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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빠 찬스 아니다”…靑비서실장, ‘대통령 딸 관저 거주’ 논란 답변

    “아빠 찬스 아니다”…靑비서실장, ‘대통령 딸 관저 거주’ 논란 답변

    문재인 대통령의 딸 다혜씨가 청와대 관저에 1년 가까이 거주 중이라는 점이 알려지면서 ‘아빠 찬스’ 비판이 나오는 데 대해 청와대는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10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이 해당 논란을 거론하자 “아빠 찬스라는 지적에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일단 유 실장은 문다혜씨의 청와대 관저 거주 여부에 대해 “거기 사는 것을 전제로 말씀하시는데, 제가 확인을 해드릴 수 없다”며 확인을 거부했다. 앞서 한 언론은 지난 8일 다혜씨가 지난해 말 입국 이후 1년 가까이 자녀와 함께 청와대 관저에 거주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청와대는 보도의 진위에 대해 확인하지는 않았지만 가족의 경호 및 거주와 관련해 법령을 위반하거나 부적절한 사항은 없다고 해명했다. 유 실장은 “국민의 눈높이에 따라 여러 가지 생각은 있을 수 있다고 본다”면서도 “사실이 어떻든 법령 위반은 아니고, 부적절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과 그 가족에 대한 국민의 알 권리는 인정하지만, 사적인 영역이나 보호받아야 할 영역은 존중해주시길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 “정당공천제·직원 임명권·의원 처우, 이 세 가지 바뀌어야 기초의회 발전”

    “정당공천제·직원 임명권·의원 처우, 이 세 가지 바뀌어야 기초의회 발전”

    “정당공천제도, 의회 직원 임명권, 의원 처우 개선. 기초의회가 발전하려면 이 세가지가 꼭 바뀌어야 합니다.” 서울 광진구의회 전은혜 운영위원장은 8일 집무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지방자치 2.0 시대에 풀뿌리 민주주의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의정을 효과적으로 펼칠 수 있는 조건과 환경이 제대로 마련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사립어린이집 연합회장 출신인 그는 8대 구의회 전반기 부의장으로 활동하며 영유아 보육조례, 장애인 양육지원금 지급조례 등으로 취약계층을 살뜰히 챙겨온 ‘현장형 의원’이다. 지난 3년 의정 활동을 돌아본 전 의원은 기초의회가 주민들의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기 위해선 먼저 “정당공천제도가 폐지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 가지 정책을 놓고 아무리 토론을 해도 결론은 당 논리를 따를 수 밖에 없는 게 현실”이라면서 “기초의회 만큼은 특정 정당에 소속된 의원이 아닌, ‘광진구 사람’이 선출된다면 민의를 있는 그대로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의원들을 보좌해야하는 의회 직원들의 임명권을 집행부인 구청이 행사하는 것도 풀뿌리 민주주의를 방해하는 요소라고 봤다. 그는 “차라리 서울시의회 직원을 한꺼번에 뽑아서 순환보직을 시키면 직원들이 눈치 보지 않고 본청을 견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겸직이 금지되고, 비서관 보좌관도 없는 기초의원의 전반적인 처우가 개선돼야 한다”면서 “이왕 기초의회를 활성화시킬 것이라면 제대로 된 환경을 만들어주고 (의원들을) ‘잘 부려먹는 것’이 장기적으론 혈세를 아끼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 역할 커진 김혜경씨 ‘독자 캠페인’ 나설 듯

    역할 커진 김혜경씨 ‘독자 캠페인’ 나설 듯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가 비서실 배우자실장에 초선 현역 이해식 의원을 배치하면서 이 후보의 부인 김혜경(55)씨의 대선 역할이 주목된다. ●선대위 배우자실장에 초선 이해식 의원 배우자실장인 이 의원은 8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재명 후보를 보완하고 후보가 못 가는 일정을 대신해 후보 배우자로서의 이미지를 알리고 득표에 도움이 되는 전략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대위 내부에서는 배우자 김씨의 일정에 후보 일정과 유사한 정책 캠페인을 소화하는 구상도 나온다. 이 의원은 “당내 경선 때도 김씨가 호남에 가서 살다시피 하며 활발히 활동했다”며 “본선에선 비공개로만 다닐 수 없기 때문에 언론 노출을 감안해 배우자실의현장 공보 인력의 보강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따라 후보 배우자를 현장 수행할 수 있는 여성 현장 대변인 자리도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이번 주 내 배우자 독자 일정을 통해 여성·청년 등 정책 현장을 방문하거나 ‘메타버스’ 플랫폼 등을 통해 이 후보와 ‘조인트’로 일정을 공유하는 방안 등도 검토하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4일 선대위 2차 인선에서 배우자실장직을 신설하면서 후보 배우자의 선거 역할이 커질 수 있음을 예고했다. 2017년 대선 당시 김정숙 여사를 보좌했던 비서실 일정2팀을 ‘실’로 격상하고 현역 의원을 배치했다. ●김씨 현장소통 탁월… 이번 주 공식 일정 이 의원은 3선 강동구청장과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 등을 역임하고 이해찬 대표 시절 당 대변인을 수행한 핵심 인사다. 이 후보의 부인 김씨는 성남시장·경기지사 선거와 지난 대선에서 다양한 선거 캠페인을 경험한 만큼 적극적 역할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선대위 핵심 관계자는 “김씨가 탁월한 현장소통 능력을 갖췄다”며 “후보 일정을 대신하는 게 아니라 과거 미셸 오바마처럼 의미 있는 독자 캠페인을 할 수도 있다”고 기대했다. 이에 따라 기후변화와 아동 등 생활 밀착 이슈 일정과 피아노 전공을 활용할 수 있는 문화예술 일정도 예상된다.
  • 尹 “文 광흥창팀 같은 선거운동, 유사독재로 흘러”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8일 “선거가 특정 캠프의 선거가 돼 버리면 집권 후에도 그것이 유사 독재로 흐를 가능성이 많다”며 측근 일색을 탈피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강조했다. 기존 캠프를 해체하고 선대위를 전면 재편할 것을 요구하는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준석 대표의 압박이 고조되자 선제 대응에 나서 주도권을 놓치지 않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윤 후보는 이날 후보 선출 후 첫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해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후보 시절 조직을 거론하며 “광흥창팀이다, 금강팀이다 하는 소수 정예 체제의 대통령 선거운동은 집권 후 소수 측근 인사에 의한 유사 독재로 늘 흐른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민주당 전·현직 대통령의 ‘유사 독재’ 전철을 밟지 않겠다며 당 안팎의 의견을 수렴해 선대위를 구성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전직 대표·비상대책위원장 등 원로들의 의견을 구하고 선대위 구성을 논의할 공식 채널로는 최측근인 권성동 의원을 후보 비서실장에 임명했다. 본부장급 이상을 맡는 것이 관례인 4선 중진의 권 의원을 비서실장으로 급을 낮춘 것은 김 전 위원장의 ‘자리 비우기’ 요구에 대한 절충 카드로 해석된다. 권 의원도 페이스북에 “우리 당이 가장 어려울 때 오셔서 당을 재건해 주신 김 전 위원장을 비롯해 과거 선거를 총괄했던 원로 분들을 뵙고 의견을 청하겠다”고 몸을 낮췄다. 다만 당 일부에서는 윤 후보 측이 김 전 위원장을 ‘여러 비대위원장 중 1인’으로 가두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누구를 뺄 것이냐’를 둘러싼 본격적인 기싸움을 앞두고 윤 후보를 향한 이 대표와 김 전 위원장의 압박 수위도 고조되고 있다. 앞서 “하이에나를 정리해야 한다”고 요구한 이 대표는 이날 한 인터뷰에서 김 전 위원장이 선대위 합류 선결 조건으로 ‘선대위 전면 재구성’을 제시했고, 윤 후보와 견해차가 있다고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은 “아직 선대위 관련 제의를 받지 않았다”면서도 자신이 구상하는 선대위 모습과 총괄선대위원장 합류 조건을 분명하게 제시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와의 신동아 창간 기념 대담에서 “윤 후보가 지금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며 “지금의 캠프가 자기를 후보 만드는 데 기여했다는 책무감에서 이 캠프를 갖고 대선 할 수 있다는 판단을 하면 매우 어려워질 것”이라고 선대위 전면 개편을 요구했다. 특히 김 전 위원장은 “자리 사냥꾼”이라는 표현을 쓰며 “(캠프에는) 혹시나 대통령 되면 무슨 덕을 보지 않을까 (하는) 이런 사람들만 모이게 돼 있다”고 비판했다. 기존에 언급했던 ‘파리떼’와 같은 맥락이다.
  • “부패와의 전쟁” 벼른 尹… 선대위 구성 놓고는 김종인과 기싸움

    “부패와의 전쟁” 벼른 尹… 선대위 구성 놓고는 김종인과 기싸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후보 선출 후 처음 찾은 국회에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공세를 폈다. 이번 대선 프레임을 ‘부패 대 반부패’ 구도로 전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윤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대선은 여러 가지 이슈가 있겠지만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과 싸우는 부패와의 전쟁”이라며 “대장동만이 아니라 드러난 것은 빙산의 일각”이라고 규정했다. 윤 후보는 당 소속 의원 전원이 참석하는 긴급현안보고에서는 ‘정치개혁’을 강조했다. 그는 “정권교체만 중요한 게 아니다. 국민들은 정치를 불신하며 정치개혁을 원하고 있다”면서 “제일 중요한 건 대통령의 개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을 중심으로 대선 운동은 물론 국정 운영을 하겠다고 밝혔다. 대선 후보로 국민의힘 당권을 쥐게 된 윤 후보가 첫 상견례에서 자신의 정치 비전을 제시하며 당 주도권 확보의 의지를 드러낸 셈이다. 국민의힘 대선 조직 정비를 둘러싼 당내 힘겨루기도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윤 후보는 경선 캠프를 확대 개편해 선대위 진용을 갖추려는 반면 이준석 대표와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윤 후보 참모진의 배제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윤 후보는 이날 “광흥창팀이다, 금강팀이다 하는 소수 정예 체제의 대통령 선거운동은 집권 후 소수 측근 인사에 의한 유사 독재로 늘 흐른다”고 했다. 광흥창팀은 문재인 대통령의 후보 시절, 금강팀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후보 시절 핵심 참모팀을 지칭한다. 윤 후보가 ‘유사 독재’까지 언급하며 선제 대응에 나선 것은 당 안팎의 ‘측근 일색 선대위’ 우려를 불식하려는 의도다. 동시에 김 전 위원장의 측근 배제 요구를 절충 지점에서 차단하겠다는 의지 표명으로 읽힌다. 윤 후보는 이날 최측근인 권성동 의원을 후보 비서실장에 임명해 기존 캠프 인사를 배제하지 않고 선대위 구성의 주도권을 놓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반면 김 전 위원장은 선대위 전면 개편 요구를 이어 갔다. 김 전 위원장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와의 신동아 창간 기념 대담에서 “윤 후보가 지금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며 “지금의 캠프가 자기를 후보 만드는 데 기여했다는 책무감에서 이 캠프를 갖고 대선 할 수 있다는 판단을 하면 매우 어려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캠프에는) 혹시나 대통령 되면 무슨 덕을 보지 않을까 (하는) 이런 사람들만 모이게 돼 있다”면서 “그런 사람들을 제대로 잘 선별 못하면 후보 당선에도 문제가 있을 뿐 아니라 당선이 된다 해도 많은 문제를 야기한다”고 말했다. 이준석 대표도 윤 후보를 압박하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 7일 윤 후보를 향해 “파리떼와 하이에나를 정리해야 한다”고 요구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이날 한 인터뷰에서도 김 전 위원장이 선대위 합류 선결 조건으로 ‘선대위 전면 재구성’을 제시했고, 윤 후보와 견해차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리를 비우는 그런 과정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김 전 위원장에게 힘을 실었다.
  • [인사] 헤럴드, 애경그룹, 문화체육관광부,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 헤럴드 ◇ 헤럴드 △ ㈜에듀 대표이사 이정환 △ 포럼사업국장 김필수 ◇ 헤럴드경제 △ 전국부 선임기자 이진용 △ 사회부장 조용직 △ 산업부장 권남근 △ 금융부장 한석희 △ 증권부장 홍길용 △ 건설부동산부장 정순식 △ 소비자경제부장 이정환 △ 국제부장 최상현 △ 문화부장 박도제 △ 전국부장 박세환 ◇ 코리아헤럴드 △ 논설위원 양승진 △ 경제금융부장 조정은 △ 콘텐츠부장 이선영 ■ 애경그룹 ◇ 전무 승진 △ AK홀딩스 고준 ◇ 상무 승진 △ 애경케미칼 김병조 △ 애경산업 정창원 박찬영 △ AK아이에스 민현준 △ 에이텍 서태석 ◇ 임원 승진 상무보 △ 애경케미칼 염선필 장병철 장현 민치성 ■ 문화체육관광부 ◇ 과장급 전보 △ 국민소통실 디지털소통관 정책포털과장 박민경 ■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 환경정책팀장 이아연
  • 文대통령 “요소수 수급안정, 가용수단 총동원”

    文대통령 “요소수 수급안정, 가용수단 총동원”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중국발(發) 요소수 품귀 현상과 관련, “매점매석에 대한 철저한 단속과 함께 공공부문 여유분을 활용하는 등 국내 수급물량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해외 물량 확보를 위한 외교적 노력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참모회의에서 “요소수 수급 안정을 위해 가용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국내외적으로 발 빠르게 대응하라”고 주문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중국발 요소수 수급 비상에 따른 국민들의 우려가 커지자 대통령까지 나서서 총력 대응을 당부한 것이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 5일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지시에 따라 안일환 경제수석이 팀장을 맡고 정책실과 국가안보실 비서관들이 협업하는 요소수 수급 안정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 TF는 요소수 수급이 안정될 때까지 일일 비상 점검체제로 운영된다. 지난 4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도 국내에 요소수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관련국과의 외교적 협의를 강화하기로 했다.
  • 청각장애인도 불편 없이… 삼성·LG, 수어상담 확대

    청각장애인도 불편 없이… 삼성·LG, 수어상담 확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최근 나란히 수어 상담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청각장애인을 위한 접근성 강화에 나섰다. ●삼성전자, 연내 50개국 이상으로 확대 삼성전자는 현재 미국과 브라질, 영국, 프랑스 등 40개국에서 실시하고 있는 수어 상담 서비스를 올해 말까지 50개국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 같은 서비스 확대는 삼성전자의 가전제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하며 해외의 비장애인뿐만 아니라 장애인들도 중요한 소비층으로 부각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가 글로벌 시장에서 수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 것은 2015년 터키가 처음으로, 당시 터키 대통령 비서실장과 경제부 장관이 삼성 터키법인에 정부 차원의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LG전자는 고객상담 서비스 자회사인 하이텔레서비스가 최근 청각언어장애 고객을 위한 수어상담센터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현재는 제품 관련 정보 위주로 상담할 수 있는데, 앞으로 구매와 렌털 등으로 서비스 운영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LG전자 국내 가전업계 첫 자체 서비스 특히 LG전자는 국내 가전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수어 상담 서비스를 자체적으로 제공한다. 현재 국내 대부분 기업은 수어 전문 통역 기관인 손말이음센터를 통해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사내에 자체 서비스센터를 갖춘 기업은 5개사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는 더욱 전문적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장애인개발원과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한국농아인협회 등 단체들과도 향후 협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앞으로 청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더욱 전문성을 갖춘 상담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 윤석열 대선 후보 확정에 ‘월성1호’ 재판 다시 주목

    윤석열 대선 후보 확정에 ‘월성1호’ 재판 다시 주목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확정되면서 총장 때 직무정지 후 복귀 하루 만에 검찰이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 3명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던 월성1호 원전 사건 재판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6일 대전지법 형사11부(부장 박헌행)에 따르면 월성 원전 경제성 조작 관련 자료를 삭제해 공용전자기록 등 손상·감사원법 위반·방실침입 혐의로 기소된 산업부 간부 공무원 A(53)·B(50)·C(45)씨에 대한 첫 공판이 다음달 14일 오후 열린다. 재판부는 지난 2일까지 5차 공판준비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 A씨 등은 일요일인 2019년 12월 1일 오후 11시쯤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사무실에 몰래 들어가 월성 1호기 관련 자료 530건을 삭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튿날 감사원 감사관과 면담이 잡히자 전날 밤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이다. 이 사건은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이 청와대 등 ‘살아있는 권력’에 칼을 겨누고 수사했으나 추미애 법무부 장관 체제에서 지지부진하다 윤 총장 직무복귀 후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었다. 이날 5차 공판준비에서 검찰은 “삭제 파일은 공무소에서 쓰는 전자기록이고, 심야에 정부청사관리본부의 동의 없이 청사에 들어가 삭제한 행위는 범죄”라고 주장했고, A씨 등 변호인은 “완성본 아닌 문서까지 공용전자기록물로 판단하는 것은 무리”라면서 “감사원법 위반죄 등 적용도 위법”이라고 맞섰다.이 사건은 지난해 10월 감사원(당시 최재형 원장)이 2018년 6월 월성 1호 조기폐쇄 결정 과정에서 “경제성이 지나치게 낮게 평가됐다. 한수원이 이를 알고도 보정하지 않았고, 이 과정에 산업부 공무원이 관여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같은달 22일 국민의힘이 “월성1호기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및 조기 폐쇄 결정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 등 12명을 고발해 착수됐다. 조기 폐쇄는 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 4월 초 ‘월성 1호기 영구 가동 중단은 언제 결정 하느냐”고 청와대 참모들에게 물은 뒤 당시 채희봉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 백 산업부 장관, 산업부 국장 및 실무진과 한국수력원자력 등으로 이어져 전격 진행됐고, 1호기 경제성을 낮추는 조작이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수사는 정상적이지 않았다. 당시 대전지검 형사5부(부장 이상현)는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의견을 대검 반부패부에 보고했으나 반려됐고, 나중에 이를 보고 받은 윤 총장이 “보강 수사하고 증거인멸 등 혐의가 뚜렷한 대상자는 구속영장을 청구하라”고 지시하자 대전지검은 대검에 영장 청구 의견을 재보고했다. 이 상황이 되자 추미애 장관이 지난해 12월 윤 총장을 전격 직무배제했고, 대검의 승인은 차일피일 미뤄졌다. 또 이 부장검사 등 대전지검 수사팀 상당수를 다른 곳으로 인사조치했다. 현재 이들은 재판에 ‘원정 참석’하고 있다. 검찰은 백 전 장관, 채 전 비서관, 정재훈 한수원 사장 등 3명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업무방해, 배임 등 혐의로 기소하면서 “월성1호기 즉시 가동중단으로 한수원에 1481억원의 손해를 끼쳤다”고 발표했다. 백 전 장관 등의 재판도 대전지법 형사11부에서 진행하고 있다.원자력국민연대 등 탈원전 반대 시민단체들은 지난 8월 대전지법 앞에서 성명을 내고 “오만과 무지에 빠진 권력자 그늘에 숨어 국가공동체를 위험에 빠트린 공직자에게 엄정한 응보를 내리는 재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중구, 보건증 발급 수수료 지원한다

    중구, 보건증 발급 수수료 지원한다

    코로나19 관련 방역업무로 인해 지난해 3월부터 보건소 건강진단결과서(옛 보건증) 발급이 중단됐다. 이에 따라 결과서를 정기적으로 발급받아야 하는 식품·위생 분야 종사자는 민간 병원에서 받기 위해 보건소 수수료(3000원)의 몇 배를 지불해야 한다. 이에 서울 중구는 이달부터 건강진단결과서 발급 수수료를 한시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구는 주민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병의원 발급수수료에서 보건소 수수료 3000원을 뺀 차액을 1인당 최대 1만 7000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기간은 다음 달 24일까지이며 중구민 뿐 아니라 지역 내에 주소를 둔 사업장 영업주와 종사자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지원을 받으려면 병의원에서 건강진단결과서를 발급받은 뒤 신청서, 결과서, 통장사본, 검진비 영수증 등 구비서류를 중구보건소 이메일(ajs9981@junggu.seoul.kr)로 내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중구보건소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하거나 보건위생과(전화 02-3396-6313)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가장 큰 어려움을 겪어 온 식품·위생업 소상공인과 종사자들이 이번 지원으로 약소하나마 경제 부담을 덜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靑 ‘요소수 TF’ 즉시 가동…“수급 안정될 때까지 매일 비상점검”

    靑 ‘요소수 TF’ 즉시 가동…“수급 안정될 때까지 매일 비상점검”

    청와대가 5일 중국발 요소수 품귀 사태 대응과 수급 안정을 위해 청와대 내 관련 비서관실이 공동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팀을 즉시 가동하기로 했다.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청와대 내 요소수 TF를 즉시 운영하도록 지시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박 수석은 “경제·외교가 종합된 대응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국내 산업계와 물류업계와의 협력 체계를 갖추려는 것”이라며 “중국을 비롯한 요소 생산국과 외교적 협의를 하는 등 다양한 채널을 종합적으로 활용하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요소수 TF는 안일환 경제수석이 팀장을 맡고, 정책실과 국가안보실 비서관들이 팀원으로 참여한다. TF는 요소수 수급이 안정될 때까지 일일 비상점검 체제로 운영된다. 박 수석은 “경제·산업·국토·농해수·기후환경·외교 등 관련 분야별로 주요 대응 실적을 점검하고 대응계획을 논의할 것”이라며 “정부 부처에서 운영 중인 대응TF와 긴밀히 연계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전날 유 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의를 열고 요소수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수행 중인 서훈 국가안보실장을 대신해 유 실장이 회의를 주재했고, TF팀장을 맡은 안 수석도 참석했다. 청와대는 “참석자들은 국내 요소수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관련국과의 외교적 협의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 이재명 “내년 예산에 전 국민 지원금 넣자” 연일 정부 압박

    이재명 “내년 예산에 전 국민 지원금 넣자” 연일 정부 압박

    李 “초과 세수 활용… 국채 발행 아니다”주도권 싸움 지적에는 “의견 조정 과정”與 “추가세수 10조~15조원” 지원사격靑 “총리, 원천적 반대 아냐 ” 진화 나서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4일 내년도 예산안에 1인당 30만~50만원 전 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 예산이 반영돼야 한다며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 후보와 당정청 모두 당정 갈등은 아니라며 서둘러 진화에 나섰지만, 당정 간 기싸움이 본격화하는 신호탄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는 여전하다. 이 후보는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전 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과 관련, “국채 발행을 더 하자는 것이 아니라 초과 세수로 하되 필요하면 다른 사업도 일부 조정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실제로 초과 세수로 재원이 있다. 초과 세수는 국민 고통의 산물이기 때문에 국민 고통을 줄이는 데 사용해야 한다”며 전날 ‘재정 여력이 없다’는 김부겸 국무총리의 주장을 재반박했다. 민주당도 추가 세수를 10조~15조원으로 전망하며 정부의 전향적인 태도를 압박하고 있다. 민주당이 속전속결로 ‘이재명 체제’ 전환 작업에 착수하면서 현재 권력인 청와대·정부, 미래 권력인 이재명·민주당의 주도권 싸움이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둘러싼 기싸움이 신호탄이라는 것이다. 당정 갈등과 신구 세력 대결 우려가 나오자 이 후보와 당정청 모두 진화에 나섰다. 이 후보는 전날 김 총리의 반대에 대해 “정책에 대한 의견은 다를 수 있다”며 “다른 입장도 이해하지만, 추가 세수는 국민 고통을 줄이는 데 써야 한다. 설득하고 타협하면서 방법을 찾아 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 신구 권력의 충돌이라는 지적에는 “충돌로 보지는 않고, 정책적 의견이 좀 달라서 조정되는 과정”이라고 반박했다. 민주당 신현영 원내대변인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 후 브리핑에서 “김 총리가 반대한다고 이해하고 있지 않다”며 “재원 마련 우선순위의 문제라고 본다”고 했다. 청와대도 직접 진화에 나섰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한 인터뷰에서 “총리가 원천적인 반대를 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총리의 발언은) 10조원 정도 되는 추가 세수를 가지고 모든 것을 다 할 수는 없다는 말씀으로 이해한다”며 “당정 협의와 국회 협의로 접점이 찾아질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다만 박 수석은 “이 문제에 대해 청와대의 입장을 밝히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청와대의 구체적 찬반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다. 박 수석은 “지난 시정연설에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세수가 10조원 정도 추가로 나올 것이라고 하면서 이것을 어디에 쓸 것인가, 국민의 고통을 더 돌보는 측면을 말씀하시고 재정건전성을 만들기 위해서 부채 탕감을 말씀하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국민의 고통을 덜어 주기 위한 방안인 것인데 손실보상, 간접적 피해, 그리고 재난지원금 이 중에서 어떻게 할지는 국회에서 논의해 줘야 한다”고 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이 후보의 2차 선거대책위원회 인선을 발표했다. 이낙연 전 대표의 신복지 구상을 이 후보의 공약에 녹일 후보 직속 신복지위원회 위원장으로 박광온 의원, 김연명 전 청와대 사회수석을 선임했다. 관심이 집중됐던 이 후보 부인 김혜경씨의 비서실은 이해식 의원이 배우자 실장을 맡기로 했다.
  • 檢 ‘시의회 로비·50억 클럽·이재명’ 세 갈래로 속전속결 끝낸다

    檢 ‘시의회 로비·50억 클럽·이재명’ 세 갈래로 속전속결 끝낸다

    ‘화천대유 허위급여’ 원유철 부인 조사곽상도 아들 50억 가압류… 계좌 동결金, 언론인 홍씨와 60억 거래 성격 파악최윤길 前성남시의장 등 관련자 곧 소환이재명 배임 등 수사 전 정진상 부를 듯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핵심 피의자 김만배(57·구속)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와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48·구속) 변호사의 신병을 확보하면서 전방위 정관계 로비 의혹 등 수사 외연을 넓히고 있다. 4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은 김씨 등 혐의 입증에 주력했던 수사팀을 ▲50억원 클럽 명단 등 정관계 수사 ▲성남시의회 로비 수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배임·직권남용 수사 담당 등으로 세분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우선 정관계 로비 의혹과 관련해 이날 화천대유에서 고문료를 받은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의 부인 서모씨를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김씨가 서씨를 포함해 지인 등을 허위로 직원이나 고문으로 이름을 올린 뒤 월급을 주는 방식으로 회삿돈을 빼돌린 것으로 보고 있다. 부인 서씨와 함께 고문단에 이름이 오른 원 전 대표도 수사 대상에 포함됐다. 검찰은 50억원 클럽 수사와 관련해서는 곽상도 무소속 의원의 아들 병채(31)씨가 화천대유 퇴직금 명목으로 받은 50억원 가압류에 착수했다. 검찰은 이 50억원이 김씨가 과거 화천대유 사업에 도움을 준 곽 의원에게 주기 위한 뇌물로 판단, 지난 2일 법원에 병채씨 자산에 대한 가압류집행절차를 신청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여 병채씨 명의 계좌 10개를 동결했다. 같은 의혹이 제기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에 대해서는 그의 딸이 화천대유에서 근무하며 화천대유 보유 아파트 1채를 분양받았다는 점에서 박 전 특검과의 연관성도 따져보고 있다. 검찰은 또 김씨가 언론인 홍모씨와 60억원가량의 금전거래를 한 과정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성남시의회 로비 의혹과 관련해서는 유동규(52·구속기소)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공소장에 수차례 등장한 최윤길(62) 전 시의회 의장과 그와 함께 2013년 시의회에서 성남도개공 설립 조례안 통과를 이끈 두 전직 시의원에 대한 소환 조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정영학(53) 회계사가 검찰에 제출한 녹음파일 등에 “성남시의장에게 30억원, 성남시의원에게 20억원이 전달됐고 실탄은 350억원”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 공소장 등에 “최 전 의장이 유 전 본부장을 남 변호사와 정민용 변호사에게 소개했고, 김씨는 시의회 의원 등을 상대로 활발한 로비 작업을 벌였다”고 밝혔다. 최 전 의장은 화천대유 임원으로 근무하며 성과급 40억원을 받고 대장동 아파트 1채를 분양 받았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대장동 수사팀의 마지막 과제는 이 후보의 배임과 직권남용 수사다. 검찰은 이 후보 소환을 위한 사전 작업으로 그의 최측근인 정진상(53) 선대위 비서실 부실장 소환 조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장동 사업 당시 성남시 정책실장이었던 그는 황무성(71) 초대 성남도개공 사장 사퇴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계에서는 이 후보가 정 부실장을 통해 임기가 보장된 황 사장 사퇴를 종용했다면 직권남용에 해당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정 부실장은 또 검찰의 유 전 본부장 거주지 압수수색 직전 그와 통화했던 사실도 뒤늦게 드러나면서 수사에 대비해 말을 맞추려 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 ‘측근 리스크’ 이재명, 이번에도 정면돌파하나

    ‘측근 리스크’ 이재명, 이번에도 정면돌파하나

    대장동 의혹 수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측근 리스크’로 옮겨붙는 가운데 이 후보 측이 어떤 대응을 내놓을지 정치권의 관심이 쏠린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는 4일 정진상 비서실 부실장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자택 압수수색 직전 통화를 했다는 보도와 관련, “통화를 안 하는 게 더 이상한 거 아니냐”며 “언론에서 뇌물 이야기도 나오고 오만 의혹이 다 나오는데 사실관계 파악도 해야 하는 게 정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동규가 무슨 사고를 쳤는지 사실관계, 전후관계 맥락을 파악하고 있어야 하는 게 당연하다”고 했다. 정 부실장은 경기도 정책실장과 성남시 정책비서관을 지낸 이 후보의 최측근이다. 이 후보 측은 ‘정 부실장이 의혹 보도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았다면 오히려 직무유기’란 논리를 앞세워 정면 돌파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그날 통화한 것은 나중에 들었다”며 ‘유 전 본부장이 압수수색 당시 자살한다고 약을 먹었다고 한다’는 지난달 20일 국정감사 관련 발언에 대해선 “언론인으로부터 간접적으로 들은 이야기”라고 답했다. 하지만 정 부실장을 둘러싼 추가 의혹이 드러난다면 향후 선대위 운영에 결정적 어려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또 다른 리스크를 떠안는 결정이란 시각도 만만치 않다. 당 관계자는 “정 부실장을 선대위에서 뺀다면 문제가 있어 빼는 것처럼 비칠 것”이라며 “이 문제는 이 후보가 다른 방식으로 돌파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라디오에서 “(정 부실장 외에도 통화한) 한 사람 더 있다”며 “둘 다 (이 후보의) 복심”이라고 주장했다. 원 전 지사는 “(정 부실장보다) 높다, 낮다고 할 수는 없다”며 “유 전 본부장을 달랠 정도의 사람이어야 하고, 무엇인가 약속하면 믿을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하는데 그 요건을 갖춘 사람은 몇 안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자들과 만나 “자살약을 먹고 누워 있는 사람(유 전 본부장)에게 그 시간에 전화해서 5분 동안 통화했는데 (정 부실장이) ‘녹취록이 보도되니 궁금해서 전화했다’는 것은 앞뒤가 안 맞는 변명”이라고 비판했다.
  • 이재명 “檢, 배임 수사한다며 시시콜콜 수사내용 흘려”

    이재명 “檢, 배임 수사한다며 시시콜콜 수사내용 흘려”

    “검찰 수사 이해 안돼” 불만 표출“윤석열 대출비리 묵인 수사하라” 정진상·유동규 통화에 대해선 침묵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4일 경기도 성남시장 재임 시절 발생한 성남시 대장동 개발지구 특혜 의혹 수사와 관련, “(검찰이) 성남시를 배임 수사한다면서 시시콜콜 수사내용을 흘려 흠집 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서 “검찰 수사가 이해가 안 된다”며 이렇게 주장했다. 그는 “국민의힘의 방해를 뚫고 천신만고 끝에 공익환수한 성남시”라면서 “양심에 손을 얹고 생각해 봐라. 누가 배임이고 직무유기고 직권남용에 비리사범이냐”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부패 사건에서는 돈 받은 자가 범인이고, 돈 흐름 수사가 기본 상식”이라면서 “윤석열 측의 대출비리 묵인과 부친 집 매각, 하나은행의 범죄적 설계, 국민의힘 인사들의 민간개발 강요와 부정자금 수수에 수사를 집중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 대선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해 “대장동 투자금 불법대출을 조사하고도 무혐의(를 줬고), 화천대유 측에 부친 집을 매각했다”고 강조했다.대장동 개발 사업 주관사인 하나은행에 대해선 “7000억원을 투자하고도 1700억원 예상이익을 화천대유에 몰아줬다”고 꼬집었다. 다만 이 후보는 자신의 최측근인 정진상 민주당 대선 선거대책위원회 비서실 부실장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압수수색을 받기 전 통화한 데 대해선 침묵을 지키고 있다. 검찰을 겨냥해 ‘시시콜콜한 수사 내용을 흘린다’는 이 후보의 메시지는 정진상 부실장 등 자신의 주변과 연관된 일련의 보도와 무관치 않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정 부실장도 이날 입장문을 내고 “대통령 선거를 앞둔 엄중한 상황에서 사법당국이 범죄와 전혀 관련이 없는 특정 개인에 대한 수사 내용을 일부 언론에 흘려 흠집을 내려는 행태에 대해 강력 경고한다”고 비판했다.
  • “골라봐” 미혼 女공무원 리스트 만든 성남시 공무원 2명 檢 송치

    “골라봐” 미혼 女공무원 리스트 만든 성남시 공무원 2명 檢 송치

    인사팀 근무 중 30대 미혼 女공무원 150명사진·나이·소속·직급 담긴 문건 만들어 전달문건 받은 시장 비서관, 권익위에 공익 신고“비서관이 총각이라 선의로 만들었다”미혼의 동료 여성 공무원 150여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문건을 사적 용도로 만들어 경기도 성남시장 비서관에게 건넨 성남시 소속 공무원 2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4일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로 성남시청 공무원 A씨(6급)와 B씨(5급) 등 2명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9년 시 인사팀에 근무하면서 30대 미혼 여성공무원 150여명의 사진과 나이, 소속, 직급 등 정보가 담긴 문건을 만들어 다른부서 상급자 B씨를 통해 당시 시장 비서관이던 C씨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문제의 문서는 A4용지 12장 분량으로, 문건 작성은 B씨의 지시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의 문건에는 성남시 소속 30대 여성공무원 150여명의 사진과 나이, 소속, 직급 등 정보가 담겼다. 당시 문건을 받은 C씨는 지난 8월 국민권익위원회에 관련 내용을 공익 신고했다. C씨는 앞서 지난해 11월 권익위에 성남시의 채용비리 의혹을 공익신고한 인물이다.그는 신고서에서 “비서관으로 근무하던 2019년 중순쯤 A씨가 한 달간 인사시스템을 보고 작성한 성남시청 미혼 여직원의 신상 문서를 전달받았다”면서 “시 권력의 핵심 부서인 시장 비서실 비서관으로 재직하는 미혼의 본인에 대한 접대성 아부 문서였다”고 주장했다. 미혼인 C씨는 한 언론 인터뷰에서 “B씨가 당시 마음에 드는 사람을 골라보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C씨의 공익신고 내용 대부분이 사실임을 확인했다. A씨 등은 경찰에서 “비서관이 총각이고 해서 선의로 만들었다”며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 김경 서울시의원 “청년‧신혼부부 지원 불편사항 개선해야”

    김경 서울시의원 “청년‧신혼부부 지원 불편사항 개선해야”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속 김 경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3일 열린 제303회 정례회 주택정책실 소관 서울시 행정사무감사에서 청년월세지원사업 대상자 선정 과정에서 발생한 사각지대와 청년‧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지원사업에 대한 서울시의 행정편의주의로 인한 시민 불편사항의 개선을 촉구했다. 김경 의원은 무작위 전산추첨을 통한 청년월세지원사업의 대상자 선정 방식에 대해 “청년층은 19~39세로 폭넓게 이루어져있으나, 사업 예산은 한정되어 있고 39세에 육박한 청년들은 나이가 어린 청년들에 비해 남은 기회가 매우 제한적이다”면서 복불복으로 진행되는 현행 선정 방식에 제도개선을 주문했다. 이어 김 의원은 내년 정부에서 한시적으로 19~34세 저소득 청년층을 대상으로 월 20만원씩 최대 12개월 월임대료를 지원하는 월세특별지원사업과 서울시 청년월세지원사업의 중복되는 부분을 지적하며, 사업 간에 중첩되지 않고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유념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예산분석담당관에서 발간한 「2021년도 서울시 및 교육청 주요 시책사업 분석보고서」를 인용하며, “청년‧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지원사업에 대한 소득요건 심사 시 이의신청률이 `20년 2,310건 중 1,109건(48%)으로 절반에 가깝게 나타났다. 이의신청 발생 사유를 들여다보니 구비서류 미비에 따른 부적격 판정이 대다수 사유로 지목되었다”며 서류신청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해결을 위한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서울시 빅데이터담당관에서 개발한 서울지갑PDS(personal data store) 모바일앱을 사례로 들며, “올해 12월부터 시행 예정인 이사온 서비스가 서울지갑에 결합되면 전세자금대출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된다. 앞으로 청년월세 및 청년‧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지원사업 등에 필요한 서류제출도 서울지갑 서비스와 연계해 활용 수 있도록 함으로써 시민 주거 서비스 환경 개선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덧붙였다.
  • “텔레그램 비번 기억 안나” 유동규 아이폰 포렌식 난항

    “텔레그램 비번 기억 안나” 유동규 아이폰 포렌식 난항

    ‘대장동 개발’ 의혹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최근까지 사용했던 새 휴대전화 속 메신저 앱인 텔레그램의 비밀번호를 제공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의 자택 압수수색이 닥치자 9층 거주지 창문 밖으로 던졌던 아이폰으로, 기기 일부가 파손된 상태로 경찰이 확보했던 휴대전화다. 경찰은 이 휴대전화의 잠금 비밀번호는 유 전 본부장 측의 협조로 열었지만 정작 핵심 단서가 있을 것으로 추측되는 텔레그램 대화 내용은 들여다보질 못하고 있다. 검찰 압수수색 직전 9층서 던졌던 아이폰수감 중인 유 전 본부장이 자신의 텔레그램 비밀번호에 대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4일 보도했다.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은 지난달 25일 유 전 본부장 측 변호인이 참관한 가운데 휴대전화 데이터 복구·분석 작업을 진행했다. 당시 경찰은 통화 기록과 주고받은 문자메시지 등의 복구·분석 작업에 착수했지만, 텔레그램의 경우 비밀번호가 별도로 설정돼 있었고, 유 전 본부장 측 변호인이 이 번호를 알지 못해 열어보는 데 실패했다. 이에 유 전 본부장 측 변호인은 다음 데이터 복구·분석 작업을 진행할 때 텔레그램 비밀번호를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경찰에 밝혔지만, 변호인은 최근 유 전 본부장을 접견하고도 비밀번호를 건네받지 못했다. 결국 경찰과 유 전 본부장 측은 다음 데이터 복구·분석 작업 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포렌식이 진행 중인 유 전 본부장의 휴대전화는 올해 9월 중순 개통한 것으로, 그는 같은 달 29일 검찰이 자택 압수수색을 나오자 9층 거주지 창문 밖으로 던져 은폐를 시도했다. 유 전 본부장이 개통한 지 두 달도 채 안 된 데다 이미 한 차례 은폐를 시도했다는 점에서 수사당국 안팎에서는 유 전 본부장이 텔레그램 비밀번호를 고의로 제공하지 않고 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다음 포렌식 일정이 결정되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지연되는 이유 등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며 “변호인과 협의해 조속히 다음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동규, 수사 직전 이재명 선대위 비서실 부실장과 통화한편 유 전 본부장이 검찰 압수수색 직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복심으로 꼽히는 정진상 현 민주당 선대위 비서실 부실장과 통화한 사실이 이날 알려지면서 유 전 본부장이 이 휴대전화로 누구와 어떤 내용의 통화를 했는지에도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 부실장은 “당시 녹취록이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되는 상황에서 평소 알고 있던 유 전 본부장의 모습과 너무나 달라 직접 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통화했고 유 전 본부장에게 잘못이 있다면 감추지 말 것과 충실히 수사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고 통화 경위를 밝혔다. 수사당국 주변에서는 정 부실장 외에 다른 관련 인물도 유 전 본부장의 통화 상대로 언급되고 있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이날 CBS 라디오에서 “(정 부실장 외에도 통화한 사람이) 한 사람 더 있다”며 “(이재명 후보의) 복심급”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통화 기록을 포함해서 포렌식은 현재 계속 진행 중”이라며 “구체적인 진행 상황 등에 대해서는 수사에 차질을 줄 수 있어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 이재명 측근 정진상, 유동규 압수수색 직전 통화

    이재명 측근 정진상, 유동규 압수수색 직전 통화

    정진상 “감추지 말고 충실히 수사 임하라 당부”황무성 전 사장 사퇴 압박 의혹으로 고발돼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검찰 압수수색 직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복심으로 꼽히는 정진상 현 민주당 선대위 비서실 부실장과 통화한 사실이 드러났다. 정진상 부실장은 4일 자신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통화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입장문을 내고 “당시 녹취록이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되는 상황에서 평소 알고 있던 유 전 본부장의 모습과 너무 달라 직접 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해명했다. 정 부실장은 “통화에서 유 전 본부장에게 잘못이 있다면 감추지 말 것과 충실히 수사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 선거를 앞둔 엄중한 상황에서 사법당국이 범죄와 전혀 관련없는 특정 개인에 대한 수사 내용을 일부 언론에 흘려 흠집을 내려는 행태에 대해 강력 경고한다”고 밝혔다. 유 전 본부장은 압수수색 당시 통화를 마친 뒤 검찰 수사관들이 주거지에 들어오기 전 휴대전화를 창문 밖으로 집어 던져 폐기를 시도했다. 당시 행인이 주워간 이 휴대전화는 경기남부경찰청이 주변 건물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한 끝에 어렵게 찾아내 포렌식을 진행해 왔다. 이 포렌식 결과는 아직 서울중앙지검에 공유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 부실장의 입장문대로면 당시 전화는 정 부실장이 먼저 걸었던 셈이다. 수사당국은 유 전 본부장이 위기 상황에서 정 부실장과 통화한 만큼 당시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성남시 정책실장으로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을 최측근에서 보좌했던 정 부실장은 황무성 초대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이 사퇴를 압박당하는 녹취록에서도 언급된다. 황 전 사장이 공개한 유한기 당시 개발사업본부장과의 녹취록에는 그를 지칭하는 ‘정 실장’이 여러 차례 등장했다. 이와 관련해 정 부실장은 이 후보와 함께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고발돼 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정 부실장의 입장문이 나온 뒤 “검찰은 이와 관련한 어떤 내용도 언론에 알려준 사실이 없다”며 “향후에도 수사팀은 당사자의 명예와 사생활이 침해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냈다. 정 부실장은 처음 낸 입장문에서 통화 사실을 흘린 주체를 ‘검찰’로 썼다가 곧바로 ‘사법당국’으로 바꿔 수정 입장문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 [사설] 사정 역량 총동원해 공무원 대선 줄대기 엄단해야

    [사설] 사정 역량 총동원해 공무원 대선 줄대기 엄단해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최근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을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한다. 박 차관은 지난 8월 말 산업부 회의에서 몇몇 직원들에게 대선 공약으로 쓸 만한 어젠다를 마련하라고 지시한 의혹으로 인해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엄중 경고를 받은 인물이다. 공무원의 정치 중립 의무를 망각한 그의 공약 마련 지시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대선을 염두에 두고 이뤄졌을 것임은 불문가지라 하겠다. 민주당 대선후보가 정해지지도 않은 마당에 속된 말로 알아서 긴 것이다. 뒤늦게 청와대 귀에 이 소식이 전해지고 대통령의 경고가 내려졌기에 망정이지 그러지 않았다면 지금쯤 민주당 산업 관련 공약에 그의 부당 지시가 낳은 정책 어젠다가 녹아들었을 수도 있을 일이다. 직업 정치인도 아니고 행정고시 출신의 직업 공무원인 그가 누구보다 먼저 대선판을 기웃댔다는 사실이 마냥 개탄스럽다. 청와대 신남방신북방비서관으로 있던 지난해 7월 다주택 보유 사실이 드러나 공직에서 물러났다가 넉 달 뒤 다주택 처분을 약속하고 산업부 차관으로 발탁된 전력을 생각하면 그가 민주당 입맛에 맞는 대선 공약을 들고 자신의 정치적 활로를 모색하려 한 게 아니냐는 의구심을 지우기 어렵다고 하겠다. 나아가 제2, 제3의 박 차관이 지금 산업부를 넘어 각 부처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우려도 떨치기 어렵다. 당장 지난주 불거진 여성가족부의 대선 공약 개발 의혹이 이런 우려를 키우고 있다. 여가부는 중장기 정책 개발 차원이라고 방어막을 쳤지만 ‘공약 개발 차원에서 검토한다는 내용이 외부에 나가지 않도록 하라’는 입단속이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런 해명을 수긍할 국민은 없을 듯하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어제 전 부처 공직자에게 서한을 보내 정치 중립 의무 준수를 당부했다. 그러나 서한에 담긴 그의 상황 인식이 매우 안이해 유감스럽다. 김 총리는 “최근 일부 부처에서 정치권에 정책자료를 제공한 데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오해라 해도 민감한 시기에 논란의 빌미를 제공한 것은 결코 적절한 행동이 아니다”라고 했다. 현직 차관의 일탈이 드러나 대통령이 경고하고 선관위가 수사를 의뢰하는 위중한 상황 앞에서 ‘논란’, ‘오해’ 등의 용어를 써 가며 마치 작금의 사태가 침소봉대된 것인 양 묘사했다. 대선의 격랑 앞에서 바람보다 먼저 눕는 공직자들을 적지 않게 봐 온 국민들이다. 총리의 지시는 “오해 살 일 하지 마라”는 몸조심 당부가 아니라 정치권에 줄 서는 공직자들을 가려내 공직사회를 정치 중립의 공복으로 존치시키는 데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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