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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배구] 한전에 역전패… 우리카드, 끝내 울다

    [프로배구] 한전에 역전패… 우리카드, 끝내 울다

    우리카드의 플레이오프 진출이 끝내 좌절됐다.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는 12일 수원체육관에서 한국전력에 2-3으로 졌다. 이날까지 5연패를 당한 우리카드는 승점 1을 더하는 데 그쳐 승점 40이 됐다. 3위 대한항공(승점 47)과의 승점 차는 7로 벌어졌다. 우리카드는 이제 15일 현대캐피탈과의 경기만 남아 있는데 만약 현대캐피탈을 꺾고 승점 3을 얹는다고 해도 승점 43에 그친다. 이날 한국전력을 꺾어 승점 41~42를 만들었더라면 현대캐피탈전에서 사력을 다해 한국배구연맹(KOVO)이 올 시즌 남자부에 한해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 이내일 때 도입한 단판 준플레이오프를 치르는, 실낱 같은 희망을 품었으나 물거품이 됐다. 시즌 막판 체력이 다한 것일까. 우리카드의 경기력은 기대 이하였다. 최하위 한국전력에 블로킹 수에서 12-15로 뒤졌고 서브에이스도 4-7로 처졌다. 우리카드는 1세트를 어렵게 28-26으로 따냈지만 2세트를 21-25로 내줬다. 이어 25-22로 어렵게 3세트를 손에 넣은 우리카드는 4세트와 5세트를 잇따라 빼앗겼다. 한국전력은 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리그 최하위에 그친 아쉬움을 달랬다. 전광인이 30득점, 외국인 선수 비소토가 24득점, 서재덕(이상 한국전력)이 16득점을 기록했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GS칼텍스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를 3-1로 이겼다. 양효진(현대건설)은 블로킹만으로 8득점 등 23점을 올렸다. 외국인 선수 바샤가 27득점, 황연주는 17득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배구] 한전 꺾은 대한항공 PO 직행에 한걸음 더

    [프로배구] 한전 꺾은 대한항공 PO 직행에 한걸음 더

    대한항공이 플레이오프 직행에 한발 더 다가갔다.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3위 대한항공은 5일 수원체육관에서 외국인 주포 비소토가 빠진 최하위 한국전력에 3-0으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대한항공(승점 44·14승14패)은 승점 3을 추가, 4위 우리카드(승점 39·14승13패)와 승점 차를 5로 벌렸다. 우리카드는 대한항공보다 1경기를 덜 치렀다. 올 시즌 남자부는 팀당 30경기를 치러 2위와 3위가 플레이오프에 오른다. 다만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 이내면 두 팀이 먼저 준플레이오프 단판 승부를 벌인다. 대한항공은 5위 LIG손해보험, 6위 러시앤캐시와의 경기를 남겨뒀다. 우리카드도 하위권인 LIG손해보험, 한국전력과 차례로 맞붙지만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선두 싸움 중인 2위 현대캐피탈과 치러야 한다. 준플레이오프 개최 여부는 결국 우리카드와 현대캐피탈의 경기가 끝나야 가려질 가능성이 크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홈 팀 현대건설이 꼴찌 흥국생명을 3-0(26-24 25-18 25-21)으로 꺾고 5연패 사슬을 끊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사설] 중국발 미세먼지 앉아서 분통만 터뜨릴 텐가

    어제 오전 김포공항과 인천국제공항의 시정거리가 50m까지 뚝 떨어져 항공기 결항이 속출했다. 한반도 상공을 뒤덮은 미세먼지와 짙은 안개가 합쳐져 최악의 상황이 연출됐다. 이쯤 되면 ‘눈뜬 장님’ 신세나 마찬가지였다고 해야할 것이다. 이날 서울의 PM10(지름 10㎛·1만분의1㎜ 이하)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228㎍/㎥로 ‘매우 나쁨’(일평균 201∼300㎛/㎥) 수준을 보였다. 전주, 천안 등 전국적으로 많은 도시가 비슷했다. 노약자와 어린이들의 야외활동을 막아야 하는 상황이 벌써 며칠째 지속되고 있다. 납과 카드뮴, 비소 등 유해물질을 잔뜩 포함한 중국발(發) 미세먼지가 북서풍을 타고 우리를 습격하고 있는 것이다. 미세먼지는 일반 먼지와는 달리 인체 밖으로 배출되지 않고 폐에 축적된다고 한다. 그래서 ‘은밀한 살인자’라고도 불린다. 소리없이 날아오는 탓에 우리는 그대로 중국발 미세먼지에 노출돼 있다. 분통만 터뜨리기에는 상황이 너무 심각하다. 무엇보다 한반도 기후의 ‘선행지표’인 중국 베이징의 미세먼지 상황이 점점 더 악화되고 있다.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1000㎍/㎥를 넘나들고 있어 ‘에어포칼립스’(대기오염으로 인한 종말)를 우려한 외국인들이 속속 베이징을 떠나고 있다. 이런 상황이 2050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그런데도 우리 정부 당국은 예보에만 치중할 뿐 뚜렷한 해법을 제시하지 못해 시민들은 죽을 맛이다. 언제까지 마스크에 건강을 맡긴 채 지긋지긋한 미세먼지와 힘겹게 싸우도록 놔둘 셈인가. 그동안 황사와 관련해선 한국, 중국, 일본이 공동의 위기의식하에 머리를 맞대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둔 경험이 있다. 우리의 노력으로 황사 발원지인 중국 서부 사막지대가 미세하게나마 녹지로 바뀌고 있다. 미세먼지 대응이라고 못할 일이 아니다. 원인 제공자인 중국이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관련 자료를 상세하게 공개해 공유하고, 공동 모니터링을 통해 미세먼지의 이동 경로 등을 파악하는 한편 필요할 경우, 기술을 제공해 오염 요인을 줄여나갈 수 있을 것이다. 다음 달 베이징에서 열릴 예정인 ‘한·중·일 대기오염 정책대화’를 계기로 동북아 3국이 함께 ‘미세먼지와의 전쟁’에 착수해야 한다.
  • 20대女, 살 빼려고 기생충 골라먹었다가 결국…

    20대女, 살 빼려고 기생충 골라먹었다가 결국…

    날씬해지고 싶은 인간의 욕망은 예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다. 기록에 따르면 2000년 전 고대 로마·그리스인들도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를 했다고 한다. ‘다이어트’(Diet)의 어원이 그리스어 ‘디아이타’(Diaita)에서 유래한 것도 이런 이유다.  물론 지금처럼 날씬해지기 위한 다이어트가 시작된 것은 19세기부터다. 산업혁명이 만든 풍요는 인간의 아름다움에 대한 욕구를 자극했고, 다이어트를 하나의 ‘산업’으로 탈바꿈시키는 계기가 됐다. 당시에도 속성 다이어트나 체중감량 비법(秘法), 연예인 다이어트 같은 ‘독특한 살빼기 방법’들이 유행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1930년대 미국에서는 일명 ‘기생충 다이어트’가 유행했다. 소고기에 기생하는 ‘촌충’(인체의 장내에 기생하는 곤충)을 먹어 살을 빼는 방법이다. 원리는 알약에 담겨 장까지 도달한 기생충이 소화가 덜 된 음식물을 흡수하는 것으로 실제 체중 감소 효과도 있었다고 한다. 일단 원하는 체중에 도달하면 기생충 약을 복용해 촌충을 몸 밖으로 배설하면 된다. 문제는 촌충이 장기 속에서 최대 9m까지 자라는 탓에 두통이나 시력 감퇴 같은 부작용부터 척수염, 간질, 치매 같은 심각한 질병을 유발한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기생충 다이어트 붐이 일면서 연예인을 등장시킨 광고까지 신문에 나올 정도로 기생충 약은 불티나게 팔렸다.  약물 다이어트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독성물질까지 ‘신비의 묘약’으로 둔갑해 팔리는 일도 벌어졌다. 사약(死藥) 재료로 주로 쓰이는 비소가 대표적이다. 비소는 중추신경계를 흥분시켜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암페타민의 효과를 가져 몸무게를 줄여 준다. 물론 다이어트 약에는 소량의 비소 성분만 들어 있지만 때때로 살을 많이 빼려고 약을 과다 복용해 비소 중독으로 목숨을 잃는 일도 흔했다.  역사상 최초로 유명인의 이름을 타고 대중적인 인기를 끈 다이어트 약물은 식초다. 영국의 낭만파 시인 바이런(1788~1824)은 지금의 가수나 배우처럼 꽃미남 외모로 유명했다. 바이런은 평소에도 날씬한 외모를 유지하려고 식초를 통째로 마시거나 식초에 절인 감자를 먹었다. 구토 증세와 설사 탓에 웬만큼 먹어도 살이 찌지 않았다. 바이런을 너무나 사모했던 영국의 젊은이들은 창백하고 마른 그의 외모를 따라 하기 위해 앞다퉈 식초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심지어 빅토리아 여왕도 따라 했다고 하니 식초 열풍이 얼마나 컸는지 짐작해 볼 수 있다.  단순히 음식을 오랫동안 씹어서 살을 빼는 다이어트도 있었다. 미국의 운동선수 호레이스 플래처(1849~1919)는 영양분을 모두 흡수할 만큼 충분히 음식을 씹고 나서 남은 찌꺼기를 뱉어 내면 살이 찌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자신의 이름을 따라 ‘플래처리즘’이라는 단어도 만들어 냈다. 음식에 따라 씹는 횟수는 다르지만 양파(샬럿)의 경우 최소 700번은 씹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단순하면서도 살 빼기에도 유리한 이 다이어트법은 당시에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체코의 소설가 프란츠 카프카 등 유명인들도 따라 했다고 전한다. 남은 섬유질을 모두 뱉어 내기 때문에 화장실은 2주일에 한 번만 가도 된다. 심지어 변은 냄새도 거의 나지 않았다. 플래처는 이 방법을 알리기 위해 직접 변을 들고 다니며 주위에 홍보하기도 했다. 산업혁명에 따른 대량생산 체제로 새롭게 주목받은 다이어트법 중에는 고무 속옷을 입는 것도 있었다. 미국 남북전쟁(1861~1865)을 배경으로 한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스칼렛 오하라 역을 맡은 비비언 리가 잘록한 허리를 만들기 위해 착용하는 코르셋도 이 고무 속옷의 일종이다. 탄력이 있으면서도 단단한 고무 속옷을 착용함으로써 지방을 줄이는 효과가 있었다. 육중한 무게 탓에 가만히 있어도 땀을 쉽게 흘려 살을 뺄 수 있었다. 이 때문에 남녀를 가리지 않고 골고루 유행했지만, 과하게 몸을 조이다 뼈가 으스러지거나 장시간 착용해 피부가 괴사하는 경우도 있었다.  한편 지난달 27일 허핑턴포스트 등 외신들은 한국에서 일어난 사건을 사회면 주요 기사로 실었다. 약물 다이어트 유행을 틈타 중국에서 인육(人肉)이 든 약을 운반해 온 중국 유학생 2명이 한국 경찰 당국에 적발됐다는 보도였다. 엽기적이기로는 이전의 사례에 뒤지지 않는다. 효과만 있다면 물불 가리지 않고 약이 팔리는 탓에 이 같은 촌극은 세계의 웃음거리가 됐다.  최재헌 기자 goseoul@seoul.co.kr
  • 서울 ‘돌볼 손 없는 돌봄교실’ 현실로

    서울시교육청이 올해부터 초등학교 1·2학년 학생을 오후 5시까지 무상으로 돌봐주는 ‘초등돌봄서비스’에 대한 준비를 모두 마쳤다고 발표했지만 현장에서는 준비가 미흡하다는 볼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교실 부족으로 수용 인원을 초과해 학생을 받는 학교가 늘고 있으며, 장애 학생에 대해서는 지원이 없어 학교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18일 일선 초등학교에 따르면 서울 성북구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올해 모두 63명의 학생이 돌봄교실을 신청했다. 지난해 28명에 비해 무려 35명이 늘어난 것으로, 학교 측은 기존 전용교실 1실에 35명을 받고 겸용교실 1실을 증설해 28명을 받기로 했다. 지난해까지 한 교실에 20명씩 수용할 수 있었던 돌봄교실 규정이 올해부터 25명까지로 바뀌었고, 교실 1실을 증설했지만 학생들이 계속해서 몰리고 있다는 게 학교 측의 설명이다. 이 학교의 한 돌봄교사는 “학부모들이 돌봄교실이 무상으로 전환됐다는 소식을 듣고 문의 전화를 많이 하고 있다”며 “지난달 15일 예비소집일에 수요 조사를 했을 때보다 3명이 더 지원했고 이들을 안 받아줄 수 없어 초과 운영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학생들이 늘어나면서 업무는 늘었지만 돌봄교사들의 처우는 되레 나빠졌다. 해당 돌봄교사는 “정부에서 ‘무상교육이기 때문에 수당을 줘선 안 된다’고 학교에 통보해 매달 20만원쯤을 덜 받게 돼 돌봄교사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장애 학생을 위한 보조교사를 지원받지 못해 일반 학생들과 함께 장애 학생들을 맡는 학교도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80명 중 장애 학생 3명을 돌봄교실에서 맡고 있는 구로구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특수교육을 받은 특수보조지원사가 아닌 일반 비정규직 돌봄교사가 방과 후 이들을 돌봐야 한다. 이 학교의 돌봄교사는 “2명의 정규직 특수교사가 있지만 이들은 돌봄교실에 참여하지 않는다. 정부가 따로 지원을 해주지 않아 보조교사를 채용할 수도 없다”며 “돌봄교사들이 특수교육을 전공하지 않아 제대로 된 프로그램을 운영키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교육청에 문제를 제기했지만 ‘일단 올해는 그냥 시행하라’는 답만 돌아왔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 학교생활교육과는 “발표 이후 수요가 늘어 현재 10실을 더 추가로 늘렸고, 이후에 늘어나는 수요에 대해서는 추경예산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장애 학생에 대한 대책 마련에 대해서는 “차후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 4일 2014학년도 초등돌봄교실 1350실(전용·겸용)을 확보해 초등학교 1∼2학년 2만 5665명에게 돌봄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할 준비를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대학·총학 갈등…올해 처음 학생회 단독 OT진행

    대학·총학 갈등…올해 처음 학생회 단독 OT진행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행사 도중 붕괴사고로 10명이 숨진 부산외대는 총학생회와 대학이 갈등을 빚으면서 올해 처음으로 총학생회가 단독으로 행사를 진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18일 부산외대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은 대학 당국과 학생회가 공동으로 진행했지만 올해는 예년과 달리 총학생회 단독으로 주관했다. 대학 측은 “총학생회가 외부 행사로 진행하자며 예산 지원을 요청했지만 대학 측은 올해 새로 이전한 캠퍼스 시설을 이용해 이달 말 1박2일 일정으로 행사를 진행하겠다며 예산지원을 거부했다”면서 “결국 행사를 허가하고 버스 25대 비용만 지원했다.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행사를 총학생회 단독으로 진행하면서 학교에서는 교수 1명과 교직원 2명만 행사에 따라갔다.학교와 총학생회가 공동 주관한 지난해 행사까지는 대부분의 교수와 직원이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총학생회 자체 행사로 진행되면서 지도교수 등 다수의 교직원이 참여하지 않아 행사가 부실하게 진행됐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부산외대의 한 교수는 사고후 SNS를 통해 “올해 전까지는 오티를 학교 당국에서 지원해 더 좋은 곳에서 진행했고 교수들도 모두 참여했는데 올해는 학교 당국의 반대로 재정지원을 하지 않았다.총학생회 행사로 진행돼 재정상 시설이 더 좋지 않은 곳에서 행사를 하지 않았나 싶다. 그래서 저나 동료 교수들이나 아무도 참석하지 않았거나 못했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서 사고 당시 교수와 직원이 아예 리조트를 떠나 있었다는 주장에 대해 학교 측은 “학생들의 음주여부를 체크하기 위해 식당과 객실을 돌아다니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행사에 참여한 교수와 직원 2명이 사고 당시 현장에 있었는지 의문이다. 학교 측 예산 지원이 적어 값싼 리조트를 정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학교 측은 “원래 다른 곳을 예약하려 했는데 다른 대학에서 먼저 예약을 해놔 마우나오션리조트를 선택했다”며 “마우나리조트가 주변 리조트에 비해 숙박료가 싼 곳도 아니다”고 말했다. 폭설이 내린 지역에 있는 마우나오션리조트를 행사장으로 정한 데는 대학 측의 무책임한 행정 탓도 있지만 학생회 측의 준비소홀도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이곳은 이미 일주일새 50㎝의 눈이 쌓여 있었고 추가로 눈이 내릴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와 언론보도가 계속됐던 지역이다. 학교 측은 “행사 전 리조트를 사전점검 했는데 이런 참사가 날 줄을 몰랐다.학교 측 불찰”이라고 말했다.학생회 관계자는 “날씨가 안 좋은 줄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고 말해 충분한 준비 없이 진행한 행사였음을 간접적으로 시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배구] ‘6연승’ 삼성화재 1위 독주

    [프로배구] ‘6연승’ 삼성화재 1위 독주

    이변은 없었다. 프로배구 남자부 최강 삼성화재가 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최하위 한국전력에 3-1로 역전, 6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삼성(승점 51)은 2위 현대캐피탈(승점 43)과의 승점 차를 8로 벌렸다. 레오(쿠바·삼성)는 ‘브라질산 거포’ 레안드로 비소토(브라질·한국전력)와의 첫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이날 레오는 44점을 퍼부었다. 양팀 통산 최고 득점이었다. 공격 성공률도 58.33%에 달했다. 반면 비소토는 26득점에 그쳤다. 공격 성공률도 45.28%로 기대에 부흥하지 못했다. 삼성은 그러나 한국전력을 상대로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삼성은 듀스 접전 끝에 29-31로 1세트를 내줬다. 삼성은 2세트에서도 한국전력에 듀스를 허용했다. 전열을 가다듬고 2세트를 겨우 따낸 삼성은 이어진 3, 4세트를 잇달아 가져갔다. 4세트 막판 한국전력이 22점까지 따라붙었지만 레오가 강력한 스파이크 서브로 경기를 끝냈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KGC인삼공사를 3-0으로 완파했다. 현대는 올 시즌 인삼공사와의 5차례 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예비 중학생 반편성 시험 어떻게 대비

    예비 중학생 반편성 시험 어떻게 대비

    서울시교육청이 5일 중학교 배정 결과를 통보하는 등 이번 주에 중학교 배정이 끝난다. 예비 중 1학년생들은 이달 중순쯤 배정된 중학교에서 반편성 배치고사를 치르게 된다. 배치고사는 초등학교에서 배웠던 내용을 복습하고 점검하는 내용으로 출제된다. 설 연휴 이후 초등학교에서 배웠던 내용을 복습하며 자신의 현재 실력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배치고사에 대비한다면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 도움이 된다. 메가스터디의 초중등부 사이트인 엠베스트는 3일 예비 중학생을 위한 반편성 배치고사의 주요 내용과 시험 대비법을 제안했다. 배치고사란 말 그대로 학생들의 실력을 평가해 각 반에 골고루 배치하기 위해 치르는 시험이다. 중학교 교과 과정이 아닌 초등학교 6학년 교과 내용을 평가하고, 중학교 내신 성적에도 포함되지 않는다. 하지만 자신의 실력을 중학교 선생님에게 처음으로 선보이는 시험이고, 중학교에서 치르는 시험 형식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예비 중학생에게는 부담이 되는 시험이다. 보통 시험 일주일 전 예비소집일에 배정받은 중학교에서 시험날짜, 시간, 과목, 범위, 준비물 등을 고지한다. 배치고사를 잘 치르기 위해서는 우선 학교별로 안내하는 내용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대부분의 중학교에서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주요 과목의 시험을 치르고 시험 범위를 6학년 전 범위로 잡지만 학교에 따라 일부 과목을 생략하거나 예체능까지 시험 범위를 확대하기도 한다. 평소 실력을 점검하는 취지의 시험이기 때문에 시험을 준비할 기간이 일주일 정도로 짧은 점을 감안하면, 시험범위에 집중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초등학교 6학년 전체가 시험범위이기 때문에 배치고사에서 벼락치기 공부는 잘 통하지 않고, 바람직하지도 않다. 중학교 선생님들은 배치고사 결과를 토대로 중학교 수업을 계획하는데 학생들이 배치고사에서 실제 실력보다 좋은 결과를 얻는다면 오히려 중학교 1학년 동안 어려운 수업이 진행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배치고사를 준비할 때에는 모르던 것을 새롭게 알려고 하기보다는 정해진 시간 안에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하고, 답안을 답안지에 정확하게 체크하는 등 시험의 기본기를 다지려는 노력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 홈페이지에 기출문제를 올려놓는 학교도 많으니 확인하면 배치고사 문제를 예상하고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렇더라도 처음부터 좋은 성적을 포기할 필요는 없다. 시험준비 기간이 짧지만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과 같은 주요 과목을 그동안 보던 교과서, 자습서, 문제집 등을 활용해 정리하면 배치고사에 도움이 된다. 특히 수학은 공식만 외우지 말고 개념을 이해한 후 문제풀이를 통해 응용력을 키우는 식으로 공부한다면, 응용 문제가 나와도 당황하지 않을 수 있다. 사회와 과학은 실험, 도표, 사진 등을 보고 분석할 수 있어야 한다. 시중에는 반편성 배치고사 문제집도 있다. 대부분 6학년 주요 과목의 주요 내용을 간단하게 요약하고 기출문제를 모의고사 형식으로 정리한 문제집들이다. 이미 초등학교 교과서를 비롯한 교재를 모두 버렸거나 배치고사에 대한 두려움이 크다면 이런 문제집을 활용해 자신감을 기르는 것도 좋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프로배구] 한전 9연패 끊은 비소토

    꼴찌 한국전력이 새 외국인 거포 비소토를 앞세워 현대캐피탈을 격파했다. 한국전력은 29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브라질 대표 출신 공격수 비소토의 맹활약으로 현대캐피탈을 3-0(25-22 25-21 25-20)으로 완파했다. 한국전력이 현대캐피탈을 3-0으로 완파한 것은 처음이다. 이로써 한국전력은 지긋지긋한 9연패의 사슬을 끊고 시즌 5승(15패)째를 따냈다. 한국전력은 지난 2라운드에 이어 다시 현대캐피탈을 꺾으면서 올 시즌 상대 전적 2승2패를 기록했다. 반면 2위 현대캐피탈은 지난 22일 삼성화재전에서 9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은 이후 2연패에 빠졌다. 승점 40으로 선두 삼성화재(승점 45)와의 격차를 좁히는 데도 실패했다. 현대캐피탈이 낙승할 것이라는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한국전력은 초반부터 현대캐피탈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212㎝의 장신 공격수 비소토가 70%에 가까운 공격성공률로 선봉에 섰다. 비소토가 22점을 쓸어담았고 전광인과 서재덕이 각각 16점과 11점으로 힘을 보탰다. 여자부의 IBK기업은행은 화성 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카리나 오카시오(26점)-김희진(12점)-박정아(14점) ‘삼각편대’를 앞세워 현대건설을 3-1(25-12 25-19 18-25 25-16)로 격파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女모델, 가슴 주요부위가… 민망

    女모델, 가슴 주요부위가… 민망

    미국 TV 예능프로그램 ‘마이애미 진짜 주부들 시즌Ⅲ(The Real housewivesⅢ)에 출연한 폴란드 출신 모델 겸 배우 조안나 크루파(35)가 파파라치들에 의해 의도하지 않은 노출 사고를 겪었다. 현지 연예매체들은 최근 꼭 끼는 레깅스에 민소매 복장으로 자동차 정비소를 방문하는 크루파의 사진을 잇따라 올렸다. 사진 속 크루파는 노출이 없는 의상을 입었음에도 속옷 패드 탓인지 가슴 주요 부위가 유난히 도드라져 팬들의 시선을 민망하게 만들었다. 크루파는 이 상황을 알아채지 못하고 자연스럽게 행동했지만 파파라치 기자들은 이 상황을 그대로 카메라에 담아냈다. 크루파는 지난해 3월 나이트클럽 소유주이자 사업가인 자고와 결혼했다. 당시 결혼식 비용이 10억원을 넘어 호사가들의 입에 올랐다. 앞서 2007년 3월 남성잡지 MAXIM이 선정한 가장 섹시한 스타 100명 가운데 1명으로 뽑혔다. 또 2004·2005년 MAXIM의 올해 모델로 뽑힌데다 두 차례에 걸쳐 성인잡지 플레이보이의 표지 모델로 등장했다. 특히 플레이보이 모델로 활동하면서 이른바 ‘누드 십자가’ 사진으로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저기가 네가 공부할 자리야”

    “저기가 네가 공부할 자리야”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들이 15일 서울 마포구 망원동 동교초등학교에서 자신들이 공부할 교실을 바라보며 활짝 웃고 있다. 이날 서울 지역 599개 초등학교에서는 2014학년도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 행사가 열렸다. 신입생 학급 편성은 다음 달 말까지 진행되며 반 배정은 각 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포토]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일 ‘신난다’

    [포토]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일 ‘신난다’

    2014학년도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일인 15일 오전 서울동교초등학교에서 한 신입생이 안내책자를 받은 뒤 밝게 웃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항암치료 폐암 환자, 항암제·표적치료제 부작용 있을 땐?

    항암치료 폐암 환자, 항암제·표적치료제 부작용 있을 땐?

    비소세포 폐암은 전체 폐암 환자의 상당수를 차지한다. 통계적으로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50%는 이미 폐 이외의 부위로 전이된 상태로 진단된다. 또 나머지 환자 중 15%는 국소적으로 진행돼 수술이 불가능한 상태인 경우가 많다. 이러한 비소세포폐암 환자는 대부분 항암제 치료를 시행하는데 대표적으로 시스플라틴, 비노렐빈, 탁솔이나 이레사나 타세바와 같은 표적치료제를 들 수 있다. 하지만 이레사나 타세바와 같은 표적치료제를 사용하는 경우 부작용이 심하지는 않으나 입 주변 농포나 가려움이 동반되고 심한 경우 흉부이상의 피부에 염증이 생길 수도 있다. 일부 폐암 환자의 경우 간질성폐렴이 발생했다는 보고도 있다. 농포가 심해질 경우, 한방에서는 유근피를 활용한 면역약침을 부작용 병변 부위에 도포하는 치료를 시행하기도 한다. 증상의 경중 및 환자의 상태에 따라 한약을 병행 투약하기도 한다. 시스플라틴을 사용할 경우 신장독성이 문제될 수 있지만 최근 항암치료 전후의 수액조치를 통해 신장독성에 의한 직접적인 문제는 많이 감소된 상황이다. 단 오심과 구토는 거의 모든 환자에게서 나타나며 항암치료 후 정상적인 식사가 어렵거나 영양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 이에 최근에는 생강을 중심으로 한 면역약침 처방을 활용할 수 있고,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침 치료를 함께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한방의학적 견해도 있다. 실제 침 치료가 항암 부작용을 개선시킬 수 있다는 것은 논문으로도 발표되고 있다. 해당 논문에 따르면 33명의 폐암 환자에게 침 치료를 시행하여 2년간 관찰한 결과 통증과 같은 증상과 여러 건강 지표들이 개선되었고 항암치료를 받는 환자들에게 유용성을 보인다는 결론을 내렸다. (참고논문: The potential role for acupuncture in treating symptoms in patients with lung cancer: an observational longitudinal study. Curr Oncol. 2013 June; 20(3): 152–157.) 면역암치료와 관련 소람한방병원 성신 한의학 박사는 “탁솔과 같은 1세대 항암제를 사용하는 경우 전신통증 및 속쓰림, 탈모 등의 중한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며 “이와 같이 전신증상이 나타나는 부작용에 대해 진통제, 위장약 등의 대증적인 약처방만 내리는 것은 일시적인 호전을 기대할 순 있으나 근본적인 원인 개선에는 부족하다”고 전했다. 성 박사는 또한 “최근 한약재의 추출물을 활용하는 한방면역치료가 항암치료중인 폐암 환자의 증상 및 항암치료 부작용 개선뿐 아니라 치료효과도 증가시킨다는 사실이 국제적인 논문을 통해 보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알렉산더 대왕의 사인은 독초로 만든 와인”

    “알렉산더 대왕의 사인은 독초로 만든 와인”

    세계 역사상 가장 큰 제국을 건설한 마케도니아 알렉산더 대왕(재위 BC 336∼BC 323)의 사인은 무엇일까? 무려 2,000년 간이나 역사학계와 과학계 사이에 논쟁을 일으킨 알렉산더 대왕 죽음의 비밀을 밝힌 연구결과가 나왔다. 범인은 바로 ‘독 와인’이라는 것. 최근 뉴질랜드의 오타고 대학과 국립독성센터 공동 연구팀이 알렉산더 대왕을 죽인 ‘범인’은 ‘베라트룸 알붐’(Veratrum album, white hellebore) 같은 독초로 대왕이 와인을 통해 이를 마셨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BC 356년 태어나 그리스·페르시아·인도에 이르는 대제국을 건설한 알렉산더 대왕은 그러나 불과 32살 나이에 요절해 그 죽음을 놓고 수많은 추측들이 이어져 왔다. 영화나 전기에서는 주로 독살설이 제기됐으나 지난 2005년 영국 사학자 앤드루 척이 알렉산더를 죽게 만든 것은 음모와 갈등이 아닌 말라리아라는 주장을 내놔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 뉴질랜드 연구팀의 주장은 당시 구토를 유발하는 치료법으로 쓰였던 독초로 양조된 와인을 먹고 알렉산더 대왕이 숨졌다는 것이다. 국립독성센터 독물학자 레오 쉡 박사는 “지난 10년 간 독살 이론을 바탕으로 당시 사용된 다양한 독 물질들을 연구대상에 올렸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주목한 것은 알렉산더 대왕이 12일 동안 말도 못하고 걷지도 못한 채 고통의 시간을 보내다 숨졌다는 역사적인 사실이다. 따라서 이같은 증상을 야기하는 독 물질을 찾아내면 ‘범인’이 잡히는 셈. 쉡 박사는 “알렉산더 대왕이 너무나 빠른 시간에 사망해 비소 등은 답이 되지 못했다” 면서 “그에 부합하는 것은 바로 ‘베라트룸 알붐’ 같은 독초로 대왕은 연회에서 달콤하지만 치명적인 이 와인을 먹고 만취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의 자세한 내용은 ‘임성독성학’(Clinical Toxic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프로배구] 45득점 아가메즈… 현대캐피탈 9연승 질주

    [프로배구] 45득점 아가메즈… 현대캐피탈 9연승 질주

    현대캐피탈이 한국전력의 거센 도전을 뿌리치고 9연승을 질주했다. 현대는 1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한국전력과의 남자부 경기에서 3-2의 ‘진땀승’을 거뒀다. 45점을 퍼부은 주포 아가메즈는 후위공격 15개와 블로킹 3개, 서브 에이스 3개를 기록해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선두 현대는 승점 40을 쌓아 2위 삼성화재와의 격차를 4로 벌렸다. 2·3세트를 내리 따내 ‘대어’를 낚는 듯 냈던 꼴찌 한전은 듀스 끝에 현대에 4번째 세트를 내주고 5세트마저 놓치는 바람에 7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신예 전광인(한국전력)이 36득점하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승부처에서 ‘해결사’ 노릇을 할 외국인 거포 부재가 못내 아쉬웠다. 한전은 후반기부터 외국인선수 레안드로 비소토(30·브라질)를 투입한다. 현대는 10득점한 아가메즈를 앞세워 1세트를 손쉽게 따냈지만 2세트부터 한전의 반격에 허둥댔다. 12점을 올린 전광인이 지휘한 2세트를 가져간 한전은 기세를 살려 3세트도 손에 넣었다. 그러나 4세트부터 베테랑 세터 최태웅을 투입한 김호철 감독의 ‘한 수’가 적중했다. 최태웅이 배달한 토스를 받은 아가메즈는 4세트에서만 12득점했다. 현대는 척척 들어맞는 둘의 활약 끝에 듀스에서 4세트를 따낸 뒤 5세트 12-12 동점에서 아가메즈가 스파이크 서브와 목적타 서브로 거푸 2점을 올렸고 매치포인트에서 다시 강력한 스파이크를 꽂았다. 이어진 여자부 경기에서는 선두 IBK기업은행(승점 38)이 5위 현대건설(승점 15)을 3-0으로 완파했다. 이날 8개의 범실을 기록한 기업은행은 16개의 범실을 쏟아낸 현대건설을 손쉽게 꺾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영상)타이어 폭발 날아간 남성 ‘아찔’

    (영상)타이어 폭발 날아간 남성 ‘아찔’

    러시아의 한 자동차 정비소에서 대형 타이어가 폭발하는 장면이 포착돼 화제다. 유튜브에 ‘Tire Explosion Launches Mechanic’란 제목으로 게재된 이 동영상에는 대형 타이어가 엄청난 폭발음과 함께 터지면서 공기주입중이던 남자가 공중으로 날아오르는 장면이 담겨 있다. 영상을 보면 정비공이 대형 타이어에 한 발을 걸친 후 공기를 주입하면서 옆을 지나던 동료 직원과 말을 하려는 순간 연기와 함께 대형 타이어가 폭발한다. 엄청난 폭발력에 의해 정비공은 공중으로 날아오르고 한 바퀴를 회전한 후 땅으로 떨어지고 만다. 타이어는 정비공의 등을 살짝 스친후 옆에 떨어져 멈췄다. 폭발 강도로 볼 때 큰 부상이 염려되었지만, 남자는 천만다행으로 무릎만 조금 다치는데 그쳤다. 사진·영상=유튜브 캡처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기고] 경유택시 도입, 국민건강 위협한다/임종한 인하대 의대 산업의학과 교수

    [기고] 경유택시 도입, 국민건강 위협한다/임종한 인하대 의대 산업의학과 교수

    미세먼지가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 사상 처음으로 서울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던 지난달 초 서울 하늘은 안개와 미세먼지가 엉킨 연무에 중국발 스모그가 가세해 어두컴컴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평소보다 4배나 높아져 1㎥에 평균 160마이크로그램(㎍)을 웃돌았다. 서울시는 노인 및 어린이의 외출 자제를 당부했다. 이러한 시기에 때아닌 경유택시 도입 논란이 시끄럽다. 국토교통부는 2015년 9월부터 경유택시에도 유가보조금을 줘 택시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발표했다. 경유차의 유해 배출가스가 과거보다 줄어들었으므로 택시 연료로 도입해도 무방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경제성 문제는 차치하더라도 과연 경유차 배기가스가 찬성론자들이 주장하는 만큼 깨끗해져서 인체 유해성 문제가 해소된 것일까.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결코 아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디젤엔진 배기가스를 석면, 비소 등과 같은 1등급 발암물질로 규정했다. 경유자동차가 내뿜는 입자상 물질인 미세먼지는 입자의 크기가 작아 인체 내로 침투가 용이하고, 폐나 기도 등의 인체 장기에서 흡수되기 쉽다. 기관지나 폐에 쌓인 미세먼지는 코나 기도 점막에 자극을 줘 비염, 중이염, 천식을 유발하고 혈관을 수축시켜 심혈관에 영향을 주게 된다. 국내외의 많은 역학적 연구들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 1993년 하버드대학이 미국 6개 도시 거주자 8000여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초미세먼지가 1㎥당 10㎍ 증가 시 총사망률이 14% 증가했고, 심혈관 호흡기계 사망률은 19% 증가했다. 미세먼지가 조산율을 높이고 자궁 내 태아의 성장발달을 지연시킨다는 연구도 연이어 발표되고 있다. 경유차 배출 미세먼지가 예전보다 줄어들었다고는 하나 없어진 것은 아니다. 기준치 이하의 미세먼지라도 오래 들이마시면 수명이 줄어든다는 네덜란드 위트레흐트대의 연구 결과는 경유택시가 도심을 돌아다니게 될 때 인도를 걸어다니는 시민들이 어떤 건강 피해를 입게 될지 미리 말해준다. 신차 출시 당시 인증받은 배출가스 수준이 실제 주행 조건에 이르러 심각한 수준으로 악화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택시는 주행거리가 1년에 10만㎞나 되기 때문에 미세먼지를 걸러주는 후처리장치가 급격히 노후화 될 수밖에 없고 걸러지지 못한 미세먼지는 결국 시민들이 들이마시게 된다. 국내에선 1년에 1만 8000여명의 폐암 환자가 발생한다. 폐암 중 흡연과 관련이 없는 조직형인 선암 폐암환자가 최근 많이 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의 위해성 평가 방법에 따라 초미세먼지를 현재의 오염수준(PM2.5 29㎍/㎥)으로 계산해볼 때 미세먼지로 인한 폐암사망률은 무려 21%에 이른다. 이쯤 되면 사회적 문제를 넘어서 ‘사회적 공포’ 수준이다. 정부 내 한 부처는 미세먼지 대책으로 친환경차량 보급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하고, 다른 한쪽은 미세먼지를 내뿜는 경유택시를 도입하겠다고 한다. 웃지 못할 코미디다. 이제 우리 사회도 고령사회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어 미세먼지의 증가는 고령자 등 취약계층의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될 것이다. 국민건강을 무엇보다 우선시하는 정책 설계가 절실하다.
  • 정비공 공중으로 날려버린 타이어 폭발 ‘아찔’

    정비공 공중으로 날려버린 타이어 폭발 ‘아찔’

    러시아의 한 자동차 정비소에서 대형 타이어가 폭발하는 장면이 포착돼 화제다. 유튜브에 ‘Tire Explosion Launches Mechanic’란 제목으로 게재된 이 동영상에는 대형 타이어가 엄청난 폭발음과 함께 터지면서 공기주입중이던 남자가 공중으로 날아오르는 장면이 담겨 있다. 영상을 보면 정비공이 대형 타이어에 한 발을 걸친 후 공기를 주입하면서 옆을 지나던 동료 직원과 말을 하려는 순간 연기와 함께 대형 타이어가 폭발한다. 엄청난 폭발력에 의해 정비공은 공중으로 날아오르고 한 바퀴를 회전한 후 땅으로 떨어지고 만다. 타이어는 정비공의 등을 살짝 스친후 옆에 떨어져 멈췄다. 폭발 강도로 볼 때 큰 부상이 염려되었지만, 남자는 천만다행으로 무릎만 조금 다치는데 그쳤다. 사진·영상=유튜브 캡처 영상팀 nasturu@seoul.co.kr
  • 방금 마신 생수 믿을 수 있니?

    방금 마신 생수 믿을 수 있니?

    식수 혁명/제임스 샐즈먼 지음/김정로·최호영 옮김/시공사/416쪽/2만원 2011년 미국인들은 340억ℓ 이상의 생수를 마셨다. 1인당 312병에 해당한다. 생수가 물을 마시는 첫 번째 방식이 된 것이다. 그렇다면 생수는 정말로 수돗물보다 건강에 좋고 안전한가?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페트병에 담긴 물, 즉 생수가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료로 전면 등장한 것은 1970년대 중반 ‘페리에’라는 회사가 미국 시장을 개척한 시점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페리에는 유명 배우이자 감독인 오손 웰스를 광고 모델로 등장시키는 등 생수 회사로는 최대 규모의 광고예산을 투입, 생수를 건강에 좋은 최고 음료의 자리에 올려 놓았다. 1974년 50만병이던 페리에의 생산량은 1989년 1억 5700만병으로 300배 넘게 증가했다. 그런데 1990년 뜻밖의 실험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의 한 연구소가 페리에의 깨끗함을 물의 표준으로 사용하기로 결정하고 실험을 했더니 샘플에서 암을 유발하는 벤젠의 흔적이 발견된 것이다. 미국 식품의약국이 추가 실험을 했더니 페리에 생수에는 벤젠 수준이 공공 식수에 허용되는 최대 오염치 기준보다 4배나 많았다. 페리에는 매출에 엄청난 타격을 입고 2년 뒤 스위스의 식품음료 회사 네슬레에 브랜드를 팔았다. 이제 생수 시장은 네슬레나 펩시, 코카콜라, 다농 등 대형 다국적 기업이 바통을 이어받아 미국 전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음료 부문이 됐다. 미국 천연자원보호협회가 생수 브랜드 샘플 1000개 이상을 4년간 조사했더니 좋은 생수가 더 많았지만 3분의1은 기준을 초과하는 비소나 발암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었다. 많은 생수들이 수돗물보다 더 깨끗하고 마시기에 안전하다 하지만, 정작 이를 확인할 길이 없다. 미국환경보호국이 규제하는 수돗물에 비해 미국 식품의약국이 규제하는 생수는 규제가 느슨하고, 감시가 더 적게 이루어진다. 또한 상표에 표시된 내용은 대개 무의미하고 기재 사항도 적다. 생수를 마시는 사람이 생수가 수돗물보다 더 안전하다고 가정하면 마음이 편해질지 모르지만 반드시 그렇다고 생각할 만한 근거는 거의 없다. 뉴욕의 수돗물은 정말 좋은 물로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종종 병에 든 생수보다 더 나은 평가를 받곤 한다. 그러나 이런 평가를 받는 이유는 시에서 북서쪽으로 201㎞나 떨어진 청정 지역에서 길어 온 물이기 때문일 것이다. 생수가 나은가, 수돗물이 나은가? 이것은 지역과 생수의 종류에 따라 답이 달라질 수 있는, 정말이지 답하기 어려운 문제이다. 미국 듀크대 로스쿨 교수이자 같은 대학 환경대학원의 니콜라스연구소 교수를 겸하고 있는 저자의 책에 등장하는 인물과 지역, 시대는 다양하다. 하지만 관통하는 주제는 인간과 마시는 물의 관계에 대한 것이다. 하루에 마셔야 하는 물의 적정량 등 요긴한 정보와 물에 관련된 에피소드 등이 사이사이에 실려 있다. 유상덕 선임기자 youni@seoul.co.kr
  • [박현갑의 시시콜콜] 한반도를 엄습하는 중국발 미세먼지

    [박현갑의 시시콜콜] 한반도를 엄습하는 중국발 미세먼지

    2006년 이래 감소하던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농도가 올 들어 급상승하고 있다. 도시를 뿌옇게 뒤덮은 미세먼지로 앞을 보기가 힘들 정도다. 중국에서 난방용 석탄 사용을 늘리면서 생긴 유해한 미세먼지가 북서풍을 타고 한반도로 넘어오는 스모그에 실려 우리 상공을 뒤덮으면서 일어난 현상이다. 무연탄을 태울 때 나오는 신경계 독성물질인 납이나 비소, 아연 등 유해 중금속 농도가 높은 미세먼지를 마시면 멀쩡하던 사람도 기침하게 되고 목이 아프고, 피부 트러블을 일으키기도 한다. 호흡곤란이나 두통도 생긴다. 임신부가 미세먼지에 장기간 노출되면 태아 성장이 지연되고 태어나도 지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한다. 인하대 임종한 교수는 수도권에서만 미세먼지로 연간 2만명 정도가 기대 수명보다 일찍 사망하고 폐 질환자도 80만명이나 생기는 것으로 추정한다. 사회적 비용으로 환산하면 12조 3000억원이나 된다. 한·중·일 과학자들이 참여한 장거리이동 오염물질 조사연구에서 수도권 미세먼지의 30~40%가 중국에서 오는 것으로 분석된 상태다. 환경부가 2011년 백령도 측정소에서 분석한 결과, 서풍이나 북서풍 계열의 바람이 불 때 미세먼지 농도가 평균 44.5% 증가한 것으로 나왔다. 더 큰 문제는 이러한 중국발 미세먼지 배출이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점이다. 유엔 정부 간 기후변화위원회는 중국발 미세먼지 배출량이 최소한 2022년까지, 최악의 경우 2050년까지 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는 중국의 석탄사용 증가로 인한 중국발 스모그 현상을 방치하면 한반도 환경 피해는 더 심해질 수밖에 없다.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 우선 정부는 미세먼지를 일으키는 국내 대기오염 물질 배출량을 줄이는 규제를 강화하는 한편, 미세먼지 예·경보제 조기시행 등 국내 대책부터 꼼꼼히 챙겨야 한다. 이와 관련해 정부가 개인택시 물량 축소에 따른 지원 방안의 하나로 검토 중인 경유택시 도입은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경유 차량에서 나오는 질소산화물도 중요한 대기오염원인데 LPG 차량에서 나오는 질소산화물 배출량의 50배라는 분석도 있다. 동북아 대기질 보호 및 개선을 위한 한·중·일 3개국 협력체계 구축에도 앞장서야 한다. 윤성규 환경부장관이 최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제19차 기후변화당사국 총회에서 중국, 일본 장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대기 분야 협력강화를 촉구했단다. 삼국 간 외교 갈등이 있으나 대기오염물질 이동에 따른 환경 문제는 함께 머리를 맞대지 않으면 해결할 수 없다. 정부는 과거 대기 질 개선 경험을 전수하고, 중국은 이를 통해 자국의 대기 질 개선을 앞당기도록 해야 한다. 중국 언론도 한반도 미세먼지 문제가 중국과 무관하다는 궤변만 펼칠 게 아니라 자국의 대기 질 개선을 위한 정부 노력을 촉구하는 성숙한 모습을 보이기 바란다. 논설위원 eagledu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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