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비서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신도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무용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머니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사과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7,787
  • 靑 “‘아프니까 청춘’ 말하면 ‘꼰대’…청년대책 심혈 기울여”

    靑 “‘아프니까 청춘’ 말하면 ‘꼰대’…청년대책 심혈 기울여”

    박수현 국민소통수석 “생존 경쟁 심화”“문재인 정부는 청년정책 뼈대 세웠다”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4일 최근 청년 문제에 대해 “생존 경쟁이 심화해 (청년들이) 공정한 기회를 얻기 어렵게 됐다”며 정부가 청년대책에 심혈을 기울여왔다고 소개했다. 박 수석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우리의 청년기가 ‘힘들어도 노력하면 극복할 수 있다’는 기회와 희망이 많은 시기였다면, 지금은 그것이 적은 시기”라고 분석했다. 그는 “소위 586(50대·80년대 학번·60년대생) 세대인 나의 청년기도 매우 불안정했지만, ‘젊어 고생은 사서도 한다’라는 말을 덕담 삼아 새 길을 열고자 노력했다”며 “그러나 지금은 청년들에게 ‘아프니까 청춘’이라는 말을 하면 현실을 전혀 모르는 ‘꼰대’가 된다”고 설명했다. 박 수석은 청년들에게 ‘기회’가 줄어 이런 차이가 발생했다고 진단하면서 “청년이 더 많은 기회를 얻고 미래로 새 길을 기대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문재인 정부의 노력을 차례로 소개했다. 박 수석은 우선 “문재인 정부는 청년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뼈대를 세우고, 청년정책을 제도화한 첫 정부”라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역사상 최초로 청년기본법과 시행령을 제정해 청년과 청년정책의 개념을 법률로 명문화하고, 국가와 지자체에 청년 발전을 위한 의무를 부과한 점을 예로 들었다. 박 수석은 “‘우리 청년들은 뛰어나다’는 확신을 가진 문 대통령은 청년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전폭적으로 신뢰한다”며 “청년이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확신으로 여기까지 왔다”고 강조했다. 그 구체적인 사례로는 청와대 청년비서관 신설, 범정부 청년정책 컨트롤 타워인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출범, 제1차 청년정책 5개년 기본계획 수립 등을 청년정책 초석 마련 등을 꼽았다. 박 수석은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청년의 삶이 악화한 상황에서 지난 8월 청년특별대책을 수립했다”며 “이 대책은 내년도 예산안에 편성돼 청년층이 체감할 변화가 삶 속에서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국가장학금 편성을 확대해 대학생 100만여 명에게 ‘반값 등록금’을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것을 비롯해 저소득 청년층을 위한 월세 지원사업, 맞춤형 자산형성 프로그램 등이 청년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수석은 “지금 현 정부의 청년정책을 설명하는 것이 ‘물정 모르는 소리’라고 할 수 있지만, 우리 노력을 정리해야 다음 정부의 출발점이 정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문재인 정부의 징검다리를 바탕으로 다음 정부의 청년정책은 두 걸음 더 나아가기를 바란다”며 “그리해서 후세 청년의 심장이 거선의 기관처럼 힘차게 고동치기를 소망한다”고 끝을 맺었다.
  • 두테르테 딸 사라 부통령 선거 출마, 마르코스 아들의 러닝 메이트로

    두테르테 딸 사라 부통령 선거 출마, 마르코스 아들의 러닝 메이트로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의 딸인 사라(43) 다바오 시장이 대권에 도전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내년 5월 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 지난달 이미 대권 도전을 선언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전 상원의원 측은 그를 러닝 메이트로 지명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13일 로이터와 GMA 뉴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대변인인 크리스티나 프라스코 릴로안 시장은 사라 시장이 필리핀 선거관리위원회에 부통령 선거 후보로 등록했다고 발표했다. 프라스코 시장은 조만간 사라가 성명을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필리핀은 내년 5월 선거를 통해 정·부통령을 포함해 1만 8000명에 이르는 상·하원 의원과 관료들을 대거 선출한다. 이를 위해 지난달 1일부터 15일까지 선거 입후보 등록을 진행했다. 사라도 이 기간에 다바오 시장직에 재출마하겠다면서 후보 등록을 마쳤다가 지난 9일 갑자기 철회했다. 현행 선거법으로는 오는 15일까지 후보 등록을 철회하고 다른 선출직 출마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사라가 아버지의 뒤를 이어 대통령이 되기 위해 조만간 대선 후보 등록을 마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그동안 여론조사에서 줄곧 대선 후보 지지율 1위를 달려온 것도 이같은 전망에 무게를 실었다. 또 최근 여성인 글로리아 아로요 전 필리핀 대통령이 이끄는 라카스-CMD당 관계자도 “사라 시장이 당에 합류했으며 대선에 출마할 수도 있다”고 밝힌 일이 있다. 하지만 예상 밖의 결과가 나오자 필리핀 정계는 놀라워하면서 향후 대선 구도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특히 독재자 마르코스의 아들인 마르코스 전 상원의원이 사라를 러닝 메이트로 지명한 데 대해서도 의외라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아테네오 데 마닐라대의 정치학과 교수인 안토니오 라 비나는 “한마디로 놀라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필리핀 대선은 마르코스 전 상원의원 외에 복싱 영웅인 매니 파키아오 상원의원, 배우 출신인 프란시스코 도마고소 마닐라 시장, 두테르테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워온 레니 로브레도 부통령, 판필로 락손 상원의원, 로날드 델라 로사 전 경찰청장 등이 후보 등록을 각각 마쳤다. 또 지난달 부통령 선거 출마 등록을 한 크리스토터 고 상원의원도 대선에 나서기 위해 이날 후보 등록을 변경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집권당인 ‘PDP 라반’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그는 두테르테의 정치적 동반자이자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인물이지만 지지층이 취약하고 여론 조사에서도 하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두테르테 대통령이 후보 등록 최종 마감일인 15일에 후보 교체를 통해 부통령 선거에 출마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와 혼선이 가중되고 있다. GMA 뉴스 등은 대통령 공보 비서관인 마틴 안다나르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당초 두테르테는 내년 부통령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가 지난달 2일에는 임기를 마치고 정계에서 은퇴하겠다고 밝힌 일이 있다. 안다나르 역시 최종적으로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로선 계획이 그렇다고 믿고 싶다. 우리는 내일이나 15일에도 똑같은 계획일지 알지 못한다”고 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재임 기간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해 경찰로 하여금 무자비한 단속과 사법권한을 벗어난 체포와 린치를 가하게 한 혐의로 국제사법재판소 조사를 받고 있어 대통령 재출마든, 부통령 출마든 상당한 부담을 안고 있다.
  • ‘주부신화’ 쓴 中 대표 CEO, 20대 여비서를 후계자로 지정 화제

    ‘주부신화’ 쓴 中 대표 CEO, 20대 여비서를 후계자로 지정 화제

    중국의 대표적인 여성 CEO인 둥밍주(董明珠) 거리(格力)전기 회장이 22세 인턴 출신의 여비서를 후계자로 지정하겠다고 공개해 화제다. 올해 67세의 둥밍주 회장은 주부 사원으로 입사해 단 11년 만에 거리전기의 회장으로 승진한 전자업계의 주부 신화 주인공으로 불린다. 둥 회장은 지난해 라이브커머스에 출연해 단 1시간 만에 50억 위안 규모의 자사 제품을 판매하는 실적을 올린 것으로도 유명하다. 둥 회장은 거리전기의 지분 0.74%를 보유, 10번째로 많은 거리전기 주식을 보유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2년부터 거리전기 수장을 맡아온 둥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3년이다. 둥 회장은 거리전기를 2023년까지 매년 10% 이상의 성장세를 유지, 총 6000억 위안의 총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중국 전자업계의 부진과 잇따른 제품 생산화의 다각화 실패, 신에너지사업으로의 확장 실패 등이 결정적인 주가 하락으로 이어지면서, 거리전기의 시가 총액은 지난해 같은 동기 대비 무려 1855억 위안이 급락한 상황이다. 더욱이 올 초 둥 회장의 오른팔로 불렸던 황후이 부회장과 왕징동 재무책임자가 잇따라 거리전기를 떠나면서 사실상 후계자 자리가 공석인 상태다. 둥 회장의 유력한 후계자로 알려졌던 황후이 전 부회장과 왕징둥 재무책임자는 퇴직 전 에어컨 이외의 제품군으로 사업 확장을 시도하는 둥 회장과 잦은 충돌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최대 에어컨 제조업체로 성장했던 거리전기가 지난 몇 년 동안 실적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TV, 냉장고, 컴퓨터 등 채널 다각화를 모색하는데 둥 회장이 앞장선 것이 갈등의 주요 원인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를 타계하기 위해, 둥 회장은 지난 4월 중국 망고TV에서 방영된 초입직장적아문(初入职场的我们)에 출연해 화제성을 불러오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선발된 인턴사원을 회사 대표가 실습을 직접 지도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최근 화제가 된 둥 회장의 후계자로 알려진 여비서는 이 프로그램에서 최종 선발된 저장대학교 스페인어과 출신의 멍위통 양으로 확인됐다. 멍 양은 해당 프로그램 면접 시 자신의 가치를 묻는 질문에 가장 낮은 임금(4000위안)을 제시, 함께 출연했던 경쟁자들이 각각 10만 위안, 5만 위안, 2만 위안, 1만 위안 등 요구했던 것과 다른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된 지원자다. 특히 그는 면접 당시 자신의 특기로 중국 무용을 선보이는 등 시청자들의 이목을 끄는 데도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시 둥 회장의 선택을 받은 멍 양은 지난 7월 거리전기 인턴으로 입사, 이후 둥 회장의 비서직으로 발령됐다. 현재 멍 양은 정규직으로 전환된 상태다. 불과 22세의 사회 초년생인 멍 양에 대한 후계자 지정 소식이 전해지자 멍 양은 자신의 SNS를 통해 “나보다 더 훌륭하고 재능있는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한다”면서 “그저 좋은 사장님과 프로그램을 통해 입사할 수 있던 것을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나는)평범한 회사원일 뿐”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반면 이 분야 전문가들은 둥 회장의 후계자 지정 소식이 화제성을 이어가려는 둥 회장의 마케팅의 일종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가전업계 류부진 전문 분석가는 중국 관영매체 관찰자망과의 인터뷰에서 “둥 회장은 멍 양을 제2의 둥밍주로 키우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은 결코 아니다”면서 “둥 회장의 임기가 종료되는 2023년까지 단 몇 년 사이에 멍 양을 후계자로 키운다는 것은 있을 수 있는 일이 아니며, 둥 회장은 이전에도 이 같은 소동을 통해 다수의 후계자 지정이 있었으나 아무런 성과가 없었다”고 했다. 류 분석가는 이어 “후계자 지정에 대한 언급은 이전에도 여러 차례 공개 석상을 통해 이뤄졌으나 둥 회장은 사실상 자신의 후계자를 지정할 자격이 없다”면서 “주식회사인 거리전기는 다수의 주주들이 차기 경영자 지정을 할 수 있는 권력 구조다. 특히 가장 중요한 것은 둥 회장이 자신의 권력을 누구와 나눠 갖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인물이 아니며, 후계자 문제는 화제성만 이어갈 뿐 실제 결단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짐작했다. 현지 누리꾼들도 둥 회장의 후계자 지정 소동이 일종의 해프닝으로 끝날 것이라는 분석에 힘을 싣는 분위기다. 한 누리꾼은 “오디션 속 멍 양은 확실히 우수하고 똑똑해보였다”면서도 “하지만 후계자라고 하기에는 단순히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한 출연진에 불과한 수준이었다. 회사 재정이 어려워지고 주가가 폭락하는 상황에서 둥 회장의 마지막 보루인 노이즈 마케팅이라는 카드가 나온 것에 불과하다”고 적었다.
  • 박성훈 경기도의원 “학교급식경비서 인건비 분리... 급식 질 제고 기대”

    박성훈 경기도의원 “학교급식경비서 인건비 분리... 급식 질 제고 기대”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박성훈 의원(더민주·남양주4)은 12일 교육행정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교육청 총무과, 교육협력국, 율곡교육연수원에 대한 2021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지금까지는 학교급식 경비에 인건비가 포함되어 있어 안정적인 급식의 질 관리가 어려웠으나, 내년부터는 학교급식비에서 인건비가 분리되는 만큼 도교육청 급식담당부서에서는 각급 학교의 안정적인 학교급식 질 제고에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박 도의원은 질의에서 “재학생 규모가 비슷한 학교의 급식경비를 비교해 보면 인건비 비율이 높은 학교와 낮은 학교의 학생 1인당 실질 급식비 편차가 매우 컸고 이로 인해 학생들이 차등화된 가격대의 학교급식을 제공받아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의원은 “도의회가 중심이 되어 실타래처럼 얽혀 있던 학교급식 예산 중 인건비를 내년부터는 분리하도록 했고 도청의 분담액을 2021년도에 비해 내년에는 200억원 정도를 증액해 전출하도록 합의를 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제 도내 모든 학생에게 지원되는 학교급식은 동일한 가격의 식재료를 사용한 학교급식인 만큼 급식담당부서에는 이제는 학생들의 급식 만족도 제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 전 김병기 의원실 비서관 이운웅 변호사, 부부강간 의혹 모두 무혐의로 밝혀져

    국회 김병기의원실 비서관이었던 이운웅 변호사에 대해 40여개 언론사가 지난해 4월 보도된 부부강간 의혹 보도 180여건과 관련해, 검찰 수사 결과 강간, 강간치상, 강요미수 의혹이 모두 무혐의인 것으로 밝혀졌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면서 사실은 ‘일베’였다는 의혹에 대하여도 이 변호사는 “나는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지킨 사람이다. 김 의원님을 도와 37년 동안 전남 군부대에 있던 전두환과 5·18계엄군의 승전기념비를 찾아 언론에 공개하고 이로써 이를 철거하도록 했다”며 자신의 정치적 정체성을 분명히 했다. 이 변호사는 “언론과 네티즌의 마녀사냥으로 국회 비서관직에서도 사실확인 없이 직권면직 당하고 정치권과 법조계에서도 매장당해 생계를 위한 구직조차 제대로 할 수 없었다. 수없이 쏟아지는 비난으로 어머니께서 돌아가셨다. 지옥 같은 상황 속에서 저와 제 가족의 명예회복을 위해 끝까지 맞서 싸웠다”며 “이제 사실이 밝혀진 만큼 저에 대한 직권면직에 책임이 있는 청와대민정수석실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김병기의원실에서 저와 제 가족의 명예회복을 위해 힘써 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저에 대한 악의적인 언론 보도로 함께 명예가 훼손된 제 모교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과 육군사관학교, 대구과학고의 명예도 함께 회복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 기회가 주어진다면 민주주의와 국가 공동체, 인권수호를 위해 다시 일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운웅 변호사는 국회 비서관 시절 최영함 홋줄 사망사고 원인규명 및 대책마련 등 국방·방산 분야 업무 추진 등을 통해 김 의원을 보좌했다. 이후 제21대 총선이 끝난 직후인 지난해 4월 18일 부부강간 의혹이 제기되면서 같은달 20일 비서관직에서 직권면직 되었으나, 이번 수사 결과 해당 의혹들은 모두 무혐의인 것으로 밝혀진 것이다.
  • [포토] ‘공산품 생산’ 힘쓰는 북한 여성일꾼들

    [포토] ‘공산품 생산’ 힘쓰는 북한 여성일꾼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 인민소비품(공산품) 생산을 늘일 것을 강조했다. 신문은 이 같은 방침이 지난 9월 김정은 총비서의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 이후 ‘정부의 시정방침’이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은 류원신발공장. 평양 노동신문 뉴스1
  • 요소수 사태에… ‘산업부 출신’ 박원주 靑경제수석 임명

    요소수 사태에… ‘산업부 출신’ 박원주 靑경제수석 임명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신임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차관급)에 박원주(왼쪽·57·행시 31회) 전 특허청장을 임명했다. 안일환 현 경제수석이 건강상 이유로 사의를 밝힌 데 따른 것이다. 박 신임 수석은 광주 송원고와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대통령비서실 산업통상자원비서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 등을 역임했다. 박근혜 정부 청와대 비서관을 지냈지만, 현 정부에서도 중용됐다. 경제학자(홍장표)나 기획재정부(윤종원·이호승·안일환) 출신이 맡던 경제수석에 산업부 출신이 발탁된 것도 이례적이다. 최근 요소수 품귀 사태는 물론 반도체 등 글로벌 공급망 문제가 현안으로 떠오른 데다 탄소중립이 화두란 점에서 산업·에너지정책 전문가인 그가 적임자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박 수석은 월성 원전 1호기 조기 폐쇄 당시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을 지내 야당으로부터 고발당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브리핑에서 “뛰어난 정책기획·조정 역량과 업무 추진력을 갖추고 있어 급변하는 경제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경제 활력을 회복하고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과제를 충실히 완수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안 수석이 취임한 지 7개월여인 데다 현 정부 임기가 6개월도 채 남지 않았다는 점에서 청와대 ‘요소수 태스크포스(TF)’ 팀장인 그가 초동대응 실패 논란 등에 책임을 지고 교체된 것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됐다. 이와 관련,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건강상 이유로 추석 전 사의를 밝혔지만, 국정감사를 앞두고 있어 (사임이) 미뤄졌다가 요소수 수급 불안정 문제에 집중해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에 최재용(오른쪽·54·행시 38회) 인사혁신처 차장을 발탁했다. 천안 중앙고,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출신으로 행정안전부 인사정책과장과 인사혁신처 인사혁신국장·기획조정관을 지냈다. 박 수석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소청심사 시스템을 구현하고 갑질문화 해소 등 고충사안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오준호 기본소득당 대선후보 출마 선언 “월 60만원 기본소득”

    오준호 기본소득당 대선후보 출마 선언 “월 60만원 기본소득”

     오준호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 운영위원이 11일 기본소득당 후보로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오 후보는 “당신이 주인공인 나라, 기본소득 대한민국”을 출마 일성으로 밝혔다.  오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본소득 대한민국을 실현하기 위해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본소득 대한민국은 모두가 공유한 부에서 나오는 이익을 동등하게 배분하고, 경제적 불안에서 해방돼 각자의 삶을 작품으로 가꾸는 나라”라고 덧붙였다.  오 후보는 임기 내에 전 국민 1인당 월 60만원, 10년 내에 1인당 월 100만원의 기본소득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재원으로는 탄소세, 토지세, 데이터세를 제시했다. 코로나19 회복을 위해 국채로 100조원을 마련하고 상가임대료를 감면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오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해 “무지, 혐오, 과거의 향수만 가득하다”고 비판했다. 기본소득을 대표 브랜드로 내세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해서는 “민주당 주류정치와 타협하며 기본소득을 숨기고 있다”며 “기본소득 대한민국의 비전이 없다면 대통령 선거에서 물러나라”고 말했다.  오 후보는 용혜인 기본소득당 국회의원의 비서관으로 재직 중이다. 성공회대에서 외래교수를 역임했고, 4.16 세월호 참사 시민기록위원회 작가기록단으로 활동했다. 저서로는 ‘기본소득이 세상을 바꾼다’, ‘기본소득 쫌 아는 10대’, ‘2050 대한민국 미래보고서’ 등 10여 권이 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요소수 TF 맡았던 안일환 수석 사의… 靑 “건강상 이유”

    요소수 TF 맡았던 안일환 수석 사의… 靑 “건강상 이유”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신임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차관급)에 박원주(57·행시 31회) 전 특허청장을 임명했다. 안일환 현 경제수석이 취임 7개월만에 건강상의 이유로 사의를 밝힌 데 따른 것이다. 박 신임 수석은 광주 송원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대통령비서실 산업통상자원비서관, 산자부 에너지자원실장 등을 역임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브리핑에서 “박 신임 경제수석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주요 보직을 거쳐 특허청장을 역임한 산업·경제 전문가”라면서 “뛰어난 정책기획·조정 역량과 업무 추진력을 갖추고 있어 급변하는 경제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여 경제 활력을 회복하고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과제를 충실히 완수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제학자(홍장표)나 기획재정부(윤종원·이호승·안일환) 출신이 맡던 경제수석에 산자부 출신을 발탁한 점도 눈에 띈다. 글로벌 공급망 관련 이슈가 우리 산업·경제의 화두가 된 점과도 무관치 않다는 해석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안 수석이 청와대 요소수 사태 태스크포스(TF) 팀장이었다는 점에서 초기대응 실패 논란 등에 대한 책임을 지고 교체되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됐다. 하지만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안 수석은 건강 상 이유로 추석 전에 사의를 밝혔지만, 국정감사를 앞두고 있었기 때문에 마치고 사표를 수리하는 것으로 됐다가 요소수 수급 불안정 문제가 발생하는 바람에 며칠 더 그 문제 해결에 집중하기 위해서 시간이 걸렸다”면서 “3개월 정도 분량의 요소수를 확보해 TF단장으로서 급한 불을 껐기 때문에 오늘 사표 수리가 된 것”이라고 ‘경질설’에 선을 그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으로는 최재용(54·행시 38회) 인사혁신처 차장을 내정했다.
  • “월성1호 경제성 조작” 관여 회계사…백운규 등과 함께 재판

    “월성1호 경제성 조작” 관여 회계사…백운규 등과 함께 재판

    월성1호 경제성 평가 조작 관여 혐의로 기소된 공인회계사가 채희봉(55)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 등 정부 핵심 관련자들과 함께 재판을 받는다. 11일 대전지법 형사11부(부장 박헌행)에 따르면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 방조와 공인회계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씨 사건을 채 전 비서관·백운규(57)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정재훈(61)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재판과 병합했다. A씨는 2018년 5월 월성 원전 1호기 가동시 경제성을 1700억원대로 평가했다가 한 달 뒤에 200억원대 수준으로 1500억원 가까이 낮춘 최종 평가서를 작성해 한수원에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한수원은 A씨가 속한 회계법인에 월성1호기 경제성 평가 용역을 맡겼다. 검찰은 정 사장이 이 평가를 근거로 한수원 이사회를 속여 월성1호 즉시 가동중단 의결을 끌어낸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지난 1일 A씨를 기소하면서 “월성1호 가동중단으로 한수원에 1481억원 상당 손해를 끼쳤다”며 “배임 혐의는 정재훈 사장이 정범, A씨가 종범 관계이다”고 두 사건 병합을 요청했다.병합 재판은 다음달 21일 열린다. 이에 앞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검찰총장 재직시 직무정지를 당하고 복귀한지 하루 만에 구속영장이 청구된 산업통상자원부 간부 공무원 3명(월성1호 관련 자료 삭제해 공용전자기록 등 손상 혐의 기소)에 대한 첫 공판은 다음달 14일 같은 재판부의 심리로 열린다.
  • [최광숙 칼럼] 김종인·이준석·김기현의 ‘私心 가득’/대기자

    [최광숙 칼럼] 김종인·이준석·김기현의 ‘私心 가득’/대기자

    지난 주말 동네 한 음식점에서 고교생 조카와 함께 점심을 먹고 산책하던 길에 한 카페 앞에 사람들이 모여 있는 것을 봤다. 서울 마포구 경의선 숲길의 ‘사심가득’이란 한옥 카페인데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식사를 하고 있었다. 이 대표는 오찬 장소로 이곳을 정한 데 대해 “최종 대선 경선에 나섰던 4명의 마음(四心)을 모으자는 뜻”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뉴스 속 인물을 직접 본 조카가 신기한지 연신 휴대폰 카메라 셔터를 눌러 댔다. 두 사람 표정이 밝지만은 않아 보여 “누가 더 심각해 보이냐”고 조카에게 묻자 “윤석열”이라고 답했다. 그후 이 대표가 “하이에나와 파리떼” 운운하며 윤 후보 경선 캠프 해체를 주문했다는 기사를 봤다. 하지만 윤 후보는 비서실장에 4선 중진 권성동 의원을 임명하는 것으로 자신의 의중을 드러냈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정해지면서 당심이 하나로 뭉쳐도 시원찮은데 벌써부터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놓고 파열음이 터져 나온다. 그 진원지인 이 대표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마치 ‘깐부’인 양 서로 역할 분담을 해 가며 정치적 이익을 도모하는 것 같다. 요즘 제1과제는 윤 후보 캠프 공격. 이 대표가 먼저 치고 나가면 김 전 위원장이 “윤 후보가 ‘자리 사냥꾼’을 선별하지 못하면 당선돼도 문제”라고 일갈하며 이 대표와 장단을 맞춘다. 그러다 논란이 생기면 김 전 위원장은 마치 ‘없었던 일’처럼 행동한다. 윤 후보 캠프에 메스를 가할수록 파워가 생기는 것은 이들 두 사람이다. 선거철만 되면 등장해 ‘훈수 정치’, ‘선대위 얼굴’로 정치적 공간을 만드는 데 비범한 김 전 위원장은 총괄선대위원장 제의에도 ‘조건’을 달며 윤 후보 측과 밀당하며 자신의 몸값을 극대화시키는 전략을 쓴다. 자신의 출판기념회를 당초 지난달에서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 후인 15일로 연기한 것을 놓고도 뒷말이 나온다. 정치권의 한 인사는 “선대위 구성, 내년 3월 재보궐선거, 6월 지방선거 등에 뜻이 있다면 김종인 출판기념회에 얼굴을 보일 수밖에 없다”며 “이런 게 젊은 세대들이 싫어하는 구태정치 아니냐”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런 김 전 위원장을 “민주당의 윤석열 공격을 막을 필수 카드”, “이분 외에는 실적이 있는 분이 없다”고 극진히 대접하며 ‘당권’ 확보를 꾀한다는 지적을 받는다. 역대 대선에서 대선 후보가 정해지면 후보 중심으로 당이 굴러갔다. 후보가 ‘비상대권’을 행사하면서 선거를 치러 온 게 우리 정당사다. 조직과 돈을 갖고 있는 당은 후보를 지원하는 조직으로 전환된다. 전쟁터에 나가는 장수에게 칼(조직과 돈)을 쥐여 줘야 이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대표는 스스로 ‘조연’이 아닌 ‘주연’이 되고 싶어 한다. 대선 후보의 당무 우선권에 밀리지 않고 당대표로서 ‘당권’을 지키겠다는 속내다. 이런 상황에서 김 전 위원장이 윤 후보 캠프의 ‘구조조정’ 메시지를 크게 낼수록 당에 무게중심이 갈 수밖에 없으니 이 대표에게 힘이 실리게 된다. 이래저래 두 사람은 윈윈이다. 한술 더 떠 윤 후보 선출 이후 탈당한 2030 청년층의 규모를 놓고 연일 김재원 최고위원과 설전을 벌이며 2030 청년층을 자신의 정치적 방패막이로 삼는 전략까지 구사하고 있다. 김기현 원내대표도 ‘내 사람 챙기겠다’며 이들과 깐부 동맹에 나선 듯하다. 지난 9일 윤희숙 전 의원 사퇴로 공석이 된 서초갑 조직위원장에 전희경 전 의원이 내정된 것을 둘러싸고 당내에선 “공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윤 후보가 경선으로 정신없는 틈을 타서 당 지도부가 ‘공천=당선’인 노른자위 지역구에 ‘알박기’를 했다”는 비난이 나온다. 전 전 의원은 김기현 원내대표의 비서실장이다. 비례대표 출신으로 지난해 인천 동·미추홀갑에 출마해 낙선했는데, 서초구에는 아무 연고가 없다. 이에 진중권 전 교수와 이한상 고려대 교수는 각각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어이가 없다”, “원내대표 측근을 국회의원 만들려고 조은희 구청장 출마를 막고 아예 투표 대상에서 배제했냐”고 비판했다. 정권 교체는 안중에 없고 내 밥그릇 챙기는 당 지도부의 적나라한 모습이 도마에 오른 것이다. 최근 윤 후보 선출 컨벤션 효과로 국민의힘 지지율이 당명 교체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그렇다면 당 지도부는 정권 교체를 바라는 민심에 부응해야 하는데 사심(私心)만 가득해서야 되겠는가. 박근혜 정권 시절 한창 잘나가던 새누리당에서 몰락 직전 나왔던 말이 생각난다. ‘정신 차리자, 한순간 훅 간다.’
  • [단독] ‘尹의 입’ 이양수·김병민… 금태섭·윤희숙엔 ‘러브콜’

    [단독] ‘尹의 입’ 이양수·김병민… 금태섭·윤희숙엔 ‘러브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후보 수석대변인에 재선의 이양수(강원 속초·인제·고성·양양) 의원, 대변인에 캠프에서 호흡을 맞춰 온 김병민 대변인을 11일 임명한다.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후보의 입’ 역할을 할 대변인단을 조속히 꾸리고 본선 행보를 본격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윤 후보 측 핵심 관계자는 10일 “두 사람을 11일 최고위원회의 협의를 거쳐 공식 임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8일 후보 비서실장에 권성동 의원을 임명한 데 이은 두 번째 인선이다. 속속 인선이 시작되면서 정치 신인 윤 후보의 ‘사람 보는 눈’과 용인술에 대한 평가도 시작됐다. 경선 기간 윤 후보의 강원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이 의원은 지난 7월 현역 의원 중 가장 먼저 윤 후보를 공개 지지했다. 윤 후보가 대권 도전 선언 후 국민의힘 입당과 거리를 두자 이준석 대표가 현역 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의 대선 지원을 ‘당내 후보’로만 제한하던 당시 가장 먼저 깃발을 들어 힘을 보탰다. 윤 후보 측은 이 의원에 대해 “국회의원들이 입을 모아 추천하는 인사”라며 “당내 신망이 두텁고 탁월한 정무 감각을 가진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윤 후보의 경선 캠프부터 대변인을 맡아 온 김 대변인도 역할을 이어 간다. 캠프 관계자는 “두 사람은 다수 방송에 함께 출연했던 경험이 있어 환상의 호흡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대위 인선을 두고는 기존 경선 캠프의 뼈대를 유지한 채 확장판 선대위를 꾸리려는 윤 후보 측과 전면 개편을 요구하는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이 대표 측의 진통이 계속되고 있다. 이 대표는 4선의 권영세 의원과 경제통 추경호 의원을, 김 전 위원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임태희 전 의원의 중용을 염두에 둔 것으로 전해진다. 김 전 위원장은 윤희숙 전 의원과 금태섭 전 의원을 선대위에 영입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이들을 영입하는 데는 윤 후보 측도 이견이 없다. 윤 후보 측 핵심 관계자는 “경선 기간부터 우리가 반드시 영입해야 할 인물로 공을 들여 왔다”고 말했다. 다만 어떤 직책을 맡길지를 두고는 윤 후보 측과 김 전 위원장의 동상이몽이 감지된다. 이 대표가 임명한 한기호 사무총장의 교체 여부도 관건이다. 당의 예산과 인선, 조직을 담당하는 핵심 보직인 사무총장에 윤 후보가 자신의 측근을 배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다만 후보 비서실장인 권성동 의원은 라디오에서 “사무총장을 교체하자고 얘기한 적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부인했다.
  • 李·尹 첫 대면서 ‘귓속말’에도 묘한 긴장감

    李·尹 첫 대면서 ‘귓속말’에도 묘한 긴장감

    양당 대선후보가 본선 최종 후보로 확정된 뒤 처음으로 공식 행사에서 만났다. 과거 인연을 언급하고 귓속말을 나눴지만 두 후보 사이에는 묘한 긴장감이 엿보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10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한국경제 글로벌 인재포럼 개회식에 나란히 참석했다. 윤 후보는 행사 시작 전 이 후보에게 “이십몇 년 전에 성남 법정에서 자주 뵀다”면서 친근감을 표했으나, 이 후보는 “보기는 봤을 텐데 기억이 잘 안 난다”고 답했다. 윤 후보가 성남지청 검사로 재직할 당시 이 후보는 성남 지역 변호사로 활동했다. 이 후보는 윤 후보에게 일대일 만남을 거듭 제안했다. 그는 축사에서 “정부와 정치가 해야 할 일에 대해 새롭게 논쟁하고 합의할 수 있는 일들을, 다투지 않고 꼭 해야 할 일을 같이 의논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으면 한다”고 했다. 그러나 윤 후보는 회동이나 이 후보에 대한 별도 언급 없이 축사 발언을 마쳤다. 두 후보는 귓속말을 하기도 했는데, 이때 일대일 회동 이야기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소영 민주당 대변인에 따르면 이 후보는 윤 후보에게 “여러 사람을 거쳐 대화하거나 이야기가 전달되면 오해가 생길 수 있으니 직접 대화하는 기회를 가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가 이에 고개를 끄덕인 것을 두고 이 후보 측은 긍정적 반응으로 해석했다. 이 후보는 지난 9일에도 윤 후보에게 주 1회 정례회동 및 정책 토론회를 제의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윤 후보 비서실장은 라디오에서 “대장동 게이트라는 수렁에 빠져 있는 이재명 후보의 국면 전환 꼼수라고 본다”고 선을 그었다.
  • 文대통령 21일 국민과의 대화… 요소수사태 입장 밝힐지 주목

    文대통령 21일 국민과의 대화… 요소수사태 입장 밝힐지 주목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10일 요소수 대란 사태에 대해 “정부가 미리 대처하지 못해 불편을 초래한 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오는 21일 ‘타운홀 미팅’ 형식의 대국민 소통에 나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정부 책임론에 대한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유 실장은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정부 대응이 무책임하고 무능했다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지적에 “관련 정보를 더 빨리 의미 있게 받아들여 예측하고 준비했어야 한다는 점은 뼈아프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일본의 수출규제가 소재·부품·장비산업에 전화위복이 됐듯 이번에도 학습 효과가 있었다”며 “비싼 수업료를 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은 요소수처럼 특정국에 대한 수입의존도가 높은 자원의 전수조사 입장을 나타냈다.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이 전수조사 결과를 묻자 이 실장은 ‘조사를 해야 한다’고 답했다. 강 의원은 “중국 등 특정국가 수입 의존도가 80% 이상인 품목이 우리나라 전체 수입 품목의 3분의1 가량”이라고 지적했다. ‘2021 국민과의 대화’는 문 대통령이 코로나19 위기 극복 및 방역, 민생경제를 주제로 직접 소통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이 대국민 소통 행보에 나서는 것은 임기 반환점을 돌던 2019년 11월 19일 이후 처음으로 요소수 사태 등 각종 현안에 대한 국민의 질문이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행사는 코로나 백신 접종을 완료한 200여명이 현장에서 함께하고, 미접종자 등 100여명은 화상으로 참여한다.
  • “대통령도 대통령이기 이전에 부모”…‘대통령 딸 靑거주’ 쏟아진 관심[이슈픽]

    “대통령도 대통령이기 이전에 부모”…‘대통령 딸 靑거주’ 쏟아진 관심[이슈픽]

    ‘문다혜씨, 약 1년간 관저 살이’ 보도유영민 “‘아빠찬스’ 동의 어려워”조은산 “국민은 이사조차 가기 힘들어” 유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은 문재인 대통령 딸 다혜씨의 청와대 관저 거주 보도와 관련해 ‘아빠찬스’라는 비난이 나오는 데 대해 “개인적으로 동의하기 어렵다”고 10일 밝혔다. 유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문 대통령 딸이 독립생계자인데 왜 청와대 관저에 사느냐에 국들이 불편해하는 부분이다. 법 위반보다 중요한 게 국민 정서인데 ‘아빠찬스’라는 비난이 있다”는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전 의원은 “청와대는 다혜씨 거주에 대해 법 위반은 없다고 하는데 공감능력이 굉장히 떨어진다고 생각한다”며 “국민들 목소리를 정확히 대통령께 정확히 전달해 달라”는 말했다. 이에 유 실장은 “자녀가 부모와 그러는 게(함께 거주) 아빠찬스라는 부분에 동의하기 어렵다”면서 “지금 살고 있다는 걸 전제하에 질문하시는 건데 그것도 제가 확인해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대통령도 대통령이기 이전에 부모, 사적 영역 존중해달라” 유 실장은 “개인적으로 부탁을 드리고 싶다. 대통령도 대통령이기 이전에 부모일 수 있고. 대통령과 가족에 대한 국민들의 알 권리도 인정하지만 보호받아야 할 사적 영역도 있지 않나”라며 “대통령 자녀에 대해 국회에서 여러 가지 언급하는 건(유감스럽다). 사적인 보호받을 영역에 대해 존중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사실관계는 확인해 드릴 수도 없고 할 필요도 없다. 더 이야기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전 의원은 “(문다혜씨의 청와대 관저 거주에 대해) 적극 부인은 안 하고 계시다”라고 짚으며 “현재 살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정 기간 거주했던 것이 사실이 아니라면 굳이 법령위반을 운운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강민국 “‘대통령 딸 靑거주’ 아빠 찬스이자 관사 테크”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8일 “문 대통령의 딸 다혜씨가 지난해 말 입국 후 자녀와 함께 청와대 관저에서 1년 가까이 생활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결혼해 자녀를 둔 다혜씨가 자신의 주택은 매각하고 국민 세금으로 운용되는 청와대 관저에 머무는 것은 아빠 찬스이자 관사 테크”라고 맹비난했다. 다혜씨는 2018년 4월 남편 서모씨 명의의 서울 구기동 빌라를 증여받았다가 3개월 만인 2018년 7월 매도하고 가족과 함께 태국으로 이주했다. 또한 해외에 머물던 2019년 5월에는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다가구 주택을 7억6000만원가량 매입했다가, 지난해 말 귀국한 뒤 해당 주택에서는 거주하지 않고 올해 2월 9억원가량에 매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청와대는 “대통령 가족의 경호 및 거주와 관련해 법령을 위반하거나 부적절한 사항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다혜씨의 관저 거주 여부에 대해서는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의 경호 안전상 구체적으로 확인해 줄 수 없는 사안”이라며 말을 아꼈다. 조은산 “대통령과 딸이 함께 산다? 국민은 이사조차 가기 힘들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쓴 ‘시무 7조’ 상소문으로 유명해진 시민 ‘진인(塵人) 조은산’은 ‘아빠찬스’ 논란에 “부모 자식 관계도 민주 혈통에게만 허용된 특혜이자 축복인가 보다”고 독설을 날렸다. 조은산은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씁쓸’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조은산은 “일국의 대통령이 그의 딸과 함께 살고 있다는 걸 비난하는 옹졸한 마음은 어디에서 나오는가”라며 “바로 부모와 자식이 함께 살지 못하는 국민의 궁색한 처지에서 나온다”고 상황을 짚었다. 이어 “우리네 삶을 보면 서울 사는 부모가 수도권 외곽으로 튕겨 나간 자식과 손주들 걱정에 이사 한 번 가보려 해도 그게 그리 쉽지만은 않다”면서 “집값이야 나 사는 동네만 올랐으면 좋기라도 하지, 온 동네가 다 10억은 깔고 앉은 마당에 더 나을 것도 없는 게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조은산은 “양도세 중과에 대출 규제까지 겹치니 그 흔한 이사라는 것도 실현 불가능한 이야기가 됐다”면서 “함께 살 수가 없다. 바로 부모와 자식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청와대는 위법이 아니라는 말밖에 딱히 할 말이 없는 듯하다”면서 “곧 팔순을 바라보는 나의 아버지, 손주들을 끔찍이 아끼는 나의 어머니가 아들 있는 곳에 살고 싶어 했던 마음들은 그토록 위법했었나”라고 물었다. 이어 조은산은 “그동안 아이들의 재롱을 눈앞에서 보여주기 위해 편도 60km 길을 운전해온 나는 세금 한 톨 축내지 않았다”면서 “그렇다면 이것은 적법의 범주에 속하는가”라고 물었다.“부모 자식 관계도 민주 혈통에게만 허용된 특혜이자 축복인가” 조은산은 “부모 자식 관계도 민주 혈통에게만 허용된 특혜이자 축복인가 보다”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기본적인 권리마저도 잠식된 세상에서는 그 권리가 곧 특혜나 다름없다”는 그는 “이런 비난을 받아들여야 하는 그들이 그렇듯, 나 또한 이런 글을 쓸 수밖에 없는 현실이 너무나 버겁다. 함께 잘 사시라. 우리는 따로 산다”라며 글을 맺었다. 한편 청와대 관계자는 다혜씨의 관사 거주 문제와 관련해 “대통령과 가족에 관한 사항은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의 경호 안전상 구체적으로 확인해드리기 어렵다”며 “대통령 가족의 경호 및 거주와 관련해 법령을 위반하거나 부적절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 문 대통령, 국민과의 대화에서 ‘요소수 사태’ 입장 밝힐까

    문 대통령, 국민과의 대화에서 ‘요소수 사태’ 입장 밝힐까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10일 요소수 대란 사태에 대해 “정부가 미리 대처하지 못해 불편을 초래한 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오는 21일 ‘타운홀 미팅’ 형식의 대국민 소통에 나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정부 책임론에 대한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유 실장은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정부 대응이 무책임하고 무능했다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지적에 “관련 정보를 더 빨리 의미 있게 받아들여 예측하고 준비했어야 한다는 점은 뼈아프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일본의 수출규제가 소재·부품·장비산업에 전화위복이 됐듯 이번에도 학습 효과가 있었다”며 “비싼 수업료를 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은 요소수처럼 특정국에 대한 수입의존도가 높은 자원의 전수조사 입장을 나타냈다.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이 전수조사 결과를 묻자 이 실장은 ‘조사를 해야 한다’고 답했다. 강 의원은 “중국 등 특정국가 수입 의존도가 80% 이상인 품목이 우리나라 전체 수입 품목의 3분의1가량”이라고 지적했다. ‘2021 국민과의 대화’는 문 대통령이 코로나19 위기 극복 및 방역, 민생경제를 주제로 직접 소통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이 대국민 소통 행보에 나서는 것은 임기 반환점을 돌던 2019년 11월 19일 이후 처음으로 요소수 사태 등 각종 현안에 대한 국민의 질문이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행사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200여명이 현장에서 함께하고, 미접종자 등 100여명은 화상으로 참여한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국민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성공적인 일상회복을 위한 의견을 구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 李·尹 첫 대면서 ‘귓속말‘에도 묘한 긴장감

    李·尹 첫 대면서 ‘귓속말‘에도 묘한 긴장감

    양당 대선후보가 본선 최종 후보로 확정된 뒤 처음으로 공식 행사에서 만났다. 과거 인연을 언급하고 귓속말을 나눴지만 두 후보 사이에는 묘한 긴장감이 엿보였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10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한국경제 글로벌 인재포럼 개회식에 나란히 참석했다. 윤 후보는 행사 시작 전 이 후보에게 “이십몇 년 전에 성남 법정에서 자주 뵀다”면서 친근감을 표했으나, 이 후보는 “보기는 봤을 텐데 기억이 잘 안 난다”고 답했다. 윤 후보가 성남지청 검사로 재직할 당시 이 후보는 성남 지역 변호사로 활동했다. 이 후보는 윤 후보에게 일대일 만남을 거듭 제안했다. 그는 축사에서 “정부와 정치가 해야 할 일에 대해 새롭게 논쟁하고 합의할 수 있는 일들을, 다투지 않고 꼭 해야 할 일을 같이 의논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으면 한다”면서 “미래와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공동으로 선언해 보는 자리를 만들어 보자”고 했다. 그러나 윤 후보는 회동이나 이 후보에 대한 별도 언급 없이 축사 발언을 마쳤다. 두 후보는 귓속말을 하기도 했는데, 이때 일대일 회동 이야기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소영 민주당 대변인에 따르면 이 후보는 윤 후보에게 “여러 사람을 거쳐 대화하거나 이야기가 전달되면 오해가 생길 수 있으니 직접 대화하는 기회를 가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가 이에 고개를 끄덕인 것을 두고 이 후보 측은 긍정적 반응으로 해석했다. 이 후보는 지난 9일에도 윤 후보에게 주 1회 정례회동 및 정책 토론회를 제의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윤 후보 비서실장은 라디오에서 “대장동 게이트라는 수렁에 빠져 있는 이재명 후보의 국면 전환 꼼수라고 본다”고 선을 그었다.
  • 이재명 “文 정부때 부동산 문제 악화 사과”

    이재명 “文 정부때 부동산 문제 악화 사과”

    “돈 주면 표 준다는 건 국민모독” 반박“尹 50조 선별지원은 재정정의 어긋나”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0일 “3기 민주당 정부가 100% 잘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부동산 문제는 악화시켰다는 비판을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본인이 드라이브를 건 전 국민 방역지원금을 야당이 ‘대선용 돈뿌리기’로 규정한 데 대해서는 “국민 모독”이라고 반박했다. 이 후보는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촛불혁명을 통해 국민들께서 혁신적 변화, 이전보다 나은 삶을 기대했을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 민주당 정부에 실제 참여한 일원으로서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 더 나은 상황을 만들겠다는 다짐으로 사과를 승화시키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정권 교체냐 재창출이냐 두 가지로만 물어보는데, 세상엔 흑백만이 아니라 회색·빨간색도 있다”며 “이재명 정부는 같은 뿌리에서 출발한 것은 사실이나 기본적인 건 공유하되 부족한 것은 채우고, 잘못된 건 과감히 고치고, 필요한 건 더해서 이전과는 전혀 다른, 더 유능하고 전진하는 정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국민 방역지원금 논란과 관련, “매표행위라고 하는데, 고무신 사 주고 막걸리 사 주면 찍던 시대가 아니다”라며 “10만∼20만원을 주면 돈 준 쪽을 찍는다는 것은 국민 모독”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50조원 소상공인 지원’ 주장에는 “50조를 전부 소상공인용 선별 지원에 쓰자는 취지라면 재정 정의에 어긋나는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음주운전자(이재명)와 초보운전자(윤석열) 대결’이라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발언에는 “제 잘못은 인정하고 사과드린다”면서도 “초보운전이 더 위험하다. 국가 리더는 실수하지 말아야 하고, 실수할 가능성이 적어야 한다”고 했다. 대표 공약인 ‘연 100만원 기본소득’ 금액이 적다는 지적과 관련, 이 후보는 “월 8만원이 소액이라고 하는데 2만원이 없어 아버지를 유기해 존속살인죄로 재판받는 사람도 있다”고 반박했다. 최측근 정진상 선대위 비서실 부실장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통화에 대해서는 “부패·일탈한 사람과 통화했다고, 그 사람과 아는 사이라고 배제하면 누가 남아나나”라고 말했다.
  • [단독] ‘윤석열의 입’ 후보 대변인에 재선 이양수·김병민 내정

    [단독] ‘윤석열의 입’ 후보 대변인에 재선 이양수·김병민 내정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후보 대변인에 재선의 이양수(강원 속초·인제·고성·양양) 의원, 캠프에서 호흡을 맞춰 온 김병민 대변인을 내정했다.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후보의 입’ 역할을 할 대변인을 조속히 임명하고 본선 행보를 본격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윤 후보 측 핵심 관계자는 10일 “두 대변인을 11일 최고위원회의 후 공식 임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8일 후보 비서실장에 권성동 의원을 임명한 데 이은 두 번째 인선이다. 속속 인선이 시작되면서 정치 신인 윤 후보의 ‘사람 보는 눈’과 용인술에 대한 평가도 시작됐다. 경선 기간 윤 후보의 강원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이 의원은 지난 7월 현역 의원 중 가장 먼저 윤 후보를 공개 지지했다. 윤 후보가 대권 도전 선언 후 국민의힘 입당과 거리를 두자 이준석 대표가 현역 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의 대선 지원을 ‘당내 후보’로만 제한하던 당시 가장 먼저 깃발을 들어 힘을 보탰다. 윤 후보 측은 이 의원에 대해 “국회의원들이 입을 모아 추천하는 인사”라며 “당내 신망이 두텁고 탁월한 정무감각을 가진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윤 후보의 경선 캠프부터 대변인을 맡아 온 김 대변인도 역할을 이어 간다. 캠프 관계자는 “두 사람은 다수 방송에 함께 출연했던 경험이 있어 환상의 호흡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선대위 인선을 두고는 기존 경선 캠프의 뼈대를 유지한 채 확장판 선대위를 꾸리려는 윤 후보 측과 전면 개편을 요구하는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이 대표 측의 진통이 계속되고 있다. 이 대표는 4선의 권영세 의원과 경제통 추경호 의원을, 김 전 위원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임태희 전 의원의 중용을 염두에 둔 것으로 전해진다. 김 전 위원장은 윤희숙 전 의원과 금태섭 전 의원을 선대위에 영입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이들을 영입하는 데는 윤 후보 측도 이견이 없다. 윤 후보 측 핵심 관계자는 “경선 기간부터 우리가 반드시 영입해야 할 인물로 공을 들여 왔다”고 말했다. 다만 어떤 직책을 맡길지를 두고는 윤 후보 측과 김 전 위원장의 동상이몽이 감지된다. 이 대표가 임명한 한기호 사무총장의 교체 여부도 관건이다. 당의 예산과 인선, 조직을 담당하는 핵심 보직인 사무총장에 윤 후보가 자신의 측근을 배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다만 후보 비서실장인 권성동 의원은 라디오에서 “사무총장을 교체하자고 얘기한 적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부인했다.
  • “요소수 대란, 비싼 수업료 냈다 생각” 靑비서실장의 답변

    “요소수 대란, 비싼 수업료 냈다 생각” 靑비서실장의 답변

    청와대 관계자가 물류 대란 우려를 낳고 있는 요소수 품귀 사태에 대해 일찍 예견하지 못한 점은 아쉽다면서도 정부가 단기간에 대응을 잘했다고 자평했다.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10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요소수 대란’ 관련해 ‘정부가 이번 사태에 너무 무책임하고 무능했다’는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의 지적에 “조금 더 일찍 이런 사태를 예견하고 준비해왔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있다”면서도 “늦었지만 정부가 지난주부터 굉장히 빨리 움직여 단기간에 대응을 잘했다”고 말했다. 유 실장은 “관련 정보를 더 빨리 의미있게 받아들여 예측을 하고 준비했어야 한다는 점은 뼈아프게 (생각한다). 내부적으로도 한번 짚어보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일본의 수출 규제가 소재·부품·장비 산업에 있어 전화위복이 됐다. 이번에도 그런 학습효과가 있었다”며 정부의 대응이 잘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답변에 임 의원이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치는 것 아니냐. 왜 자화자찬을 하느냐”고 물었다. 유 실장은 “자화자찬이 아니다”라면서 “비싼 수업료를 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도 이날 기자들을 만나 “외교부가 중국 요소 1만 8700t 수출 절차가 (진행될 것임을) 확인됐다고 발표를 했는데, (앞으로도) 좋은 소식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범정부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민관 협력하에 다양한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 물량을 조사하고 대체 수입처를 발굴하는 등 체계적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재부 차관이 주재하는 정부부처회의, 청와대 경제수석이 주재하는 태스크포스, 경제부총리가 주재하는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 등도 가동되고 있다”며 “상황을 낙관하기는 어렵지만 정부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긍정적 소식도 들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청와대와 정부 관계자가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한 뒤 기민하게 대응했다고 자평하고 있지만 정부가 요소 부족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기까지 너무 오래 걸렸다는 지적은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중국이 석탄 가격 급등과 남방 지역의 밀 재배 시기가 맞물리면서 자국 내 비료 공급 부족을 우려해 요소 및 화학비료 수출을 통제하겠다고 공지한 것이 10월 11일이고, 나흘 뒤인 같은 달 15일부터 실제 조치에 들어갔다. 그러나 현지 공관은 공고가 나온 지 열흘이 지난 10월 21일에서야 이를 파악해 국내 부처에 전달했다. 이때 역시 우리 외교·산업 관계부처는 요소수 수출 통제가 물류 대란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다가 이달 초에서야 관계부처가 처음 회의를 가졌다. 청와대도 중국의 요소 및 화학비료 수출 통제 조치가 국내 비료 수급에 한정된 문제로 인식하다가 보고가 늦어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