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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덩신밍 스캔들 10문10답

    덩신밍 스캔들 10문10답

    주 상하이 총영사관의 ‘덩신밍 스캔들’의 파장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파문이 어느 방향으로 튈지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파문에 대한 정부의 조사가 본격화되면서 제기되는 궁금증들을 10문10답으로 정리한다. Q:주상하이 총영사관에 1, 2급 정보가 얼마나 있나. A:1, 2급 수준의 기밀 정보는 많지 않지만 대통령 등 고위층 방문 관련 비밀 자료가 있다. 북한 관련 민감한 자료도 상당수 있고, 기업인들의 경제 활동이 많기 때문에 관련 정보가 많이 있는 편이다. Q:덩신밍이 서울 외교부 본부의 내부 정보망에도 들어갈 수 있었나. A:단지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안다고 해서 되는 것은 아니다. 공관 직원이 덩신밍에게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알려주고, 덩신밍이 총영사관에 직접 와서 직원용 컴퓨터를 써야 내부망에 접근할 수 있다. Q:덩신밍이 입수한 정보를 중국이나 북한에 넘겼을 가능성은. A:덩신밍이 스파이나 로비스트 활동 목적으로 공관 직원들에게 접근했는지 여부에 따라 입수한 자료를 어떻게 활용했는지 드러날 것이다. 정부도 덩이 의도적으로 접근했을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고 있지만, 인맥을 과시하는 등 다양한 의도가 있을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Q:국내에서 덩신밍 등 중국 현지인들을 조사할 수 있나. A:원칙적으로 범죄 혐의가 중대하다고 판단될 경우 중국에 수사공조 등을 요청할 수도 있다. 하지만 범죄 혐의를 밝혀내려면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를 통해 덩신밍이 빼낸 정보를 중국 현지에서 어떻게 활용했는지 추적해야 하는데, 덩이 외국인인 데다 사건 자체가 우리나라의 사법권이 미치지 않는 외국에서 일어나 조사가 쉽지 않아 보인다. Q:우리 공관도 덩신밍과 같은 인물을 활용하는 비공식 외교가 필요한가. A:외교부 일각에서는 공식 경로 외에 비공식 경로를 통해서도 외교활동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특히 기밀을 요하는 사안일 경우 공식 루트로 국한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번 사태처럼 공식 면담 등을 위해 사적 채널을 이용한 것은 맞지 않다. Q:‘기밀 유출’ 외교관 형사처벌 가능한가. A:덩이 김정기 전 총영사 등이 모르는 사이에 은밀히 자료를 빼냈다면 영사들은 관리 소홀에 따른 징계책임만 지겠지만, 영사들의 고의·과실이 드러날 경우 처벌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제공한 자료의 비밀 정도, 추가 유출 정보의 유무, 덩의 배후 등에 대한 종합적인 조사 및 수사 필요성이 제기된다. 경우에 따라 공무상비밀누설죄, 외교상기밀누설죄, 국가보안법 위반죄 등이 적용될 수도 있다. Q:정부 조사로 이번 사건의 ‘실체적 진실’ 파악이 얼마나 가능할까. A:사실상 쉽지 않다. 조사를 진행 중인 국무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실은 수사권이 있는 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피감사자의 진술에 의존해 사실 확인을 할 수밖에 없다. 사건을 재조사한다 해도 관련자들이 자발적으로 협조하지 않는 이상 사실 관계 파악이 어려울 수 있다. 다만 범죄 혐의가 있다고 판단되면 검찰 등 수사기관에 의뢰를 하게 된다. Q:김 전 총영사가 국정원 직원의 모함설을 제기한 이유는. A:김 전 총영사가 국정원 파견 직원(부총영사급)과 개인적으로 사이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MB맨’으로 알려진 김 전 총영사와, 그보다 나이가 많은 국정원 주재관 사이에 알력 다툼이 있었고, 이것이 이번 사건에 영향을 미쳤다는 관측도 있다. 그러나 공관장이라면 직원들과의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했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Q:재외공관에서 외교부와 국정원 간 갈등 해소법은. A:공관장이 총체적인 지휘 책임을 갖고 있지만 국정원 주재관들의 고유 활동은 인정해야 한다. 국정원 직원이 업무와 관련해 공관장에게 보고를 해야 하지만 100% 다 알려야 하는 것은 아니다. 본부 보고 체계와 업무가 다르기 때문에 서로를 존중하고 협업하는 것이 필요하다. Q:한·중 관계가 어려워질까. A:그렇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중국 현지에서는 이 문제에 대해 사실 위주로 간단하게 보도되고 있을 뿐, 아직까지는 관망하는 상황이다. 주 상하이 총영사관에 대한 특별조사가 이뤄질 것이기 때문에 중국 정부도 주의를 기울일 것이다. 만일 덩신밍 등 현지인에 대한 집중취재와 과열 보도 등이 이뤄진다면 한·중 간 얼굴을 붉힐 일이 생길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김미경·유지혜기자 chaplin7@seoul.co.kr
  • 천하의 저커버그가 떠받드는 절대 존재는?

    천하의 저커버그가 떠받드는 절대 존재는?

    ”방금 큰 것을 실례했는데 마크 저커버그가 치우네요. 이렇게 영광스러울 수가...”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와 여자친구 프리실라 챈이 자신들의 애완견을 위해 페이스북 홈페이지(facebook.com/beast.the.dog)를 만들어 화제를 낳고 있다. MSNBC, 샌프란시스코클로니클 등 미국 언론들은 8일(현지시간) 지난 주말 애완견을 입양한 저커버그가 홈페이지를 직접 만들어줬다고 전했다. 애완견의 홈페이지 프로필에는 ‘풀리’종으로 이름은 ‘비스트’, 지난 1월10일생으로 게재돼 있다. ‘비스트’의 개인적인 관심은 ‘껴안기, 사랑하기, 막기’이며, 페이지 관리자는 저커버그와 프리실라로 명기돼 있다. 비스트의 홈페이지는 저커버그와 챈의 재치넘치는 담벼락글이 잇따라 쌓여가며 전세계 페이스북 이용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방금 계단 오르기를 배웠는데 챔피언이 된 것 같은 기분”이라는 식이다. 저커버그와 챈은 사진을 여러 장 남기고 있으며 이에 대한 공감 또는 추천을 나타내는 ‘좋아요’(like) 클릭은 3만 3000건을 넘어섰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고객안전 지킴이’ 여성경호원 24시

    ‘고객안전 지킴이’ 여성경호원 24시

    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현대사회. 위험 요소로부터 의뢰인의 신변을 보호하는 일이 경호원의 주임무다. 결혼식 경호 및 차량경호는 물론 최근엔 국내외 출장경호까지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여자 어린이 유괴 사건 등이 많이 발생하면서 여성 경호원 파견 요청이 늘고 있는 상황. 러시아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을 경호한 경호원도 남성이 아닌 여성이었다. 여성 경호원들이 능력을 인정받으면서 입지 또한 커지고 있다. 귀중품, 현금, 보석 등을 특수 장비나 차량을 이용해 안전하게 운반하는 호송경비 업무와 특수경비시설물 경호까지, 여성 경호원들의 활동 범위는 다양하다. 9일 오후 10시 50분부터 방영되는 EBS 극한직업에서는 타인의 안전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여성 경호원들을 만나 본다. 올림픽 체조경기장 앞, 아이돌 가수 비스트의 콘서트를 보기 위해 몰려든 팬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2만 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은 A, B, C, D 구역으로 나뉘어 50여명의 전문 경호원과 100여명의 안전요원들이 가이드라인에 배치돼 있다. 출입문을 통제하고 입구와 출구를 여닫으며 질서를 유지시킨다. 팬들의 소란 속에서 여성 경호원들은 분주하다. 공연이 절정에 이르고, 경호원들의 눈은 더욱 매서워진다. 언제 있을지 모르는 사고에 대비해 관객들을 예의 주시한다. 탈진하거나 부상을 당한 사람이 있을 경우에는 즉시 응급차로 수송한다. 환호성 소리에 경호원들끼리의 소통은 어려워진다. 그때 스탠딩 공연석 무대 바로 앞쪽 바리게이드가 무너지는 아찔한 상황까지 발생한다. 다행히 노련한 경호원들이 재빨리 뛰어들어 바리케이드를 직접 몸으로 막아내 위기를 모면한다. 콘서트가 끝난 늦은 밤까지도 경호원들의 일은 끝날 줄을 모른다. 제작진은 마지막까지 안전을 책임지는 여성 경호원들의 활약상을 프로그램에 고스란히 담았다. ADT캡스 경호팀의 이용주 팀장은 국내 최초의 보안업체 여성경호팀장이다. 이번엔 국가시험의 시험지와 답안지를 보안창고에서 보관하다가 아침 일찍 시간에 맞춰 호송하는 업무를 맡았다. 메인수송 차량 앞뒤로 호송 경비차량들이 호위하며 이동하는 모습은 여느 의뢰인을 수송할 때보다 진지하다. 그러나 월요일 오전, 차량이 정체돼 있는 상황. 이용주 팀장은 각 차량에 무전을 해서 대형을 바꾸며 이동한다. 다행히 정해진 시간 내에 시험장에 도착하고, 무사히 임무를 완수한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의원 ‘허위사실 유포’ 면책특권 제한”

    “의원 ‘허위사실 유포’ 면책특권 제한”

    이명박 대통령이 권력구조 개편을 넘어 시대에 맞는 전면 개헌 필요성을 제기함에 따라 헌법 조문별로 개정 방향 등을 검토한 헌법 주석서가 주목된다. 이는 법제처가 발주하고 2007~2010년 한국헌법학회가 연구를 수행한 대한민국 최초의 헌법 주석서로, 130개 헌법 조항의 입헌취지·연혁·비교법적 의의·관련 판례 및 학설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우선 주석서에서는 국회의원의 면책특권을 제한하는 방향으로 개헌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독일 헌법이 ‘비방적 모독’에 한해서는 면책특권을 인정하지 않는 것처럼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나 명예훼손 등일 경우 면책되지 않는다는 단서조항을 넣자는 취지다. 국회 상임위원회 소위원회 회의를 비공개할 때 지금처럼 의결로 정하지 말고 비공개 사유를 구체적으로 법문화할 것도 제안했다. 최근 ‘청목회 입법로비’ 사건을 통해 의혹이 제기됐듯이 이익단체나 로비스트에게 이용 당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대통령이 내란이나 외환의 죄를 저지른 경우에만 형사상 소추를 받도록 한 조항 역시 도덕성 고양을 위해 대통령 재직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을 사소한 범죄 말고는 형사상 소추를 받도록 개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국회의 동의를 얻어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돼 있는 대법원장 임명 절차에 선거제를 적용하거나 법관추천회의 등 최소한의 독립적 합의체를 도입해야 한다는 제안도 있었다. 현재 9명 중 6명 이상의 재판관이 찬성해야 하는 헌법재판소의 결정 조건과 관련, 위헌 결정만 절대정족수로 결정하고 나머지 심판의 인용 여부 결정은 과반수로 하자는 안도 제기됐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슈퍼스타K2’ 가요계 둥지틀기

    ‘슈퍼스타K2’ 가요계 둥지틀기

    허각, 존박, 장재인, 강승윤 등 ‘슈퍼스타K2’(이하 슈스케2) 출신 대어들이 기획사에 둥지를 틀고 가요계 진출을 위한 본격 행보에 들어갔다. 수백대1의 경쟁률을 뚫어낸 ‘오디션 스타’들이 과연 기존 시장에서도 통할 것인지, 한 걸음 더 나아가 새 바람을 몰고 올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슈스케2 출신 가운데 가장 먼저 전속 계약서에 서명한 주인공은 싱어송라이터 장재인이다. 독특한 음색과 무대에 앉아 기타를 치는 모습으로 음악팬들의 지지를 받은 인물이다. 작곡가 겸 프로듀서 김형석이 설립한 키위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었다. 장재인은 최근 해외 팝 스타 메리 제이 블라이즈의 첫 내한공연 오프닝 무대를 장식하기도 했다. 고(故) 김광석 추모 콘서트, 이승환 콘서트 등에도 섰다. 이르면 오는 3월 첫 음반을 발표할 예정이다. 장재인과 함께 서인영의 히트곡 ‘신데렐라’를 새롭게 편곡해 불러 화제를 모은 김지수는 쇼파르뮤직과 전속계약을 맺었다. 쇼파르뮤직은 ‘홍대여신’ 요조 등을 거느린 파스텔뮤직이 젊은 감각의 싱어송라이터들을 겨냥해 따로 차린 음반사다. 보다 공격적인 음악 활동과 마케팅을 표방하고 있다. 시청자들에게 가창력을 인정받았음에도 슈스케2 최종 본선(TOP 11)에 오르지 못했던 김보경은 보란 듯이 가장 먼저 가수로 정식 데뷔했다. 자신의 이름이 박힌 데뷔 앨범 ‘더 퍼스트 데이’(The First Day)를 지난달 24일 냈다. 타이틀 곡 ‘하루하루’는 음원사이트에 공개되자마자 ‘까도남’ 현빈이 부른 ‘그 남자’(드라마 ‘시크릿 가든’ 주제곡)를 누르고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랐다. 여세를 몰아 김보경은 지난달 29일 서울 홍대 앞 소극장 사랑티비에서 첫 팬미팅을 열었다. 윤종신의 ‘본능적으로’를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해 낸 강승윤은 아이돌 그룹 빅뱅·2NE1 등이 속해 있는 YG엔터테인먼트(YG)와의 계약을 목전에 두고 있다. 계약이 확정되면 강승윤은 YG 연습생으로 들어간다. YG는 SM·JYP와 더불어 ‘빅3’ 기획사로 꼽히는 곳이다. 슈스케2 톱11에 들었던 김은비도 YG 연습생으로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슈스케2 우승자 허각은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음반 자회사 에이큐브와 계약 얘기가 깊숙이 오가고 있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아이돌 그룹 비스트·포미닛 등이 소속된 회사다. 허각 본인의 결정만 남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슈스케2의 꽃미남 존박은 이적·김동률 등이 소속된 뮤직팜과의 계약이 점쳐진다. 당사자는 아직 신중한 태도다. 존박은 지난달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소속사 계약 등)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어요.”라는 글을 올렸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권소현 화장발 종결자…남지현 민낯 종결자?

    권소현 화장발 종결자…남지현 민낯 종결자?

    포미닛 권소현이 화장발 종결자에 올랐다. 권소현 화장발 종결자 등극은 6일 방송된 설특집 MBC ‘꽃다발’에서 포미닛 멤버들에 의해 인증됐다. 이날 MC 김용만이 “팀 내 가장 화장발 멤버는 누구냐?”고 묻자 포미닛 멤버인 현아가 막내 권소현을 지목, 화장발 종결자에 등극하게 된 것. 현아는 “권소현이 쌍꺼풀이 없지만 큰 눈이라서 화장발이 잘 받는다. 특이한 메이크업은 소현이 독차지 한다”고 공개했다. 이에 권소현은 “그렇다고 민낯이 못 생긴 건 아니다”고 응수해 재치를 발휘했다. 한편 비스트 양요섭은 최근 여권사진이 화제가 되며 민낯이 예쁜 걸그룹 멤버로 지목된 남지현을 언급했다. 양요섭은 남지현에게 “화장한 모습이 더 예쁘다”고 하자 현아는 “화장 안한 것이 더 예쁘다”며 남지현의 편을 들었다. 포미닛 여권사진은 지난 달 26일 방송된 케이블 E채널 ‘포미닛의 Mr.티처’ 말레이시아 촬영을 위해 출국하는 과정에서 공개됐다. 사진 = ‘포미닛의 Mr.티처’ 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월마트 효과’ 빛과 그림자 집중분석

    ‘월마트 효과’ 빛과 그림자 집중분석

    월마트 이펙트(Walmart Effect). 미국의 대형 할인점인 월마트가 새로운 지역에서 고객들에게 최저가로 상품을 공급하고 경쟁을 부추겨 기존의 상품 가격을 떨어뜨리는 효과를 말한다. 8일 오후 11시 40분 방송되는 KBS 1TV ‘책읽는 밤’에서는 불공정거래의 유형과 그로 인해 벌어지는 상황, 올바른 마케팅과 경영이 기업과 사회에 주는 이로운 점까지 꼼꼼히 분석한 책 ‘월마트 이펙트’를 집중 분석한다. 저자 찰스 피시먼은 지역 경제는 물론 세계 경제와 생태계마저 위협하는 ‘괴물’ 월마트를 다각적으로 조사했다. 통계와 수치 너머에 숨어 있는 월마트의 진실을 파헤치며, 저자는 최저가에 대한 집착은 결국 소비자의 윤리적이고 합리적인 소비 의식과 상생이라는 가치를 매몰시킨다고 지적한다. 최근 소비자 주권과 풀뿌리 경제 생존권이 첨예하게 맞붙었던 우리나라에도 시사하는 점이 적지 않다. ‘책읽는 밤’은 월마트 효과의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을 꼼꼼히 들여다 보면서 롯데마트의 ‘통큰 치킨’과 ‘이마트 피자’, 기업형 슈퍼마켓(SSM) 등의 논란에 대한 해법을 모색해 본다. ‘책과 사람’ 코너에서는 매일 한 통의 이메일로 200만 독자들의 아침을 깨우는 남자, 고도원 작가를 만난다. 10여년간 수많은 이들과 함께 희망의 편지를 나눈 그가 꿈과 인생에 대한 자신만의 메시지를 ‘잠깐 멈춤’, 한 권의 책에 담았다. 꿈, 관계, 용기, 실천, 성찰 등의 키워드를 바탕으로 80편의 짤막한 단상을 정리한 책이다. 여기에 따뜻한 감성의 삽화를 결들였다. 작가 고도원만의 한걸음 쉬어가는 행복한 인생 이야기, 각박한 세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잠시 숨 고르기 지혜를 권하는 이야기 등을 들어 본다. 우리가 알고 있는 문명과 야만의 경계는 규정지을 수 있는 것일까. 이 물음에 프랑스의 인류학자 레비스트로스는 그렇지 않다고 답한다. 브라질에 실제 머물면서 4개 부족의 생활과 문화에 대하여 연구한 결과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책 ‘슬픈 열대’를 통해 레비스트로스는 서구인들이 일방적으로 ‘야만’이라고 치부해버린 원주민들의 문화가 그 어떤 집단보다 규칙성을 가진 민주적 집단이라고 단언한다. 획일화된 서구의 시각을 파괴하는 책 ‘슬픈 열대’를 이희수 한양대 문화인류학과 교수 등이 나와 ‘고전의 반격’ 코너에서 심층 해부한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6일 TV 하이라이트]

    ●100년의 기업(KBS1 오전 9시) 한국 기업의 평균 수명은 24년. 우리에게 장수기업은 꿈일 뿐일까. 외환위기(IMF) 이후 지속된 경제 불황으로 수많은 기업들이 경영 위기에 처했다. LG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평균 수명은 24년밖에 안 된다. 100년이 넘은 해외 장수기업의 성공 비결과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영상앨범 산(KBS2 오전 7시 40분) 히말라야에 에베레스트가 있다면, 캐나다엔 로키가 있다. 이처럼 각 나라마다 그 나라를 상징하는 산이 있고, 그 나라 사람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산이 있다. 전문 산악인이 아니어도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는 국내외 명산을 찾아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과 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함께 느껴 본다. ●설특집 아이돌 육상·수영 선수권 대회(MBC 밤 8시 40분) 지난해 선보여 폭발적인 반응을 끌었던 ‘아이돌스타 육상선수권대회’가 설을 맞아 ‘아이돌 스타 육상+수영 선수권대회’로 확대 개편됐다. 간미연, 김동완, 나인뮤지스, 다비치, 달샤벳, 미스에이, 브라운아이드걸스, 비스트, 샤이니, 손호영, 시크릿 등 150명 아이돌 그룹이 총출동한다. ●일요시네마 숀 코너리의 대열차강도(EBS 오후 2시 40분) 영국군의 월급은 금으로 지급되고, 열차의 시간과 칸은 매번 바뀌기 때문에 강도들은 군침을 흘리면서도 훔칠 생각을 못 한다. 게다가 열쇠 4개는 비밀 장소에 보관되고, 경보장치도 너무 완벽해 단 한번의 강도사건도 없었다. 이에 애드워드 피어스는 열차 강도를 구상하고 계획에 착수한다. ●한국영화특선 사랑이 미워질 때(EBS 밤 11시) 한국 최고의 재벌 중 하나인 오 회장의 딸 영아(윤정희)에게 한 남자가 접근한다. 괴한들에게서 그녀를 구해 준 그는 재일교포 재벌 아들 윤태영(백영민)이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평소 재산을 노리는 남자들에게 시달려온 영아는 건실한 태도를 보이는 태영에게 사랑을 느끼는데…. ●시네마 폭풍속으로(OBS 밤 11시 20분) 자니 유타(키누 리브스)는 반항적이고 항상 극단적인 삶을 향해 치닫는 인물. 그는 전도 유망한 풋볼선수였지만 부상으로 은퇴한 뒤 미국연방수사국(FBI) 수사관으로 변신한다. 은행 강도 전담반에 배속된 그는 캘리포니아 해안 도시를 무대로 연속 발생하는 은행털이단 사건을 수사하면서 인생의 전기를 맞게 된다.
  • ‘광화문 연가’ 뮤지컬로 부활

    ‘광화문 연가’ 뮤지컬로 부활

    광화문 연가, 옛사랑, 가로수 그늘아래 서면, 사랑이 지나가면 등 가수 이문세의 목소리를 통해 1980년대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고(故) 이영훈 작곡가의 노래가 뮤지컬이란 새 옷을 입게 됐다. 3월 20일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첫 공연을 갖는 뮤지컬 ‘광화문 연가’가 바로 그것. 국내 창작 뮤지컬에서 단일 작곡가의 대중음악으로 만들어진 뮤지컬은 이 작품이 처음이다. ‘광화문 연가’는 생전의 이영훈 작곡가가 2004년부터 야심차게 준비해온 작품이다. 대장암으로 투병하는 와중에도 대본 작업을 하는 열정을 보였다. 2008년 2월 대장암으로 세상을 뜨기 직전까지 무대에 올리려 무던히도 애를 썼다. 지인들이 고인의 뜻을 기려 사후(死後) 제작을 추진했다. 8년 만에 완성된 ‘광화문 연가’에는 YB밴드 출신의 가수 윤도현, SBS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와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서 열연한 배우 송창의, 뮤지컬계의 흥행수표 김무열 등 화려한 얼굴들이 가세한다. 덕분에 지난 25일 티켓 판매 시작과 동시에 예매율 1위에 올라섰다. 고인의 주옥같은 노래 멜로디 외에도 가슴 아린 사랑 이야기가 7080세대의 감수성을 자극한다. 작품은 덕수궁 돌담길을 배경으로 첫사랑의 아픔과 우정 그리고 추억을 소재로 전개된다. 배경은 1980년대 서울 광화문 거리, 골방 작업실이 있는 라이브 카페 블루다. 이미 유명 작곡가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상훈과 그를 따르는 현우, 그리고 여주인공 여주는 블루 아지트에서 음악을 공유하며 지낸다. 셋은 함께 광화문 주변을 어울려 다니고, 그들만의 아름다운 추억을 하루하루 쌓아간다. 상훈의 조언으로 완성된 현우의 곡은 언제부터인가 민주화 시위현장에서 유행처럼 울려 퍼지는데…. 상훈 역에는 박정환이, 과거 회상 장면에서 등장하는 ‘회상 속 상훈’은 윤도현·송창의가 더블 캐스팅됐다. 모든 것을 잃게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끝까지 상훈을 보호하려 했던 현우 역은 김무열과 임병근이 맡았다. 연출과 각색을 맡은 이지나씨는 지난 24일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작 발표회에서 “세월의 깊이에 따라 과거와 현재 세대가 공존하는 무대 연출을 선보이겠다.”면서 “고인의 곡 중 잘 안 알려진 ‘그대와의 대화’를 메인 테마로 쓸 생각”이라고 밝혔다. “히트곡이 나열되는 뮤지컬은 지양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그는 어린 세대에게도 이영훈 작곡가의 곡을 알리고 싶다고 했다. 아이돌 그룹 비스트의 멤버 양요섭을 캐스팅한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7080을 넘어 청소년까지 아우르는 작품을 만드는 게 ‘광화문 연가’의 최종 목표다. 아쉬운 점도 있다. 이영훈 작곡가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인연, 가수 이문세씨는 4월 1일부터 진행되는 자신의 콘서트 일정으로 인해 합류하지 못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소녀시대 ‘하이원’ 대상 수상

    소녀시대 ‘하이원’ 대상 수상

    여성그룹 소녀시대가 ‘제20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오!’와 ‘훗’ 등으로 큰 사랑을 받은 소녀시대는 20일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차지했으며 본상, 하이원인기상, 한류특별상까지 수상해 총 4관왕에 올랐다. 서울가요대상에서 여자 가수가 대상을 2연패한 것은 소녀시대가 처음이다. 본상은 소녀시대를 비롯해 비스트, 2AM, 샤이니, FT아일랜드, 포미닛, 아이유, 미스A, 시크릿, 손담비 등 10개 팀에 돌아갔다. 또 신인상은 씨엔블루와 씨스타, 대국남아가 차지했으며 최고앨범상은 싸이, 디지털음원상은 아이유가 받았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전세계 흔든 긴박감 넘치는 장편 스릴러

    세계적으로 5000만부가 팔린 스웨덴 작가 스티그 라르손(1954~2004)의 베스트셀러 ‘밀레니엄’ 시리즈가 국내에서 재출판됐다. 문학에디션 뿔 측은 14일 “2008~09년 국내에 밀레니엄 시리즈를 소개한 출판사의 저작권 기한 만료로 스웨덴 측과 새로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며 “10억원대로 알려진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 선인세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밀레니엄의 판권료도 억대 수준”이라고 밝혔다. 뿔은 지난 12일 출간된 1부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전2권)을 시작으로, 2월에는 2부 ‘불을 가지고 노는 소녀’와 3월에는 3부 ‘벌집을 발로 찬 소녀’까지, 밀레니엄 시리즈 6권을 이어 낼 예정이다. 기자 출신의 무명 작가였던 라르손의 데뷔작이자 유작인 이 장편 스릴러는 2005년 스웨덴에서 1부가 처음 출간된 뒤 지금까지 스웨덴에서만 전체 인구의 3분의1이 넘는 350만부가 팔린 베스트셀러다. 사회 문제를 고발하는 잡지 ‘엑스포’의 편집장이었던 라르손은 2004년 ‘밀레니엄’ 출간을 6개월 앞두고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밀레니엄’은 잡지사 기자 미카엘 블롬크비스트와 어두운 과거를 지닌 여성 해커 리스베트 살란데르가 한 소녀의 실종 사건을 계기로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긴박감 넘치게 그렸다. 파시즘과 인종차별, 극우파와 스웨덴의 여러 사회 문제를 고발한 잡지 ‘엑스포’의 편집장으로 반파시즘 투쟁에 앞장선 라르손은 끊임없이 암살 위협에 시달렸다. 18살에 베트남전 반대 시위에 참여했다가 만난 동갑 여성 에바 가비르엘손과 사랑에 빠져 사실혼 관계를 유지했지만 32년간 법적으로 혼인하지 못했다. 영화보다 극적인 삶을 산 저자의 경험이 녹아난 내용에다 라르손의 갑작스러운 죽음까지 겹쳐 밀레니엄 시리즈는 그야말로 열풍을 일으켰다. 라르손은 스웨덴 출신 동화작가가 쓴 ‘말괄량이 삐삐’의 열렬한 팬이었으며 추리문학과 만화 비평가로 활동했고, ‘스칸디나비아 SF 소설협회’를 이끌기도 했다. 밀레니엄 시리즈는 현재 46개국과 저작권 계약을 한 상태로 미국에서는 지금까지 1400만부가 판매됐다. 아마존의 전자책 서비스 ‘킨들’을 통해서도 100만권 이상이 판매돼 첫 밀리언셀러가 되기도 했다. 저자 라르손은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 선정 ‘유명인사 사후 소득’ 순위에서 지난해 1800만 달러(약 200억원)의 수입으로 6위에 올랐다. 오는 12월에는 ‘세븐’의 데이비드 핀처 감독이 연출하고 ‘007 카지노 로열’의 대니얼 크레이그가 주연을 맡아 할리우드 영화로도 개봉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그다지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밀레니엄이 이번에는 한국 독자로부터 어떤 반응을 불러모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保·革 독설책임공방 오바마 어부지리?

    保·革 독설책임공방 오바마 어부지리?

    애리조나 총격 사건의 책임을 놓고 진보와 보수 진영 간 공방이 뜨겁다. 이번 사건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워싱턴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20명의 사상자를 낸 이번 총기 난사 사건의 원인과 배경을 놓고 민주당과 진보 진영은 보수 우파 인사들의 독설과 선동적인 행동을 거듭 문제 삼고 나섰다. 사건 이후 미국 언론들은 지난해부터 정치권에서 남을 비방하거나 분노와 증오를 여과 없이 표출하는 행태가 극심해진 점을 집중적으로 지적하며 쇄신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뉴욕의 온라인 뉴스매체 ‘데일리 비스트’와 MSNBC 방송의 진보 성향 뉴스 진행자들은 세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와 보수 우파 인사들의 독설이 이번 범행을 촉발시켰다고 주장했다. 2008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프린스턴대 교수는 지난 8일 사건 직후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글렌 벡과 러시 림보 등 보수 논객들이 ‘증오의 풍토’를 조성해 왔다면서 공화당과 지지자들은 자신들의 목소리에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수세에 몰린 보수 논객들은 10일 일제히 반박에 나섰다. 극우 성향의 라디오 토크쇼 진행자인 림보는 보수 논객들의 자극적인 언사가 이번 총기 난사를 자극한 원인이라고 지적하는 일부 진보 성향 인사들에 대해 “지난해 11월 중간선거에서 패한 민주당이 정치적 활로를 찾기 위해 이번 사건을 이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림보는 “총기 난사 범인인 제러드 리 러프너가 페일린의 페이스북을 열어봤다는 증거가 없고, 보수 성향의 폭스TV를 즐겨봤다는 증거도 없다.”면서 “이번 사건은 제정신이 아닌 애송이가 저지른 사건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글렌 벡도 자신과 페일린, 림보 등을 포함한 보수 논객들이 폭력의 위험성을 키웠다는 주장은 터무니없다고 되받아쳤다. 그러나 ‘독설 정치’를 둘러싼 두 진영의 책임 공방은 민주당보다 공화당에 정치적 타격을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도 이번 사건이 오바마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을 조심스레 내놓고 있다. 증오와 독설정치에 대한 반대 여론이 확산되면 공화당의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정치 공세가 주춤해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정치학자들은 이 같은 관측의 근거로 지난 1995년 168명의 생명을 앗아간 오클라호마 시 연방 건물 폭탄 테러 사건을 들고 있다. 당시 빌 클린턴 대통령은 1994년 중간선거에서 참패한 뒤 이 사건으로 정치력을 회복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25일로 예정된 의회 국정연설에서 이번 총격 사건을 계기로 워싱턴 대결 정치의 종식을 촉구하며 불리한 정국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 이 와중에… 백악관 보좌관 부인 의문사

    미국 백악관 고위 보좌관의 부인이 10일(현지시간) 의문의 죽음을 당했다. 애리조나 총격 사건에 이은 비극으로 미 정가는 극도로 어수선한 풍경이다. 워싱턴포스트 등 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에너지 회사의 로비스트인 애슐리 터튼(37)이 이날 새벽 미 의회 의사당 인근 자택 차고에서 불에 탄 자신의 승용차 안에 숨진 채 발견됐다. 애슐리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정무 보좌관으로서 하원과의 ‘소통’을 맡고 있는 대니얼 터튼(43) 부국장의 부인으로, 아침 일찍 출근하려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소방서 측은 새벽 4시 50분쯤 불이 나고 있다는 이웃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화재를 진압한 뒤 차량 속에서 터튼의 시신을 발견했다. 차량은 차고 안쪽 벽과 충돌했으며 벽은 움푹 들어간 채 화염에 휩싸여 있었다. 경찰은 애슐리의 사인이 충돌에 의한 것인지, 화염에 따른 것인지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애슐리는 로비스트로 일하기 전 민주당 의원들의 보좌관으로 일했다. 역시 민주당 의원 보좌관이었던 남편 대니얼과 결혼, 4살짜리 쌍둥이 아들을 포함해 3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애슐리의 10년 지기인 브라이언 울프 전 민주당 의회 선거 사무국장은 “지난주 애슐리와 점심을 먹었는데 그녀는 아주 유쾌하고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자살 가능성을 낮게 본 것이다. 일각에서는 화재 신고를 피해자 가족이 아니라 이웃 주민이 했다는 점을 들어 남편을 의심하는 시각도 있다. 그러나 대니얼은 애리조나 총격 사건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와중이었다는 점에서 범인일 가능성이 낮다는 반론도 있다. 한편에선 애슐리의 업무와 관련된 범죄일 수 있다는 분석도 없지 않다. 애쉴리는 사망 당일 130억 달러짜리 계약을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녀의 오빠가 얼마 전 교통사고로 반신불수가 된 일도 우연 같지 않다. 워싱턴포스트는 “상상할 수 없는 기이한 사건”이라고 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씨줄날줄] 살찐 고양이/김종면 논설위원

    “나는 월가의 몇몇 살찐 고양이 같은 은행가들을 도우려 대통령직에 출마한 것이 아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009년 당선 직후 월가를 향해 선전포고를 했다. 금융위기의 주범임에도 거액의 보너스 잔치를 벌인 월가 금융계 인사들은 그가 보기에 다름 아닌 ‘살찐 고양이’(fat cat)였다. 눈앞의 음식을 탐하다 뒤룩뒤룩 살이 찐 고양이. 월가 금융인을 탐욕의 화신으로 본 그의 시각은 사뭇 신선했다. 지난해 중간선거 때까지만 해도 그의 월가 혐오는 변함없었다. 그랬던 그가 대표적인 월가 출신인 JP모건의 윌리엄 데일리 부회장을 백악관 비서실장에 발탁했다. “윌리엄만큼 백악관 비서실장에 적합한 경험을 가진 사람은 없다.”는 것이다. 살찐 고양이는 우리에게도 낯설지 않다. 국내 대기업의 한 임원도 살찐 고양이는 쥐를 잡지 못한다는 ‘살찐 고양이론’을 내세우며 조직의 슬림화를 강조했다. 조직의 역동성을 역설한 그의 논거와 오바마의 정치적 살찐 고양이론과는 물론 맥락이 다르다. 오바마의 ‘전향’은 선뜻 이해하기 어려운 데가 있지만 욕망의 정치라는 관점에서 보면 당연한 선택이다. 한 눈금의 ‘우클릭’을 통해 재계와 중도층을 끌어안고 2012년 재선의 길을 닦겠다는 것 아닌가. 그러나 그의 시나리오 정치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월가는 반기지만 민주당 진보성향 의원들은 불만이다. 백악관 입성 직전까지 로비스트로 활동하며 구제금융을 진두지휘한 데일리가 오바마의 담대한 희망을 구현할 수 있을까. 영어의 ‘팻 캣’은 원래 통 크게 정치자금을 내는 부자를 가리키는 속어다. 부정적인 뉘앙스가 담겨 있다. 그러나 이제 이 비아냥 섞인 말은 새로운 희망의 단어가 됐다.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되는 세상을 넘어 살찐 고양이를 활용해야 하는 세상이다. 오바마가 택한 살찐 고양이는 그동안 그와 함께한 가치를 무색케 하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좌가 우가 되고 우가 좌가 되는 이념의 종말, 실용제일주의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음을 감안하면 그의 실험은 적극적으로 해석할 만하다. 가치의 반역조차 또 다른 소통과 상생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똑똑한’ 인사다. 지금 고위 공직자 인선을 놓고 뒷담화가 무성하다. 청와대 내부에서조차 특정 인사에 대한 이중잣대 논란이 새어 나온다. 인사에 정답은 없다. 그러나 살찐 고양이든 말라깽이 고양이든 원칙은 있어야 한다. 언제 한번 인사로 국민을 감동시켜 본 적이 있나 곰곰 생각해 볼 일이다. 김종면 논설위원 jmkim@seoul.co.kr
  • ‘비욘세 변신’ 구하라, 섹시 퍼포먼스 절정

    ‘비욘세 변신’ 구하라, 섹시 퍼포먼스 절정

    걸그룹 카라 멤버 구하라가 팝의 디바 비욘세로 변신했다. 31일 오후 9시 55분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 공개홀에서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유리와 티파니, 배우 류시원의 진행으로 개최된 2010 MBC가요대제전에서 구하라는 그룹 비스트 멤버 이기광 윤두준과 섹시 퍼포먼스를 펼쳤다. 미국의 힙합가수 어셔의 ‘배드걸’(Bad Girl)을 부르는 이기광과 윤두준의 노래에 금빛 미니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구하라는 지금까지와 차원이 다른 안무를 선보였다. 구하라는 의상부터 시작해 비욘세의 파워풀한 안무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어 구하라는 이기광과 윤두준이 있는 무대까지 걸어가 각각 두 사람과 커플댄스를 춰 섹시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기광과 윤두준, 구하라가 선보인 무대는 과거 어셔와 비욘세가 함께한 무대를 리메이크한 것으로 격정적인 안무와 섹시함이 돋보였다. 이날 2010 MBC가요대제전에서 청팀과 백팀으로 나뉜 다비치 슈프림팀 옴므 카라 SG워너비 2AM 나르샤 미스A 레인보우 비스트 서인영 소녀시대 씨엔블루 아이유 윤하 인피니트 임정희 케이윌 FT아일랜드 2NE1 2PM 미스A 보아 샤이니 손담비 송대관 슈퍼주니어 시크릿 씨스타 애프터스쿨 유키스 제국의 아이들 태진아 티아라 포미닛 홍진영 에프엑스(f(x)) GD&TOP는 각자의 개성과 매력을 한껏 발산하는 무대를 만들었다. 사진 = 2010 MBC가요대제전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강서정 기자 sacredmoon@seoulntn.com
  • 소녀시대, 완벽 환상군무 ‘자로 잰 듯’

    소녀시대, 완벽 환상군무 ‘자로 잰 듯’

    걸그룹 소녀시대가 환상적인 군무를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31일 오후 9시 55분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 공개홀에서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유리와 티파니, 배우 류시원의 진행으로 개최된 2010 MBC가요대제전에서 소녀시대는 ‘런 데빌 런’(Run Devil Run), ‘오’(Oh), ‘훗’(Hoot) 무대를 펼쳤다. 이날 소녀시대 멤버들은 눈매를 강조한 메이크업에 블랙룩과 화이트룩으로 맞춰 입고 총 3곡을 부르며 마치 자로 잰 듯한 군무를 선보였다. 특히 소녀시대의 달리기춤, 화살춤 등 각선미가 돋보이는 안무는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소녀시대는 올 한해 국내 활동과 더불어 일본에서 데뷔 후 오리콘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최고의 걸그룹다운 위상을 떨쳤다. 이날 2010 MBC가요대제전에서 청팀과 백팀으로 나뉜 다비치 슈프림팀 옴므 카라 SG워너비 2AM 나르샤 미스A 레인보우 비스트 서인영 소녀시대 씨엔블루 아이유 윤하 인피니트 임정희 케이윌 FT아일랜드 2NE1 2PM 미스A 보아 샤이니 손담비 송대관 슈퍼주니어 시크릿 씨스타 애프터스쿨 유키스 제국의 아이들 태진아 티아라 포미닛 홍진영 에프엑스(f(x)) GD&TOP는 각자의 개성과 매력을 한껏 발산하는 무대를 만들었다. 사진 = 2010 MBC가요대제전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씨스타, 노출사고 시끌… “너무 유연해도 문제”

    씨스타, 노출사고 시끌… “너무 유연해도 문제”

    걸그룹 씨스타가 무대에 열중하던 중 속옷이 노출되는 사고를 당했다. 씨스타는 지난 29일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SBS 가요대전’ 리허설에서 타이틀곡 ‘니까짓 게’ 무대에서 다리를 높이 차 올리는 안무를 선보였다. 이 중 블랙 핫팬츠 의상을 입은 멤버들의 흰색 속옷이 노출됐다. 이는 본 공연과 달리 리허설 무대 앞쪽에서 밀착된 촬영된 사진을 통해 ‘노출사고’로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걸그룹 이미지에 타격을 줄수 있는 민감한 노출사고에 대해 “검정 속옷을 입었으면 좋았을 걸”, “너무 유연한 것도 문제구나”, “코디가 문제” 등 관심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런 식으로 화제거리가 되는 것은 옳지 않다”, “열심히 하는 모습을 두고 노출이라니”, “멤버들 역시 속상할 것 같다” 등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한 해를 마무리하는 ‘SBS 가요대전’에는 김건모, 김종서, 나르샤, 노라조, 다비치, 미스에이. 박진영, 박현빈. 백지영, 보아, 비스트. 샤이니, 세븐, 소녀시대, 손담비, 슈퍼주니어, 슈프림팀, 시크릿, 씨스타, 씨엔블루, 아이유, 애프터스쿨, 에프엑스, FT아일랜드, MBLAQ, 옴므, 유키스, 장윤정, 정인, 제국의 아이들, GD&TOP, 카라, 타이거JK, 태진아, 2NE1, 2AM, 티아라, 틴탑, 포미닛, 홍진영, 휘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진 = SBS ‘가요대전’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 기자 ntn@seoulntn.com
  • 박진영 “돈 많이 벌었냐고? 빚만 58억”

    박진영 “돈 많이 벌었냐고? 빚만 58억”

    가수 겸 제작자 박진영이 “빚이 58억 정도 된다”고 폭탄발언을 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2TV 예능프로그램 ‘김승우의 승승장구’(이하 승승장구)에 출연한 박진영은 “솔직히 돈 많이 벌었죠?”라는 MC 김승우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박진영이 “100원을 벌어 50원은 남기고 50원만 도전하면 진다. 100원 전부를 다 걸고 또 게임을 해야 이길 수 있다”고 말하며 지금껏 가진 전부를 걸어 현재의 위치까지 올라왔음을 설명했다. 이어 “JYP 5층짜리 건물과 미국에 있는 30년 할부로 산 오래된 아파트 한 채가 내 전 재산이다”고 밝히며 “그나마 두 건물 모두 담보로 최대한 빚을 내 회사에 재투자한 상태”고 말했다. 또 “이것들을 다 담보로 잡고 내 신용, 미래, 미래의 저작권까지 끌어 모아 빚을 내서 또 게임을 하는 것”이라며 “내년 원더걸스 미국, 2PM과 2AM은 상하반기로 나뉘어 일본에, 미쓰에이는 중국진출이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박진영은 ‘비스트’ 멤버이자 ‘승승장구’ MC인 JYP 연습생 출신 이기광과 2PM을 탈퇴하고 솔로가수로 돌아온 박재범 등에 관한 솔직한 이야기들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사진 = KBS2TV ‘김승우의 승승장구’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오영경 기자 oh@seoulntn.com
  • 민낯 씨스타 ‘푸시푸시 vs 니까짓게’ ‘다른 점은?

    민낯 씨스타 ‘푸시푸시 vs 니까짓게’ ‘다른 점은?

    걸그룹 씨스타가 ‘푸시푸시’에 이어 ‘니까짓게’ 민낯 연습 영상을 공개했다. 씨스타의 소속사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해 유튜브, 엠군 등 여러 사이트에 씨스타 ‘니까짓게’ 안무 풀버전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씨스타는 민낯에 트레이닝복을 입고 안무 연습을 하고 있는 모습. 이번 안무는 비스트, 포미닛의 안무가 DQ가 심혈을 기울인 작품이다. 이번 안무의 특징은 열을 식히려 손으로 부채질을 하는 동작에서 착안됐다. 손, 골반, 머리를 흔드는 동작이 각각 따로 이뤄져 마치 3D를 보는 듯한 효과가 난다고 해 ‘3D웨이브춤’라는 애칭을 얻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민낯 안무가 나오길 기다렸다” “이번 춤도 기대된다”라고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지난 히트곡 ‘푸시푸시’에 이어 또 한번 민낯 안무 영상을 게재한 것에 대해 “민낯 전문 그룹” “씨스타가 민낯 안무 영상의 지존”이라는 평이다. 한편 씨스타는 올해 ‘푸시푸시’, ‘가식걸’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니까짓게’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위 ‘니까짓게’ 아래 ‘푸시푸시’ 동영상 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위키전사’들의 보복戰

    위키리크스가 창립자 줄리언 어산지의 체포로 사면초가에 빠지자 지지자로 추정되는 해커들이 대대적인 사이버 게릴라전에 나섰다. ‘보복 작전’으로 불리는 사이버 공격은 위키리크스가 수십만건의 기밀 문서를 폭로한 뒤로 이 사이트에 불리한 조치를 취한 기업과 기관에 집중되고 있다. 사이버 공격은 해킹그룹 ‘익명(Anonymous·匿名)’이 주도하고 있다. 외신들은 이들을 해커(hacker)와 활동가(activist)를 합친 ‘핵티비스트(hacktivists)’로 불렀다. 지난 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위키리크스의 기부금 결제 서비스를 중단한 마스터카드, 비자카드, 페이팔의 웹사이트가 해커들의 공격을 받았다. 먼저 공격을 받은 곳은 마스터카드다. 회사 측은 트래픽 초과로 공식 홈페이지 접속이 어려워진 정도라고 설명했지만, 실제로는 온라인 결제가 제때 이뤄지지 않았다. 마스터카드에 비해 해킹이 어려운 비자카드의 경우 ‘홈페이지 접속 불능’ 정도의 피해를 입었다. 어산지의 계좌를 동결해 자금 사정을 어렵게 하는 데 ‘동참’한 스위스의 우체국 은행 ‘포스트 파이낸스’와 위키리크스에 제공한 서버를 폐쇄한 아마존닷컴도 해커들의 공격을 피하지 못했다. 어산지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스웨덴 여성 2명의 변호를 맡은 로펌뿐 아니라 스웨덴 검찰과 정부 홈페이지도 한때 다운됐다. 어산지를 비판한 조지프 리버먼 미 상원의원과 세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의 홈페이지도 공격을 받았다. 핵티비스트들은 당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행동 지침을 공유했지만 페이스북이 이용자 수칙을 근거로 해킹 관련 내용을 게재하지 못하도록 차단하자 트위터로 ‘본부’를 옮겼다. 그러나 트위터 측도 이들이 수만건의 신용카드 번호를 담은 파일을 올리자 지난 8일 이들의 계정을 삭제했다. 이를 두고 외신들은 트위터가 이들의 다음 타깃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최근 트위터상에서 위키리크스가 ‘인기 주제어’로 게재되지 않으면서 트위트 측이 검열을 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는 것이 이런 관측을 뒷받침하고 있다. 한편 어산지의 변호인들은 성범죄 혐의와 관련, 장기간의 법정 싸움을 준비 중이다. 변호인단은 일단 14일 어산지를 스웨덴으로 송환하는 문제를 논의할 청문회에 앞서 다시 보석을 신청하고, 또 기각되면 최후 카드로 유럽인권재판소(ECHR) 제소를 추진할 계획이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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