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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빅딜 거간 맡겠다”/임 부총리

    ◎새 정부 출범전 획기적 구조조정 의지/재계 “80년대식 구획정리 될까” 우려 임창열 부총리가 빅 딜(Big Deal)의 중재자를 자임하고 나섰다. 임부총리는 22일 김원길 국민회의 정책위의장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5대그룹 기획조정실장과 만나 김대중 당선자의 재벌개혁 의지를 강한 톤으로 전달했다.이 자리에서 재벌들의 구조조정 계획의 미흡함을 지적하고 새 정부가 출범하기 직전까지 획기적인 구조조정계획을 마련,제출할 것을 촉구했다.이같은 언급은 재벌총수들이 서로 ‘사업을 주고받는 흥정’을 서두르라는 주문에 다름아니다.특히 2월 24일까지 구조조정계획을 정부에 제출토록 한점으로 미뤄 재경원이 ‘총수들의 테이블 회의’를 주재하는 적극적 중재역할을 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재계 관계자는 “여러 정황으로 미뤄 관망세를 보여오던 정부,특히 재정경제원이 빅 딜 문제를 본격 요리하고 나선 느낌”이라며 “그러나 의지가 지나쳐 빅 딜이 과거 산업합리화와 같이 처리될 경우 부작용도 예상된다”고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산업구조조정 문제가 두부자르듯 구획정리가 쉽지 않고 정부 개입의 강도가 클 경우 시비소지도 커 자율조정이 정도라는 얘기다.특히 대그룹 계열사는 대출과 지급보증이 서로 얽혀있어 금융기관의 중재없이는 해결이 어려우며 특정업체를 구조조정 대상으로 공표할 경우 바로 도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 극동건설그룹이 주거래은행에 동서증권 매각을 조건으로 융자를 요청했다가 이 정보가 새나가 이튿날 동서증권에서 7백50억원의 예탁금이 빠져나가 부도로 몰린 게 대표적 사례다.물론 대우자동차가 쌍용자동차를 전격 인수한 것은 주거래은행이 개입해 비밀리에 추진해 성공한 예다. 어쨌든 해당기업의 의사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가운데 ‘어떤 기업은 죽이고,어떤 기업은 살리는’식의 흥정이 정부주도로 이뤄질 경우 80년대 중반 건설·해운업체를 중심으로 이뤄진 산업합리화 조치의 재판이 될 소지가 없지 않다는 지적이 많다.그 때도 업계 자율조정이 원칙이었다.임부총리가 당시 재무부 이재국장으로 합리화작업을 주도했던 점이 공교롭지만 재계 빅 딜은 정교한 접근이 요구돼 보인다.
  • 취임식 주제 ‘화합과 재도약’ 검토/인수위 활동 이모저모

    ◎정부 산하기관운영 개선방안 곧 보고/100대 과제 선정위해 144개 일단 추려 김대중 대통령당선자 대통령직인수위가 20일 하오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열린 주례보고를 통해 당선자에게 1차 활동보고서를 제출했다.인수위는 특히 지난달 26일 출범한뒤 25일동안 파악한 국정현안과 문제점, 차기정부 100대 과제 선정 추진 현황, 대통령취임식 준비상황 등을 집중보고했다. 인수위는 국민회의·자민련과 정책조율을 거쳐 다음주 100대 과제 선정을 마무리짓기 위해 이날 144개 과제를 1차로 추렸다.144개 과제 가운데 경제분야는 62개로 ▲금융·세제·재정개혁 ▲외환시장 관리체계 선진화 ▲기업경영 투명성 제고 ▲공기업 경영합리화 ▲대형국책사업 사업계획 조기조정 등이 포함됐다.정무·행정분야는 21개로 ▲주민의 직접참정제도 확대 ▲지방행정구조 개편 ▲광역행정수행체계의 효율화 ▲지방세정제도의 전면 개선 ▲규제개혁의 지속적 추진 등이다. 통일·외교·국방분야는 29개로 ▲대북경수로 지원사업 추진 ▲남북경협 적극 추진 ▲한·일,한·중 어업협정 체결 및 배타적 경제수역 확정 ▲중장기국방기본계획 추진 ▲병역제도 개선 등이다.사회·문화·교육분야는 32개로 ▲사교육비 경감 ▲교육개혁 지속적 추진 ▲상수원수 수질의 획기적 개선 ▲폐기물 재활용 활성화 ▲국민연금제도 개선 등이다. 인수위는 이날 보고에서 새정부 출범의 의미를 부각시키기 위한 취임식 주제 선정 작업에 대해 중간보고를 했다.이달초 주제선정 의뢰를 받은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과 한상진 서울대 교수는 ‘화합과 재도약’을 인수위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여야·지역·세대·계층간 갈등을 극복,화합의 시대를 이루고 국가비상경제체제를 이겨내 민족의 재도약을 실현해야 한다는 것이다.인수위는 조만간 취임준비소위원회를 중심으로 주제선정 작업을 마무리지을 방침이다. 앞서 인수위는 간사회의에서 정부산하기관의 구조조정 문제와 관련,산하기관 운영상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종합 검토키로 했다.
  • 중앙대 올 예비소집 폐지/시험장소 등 신문에 광고

    중앙대는 오는 14일 치러지는 98학년도 입시 정시전형에서 예비소집을 폐지하는 대신 일간신문에 논술고사 및 면접시험 장소 등을 광고로 게재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중앙대는 또 다음달 9일 발표할 예정인 1차 합격자의 명단도 신문광고로 내보낼 계획이다.
  • 출판/‘단행본의 꽃’소설 퇴조 뚜렷(’97 문화계 결산)

    ◎‘…가지’류 가벼운 책 선풍적 인기… 모방출판 줄이어/재고도서 처리 ‘뜨거운 감자’·유통업계 불황 찬바람 일반대중의 책읽기는 시대 분위기를 민감하게 반영한다. 97년은 대기업의 연쇄도산과 감원바람 등으로 우리 사회 전반이 심리적 공황에휩싸인 한 해였다. 어수선한 때일수록 사람들은 ‘영웅’을 필요로 하고 거대한 허상에 감춰진 잔잔한 일상의 감동을 원한다. 올해 출판·독서계를 강타한소설 ‘아버지’와 ‘람세스’,산문집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는 바로 이러한 심리적 기제의 가장 큰 수혜자들이었다. 97년 출판계는 ‘아버지 신드롬’으로 시작됐다. 우울한 시대상황을 등에 업고 소설 ‘아버지’(김정현 지음,문이당)는 지난 3월까지 대형 베스트셀러로 출판시장을 주도했다. ‘아버지’의 독주에 제동을 건 것은 독서계에 ‘이집트 열풍’을 몰고온 ‘람세스’(크리스티앙 자크 지음,문학동네)였다. 고대 문명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과 함께 사회적으로 만연된 불안심리가 절대적 카리스마에 의존하게 만든 결과다. 이밖에 소설부문에서는 이문열의 ‘선택’,최인호의 ‘사랑의 기쁨’,김종윤의 ‘슬픈 어머니’등이 호응을 얻었다. 그러나 연말로 들어서면서 소설은 이른바 종합베스트셀러 상위권에 단한 권도 끼지 못하는 부진을 보였다. 내놓기만 하면 기본 5만부씩 팔리던 유명 작가들의 책도 초판을 소화하기 힘들었다. 양귀자의 ‘천년의 사랑’,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좀머씨 이야기’등 작년까지만 해도 소설이 출판시장을 주도했던 것과 퍽 대조적이다. ‘단행본의꽃’으로 군림해왔던 소설의 퇴조야말로 97년 출판계의 뚜렷한 흐름 중의 하나다. 반면 ‘…가지’류의 ‘가벼운’ 책들이 비소설 매장을 뒤흔들었다.그 물꼬를 연 것은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잭 캔필드 지음, 이레)였다. 자본주의의 속도전에 멀미를 내면서도 한 모금의 감동과 위안에 목말라하는 현대인들의 감성과 맞아떨어졌기 때문일까. 이 책은 100만부 이상 팔려나가면서 무려 40여종에 이르는 ‘…가지’ 문패의 유사한 책들이 쏟아져 나오게 만들었다. 그러나 이런 종류의 책들은 결과적으로 경조부박한 독서풍토와 아류출판 내지 모방출판의‘병폐’를 낳았다는 점에서 씁쓸함을 남긴다. 한편 올해는 거의 한달에 하나꼴로 도매상들이 쓰러져 유통업계로서는 혹독한 시련의 시기였다. ▲영세성과 과당경쟁,중복거래로 난마처럼 얽힌출판계의 구조적인 결함 ▲할인점과 대여점의 지속적인 증가와 참고서 시장의 축소로 인한 소매상의 위축 등이 유통업계의 어려움을 더해줬다. 더욱이 최근에는 IMF한파까지 몰아쳐 우리 출판계는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불확실성의 먹구름에 휩싸이게 됐다. 재고도서 처리방안을 둘러싼 논쟁도 격렬했다. 이 문제는 최근에는‘다품종 소량’생산의 출판경향과 불황이 겹치면서 한층 심각해졌다. 재고도서 처리문제가 민감한 것은 도서정가제와 맞물려 있기때문이다. 지난 95년 공정거래위원회가 재판매가격유지 도서를 한정하겠다고 발표한 뒤,2년간의 유예기간이 끝난 올해 3월 선보인 재경원의 도서정가 제개선방안은 출판계를 요동치게 했다. 학습참고서·잡지 등의 정가제 폐지와출판 후 1년이 지난 책은 할인판매를 허용한다는 골자의 도서정가제개선 방안은 출판·서점계의 ‘자정노력’약속으로 현행제도를 유지하는 선에서 일단락됐다. 그러나 이러한 자구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부 출판사들의 베스트셀러 사재기사실이 밝혀짐으로써 커다란 충격을 안겨줬다. 출판업계의 전반적인 침체속에서도 일산 등 신도시를 중심으로 많은 대형서점들이 생겼으며,종로서적을 비롯해 영풍·교보 등이 인터넷 서점을 열어 통신판매를 본격화한 것도 특기할 만한 일이다.
  • 오늘 수능시험/전국 820개 시험장서 일제히

    9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9일 상오 8시40분부터 전국 69개 시험지구 820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지역 시험장관리본부는 18일 하오 2∼3시 수험생들을 예비소집,수험표를 주고 주의사항을 전달했다. 수험생들은 시험 당일 상오 8시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들어가야 하며 수험표와 주민등록증 학생증 등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시험은 상오 8시40분부터 하오 5시30분까지 400분 동안 언어 수리탐구Ⅰ 수리탐구Ⅱ 외국어 등 4개 영역의 순으로 모두 230문항에 걸쳐 치러진다.
  • 고사장 위치·교통편 찬찬히 확인을/오늘 수능예비소집

    ◎시험준비물도 미리 챙기도록/시험당일 지하철·버스 증차­택시 부제해제 9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예비소집이 18일 하오 2∼3시 전국 69개 시험지구 820개 시험장별로 일제히 실시된다. 모두 88만5천320명의 수험생은 예비소집에서 수험표와 유의사항을 전달받은뒤 곧바로 시험장의 위치를 확인해야 된다. 또 집이나 숙소에서 시험장까지 걸리는 시간과 교통편을 잘 파악해두고 수험표 등 시험에 필요한 준비물을 미리 챙겨두는게 좋다. 시험일인 19일에는 수험표와 주민등록증을 반드시 지참,상오 8시10분까지 시험실에 들어가야 한다.수험표를 잃어버린 수험생은 19일 상오 8시까지 시험장관리본부에 신분증과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같은 원판사진 1장을 제시하면 재발급받을수 있다. 한편 경찰과 각 자치단체 등은 19일 대대적인 수험생 수송작전을 펼친다. 경찰청은 19일 상오 5시부터 10시까지 특별교통관리를 실시,전국의 시험장 주변에 경찰관 1만9천3백여명과 순찰차 등 기동장비 5천3백여대를 투입,수험생 이용차량 및 대중교통차량을 우선 소통시킬 계획이다. 경찰은 시험장 반경 2㎞ 이내 간선도로의 바깥쪽 1개 차로를 임시 버스전용차로로 지정하고 시험장 주변 200m 이내에서 불법 주·정차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또 자치단체와 협조,수험생이 몰리는 상오 6시∼8시10분에는 시내버스를 평소보다 20∼30% 증차토록 해 배차간격을 단축하고 개인택시의 부제를 해제키로 했다. 서울지하철공사는 상오 7시부터 9시로 실시해온 출근시간대 편성을 상오 6∼10시로 2시간 연장하는 한편 이 시간대의 지하철 1∼8호선 전동차 운행회수를 모두 47회 늘리기로 했다. 특히 차량고장 및 안전사고 등을 막기 위해 점검을 강화하고 시험장 주변 67개역에 직원 5백여명을 별도로 배치,수험생 수송을 돕기로 했다.
  • 수험번호 ‘확인 또 확인’/19일 수능… 유의사항

    ◎수험표 재발급땐 처음썼던 사진 있어야/외국어영역 지문길어 시간안배 잘해야 9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수험생들은 시험장의 여러 수칙을 유의해 낭패를 당하지 말아야 한다.지난해에는 답안지에 수험번호를 잘못 기재한 학생이 3천551명이나 됐다. ▷예비소집◁ 18일 전국 69개 시험지구 별로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서 수험표를 교부받은뒤 바로 시험장 및 시험실의 위치를 확인해야 한다.단 시험실에는 들어가지 못한다.시험장까지의 교통편과 소요시간을 미리 파악해둬야 한다. ▷입실◁ 수험생은 19일 상오 8시10분까지 시험실에 들어가 수험번호가 붙어있는 자리에 앉아 기다린다.수험표와 주민등록증은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분실했을때는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같은 원판사진 1∼2장을 준비,상오 8시까지 시험장관리본부에 신고 재발급받아야 한다. ▷수험번호 기재◁ 시험시작을 알리는 본령에 앞서 10∼15분전에 예비령이 울리면 답안지에 성명 수험번호 계열을 기재한다. ▷시험시간 운용◁ 1·4교시에는 본령이 울린 직후듣기평가가 각각 15분 20분씩 실시되므로 주의력을 집중해야 한다.청취 기회는 한번 뿐이다. 한 문제당 평균소요시간은 언어 1.45분,수리탐구Ⅰ 3.33분,수리탐구Ⅱ 1.5분,외국어 1.45분이다.수리탐구Ⅱ의 경우 지난 해보다 10분 늘어나 다소 여유가 생겼지만 언어 및 외국어 영역에 지문이 긴 문제가 많이 출제된다.시간 안배가 필요하다. ▷답안작성 요령◁ 반드시 흑색 컴퓨터용 사인펜으로 작성한다.한번 표기한 답을 고치거나 수정액 스티커 껌 등 이물질을 사용하면 0점 처리된다.답을 2개 이상 표기해도 마찬가지다.
  • 서울대 추천 입학 면접 30∼50% 반영/세부지침 확정

    ◎지필고사 20∼30%… 서류심사 3배수 선발 서울대가 98학년도 입시부터 실시하는 고교장 추천입학 전형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 성적보다 면접이나 지필고사가 합격 여부를 좌우할 전망이다. 서울대는 7일 ‘98학년도 고등학교장 추천입학 세부전형’을 확정하고 전국 1천865개 고교에 모집요강과 추천서 양식 등을 배포했다. 이에 따르면 1차,2차 사정을 거쳐 전체 입학정원의 7.84%인 385명을 뽑는 학교장 추천입학 전형에서 각 단과대가 면접과 지필고사의 반영비율을 대폭 높이도록 했다. 인문대와 농생대 농경제사회학부의 경우 면접고사 성적을 50% 반영하는 등 예·체능계를 제외한 인문대 사회대 자연대 공대 등 대부분의 단과대가 면접고사 성적을 30∼50% 반영한다. 지필고사 성적은 자연대 음대 미대 농생대 농경제사회학부를 제외한 모든 단과대에서 20∼30% 반영한다. 교무처 관계자는 “인문대를 제외한 모든 단과대는 1차 사정에서 추천서와 자기소개서 수학계획서 등 서류 심사와 학생부 성적을 통해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하므로 서류작성과학생부 성적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형일정은 ▲10월29일∼31일 지원서 접수 ▲11월20일 1차 사정결과 해당 고교장에게 통보 ▲11월24일 1차합격자 예비소집과 수험표 교부 ▲11월25일∼29일 면접 지필고사 ▲12월2일 예비합격자 통보 ▲12월5일∼6일 등록 ▲12월20일 최종합격자 발표 순이다.
  • 책임총리 대상자 새달 지명/이회창 대표/중진협 새달 본격가동

    ◎권력구조·당개편 전면 재검토 신한국당의 이회창 대표는 오는 30일 전당대회에서 총재직을 이양받은뒤 다음달 안에 새정부의 ‘책임국무총리’ 대상자를 지명할 방침인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책임총리는 조각 및 인사권을 갖고 실질적으로 행정부를 통할하는 실세총리로 이대표가 지난 10일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도입을 약속한 것이다. 책임총리에는 당의 대통령후보 경선에 나섰던 김덕룡 의원,이수성·이한동 고문 등이 지명될 가능성이 있으나,이대표의 한 측근은 “이인제 경기지사의 탈당을 만회하기 위해 참신하고 능력있는 새로운 인사가 발탁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측근은 또 “책임총리의 사전 지명방침에 따라 후임대표 등 지도부 인선은 물론 권력구조 및 당체제 개편에 대한 전반적인 재검토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강삼재 총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대표가 기자회견에서 밝힌 대통합의 정치라는 정신이 새로운 정강정책에 반영될 것”이라면서 “전당대회준비소위원회가 모든 가능성을포함한 다양한 권력구조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신한국당은 이와함께 이대표가 제의한 20명 규모의 중진협의회 구성을 금주중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 ‘이회창당 체제’ 정비작업 가속화

    ◎정치력·행정경험 위주로 특보단 개편/새대표 임명 등 ‘필승진용’짜기에 골몰 ‘김영삼체제’에서 ‘이회창체제’로.김영삼 대통령으로부터 이달말 총재직 이양을 약속받은 이회창 대표가 신한국당을 자기색깔에 맞도록 정비하는 작업을 가속화하고 있다.이대표는 우선 이번주안에 특보진을 대폭 개편한다.새 특보진은 정치력을 갖춘 다선의원과 행정경험이 풍부한 장관급 고위관료출신으로 구성된 진용을 선보일 예정이다.기존의 대표특보단도 실무보좌기능을 강화하는 쪽으로 정비될 전망이다. 당 체제정비 작업은 오는 29일이나 30일 열릴 것으로 보이는 전당대회에서 총재직을 이양받으면서 본격화된다.이대표는 전당대회에서 총재로 선출된 뒤 새로운 대표를 지명해야 한다.이회창 총재 체제의 첫 대표에는 당내 세력구도나 자금동원력 등을 감안할 때 김윤환 고문이 가장 유력하지만 이한동 고문과 김덕룡 의원도 거론된다.대표로 지명되지 않은 당 중진은 다음달 중순이후 구성될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중책을 맡긴다는 복안이다. 이와함께 신한국당이 9일강삼재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전당대회준비위원회를 구성하면서 대회준비소위와 함께 정강정책·당헌당규 개정소위를 두기로 했기 때문에 이대표가 천명해온 ‘권력분점’이나 ‘대통합’의 조치가 이뤄질수도 있다.권력분점을 위해 복수의 부총재나 최고위원을 두는 집단지도체제가 도입될 수 있다.물론 그 시행은 대통령선거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대통합의 차원에서 체제정비가 당 차원을 벗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오는 12월18일 대통령선거가 끝날 때까지는 기본적으로 신한국당을 ‘이회창당’체제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이대표측의 생각이다. 이대표가 총재가 된 이후 김대통령과의 관계를 설정하는 것도 당 체제정비의 중요한 부분이다.김대통령은 총재직 이양후 명예총재를 맡아 여전히 당의 한 축을 이루게 된다.
  • 수능 11월19일 실시/9월1∼13일 원서접수

    ◎98학년도 시행계획 오는 11월19일 치르는 9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원서접수가 9월1일부터 13일까지 전국 16개 시·도교육청별로 실시된다. 국립교육평가원이 8월1일자로 공고한 수능시험 시행계획에 따르면 고교 3학년 학생과 재수생은 재학(출신)고교를 통해 관할 교육청에,검정고시 합격자 및 기타 학력인정자는 응시코자 하는 시·도의 교육청에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문항수와 배점은 97학년도처럼 230문항에 400점 만점이지만 시험시간은 수리탐구영역Ⅱ가 종전 110분에서 120분으로 10분 늘어나 4교시에 걸쳐 400분동안 치러진다. 97학년도와 같이 수학에서 주관식문제 6문항,영어에서 듣기·말하기 문제 17문항이 출제된다. 수험생들은 시험 전날 예비소집에 나가 수험표를 교부받고 시험 당일 수험표와 신분증을 갖고 상오 8시10분까지 교실에 들어가야 한다. 수험생들의 편의를 위해 시험지구가 97학년도의 67개에서 69개로 늘어났으며 수능시험 성적표는 12월20일까지 재학(출신)고교 또는 시·도교육청에서 교부된다. 올 수능시험에서는 문제지 유형이 종전의 A·B형에서 홀수·짝수형으로 바뀐다.시각장애 수험생을 위한 음성평가도구는 점자문제지와 함께 제공된다. 또 특수교육대상자는 ‘시험특별관리 대상자’로,청각장애자는 ‘지필검사 대상자’및 ‘보청기사용 대상자’로,특수지체자는 ‘지체부자유자’로 명칭이 변경된다.
  • 신촌 세브란스 도서대여 자원봉사/서울여대 3학년 박진희양

    ◎“투병 환자들에 작은 힘 됐으면…” “병마와 싸우는 환자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되고 싶어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도서대여 자원봉사를 하는 박진희양(21·서울여대 생물학과3년). 박양은 병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를 돌보기 위해 지난 6월말 여름 방학이 시작되자 곧바로 이곳을 찾았다. 박양은 “백혈병과 소아암으로 고생하는 어린이 모습을 TV에서 보고 무척 가슴이 아팠다”면서 “이들을 위해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이곳으로 달려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양은 어린이를 돌보는 간병인은 전문 교육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할 수가 없었다. 박양이 먼저 시작한 일은 책정리.5백여권의 책이 어지럽게 널려있는 사무실을 청소하고 찢어진 책은 테이프로 붙여 책꽂이에 정리했다.소설과 비소설,어린이 동화책 등은 나누어 분류했다.그리고 문앞에 큰글씨로 ‘무료로 책을 빌려가세요’ 안내문도 내붙였다. 박양의 노력으로 지금 이곳에서 책을 빌려 가는 사람은 하루 20여명. 장기 입원환자와 병원직원,장시간 치료 순서를 기다리는 환자들이찾아온다.환자들이 주로 찾는 책은 소설과 잡지,시집 등이다. 박양은 “환자들이 내가 빌려준 책을 보고 잠시나마 아픔을 잊을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 보람을 느낀다”며 밝게 웃었다.
  • 관광공사 3,000명대상 국민여행 실태조사

    ◎작년 국내여행비 9조860억 썼다/GNP의 2.35%… 1인당 연6.6회 여행/숙박 콘도·일반호텔 이용 늘어 고급화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들은 1인당 연간 6.61회 국내여행을 했고 여행비용으로 평균 25만2천650원을 썼다. 한국관광공사가 전국 만13살 이상 남녀 3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96년 국민여행실태조사의 결과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13살이상 우리나라 국민들은 당일관광 5.25회,숙박관광 1.6회 등 6.85회 여행을 했다.숙박관광에 11만8천420원,당일관광에 13만4천230원을 써 여행경비로 25만2천460원을 지출했다.이는 95년에 비해 관광여행횟수는 0.24회,관광여행비용은 4만1천950원 감소한 것으로 경기침체의 여파로 여행을 자제하고 씀씀이도 아껴쓴 것으로 풀이된다. ○1인당 연25만원 지출 이에 따라 여행을 해본적이 있다는 여행 경험율은 90.9%로 95년의 92.6%에 비해 조금 낮아졌다.여행 경험율은 생활수준이 높을수록(상:93.2%,하:84.9%),미혼자(96.2%)가 기혼자(88.6%)보다,승용차소유자(94.7%)가 비소유자(84.0%)보다 높았다. 1인당 연간 관광일수는 숙박관광 3.76일,당일관광 5.34일 등 9.1일이었으며 국내여행에 지출한 경비는 9조860억원으로 지난해 국민총생산(GNP)의 2.35%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시·도 주민별 여행횟수를 보면 제주지역주민이 14.20회로 가장 높았고 전북 11.17회,광주 10.43회,대전 9.1회 등의 순이었다.그러나 경기(4.56회),강원(4.85회),서울(5.16회) 지역 거주자들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게 여행을 했다. ○여행 목적지 강원 1위 숙박관광여행 목적지로는 강원지역이 25.4%로 가장 많았고 경남(11.7%),경북(11.0%),경기(8.6%),전남(8.6%)의 순이었다.그러나 당일관광여행지로는 경기가 17.8%로 가장 높았고 경북 14.2%,경남 11.9%,서울 9.9%,전남 7.1%였다.당일관광여행지로는 유원지 등 종합위락시설(22.2%)과 사찰 등 가까운 산(21.3%)이 가장 많았으며 호수·해변은 13.5%였다.특히 온천휴양지는 고령인구의 증가로 94년 8.0%,95년 9.1%,지난해 9.9% 등으로 해마다 늘어났다. ○절반이 자가용 이용 숙박관광여행시의 교통수단은 자가승용차(50.8%)를 가장 많이이용했으며 관광버스(9.2%),열차(8.6%),비행기(8.4%),고속버스(6.8%),전세버스(4.9%)의 순이었다.이용빈도를 계절별로 보면 자가승용차는 여름인 8월에,관광버스는 봄·가을에,열차는 겨울에,비행기는 봄에 높게 나타났다. 숙박시설로는 친구·친척집(21.0%)과 여관(20.3%)이 많았으며 민박(13.9%),콘도(13.6%),캠핑(13.5%),일반호텔(8.9%),관광호텔(4.1%),유스호스텔(2.5%)의 순이었다.그러나 여관의 이용빈도는 감소하는 반면 콘도와 일반호텔의 비중은 높아져 숙박시설이 고급화되고 있었다. ○64% 3년내 해외여행 관광시 동반형태를 보면 숙박관광의 경우 가족동반이 95년 41.6%에서 지난해에는 44.7%로,당일관광은 44.0%에서 46.6%로 높아져 가족중심의 여행이 자리잡고 있었다.반면 친구·친지 등 기타 형태는 감소추세를 보였다. 여행시기는 숙박관광의 경우 주말이용자가 33.0%에서 31.6%,연휴 및 공휴일은 5.3%에서 4.1%로 감소한 반면 주중은 27.3%에서 28.6%로 늘어나 교통체증을 피하려는 경향을 보였다. 한편 해외여행을 가본적이 있다는 사람은 95년15.1%에서 지난해에는 16.3%로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으나 향후 3년안에 해외여행을 갈 가능성이 있다는 응답자는 95년 64.2%였으나 지난해에는 56.1%로 낮아져 눈길을 끌었다. 해외여행 희망지로는 유럽이 19.0%로 가장 높았고 태평양제도 13.5%,오세아니아주 13.1%,미국·캐나다 12.0%,일본 8.6%,동남아 8.3%,중국 7.0%,세계일주 4.5%,대만·홍콩 2.4%의 순이었다.
  • 인터넷 신무역라운드 다가온다

    ◎“전자상거래 무관세 추진’ 미 사실상 경제선전포고/기술·인프라 구축 완료… 세계시장 독식 속셈/국내선 걸음마단계… 보안기술 등 개발 시급 미국 대통령이 인터넷 사이버 스페이스(가상공간)의 무관세 자유무역지대화를 골자로 발표한 ‘지구촌 전자 상거래 기본계획’은 전세계에 대한 경제 선전포고나 다름없는 것이었다.한마디로 미국이 압도적 비중을 점하고 있는 인터넷 인프라에 자국의 우수한 제품을 실어 세계 시장을 ‘싹쓸이’하겠다는 의도를 드러낸 것이다. 유럽 각국과 일본 등 선진국가들은 ‘인터넷 신무역라운드’를 대비한 손익계산과 입장정리에 여념이 없고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법·제도정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우리 정부나 업계는 대비소홀,기술적 열세로 적절한 대응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번 발표가 있기까지 전자상거래의 형성과정과 국내 현황을 알아본다. 92년말 인터넷을 멀티미디어 환경에서 즐길 수 있게 한 웹 브라우저 넷스케이프 네비게이터의 출현은 인터넷 인구 확산에 결정적 계기가 됐다.미국에서 PC통신에 그쳤던 온라인 상거래의 새로운 수단으로 인터넷이 부상하게 된 것도 이 때문이었다.처음엔 음란물,음반 등 파일형태의 상품이 주류였지만 곧 물품거래로 확대됐다. 가상공간의 무역지대화를 예감한 세계적인 신용카드회사 비자와 마스터카드사는 전자상거래의 핵심기술중 하나인 대금결제 암호화 솔루션의 표준싸움을 벌이기 시작했다.이 솔루션은 컴퓨터에 입력한 신용카드 비밀번호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보안 소프트웨어.결국 지난 6월 두 회사는 IBM,마이크로소프트사 등 4개사와 함께 암호화 솔루션 표준규격으로 SET 1.0을 발표,전자상거래를 실현하기 위한 기술적 기반을 완성했다. 이와는 별도로 미국 의회에 지난 3월 자국내 전자상거래 물품세 부과 면제 법안이 상정됐다.이를 계기로 미국 행정부에서도 이를 무역시장에 적용하기 위한 기초작업에 착수했다.클린턴 대통령의 이번 발표가 바로 그 결과물이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 따르면 국내 인터넷 호스트컴퓨터의 수는 3만대가 채 안된다.미국은 1천11만대로 전세계의 절반이상을,일본은 그나마26만9천대를 보유하고 있다.전자상거래 규모도 미국은 지난해 5억2천만달러였지만 우리나라는 16억원의 걸음마 상태다.인터넷 쇼핑몰도 미국은 25만개,국내에는 200여개에 불과하다. 업계에선 인터넷 자유무역지대화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암호화 솔루션의 국내 표준마련을 들고 있다.선진국 제품의 무차별한 침입을 막기 위한 기술적 보호장벽인 셈이다.또 국산제품이 경쟁력을 갖는 동아시아지역 국가들과 전자상거래 지대를 형성,이 지역 국가들과의 공조아래 인터넷 라운드에서 발언권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 경제 21세기 준비 서둘러야(사설)

    김영삼 대통령 주재로 열린 21세기 국가과제보고회의에서 제시된 21개 경제과제는 자유시장경제의 틀을 구축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다가오는 21세기는 세계가 「하나의 시장」으로 급속히 통합되어 갈 것으로 보인다.우리나라가 「하나의 경제」또는 「하나의 시장」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경제의 틀을 시장경제(자율과 경쟁)에 맞게 개혁하지 않으면 안된다. 정부가 다음 세기에 대비하기 위해 21개 핵심과제를 선정하고 당장 실행에 옮기거나 2∼3년내에 시행할 기본틀을 마련키로 한 것은 뒤늦은 감이 있지만 다행스런 일이다.정부기능의 수요자 중심화,공정한 경쟁유도,경제사회의 유연성 제고,인프라구축,정보화와 기술혁신 등 5대과제를 중점과제로 정한 것은 현안과제 해결에 역점을 두겠다는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5월 발표한 21세기 한국경제의 비전과 발전전략의 후속대책으로 내놓은 이번 대책은 장기계획이 갖고 있는 청사진적 성격을 지양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이번 과제는 정부 부처별로 추진해야 할 사항을 비교적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있기 때문이다.이런 과제들은 빠른 시일안에 충분한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정책과제로 확정,서둘러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는 그동안 21세기에 대한 준비를 소홀히 한 점을 부인하기 어렵다.그 점에서 이번 국책과제를 확정하기전에 준비소홀에 대한 자성이 있어야 할 것이다.또 이번 과제가 부처별 과제나열식의 성격을 띠고 있고 이로 인해 상호간 상충되는 점도 없지 않다.이런 문제는 앞으로 진행될 공청회 등에서 바로 잡아져야할 것이다. 21세기는 정보와 지식이 지배하는 사회가 될 것이다.산업화시대 생산요소중의 하나인 노동이 지식과 정보로 대체될 것이다.그러므로 정부제도 뿐아니라 공직자(봉사 및 유도)·기업인(국제화)·근로자(유연성)·소비자(실용성) 등의 행동과 인식도 새 시대에 맞게 정립해나가는 것이 시급하다.
  • 일부 문예지‘변화의 바람’/내용 혁신·관행깨고 문단 문제점 지적

    ◎현대묵학­젊은층 인식 표지에 영문… 혹독한 평론/문예중앙­“글쓰기의 순사”… 치열한 상업주의 질타 일부 문예지들이 올해 6월호와 여름호에서 변신을 시도하거나 문단의 관행을 깨고 문제점을 지적하는 글을 게재,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지난 55년 창간,5백여명의 문인을 배출한 최고 연륜의 문예지인 「현대문학」이 꾀한 42년만의 변신은 단연 문단의 화제이다. 우선 6월호부터는 「CONTEMPORARY LITERATURE」라는 영문 제목을 새로이 표지 상단에 내세웠다.젊은 층을 겨냥하는 손짓이다. 내용도 변했다.연재 산문 가운데 미술적 상상력과 문학적 상상력의 소통 가능성을 모색하는 안규철의 〈사물들,그것은 무엇인가〉와 대중문화를 해부해보는 백지숙의 〈현대사회와 이미지〉는 「문학의 인접예술이나 대중문화에의 길트기 작업」을 시도하고 있다. 〈죽비소리〉도 긍정적인 면만을 부각시키던 평론의 관례를 깨고 있다.중견소설가 최명희의 「혼불」전집이 「매너리즘을 벗어나지 못한 청승스런 문체」,「지리하고 억지스러웠다」 등으로 꼬집혔고이문열의 「선택」에는 「여운이 없고 진정한 고뇌도 의문도 없다」는 듣기 거북한 혹평이 가해졌다. 「현대문학」측은 이러한 변화를 『90년대의 달라진 문학계 안팎의 상황에 대처하려는 노력』이라면서 『영상매체를 중심으로 급부상한 대중문화의 거센 물결을 직시,그 부정적 면모를 비판하며 긍정적인 면모를 수용하려 한다』고 설명했다.다양한 연령과 경향의 작품소개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는 현실적으로는 문학독자가 급격히 줄어들고 적자가 계속되는 「현대문학」의 실존적 위기를 타개하려는 노력이기도 하다.문학평론가 김화영·이남호 교수,소설가 이윤기씨,시인 최승호씨,불문학자 이재룡씨 그리고 소장 문학평론가 이경호씨가 이 변화를 끌어냈다. 계간지 「문예중앙」은 「문학의 무덤파기 경쟁을 멈춰라,상업주의여」라는 문학평론가 한기의 글을 초점으로 실었다. 지난 4월,34세로 요절한 소설가 김소진의 죽음을 돌아보며 우리 문학계의 치열한 상업주의를 비판하고 있다. 등단 이후 6년동안 세권의 창작집과 2권의 장편 그리고 수많은잡지에 꽁트를 쓴 작가 김소진.유능한 작가일수록 가장으로서 「밥」이라는 생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강도높은 글쓰기를 해야 하는 문단의 슬픈 현실을 한씨는 김소진의 죽음에 비추어 「글쓰기의 순사」라는 표현으로 진솔하게 되집고 있다. 이 글은 대작을 기대할 수 없는 문단의 구조적 악순환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적 배려를 촉구하고 있다.
  • 북한산 우황청심환 중금속 대량 검출

    【도쿄 연합】 한국과 일본에 나도는 북한산 우황청심환에 보통 제품보다 3천배나 많은 중금속이 들어 있음이 밝혀졌다고 일본의 산케이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일본 후생성은 중금속 함유량이 많은 북한산 한약을 상용하면 건강장애를 일으킬 우려가 있다고 보고 「매우 위험한 수치」라며 주의를 환기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문제의 한약은 북한 의학과학연구원 제약관리소가 제조한 「박천 우황청심환」으로 한국인 관광객들이 중국 국경지역을 여행할 때 구입한 것을 지난 3월 한국과학기술원이 분석했다. 이 결과 수은과 비소,망간,아연,납 등 18종류 중금속이 3만3천ppm이나 함유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 국일관 철거중 붕괴 셋 사상/현장소장·굴착기 기사 입건

    17일 상오 10시33분쯤 철거작업 중이던 서울 종로구 관수동 20 지하 1층,지상 5층짜리 국일관 건물이 무너져내려 작업장의 광진설비소속 포터트럭을 덮쳐 운전사 정원종씨(32)가 숨지고 함께 타고있던 박춘서씨(21)와 홍정표씨(39) 등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또 이 곳을 지나던 쏘나타택시 등 차량 2대가 파손됐다. 국일관 건물의 4·5층은 이미 철거가 끝난 상태였지만 나머지 층에 대한 철거작업이 진행중이었다. 경찰은 철거업체인 신한환경개발 현장소장 여인암씨(57)와 철거작업을 하던 굴착기 기사 김봉섭씨(36)를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조사중이다.
  • 공비소탕 등 비정규전땐 예비군도 민간인 검문

    국방부는 18일 지난해 강릉 무장공비 소탕작전 등과 같이 비정규전상황 발생에 따른 통합방위사태가 선포될 경우,군인과 예비군에 대해서도 경찰처럼 거동이 수상한 민간인을 검문검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통합방위법 시행령을 마련,국무회의를 통과하는 대로 다음달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 국방부는 그러나 군인이나 예비군이 작전상황에서 검문검색을 실시하는 경우 반드시 자신의 소속과 직책,신분 등을 밝히고 검문을 받는 사람을 연행해야 할 경우에는 사전에 연행장소를 고지토록 했다.
  • 지름길 안내 도우미/차량용 항법시스템 “인기 가속”

    ◎현대이어 쌍용도 출시/목적지 최적코스­날씨까지 표시/가격 1백만원대로 비싼편 인공위성을 이용한 차량용 항법시스템(CNS:Car Navigation System)시장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현대전자가 지난달 16일 국내 처음으로 글로벌 위치확인시스템(GPS)을 이용한 차량항법시스템을 선보인데 이어 쌍용정보통신도 지난 30일 「인터로드」란 이름의 경쟁제품 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시판에 나섰다.이와함께 LG정밀·대우정밀·만도기계·삼성전자·내외반도체 등 5∼6개 업체가 신제품을 곧 출시할 예정이어서 차량항법시스템 시장 쟁탈전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차량항법시스템은 지구 상공 2만㎞의 6개 궤도상에서 24개의 GPS위성이 발사하는 전파를 지상에서 수신,차량 내부의 모니터에 차량의 현재 위치와 목적지까지 최단·최적 경로 등을 표시해 주는 첨단 안내장치.흔히 「전자 지도」 또는 「전자 길잡이」로 불리며 CD롬 플레이어·모니터·수신 안테나로 구성된다. 현대전자가 시판중인 차량항법시스템은 1장의 CD롬에 전국을 4단계,서울 및 6대광역시를 5단계 단위로 표시한 전국 도로망을 수록했다.동서남북을 8개 방향으로 나눈 방향키를 사용해 전자지도의 화면을 자유롭게 확대하거나 축소할 수 있다. 목적지의 중간 경유지를 입력하면 진행방향이 지도상에 화살표로 표시되며 기억해 두고 싶은 주행경로는 코스메뉴로 등록할 수 있다.초행길에는 코스호출 메뉴를 선택하면 왔던 길의 반대방향이 자동으로 표시된다. 이밖에 모니터를 통해 도로주변의 관공서·정비소·종합병원·호텔·주차장·톨케이트 등의 위치 및 전화번호·주소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다.권장 소비자 가격은 1백19만9천원. 쌍용정보통신이 발표한 「인터로드」도 현대전자 제품과 기능이나 정보제공내용이 크게 다르지 않다.지난 2년간 25억원을 들여 자체 기술로 개발한 것으로 전국을 1대 2천500분의1∼1대 5백만분의1로 축적한 전자지도 CD롬을 내장하고 있다.또 지역별 정체·사고·도로공사·날씨 등에 관한 각종 교통정보를 모니터에 표시해줌으로써 운전자가 최적의 우회도로를 고를수 있도록 했다.가격은 1백만원대.쌍용정보통신은 오는 10월안에 저가보급형,교통정보 수신기능 분리형 등 3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전자 관계자는 『갈수록 심해지는 교통난때문에 차량항법시스템은 운전자들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모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관련 업체들도 시장선점을 노려 중저가형의 다양한 제품 출시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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