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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대통령 태운 채 핵폭발도 견디는 ‘종말의 날 비행기’ 내부 들여다보니 [포착]

    美 대통령 태운 채 핵폭발도 견디는 ‘종말의 날 비행기’ 내부 들여다보니 [포착]

    미국 대통령의 전용기인 에어포스 원은 최첨단 집무 공간으로 ‘날아다니는 백악관 집무실’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그런데 ‘날아다니는 작전실’로 이용할 수 있는 덜 알려진 미 대통령 전용기가 또 있다. 바로 E-4B ‘나이트워치’(야간감시)다. 핵전쟁이 발생해도 고농도 전자기 펄스와 열폭풍까지도 견디도록 설계돼 ‘종말의 날 비행기’라는 별명까지 붙은 E-4B는 미군 통수권자이기도 한 미 대통령과 고위 관리들을 보호하고, 군과 민간을 지휘·통제하는 ‘국가항공작전센터’(NAOC) 역할을 하도록 특수제작돼 있다. 이에 이 전용기의 많은 기능은 여전히 기밀로 분류돼 있다. 그런데 최근 미 공군이 E-4B의 기능에 대한 몇 가지 정보를 새로 공유했다고 미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BI)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잉 여객기인 747-200B를 군용으로 개조한 E-4B는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펏 공군기지에 4대가 배치돼 있다. 이 전용기 한 대를 만드는 데 들어간 비용은 2억 2320만 달러(약 3115억원)로 알려져 있었다. 새로운 정보에 따르면 E-4B의 시간당 운용 비용은 15만 9529달러(약 2억 2270만원)로 미 공군 기체 중 가장 비싸다. E-4B 운용에 필요한 조종사와 비행 엔지니어 등 승무원 양성 비용도 막대하다. 지난 2022년 4월 미 전략사량부(STRATCOM)가 공개한 이 전용기의 첫 모의 훈련시설(시뮬레이터)을 구축하는 데 들어간 비용은 950만 달러(약 13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4B는 재급유 없이 12시간 비행 가능하며, 급유기를 이용하면 한 번에 며칠씩 비행할 수도 있다. 이 전용기의 윗부분 돌출부에는 레이돔이라는 통신 장비소가 있으며, 에어포스원보다 많은 67개의 위성 장비가 탑재돼 있다. 이른바 메인데크로 불리는 상부 객실에는 기능별로 6개 구역이 있다. 여기에는 지휘실과 회의실, 브리핑실, 전투참모작전실, 통신관제센터, 휴게실이 포함돼 있다. 브리핑실은 일반적으로 언론인 대상으로 최신 소식을 전하는 데, 미 국방장관들이 해외 순방할 때도 이곳에서 브리핑을 갖기도 했다. 기내 중심에 있는 전투참모작전실은 핵전쟁과 같은 국가 비상사태 발생 시 고위 장교들이 모여 전략을 세운다. 휴게실에는 침대 18개가 있으며, 국방장관도 해외 순방 시 이 중 하나를 숙직실로 이용한다. 여기에는 책상과 의자도 갖춰져 있다. E-4B는 최대 112명까지 탑승하며, 이 중 60명은 15가지의 다양한 전문 분야를 갖는 승무원으로 이뤄져 있다. 최소 한 대의 E-4B가 1975년 이래 항상 대기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데 하루 24시간 주 7일 내내 승무원들이 교대로 대기 근무하고 있다. 특히 이 전용기는 핵전쟁을 시작하려는 누군가가 핵 버튼을 누른 지 불과 30여분 만에 이륙해 미국의 많은 군사 기지와 도시가 파괴되더라도 명령을 계속 하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전국 첫 제천 낙엽퇴비 내년까지만 판매한다

    전국 첫 제천 낙엽퇴비 내년까지만 판매한다

    충북 제천시는 전국 최초로 시행해 주목을 받았던 낙엽퇴비 사업을 내년까지만 한다고 14일 밝혔다. 가격 등에서 경쟁력이 떨어져 수요가 많지 않아서다. 시는 2013년 전국 처음으로 낙엽을 모아 퇴비로 활용하는 낙엽 수매사업을 시작했다. 산불예방, 낙엽 수거·소각 비용 및 행정력 절감, 저소득층 일자리창출 등을 위한 특수시책이었다. 시민들이 도로변 낙엽을 자루에 담아오면 1㎏당 300원을 지급했다. 1년간 시행하다 퇴비 부숙이 제대로 안돼 사업을 중단한 시는 2018년부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친환경 유용미생물을 활용해 퇴비를 생산하는 사업이었다. 낙엽, 톱밥, 발효미생물을 혼합해 3년간 썩혀 퇴비를 만들었다. 시는 2018년 302t, 2019년 313t, 2020년 190t, 2021년 175t, 2022년 207t의 낙엽을 사들였다. 하지만 퇴비 가격이 문제였다. 민간용 퇴비보다 가격이 비쌌다. 현재 가격은 4ℓ 2000원, 10ℓ 4800원, 20ℓ 9500원 등이다. 시 관계자는 “민간 퇴비제품보다 대략 2000~3000원 비싸다보니 안팔린 퇴비가 남아있다”며 “사업성 악화로 낙엽 수매는 지난해 이미 중단했고, 퇴비 판매는 내년까지만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신고가 쓴 비트코인…“모두 던져야” 경고 날린 ‘부자아빠’

    신고가 쓴 비트코인…“모두 던져야” 경고 날린 ‘부자아빠’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투자자들에게 “욕심 부릴 때가 아니다”며 조언을 남겼다.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기요사키는 이날 자신의 엑스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약 1억4000만원)를 돌파하면 추가 매수를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살찐 돼지는 결국 도축 당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투자자들이 돼지가 되어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기요사키는 비트코인이 7만 6000달러(약 1억 600만원)선에 거래됐던 지난 9일에는 “비트코인 너무 비싸다. 가격이 내려갈 때까지 기다리겠다. 비트코인을 개당 10달러에 샀으면 좋았을 텐데 그러진 못했다. 6000달러에 사기 시작했고, 사서 다행이다. 지금은 비트코인을 73개나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기요사키는 “저도 비트코인이 10달러로 돌아가기를 바라지만 ‘소원’은 가난한 사람들을 더 부유하게 만든 적이 없다”고 덧붙엿다. 기요사키는 몇년 전부터 비트코인 투자를 꾸준히 강조해왔다. 지난 3월에는 “비트코인이 올해 30만달러(약 4억 2000만원)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고, 지난달에는 비트코인이 오는 8월 25일까지 35만 달러(약 4억 9000만원)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7월에는 “기술 차트가 역사상 가장 큰 시장 붕괴를 시사하고 있다”며 폭락장을 경고하면서도 “내년 말부터 시작될 강세장 사이클은 금, 은,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모두 기다려온 이벤트가 될 것이다. 투자자들이 그동안의 인내심에 따른 보상을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반면 기요사키의 주장에 반대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10만 달러가 상한선이 아니라 하나의 기준점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마이크 콜로니즈 H.C.웨인라이트 애널리스트는 “올해 말까지 긍정적인 정서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말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힌 바 있다. 월가 대표 강세론자로 알려진 톰 리 펀드스트랫 공동창업자 역시 비트코인이 올해 연말까지 10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진격’의 비트코인 9만 달러도 돌파비트코인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영향으로 연일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미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13일 오전 상승세를 이어가 9만 3000달러선도 뚫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차기 행정부에서 ‘정부효율부’ 수장으로 지명되면서 가상화폐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9만 3200달러대까지 오른 가격은 하락세로 반전한 뒤 9만 달러 아래까지 떨어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이후 가파른 상승세에 따른 차익 실현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은 대선일인 지난 5일 오전까지만 해도 7만 달러선을 밑돌다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 이후 이날 고점까지 35% 상승했다. 가상자산 운용사 갤럭시 디지털의 창립자 마이클 노보그라츠는 “가능성은 낮지만 전략적 준비 자산이 되면 가격은 50만 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며 “다른 모든 국가들도 비트코인을 채택해야만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준비자산이란 각 나라의 중앙은행이 대외 결제를 위해 보유하고 있는 자산으로 통상 달러 같은 기축통화나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금이 그 역할을 한다.
  • “‘투자의 달인’ 버핏, 주식 팔고 현금 모으는 중”…이유 보니 ‘깜짝’

    “‘투자의 달인’ 버핏, 주식 팔고 현금 모으는 중”…이유 보니 ‘깜짝’

    ‘투자의 달인’으로 불리는 워런 버핏이 주식을 팔고 현금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 이유에 대해 많은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버핏이 운영하는 투자기업 버크셔 해서웨이가 많은 현금을 쌓아두고 있다면서 그 이유에 대해 많은 투자자가 궁금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버크셔의 3분기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현금 보유액은 약 3252억 달러(약 448조 9386억원)로 사상 최대치다. 정확히 말하면 현금이 아니라 주로 미국 국채 등으로 보유하고 있다. 2분기 말 2769억 달러에 비해 483억 달러(약 66조 6782억원) 증가했다. 버크셔가 보유한 대규모 주식 중 애플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지분을 추가로 매각하면서 현금 보유액이 더 늘었다. 특히 그동안 현금 보유액의 일부를 매 분기 자사주 매입에 사용해 왔지만, 최근에는 버크셔 주가도 비싸다며 이마저도 사지 않고 있다. 이처럼 세계에서 가장 많은 팔로워를 보유하며 존경받는 투자자가 투자를 꺼리고 있으니 일반 투자자들은 걱정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사람들이 모르는 뭔가를 버핏이 알고 있기 때문에 이처럼 주식매도에 나선 것 아니냐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버핏은 평소 ‘주식을 얼마나 보유하는 것이 가장 좋냐’는 질문에 ‘영원히’라고 답할 정도로 장기투자를 좋아하는 인물이다. 다만 버핏은 주가가 비싸다고 판단할 때는 매우 신중한 모습을 보인다. 늘 낙관적이고 인내심이 강해 보이는 버핏은 지난 1969년 시장에 거품이 많이 끼었다며 매우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종료하고 상당한 현금을 축적해 기회에 따라 자금을 운용한 바 있다. 당시 글로벌 금융 위기를 예측한 움직임이었다. 버핏의 최근 주식 매도 역시 현재 주가가 높다고 평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코스틴 전략가는 최근 향후 10년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수익률이 연평균 3%에 불과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전 수십년간 수익률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버핏이 주가의 고평가 여부를 진단할 때 쉽게 사용하는 이른바 ‘버핏 지수’로 봐도 주가는 높은 편이다. 버핏 지수란 한 국가의 총 시가총액을 그 나라의 국내총생산(GDP)으로 나눈 값으로, 주식 시장의 규모가 경제 규모에 비해 얼마나 큰지를 나타낸다. 미국 증시에서 지금 이 지수는 약 200%로, 기술주 거품이 절정에 달했을 때보다 더 높은 수준이다. 현재 미국 국채 금리가 주식보다 더 높은 수익을 낼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라서 버핏이 주식 매도에 나선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버핏은 여전히 좋은 기업을 사고자 한다. 그는 지난해 버크셔 연례 주주총회에서 “우리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은 훌륭한 기업을 인수하는 것”이라면서 “500억 달러, 750억 달러, 1000억 달러에 회사를 인수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봉준 서울시의원 “1800만원짜리 야외 운동기구?”...한강헬스장 ‘혈세 낭비’ 논란

    이봉준 서울시의원 “1800만원짜리 야외 운동기구?”...한강헬스장 ‘혈세 낭비’ 논란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봉준 의원(국민의힘·동작구 제1선거구)이 지난 11일 열린 미래한강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한강헬스장 조성사업의 예산 낭비에 대해 지적했다. 강릉의 머슬비치와 같은 ‘핫플레이스를’ 만들겠다던 서울시의 ‘한강헬스장’ 조성사업이 시작부터 총체적인 문제점을 드러냈다. 서울시는 2개소(강서, 광나루) 운동기구 25대 구매 예산이 2억 5900만원으로 대당 평균 1000만원이 넘는다. 해외에서 수입하는 운동기구 가격도 도마 위에 올랐다. 레그프레스 기구의 경우 1대 가격이 1880만원으로, 일반공원에 설치된 국내산 제품(277만원)의 7배에 달한다. 명품 피트니스 브랜드로 알려진 ‘라이프피트니스’의 제품(약 990만원)과 비교해도 2배 가까이 비싸다. 2개월간의 사업에 책정된 인건비도 논란이다. 해외 제품 구매 후 조명과 스마트폰 거치대를 설치하는 단순 작업이지만 사업PM부터 기구개조매니저까지 6명의 인건비로 4200만원이 책정됐다. 이는 단순 구매·개조 작업의 성격을 고려할 때 과다하다는 지적이다. 이 의원은 “올해 6월 1차 추가경정예산으로 급하게 예산을 편성했으면서도 계획은 축소되고 심각한 예산 낭비로 시민 불편까지 초래하게 됐다며”며 원칙에 입각한 예산 처리를 촉구했다. 운동기구 가격에 대해 서울시는 “일반공원에 설치된 제품(277만원)은 기구의 중량이 아닌 본인 몸무게만을 이용해 운동하는 제품으로 실제 근력 운동 효과를 보기 어렵고, ‘라이프 피트니스’ 레그프레스 제품 역시 야외용 제품이 아닌 실내용 제품에 해당하여 한강 수변 공간에 설치하기는 곤란하며 총 중량도 적게 나가 운동시 흔들릴 가능성이 있어 안정성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중량 조절시 손끼임 사고도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이번에 시가 설치할 제품은 용융아연합금도금강판 등을 적용하여 내구성이 뛰어나고 총 중량 768kg으로 운동시 안정적이며 무게 조절 장치도 다이얼식으로 손끼임 등 안전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기구에 표시된 QR코드를 통해 기구 운동 방법 동영상을 바로 시청할 수 있으며 태양열을 통해 야간에도 밝은 조명 아래서 운동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인건비 과다 편성 논란에 대해서는 “대형·고중량 근력 운동기구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설치비 등 최소한의 인건비가 필수적으로 확보되어 있어야 하며 실제 계약 전 협상을 통해 고무칩 포장 및 포토존 설치 등 과업이 추가됨에 따라 업체가 제안서상 제시한 인건비 4,200만원은 실제 정산 과정에서 조정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한강 헬스장 사업은 강서 및 광나루한강공원 2개소에 조성되며 12월까지 조성 완료, 1월에 개장할 전망이다.
  • ‘비혼 출산’ 사유리 “똑똑하고 잘 생기면 정자 비싸다? 그러면 인신매매”

    ‘비혼 출산’ 사유리 “똑똑하고 잘 생기면 정자 비싸다? 그러면 인신매매”

    일본 출신 방송인 후지타 사유리가 일본의 한 정자은행에서 정자를 기증받아 ‘비혼 출산’을 하면서 한국 사회에서도 이와 관련한 사회적 인식과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사유리가 외국 정자은행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쉴라면’에 올라온 영상에서 사유리는 정자은행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사유리는 “미국 정자은행도 있고 유럽 정자은행도 있는데 법이 다르다”면서 “미국은 한 명당 (정자 기증을) 몇 번이라도 해도 된다. 유럽은 한 명당 기증 횟수 제한이 있다”고 했다. 그는 “(보통) 정자은행에 기증하는 이유는 부부끼리 정자랑 난자를 보관하고 (시험관 시술을 통해) 아기를 낳는 데 성공하면 남는 정자와 난자를 기증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어떤 사람들은 머리가 똑똑하고 잘 생기고 키가 크고 좋은 학교 나오면 ‘그 정자는 비싸냐’고 물어본다”면서 “(기증 정자의) 금액은 똑같다. 그리고 (기증으로는) 많이 벌 수 없는 수준의 금액이다. 진짜 차비 정도”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유전자에 따라) 금액의 차이를 두면 인신매매가 돼버린다”며 “기증하는 마음으로, 착한 마음으로 (기증)할 수만 있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엉뚱하면서도 솔직한 성격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사유리는 2020년 11월 정자를 기증받아 아들을 출산한 사실을 밝히며 사회적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이를 계기로 비혼 임신과 출산부터 비혼모와 비혼부 등 새로운 가족 형태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일었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너무 저렴한 외래관광객용 기후동행카드, 과연 현명할까”

    문성호 서울시의원 “너무 저렴한 외래관광객용 기후동행카드, 과연 현명할까”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이 2024년도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교통실과 증인으로 출석한 ㈜티머니 김태극 대표를 대상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기후동행카드 단기권과 수도권 MPass의 가격이 터무니없이 저렴하다며, 우리 교통체계에 대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지 미지수라며 가격 현실화에 대한 심도 깊은 고민을 당부했다. 문 의원은 윤종장 교통실장에게 “외국인 관광용 기후동행카드 단기권 도입 계획을 검토한 결과, 서울 내 모든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통행권이 터무니없이 저렴하고, 환승까지 가능한 무제한 통행권이므로 태생적으로 운행에 있어 적자를 발생시키는 구조인데 무리하거나 비효율적인 책정이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라고 말했다. 문 의원이 보고받은 관광용 기후동행카드 단기권 도입 계획에 의하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해 기간 내에 서울 면허 버스, 서울지역 지하철, 김포골드라인, 리버버스를 무제한 이용이 가능한, 기후동행카드와 똑같은 혜택이 담긴 단기권을 출시하고 있으며, 가격은 매우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문 의원은 “이웃 나라인 일본에서 발행하며 유사한 무제한 통행권인 오사카주유패스의 경우, 1일권이 약 2만 8000원, 2일권이 약 4만 7000원 선이라 이미 기후동행카드 외래관광객용 단기권보다 5~6배의 가격 차이를 보인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오사카를 여행하는 외래관광객이 이를 제하는 경우는 없고, 지금도 여행 시 필수품으로 권장하고 있다”며 꼬집었다. 또한 문 의원은 증인으로 참석한 ㈜티머니 김태극 대표에게 “티머니에서 발행하는 외래관광객 전용 티머니 MPass 또한 마찬가지다. 유사한 혜택이라 볼 수 있는 과거 간사이쓰루패스의 2일권이 약 4만 3000원 선, 간사이 지역 구간 중 한정된 노선만 무제한으로 탑승 가능한 JR서일본 간사이패스의 경우 1일권이 약 2만 8000원, 3일권이 약 5만 8000원 선이므로 티머니 MPass에 비해 약 1.5배 비싸다. MPass는 수도권 지하철, 서울 버스, 인천공항철도까지 그야말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데도 말이다”라며 설파했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서울교통공사의 누적 적자가 천문학적 수치로 치솟는 가운데 서울시민이 아닌 외래관광객에게도 이토록 저렴한 서비스를 그대로 제공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 든다. 사람들이 명품을 사는 이유는 단순하다. 비싸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의 심장 서울의 브랜드가치는 이런 부분에서도 시작되기 마련이니 교통실과 티머니에서는 외래관광객용 통행권의 가격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조정해야 한다”라며 발언을 마쳤다.
  • “커피 한 잔 2600원이 적당”…제일 비싼 프랜차이즈는 어디?

    “커피 한 잔 2600원이 적당”…제일 비싼 프랜차이즈는 어디?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아메리카노 한 잔의 적정 가격은 2635원이며, 주요 카페 프랜차이즈 매장에서는 이보다 최대 두 배 가까운 가격에 아메리카노를 판매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은 커피 소비자 1000명과 25개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커피 및 음료의 실제 판매 가격이 소비자가 생각하는 ‘적정 가격’과 최대 32.4%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소비자원이 최근 6개월간 커피전문점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3.5%(735명)가 커피전문점의 커피 및 음료 가격이 비싸다고 응답했다. 소비자가 기대하는 적정 가격은 아메리카노가 2635원, 카페라떼 3323원, 카라멜 마끼아또 3564원, 티(Tea) 2983원으로 조사됐다. 아메리카노 평균 3001원…4명 중 3명 “비싸”반면 소비자원이 지난 5월 28일부터 약 1개월간 25개 커피 프랜차이즈의 수도권 소재 125개 매장의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기본 사이즈의 실제 판매가격은 아메리카노가 평균 3001원, 카페라떼 3978원, 카라멜 마끼아또 4717원, 티 3555원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평균 판매가격은 소비자가 기대하는 적정 가격보다 최소 13.9%(366원)에서 최대 32.4%(1153원)까지 높은 것이라고 소비자원은 설명했다. 25개 프랜차이즈 중 커피 및 음료 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커피빈으로, 아메리카노가 5000원, 카페라떼 5900원, 카라멜 마끼아또 6900원, 티 6000원이었다. ‘적정 가격’ 대비 커피는 2365원, 카페라떼는 2577원, 카라멜마끼아또는 3336원, 티는 3017원 비쌌다. 이들 커피전문점은 모바일로 주문하는 ‘스마트오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지만, 음료 제조를 시작하지 않았는데도 주문 취소를 할 수 없는 등 소비자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고 소비자원은 지적했다. 소비자원이 21개 커피전문점의 스마트오더 앱을 조사한 결과, 이중 15개 전문점의 스마트오더 앱에 주문취소 기능이 없었으며, 3개 전문점은 주문 후 변경 및 취소가 불가하다는 사전고지나 동의 절차조차 없었다. “아직 음료 안 만들었지만, 주문 취소 안 되십니다”실제 소비자 A씨는 지난해 8월 한 커피전문점의 앱을 통해 커피를 주문한 후 사이즈 변경을 위해 바로 취소를 요청했으나, 매장 측은 “음료가 제조되기 전이지만 본사 정책이라 주문변경 및 취소가 불가하다”고 안내했다. 소비자원은 스마트오더 앱으로 주문하는 경우 매장이 주문을 접수하기 전이나 음료를 제조하기 전이라면 소비자가 변경 및 취소를 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이같은 개선 권고에 따라 스타벅스와 투썸플레이스, 메가MGC커피 등 주요 전문점들이 스마트오더 앱 내 주문취소 기능을 마련할 것이라고 회신했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 커피전문점 매출액이 2019년 11조 700억원에서 2022년 15조 5000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국제 원두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커피 시장에 ‘커피플레이션(커피+인플레이션)’이 덮치고 있다. 앞서 지난 8월 커피 가격을 인상한 스타벅스는 지난 1일 비(非) 커피 아이스 음료 11종의 톨(355㎖) 사이즈 가격을 200원씩 인상했다. 주요 커피 산지인 베트남과 브라질 등이 가뭄과 태풍, 고온 등을 겪으며 국제 원두 가격이 급증하면서 우리나라의 커피 수입물가지수는 지난달에 전년 동월 대비 93.5% 치솟았다.
  •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만난 행복했던 한식의 추억 [한ZOOM]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만난 행복했던 한식의 추억 [한ZOOM]

    1993년 6월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삼성그룹 고 이건희 회장은 삼성전자 디자인 고문인 후쿠다 타미오(福田民郞)의 보고서를 읽었다. 보고서에는 디자인과 기업문화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이 담겨 있었다.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한 이 회장은 삼성그룹 사장단과 임원들을 프랑크푸르트로 불러들였다. ‘내가 변해야 한다. 바꾸려면 철저히 바꿔라. 극단적으로 말하면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꿔야 한다. 출근 도장도 없애라. 구태여 회사에서 일할 필요 없다. 6개월 밤새 일하다가 6개월 놀아도 좋다. 뛸 사람은 뛰고, 바삐 걸을 사람은 걸어라. 말리지 않는다. 걷기 싫으면 놀아라. 안 내쫓는다. 그러나 남의 발목은 잡지 말아라. 불량은 암이다. 삼성은 자칫 잘못하면 암의 말기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 (이건희 회장 발언 내용 편집) 이것이 그 유명한 삼성그룹 ‘신경영 선언’이며, 도시 프랑크푸르트의 이름을 따서 ‘프랑크푸르트 선언’이라고 하기도 한다. 이날 이후 삼성그룹은 고강도 경영혁신을 통하여 그룹운영의 체질을 바꾸어 글로벌 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닦았다고 평가받는다. 독일의 경제 수도 프랑크푸르트프랑크푸르트는 독일 어느 도시와 마찬가지로 역사와 과학기술이 공존하는 깨끗하고 정갈한 도시이다. 다만 다른 도시들과 차이가 있다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도시의 대부분이 파괴되어 도시재건을 통해 초고층 빌딩과 현대식 하이테크 건축물들이 많다. 독일의 행정수도가 베를린이라면, 경제수도는 바로 이 곳 프랑크푸르트이다. 유럽중앙은행(ECB·European Central Bank) 본점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가 있어 영국의 런던과 함께 유럽 금융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삼성그룹, 현대자동차그룹 등 우리나라 주요 기업들도 많이 진출해 있어 발걸음 닿는 곳마다 이 기업들의 로고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만난 사람들열차를 타고 쾰른(Köln)에서 본(Bonn)을 거쳐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했다. 다음 일정까지 하루의 여유가 있어 호텔에 짐을 풀고 밖으로 나왔다. 중학교 때는 가장 가보고 싶은 나라가 독일이었다. 사춘기여서 그랬는지 독일의 숲을 걸으며 철학자들의 생각을 느껴보고 싶었다. 고등학교 때는 제2외국어로 독일어를 배웠다. 물론 반강제적 선택이었지만 언어를 통해 독일인들의 문화와 생활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었다. 그렇게 독일에 관심이 많았고 간접적으로 경험도 해봤지만 여전히 독일은 재미없고 딱딱한 나라라는 생각이 강했다. 그러나 현지에서 만난 독일인들의 시민의식은 기대 이상이었다. 거리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친절했고 자신이 영어를 못해 말이 통하지 않을 때는 주변에 영어를 할 수 있는 사람에게 안내해 주었다.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를 건널 때면 모든 차들이 멈춰서 기다렸고, 클락션을 울리는 자동차는 단 한 대도 없었다. 다만 아쉬운 것은 독일 경제의 중심지이자 유럽 금융의 중심지 답게 활발한 경제활동과 시민의식은 발달했지만, 다른 유럽 도시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광지로서의 매력은 부족했다. 프랑크푸르트 유명 한국식당, 미스터 리초겨울이어서 인지 프랑크푸르트에도 순식간에 어둠이 찾아왔다. 호텔로 돌아가기 위해 ‘우버’를 탔다. 하루 종일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걸어 다니기만 하다가 따뜻한 자동차 안에 들어가니 노곤하고 배가 고파왔다. 문득 머리를 스쳐가는 것이 있어 우버 기사에게 물었다. “혹시 실례가 안된다면 목적지를 바꿀 수 있을까요?” “괜찮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왔습니다. 혹시 주변에 한국식당이 있다면 그 곳으로 데려다 주시기 바랍니다.” “유명한 한국식당이 있습니다. 그 곳으로 데려다 드리겠습니다.” 우버 기사는 우리를 프랑크푸르트 중앙역 인근에 있는 한국식당 ‘미스터리’(Mr. Lee) 앞에 내려주었다. 식당 간판에는 ‘한국식당’이라고 쓰여 있었는데, 너무 오랜만에 한글을 보니 반가움에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식당 문을 열고 들어가니 반가운 우리나라 인사말이 들려왔다. “어서 오세요” 많은 나라들을 다니면서 느낀 것이지만 다양한 밑반찬 문화를 가진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한 것 같다. 물론 동아시아 넓게는 아시아에는 밑반찬 문화를 가진 나라들이 많지만 다양한 종류의 밑반찬을 내어주는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한 것 같다. 배가 고팠던, 정확하게 말하면 한식이 그리웠던 우리는 한마디도 하지 않고 밑반찬부터 먹기 시작했다. 김치, 부침개, 잡채 등 밑반찬 덕분에 정말 행복했다. 주문한 김치찌개 냄새를 맡고 나니 소주 없이는 버틸 수가 없어 해외에서는 양주보다도 비싸다는 소주도 한 병 주문했다. 그렇게 프랑크푸르트에서의 짧은 일정은 한식과 소주 덕분에 행복한 기억으로 남길 수 있었다.
  • “강도 당하니 신지 마” 美 경찰이 지목한 명품 운동화는? [스니커 톡]

    “강도 당하니 신지 마” 美 경찰이 지목한 명품 운동화는? [스니커 톡]

    흔히 명품이라고 하는 디자이너 브랜드의 운동화를 신은 10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강도 사건이 최근 미국에서 늘면서 현지 경찰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습니다. 미 ABC 방송, 폭스 뉴스 등에 따르면, 워싱턴 DC 경찰은 신종 범죄 알림 서비스를 통해 600~1200달러(약 90~170만원) 사이의 디자이너 브랜드 운동화가 절도범의 표적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공지 속 사진에는 발렌시아가, 루이비통, 디올, 아미리, 랑방 브랜드의 운동화 모델이 범인의 주요 표적으로 명시돼 있습니다. 첫 번째 신발인 발렌시아가의 러너 스니커즈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158만원에 팔리는 데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는 정가의 30~40% 수준(약 50~60만원)에 되팔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발매가 자체가 비싸다보니 강도의 표적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워싱턴 경찰의 이번 경고는 지난 15일 현지 고등학생 3명이 총을 쏘며 위협하는 강도에게 신고 있던 신발들을 빼앗긴 지 일주일 만에 나왔다고 미 패션 매체 풋웨어 뉴스(FN)는 전했습니다. 당시 빼앗긴 신발 하나도 1150달러(약 158만원)짜리 발렌시아가 운동화였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현지 고등학생은 학생들 사이에서 고가의 디자이너 신발과 옷을 흔히 볼 수 있으며 강도 사건도 종종 발생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이런 범죄가 발생하는 곳에서 순찰을 강화하겠다고 밝히면서도 모든 시민의 안전을 위해 주의를 당부하고 다음과 같이 안전 예방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1. 주변 환경을 주의깊게 살피세요 : 특히 혼자 걷거나 밤에 걸을 때 주변에 누가 있는지 항상 주의하세요. 의심스러운 움직임을 보면 밝은 조명이 있거나 사람들이 많은 곳으로 이동하세요. 2. 함께 다니세요 : 범인은 다른 사람과 함께 다니는 사람을 대상으로 삼을 가능성이 낮아요. 어린이나 청소년은 가능하다면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다니세요. 3. 고가품을 드러내지 마세요 : 가능하면 공공장소, 특히 낯설거나 인적이 드문 장소에서는 고가의 디자이너 브랜드 운동화나 기타 귀중품을 착용하지 마세요. 범인이 기회를 노리고 있을 수 있어요. 4. 큰 길이나 조명이 밝은 길을 이용하세요 : 사람들로 붐비고 조명이 밝은 거리가 아닌, 골목이나 외진 곳에 있는 지름길로 다니지 마세요. 범인은 외진 곳에 있는 사람을 노릴 가능성이 더 커요. 5. 소셜미디어 게시물에 주의하세요 : 특히 디자이너 운동화와 같은 고가품을 청소년이 소셜미디어상에 실시간으로 올리는 것을 막으세요. 범인은 소셜미디어를 이용해 범행 대상을 물색할 수 있어요. 6. 귀중품은 안전하게 보관하세요 : 고가의 운동화나 기타 귀중품을 꼭 휴대해야 하는 경우, 안전한 가방에 넣어 휴대하고 주의를 끌지 마세요. 7. 의심스러운 움직임은 신고하세요 : 의심스러운 행동을 하는 사람이 본인이나 아는 사람에게 접근하거나 강도 사건을 목격한다면 즉시 경찰에 신고하세요.
  • [단독] 강남 주택가 ‘알박기 주차’ 몸살…강제 견인 땐 역고소 당하기도

    [단독] 강남 주택가 ‘알박기 주차’ 몸살…강제 견인 땐 역고소 당하기도

    입주민 차량 막고 수개월 방치불법 아닌 무단주차 처벌 안 돼관리실·구청이 경고장 부착만 2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한 오피스텔 주차장. 극심한 주차난을 앓는 이곳엔 지난 6월부터 5개월 가까이 주차비를 내지 않은 채 ‘알박기’하듯 장기 주차 중인 차량 10여대가 나란히 세워져 있었다. 입주민 차량이 아닌 이 차들은 모두 ‘하’ 등으로 시작하는 법인 번호판을 단 상태였다. 이 차들로 인해 정작 입주민들은 빈 공간에 맞춰 꽉 찬 한 줄을 만드는 ‘테트리스 주차’를 매일 반복하며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관리실이 구청과 함께 다섯 달 만에 차주를 찾았더니 한 영세 자동차 렌트카 업체의 차량들이었다. 관리실 측은 “업체에 주차비를 부과했지만 내지 않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 오피스텔의 월 주차비는 30만원이라 10대가 5개월간 차를 댔다면 1500만원을 내야 하지만 ‘배째라’ 식으로 버티고 있는 것이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소규모 렌터카 업체 등 다수의 차량을 보유한 일부 업체들이 도심에 주차할 공간이 마땅치 않고, 정식 주차장의 주차비가 비싸다는 이유로 오피스텔 등 공동주택 주차장을 무단으로 쓰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건물에 일단 진입해 주차한 후 장기간 차량을 방치하다 나갈 때는 출차하는 차량 뒤에 바짝 붙는 ‘꼬리물기’로 차단기가 내려오기 전 통과해 차 한 대 주차비만 지불하는 수법까지 쓴다고 한다. 문제는 관리실이나 구청이 이들에게 견인 경고장을 붙이는 것 외에 별다른 조치를 취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견인차 높이 탓에 주차장에 들어갈 수 없을 때가 많고 직접 견인할 경우 동의 없이 개인 재산에 손댔다는 이유로 오히려 절도죄, 재물손괴죄 등 민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어서다. 경찰도 갈등이 벌어지지 않는 이상 해줄 수 있는 것이 없다며 출동조차 하지 않는 사례가 많다고 한다.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이 같은 사유지 불법주차 민원은 2017년 6205건에서 2020년 2만 4817건으로 4년 새 4배가량 늘었다. 김영덕 빅모빌리티 컨설턴트는 “불법이 아닌 무단주차는 형사처벌 대상이 안 된다는 점을 알고 악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짚었다. 오피스텔뿐 아니라 입주민들이 자체적으로 협의회 등을 꾸려 주차장을 운영하는 아파트에서도 외부 차량 장기 주차는 고민거리가 된지 오래다. 아파트의 경우 ‘주차 중개 플랫폼’을 통해 입주민의 주차권을 싸게 구입한 뒤 차를 대는 경우가 많다. 주로 차량이 없는 입주민이 세대마다 자동적으로 부여되는 주차권을 파는데, 이를 놓고 입주민 간 갈등이 불거지기도 한다. 공동주택의 주차권을 팔 권한이 있느냐를 놓고 논쟁이 붙는 것이다. 서울시 공동주택관리규약에 따르면 주차장은 ‘공용 부분’에 해당해 본인이 이용하지 않는다고 해서 주차권을 판매할 권리가 없다. 하지만 지방자치단체의 규약이라 이를 지키지 않았다고 역시 법적 책임을 묻기는 어렵다. 안성열 법무법인 새별 변호사는 “무단주차 하는 차주들에게 책임을 물릴 방법은 입주민들이 손해를 주장하며 공동으로 민사 소송을 거는 방법이 사실상 유일한데, 법적 분쟁 자체가 번거로운 데다 시간도 오래 걸린다”고 지적했다. 오승훈 경기대 도시교통공학과 명예교수는 “무단 주차 차량에 대해선 일정 기간이 지나면 차에 경고장을 붙이는 등의 공고 과정을 거쳐 견인하도록 강제하는 법적 근거를 확실히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 “주연 몸값만 올랐다…난 20년 전과 비슷” 배우 임형준 ‘소신’ 발언

    “주연 몸값만 올랐다…난 20년 전과 비슷” 배우 임형준 ‘소신’ 발언

    배우 임형준이 지나치게 높은 주연 배우 출연료에 대해 소신 발언을 했다. 24일 방송인 이지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언니’에 올라온 영상에는 배우 김원희와 임형준이 출연했다. 현재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파인’ 촬영 중인 임형준에게 이지혜가 “그런 거 찍으면 페이(보수)가 얼마나 되냐”고 물었다. 임형준은 “사실 요즘 (배우) 페이에 대한 이슈가 많지 않나. 제작 불황이라는 게 배우들의 몸값 때문에 그렇다는 여론도 있다”면서 “근데 사실 주연들만 비싸다”고 했다. 그는 “주연들 몸값만 엄청나게 계속 올랐다. 난 거의 20년 전하고 비슷비슷하다”고 했다. 이어 “주연 배우들한테 욕먹을 수 있겠지만 나는 솔직히 주연 배우들의 몸값을 공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운동선수 중 손흥민씨 연봉을 우리가 다 알지 않나. 그만큼 운동을 잘하는지 안 하는지를 보고 사람들이 질책하고 하지 않나”라면서 “대중이 평가하는 거다”라고 강조했다. 임형준은 “(출연료를) 저렇게 받았다는데 그렇게밖에 못해? 하면 그 사람은 그런 몸값을 못 받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받는 건 나도 찬성이다. 그런데 그게 마치 누구나 그렇게 한다고 해서 몸값을 불려서는 안 된다”며 “내가 왜 이걸 늘 주장하냐면 제작사들이 항상 문제가 제작비 때문이라고 말해서다”라고 했다.
  • 김장철 다가오는데…배추·무 가격 1년 전보다 40%↑

    김장철 다가오는데…배추·무 가격 1년 전보다 40%↑

    김장철을 약 2주 앞둔 가운데 배추, 무 등 김장 채소 가격이 1년 전보다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배추(상품) 소매가격은 포기당 평균 9123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1년 전과 비교하면 39.8% 비싸고 평년보다 41.6% 높다. 평년 가격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이다. 배춧값 강세는 지난달까지 이어진 폭염 영향으로 배추 생육이 부진해 공급이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무는 한 개 3561원으로 1년 전, 평년과 비교해 각각 46.9%, 25.4% 비싸다. 무 역시 폭염으로 작황이 부진한데다 배추김치 대체재로 수요까지 늘면서 가격이 상승했다. 다만 농림축산식품부는 배추와 무 출하가 늘면서 김장철에는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배추는 이달 하순부터 출하 지역이 경북, 충북 등으로 확대되며 출하량도 현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무는 다음 달부터 가격이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가격 조사기관에서는 다음 달 배춧값이 이달보다는 떨어지지만, 11월 기준 최고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앞서 한국물가협회는 김장이 시작되는 다음 달 배춧값이 평균 5300원 수준으로, 11월 기준 처음으로 5000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달 말쯤 산지 수확량 등 주요 정보가 나온 이후 정확한 소비자 가격 전망이 가능하다”며 “김장용 가을배추 재배 면적의 절반을 차지하는 전남, 충남, 전북 지역 작황이 상대적으로 양호해 수급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배추, 무뿐 아니라 대부분 채소류는 지난해보다 비싸다. 애호박 소매가격은 한 개에 2166원으로 1년 전, 평년보다 각각 33.1%, 51.1% 올랐고 당근은 1㎏에 6923원으로 각각 24.1%, 42.4% 높다. 다다기오이는 10개에 1만 4000원으로 1년 전보다 18.4% 비싸고, 평년보다 55.6% 올랐다. 적상추 소매가격은 최근 하락세지만 18일 기준 100g에 2225원으로 1년 전, 평년과 비교하면 각각 52.7%, 78.1% 높다. 토마토 소매가격은 1㎏에 1만 4105원으로 1년 전보다 51.7% 비싸고 평년보다 68.8% 올랐다. 외식업계에선 채소류 수급난을 겪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맥도날드는 당분간 일부 버거 메뉴에서 토마토를 빼기로 했다. 롯데리아는 양상추의 품질이 떨어질 경우 각 매장에서 양배추를 섞어 쓸 수 있도록 허용했다.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값비싼 신선 토마토 대신 가공 토마토를 주문하는 고객사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반면 사과, 배 등 과일의 경우 가격이 폭등한 지난해보다 낮은 수준이다. 사과(홍로)는 10개에 2만 3248원으로 1년 전보다 34.3% 내렸고 평년보다 12.1% 저렴하다. 배(신고)는 10개에 2만 7222원으로 1년 전, 평년과 비교해 각각 11.2%, 15.0% 내렸다. 다만 추석 이후에도 지속된 폭염과 지난달 하순 집중호우에 따라 일소(햇볕 데임)와 열과(갈라짐)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정부는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감귤(노지)의 경우 10개 4216원으로 1년 전보다 3.0%, 평년보다 14.6% 비싸다. 농업계 일각에서는 폭염에 노지 감귤 열과 피해가 커 앞으로 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그러나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올해 장마와 태풍에 따른 낙과 피해가 적어 노지 감귤 생산량이 39만 9000t(톤)으로 지난해(40만 6000t)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 “배추 사려니 손 떨리네” 포기당 가격 5000원 돌파 전망… 11월 기준 처음

    “배추 사려니 손 떨리네” 포기당 가격 5000원 돌파 전망… 11월 기준 처음

    김장철이 다가온 가운데 다음달 배추 가격이 포기당 처음으로 5000원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폭염, 가뭄으로 배추 공급이 감소한 영향이다. 16일 가격조사기관 한국물가협회는 배추 수급 동향과 지난 20년간의 생활물가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다음달 배추 소매가격이 포기당 평균 5300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11월 가격 기준 최고가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22.5% 비싸다. 11월 포기당 배춧값은 2020년 2981원에서 2021년 3480원, 2022년 3848원, 지난해 4327원 등으로 매년 올랐다. 이어 다음달엔 처음으로 5000원을 넘을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이같은 전망치는 이달과 비교하면 42% 정도 하락한 값이다. 배춧값은 보통 가을배추 출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11월쯤 하락세를 보이고 김장이 마무리되는 12월에서 이듬해 1월쯤 저점을 기록한다. 임상민 물가협회 생활물가팀장은 “지난달까지 이어진 폭염으로 배추 정식(밭에 심기) 시기가 늦어지면서 본격 출하와 가격 안정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시장에 배추 공급을 늘리기 위해 이달 중순까지 출하 장려금을 제공하고, 소비자 부담 경감을 위해 할인을 지원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가을배추는 초기 작황은 부진했으나 현재 나아지고 있다”며 “출하 지역이 확대되면 공급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 햄버거서 빠지는 ‘열받은 토마토’

    햄버거서 빠지는 ‘열받은 토마토’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먹거리 수급을 위협하면서 햄버거 브랜드인 맥도날드 햄버거에도 영향을 미쳤다. 한국맥도날드는 15일 “폭염으로 토마토 성장이 충분하지 못해 공급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날부터 일시적으로 일부 버거 제품에서 토마토를 빼기로 했다고 밝혔다. ‘토마토치즈비프버거, 맥스파이시상하이버거’ 등 토마토가 들어가는 제품에 토마토가 빠지는 대신 고객에게는 무료 음료 쿠폰을 제공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폭염 때문에 이달 상순 도매시장 토마토 반입량이 평년보다 43% 감소했다고 밝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집계에 따르면 이달 중순 토마토 1㎏ 평균 소매가격은 1만 2462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4% 높은 수준이다. 한국맥도날드는 경기·충청권 등에서 연간 약 2000t의 토마토를 공급받고 있다. 토마토 과실은 낮 22~25도, 밤 15~18도에서 잘 자라는데 30도 이상 고온에서는 바이러스병을 유발한다. 올여름(6~8월) 전국 평균 열대야 일수는 20.2일로 역대 최장이었다. 배추, 무, 상추 등도 고온과 집중호우로 생육이 부진해 지난해보다 가격이 크게 올랐다. aT에 따르면 배추 한 포기의 평균 도매가격은 8920원으로 작년보다 128% 비싸며 무 1개는 2391원으로 105%가 높다. 청상추와 시금치 가격은 작년보다 각각 50% 넘게 올랐고 깻잎과 오이, 애호박도 작년 대비 20~40% 비싸다.
  • [단독]“학위 거저 딴대” 중국인 몰리는 대학원…‘물석사·물박사’ 양성 우려

    [단독]“학위 거저 딴대” 중국인 몰리는 대학원…‘물석사·물박사’ 양성 우려

    매년 느는 중국인 석·박사 유학생한국어 못해도 통역 대동해 수업현지 유학원 통해 신입생 모집국내 학위 신뢰도 저하...“관리 필요” 석사 출신 중국인 A(28)씨는 이른바 ‘대학 간판’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취업에 실패하자 지난해 국내 대학원행을 택했다. 이 대학원은 중국어로만 수업을 진행하는 이중언어 과정(중국어 트랙)이 있고, 학위 취득도 쉽다고 중국 내에서 입소문이 난 곳이다. A씨는 “논문도 중국어로 작성하면 되고, 학교에서도 크게 (학위를)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안심시켜준다”고 전했다. 국내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중국인 B(27)씨도 “한국의 지방 대학원에 입학하는 게 저렴하고 편하게 학위를 따는 방법으로 통해 ‘물석사’, ‘물박사’라는 말까지 있다”며 “이미 한국에서 학위를 딴 사람들에 대해 ‘거저 땄다’, ‘학습 수준이 높지 않다’는 편견까지 생기고 있다”고 했다. 국내에서 석·박사과정을 밟는 중국인이 해마다 증가하는 가운데 마구잡이식 학생 충원, 통역에 치우친 수업, 부실한 학생 평가 등이 반복되면서 일부 국내 대학원이 이른바 물석사와 물박사를 양산하는 ‘학위 공장’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14일 서울신문이 교육부의 국내 고등교육기관 외국인 유학생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전체 외국인 박사과정생 가운데 중국인은 1만 1913명(전체 대비 65.1%)으로 집계됐다. 중국인 박사과정생은 2020년 7978명(60.6%)에 불과했지만 매년 늘고 있다. 중국인 석사과정생도 같은 기간 1만 2504명에서 1만 6629명으로 증가했다. 문제는 학생 수는 늘어났지만 교육의 질은 오히려 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중국어 모집 요강이 있는 지방권 대학원에 문의한 결과, 수업 중 통역사가 교수의 말을 중국어로 통역해주는 대학원은 10곳 중 4곳이나 됐다. 한 대학원은 아예 교수가 중국어로만 수업한다고 안내했다. 5년째 통역사와 함께 수업하는 한 대학원 교수는 “석사 과정에서 사용하는 용어를 통역사가 제대로 설명하기는 쉽지 않다”고 했다. 또 다른 대학원의 교수는 “중국어 트랙 유학생은 논문도 중국어로만 쓰는데 한국인 교수가 내용을 점검하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전했다. 통역사 없이 인공지능(AI) 통역을 운영해 실시간으로 교수의 수업 내용을 중국어로 번역해 노트북에 띄워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도 있었다. 중국 현지 유학원을 통해 학생 한 명당 수수료를 주는 식의 학생 충원도 국내 대학원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실제로 지방에 있는 대학원 10곳에 문의한 결과 4곳이 “중국 현지 유학원을 통해서만 입학이 가능하다”며 해당 유학원과 연락할 수 있는 위챗(중국 모바일 메신저) 아이디를 알려줬다. 대학원 입학금과 등록금을 제외하고 중국 현지 유학원의 중개비만 해도 200만~300만원 정도다. 경기의 한 대학원은 “유학원 2곳에서 학생을 모집하는 업무를 맡고 있는데 너무 적게 모이면 입학할 수 없다. 최소 15명은 모여야 한다”며 “참고로 중국어 트랙은 비싸다”고 귀띔했다.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중국인 C(26)씨는 “중국 소셜미디어(SNS)만 봐도, 사설 유학원들의 한국 지방 대학원 입학에 대해 홍보 글이 넘쳐난다”고 전했다. 대학원들도 이런 현실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지방에선 신입생 충원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 중국인 유학생 유치에 목을 매고 있다.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대학원 신입생 충원 현황을 보면, 올해 기준 1121개 대학원(계열별) 중 328곳(29%)은 입학정원 대비 지원자가 적었다. 구자억 한중교육교류협회장은 “한국 대학원에 대한 인식이 나빠지면서 중국에선 신임 교수를 뽑을 때 한국 학위를 배제하는 지역도 생겼다”고 말했다. 서창배 부경대 중국학과 교수는 “최소한의 한국어 또는 영어 점수를 조건으로 내거는 등 어느 정도의 입학 문턱은 있어야 한다”며 “학위 취득 때는 실제 해당 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있는지 엄격하게 평가해야 하고, 이런 평가에 대한 교육부의 점검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노량진 고인물? 수십년째 해수 공급 독점…이양수 “수협, 감사 나서야”

    노량진 고인물? 수십년째 해수 공급 독점…이양수 “수협, 감사 나서야”

    14일 국회 농해수위 수협중앙회 국감노량진수산시장, ‘해수 공급 독점’ 논란2002년 수협 인수 후에도 특정 업체 독점 2021년에는 ‘10년 장기 계약’도 체결중도매인조합 탄원에도 꿈쩍 않는 수협 키오스크 설치와 수산물 새벽배송 등 90년 동안 시대에 따라 변화해온 노량진수산시장이 ‘해수 공급 독점’ 논란을 22년째 떨치지 못하고 있다. 2002년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수협중앙회, 회장 노동진)가 노량진수산시장을 인수해 관리를 시작한 이후에도 특정 업체의 해수 공급 독점 논란이 이어졌고 지난 2021년에는 ‘10년 장기 계약’까지 체결됐다. 노량진수산시장 중도매입 조합회의 문제 제기와 민원에도 이해할만한 설명이 나오지 않으면서 수협중앙회가 정식 감사에 나서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양수(3선, 강원 속초·인제·고성·양양)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수협중앙회가 노량진수산시장을 인수한 2002년 이후 노량진수산 해수 사용과 관련한 계약명세를 분석한 결과, 2010년까지는 A 업체와 B 업체가 공동 공급했고 2010년부터 현재까지 B 업체가 독점 공급했다. 특히 2012년부터 13년째 해수를 독점 공급하고 있는 B 업체는 2013년 2월과 4월 노량진수산시장에 공급한 해수에서 구리가 기준치보다 높게 검출됐는데도 2013년 5월 정상적으로 계약이 연장됐다. 과거 2년씩 계약을 연장하다 2016년부터 5년 계약, 2021년부터는 무려 10년짜리 장기 계약이 체결된 것도 논란이다. 10년 계약도 가능하도록 2020년 시설물 관리 규정을 변경한 것을 두고 노량진수산시장 중도매인조합, 하주협의회 등도 문제를 제기했다. 노량진수산시장을 관리·운영하는 수협노량진수산은 해수 공급 시설 임대차 계약은 현행 상가임대차보호법에서 규정하는 계약갱신요구권을 보장해 10년 계약을 체결했기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2016년 3월 현대화건물로 시장이 자리를 옮긴 후 판매자리를 제외한 시설물은 대부분 1년 단위로 재계약을 해온 만큼 유통 종사자들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양수 의원은 “현재 노량진수산시장에 공급하는 해수는 관련 업계 평균단가보다 비싸다”며 “톤당 2030원인 하수도료를 포함해 톤당 1만 7560원(부가세 별도)으로 조정하였다고는 하지만, 이를 제하더라도 구리·강서공판장이나 가락시장의 다른 업체보다 비싸다”고 지적했다. 수협노량진수산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구리공판장은 톤당 1만 6121원, 강서공판장은 톤당 1만 6030원에 해수를 공급받는다. 이 의원은 “현재 노량진수산시장의 해수공급 실태는 수산인들의 이익보다 공급업체와 수협노량진수산의 이익을 우선하는 것으로 비칠 뿐”이라며 “수협은 수산인의 이익을 보장할 수 있도록 즉시 감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량진수산시장의 해수 공급 독점 문제는 14일 국회 농해수위의 수협중앙회 국정감사, 오는 25일 종합감사에서도 다뤄질 전망이다.
  • 이재명 추진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결국 무산…대법, 패소 확정

    이재명 추진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결국 무산…대법, 패소 확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지사 사퇴 전 추진한 ‘일산대교 무료화’ 정책이 대법원에서 취소돼 결국 무산됐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전날 주식회사 ‘일산대교’가 경기도를 상대로 제기한 사업시행자 지정 취소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승소 판결을 확정했다. 2021년 경기도는 일산대교의 통행 무료화를 위해 일산대교의 사업시행자 지정을 취소하는 공익 처분을 내렸다. 그 해 10월 27일부터 통행을 무료화했다. 공익 처분은 민간투자법 47조에 따라 사회기반시설의 효율적 운영 등 공익을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민자 사업자의 관리·운영권을 취소한 뒤 보상하는 제도다. 이 대표는 지사직에서 사퇴하기 전 일산대교 요금소를 방문해 직접 브리핑에 나서는 등 공익 처분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그러나 운영사는 경기도의 처분이 부당하다며 집행정지를 신청하고 본안 소송도 제기했다. 법원이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통행은 20여일 만인 2021년 11월 18일부터 다시 유료화됐다. 본안 소송에서도 법원은 일관되게 일산대교 측의 손을 들어 경기도의 처분을 취소했다. 1심 법원은 “통행료가 부담되는 것은 사실이나 부담 정도가 이용자 편익에 대비해 교통 기본권이 제약될 정도로 크다고 보기 어렵다”며 “경기도에 과도함 예산 부담이 발생하거나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필요성이 있다고 인정하기도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경기도가 불복했으나 2심 법원은 “1심 판결이 타당하다”며 항소를 기각했다. 대법원의 판단도 같았다. 한강의 가장 하류에 건설된 일산대교는 고양시 일산서구 법곳동과 김포시 걸포동 1.84㎞를 잇는 민자도로로 2008년 5월 개통했다. 그러나 한강 다리 중 유일한 유료 도로이고, 통행료가 주요 민자도로에 비해 비싸다는 이유로 일산, 김포 등 인근 지역 주민과 지자체의 통행료 무료화 목소리가 높았다.
  • 배추값 잡아줄 중국산 배추 도착…‘위생’ 어떨까

    배추값 잡아줄 중국산 배추 도착…‘위생’ 어떨까

    천정부지로 치솟은 배춧값을 잡기 위해 정부가 수입한 중국산 배추가 도착했다. 30일 경기도 이천시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관계자들은 이천비축기지에서 중국산 신선배추 상태를 점검했다. 해당 기지에는 지난 27일 초도물량 16t, 약 5000포기의 중국산 신선배추가 입고됐다. 앞서 정부는 여름철 폭염과 작황 부진으로 한 포기 2만원대 ‘금값 배추’가 속출하자 중국산 배추 수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가을배추가 본격 출하되는 11월 초까지는 공급량 감소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중국산 배추 수입이 배춧값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례 기자간담회를 열어 “배추 가격과 물량이 다음 달부터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지금보다 상황이 개선된다는 의미”라면서 “지난주, 이번 주까지가 어려움의 피크타임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 주까지 모두 100t을 수입하고 앞으로 매주 200t씩 다음 달까지 모두 1100t을 들여올 계획이다. 수입량은 국내 수급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송 장관은 “우리 상황이 호전되면 계획한 물량을 다 들여오지 않고 수입을 중단할 수 있다”며 “우리 배추 생육이 좋아져서 시장에서 소비되는 것을 원한다”고 말했다. 소비자들이 중국산 배추의 위생 상태를 우려하는 것에 대해서는 “밭에서 뽑아 온 신선 배추를 검역하면서 위생 검사를 한다”며 “비축기지에선 희망하는 업체는 배추를 볼 수 있도록 공개하고 있다”고 송 장관은 설명했다. 현재 정부가 수입해 온 중국산 배추는 식자재업체, 외식업체, 수출용 김치업체에 공급되고 가정용은 아니다. 송 장관은 일반 소비자에게도 중국산 배추를 공급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로선 나눠서 관리하려고 한다”면서도 “만일 상황이 나빠져서 준고랭지 배추가 너무 비싸다거나, 소비자가 구매할 수 있도록 허용해 달라고 하면 상황을 보고 할 수도 있겠다”고 답변했다.
  • “가을엔 전통주 한 잔 해야쥬?”…관광공사, 술 익는 마을 5선

    “가을엔 전통주 한 잔 해야쥬?”…관광공사, 술 익는 마을 5선

    가을과 술이 함께 익어가는 계절이다. 한국관광공사가 ‘술 익는 마을’ 다섯 곳을 10월에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했다. 낙엽 밟는 소리에 술 익는 향기가 실려오는 곳들이다. 수제 맥주의 매력에 빠지다…강원 속초 몽트비어 속초 몽트비어는 수제 맥주의 매력에 빠져 홈브루잉을 하던 동호인들이 모여 만든 협동조합이다. 몽트비어를 찾는 가장 큰 즐거움은 갓 나온 신선한 맥주를 종류별로 맛볼 수 있다는 것이다. 몽트비어가 선보인 맥주 종류는 10가지가 넘는다. 속초 응골딸기마을의 딸기와 양양 곰마을의 복숭아 과즙을 넣은 맥주를 만드는가 하면 감자 파동을 계기로 2년간 개발 기간을 거쳐 국내산 효모와 감자 전분을 사용해 맥주를 만들기도 했다. 맥주의 주성분 중 하나인 홉도 국내산을 사용하기 위해 밭에서 직접 재배한다. 임페리얼 스타우트 맥주인 라운드 미드나잇은 매해 한정판으로 출시되는 맥주다. 싱글몰트위스키에서 제조 아이디어를 얻어 오크통에서 6개월 이상 1차 발효를 한 후 병에 넣어 2차 발효해 완성한다. 10명 이상은 투어를 신청하는 것도 좋다. 관람 가능한 날짜에 예약해 방문하면 자세한 설명과 함께 양조장 곳곳을 견학할 수 있다. 70여 양조장의 술을 한 곳에…충남 서천 한산소곡주갤러리 소곡주는 기록이 남아 있는 우리 술 가운데 가장 오래된 술이다. 특히 한산소곡주는 옛 한산 지역인 충남 서천 한산·기산·화양·마산면 지역에서 생산되는 소곡주를 뜻한다. 농산물 지리적 표시 제110호로 등록된 전통주다. 현재는 70여 가구가 양조장 시설을 갖추고 소곡주를 생산한다. 술맛은 70여 양조장 모두가 같은 듯 다르다. 쌀에 누룩을 더해서 밑술을 만들고 다시 고두밥으로 덧술 하는 이양주 방식은 비슷하지만, 양조장마다 첨가하는 재료가 다르고 몇 대에 걸쳐 내려온 비법을 더하니 김치나 장맛처럼 술맛도 다를 수밖에 없다. 한산소곡주는 한산소곡주갤러리에서 모두 맛볼 수 있다. 한산면 소재 70여 양조장에서 생산한 한산소곡주를 전시·판매한다. 시음도 무료로 가능한데 매주 5개의 양조장이 돌아가며 선보인다. 선비복을 입고 간단한 안주를 곁들여 3종의 소곡주를 맛보는 향음체험(1인 1만5000원, 10인 이상)도 예약제로 운영된다. 세계가 감동한 오미자 와인의 탄생지…경북 문경 오미나라 해발 1000m 고지의 주흘산과 조령산 사이에 자리해 사시사철 서늘한 기온을 자랑하는 준고랭지인 문경은 오미자를 재배하기에 최적의 환경이다. 오미나라는 44년 동안 술을 연구한 양조와 증류 명인 이종기 대표가 세운 오미자 와이너리다. 단맛, 신맛, 쓴맛, 짠맛, 매운맛이 동시에 나면서 소화 촉진, 피로 해소, 성 기능 개선과 뇌졸중, 고혈압, 당뇨, 노화에 좋은 오미자의 효능을 살려 세계 유일무이한 오미자 와인을 세상에 공개했다. 오미나라는 2016년 7월 농림축산식품부 ‘찾아가는 양조장’으로 선정된 데 이어 2019년과 2020년 대한민국 주류대상 우리 술 와인 부문 대상을 연달아 수상했다. 수제 맥주와 야시장의 낭만…경남 진주진맥브루어리 진주 진맥브루어리 진주밀로 만든 맥주, 풍미가 진한 맥주, 진짜 맥주라는 뜻의 수제 맥주다. 주원료는 진주에서 나는 앉은키밀이다. 진주밀은 키가 작아서 앉은키밀이라 부른다. 일반 밀가루에 비해 부드럽고, 구수한 맛이 일품이다. 논개시장 입구에 자리한 진주진맥브루어리 1층은 수제 양조장과 맥주 펍 그리고 굿즈샵이다. 2층은 맥주 펍과 아카이브 공간, 3층은 진주시상권활성화재단과 교육장이다. 1층 양조장은 커다란 통창 안으로 맥주 만드는 장면이 훤히 들여다보인다. 2층은 LP와 턴테이블이 주르륵 놓여 있는 독특한 공간이 있다. 맥주를 한잔 마시며 헤드폰을 끼고 좋아하는 음악을 듣는 로망을 실현하게 해 준다. 논개시장에서는 토요일마다 올빰토요야시장이 열린다. 육전, 삼겹말이, 납작만두, 해물부추전, 스테이크새우꼬치 등 먹거리 천국이다. 평소 진주진맥브루어리는 음식물 반입이 금지되지만, 토요일 야시장 음식은 대환영이다. 진주진맥브루어리에서 판매하는 캔맥주와 페트병 맥주를 사 들고 야시장에서 즐길 수도 있다. 막걸리에 관한 명품적 사고…전남 해남 해창주조장 해남 해창주조장은 고가의 명품 막걸리를 만들며 유명해졌다. 시중 막걸리보다 도수가 높은 9도, 12도가 주력 상품이다. 발효시간이 길고 추가 공정이 들어가며 가격 또한 비싸다. 시기별 한정판인 해창 18도는 양조장 출하가격이 11만원이다. 그에 걸맞게 재료부터 다르다. 해남에서 재배한 유기농 찹쌀에 멥쌀을 일부 섞어 만든다. 찹쌀 본연의 은은한 단맛이 인공 감미료를 대체한다. ‘식객’의 허영만 만화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등이 해창막걸리의 팬으로 알려졌다. 주조장 내 일본식 가옥의 외형을 간직한 살림집과 40여 종의 수목이 자라는 정원 또한 매력이다. 가장 오랜 배롱나무는 수령이 무려 약 700년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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