닝은 ‘런어웨이즈’, ‘뉴문’, ‘이클립스’ 등에 출연하며 할리우드 내 입지를 다져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개포주공 10억선 붕괴… ‘금융위기 공포’ 강남 재건축 삼키다

    개포주공 10억선 붕괴… ‘금융위기 공포’ 강남 재건축 삼키다

    금융시장의 ‘빨간불’이 부동산시장으로 옮아오는 징후가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 ●지난주 서울 0.23%↓… 올 최고 금융권 가계 대출 규제로 인한 ‘하우스푸어’의 서울 강남권 고가 주택 투매 현상이 시장의 변수로 등장한 것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높은 전세 가격이 집값의 지지대 역할을 할 것”이라며 2008년 금융위기 때와 같은 집값 급락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25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시장에 본격적으로 반영된 지난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평균 0.23% 떨어지며 올 들어 가장 큰 변동률을 기록했다. 부동산1번지도 지난주 재건축 단지 아파트값은 서울 강남(-0.88%), 송파(-0.33%), 서초(-0.23%), 강동(-0.11%) 순으로 하락 폭이 컸다고 밝혔다. 추석 연휴 이후 급매물이 늘면서 서울 강남 개포주공1단지(50㎡)의 경우 지난주 2500만원 내린 8억 1000만~8억 7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은행권 대출 규제로 매수 심리가 더 얼어붙으면서 매매시장 침체의 골이 깊어졌다.”며 “일반 아파트 시장도 중·대형 아파트 위주로 매도 물량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강남권 중개업소들은 대출을 끼고 무리하게 비싼 재건축 아파트에 투자했던 집주인들이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가격을 크게 낮춰 급매물을 쏟아낸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지난 7월 반등 기미를 보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시세는 지난달 미국 국가신용등급 하락으로 주춤하면서 하강곡선을 그리고 있다. 유럽발 재정 위기로 14개월 만에 코스피지수가 1700선 이하로 떨어지자 부동산시장에서 빠르게 ‘학습 효과’가 번진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2008년 리먼브러더스 사태로 촉발된 금융위기는 당시 주요 지역 집값을 40%까지 떨어뜨렸다. ●대출압박에 급매물 쏟아져 대규모 재건축 단지가 몰린 강남 개포주공아파트 인근 B공인중개소 관계자는 “2009년 최고 13억원대 후반이던 주공1단지 아파트(57㎡) 가격이 최근 10억원대 이하로 하락했다.”고 전했다. 이곳 외에 서울 송파와 서초, 강동 일대의 재건축 단지에서도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집을 내놓는 집주인이 늘고 있다는 게 지역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부동산 매매시장의 선행지표인 경매 낙찰가율이 하락하는 것도 징후의 하나다. 경매정보업체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의 낙찰가율은 6월까지 꾸준히 80%를 넘기다가 7월 이후 70% 선에 머무르고 있다. ●“높은 전세가, 집값 지지대 역할” 다만 부동산 시장이 침체는 이어가되 가격 급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2008년 리먼 사태 이후 개인들이 위기 상황에 대한 학습 효과를 충분히 갖고 있다는 점과 전세시장이 강세인 것이 차이”라며 “다만 정부가 높은 물가 인상률 탓에 금리 인하와 시중 유동자금 확대 카드를 꺼내들 수 없다는 게 문제”라고 진단했다. 박원갑 부동산1번지 연구소장도 “외생 변수에 따른 부동산 시장 변화는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박합수 국민은행 부동산팀장도 “대기 수요자의 80%가 강남 지역을 선호해 급매물이 소진되면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다시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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