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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수처, 검찰에 ‘특혜채용’ 조희연 기소 요구…‘1호 사건처리’

    공수처, 검찰에 ‘특혜채용’ 조희연 기소 요구…‘1호 사건처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불법 특별채용 의혹을 받아온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에 대해 검찰에 공소제기 요구를 했다. ‘1호 사건’으로 조 교육감을 입건해 4개월 간의 수사 끝에 공수처 출범 후 첫 사건처리를 한 것이다. 공수처는 3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조 교육감과 한모 전 비서실장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및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공소제기 요구했다고 밝혔다. 공수처법에 따라 공수처는 교육감에 대한 수사권만 있고 공소권은 없기 때문에, 검찰에 수사 결과와 함께 사건을 넘기는 것이다. 조 교육감과 한 전 비서실장은 2018년 7~8월 전교조 해직 교사 5명을 특정해 직원들에게 특채 검토·추진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부교육감이 특혜 논란을 우려하며 특채에 반대하자 조 교육감은 관련 문서에 단독 결재해 채용을 강행했다. 이들은 인사위원회 참석을 거부하던 인사위원 A씨에게 참석을 종용해 인사위에서 특채 안건에 찬성하도록 한 혐의로도 기소 요구됐다. 공수처는 “수사를 마친 뒤 수사팀과 레드팀 간에 공방이 있었고 공소심의위원들의 의견도 경청해 최종적으로 피의자들이 담당 공무원들의 권리행사를 방해하거나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에게는 교사임용 관련 부당한 영향을 끼쳐 국가공무원법을 위반한 혐의도 적용됐다. 이번 기소 요구는 지난 1월 공수처 출범 이후 이뤄진 ‘1호 사건 처리’다. 다만 조 교육감에 대한 최종 기소 처분은 검찰이 하게 된다. 공수처법 3조에 따르면 공수처는 판사·검사·경무관 이상 경찰공무원에 대해서만 기소권을 갖고 나머지 고위공직자에 대해서는 수사권만 갖는다. 공수처 관계자는 검찰이 다른 판단을 내릴 가능성에 대해 “기본적으로 검찰이 공수처 결정을 존중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수사기록과 증거를 보면 같은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수처가 공판 과정에 참여하진 않겠지만 추후 진행과정에서 서울중앙지검과 업무협조를 어떻게 진행할지 협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상호 협조 방법으로 검찰이 공수처에 검사 파견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 4월 감사원 고발로 불거진 특채 의혹을 공제1호 사건으로 입건했고 이후 서울시교육청을 압수수색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4개월 간의 수사를 마친 공수처가 외부 자문을 받기 위해 지난달 30일 개최한 공소심의위원회에서 기소 요구를 의결했다.
  • 기후변화 위기 느꼈나...국토관리 중요성 강조한 김정은

    기후변화 위기 느꼈나...국토관리 중요성 강조한 김정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당 정치국 회의를 주재하면서 국토관리 중요성을 강조했다. 태풍, 홍수 등 이상기후 현상에 따른 피해가 커지자 국토관리 사업을 최우선 의제로 삼고 철저한 대비를 하라고 당부한 것이다. 북한도 기후변화 위기를 피해갈 수 없다는 현실을 인식하고 정면 돌파를 주문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전날 열린 당 중앙위원회 제9기 제3차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국토관리 사업이 가장 먼저 다뤄졌다. 김 총비서는 “세계적으로 재해성 기상 현상이 우심해지고 있고 우리나라에도 그 위험이 닥쳐들고 있는 상황에서 국토관리 사업을 대하는 관점과 입장은 곧 당과 혁명을 보위하는 태도, 국가와 인민을 사랑하는 태도와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 시, 군 책임일군들이 국토관리를 떠나서는 그 어떤 사업에서의 성과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하고 여기에 첫째가는 주목을 돌려야 한다”고 했다. 김 총비서는 또 “적어도 5개년 계획 기간에 강하천 정리와 사방야계(沙防野溪·하천정리) 공사, 제방 보수와 해안방조제 공사를 기본적으로 결속하고 정상관리에 들어갈 수 있도록 계획을 통 크게 적극적으로 세워야 한다”며 대비책도 주문했다. 이번 정치국 회의를 통해 김 총비서의 최대 관심사와 현안이 분명해진 셈이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수시로 닥치는 태풍, 홍수 등 이상기후 현상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국토관리정책이 첫 번째 의제로 상정된 점이 주목된다”면서 “향후 상당 기간 자연재해에 대응하기 위한 국토관리정책이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김 총비서는 회의에서 방역 대책을 강화하고 식량난 해결을 위한 당중앙위원회 차원의 조치도 지시했다. 이에 대해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기후변화, 전세계적 코로나 감염 등 국제적 이슈가 국내 민생에 미치는 영향들에 대해 발빠르게 대응하는 것 같다”면서 “인민생활 안정에 기하려는 목적”이라고 분석했다. 회의에서는 ‘조직문제’(인사)가 취급됐다고 통신은 전했으나 인사 내용은 소개하지 않았다. 이날 정치국 회의 주석단 첫 줄에는 김재룡 당 조직지도부장이 조용원·최룡해·김덕훈 등 다른 정치국 상무위원들과 나란히 자리했다. 또 14명의 정치국 위원(올해 3월 당 전원회의 기준) 중 9명만 자리했다. 당 정치국 상무위원에서 해임된 리병철과 당 비서였던 박태성과 최상건, 김영철 당 통일전선부장, 리선권 외무상, 박정천 군 총참모장 등은 정치국 위원임에도 주석단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 20조원 뉴딜펀드 운용 자리에 경력 없는 청와대 출신 선임 논란

    20조원 뉴딜펀드 운용 자리에 경력 없는 청와대 출신 선임 논란

    한국판 뉴딜펀드 등 정책자본을 굴리는 한국성장금융의 투자운용본부장에 관련 경력이 없는 청와대 행정관 출신이 내정돼 논란이 일고 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성장금융은 지난 1일 주주 서한을 통해 오는 16일 주주총회에서 황현선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 행정관을 투자운용2본부장에 선임하는 안건을 올린다고 밝혔다. 한국성장금융은 창업·혁신 기업에 모험 자본을 공급하고자 2016년 만들어진 운용 전문기관이다. KDB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등이 출자한 성장사다리펀드가 전신이다. 한국성장금융은 최근 투자운용본부를 1본부와 2본부로 나누는 조직개편을 했다. 투자운용1본부장인 서종군 전무는 한국정책금융공사, 성장사다리펀드 등을 거친 금융 전문가다. 황 전 행정관이 내정된 투자운용2본부장은 한국판 뉴딜사업을 지원하는 뉴딜펀드 등 정책 자본을 조성과 운용·관리를 총괄한다. 고도의 전문성과 다양한 투자 경험 등이 뒷받침돼야 하지만, 황 전 행정관은 펀드매니저에게 기본적으로 필요한 투자자산운용사 자격증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 전 행정관은 2017~2019년 대통령 민정수석비서관실 행정관으로 재직한 이후 2019년 부실채권 처리 전문회사인 연합자산관리(유암코) 상임감사를 맡았다. 당시에도 낙하산 출신 인사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 개인정보보호위 ‘정책자문기구’에 사법부 고위인사 참여 논란

    개인정보보호위 ‘정책자문기구’에 사법부 고위인사 참여 논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 정책자문기구에 사법부 고위인사가 공동의장으로 활동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법부 인사가 행정부의 정책 형성 과정에 참여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법조계와 정부 내에서 나오고 있다. 하지만 “최종 정책 결정을 하는 자리가 아니기에 문제가 없다”는 반론도 있다. 개인정보위는 지난 4월 정책자문기구인 개인정보미래포럼(이하 미래포럼)을 출범시켰다. 윤종인 개인정보위 위원장과 강영수 인천지법원장이 공동의장을 맡았다. 회의는 강 법원장이 주재하며 포럼을 이끌고 있다. 현직 사법부 고위인사가 행정부 정책자문기구의 장에 임명된 것은 이례적이다. 출범 넉 달이 지난 후에도 강 법원장의 공동의장직 수행을 놓고 포럼 안팎에서 뒷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2일 “사법부 인사가 행정부 내 정책자문기구 의장을 맡는 것은 입법·행정·사법 삼권분립의 원칙에 맞지 않는다”면서 “공동의장 자리가 상임직은 아니지만 현직 법원장이 정부 정책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부적절해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도 “사건 조사 시 당사자의 의견을 들어 제재를 판단해야 하는 등 전문성이 필요할 때 행정부에서 판사에게 자문을 요청하는 경우가 드물게 있긴 하지만 전반적인 정책 형성 과정에 참여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인 2017년 5월 김형연 부장판사가 청와대 법무비서관에 임명된 것을 놓고 논란이 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당시 현직 판사가 사직 직후 청와대행을 한 것이 문제가 됐는데 강 법원장의 경우 현직이라서 더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개인정보위가 홈페이지에서 포럼의 목적이 단순 ‘정책 자문’이 아니라 ‘정책화 과정’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는 점도 논란을 키우고 있다. 개인정보위는 최근 구글 등 3개 기업에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과징금 66억을 부과하고, 이용자 정보 유출 논란을 일으킨 인공지능 챗봇 ‘이루다’ 개발사에 관련 법 위반으로 1억원의 과징금 철퇴를 내리는 등 갈수록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미래포럼을 출범시킨 것도 개인정보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행보다. 미래포럼은 산업계 등 각계 전문가 40명으로 구성됐는데 매월 한 차례 회의를 연다. 보통 위원 2명이 돌아가며 의제를 발제하고 논의를 거쳐 법제·정책화된 정책과제를 개인정보위에 제안하면 정보위는 이를 심의·의결해 정책에 반영하는 식으로 운영된다. 논의된 사안들은 관련법 개정안과 개인정보위의 중장기 계획에 반영될 수 있다. 변호사 5명이 위원으로 참여해 법적 자문을 하고 있다. 법조계의 한 인사는 “변호사들이 법리적인 문제를 점검할 수 있는데 굳이 정치적 독립성과 중립성이 생명인 현직 판사를 공동의장으로 앉힌 것은 의아하다”면서 “판사가 정부 정책 형성 과정에 참여하면 개인정보법 위반 기업 판결 등에 정부의 입장을 반영한 편파적인 판결을 내릴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미래포럼은 해외 법제·판례, 기술발전 등 중장기적 관점에서 개인정보 보호 발전 방안에 대해 각계 인사들이 모여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는 공론의 장”이라면서 “강 법원장은 정보법학회 회장의 자격으로 참여하는 것이어서 문제될 것은 없다”고 말했다.
  • 공수처, 檢에 ‘특채 의혹’ 조희연 기소 요구할 듯

    공수처, 檢에 ‘특채 의혹’ 조희연 기소 요구할 듯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해직 교사 특별채용 의혹을 받는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수사 결과를 3일 내놓는다고 2일 밝혔다. 검찰에 조 교육감의 기소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수처는 2018년 해직교사 5명을 내정해 특별채용할 수 있도록 관여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국가공무원법 위반)로 올해 4월 조 교육감을 입건했다. 공수처 1호 사건이자 첫 직접 수사다. 이후 공수처는 서울시교육청을 압수수색하고 조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관계자들을 소환 조사했다. 지난 7월에는 심사위원 선정 등 특별채용 실무를 담당한 시교육청 전 비서실장 A씨를 피의자로 전환해 ‘공제 12호’로 입건했다. A씨에 대한 수사 결과도 같은 날 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달 열린 공수처 공소심의위원회는 조 교육감과 A씨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기소 의견’으로 심의 의결했다.
  • 흩어지는 범친문… 민평련·더미래도 각자도생

    흩어지는 범친문… 민평련·더미래도 각자도생

    더불어민주당 주류 계파인 친문(친문재인) 그룹이 대선 경선에서 주도권을 잡지 못하고 흩어진 가운데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 더좋은미래(더미래) 등 당내 주요 단체 의원들이 각 캠프의 주요 직책을 맡으며 대선 레이스에 속속 동참하고 있다. 21대 국회에서 세력화에 성공한 초선 모임 ‘처럼회’는 이재명 경기지사 캠프로 대부분 집결했다. 김근태(GT)계가 주축이 된 민평련 출신의 우원식 의원과 설훈 의원은 각각 이재명·이낙연 캠프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다. ‘명낙대전’에서 우 의원은 캠프 내 수위 조절 역할을, 설 의원은 최전방 공격수로 뛰고 있다. 19대 국회에서 개혁적 초·재선 의원 22명이 결성한 더좋은미래(더미래)는 빅3(이재명·이낙연·정세균) 캠프에서 각자 핵심 역할을 한다. 박홍근 의원은 이 지사의 비서실장으로 우 의원 등이 캠프로 연착륙하는 데 도움을 줬다. 이해식 의원은 이해찬 전 대표의 최측근으로 친노(친노무현) 그룹과 이재명 캠프의 가교 역할을 맡았다. 더미래 출신의 홍익표 의원은 이낙연 캠프 정책총괄본부장으로 공약을 총괄하고, 신경민 전 의원은 선대위 상임부위원장으로 경쟁 후보 검증에 앞장서고 있다. 김성주 의원은 정세균 캠프에서 활약 중이다. 눈에 띄는 것은 이재명 캠프에는 초·재선 강경파의 합류가 줄을 잇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달 29일 이 지사는 재선의 박주민·이재정 의원과 손을 맞잡으며 “든든하다. 두 의원님 모두 그동안 당의 개혁적인 정책에 앞장서 주셨고 우리 정치의 미래를 밝힐 분들”이라고 했다. 초선 강경파 의원 모임 ‘처럼회’도 대부분 이재명 캠프에 합류했다. 정세균 캠프 대변인을 맡은 장경태 의원을 제외하고는 모두 이 지사 캠프 소속이다. 현역 최고위원으로 캠프에 합류하지 않은 김용민 의원도 이 지사 지지그룹으로 분류된다. 이 지사의 최측근 ‘7인회’ 멤버인 김남국 의원은 수행실장을 맡았다. 경선 초반 ‘호남 지역 첫 이재명 지지선언’으로 이 전 대표의 호남대망론을 흔드는 역할을 한 민형배 의원은 전략본부장이다. 이수진(서울 동작을) 의원은 법률특보단장, 윤영덕·유정주 의원은 국민소통, 최혜영 의원은 장애인 정책 분야를 맡았다. 언론중재법 처리에 앞장서다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GSGG’ 논란을 일으킨 김승원 의원도 이 지사 캠프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추·윤(추미애·윤석열) 갈등’ 국면에서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의 든든한 지지 세력 역할을 했던 이들이 정작 경선 국면에서는 모두 이 지사 캠프에 합류한 셈이다.
  • 마스크 벗고 금메달 깨문 日 나고야 시장, 코로나19 확진

    마스크 벗고 금메달 깨문 日 나고야 시장, 코로나19 확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속 일본 소프트볼 선수의 금메달을 깨물어 논란이 됐던 일본 나고야 시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1일 나고야시는 가와무라 다카시 시장(72)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가와무라 시장은 지난달 29일 다나카 가츠요시 특별비서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자택에 대기하며 PCR(유전자증폭)검사를 받았다. 가와무라 시장은 지난 7월 백신 2차 접종까지 받았으며 무증상 감염자로 분류됐다. 가와무라 시장은 입장문을 내고 “코로나19가 지금까지 없었던 맹위를 떨치고 있지만 전 직원이 하나가 되어 끊임없이 시정 운영에 노력하자”고 밝혔다. 앞서 가와무라 시장은 지난달 4일 시청에서 도쿄올림픽 소프트볼 우승 멤버인 투수 고토 미우를 만난 자리에서 그의 금메달을 허락 없이 깨문 사건으로 비난을 받았다. 당시 가와무라 시장은 고토가 자신의 목에 금메달을 걸어주자 “무겁네! 정말”이라고 말하더니 갑자기 마스크를 내리고 메달을 입어 넣어 깨물었다. 치아가 메달과 접촉하는 소리가 들릴 정도였다. 이후 깨물었던 금메달을 닦거나 소독하지 않고 그대로 고토에게 돌려줬다. 이 장면은 방송을 통해 그대로 중계됐고 시장의 행동이 경솔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선수의 허락 없이 금메달을 깨문 것도 문제지만 코로나 상황에서 금메달에 침까지 묻혔다는 이유에서다. 결국 가와무라 시장은 지난달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금메달을 깨문 데 대한 스스로의 징계 처분으로 3개월치 급여인 150만 엔(약 1580만 원)을 전액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시민과 국민 여러분에게 매우 불쾌감을 드렸다”며 “선수에게도 폐를 끼쳤다.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일본올림픽위원회(JOC)와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는 가와무라 시장의 침이 묻어 있는 메달을 새 메달로 바꿔주기로 했다. 이에 대해 가와무라 시장은 자신이 물어주겠다고 했지만 JOC는 “올림픽 헌장에 따라 정치적 기부는 받지 못한다”며 거절했다.
  • ‘GSGG’ 김승원, 공개 사과 “서두르다 어리석음 빠져”

    ‘GSGG’ 김승원, 공개 사과 “서두르다 어리석음 빠져”

    박병석 국회의장을 향해 ‘GSGG’라는 표현을 쓴 더불어민주당 초선 김승원 의원이 2일 공개 사과했다. GSGG가 ‘개××’라는 욕설을 알파벳으로 에둘러 표현한 것이라는 반응이 나오자 ‘Government serve general G(일반의지에 봉사하는 정부)’ 등의 궁색한 해명을 내놓다가 비판이 더욱 거세지자 결국 사과한 것이다. 민주당 미디어혁신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인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지역 유권자들께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며 “박병석 의장께도 다시 한번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언론 피해자들이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쓴 ‘언론에 당해 봤어?’라는 책을 읽으며 감정이 많이 이입됐다”며 “급격히 변한 미디어 환경에 맞는 언론피해구제법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BC협회와 조선일보를 고발해 국고 45억원을 환수시켰지만, 경찰 조사는 6개월이 흘러도 감감무소식이었다”며 “180석 여당의 초선 국회의원인 제 자신이 나약하고 무기력했다. 그게 저를 서두르게 했고, 어리석음에 빠지게 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더 인내하고 노력해야 했다. 동료 의원들과, 국민들과 함께해야 했다. 성급하고 어리석었다”며 “쓰고 말하기 전에 다시 한번 생각하겠다. 의장님의 따끔한 질책 마음속 깊이 새기고 좋은 정치를 하겠다”고 자세를 낮췄다. 그는 “민주주의 완성의 마지막 퍼즐인 언론의 제자리 찾기, 미디어바우처법 완성 및 미디어 생태계 복원을 위해 더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윤호중 원내대표의 비서실장이자 당 미디어혁신특위 부위원장인 김 의원은 지난달 31일 새벽 언론법 상정 불발을 놓고 SNS에 “박병석∼∼ 정말 감사합니다. 역사에 남을 겁니다. GSGG”라고 썼다. ‘GSGG’라는 문구를 두고 네티즌들은 ‘개××’라는 욕설을 알파벳으로 표현한 것 아니냐는 추정을 내놨다. 이에 김 의원은 약 7시간 만에 해당 표현을 없애고 “박병석 의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역사에 남을 겁니다”라며 “그렇지만 governor는 국민의 일반의지에 충실히 봉사할 의무가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라고 수정했다. ‘의장님’이라는 국회의장 호칭을 넣으면서 GSGG의 ‘G’가 governor에 따온 것임을 설명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governor는 주지사 또는 도지사, 총재를 지칭하는 용어다. 국회의장은 영어로 통상 speaker(of assembly)로 번역된다. 김 의원은 이후 GSGG가 ‘Government serve(s) general G’(일반 의지에 복무하는 정부)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맨 끝 이니셜 ‘G’가 왜 ‘의지’를 뜻하는지에 대해서는 따로 설명하지 않았다. 이런 해명에도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자 지난달 31일 본회의 직전 한병도 원내수석부대표와 함께 의장실을 방문, 박 의장에게 직접 사과했다.
  • 연금 모아 700만원 기부… 어느 단벌 노신사의 선행

    연금 모아 700만원 기부… 어느 단벌 노신사의 선행

    “고생하는 공무원 후배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 싶어요.” 구순(九旬)이 넘은 퇴직 공무원이 코로나 현장에서 고생하는 후배들을 위해 700만원을 건넸다. ‘코로(나) 예방 공무원 격려금’이라고 적힌 봉투 안에는 그가 모은 연금이 들어 있었다. 백발의 단벌신사 임양원씨(92)는 지난달 31일 오전 11시쯤 전주시청 3층 시장 비서실을 찾았다. 그는 회색 재킷 안주머니에서 꼬깃 꼬깃 접은 봉투 하나를 꺼내 직원에게 건넸다. 그는 “코로나19 방역과 보건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는 후배 공무원들의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라며 “그래서 후배들을 격려할 수 있는 작은 기부를 해야겠다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전북도청에서 공직 생활을 하다 1990년 퇴직한 그는 지난 4월 코로나 백신 접종을 위해 주민센터를 찾았다. 현장의 공무원이 거동이 불편한 그의 손을 조심스레 잡고 버스에 태웠고, 혹여 길을 잃을까봐 타고 온 버스가 적힌 명패를 목에 걸어주었다. 백신 접종을 마치고 나서도 수시로 전화해 건강 상태를 물었다. 감동을 받은 그는 기부를 결심했다. 그는 “나 스스로 퇴직한 공무원이지만 그동안 겪어본 것 중 최고의 행정서비스였다”라며 “시민을 위해 고생하는 공무원 후배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전주시는 이 기부금으로 코로나 방역 현장에 있는 공무원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주시청은 “어려움 속에서도 나눔과 연대의 마음을 전하는 시민들이 있기에 우리의 위기 극복의 희망을 본다”라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 진중권 “김승원, 文정부도 GSGG라 하면 징계 면할 것”(종합)

    진중권 “김승원, 文정부도 GSGG라 하면 징계 면할 것”(종합)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이 언론중재법 개정안 상정 문제와 관련해 박병석 국회의장을 거론하며 ‘GSGG’라는 표현을 쓴 것을 두고 야권이 일제히 비판하며 징계를 요구했다. 국민의힘 소속 정진석 국회부의장은 1일 CBS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국회 윤리위를 열어 징계 절차를 밟겠다”면서 “이런 문제를 방치하면 국회가 우습게 된다”고 말했다. 정 부의장은 “논란이 많은 법안이 통과되지 않았다고 해서 국회의장을 (직함 없이) 이름만 부르고 공개적으로 욕보이는 것은 국회에서 반드시 징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승원, 박병석 국회의장 거론하며 “GSGG”앞서 김 의원은 전날 언론중재법 본회의 상정이 무산되자 새벽에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박병석~ 감사합니다. 역사에 남을 겁니다. GSGG”라고 썼다. 김 의원은 민주당 미디어혁신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이다. 김 의원의 ‘GSGG’라는 문구를 두고 네티즌들은 ‘개××’라는 욕설을 알파벳으로 표현한 것 아니냐는 추정을 내놨다. 이에 김 의원은 약 7시간 만에 해당 표현을 없애고 “박병석 의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역사에 남을 겁니다”라며 “그렇지만 governor는 국민의 일반의지에 충실히 봉사할 의무가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라고 수정했다. ‘의장님’이라는 국회의장 호칭을 넣으면서 GSGG의 ‘G’가 governor에 따온 것임을 설명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governor는 주지사 또는 도지사, 총재를 지칭하는 용어다. 국회의장은 영어로 통상 speaker(of assembly)로 번역된다. 김 의원은 이후 GSGG가 ‘Government serve(s) general G’(일반 의지에 복무하는 정부)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맨 끝 이니셜 ‘G’가 왜 ‘의지’를 뜻하는지에 대해서는 따로 설명하지 않았다. 김현철 “GSGG 눈엔 GSGG밖에 안 보이나…기분 G떡 같다”야권은 일제히 김 의원을 비판하며, GSGG에 대한 해명이 궁색하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조수진 최고위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회의원이 자기 입맛에 들지 않는다고 국회 수장을 모욕하고 진정한 사과조차 하지 않은 것은 심각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조 최고위원은 “김 의원은 민주당 입법을 총괄하는 윤호중 원내대표의 비서실장이기도 하다”라며 “조치가 늦으면 늦을수록 윤 원내대표의 그간 언행이 부각될 수도 있다”고 적었다.금태섭 전 의원은 31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한 마디 사과나 반성 없이 변명이라고 내놓은 말도 천박하고 비겁하기 짝이 없다”라며 “제너럴G라니, 제너럴G 같은 소리 하고 있네. 이런 사람이 우리를 대표한다니 나까지 부끄럽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 차남인 김현철 김영삼민주센터 상임이사도 SNS에 “GSGG 눈에는 GSGG밖에 안 보이는 게 당연하나, 이 GSGG를 보는 상식을 가진 일반 국민은 정말 GSGG같은 놈들이 집권당의 다수라 생각하면 기분이 G떡같다”라고 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페이스북에 “김 의원님, 문재인 정권은 GSGG(일반의지에 복무하는 정부)입니까, 아닙니까”라며 “그렇다고 하시면 국회 징계를 면하실 것”이라고 비꼬았다.
  • 오세훈 시장 선거법 위반 수사… ‘파이시티’ 관련 서울시청 압색

    오세훈 시장 선거법 위반 수사… ‘파이시티’ 관련 서울시청 압색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한 토론회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31일 서울시청 도시계획국을 포함한 일부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파이시티 사업’ 인허가와 관련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 시장은 보궐선거 후보자 신분이던 지난 4월 한국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파이시티 사업이 자신의 재직 시절과는 무관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파이시티 사업은 서울 양재동에 복합물류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오 시장이 서울시장으로 재임하던 2009년 11월 인허가가 났다. 당초 양재동에 화물터미널을 조성하려 했으나, 백화점과 업무시설을 들일 수 있도록 용도 변경이 이뤄지면서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당시 오 시장의 최측근인 강철원 비서실장은 인허가 절차를 빠르게 진행해 달라며 서울시 공무원에게 여러 차례 연락하고, 안건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직후 시행사로부터 3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시민단체 민생경제연구소는 지난 4월 오 시장의 발언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행위에 해당한다며 경찰에 고발했다. 오 시장은 이날 “당시 한국방송기자클럽 토론에서의 ‘제 재직시절에 서울시와 관계되는 사건은 아닐 것’이라는 발언은 과거의 기억에 의존한 답변에 불과하다”며 “‘공직선거법 허위사실공표 위반이라는 수사사유’를 내세워 마치 엄청난 범죄행위가 있었던 것처럼 전격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은 과잉수사이자 야당 광역자치단체장에 대한 과장 포장수사”라고 반발했다.
  • “공무원 무릎 꿇게 한 기자의 갑질”…김어준, ‘우산 의전’ 두둔

    “공무원 무릎 꿇게 한 기자의 갑질”…김어준, ‘우산 의전’ 두둔

    방송인 김어준씨가 강성국 법무부 차관을 둘러싼 ‘우산 의전’ 논란에 대해 “공무원을 무릎 꿇게 한 기자의 갑질”이라고 주장했다. 김씨는 31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우산 의전’ 논란은 강 차관이 지난 27일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한국 협력 아프간인 정착 지원 관련 브리핑’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당시 현장에 비가 내리자 강 차관의 수행비서가 우산을 대신 잡았고, 잠시 후 그는 젖은 아스팔트에 무릎을 꿇고 앉아 우산을 받쳐 올렸다. 이 같은 모습이 전파를 타자 일각에서는 과도한 의전이라는 지적이 나왔다.김어준 “기자들이 화면을 위해 만든 모습” 김어준씨는 이를 두고 “고위 공무원이 자신의 부하를 함부로 다룬 황제 의전이 아니고, 기자들이 화면을 위해 만든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자단 수가 50명을 넘기자 애초 예정된 실내 브리핑이 실외로 변경됐다”며 “마침 쏟아지던 비에 우산을 들고 있던 강 차관은 다른 한 손으로 몇 장에 걸친 문건을 넘기기가 어려웠고 한 법무부 직원에게 우산을 넘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이 직원이 강 차관 바로 옆에 서 카메라에 잡히자 (그 모습이) 거슬린 기자들이 직원에게 뒤로 가라고 요구한다”며 “강 차관 뒤에서 우산을 들고 있던 직원의 손이 카메라에 잡히자 (기자들은) 앉으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우산을 들고 쭈그리고 앉게 된 직원은 브리핑이 계속되자 불안정한 자세 때문에 무릎을 꿇게 된 것”이라며 “이게 실제 전말이다. 전체가 고스란히 영상으로 남아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어준씨는 “그 직원이 옆에 서있건, 우산을 잡은 손이 화면에 잡히건 그냥 진행했으면 문제 없었을 일”이라며 “자신들 화면을 위해 그 직원에게 뒤로 가라고, 앉으라고 요구해서 무릎을 꿇게 만든 건 기자들”이라고 재차 말했다. ‘우산 의전’ 논란에 법무부는 “방송용 카메라가 앞에 있어 수행비서가 눈에 띄지 않으려고 하다 보니 이런 장면이 연출된 것 같다”며 “지시나 지침에 따른 행동은 전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과잉 의전’ 논란에…직접 우산 든 여야 주자들 ‘우산 의전’이 논란이 되자 대선주자들은 잇따라 빗속에서 직접 우산을 들거나 과거 자신이 우산을 직접 들었던 인증샷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고 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30일 세종시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지를 찾았다. 현장에 비가 내리자 차에서 직접 우산을 챙기고 내려 눈길을 끌었다. 윤 전 총장은 이춘희 세종시장으로부터 국회의사당 건립 추진 경과 등을 보고받는 내내 우산을 들고 있었다. 캠프 관계자는 “우산을 받쳐주거나 차문을 열어주는 ‘과잉 의전’을 하지 말라는 윤 전 총장의 지시가 있었다”며 “마침 법무부 차관 논란도 있어서 캠프에서도 ‘우산 의전’ 상황을 피하려 신경을 썼다”고 했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역시 29일 충북 음성군에서 핵심당원 간담회를 마친 뒤 직접 우산을 들고 같은 당 이장섭 의원과 빗길을 걸었다. 이 전 대표 캠프 측은 이 장면이 담긴 사진을 기자들에게 공개했다.국민의힘 홍준표 의원도 28일 페이스북에 과거 자신이 우산을 든 채 어머니와 어깨동무를 하며 걷는 사진을 올리면서 “국민은 비 오는 날 이렇게 모시고 가는 겁니다”고 적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산요?”라는 글과 함께 6월 전북 새만금사업현장 방문 당시 유튜브 영상을 캡처한 사진을 올렸다. 영상에는 이 대표가 “우산을 들어주겠다”는 정운천 의원과 대표실 당직자의 잇따른 권유를 뿌리치고 직접 우산을 들고 서 있는 모습이 담겼다.
  • 공수처 1호 사건처리 임박…조희연 측 “공소심의위 기소 의견 무효”

    공수처 1호 사건처리 임박…조희연 측 “공소심의위 기소 의견 무효”

    해직교사 특혜 채용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를 받고 있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공소심의위원회의 판단을 다시 받게 해 달라고 요구했다. 공수처의 ‘1호’ 사건 처리를 목전에 두고 잡음이 계속되는 분위기다. 조 교육감 측 이재화 변호사는 31일 공소심의위 재소집 신청서를 공수처에 접수한 뒤 “피의자가 공소심의위에 참여하고 의견을 진술할 권리를 침해받은 상태에서 이뤄진 의결은 무효”라고 주장했다. 이 변호사는 “공수처는 공소심의위를 소집하면서 피의자 측에 통지하지 않았고, 수사검사에게만 2시간 동안 회의에 참여해 진술할 기회를 주었다”며 “위원들이 수사검사의 설명만 듣고 피의자에게 불리한 심증을 형성했다”고 지적했다. 전날 개최된 공소심의위는 조 교육감과 한모 전 비서실장에 대해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공소제기 요구를 하라고 의결했다. 공수처 공소심의위 운영지침에는 수사검사가 의견서를 내고 필요한 경우 회의에 출석할 수 있다고 적시돼 있지만 피의자나 변호인의 참여는 별도로 규정되지 않고 있다. 유사한 제도인 검찰수사심의위원회에서 사건관계인의 의견진술권을 보장하는 것과 대비된다. 변호인 의견서를 위원들에게 제공했다는 공수처의 해명에 대해 이 변호사는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수사에 참여한 검사에게 확인해 보니 변호인 주장 요지만 간략하게 정리해 검사 의견서에 포함시켰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한 전 비서실장이 특별채용 당시 심사위원에게 특정 후보자를 언급한 문자메시지를 보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독자적 행동일 뿐 조 교육감과 무관하다”고 했다. 다만 공수처가 이번 주 사건 처리를 마무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조 교육감 측은 재소집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고 공소제기 요구가 이뤄지면 서울중앙지검에 의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 경찰, 오세훈 선거법 위반 압수수색…오세훈 “과장 포장수사”

    경찰, 오세훈 선거법 위반 압수수색…오세훈 “과장 포장수사”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한 토론회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31일 서울시청 도시계획국을 포함한 일부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파이시티 사업’ 인허가와 관련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 시장은 보궐선거 후보자 신분이던 지난 4월 한국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파이시티 사업이 자신의 재직 시절과는 무관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파이시티 사업은 서울 양재동에 복합물류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오 시장이 서울시장으로 재임하던 2009년 11월 인허가가 났다. 당초 양재동에 화물터미널을 조성하려 했으나, 백화점과 업무시설을 들일 수 있도록 용도 변경이 이뤄지면서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당시 오 시장의 최측근인 강철원 비서실장은 인허가 절차를 빠르게 진행해 달라며 서울시 공무원에게 여러 차례 연락하고, 안건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직후 시행사로부터 3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시민단체 민생경제연구소는 지난 4월 오 시장의 발언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행위에 해당한다며 경찰에 고발했다. 오 시장은 이날 “당시 한국방송기자클럽 토론에서의 ‘제 재직시절에 서울시와 관계되는 사건은 아닐 것”이라는 발언은 과거의 기억에 의존한 답변에 불과하다”며 “‘공직선거법 허위사실공표 위반이라는 수사사유’를 내세워 마치 엄청난 범죄행위가 있었던 것처럼 전격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은 과잉수사이자 야당 광역자치단체장에 대한 과장 포장수사”라고 반발했다.  
  • 김정은, 범법 청년들 만나 기념촬영…“새출발 격려”

    김정은, 범법 청년들 만나 기념촬영…“새출발 격려”

    청년들의 사상 무장을 강조해온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번에는 과거 잘못을 청산하고 험지에 뛰어든 청년들을 만나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격려했다.조선중앙통신은 31일 김 위원장이 전날 험지에 자원한 청년들을 만나 “뒤떨어졌던 청년들이 자기들을 품어주고 키워준 어머니 당과 사회주의 제도의 고마움을 깨닫고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제일 어렵고 힘든 초소에서 인생의 새 출발을 한 것을 전적으로 지지하며 대견하게 여긴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여기서 ‘뒤떨어졌던 청년’이란 과거 범법행위 등으로 처벌을 받은 적이 있으나 현재는 반성하고 당에 충성하는 청년을 의미한다는 해석이다. 김 위원장은 이들의 손을 잡으며 격려하고, 선행과 정신세계를 높이 평가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4월 당세포비서대회 연설과 청년동맹 대회에 보낸 서한을 통해 당·청년동맹 조직들이 뒤떨어진 청년들을 외면하지 말고 잘 이끌어야 한다고 당부했고, 이후 북한 매체들은 이들을 ‘애국청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이는 북한이 지난해 말 남한 콘텐츠 유입, 유포시 노동교화형 5~15년에 처하는 반동문화사상배격법을 제정하는 등 청년들의 사상 이완에 각별히 신경쓰고 있는 것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 즉 강력한 처벌로 군기를 잡으면서도 다른 한쪽에서는 이를 반성하고 당에 충성할 기회를 줌으로써 청년들의 이탈을 막고자 하는 것이다. 김 위원장은 “조국의 부름 앞에 무한히 충실하며 미래를 위해 투신하는 것을 인생의 더없는 영예로, 자랑으로 여기는 우리 청년들의 사상 정신 상태는 매우 훌륭하다”며 “조국과 인민이 자랑하는 영웅 청년으로 이름 떨치리라”고 확신을 표명했다고 말했다. 이날 김 위원장의 험지 자원 청년 면담과 기념 촬영에는 조용원 당 조직비서와 리일환 당 비서, 리두성 당 부장, 문철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 중앙위원장이 수행했다.
  • 돌아온 박영선, 이재명과 유튜브서 ‘선문명답’

    돌아온 박영선, 이재명과 유튜브서 ‘선문명답’

    4·7 재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했던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오랜 침묵을 깨고 돌아온다. 박 전 장관은 민주당 유력 대선주자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함께 유튜브에서 대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재명 지사의 열린캠프는 31일 박 전 장관이 묻고 이 지사가 답하는 형식의 ‘선문명답’ 5부작 영상을 캠프 페이스북 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박영선TV’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예고편에 이어 내달 1∼5일에는 이 지사가 소년공으로서 헤쳐온 도시 빈민의 삶,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인연 등을 다룬 본 영상이 차례로 방송된다. 캠프는 “두 정치인의 만남과 진솔한 대화를 통해 대한민국의 과거·현재·미래를 조망하며 21세기 대전환기 새 리더십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07년 대선 당시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 선대위의 지원실장과 비서실 부실장을 각각 맡은 인연이 있다. 박 전 장관은 미국 싱크탱크 수석고문 자격으로 당분간 워싱턴DC에 머물 예정이다. 당내 경선과 거리를 둬온 박 전 장관이 출국을 앞두고 사실상 이 지사 지지 입장을 표명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낙선 후 와신상담해온 박 전 장관은 9월 초 출국, 미국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수석고문 자격으로 한동안 미국에 머물며 내년 6월 지방선거 등 차기 대선 이후를 대비한 ‘내공 쌓기’에 주력할 계획이다.
  • 공수처 공심위 “조희연 특채 의혹 기소해야”

    공수처 공심위 “조희연 특채 의혹 기소해야”

    30일 소집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공소심의위원회(이하 공심위)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출신 해직 교사를 부당하게 특별채용한 혐의를 받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에 대해 기소 의견으로 의결했다. 공수처가 이르면 이번 주 심의 결과를 반영해 최종 결정을 내린 뒤 검찰에 기소를 요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위원장인 이강원(61·사법연수원 15기) 전 부산고등법원장을 포함해 공심위 위원은 변호사 9명, 법학자 2명 등 총 11명이다. 이날 심의에는 재적인원 3분의1 이상인 7명이 참석했고, 과반이 ‘기소’를 찬성했다. 조 교육감은 2018년 해직 교사 5명을 특별채용하는 과정해서 이를 반대한 부교육감 등 실무자들을 결재 라인에서 배제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를 받고 있다. 사건 당시 조 교육감의 비서실장으로 특채 과정을 주도한 한모 서울시교육청 정책안전기획관에 대해서도 공심위는 같은 결론을 내렸다. 한 기획관은 조 교육감 지시에 따라 특채 진행 중 편향된 심사위원 선정 등 실무 전반을 도맡았다. 공수처가 최종 결론을 내리기 전에 공심위를 소집한 것은 향후 사건의 처리 방향에 대한 정당성을 확보하려는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공수처는 판검사, 경찰을 제외한 고위공직자 사건도 직접 수사는 할 수 있지만 기소는 할 수 없다. 공수처는 기소권이 없더라도 불기소 처분이 가능하다고 주장하지만 검찰은 공수처가 수사한 사건의 최종적인 기소·불기소 처분 권한은 검찰에 있다고 보고 있다. 공수처가 내린 결론을 검찰이 뒤집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얘기다. 이를 의식한 공수처가 논란을 피하기 위해 ‘공심위 소집’을 했다는 분석이다. 조 교육감 측은 이날 심의 결과에 대해 “피의자 변호인의 의견진술권을 보장하지 않은 채 수사검사의 일방적인 의견만 듣고 판단한 결정을 수긍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 조 교육감 사건 주임검사인 김성문 수사2부 부장검사가 공심위가 진행된 5시간여 동안 참석해 공소제기 요구 결정을 주장한 것은 부당하다고 했다. 조 교육감 측은 31일 오전 공수처에 공심위 재개최 요청서를 제출하면서 기자회견을 할 계획이다.
  • “용호중학교 급식실 필요” 정희시 경기도의원 정담회 개최

    “용호중학교 급식실 필요” 정희시 경기도의원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정희시 도의원(더불어민주당·군포2)은 지난 27일 경기도의회 군포상담소에서 용호중학교 임종칠 교장, 군포의왕교육지원청 행정과 남유리 예산팀장, 군포시청 정종옥 비서실장과 함께 용호중학교 급식실 건립을 위한 정담회를 가졌다. 이날 임 교장은 “용호중학교는 군포시 혁신학교인데도 불구하고 급식실이 없어 아이들이 학교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건립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남유리 예산팀장은 “우리 교육지원청에서도 용호중학교 급식실 건립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여러가지 방안에 대한 비용을 추계해 보겠다”고 전했다. 정희시 의원은 “아이들이 건강히 학교생활을 하는게 최우선시 돼야 한다”며 “급식실 건립 예산확보를 위해 도 교육청과 협의하여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조희연 “공소심의위 기소의견 수긍 못 해…다시 개최해야”

    조희연 “공소심의위 기소의견 수긍 못 해…다시 개최해야”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측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공소심의위원회가 낸 기소 의견에 대해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교육감 측 이재화 변호사는 30일 공심위가 조 교육감을 기소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자 “피의자 변호인의 의견 진술권을 보장하지 않고, 수사 검사의 일방적 의견만 듣고 판단한 공소심의위 결정을 수긍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주임검사인 김성문 부장검사는 공소심의위에 처음부터 끝까지 참석해 공소 제기 요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며 “변호인과 검사가 동등하게 의견 진술권을 보장받은 상태에서 다시 공소심의위를 개최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했다. 조 교육감은 2018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출신 등 해직교사 5명을 특별채용하는 과정에서 이를 반대하는 부교육감 등 일부 실무진을 업무에서 배제하는 등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국가공무원법 위반)를 받는다. 공소심의위는 이날 조 교육감의 특채 의혹과 관련해 실무 작업을 담당한 전 비서실장 A씨에 대해서도 기소 의견을 냈다. 다만 공수처 수사팀이 공소심의위 결과를 그대로 따라야 할 강제성은 없다. 공수처장이 최종 검토 후 기소 여부를 결정한다.
  • 공수처 공소심의위 “조희연 교육감 기소해야”

    공수처 공소심의위 “조희연 교육감 기소해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공소심의위원회는 30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해직교사 부당 특별채용 혐의에 죄가 있다고 판단했다. 공소심의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심의를 진행해 “이 사건 관련자의 주요 피의사실에 관해 기소 의견으로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2018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출신 등 해직 교사 5명이 특별채용될 수 있도록 부당하게 관여한 혐의 등(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국가공무원법 위반)을 받고 있다. 공소심의위는 조 교육감뿐 아니라 특채 실무작업을 한 혐의를 받는 전 비서실장 A씨에 대해서도 기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공수처 규정상 자문 결과는 ‘존중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공수처는 이 결과를 종합해 조만간 조 교육감 등에 대한 최종 처분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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