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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대상 최대 로비국은 캐나다/미지 10대 로비대국 선정

    ◎작년 513만불 뿌려… 2·3위에 멕시코·일본/내전지원 로비 아이티·앙골라 10위권 들어 로비 천국 미국에서 지난해 합법적으로 가장 많은 돈을 쓴 로비대국은 캐나다였으며 다음은 멕시코 일본 순으로 기록됐다.이같이 교역규모가 큰 국가외에 아이티 앙골라 등도 정치적 이유에서 로비대국에 포함됐다.2일 미시사주간지 유에스뉴스&월드리포트 최신호는 미국내 로비대국 10개국을 선정,그들의 로비목표,방법,효과 등을 소개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현재 미국의 정책에 영향을 끼치기 위해 미의회 혹은 행정부처들을 상대로 활동하고 있는 로비스트나 로비단체들은 100개국에서 1천500여개.이들의 활동목표 또한 교역증진 외에 외환지원,무기계약,원조증액,내전지원 등 제각각이다. 지난해 1위를 차지한 캐나다는 5백13만달러의 로비비용을 들여 주로 목재,어업,항공우주제품 등 미국과의 교역증진을 위해 상무부와 국가안전보장위원회,의회 등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로비를 벌였다. 2위 멕시코는 5백7만달러를 들여 외환위기 극복을 위해 미재무부와 연방준비은행 등을 대상으로 로비를 했다.3위 일본은 교역증진을 위해 주로 개인회사 차원에서 활약했고 4위 영국은 방산장비 판매를 위해 국방부와 의회를 대상으로 로비를 폈다.5위 대만은 미국의 지속적 지지를 위해 로비활동을 폈다. 그밖에 이스라엘은 미국의 보다 많은 원조를,아이티는 미국의 지속적 개입을,인도네시아는 전투기 구입을,앙골라는 내전 당사자로서 미국의 승인을,홍콩은 중국 복귀를 앞두고 미국의 대중국 최혜국대우(MFN) 연장을 위해서 로비활동을 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부차원에서 가장 많은 로비를 펼친 곳은 멕시코를 비롯,이스라엘,아이티,인도네시아 등이며 기업차원에서 가장 많은 로비를 한 국가는 캐나다,일본,영국 등이다.또 기타 단체를 통한 로비는 대만,앙골라,홍콩 등이 앞섰다. 한편 로비스트로 고용되는 사람은 주로 의회나 행정부 실력자의 측근으로 멕시코의 시멘트회사인 시멕스사는 미 하원 다수당 원내총무인 톰 딜레이(공화,텍사스) 의원의 동생을,일본의 후지필름은 고어 부통령의 친구인 토마스 다우니 전 의원을 고용한 바 있다.
  • 클린턴 대선자금 시비 주도/미 공화의원 모부투 돈받아

    【워싱턴 AFP 연합】 클린턴에 대한 대선자금 시비를 주도해온 미국 공화당 의원이 실각 위기에 놓인 자이르 독재자 모부투의 로비 자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미국 정가에 파문이 일고 있다. 특히 모부투의 돈을 받은 문제의 의원은 지난해 대선기간중 클린턴 진영에 유입된 아시아계 불법 헌금 문제를 조사중인 하원조사특위의 위원장직까지 맡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더해주고 있다. 미국 의회문제 전문지인 「힐」은 지난 14일자에서 공화당 하원의원인 댄 버턴이 모부투 대통령의 미국정계 로비스트인 에드워드 반 클로버그로부터 사례금 4천달러와 기부금 2천5백달러 등 총 6천5백달러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 청문회 이모저모/자당 의원 혐의풀어주기 경쟁

    ◎여 「국감4인방 로비」 추궁에 야 “그만해라” 서울구치소 청문회를 마치고 16일 장소를 국회로 옮겨 계속된 국회 한보청문회는 이용남 전 (주)한보사장과 홍태선 전 한보철강사장을 증인으로 불러 정치권에 대한 한보측의 로비행태를 중점 파헤쳤다. ○…이날 청문회에서 여야 특위위원들은 「검사」와 「변호사」의 1인2역을 담당.상대당 의원에 대한 로비에 대해서는 「검사」로 변신,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며 준엄하게 질책.반면 자당소속 의원에 대한 로비에 대해서는 부드러운(?)표정으로 감싸고 돌아 빈축. 신한국당 이사철(경기 부천원미을)·김학원(서울 성동을) 의원과 국민회의 이상수 의원(서울 중랑갑)은 지난해 국정감사때 한보측이 국민회의 정세균 의원(전북 진안·무주·장수) 등 이른바 「국감 4인방」에 대해 로비를 시도한 사실을 놓고 열띤 공방을 전개.신한국당측은 『당시 이의원 등에게 자료제출 요구를 거두도록 로비한 것은 사실 아니냐』고 집요하게 추궁. 이에 「4인방」의 한명인 국민회의 이의원은 보충질의에서 『신한국당 김학원의원이 검찰조서까지 바꿔 말하며 후배 정치인을 죽이려 하고 있다』며 이 전 사장에게 당시 검찰진술내용을 제대로 말하라고 발끈. ○…이날 국민회의 김원길 의원(서울 강북갑)은 첫 증인으로 나온 이용남 전 한보사장에게 일체의 질의를 하지 않아 눈길.이는 김의원이 이 전 사장으로부터 두차례에 걸쳐 수백만원의 후원금을 받았던 구연때문이라고. 이 전 사장은 「한보의 야당측 로비스트였던 것이 사실이냐」는 국민회의측 신문에 『여야 모두에 경조사비 명목으로 돈을 건넸다』고 진술. ○…지난1월 정태수·보근 부자의 방만한 경영태도에 반발,갈등을 빚다 사퇴한 홍 전 한보철강사장은 솔직한 답변과 겸손한 자세로 이 전 사장의 「모르쇠 전략」과 대조. 신한국당 맹형규(서울 송파을)·국민회의 이상수 의원 등은 『증인의 진솔한 답변태도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신문과정 내내 정중한 태도를 견지. ○…홍 전 사장은 한보의 평생사원은 이용남·김종국·정일기·조원재·최기서·이성걸씨와 자신 등 7명이라고 소개.
  • 정태수 비자금 조성수법(청문회 초점)

    ◎유령회사→가짜어음 할인 등 백태/근주건설 이용 작년 어음 100억원 발행/노무비·거래비 과다계상 등 방법 다양 정태수 한보총회장은 거액의 비자금을 어떻게 조성했을까.16일 이용남 전 (주)한보사장에 대한 국회한보청문회에서 정씨의 다양한 비자금 조성수법중 일단이 드러났다. 이날 신문과정에서 드러난 정씨의 비자금 조성수법은 ▲이중계약을 통한 건설비 과다계상과 ▲사채시장을 통한 유령회사의 어음할인 등이다.국민회의 김민석 의원(서울 영등포을)과 자민련 이인구 의원(대전 대덕) 등의 신문에서 드러났다. 한보는 당진제철소를 건설하면서 유령회사와 하도급을 계약,가짜 진성어음을 발행해 대구 등 영남지역의 사채시장에서 이를 할인해 자금을 조성했다.국민회의 김민석의원에 따르면 한보철강은 당진제철소를 건설하면서 96년 (주)근주건설과 하도급을 계약했다.이어 근주건설을 통해 제일은행에서 6억원짜리 가짜 진성어음을 발행,이를 충청은행 서울지점에서 할인했다.그리고 이 은행은 다시 대구 등 주로 영남지역의 신용금고에서 재할인했다. 그러나 근주건설은 유령기업이었다.계약서상의 주소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08­3으로 돼 있으나 이 주소는 존재하지도 않았다.또 근주건설은 이미 하도급 계약이전인 95년 부도를 낸 회사였다.결국 유령회사와의 하도급계약을 통해 가짜어음을 발행,사채시장에 할인하는 수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것이다.김의원은 『96년 한해에만 한보가 근주건설을 통해 발행한 어음만 18건에 100억원에 이른다』고 주장했다.특히 계약서에 계약자로 돼 있는 이용남 전 사장은 이날 신문에서 『(정총회장이)자금을 조달하는 과정에서 그런 방법을 썼을 수도 있다』고 말해 정씨가 이 전 사장은 로비스트로 활용하고 (주)한보를 통한 비자금 조성은 직접 관리했음을 반증했다. 이밖의 정씨의 비자금 조성수법으로는 계열사간 허위금전거래를 통해 노무비 및 거래금 과다계상,제철비 가격조작,변칙회계처리 등의 방법이 사용된 것으로 지적됐다.신한국당 김학원 의원(서울 성동을)은 『한보철강이 외자를 도입,(주)한보에 이윤을 남겨 팔고 (주)한보는 이를 건설비 과다계상하는 수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했다』고 주장했다.
  • 정태수씨의 로비 행태(청문회 초점)

    ◎「로얄 리스트」엔 진드기식 접근/약속없이 불쑥 찾아와 「인사」후 본색드러내/초대못받은 대통령 오찬장도 얼굴 “눈도장” 한보의 정태수 총회장은 유력 정치인에 대한 로비에는 물불을 가리지 않은 집요함과 저돌성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또 한번 로비대상을 정하면 「큰손」답게 먼 장래를 내다보고 거름을 주듯 거액을 뿌렸다. 15일 서울구치소에서 열린 한보 국정조사특위에서 수감중인 신한국당 황병태 의원(경북 문경·예천)은 증언에서 『정태수씨를 처음 만난 것은 주중대사를 하던 94년10월로,아무 약속도 없이 대사관으로 찾아왔다』고 말했다.정총회장은 이 첫 만남에서 당진제철소 완공후 중국에 진출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이후 96년6월 국회의원에 당선된 황의원을 만나 중국진출 문제를 상의했다.이어 10월30일 프라자호텔에서 황의원을 다시 만나 『산업은행의 지급보증 여부를 알아봐 달라』고 본색을 드러냈다.그리고는 황의원의 영향력과 관계없이 500억원의 대출승인이 이뤄졌는데도 정총회장은 2억원의 거액을 건넸다.시중은행과 은행감독원 등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국회재경위원장인 황의원의 활용가치가 높았기 때문이다. 정회장의 저돌성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94년3월 김영삼 대통령의 중국방문때 수행경제인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던 그는 아들 한근씨와 함께 중국으로 건너갔다.정총회장은 「눈도장」을 찍기 위해 초대받지 않은 오찬장에 얼굴을 보였고 김대통령과 한마디 나누려고 접근하다 경호원들의 제지를 받아 물러서기도 했다. 돈 씀씀이도 컸다.20년 친구인 신한국당 정재철 의원을 야당쪽 「로비스트」로 수시로 활용한 정총회장은 93년3월 정의원의 동국대 후배인 국민회의 권노갑 의원을 소개받는 자리에서 5천만원의 「용돈」을 줬다.94년말과 96년3월에도 권의원에게 5천만원씩을 거침없이 주었다.96년10월 국정감사때는 야당의 한보관련 자료제출요구를 무마해 달라는 조건으로 1억원을 정의원을 통해 권의원에게 전달하려고 시도했다.그러나 이 돈은 45억원의 재산을 공개했던 「재산가」정의원이 꿀꺽 「삼켰다」.
  • (주)트윔/“제2의 테트리스 만드는게 꿈”

    ◎93년 국내 첫 어드벤처물 「파더 월드」 제작/인터넷 머그게임 치중… 3작품 출시 준비 「The World ls Mine」(세상은 나의 것).(주)트윔(TWIM)(02­512­7084,5)이 내건 슬로건이다.회사 이름도 여기서 따온 약어다. 거창한(?) 이름에 걸맞게 이 회사는 직원 13명 거의 모두가 전산학이나 미술을 공부한 프로그래밍이나 그래픽 분야의 「전문가」들이다. 또 하나의 특징은 모두 남자라는 것.입사순서에 따른 선·후배간의 끈끈한 의리로 똘똘 뭉쳐 있다. (주)트윔은 91년 9월 창업,햇수로 7년째를 맞는다.게임업계에서는 손꼽히는 선발주자. 지금까지는 주로 어드벤처와 아케이드게임을 만들어왔다.93년 국내 최초의 어드벤처 게임 「파더 월드」를 제작한데 이어 아케이드 게임 「통코1」,전략시뮬레이션 「마거스」,윈도용 「통코2」 등 모두 4편을 내놨다.다작은 아니다. 올해는 연말까지 비교적 많은 편인 세 작품을 출시한다.시리즈인 「통코 3」와 인터넷에서 즐기는 온라인 퍼즐게임 「오션(Ocean)」,RPG 「비스트 마스터」(Beast Master) 등이다. 앞으로는 인터넷 전용 머그(MUG)게임쪽에 치중할 생각이다. 인터넷에 기반을 두고 일대일이나 다대다로 누구나 손쉽게 즐길수 있는 게임을 만들 계획.이 기술을 지원하게 될 범용성을 갖춘 서버가 오는 7월쯤 완성된다. 이 회사의 개발전략은 단순하다. 「테트리스」가 폭발적인 인기를 끈데서 알수 있듯이 쉽게 만들어 가능한여러 사람들이 즐기도록 한다는 것. 「맏형」격인 최권영 사장(31)이 항상 입버릇처럼 말하는 「게임은 재미있어야 한다」는 모토와도 일맥상통한다. 『최근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라는 교육용 게임이 쏟아지고 있는데 효과는 의문입니다.게임은어디까지나 「엔터테인먼트」일뿐입니다.다만 「윷놀이」처럼 가족중심의 건전한놀이문화로 정착시키면 될 뿐이죠』 최사장은 동국대 전산학과 86학번.졸업은 못했다.군대에 갔다온 뒤 학교를 자퇴하고서는 용산 전자상가에서 컴퓨터를 팔아서 꽤 큰 돈을 모았다. 그리곤 그동안 모은 돈 5천만원을 몽땅 털어서 당시만 해도 불모지였던 게임사업에 뛰어들었다.이유는 단 한가지.원래부터 하고 싶었던 일이었기 때문이다. 「게임마니아」라고 스스로 말하는 최사장 역시 게임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기획력이다.디자인이나 기술은 웬만큼 모방이 가능하지만 독창적인 아이디어만큼은 흉내내기 힘들기 때문이다. 『우리 기획력이 외국업체에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예요.하지만 이제부터 시작입니다.늦게 출발한 만큼 가능성도 훨씬 많은 것 아닙니까』 그는 또 국내 개발업체중에서는 기술력이 앞서 있다고 자부,새로운 게임조류의 변화를 선도해 나갈 생각이다. 앞으로는 원하는 게임을 위성을 통해다운로드해 실행시키는 패턴이 정착될 것으로 보고 있다.이런 추세에 따라 궁극적으로는 게임유료채널도 구상하고 있다. 최사장은 『요 몇년 사이 사실 게임시장이 어려워져 인터넷 웹 사설게시판 프로그램개발,영상광고 등 외도를 해왔던게 사실』이라면서도 『개발자라는 생각은 한번도 변한 적이 없으며 게임으로 승부를 내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 미 정치인들의 중국행 러시/나윤도 워싱턴 특파원(오늘의 눈)

    미국 고위 정치인들의 북경행차가 늘고 있다.이번주만해도 24일 일본을 경유해 북경에 도착한 앨 고어 부통령이 서안,상해 등을 28일까지 돌아보는 것을 비롯해 뉴트 깅그리치 하원의장이 12명의 하원의원들과 함께 27일부터 31일까지 북경,상해 등을 방문한다.또 다음주에는 테드 스티븐스 미상원 세출위원장(공화·인디애나)을 단장으로 한 10여명의 상원의원들이 중국을 방문할 예정으로 있다. 지난달 23∼24일 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의 중국방문까지 포함하면 강택민주석,이붕총리등 중국의 최고지도자들은 미국 새 행정부와 새 의회가 들어선지 두달 남짓 사이에 미 대통령을 제외한 최고위 정치지도자들의 신고(?)를 앉아서 받는 셈이 된다. 이들의 방문목적은 한결같이 미·중 양국의 이해증진을 위한 것이지만 이제 미국의 정치인치고 중국 최고지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한 사진 한장 없으면 행세하기 어려울 정도로 중국은 미국정치에 깊숙히 자리잡고 있다.최근 불거져나온 지난 선거에서 미 민주당에 대한 중국계 불법자금지원에서 보이듯이 중국의로비는 미국의 선거에까지 개입할 정도가 된 것이다.중국에 대한 최혜국대우(MFN)를 연장받는 문제나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에의 가입을 위한 로비 등은 고전적인 냄새마저 풍긴다. 아이러니컬한 것은 연간 수십억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중국의 로비자금이 미 기업에서 나온다는 사실이다.중국의 엄청난 경제규모와 급속한 성장은 미 기업들을 다투어 중국으로 달려가게 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로비가 이들 미 기업들이 앞장서 미 행정부를 상대로 중국에 불리한 정책이나 규제들을 풀도록 하는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보잉,맥도널 더글러스,제너럴 모터스,포드,크라이슬러,프록터& 갬블,암웨이,맥도날드,코카콜라,모토롤러,AT&T,제네럴 일렉트릭,IBM,파이저 등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최대의 중국 로비스트가 돼 있는 현실이다.부시 전 대통령을 비롯,헨리 키신저,로렌스 이글버거 전 국무장관등 내노라하는 전직관료들도 중국이익을 위해 맹활약하고 있다. 중국계 불법정치헌금에 대한 미사법당국의 본격적인 조사가 시작되고 있으며 클린턴 행정부의 무원칙적이고 일관성없는 대중국정책에 대한 비난의 소리도 높아지고 있다.그러나 정치인 기업인들의 무차별적인 중국 러시를 막기에는 중국이 너무 큰 현실로 다가와 있음을 느끼게 된다.
  • 서상록 삼미 부회장 극비 출국/19일 미 LA로

    부도가 난 삼미그룹 서상록 부회장(60)이 19일 미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포공항 관계자는 20일 서부회장이 19일 하오 7시5분 서울발 미국 로스엔젤레스 행 대한항공 062편으로 혼자 출국했다.서부회장은 18일 상오 항공기편을 예약했다. 서부회장 비서실 관계자는 『서부회장의 해외출장 계획은 없었고 18일 하오부터 연락이 끊겼다』고 밝혔다. 서부회장은 여권의 고위 인사와 가까운 사이로 삼미그룹의 은행권 대출에 있어 로비스트로 활동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 문체공위/「현철씨 인사개입설」 중점 질의(의정중계)

    ◎“지역민방 허가 등에도 개입” 주장/오 공보 “외국나가 관여 기회없어” 12일 공보처에 대한 질의에서 야권은 표적을 대통령 차남 현철씨의 언론계 인사개입설에 집중시켰다.특히 국민회의 의원들이 공세강도를 높였다. 국민회의 최재승(전북 익산갑)·길승흠 의원(전국구)은 『KBS,MBC,YTN에 대한 김현철씨의 인사개입은 명백한 범법행위』라면서 사법기관에의 고발을 요구했다. 같은당 정동채 의원(광주 서)도 『소문으로만 떠돌던 현철씨의 언론개입이 속속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면서 의혹규명을 위한 「김현철 언론개입 진상조사단」 구성을 제안했다.정의원은 또 『현철씨는 지역민방 허가과정에도 개입,1차때는 부산과 대구방송 허가에 직접 개입했으며 2차때 허가받은 울산방송의 대주주 주리원백화점,청주방송의 뉴맥스 등의 사주들과 깊은 관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회의 최희준 의원(경기 안양동안갑)은 『현철씨와 이원종 전 정무수석,공보처장관으로 이어지는 신언론통제 메커니즘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고 주장했고 신기남 의원(서울강서갑)도 『현철씨가 사조직인 언론대책반을 이끌어온 것으로 알려졌다』고 가세했다. 한편 야당의원들은 현철씨의 언론계 로비스트로 알려진 성균관대 김원용 교수에 대해서도 집중성토했다.이들은 김교수와 현철씨의 밀접한 관계를 제기하며 김교수의 KBS이사직 해임을 요구했고 일부는 그의 축재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문민정부 최장수를 자랑해온 오인환 공보처장관에게도 직격탄이 쏟아졌다.「퇴진」(최재승) 「거취표명」(신기남) 「용퇴」(지대섭 의원·자민련 전국구) 등 표현은 달랐지만 모두 오장관의 인책을 요구했으며 특히 최희준 의원은 『과거 의혹추궁때마다 배짱과 달변으로 「책임질 각오가 돼 있다」며 빠져나갔는데 이제 어떤 책임을 질거냐』고 몰아붙였다. 답변에 나선 오장관은 『언론계에 30년 가까이 있으면서 이같은 사건의 역사적 처리를 수차례 봐왔다』면서 『문민시대 정부와 언론의 관계가 바뀌어야 한다는 인식에 변함이 없고 소신도 바뀌지 않았다』고 말했다.오장관은 그러나 『현철씨가 여론에 밀리기 전에 국회에 자진출두하도록 충언을 할 의사가 없느냐』는 정상구 의원(자민련·전국구)의 물음에는 『말씀의 취지를 잘 알겠다』고만 대답했다.
  • “백악관은 로비스트 호텔이냐” 논란

    ◎클린턴 1기 통틀어 각국 9백여명 초청 “자고가라”/손님 상당수 정치자금 기부 리스트에 빌 클린턴 대통령 부부는 지난해 11월 선거이전 2년동안에 577명을 비롯 첫 임기를 통틀어 약 900명의 손님을 초청해 백악관 침실에서 묵고 가게 했으며 이중 상당수는 민주당에 거액을 기부한 사람들로 밝혀져 백악관이 모금운동을 위한 숙박시설로 전락했다는 우려가 일고 있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가 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백악관 기록과 관련자 인터뷰를 근거로 지난 95년과 96년 사이에 577명의 손님이 백악관 침실에서 묵고 간 사실을 밝혀냈으며 숙박손님들이 낸 기부금총액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신원이 밝혀진 73쌍중 최소한 27쌍이 지난 92년과 96년 선거운동기간중 3백만달러 이상을 헌금했다고 지적했다. 백악관에서 잠을 자고 간 손님들은 대부분 대통령 부부의 가까운 친구나 친척들이었지만 상당수는 민주당전국위원회가 백악관에 제출한 기부자 명단에서 선정된 것으로 밝혀졌으며 클린턴 집권중 백악관에서 손님으로 자고 간 사람은 레이건 대통령이나부시 대통령 시절의 숙박손님에 비하면 그 수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클 매커리 백악관 대변인은 『정치기금 헌금자들과 기금모금 관련자들에게 백악관 숙박이 자부심을 높여주었을 것은 틀림없는 일』이라고 헌금자들의 숙박을 시인했다. 손님들은 클린턴 대통령의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와 방 하나를 사이에 둔 링컨 침실과 그맞은 편의 여왕침실 등 두 개의 방 중 하나에 묵고 갔으며 그중에는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와 컴퓨터 재벌 류 바서만이 30만달러와 33만5천달러를 각각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 미 민주당 헌금자 특혜조사/의회·법무부,백악관 초청 기업인 대상

    【워싱턴 연합】 민주당의 대선자금 불법헌금사건을 조사중인 미국의회와 법무부는 민주당에 헌금한 기부자들이 그 대가로 특혜를 받았는지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고 관계자들이 5일 밝혔다. 이들은 『민주당 전국위원회(DNC)에 헌금하고 백악관에 초청돼 클린턴대통령과 만난 개인이나 기업들이 사업상의 편의를 제공받았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향후 불법헌금조사는 이 부분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 관계자는 특히 『민주당에 헌금한 사람들이 단순히 대통령을 면담하기 위해 거액을 내놓지는 않았을 것』이라면서 『클린턴 행정부에 요청한 자료를 토대로 별도의 특혜가 주어졌는지 여부가 중점 조사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관련,미 의회 조사를 주도하고 있는 공화당은 클린턴 대통령이 지난해 5월13일 백악관 다과회에서 금융인들을 만났을때 유진 루드위그 미국 통화감독원장이 배석한 사실을 중시하면서 이들에게 특혜가 제공됐는지를 조사중이다. 불법헌금사건 조사담당자들은 『백악관행사에 초청된 사람들은 민주당 로비스트들의 부탁을받고 거액을 내놓았으며,돈만 내면 사실상 무제한적으로 대통령을 만날수 있었다』고 말했다.
  • 미,대선 불법모금 수사 확대

    ◎클린턴과 측근 등 40명 자료제출 명령 【워싱턴 연합】 미국 법무부와 연방대배심은 대선자금 불법모금 시비와 관련,빌 클린턴 대통령의 친구를 포함한 40여명의 개인과 법인에 헌금관련 자료를 제출토록 명령했다고 3일 미언론들이 보도했다. USA투데이는 법무부와 연방대배심이 민주당 전국위원회(DNC)에 자료제출을 요구한 헌금자 중에는 클린턴 대통령의 오랜 친구이자 아칸소주 출신의로비스트 폴 베리가 포함돼 있으며 특히 베리는 민주당의 외국자금 수수시비와 관련,의혹의 초점이 되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리포 재벌그룹과 긴밀한 관계를 맺어온 인물로서,대배심은 민주당에 베리가 관련된 모든 헌금자료를 제출토록 요구했다고 전했다. 법무부의 특별수사팀은 민주당 전국위원회에 외국계 자금모집의 주역인 존 황에 대한 상세한 자료제출도 함께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와 연방대배심의 이번 자료제출 요구는 민주당불법헌금 사건에 대한 사법당국 차원의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한편 도나 샬라라 보건장관과 해럴드 이키스 전 백악관 비서실차장 등 클린턴 대통령의 측근인사들도 민주당 대선자금 시비에 깊숙이 개입돼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미 시사주간지들이 폭로했다.
  • 야 의원 한보연루설 공방/신한국 김철 대변인,의혹사례 역공

    ◎모당 3인방 수뢰설 등 6가지 공개/야 “물귀신 작전” “음모” 심한 반발 「한보 의혹」을 둘러싼 여야의 공방이 무차별 폭로전 양상으로 돌입했다.야권의 잇따른 의혹제기에 정면대응을 선언한 신한국당은 30일 야권인사 관련의혹을 제기하며 역공에 나섰다. ○…신한국당은 이날 상오 고위당직자회의에서 야권인사 관련의혹을 집중 거론한 뒤 김철대변인을 통해 이를 공개했다. 김대변인은 6개의 사례를 들었다.▲A당의 총재와 대단히 가까운 사람이 한보고문이었고 ▲A당의 한 경제통은 한보경제연구원장을 지낸 뒤 로비스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충청권의 A당 지구당위원장은 한보철강 사장이었다고 지적했다.또 ▲B당 고위간부 아들이 정태수씨 큰아들과 친구이며 ▲B당 3인방의 수수설이 시중에 나돌고 있고 ▲야당이 유력한 재경위원이 상당한 의심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김대변인은 이들의 이름을 들지는 않았으나 자민련 소속의 P·L·K씨와 또다른 L·K씨,국민회의는 P,2명의 K씨와 C씨,또다른 3명의 K씨등이 거명되고 있다. 신한국당은 야당의 계속된 「여권의혹설」제기를 차단하고 국정조사등과 관련,몇가지 요구조건을 내세우고 있는 야권을 압박하는 수단으로 이런 「야권의혹설」을 활용하려 하는 듯 하다.김철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우리 당은 야당수뇌부를 포함,한보에 연루된 십수명의 야당인사 관련의혹을 보유하고 있다』며 『야당처럼 「막가파식 정치」를 하기는 싫으나 야당이 계속 화나게 하면 본의 아닌 반응을 보일 수 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야당인사의 한보비리 연루설에 대해 야권은 「본질을 흐리는 음모적 모략」,「여권의 물귀신작전」 등 강경한 어조로 반격하며 「청문회개최」를 거듭 촉구했다. 국민회의 정동영 대변인은 30일 「야당 비리의혹설」 제기에 대해 『일고의 가치도 없는 음모적 행위』라며 일축했다.이어 『여당은 한보의혹의 본질을 흐리게 하는 설을 흘리며 뒤로 숨지말고 공개청문회를 받아들여 그 설까지 다루자』고 공세를 폈다. 자민련 안택수 대변인도 『여권이 한보비리에 대해 오리발을 내밀다가 실효를 못거두니 야당인사에 「물귀신 작전」을 펴고있다』며 『야당인사를 한보비리와 연결짓고 싶다면 정정당당히 수사를 벌여 진위를 가려야 할것』이라고 공박했다.자민련은 또 당내 충청지역 의원들을 중심으로 한보관련여부에 대한 자체 조사를 벌인 결과 모두 무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
  • 월트 디즈니사 중 진출 물거품 위기

    ◎영화 「쿤룬」서 티베트 독립운동 동정적 묘사/중 당국 “내정간섭” 불만… 영화수출 등 불투명 할리우드의 새로운 거대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던 중국 진출에 심혈을 기울여온 월트 디즈니사의 노력이 심각한 위기 상황을 만났다. 중국은 최근 디즈니사가 제작을 지원한 마틴 스콜세이지감독의 신작 영화 「쿤룬(Kunlun·곤륜산맥)」이 티베트 독립운동을 동정적으로 묘사한데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으며 이는 디즈니의 중국시장 진출에 악영향을 미칠지도 모른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가 최근 관련업계의 소식통들을 인용,크게 보도했다. 중국의 외화수입관련 관리들이 최근 할리우드를 방문하려던 계획을 취소한 것도 디즈니사의 영화 「쿤룬」에 대한 반감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티베트는 지난 51년 중국에 강제합병된 이후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의 주도 아래 분리 독립운동을 펼쳐오고 있다. 영화 「쿤룬」은 달라이 라마를 영웅적으로 표현하고 있는데 중국 당국은 이를 「영화를 통한 미국의 내정간섭」으로 여기고 있다는 것. 디즈니사는 「쿤룬」이 독립영화제작사인 「레퓨지 프로덕션」이라는 곳에서 만들어졌음을 강조하고 있다.그러나 「레퓨지 프로덕션」은 디즈니의 계열사인 터치스톤 영화사로부터 제작비를 지원받았다.더욱이 연출자인 스콜세이지 감독은 디즈니사와 맺고 있는 계약 관계의 일환으로 「쿤룬」의 촬영을 맡았다. 할리우드 영화사들의 로비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베이징 영화협회 이사 양 후이밍씨는 『디즈니가 쿤룬의 배급까지 맡을 경우 중국 당국이 달가워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디즈니가 중국에서 펼치려던 사업은 끝장』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해마다 외국영화 수입편수를 12편으로 제한해오다가 지난 6월 미국영화에 대한 연간 수입편수 제한을 철폐했었다.물론 자기네들의 도덕적 기준에 따라 부적합하다고 판단되는 미국영화에 대한 수입규제권은 그대로 살려두고 있다.중국의 외화 흥행실적은 95년 2억4천만달러였다.그러나 97년까지 2년동안 12억달러까지 급신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디즈니사의 경우 영화와 더불어 티셔츠나 디즈니 영화의 주인공들을 소재로한 각종 기념상품을 잠재력이 엄청난 중국 시장에 풀어놓기 위해 잔뜩 눈독들이고 있던 참이었다.
  • 여·야 공직자 부패방지대책 골몰(정가 초점)

    ◎신한국당­처벌조항 강화 등 관련법 보완방침/국민회의­비리조사처 신설… 입법시안 마련 여야는 최근 잇따른 고위공직자들의 독직 등 부정비리 사건을 계기로 부패방지를 위한 제도보완책 마련에 한창이다.신한국당은 22일 현행 공직자윤리법 등 관련법안의 개정작업에 착수했고 야권은 공동으로 부패방지법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 ○…신한국당 이상득 정책위의장은 이날 고위당직자회의에서 『새로운 법을 따로 만들지 않고 공직자윤리법 등 관련법을 손질,더욱 엄격하게 보완하는 방향으로 원칙을 정했다』고 보고했다. 이의장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조만간 세미나와 공청회를 통해 학계·시민단체·언론계 등 각계각층의 객관적인 의견을 수렴,구체적인 개정내용을 신중하게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기본적으로는 고위공직자의 부정부패를 차단하기 위한 선언적 규정과 제도적 장치를 담는 것은 물론 처벌조항을 대폭 강화하고 강제규정도 포함시키기로 했다. 현재 당내에서 거론되고 있는 방안들은 주요 공직자 임명때 도덕성과 청렴성을검증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과 비리의 온상인 음성적 로비를 양성화하기 위한 로비스트제 도입,비리개입 소지가 큰 각종 이권사업에 대한 상시 조사체계 강화 등이다. ○…국민회의는 부정부패 방지입법 및 대책위원회(위원장 유재건)에서 정기국회 회기내 제출을 목표로 부정부패방지법 시안을 마련했다. 시안은 우선 대통령 직속으로 고위공직자 비리조사처를 설치하고 그 활동결과는 국회에 반드시 보고토록 하고있다.형사소송법상의 재정신청제도 확대와 탄핵 명문화도 주요 골자다. 또 공직자 범죄의 경우 직무에 위배해 뇌물을 수수한 자에게는 가중처벌토록 했다.공무원 범죄에 대한 내부 고발자 보호조항도 명문화했다.부패방지법을 위반한 공무원에 대해서는 가석방 규정을 적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규정도 포함되어 있다.부정범죄로 취득한 재산은 물론 몰수토록 했다.공직자에게 뇌물을 준 사람도 뇌물을 받은 사람과 똑같은 형량으로 처벌케 했다. 이와 함께 현행 공직자윤리법의 재산등록제도를 보완하기 위해 몇가지 장치도 마련했다.국세청·관세청 등 민원부서의 등록대상을 6급 이상으로 확대하고 배우자와 직계존속 재산도 등록토록 했다.공직자윤리위에는 감사원 조사요청권과 고발권을 부여했다. 이밖에 독립적인 공직자 중앙인사위를 설치토록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감사원에 금융계좌 추적권을 부여한 감사원법 개정안도 제출키로 했다.
  • 부패방지법 수용 검토/당정

    ◎공직자 신변관리 강화·재산등록 범위 확대 정부와 신한국당은 17일 공직자의 부패척결을 위한 작업에 착수,공직자에 대한 신변관리를 강화하고 임명시 현 재산등록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를 위해 시민단체와 야권이 추진중인 부정부패방지법 시안을 일부 수용,각 부처에 설치된 인사위원회에 신변관리 및 사정권한을 부여하고 고위공직자의 신변을 수시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정은 또 정치권 등 고위공직자의 부패비리가 대부분 불법 「로비자금」에서 비롯되고 있다고 판단,각 이익단체의 로비를 양성화하는 국회 「로비스트제도」 도입도 검토중이다. 신한국당의 한 고위당직자는 이날 『현재 공직자에 대한 사전 검증과 부패 예방장치가 이미 마련되어 있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시민단체와 야권이 주장하고 있는 부정부패방지법 제정및 공직자윤리법 강화방안을 일부 수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 당직자는 또 『부처내 인사위원회 등에 인사대상자에 대한 사전 검증및 신변관리권한을 부여하고 공직자 재산공개범위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 백악관 비서실장 어스킨 보울스(뉴스의 인물)

    ◎연방 중기협회장 역임/“공동선 도출에 최선” 【워싱턴 AFP 연합】 클린턴 행정부 집권 2기의 백악관을 책임지게된 어스킨 보울스(51)는 개인 사업과 공직 모두에서 성공을 거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클린턴과 정기적으로 골프를 같이 즐길 정도로 친한 사이인 보울스는 지난75년까지 뉴욕 투자금융회사에서 일했으며,92년 대선에서 클린턴을 위해 모금활동을 한 것을 계기로 미국의 중소기업을 대변하는 믿을만한 로비스트로 인정받아 93년 연방중소기업협회(SBA)회장을 역임했다. 그후 94년 백악관비서실 부실장으로 일하던 그는 95년 12월 이를 그만두고 고향인 노스캐롤라이나로 돌아가 중소기업 대부를 전문으로 하는 은행에서 성공적인 경영을 해왔다. 그는 당초 클린턴의 비서실장직 요청을 고사했으나 당뇨병을 앓고있는 아들의 치료에 도움이 되는 의학연구법을 통과시킨 것에 보답하기 위해 이를 수락했다는 후문. 그는 비서실장직 수락소감에서 『초당적인 입장에서 일할 것이며 공동선을 도출하기 위해 모든 사람과 협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세계는 미국정치의 부속물이 아니다」/월리엄 파프(해외논단)

    ◎“클린턴행정부 외교정책 위기 맞을것”/러 권력투쟁·홍콩 중국반환 등 불안요인 산적 미국의 정치칼럼니스트인 윌리엄 파프는 7일자 볼티모어 선지에 「세계는 미국정치의 부속물이 아니다」라는 제하의 기고문을 통해 이번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외교정책문제가 이슈화하지 않은 점을 지적하고 현재의 국제정치가 미국의 국내정치에 의해 좌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선거 덕분에 미국 외교관계에 있어서의 위기들에 대해 연기라는 선물을 받은 경이적으로 운이 좋은 사람이다.그러나 그 선물은 독이 있는 것으로 클린턴 대통령의 두번째 임기는 잠재적으로 심각한 결과들을 초래할수 있는 국제적 무질서의 와중에서 시작하게 될것이다.이러한 것들은 지난 4년간 첫번째 임기에서 그가 보여온 지적 자원들을 모두 동원한다해도 감당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민주주의의 거칠것 없는 행진에 대한 초기의 감상주의적 기분들이 사라진후,이 행정부는 주로 국내의 로비스트들과 미국기업들의 이익에 의해 지배받는 정책을 수행해왔다.이같은 정책은 지리멸렬해 보였고 어떤 측면에서는 비생산적인 것이었지만 그 기간동안 워싱턴에 별로 크게 닥친 일이 없었고 동맹국들이 인내를 보여왔기 때문에 그런대로 감당할만 했다. 그러나 이제 상황은 심각해져가고 있다.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화요일 살아서 수술실을 빠져나왔다.그러나 그가 다시 원기를 회복하여 얼맛동안이나 자신의 권위를 회복시킬수 있을지 불확실하고 그의 잔존 수명도 그리 길 수가 없을 것이다. 그가 없는 상황에서는 혼란스러운 권력투쟁이 민주주의자들이나 권위주의자들,또는 개혁주의자들과 구시대적 러시아주의자들 사이에서의 경쟁적 양상들과 흡사하게 각 정치적 경제적 집단간에 또는 범죄적 동맹들 간에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다.스트로브 탈보트 미국무차관은 지난주 뉴욕 해리만 인스티튜트의 연설에서 보다 나은 세계로의 변화를 위해 미국과 러시아의 굳건한 동맹관계를 역설했다.이는 꿈같은 얘기로 안정되고 평화로운 러시아를 보는 것은 행운이 될것이다. 중국은 무역과 정치적 양보를 미 행정부에 요구하면서도 워싱턴에 의해 옹호되고 있는 「서구적 가치」를 확고하게 막고 있고 서방은 그것을 인정하고 있다.그러나 내년에 한세기 동안 민주주의적 통치에 젖어온 홍콩이 이같은 중국에 반환된다.이는 중국과 미국 사이에 또하나의 위기를 만들게 될것이다. 유럽은 「유로」(Euro)라는 단일통화를 갖기로 결정했다.이는 미국의 달러및 국제경제에 있어서의 지위와 심각한 갈등을 빚어내게 될것이다.미국 무역의 일방적 행태는 계속될 것이고 이는 유럽­미국,일본­미국의 관계들을 부식시킬 것이기 때문에 미국의 국제지도력 요구들과 관련된 정치적 긴장들이 지속적으로 증가될 것이다. 미국 선거날 베나지르 부토 파키스탄 총리의 실각은 아프간 위기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미국의 대아프간 정책(간접적으로 대이란 정책)이 견제에 직면하게 됨을 의미한다.국무부는 현재 아프간 지역에서 이란의 이익을 막고 중앙아시아의 석유와 천연가스에 대한 미국의 상업적 확보를 보장받기 위해 간접적으로 지원해오던 탈리반 세력과의 관계 청산을 시도하고 있다. 미국이 엄청난투자를 해온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평화노력은 중단 위기에 처해있다.이스라엘인들은 성난채 분열돼 있으며 군지도부는 네타냐후 정부와 유리돼 있다.골란고원 점령을 영구화하기 위한 시리아에 대한 선제공격 소문이 파다하다.이제 미국이 해야할 일은 무엇인가. 클린턴 행정부는 지난해 보스니아에 개입을 단행했고 보스니아내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의 중화기에 힘입어 전쟁을 중단시키는데 성공했다.그러나 미국은 이 과정에서 평화와 정치적 재구축의 촉진을 보장키로한 데이톤합의를 저버렸다.체포된 전범자는 하나도 없고 선거들이 전적으로 불만족스러운 조건 하에서 치러졌다.전쟁이 재발되는 것을 막기 위해 보스니아 주둔 미군의 연장이 기대되고 있으나 미국내정치의 이유로 포기됐다.이는 장차 문제소지를 안고 있다. 미국유권자들은 이번 선거캠페인에서 후보자들의 거짓된 선전과 타산적인 미디어의 유도에 마비되고,미국가치의 본질을 왜곡한 외교정책논의에 현혹됐다. 외교정책에 있어서 잘못된 생각과 상업적으로 분파적 이익에 좌우되는 정책은 국내정책에서 반동을 불러오면서 많은 문제를 야기해오고 있다. 이로 인해 미국유권자들의 정치적 무관심을 불러오고 민주·공화 어느당에도 속하지 않는 당적없는 사람들을 양산해냈다. 새 행정부는 전임자들의 이같은 잘못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
  • 암 정복을 향한 경주·일본의 향후 1백년(해외신간 안내)

    서울신문은 지구촌 시대를 살아가는 독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사계의 전문가 및 석학들이 펴낸 해외신간 안내를 월 2회씩 싣습니다.매월 첫번째와 세번째 월요일자에 국제정치·첨단과학기술·교육·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간되는 화제의 신간들을 서평을 곁들여 소개하고 있습니다.〈편집자주〉 ◎암 정복을 향한 경주/로버트 와인버그/악성종양의 메커니즘에 대한 분석 「인류최대의 질병」,「사형선고」 등의 수식어가 붙어 다니는 암의 기원을 천착한 책이 나와 관련 전문가들은 물론 일반인에게서도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 책을 펴낸 로버트 와인버그(Robert Weinberg) 미국 MIT공대 화이트헤드 연구소 종양학 연구실장은 암을 발생시키는 세포변이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종양유전자를 확인하고 그 특성을 파악해낸 종양학의 대가로 평가받는 인물.그의 이같은 위대한 업적 덕택에 지금까지 많은 연구가가 매달렸으나 결국 해내지 못한 악성종양의 메커니즘에 대한 다차원적 이해가 가능하게 됐다. 와인버그박사는 그의책에서 암의 원인에 관한 많은 이론의 기원을 설명하고 있다.그는 산소공급 없이도 생존가능한 암세포의 화학적·유전적 구성을 이해하기 위한 이론들이 어떻게 발전해왔으며 그 이론들이 자신의 종양유전자 발견,종양유전자 및 종양억제유전자에 관해 이뤄지는 현재의 연구등에 얼마나 도움을 주었는 지를 이야기체로 저술하고 있다. 셔윈 널랜드 예일대 의대교수는 와인버그의 저술에 대한 논평에서 『그의 글은 간간이 대부분 독자들의 이해를 넘어서기도 하지만 과학적 비밀의 황무지로 들어갈 때의 극적인 면을 보여주고 있으며 생의학적 탐구의 진정한 재미가 무엇인지를 가르쳐주는 추천할 만한 책』이라고 말하고 있다.원제는 「Racing To The Beginning Of the Road」,미국의 하모니 북스(Harmony Books)출판사 간행,27.5달러. ◎일본의 향후 1백년/마키노 노보루/반환경주의자들의 거짓스런 수사 전체 지구규모에서 진행되고 있는 에너지자원의 고갈,인구팽창,환경파괴와 또 다른 한편에서 진행되고 있는 정보화,기술개발의 흐름속에서 앞으로 100년동안 어떤 변화가 찾아들 것이며,또 그 변화에는 어떤 대응이 바람직한가를 논한 중장기 미래학 서적. 공학박사로 미쓰비시 종합연구소 대표이사를 지낸 저자 마키노 노보루(목야승)는 일본이 당면한 문제해결을 서두르고 있지만 중장기 미래를 시야에 넣고 생각지 않으면 안된다고 지적한다.예를 들면 일본에서 수도이전문제가 논의되고 있지만 2080년이 되면 인구가 지금의 절반으로 줄어들게 되므로 수도기능을 이전할 필요가 있는지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한다.그는 100년안에 석유 천연가스 우라늄 등이 차례로 고갈될 것이므로 핵에너지의 재활용을 위한 고속증식로의 개발,에너지 저장기술의 개발등이 필요할뿐 아니라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가 따라야 할 것이라고 주장한다.그는 생산효율주의가 아니라 생산에서 폐기까지의 전과정이 함께 평가되게끔 시각이 바뀌어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의 가장 뚜렷한 논지는 바이오테크놀로지가 새로운 바이오 소사이어티를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점과 「청빈과 금욕」의 생활태도가 존중되는 개인의 의식변화,사회관의 변화가 바람직하다고 역설하는 점이다.원제는 「일본の これガら 100년」이며 PHP연구소 출판,1천400엔. ◎과학과 이성의 배반/폴 엘리히/「지구변화」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까 책이름은 다소 난해해 보이지만 누구나 쉽게 그 취지를 이해하는 환경보호를 적극 주창하는 서적이다.다소간의 교양이 있는 현대인이라면 산업화·도시화로 위기에 처한 생활주변과 전 지구의 환경을 보호하자는 주장에 전적으로 공감을 표하면 했지 이의를 달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그러나 환경보호가 구호의 단계를 넘어 구체적 정책입안과 법안실천의 단계로 들어서게 되면 미국등 선진국의 예에서 보듯 환경보호에 대한 반대운동이 「과학적인」 논리로 무장한채 조직적으로 나타난다. 이같은 환경보호 반대논리에 대해 저자인 폴 에를리흐(Paul Ehrlich)는 『진정한 과학과 이성을 배반하는 잘못되고 거짓스런 수사』라고 맹박한다.대기업 로비스트뿐 아니라 상당수의 과학자가 포함된 반환경주의자들은 인구과잉,식량부족,지구기후변화,오존층 감소,생물 다양성 상실 등 환경문제의 「실재」에 강한 의혹을 제기해왔다.30년전에 「인구폭탄」이란 경고성 책을 내기도 했던 저자는 선진국 국민에게는 상당히 귀에 익은 2백여건의 반환경론을 하나 하나씩 거론하면서 이 주장의 논리적·통계적 한계와 왜곡을 폭로하고 있다.
  • 이양호·대우·권병호/5년간 검은 거래/이양호 비리 3각 커넥션

    ◎이양호­진급청탁 대가로 무기도입 비밀유출/1억5천만원 수뢰/대우­경전투 헬기사업 20억 리베이트 제의/3억 현찰로 전달/권병호­고위층 진급로비후 군사기밀 빼내/기업에 돈받고 넘겨 이양호 전 국방부장관의 비리전모가 상당부분 낱낱이 밝혀졌다.공무상 비밀유출과 진급청탁,무기도입을 둘러싼 뇌물수수 등 의혹이 모두 사실로 확인됐다. 이씨·대우·무기중개상간의 「검은 거래」도 새로 드러났다.이씨의 비리와 무기거래를 둘러싼 5년간의 3각 커넥션을 정리한다. ◇92년 5월=국방부 정보참모본부장이던 이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공군후배이자 무기중개상인 이달화씨를 통해 권병호씨를 처음 알게 된다.함께 골프를 치게 된 인연으로 이씨는 무기중개업체인 UGI 사장인 권씨에게 5년간 끌려다니는 악연을 맺는다.군 고위층과의 안면을 무기로 활약하는 무기중개상의 「함정」에 걸려든 셈이다. ◇92년 7월=이씨는 공군 참모총장 승진을 앞두고 권력층에게 로비할 방법을 찾는다.권씨가 『노소영씨를 잘안다』며 접근하자 이씨는 솔깃했다.이씨가 자신이돼야 하는 이유를 적은메모를 권씨에게 써 주었다. 이씨는 4천만원을 로비자금으로 함께 건넨다.권씨는 이 돈으로 홍콩에서 다이아몬드 반지와 목걸이를 사 자신의 부인과 이씨의 부인이 같은해 8월 워커힐호텔에서 소영씨를 만나 『잘 부탁한다』며 건네주도록 했다.이씨의 부도덕성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씨는 같은해 9월 공군 참모총장으로 승진하고,93년 6월 합참의장으로 영전한다.7월에는 7억원을 들여 압구정동의 65평짜리 아파트를 구입한다.95년 국방부장관이 되면서도 권씨와의 관계가 유지된다. ◇94년 8월=권씨는 무기구매 실적이 부진해 미국본사로부터 에이전트 해약 압력을 받자 합참의장이던 이씨에게 매달린다.국방부가 추진중인 F­16기 자동점검 시스템(CDS)의 예산집행 내역과 공군이 검토중임을 서면으로 보장해달라고 요구한다.국방부는 9월말까지 검토를 계속했고,공군은 이의 채택을 위해 바쁜 상황이었다. 8월6일 이씨가 캐피탈호텔에서 권씨를 만나 CDS 예산내역이 담긴 두번째 영문메모를 건넸다.군사기밀이 유츨되는 순간이었다.인사 청탁으로 발목이 잡힌 터였다. ◇95년 4월=식목일인 5일 이씨가 타워호텔에서 권씨로부터 대우측이 건넨 현금 1억5천만원을 받는다.이때 대우는 소형전투헬기 사업이 난항을 겪자 권씨를 로비스트로 활용,이씨에게 로비 중이었다. 이에 앞서 대우중공업의 석진철 당시 사장이 3월10일 한남동의 권씨 집을 방문,1억5천만원이 든 가방 2개를 건넨다.대우는 나중에 이씨가 돈을 받았는 지를 확인했다. ◇95년 11월=대우는 경전투헬기사업 추진과 관련,20억원의 리베이트를 이씨측에게 약속한다.석사장 등은 11월중 권씨를 만나 「나머지 17억원을 13억원으로 깎고 이를 12월까지 이장관에게 직접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녹음했다는 권씨 보유 테이프의 실체규명이 필요하다. 12월 들어 권씨는 13억원이 이씨에게 건네진 것으로 알고 이씨에게 자신의 몫을 내놓으라고 요구한다.이 과정에서 권씨와 이씨의 사이는 틀어졌다. ◇96년 5월=UGI사 이남희·강종호씨가 국방부장관이던 이씨를 찾아가 5억원을 내라고 협박한다.이들에게 사업자금을 빌린권씨는 이에 앞서 문제의 녹음테이프 내용을 알려주고 이씨에게 돈을 받으라며 출국했다. 두사람은 이씨에게 진급로비와 대우로부터의 뇌물수수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했다. 이씨는 대우측에 『무마해 달라』고 부탁한다.국민회의측의 폭로 이틀전인 10월15일 윤영석 대우그룹 총괄회장이 인천의 사무실에서 이들에게 5천만원을 줬다.〈박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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