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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도 주가 전국 1위?

    독도가 전국 시·군·구 가운데 가장 비싸다? 전국 165개 자치단체를 상장해 운영하고 있는 모의 사이버 주식거래 사이트인 ‘시티스탁’(www.citystock.net)에 오른 독도의 주가는 9일 낮 12시 현재 2만6,230원으로 기초지자체 중 가장 높았다.지난달14일 공모 때의 2만100원에 비해 6,000원 이상 올랐다. 2위는 189주거래에 1만6,570원을 기록한 경북 영양군,3위는 100주 거래에 1만5,710원인 고령군이었다.봉화군은 93주 1만5,890원, 전남 구례군은 96주1만3,960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유민규(柳民奎·29·인터넷 프로그래머)씨는 “독도가 이처럼 높은 값을 유지하는 것은 전국적으로 독도지키기 운동이 확산되는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 같다”고 풀이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한가위 제수용품 ‘속’보는 눈썰미 중요

    윤기가 반질반질 도는 사과가 있다.그 옆의 사과는 돌기가 점점이박혀있는 게 윤기도 덜하다.앞의 것을 집는 사람은 분명 ‘초보 주부’다.옥돔 매장에서 덩치 큰 것을 덥썩 집어든 사람도 마찬가지다.백화점 식품담당 구매 전문가들이 말하는 추석 제수용품및 선물세트 고르는 요령을 소개한다. [육류] 선명한 적색을 띠는 것이 좋다.수입육은 암적색을 띤다.살코기속에 지방이 고르게 분포돼 있을수록 연하고 고기맛이 좋다. 지방질의 색깔은 흰색이나 연한 우윳빛을 골라야한다.고기맛이 질기기 십상이다.좋은 고기는 손질할 때 도려내야 하는 겉지방이 많은 만큼 가격이 비싸다.체구가 작은 한우일수록,숫소보다는 암소가,어른소보다는 어린소가 고깃결이 곱다.냉동저장 후 해동된 고기는 윤기가떨어진다. [수입갈비] 한우는 갈비 사이의 폭이 좁고 안창살이 많은 반면 수입육은 폭이 넓고 안창살이 없다.고깃결이 한쪽 방향으로 나 있으며 지방이 골고루 퍼져있는 것이 맛있다. [생선류] 눈알이 맑고 투명하며 볼록 튀어나온 것이 좋다.배를 눌렀을 때 단단한 느낌이 나고 아가미가 선홍색인 것이 신선한 제품이다. 물이 나오는 제품은 냉동후 해동했거나 잡은 지 오래됐을 확률이 높다. 굴비는 배나 아가미에 상처가 없고 머리가 둥글고 두툼할수록 맛이좋다.굴비 고유의 노란 빛은 필수.머리에 비늘이 많이 붙어있는 게신선하다.중국산이 크게 늘고 있어 원산지와 가공지 표시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묶음의 크기가 일정한 지도 봐야한다.옥돔은 특유의붉은 빛을 띠되 큰 것보다는 중간 정도 크기(350∼600g)가 맛이 좋다.가공한 지 오래된 제품은 검은 빛을 띤다. [수입조기 및 명태] 수입조기는 비늘이 거칠고 꼬리가 길며 넓은 편이다.또 옆구리의 줄이 선명치 않고 머리 아래 부분이 회백색 또는흰색을 띤다.국산조기는 붉은 색에 몸 전체가 두툼하고 짧다. 수입조기는 유난히 몸에 광택이 나므로 일단 붉은 색이 아니면 수입산으로 의심해볼 만하다.특히 중국 인도네시아산 원양조기는 몸 전체가 회색 혹은 흰색이고,눈 복부 지느러미만 붉은 색을 띤다. 수입 명태는 몸길이가 46㎝정도로 국산(40㎝가량)보다 크다.가슴지느러미는 검정색을 띠며 주둥이 밑에 아예 수염이 없다. [과일류] 배는 색깔이 맑고 꼭지부분이 튀어나오지 않은 것이 순종배이다.배꼽 부분은 넓고 깊을수록 씨방이 작아 과육이 많다. 사과는 너무 매끄럽거나 윤기가 많이 나면 오히려 맛이 떨어진다.껍질에 작은 점이 많이 박혀 있을수록 상품(上品)이며 붉은색 줄무늬가 밑동까지 연결된 게 맛이 좋다.꼭지 부분이 갈라진 것은 맛이 떨어진다. [대추] 색깔이 선명한 것을 고르되 전체적으로 탱탱한 모양에 달짝지근한 향을 풍기는 것이 좋다.국산은 윤이 나고 껍질이 깨끗하다. [오징어] 몸통이 두껍고 가운데 다리나 바깥쪽 다리나 굵기가 일정하게 같아야 육질이 쫄깃쫄깃하다. (도움말 주신분=신세계백화점 식품매입부 임대환 부장,현대백화점식품팀 김찬 과장,뉴코아백화점 식품팀)안미현기자 hyun@
  • IT바람에 임대료 ‘고공비행’

    서울의 사무실 임대료는 세계에서 7번째로 비싸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미국 CB 리처드 엘리스 연구소가 최근 세계 주요도시 사무실 임차료를 비교 발표한 ‘글로벌 50 인덱스’를 인용,서울의 사무실 연간 임대료가 지난 7월 기준 평당 2,406달러(265만원)로 세계 7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가장 비싼 곳은 도쿄 중심부로 연간 임대료가 평당 5,524달러(607만원)였으며 도쿄 외곽이 4,776달러(525만원)로 2위를 차지했다.런던서부지역(523만원),런던 시내(405만원),홍콩(316만원),뭄바이(303만원)가 뒤를 이었다. 파리(255만원),샌프란시스코(253만원),에딘버러(241만원),모스크바(240만원),뉴욕(229만원),실리콘밸리(223만원) 등은 서울보다 임대료가 싼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아시아 지역의 임대료는 정보기술(IT) 산업의 호황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서울 8.8%,홍콩 9.4%,도쿄 중심부 18.2%,싱가포르 16.7%가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김재천기자 patrick@
  • 하수관 파손때 땅 파지 마세요

    지하에 매설된 하수관의 파손 부위를 땅을 파지 않고 보수할 수 있는 로봇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원자력연구소 윤지섭(尹智燮) 박사는 24일 원자력용 로봇 기술을 산업용에 응용,하수관 보수 로봇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하수관 보수 로봇은 직경 300∼600㎜의 하수관에 적용될 수 있는 것으로,높이 9㎝ 정도의 장애물을 타고 넘어갈 수 있고 초당 60㎝까지주행할 수 있다. 파손 부위와 관 등을 절삭하고 연마하는 절삭로봇과,연마 후 파손부위를 메워주는 첨착로봇으로 구성된다.로봇의 전면에 360도 회전이가능한 CCD카메라(폐쇄회로카메라)를 부착해 전방은 물론 하수관 면,지관 제거작업 및 연마작업 등 일련의 작업을 원격 감시할 수 있다. 기존 외국제품은 절삭용 공구나 연마용 공구를 한 개만 부착할 수있어 공구 교체시 로봇을 지상으로 꺼내야 한다.CCD카메라가 고정돼일련의 작업환경을 제대로 감시할 수 없는 것도 단점이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되는 하수관 보수로봇은 주로 스위스와 일본에서 수입한 것으로 대당 가격이 6억∼12억원으로 비싸다. 이번에 개발된 하수관 보수로봇이 산업화되면 가격이 외국 제품의 30% 수준으로 떨어져 향후 5년간 100억원 정도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 함혜리기자
  • [환승역 상권] 건대입구역

    지하철 6,7호선 환승역 상권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21세기컨설팅 상권조사팀과 함께 지역 거점 상권으로 부상하고 있는 6,7호선 환승역을 찾아 핵심 상권과 시세 흐름 등을 점검하고 유망업종을 알아본다. 건대입구역 상권은 언제나 젊은이들로 북적댄다. 5∼6년전부터 번창하기 시작한 이곳 상권은 지하철 7호선 완전 개통과 더불어 확실한 ‘영파워’(young power)상권으로 자리잡았다. 경기침체와 외환위기로 대부분의 상권이 시들해진 것과는 대조적으로 건대입구역 상권은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최근 2∼3년동안 권리금과 임대료가 해마다 20%이상 뛰고 점포를 얻으려는 수요자들이 늘 대기하고 있는 곳이다. ◆핵심 상권=이곳의 핵심 상권은 능동로 건대입구역에서 어린이대공원앞 네거리까지.1㎞에 큰 길가와 이면도로까지 젊은층을 끌어들일수 있는 점포가 몰려있는 곳이다. 먹자골목은 대부분 기존 주택을 개조한 것이어서 점포 규모가 20∼30평형으로 작다.먹자골목이 먼저 성장했고 다음에 큰 길가 건물들이들어서면서 상권이 번졌다.대로변은 50∼80평 정도의 상가가 많이 모여있다. 넓게는 화양동,성수동 상권과 연결돼 서울 동부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노른자위 상권으로 꼽힌다.주요 고객은 10∼20대.대학생이 많고성수동 공단 젊은이들도 찾는다. ◆시세=20∼30평짜리 점포마다 대개 1억∼2억원의 권리금이 붙었다. 대로변 권리금은 먹자골목에 비해 2배정도 비싸다.외환위기이후 상가 임대료가 폭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이곳 점포 임대료는 꾸준히 올랐다.3년전에는 50평짜리 상가를 얻는데 보증금 2,000만원에 월 80만∼100만원이면 가능했다. 권리금과 임대료는 그동안 널뛰기 행진을 거듭,지금은 큰 길가 1층30평짜리 점포를 구하는데 권리금으로 2억원,보증금 7,000만원에 월300만원 임대료를 줘야 한다.50평 정도의 2층 점포 시세는 권리금 2억원에 보증금 6,000만원,월세 250만원 수준이다. 이면도로 먹자골목 1층 25평 음식점 자리는 권리금 1억∼1억5,000만원에 보증금 4,000만원,월세 200만∼250만원을 호가한다.2층 25평짜리 호프집은 권리금 1억원에 보증금 3,000만원,월세 200만∼250만원을 부른다. 먹자골목에서 조금 더 들어간 코너 1층 25평짜리 고기집은 보증금 3,000만원,월 임대료 150만원정도다.권리금은 1억원이면 충분하다. ◆유망업종=큰 길가는 액세서리,의류,화장품 가게가 즐비하다.2층은커피숍이나 호프집,이면도로는 소주방,식당 등이 밀집해 있다.젊은층을 상대로 하는 장사라면 업종을 가릴 필요가 없다. 류찬희기자 chani@
  • 값싸고 손쉽게 전세집 구하기

    ‘보다 싸고 빨리 전세집을 구할 수는 없을까’ 올 가을 이사를 앞둔 세입자들의 한결같은 고민이다.특히 금융위기가 닥치면서 전세값이 큰 폭으로 떨어진 98년 가을에 집을 얻은 세입자라면 계약갱신기간인 올 가을에는 전세금을 대폭 올려줘야 할 판이다. 그러나 가격은 둘째치고 아예 매물이 거의 동났다.일부는 오른 가격이 부담스러워 값이 싼 수도권 외곽지역이나 집을 줄여가는 ‘하향이주’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수요에 비해 공급이 달리는데다 심리적가수요까지 가세해 빚어진 현상이어서 세입자들의 고민은 더욱 심하다. 가을 이사철을 맞아 전세 매물이 많이 쏟아지는 곳을 챙겨보고 그것도 여의치 않으면 월세 아파트로 눈을 돌리는 것도 한 방법이다.모자라는 전세보증금은 은행 융자로 해결하는 것도 지혜다. ●입주앞둔 아파트를 노리자 기존 아파트 단지보다 입주를 앞둔 아파트 단지에 매물이 많다.직장이나 자녀들 학교문제 등으로 입주하지않고 세를 놓는 집주인이 많기 때문이다.특히 대단지에 이런 사례가많다.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서울·수도권 입주 아파트는 서울 1만6,000여가구,수도권 1만여 가구 등 모두 2만6,000여 가구에 달한다.이 가운데는 1,000가구 안팎의 대단지도 12곳이나 된다. 평형도 다양하고 한꺼번에 전세물건이 쏟아져 나와 값도 싸다.입주직전의 아파트를 찾아 미리 매물을 확보해 둘 필요가 있다. ●월세도 방법이다 전세금을 올려줄 여력이 없고,다른 아파트도 구할수 없다면 다세대·다가구를 찾거나,아니면 월세로 바꾸는 길도 있다. 그동안 전체 임대시장에서의 월세 비중은 5% 안팎이었다.그러나 최근 전세값 급등과 저금리 기조로 이 비중이 10%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 물론 월세도 다양한 양상을 띤다.동부이촌동이나 이태원,종로구 구기동,방배동 등지는 외국인 임대가 성행하고 서초동이나 대치동 양재동 등지는 전문직 종사자가 많다. 전세값이 비교적 많이 오른 양천구나 노원구 등지도 최근 월세전환이 크게 늘고 있다.내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월세는 전세보증금을 한꺼번에 받는 것이 아니라 보증금의 일부를 미리 받고 나머지는 연이율을 적용,월세로 내는 ‘절충형’이 대부분이다. 월세 이자율은 그동안 2%를 적용했다.그러나 최근들어 약간 낮아졌다.강남은 1∼2%,목동지역은 1∼1.2%,노원구 1∼1.5%,분당 1.2∼1.5%,평촌 1.3∼1.6%,일산 1.5% 선이다. 월세를 얻더라도 전세자금 융자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시중은행 이자가 월세이자율에 비해 휠씬 싸기 때문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 *전세자금 대출로 한시름 던다. ‘전세자금 받아가세요’ 은행들이 다양한 전세 상품을 내놓고 있다.전세보증금을 올려주거나집을 넓혀가는 세입자라면 전세자금 지원 대출을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전세자금 대출은 정부지원 전세자금 대출과 시중은행 전세자금 대출상품으로 나뉜다.정부지원 전세자금은 저소득 근로자 및 서민 전세자금 대출과 전세금 차액대출이 있다. [서민 전세자금] 주거안정대책에 따라 평화은행에서 취급하던 ‘근로자 전세자금 대출’이 ‘저소득 및 서민 전세자금대출’로 바뀌었다. 대출 한도는 가구당 5,000만원.이자는 3,000만원까지는 7.5%,초과분은 9%가 각각 적용된다.자격은 연소득 3,000만원 이내(수당 등을 제외한 금액)로 전용면적25.7평 이하 주택이어야 하고 무주택기간이 6개월이 넘어야 한다.부양가족도 있어야 한다.무주택근로자는 평화은행에,자영업자는 주택은행에 신청하면 된다. [전세금 차액대출] 올 2월부터 시행됐다.근로자인 경우는 평화은행창구를 통해 인상 차액분의 50% 범위내에서 가구당 최고 2,000만원까지 가능하다.대출기간은 최장 4년,이자는 연간 7.75%다. 자영업자는 주택은행에 신청해야 하며 이자는 10.5%다.전세계약서사본(신·구계약서),임차주택 건물 등기부 등본,주민등록등본,소득세원천징수 영수증 등이다.전용면적 25.7평이 넘으면 안된다. [시중은행 대출] 다양한 상품이 있지만 정부지원 자금에 비해 금리가비싸다. 그러나 사전에 저축에 가입한 경우는 이자가 낮다.미리 대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은행별로 적용 이자율에 차이가 나 꼼꼼히 비교해야한다. 김성곤기자. *전세들때 분양계약서 확인은 필수. 전세들 때 반드시 챙겨야 할 것은 확정일자인을 받아두고 전입신고를 마치는 일이다. 확정일자인은 세든 주택이 경매로 넘어갈때 후순위 채권보다 앞서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 세입자 보호제도.효력은 전입신고를 마친때부터 발생하므로 이사와 동시에 전입신고하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확정일자인은 동사무소나 등기소에 가면 쉽게 받을 수 있다. 등기가 나지 않은 입주예정 아파트에 세들 때는 더 조심해야 한다. 입주예정 아파트는 기존 아파트와 달리 소유권 이전등기가 돼 있지않다.당연히 등기부등본이 없어 소유자와 근저당,가등기 여부 등을파악하기 어렵다. 따라서 새 아파트에 세를 들때는 무엇보다도 분양계약서를 확인해야한다. 또 분양권을 매입했다면 분양계약서를 통해 이를 확인해야 한다.중도금 연체 여부의 확인도 필수다.이는 분양업체에서 확인할 수있다.분양권 전매여부도 함께 확인해두면 좋다. 이밖에 소유권(분양권 등)에 대한 압류여부 등도 분양계약서와 분양업체,주택조합 등에 확인해봐야 한다.또 새 아파트라도 확정일자인을반드시 받아야 한다. 부동산 114의 김희선 이사는 “이사할 때는 확정일자 뿐만 아니라가능한 한 전입신고를 빨리해 계약에서 전입신고까지의 시차를 줄여야 한다”며 “기존이나 신규 아파트 모두 이사 전에 반드시 하자를확인해야만 이사 후 낭패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 환자가 의사 흉기 찔러 중상

    의사 파업으로 응급실에서 진료를 받은 통원치료 환자가 병원이 응급진료수가를 적용,평소보다 진료비와 약값을 더 받는데 항의하다 의사를 흉기로찔러 중상을 입혔다. 11일 오전 9시30분쯤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 의정부성모병원 응급실에서정신과 진료를 받은 한모씨(24·경기도 포천군 영중면)가 응급실 의사 김모씨(38)를 흉기로 찔렀다. 김씨는 오른쪽 옆구리에 10㎝ 깊이의 상처를 입고 수술을 받았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씨는 이날 의사 폐업으로 외래진료실이 폐쇄돼 응급실에서 정신과 의사로부터 진료를 받고 “약값이 평소보다 비싸다”고 불평한 후 병원앞 가게에서길이 35㎝의 과도를 구입해 병원으로 되돌아와 응급실로 직행,다짜고짜 김씨의 옆구리를 찔렀다. 한씨는 7년여전부터 이 병원에서 정신분열증 치료를 받아 왔으며,이날도 진료뒤 담당의사로부터 3일치 처방전을 받아 돌아가던 길이었다. 한씨는 경찰에서 “평소 2주일에 한번씩 1만5,000원씩 내고 약을 타 먹었는데 응급실을 이용했다는 이유로 3일치 약값과진료비로 1만8,000원을 요구해이를 항의했더니 의사들이 미친사람으로 취급해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진술했다. 의정부 한만교기자 mghann@
  • 독자의 소리/ 좌석버스 좌석간 사이좁아 불편

    좌석버스는 문자 그대로 승객들에게 좌석을 제공하여 편안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에서 도입된 버스로 알고 있다.그래서 요금도 일반버스에 비해 두 배 이상 비싸다.그런데 좌석버스를 이용하다보면 누구나 느끼는 불편한 점은 다름 아닌 좌석의 앞뒤 간격이 좁아 어른들이 앉아 있기에는 불편하다는 점과 바퀴가 있는 부분은 불룩하게 튀어나와 쪼그리고 앉아야한다는 것이다. 이런 이유는 간단하다.버스회사측에서 보다 많은 손님을 태우고자 좌석수를 늘리려고 하다보니 생기는 현상이다.이와 유사한 유형의 버스인 통근버스나 다른 일반버스는 앞뒤 간격도 충분하고 바퀴 부분도 튀어나와 있지 않아 전혀 불편하지 않다.버스회사측에서는 버스요금 인상만 주장할 것이 아니라 진정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좌석간의 간격의 조정은 물론 버스내 사소한불편사항이라도 찾아서 개선하는 등 제반 서비스 개선부터 앞장서야 할 것이다. 김수영[부산 해운대구 좌동]
  • [대한광장] 너무 겁이 많은 돈

    코스닥시장에서 순수 소액주주의 비중은 32.2% 정도이다.올들어 시가총액이98조원에서 53조원으로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개인 투자가는 반년 남짓한 기간에 14조원 이상의 손실을 본 것으로 계산된다.경제를 자연현상이 아닌 인간현상으로 보면 닷컴위기론에 대한 일반의 정서는 여기서 비롯된다.벤처를비롯한 코스닥시장의 참여자들은 이 정서에 대답을 해줘야 한다.그래야 시장이 살 수 있다. 무엇보다 벤처시장에서의 거품빼기와 손실은 한국에서만 일어나는 현상은아니다.미국의 투자회사인 리먼 브라더스와 가트너그룹은 아시아와 유럽의유망 온라인 업체중 85%가 3년내에 망할 것이라고 얘기하기도 했다.권위 있는 경제지 월 스트리트 저널은 7월18일자에 닷컴 붕괴를 세 페이지에 걸쳐다뤘다.이 신문은 유행처럼 번진 닷컴 성공의 신화는 반짝이는 장난감에 불과했다고 비꼬았다.아이디어는 싸도 경영은 비싸다고도 했다. 우리나라도 지난해 아이디어만으로 수십억원의 투자를 쉽게 받을 수 있었다.미국에서와 같이 일확천금이 가능했다. 올들어 대조정을 받은 것도 마찬가지.코스닥 벤처지수와 미국 인터넷 지수는연초 각각 30∼40%씩 조정을 받았고 3월 중순의 대세 하락 국면에서는 나란히 60% 가량 폭락했다.동조화 현상을 보면 우리만 분을 삭일 일은 아니다. 그러나 동조화속에서도 역(逆) 버블론을 제기하는 전문가도 있다.우리 벤처가 내재가치에 비해 지나치게 저평가되어있다는 것.주목할 필요가 있는 지적이다.동조화 현상속에서 간과하지 말아야 하는 것은 우리의 낮은 기술수준이다.국내 인터넷 산업의 기술 경쟁력은 우리 생각만큼 선진국과 격차가 좁혀져 있지 않다.특히 전자상거래의 경우 기술수준이 선진국의 50∼60% 수준에불과하며 기반기술인 플랫폼과 전자 결제시스템은 4∼5년 가량 뒤떨어져 있다.웹 보안기술의 경우 선진국들의 20% 이하에 머무르는 수준이다. 그러나 지난 97,98년 다른 주요 산업이 마이너스를 보일 때 한국에서 정보통신산업은 18%나 증가했다.골드만 삭스도 최근 보고서에서 한국의 강한 통신 인프라를 지적하면서 다른 어느 아시아 국가보다 빠르게 정보통신시장이커질 것으로전망했다. 이는 현재 11%인 국내 정보통신산업의 국내총생산(GDP) 기여도가 미국과 같은 30%대에 이를 때까지 산업의 성장성은 보장된다는 것을 의미한다.양적인성장이 가능한 기간중에 질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여유는 가진 셈이다. 닷컴위기론을 구성하는 또 하나의 요인은 전통기업의 반격이다.실제 인텔,BOA,JC 페니 등은 두터운 단골고객,높은 브랜드 인지도,전국적인 유통망 등을무기로 닷컴기업을 누르고 있다.그러나 실적이 부진한 기업에는 불편함이 있고 고객들이 이에 지쳐 있었던 것도 명백한 사실이다.야후같이 충성도 높은고객을 가진 기업의 시장지배력은 같은 기간에 오히려 커졌다.한국에서 전통기업의 영향력은 온라인 기업들에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 기술력도 처지고 고객의 충성도도 약한 한국의 닷컴들이 전통기업의 견제속에서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시장은 여기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제조업이 규모의 경제를 가진 대형조립산업 위주라는 것은이점이다.그만큼의 홈 어드밴티지가 있는 셈이다.또이들이 공통으로 직면하고 있는 취약한 부품,소재산업과 원천기술의 기반은 벤처기업이 대기업에 비해 경쟁력이 있는 분야다.여기에 확실한 수익모델과 마케팅 기반이 제공된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이다. 돈은 겁이 많다.조그만 위협에도 금세 숨어버린다.시장의 가치를 충분히 납득할 때까지는 좀체 고개를 들지 않는다.그러나 한국의 벤처에는 기회가 있다.시장성도 좋고 제조업의 기반도 탄탄하다.세계적 동조화 속에서도 높은투자수익을 기대하는 전문가도 많다.규제보다는 자신감을 심어줘야 한다.그것도 입으로만 아니라 인수·합병(M&A) 활성화 등 시스템적인 믿음을 보여줘야 한다.겁많은 돈은 그래서 그만큼의 숙제를 시장에 던져 주고 있는 셈이다. 권오용 KTB 네트워크 상무
  • ‘LPG버스 대체론’ 슬며시 고개

    CNG버스는 보급 계획이 지지부진한 데다,최근에는 산업자원부가 LPG버스로대체할 수 있다는 의견을 개진하면서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LG칼텍스가스·SK가스 등 가스공급업체들로 구성된 LPG자동차보급협의회는지난 4월14일 산업자원부에 ‘LPG버스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에 대한 협조요청’이라는 공문을 보내 LPG버스가 CNG버스에 못지 않게 대기오염물질을덜 배출한다며 CNG버스 대신 LPG버스를 채택해 줄 것을 요청했다. 협의회는 공문에서 “LPG버스는 수년 전부터 유럽에서 상용화됐으며,배출가스가 유로(EURO)Ⅲ(2000년) 기준이나 향후 강화되는 유로Ⅳ(2005년) 기준도충분히 충족하는 저공해 자동차로 입증돼 환경기준이 엄격한 유럽 주요 도시에서 보급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또 “국내에는 이미 600곳 이상의 자동차 충전소가 대도시 중심으로 설치돼 운영 중이므로 별도의추가 투자 없이 LPG버스의 신속한 보급 확대를 기할 수 있으며,국가경제적부담 없이 단기간에 대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산업자원부도 5월10일 환경부에 공문을 보내 “LPG버스 보급이 기후변화협약에 능동 대응 및 대기 오염 저감 등을 지향하는 환경정책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LPG버스의 경제성 및 국내 보급여건 측면에서도 상당한 장점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면서 LPG자동차보급협의회의 주장을 옹호했다. 이에 대해 환경부는 LPG버스는 10년 전 국립환경연구원 산하 자동차공해연구소에서 3년간 연구했으나 출력이 경유버스보다 떨어지는 등 국내 여건에맞지 않아 포기했다며 LPG자동차보급협의회 및 산업자원부의 주장을 일축하고 있다. 환경부 교통공해과 관계자는 “배기량 1만1,000㏄ 버스의 경우 경유버스는 230마력,CNG버스는 290마력의 출력을 낼 수 있으나,LPG버스는 경유버스에 비해 엔진 종류에 따라 5∼15% 가량 출력이 낮다”고 지적했다.환경부에 따르면 LPG버스는 LPG 성분인 프로판·부탄 중 프로판 비율이 60% 가량 돼야 경유버스와 비슷한 출력을 낼 수 있지만,국내에서 사용 중인 LPG는 계절에 따라 프로판 10∼30%,부탄 70∼90%로 부탄 함량이 더많아 경유버스보다 출력이 낮다. 환경부는 또 LPG자동차는 CNG자동차에 비해 대기오염물질을 2배 가량 배출한다는 이유를 들어 환경친화적이 아니라고 지적한다.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CNG버스는 발암물질인 벤젠·다환족탄화수소(PAHs)·알데히드 및 오존을 유발하는 비메탄계 수소를 거의 배출하지 않는다.휘발유자동차의 발암물질·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각 100으로 상정했을 때 LPG자동차의 발암물질 배출량은 40,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72로 추정된다. 그러나 CNG자동차의 발암물질 배출량은 23,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30에 불과하다.이 때문에 일본은 LPG자동차를 저공해자동차로 분류하지 않고 있으며,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미래의 저공해 대형 자동차에서 LPG자동차를 배제하고 있다. LPG버스는 가격 면에서도 1대 당 약 1억1,100만원으로 CNG버스(약 8,100만원)보다 3,000만원 가량 비싸다.CNG버스는 91년부터 7년 동안 정부 및 자동차회사가 공동의 노력을 기울인 끝에 국산화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LPG는 가격 면에서도 1㎞당 324원으로 CNG(1㎞당 216원)보다 1.5배 가량 비싸다.대우자동차에 엔진을 공급하는 대우중공업이 환경부에 보내온 의견에따르면 LPG자동차는 연비가 1(1ℓ 당 1㎞)도 안된다고 한다. 문호영기자
  • 오피스텔 “잔치 끝났나”

    오피스텔 경기가 주춤하고 있다.전반적인 경기침체에다 비수기까지 겹쳐 오피스텔을 찾는 수요가 크게 줄었다.지난해 여름부터 오름세를 타기 시작한오피스텔 매매가 및 임대가는 올 2·4분기를 지나면서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상반기 분양에 나섰던 오피스텔 가운데는 예상 외로 미분양이 많다.평균 분양률은 60%선으로 추산된다.부동산전문가들은 “오피스텔 시장은당분간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러나 잠재적 수요가 꾸준한 만큼임대료가 급락하거나 빈 방이 남아도는 사태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오름세 멈추고 수평이동 오피스텔 가격은 현재 오름세를 멈추고 보합세로돌아섰다.오피스텔 수요를 불러 일으켰던 벤처경기가 주춤해진데다가 여름철비수기로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서울 지역 평균 매매가는 456만원.지역별로는 벤처기업이 몰려 있는 강남구가 533만원으로 가장 높다.다음으로는 마포구(506만원),여의도(501만원),강동구(350만원)순이다. 평당 임대료는 서울이 평균 221만원선.여의도가 277만원으로 가장 비싸다. 강남구는250만원,마포구 239만원 선이다.여의도의 오피스텔 임대료가 비싼것은 새로 건립된 오피스텔이 많고 입지적으로 도심이 가깝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수익률은 주변이 더 높아 오피스텔은 매입자가 직접 사용하기 보다는 임대목적이 많다.투자자라면 매매가에서 임대가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곳을 골라야 한다.임대료 비중이 높으면 투자금에 비해 임대 수입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오피스텔 전문컨설팅업체인 두나미스 조사에 따르면 지역별로는 강동구가 57.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의외로 도심보다는 변두리의 오피스텔 수익률이높게 나타났다.임대료가 가장 비싼 여의도는 55.3%,강서구 54%,광진구가 44. 47%였다. ●매물도 풍부 서울의 오피스텔 공실률은 0.4%로 빈 곳이 없는 상태다.그러나 최근 벤처열기가 주춤해지면서 임대매물은 늘고 있다.그렇다고 물건이 쌓여있는 것은 아니다.그때 그때 수요자가 나타나 임대 회전율은 높다. 신규분양 오피스텔 가운데는 서울 강남은 물론 수도권 지역에 이르기까지미분양인 곳이 많다.분양률이 평균 60%에 불과하기 때문에 원하는 오피스텔을 골라 잡을 수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대한매일을 읽고/ 청소년들 ‘경찰특공캠프’서 체력단련을

    ‘방학 청소년 캠프 참가비가 너무 비싸다’는 독자의 소리(대한매일 7월8일 6면)를 읽었다. 경찰특공대에서는 학생들이 방학을 맞음에 따라 오는 25일부터 2박3일간 경찰 특공캠프를 운영한다.캠프 참가비는 3만5,000원이며 특공무술,모의 테러진압,체력단련 훈련,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여러학생들이 방학기간을 이용하여 체력을 단련하고 경찰 특공대의 업무도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참가자격은 중학생 이상의 신체 건강한대한민국 남녀이며 자녀와 함께 부모도 참가할 수 있다.체력단련 훈련 등 힘든 과정을 통해 자녀와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단체일 경우우대하여 선발하니 가족단위로 참가하는 것도 좋을 듯 싶다. 궁금한 점은 경찰특공대 행정과(02-583-0634) 또는 경찰청 홈페이지에서 답을 얻을 수 있다. 김동림[노량진경찰서 북대방파출소]
  • 57개 도로 고급 아스팔트 깐다

    빗물 고임을 방지하고 자동차 소음을 대폭 줄일 수 있는 특수 아스팔트 포장공법(배수성 특수포장)이 확대시행된다. 서울시는 지난 4월부터 당산로 등에 시범시행돼온 배수성 특수포장공법을 2002년 4월까지 도심도로 57개 노선에 확대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배수성 특수포장공법은 포장재 내부에 도로 면적의 20% 가량의 공기구멍을내 빗물이 빠르게 스며들게 하는 첨단 포장공법으로, 빗물 고임 방지는 물론타이어와 노면 마찰로 인한 소음을 흡수,자동차 소음을 크게 감소시킨다. 서울시는 우선 올해 테헤란로 영동대로 등 아시아유럽정상회의장 주변 도로9개 노선에 새 공법을 시행하고, 2001년엔 종로 을지로 등 도심 주요도로 35개 노선,2002년엔 올림픽·동작대로 남부순환로 등 도심 주요 간선도로 13개노선에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새 포장재 가격은 t당 5만7,000원으로 기존 포장재 3만4,000원보다 비싸다”며 “커브구간과 빗길사고 다발지역을 중심으로 우선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 “아파트 관리비 비싸다” 38%

    아파트 거주자의 40% 가량이 관리비가 비싸다고 여기고 있으며 절반에 가까운 주민들은 공동주택관리규약 개정절차 등 세입자의 권리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가 지난달 서울지역 아파트에 사는 주민과 동대표,관리소장 등 500명을 대상으로 공동주택 표준관리규약과 관련해 설문조사를 실시,10일 밝힌 결과에 따르면 아파트 관리비가 비싸다고 응답한 주민이 전체의 38.7%로 나타났다.반면 싸다고 응답한 사람은 12.4%에 불과해 ‘비싸다’는 사람이 ‘싸다’는 사람보다 3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적당하다는 답은 46.7%였다. 또 세입자들이 입주자 과반수 이상의 동의를 얻어 공동주택관리규약을 제·개정할 수 있는 사실을 아는 주민이 전체의 55.4%에 지나지 않아 절반에 가까운 44.6%의 주민들은 이를 알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 공동주택 표준관리규약에 대해서는 50.3%가 좋다고 답했으며 개정이 필요하다는사람은 28.4%,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1.3%였다. 동대표 임기에 대해 ‘실정에 따라 규약으로 정해 운영한다’(27.2%),‘1년으로 하되 횟수에 관계없이 연임한다’(14.4%)는 응답이 많았다. 또 응답자 3명중 1명(34.2%)꼴로 ‘아파트관리 전반에 대해 불만족스럽다’는 의견을 냈으며 불만족 사항은 ‘청소와 주차문제 등 관리미비’가 44.2%로 가장 많았다.이어 ‘적절하지 못한 관리비 부과’(35.7%),‘관리소장이나경비의 불성실한 태도’(8.4%) 등의 순이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전세 이왕이면 새 집으로”

    ‘올 가을 이사는 새 집으로 가자’ 이달부터 본격적인 이사철인 오는 9월까지 3·4분기에만 서울과 수도권에서 모두 3만4,099가구의 새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한다.올 가을 전세계약이 만료되거나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라면 지금부터 이들 입주예정 아파트를 공략하는 것도 새 집으로 이사하는 요령 가운데 하나다.게다가 가을 이사철 역시 봄철 못지 않게 전세값이 강세를 띨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이사를 하려면 가급적 빨리 준비를 서두르라고 부동산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대단지 물량 풍부 / 서울·수도권 3만4,000여가구 가운데 서울이 1만4,093가구,경기 1만8,316가구,인천 1,690가구가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 월별로는 이달에 7,434가구,8월 7,367가구,이사 성수기인 9월에 1만7,298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이 가운데 1,000가구 안팎의 대단지만해도 무려 13곳에 달한다.서울에서는 강남구 대치동 삼성아파트 960가구가 이달 입주를 시작한다. 또 다음달 입주를 시작하는 관악구 신림동 주공아파트는 단지규모가 1,482가구로 물량이 풍부하다.같은달 입주하는 광진구 광장동 현대아파트도 1,172가구의 대단지이다. 동작구 노량진동 신동아아파트 2,621가구가 오는 9월 입주하고 서대문구 남가좌동 삼성아파트 1,472가구도 8월 입주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김포시 풍무동에 서해종합건설이 짓고 있는 아파트가 1,265가구로 큰 단지에 속하며오는 9월 입주한다. 안양에서도 만안구 박달동 한라아파트 1,385가구가 9월중 입주예정이다.용인 구성면 마북리 벽산·삼호아파트 1,576가구도 9월중 입주한다. ■새 아파트가 좋은 이유/ 새 아파트는 집 구하기가 비교적 쉽다는 것이 장점이다.입주예정 아파트의 경우 실수요자도 있지만 투자자들이 상당수 포함돼있다.따라서 입주가 시작돼도 직접 입주하지 않고 세를 놓는 경우가 많아 집구하기가 비교적 쉽다. 게다가 자녀들의 통학이나 출퇴근 거리 등을 이유로 직접 입주하지 않고 세를 놓는 물량까지 고려하면 의외로 손쉽게 이사갈 집을 구할수 있다. 입주예정 아파트의 또 다른 장점은 기존 아파트에 비해 권리관계가 깨끗하다는 점이다.인생을 새롭게 출발하는 신혼부부들이 입주예정 아파트를 선호하는 것도 새집이라는 이유 외에 이같은 점이 작용하고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이사할때 “이것만은 챙기자”. 새 아파트가 좋기는 하지만 이사하기 전에 챙겨야 할 것이 한두가지는 있다. 가장 문제되는 것이 입주를 시작했지만 아직 기반시설이 잘 갖추어지지 않은 경우다.대부분 새 단지는 입주도 1∼2개월 시차를 두고 이뤄지지만 부대시설 등은 그보다 긴 6개월여의 시차를 두고 모두 들어서게 된다. 따라서 전세계약을 하기 전에 생활편의시설 등이 언제 들어서는지,주변에학교 등은 제때 개교하는지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새 아파트의 또 다른 약점 가운데 하나는 가격이 비싸다는 점이다.좀 더 싸게 세를 얻으려면 다리품을 더 팔아야 한다는 얘기다. 김성곤기자
  • 콘도 잘사야 휴가철이 더 즐겁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다양한 혜택을 곁들인 콘도 회원권 분양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회원권 가격도 몇백만원대 저가형에서부터 1억원이넘는 별장형까지 각양각색이다. 그러나 콘도는 회원권과 이용권의 차이가 크고 가격대와 운용형태에 따라이용 및 예약조건이 다르다.따라서 회원권 구입 전에 이런 특징을 잘 살펴야만 뒷 탈을 줄일 수 있다. ◆고급 콘도 속속 등장 일반 보급형 콘도와 달리 시설을 고급화하고 평형도크게 늘린 것이 특징이다.물론 분양가도 비싸다.그런만큼 서비스의 수준을한차원 끌어올렸고 예약도 쉽다.이런 콘도들은 다른 콘도와 연계하지 않고회원중심으로 운영하기 때문이다. 안면도 국제해양개발(주)은 충남 태안군 안면도에 짓고 있는 ‘오션캐슬’500실 가운데 1차분 248실(18∼73평형)을 분양 중이다.분양가는 1,972만원(보급형)에서 부터 1억7,472만원까지 다양하다.전체적으로 호텔수준의 시설과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한다. 고급콘도 가운데에는 한채에 딸린 10개 안팎의 구좌를 2∼3가구에 분양해별장처럼 운영하는 별장형 콘도도 많다.일반 별장과 달리 취득세 등 세금부담이 없는데다 별도의 관리인을 두지 않아도 되는 이점이 있다.부대시설도잘 갖춰졌다. 제주도 풍림콘도와 한솔오크밸리,E·S클럽리조트,용평콘도 등도 일부 객실을 별장형으로 운영하고 있다. ◆보급형 콘도 현재 일반화된 콘도로 객실 하나당 20명 안팎의 회원권을 발행한다.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1,000여실 정도가 분양중이다.가격은 1,000만∼2,000만원선이며,다른 콘도와 연계돼 있어 전국 각지의 콘도를 두루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반면 예약이 고급 콘도에 비해 쉽지 않다는 것이 단점이다. 최근 들어서는 회원에게 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해주거나 항공권 등을 제공하는 등 이색 판촉 상품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제주 풍림콘도는 부부에게 주중 골프회원 대우를 해주고,제주 왕복항공권 20장을 제공하는 ‘모닝스카이’회원 100구좌를 현재 분양 중이다.금호개발도 설악금호콘도 27평형계약자에게 수도권 4개 골프장 주중 정회원 자격을 주고 있다. ◆회원권과 이용권의 차이 회원권은 지방자치단체의 정식 분양승인을 받아모집하는 것을 말한다.대부분의 콘도가 여기에 속한다. 반면 금융위기 이후 등장한 이용권은 원칙적으로 회원이 예약하고 남는 경우에만 이용할 수 있다.당연히 가격은 200만∼300만원대로 싸다.최근 일부업체가 이용권 소지자에게도 회원과 같은 대우를 보장하는 경우가 있지만 회원에 비해 예약 등에 불편이 많다. 계약금만 낸 후 일정기간이 지나면 원금을 돌려받는 리콜제 회원권도 분양승인 대상이 아니다.최근 이용권을 회원권처럼 사기 분양하는 경우가 많아세심한 주의를 요한다. 김성곤기자 sunggone@. *콘도 구입시 주의사항. 콘도 회원권인지 이용권인지를 알려면 가격과 함께 계약시 약관을 잘 살펴봐야 한다.이용권이 회원권보다 월등히 싸지만 요즘엔 회원권도 200∼400만원대로 구입할 수 있어 가격만으로는 구분이 어렵다.따라서 계약에 앞서 약관을 꼼꼼히 봐야 하는데 회원권은 등기이전을 받을 수 있지만 이용권은 그럴 수 없다. 다음으로는 객실 하나가 몇 구좌로 운영되는지도 알아봐야 한다.구좌수가많으면 그만큼 이용객이 많아 예약에 어려움을 겪는다.원칙적으로 지난 98년10월 이전에 분양승인을 받은 콘도는 기존 구좌수를 유지해야 한다. 추가모집을 할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도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콘도업체들의 모임인 한국휴양콘도미니엄협회(02-3486-3196)로 문의하는 게 좋다. 한국휴양콘도미니엄협회 최용규 사무장은 “회원권과 이용권을 구분 못하는소비자들이 많다”면서 “구입시에는 반드시 약관을 읽어보고 또 지난 98년에 만들어진 표준약관에 근거해 계약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른바 청소비(소모성 경비)가 얼마나 들어가는지도 알아봐야한다.25평형기준(1박)으로 회원은 대략 4만원 안팎이지만 관리비를 1년치 선납받는 곳도있는 등 다양하다. 비회원의 이용료도 가지각색이다.아예 일반회원은 15만원선이지만 대부분 10만원 안팎에서 결정된다.준회원이라 할수 있는 ‘회원추천고객’,‘대여이용객’ 등의 경우는 회원보다 약간 높은 가격을 받는다. 김성곤기자
  • 환경/ 1회용품 규제 허점많다

    *현황과 문제점. 자원의 절약 및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에 명시된 1회용품 사용 ‘자제’‘억제’ 등의 표현을 ‘금지’로 확대 해석해 사용하지 못하도록 강제하는것은 위법이라는 법원의 판결은 환경부의 1회용품 사용 단속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서울행정법원 13부는 지난 27일 H도시락 국기원점(서울 강남구 역삼동) 업주 강모씨가 합성수지(스티로폼) 도시락 용기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강남구청을 상대로 낸 ‘1회용품 사용 자제,무상 제공 억제등 취소’ 청구 소송에서 강남구청에 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자원의 절약 및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의 ‘합성수지 제품 사용 자제’가 전면적 사용 금지를 뜻하는 것인지,부분적 사용 허용을 의미하는 것인지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자제’란 단어는 타율적이라기보다는 자율적 의미를 가지므로 사용을 금지하도록 강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재판부는 “‘자제’를 ‘금지’의 의미로 사용하고자 한다면 ‘금지’라고못을 박거나, 아니면 ‘100% 자제’라고 표현해 오해의 여지를 없애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남구청은 지난해 5월17일 강씨에게 자원의 절약 및 재활용 촉진에 관한법률에 따라 합성수지 제품 사용을 금지하라는 이행명령을 내렸었다. 이 판결은 자원의 절약 및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에 명시된 1회용품 사용‘자제’,무상 제공 ‘억제’를 ‘금지’로 확대 해석,단속할 수 있도록 한포장규칙이 잘못된 것임을 지적하고 있다. 99년 2월8일 개정된 자원의 절약 및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은 15조(포장폐기물 등의 발생 억제를 위한 조치명령 등) 4항에서 ‘대통령령이 정하는규모 이상의 음식점,목욕탕,백화점,기타 대통령령이 정하는 업종을 경영하는사업자는 1회용품 사용 자제 등 대통령령이 정하는 사항을 실천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시행령 12조(음식점 등의 규모와 실천사항) 3항 ‘대통령령이 정하는 사항’은 ‘1회용품의 사용 자제,1회용품의 무상 제공 억제’라고 명시하고 있다.자율적으로 사용을 자제 또는 억제하도록 권장하고 있을 뿐이다.법률과시행령에는 사용을 금지하는 조항이 어느 곳에도 없다. 또 특정재질(주로 합성수지를 포함한 플라스틱류) 포장재 사용을 금지한 포장규칙은 헌법에 위배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상위법에는 ‘자제’ ‘억제’하도록 하고 있는 것을 하위법에서 ‘금지’한 것은 헌법 37조 2항(과잉금지의 원칙)을 위반한 것이라고 도시락 업계는주장하고 있다. 문호영기자 alibaba@. *환경정책학회 연구발표. 스티로폼 등 합성수지를 포함한 플라스틱류에 대한 부정적 시각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것은 썩지 않는다는 점이다.그래서 사람들은 썩는 플라스틱류의출현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한국환경정책학회(회장 金貴坤 서울대 교수)가 최근 발표한 ‘플라스틱 포장재의 환경적 특성 및 관련 정책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에 따르면‘썩는 플라스틱이 어쩌면 더 큰 문제를 유발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논문은 그 이유로 “상식적으로 분해과정은 생성과정의 역으로 추정해볼 수 있는데,이 경우 고체인 플라스틱이 액체나 기체로 전환되면서 토양이나 수질 오염을 유발하게 된다면 매립지 고갈보다 훨씬 더 무서운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논문은 “물 속에서 썩고 있는 기타 포장재야말로 우리 식수원을 오염시키고 있는데,하천이나 호수에 떠다니는 플라스틱 병이 썩지 않는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가”라고 반문했다.그러면서 “썩는 플라스틱이 모든 것을 해결해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고 결론을 맺었다. 플라스틱류는 재생 불가능한 석유 자원의 고갈을 유발하고,제조 또는 소각때 유해 물질을 배출한다는 비난도 받고 있다. 그러나 논문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원유 또는 천연가스에서 석유화학물질을제조하는 양은 2%가 채 안된다. PVC를 소각할 때 발암물질로 추정되는 다이옥신을 배출한다는 주장이 있지만,아직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았다.또 연소제어 등의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다이옥신이 발생할 우려도 줄고 있다. 플라스틱은 재활용되는 사례가 많지 않기 때문에 재활용이 불가능한 것으로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1회용품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의 대부분은 열가소성,다시 말해 열을 가하면 녹기 때문에 성형해 재활용할 수 있다.혼합플라스틱으로 재활용하거나,원래 형태로 재생하는 방안 등이 제시되고 있다. 실제로 가전제품 완충재로 쓰이는 스티로폼(EPS)과 1회용 접시와 도시락 용기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스티로폼(PSP)은 펠릿(pellet)공정(녹인 뒤 국수처럼 길게 뽑아내는 공정)을 거쳐 합성목재로 만들어진 뒤 그림 액자 또는 욕실의 발판 등으로 재활용된다. 또 아파트 층(層) 사이의 기둥이 없는 부분에 보온 및 방음재로 쓰이는 경량 콘크리트,섬유가 물에 젖지 않도록 하는 코팅재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된다.일부는 꽉 눌린 잉고트(ingot) 형태로 만들어져 동남아 등에 수출되기도한다. 문호영기자. *‘종이도시락 강요' 봐주기 의혹. 1회용품 사용 단속을 둘러싼 법적 공방은 스티로폼 용기를 쓰는 도시락 체인업체와 종이·펄프몰드 도시락 용기를 생산하는 업체 간의 다툼에서 비롯됐다.겉으로는 서로 환경친화적이라고 내세우고 있으나,실제로는 종이 용기를 도시락 체인업체에 팔려는 종이·펄프몰드 생산업자의 속셈이 깔려 있다. 도시락 업체들은 종이 용기에 물기가 있는 밥과 반찬을 담으면 용기가 쭈글쭈글해져 상품성이 떨어진다며 종이 용기 사용을 꺼리고 있다. 또 환경부가자원의 절약 및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1회용품 사용 자제대상사업장에 식품 제조·가공업과 즉석판매제조·가공업을 포함시킨 것은 종이도시락 용기를 생산하는 업체를 봐주기 위한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식품 제조·가공업,즉석판매제조·가공업을 적용 대상에 넣으면 도시락 체인점이 스티로폼 용기를 사용할 수 없게 돼 종이 용기 생산업체의 판매량이늘어날 것을 염두에 두고 법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99년 2월25일 “종이 (도시락) 용기 제조업체에서 융자를신청해 올 경우 재활용자금으로 책정된 500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줄 계획”이라고 밝혀 종이 도시락 생산업체를 적극 지원하는 듯한 인상을 준 바 있다. 또 지난해 6월22일 도시락 업체들이 종이·펄프몰드 용기의 값이 비싸다고하자,1주일 뒤 도시락 용기 생산업자를 대신해 인하된 용기 가격표를 도시락업체 관계자에게 전달하기도했다. 그러나 종이 도시락 용기 생산업체는 종이 용기가 견고성은 떨어지지만 사용하는 데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있다. 동시에 자원의 절약 및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따르면 도시락체인점은 1회용품 사용 자제 대상 사업장인 즉석판매제조·가공업 사업장이므로 스티로폼으로 제조된 1회용 도시락 용기를 쓸 수 없다며 도시락 체인점여러 곳을 경찰에 고발하는 등 도시락 업체를 압박하고 있다. 특히 보건복지부가 도시락 체인점은 식품접객업 상 일반음식점이라고 유권해석을 내린 뒤에도 고발사태는 계속되고 있다. 지난 3월11일에는 한국환경지류포장협회 회장 명의로 경찰청장에게 스티로폼 용기를 사용하는 업체의 도시락을 구입하지 말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기도 했다. 문호영기자. *全과정평가 폐기물정책이 해법. 우리나라 폐기물정책은 제품 생산과정에서 소모되는 에너지의 양과 발생하는 오염물질의 양을 따지지 않고,소각 또는 매립 등 폐기과정에서 발생하는오염 부하(負荷)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특정 제품과 그 제품을 대체할 수있는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할 때 생산에서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을 고려하지 않고 폐기과정 하나에만 초점을 맞춰 정책을 수립하는 것으로볼 수 있다. 선진국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전(全) 과정 평가(Life Cycle Assessment)개념을 도외시하고 있는 것이다. 선진국은 오래 전부터 폐기물 정책을 수립할 때 전 과정 평가라는 개념을기초로 하고 있다.전 과정 평가는 제품 제조에 필요한 원료를 구하는 단계부터 폐기물 처리에 이르는 마지막 단계까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계량적으로분석하는 기법이다. 국제표준화기구(ISO) 환경기술위원회(TC 207)는 현재 전과정 평가에 대한 표준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90년 미국의 프랭클린 어소시에이트(Franklin Associate) 연구소가 발표한스티로폼(발포폴리스티렌),판지,유리 등 3가지 재질의 컵에 대한 전 과정 평가에 따르면 에너지 소비량은 유리컵이 가장 많았으며,판지컵·스티로폼컵의순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빅토리아대의 스티로폼컵과 종이컵이 환경에 미치는 전 과정 영향평가에서도종이컵의 경우 컵을 만드는 데 필요한 종이 1t을생산하는 데 시간당 980㎾의 전력이 소비되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는 스티로폼컵의 120∼180㎾보다 최소 5배 이상 많은 것이다.소각했을 때 회수되는 열의 양은 스티로폼컵이 종이컵보다 2배나 많았다. 98년 독일의 연구에 따르면 플라스틱을 종이류 등 다른 재료로 대체했을 때중량은 404%, 쓰레기 발생량은 256%,에너지 소비량은 201%,비용은 212%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일본의 연구에서도 종이류 포장재는 스티로폼 포장재에 비해 원료 취득에서 생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에너지를 3.1배나 많이소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종이류 포장재는 스티로폼 포장재보다 이산화탄소와 질소산화물을 각각 3배와 7.5배 더 배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또 종이류 포장재는 1회용 쇼핑백 재료인 고밀도폴리에틸렌(HDPE)에 비해 에너지는 46배나 더 필요로 하는 반면,이산화탄소는 4.8배,질소산화물은 11.9배,아황산가스는 2.8배나 더배출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문호영기자
  • 영국문화원 수강료 ‘배짱’

    영국문화원에서 시행하는 영어평가시험(IELTS)의 응시료와 어학센터의 수강료가 비싸 유학준비생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영국문화원과 케임브리지대학이 개발한 IELTS는 비영어권 유학생과 이민자에 대한 영어 구술평가시험으로,서울 중구 태평로1가 주한 영국문화원에서해마다 20여차례 시험을 치른다.응시료는 12만1,500원으로,2만6,600원인 토익(TOEIC)이나 2만2,000원인 텝스(TEPS)에 비해 훨씬 비싸다.응시생들은 이시험의 문제 유형이 토익 등과 판이하게 다르기 때문에 12만3,000원인 교재를 별도로 사 시험준비를 해야 한다. 영국문화원측은 이에 대해 “토익이나 토플과 달리 IELTS는 15분간 1대 1의‘말하기 테스트’가 추가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비싸다”고 설명했다. 5개반을 운영하는 어학센터도 7주 42시간 강의에 수강료는 30만원이나 된다.반 편성 시험료 5,000원도 별도로 내야 한다.국내 유명 학원은 20시간에 8만∼9만원을 받는다.독일과 일본문화원도 어학원을 운영하지만 수강료는 국내 학원과 비슷하다. 어학센터 강좌를 신청한 김모양(25·E대학원생)은 “몇달 전에 수강신청을해야 하고 수강료도 비싸지만 영국 유학을 가려면 IELTS와 어학센터를 거쳐야 유리하다는 문화원측의 설명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아파트 분양권시장 갈수록 양극화

    분양권 프리미엄이 가장 많이 붙은 아파트는 어딜까. 분양권 가격은 입지여건과 건설업체의 지명도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서울에서는 분양 당시 인기를 끌었던 강남지역 아파트가 역시 웃돈도 많이 붙었다.강북에서는 한강 조망권이 뛰어난 용산구 이촌동 아파트가 인기를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세기컨설팅이 조사한 서울과 수도권 분양권 시세에 따르면 지역별 편차가 크다.같은 지역의 40평형대 아파트라도 교통,주거환경 등에 따라 웃돈 차이는 1억원 이상 벌어지고 있다.또 지명도가 높은 대형 건설사가 짓는 아파트일수록 웃돈이 많이 붙었다. 그러나 입주를 앞둔 서울 인기지역을 뺀 나머지 지역 분양권은 약세다.금융시장의 불안감,주택시장 안정 등으로 집값 상승률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강남지역 분양권 강세 서울 서초1동 삼성 싸이버아파트가 대표적인 경우. 지난해 4월 일반분양 이후 웃돈이 꾸준히 올랐다.내년 6월 입주 예정인 이아파트 46평형 일반 분양가는 3억6,500만원.분양권 거래가격은 5억1,000만원.일반 분양분 대부분이 비인기층인 1,2층인데도 1년만에 1억5,000만원의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조합원에게 배정된 아파트는 이 보다 훨씬 더 비싸다.남향에다 10층 이상인로열층은 매매가가 6억원 이상을 호가한다. 서초동 롯데캐슬아파트도 63평형은 1억원,75평형은 1억3,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돼 인기 아파트로꼽힌다. 삼풍아파트 옆 극동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서초동 삼성래미안도 프리미엄 랭킹 상위권에 들어간다.지난 4월 분양 이후 서너달만에 50B평형은 웃돈이 4,000만∼5,000만원 붙었다. ■강북에서는 이촌동이 주도 이촌동 아파트 가치는 뭐니뭐니해도 한강 조망권.대우아파트는 소형에서 대형에 이르기까지 프리미엄이 높게 형성됐다.입주를 시작했지만 아직 소유권 이전이 끝나지 않아 분양권으로 거래되고 있다. 대우의 경우 로열층 기준으로 24평형은 분양가 1억2,600만원이지만 현재 거래가는 2억3,500만원.웃돈만도 1억원 가량이다.33평형과 35평형 역시 프리미엄이 1억원을 넘어섰다. 이촌동 LG아파트도 당첨자 발표와 함께 웃돈이 붙기시작했다.아직은 거래가 많지 않아 정확한 시세를 파악하기 힘들다.웃돈 호가는 27평형이 4,000만원,50평형대가 3,000만원 안팎.70평형대는 수요층이 얇아 보합세다. 막 입주를 시작한 남산타운아파트도 인기다.남산과 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로열층 42평형은 분양가에 1억원 정도의 웃돈이 붙어 거래된다.입주까지 1년정도 기다려야 하는 방학동 대상타운 현대아파트 59평형도 7,000만∼9,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수도권 분양권 시장 침체 용인은 동아솔레시티아파트 등 극히 일부를 빼고는 거의 모든 아파트의 프리미엄이 떨어졌다.김포·구리·남양주 등은 거래도 뚝 끊겼다. 류찬희기자 chani@
  • 경남대 극동문제硏 심포지엄

    북한의 인터넷 수준을 읽게 해주는 학술심포지엄이 23일 열렸다.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북한연구원(원장 서대숙)과 하나로통신이 서울 플라자호텔에서공동 개최했다. ‘북한과 인터넷’이란 주제 아래 흥미로운 얘기들이 쏟아졌다. ■북한에도 디지털 지도층/ 북한의 정보통신 수준은 한국의 70년대 중반과 유사하다.노승준 일본 국제대 글로벌통신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북한에도 인터넷을 경제운영에 반영하거나 반영의도를 가진 지도층이 있다”고 말했다.김상택(金尙澤)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연구원에 따르면 북한은 130만7,200개의통신 가입자 회선수를 갖고 있다.인구 100명당 5회선으로 남한의 8분의 1수준이다.북한은 평양∼신의주 등에 광케이블망을 구축,100여개 시·군 지역에통신망을 공급했다고 주장한다. ■북한은 인터넷의 블랙홀/ 유세형 조선인터넷닷컴 사장에 따르면 북한에는인터넷 주소를 관장하는 기관이 없다.전 세계 242개 국가 중에서 북한과 서부 사하라만 그렇다.실제로 북한 내에서 제작,운용되는 인터넷 사이트는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다.그러나 해외에는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하고 있다.‘조선 인포뱅크’(www.dprkorea.com/index1.htm)가 대표적이다.연간 회비는 2,000달러로 엄청나게 비싸다. 시내 전화는 남한의 8분의1 수준이다. e-메일을 한번 사용하려면 60달러가든다.외무성이나 특수 신분의 일부 관리들만 이용할 수 있다.군사부분을 빼고 중형 컴퓨터는 30여대가 고작이다.마이크로 컴퓨터는 3,000여대 밖에 없다.컴퓨터 200만대를 확보해 보급률 10%를 이루려면 최소 5년이 걸린다는 게전문가들은 예측이다.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은 하루에 1시간 이상 컴퓨터를 쓴다. ■낯선 북한 용어들/ 북한은 IT(정보기술)용어들을 되도록 한글화시켰다.‘서버’는 ‘봉사자’로 이름지었다.‘데이터베이스’를 ‘자료기지’로 부른다. 박대출기자 dc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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