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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롭 오닐은 빈라덴 저격수 아냐” 美네이비실 반박

    “롭 오닐은 빈라덴 저격수 아냐” 美네이비실 반박

    미국 9.11테러를 일으킨 배후세력이자 과격 이슬람 무장단체인 알카에다(Al-Qaeda)의 수장 오사마 빈 라덴을 직접 사살한 것으로 알려졌던 전(前) 미 해군 특수전 연구개발단(U.S. Naval Special Warfare Development Group, DEVGRU) 대원 로버트 오닐(38)은 사실 빈 라덴을 직접 저격하지 않았으며 해당 임무를 수행한 특수대원은 따로 있다는 반박이 제기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 측이 “로버트 오닐의 주장은 거짓이며 빈라덴을 직접 사살한 특수부대원은 따로 있다”는 주장을 직접 전해왔다고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데일리메일이 5일(현지시간) 빈 라덴 저격수의 이름은 로버트 오닐(38)로 과거 미 해군 특수전 연구개발단(U.S. Naval Special Warfare Development Group, DEVGRU) 소속이었다고 밝힌지 하루만에 나온 보도다.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미 네이비실 측은 “빈라덴을 실제 사살한 저격수가 누군지는 절대 공개적으로 논의될 수 없다. 해당 작전을 직접 수행한 네이비실 6팀(Navy SEAL Team Six) 대원들은 이에 대해 단 한 번도 외부에 발설한 적이 없다”며 “오닐의 동료들이 직접 그의 주장이 옳다고 확인해주지 않는 이상, 누가 실제 빈 라덴 저격수인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오닐은 빈 라덴이 머무르던 은신처 방에 처음 들어간 대원이 아니었다”며 “실제 빈 라덴 저격수는 따로 있으며 그가 해당 사실을 외부에 밝힐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오닐은 19살 때 네이비실에 입대한 후, 실 요원 중 최정예만 선발될 수 있는 해군 특수전 연구개발단(U.S. Naval Special Warfare Development Group, DEVGRU)에서 복무했다. 통상적으로 데브그루(DEVGRU)라는 명칭으로 잘 알려져 있는 해당 부대는 육군 델타포스, 공군 제24특수전술비행단과 함께 미 합동특수작전사령부(JSOC)의 지휘를 받아 대통령 직속명령을 수행하는 최정예 1급 특수부대로 해당 부대원들의 신상정보 및 작전내용은 모두 극비로 취급된다. 데브그루는 빈 라덴 사살 작전인 넵튠 스피어 작전의 중심으로 활약했으며 특히 오닐은 빈 라덴이 숨어있는 침실에 최초 침투한 대원 6명 중 1명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닐은 과거 익명으로 남성 패션 매거진 에스콰이어와의 인터뷰를 통해 “빈 라덴은 실제로 봤을 때 예상보다 키가 컸다”, “빈 라덴의 이마 정중앙을 향해 총탄 두발을 쐈고 두 번째 사격 때 그는 사망했다. 그 때 방 안에 빈 라덴의 아내와 막내아들이 함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넵튠 스피어 작전의 구체적 상황을 설명한 바 있다. 이후 오닐은 16년간의 복무를 끝내고 상사로 전역한 뒤 현재는 동기부여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가 위험을 무릅쓰고 자신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고 언론과 인터뷰에 나선 이유는 20년간의 의무복무 기간을 채우지 못해 네이비실측으로부터 연금 등의 각종 혜택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는 데브그루 대원으로 복무하며 허리 디스크, 관절염 등을 앓았지만 이에 대한 건강보험 혜택조차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네이비실측에 따르면 오닐의 주장은 거짓이다. 그가 의무복무기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강제전역된 것은 1급 작전사항을 함부로 대중매체에 공개했기 때문이며 이에 대한 여러 번의 사전경고와 시정조치가 이뤄졌지만 오닐은 이를 제대로 지키지 못했다고 실측은 주장한다. 실제로 넵튠 스피어 작전에 참가했던 또 다른 데브그루 대원 맷 비소넷이 직접 저술한 수기 ‘노 이지 데이(No Easy Day)’에 따르면 오닐이 묘사한 상황은 실제 작전과 많은 부분에서 차이가 난다. 해당 수기는 2012년 ‘제로다크서티’라는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구룡마을 이재민 3개월째 ‘눈칫밥’

    “집은 불타 냉방에서 지내는데 기준만 운운하니 너무 답답합니다.” 지난 7월 28일 발생한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화재로 집을 잃은 정모(71)씨는 “잡일이나 조금씩 하는 처지여서 월수입은 20만~30만원에 불과하고 구호품은 불이 났을 때 적십자사에서 준 코펠과 얇은 담요 정도”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벌써 3개월째 이웃집에서 밥을 해 먹고 주민자치회관에서 주민 회비로 난방비를 충당해야 하기 때문에 불을 뗄 수도 없어 냉방에서 자고 있다”면서 한숨을 내쉬었다. 사고 때 정씨의 판잣집은 바로 앞 자동차정비소에서 일어난 불에 금세 휩싸였다. 이재민 6가구 15명 중 2가구(2명)는 서울시 긴급복지지원 대상에 선정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임대주택 입주 신청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정씨를 비롯한 3가구(9명)는 갈 곳이 없다. 불 낸 이는 보상금을 벌면서 조금씩 갚겠다는 입장이다. 가벼운 피해를 입은 한 가구(4명)는 보상금을 기다리고 있다. 정씨는 “어차피 구룡마을은 재개발을 할 곳이기 때문에 2012년 화재 때는 서울시가 이재민 16가구 모두 임대아파트로 옮겨줬다”며 “나중에 구룡마을 재개발 후 이곳의 임대아파트로 재입주한다는 조건이었는데 이상하게 이번에는 방법이 없다는 말만 되돌아온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통상 이재민은 무주택 가구주이면서 소득, 재산 조건 등을 충족하면 시의 긴급복지지원제도 대상으로 임대아파트에 들어가게 된다. 정씨의 경우 이런 기준에 맞지 않는다는 게 서울시 공무원들 얘기다. 하지만 재개발이 원활한 경우 도시개발법상 이주대책으로 이런 기준과 상관없이 임대아파트를 마련해 줄 수 있다. 문제는 지난 8월 구룡마을 구역지정이 해제되면서 이 지역의 재개발이 난항을 겪고 있는 점이다. 시 관계자는 “개발이 불투명해졌기 때문에 이주대책으로 임대아파트를 제공할 근거가 없어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구 관계자는 “불이 난 것은 엄밀히 구역지정 해제 시점 이전”이라며 “더욱이 구역 지정이 해제됐어도 재개발을 한다는 데는 구와 시의 의견이 일치하기 때문에 추워지는 날씨를 고려해 시는 이들에게 이주 대책의 일환으로 임대주택을 하루빨리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뒤로 미끄러지는 ‘머스탱’ 몸 날려 구하는 정비공 화제

    뒤로 미끄러지는 ‘머스탱’ 몸 날려 구하는 정비공 화제

    뒤로 굴러가는 고급 클래식 자동차를 구조하는 멋진 정비공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27일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지난 7일(현지시간) 장소가 밝혀지지 않은 한 자동차 정비소에서 오래된 빨간색 머스탱(Mustang: 포드에서 만든 자동차로 국내에는 ‘무스탕’으로 더 잘 알려짐)이 운전자 없이 뒤로 후진하는 상황이 발생했지만, 정비공의 날렵한 기지로 차를 구하는 순간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뉴욕데일리뉴스가 소개한 영상에는 정비소 안으로 들어온 빨간색 클래식한 머스탱 한 대가 보인다. 정비공이 차에서 내려 CCTV 화면 밖으로 사라진 순간, 운전석 문이 열린 채로 머스탱이 뒤로 미끄러져 내린다. 머스탱이 출입문 벽과 충돌할 무렵, 정비공이 날렵하게 달려와 운전석 문을 닫고 신속하게 차 안으로 올라타 차량을 멈춘다. 정비소 밖의 CCTV 영상을 보면, 뒤로 굴러간 머스탱이 정비를 위해 주차된 차량과 아슬아슬하게 부딪칠 뻔 하지만 정비공이 가까스로 차를 정지시킨다. 정비공의 날렵함이 고급 클래식 머스탱을 구한 셈이다. 지난 17일 유튜브에 올라온 이 영상은 현재 63만 70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CDLLife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기고] 숙련 기술인이 능력중심사회 주역/박영범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기고] 숙련 기술인이 능력중심사회 주역/박영범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가속화하는 유로존의 경제위기 속에서 독일의 선전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높은 고용률과 경상수지 흑자, 강소기업의 눈부신 활약 등 독일 경제를 뒷받침해주는 많은 요소들 가운데 으뜸은 직업교육훈련제도다. 도제식 교육을 통해 일과 학습을 병행하고 기업이 필요한 인재를 일찍부터 숙련시켜 양질의 인력을 고용할 수 있다. 숙련기술인에 대한 사회적 대우도 상당히 높다. 독일 자동차산업에서 전문정비소를 운영하려면 마이스터를 고용해야 한다. 전문기술교육을 받고 중소기업에 취업한 사람도 대기업의 90% 수준 임금을 받는다. 숙련기술인들의 창업도 활발하다. 마이스터가 되기 위해서는 4개 분야 시험을 통과해야 하는데, 경제경영분야를 포함해 기술인들의 기업경영에 대한 이해를 돕고, 창업에 필요한 준비를 하도록 한다. 독일처럼 우리나라도 제조업을 기반으로 경제성장을 이뤘다.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이 되기까지 숙련기술인을 꾸준히 배출해 왔다. 1966년 기술진흥 및 기능장려사업 일환으로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를 설립했고, 전국기능경기대회도 개최했다. 1967년 제16회 스페인 국제기능올림픽에 첫 출전한 이래 지난해 독일 대회까지 모두 18회 종합우승을 달성함으로써 우리나라 숙련기술인과 훈련시스템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유도했다. 불과 30년 전만 해도 기능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 카퍼레이드를 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하지만 1990년대 들어 학력위주 사회 풍토로 바뀌면서 기능인 양성에 대한 관심도 줄었고 숙련기술인들의 사기도 저하됐다. 대학진학률이 70%를 넘고 청년실업이 고착화되면서 현장에서 필요한 역량을 가진 숙련기술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다시 높아지고 있다. 점점 위축되고 있는 숙련기술인의 저변 확대와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독일식 도제제도를 우리 현실에 맞게 설계한 일·학습병행제를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기업현장에서 배운 기술과 직무능력을 기준으로 직업자격을 부여해 사회적 통용성을 확보하고 학습근로자로 참여한 청년들의 근로조건을 보호하는 등 제도 시행을 위한 근거 법률 제정에 필요한 입법예고도 지난 9월 30일 마쳤다. 산업현장에서 무슨 일을 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기준인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개발을 올해 말까지 완료하고 국가역량체계(NQF)도 조속히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제는 더 이상 좋은 학벌, 뛰어난 스펙으로 취업과 성공의 삶을 보장받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본인의 적성과 특기를 살린 전문화된 기술을 가진 사람이 100세 시대를 준비해 가는 선도자가 될 수 있다. 제49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지난 6일 경기도에서 개막해 오는 13일까지 열린다. 숙련기술인의 꿈을 이루기 위해 1900여명이 펼치는 열띤 경연과 더불어 국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다. 선수들에게는 대회 결과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더 큰 미래를 위해 기술습득에 매진하고 실력을 쌓아 나간다면 진정한 능력중심사회의 주역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 아기 물티슈 듀듀물티슈, 안전한 ‘징크제올라이트’ 성분 주목

    아기 물티슈 듀듀물티슈, 안전한 ‘징크제올라이트’ 성분 주목

    최근 물티슈를 사용하는 인구가 늘고 있다. 사용하기 편리하고 휴대성이 좋은 물티슈는 이제 우리 생활에서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으로 자리잡았다. 물티슈에 대한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물티슈를 생산하는 브랜드들도 많아지고 있다. 다양한 브랜드가 시장에 나오며 소비자들의 선택 폭이 넓혀진 것. 상황이 이렇다 보니 소비자들은 더욱 깐깐해졌다. 특히 아기 물티슈의 경우 소비자들은 더욱 신중하게 제품을 선택한다. 민감한 아이들의 피부에 사용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더욱 그러한 것이다. 최근 이러한 깐깐한 소비자들도 인정한 브랜드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듀듀물티슈’가 그곳이다. 듀듀물티슈는 물과 부직포, 징크제올라이트만으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최근 논란이 됐었던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뿐 아니라 CMIT, MIT 등 화학 방부제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있다. 지난 2월 MBC 불만제로에서 모범업체로 선정되기도 한 듀듀물티슈는 화학 방부제 대신 징크제올라이트를 사용하며 안전성을 높였다. 징크제올라이트는 자연에서 온 자연무기물질로, 강력한 항곰팡이, 항박테리아, 항바이러스 성질을 갖고 있는 성분이다. 특히 세균의 발육을 정지시킴으로써 일정 시간이 지나면 안티 박테리아, 안티 바이러스, 안티 곰팡이 기능으로 해당 원인균이 사멸되며, 탈취효과 및 피부발진 억제에 도움을 준다. 방부제로서 효과는 강력하지만 인체에 독성이 없어 미국의 환경 연구 비영리 단체인 EWG의 스킨딥 등급(화장품에 들어가는 성분의 유해성을 나타내는 등급으로 0~2등급은 안전, 3~6등급은 보통, 7~10등급은 위험성분으로 분류)에서 최고 안정등급인 0등급으로 분류되기도 했다. 효과는 물론 안전성까지 보장된 원료인 셈이다. 또한 징크제올라이트는 수족관 수질관리를 위한 산소 발생의 재료뿐 아니라 내성이 없는 화장품 원료로도 이용되며 카드뮴/비소/납/수은 등 각종 중금속까지 흡착하고 최근에는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제거에 사용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듀듀물티슈는 피부 자극을 일으킬 수 있는 향료, 보습제, 오일 등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15개 유기 화합물 성분 목록을 전면 배제하여 아토피 피부나 약한 피부를 가진 영유아도 피부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며, 한국화학시험연구원의 동물 피부 테스트 및 인체 피부 자극 테스트, 각종 항균 테스트를 통과해 안전성을 검증받기도 했다. 듀듀물티슈 관계자는 “징크제올라이트는 그 효과와 안전성이 인증된 성분이기 때문에 앞으로 물티슈 방부제의 대안이 될 것”이라며 “듀듀물티슈는 징크제올라이트와 물 외에는 일체의 첨가물을 넣지 않고 있으며 한국산업인증공단이 인증한 클린 사업장에서 철저한 품질관리하에 생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담배 ‘심리적 안정감’ 중독에서 벗어납시다

    담배 ‘심리적 안정감’ 중독에서 벗어납시다

    정부가 담뱃값을 2000원 인상한다고 하자 주위 사람들 반응은 정확히 두 부류로 엇갈렸다. 이참에 담배를 끊겠다는 사람이 있는 반면 습관적으로 피우는 불필요한 흡연은 줄이고 나름 ‘합리적’인 흡연을 해 담뱃값을 아끼겠다고 호언장담하는 사람, 그래 봤자 아메리카노 커피 한 잔 값이니 커피 한 잔 덜 마신다고 생각하고 4500원짜리 담배를 계속 피우겠다는 사람도 있었다. 또 현재 니코틴 0.1㎎짜리 담배를 피우고 있는데, 담뱃값이 오르면 7㎎짜리 독한 담배로 바꿔 ‘가격 대비 효과’를 보겠다는 사람부터 이틀에 한 갑 사던 것을 사흘에 한 갑으로 줄이거나 심지어 가격이 싼 잎담배를 말아 피우겠다는 이들도 있었다. 담배를 끊지 않겠다는 사람 가운데는 ‘국민은 정부가 강압적인 금연정책으로 계몽할 대상이 아니다’는 소위 ‘투사형’도 있었고, 그래도 담배와는 못 헤어지겠다는 ‘애연가’, 담배를 끊었다가는 암에 걸리기 전에 스트레스로 먼저 죽을 것 같다는 지친 현대인의 자화상도 있었다. 하지만 언젠가 본인의 의지로 담배를 끊을 생각이 있냐고 묻자 대다수가 고개를 끄덕였다. 담배를 끊겠다는 지인 중에는 이렇게 말하는 사람도 있었다. “여름밤 밖에서 담배를 피우는데 날벌레들이 모두 담배 연기를 피해서 가더라. 벌레가 나보다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 담뱃값을 평균 4500원까지 인상해도 흡연율을 눈에 띄게 줄이지는 못할 것이라는 점은 정부도 일부 인정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도 “흡연율이 가장 높고, 담배를 사서 피울 금전적 여유가 있는 30~40대 성인남성의 흡연율을 큰 폭으로 내리지는 못해도 저소득층과 청소년 금연 효과는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평균 담배가격이 9000원은 돼야 계층을 막론하고 금연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늘 것이라는 보건사회연구원의 조사 결과도 있다. 하지만 물가상승과 조세저항을 무릅쓰고 갑자기 이 정도로 담뱃값을 올릴 ‘배짱’ 좋은 정부는 앞으로도 나오기 힘들다. 결국 금연은 본인의 자유 의지에 달린 것이다. 담배의 유해성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모든 사람이 알고 있지만, 정확히 알고 있는 이는 드물다. 담배를 끊으려면 먼저 내가 피우는 담배에 어떤 물질이 들어 있는지 정확히 인식하고 담배 생각이 날 때마다 되새기는 노력이 필요하다. 담배에는 알려진 것만 최소 69종의 발암물질이 들어 있으며 1급 발암물질만 11종이 들었다. 담배 속 1급 발암물질 비소는 중추 및 말초신경계 장애를 일으키며 폐암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옷을 드라이크리닝할 때 쓰는 벤젠도 담배에 들어 있는데, 흉통·기침·쉰 소리·호흡부전·폐부종을 일으킨다고 한다. 또 도금·세라믹·영구자석 등에 쓰이며 신장암과 호흡기계 종양을 일으키는 니켈, 도금할 때 쓰며 호흡곤란·폐기종·기관지염을 일으키는 카드뮴, 살균제·제초제·방부제의 원료이자 기관지염·폐부종·폐렴·기관지 수축·천식 등을 일으키는 포름알데히드 등이 담배에 든 강력한 발암물질이다. 인체 발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추정되는 ‘인체 발암 추정물질’로는 나프탈렌, 납, 코발트가 있다. 나프탈렌은 옷장 속 방충제·살충제·양변기 속 탈취제로 쓰이며 인체에 들어가면 빈혈·간 및 신경손상·백내장·망막손상·호흡곤란·폐부종 등을 일으킨다. 건전지·포탄·땜납에 쓰이는 납은 혈액 신장 및 심혈관계에 이상을 일으키고 영·유아가 납에 노출될 경우 인지발달 및 학습장애, 심하면 생식기에 문제가 생기거나 뇌가 손상될 수 있다. 건축용으로 쓰이는 코발트는 부종·폐출혈·천식·폐렴·말초신경염·후각상실·청신경 장애를 유발하고 자연 유산 발생률을 증가시킨다. 이 밖에도 폐암과 중독을 일으키는 니코틴, 떨림·기분 변화·감각 및 운동신경 저하·객혈·청색증·폐렴·괴사성 기관지염·폐부종을 유발하는 수은, 호흡중추 마비·두통·경련을 일으키는 시안화수소, 두통을 유발하는 아세톤, 기관지와 위장을 손상하는 암모니아, 심근염과 폐부종을 일으키는 일산화탄소, 두통과 현기증을 유발하는 페놀 등이 담배에 들었다. 하지만 금연 상담가가 아무리 담배를 피우면 안 되는 이유를 열거해봤자 흡연자 대다수는 한 귀로 듣고 흘려버린다. 흡연이 주는 심리적 안정감을 이미 체득했기 때문이다. 특히 담배 맛에 길들여져 있는 사람들은 니코틴의 중독성 때문에 흡연습관에서 더더욱 벗어나기 힘들다.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받는 것보다 차라리 담배를 피우는 게 좋다고 확신하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면 비흡연자들은 이렇게 험난한 세상을 담배 없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사실 담배의 스트레스 해소 효능은 흡연 후 일정 시간이 지난 다음에 나타나는 니코틴 금단증세(불안, 긴장, 짜증)를 없애주는 것이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중독의 악순환에 불과하다. 만약 니코틴에 진짜 스트레스 해소 효과가 있다면 스트레스로 인한 각종 질병을 치료하는 데 쓰였을 것이다. 흡연습관 유형은 스트레스 해소형, 육체·심리적 중독형, 습관형, 손장난형, 자극형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스트레스 해소형이 압도적이다. 화가 나고 울적할 때 흡연자들은 담배를 피운다. 하지만 바꿔 생각하면 울적한 기분을 달랠 방도가 내 몸을 해치는 담배밖에 없다는 사실이 더 울적한 일이다. 피우는 것도 끊는 것도 스트레스다. 그래서 금연상담가들은 휴가철 등 스트레스를 최소화할 수 있는 시기를 골라 담배를 대신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취미를 만들어 놓고 담배를 끊으면 훨씬 수월하다고 조언한다. 흡연욕구를 자극하는 술과 기름진 음식, 카페인 등은 최대한 피하는 게 좋다. 또 책상 위에 담배 모양과 흡사하게 길게 썰은 당근, 건과류 등을 비치하고 흡연욕구가 들 때마다 먹어도 도움이 된다. 금연은 나 홀로 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꼭 주변에 알려 도움을 받고 금연저금통을 만들어 담배를 사고 싶을 때마다 2500원씩 모아 나에게 주는 선물을 사는 데 활용하면 보상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재건축 연한 10년 단축… 빗장 다 풀었다

    재건축 연한 10년 단축… 빗장 다 풀었다

    내년 하반기부터 아파트 재건축 연한이 최장 40년에서 30년으로 단축된다. 청약 1순위 요건이 2년에서 1년으로 단축되고 2017년까지 신도시(대규모 택지지구) 조성이 중단된다. 국토교통부는 1일 당정협의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규제 합리화를 통한 주택시장 활력 회복 및 서민 주거안정 강화 방안’(9·1부동산 대책)을 발표했다. 현재는 재건축 연한을 준공 후 20년이 지나면 지방자치단체 조례로 상한을 정하도록 허용, 서울·경기·부산·인천·광주·대전 등 대부분의 지자체가 상한을 40년으로 묶어 두고 있으며 사실상 상한이 돼야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대책은 도시정비법시행령에 재건축 가능 연한 상한을 30년으로 규정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조례와 상관없이 1987~1991년에 준공된 아파트 24만 8000가구는 재건축 가능 연한이 2~8년, 1991년 이후 준공된 아파트는 10년 당겨진다. 대표적으로 서울 노원구 상계동, 양천구 목동 일대 아파트가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또 주차장 부족, 배관 노후화, 층간소음, 에너지 비효율 등으로 큰 생활 불편이 따르는 아파트는 구조안전과 관계없이 20년만 넘으면 재건축을 허용하도록 개선했다. 주택정비사업을 시·군·구가 지원하는 공공관리제는 ‘공공지원제’로 바꿔 토지 등 소유자의 과반이 원할 경우 사업시행인가(조합설립) 전에도 시공사를 선정할 수 있도록 했다.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조치다. 아파트 청약자격 1순위 요건이 청약통장 가입 2년에서 1년으로 완화되고, 민영주택 청약에서 2주택 이상 보유자에게는 감점을 주던 제도를 폐지했다.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한 택지지구의 아파트 전매 제한과 의무거주 기간도 대폭 단축된다. 대출을 받아 집을 구입한 뒤 집값이 담보가치 이하로 떨어져도 담보주택만 내놓으면 되는 ‘유한책임대출’(비소구대출) 제도를 시범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서승환 국토부 장관은 “주택시장을 정상화하는 차원에서 투기 과열 시기에 도입된 지나친 규제를 완화하는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했다”며 “투기 우려나 특정 지역 특혜 시비 등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9·1 부동산 대책] 디딤돌 대출 금리 0.2%P↓… 유한책임대출 시범 도입

    저리의 주택담보대출인 ‘내 집 마련 디딤돌 대출’의 금리가 이달부터 0.2% 포인트 인하된다.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사람이 대출금을 못 갚게 됐을 때는 집값이 크게 떨어져도 담보물(주택)만 내놓으면 되는 ‘유한책임대출’(비소구대출)도 시범적으로 도입된다. 임대주택 시장에 대한 민간 참여도 활성화된다. 국토교통부는 1일 이런 내용의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청약저축 장기 가입자에게는 0.2% 포인트 인하 외에 추가로 금리 우대 혜택을 준다. 가입 기간 2년(24회 납입) 이상은 0.1% 포인트, 4년(48회 납입) 이상은 0.2% 포인트를 더 깎아준다. 디딤돌 대출의 총부채상환비율(DTI) 기준과 주택담보대출비율(LTV)도 시중은행과 비슷한 수준으로 맞춰진다. 지금은 DTI가 40% 이하일 때 LTV를 70%까지, DTI가 40∼100%일 때 LTV를 60%까지 허용하는데 앞으로는 DTI가 60% 이하일 때만 LTV를 70%까지 허용하기로 했다. 다만 2년간 한시적으로 DTI 80%까지는 LTV 60%를 적용해 대출해 주기로 했다. 또 세입자의 주거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대주택을 전세로도 빌려 살 수 있도록 50%인 보증금 비중 상한선을 단계적으로 높이기로 했다. ‘깡통전세’로부터 세입자를 보호하는 전세금 반환 보증의 보증금 한도도 수도권은 3억원에서 4억원으로, 이 밖의 지역은 2억원에서 3억원으로 올라가 수혜 대상이 넓어진다. 재개발로 이주하는 세입자의 전세금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근로자서민 전세자금 대출 기준은 부부 합산 연소득 5000만원에서 6000만원으로 올라간다. 쪽방·고시원 등 최저 주거기준에 미달하는 비주택 거주자한테는 매입·전세임대주택을 우선 공급하고 임대보증금도 현행 10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낮춰 부담을 줄여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전세 물량 공급도 늘린다. 매입·전세임대 주택 1만 2000가구를 이사철인 9~10월에 집중 공급하고, 9월 이후 입주 예정인 공공건설주택 6000여 가구의 입주 시기도 1∼2개월 앞당기기로 했다. 정부는 또 올해 총 9만 가구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고, 미분양 주택을 사들여 임대주택으로 활용하는 미분양 리츠(부동산 투자회사)를 통해 2017년까지 최대 8만 가구의 임대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환경부, 위해성 없으면 모든 폐기물 재활용 허용

     앞으로 환경위해성 기준을 충족하는 모든 폐기물의 재활용이 허용된다.  환경부는 2일 재활용 극대화를 위해 재활용 기준 충족 때 원칙적으로 모든 폐기물의 재활용을 허용하는 내용의 폐기물관리법 일부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  현행 폐기물 재활용은 법령에 반영된 57개 용도나 방법에 맞아야 가능해 새로운 재활용 기술이 개발되더라도 기술검증과 법령개정 절차 이행 등으로 실제 사용되려면 2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했다.  이로 인해 우수한 기술이 나와도 조기 상용화되지 못한데다 토양에 직접 처리하는 성·복토재 등과 같은 재활용은 중금속 등으로 인한 지하수 영향 여부확인 등 위해성 예방과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다.  개정안은 환경안전을 담보로 한 재활용 확대가 핵심이다. 현행 57개 재활용 용도와 방법은 그대로 유지된다. 폐유기용제는 재생연료유로만 재활용할 수 있었으나 비소·수은 등 중금속 기준 충족 때 재생유기용제 등 산업용 원료로 재활용할 수 있다. 성·복토재 등 폐기물을 대지나 토양에 처리하는 재활용도 사전에 환경 위해성을 평가하고 저감 기준을 마련해 안전하게 관리되면 재활용이 허용된다.  한편 2009년 3조 8000억원에서 지난해 4조 5000억원 규모로 성장한 국내 폐기물 재활용 시장은 제도 개선으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위해성 없으면 모든 폐기물 재활용

     앞으로 환경위해성 기준을 충족하는 모든 폐기물의 재활용이 허용된다.  환경부는 2일 재활용 극대화를 위해 재활용 기준 충족 때 원칙적으로 모든 폐기물의 재활용을 허용하는 내용의 폐기물관리법 일부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  현행 폐기물 재활용은 법령에 반영된 57개 용도나 방법에 맞아야 가능해 새로운 재활용 기술이 개발되더라도 기술검증과 법령개정 절차 이행 등으로 실제 사용되려면 2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했다.  이로 인해 우수한 기술이 나와도 조기 상용화되지 못한데다 토양에 직접 처리하는 성·복토재 등과 같은 재활용은 중금속 등으로 인한 지하수 영향 여부확인 등 위해성 예방과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다.  개정안은 환경안전을 담보로 한 재활용 확대가 핵심이다. 현행 57개 재활용 용도와 방법은 그대로 유지된다. 폐유기용제는 재생연료유로만 재활용할 수 있었으나 비소·수은 등 중금속 기준 충족 때 재생유기용제 등 산업용 원료로 재활용할 수 있다. 성·복토재 등 폐기물을 대지나 토양에 처리하는 재활용도 사전에 환경 위해성을 평가하고 저감 기준을 마련해 안전하게 관리되면 재활용이 허용된다.  한편 2009년 3조 8000억원에서 지난해 4조 5000억원 규모로 성장한 국내 폐기물 재활용 시장은 제도 개선으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9.1 부동산대책 발표…내년 하반기부터 서울 재건축 연한 40년에서 30년으로 단축

    9.1 부동산대책 발표…내년 하반기부터 서울 재건축 연한 40년에서 30년으로 단축

    ‘9.1 부동산대책’ ‘재건축연한’ 9.1 부동산대책이 발표됐다.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서울의 재건축 연한이 40년에서 30년으로 10년 단축된다. 대규모 택지 공급제도인 ‘택지개발촉진법’이 폐지돼 경기 분당·일산 같은 대규모 신도시는 앞으로 조성되지 않는다. 청약제도는 이르면 내년 2월부터 수도권 1순위 자격요건이 1년으로 단축되는 등 큰 폭으로 손질된다. 국토교통부는 당정협의를 거쳐 1일 이런 내용이 담긴 ‘규제 합리화를 통한 주택시장 활력 회복 및 서민 주거안정 강화 방안’(9·1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매매 시장은 침체 국면에서 회복 국면으로 이동하고 있지만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심리가 견고하지 못해 본격 회복에는 한계가 있는 상황”이라며 “낡은 규제를 과감하게 개혁, 신규분양 시장은 물론 기존 주택의 거래를 활성화해 주택시장의 활력을 회복시키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대책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에 따라 준공 후 20∼40년으로 돼 있는 재건축 연한의 상한이 30년으로 완화된다. 이 경우 재건축 연한을 40년으로 정해놓은 서울·경기·부산·인천·광주·대전 등에서 재건축 연한이 단축되는 효과를 보게 된다. 재건축 연한은 재건축 사업을 위한 최소한의 요건으로 이를 채워야 안전진단을 받을 수 있다. 또 재건축 연한을 채웠을 때 구조안전에 큰 문제가 없어도 생활에 불편이 큰 경우 재건축을 할 수 있게 된다. 주차장 부족이나 배관 노후화, 층간소음, 낮은 에너지 효율 등으로 생활 불편이 크면 재건축이 가능하도록 안전진단에서 ‘주거환경’의 평가 비중을 높이기로 했다. 현재 15%인 주거환경의 비중을 40% 정도로 끌어올린다는 것이다.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서 재건축 사업을 할 때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을 의무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요건 중 연면적 기준이 폐지된다. 이렇게 하면 앞으로는 85㎡ 이하를 가구 수 기준으로 60% 이상만 지으면 된다.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시·군·구가 지원하는 공공관리제는 ‘공공지원제’로 명칭이 바뀌면서 토지 등 소유자의 과반이 원할 경우 사업시행인가 전에도 시공사를 선정할 수 있도록 바뀐다. 재개발 사업 때 임대주택을 의무적으로 지어야 하는 임대주택 의무건설 비율도 완화된다. 종전의 연면적 기준은 폐지되고 가구 수 기준도 최대 5%포인트 인하해 수도권은 15%, 비수도권 12% 이하를 짓도록 했다. 청약제도에서 1순위의 요건이 현행 가입 2년에서 가입 1년으로 완화되고, 국민주택은 13단계, 민영주택은 5단계로 나뉘어 있는 입주자 선정 절차가 3단계씩으로 대폭 간소화된다. 또 전용면적 85㎡ 이하 민영주택에 대한 가점제는 내년 1월부터 시장·군수·구청장이 공급 물량의 40% 이내에서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지자체 여건에 따라 100% 추첨으로 공급할 수도 있게 되는 것이다. 또 민영주택 가점제에서 2주택 이상 보유자에게 주택 한 채당 5∼10점을 감점하던 제도는 중복 차별이라고 보고 폐지하기로 했다. 청약저축·청약예금·청약부금·청약종합저축 등 4종류에 달하는 청약통장은 청약종합저축으로 일원화되고, 청약통장으로 받을 수 있는 주택은 국민주택과 민영주택 2가지로 줄어든다. 분당·일산 등 대규모 신도시 건설의 근거가 됐던 택지개발촉진법은 폐지된다. 앞으로는 이 같은 대규모의 도시 개발을 통해 주택을 공급하지 않겠다는 상징적 의미가 담긴 조치다. 올해 중 법이 폐지되면 1980년 도입 이래 34년 만에 신도시 건설의 법적 토대가 소멸된다. 2017년까지 3년간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대규모 공공택지 지정도 중단하기로 했다. 개발제한구역(GB)을 해제한 면적이 50% 이상인 수도권 공공택지지구에서 시행되는 전매 제한과 의무거주는 기한이 완화된다. 전매 제한은 2∼8년에서 1∼6년으로, 의무거주는 1∼5년에서 0∼3년으로 단축된다. 수도권과 혁신도시 등에서 신규주택의 공급 과잉 우려가 나오고 있는 점을 반영해 LH 분양 물량의 일부를 시범적으로 후분양으로 전환하고, LH 토지은행을 통해 민간에 택지를 공급하는 시기도 조절하기로 했다.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내 집 마련 디딤돌 대출’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집값이 떨어져 담보가치가 대출금보다 작아져도 담보주택만 내놓으면 되는 ‘유한책임대출(비소구대출)’ 제도를 소득이 낮은 계층에 대해 시범적으로 도입한다. 또 시중은행의 수준에 맞춰 디딤돌 대출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을 완화해 적용하고 시중금리와 역전되지 않도록 디딤돌 대출 금리도 0.2%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 속칭 ‘깡통전세’로부터 세입자를 보호하는 전세금 반환보증의 보증금 한도를 수도권은 3억원에서 4억원으로, 나머지 지역은 2억원에서 3억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근로자서민 전세자금 대출 요건을 부부 합산 연소득 5000만원 이내에서 6천만원으로 올린다. LH 임대주택 거주자가 전세 또는 월세로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도록 50%인 보증금 전환의 상한선을 단계적으로 완화하기로 했다. 이 밖에 가을 이사철을 맞아 임대주택의 공급을 단기적으로 확대하고 임대주택 시장에 민간 참여가 활발해지도록 임대주택 리츠(부동산 투자회사)에 대한 취득세·재산세 감면을 유지하는 등 세제·금융 지원을 계속 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똥 마사지, 소변 가글…기상천외 뷰티 비법 모아보니

    새똥 마사지, 소변 가글…기상천외 뷰티 비법 모아보니

    아름다워지고 싶은 욕망은 어느 시대에든 존재해 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여성들이 미(美)를 위해 동원했던, 또는 현재도 애용하는 기상천외한 방법들을 소개했다. 일부는 과학적 근거가 전혀 없거나 오히려 건강과 미용에 해가 되는 방법이니 섣불리 따라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권하고 있다. ▲새 배설물 마사지 마치 일본의 게이샤처럼 곱고 하얀 피부를 가지고 싶은 일부 여성들은 새 배설물을 이용한 페이셜 마사지에 과감하게 도전한다. 미국 뉴욕의 한 고급 스킨케어점은 이미 6년 전부터 새 배설물이 들어간 일본 전통 마사지 요법인 ‘게이샤 페이셜’을 시술하고 있다. 이 마사지는 일명 ‘천사의 새’로 불리는 나이팅게일 새의 배설물에 쌀겨 등을 섞어 바르는 것으로, 새 배설물에 든 효소가 부드럽게 각질을 제거해 피부가 매끄러워진다고 알려져 있다. ▲소변 가글 고대 로마인들은 소변에 든 암모니아가 입 안을 깨끗하게 헹구는데 탁월한 역할을 한다고 믿었다. 특히 암모니아가 치아 사이사이에 끼어있는 세균을 소독하는 효과가 있으며 충치를 예방하고 치아를 더 하얗고 투명하게 만들어준다고 믿었다. 하지만 박테리아에 감염되거나 입에서 소변 냄새가 날 수 있다는 ‘부작용’ 때문에 현재는 이 ‘비법’을 이용하는 사람이 없다. ▲비소 다이어트 19세기에도 다이어트 약은 존재했다. 당시 다이어트 약에는 현재라면 상상할 수 없는 독성분이 포함돼 있기도 했는데, 대표적인 것이 비소와 스트리키닌이라 부르는 중추신경흥분제다. 당시에는 다이어트 약에 대한 주의 또는 제한이 미비했고, 이를 먹은 여성들은 다이어트 효과 대신 비소 중독과 더불어 암이나 당뇨를 얻어야 했다. 일부는 죽음에 이르기도 했다. ▲비소와 생석회를 이용한 제모비소는 여성들의 매끈한 피부를 위한 제모에도 활용됐었다. 제모약이나 시술이 전무했던 과거, 일부 남성과 여성은 비소와 생석회를 물에 녹여 제모를 시도했다. 일반적으로 생석회는 탄산칼슘이 열분해할 때 발생하며 이산화황의 제거나 석회비료, 건조제, 시멘트, 표백제 등의 원료로 사용된다. 매끈한 피부를 원했던 사람들은 비소와 생석회를 섞은 제모제를 사용했다가 심각한 화상을 입거나 비소에 중독되는 부작용을 겪어야 했다. ▲뱀파이어 페이셜 사람의 혈액을 이용한 미용법으로, 자신의 팔에서 혈액을 뽑은 뒤 원심분리기를 이용해 혈소판을 분리한다. 이를 얼굴에 바르거나 주사하는데, 미국이나 일본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알려진 시술이다. 최근에는 킴 카다시안이 이 시술을 받는 동영상을 공개해 더욱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밖에도 자극을 통해 피부 주름을 없애고 모공을 줄여준다는 ‘뺨 때리는 마사지’, 고대 이집트에서부터 내려져 왔다는 ‘거머리 테라피’, 1900년대 초반 멕시코에서 시작된 ‘촌충 다이어트’ 등이 기상천외한 뷰티 테라피 방법으로 소개됐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휠체어 타고 베이스 점핑…장애 극복한 도전가

    휠체어 타고 베이스 점핑…장애 극복한 도전가

    지상에 있는 건물이나 절벽 등 높은 곳에서 낙하산으로 강하하는 베이스 점핑은 신체 건강한 사람에게도 극도의 긴장감을 안겨주는 스포츠다. 최근 휠체어를 탄 한 장애인이 이 익스트림 스포츠에 도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미국 허핑턴포스트 등 해외 언론이 17일 보도했다. 로니 비소네트(49)는 유명 ‘점퍼’로 활약하던 10년 전, 미국 아이다호에 있는 트윈폭포에서 베이스 점핑을 시도하다 사고로 하반신을 잃었다. 하지만 그는 좌절하지 않았고 끝까지 자신의 꿈과 목표를 이뤄 나갔다. 지난 7월, 그는 자신이 사고를 당해 하반신 마비가 된 날을 ‘기념’하고자 또 한 번 낙하산을 등에 지고 높은 곳에 섰다. 그는 휠체어를 탄 채 캐나다 출신의 다른 베이스 점퍼들과 미국 미네소타주에 있는 스네이크강 위를 날았고, 무사히 지상에 착륙했다. 비소네트는 허핑턴 포스트와 한 인터뷰에서 “사고 이후에 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다시 다리 위로 올라가 점프를 할 거라고 말해왔다”면서 “‘새로 태어난’ 그 날을 기억하고자 기념 점프를 하기로 결심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만을 위한 특별한 낙하산 지지대를 이용해 휠체어에 감고 점핑을 시도한다. 이미 10년 째 ‘휠체어 베이스 점핑’을 이어가고 있으며, 그는 세계에서 최초로 휠체어를 탄 채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으로 기록됐다. 비소네트는 “내게 있어서 휠체어 베이스 점핑은 도전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면서 “이 세상에 사는 모든 사람들 역시 그들의 삶에서 열정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도심 속 묘지, 에코뮤지엄 ‘변신’

    도심 속 묘지, 에코뮤지엄 ‘변신’

    서울시내에 있으면서도 방치되다시피 한 조선시대의 내시 및 궁녀들의 묘지 유적 2곳이 에코뮤지엄으로 탈바꿈되는 것을 시작으로 묘지유적들이 관광자원으로 개발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14일 “박원순 시장이 지난 3월 은평구 이말산의 묘역과 노원구 초안산 묘역에 대해 에코뮤지엄 조성을 검토하도록 지시한 바 있다”면서 “오는 28일부터 7일간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지에서 묘역을 에코뮤지엄으로 조성한 사례들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파리의 몽마르트 묘지, 퐁파르나스 묘지, 페르 라세즈 묘지나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이졸라시미테리오, 트레비소의 브리온베가 묘지, 모데나의 알도로시 공동묘지 등은 도심 내 묘지를 이용해 에코뮤지엄을 구현했고, 관광자원이 된 사례로 알려져 있다. 특히 몽마르트 묘지는 에드가 드가, 스탕달, 에밀 졸라 등이 묻힌 관광명소다. 서울시는 내년부터 도심 묘지에 대한 전면 실태조사를 한 후 선별된 곳을 관광자원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그 첫 사례는 은평구의 이말산 조선시대 분묘군과 국가사적 제440호인 노원구 초안산의 조선시대 분묘군이 될 전망이다. 이들은 조선시대 내시와 궁녀들을 묻은 곳으로 유일해 역사적 가치가 높고 이야깃거리가 풍부하다는 게 서울시의 판단이다. 특히 초안산 분묘군에는 가장 오래된 조선시대 상궁 묘비가 있다. ‘상궁박씨(尙宮朴氏) 묘비’로 선조 32년(1599년)에 세워졌으며 상궁(尙宮)은 조선시대 내명부의 하나인 궁녀의 정5품 벼슬이다. 이말산에는 우봉김씨(牛峰氏), 완산이씨(完山李氏) 묘뿐 아니라 궁녀와 중인 계급인 위항시인(委巷詩人)의 묘 등이 있다. 조선 현종의 유모였던 임상궁(林尙宮)의 묘터가 남아 있지만 봉분은 오래전에 도굴당해 없어지고, 상석은 위쪽에 쓰러진 묘비와 떨어져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들 분묘군은 훼손되고 방치돼 있으며, 오솔길로만 접근할 수 있는 등 접근성도 좋지 않다”면서 “사유지인 관계로 매입 후 발굴조사를 위해서는 수백억원이 소요되기 때문에 정비 후 에코뮤지엄으로 조성하는 방식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져 사라질 위기인 시내 묘지 유적들을 운동, 전시, 교육 등의 방식으로 주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에코뮤지엄은 지역의 전통문화와 유산, 자연환경을 보호해 이를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소장품을 주로 전시하는 실내 박물관과 차별화한 신개념이다.
  • “납 소량만 노출돼도 비만아 출산율 높아진다”

    “납 소량만 노출돼도 비만아 출산율 높아진다”

    임신 전 납에 소량이라도 노출된 산모가 비만아를 출산할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시간대학교 연구팀은 암컷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눈 뒤 4그룹으로 나눈 뒤 각각 2.1ppm, 16ppm, 32ppm의 납이 포함된 물을 마시게 했다. 나머지 한 그룹의 쥐에는 납이 전혀 노출되지 않게 했다. 이 쥐들은 2주 뒤 짝짓기를 한 뒤 새끼를 출산했고, 연구팀은 4그룹의 어미쥐가 출산한 새끼들이 각각 생후 3개월, 6개월 9개월이 될 때마다 에너지 소모량과 자발적 활동성, 포도당 내성, 몸무게, 음식섭취량 등을 측정했다. 그 결과 다량의 납에 노출된 두 그룹에서 태어난 새끼 쥐는 납에 전혀 노출되지 않은 쥐에 비해 몸무게가 더 많이 나갔으며 이후 성체 쥐가 될수록 비만도가 높아지는 것을 발견했다. 생후 3개월부터 모든 수컷 새끼쥐의 체내 지방량이 증가했고, 암컷과 수컷 새끼쥐 모두 납에 전혀 노출되지 않은 새끼쥐에 비해 음식 섭취량이 많았다. 특히 수컷 새끼쥐는 생후 6개월부터, 암컷 새끼쥐는 생후 9개월부터 납 노출이 제로인 새끼쥐에 비해 음식을 많이 먹기 시작했다. 납에 노출된 쥐에게서 태어난 암컷과 수컷 모두 에너지 소비율이 떨어졌는데, 특히 암컷보다는 수컷에게서 이러한 경향이 짙게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납에 노출되지 않은 어미 쥐가 낳은 새끼에 비해 납에 노출된 어미 쥐가 낳은 새끼의 몸무게가 8~10% 가량 많이 나가며, 암컷보다는 수컷이 더욱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번 실험은 대량이 아닌 소량의 납에도 임산부와 태아가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여자아이보다는 남자아이가 납 성분에 더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 다는 사실을 최초로 입증한 것이다. 납이 신경 시스템이나 뇌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익히 알려져 있지만, 비만과도 연관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를 이끈 다다 돌리노이 박사는 “이 연구는 오비소겐(지방 세포의 생산과 저장용량을 늘려 비만을 일으키는 화학물질 또는 비만을 발생시키는 환경 호르몬) 가설을 입증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면서 “엄마의 자궁 안에서 독 성분에 노출될 경우 비만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안전하다고 생각되는 범위의 아주 적은 양도 분명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미뤄 봤을 때, 납은 ‘최소 안전 기준’이 없다고 보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일상생활에서 납은 페인트에 매우 다량이 함유되어 있었지만 최근에는 법적으로 이를 제재하고 있다. 하지만 건축한 지 오래된 집에서는 여전히 납 성분이 방출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으며, 공기 중이나 토양, 음식 일부도 납 성분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연구팀은 주장했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디젤 자동차 열풍 속 ‘몬스터게이지 OBD 스캐너 단말기’ 인기

    디젤 자동차 열풍 속 ‘몬스터게이지 OBD 스캐너 단말기’ 인기

    자동차 스마트키 전문 제조기업인 스마트온커뮤니케션(http://www.smart-on.com)의 자동차 앱세서리(Car Appcessory)인 ‘몬스터게이지’가 디젤 자동차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몬스터게이지 앱은 ‘크루즈플러스 인텐시브’란 OBD2 스캐너 단말기를 장착하면 설치할 수 있다. 앱을 설치하면 자동차 정비소의 스캐너 장비를 통해서만 알 수 있는 유류 순간 소모량, 유류 총 소모량, 유류잔량, 주행시간, 주행거리, 기어비, 속도, RPM, 브레이크 감지, 가속 폐달 감지, 퓨얼컷 동작 여부, 락업 동작 여부, 타이어 공기압 경고(TPMS), 타이어 내부 온도, 엔진 고장 경고, 대기압, 흡기 온도, 부스트압력, 배기 온도, 엔진 부하, 엔진 토크 및 마력, DPF(매연 저감장치)/CPF 포집량, DPF/CPF 주행거리, DPF/CPF 온도, 배터리 전압, 배터리 잔량, 차량 고장 진단 기능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특히 디젤 자동차 소비자들에게는 DPF/CPF 포집량, DPF/CPF 주행거리, DPF/CPF 온도 모니터링 기능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DPF는 매연 저감장치로써 디젤이 연소할 때 생기는 그을음을 모아 다시 한 번 연소시켜 매연을 줄이는 장치다. 과거 디젤차들은 그을음을 그대로 내뿜었지만, 환경기준이 강화되면서 최근 출시하는 디젤차는 대부분 DPF/CPF를 달고 나온다. 하지만 DPF/CPF는 잘못 관리하면 수리비가 수백만원에 달한다. 몬스터게이지를 사용하는 많은 디젤 자동차 소비자들은 DPF의 포집량과 DPF의 온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면서 DPF의 원활한 소진을 위해 운행 스타일을 조절할 수 있다. 스마트온커뮤니케이션 오세훈 이사는 “디젤 자동차를 잘 아는 소비자들은 DPF/CPF에 관심이 많다. 몬스터게이지 사용자들을 살펴보면 가솔린 자동차보다 디젤 자동차가 많은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현대자동차의 싼타페DM, 기아자동차의 카니발, 한국GM의 말리부 디젤의 몬스터게이지 사용자가 많은 편이다”고 말했다. 몬스터게이지 앱(APP)은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TV 하이라이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SBS 오후 5시 35분) 세상에 나온 지 1년이 된 이슬이는 안면 마비와 청각·섭식 장애 등을 동반하는 희귀 질병 ‘골덴하르증후군’을 앓고 있다. 정보가 거의 없는 희귀병이라 이슬이 아빠와 엄마는 더욱 애가 탄다. 그런 이슬이 가족에게 친구가 찾아왔다. 골덴하르증후군을 겪으며 씩씩하게 성장한 이윤형군과의 만남에서 이들은 새로운 용기와 희망을 얻을 수 있을까. ■검은 해적(FX 밤 10시) 플린트가 보물선을 발견하지 못하자 선원들은 혼란에 휩싸이고 듀프레인 패거리는 플린트를 처단할 계획을 세운다. 조합의 첫 배가 출항하려는 순간 요새에서 공격이 시작되고 베인은 요새를 차지한 후 엘레노어와 협상에 나선다. 플린트는 자신의 계획을 방해하는 게이츠까지 죽이지만 어르카호의 호위선을 공격하려는 순간 듀프레인이 그가 저지른 일을 폭로한다. ■에비던스(캐치온 밤 11시) 미국 LA에서 라스베이거스로 향하는 길목 한가운데 트럭 정비소에서 처참한 살육전이 벌어진다. 사건 현장에서 경찰이 찾은 것은 카메라와 휴대전화. 최고의 증거분석반이 이 안에 담긴 영상을 복구하자 라스베이거스행 버스에 탄 승객들이 한 명씩 살해되는 끔찍한 장면이 드러난다. 설상가상으로 이 영상이 누군가에 의해 동영상 사이트에 유출되는 일이 벌어지는데….
  • [길섶에서] 20대 해녀/오승호 논설위원

    철썩거리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제주 해녀들이 잡은 전복을 먹던 감흥을 떠올려 본다. 해녀들은 바닷가를 찾는 이들에게 기념사진을 찍자고 제안하기도 한다. 힘겨운 삶 속에서도 여유가 넘친다. 물질을 끝내고 가쁜 숨을 내쉬는 숨비소리에서는 고단함이 묻어나지만 ‘태왁’에 몸을 맡기고 물살을 가르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세상은 어찌 이리 정겹게 다가오는 것인지…. 험한 바다에 뛰어드는 해녀에게서 인간의 강인함과 도전정신을 배운다. 제주해녀는 1965년 2만 3000여명에 이르렀지만 2012년 기준 4500여명으로 줄었다. 70대 이상 노인이 절반을 넘는다. 제주도 대표 수영선수로 활약한 20대 여성이 어머니의 뒤를 이어 해녀를 직업으로 선택했다고 한다. 힘든 일을 기피하는 젊은이들에게 귀감이 될 만하다. 제주해녀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를 신청해 놓은 상태. 해녀가 대한민국 아니 세계의 브랜드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 제주해녀학교에는 미국, 러시아인 등 외국 여성 6명이 교육받고 있다. 해녀는 과연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인류의 유산이 될 수 있을까. 제주 해녀는 그 자체로 벅찬 감동이다. 오승호 논설위원 osh@seoul.co.kr
  • 아파트 화장실 흡연, 13층 아저씨 보고 있나 ‘결과 더 충격’

    아파트 화장실 흡연, 13층 아저씨 보고 있나 ‘결과 더 충격’

    ‘아파트 화장실 흡연’ 아파트 화장실 흡연 피해가 생각보다 심각한 것으로 밝혀져 화제다. 지난 8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흡연과 미세입자 거동 특성 연구를 직접 실시했다. 결과에 따르면 아파트와 공동주택 화장실에서 환풍기를 켜놓고 흡연할 경우 5분 내에 유해성분이 있는 담배 연기가 위·아래층으로 퍼지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실험 결과 다른 집으로 퍼진 담배 연기에는 인체에 치명적인 비소와 크롬, 납, 카드뮴 등 중금속이 들어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농도는 지하철 등 다중이용시설보다 더 높은 수치다. 화장실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흡연 전보다 40배 올라간 4000μg을 기록했다. 또한 위·아랫집 모두 환풍기를 켜면 굴뚝효과로 담배 연기와 흡연 오염물질이 환풍구를 따라 아파트 옥상으로 빠져나갈 수 있어 상시 환기할 필요가 있다. 아파트 화장실 흡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파트 화장실 흡연, 함께 사는 집에서 비매너” “아파트 화장실 흡연, 이렇게 피해가 심각한데” “아파트 화장실 흡연, 우리 아파트 13층 아저씨 보고 있나” “아파트 화장실 흡연, 서로 조심하고 살아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뉴스 캡처 (아파트 화장실 흡연)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1년간 돈 한푼 안쓰고 산 독일 女, 경험 공개

    1년간 돈 한푼 안쓰고 산 독일 女, 경험 공개

    무려 1년간 돈 한 푼 쓰지 않고 생활한 독일 여성의 사연이 공개돼 이목을 끌고 있다. 이 여성은 경제 체제의 붕괴한 뒤의 생활이 어떤 것인지를 체험하기 위해 1년간 돈 없이 사는 것을 실천했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동부 라이프치히에 사는 그레타 타우베르트(30)는 직접 방취제와 로션, 치약 등을 만들어 썼다고 한다. 그는 “모두 100% 유기농이며 직접 샴푸도 만들었다”면서 “내가 점점 네안데르탈인처럼 돼가자 친구들은 내게 ‘도를 넘었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프리랜서 기자인 그는 1년간 헌 옷 교환소에서 치마나 바지를 교환하고 시가 운영하는 커뮤니티 정원에서 양배추, 감자와 같은 채소를 키워 먹었다. 휴일에는 히치하이크로 무려 1700km 이상 떨어진 바르셀로나에 방문하기도 했다. 이런 생활을 무려 1년간 자청해서 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는 지난 2월에 한 권의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Apokalypse Jetzt!’라는 이 책은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지옥의 묵시록’(Apocalypse Now, 1979년)의 독일어 제목과 같다. 그가 소비생활을 포기한 것은 어느 일요일 오후 할머니의 집을 방문했을 때의 일이 계기가 됐다고 한다. 그날 할머니는 호화로운 점심을 제공한지 불과 몇 시간도 채 되지 않아 햄과 치즈 카나페, 애플파이, 치즈 케이크, 크림 파이, 바닐라 비스킷, 거기에 커피를 줬다고 한다. 그는 “‘내가 우유를 마시고 싶다’고 말하면 할머니는 식탁에 초콜릿맛, 바나나맛, 바닐라맛, 딸기맛 분말 토핑을 함께 놔뒀다”고 회상했다. 또한 그는 “우리의 경제 체제는 무한 성장이라는 관점을 기반으로 하지만 우리의 환경적인 세계는 유한하다”면서 “더, 더, 더라는 주문은 우리가 너무 앞서 도달할 수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책 속에서 1년간 만난 네오 히피와 환경 과격파로 세계의 종말에 살아남을 것을 목표로 하는 ‘프레퍼스’(준비족)들과의 교류를 유머러스하게 되돌아보며 “지금 이 1년간 배운 것을 일상에 접목하려 하고 있다. 하지만 그런 과격한 생활에서 벗어날 수 있어 조금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그가 이런 비소비 생활을 끝내고 가장 처음 사고 싶었던 것은 스타킹과 화장품이었다고 한다. 사진=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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