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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대호의 암 이야기] 면역항암제, 그래도 희망은 보인다

    [이대호의 암 이야기] 면역항암제, 그래도 희망은 보인다

    말기 폐암 환자를 면역항암제로 치료한 결과가 전 세계 암 치료 전문가들이 모이는 미국종양연구학회(AACR)에서 발표돼 종양 전문의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면역항암제는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항암제다.면역항암제는 우리 몸에 존재하는 면역기능을 이용한다. 면역기능은 다양한 면역세포들이 아군과 적군을 구분하는 능력을 갖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면역세포가 다른 세포를 만나면 그 세포 표면에 있는 항원을 인지하면서 피아를 구분한다. 구별 능력을 가진 면역세포들은 몸 안에 적이 있으면 활성화돼 이를 파괴하고 제거한다. 면역세포들은 충분히 적을 제거했다고 판단하면 비활성화돼 휴식에 들어간다. 다만 비활성화된 면역세포도 이미 알고 있는 적이 다시 나타나면 더 적극적으로 반응해 제거한다. 일종의 기억 기능이 있는 것이다. 면역기능을 이용한 대표적인 치료법이 바로 ‘백신’이다. 특정 바이러스가 갖고 있는 항원을 이용해 면역세포가 바이러스를 적으로 인식하게 유도하는 대신 과도한 면역반응은 피하도록 한 것이다. 우리 몸에 백신을 투여해 면역세포를 훈련시켜 놓으면 바이러스의 침입을 훌륭하게 막아낼 수 있다. 암세포는 우리 몸의 입장에서 본다면 정상세포에서 변한 이상세포다. 적군인 것이다. 암은 이상세포가 우리 몸의 면역기능을 회피하는 능력을 얻으면서 발병한다. 암세포가 면역관문을 활성화시켜 충분히 면역기능이 작동된 것처럼 면역세포에 신호를 전달하고 면역활동을 멈추게 한다. 이런 암세포의 면역회피기능을 없애 암세포를 제거하는 것이 면역항암제다. 면역항암제는 기존 치료제에는 없는 몇 가지 장점을 갖고 있다. 우선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기능을 이용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부작용이 적을 것이다. 또 다양한 암에서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가장 중요한 사실은 면역세포가 갖고 있는 기억기능을 이용하면 치료를 중단해도 효과가 지속될 수 있다는 것이다. 만약 그 효과가 장기간 또는 평생 지속된다면 장기 생존이나 완치까지 기대할 수 있다. 그럼 면역항암제가 기대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을까. 심각한 부작용의 빈도는 3~5% 미만으로 기존 치료제보다 훨씬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처음에는 치료 대상이 피부암의 일종인 ‘악성흑색종’뿐이었지만 지금은 폐암, 방광암, 두경부암, 신장암, 피부암, 림프종 등으로 점점 늘어나고 있다. 아울러 처음에는 기존 항암치료에 실패한 말기 환자가 치료 대상이었지만, 지금은 항암치료를 받은 적이 없는 환자와 수술받은 환자의 재발 예방을 위해 사용하는 등 적용 대상도 점점 넓어지고 있다. 장기생존 결과도 나왔다. 올해 초 미국 워싱턴에서 열렸던 AACR 연차총회에서 더이상 치료가 어려웠던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면역항암제를 이용해 치료한 결과 5년 생존율이 15%로 크게 향상됐다는 내용이 발표됐다. 더 주목할 만한 점은 장기적으로 생존한 대부분의 환자가 약 투여를 일정 기간 중단했는데도 치료 효과가 지속됐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은 현재의 면역치료제 치료 전략만으로는 모든 환자에게서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효과가 기대되는 환자만 찾아낼 수 있어도 좋을 텐데 아쉽게도 지금까지 제시된 진단 방법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날씨가 춥더라도 제비가 나타나면 곧 봄이다. 최근 면역항암제의 성공은 모든 암을 완치시킬 수 있는 봄이 다가옴을 보여준다. 그 봄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 하천·호소 퇴적물 중금속 농도 높아

    국내 하천과 호소 퇴적물의 상당수가 바위나 펄 속에 서식하는 저서생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중금속에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2015년 전국 하천 174곳과 호소 84곳 등 258곳의 퇴적물 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일반적 수준(보통)의 중금속 오염도를 보인 곳은 하천 70곳, 호소는 63곳이다. 특히 탄천, 안양천, 한탄강 등 하천 12곳은 저서생물에 독성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조사 범위를 상·하류로 확대하여 오염 규모 확인이 필요한 ‘나쁨’ 단계로 나타났다. 안동댐 등 호소 3곳은 심각하게 오염돼 중장기적으로 배출시설 및 공공수역 관리가 필요한 ‘매우 나쁨’ 단계로 판정됐다. 중금속은 구리·납·니켈·비소·수은·아연·카드뮴·크롬 등 8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환경과학원은 ‘약간 나쁨’ 단계 이상을 받은 하천과 호소 지점을 대상으로 저서생물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독성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독성시험 평가는 오염된 퇴적물을 선별해 준설과 같은 정화 조치의 필요성을 판단하는 데 활용된다. 다만 중금속과 달리 일반 항목은 오염도에 따른 평가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다. 정경윤 환경부 물환경정책과장은 “퇴적물 관련 제도의 법제화에 대한 연구 용역을 진행 중”이라며 “준설 등의 대책을 시행하더라도 오염 원인 규명과 제거 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다시 오염될 우려가 있어 정밀 조사 지침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고장 난 자전거 고치세요”...성남시 무료 정비소 운영

    “고장 난 자전거 고치세요”...성남시 무료 정비소 운영

    경기 성남시는 ‘고정식·이동식 자전거 정비소’의 하반기 운영 일정을 확정해 새달 3일부터 10월 31일까지 시행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고정식 자전거 정비소는 분당구 야탑동 만나교회 뒤 탄천 공터에 설치돼 운영 기간에 월~토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 이동식 자전거 정비소는 ▲7월 6일 하대원동 성남테크노과학고등학교 주차장 ▲7월 7일 위례동 주민센터 앞 ▲7월 11일 복정동 주민센터 앞 등 순회일정표에 따라 지역 곳곳 30곳을 찾아간다. 운영 기간에 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각 장소에서 시민들의 자전거를 고쳐준다. 자전거 오일 보충, 제동장치·체인·변속기 상태 확인 등 가벼운 사항은 무상으로 정비한다. 1000원 이상의 자전거 부품 비용은 이용자 부담이다. 공임 없이 도매가격으로 원가 수리한다. 이동식, 고정식 모두 거주지와 관계없이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성남시는 2014년도부터 고정식과 이동식 2개 방식의 자전거 정비소를 운영해 첫해 6900대, 2015년 5155대, 2016년 5095대, 올 상반기 2350대의 자전거를 점검 수리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조억동 광주시장 가뭄. AI 긴급 점검

    조억동 광주시장 가뭄. AI 긴급 점검

    조억동 경기 광주시장은 26일 간부회의를 통해 이상기후로 인한 강수량 부족현상과 AI의 전국적인 확산에 따른 장·단기적인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지난 25일에는 재난종합상황실을 방문하여 가뭄 및 AI 대책 추진 상황을 긴급점검하고 휴일 비상근무중인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틀에 걸쳐 전국적으로 비소식이 있었지만 평년 강수량 크게 못 미치는 심각한 가뭄으로 농가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이에 시는 비상근무 태세에 돌입하여 △24시간 재난종합상황실 운영 △소방서·경찰서·군부대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물차 지원 △시유지 2개소에 대형관정개발 추진 등 시민들의 불편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총력을 다 하고있다. 조 시장은 간부회의 주재를 통해 “농업용수, 생활용수 지원에 대하여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부족함이 없도록 신속히 지원하여 가뭄에 따른 주민 불편 최소화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하며 “관내 출입하는 가금류 관련 축산차량에 대한 누수 없는 방역활동으로 AI 사전 예방에 철저를 기할 것”을 지시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감자·앙파 가격 들썩…전국 비소식이 가뭄 피해 해갈할까

    감자·앙파 가격 들썩…전국 비소식이 가뭄 피해 해갈할까

    최근 계속된 가뭄과 폭염으로 밭작물 수확량이 줄면서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26일 화요일 전국에 비소식이 있지만 지역별 강우량 차이가 커 가뭄을 해갈하기에는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갓 1㎏의 소매 가격이 1년전 가격인 평균 1723원에서 3250원으로 올랐다. 1년 만에 88.6%(1723원)나 오른 것이다. 가뭄에 폭염까지 겹친 바람에 갓 수확량이 크게 줄면서 가격이 치솟았다. 재배 면적이 줄어든 데다가 가뭄·고온 현상으로 피해를 본 양파와 당근, 풋고추도 생산량 감소 여파로 가격이 올랐다. 양파 1㎏ 가격은 1년 전보다 27.2%(422원) 오른 1975원에 거래됐고, 당근 1㎏도 21.7%(593원)나 비싼 3322원에 판매됐다. 풋고추는 100g당 965원에 팔렸는데 1년 전보다 15.8%(132원) 오른 가격이다. 봄철 가격이 낮아 재배면적이 줄어든 데다가 지난달 조기 출하가 이뤄지면서 이달 생산량이 감소한 탓도 있다. 노지 감자는 1㎏당 2910원에 팔리고 있다. 재배면적은 지난해와 비슷하지만 가뭄 탓에 작황이 15%가량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출하가 본격화되면 가격이 내려가기 마련인데 올해는 작황 부진으로 1년 전(2610원)보다 11.5%(300원) 비싸게 거래되고 있다. 씨알도 작아진 탓에 어른 주먹만한 좋은 품질의 감자 가격은 지속해서 오를 가능성이 크다. 깻잎 100g당은 작년보다 1.2%(18원) 오른 1459원에, 피망 100g은 12.6%(95원) 오른 847원에 거래됐다. 재배 면적이 늘어난 농작물 역시 작황이 나빠지기는 했으나 생산 물량이 많아 값이 내려갔거나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배추 1포기의 가격은 작년 같은 때에 비해 18.4%(509원) 떨어진 평균 2259원에 판매되고 있다. 가뭄 탓에 단위당 생산량은 작년보다 6∼7% 감소했으나 재배면적이 18% 늘어 출하량이 증가한 것이다. 양배추의 1포기당 가격은 평균 2522원이다. 1년 전보다 28.9%(1020원) 낮은 값이다. 재배 면적이 작년보다 14% 늘어난 덕분에 가뭄에도 출하량이 5% 증가, 가격이 내려갔다. 그러나 꽃이 피면서 양배추 잎이 퍼지는 ‘추대 피해’가 확산하고 있어 가격이 일시적으로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 마늘 1㎏의 가격은 1년 전보다 21.6%(2718원) 떨어진 평균 9871원이다. 가뭄으로 작황은 나쁘지만 작년 재고량 3700t이 소진되지 않은 영향이 크다. 26일 전국 소나기가 지나간 후 다시 가뭄과 폭염이 계속돼 노지 재배 농작물 수확량이 감소하면 농작물 가격이 계속 올라 밥상 물가를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본 앵커 출신 암 투병 블로거 고바야시 결국 저세상으로

    일본 앵커 출신 암 투병 블로거 고바야시 결국 저세상으로

    텔레비전 앵커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고바야시 마오가 유방암 투병 끝에 지난 22일 늦게 도쿄 자택에서 3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고바야시는 유방암과 투병하는 상황을 꼼꼼이 적어 이를 많은 이들과 공유한 파워 블로거였는데 남편이자 가부키 배우인 이시카와 에비소가 23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오늘은 내 인생에 가장 슬픈 날”이라며 부인의 죽음을 알렸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BBC는 고바야시를 지난해 100인의 여성으로 선정했다. 고바야시의 블로그는 개인사를 드러내길 꺼리는 일본 풍토에서 매우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다른 이들처럼 그녀 역시 대중에게 자신의 투병 사실을 알리길 꺼렸는데 일본인들이 꿈꾸는 “완벽한 어머니”란 이상을 계속 좇으려면 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려선 안됐기 때문이었다. 두 아이의 어머니인 고바야시는 BBC에 기고한 글을 통해 “스스로를 탓하고, 살 수 없다면 실패로 여겨야 한다고 스스로 여겼다. 난 고통 뒤에 숨어 지냈다”고 털어놓았다. 언론 매체들이 그녀의 질병에 대한 얘기를 공개하자 그녀는 “햇볕에로 나가기로 했다”고 결심했고 그녀를 응원하는 사람들이 줄을 이었다. 고바야시는 세상을 뜨기 이틀 전인 20일 블로그에 마지막 글을 올렸는데 어머니가 갈아준 오렌지주스 맛을 즐기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또 네살 배기 둘째 아들의 다음달 3일 생일잔치를 보고 싶다는 소망을 덧붙였는데 불행히도 그럴 수 없게 됐다. 4년 전 이름난 가부키 배우였던 아버지 이시카와 단주로를 폐렴 때문에 여의었던 이시카와는 23일 기자회견을 통해 전날 장모가 딸의 상황이 회복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가족들을 소집해 임종을 지켰다고 밝혔다. 그는 “그저께만 해도 고바야시는 말할 수 있었는데 어제는 할 수 없었다. 세상을 뜰 때 그녀는 날 쳐다보며 ‘사랑해’라고 말하는 것 같았는데 그 뒤 우리를 떠났다”고 말했다. 이시카와는 부인이 마지막까지 가족들에게 미소를 보여주려고 노력했고 “암과 힘겨운 싸움을 벌였는데 암을 치유할 수 있다면 다른 이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블로그를 시작한 것도 그 때문이었다. 언론 때문에 그녀의 병이 대중에게 알려졌지만 그건 그것대로 좋은 일이었다.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그녀는 같은 병과 싸우는 이들과 느낌을 공유할 수 있었다. 그녀는 대단한 사람이었다. 난 그녀로부터 게속 배워나갈 것이란 점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고의 접촉사고 보험금 2억 챙긴 일당 24명 검거

    고의로 사고를 낸 뒤 2억원이 넘는 보험금을 챙긴 일당 24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사기혐의로 김모(27)씨 등 2명을 구속하고 2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김씨 등은 2015년 3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외제차와 국산차 21대로 10차례 고의사고를 낸 뒤 미수선 수리비와 치료비 명목으로 2억 1767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미수선 수리비는 보험사가 차량정비소로 수리비를 지급하는 대신 사고 피해자에게 견적의 70∼80% 상당의 금액을 직접 보상하는 것이다. 이들은 폐쇄회로(CC)TV가 없는 곳에서 차량 2∼3대로 고의 접촉 사고를 내는 수법을 사용했다. 김씨가 빈번하게 보험금을 청구하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보험회사가 경찰에 신고해 덜미가 잡혔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송강호X유해진X류준열 ‘택시운전사’ 2차 예고편 공개 “8월 개봉 확정”

    송강호X유해진X류준열 ‘택시운전사’ 2차 예고편 공개 “8월 개봉 확정”

    배우 송강호의 차기작이자 유해진, 류준열과의 첫 만남. 그리고 ‘피아니스트’ 등으로 알려진 독일의 명배우 토마스 크레취만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택시운전사’가 오는 8월 개봉을 확정 지었다.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가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린 영화 ‘택시운전사’가 오는 8월 개봉을 확정 짓고 2차 메인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2차 메인 예고편은 1980년 서울 시내의 전경이 펼쳐지며 시작된다. 그 속에서 시위대 때문에 막힌 도로를 피해 운전하던 중 갑자기 튀어나온 사람 때문에 백미러가 부숴지자 울상을 짓고, 자동차 정비소에서 수리비를 깎는 ‘김만섭’(송강호)의 모습은 평범한 소시민으로서 고생스러운 일상 속에서도 밝고 생활력 강한 성격을 단번에 보여준다. 또한 광주로 향하는 독일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피터)’(토마스 크레취만)와 그의 손을 무작정 잡고 “타타타”라며 자신의 택시에 태우는 ‘만섭’의 만남은 앞으로 이들이 겪을 일들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삼엄한 경계로 광주에 들어갈 수 없었던 ‘만섭’이 광주로 갈 수 있는 샛길을 한 노인에게 물어보고 “거기가 어딥니까?!”라고 외치는 장면, 광주에 도착해 이들이 처음 만난 광주 대학생 ‘구재식’(류준열)이 ‘위르겐 힌츠페터(피터)’에게 익숙하지 않은 영어로 더듬더듬 “알 유 아… 리포터?”라고 물어보는 장면까지. 보기만 해도 웃음이 지어지는 장면들은 관객들이 영화를 기다리게 만드는 또 하나의 이유가 된다. 여기에 먼 길을 달려온 ‘만섭’과 ‘위르겐 힌츠페터(피터)’에게 소박한 진수성찬을 대접하는 광주 택시운전사 ‘황태술’(유해진), 갓김치를 먹고 매워하는 ‘위르겐 힌츠페터(피터)’와 이를 보고 웃는 사람들의 모습은 힘든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순수함과 말이 아닌 마음으로 통했던 이들의 이야기를 고스란히 전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훈훈했던 분위기에서 멀리서 총소리가 울려퍼지자 모든 것이 달라진다. 광주를 취재하러 온 ‘위르겐 힌츠페터(피터)’를 쫓는 군인들과 이들을 피해 도망치는 ‘만섭’ 일행의 모습은 광주의 심상찮은 상황을 고스란히 전하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을 느끼게한다. 마지막으로, 생각지도 못했던 광주의 상황을 보게 된 ‘만섭’이 “아빠가… 손님을 두고 왔어”라는 대사와 함께 눈물을 보이는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가슴 한 구석의 울컥함을 이끌어내며 ‘택시운전사’가 선사할 강렬한 드라마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를 더한다. 이처럼 평범한 사람들의 가슴 뜨거운 이야기를 담은 ‘택시운전사’의 2차 메인 예고편은 조용필의 불후의 명곡, ‘단발머리’의 경쾌한 멜로디가 더해져 더 큰 기대를 불러 일으킨다. 1979년에 발표된 ‘단발머리’는 많은 한국인의 그 시절 감정을 대변하는 노래로, 익숙한 멜로디와 가사가 흘러나오는 순간, 보는 이들을 ‘김만섭’의 택시를 타고 1980년으로 그 시절로 안내할 것이다. 유쾌한 웃음과 진한 감동을 전하는 2차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영화 ‘택시운전사’는 2017년 8월 개봉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암 없는 희망찬 세상] 면역항암제에도 유행이 있다?

    [암 없는 희망찬 세상] 면역항암제에도 유행이 있다?

    최근 암치료의 트렌드인 면역항암제 중에서도 가장 뜨거운 관심거리는 면역항암제의 병용요법이다. 전 세계의 빅파마들은 자신들이 보유한 파이프라인에 가장 큰 시너지 효과를 줄 수 있는 병용 파트너를 찾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면역항암제는 암에 의해 무기력해진 환자의 면역체계를 회복시켜 면역세포로 하여금 암세포를 공격하게 하는 치료제다. 옵디보, 키드루다 등으로 대표되는 면역관문억제제를 비롯해 프로벤지, 지백스와 같은 치료용 암백신, 펙사벡과 임리직 등의 종양용해 바이러스, 백혈병 환자들의 희망이 되고 있는 CART, 그리고 새로이 부상하고 있는 IDO1 저해제 등 종류도 다양하다. 각각의 면역항암제는 장단점이 저마다 다르다. 효과를 보이는 약 20~30%의 환자에게는 생명을 연장시켜 주는 항암제지만, 70% 이상의 환자에게는 효과가 없다. 암에서만 발견되는 특정한 항원에 대한 면역세포의 공격성을 키우는 원리의 암백신은 정상세포가 아닌 암에서만 선별적으로 발현할 수 있는 단백질이 많지 않은 까닭에 다양하게 개발되지 못하고 있다. 모든 치료가 실패했던 환자들에게 시도해 60~90%에서 완전 관해를 보인 놀라운 효능의 CART는 아직까지 혈액암만이 치료 대상이다. 면역항암제들의 단점을 극복하고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한 면역항암제들 간의 병용, 혹은 타기전 항암제와의 병용 요법이 시도되는 이유다. 옵디보와 여보이라는 두 가지 면역관문억제제를 가지고 있는 BMS사는 이 두 제제를 병용해 흑색종에서 생존율의 유의미한 증가를 보여 줬다. 두경부암, 폐암, 대장암, 췌장암 등에서도 병용을 진행하고 있다. 키트루다를 보유한 MSD도 알림타, 카보플라틴 등의 화학항암제와 병용해 비소세포폐암에서 단독투여보다 향상된 효능을 보고한 데 이어 화이자의 표적항암제 잴코리와 병용을 시도하고 있다. 트랜스진사의 암백신 TG4001은 또 다른 면역관문억제제인 바벤시오와 병용해 두경부암에서 임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암젠은 종양 용해 바이러스 임리직을 키트루다와 병용하여 흑색종 치료율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발표한 바 있고, 바이랄리틱스라는 회사는 감기바이러스 유래의 카바탁을 여보이 및 키트루다와 병용하여 흑색종을 비롯한 여러 가지 고형암의 치료 효율을 높인 괄목할 만한 사례들을 올해 미국암학회(AACR)에서 발표했다.인사이트사의 이파카도스타트라는 트립토판 대사효소 저해제는 복용하기 편리한 저분자 화합물이라는 장점을 부각시켜 여러 가지 면역항암제들로부터 병용에 대한 호의적인 시선을 끌고 있다. 다음달 열리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는 이파카도스타트와 키트루다, 옵디보의 병용 효능을 입증한 데이터가 발표될 것이라고 예고돼 첨예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암세포는 끊임없이 자신을 변화시키면서 지능적으로 면역세포의 공격을 피해 나가는 전술을 구사한다. 인체의 면역체계가 암에 의해 왜곡되면 면역세포는 암을 암이라 인지하지 못하고 공격하지도 못한다. 면역항암제의 선주 두자라고 할 수 있는 면역관문억제제도 면역체계가 암을 알아보지 못해 T세포를 암조직에 아예 침투시키지 못하는 경우에는 도리가 없다. 뛰어난 치료 효능에 새 삶을 얻게 된 일부 환자보다 훨씬 더 많은 수의 환자들이 면역관문억제제의 혜택을 전혀 누릴 수 없는 이유는 이들의 면역체계가 암을 인지하는 단계부터 손상받았기 때문이다. 면역체계에 암을 암이라 알아차릴 수 있게 하는 제제가 있다면 바로 면역관문억제제의 이상적인 병용 파트너가 될 것이다. 최근 신라젠의 항암 백시니아 바이러스 펙사벡이 여러가지 면여관문억제제를 보유한 빅파마인 리제네론으로부터 병용 임상에 대한 러브콜을 받은 것도 빅파마들이 병용 파트너를 찾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옵디보, 키트루다의 뒤를 이어 최근 바벤시오, 임핀지 등의 면역관문억제제들이 다음 주자로서 속속 미국 FDA의 신약 허가를 받고 있다. 면역관문억제제가 다양해지고 적용할 수 있는 암종이 확장될수록 효과적인 병용 파트너에 대한 필요성은 더욱 간절해질 것이다.
  • ‘귓속말’ 권율, 증오+분노 뒤엉킨 섬뜩 냉혈 연기 “남은 감정 없다”

    ‘귓속말’ 권율, 증오+분노 뒤엉킨 섬뜩 냉혈 연기 “남은 감정 없다”

    ‘귓속말’ 권율이 소름끼치는 악역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 15회에서는 강정일(권율 분)이 태백의 대표 자리를 쟁취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정일은 이동준(이상윤 분)이 대표 자리에서 사임하도록 압박한 것은 물론 최일환(김갑수 분)이 관리하던 비자금 계좌를 발견하며 게임의 판을 다시 한 번 뒤집었다. 이날 강정일은 과거 연인 최수연(박세영 분)과의 권력 관계도 확실히 했다. 연인을 위해 살인을 저질렀으나 결국 연인의 아버지에 의해 자신의 아버지를 잃고 막다른 길에 내몰린 강정일은 분노와 증오만 남았음을 표현했다. 이 과정에서 강정일은 되로 받으면 말로 갚아주는 냉정한 면모를 드러냈다. 강정일은 “샤워하고 나오면 젖은 머리에도 설렜는데 이제 남은 감정이 없다”는 최수연의 대사와 감정이 실리지 않은 무미건조한 입맞춤을 그대로 돌려줬다. 정략 결혼을 제안한 것은 물론 결정의 주체가 자신임을 연이어 밝혔다. 권율은 강정일이라는 캐릭터를 섬세한 감정 변화로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고 있다. 권율은 그동안 아버지를 잃은 순간에도 비로소 혼자 남은 순간에 눈물을 터뜨렸고 피끓는 복수전에도 평정심을 유지한 포커페이스로 냉철한 강정일을 그려냈다. 하지만 상황이 극한에 치닫자 책상 위 서류를 엎어버리고 상대 앞에서 비소를 숨기지 않는 등 내재된 분노를 터뜨렸다. 캐릭터를 쥐락펴락하며 상황에 따른 심리 변화를 완벽하게 그려내고 있다는 평가다. 극 말미 최수연은 자신의 엄마 윤정옥(문희경 분)이 위험에 빠지자 강정일의 살인 증언 영상을 신영주에게 건넸고 강정일은 체포 위기에 처했다. 사랑했던 여자를 위해 저질렀던 살인 사실이 그 여자에 의해 세상에 드러나 위험에 빠지게 된 것. 숱한 위기 속에서 반전 카드를 꺼내들며 반격에 나섰던 전략가 강정일이 어떠한 강렬한 한 방으로 최후의 반격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귓속말’ 16회는 오는 22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도로·철도 등 토양오염 관리 강화한다

    도로와 철도, 건축물 등의 하부와 같이 적극적인 정화가 어려운 ‘정화 곤란 부지’에 대한 위해성 평가가 이뤄진다. 환경부는 16일 이 같은 내용의 토양환경보전법 하위법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오는 9월 시행할 예정이다. 개정안은 정화 곤란 부지를 위해성 평가 대상에 새로 포함시켰다. 또 현행 위해성 평가 대상 물질 13종에 ‘석유계총탄화수소’를 추가해 14종으로 늘렸다. 위해성 평가 대상 물질 13종은 카드뮴, 구리, 비소, 수은, 납, 6가크롬, 아연, 니켈, 벤젠, 톨루엔, 에틸벤젠, 크실렌, 불소이다. 정화 곤란 부지란 도로, 철도, 건축물 등의 하부가 토양오염물질로 오염돼 현행 토양오염정화방법으로는 이행기간(최장 4년) 내 기준 이하로 정화하기 어려운 곳을 말한다. 우리나라는 2005년 토양오염 위해성 평가 제도를 도입했으나 그동안 위해성 평가 대상에서 제외돼 정화 지연에 따른 주민 피해 및 정화비용 과다 소요 등 괴리가 발생했다. 더욱이 토양오염 은폐 또는 오염신고가 감소하면서 오염토양을 합리적으로 정화, 관리한다는 법 취지도 무색하게 됐다. 이에 따라 개정안은 정화가 어려운 부지에 대해 특성과 위해도를 고려해 지속적 사후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오염물질 제거가 아닌 토양의 기능 중심의 관리체계로 전환되는 것이다. 정화책임자에게 합리적 수준의 법적 책임을 부과해 법적 실효성 및 집행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부는 장기적으로 토양환경보전 체계를 위해성에 기반한 토양정화체계로 전면 개편한다는 방침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J노믹스, 임금격차 축소·가계빚 관리·통상압력 대응이 성공 좌우”

    “J노믹스, 임금격차 축소·가계빚 관리·통상압력 대응이 성공 좌우”

    청와대 정책실장과 경제수석, 경제부총리 등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을 이끌 컨트롤타워 구성이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다. 정계와 학계, 관가 출신 인사 10여명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으나 문 대통령은 최종 결정을 앞두고 고심을 거듭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새롭게 꾸려질 경제팀이 마주할 경제 상황은 결코 녹록지 않다.세계경제가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수출과 투자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소비 등 내수는 회복세가 탄탄하지 못하다. 지난해 1300조원을 돌파한 가계부채도 소비 회복의 발목을 잡고 있다. 청년 실업률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조선업 구조조정 등으로 제조업 실업자가 증가하는 등 일자리의 질은 나빠질 대로 나빠졌다. 미국과 중국 등 주요 2개국(G2)의 통상 압력은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에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전문가들은 15일 내수활성화와 가계부채, G2 리스크 등 3대 핵심과제의 해결이 문재인 정부 초반의 성공과 실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1. 내수활성화 지속하려면 정부 주도로 공공부문 일자리를 만들어 서민들의 주머니를 채워주고 이를 바탕으로 내수 소비를 활성화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소득 주도 성장론에 대해 전문가들은 단기 처방이 될 수 있지만 재정 부담 탓에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현욱 한국개발연구원(KDI) 거시·금융경제부장은 “지금의 경기 개선을 주도하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은 장치산업이어서 고용 유발 효과가 크지 않고 미국의 금리 인상 때문에 경기 회복세가 지속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런 가운데 공공 일자리를 늘려 내수를 키우려 하면 재정 부담이 가속화할 수 있으므로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공공 일자리 수십개 창출로 내수를 활성화하는 것은 역부족”이라면서 “일자리의 대부분이 민간 중소기업에서 창출되는 만큼 임금 격차를 줄이는 쪽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하 교수는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이윤을 낮게 관리하는 불공정 행위를 못하게 하고 ‘동일 노동 동일 임금’ 원칙을 살려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임금 격차를 줄여 가야 한다”고 제언했다.2. 가계부채 관리는 이렇게 가계부채 문제에 대해서는 채무자의 갚을 능력을 고려해 계층별로 맞춤형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가계부채 위험성이 큰 저소득층을 위한 적극적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대부업의 이자상한율을 낮추고 갚을 가능성이 낮은 오래된 빚은 상각시키는 문 대통령의 공약 방향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다만 성 교수는 가계부채 총량 규제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그는 “부채 총량을 규제하면 대출이 필요한 저소득층의 자금 압박이 한층 심해져 고금리 대출로 수요가 쏠리는 풍선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차라리 책임한정형(비소구) 대출을 늘려 금융기관에 대출에 대한 책임을 더 부과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하 교수는 “주택담보대출은 그동안 완화했던 총부채상환비율(DTI)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을 원상복귀시켜 엄격히 관리하고 저소득층의 생계형 대출은 탄력적으로 운용하는 등 가계부채 대응방식이 다양해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3. 美·中 통상압력 대비책은 G2리스크에 대응하려면 하루빨리 통상 조직을 재정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컸다. 홍준표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국제사회는 외교와 안보 문제를 경제 이슈와 연결 지어 한 테이블에서 논의하는 분위기인데 우리나라는 통상관련 업무가 경제부처에 쏠려 있어 제 목소리를 내기 힘든 상황”이라면서 “외교부처에 통상기능을 통합해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성 교수는 “독립적인 통상 컨트롤 타워를 조속히 수립해야 한다”면서 “박근혜정부가 폐지한 통상교섭본부 형태를 되살려 대통령 또는 국무총리 직속으로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통상 대응 방향에 대해 김 부장은 “지금까지 한·미 교역이 상호 이득이 되었다는 점을 효율적으로 부각시켜 설득하고 미국 의존도를 줄이겠다는 메시지는 내지 않는 편이 낫다”면서 “사드 배치에 대해 경제 보복을 하는 중국에 대해서는 정치와 경제를 분리하는 원칙을 강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러블리즈 ‘지금, 우리’ 파자마 버전 안무 영상 공개

    러블리즈 ‘지금, 우리’ 파자마 버전 안무 영상 공개

    걸그룹 러블리즈가 정규 2집 리패키지 타이틀곡 ‘지금, 우리’의 파자마 버전 안무 영상을 15일 깜짝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러블리즈 멤버들(베이비소울, 유지애, 서지수, 이미주, 케이, 진, 류수정, 정예인)은 파자마 의상을 입고 등장해 깜찍함과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낸다. 특히 영상에는 러블리즈의 자유로운 모습과 발랄한 표정 연기, 흐트러짐 없는 군무까지 담겨 색다른 재미를 준다.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신곡 ‘지금, 우리’의 파자마 버전 안무 연습 영상은 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에 큰 성원을 보내준 팬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한 의미에서 전격 공개를 결정하게 된 것이다. 타이틀곡 ‘지금, 우리’는 시원한 편곡과 높은 음역으로 러블리즈 특유의 아련함을 동시에 표현하며 멤버들의 가창력을 뽐낸 곡이다. 이제까지의 러블리즈 곡 중에 BPM이 가장 빠른 일렉트로닉 댄스곡이기도 하다. 한편 러블리즈는 지난 2일 정규 2집 리패키지 ‘지금, 우리’를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영상=LOVELYZ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낯선 여성에게 55일 된 아들 넘긴 비정한 아버지

    “아내의 늦은 귀가에 화나 범행”…초등학교 입학 안 해 7년만에 들통 생판 모르는 중년 여성에게 자신의 갓난아이를 넘긴 대전 60대 아버지에게 징역 3년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형사8단독 민소영 부장판사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박모(61)씨에게 이같이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박씨는 어린이날인 지난 2010년 5월 5일 밤 11시쯤 대전역 대합실에서 50대로 보이는 아주머니에게 생후 55일 된 아들을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경찰조사에서 “아내와 큰아들(당시 7세)이 말도 없이 갓난 아들을 두고 나갔다 밤늦게 돌아와 화가 난 상태에서 아이를 안고 인근 대전역 대합실에 나갔다. 승복을 입고 아이를 안고 있는 내가 이상했는지 50대로 보이는 한 아주머니가 다가와 ‘아이를 키워 줄 테니 달라’고 해 넘겨줬다”며 “둘째까지 키울 형편이 안돼 그랬다”고 진술했다. 박씨의 범행은 이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나이가 돼서야 들통이 났다. 대전동부교육청은 관내에 사는 박씨의 둘째 아들이 지난 1월 2017학년도 초등학교 예비소집에 나오지 않자 2월 초 경찰에 소재 파악을 의뢰했다. 아이는 아직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민 부장은 “반인륜 범행으로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7년여간 아들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는데 살아 있다면 아버지의 무책임한 행위로 겪었을 불행과 고통이 절대 가볍지 않았을 것”이라고 권고형 상한(징역 1∼2년)보다 높게 선고했다. 한편 경찰은 아이에 대한 수소문이 시작되자 울산으로 달아난 박씨를 붙잡아 범행 사실을 자백받은 뒤 3월 박씨와 전국 시설 아동의 DNA 대조작업을 벌이고 전단 1만여 장을 뿌렸다. 또 비인가 시설에도 협조 공문을 보내 실종된 박씨 아들의 행방을 좇고 있다. 천인선 대전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장은 “박씨의 아이를 데려간 여성이 수원에 산다고 해 그곳 미아보호시설을 샅샅이 수색했는데 허탕을 쳤다”면서 “현재 아이가 장기미아로 등록돼 있지만 모든 수단을 동원해 반드시 찾아내겠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13일 미세먼지 보통…전국 흐림, 중부·경북엔 비소식

    13일 미세먼지 보통…전국 흐림, 중부·경북엔 비소식

    토요일인 13일에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와 경북 북부 지방에는 오후부터 5∼10㎜가량 비가 내리겠다. 천둥·번개도 예상되며 중부 내륙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아침 최저기온은 11∼16도, 낮 최고기온은 19∼28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일 것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수도권과 강원영서 지역의 아침 미세먼지 농도가 잠시 ‘나쁨’ 수준을 보일 수 있다고 외출 시 주의를 당부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이날 아침까지 안개가 짙게 끼겠다. 바다에서도 안개가 끼는 곳이 있으며 서해와 동해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나타나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바다에서 1.0∼2.5m, 남해 먼바다에서 0.5∼2.0m, 동해 먼바다에서 0.5∼2.5m 높이로 일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암 없는 희망찬 세상] 폐암 유형·환자별 치료법 달라… 조직 검사는 필수

    [암 없는 희망찬 세상] 폐암 유형·환자별 치료법 달라… 조직 검사는 필수

    폐는 3억~5억개의 포도송이 모양으로 생긴 허파꽈리(폐포)를 통해 공기로부터 산소를 얻고, 혈액으로부터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폐는 항상 외부와 접촉하고 있기 때문에 미세먼지,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등의 오염물질과 병원체에 쉽게 노출되고 이것들을 제거하고 회복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손상을 입을 수 있다. 대표적인 폐 관련 질환으로는 폐렴, 폐농양, 폐결핵, 천식, 폐색전증, 폐혈관염, 급성호흡증후군, 폐암 등이 있으며, 이 중 폐암은 정상적인 폐 세포의 유전자가 변형돼 원래 기능을 하지 못하고 계속 증식해 생기는 악성종양을 의미한다. 폐암의 원인으로 가장 잘 알려진 것은 흡연이며,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폐암 발생 위험이 13배나 크다.폐암의 증상은 기침, 피를 토함, 가슴 통증, 호흡곤란 등이며 발생 부위에 따라 음식물을 삼키기 어렵거나 쉰 목소리가 나기도 한다. 하지만 자가 증상이 나타날 때쯤이면 이미 암이 많이 진행된 경우가 많다. 폐암 검진은 가슴 부위 X선 촬영 및 컴퓨터단층촬영(CT) 등의 검사를 이용하며, 추가로 종양 표지 혈액 검사 및 PET, MRI 등으로 암의 전이 정도나 예후를 예측한다. 조직 검사 결과에 따라 암의 확진 및 치료 방침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반드시 조직 검사를 받아야 한다. 조직 검사는 피부를 통해 가느다란 침을 찔러 넣어 암 조직을 얻거나, 기관지 내시경을 사용하는 방법으로 이뤄진다. 폐암은 크게 소세포 폐암과 비소세포 폐암으로 구별한다. 이 두 종류의 암은 전혀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어 치료법과 예후가 다르다. 소세포 폐암은 말 그대로 암세포의 크기가 작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병의 진행이 빠르고 쉽게 전이되지만 비교적 항암제가 잘 듣는 특성이 있다. 비소세포 폐암의 치료는 수술적 제거, 방사선 치료, 항암 화학요법, 표적항암제 등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고 있으며, 암의 진행 정도에 따라 단독 혹은 병용 치료를 하기도 한다. 전이가 되지 않은 I기, II기 치료는 수술로 암 조직을 모두 절제하는 것이 권장되며, 전신 상태가 좋지 않아 수술이 힘들 경우 방사선 치료를 먼저 시행하기도 한다. 폐에서 암세포가 떨어져 나와 다른 기관에 전이된 III기의 경우 병용치료가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IV기는 흉수(흉막강 내 비정상적으로 고인 액체)가 있는 경우인데, III기와 비슷하나 흉관 삽입을 통해 흉수를 제거하기도 한다. 폐암은 국내 암 사망 원인 중 사망률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으며, 특히 말기 생존율은 급격히 떨어진다. 1960~70년대 1세대 세포독성항암제는 부작용 및 내성 문제 등으로 기대 효과에는 한계가 있으며, 2000년대 초반에 등장한 2세대 표적항암제는 암세포 내의 특이적인 신호 전달 경로를 차단해 정상 세포에 주는 피해를 최소화하고 암세포의 성장을 저해하는 작용기전으로 1세대 항암제의 부작용을 상당히 개선했다.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에 변이가 있는 비소세포 폐암 환자는 표적항암제인 이레사, 타세바, 지오트립 등의 인산화 효소 저해제를 사용해 좋은 효과를 얻었다. 또한 이들 항암제에 내성을 보인 환자에게는 올리타와 타그리소 등의 신약이 쓰이고 있다. 하지만 환자에 따라 표적항암제에 전혀 반응하지 않는 경우도 많고, 치료되는 듯하다가도 결국 내성이 생기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된다. 이는 같은 암이라도 발생 기전이 다를뿐더러 같은 환자의 암이라고 하더라도 암 조직을 구성하는 암세포에 다양한 변이가 축적돼 항암제에 영향을 받지 않은 일부 암세포가 살아남아서 새로운 암조직을 만들기 때문이다. 면역항암제는 인체 면역체계를 활성화해 암세포와 더 잘 싸우게 하는 암치료제로 표적항암제와 달리 내성이 거의 없는 차세대 암치료제다. 암세포에 의한 면역 저항을 극복하기 위해 세포 신호 전달경로를 차단함으로써 면역세포를 활성화하는 면역관문억제제가 대표적이다. 비소세포 폐암에 적용되는 옵디보와 키트루다, 여보이 등이 있다. 최근에는 환자 혈액에서 면역세포를 추출해 특수한 배양 과정을 통해 증폭시키거나, 더 나아가 환자의 T세포를 유전자 가위를 사용해 단시간에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만든 CAR-T Cell 등이 시판 또는 임상시험 중에 있다. 정상 세포에는 감염되지 않고 암세포만 공격하도록 만든 종양용해바이러스는 암세포를 직접 파괴하고 면역체계를 활성화하는 등의 기전을 가지고 있어 단독 또는 병용치료제로서 높은 가치를 가지고 있다. 이준승 신라젠 임상시험 샘플 분석팀 박사
  • 강릉·삼척 산불 지역에 내일 비소식…오늘 밤부터 강풍 잦아들어

    강릉·삼척 산불 지역에 내일 비소식…오늘 밤부터 강풍 잦아들어

    강원 강릉·삼척 지역에 발생한 산불이 사흘째 진화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8일 밤부터 강풍이 잦아들고 오는 9일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진화 작업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기상청에 따르면 산불 발생 사흘째인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영동지방에는 강풍주의보와 건조주의보가 모두 내려져 있다. 영동지방에 강하게 불고 있는 강풍은 기류 변화로 이날 밤 무렵부터 차차 잦아들고 9일 오후부터는 약하지만 빗방울이 떨어져 산불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일 강릉과 삼척에서 잇따라 발생한 산불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걷잡을 수 없이 확산했다. 전날 진화됐던 강릉 산불이 되살아난 것도 이 지역에 분 강풍 때문이었다. 이날 밤부터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북상 중인 저기압 영향권에 들어 바람 방향이 북서풍에서 남동풍으로 바뀌는 등 기류 변화와 맞물려 이들 지역의 바람 세기가 크게 줄기 시작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현재는 해당 지역이 고기압과 저기압 사이에 끼어 기압차가 크게 나면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지만, 저기압 영향권에 들면 바람이 약해지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게다가 9일 오후부터는 영동 지역에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보여 산불진화 작업에는 더더욱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저기압 영향으로 이날 밤에서 9일 새벽 제주도와 남부지방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같은 날 오후 전국으로 비가 확대된다. 남부지방에는 10∼40㎜의 비가 예보돼있지만, 영동지방을 포함한 중부지방의 예상 강수량은 5∼10㎜ 안팎이다. 물론 바람 세기가 상대적으로 줄어드는 것이지 바람이 아예 불지 않는 것도 아니고, 산불을 꺼뜨릴 만큼 강수량이 많은 것도 아니어서 마냥 안심할 수는 없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냉장고 등 에너지 등급 기준 대폭 강화

    전력 사용량 年 118GWh 절약…온실가스 5만t 감축 효과 기대 냉장고와 전기밥솥, 공기청정기, 전기 냉온수기의 ‘에너지소비효율 등급’ 기준이 대폭 올라간다. 에너지소비효율 1·2등급 비중이 너무 커지면서 제품별 변별력이 약해진 데다 업체들의 에너지절약 기술개발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부터 에너지소비효율 등급 기준을 상향하는 ‘효율관리 기자재 운영 규정’을 개정 고시한다. 제품별 에너비소비효율 1·2등급 비중을 보면 냉장고가 59%, 전기밥솥 57%, 공기청정기 58%, 냉온수기 44%였다. 앞으로 냉장고와 전기밥솥은 1등급 기준이 현행보다 각각 20%, 15% 상향 조정된다. 공기청정기는 2등급 기준을 30% 올린다. 냉온수기도 1등급 기준을 현행 대비 20%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개정 이후 1·2등급 비중이 냉장고의 경우 24%, 전기밥솥 3%, 공기청정기 11%, 냉온수기는 25%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에너지소비효율 등급은 1~5등급으로 나뉘며 최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생산·판매가 금지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개정으로 전력 사용량을 연간 118GWh(189억원어치) 아끼고 5만t 규모의 온실가스도 줄이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러블리즈 ‘지금, 우리’ 프롤로그 필름…“새로운 3부작 마지막 이야기”

    러블리즈 ‘지금, 우리’ 프롤로그 필름…“새로운 3부작 마지막 이야기”

    내달 2일 컴백을 앞둔 그룹 러블리즈(베이비소울, 유지애, 서지수, 이미주, Kei, JIN, 류수정, 정예인)의 정규 2집 리패키지 ‘프롤로그 필름’이 베일을 벗었다.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28일 0시 네이버 V 라이브 채널을 통해 정규 2집 리패키지 ‘지금, 우리’의 ‘프롤로그 필름(Prologue Film)’ 풀 버전을 최초 공개하며 그간 쌓여왔던 앨범 콘셉트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했다.공개된 1분 남짓의 영상에서 러블리즈는 성숙하고 여성스러워진 모습이다. 특히 아련한 눈빛과 어우러지는 몽환적인 멜로디는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는다. 소속사 측은 “이번 리패키지 앨범은 소녀들의 새로운 3부작의 시작을 알렸던 ‘Destiny’(나의 지구)를 시작으로, 제2막을 열었던 ‘WoW!’(와우!)를 통해 한층 더 사랑스러워진 모습으로 큰 사랑을 받아온 이들의 새로운 3부작의 마지막 이야기”라면서 “독보적인 러블리즈의 색깔을 담아 화려한 엔딩을 선사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러블리즈는 내달 2일 정규 2집 리패키지 ’지금, 우리‘를 발매하고 컴백활동에 돌입 예정이다. 사진·영상=woolliment/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사이비신앙 친모의 비정…7년전 아들 숨지게 하고 버려

    사이비 신앙에 빠져 생후 6개월 된 아기를 상대로 ‘액운 쫓는’ 의식을 하다가 아기가 숨지자 불에 태워 야산에 내다버린 친엄마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25일 자신의 아이를 숨지게 한 A(38)씨를 상해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또 A씨의 범행을 도운 제부 B(35)씨와 무속인 C(2011년 51세로 사망·여)씨의 딸 D(30)씨도 불구속 입건했다. 미혼모인 A씨는 2010년 8월 2일 오후 10시쯤 부산 금정구에 있는 C씨 집에서 향을 이용해 액운 쫓는 의식을 하다가 아들을 숨지게 했다. 경찰은 700도의 향불로 등과 어깨를 수차례 지져 아기가 심장쇼크사한 것으로 추정한다. 아기가 숨지자 A씨 등은 시신을 차에 싣고 고향인 경북 경산의 야산으로 가서 불에 태운 뒤 유기했다. 교사 출신인 무속인 C씨는 A씨 언니의 중학교 은사였다. C씨가 광고사업할 때 아르바이트하면서 알게 됐다. A씨는 정신적으로 C씨를 많이 의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범행은 7년 뒤 초등학교 입학 대상자인 A씨의 아이가 예비소집일에 나타나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관할 교육청이 경산경찰서에 신고해 알려졌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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