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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합참 내란 TF에 민간인도 넣어라”

    [단독] “합참 내란 TF에 민간인도 넣어라”

    “군 출신이 합참 계엄 조사 불공정”기관별 TF 구성 논란 땐 제동 걸어 정부가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공직자를 가려내는 전방위 조사에 나선 가운데 국무총리실이 군 내부 태스크포스(TF)는 군 출신 인사로만 꾸려선 안 된다는 지침을 정한 것으로 12일 파악됐다. ‘내 식구 감싸기’ 우려가 있거나 각 기관 내부의 논리에 익숙한 인사들 중심의 TF는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이다. 또 총리실은 총괄 TF와는 별개의 내부 TF를 꾸려 계엄 국무회의 상황을 살펴볼 예정이다. 총리실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각 기관은 TF 구성부터 내란 가담 여부를 가장 공정하게 조사할 수 있는 인사들로 꾸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비상계엄과 관련해 가장 많은 의혹과 문제가 제기된 합동참모본부에서 내부 조사 TF를 민간인도 없이 군인 10명으로만 채우면 공정하지 않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기관별 TF 인원 구성이 적절하지 않을 경우 총리실이 제동을 걸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전날 정부는 헌법존중 정부혁신 TF 추진 계획을 밝히면서 각 기관이 열흘 내 10인 이상으로 TF를 꾸리도록 했다. 그러면서 TF 규모 등은 기관 재량으로 하되 총리실 총괄 TF에 보고하도록 했다. 총리실은 이미 내부적으로 기관별 주요 조사 대상도 추린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경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과천청사에 계엄군이 출동한 경위, 계엄 해제가 의결된 뒤 계룡대 육군본부에서 장성 등을 태운 버스가 서울로 향한 배경 등은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는 게 총리실의 지침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관계자는 “집중 점검 대상 기관들에 대해선 다 알려진 의혹을 조사 대상에서 빠뜨리거나 허술한 계획을 세우면 추가 및 보완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리실은 전 부처 조사를 총괄하는 TF와 별도로 내부 조사 TF도 꾸린다. 특히 총리실 내부 TF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한 계엄 국무회의에 관여한 공직자들의 행위를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총리실은 한 전 총리를 보좌한 총리비서실 주요 부서에 근무하지 않은 직원들과 외부 자문위원들로 TF를 꾸릴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에서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기로 한 12개 기관은 비상에 걸린 모습이다. 이미 상당수 인원이 특검 수사를 줄줄이 받은 가운데 또다시 정부 차원의 조사가 이뤄지자 “어디까지 조사해야 하는지 감도 못 잡겠다”는 불만도 나온다.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 봉쇄, 체포조 운용 등 의혹이 있는 경찰은 초긴장 상태다. 한 경찰 관계자는 “계엄 당일 국회 앞에 갔던 경찰관 등 어느 선까지 조사 대상이 될지 몰라 다들 긴장하고 있다”며 “인사 불이익이나 보직 인사 등으로 이어지는 만큼 두려워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외교부 공무원들은 실·국장 인사를 비롯해 현재 공석인 40곳의 공관장 인사가 TF 조사가 끝나는 내년 1월 말까지 다시 밀릴 수 있다는 데 대한 우려도 내보인다. 기획재정부는 비상계엄 가담의 ‘범위’가 어디까지인지를 가장 우려하고 있다. 예컨대 최상목 당시 부총리가 받은 ‘예산 쪽지’를 다시 건네받은 간부, 1급 회의에서 아무런 의견을 밝히지 않은 간부도 가담자에 해당하는지 불분명하다는 것이다. 국민의힘은 헌법존중 정부혁신 TF를 ‘헌법파괴 내란몰이 TF’로 규정하고 “적폐 청산 시즌2 내란 청산의 광풍”이라고 비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확실하게 공무원의 줄을 세우겠다는 정략적 목적”이라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지난 7월 출범한 ‘공직사회 활력 제고 TF’ 활동 내용을 브리핑하며 “감사원의 정책감사를 폐지(내년 상반기 중 감사원법 개정)해 과거의 악순환을 과감히 단절하겠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또 “직권남용죄가 정치 보복의 수단으로 쓰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형법에 있어 직권남용죄의 구성 요건을 명확히 하도록 법 개정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중앙부처 당직실을 내년 4월부터 전면 폐지하고 재택 당직을 전면 확대하는 한편 특별한 성과를 거둔 공직자에 대해서는 1인당 최대 3000만원까지 파격적으로 포상금을 주기로 했다. 이러한 정책이 ‘공무원 사회 달래기’가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래전부터 진행했고 그 결과 중 일부를 오늘 말씀드린 것이며 (공무원 사회 달래기와는) 관련 없다”며 선을 그었다.
  • 정책감사 폐지·최대 3000만원 특별포상금… 공직 활력 제고 추진

    정책감사 폐지·최대 3000만원 특별포상금… 공직 활력 제고 추진

    대통령실이 감사원의 정책감사를 내년 상반기에 폐지한다고 12일 밝혔다. 아울러 재난 안전 분야 공무원과 군 초급 간부에 대한 처우를 개선하고 이례적 성과를 낸 공무원에게 최대 3000만원까지 포상하는 등 공직사회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들을 추진한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지난 7월 출범한 ‘공직 활력 제고 태스크포스(TF)’의 추진 성과를 발표했다. 강 실장은 “감사원의 정책감사를 폐지해 과거의 악순환을 과감히 단절했다”며 올해 안에 감사사무처리규칙을 개정하고 내년 상반기에 감사원법을 개정해 정책감사 폐지를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이미 정책감사는 폐지됐는데 법 개정으로 완전히 정책감사를 없애겠다는 이야기다. 강 실장은 “직권남용죄 수사는 엄격히 판단해 수사하도록 했다”며 지난 7월 이후 검찰에 직권남용죄 관련 기소 건수는 2건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형법상 직권남용죄의 구성요건을 명확히 하는 법 개정도 추진 중이라고 했다. 군 초급 간부의 기본급은 최대 6.6% 포인트 인상해 하사 1년 차 보수는 올해 267만원에서 내년 283만원으로 오른다. 2027년에는 300만원이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안전과 생명을 책임지는 공무원 수당은 두 배로 확대하고, 특별 승진 등 인사 우대 방안도 마련해 지난 9월 발표했다고 강 실장은 전했다. 정부 당직 제도와 관련, 중앙부처 당직실은 내년 4월부터 전면 폐지된다. 재택당직을 전면 확대하고 야간 민원은 인공지능(AI) 시스템을 도입해 대응한다. 내년 1분기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4월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강 실장은 “정부 당직제도 전면 개편을 통해 연간 당직비 예산 169억원이 절감된다”며 “또한 당직 폐지와 함께 숙직 다음 날 휴무도 없어지므로 공직사회 전체적으로 연간 356만 근무시간을 추가 확보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특별성과 포상금 제도도 신설한다. 본인의 희생을 통해 국민의 생명을 구하거나 이례적으로 특별한 성과를 거둔 공직자에 대해서는 1인당 최대 3000만원까지 포상한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7월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공무원들이 창의적이고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조직문화와 제도를 정비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에 대통령실은 공직 사회 활력 제고를 위한 5대 과제를 발표하고 TF를 구성했다. 이날 강 실장은 공직 역량 강화를 위한 다섯 가지 추진 과제도 발표했다. ▲순환보직 제도 개선 및 전문성 중심의 인사관리 방안 마련 ▲개방형 임용제도 활성화 ▲역량 있는 공무원에 대한 획기적 승진제도 설계 ▲문제 해결형 중심으로의 공무원 교육 전면 개편 ▲해외네트워크 관리체계 구축 등이 포함됐다. 강 실장은 “다섯 가지 과제는 다시 한번 100일 내에 구체적 계획을 마련해 발표하겠다”며 “내년 상반기까지 인사 관계 법령 개정을 완료하고 필요한 재정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새만금공항 소송 패소, 전북도의 안일한 대응이 한몫

    새만금공항 소송 패소, 전북도의 안일한 대응이 한몫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사업 기본계획 취소 판결은 전북도의 안일한 대응이 한몫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북도의회 경제산업건설위원회 김동구(군산 2) 의원은 12일 도 건설교통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행정법원이 진행한 1심 소송 8번의 변론에 해당 과장은 겨우 1번 참석했고 국장은 참석조차 안 했다”며 “전북도가 소송에 굉장히 소홀했다는 방증”이라고 질타했다. 김 도의원은 이어 “우리(전북도)는 국토부만 쳐다보고 있었고 결과를 낙관했다”며 “국토부에 자료만 주고 (소송을) 일임했다. 우리 의견은 제대로 반영이 안 됐고, 그래서 패소한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권민호 도로공항철도과장이 “현안별 대응 논리, 환경단체 주장에 대한 반박 논리 등 자료를 (피고인) 국토교통부에 제공했다”고 답하자 김 의원은 “딱 그 정도만 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의 ‘정부와 지자체간 지방공항 비용 분담’ 발언을 언급하면서 “이는 정부 차원에서 지방공항 추진에 제동을 거는 것”이라며 “새만금국제공항이 제대로 될 것인지 의문이 들고 이러한 부분에 대해 전북도가 지금보다 더 처절하게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형우 도 건설교통국장은 “결과적으로 (1심 대응에)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며 “1심에 참관만 했던 전북은 법무법인 2곳을 선임해 집행정지신청과 항소심에 보조참가인으로 참여하고 있다. 소송에 잘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강훈식 비서실장, 수능 D-1 응원 “나답게 만든 시간들, 사라지지 않아”

    강훈식 비서실장, 수능 D-1 응원 “나답게 만든 시간들, 사라지지 않아”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2일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수험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강 실장은 이날 “내일이 수능일”이라며 “수험 당사자들에게 부담되지 않게 조용히 지나가야 마땅할 텐데, 괜히 옛 사진을 들춰보기도 하며 호들갑을 떨게 된다”고 글을 시작했다. 그는 수험생들의 지난 시간을 깊이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 실장은 “(수험생들이) 세웠던 계획들과 포기해야 했을 순간들이 눈에 선하기 때문”이라며 “반짝거리기만 해도 될 시기에 겪었을 희로애락들이 남 일 같지 않아서 그렇다”고 적었다. 이어 수험생들에게 “잘하고 오세요. 충분하게, 만족스럽게. 각자 잘하는 것들을 잘하고 오십시오”라고 격려하며 “홀가분하게 수험장을 나서면, 여전한 세상이 여러분을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강 실장은 시험의 의미에 대해 “시험이 끝나도 나를 나답게 만든 시간들은 사라지지 않기 때문”이라며 노력의 과정 자체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그동안 정말 고생 많았다”며 “자식을 위해, 제자를 위해, 친구를 위해 기도하는 사람들과 함께 응원하겠다. 화이팅!”이라는 말로 글을 맺었다.
  • 전자영 경기도의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전 대통령실 비서관 자녀 학폭 무마 의혹 집중 질타

    전자영 경기도의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전 대통령실 비서관 자녀 학폭 무마 의혹 집중 질타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전자영 의원(더불어민주당·용인4)은 10일 성남교육지원청에서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전 대통령실 비서관 자녀의 학폭 사안 무마 의혹’과 관련해 당시 학폭 사안 행정처리 과정에서 드러난 늑장 심사와 피해자 분리 조치도 생략한 안일한 대응, 당시 담당 공무원들의 무성의한 일 처리에 대해 강력히 질타하고, 이 사건이 국정감사에서 논란이 된 다음 날 도교육청 감사관과 성남교육청 국장이 근무시간에 출장을 달고 청사 밖 커피숍에서 왜 만나야 했는지 따져 물었다. 이날 질의에서 전자영 의원은 전 대통령실 비서관 자녀의 학폭 사안 처리 당시 재직했던 국장, 과장이 지금은 교육장, 국장급이 되어 오늘 증인으로 참석했는데, 당시 이 사안이 두 달 이상 학폭위 심의가 지연된 경위를 확인했다. 증인 발언석에서 김영자 가평교육청 교육과장은 “당시 성남교육청은 관내에서 발생한 학폭 건수 대비 인력이 부족하고, 학폭위를 심의할 장소도 부족해 심의가 지연됐다”고 답변하자, 전 의원은 “처리가 늦어지고 있으면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노력들을 했는가”고 묻고는 “2년이나 지난 이 사안이 지금도 공분을 사고 논란이 되고 있는데 당시 국장, 과장으로서 행정처리 결과에 문제가 없었는지 자문해 보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 의원은 현 성남교육지원청 행정국장, 교육국장에게 국정감사 다음 날 본청 감사관을 만난 사실 여부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성남교육지원청 강현주 교육국장은 “국감 다음 날인 10월 21일 근무시간에 교육청 인근 커피숍에서 (도교육청) 감사관을 만났다”며 “이날 만나서 국정감사 관련 ‘녹취 파일이 어떻게 해서 발견됐고, 어떻게 제출됐는지 궁금하다고 해서 그 내용에 대해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이에 전 의원이 한양수 성남교육장에게 ‘도교육청 감사관과의 면담에 대한 인지 및 보고 상황’을 묻자 “면담 사실을 사후 보고받았다”고 답변했으나 행감 종료를 앞두고 성남교육장은 “사후 보고가 아닌 사전에 출장을 결재한 것 같다”고 답변을 정정해 논란이 일었다. 전자영 의원은 “본청 감사관을 만나는데 청사 내부에서 만나지 않고 굳이 출장 결재를 받아 청사 주변 커피숍으로 나가서 만나는 것이 통상적인가”라고 반문하고는 “전 대통령실 비서관 자녀 학폭 무마 사건의 진실은 결국 특검이 밝혀내겠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공직자의 역할과 책무는 무엇인지, 학폭 사안 처리와 학교폭력 예방 대책을 세움에 있어 사각지대가 존재하지 않도록 성남교육청이 책임 행정을 다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 [열린세상] 국가가 멈춘 날

    [열린세상] 국가가 멈춘 날

    지난 9월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는 국가행정 시스템이 멈춰 선 ‘사태’였다. 불과 몇 시간 사이에 전자정부 기능 전체를 뒤흔들 정도로 위기는 실시간으로 전개됐다. 표면적인 복구는 마무리되고 있지만 착각해선 안 된다. 우리는 무너지지 않은 게 아니라 살얼음판을 겨우 통과한 게 아닌가 싶다. 다가올 미지의 위기에 우리는 잘 대응할 수 있을까. 지금이야말로 ‘정권 골든아워’를 재정의하고 깊은 고민을 시작해야 할 때다. 이 화재의 여운은 ‘이게 최선이었느냐’는 되새김질로 이어진다. 그래서 국정자원 화재가 발발하고 완전히 진압되기까지의 순간순간을 되짚어 보게 한다. ‘위기 대응’ 순간을 실감 나게 묘사한 영화 ‘하우스 오브 다이너마이트’가 마침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 공개됐다. 이 영화는 미사일 발사나 낙하 후 장면을 전혀 보여 주지 않는다. 발사 이후부터 명중 직전까지의 ‘20여분’을 다룬다. 미지의 위기 발발에 대응이 유효할 것인가. 영화는 위기 자체보다 ‘결정의 공백’이 어떤 파급을 낳는지를 보여 준다. 허구지만 그 구조는 우리가 마주한 현실과 닮아 있다. 위기가 발발하면 먼저 시스템이 유효한지 테스트된다. 500억원짜리 요격 방어 체계는 뚫려 있었고 그들이 더 신경 쓴 건 ‘스X리 텀블러’다. 이어 프로토콜은 무너지고 수많은 선택의 순간이 비정형으로 다가온다. 모든 선택은 비가역적이며 후회는 사치다. 이제 가정법이 통하지 않는다. ‘만약’은 무의미하며 그 시간에 오직 행위만이 존재한다. 성공이란 없으며 단지 실패하지 않아야 할 뿐이다. ‘지체’는 모든 것을 잃게 만든다. 기댈 데는 우연한 ‘신의 가호’뿐이다. 국정자원 화재 대응은 실패의 전형이다. 화재가 발발한 당일 밤 비서실과 정책실은 영화 속 대통령실 같았다. 국가정보화 기본법엔 ‘관리, 운영, 활성화’가 두 부처로 나뉘어져 있지만 ‘붕괴’ 수준 사태는 없다. 즉, 프로토콜 부재 상황임을 먼저 판단하고 비상 프로토콜로 대응이 시작됐어야 한다. 이때는 비상 업무 편제가 아주 중요하다. 그러면 그날 밤에 비상 업무를 받은 수석 혹은 비서관(AI미래기획수석실이 적합했을 것이다)이 한두 시간 안에 ‘현장’에 가서 판단하고 지휘했어야 한다. 이게 작동하지 않아 당일 귀국한 대통령은 평시 일정을 수행했다. 주말에 연락해 온 기자에 따르면 대통령실 고위직은 ‘사흘간’ 현장에서 발견할 수 없었다고 한다. 즉, 비상이 아니라 평시라고 판단됐기 때문인데 소방청도 통상적인 배터리 전기차 화재 프로토콜로 진화했다고 한다. 우연이 우리를 살렸을 뿐이다. 정상적이라면 다음에 올 ‘미지의 사태’를 두려워했어야 하는데 누군가도 영화처럼 자신의 ‘스X리 텀블러’를 애정했던 건 아닐까. 지난 십수년간 미지의 위기가 반복되며 ‘레드팀’ 필요성이 자주 비등했었다. 레드팀이 여의도 정가에 유의미하게 먹혀든 건 2012년 대선과 2022년 대선 때였다. 그 후 여러 위기 상황에서도 시스템 붕괴 후 위기를 막기 위해 순간순간 움직였다. 레드팀이 움직일 때는 ‘골든아워’ 내에 비가역적인 선택과 판단을 결정권자가 하게 조언하고 파국으로 가지 않게 한다. 왜냐하면 비가역적인 선택이 엇나가기 시작하면 이미 정권 골든아워가 잠식되기 때문이다. 전대미문의 위기는 설사 예견돼도 속수무책이다. ‘아리셀 화재’는 ‘국가 간 분쟁까지 갈 전대미문의 위기’였지만 정교한 위기 대응 덕분에 사건이 있었다는 사실조차 금세 잊혀진 사례다. 큰 위기는 발발 사유보다 이미 발발했다는 데 집중해 대응해야 한다. 직전 정권은 아리셀 사태 때 남아 있던 정권 골든아워가 모두 잠식돼 정권이 그때 끝나는 게 차라리 낫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엉망이었다. 그렇기에 이들이 설치한 원자탄급 크레모아가 언제 어디선가 다시 발발할 것이다. 부디 현 정부는 잘 피해 같은 전철을 밟지 않기를 바란다. 박철완 서정대 스마트자동차학과 교수
  • ‘김혜경 여사 보좌’ 제2부속실장에 오상호

    ‘김혜경 여사 보좌’ 제2부속실장에 오상호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의 활동을 보좌할 대통령실 제2부속실장에 오상호 전 노무현재단 사무총장이 임명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1일 “오 실장이 이날부터 출근해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신임 오 실장은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마지막 의전비서관을 지내며 의전과 행사 기획 업무를 담당한 의전통이다. 2007년 남북정상회담도 공식 수행했다. 다른 관계자는 “경험과 전문성이 있는 사람을 모셔온 것”이라며 실무 능력과 경험을 우선시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오 실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퇴임 이후에도 노무현재단 사무처장을 거쳐 최근까지 권양숙 여사를 보좌해 온 대표적인 ‘노무현의 사람’으로 꼽힌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오 실장이 권 여사에게) 허락을 받았다기보다는 오 실장 본인이 (제2부속실장으로 가게 되었다고) 말씀을 드리니, 권 여사께서 ‘가서 잘 모셔라, 걱정하지 말고 그렇게 하라’고 격려의 말씀을 해주셨다고 한다”고 전했다. 오 실장은 공군사관학교 출신으로 1997년 대선에는 김대중 후보를, 2012년에는 문재인 후보를 도왔다. 2022년 대선 때는 이재명 후보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하는 등 역대 민주 정부 대선 후보들을 가까이서 보좌한 경험이 있다. 앞서 이재명 정부는 초대 제2부속실장에 윤기천 현 총무비서관을 임명했었다. 그러나 지난 9월 김현지 제1부속실장의 보직 이동으로 공석이 된 총무비서관으로 윤 실장이 자리를 옮겼고, 제2부속실장 자리는 약 한 달간 공석으로 남아있었다. 제2부속실은 대통령 배우자의 각종 일정과 행사, 메시지, 의상 등 활동 전반을 뒷받침하는 핵심 조직이다. 윤석열 정부는 대통령실 규모 축소를 이유로 제2부속실을 폐지했으나, 이후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명품 가방 수수 논란’ 등 여러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윤 정부는 임기 후반에 제2부속실을 재설치했다. 이에 대통령실이 윤석열 정부 시절 불거졌던 논란을 반면교사 삼아, 의전 경험과 정치적 논란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인사를 임명하면서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보인다.
  • 우상호 “항소 포기, 용산 기획 아냐”… 검란 확산 제동 나섰다

    우상호 “항소 포기, 용산 기획 아냐”… 검란 확산 제동 나섰다

    대통령실이 11일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와 관련해 “검찰부터 반성하라”며 반박에 나선 것은 검찰 내부의 반발이 ‘검란’으로까지 번지는 형국이 되자 직접 제동을 걸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간은 “입장 낼 게 없다”며 거리두기를 해 왔지만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공격이 이어지자 결국 정면 돌파에 나선 것이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이날 SBS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검찰이 구형을 세게 했어야 한다”며 “(그런데) 판사가 더 세게 해야 된다고 생각했다. (그렇다면 처음부터) 검사는 왜 (구형을) 세게 안 불렀을까”라며 검찰이 애초에 이번 사건에 대한 구형을 잘못했다고 주장했다. 우 수석은 또 “정무적 사안으로 비화되는데 사전에 (항소 포기를) 계획한 사람이 없다”며 “대통령실이 기획한 게 아니라는 것을 확인했고 어떻게 (사태가) 돌아가는지 지켜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욱·김만배·유동규는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낙선하도록 기여한 사람들”이라며 “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치 기획을 왜 하느냐. 왜 개입을 하느냐”고 밝혔다. 우 수석은 이날 발언에 대해 “개인적 의견”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말을 아껴 왔던 대통령실에서 고위 관계자가 직접 나서 직격한 것과 관련, 이번 사태가 이 대통령을 향한 공세로 확산되는 데 대한 대통령실의 불쾌감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병욱 정무비서관도 이날 YTN 라디오에서 “최근 검사들의 집단적 행동은 항명”이라며 “이례적이고 충격적”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법무부도 야당의 의혹 제기와 검찰 일각의 반발에 적극 대응하고 나섰다. 조상호 법무부 장관 정책보좌관은 이날 SBS 라디오에서 항소와 관련한 정성호 장관의 ‘신중 판단’ 지시에 대해 “수사 개입이 아니라 너무나 당연한 의사 교섭 과정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사례만 봐도 카카오 사건의 경우 정 장관이 ‘별건 수사로 질타를 받았는데 항소하는 게 맞느냐’고 의견을 냈지만 검찰이 강하게 항소 의견을 내 결국 수긍했다”며 “원래 그런 자연스러운 교섭 과정”이라고 말했다. 의사결정 과정에서 정 장관이 의견을 제시하는 것일 뿐 일방적으로 수사를 지휘하는 게 아니라는 취지다. 조 보좌관은 대장동 사건의 검찰 수사 과정에서 ‘배를 가른다’는 협박을 듣는 등 강압 수사가 있었다는 남욱 변호사의 증언을 언급하며 “담당 검사가 언론을 통해 ‘배를 가른다고 하지 않았고 개복수술이라고 표현했다’고 해명했는데 무슨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다. 재판 결과를 보면 2기 수사팀의 결론은 불법 수사로 얼룩졌거나 잘못된 수사였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 ‘돈 안 되는 마이데이터 어쩌나’…“과금 산정 합리화를”

    ‘돈 안 되는 마이데이터 어쩌나’…“과금 산정 합리화를”

    ‘내 손 안에 금융비서’라며 기대를 한몸에 받던 마이데이터가 ‘2.0 시대’를 맞았지만, 돈이 되지 않아 폐업하는 사업자들이 줄줄이 생겨나면서 업계에선 추가 규제 완화 필요성이 제기된다. 카카오페이는 1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금융 마이데이터 고도화를 위한 과제’ 세미나를 주관하고 마이데이터 서비스 활성화와 금융 소비자 편익 증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재근 카카오페이 데이터전략비즈파티장은 “마이데이터가 너무 좋은데 사용할 수 없는 데이터라는 인식이 업계에는 팽배하다”며 “카카오페이 입장에서 보면 연간 이용자가 약 48% 성장할 때 과금은 세 배 빠른 130% 증가했고, 과금의 예측 가능성도 없었다”고 밝혔다. 실제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11번가, 에프앤가이드, NHN페이코, KB핀테크, LG유플러스 등이 금융위원회에 마이데이터 폐업을 신고했다. 이와 관련해 이 파티장은 과금 산정 기준을 합리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피력했다. 현재는 과금 원가에 정기적 전송 콜수 비중을 곱해 과금을 산정하는 식인데, 불필요한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 호출과 응답 등이 모두 콜수에 포함돼 비용이 증가하고 있단 것이다. 신용정보원의 API 호출량을 공개해 사업자가 비용을 사전에 추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카카오페이가 마이데이터를 적용한 금리인하요구권 에이전트(비서) 서비스를 12월 말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성엽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우리 소비자들이 가장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게 마이데이터 서비스인데 아직은 뿌리를 내리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수익 모델도 문제지만,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기술 변화를 어떻게 마이데이터에 수용할 것이냐도 과제”라고 짚었다. 김동환 금융위 디지털금융정책관은 “600개 이상 정보제공자의 약 770개 데이터 항목이 API 형태로 실시간 송·수신되는 금융 마이데이터 인프라는 세계적으로도 혁신적인 구조로 평가받고 있다”며 “학습 데이터 확대, 관련 규제 완화 등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 “이게 다 ‘배그’ 때문” 테러범 낳은 한국 게임?…피해 속출하자 결국

    “이게 다 ‘배그’ 때문” 테러범 낳은 한국 게임?…피해 속출하자 결국

    인도네시아 당국이 수도 자카르타의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폭발 사건을 계기로 현지에서 인기가 높은 한국의 온라인 게임을 규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00명 가까이 다친 이 사건이 발생한 데에는 이런 폭력적 게임의 영향이 있다고 본 것이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프라세티요 하디 인도네시아 국가비서실 장관(국무장관)은 전날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이 고교 폭발물 사건에 대한 조사 결과를 보고받은 뒤 이러한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하디 장관은 규제 대상이 될 게임 종류에 대해서는 한국 게임사 크래프톤의 1인칭 슈팅(FPS) 게임인 ‘PUBG: 배틀그라운드’만 언급했다. 그는 “이 게임에는 다양한 종류의 무기가 등장하고 (이를) 배우기 쉽다”며 “폭력을 정상적인 것으로 인식하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다만 어떤 방식으로 규제할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규제를 고려하고 있다”고만 말했다. 앞서 지난 7일 자카르타 북부 SMA 72 고등학교 안에 있는 이슬람 사원인 모스크에서 예배 중 폭발이 발생해 96명이 다쳤다. 이들 중 29명은 병원에 입원했다. 초기 조사 결과 용의자인 17세 남학생이 친구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한 뒤 범행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학생은 폭발 당시 머리를 심하게 다쳐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의식은 있는 상태다. 현장에서 발견된 용의자의 장난감 기관총에는 “14개 단어”(14 words)와 “브렌튼 태런트: 지옥에 온 것을 환영한다” 등의 문구가 적혀 있었다. ‘14개 단어’는 “우리는 우리 사람들의 존재와 백인 어린이들의 미래를 지켜야 한다”는 백인 우월주의 구호를 상징한다. 브렌튼 태런트는 2019년 3월 뉴질랜드 크라이스처치에 있는 모스크(이슬람 사원)에서 총기를 난사해 51명을 숨지게 한 반(反)이슬람주의 테러범이다. 경찰은 이 남학생의 집에서 성분이 확인되지 않은 폭발성 분말 물질을 발견해 분석하고 있으며, 구체적 범행 동기를 비롯해 다른 단체와의 연관성 등도 추가로 확인하고 있다. 프라보워 대통령의 ‘한국 게임 규제’ 지시는 이번 사건이 ‘폭력적인 컴퓨터 게임이 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한국 게임업체 크래프톤이 2017년 출시한 배틀그라운드는 한 팀이 살아남을 때까지 전장에서 다양한 무기로 사투를 벌이는 게임으로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도 인기가 매우 높은 게임으로, 인도네시아 인터넷서비스제공자협회가 지난 8월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많이 접속한 온라인 게임 3위를 차지했다.
  • 부산교육청, 5조5317억원 내년 본예산안…AI 교육 등 4대 과제 추진

    부산교육청, 5조5317억원 내년 본예산안…AI 교육 등 4대 과제 추진

    부산시교육청은 5조 5317억원 규모의 2026년도 부산시 교육비특별회계 본예산안을 부산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올해보다 3.7%(1966억원) 증가한 것이다. 세입 예산안은 중앙정부 이전 수입이 올해보다 255억원 증가한 4조 332억원이며, 자치단체 전입금 9399억원, 기금 전입금 3940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세출 예산은 ‘다 함께 미래로, 앞서가는 부산교육’ 비전으로 4대 역점 과제를 중심으로 교육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편성했다. 4대 역점 과제는 ▲AI 시대를 선도하는 인간중심 미래 교육 ▲학력과 마음을 함께 키우는 맞춤교육 ▲교육활동을 지키는 안전한 부산교육 ▲지혜로운 미래인재로 성장하는 시민교육이다. AI 시대를 선도하는 인간중심 미래 교육에는 총 931억원을 편성했다.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수업 혁신에 236억원을 투입하고, 디지털미디어 교육과 AI 역량 강화, 디지털 교육 기반 구축에 162억원을 반영했다. 학생의 조화로운 성장을 위해 1인당 4만~6만원의 예술 체험비를 지원하는 등 독서·문화·예술 교육에 총 333억 원, 각종 체육활동 지원에 200억 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학력과 마음을 함께 키우는 맞춤교육 부문에는 5815억원을 배정했다. 중학생의 자기주도 학습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학교당 2000만원 내외 예산을 지원해 자율적 교육활동을 보조한다. 정부 정책에 앞서 3~5세 사립유치원 무상교육을 조기 시행하고, 어린이집에 1인당 1만원의 보육료를 추가 지원하는 데 453억원을 투입한다. 학교와 교육청, 교육지원청 연계를 통한 학습, 심리, 심리 전반을 통합 관리하는 학생 맞춤 통합지원 운영 등 심리·정서 돌봄 강화와 교육복지에는 4652억원을 배정했다. 특수교육대상자와 다문화 학생을 지원하는 데 286억원을 반영했으며, 진로·직업 교육 확장에 168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법률지원, AI 비서인 ‘PenGPT’ 기반 학교 행정 효율화 시스템 정착 등을 추진해 교사가 행정 부담을 덜고 본연의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노후 학교 시설 개선에 3384억원을 반영해 모두가 쾌적한 교육환경을 마련한다. 학생을 지혜로운 미래 인재로 육성하는 시민 교육에는 147억원을 반영했다. 부산역사관 운영에 32억원, 해양 교육에 49억원, 지속 가능한 생태전환 교육에 66억원을 편성해 지역 역사와 특성을 살린 시민 교육을 활성화한다. 이번 2026년도 예산안은 이달 말부터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 예비 심사,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거쳐 다음 달 11일 본회의에 상정된다.
  • 인니 정부 “100명 부상 폭발 사건, 한국 게임 영향”…게임 실명 언급

    인니 정부 “100명 부상 폭발 사건, 한국 게임 영향”…게임 실명 언급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한 고등학교에서 10대 학생이 폭발물을 터뜨려 약 100명이 부상한 사건을 두고 현지 정부가 한국 게임에 원인이 있다고 지적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라세티요 하디 인도네시아 국가비서실 장관은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이 이번 사건을 보고받은 뒤 내각에 컴퓨터 게임 규제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컴퓨터 게임은 폭력을 정상적인 것으로 인식하게 만든다”면서 한국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를 실명으로 언급했다. 그는 “(한국의) 이 게임에는 다양한 종류의 무기가 등장하고 배우기도 쉽다”면서 한국 유명 게임이 이번 사태에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 프라워보 대통령 역시 “폭력적 게임이 청소년의 행동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컴퓨터 게임 규제와 관련한 구체적인 방안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전문가들은 사회적 원인이 아닌 한국의 유명 게임에 화살을 돌리는 인도네시아 당국의 태도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블룸버그에 “배틀그라운드는 전 세계에서 수억 명이 즐기는 게임으로, 특정 사건의 원인으로 단정하는 건 무리”라며 “폭력성보다 사회·교육 환경이 더 큰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7일 자카르타 북부 SMA 72 고등학교 내 이슬람 사원(모스크)에서 17세 남학생이 자체 제작 폭발물을 터뜨렸다. 당시 예배를 드리던 학생 96명이 다쳤고 이 중 29명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이 현장에서 발견한 장난감 기관단총에는 “14개 단어(14 words)”와 “브렌튼 태런트: 지옥에 온 것을 환영한다” 등의 문구가 적혀 있었다. ‘14개 단어’는 백인 우월주의 구호를, 브렌튼 태런트는 2019년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모스크 2곳에 총기를 난사해 51명을 살해한 반이슬람 테러범이다. 경찰은 용의자의 집에서 폭발성 분말 물질을 추가로 확보해 분석 중이며, 극단주의 단체와의 연관성도 조사하고 있다. 또 폭발물을 터뜨린 학생이 또래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한 뒤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한편 한국 게임업체 크래프톤이 2017년 출시한 배틀그라운드는 한 팀이 살아남을 때까지 전장에서 다양한 무기로 사투를 벌이는 게임으로 동남아를 포함한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 “100명 부상 폭발 사건, 한국 게임 때문이야!”…인니 정부, 게임 실명 언급 [포착]

    “100명 부상 폭발 사건, 한국 게임 때문이야!”…인니 정부, 게임 실명 언급 [포착]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한 고등학교에서 10대 학생이 폭발물을 터뜨려 약 100명이 부상한 사건을 두고 현지 정부가 한국 게임에 원인이 있다고 지적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라세티요 하디 인도네시아 국가비서실 장관은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이 이번 사건을 보고받은 뒤 내각에 컴퓨터 게임 규제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컴퓨터 게임은 폭력을 정상적인 것으로 인식하게 만든다”면서 한국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를 실명으로 언급했다. 그는 “(한국의) 이 게임에는 다양한 종류의 무기가 등장하고 배우기도 쉽다”면서 한국 유명 게임이 이번 사태에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 프라워보 대통령 역시 “폭력적 게임이 청소년의 행동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컴퓨터 게임 규제와 관련한 구체적인 방안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전문가들은 사회적 원인이 아닌 한국의 유명 게임에 화살을 돌리는 인도네시아 당국의 태도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블룸버그에 “배틀그라운드는 전 세계에서 수억 명이 즐기는 게임으로, 특정 사건의 원인으로 단정하는 건 무리”라며 “폭력성보다 사회·교육 환경이 더 큰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7일 자카르타 북부 SMA 72 고등학교 내 이슬람 사원(모스크)에서 17세 남학생이 자체 제작 폭발물을 터뜨렸다. 당시 예배를 드리던 학생 96명이 다쳤고 이 중 29명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이 현장에서 발견한 장난감 기관단총에는 “14개 단어(14 words)”와 “브렌튼 태런트: 지옥에 온 것을 환영한다” 등의 문구가 적혀 있었다. ‘14개 단어’는 백인 우월주의 구호를, 브렌튼 태런트는 2019년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모스크 2곳에 총기를 난사해 51명을 살해한 반이슬람 테러범이다. 경찰은 용의자의 집에서 폭발성 분말 물질을 추가로 확보해 분석 중이며, 극단주의 단체와의 연관성도 조사하고 있다. 또 폭발물을 터뜨린 학생이 또래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한 뒤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한편 한국 게임업체 크래프톤이 2017년 출시한 배틀그라운드는 한 팀이 살아남을 때까지 전장에서 다양한 무기로 사투를 벌이는 게임으로 동남아를 포함한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 [추후보도문] 국회 김병기 의원실 이운웅 전 비서관, 배우자 폭행 의혹 무죄 확정

    [추후보도문] 국회의원 김병기 의원실 이운웅 전 비서관의 배우자 폭행 의혹에 대한 본지의 2020년 4월 19일자 보도와 관련하여, 대법원 2025년 2월 14일자 결정으로 해당 폭행 혐의에 대한 무죄 판결이 확정됐다. 또한 해당 결정으로 오히려 이 전 비서관이 배우자로부터 폭행당한 피해자라는 사실이 확정됐다.
  • 지방선거 ‘원팀’ 속도 내는 당정

    지방선거 ‘원팀’ 속도 내는 당정

    李 “하나일 때 강해” 정청래도 “단결”주식 불법 투자 배제 등 공천 룰 논의‘오세훈 시정실패 검증 TF’ 가동도 더불어민주당은 10일 1박 2일 일정의 전국 지역위원장 워크숍을 열고 내년 6월 지방선거 대비에 본격 나섰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경기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6년 만에 열린 지역위원장 워크숍에 참석해 “당정대가 차돌같이 단단하게 뭉쳐 찰떡같은 공조로 지방선거에 승리하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해선 “가장 공정하고 투명한 민주적인 경선 제도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통해 보낸 축사에서 “지난 대선에서 증명했듯 우리는 하나일 때 가장 강하다”며 당정 ‘원팀’ 기조를 강조한 뒤 “같은 뜻을 품고 같은 곳을 향해 가는 동지들을 믿고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의 책무를 더욱 충실하게 이행하겠다”고 했다. 행사에는 정 대표, 김병기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지역위원장 254명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강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 등이 찾았다. 민주당은 지방선거기획단이 보고한 공천 규정 초안을 토대로 논의한 뒤 이달 중 공천 룰을 최종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주식 투자 과정에서의 자본시장법 위반 여부 등을 들여다보는 등 경선 부적격자를 가리기 위한 심사 방안도 논의됐다. 민주당은 또 오세훈 서울시장의 ‘시정 실패’를 검증한다는 목적의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키고 천준호(재선·서울 강북갑) 의원을 단장으로 지명했다. 한편 오 시장은 김민석 국무총리가 종묘 인근 초고층 빌딩 개발 계획을 공개 비판한 데 대해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서울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공개 토론을 제안한다”고 맞대응했다.
  • 대통령실 “항소 여부 관심 둘 만큼 한가하지 않다”

    대통령실 “항소 여부 관심 둘 만큼 한가하지 않다”

    대통령실이 10일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결정 논란과 관련해 “관심을 둘 만큼 한가하지 않다”며 재차 선을 그었다. 전날 “입장 낼 것 없다”고 말한 데 이어 이틀 연속 단호한 입장을 표명한 것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국민의힘이) 대통령실을 걸고 넘어지고 코를 꿰려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미 관세 협상과 안보 협상 등의 결과를 담은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 발표 등을 앞두고 현안이 산적한 만큼 대통령실 역량을 다른 곳에 분산할 여유가 없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대통령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항소 포기 논란과 관련된 공개적인 언급은 일절 하지 않았다. 이날 강훈식 비서실장 주재로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보좌관회의가 열렸지만 관련 발언은 나오지 않았다. 야권은 대검찰청이 서울중앙지검에 항소 포기 지시를 한 배경에 대통령실의 개입이 있었을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9월 30일 국무회의에서 “검사들이 되지도 않는 걸 기소해서 무죄가 나오면 면책하려고 항소와 상고를 해 국민에게 고통을 준다”고 지적한 바 있다. 정치권 일각에선 이 발언이 항소 포기 결정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그러나 대통령실은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검찰의 항소 포기에 대해 대통령실 개입 의혹으로 키우지 않고 선을 그으며 정쟁과는 거리를 두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특히 봉욱 민정수석을 비롯한 민정수석실 관계자들이 검찰의 항소 포기를 주도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대통령실 내부에 불쾌한 기류가 역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 이 대통령 “대선에서 증명했듯, 우리는 하나일 때 가장 강하다”

    이 대통령 “대선에서 증명했듯, 우리는 하나일 때 가장 강하다”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지난 대선에서 증명했듯 우리는 하나일 때 가장 강하다”라며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기 광주 곤지암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지역위원장 워크숍에 서면 축사를 보내 이처럼 밝혔다. 이날 축사는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대독했다. “전 경기 성남 분당갑, 인천 계양구을 지역위원장”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이 대통령은 “지역에서 정치를 시작했기에 잘 알고 있다”며 “지역위원회와 시·도당이라는 뿌리가 튼튼한 정당이어야 국민 행복의 열매를 맺고 민생 안정의 성과를 꽃 피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이 자리에 모여주신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뜨거운 열망이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만들 원동력이며 새로운 대한민국의 든든한 주춧돌”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 70년 굴곡진 현대사의 한복판에서 민주당이 국민과 함께 일궈온 위대한 여정의 중심에 바로 여러분 지역위원장 동지들이 있었다”며 “무한한 열정으로 변화의 바람을 일으켜 온 동지들이 있었기에 민생을 수호하고 국민의 삶을 지키며 평화의 새 시대를 열어젖힐 수 있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재명 정부의 탄생에서 민주당 동지들의 힘이 컸다고 추켜올렸다. 이 대통령은 “거리와 골목 곳곳에서 국민과 함께 호흡해 온 동지들이 있었기에 내란의 어둠과 민주주의의 위기를 이겨내고 4번째 민주 정부를 굳건히 세울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더 나은 나라를 바라는 동지들의 절박한 마음과 실천이 있기에 이재명 정부는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고 더 강하고 더 유능해질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당내 화합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증명했듯 우리는 하나일 때 가장 강하다”며 “같은 뜻을 품고 같은 곳을 향해 가는 동지들을 믿고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의 책무를 더욱 충실하게 이행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의 이날 축사는 최근 재판중지법 추진을 놓고 불거진 민주당과 대통령실 간 갈등을 뒤로하고 통합을 주문한 것으로 풀이된다. 강 실장은 이 대통령 축사 대독을 마친 뒤 “민주당을 중심으로 정청래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힘 있게 뭉쳐달라. 대통령실도 잘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 [추후보도문] 국회 김병기 의원실 이운웅 전 비서관, 배우자 폭행 의혹 무죄 확정, 오히려 폭행 피해자로 밝혀져

    국회의원 김병기 의원실 이운웅 전 비서관의 배우자 폭행 의혹에 대한 본지의 2020년 4월 19일자 등 보도와 관련하여, 대법원 2025년 2월 14일자 결정으로 해당 폭행 혐의에 대한 무죄 판결이 확정됐다. 또한 해당 결정으로 오히려 이 전 비서관이 배우자로부터 폭행당한 피해자라는 사실이 확정됐다.
  • 강훈식 “공공기관 직접 운영하는 고속도로 휴게소 확대해야”

    강훈식 “공공기관 직접 운영하는 고속도로 휴게소 확대해야”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10일 “도로공사 산하 공공기관이 직접 운영하는 직영휴게소를 대폭 확대해야 한다”며 관련 제도 개선을 주문했다. 강 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고속도로 휴게소에 대한 국민의 불만이 끊이지 않는다며 대책을 강조했다고 안귀령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현재 경쟁이 제한되는 독과점 환경 속에 고속도로 휴게소를 운영하는 업체들이 평균 40%에 달하는 높은 수수료를 수취하고 있고 도로공사 퇴직자들이 휴게소 운영에 개입하는 이른바 전관예우 사례도 확인되고 있다는 게 강 실장의 지적이다. 강 실장은 “직영휴게소를 대폭 확대하는 등 공공의 이익을 최우선하는 원칙하에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구조 전반을 근본적으로 개편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국토교통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고속도로 휴게소가 새로운 K관광상품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덧붙였다. 강 실장은 무분별한 지방공항 추진에도 제동을 걸었다. 지난해 인천공항을 제외한 전국 14개 지방공항 가운데 9개 공항이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강 실장은 “지방정부가 공항 개설로 인한 혜택은 누리지만 건설이나 운영 과정에서 책임은 부담하지 않는다”며 “지방공항이 지방정부의 책임성을 전제로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과 지방정부 간 비용 분담 개선 방안을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이 밖에도 관계부처와 협의해 현재 운영 중인 지방공항의 수익성을 개선할 방안을 마련하라고 했다. 강 실장은 지난주 종료된 이재명 정부의 첫 국정감사와 관련해 국민 삶의 질을 개선하고 예산을 절감하는 데 기여할 정책 제안을 조속히 수용해달라고 했다. 강 실장은 “그 예로 농작업 도중 숨진 농업인이 전체 산업재해 사망자의 3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나 시급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나 지난 5년간 지자체 관사가 140곳 이상 늘고 1000억원 넘는 세금이 사용됐다는 지적은 정부가 뼈아프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
  • 이 대통령, T1 롤드컵 3연패에 “역사에 길이 남을 쾌거”

    이 대통령, T1 롤드컵 3연패에 “역사에 길이 남을 쾌거”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한국팀 ‘T1’이 사상 첫 3연속 우승을 달성하자 “e스포츠 역사에 길이 남을 쾌거”라고 극찬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대회 사상 처음으로 3연패를 달성한 T1 선수단과 관계자 여러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이끄는 T1은 지난 9일 중국 청두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5 롤드컵 결승전’에서 KT 롤스터를 세트 스코어 3대2로 제압하며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이 대통령은 “세계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이름을 빛내며, e스포츠 강국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참으로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단단한 팀워크와 한계를 뛰어넘은 정신력, 승리를 향한 투지는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겨줬다”며 “앞으로도 우리 선수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고 열정을 이어갈 수 있도록 e스포츠를 비롯한 문화산업 발전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T1의 위대한 질주에 경의를 표하며 새로운 역사와 전설을 써 내려갈 선수 여러분을 힘차게 응원한다”며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마지막 5세트까지 멋진 승부를 보여준 KT 롤스터 선수단에도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고도 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도 이날 본인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설마설마했는데 페이커 선수가 전설을 넘어 신화를 써냈다”며 “팀과 페이커 선수 모두 축하한다”고 밝혔다. 이어 강 실장은 “십수년간 한 분야에서 독보적 영역을 구축하며 또 한 번 놀라운 기록을 경신해 낸 페이커 선수를 보면 어떤 경이감도 느낀다”며 “‘빛상혁’의 면모까지 완벽한 결말이다. 다시 한번 축하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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