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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남양주시청 압수수색...채용 비리 의혹

    경찰, 남양주시청 압수수색...채용 비리 의혹

    남양주도시공사 채용 관련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3일 남양주시청 시장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압수수색 대상은 시장실과 비서실, 감사관실, 도시공사 시설본부장실 등 총 4곳이다. 이날 경찰 관계자는 “수사에 필요한 채용 관련 서류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경기도는 감사를 통해 남양주도시공사 감사실장 채용 과정에 남양주시장 등이 부당하게 개입해 직권남용, 업무방해,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가 있다고 판단하고 경기북부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수사 대상은 남양주시장을 비롯한 시청 공무원, 도시공사 관계자 등 총 6명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국대떡볶이 김상현 “조국은 공산주의자 외치는 이유는…”

    국대떡볶이 김상현 “조국은 공산주의자 외치는 이유는…”

    국대떡볶이 김상현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과 임종석 전 비서실장,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향해 지속적으로 ‘공산주의자’라는 주장을 펴는 것과 관련 “모든 활동의 동기와 목적은 예수님께서 창조주 하나님이심을 증거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 조국 전 장관은 2일 “김상현 대표를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형사고소하고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김상현 대표는 지난해 9월 24일 자신의 SNS에 ‘조국은 코링크를 통해서 중국 공산당의 돈과 도움을 받았다’라는 허위사실을 올렸고,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서 공산주의자라고 지칭하며 “코링크는 조국 것이라는 메시지가 더 퍼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확인이 안된 거라서 문제가 된다면 저를 고소하라. 감옥에 가야하면 기꺼이 가겠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조 전 장관은 “자신의 글이 확인되지 않은 사실임을 인지하고 있으면서 법을 조롱했다. 유명 기업 대표의 이런 무책임한 행동은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상현 대표는 지난해 9월27일 ‘적폐청산 국민참여연대’등 시민단체로부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청에 고발당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조 전 장관의 고소 관련 글을 공유하며 “이 기회에 다시 한 번 알려드린다. 문재인, 조국, 임종석은 공산주의자다. 조국은 공산주의자입니다”라고 다시 적었다. 그는 자신의 활동 목적에 대해 “나는 크리스천이며 보수주의자이며 기업인이다. 모든 활동의 동기와 목적은 성경이 사실임을, 예수님께서 창조주 하나님이심을 증거하는 데에 있다”고 주장했다.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사이버 명예훼손죄는 7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초범의 경우 집행유예나 벌금, 사회봉사 등의 처벌이 선고되는 경우가 많지만 반성의 기미가 없거나 그 명예훼손과 모욕의 정도가 심하고 피해자가 큰 고통을 받은 경우 집행유예 없이 실형이 선고되는 경우가 많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인사]

    ■교육부 ◇일반직 고위공무원 승진 △군산대 사무국장 최성부 ◇부이사관 지원 근무 해제 △홍보담당관 임용빈 ◇서기관 파견 복귀 △고등교육정책실 하진혜 ■중소벤처기업부 ◇국장급 선임 △감사관 박준홍 ■공정거래위원회 ◇과장급 전보 △경쟁심판담당관 신동열△가맹거래과장 황원철△대통령비서실 전출 이승규 ■문화재청 ◇국장급 전보 △문화재활용국장 이경훈 ◇과장급 임용 △문화재활용국 세계유산팀장 여성희△한국전통문화대학교 총무과장 이상협 ◇과장급 전보 △대변인 이재원△기획조정관실 기획재정담당관 정성조△국립무형유산원 조사연구기록과장 송민선△국립무형유산원 무형유산진흥과장 양진조△국립문화재연구소 자연문화재연구실장 송준호△코로나19 미래대응반장 조주성 ■농촌진흥청 ◇고위공무원 승진 △국립농업과학원 농산물안전성부장 서효원 ◇과장급 승진 △국립농업과학원 농업공학부 에너지환경공학과장 이상규 ◇과장급 전보 △대변인 성제훈△국립농업과학원 농업공학부 스마트팜개발과장 강금춘 ■산림청 ◇과(팀)장급 전보 △임업통상팀장 차준희△수목원조성사업단장 김동대△산림항공본부 산림항공과장 이대용△국립산림과학원 연구지원과장 정종근 ■한국산업인력공단 △기획운영이사 허대만 ■한국방송협회 △사무총장 김경태 ■중앙그룹 ◇JTBC스튜디오 △디지털콘텐트사업본부장 하영진△스튜디오룰루랄라사업본부장 방지현△콘텐트사업1팀장 방진호△투자팀장 이태호△경영기획팀장 오창훈
  • “왕십리역은 사통팔달 최적지… GTX-C 정차에 온힘 쏟겠다”

    “왕십리역은 사통팔달 최적지… GTX-C 정차에 온힘 쏟겠다”

    “GTX-C 노선의 ‘왕십리역’ 정차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은 2일 구청 7층 전략회의실에서 서울신문과 가진 민선 7기 2주년 인터뷰에서 “연간 환승객 등이 1억명이 넘는 왕십리역은 수도권의 대표적 사통팔달 지역으로 하차한 승객들이 편리하게 각지로 흩어질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고 있다”면서 GTX-C 노선의 왕십리역 정차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이어 정 구청장은 청량리역 등 인근 GTX-C 역과 가깝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영국 런던이나 일본의 도쿄도 GTX가 외곽에서는 정차역 간 거리가 10㎞이지만 도심에 들어서면 1㎞로 줄어든다”면서 “서울 곳곳으로 갈 수 있는 환승이 편리해야 GTX-C 노선의 승객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정 구청장은 “한정된 예산으로 더 많은 지역 주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려면 혁신 정보기술(IT)과 행정이 접목해야 한다”면서 “스마트 스쿨버스와 스마트 행단보도, QR코드를 이용한 전자명부 도입 등 구정과 IT를 접목하는 새로운 혁신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정 구청장에게 ‘전국 1위 혁신도시’, ‘공보육 1번지’, ‘전국 최초, 전국 최고’ 등 교육·일자리·보육·돌봄·안전 등 구정의 거의 모든 분야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은 ‘비결’을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GTX-C 노선이 왕십리역을 건너뛰고 청량리역에 정차하는데. “청량리역도 중요 교통요지이지만 왕십리역은 연간 1억 900만여명이 이용하는 만큼 GTX-C 노선 정차 시 승객들의 높은 교통수요를 충족시켜 주는 기대효과가 있다. 모두 5개의 지하철(철도) 노선이 정차하는 만큼 편익 측면에서 굳이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다. 특히 수도권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편익을 증진시키는 동시에 주변 경제도 살리는 등 다방면으로 이점이 있다. 따라서 GTX-C 노선이 왕십리역을 패스하고 청량리역에만 정차하게 되면 승객들만 피해를 보게 된다. 서울시민뿐 아니라 수도권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GTX-C 노선의 왕십리역 신설을 추진해야 한다. 이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왕십리역은 지하철 2·5호선과 분당선, 경의중앙선, 동북선경전철(예정)이 정차하는 동북권 최대의 교통 요충지이며 GTX-C 노선의 왕십리역을 신설했을 때에는 2호선과 5호선 등의 환승 효과로 광화문과 명동, 종로 등 강북 도심을 가장 빠르게 연결할 수 있다. 기존 노선과 연계 환승, 주변의 각종 개발사업과 연계한 경제적 시너지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한다.” -왕십리역 정차를 위한 구청과 주민 차원에서의 노력은. “지난 6월 16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한 서명운동은 단 12일 만에 15만여명의 서명을 이끌어 내 국토교통부에 서명부를 전달했다. 또 자체적으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해 국토교통부에 의견을 전달할 것이다.” -‘GTX-C 노선의 왕십리역 정차에 따른 편의·경제성 주장은 성동구만의 입장이 아닌가. “절대 아니다. 지난 6월 19일에 개최된 주민설명회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공청회였는데, 주민들의 GTX-C 노선 왕십리역 신설에 대한 높은 열의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날 공청회에 과천과 의왕, 구리 등 수도권 주민들도 많이 참석하는 등 GTX-C 노선의 왕십리역 정차 문제는 성동구가 아니라 수도권 주민 전체의 요구이기도 하다.” -이야기를 바꿔서 ‘성동’ 하면 ‘육아’하기 좋은 곳으로 소문 났다 “그런 것 같다. ‘보육을 공공이 책임져야 한다’는 기조 아래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그 결과 국공립어린이집이 2014년 51곳에서 현재 81곳으로 30곳 늘었다.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이 10명 중 6명 이상이 국공립어린이집에 다닐 수 있게 됐다. 또 다자녀와 직장인 임신부에 대해 무료 가사 돌봄 서비스를 서울시에서 최초로 시작했고, 구청사 지하 1층에 유모차 우선 주차구역을 조성했다.” -그런가. 그래서인지 성동구의 출산율이 높다고 하던데. “맞다. 성동구는 2018년 기준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합계출산율이 1위이다. 합계출산율이 높은 것은 출산 가능성이 가장 큰 30~39세, 40~44세의 젊은 가구들이 성동구로 많이 유입됐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그만큼 성동구가 아이 키우기 좋은 인프라와 정책에 적극적으로 투자한 결과다.” -코로나19로 교육의 트렌드도 많이 바뀌었다. “그렇다. 코로나19로 인해 디지털 시대 학교 시설의 온라인화 등을 고민하고 있다. 학업의 출발선에 있는 저학년과 유치원 등에 ‘에누마’라고 하는 소셜벤처기업의 온라인 학습을 보급하고 있다. 특히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으로 만들어 냈는데 반응이 좋다. 관내 저소득층과 중하위 계층 자녀를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마장동 우시장으로 대표되던 성동구의 구정에 IT가 많이 접목된 것 같다. 이유가 있는가. “지난 6년 전 성동구청장으로 취임하면서부터 IT 행정이 우리 사회의 ‘지속발전 가능’의 열쇠라고 생각했다. 유엔이 주장하는 ‘포용도시’도 결국 IT와 행정의 결합으로 이뤄질 수 있다. 한 예로 장애인과 이민자를 포용하려면 비용이 많이 든다. 하지만 IT를 이용한다면 적은 비용으로 훨씬 많은 사회적 약자를 도울 방법을 찾을 수 있다.” -구체적인 성과물이 있는가. “스마트폰과 근거리 무선통신(NFC)을 이용한 안전형 스마트 스쿨버스, 스마트 횡단보도, QR코드를 이용한 전자명부 도입 등이다. 특히 QR코드 전자명부는 성동구가 전국에서 가장 먼저 도입했다. 이러한 IT 행정을 위한 노력과 시도가 쌓이면 자연스럽게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인프라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민선 7기가 벌써 2년 남았다. 임기 내에 마무리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관내 금호동의 장터길이 보행로가 없다. 이 길은 서울시 한복판에 있지만 아직 보행로가 없는 지역이다. 지역으로서는 30년 숙원사업인데 지금 공사 중이다. 이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다. 이 밖에 서울숲에 오페라하우스와 GTX-C 노선 왕십리역 건설의 첫걸음도 내딛고 싶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정원오 구청장 ▲1968년 전남 여수 출생 ▲서울시립대 경제학과, 한양대 사회복지학 석사 ▲서울시립대 총학생회장 권한대행(1989) ▲양천구청장 비서실장(1995~1998) ▲임종석 국회의원 보좌관(2000~2008) ▲열린우리당 국회의원보좌진협의회 회장(2005~2006) ▲국회입법정책연구회 부회장(2012) ▲노무현재단 기획위원(2014) 젠트리피케이션 방지와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위한 지방정부협의회 회장(2015~) ▲서울시구청장협의회 사무총장(2015~2018) ▲서울시구청장협의회 동북권역 부회장(2018~2019) ▲전국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회장(2018~) ▲민선 6·7기 성동구청장(2014~) ▲부인 문혜정씨와 1남 1녀
  • [단독] 서울시 비서실 “먼저 전보 권유”… 경찰, 피해자와 대질 검토

    [단독] 서울시 비서실 “먼저 전보 권유”… 경찰, 피해자와 대질 검토

    시장실 직원 인사 관련 검토 문서 확보“장기 근무, 경력에 불리 보고… 朴도 동의피해자가 인사이동을 먼저 요구하거나담당자에게 성 고충 털어놓은 적 없었다”거짓말 탐지기 등 추가 수사 불가피할 듯경찰이 서울시의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 묵인·방조 의혹과 관련해 피해자인 전직 비서 A씨의 인사이동을 비서실이 추진한 정황이 담긴 증거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출석해 참고인 조사를 받은 복수의 서울시 관계자는 “A씨로부터 전보 요청과 성 고충을 들은 적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와 비서실 측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함에 따라 경찰은 거짓말 탐지기 동원과 대질심문 등 추가 수사를 검토하고 있다. 2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전현직 서울시 비서실 관계자들은 최근 경찰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피해자 A씨가 부서 변경을 요청한 기억이 없으며, A씨에게 ‘비서실에 오래 근무하는 것은 경력 관리에 불리하니 인사이동을 먼저 권유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2018년 말부터 A씨의 인사이동 필요성을 박 전 시장에게 수차례 보고했다는 것이 참고인 측 주장이다. 복수의 참고인이 경찰에 제출한 ‘시장실 직원 인사 관련 검토 보고’에 따르면 서울시 비서실은 2019년 1월 정기인사를 앞둔 2018년 11월 2일 A씨를 포함한 3명의 인사이동 검토사항을 박 전 시장에게 보고했다. 보고서에는 “시장실 비서(8급)로 3년 4개월 근무 중인 A씨가 이번 인사에서 7급으로 승진 시 전보 조치하고, 적합한 후임자를 찾아야 한다”고 적혀 있다. 승진이 되지 않을 경우 승진이 가능한 부서로 전보 배치가 필요하며, 이런 인사 검토의 배경으로 “공직생활 및 경력에 비추어 실무부서 근무가 필요한 시점임을 감안한 것”이라고 언급돼 있다.보고를 받은 박 전 시장은 ‘조금 더 고민해 보자’며 A씨의 전보를 유보했으나 비서실에서 두 번 더 A씨의 전보 필요성을 보고하자 이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A씨는 승진에 필요한 최소 근무연한이 모자라 2019년 1월 인사에서 승진하지 못했다. 인사 담당 비서관은 A씨에게 “지금 자리에 6개월만 있으면 7급 승진이 명백하지만 8급으로라도 전보를 원하면 실무부서에 보내주겠다”며 의사를 물었고, A씨가 ‘승진 후 이동하는 것이 더 낫겠다’는 뜻을 밝혔다는 게 참고인 측 주장이다. 4개월 뒤인 지난해 5월 하반기 정기인사를 준비하던 비서실은 승진 요건을 충족한 A씨에게 전보 희망 부서를 물어본 뒤 박 전 시장에게 보고했다. 이에 따라 A씨는 7월 인사에서 7급으로 승진해 비서실을 나갔다. 인사 문제를 논의하는 과정에 A씨가 인사담당자 등에게 성 고충을 털어놓거나 먼저 인사이동을 요구한 적이 없었다고 참고인들은 진술했다. 이런 주장은 피해자 측 입장과 정면으로 배치된다. A씨 측은 지난 13일 이후 2차례 기자회견을 통해 “4년간 20여명의 전현직 비서관 등에게 성 고충과 전보요청을 말했고 2016년 1월부터 매 반기별 인사이동을 요청했으나 번번이 좌절됐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16일 입장문에서는 “박 전 시장이 조직문화 변화를 위해 승진을 하면 다른 부서로 이동하는 원칙을 천명했음에도 피해자의 전보 요청을 만류하고 승인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양측의 주장이 크게 엇갈림에 따라 경찰은 핵심 참고인을 상대로 한 거짓말 탐지기 수사와 피해자와 참고인들의 대질심문 등을 검토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증거물 확보가 어렵고 진술의 증거 능력이 중요한 상황이라 양측 동의를 받아 거짓말 탐지기와 대질심문 등 가능한 수사기법을 동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단독]서울시 비서실 “피해자에게 인사이동 먼저 권했다”

    [단독]서울시 비서실 “피해자에게 인사이동 먼저 권했다”

    경찰, 거짓말탐지기·대질심문 검토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서울시가 묵인·방조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피해자인 전직 비서 A씨의 인사이동을 비서실이 추진한 정황이 담긴 증거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출석해 참고인 조사를 받은 복수의 서울시 관계자는 “A씨로부터 전보 요청과 성 고충을 들은 적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와 비서실 측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함에 따라 경찰은 거짓말 탐지기 동원과 대질심문 등 추가 수사를 검토하고 있다. 2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전현직 서울시 비서실 관계자들은 최근 경찰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피해자 A씨가 부서 변경을 요청한 기억이 없으며 오히려 A씨에게 ‘비서실에 오래 근무하는 것은 경력 관리에 불리하니 인사이동을 먼저 권유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2018년 말부터 A씨의 인사이동 필요성을 박 전 시장에게 수차례 보고했다는 것이 참고인 측 주장이다.“2018년 말부터 박원순에게 A씨 전보 필요성 보고” 복수의 참고인이 경찰에 제출한 ‘시장실 직원 인사 관련 검토 보고’에 따르면 서울시 비서실은 지난 2019년 1월 정기인사를 앞둔 2018년 11월 2일 A씨를 포함한 3명의 인사이동 검토사항을 박 전 시장에 보고했다. 보고서에는 시장실 비서(8급)로 3년 4개월 근무 중인 A씨가 이번 인사에서 7급으로 승진 시 전보 조치하고 적합한 후임자 검토를 준비해야 한다고 적혀 있다. 승진이 되지 않을 경우 승진이 가능한 부서로 전보 배치가 필요하며 이런 인사 검토의 배경으로 ‘공직생활 및 경력에 비추어 실무부서 근무가 필요한 시점임을 감안’한 것이라고 언급돼 있다. 박원순, A씨 전보 유보했다가 비서실 거듭 요구에 승낙 보고를 받은 박 전 시장은 ‘조금 더 고민해 보자’며 A씨의 전보를 유보했으나 비서실에서 두 번 더 A씨의 전보 필요성을 보고하자 이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A씨는 승진에 필요한 최소근무연한이 모자라 2019년 1월 인사에서 승진하지 못했다. 인사 담당 비서관이 A씨에게 “지금 자리에 6개월만 있으면 7급 승진이 명백하다. 하지만 8급으로라도 전보를 원하면 실무부서에 보내주겠다”며 의사를 물었고, A씨가 ‘승진 후 이동하는 것이 더 낫겠다’는 뜻을 밝혔다는 진술도 나왔다. 비서실 “A씨가 7급 승진 후 나가겠다고 했다” 4개월 뒤인 지난해 5월 하반기 정기인사를 준비하던 비서실은 승진 요건을 충족한 A씨에게 전보 희망 부서를 물어본 다음 박 전 시장에게 보고했다. 이에 따라 A씨는 그해 7월 인사에서 7급으로 승진 후 비서실을 나갔다. 인사 문제를 논의하는 과정에 A씨가 인사담당자 등에게 성 고충을 털어놓거나 먼저 인사이동을 요구한 적이 없었다고 참고인들은 진술했다.피해자 측 “박원순이 전보요청 불승인” 주장과 배치 이런 주장은 피해자 측 입장과 정면으로 배치된다. A씨 측은 지난 13일 이후 2차례 기자회견을 통해 “4년간 20여 명의 전현직 비서관 등에게 성 고충과 전보요청을 말했고 2016년 1월부터 매 반기별 인사이동을 요청했으나 번번이 좌절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난 16일 입장문에서는 “박 전 시장이 조직문화 변화를 위해 승진을 하면 다른 부서로 이동하는 원칙을 천명했음에도 피해자가 원칙에 따라 전보 요청을 한 것에 대해 ‘그런 걸 누가 만들었느냐’, ‘비서실에는 해당사항이 없다’며 피해자의 전보 요청을 만류하고 승인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참고인들은 “인사이동을 요구했더니 ‘시장에게 직접 허락받아라’라는 말을 들었다”는 A씨 측의 주장도 사실이 아니라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의 주장이 크게 엇갈림에 따라 경찰은 핵심 참고인을 상대로 한 거짓말 탐지기 수사와 피해자와 참고인들의 대질심문 등을 검토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증거물 확보가 어렵고 진술의 증거 능력이 중요한 상황이라 양측 동의를 받아 거짓말 탐지기와 대질심문 등 가능한 수사기법을 동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고든 정의 TECH+] AI, 조류학자를 돕다…사진만으로 새 구분하는 딥러닝

    [고든 정의 TECH+] AI, 조류학자를 돕다…사진만으로 새 구분하는 딥러닝

    불과 5년, 10년 전만 해도 인공지능(AI)은 먼 미래의 일이거나 기초과학의 한 분야처럼 생각됐습니다. 하지만 구글을 비롯한 거대 IT기업들이 앞다퉈 이를 서비스에 도입하거나 데이터 분석에 사용하면서 어느덧 시대의 대세가 됐습니다. 우리가 매일 쓰는 음성 비서나 검색엔진, 영상, 또는 상품 추천 알고리즘에 대부분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적용됩니다. AI 기술 적용은 IT 서비스는 물론 제조업이나 과학기술 연구 분야까지 널리 퍼지고 있습니다. 최근 포르투갈, 독일, 프랑스,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여러 나라의 다국적 조류학자들은 딥러닝 기반의 이미지 인식 기술을 야생 조류 연구에 적용할 수 있는지 테스트했습니다. 이제까지 새를 연구하는 과학자들은 새의 다리에 인식표를 달아 야생 조류의 이동이나 생태를 연구해왔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새나 과학자 모두에게 적지 않은 스트레스였습니다. 야생 조류를 잡는 일이 쉽지 않은 데다, 새를 포획해서 인식표를 다는 과정에서 새가 다치거나 큰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인식표 때문에 새의 행동 방식이 달라지면 연구 결과를 왜곡할 위험성도 존재합니다.연구팀은 새에 직접 붙이는 인식표 대신 딥러닝 기반의 이미지 인식 기술로 각 개체를 판독하는 대안을 테스트했습니다. 카메라에 찍힌 깃털 패턴과 기타 신체 특징을 조합해 딥러닝 알고리즘이 개별 ID를 부여하고 자동으로 분류하는 것입니다. 테스트 대상으로 삼은 새는 반려동물로도 인기 있는 금화조(zebra finch)로 우선 새장에서 키운 후 먹이와 물을 주는 장소를 개방해 주변 환경을 자유롭게 왕래하도록 했습니다. 먹이와 물을 주는 장소에는 여러 개의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어 다양한 각도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연구 결과 AI는 금화조 개체를 87%의 정확도로 분류했습니다. 금화조가 아닌 새와의 분류 정확도는 90% 이상이었습니다. 인식표를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지만, 새를 잡을 필요가 없고 단지 사진만 찍으면 되는 편리함을 생각할 때 앞으로 가능성을 보여준 수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깃털 갈이나 계절적 변화, 성장에 따른 변화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한 후속 연구를 준비 중입니다. 아직 초기 연구 단계지만, 이번 연구는 딥러닝 기반의 이미지 인식 기술이 앞으로 야생 동물 연구에 어떻게 응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과학자들이 야생 동물의 삶을 방해하는 방식이 아니라 자연 그대로의 상태에서 연구할 수 있다면 과학자에게도 좋고 야생동물에도 좋은 일입니다. 과학기술의 발전이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을 가져온 것처럼 앞으로 AI 기술의 발전이 다양한 분야의 과학기술을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합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통합 “판다고 내집 생기나? 쇼로 실패가 만회되지 않는다”

    통합 “판다고 내집 생기나? 쇼로 실패가 만회되지 않는다”

    통합 “靑 참모들이 판다고 내집 생기나?” 미래통합당은 1일 청와대 참모들의 ‘다주택 처분 맹세’를 두고 “쇼로 실패가 만회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배준영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국민은 문재인 정부 고위 공직자들의 다주택자 여부에 사실 큰 관심이 없다. 그들이 팔건 안 팔건 시장에, 그리고 무주택자에게 아무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배 대변인은 “다주택 고위 공직자가 집 판다고 내 집 생기지 않는다. 전셋값 월세 내리지 않는다”며 “주택소비자인 국민이 공감하고 따를 수 있는 대안 찾기가 그리 힘에 부치나. ‘보여주기’ 말고 ‘정책’으로 승부하라”고 말했다. 그는 “왜 그렇게 다주택 고위공직자들에게 ‘직(職)’이냐, ‘집’이냐 택일하라고 강요하는지 짐작은 한다. 그들이 만든 정책에 스스로 믿음이 없다는 게 들통날까 봐 두렵기 때문이다. 도둑이 제 발이 저렸다”고도 했다. 배 대변인은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의 여러 차례 ‘경고’에도 7월 시한을 지키지 못한 청와대 1급 이상 다주택자가 여전히 16명 중 절반이라고 말하며 “급매로 싸게 내놓으면 금방 팔리는지 모르는 모양”이라고 비꼬았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이래서 여자 뽑으면 안돼’…“박원순 이후 국회 내 2차 가해 빈번”

    ‘이래서 여자 뽑으면 안돼’…“박원순 이후 국회 내 2차 가해 빈번”

    ‘이래서 여비서는 뽑으면 안 된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 이후 피해자에게 책임을 돌리는 2차 가해와 여성과의 접촉을 원천 봉쇄한다는 이른바 ‘펜스룰’을 내세워 여성을 직무에서 배제하려는 움직임이 국회 내에서도 나오고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31일 국회 여성 노동자들의 페미니스트 모임인 ‘국회페미’에 따르면 박원순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이후 국회 내 여성 보좌진 35명을 대상으로 자체 설문조사를 한 결과 2차 가해와 ‘펜스룰’ 사례를 경험했다는 증언이 여럿 나왔다. 이들은 “성폭력이 아니라 불륜이다”, “정치를 하다 보면 그럴 수 있다”는 등 피해자에게 책임을 돌리거나 가해자를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들었다고 답했다. 또 “이래서 여비서는 뽑으면 안 된다”는 무분별한 ‘펜스룰’을 내세우는 사례를 경험했다는 증언도 있었다. 면접에서 “박원순·안희정 같은 일이 벌어지면 어떻게 대처하겠느냐”고 묻는 일도 있었고, 단체대화방에서 이번 사건의 피해자 신상을 캐내려고 했다는 제보도 있었다. 응답자들은 공통적으로 문제의 근본 원인이 인맥으로 이뤄지는 성차별적이고 불투명한 인사 시스템에 있다고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했다. ‘국회페미’는 8월 한달간 위력에 의한 성폭력 근절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靑 다주택 고위 참모들, 1채 남기고 처분 절차 “앞으로 없을 것”(종합)

    靑 다주택 고위 참모들, 1채 남기고 처분 절차 “앞으로 없을 것”(종합)

    “늦어도 8월 말까지 매매계약서 제출” 통보청와대는 31일 다주택자인 비서관급 이상 참모들이 내부 권고에 따라 1주택을 제외한 모든 주택을 처분했거나 처분 중이라고 밝혔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하면서 “현재 비서관급 이상 참모 중 8명이 다주택을 보유 중이며, 한 명도 예외 없이 모두 처분 의사를 표명하고 처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윤 수석은 “청와대 고위공직자 중 다주택 보유자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주택 처분 절차를 밟고 있는 8명의 참모는 김조원 민정수석, 김거성 시민사회수석, 황덕순 일자리수석, 김외숙 인사수석, 여현호 국정홍보비서관, 이지수 해외언론비서관, 이남구 공직기강비서관, 석종훈 중소벤처비서관이다. 앞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2일 비서관급 이상 다주택 보유자에게 1주택을 제외한 나머지를 처분하라고 강력 권고했다. 강남 지역에 ‘똘똘한 2채’를 소유해 특히 주목받았던 김조원 수석은 자신 명의의 강남구 도곡동 아파트를 남기고 배우자 명의의 송파구 잠실동 아파트를 팔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거성 수석은 올해 재산공개 당시 철거 후 재건축 중인 서울 은평구 응암동 주택 지분과 본인 명의의 경기도 구리 아파트를 갖고 있고, 황덕순 수석은 청주 지역 주택 3채를 신고했다. 김외숙 수석은 본인 명의의 부산 아파트와 배우자 명의의 경기도 오산 아파트, 여 비서관은 경기도 과천 아파트 분양권과 배우자 명의의 서울 마포구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다. 노 실장의 지시가 나온 뒤로 실제 처분한 참모는 노 실장, 이호승 경제수석, 강민석 대변인, 김광진 정무비서관 등 4명이다. 노 실장은 애초 청주의 아파트만을 매각하려다 ‘똘똘한 1채’를 지켰다는 비난 여론이 거세게 일자 서울 강남의 아파트까지 처분했다. 실거주 주택 외에 배우자가 가족과 공동명의로 집을 보유해 1.5채 보유자였던 이 경제수석과 강 대변인은 0.5채 지분을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증여를 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돈을 받고 팔거나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광진 비서관은 결혼 전부터 배우자와 처제가 공동으로 소유했던 방배동 아파트의 지분을 2017년에 매도했으나 재건축 중이라 서류상 등기이전이 안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광주 아파트도 매각하기로 했다. 청와대는 주택 처분 절차를 밟고 있는 참모 8명에게 늦어도 다음 달 말까지 매매계약서를 제출하라고 통보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거래가 잘 안 되는 지역은 집을 내놔도 곧바로 나가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청주에 집이 있는 황덕순 수석이 그런 경우”라며 “계속 노력 중인 만큼 다주택자가 제로가 되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청와대는 노 실장의 권고 당시 다주택 보유자였던 박진규 전 신남방·신북방비서관, 조성재 전 고용노동비서관 등의 주택 매각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청와대 “다주택 고위참모, 한 명도 예외없이 처분 의사”

    청와대 “다주택 고위참모, 한 명도 예외없이 처분 의사”

    청와대는 다주택자인 비서관급 이상 참모들이 내부 권고에 따라 1주택을 제외한 모든 주택을 처분했거나 처분 중이라고 밝혔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31일 브리핑을 통해 이렇게 전한 데 이어 “현재 비서관급 이상 참모 중 8명이 다주택을 보유 중이며, 한 명도 예외 없이 모두 처분 의사를 표명하고 처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윤 수석은 “청와대 고위공직자 중 다주택 보유자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주택 처분 절차를 밟고 있는 8명의 참모는 김조원 민정수석, 김거성 시민사회수석, 황덕순 일자리수석, 김외숙 인사수석, 여현호 국정홍보비서관, 이지수 해외언론비서관, 이남구 공직기강비서관, 석종훈 중소벤처비서관이다. 앞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달 초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다주택 보유자에게 1주택을 제외하고 나머지를 처분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인사] 공정거래위원회, 감사원, 특허청, 서민금융진흥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 공정거래위원회 ◇ 과장급 전보 △ 경쟁심판담당관 신동열 △ 가맹거래과장 황원철 △ 대통령비서실 전출 이승규 ■ 감사원 ◇ 과장 신규 보임 △ 민원조사단 수원사무소장 이삼만 △ 기획조정실 국제업무조사담당관 유영 △ 심의실 감사품질지원관 박정철 ◇ 과장 전보 △ 재정·경제감사국 제1과장 임동혁 △ 재정·경제감사국 제4과장 남가영 △ 산업·금융감사국 제1과장 전영진 △ 산업·금융감사국 제2과장 박기우 △ 산업·금융감사국 제3과장 정영채 △ 산업·금융감사국 제4과장 위응복 △ 국토·해양감사국 제2과장 노희관 △ 시설안전감사단 제2과장 조석훈 △ 지방행정감사2국 광주사무소장 박득서 △ 심의실 법무담당관 임승주 △ 심의실 심의지원담당관 김원형 △ 적극행정지원단 재심의담당관 배재일 ◇ 4급 전보 △ 국토·해양감사국 제1과 김민정 △ 국토·해양감사국 제2과 김영복 △ 공공기관감사국 제1과 김현표 △ 공공기관감사국 제3과 오갑주 △ 전략감사단 제2과 박환대 △ 시설안전감사단 제1과 권진웅 △ 사회·복지감사국 제1과 장세열 △ 사회·복지감사국 제4과 김점균 △ 사회·복지감사국 제5과 박민정 △ 행정·안전감사국 제1과 박해산 △ 행정·안전감사국 제4과 김유홍 △ 지방행정감사1국 제1과 전형준 △ 지방행정감사1국 제2과 이상복 △ 지방행정감사1국 제2과 조윤나 △ 지방행정감사2국 대구사무소 백정현 △ 국방감사단 제1과 김진걸 △ 국방감사단 제1과 강동선 △ 국방감사단 제2과 김명준 △ 특별조사국 제1과 김면기 △ 특별조사국 제2과 백철우 △ 특별조사국 제3과 정연수 △ 감사청구조사국 제1과 김도형 △ 감사청구조사국 제1과 임세종 △ 감사청구조사국 제5과 전성훈 △ 민원조사단 중앙민원사무소 권순만 △ 심사관리관실 심사1담당관실 김진철 △ 심사관리관실 심사1담당관실 김혁 △ 심사관리관실 심사2담당관실 김동완 △ 기획조정실 혁신전략담당관실 정광연 △ 기획조정실 국제업무조사담당관실 홍현식 △ 적극행정지원단 재심의담당관실 이용익 △ 감찰관실 감찰담당관실 김홍철 △ 감사교육원 교육운영부 교육운영2과 김문수 ■ 특허청 ◇ 과장급 전보 △ 주거기반심사과장 김용재 △ 특허심판원 심판장 양재석 김준경 ■ 서민금융진흥원 ◇ 신규선임 △ 자활본부장 마화용 ■ 정보통신정책연구원 ◇ 승진 △ 연구위원 강준모
  • 추미애 “이제 신천지까지 저를 공격”…장제원 “소설 잘 봤다”(종합)

    추미애 “이제 신천지까지 저를 공격”…장제원 “소설 잘 봤다”(종합)

    “언론, 통합당에 이어 신천지까지 공격이만희 검찰 조사 이후 우편물 많아졌다”장제원 “자기애에 빠진 과대망상일 뿐…특정 종교단체와 엮어 보려는 얄팍한 기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을 겨냥해 언론, 야당과 더불어 신천지까지 자신을 공격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미래통합당 장제원 의원은 “자기애에 빠진 과대망상일 뿐”이라고 비난했다. 추 장관은 30일 오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저에 대한 언론과 통합당의 무차별적이고 근거 없는 공격이 날로 심해지는 가운데 이제는 신천지까지 저를 공격하는 시점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그는 “검찰개혁에 반대하는 보수언론과 통합당으로부터 끊임없는 저항과 공격을 받고 있다. 정책 비판이 안 되니 가족에 이어 이제는 개인 신상에 대한 공격까지 서슴없이 해오고 있다”고 썼다. 추 장관은 신천지가 ‘추 장관의 탄핵 청원에 동참하자’며 회의를 했다는 언론 보도와 ‘신천지 탄압이 부당하다’는 내용을 담은 우편물이 법무부에 배달되는 사실을 근거로 제시했다. 앞서 추 장관은 지난 2월 신천지의 역학조사 방해 등 불법행위를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로 강력하게 대처하라고 검찰에 지시했다. 이만희(89) 신천지 총회장은 지난 28일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태다. 수원지법 이명철 영장전담판사는 31일 오전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활동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이 총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결과는 이르면 이날 오후 늦게, 늦으면 다음날인 1일 오전에 나올 예정이다.추 장관은 “실제로 이만희씨가 검찰 조사를 받은 이후 법무부 장관 비서실에는 평소보다 많은 우편물이 도착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한국 정부가 신천지를 탄압하고 있다는 내용의 전자우편은 최근 국회의원 보좌관과 상당수 기자들에게도 매일 여러 통씩 배달되고 있다. 추 장관은 “이걸 단순한 우연의 일치라고 봐야 할지, 뭔가 조직적인 움직임이 있는 것이라고 봐야 할지는 국민들과 함께 고민해 봐야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장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추 장관이 교묘하게 언론과 통합당을 국민적 지탄을 받고 있는 특정 종교단체와 엮어 음모론을 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자신은 개혁, 야당은 반개혁’이라는 이분법은 교만한 나르시시즘과 지나친 자기애에 빠진 과대망상일 뿐”이라면서 “검찰총장에게 거역한다는 말을 거침없이 쓰는 군림하는 권력자가 핍박받는 약자 코스프레에 여념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장 의원은 “신천지에서 우편물이 오든, 비방 유인물이 오든, 신천지 문제는 신천지 문제로 수사하고 대응하라”면서 “허접한 음모론을 동원해 언론과 야당을 특정 종교단체와 엮어 보려는 얄팍한 기술은 그만두길 바란다. 재미있는 소설 한 편 잘 읽었다”고 비꼬았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열린세상] 아직 선진국이 아니다/김세정 바르샤바 SSW 프래그마틱 솔루션스 변호사

    [열린세상] 아직 선진국이 아니다/김세정 바르샤바 SSW 프래그마틱 솔루션스 변호사

    은연중에 그냥 코로나바이러스와 같이 살기로 한 것인지 적당히 잊고 살다가 순간 깜짝 놀라면서 아직 팬데믹 상황이었다고 새삼 깨닫는 듯한 시절이다. 사실 적응하지 않고서야 어떻게 살아가겠나. 20세기 초 세계를 휩쓴 스페인 독감도 햇수로 3년 지속됐다니 어쩌면 코로나19 역시 한동안 갈 수도 있겠다는 불길한 예감이 든다. 아직 끝난 것은 아니지만, 코로나19 시절을 지내면서 소위 ‘국뽕’이 차오르는 것을 느꼈다. 선진국으로 불리는 국가들이 누구도 겪어 보지 못한 감염병 사태를 맞아 줄줄이 방역에 실패하고 엄청난 수의 확진자 및 사망자를 내면서 우왕좌왕하는 동안 한국은 시민들의 일상생활을 극도로 제한하는 방법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차분하고 질서정연하게 대처하는 것으로 보였다. 전 세계가 한국을 주목했고, 이제 진정으로 선진국 반열에 들어섰구나 내지 세계를 선도할 수도 있겠구나 하는 감동이 생겼다. 이 감동은 N번방, 손정우 인도 불허, 안희정 전 충남지사 모친 장례식,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사망 등 일련의 사건에 관한 논쟁을 접하면서 상당히 식어 버렸다. 엄밀히 말하면 사건 자체보다도 이들 사건에 한국 사회가 반응하는 방식 때문이다. 사실 사건들 자체도 하나같이 충격적인 것들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 주로 미성년자들을 유인해 속옷 사진 등을 받아 낸 후 이를 주변에 알리겠다고 협박해 점점 더 강도 높은 성폭력을 자행하고 이 장면을 팔고 다른 쪽에선 돈을 지불하고 구경한 것이 N번방 사건이었다. 손정우는 세계 최대의 미성년자 성착취물 사이트를 개설해 국제적인 수사 대상이었는데도 한국 법원에서 겨우 1년 6개월의 형을 선고받았다. 안 전 지사는 비서에게 가한 성폭력으로 인해 3년 6개월의 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박 전 시장은 비서가 성추행을 당했다며 고소를 하자마자 자살을 했다. 앞의 두 사건은 세계 최고 수준의 온라인 환경을 이용해 미성년자들을 대상으로 저지른 것이고, 뒤의 두 사건은 소위 진보적인 진영에 속해 있다는 고위 공직자들이 한국 사회 특유의 강력한 상하관계를 이용해 저지른 것이다. N번방 사건에 대해서는 애초에 빌미 잡힐 일을 했다는 이유로 피해자들을 탓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사건에 가담한 가해자의 규모를 축소하려 하기도 했다. 손정우 사건에 대해서는 자국민 보호라는 이유로 불인도 결정을 옹호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이 사건들에서 사용된 성착취물을 그저 포르노 영상이라고 간주해 보고 싶어 하거나 본 사람들을 두둔하는 경우도 있었다. 안 전 지사의 모친 장례식에 참석한 정치인들은 그가 성폭력 범죄자가 아니라 억울하고 명예스러운 옥살이를 하는 것처럼 굴었다. 박 전 시장의 지지자들은 스스로 선택한 죽음임에도 그의 죽음을 피해자의 탓으로 돌려 맹렬히 비난했다. 이와 같은 일련의 반응에서 두드러지는 것은 성범죄를 다른 범죄와 달리 취급하고 더 나아가 범죄로 보기보다 성적인 요소에 주목해 관음하는 시각이다. 범죄가 발생했을 때 비난을 받아야 하는 것은 범인이지 피해자가 아니다. 그런데 유독 성범죄에서는 피해자를 탓하는 목소리가 드높다. 피해자의 태도를 논하거나 가해자에게 감정이입하고 동정한다. 그 정도면 범죄가 아니라며 피해의 수위를 가지고 왈가왈부하거나 심지어 유죄로 확정된 성범죄임에도 범죄 자체가 아니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더구나 더 실망스러운 것은 한국 사회가 보여 주는 피해자에 대한 무감함이다. 같은 사회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난 끔찍한 범죄에 관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 대한 동정도 그리 없고, 사회가 그들을 보호하지 못했다는 미안함은 언감생심이고, 피해자들이 지고 살아갈 상처에 대한 우려도 별로 보이지 않고, 앞으로 동종의 일이 벌어져서는 안 된다는 다짐 같은 것도 찾기 어렵다. 감염병을 잘 통제해 세계적인 칭송을 받는 것, 음악이나 드라마 같은 한국형 콘텐츠를 통해 문화를 선도하는 것은 훌륭한 일이고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질 만한 일이다. 그런데 그런 선진적인 사회에서 성범죄를 논의하고 피해자를 취급하는 방식은 어떤가. 외부에 비춰지는 발전된 모습에 비해 많이 취약하다고 할 것이다. 아직은 갈 길이 멀다.
  • [데스크 시각] 서울시, 이제 제자리를 찾아야/한준규 사회2부장

    [데스크 시각] 서울시, 이제 제자리를 찾아야/한준규 사회2부장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극단적 선택을 한 지 벌써 21일, 3주가 지났다. 하지만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 조사는 여전히 제자리를 맴돌고 있다. 4년 동안 지속적으로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 측은 두 차례의 기자회견에서 성추행과 비서실의 성차별적 관행을 폭로하며 사회적 공분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피해자의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박 전 시장의 극단적 선택으로 ‘공소권 없음’으로 조사를 종결할 수밖에 없다. 소위 ‘6층’이라 불리는 시장 비서실 근무자들을 소환 조사하며 ‘시늉’만 하고 있다. 진상 조사에 나서겠다던 서울시는 여성단체의 불참으로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리지 않기로 했다. 오늘에서야 피해자 측의 요청을 받은 인권조사위원회가 직권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사건은 박 전 시장의 개인적 행위이며, 성추행 방조는 소위 6층이라는 ‘시장 비서실’의 폐쇄성과 어공(별정직 공무원)의 충성심 때문으로 보인다. 이는 서울시의 전체 조직, 즉 늘공(직업공무원)과 관련성이 적다는 게 중론이다. 하지만 우리는 서울시 전체를 ‘성추행’ 조직으로 낙인찍었다. 수장을 잃은 서울시에 ‘비판’과 ‘의혹’이 더해지면서 1000만 시민을 위한 서울시의 모든 정책이 맴돌고 있다. 시청으로 출근하는 직원들의 모습을 보면 정상화가 된 듯하지만, 직원들은 ‘인권위가 나선대’, ‘서울시 전체를 가해자로 조사한대’, ‘누가 소환된 거야’ 등 찌라시와 복도통신에 일손이 잡히지 않는다고 호소한다. 이제는 서정협 시장권한대행을 중심으로 서울시가 흔들림 없이 기존 정책과 사업을 이어 갈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줘야 한다. 당장 서울시는 정부와 여당의 주택 공급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당정은 학군과 일조권 등 각종 부작용을 생각지도 않고 서울 시내에 35층 이상의 초고층 아파트 건축을 밀어붙이고 있다. 이를 막지 못한다면 부작용의 피해는 고스란히 서울 시민의 몫으로 돌아갈 것이다. 코로나19 등 감염병의 선제적 대응과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 지원, 정부의 3차 추경과 매칭한 국고보조사업을 위한 서울시의 ‘4차 추경안’도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또 1조 7000억원에 달하는 서울 삼성동 현대자동차 통합 사옥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의 개발 이익을 서울 강남북에 고루 나눠 쓰는 ‘개발 이익 광역화’ 논의도 중단됐다. 공공 의대 설립과 광화문광장의 재구조화 등 굵직한 현안 사업들도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당장 코로나19의 방역 대책 점검도 시급하다. 데이케어센터와 대형 교회 등 취약시설 중심으로 코로나19의 확진자가 증가하며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곧 장마가 끝나면 폭염이 기다리고 있다.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위한 여름 나기 대책 마련도 시급하다. 1000만 서울 시민을 돌보고 서울의 미래 경쟁력을 이끌 수십, 수백 가지 정책이 하루빨리 제자리를 찾아야 한다는 데 이견은 없을 것이다.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덮자는 것이 아니다. 이번 의혹의 진실은 피해자를 위해서도, 다시는 이 땅에 불행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도 명명백백하게 밝혀져야 한다. 하지만 서울 시민의 안전과 미래 서울의 운명 등이 걸린 각종 정책·사업의 표류를 막는 것과 이번 사건의 진실 규명은 별개 문제다. 서울시에 보내는 과도한 의심과 불신의 눈초리를 거두자. 서울시가 시장의 공백을 메우고 본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드는 것도 시민의 책임이다. 서울시도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이 없도록 성폭력 대책 매뉴얼을 손봐야 한다. 또 서울 시민의 안전과 행복한 삶을 위한 정책·사업의 성과만이 다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는 점을 되새겼으면 좋겠다. hihi@seoul.co.kr
  • 박원순 휴대전화 포렌식 분석 중단… ‘성추행 수사’ 올스톱

    박원순 휴대전화 포렌식 분석 중단… ‘성추행 수사’ 올스톱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사망 경위와 전직 비서 성추행 방조 의혹을 풀 결정적 증거였던 업무용 휴대전화 분석 작업이 유족 측 요구로 중단됐다. 서울북부지법은 30일 유족 측 변호사가 박 전 시장 사망 장소에서 발견된 휴대전화에 대한 경찰의 디지털 포렌식 절차를 중단해 달라며 신청한 준항고 및 집행정지를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경찰은 준항고에 대한 법원의 결정이 나올 때까지 휴대전화에서 정보를 추출하는 작업을 모두 중단하고 증거물을 봉인한 상태로 경찰청에 보관하기로 했다. 법원은 “유족 측 변호사가 휴대전화 압수수색 절차에 이의를 제기했다”며 “앞으로 정당성을 따져 볼 때까지 포렌식 절차를 중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준항고는 판사, 검사, 사법경찰관의 처분에 불복해 법원에 제기하는 절차다. 준항고 결정이 나오려면 통상 두 달이 걸린다.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이동재 전 채널A 기자도 휴대전화와 노트북을 압수수색한 검찰의 처분이 위법하다며 지난 5월 준항고를 제기했는데, 서울중앙법원은 두 달 만인 지난 26일 이 전 기자의 손을 들어줬다. 박 전 시장 의혹을 수사하던 경찰은 당혹스러운 표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법적으로 변사 사건 관련 디지털 포렌식은 유족 동의가 없어도 착수할 수 있는데, 갑자기 유족 측에서 절차상 정당성이 없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며 “박 전 시장의 사인이 명백하니 포렌식을 할 필요가 없다는 주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22일 유족 측과 서울시 측 변호사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해당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해제한 뒤 원본 데이터를 통째로 복제해 정보 추출 작업을 진행해 왔다. 박 전 시장 사망 관련 수사가 강제 중지되면서 서울시의 성추행 묵인·방조 의혹 등 관련 수사도 차질을 빚게 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인이 분명해 보이는 사건이라도 상세한 경위는 파악해야 한다”며 “준항고 결정 전까지 모든 수사는 ‘스톱’”이라고 말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추미애 “언론과 통합당 근거 없는 공격에 신천지까지 합세”

    추미애 “언론과 통합당 근거 없는 공격에 신천지까지 합세”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30일 “저에 대한 언론과 통합당의 무차별적이고 근거 없는 공격이 날로 심해지는 가운데 이제는 신천지까지 저를 공격하는 시점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추 장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개혁에 반대하는 보수언론과 통합당으로부터 끊임없는 저항과 공격을 받고 있다. 정책 비판이 안되니 가족에 이어 이제는 개인 신상에 대한 공격까지 서슴없이 해오고 있다”고 적었다. 신천지가 ‘추 장관의 탄핵 청원에 동참하자’며 회의를 했다는 언론 보도와 ‘신천지 탄압이 부당하다’는 내용을 담은 우편물이 법무부에 배달되는 사실을 예로 들었다. 추 장관은 지난 2월 신천지의 역학조사 방해 등 불법행위를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로 강력하게 대처하라고 검찰에 지시한 바 있다. 이만희(89) 신천지 총회장은 지난 28일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태다. 추 장관은 “실제로 이만희 씨가 검찰 조사를 받은 이후 법무부 장관 비서실에는 평소보다 많은 우편물이 도착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한국 정부가 신천지를 탄압하고 있다는 내용의 전자우편은 최근 국회의원 보좌관과 상당수 기자들에게도 매일 여러 통씩 배달되고 있다. 추 장관은 “이걸 단순한 우연의 일치라고 봐야 할지, 뭔가 조직적인 움직임이 있는 것이라고 봐야 할지는 국민들과 함께 고민해 봐야겠다”고 덧붙였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유족 요구에 ‘박원순 의혹’ 휴대폰 포렌식 올스톱

    유족 요구에 ‘박원순 의혹’ 휴대폰 포렌식 올스톱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사망과 전직 비서 성추행 방조·묵인 의혹 등을 풀 증거로 꼽힌 휴대폰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절차가 유족 측의 요구로 중단됐다. 압수수색을 통해 사망 원인과 경위를 알아보려던 경찰 수사는 차질을 빚게 됐다. 30일 서울북부지법은 박 전 시장 유족 측이 신청한 휴대폰 압수수색에 대한 준항고를 받아들여 포렌식 절차에 대해 집행을 정지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유족 측 변호사가 휴대폰 압수수색 절차에 대한 이의를 제기했다”며 “앞으로 정당성을 따져볼 때까지 포렌식 절차를 중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휴대폰은 앞으로 법원의 준항고 결정이 있을 때까지 봉인된 상태로 경찰청에 보관된다. 준항고 결정은 통상 두 달 이상 걸린다. 이에 수사를 진행하던 경찰은 당혹스러운 표정이다. 경찰은 지난 22일 유족 측과 서울시 측 변호사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해당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해제한 뒤 원본 데이터를 통째로 복제해 포렌식을 진행해왔다. 경찰 관계자는 “법적으로 변사 사건 관련 디지털 포렌식은 유족 동의가 없어도 착수할 수 있는데, 갑자기 유족 측에서 절차상 정당성이 없었다고 문제제기한 것”이라며 “박 전 시장의 사인이 명백한데, 왜 포렌식을 하느냐고 본 것 같다”고 전했다. 법원의 결정으로 그나마 진척되던 변사 사건 수사가 중지되며 서울시의 성추행 묵인·방조 의혹이나 2차 가해 수사도 동력을 잃게 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인이 분명해 보이는 사건이라도 상세한 경위는 파악해야 한다”며 “준항고 결정 전까지 모든 수사는 ‘스톱’”이라고 말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휴대전화 포렌식 집행정지…인권위 박원순 의혹 직권조사(종합)

    휴대전화 포렌식 집행정지…인권위 박원순 의혹 직권조사(종합)

    경찰이 전직 비서 성추행 피소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사건을 수사 중인 가운데 법원 결정으로 박 전 시장의 휴대전화 포렌식이 중지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서울북부지법이 30일 박 전 시장 유족 측이 신청한 휴대전화 포렌식 절차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였고, 이에 휴대전화 포렌식 절차를 중지했다고 밝혔다. 이 사건 본안소송은 휴대폰 압수수색에 대한 준항고 및 집행정지다. 준항고는 법관의 재판 또는 검사의 처분에 불복해 이의를 제기하는 절차로, 박 전 시장 유족 측은 지난 24일 휴대폰 압수수색에 대한 준항고와 함께 포렌식 집행정지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앞서 지난 10일 오전 0시1분 박 전 시장 사망 사실을 확인하면서 그가 사용하던 휴대전화 아이폰(iPhone) XS를 확보했고, 현재 봉인 상태로 보관 중이다. 포렌식으로 사망원인이나 경위를 살펴보려 했지만 이번 법원 결정으로 중지됐다. 향후 법원의 준항고 결정이 있을 때까지 현재 상태로 보관 예정이다. 집행정지 상태에서 본안에 해당하는 준항고 결정은 1달여 이상 걸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서울시 관계자들이 박 전 시장의 성추행을 방조하고 피해자의 피해 호소를 묵인했다는 혐의를 수사 중이지만, 서울시청과 박 전 시장의 업무용 휴대폰의 압수수색 영장이 줄줄이 기각되면서 증거 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다.한편 국가인권위원회는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 직권조사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인권위는 이날 열린 제26차 상임위원회에서 박 전 시장의 의혹에 대한 직권조사 개시를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인권위는 별도의 직권조사팀을 꾸려 △박 전 시장의 성희롱 등 행위 △서울시의 방조·묵인과 그것이 가능했던 구조 △성희롱 등 사안과 관련한 제도 전반 △선출직 공무원의 성희롱 사건 처리절차를 종합 조사하고, 개선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직권조사가 시작되면서 방조·묵인과 피소사실 유출 의혹은 수사기관과 인권위 양쪽 모두에서 진상이 규명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이 ‘공소권 없음’으로 송치할 것으로 전망되는 박 전 시장 성추행 의혹 자체도 실체가 밝혀질 길이 열렸지만 인권위는 형사법 위반을 밝히는 수사와 달리 강제성이 없다. 이 때문에 참고인의 증언과 임의제출 자료, 수사기관 요청 자료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난항이 예상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속보] 서울시 “여가부 지적 수용…인권위 조사 적극협조”

    [속보] 서울시 “여가부 지적 수용…인권위 조사 적극협조”

    서울시는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계기로 이뤄진 여성가족부의 서울시 성희롱·성폭력 방지조치 현장점검에서 나온 지적사항을 겸허히 수용해 개선대책 수립에 반영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여가부는 범정부 성희롱·성폭력 근절 추진점검단이 28~29일 현장점검을 벌인 결과를 공개하면서 “서울시가 피해자인 전직 비서에 대한 보호 방안을 아직도 마련하지 않았고, 성폭력 사건 고충처리시스템에 정보유출 우려가 있는 등 여러 문제점을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피해자를 특정할 경우 신분 노출 위험과 2차 피해 우려가 있어 피해자 보호 차원에서 직접 접촉을 하지 않고 있을 뿐, 다각도의 측면 지원을 시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는 “피해자가 고용상 불이익과 2차 피해 없이 서울시 공무원으로 복귀해 일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해명했다. 서울시는 또 “하루속히 진실이 규명될 수 있도록 국가인권위원회 직권조사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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