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비서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센서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창원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정담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아내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7,788
  • 靑 부실 인사검증 후폭풍… 與마저 김외숙 경질 요구

    靑 부실 인사검증 후폭풍… 與마저 김외숙 경질 요구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청와대 인사검증 시스템을 공개 비판하며 김외숙 청와대 인사수석비서관의 책임론을 제기했다. 정치권에선 사실상 경질 요구로 보고 있다. ●송영길 “만시지탄” 백혜련 “인사수석 책임”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28일 대구시와 예산정책협의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수십억원대 ‘부동산 빚투’ 논란으로 경질된 김기표 반부패비서관 사태에 대해 “만시지탄이지만 신속히 잘 처리했다”고 평가하면서 “문제는 왜 이런 사안이 잘 검증되지 않고 (부적절한 인사가) 임명됐는가에 대해 청와대 인사시스템을 돌이켜 봐야 한다”며 청와대 인사시스템과 김 수석을 겨냥했다. 민주당 백혜련 최고위원은 더 직접적으로 김 수석 책임론을 폈다. 백 최고위원은 MBC 라디오에서 “인사 검증의 문제가 인사수석 소관이기 때문에 인사수석이 그것에 대한 총책임을 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대선 선거관리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상민 의원은 “청와대에 추천하고 검증하는 시스템에 문제가 있어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야당에서도 김 수석 책임론이 쏟아졌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인사가 ‘만사’라는데 김 수석에 의해 그동안 진행됐던 인사는 ‘망사’투성이”라며 “김 수석의 무능은 국민의 짜증을 불러일으킨다”고 비판했다. 같은 당 김재원 최고위원은 “검증에 책임이 있는 민정수석도 물러나야 한다”고 말했다. ●정의당 “여권의 부동산 인식부터 검증을” 정의당은 김 수석을 비판하면서 한발 더 나갔다. 정의당 여영국 대표는 이날 대표단 회의에서 “(김외숙 청와대) 인사수석은 당연히 책임을 져야 하지만 그것으로 한정할 문제도 아니다”라며 “진짜 문제는 검증 시스템이 아니라 검증 기준, 즉 부동산 투기에 대한 청와대와 여당의 인식과 태도”라고 밝혔다.
  • 대권 꿈에 감사원장직 던졌다

    대권 꿈에 감사원장직 던졌다

    대선을 250여일 앞둔 28일 최재형 감사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사실상 대선 출마를 위한 수순이다. 정부 직무 감찰을 총괄하는 감사원장이 대권에 뜻을 두고 사퇴한 것은 사상 초유의 일로, 원장이 스스로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성을 심각하게 훼손한 역사적 사례로 기록될 것이란 비판이 나온다. 최 원장은 이날 감사원으로 출근하며 취재진에게 “저의 거취에 관한 많은 논란이 있는 상황에서 감사원장직을 계속 수행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면서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성과 관련해서도 원장직 수행이 적절치 않다고 생각해 오늘 대통령께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임기를 끝까지 마치지 못한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과 임명권자, 감사원 구성원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최 원장은 “저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기대와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면서 “감사원장직을 내려놓고 대한민국의 앞날을 위해 제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숙고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고 밝혔다. 정치 입문·대선 출마 의사를 묻는 질문에는 “오늘 사의를 표명하는 마당에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 “차차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최 원장은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을 통해 사의를 전달했다. 이날 오후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5시 50분쯤 최 원장의 사의를 수용하고 감사원장 의원 면직 안을 재가했다”면서 “감사원장 임기 보장은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기 위한 것으로 최 전 원장은 바람직하지 않은 선례를 만들었다며 아쉬움과 유감을 표했다”고 전했다. 최 원장은 ‘숙고의 시간’을 갖겠다고 했지만 정치권에서는 이를 대선 출마를 위한 ‘간격 조정’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본격 대선 행보까지 한두 달가량 시간을 두고 구체적 행보를 구상하면서, 정치적 중립성 훼손에 대한 비난 여론도 희석시키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종착점이 불 보듯 뻔한 상황에 기대만큼 완충 효과가 나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적지 않다.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교수는 “곧장 출마 의지를 밝히는 것은 여론이나 감사원 구성원들이 보기에 본인도 민망한 일이라고 느꼈을 것”이라면서 “국민의힘 경선이 시작되면 정치 행보에 대한 입장을 밝히려는 수순이겠지만 이후에도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성 훼손 논란은 계속 제기될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정부 직무를 감찰하는 감사원을 대통령 소속으로 규정한 우리 헌법의 특성 탓에 감사원장이 정권 교체기에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중도 사퇴한 경우도 종종 있었다. 하지만 본인을 임명한 정부의 임기 내에서 대선 출마를 위해 스스로 사의를 표명한 것은 최 원장이 처음이다. 헌법이 규정한 감사원장 임기는 4년으로, 2018년 1월 취임한 최 원장의 임기는 6개월가량 남았다. 현직 원장이 대권을 염두에 두고 사의를 표명하자 감사원 내부에서도 “조직에 부담을 줬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특히 최 원장의 인지도를 끌어올린 월성원전 1호기 폐쇄 타당성 감사와 김오수 검찰총장이 야인이었을 당시 감사위원 제청 거부 등 청와대와 각을 세웠던 소신 행보도 빛이 바랬다는 시각이 팽배하다. 그럼에도 오랜 공직생활 동안 정치와 무관하게 살아온 최 원장을 단번에 대권 주자급으로 만든 것은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라는 지적도 여전하다. 감사원의 업무 수행에 대해 여권이 내로남불식으로 강하게 반발하면서 최 원장의 ‘원칙과 소신’을 더 부각시켰다는 것이다. 최 원장은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장에 출석해 월성원전 감사와 관련해 “이렇게 심한 저항은 처음 봤다”고 소신 발언을 하면서 크게 주목받았다.최 원장의 숙고는 길어야 두 달가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8월 경선 버스 정시 출발’을 강조하고 있다. 그 전에 구체적인 대선 플랜을 수립하고 국민의힘 입당 여부도 결정해야 된다는 얘기다. 현재 문재인 정부와 각을 세우고 사퇴하는 최 원장이 여당을 택할 가능성은 ‘제로’(0)에 가깝다. 자기 세력을 구축할 만큼 충분한 시간도, 인지도도 떨어지는 최 원장 입장에서는 제3지대에 남아 있기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최 원장 측 관계자도 “최 원장은 항상 상식에서 벗어나지 않는 결정을 내렸다”며 국민의힘 입당에 힘을 실었다. 논란 끝에 사실상 대권 행보를 택했지만 어떠한 민심의 평가를 받을지도 미지수다. 최 원장은 2017년 인사청문회 당시에도 ‘미담 제조기’라고 불릴 정도로 인품과 개인사 등에 대해선 긍정적 평가를 받아 왔다. 아울러 부친이 6·25 참전 용사라는 점 등 보수 진영의 지지를 얻을 요소도 갖추고 있다. 하지만 평생 판사로 살아온 그가 대선에서 어떤 정치력과 리더십을 보여 줄 수 있을지는 전혀 검증되지 않은 상태다. 이 때문에 야권 경선에서 페이스메이커 역할에 그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다만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X파일’ 논란이 불거지자 최 원장을 ‘플랜B’로 띄웠던 국민의힘 일각에서는 최 원장이 입당할 경우 윤 전 총장 이상의 상승효과가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감지된다. 한 국민의힘 의원은 “인품이나 개인사 리스크는 확실히 작다”면서 “최 원장 때 감사원이 정부에 대한 정책 감사도 강하게 했던 만큼 정책에 대한 전반적 이해 능력도 윤 전 총장보다 낫다고 본다”고 전했다.
  • 김한규 청와대 정무비서관 부인 땅투기 의혹 “체험농장용”

    김한규 청와대 정무비서관 부인 땅투기 의혹 “체험농장용”

    김한규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28일 부인 장보은 한국외대 로스쿨 교수가 보유한 경기도 양평 땅 투기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김 비서관은 이날 해명자료를 내고 해당 땅에 대해 “조속히 처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비서관은 “언론에 보도된 경기도 양평의 농지(942㎡)는 지난 2016년 9월 갑작스럽게 암 수술을 받게 된 장모께서 아내에게 증여한 땅”이라며 “농지법상 1000㎡ 미만이어서 자경의무는 없고 체험농장으로 사용 가능한 토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증여 당시 장모의 병환으로 경황이 없어 직접 가보지 못했으나 수술 후 나중에 방문해보니 이웃 주민이 동의를 받지 않고 일부 면적을 경작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증여 당시 체험농장으로 사용하겠다는 농지취득자격증명서를 제출하기는 했으나 장모 병환으로 당장 엄두를 내지 못했고 인정상 이웃 주민이 키우는 경작물의 제거를 강하게 요구할 수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김 비서관은 “이후 다행히 장모께서 회복해 항암치료를 받게 돼 아내가 직접 체험농장으로 사용하기로 했고 2018년 가을부터 전체 평탄화 작업을 하는 등 다년간 노력해왔으나 현실적으로 제대로 관리하기 어려운 면이 있었다. 현재는 일부 면적에 땅콩, 깻잎 등을 키우고 있다”며 “더이상 체험농장으로 관리하기가 어려워 수개월 전 매각하려고 내놨으나 아직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은 상황이고 조속히 처분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김 비서관은 마지막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김 비서관 부인 장 교수가 2016년 9월 부모로부터 증여받은 경기 양평군 옥천면 942㎡ 넓이의 밭에 대해 투기 의혹이 제기했다. 한편 이날 다른 언론에는 김기표 전 비서관의 토지에 대한 추가 의혹이 제기되는 등 청와대 전·현직 참모들의 부동산을 둘러싼 잡음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21일 청와대 정무비서관으로 임명된 김 비서관은 서울대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 로스쿨에서 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해 5월에는 부인 장 교수와 함께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다.
  • 백운규 전 장관 등 월성1호 관련자 기소…대전지검 부장단 만장일치

    백운규 전 장관 등 월성1호 관련자 기소…대전지검 부장단 만장일치

    월성1호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을 수사해온 대전지검의 부장검사들이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의 기소 필요성을 만장일치로 의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검 부장단 10여명은 지난 24일 회의를 열고 백 전 장관, 채희봉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현 한국가스공사 사장),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와 업무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기는 게 맞다’고 의견을 같이했다. 회의는 검찰 중간간부 인사 발표 전날 열렸고, 수사팀장 이상현 형사5부장은 이튿날 다른 데로 발령이 났다.백 전 장관 등은 2018년 월성1호기 조기 폐쇄를 위해 한수원의 경제성 평가조작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팀은 지난 2월 백 전 장관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에 의해 기각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참모들에게 “월성 1호기의 영구 가동 중단은 언제 결정하느냐”고 물은 뒤 채 전 비서관, 백 전 장관 등으로 이어진 월성 1호 조기폐쇄를 위한 경제성 조작 의혹과 관련한 검찰 수사는 감사원 감사를 앞두고 원전 관련 문서 530건을 파기한 문모 국장 등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 2명을 공용전자기록 등 손상·감사원법 위반·방실침입 혐의로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기소했으나 2명마저 보석으로 풀려났다. 노정환 신임 대전지검장은 지검 부장단 회의 기소 결론을 이날 김오수 검찰총장에게 보고했으나 월성1호 사건을 지휘하던 이두봉 지검장과 이상현 부장 등 월성1호 수사단을 모두 인사 이동시켜 ‘해체’ 수준인 상황에서 기소 의견이 관철될지는 미지수다.한편, 월성1호 사건 수사를 촉발한 감사를 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이 수사를 착수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 모두 야당의 유력한 대선 후보로 떠올랐다.
  • 대권 택한 헌법기관장, “尹보다 崔가 낫다” 기대거는 야권

    대권 택한 헌법기관장, “尹보다 崔가 낫다” 기대거는 야권

    대선을 250여일 앞둔 28일 최재형 감사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사실상 대선 출마를 위한 수순이다. 정부 직무 감찰을 총괄하는 감사원장이 대권에 뜻을 두고 사퇴한 것은 사상 초유의 일로, 원장이 스스로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성을 심각하게 훼손한 역사적 사례로 기록될 것이란 비판이 나온다. 최 원장은 이날 감사원으로 출근하며 취재진에게 “저의 거취에 관한 많은 논란이 있는 상황에서 감사원장직을 계속 수행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면서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성과 관련해서도 원장직 수행이 적절치 않다고 생각해 오늘 대통령께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임기를 끝까지 마치지 못한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과 임명권자, 감사원 구성원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선 의사 질문에 “차차 말씀” 또 최 원장은 “저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기대와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면서 “감사원장직을 내려놓고 대한민국의 앞날을 위해 제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숙고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고 밝혔다. 정치 입문·대선 출마 의사를 묻는 질문에는 “오늘 사의를 표명하는 마당에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 “차차 말씀 드리겠다”고 답했다. 최 원장은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을 통해 사의를 전달했으며, 문 대통령은 이에 대해 별도 메시지는 전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 원장은 ‘숙고의 시간’을 갖겠다고 했지만 정치권에서는 이를 대선 출마를 위한 ‘간격 조정’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본격 대선 행보까지 한두 달가량 시간을 두고 구체적 행보를 구상하면서, 정치적 중립성 훼손에 대한 비난 여론도 희석시키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종착점이 불 보듯 뻔한 상황에 기대만큼 완충 효과가 나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적지 않다.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교수는 “곧장 출마 의지를 밝히는 것은 여론이나 감사원 구성원들이 보기에 본인도 민망한 일이라고 느꼈을 것”이라면서 “국민의힘 경선이 시작되면 정치 행보에 대한 입장을 밝히려는 수순이겠지만 이후에도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성 훼손 논란은 계속 제기될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정부 직무를 감찰하는 감사원을 대통령 소속으로 규정한 우리 헌법의 특성 탓에 감사원장이 정권 교체기에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중도 사퇴한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본인을 임명한 정부의 임기 내에 대선 출마를 위해 스스로 사의를 표명한 것은 최 원장이 처음이다. 헌법이 규정한 감사원장 임기는 4년으로, 지난 2018년 1월 취임한 최 원장의 임기는 6개월가량 남았다. 최 원장 이전에 감사원장 출신으로 정치권에 뛰어든 인물로는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와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있다. 하지만 이 전 총재는 총리를 거친 뒤 국회의원으로 정치 경력을 쌓았고, 김 전 총리도 원장에서 총리를 거치고 1년 공백을 가진 뒤 서울시장에 출마했다. 현직 원장이 대권을 염두에 두고 사의를 표명하자 감사원 내부에서도 “조직에 부담을 줬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특히 최 원장의 인지도를 끌어올린 월성 원전 1호기 폐쇄 타당성 감사와 김오수 검찰총장이 야인이었을 당시 감사위원 제청 거부 등 청와대와 각을 세웠던 소신 행보도 빛이 바랬다는 시각이 팽배하다. “정책 이해 능력도 윤 전 총장보다 나아” 최 원장의 숙고는 길어야 두 달가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8월 경선 버스 정시 출발’을 강조하고 있다. 그 전에는 구체적인 대선 플랜을 수립하고 국민의힘 입당 여부도 결정해야 된다는 얘기다. 현재 문재인 정부와 각을 세우고 사퇴하는 최 원장이 여당을 택할 가능성은 ‘제로’(0)에 가깝다. 자기 세력을 구축할 만큼 충분한 시간도, 인지도도 떨어지는 최 원장 입장에서는 제3지대에 남아 있기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최 원장 측 관계자도 “최 원장은 항상 상식에서 벗어나지 않는 결정을 내려 왔다”며 국민의힘 입당에 힘을 실었다. 논란 끝에 사실상 대권 행보를 택했지만 어떠한 민심의 평가를 받을지도 미지수다. 최 원장은 2017년 인사청문회 당시에도 ‘미담 제조기’라고 불릴 정도로 인품과 개인사 등에 대해선 긍정적 평가를 받아 왔다. 하지만 평생 판사로 살아온 그가 대선에서 어떤 정치력과 리더십을 보여 줄 수 있을지는 전혀 검증되지 않은 상태다. 다만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X파일’ 논란이 불거지자 최 원장을 ‘플랜B’로 띄웠던 국민의힘 일각에서는 최 원장이 입당할 경우 윤 전 총장 이상의 상승효과가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감지된다. 한 국민의힘 의원은 “여러 경로로 평가를 들어 보면 인품이나 개인사 리스크는 확실히 작다”면서 “최 원장 때 감사원이 정부에 대한 정책 감사도 강하게 했던 만큼 정책에 대한 전반적 이해 능력도 윤 전 총장보다 낫다고 본다”고 전했다.
  • [포토] ‘투기의혹’ 김기표 전 靑 반부패비서관 소유 토지

    [포토] ‘투기의혹’ 김기표 전 靑 반부패비서관 소유 토지

    28일 오후 김기표 전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이 소유한 경기도 광주시 송정동 토지 모습. 김 비서관은 지난 27일 부동산 투기 논란에 휩싸여 사퇴했다. 2021.6.28 연합뉴스
  • 이준석, ‘사퇴’ 최재형에 “충분히 공존 가능한 분…결단의 시간 필요”

    이준석, ‘사퇴’ 최재형에 “충분히 공존 가능한 분…결단의 시간 필요”

    이준석 “최재형 입당? 밀지도 끌지도 않을 것”“최 원장, 항상 좋은 평가하고 있다”최재형, 대선출마 묻자 “차차 말씀드리겠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대선 잠룡으로 분류되는 최재형 감사원장이 사의를 표명한 데 대해 “고독한 개인이 결단할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면서 “충분히 저희와 공존하실 수 있는 분”이라고 밝혔다. 이날 최 원장은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성과 관련해 원장직 수행이 적절치 않다고 판단해 대통령께 사의를 표명했다”면서 “저에 대한 기대와 우려를 잘 알고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해야할지 숙고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 직후 최 원장의 정치참여 가능성에 대해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최 원장에 대해선 항상 좋은 평가를 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다만 정치라는 국가를 위한 또 다른 봉사의 길은 고독한 개인의 결단이 필요하다”며 최 원장의 대권 도전이나 국민의힘 입당에 대해 “저희가 푸시하지도(밀지도) 풀하지도(끌지도) 않는 상황”이라고 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최 원장의 사의 표명을 두고 “문재인 정권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을 보여주는 상징적 일”이라면서도 “그분의 향후 진로에 대한 건 그분의 몫”이라고 말했다.최 “저에 대한 기대·우려 잘 안다”“어떤 역할을 해야할지 숙고할 것” 앞서 최 원장은 이날 오전 감사원으로 출근하며 기자들을 만나 “저의 거취에 관한 많은 논란이 있는 상황에서 감사원장직을 계속 수행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면서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성과 관련해서도 원장직 수행이 적절치 않다고 생각해 오늘 대통령께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감사원장 임기를 끝까지 마치지 못한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과 임명권자, 감사원 구성원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이날 아침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을 통해 문 대통령에게 사의를 전달했으며, 이에 대한 문 대통령의 언급은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 최 원장은 “저는 저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기대와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면서 “감사원장직을 내려놓고 대한민국의 앞날을 위해 제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숙고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고 밝혔다.최 원장은 정치 입문 시기를 묻자 “오늘 사의를 표명하는 마당에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답했다. 특히 최 원장은 ‘대선 출마 가능성을 열어놓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건 차차 말씀드리겠다”며 여지를 남겼다. 최 원장은 당분간은 정치참여를 선언하거나 대권 도전을 공식화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정치권에 기반이 없는 만큼 당분간 물밑에서 차분하게 구상을 가다듬을 시간이 필요한 데다, 중립성을 명분으로 사퇴한 최 원장이 성급하게 정치 행보를 시작할 경우 모순적 행동을 한다는 비난 여론에 직면할 우려도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정치권에서는 최 원장이 내년 대선에 도전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사의 표명 시기를 이날로 정한 것도 야권 대권주자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는 시기라는 점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특히 국민의힘 측이 ‘버스 정시 출발론’을 앞세워 사실상 8월 중순을 경선 합류의 마지노선으로 제시하고 있어 최 원장도 이에 맞물려 7∼8월 정치참여를 선언하고 8월에는 국민의힘에 입당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 송영길 “김기표 사실상 경질 조치...靑 인사시스템 돌이켜봐야”

    송영길 “김기표 사실상 경질 조치...靑 인사시스템 돌이켜봐야”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김기표 반부패비서관이 사퇴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왜 이런 사안이 잘 검증되지 않고 임명됐는가에 대해 청와대 인사시스템을 돌이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28일 송 대표는 대구 북구 삼성창조캠퍼스에서 열린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어제 청와대에서 김 전 비서관이 사실상 경질 조치됐다. 만시지탄이지만 잘 신속하게 처리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대표는 “서민과 집이 없는 사람들이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제한 때문에 집을 사고 싶어도 대출이 안 돼서 쩔쩔매는데 54억을 대출해서 60억대 땅을 사는 이런 사람을 반부패비서관으로 임명하는 것은 너무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것이 아닌가”라며 “이런 검증에 대해서 청와대가 돌이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부동산에 대한 권익위 전수조사에 대해 “국민의힘도 전폭적으로 협력해 국회의원 스스로 부동산 투기 의혹에서 벗어나야 다른 피감기관이나 다른 공무원, 지방공무원, 부동산 투기를 엄정하게 감독하고 지적할 자격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김 비서관을 둘러싼 의혹은 최근 재산 공개에서 비롯됐다. 김 비서관은 총 39억2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부동산 재산이 91억2000만원, 금융 채무가 56억2000만원에 달했다. 이 가운데 경기도 광주 송정동 임야를 두고 투기 의혹이 불거졌다. 해당 임야는 도로가 연결되지 않은 ‘맹지’이지만, 송정지구 개발로 신축 중인 아파트·빌라 단지와 인접해 있다. 또한 김 비서관은 송정동 413-166번지(1448㎡)와 413-167번지(130㎡) 2건의 임야를 신고했는데, 그사이에 위치한 대지를 이번 재산 신고에서 누락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다만 김 비서관은 2건의 임야와 함께 8억2200만원 상당의 송정동 건물(84㎡)을 함께 신고했다. 김 비서관이 ‘근린생활시설’로 신고한 이 건물이 신고 누락된 대지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이 외에 ‘영끌 빚투’ 논란도 불거졌다. 김 비서관은 3개 금융기관에서 총 54억6000만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신고했는데, 이는 서울 강서구 마곡동의 상가 2채(65억원5000만원 상당)를 사들이는 데 쓰였을 것이라는 추정이 나왔다. 투기 의혹에 대해 김 비서관은 “해당 토지는 광주시 도시계획조례로 인해 도로가 개설돼도 개발 행위가 불가능한 지역이고, 자금 사정이 좋지 않던 지인의 요청으로 부득이하게 취득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해를 드려 대단히 송구하다. 광주 토지 등을 신속히 처분하고자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김 비서관을 향한 야당의 경질 요구가 잇따랐고, 여당 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결국 김 비서관은 27일 사의를 표명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이를 즉각 수용했다. 김 비서관의 사퇴는 지난 3월 31일 임명된 지 약 3개월 만이다.
  • ‘작심’ 안철수 “부동산 폭등 세금 32조로 지원금 생색? 정권 사기극”

    ‘작심’ 안철수 “부동산 폭등 세금 32조로 지원금 생색? 정권 사기극”

    “국고는 文 사금고도, 민주당 마통도 아냐”“전 국민 소비진작 빙자 대선용 매표 전략”“더 큰 고통 당한 분에 충분히 지원해야”“부동산 文정권, 유일 해법은 정권교체”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8일 여당이 추진하는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해 “돈은 국민이 내고 생색은 정권이 내는 사기극을 끝내야 한다”면서 “대한민국 국고는 문재인 대통령의 사금고도, 더불어민주당의 마이너스 통장도 아니다”고 맹비난했다. “부동산 폭등으로 걷힌 32조 세금을 금권선거 쌈짓돈으로? 파렴치한 짓”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여당의 재난지원금 지급안은 코로나19 피해 계층 집중 구제가 아닌, 전 국민 소비 진작을 빙자한 내년 대선용 매표 전략에 꽂혀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안 대표는 “재난지원금 논의를 보면 지원 기준과 방식 측면에서 동의할 수 없다”면서 “더 큰 고통과 재난을 당한 분들을 더 많이, 충분하게 지원하는 것이 원칙이 돼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추가 세수를 활용한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관련해 “나라 곳간 거덜 내고 미래세대에게 빚더미만 물려주는 선거용 인기 영합주의에 더 이상 속아서는 안 된다”고 꼬집었다. 안 대표는 지난해 추가로 걷힌 세금 32조 7000억원의 대부분이 부동산 가격 폭등에 따른 양도소득세와 법인세라며 “자신들이 망친 정책 때문에 국민들께 세금을 더 물렸으면 반성해야 할 일이지, 더 걷힌 세금을 정권 연장을 위한 금권선거 쌈짓돈으로 쓰려는 것은 정말 파렴치한 짓”이라고 일갈했다.추미애·이재명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내년 대통령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전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재난지원금은 전국민에게 지급해야 한다”면서 “민생저수지가 고갈된 지금은 재난지원금 전 국민 지급으로 내수소비를 일으키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특히 전국민 재난지원금에 반대하는 기획재정부를 겨냥해 “민주정부 재정당국은 국민의 절박한 요구에 복무할 의무가 있을 뿐, 재정담당 관료의 권리가 아니다”라고 직격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가운데 지지율 선두를 달리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전국민 지원금 지급론’을 연일 강조했다. 이 지사는 지난 24일 “기재부는 독립기관이 아니다. 지휘권자인 대통령님의 지시를 이행해야 할 의무가 있다”면서 “대한민국이 기재부의 나라냐는 국민들의 원성을 들어서야 되겠느냐”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을 압박했다.“수십억 빚내 부동산 투기한 김기표로부동산 부패 잡겠다는 文정권 정신상태” 김, 50억 ‘영끌’ 대출로 부동산 투기 의혹 안 대표는 “문재인 정권이 계속 잘못된 상황인식을 고집하고 무능 행진을 이어간다면 이 정권하에서는 대한민국이 안고 있는 중요한 문제들을 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소득주도성장,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주 52시간제 전면 실시, 부동산 정책 폭망 등 현실 문제에 대한 인식·진단이 틀렸기에 처방이 틀렸고 처방이 틀려 문제를 더 악화시켰다”면서 “이런 정권에게 무엇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 유일한 해법은 정권교체”라고 했다. 특히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물러난 김기표 전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에 대해 “수십억 원 은행 빚내서 부동산 투기한 사람으로 부동산 부패를 잡겠다는 문재인 정권의 정신상태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김 전 비서관은 50억여원을 대출받아 아파트와 상가 등을 사고 개발 지역 인근 맹지를 매입하는 등 소위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 전 비서관은 최근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에서 부동산 재산 91억 2000만원, 금융 채무는 56억 2000만원을 신고했다. 서울 강서구 마곡동 상가 2채만 65억 5000만원에 달했다.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은 전날 김 비서관과 그의 배우자 등을 부동산실명법 위반 혐의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고 문 대통령은 그의 사표를 즉각 수용해 사실상 경질했다. 안 대표는 “부동산 폭등으로 빚내서 집 산 분들은 압박감에 집을 팔려도 하다가도 양도소득세가 무서워 팔지도 못하고 전전긍긍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는 ‘닥치고 정권교체’가 아니라 ‘성공한 정권교체’가 돼야 한다”면서 “문재인 정권은 실패한 정권교체였다는 점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 [사설] 투기 의혹 비서관 전격 경질한 靑 인사검증 부실

    부동산 투기 의혹에 휩싸인 김기표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이 어제 사실상 경질됐다. 김 전 비서관이 사의를 표명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이를 즉각 수용했다. 지난 3월 31일 임명된 지 약 3개월 만이다. 공직자들의 부패를 엄격하게 관리해야 할 반부패비서관이 ‘망국병’으로 지탄받는 부동산 투기 의혹에 연루됐으니 전격 경질 이외에 다른 선택이 없다는 점을 뒤늦게나마 인지한 것으로 보인다. 김 전 비서관의 부동산 투기 의혹은 국민 눈높이에서 부인하기 어려운 지경이다. 지난 26일이 공개된 재산 공개 내역을 보면 부동산 재산이 91억 2000만원이고 금융채무가 56억 2000만원이다. 그는 3개 금융기관에서 총 54억 6000만원을 대출받아 서울 마곡동의 상가 2채(65억원 5000만원 상당)를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른바 정부가 말리는 ‘영끌 빚투’나 다름없다. 더욱 가관은 4900만원 상당의 경기 광주 송정동 임야에 대한 투기 의혹이다. 도로가 연결돼 있지 않은 ‘맹지’(盲地)였지만 송정지구 개발로 신축 중인 아파트·빌라 단지와 인접한 지역이다. 그는 “자금 사정이 좋지 않던 지인의 요청으로 부득이하게 취득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개발지역 인근에 투자한 부동산 가치가 올라갈 수밖에 없다는, 상식에 비춰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수준이다. 변호사 시절에 한 재테크이겠으나, 이런 상황이면 공직 제안을 거절했어야 하지 않았겠나. 청와대의 고질적이고 부실한 인사검증이 한두 번이 아니지만 이번엔 너무 심했다. 청와대 측은 “인사검증 시 부동산 내역을 확인했고, 투기 목적의 부동산 취득은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고 했지만 수긍하기 어렵다. 게다가 김 전 비서관이 임명될 당시인 3월은 ‘LH 공직자 부동산 투기’ 문제로 국민의 분노가 치솟던 시기였다. 청와대는 3월 11일 비서관급 이상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 20일 후인 3월 31일 김 전 비서관을 안이하게 임명했다. 현 정부에서 더 엄격해야 할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한 검증이 제대로 안 됐다는 방증이다. 문재인 정부는 “부동산으로는 절대 돈을 벌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문 대통령도 지난 5월 취임 4주년 특별연설에서 “공직자와 공공기관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를 교훈 삼겠다”고 다짐했다. 그렇지만 김 전 비서관 임명을 보면 공염불이었다. 진영 논리만 따지다 전문성과 도덕성이 뒷전으로 밀려 계속 부적절한 인선을 반복하지 않는지 뼈를 깎는 반성을 해야 한다. 임기 말이라도 국민의 불신과 좌절을 키우는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부실한 인사검증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개선해야 할 것이다.
  • 권력 수사 내년까지 사실상 스톱… 檢 안팎 “법치가 파괴됐다”

    권력 수사 내년까지 사실상 스톱… 檢 안팎 “법치가 파괴됐다”

    지난 25일 단행된 검찰 중간간부 인사에서 주요 권력 수사를 이끈 부장검사들이 전원 교체되면서 수사가 사실상 좌초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반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한 수사는 박차가 가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 검찰 안팎으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법치를 파괴했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등 인사를 둘러싼 후폭풍이 상당 기간 지속될 전망이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다음달 2일자로 단행된 고검검사급 인사에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을 수사한 이정섭 수원지검 형사3부장은 대구지검 형사2부장으로, 윤중천 면담보고서 왜곡·유출 의혹 수사를 이끈 변필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은 창원지검 인권보호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수사팀의 부부장들도 각기 다른 검찰청으로 흩어졌다.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을 수사한 이상현 대전지검 형사5부장은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장으로 이동했다. 이처럼 주요 수사팀이 해체되면서 검찰 내부에서는 “내년까지 권력 수사는 사실상 중단됐다”고 보는 분위기다. 수원지검 수사팀은 지난달 불법 출금 조처를 주도한 의혹을 받는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에 대한 기소 방침을 대검에 보고한 데 이어 지난 24일 재차 보고를 올렸다. 수사팀은 앞서 기소한 이규원 검사와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의 공소유지를 위해 수사팀 7명의 직무대리 발령을 요청했지만 대검이 승인을 거부해 지난 15일 3명만 재판에 참여하기도 했다. 대전지검 수사팀 역시 지난달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채희봉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을 기소하겠다는 보고를 올렸다가 반려됐다. 대검의 기소 여부 판단이 미뤄지는 가운데 수사팀장이 전부 바뀐 데다 직제개편과 맞물려 형사말(末)부로 사건 재배당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어 사건 처리가 더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반면 윤 전 총장 일가 수사는 새로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윤 전 총장 부인 김건희씨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코바나컨텐츠 뇌물 의혹을 수사해 온 정용환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장이 반부패수사1부장으로 영전하면서다. 서울의 한 부장검사는 “괜히 그 자리에 앉혔겠느냐”며 “수사팀장 인사에 맞춰 사건을 반부패수사1부로 재배당해 대선을 앞두고 수사에 박차를 가하려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석열 사단’으로 불린 특수통 검사들과 법무부 장관을 보좌한 친정부 성향 검사들의 희비도 크게 엇갈렸다. 이에 대해 보수 성향 변호사 단체인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은 지난 26일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인사권 행사를 빙자해 검찰 수사를 방해하고 법치를 파괴했다”고 지적했다. 야권 대선주자인 원희룡 제주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감옥 안 가는 게 목표인 문재인 대통령의 검찰 인사를 보면서 마지막 기대를 접는다”고 적었다. 이어 문 대통령을 향해 “정권 관련 수사를 그렇게 두려워하시는 분이 왜 정권 초기 검찰의 무리한 특수 수사를 막지 않으셨습니까. 정권이 끝나가니 겁이 나십니까”라고 꼬집었다.
  • ‘흥행몰이’ 국민의힘 대변인 배틀 8강 확정

    ‘흥행몰이’ 국민의힘 대변인 배틀 8강 확정

    흥행몰이를 이어 가고 있는 국민의힘의 토론배틀 ‘나는 국대(국민의힘 대변인)다’ 8강 진출자가 27일 확정됐다. 이날 국민의힘 공식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에서 생중계된 대변인 선발 토론전은 동시 접속자가 2만명까지 치솟으며 ‘이준석표 1호 이벤트’를 향한 뜨거운 관심을 짐작하게 했다. 8강에는 최연소인 2003년생 김민규군과 최연장자인 1966년생 김연주씨,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으로 활동했던 황규환씨 등 8명이 이름을 올렸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준석 대표는 “여러분에게 주어지는 권위는 스스로 획득한 것이기 때문에 누구에게도 빚지지 않고 정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며 “민주당에서 젊은 인재를 발탁해 청와대 비서관을 세웠지만 우리의 시도가 저들의 시도보다 더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고 했다. 16강전에서 지원자들은 4명씩 4조를 이뤄 ‘65세 이상 대중교통 무임승차’와 ‘5차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주제로 치열한 찬반 토론을 벌였다. 각 대결에서는 ‘저스티스’ 팀(전성하·김민규·민성훈·장천)과 ‘토론의힘’ 팀(최인호·류혜주·양준우·임승호)이 이겼으나, 심사위원단은 패배팀에서 눈에 띄는 지원자를 구제하는 ‘와일드카드’를 사용해 전성하·장천·최인호·류혜주 대신 ‘2345’ 팀의 김연주·황규환, ‘저스티스’ 팀의 김민규·민성훈을 8강에 올렸다. 8강 진출자들은 오는 30일 치러지는 2대2 토론배틀에 나선다. 결승전은 다음달 5일이다. 1·2위는 당 대변인으로 3·4위는 상근부대변인으로 내정된다. 8강부터는 TV로 생중계되며 문자투표도 함께 이뤄진다.
  • 전 국민 LH화병 때 ‘56억 빚투’ 알고도 반부패 업무 맡긴 靑

    전 국민 LH화병 때 ‘56억 빚투’ 알고도 반부패 업무 맡긴 靑

    청와대가 27일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김기표(49·연수원 30기) 반부패비서관을 전격적으로 정리한 배경에는 4·7 재보선 참패의 요인으로 작용했던 ‘부동산 내로남불’ 프레임의 재점화를 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4년간 구설에 오른 고위직의 거취 결정에 극도로 신중했던 탓에 ‘고구마 인사’라던 비판을 받았던 청와대가 논란이 불거진 뒤 이틀 만에 속전속결로 움직인 것은 그만큼 민심을 엄중하게 받아들인 것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국민께서 납득할 수준에 이르지 못한다면 억울한 점이 있다 해도 적극적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춰서 조치한다는 취지”라며 ‘국민 눈높이’를 강조했다. 하지만 김 비서관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논란과 맞물려 고위공직자의 부동산에 대한 잣대가 한껏 높아진 지난 3월 말 발탁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부실 인사검증에 대한 비판을 면하기는 어렵다. 문재인 정부는 출범 초부터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한 고강도 정책을 펴고 솔선수범을 강조했지만, 김의겸 전 대변인과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김조원 전 민정수석 등 청와대 고위참모들이 부동산 관련 구설로 낙마했다. 특히 청와대는 김 비서관 임명 20일 전인 3월 11일 비서관급 이상을 대상으로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를 벌여 투기의심 거래가 없다고 밝혔다. 김 비서관 임명 이틀 전인 같은 달 29일 공정사회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의 (부동산 부패 청산) 의지가 지속될 것이란 믿음을 드려야, 국민의 분노에 응답을 하면서, 분노를 기대로 바꿔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사 검증 당시 김 비서관의 부동산 내역을 확인했고, 취득 경위와 자금 조달 방식 등을 구체적으로 점검했지만 투기 목적의 취득은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위법 사실은 없었고, 변호사 시절 이뤄졌다고는 해도 서민은 꿈도 꾸지 못할 수십억원대 ‘영끌 투자’나 ‘맹지’ 취득 등 곳곳에 민심을 ‘폭발’시킬 요인들이 도사리고 있다는 점에서 부실검증에 대한 비판과 정무적 판단에 대한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무엇보다 김 비서관은 사정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공직사회 등의 부동산 부패를 뿌리 뽑는 반부패 업무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청와대 검증시스템은 완전하지 않고, 부실검증에 대한 비판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면서 “더 깊은 검증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제도 보완이 필요한 것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국민권익위 전수조사로 투기 의혹이 불거진 의원들에 대한 소명 절차 없이 탈당을 권유하는 등 여권에 씌워진 ‘부동산 내로남불’ 프레임을 불식하기 위해 안간힘을 써 온 터라 송영길 대표도 전날 심각한 우려를 청와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핵심관계자는 통화에서 “송 대표가 어제 당의 의견을 전했고, 청와대도 이를 포함해 국민정서를 감안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소속의원들의 부동산 전수조사에 소극 대응해 비판받았던 국민의힘은 한껏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 황보승희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경질은 당연한 결정이지만, 자진 사퇴로 끝나서는 안 되며 꼬리 자르기로 끝낼 생각 말라”면서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과 정부 장차관급 이상 고위공직자에 대한 감사원의 부동산 전수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 또 투기 의혹에 경질… 靑 검증 있긴 한 건가

    또 투기 의혹에 경질… 靑 검증 있긴 한 건가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김기표(49·사법연수원 30기)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이 27일 사의를 표명하고, 문재인 대통령은 이를 즉각 수용했다. 지난 3월 31일 임명된 지 88일 만이다. 정부의 부동산 부패 청산 드라이브 속에 반부패비서관이 투기 의혹에 휘말리자 민심이 들끓고 여권에서조차 우려가 커지면서 속전속결로 정리한 모양새지만, ‘부동산 내로남불’ 프레임 재소환과 부실 인사검증 논란은 불가피해 보인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 비서관은 투기 목적으로 부동산을 취득한 것이 아니더라도 국민이 바라는 공직자의 도리와 사회적 책임감을 감안할 때 더이상 국정 운영에 부담이 돼서는 안 된다는 뜻을 밝혔다”며 이렇게 전했다. 논란은 지난 25일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가 관보에 게재되면서 촉발됐다. 김 비서관은 총 39억 2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는데 부동산이 91억 2000만원, 금융 채무가 56억 2000만원에 달해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으는) 빚투’ 논란에 직면했다. 특히 변호사 시절인 2017년 매입한 4900만원 상당의 경기 광주 송정동 임야는 도로가 연결돼 있지 않은 ‘맹지’(盲地)이지만, 송정지구 개발로 신축 중인 아파트·빌라 단지와 인접해 있다는 점에서 투기 의혹이 제기됐다. 김 비서관은 전날 “해당 토지는 광주시 도시계획조례로 인해 도로가 개설돼도 개발 행위가 불가능한 지역이고 자금 사정이 좋지 않던 지인의 요청으로 부득이하게 취득한 것”이라며 “신속히 처분하고자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본인 해명이 있었지만, 국민 눈높이에서 납득할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면 당연히 인사권자로서 국민이 납득할 만한 수준에 부합한 조치를 하는 것이 마땅하다”면서 “그것이 국민 눈높이에 귀를 기울이는 모습이라는 판단으로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부실검증 논란에 대해서는 “청와대의 검증 시스템은 완전하지 않다”면서도 “그와 관련한 비판은 겸허히 수용한다”고 덧붙였다.
  • 전 국민 LH화병 때 ‘56억 빚투’ 알고도 반부패 업무 맡긴 靑

    전 국민 LH화병 때 ‘56억 빚투’ 알고도 반부패 업무 맡긴 靑

    청와대가 27일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김기표(49·연수원 30기) 반부패비서관을 전격적으로 정리한 배경에는 4·7 재보선 참패의 요인으로 작용했던 ‘부동산 내로남불’ 프레임의 재점화를 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4년간 구설에 오른 고위직의 거취 결정에 극도로 신중했던 탓에 ‘고구마 인사’라던 비판을 받았던 청와대가 논란이 불거진 뒤 이틀 만에 속전속결로 움직인 것은 그만큼 민심을 엄중하게 받아들인 것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국민께서 납득할 수준에 이르지 못한다면 억울한 점이 있다 해도 적극적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춰서 조치한다는 취지”라며 ‘국민 눈높이’를 강조했다. 하지만 김 비서관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논란과 맞물려 고위공직자의 부동산에 대한 잣대가 한껏 높아진 지난 3월 말 발탁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부실 인사검증에 대한 비판을 면하기는 어렵다. 문재인 정부는 출범 초부터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한 고강도 정책을 펴고 솔선수범을 강조했지만, 김의겸 전 대변인과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김조원 전 민정수석 등 청와대 고위참모들이 부동산 관련 구설로 낙마했다. 특히 청와대는 김 비서관 임명 20일 전인 3월 11일 비서관급 이상을 대상으로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를 벌여 투기의심 거래가 없다고 밝혔다. 김 비서관 임명 이틀 전인 같은 달 29일 공정사회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의 (부동산 부패 청산) 의지가 지속될 것이란 믿음을 드려야, 국민의 분노에 응답을 하면서, 분노를 기대로 바꿔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사 검증 당시 김 비서관의 부동산 내역을 확인했고, 취득 경위와 자금 조달 방식 등을 구체적으로 점검했지만 투기 목적의 취득은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위법 사실은 없었고, 변호사 시절 이뤄졌다고는 해도 서민은 꿈도 꾸지 못할 수십억원대 ‘영끌 투자’나 ‘맹지’ 취득 등 곳곳에 민심을 ‘폭발’시킬 요인들이 도사리고 있다는 점에서 부실검증에 대한 비판과 정무적 판단에 대한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무엇보다 김 비서관은 사정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공직사회 등의 부동산 부패를 뿌리 뽑는 반부패 업무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청와대 검증시스템은 완전하지 않고, 부실검증에 대한 비판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면서 “더 깊은 검증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제도 보완이 필요한 것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국민권익위 전수조사로 투기 의혹이 불거진 의원들에 대한 소명 절차 없이 탈당을 권유하는 등 여권에 씌워진 ‘부동산 내로남불’ 프레임을 불식하기 위해 안간힘을 써 온 터라 송영길 대표도 전날 심각한 우려를 청와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핵심관계자는 통화에서 “송 대표가 어제 당의 의견을 전했고, 청와대도 이를 포함해 국민정서를 감안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소속의원들의 부동산 전수조사에 소극 대응해 비판받았던 국민의힘은 한껏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 황보승희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경질은 당연한 결정이지만, 자진 사퇴로 끝나서는 안 되며 꼬리 자르기로 끝낼 생각 말라”면서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과 정부 장차관급 이상 고위공직자에 대한 감사원의 부동산 전수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 “우리가 붙었어요” 국민의힘 토론배틀 8강 진출자들 [서울포토]

    “우리가 붙었어요” 국민의힘 토론배틀 8강 진출자들 [서울포토]

    국민의힘의 대변인 선발을 위한 토론 배틀 ‘나는 국대다’ 8강전에 김연주 전 아나운서와 고등학교 3학년생 김민규(18) 씨 등이 올랐다. 국민의힘은 27일 오후 영등포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토론배틀 16강전을 진행,이준석 대표와 배현진·김용태 최고위원, 황보승희 수석대변인의 심사를 거쳐 8명의 우승자를 선발했다. 8강전에는 방송인 임백천 씨의 부인인 김연주 전 아나운서와 이번 배틀의 최연소 도전자인 2003년생 김씨 등이 진출하게 됐다. 당 사무처 당직자인 황규환 전 상근부대변인, 보궐선거 당시 오세훈 캠프 유세차량에 올랐던 27세 취업준비생 양준우 씨도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민성훈·신인규·임승호·황인찬 씨가 다른 경쟁자들을 제쳤다.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로 얼굴을 알린 장천 변호사, 인헌고 재학시절 일부 교사들의 정치편향 교육을 비판했던 최인호씨, 지난 4월 보궐선거에서 부산시장 후보로 출마했던 전성하씨 등은 탈락했다. 16명의 후보자는 4명씩 팀을 이뤄 치열한 토론 배틀을 벌였다. 각 팀은 16분이라는 주어진 시간 안에 미리 추첨한 주제와 그에 대한 찬반 입장에 맞춰 자율적으로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토론배틀의 주제는 ‘65세 이상 지하철 무임승차’와 ‘5차 재난지원금 지급’이었다. 참가자들은 각각 복지 사각지대 발생과 재정 건전성 등을 들어 양보 없이 맞붙었다.이 대표는 최근 논란을 빚은 박성민 청와대 청년비서관 인선 문제를 거론, “최근 민주당에서도 젊은 인재를 발탁해 청와대 비서관으로 세우기도 했지만,우리가 하는 이 시도가 그들의 시도보다 훨씬 더 우월하고 좋은 결과를 낳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자부했다. 이 대표는 토론이 끝난 뒤 “(후보자들의 실력이) 놀랍기도 하면서 지원자들을 방송에 내놓으려면 코칭해야 할 것도 많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상대 논리를 파고들고 기술을 걸어 다시 넘기는 모습을 보여준 분을 높게 평가했다”는 심사평을 밝히기도 했다. 국민의힘 공식 유튜브 채널인 ‘오른소리’로 생중계된 16강전에는 동시간대 접속자 약 2만 명이 몰리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30일 8강전과 다음 달 5일 결승전을 거쳐 최고 득점자 2명을 대변인으로, 나머지 2명은 상근부대변인으로 각각 임명할 예정이다.
  • 反부패비서관 ‘부동산 낙마’… 도마오른 靑인사검증

    反부패비서관 ‘부동산 낙마’… 도마오른 靑인사검증

    송영길, 전날 우려 전달… 靑 “국민 눈높이에 맞춰 조치” 인사검증땐 투기목적 아니라고 판단… 野 “꼬리자르기” 청와대가 27일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김기표(49·사법연수원 30기) 반부패비서관을 전격적으로 정리한 것은 4·7 재보선 참패의 요인으로 작용했던 ‘부동산+내로남불’ 프레임의 재점화를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4년간 구설에 오른 고위직의 거취 결정에 극도로 신중했던 탓에 ‘고구마 인사’라던 비판을 받았던 청와대가 논란이 불거진 뒤 이틀 만에 속전속결로 움직인 것은 그만큼 민심을 엄중하게 받아들인 것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국민께서 납득할 수준에 이르지 못한다면 억울한 점이 있다 해도 적극적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춰서 조치한다는 취지”라며 ‘국민 눈높이’를 강조했다. 하지만 김 비서관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논란과 맞물려 고위공직자의 부동산에 대한 잣대가 한껏 높아진 지난 3월 말 발탁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부실 인사검증에 대한 비판을 면하기는 어렵다. 문재인 정부는 출범 초부터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한 고강도 정책을 펴고 솔선수범을 강조했지만, 김의겸 전 대변인과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김조원 전 민정수석 등 청와대 고위참모들이 부동산 관련 구설로 낙마했다. 특히 청와대는 김 비서관 임명 20일 전인 3월 11일 비서관급 이상을 대상으로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를 벌여 투기의심 거래가 없다고 밝혔다. 김 비서관 임명 이틀 전인 같은 달 29일 공정사회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의 (부동산 부패 청산) 의지가 지속될 것이란 믿음을 드려야, 국민의 분노에 응답을 하면서, 분노를 기대로 바꿔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사 검증 당시 김 비서관의 부동산 내역을 확인했고, 취득 경위와 자금 조달 방식 등을 구체적으로 점검했지만 투기 목적의 취득은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위법 사실은 없었고, 변호사 시절 이뤄졌다고는 해도 서민은 꿈도 꾸지 못할 수십억원대 ‘영끌 투자’나 ‘맹지’ 취득 등 곳곳에 민심을 ‘폭발’시킬 요인들이 도사리고 있다는 점에서 부실검증에 대한 비판과 정무적 판단에 대한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무엇보다 김 비서관은 사정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공직사회 등의 부동산 부패를 뿌리 뽑는 반부패 업무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청와대 검증시스템은 완전하지 않고, 부실검증에 대한 비판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면서 “더 깊은 검증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제도 보완이 필요한 것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최근 더불어민주당이 국민권익위 전수조사로 투기 의혹이 불거진 의원들에 대한 소명 절차 없이 탈당을 권유하는 등 여권에 씌워진 ‘부동산 내로남불’ 프레임을 불식하기 위해 안간힘을 써 온 터라 송영길 대표도 전날 심각한 우려를 청와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핵심관계자는 통화에서 “송 대표가 어제 당의 의견을 전했고, 청와대도 이를 포함해 국민정서를 감안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소속의원들의 부동산 전수조사에 소극 대응해 비판받았던 국민의힘은 한껏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 황보승희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경질은 당연한 결정이지만, 자진 사퇴로 끝나서는 안 되며 꼬리 자르기로 끝낼 생각 말라”면서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과 정부 장차관급 이상 고위공직자에 대한 감사원의 부동산 전수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 ‘박성민 靑 비서관 불공정 논란’…기계적 능력주의 vs 정당한 분노

    ‘박성민 靑 비서관 불공정 논란’…기계적 능력주의 vs 정당한 분노

    “왜 이렇게까지 하느냐고? 국민의 힘 당원이냐고? 어느 정당에도 가입한 적 없고 박성민이랑 같은 고대 재학생이야. 화가 나서 만들 수밖에 없더라고 ㅎㅎ” 최근 한 네티즌이 개설한 박탈감닷컴(박탈감.com)에 게시된 내용이다. 고려대 재학생이라고 밝힌 사이트 개설자 A씨는 지난 21일 박성민(25)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급 공무원 보직인 청와대 청년비서관에 임용된 것이 불공정하다며 조목조목 비판했다. A씨는 “박 비서관은 공무원의 끝판왕인 1급”이라며 “청년비서관이면 청년의 힘듦을 대변해야 하는데 정당 활동 외 별다른 취업 활동도 없다”고 주장했다. A씨는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 재학생이 5급인 행정고시를 도전할 때 보통 3년 이상을 공부한다”며 “대학 졸업도 안 하고 취업 경험이 없어도 여의도에 가서 내가 청년을 대변하겠다고 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박 비서관에게 “당신으로 인해 청년들이 박탈감을 느낄 수 있다는 걸 몰랐다면 이미 자격이 없다”며 “자진해서 내려온다면 그나마 남은 명예라도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1996년생인 박 비서관은 2018년 11월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 운영위원을 시작으로 민주당 청년대변인, 청년미래연석회의 공동의장, 최고위원을 지냈다. 박 비서관의 임용이 발표되자마자 청년들은 들끓었다. 그가 ‘순혈 명문대생’이 아니고, 나이가 너무 어리다는 점 등을 들며 불공정한 인사라고 비판했다. 박탈감닷컴도 박 비서관의 이력을 소개하면서 편입생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부족한 정치 경험으로 어떻게 청년층의 목소리를 제대로 대변할 수 있겠느냐는 의구심도 일었다.강성태 공부의신 대표도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에 “수험생들은 9급 공무원이 되려고 하루 10시간씩 공부를 하는데, 25살의 나이에 9급도 아닌 1급 공무원이 된 분이 탄생했다”며 비판하기도 했다. 경기 침체와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취업문이 좁아진 상황에서 박 비서관의 1급 임용은 청년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심어줄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송재룡 경희대 사회학과 교수는 “오늘날 청년들이 엄청난 좌절과 불신, 절망을 겪는 데 비해 짧은 정치 경험을 가진 사람이 높은 직급에 오르는 것을 보면 청년들이 분노를 느낄 만 하다”라며 “청와대의 ‘파격 발탁’ 자체가 공정한 잣대와 투명한 검증을 중요한 판단 지표로 삼는 청년들에게 거부감의 대상”이라고 말했다. 한편으로는 ‘스펙주의’, ‘시험만능주의’를 최선의 가치로 여기는 일부 청년들의 모습에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박모(31)씨는 “학벌이나 스펙보다 그 사람이 어떤 사고를 하고 행동을 해 왔느냐를 가장 먼저 바라봐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단순히 어린 나이에 높은 직급에 올랐다고 해서 비판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청년층의 분노를 달래고 불공정 논란을 피하려면 인사 선발과정과 기준을 투명하고 구체적으로 공개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는 “민주당과 청와대가 박 비서관을 어떤 기준과 과정으로 선발했는지 밝히지 않아 공정성 시비가 붙고 있다”며 “자격이 충분하다고만 말할 게 아니라 어떤 과정과 기준으로 선발했는지 구체적으로 밝혀야 청년들이 납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 [뉴스분석]靑 ‘투기 의혹’ 김기표 속전속결 정리, 왜?

    [뉴스분석]靑 ‘투기 의혹’ 김기표 속전속결 정리, 왜?

    김 비서관 사의표명에 文대통령 즉각 수용 형식 ‘내로남불’ 재점화 우려… 부실검증 논란 불가피 청와대가 27일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김기표(49·연수원 30기) 반부패비서관의 거취를 전격 정리했다. 형식상 김 비서관이 사의를 표명하고, 문재인 대통령은 즉각 수용한 모양새지만, 사실상 경질이다. 지난 4년간 고위직 인사들의 거취에 극도로 신중했던 청와대가 논란이 불거진 뒤 이틀 만에 발빠르게 움직인 것은 ‘부동산 내로남불’ 프레임 재점화를 우려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 비서관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논란과 맞물려 고위공직자의 부동산에 대한 잣대가 한껏 높아진 지난 3월말 발탁된 점을 감안하면, 부실검증 논란은 불가피해 보인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늘 김 비서관은 대통령께 사의를 표명했고, 문 대통령은 이를 수용했다”면서 “반부패비서관은 투기목적으로 부동산을 취득한게 아니더라도 국민이 바라는 공직자의 도리와 사회적 책임을 감안할때 더이상 국정운영에 부담이 돼서는 안된다는 뜻을 밝혔다”며 이렇게 전했다. 지난 25일 공개된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고위공직자 수시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김 비서관은 39억 2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부동산이 91억 2000만원, 금융 채무가 56억 2000만원에 달했다. 이 가운데 부동산은 경기 성남 분당 아파트(14억 5000만원), 서울 강서구 마곡동 상가 2채(65억 5000만원), 경기 광주 송정동 근린생활시설(8억 3000만원) 등으로, 상당 부분 대출로 매입자금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4900만원 상당의 경기 광주 송정동 임야는 2017년 매입했는데, 도로가 연결돼있지 않은 ‘맹지’(盲地)이지만, 송정지구 개발로 신축되고 있는 아파트·빌라 단지와 인접했다. 앞서 청와대는 김 비서관 임명 20일 전인 3월 11일 비서관급 이상을 대상으로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를 벌여 투기의심 거래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김 비서관 임명 전이어서 조사 대상은 아니었으나 인사 검증이 부실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김 비서관은 전날 “해당 토지는 광주시 도시계획조례로 인해 도로가 개설되더라도 그 어떤 개발 행위도 불가능한 지역으로, 송정지구 개발사업과는 전혀 무관하다”면서 “자금 사정이 좋지 않던 지인이 요청해 부득이하게 취득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오해를 드린 점 대단히 송구하다. 광주 토지 등은 모두 신속히 처분하고자 협의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청와대가 속전속결로 김 비서관을 정리한 것은 이러한 해명에도 여론이 들끓었기 때문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본인 설명이 국민 눈높이에 납득할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면 당연히 인사권자로서 납득할 조치를 취하는게 마땅하다. 국민 눈높이에 귀를 기울이는 모습으로 이해해달라”고 밝혔다. 특히 4·7 재보선 패배의 결정타가 된 ‘내로남불 프레임’과 연동된 점이 부담스러웠던 것으로 보인다. 위법 여부가 불확실하고 변호사 시절 거래가 이뤄졌다고 해도 ‘빚투’나 ‘맹지’ 등 민심을 ‘발화’시킬 요인들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사소한 투기의혹을 받은 의원들도 출당을 압박했던 터라 여권에서도 ‘청와대발 리스크’에 불만이 터져 나왔다. 정의당도 전날 “부패를 엄격하게 관리해야 할 자가 부동산 투기 의혹에 연루된 것은 한 마디로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긴 격”이라며 “즉각 경질하고 책임 있게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인사검증시스템 부실 논란은 물론, 인사검증 라인에 대한 책임론도 뒤따를 전망이다. 김 비서관 임명 20일 전 청와대는 비서관급 이상에 대해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를 벌였다. 이후 발탁된 인사에 대해서도 같은 기준을 적용했어야 한다. 위법 사실이 없었더라도 ‘부동산 민심’을 헤아리는 정무 감각은 한참 부족했던 셈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인사 검증 시에 부동산 내역을 확인했고 취득 경위와 자금조달 방식 등을 구체적으로 점검했지만 투기 목적의 부동산 취득은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면서도 “인사검증 부실에 대해서는 많은 비판을 받고 있고, 부인할 수가 없다”고 인정했다.
  • ‘부동산 투기 의혹’ 김기표 靑반부패비서관 사퇴…文, 즉각 수용

    ‘부동산 투기 의혹’ 김기표 靑반부패비서관 사퇴…文, 즉각 수용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김기표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이 27일 사퇴했다. 청와대는 이날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김기표 비서관이 자진 사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논란 발생 하루 만의 조치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늘 김기표 반부패비서관은 대통령께 사의를 표명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사의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박 수석은 “반부패비서관은 투기 목적으로 부동산을 취득한 것이 아니더라도 국민이 바라는 공직자의 도리와 사회적 책임감을 감안할 때 더 이상 국정운영에 부담이 돼서는 안 된다는 뜻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지난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고위공직자 수시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김기표 비서관은 39억 2417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 중 부동산 재산이 91억 2000만원, 금융 채무가 56억 2000만원에 달했다. 부동산 재산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아파트(14억 5000만원), 서울 강서구 마곡동 상가 2채(65억 5000만원), 경기도 광주 송정동 근린생활시설(8억 3000만원) 등으로, 상당 부분 대출로 매입자금을 마련한 것으로 추정된다. 4900만원 상당의 경기도 광주 송정동 임야도 2017년 매입해 보유하고 있다. 이 토지는 도로가 연결돼있지 않은 ‘맹지’(盲地)이지만, 경기 광주 송정지구 개발로 신축되고 있는 아파트·빌라 단지와 인접해있다. 청와대는 김 비서관 임명 20일 전인 3월 11일 비서관급 이상을 대상으로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를 벌여 투기의심 거래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김 비서관은 당시 임명 전이어서 조사 대상은 아니었으나 부동산 민심이 악화한 상황에서 인사 검증이 철저히 이뤄지지 않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