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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단명 英총리’, 44일 일한 대가로 평생 연 2억씩…가능할까?

    ‘최단명 英총리’, 44일 일한 대가로 평생 연 2억씩…가능할까?

    ‘양배추 유통기한보다 짧은 총리 기간’이라는 오명을 쓴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가 고작 40여 일 일하고 한 해 11만 5000파운드의 수당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BBC 등 현지 언론의 2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트러스 총리는 지난달 6일 취임했지만 반발이 심한 대규모 감세 정책으로 영국 전역을 혼돈에 빠뜨렸다. 국제통화기금(IMF)까지 나서서 문제의 감세 정책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영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제가 흔들릴 수 있다고 경고했고, 결국 감세 정책 일부 철회를 결정했다. 영국 가디언은 이 일을 두고 “트러스 신임 총리가 ‘굴욕적인 유턴’을 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결국 트러스 총리는 영국을 혼란에 빠지게 한 책임을 지고 지난 20일 사의를 표명했는데, 문제는 영국 현지법에 있는 ‘공공직무비용수당’(PDCA)이다. 공공직무비용수당은 영국 전직 총리가 퇴임 후 국가로부터 일종의 품위 유지 비용을 보전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로, 1991년 처음 마련됐다. 공적인 생활에서 전직 총리들의 특별한 (사회적) 위치에 따라 발생하는 사무실 유지‧비서 등 직원 고용‧전직 총리로서 행사에 참석할 때 발생하는 출장 비용 등이 보전 가능 항목에 포함된다. 사생활이나 의회 활동에 대한 비용은 보전 대상이 아니며, 반드시 사용처와 액수에 대해 증빙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이 법에 따르면 전직 총리 한 명이 받을 수 있는 보전 한도는 연간 최대 11만 5000파운드, 한화로 약 1억 9000만원 수준이다. 여기에 ‘공공직무비용수당’과는 별도로 영국 총리들은 퇴직 위로금도 일시불로 받는다. 퇴직 위로금은 연봉의 25%인 1만 9000파운드(약 3100만 원) 정도로 알려졌다. 이 법에 따른다면, 트러스 총리는 퇴임 직후 3100만 원을 일시불로 수령한 뒤 매년 최대 2억원 가량의 활동비를 보장받는다. 취임한 지 불과 44일 만에 사임을 발표했어도 해당 법안의 혜택은 여전히 유효하다. 현지에서는 반대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영국 제1야당인 노동당의 키어 스타머 대표는 BBC와 한 인터뷰에서 “44일 만에 물러는 그가 이런 돈을 받을 자격은 없다. 스스로 (공공직무비용수당을) 사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야당인 자유민주당 역시 “트러스 총리가 받게 될 돈이 명목상 비용을 충당하는 수당이라고는 하지만 사실상 정식 국가연금이나 마찬가지이고 근로자들이 퇴직했을 때 받을 수 있는 것보다 여러 배나 많다”고 지적했다. BBC는 “야당 대표들의 이러한 목소리는 노동조합 및 시위 참여자들이 비슷한 요구를 내놓은 데 이어 나온 것”이라고 전했다. 트러스 총리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가운데, 총리 퇴임 후에도 하원의원직은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 더 강해진 절대권력…‘제2의 마오쩌둥’ 시진핑 천하 열렸다

    더 강해진 절대권력…‘제2의 마오쩌둥’ 시진핑 천하 열렸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차기(20기) 공산당 중앙위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3연임을 확정했다. 시 주석과 경쟁 관계였던 상하이방(상하이 기반의 정치·경제 인맥)과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 출신 대부분이 퇴출되면서 ‘1인 체제’가 더욱 힘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 주석이 ‘제2의 마오쩌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친시장 온건 성향’ 리커창·왕양 탈락 22일 시 주석은 20차 당대회 폐막일인 이날 발표된 20기 공산당 중앙위원회 위원(200여명) 명단에 포함돼 3연임을 공식화했다. 반면 ‘2인자’이자 시 주석과 경쟁 관계였던 리커창 국무원 총리는 명단에서 빠져 최고지도부인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1~7위)떠나게 됐다. 서구매체를 중심으로 리 총리가 ‘1인자’로 깜짝 등장하거나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서열 3위)으로 자리를 옮길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완전 은퇴’로 가닥이 잡혔다. 시 주석 반대파 퇴조의 상징적 사건으로 해석된다. 마찬가지로 미국 언론들이 차기 총리 후보로 거론했던 왕양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4위) 역시 중앙위원회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 왕 주석은 후진타오 전 국가주석, 리 총리처럼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 출신으로 대표적인 친시장주의자다. 미국과 패권 대결에 나서려는 시 주석의 인선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7상8하’ 원칙에도 ‘늑대외교’ 왕이 생존 공산당 인사 원칙인 ‘7상8하’(67세까지는 승진 가능, 68세 이후에는 퇴임) 관례에 따라 72세인 리잔수 전인대 상무위원장(3위)과 68세인 한정 국무원 수석부총리(7위)가 자리에서 물러난다. 주요 외신들은 시 주석이 5년 이상 추가 집권을 염두에 두고 ‘젊은 피’를 수혈하려는 포석이라는 해석을 내놓는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더 큰 목적에 부합한다고 판단되면 시 주석은 관례를 깨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며 “최고지도자로서 3연임을 앞둔 그는 장기적으로 자신을 지원할 ‘젊은 팀’을 만들고 싶어한다”고 분석했다. 반면 올해 69세인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새 명단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중앙정치국(25명) 위원으로 승진해 양제츠 외교담당 정치국원의 업무를 이어받을 것으로 점쳐진다. 시 주석의 외교 기조인 ‘늑대외교’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 ●차기 총리는 ‘후춘화 대 리창’ 양자대결 분위기 이제 차기 총리는 후춘화 국무원 부총리와 리창 상하이시 당서기의 양자 대결로 압축되는 분위기다. 후 부총리는 대학을 졸업하고 20년 가까이 티베트 근무를 자처하는 등 ‘베이징 정치문법’을 거스르고도 성공한 입지전적 인물이다. 후진타오 전 국가주석이 특별히 그를 아낀 터라 ‘리틀 후’라는 별명도 얻었다. 리 서기는 2005년 시진핑 당시 저장성 서기를 수행하는 비서장으로 임명돼 그를 가까이에서 보좌했다. 2007년에도 시진핑 당시 상하이 당서기 밑에서 상하이시 당위원회 상무위원을 맡았다. 여기에 리시 중국 광둥성 서기가 차기 중국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위원(133명)에 선출돼 차기 최고지도부 진입을 확정했다. 리 서기가 기율위 신임 위원으로 선출됨으로써 그가 기율위 서기(6위) 자격으로 차기 지도부에 입성할 것으로 보인다. 리시는 시 주석의 부친 시중쉰 전 부총리의 동료 리쯔치 간쑤성 서기의 비서를 지내 넓은 의미에서 ‘시진핑 인맥’으로 꼽힌다. 2006∼2011년 옌안시 당서기를 지낼 때 시 주석이 과거 지식청년 하방(지식인을 노동 현장으로 보냄) 생활을 했던 량자허촌을 관광지로 개발했다.●시진핑 사상 당장에 적시…1인 체제 가속화 한편 시 주석을 최고 지도자로 공식화하는 당장(당 헌법) 개정안도 통과됐다. ‘시진핑 사상’을 당헌에 적시하는 동시에 ‘두 개의 확립’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두 개의 확립’은 시 주석의 당 중앙 핵심 및 전당 핵심 지위 확립과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시진핑 사상)의 지도적 지위 확립을 말한다. 당헌에 이미 명기된 ‘마오쩌둥 사상’에 이어 ‘시진핑 사상’이 새로 들어간 것은 그가 마오쩌둥 반열의 지도자로 거듭났음을 뜻한다.
  • 웃통 벗고 공연한 비, 드러누운 한혜진…청와대 활용 논란 계속

    웃통 벗고 공연한 비, 드러누운 한혜진…청와대 활용 논란 계속

    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가 지난 6월 17일 가수로서는 처음으로 청와대에서 단독 공연을 열었다. 비는 청와대 본관 내부와 잔디를 무대 삼아 웃통을 벗고 열정적인 공연을 펼쳤고, 이는 최근 넷플릭스 ‘테이크원’ 4번째 에피소드를 통해 공개됐다.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문화재청이 넷플릭스 측에 촬영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문화재청의 ‘청와대 관람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영리행위를 포함하고 있다고 판단될 경우’ 장소 사용을 허가할 수 없도록 정하고 있다. 이 의원 측은 지난 6월 12일부터 ‘청와대 관람 등에 관한 규정’이 시행됐지만 해당 규정의 부칙에 촬영은 6월 20일 이후 신청한 건부터, 장소사용허가는 7월 3일 이후 신청한 건부터 적용하도록 별도 부칙을 두고 규정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문화재청이 넷플릭스의 6월 17일 촬영에 맞춰서 특혜성 부칙을 만든 게 아니냐고 문제를 제기했다. 촬영이 승인받기 전인 지난 5월 이미 넷플릭스 제작진이 청와대 사전 답사를 진행했고, 넷플릭스 제작진이 공연이 확정된 것처럼 홍보해 왔던 것도 논란이라고 지적했다. “사전 답사는 대통령실 협조” 문화재청은 특혜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문화재청은 “규정이 시행된 6월 12일 이전에 사용 신청이 들어온 건에 대해서 사용자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유예기간을 둔 것 뿐”이라며 “규정이 실제 시행되기 전인 유예기간에 넷플릭스 촬영이 이뤄진 것이지, 특혜는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넷플릭스 촬영 건은 개방된 청와대의 모습을 국제적 OTT 플랫폼(190여 개국 송출)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홍보한다는 목적으로 허가됐다”며 “대통령직 인수위에서부터 ‘비’의 청와대 공연이 논의됐었다. 사전 답사도 대통령실의 협조를 받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무대 설치부터 철거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철저히 감독했고 ‘청와대 시설물 보존 준수 서약서’를 받아 시설물 훼손이나 인명사고 없이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도록 운영관리에 만전을 다했다”고 강조했다.활용과 훼손 사이 논란 계속 지난 5월 청와대가 74년 만에 개방되면서 청와대 활용을 둘러싼 잡음은 계속 불거지고 있다. 가수 비가 넷플릭스 예능 촬영을 위해 시민 1000명을 모아 깜짝 공연을 해 형평성 문제가 제기됐고, IHQ의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이 청와대 앞뜰에 소파를 설치하고 특정 브랜드와 웹 예능을 촬영해 비난받았다. 청와대에서 촬영한 패션 잡지 보그 코리아의 한복 화보는 ‘국격’을 떨어뜨렸다는 주장이 나오는가 하면, 공간의 특수성에 지나치게 큰 의미를 부여하는 게 아니냐는 견해도 나왔다. 앞으로는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등 4대 궁궐에서 소규모 웨딩 촬영을 허가 없이 허용하겠다고 하면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는 상황이다.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청와대라는 대한민국 역사의 중요한 상징적 공간을, 과반의 국민적 동의 없이 폐쇄한 것”이라며 “폐쇄하는 것에 그친 것이 아니라, 그 공간을 개방이라는 허울로 포장하여 역사적으로 단절시켜 버린 것이다. 이러한 권한은 누구도 부여한 바가 없다”라고 지적했다. 탁 전 비서관은 보그 화보를 두고 “일본이 창경궁을 창경원으로 만든 이유는 식민지 백성들에게 오락거리를 제공하면서 대한제국의 권위를 떨어뜨리고 새 권력인 일본 제국주의에 대한 호감을 얻기 위한 수단이었다”며 “과연 윤석열 정부의 청와대 폐쇄는 어떤 이유냐. 윤석열 정부의 청와대 폐쇄는 절차와 과정 그리고 기대 효과 면에서 모두 실패한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역사의식과 인문적 소양이 없는 정치권력이 얼마나 국가의 품격을 떨어뜨릴지 슬프지만 우리는 지속적으로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 한미 FTA 반대 했던 ‘노무현 경제 브레인’ 정태인 전 경제비서관 별세

    한미 FTA 반대 했던 ‘노무현 경제 브레인’ 정태인 전 경제비서관 별세

    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 국민경제비서관을 지내면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반대하는 등 노 전 대통령의 참모이자 비판자였던 정태인 전 비서관이 21일 0시 43분쯤 경기 용인시의 한 호스피스 병원에서 향년 6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이날 정 전 비서관의 지인에 따르면 칼폴라니사회경제연구소 소장이자 성공회대 겸임교수로 활동했던 고인은 지난해 7월초 쓰러진 뒤 폐암 4기 진단을 받았다. 이후 뇌종양 등으로 수술과 입원, 퇴원을 반복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까지도 투병 상황을 알리며 병마와 싸워왔지만 끝내 병상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진보 경제학자로 손꼽힌다. 서울대 경제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땄지만 박사 과정은 수료만 했다. 1985∼1988년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연구간사를 하면서 정치·사회 정세를 분석하는 ‘기사연 리포트’를 작성했다. 한국사회과학연구소 창립에 참여해서 학술지 ‘동향과 전망’을 발간하기도 했다. 시사 프로그램 진행자로 일하면서 강단에도 섰다.  이후 2002년 제16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위원을 시작으로 노무현 정부 2년간 대통령 직속 동북아경제중심추진위원회 기조실장과 청와대 경제보좌관실 국민경제비서관 등을 지내는 등 노 대통령의 ‘경제 브레인’ 으로 활동했다. 2005년 5월 말 ‘행담도 개발 의혹’과 관련해 사직했다.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도입은 지지했지만, 한미 FTA 체결은 반대했다. 이후 2008년 민주노동당 비상대책위원, 2019년부터는 정의당 그린뉴딜경제위원회 위원, 2020년 총선공약개발단장으로 활동했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과도 절친한 사이라 대선 공약 작성을 돕기도 했다. 정종권 레디앙미디어 편집장은 지난 7월 5일 레디앙에 쓴 글에서 “박현채 선생의 마지막 제자임을 자처하고, 심상정 의원의 절친이고, 천재의 면모와 보헤미안의 기질을 가진 사람”이라며 “자유주의 좌파의 이념을 고수하는 사람이고 진보정당 내의 소중한 지식인이고 중요한 이념가, 정책가”라고 썼다. 정건하 한신대 교수는 “박현채 선생을 롤모델로 삼아 마르크스 경제학 방법론을 현실에 적용해서 역사 흐름을 파악하는 방법론을 찾아내려고 애썼다”며 “사회주의 붕괴 후에는 조절이론, 제도주의 경제학을 파고들었고, 사회적 경제와 생태적 전환 등에 관심을 쏟았다”고 했다. 홍기빈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 소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추도문을 통해 “그는 드문 천재이자 경제학자로서의 40년 생애동안 힘들고 억울하고 가난한 이들을 돕는 것으로 일관했다”면서 “못 사는 사람들을 구하는 원칙으로 나라를 경영한다라는 경제의 원래 뜻을 어떻게 정책으로 반영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현채 선생과 정태인 선생 등은 진지한 경제학자의 기백이 무엇인지 삶으로 보여주신 분들”이라면서 “자기 삶을 주체로서, 용감하게, 또 기쁘게 사신 분들이 50대의 나에게는 부러울 뿐”이라고 덧붙였다. 유족은 부인 차정인(화가)씨와 사이에 2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3일 오전 8시30분, 장지는 양평 별그리다 추모공원(수목장) 이다.
  • [대만은 지금] TSMC창립자 장중머우 전 회장, APEC 대만대표 임명

    [대만은 지금] TSMC창립자 장중머우 전 회장, APEC 대만대표 임명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TSMC설립자인 장중머우 전 회장이 오는 11월 18일부터 19일까지 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대만 대표로 선출됐다.  20일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이날 총통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장중머우 전 회장을 APEC 대표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그는 차이 총통 취임 후 2018년부터 연속 5번이나 대만을 대표해 APEC 정상회의에 참가하게 됐다. 2006년 천수이볜 총통 집정 때인 2006년에도 APEC 대만 대표로 임명된 바 있다.  차이 총통은 "대만의 반도체 산업이 세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모든 당사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며 장 전 회장을 대표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차이 총통은 지역의 의견 차이를 직시하고 자유 무역과 공정한 경쟁 사이, 경제 발전과 포용성과 지속 가능성 사이의 적절한 균형을 달성하여 공동으로 따르는 경제구조와 규칙 마련을 APEC 회원국들에게 호소했다. 그는 이어 대만이 세계 반도체 산업에 미치는 핵심 영향력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는 동시에 지역 파트너와 협력하여 안전하고 신뢰 가능하고 탄력적인 산업 공급망을 공동으로 건설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또 대만이 지속 가능한 경제 발전을 추구하고 녹색 잔환 정책을 적극 추진하며 약자를 돌보고 있다며 이는 대만의 결의와 노력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장중머우 전 회장은 "대만의 입장을 세계에 충분히 전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대만이 매우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다며 이번 회의에서 두 가지를 강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만은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특히 전자제품 공급망에서 안전하고 탄력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대만이 기울인 기후변화에 대한 많은 노력을 APEC 회원국들 및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상회의에서 많은 비공식적인 행사들을 통해 다른 나라의 지도자들과도 만나게 된다며 3자가 없는 자리에서 1:1 대화를 적극 활용해 대만의 입장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만에서는 장 전 회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마주할지 관심을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국가안전회의(NSC) 쉬쓰젠 부비서장은 시 주석이 장 전 회장에게 주도적으로 접촉할지 불확실하다며 장 전 회장은 여러 국가의 지도자들과 교류 기회가 많다고 강조했다.
  • 세대통합·동반성장 길찾기… ‘넥스트 패러다임’ 시작은 도시다[제3회 대한민국도시포럼]

    세대통합·동반성장 길찾기… ‘넥스트 패러다임’ 시작은 도시다[제3회 대한민국도시포럼]

    최근 코로나19 팬데믹과 디지털전환, 기후위기 등 변화와 위기는 과거의 정책과 제도로는 대응하기 어려운 새로운 도시 문제를 유발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도시 전환을 위해서는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다. 2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도시포럼’은 대한민국은 어떤 ‘도시의 전환’이 필요한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자리였다. 나성린 대한민국 도시포럼 조직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올드 패러다임’으로는 대한민국이 직면한 문제를 극복할 수 없다. 풍요와 화합, 품격을 갖춘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21세기 ‘넥스트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은 도시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최기록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 회장은 기념사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변화 과정에서 시민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사회적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곽태헌 서울신문사 사장은 환영사에서 “대한민국이 제시하는 새로운 도시 모델은 선진국과는 상호협력, 개발도상국과는 동반성장이 가능한 모델로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회식에는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비서관,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 이정원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 한제현 서울시 행정2부시장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김진표 국회의장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면을 통해 축사를 보내 왔다. 이 비서관은 “이번 포럼의 주제는 새 정부의 정책적 고민과 맞닿아 있다”면서 “도시의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이다. 이번 포럼이 도시들의 혁신과 도약을 위한 지혜를 모으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인간은 도시를 만들고 도시는 인간의 삶을 지배한다”면서 “디지털시대로 공간혁명이 불가피하게 오고 있다. 우리가 미래도시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좋은 포럼에서 좋은 대안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국무2차장은 “ 대도시를 어떻게 쾌적하고 편리하게 관리할 것인지, 소멸위기에 놓인 지방 소도시에 어떤 활력을 불어넣을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 ‘공무원 피살’ 서욱 구속 갈림길… 文 직접 조사까지 이어질지 주목

    ‘공무원 피살’ 서욱 구속 갈림길… 文 직접 조사까지 이어질지 주목

    검찰이 문재인(얼굴) 전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사실상 ‘종착지’로 둔 수사를 본격화하면서 검찰 안팎에서 ‘사정 정국은 이제 시작’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문 전 대통령과 이 대표의 턱밑까지 사정 칼날을 들이댄 검찰은 일선 지검에서 수사해 온 전 정권 관련 사건을 앞으로 집중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 이희동)는 지난 18일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과 관련, 서욱 전 국방부 장관과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에 대해 직권남용,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21일 진행된다. 검찰 관계자는 20일 “조사에 임한 태도, 행적 등 여러 사정을 고려할 때 둘의 신병을 신속히 확보하는 것이 제대로 된 수사를 위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검찰은 서 전 장관의 혐의 내용에 ‘청와대 국가안보실과 공모’를 적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이 다른 ‘윗선’에 대한 수사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이는 부분이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부장 이준범)도 전날 ‘탈북어민 강제북송사건’과 관련해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을 소환 조사했다. 검찰이 대통령기록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한편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장관급 인사에 대한 강제 수사를 하면서 문 전 대통령 조사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문재인 정부의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동부지검 기업·노동범죄전담부(부장 서현욱)도 지난 13일 청와대 인사비서관을 지낸 김우호 전 인사혁신처장을 소환 조사했다. 서울북부지검에 설치된 국가재정범죄 합동수사단(단장 유진승)은 문재인 정부 당시 태양광 비리 의혹 사건 수사에 나선 상황이다. 앞으로 검찰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서는 문재인 정부 외교안보라인뿐 아니라 인사라인, 탈원전에 앞장섰던 인사들에 대한 전방위 수사도 예상된다. 이 대표는 대선자금 수사로 옮겨 간 대장동·위례 개발 특혜 의혹 외에 다른 수사에서도 계속 이름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 유민종)는 앞서 두산건설 50억원 뇌물수수 공소장에 이 대표의 이름을 35차례 적시했다. 또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관련 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도 이 대표와 측근인 정진상 민주당 정무조정실장에 대한 조사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아울러 변호사비 대납 의혹과 지난 6·1 지방선거 때 함께 치러진 재보궐선거 과정에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고발 건 등도 남아 있다.
  • “러軍 ‘굴욕 후퇴’ 덮을 위조공격 속셈…인종청소 포석”

    “러軍 ‘굴욕 후퇴’ 덮을 위조공격 속셈…인종청소 포석”

    러시아가 수몰 우려를 제기하며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 점령지 주민 대피를 재촉한 건, 굴욕을 덮을 위조 공격과 인종 청소를 위한 포석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1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전쟁연구소(ISW)는 헤르손 주민 대피가 영토 손실 및 후퇴를 정당화하고 ‘인종 청소’ 목적을 달성하려는 러시아군의 전략적 포석이라고 분석했다. 러시아는 이날 헤르손 점령지 주민 대피에 본격 착수했다. 러시아가 임명한 헤르손 행정부 수반 블라디미르 살도는 “선박을 통한 주민 대피가 시작됐다”며 앞으로 6일간 매일 약 1만명씩 6만명이 드니프로 강을 건너 러시아 본토로 이주할 거라고 예고했다. 벌써 7000명의 주민이 대피를 완료했다고도 전했다. 살도는 “우크라이나군이 대규모 공격을 준비하고 있고 러시아군이 이를 물리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작전지역에 민간인이 있어선 안 된다”고 밝혔다. 또 우크라이나군이 헤르손주의 수력발전소 댐을 공격할 경우 홍수가 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러시아의 헤르손 점령지 행정부는 18일 드니프로강 서안 4개 마을에 주민 대피령을 내렸다. 행정부 수반 살도는 그날도 우크라이나군이 헤르손주 노바 카호우카 수력발전소 댐을 공격할 것이며 수몰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ISW는 헤르손 주민 대피가 ‘가짜 깃발 공격’(false-flag attack)을 위한 러시아의 조건 설정일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러시아는 이달 들어 헤르손주에서만 약 500㎢에 달하는 점령지를 우크라이나에 빼앗겼다. ISW는 러시아가 노바 카호우카 수력발전소 댐 파괴로 우크라이나군의 진격을 지연시키는 동시에, 헤르손에서의 영토 손실 및 굴욕적 후퇴 소식을 덮으려는 속셈이라고 분석했다. 민간인을 대피시킨 후 댐을 부순 뒤 우크라이나군에 책임을 돌리려는 꼼수란 해석이다.  이를 위해 러시아의 헤르손 점령지 행정부는 물론 총사령관까지 나서서 우크라이나군의 대공세를 경고한 거란 게 ISW의 설명이다. 앞서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합동군 총사령관 세르게이 수로비킨(56)은 임명 뒤 첫 언론 인터뷰에서 “적들(우크라이나군) 공격이 계속되고 있다. 상황이 매우 어렵다”고 우는소리를 한 바 있다.수로비킨 총사령관은 18일 로시야 24와의 만남에서 “우크라이나군은 헤르손주 민간 및 주거 기반 시설을 타격할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헤르손에 관한 추가 행동은 앞으로의 상황에 달려 있다. 하지만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로선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복잡하고 어려운 결정을 내리는 것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정작 우크라이나는 대공세가 임박했다는 러시아 주장이 전형적 ‘프로파간다’에 불과하다는 입장이다.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러시아는 우리 군대의 도시 포격에 대한 가짜 뉴스로 헤르손 주민을 겁박하며 대피라는 선전 쇼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ISW는 러시아가 ‘대피’라는 가면을 쓰고 강제 이주를 재촉하는 데에는 우크라이나 민족과 문화를 말살하려는 목적도 깔려 있다고 했다. 점령지에서 우크라이나인을 ‘추방’하고 러시아인을 ‘수입’하는 ‘인종 청소’(ethnic cleansing) 일환이란 설명이다. 실제로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러시아는 비나치화를 ‘특별군사작전’ 명분으로 내세운 바 있다. 이후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민간인 학살 등 ‘제노사이드’(인종 말살)를 일삼았다. 러시아는 또 점령지의 우크라이나 아동을 러시아 가정에 입양시키는 만행도 저질렀다. ISW는 이밖에 러시아가 헤르손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대공세를 유도, 회복할 수 없는 수준의 경제적 타격을 입히려는 계산도 세웠을 수 있다고 전했다.
  • “내년 年240만원 교육 기본소득… ‘공부하는 학교’로 전남교육 대전환”

    “내년 年240만원 교육 기본소득… ‘공부하는 학교’로 전남교육 대전환”

    “전남교육 대전환은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이고, ‘공부하는 학교’가 그 출발점입니다.” 취임 100일을 맞은 김대중 민선 4기 전남교육감의 머릿속은 온통 전남교육 대전환으로 가득하다. 선거 때부터 약속했던 전남교육 대전환을 어떻게 이룰지, 답을 찾기 위해 밤낮없이 뛰고 있다. 많은 사람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교육가족과 머리를 맞대며 내린 결론은 ‘기본으로 돌아가자’였다. 김 교육감을 19일 만나 전남교육 대전환에 대한 생각과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들어 봤다. 전남 곡성군 출신인 김 교육감은 목포정명여고에서 교사로 재직하다 전교조 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해직됐다. 시의회 의장 등 목포시의원 3선과 목포YMCA 사무총장, 전남도교육청 비서실장 등 정치와 시민사회 활동을 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다음은 김 교육감과의 일문일답. -취임 100일을 맞은 소회는. “짧은 기간이지만 소중한 시간이었다. 그동안 전남교육 대전환을 위해 많은 도민과 교육가족을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들었다. 전남교육에 대한 기대가 크고 걱정도 많다는 점을 체감한다. 교육은 단순히 학교 안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 생존의 문제라는 목소리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교육공동체들의 자발적이고 열정적인 관심과 참여가 없다면 결실을 기대하기 어렵다. 앞으로 교육공동체와 손잡고 ‘함께 여는 미래, 탄탄한 전남교육’을 실현하겠다.” -전남교육 대전환을 실현할 방안은. “아이들을 미래인재로 키워 내기 위한 구상을 전남교육 대전환이라는 틀에 담았다. 전남교육 대전환은 두 개의 큰 축으로 진행될 것이다. 하나는 전남형 교육자치이고 다른 하나는 미래교육이다. 전남형 교육자치는 전남의 아이들이 전남에서 배우고 전남에서 일하게 하는 상생의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통해 교육과 일자리가 맞물려 발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 미래교육은 지식을 주입하는 암기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 주는 교육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질문이 가득한 ‘공부하는 학교’를 만들어 전남의 아이들을 대한민국의 인재로 키우겠다.”-전남 대부분의 지자체는 소멸 위기에 놓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내년부터 ‘교육기본소득’을 지급한다는데. “우리나라의 인구감소는 심각한 수준이다. 이 중 전남이 가장 큰 위기에 처했다. 지역소멸의 가장 큰 원인은 출산율 저하이지만, 전남의 경우 출산율이 전국에서 세종 다음으로 높다. 그런데도 전남 인구는 감소하고 있다. 그만큼 전남을 떠나는 도민이 많다는 것이다. 일자리와 교육이 가장 큰 이유다. 민선 4기는 전남에서 교육 때문에 떠나지 않고, 전남에서 교육받은 학생들이 전남에 있는 좋은 일자리에 취업하도록 하겠다. 그 출발점이 전남교육 기본소득이다. 전남에서 아이를 키우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2023년 소멸 고위험지역 초등학생부터 전남교육 기본소득을 도입하고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1인당 연간 240만원의 기본소득을 지원해 아이들을 키우는 데 부족하지 않게 하겠다. 기본소득은 예산의 문제라기보다는 의지의 문제다. 다만 자체예산으로는 쉽지 않고 지속이 어렵다. 따라서 지역소멸대응기금을 1차 재원으로 활용하려고 한다.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고 공동 대응해 연간 1조원 규모의 기금을 연차적으로 늘려서 전남교육 기본소득의 재원을 확보하겠다. 반드시 교육기본소득을 임기 내 실현해 지역소멸을 막아 내겠다.” -미래교육은 어떻게 가야 한다고 보나. 전남교육만의 대비책과 특징이 있다면. “전남은 농산어촌 도서벽지가 많고 교육 인프라도 열악해 교육 격차가 커지고 있다.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격차는 더 벌어질 것이다. 지금이 미래교육을 위한 전남교육정책의 전면적인 패러다임 전환에 매우 중요한 시점이다. 미래사회에서는 지식을 단순히 암기하는 능력보다는 지식과 가치를 창출하는 능력이 요구된다. 창의융합형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수업이 미래교육에 맞게 바뀌어야 한다. 전남교육은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키우기 위한 교육과정과 인프라 구축에 선제적으로 나서려고 한다. 교실수업혁신을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학생 성장 단계와 학교급별, 과목별 특색을 반영한 맞춤형 학습 시스템을 구현하겠다. 이를 활용한 교육 과정 운영으로 기초·기본학력을 높여 갈 계획이다. 학생들의 학습 부진 원인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학습이력관리시스템을 도입해 교육력을 높이겠다. 1인 1스마트기기 보급으로 자기주도 학습 능력을 키우도록 하겠다.” -농산어촌유학 정책에 많은 변화가 있다는데. “사업추진 1년 6개월 만에 유학생 수가 4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양적으로는 성장했다. 하지만 대부분 6개월 정도 전남에서 체류하고 복귀한다. 기존 농산어촌유학의 단점을 보완하고 실질적으로 전남에 정착하는 인구가 유입되는 효과가 있는 정주형 장기유학으로 정책을 바꾸려고 한다. 정주형 장기유학은 유학 온 지역에 최소 5년 이상 전 가족이 이주해 생활하는 것으로 올 1학기 해남 북일초와 두륜중에서 처음 시작했다. 정주형 장기유학은 교육청과 지자체(해남군),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해 운영하는 대표적인 ‘민·관·학’ 협업 사례로 평가받는다. 향후 해남군 사례를 모델 삼아 참여 시군을 늘려 나가겠다. 생활인구 유입형 단기유학 운영 기간도 현행 최소 6개월에서 내년부터는 1년으로 늘려 안정화 기반을 확보하겠다. 농산어촌유학을 전남교육 대전환의 시금석으로 삼아 작은 학교도 지키고, 지역소멸에도 대응하겠다.” -교육감으로서 소망과 계획은. “교육을 통해 전남 아이들의 미래와 지역의 미래를 바꾸고 싶다. 전남의 품 안에서 자라는 우리 아이들이 올곧게 성장해 전남의 미래인재로 자랄 수 있게 하고 싶다. 전남의 미래이자 희망인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 공부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저뿐만 아니라 전남교육가족 모두 부단히 노력하겠다.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
  • [사설] ‘서해피격’ ‘강제북송’ 엄정 수사로 진실 밝혀야

    서해 공무원 피살과 탈북 어민 강제 북송에 대한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서해 피격 사건으로 검찰은 그제 서욱 전 국방부 장관과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에 대해 직권남용 및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두 사람의 신병이 확보되면 윗선을 향한 수사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탈북 어민 북송과 관련해서는 어제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검찰에 소환됐다. 지난 8월 여당이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고발한 지 두 달 만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들 사건이 전 정권 모욕 주기라고 반발하고 있으나 이런 주장이 통할 단계는 지났다. 감사원의 서해 피격 사건 감사 결과는 설령 절반만 사실이라 해도 경악할 국정 농단이다. 서 전 장관은 2020년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씨가 자진 월북했다는 판단과 배치되는 감청 정보 등을 삭제하고 합참 보고서에 허위 내용을 쓰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김 전 청장은 월북으로 몰아가려고 증거를 은폐했거나 꾸며 내기도 했다. 2019년 사건 발생 이후 지금껏 의혹이 무성한 강제 북송 문제도 마찬가지다. 나포된 어민들이 귀순 의사를 밝혔는데 왜 급히 추방했는지 석연찮은 구석이 한둘 아니다. 문재인 정부는 당시 이들의 귀순 의사에 진정성이 없었다고 발표했는데, 그렇다면 이들이 북으로 넘겨질 때 처절하게 몸부림친 걸 뭐라 설명할 텐가. 전 정권이 남북 관계 악영향을 우려해 극단적 무리수를 뒀을 수 있다는 점에서 두 사건은 의혹의 맥락이 같다. 정의용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서훈 전 국가정보원장도 떳떳하다면 수사에 성실히 협조해야 한다. 국민 생명과 인권이 정녕 정치적 목적에 희생된 것인지 국민 다수가 숨죽여 지켜보고 있다. 검찰은 오로지 사실만을 붙들고 성역 없는 실체 규명에 명운을 걸기 바란다.
  • [사설] ‘서해피격‘ ‘강제북송’ 엄정 수사로 진실 밝혀야

    서해 공무원 피살과 탈북 어민 강제 북송에 대한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서해 피격 사건으로 검찰은 그제 서욱 전 국방부 장관과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에 대해 직권남용 및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두 사람의 신병이 확보되면 윗선을 향한 수사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탈북 어민 북송과 관련해서는 어제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검찰에 소환됐다. 지난 8월 여당이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고발한 지 두 달 만이다. 두 사건 모두 발생한 지 수년이 흘렀건만 국민적 의혹을 털지 못한 중대 사안들이다. 실체 규명이 하루빨리 진행돼야 하는 이유다. 더불어민주당은 여전히 전 정권 모욕 주기라고 반발하고 있다. 이에 따른 여야의 대치로 인해 국회 국정감사는 연일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의 주장이 통할 단계는 이제 지났다. 감사원의 서해 피격 사건 감사 결과는 설령 절반만 사실이라 해도 경악할 국정 농단이다. 서 전 장관은 2020년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씨가 자진 월북했다는 판단과 배치되는 감청 정보 등을 삭제하고 합참 보고서에 허위 내용을 쓰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김 전 청장은 월북으로 몰아가려고 증거를 은폐했거나 꾸며 내기도 했다. 한자가 적힌 이씨의 구명조끼에 “나는 안 본 걸로 할게”라 했다는 장본인이다. 왜 그런 어처구니없는 대응을 했는지, 그럴 수밖에 없는 조직적 지시가 있었는지 전말을 밝혀야 한다. 2019년 사건 발생 이후 지금껏 의혹이 무성한 강제 북송 문제도 마찬가지다. 나포된 어민들이 귀순 의사를 밝혔는데 왜 급히 추방했는지, 동료를 살해했다는 북한 주장만 믿고 관례와 달리 왜 사흘 만에 조사를 덮었는지 석연찮은 구석이 한둘 아니다. 문재인 정부는 당시 이들의 귀순 의사에 진정성이 없었다고 발표했는데, 그렇다면 이들이 북으로 넘겨질 때 처절하게 몸부림친 걸 뭐라 설명할 텐가. 이 일로 우리는 해외 인권단체로부터 인권 후진국이라는 지탄을 받았다. 전 정권이 남북 관계 악영향을 우려해 극단적 무리수를 뒀을 수 있다는 점에서 두 사건은 의혹의 맥락이 같다. 정의용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서훈 전 국가정보원장도 그래서 검찰 소환을 피할 수 없어 보인다. 떳떳하다면 수사에 성실히 협조해야 한다. 국민 생명과 인권이 정녕 정치적 목적에 희생된 것인지 지켜보고 있다. 검찰은 오로지 사실만을 붙들고 성역 없는 실체 규명에 명운을 걸기 바란다.
  • ‘어민 북송 의혹’ 노영민 소환… 文 턱밑까지 겨눈 檢

    ‘어민 북송 의혹’ 노영민 소환… 文 턱밑까지 겨눈 檢

    ‘탈북 어민 강제 북송’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19일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소환조사했다. 노 전 실장은 강제 북송 사건과 관련해 소환된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최고위급 인사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부장 이준범)는 이날 노 전 실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들였다. 당초 지난 16일로 소환 통보가 이뤄졌지만 조사 시점이 언론을 통해 노출되자 조사 일정을 이날로 다시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 전 실장은 동료 선원 16명을 살해한 것으로 추정되는 탈북 어민 2명을 2019년 11월 강제 북송하는 데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그해 11월 4일 노 전 실장 주재로 열린 청와대 대책회의에서 강제 북송 방침이 정해졌을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 국가정보원은 이에 앞서 11월 2일 우리 해군에 나포된 북한 어민들이 자필로 귀순 의사를 밝힌 사실을 국가안보실에 전달했지만 청와대 대책회의 이후 강제 북송으로 기류가 바뀐 듯한 정황이 나타났다. 결국 북한 어민들은 11월 7일 판문점을 통해 강제 북송됐다. 청와대 대책회의 이후 국정원이 통일부에 전달한 보고서에서 ‘귀순 의사 표명과 강제수사 건의’ 표현이 삭제됐고 ‘탈북 어민 자필보호신청서’가 포함된 항목 제목이 본래 ‘귀순자 확인자료’에서 ‘월선자 확인자료’로 바꿔 달렸다. 또 국정원이 준비 중이던 북한 어선 현장조사 계획이 청와대 대책회의 이후 취소된 것으로도 알려졌다. 검찰은 이러한 과정에서 노 전 실장이 어느 정도 개입했는지, 청와대 대책회의에서 특별한 지시가 내려진 것인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어민들의 의사와 상관없이 북송이 이뤄졌다면 명백한 불법행위라고 판단하고 있다. 검찰은 노 전 실장 소환에 앞서 강제 북송 의사 결정 과정을 살펴보기 위해 지난달 20일 김준환 전 국정원 3차장과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을 동시에 불러 조사하기도 했다. 이날 노 전 실장에 대한 조사까지 이뤄지면서 조만간 정의용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서훈 전 국정원장에 대한 소환조사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 민주 “尹정권, 무도한 정치 탄압” 與 “野 탄압 아닌 범죄와의 전쟁”

    민주 “尹정권, 무도한 정치 탄압” 與 “野 탄압 아닌 범죄와의 전쟁”

    검찰이 19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압수수색에 나서자 여의도는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민주당의 국정감사 중단 선언으로 국회는 국감 도중 문을 닫았다. 민주당사 앞엔 민주당 의원·당직자·지지자들이 결집해 검찰 측과 대치하며 압수수색을 육탄 방어했다. 검찰은 민주당 저지에 압수수색에 실패하고 철수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향해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민주당 조정식 사무총장과 김승원·양부남 법률위원장,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 김남국·김의겸·진성준 의원 등 당직자들은 오후 3시를 조금 넘겨 검찰의 압수수색 시도 소식을 듣고 당사를 찾아 검찰 측과 대치했다. 이후 박홍근 원내대표의 중앙당사 결집 공지문에 대부분의 의원들이 국회에서 진행 중이던 국감을 중단하고 당사에 집결했다. 민주당 지지자들도 몰려들며 당사 앞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민주당 의원들과 당직자는 오후 5시 30분 조 사무총장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고 대응을 논의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의 정치탄압 규탄한다’고 적힌 피켓을 들고 기자회견을 했다. 조 사무총장은 “검찰의 전격적인 민주당사 압수수색은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찾아볼 수 없는 제1야당에 대한 무도한 정치 탄압”이라며 “정치쇼를 통해 지지율 탈출구로 삼으려는 윤석열 정권의 저열한 정치적 행위에 불과하다”고 규탄했다. 노웅래 민주연구원장은 “(김용) 임명장에 잉크도 마르기 전에 압수수색을 들어온다는 것은 사전에 철저히 준비된 기획 수사임을 말한다”며 “야당 탄압에만 혈안이 된 윤 정부는 반드시 매서운 민심의 부메랑을 맞을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 보좌진협의회는 입장문을 내고 “민주당 당사 압수수색 시도는 제1야당 심장부에 대한 침탈행위”라고 했고, 민주당 사무직당직자 노동조합은 “정치적 쇼를 위해 사무직당직자의 삶의 터전을 내어 주게 된다면 앞으로 사무직당직자는 큰 절망감에 빠질 것”이라며 “우리 일터, 우리 삶의 터전은 우리가 지켜야 한다”고 했다. 민주당은 1시간 교대 방식의 ‘당사 지킴이 근무조’도 꾸려 검찰의 압수수색을 막았다. 민주당 지지자들은 당사 앞에서 ‘검찰의 횡포, 당원들은 반대한다’, ‘민주당 탄압, 검찰공화국 한동훈 탄핵’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정권의 사냥개로 전락한 정치검찰 규탄한다”, “매춘검찰 물러가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검찰은 민주당 저지에 끝내 압수수색을 하지 못하고 오후 10시 47분쯤 철수했다. 호승진 서울중앙지검 반부패3부 부부장검사는 “너무 늦은 시간 안전사고 우려 등을 고려해 철수하고 추후 원칙적인 영장 집행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검찰 철수 후 문자 공지를 통해 “의원들의 강력한 투쟁으로 검찰이 중앙당사에서 철수했다”며 “다만, 검찰이 다시 영장을 집행하겠다는 입장인 만큼 상황에 따라선 긴급동원령이 내려질 수 있다”고 했다. 민주당은 이날 밤 당사에서 긴급 최고위원 회의를 열고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한 대책을 논의한 데 이어 20일엔 긴급 의원총회도 연다. 국민의힘은 이날 검찰에 전격 체포된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이 대표의 최측근이라는 점을 부각하며 이 대표를 향해 수사에 응하라고 촉구했다. 박수영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작년 국감에서 대장동 주범들의 도원결의를 폭로했다. 김만배, 정진상, 유동규, 김용 등 4명인데 마침내 마지막 남은 김용도 체포됐다”며 “본인이 (측근이라고) 인정한 정진상과 김용이 기소 또는 체포됐으니 다음 차례는 분명해 보인다”고 직격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이 대표가 측근이라고 했던 그 김용이 수억원을 받은 혐의로 체포됐다. 이번에는 김용이란 사람도 잘 모른다고 하실 거냐. ‘정치탄압’, ‘정치보복’ 같은 궤변은 늘어놓지 마시라. 국민은 이 대표의 정직한 입장을 듣고 싶어 한다”고 했다. 권성동 의원은 “야당 탄압이 아니라 범죄와의 전쟁”이라며 “민주당은 예상대로 이 대표를 위해 ‘무지성 육탄방어’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 ‘탈북어민 강제 북송’ 노영민 전 실장 검찰 소환조사…윗선 수사 속도

    ‘탈북어민 강제 북송’ 노영민 전 실장 검찰 소환조사…윗선 수사 속도

    ‘탈북 어민 강제 북송’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19일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소환조사했다. 노 전 실장은 강제 북송 사건과 관련해 소환된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최고위급 인사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부장 이준범)는 이날 노 전 실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들였다. 당초 지난 16일로 소환 통보가 이뤄졌지만 조사 시점이 언론을 통해 노출되자 조사 일정을 이날로 다시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 전 실장은 동료 선원 16명을 살해한 것으로 추정되는 탈북 어민 2명을 2019년 11월 강제 북송하는 데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그해 11월 4일 노 전 실장 주재로 열린 청와대 대책회의에서 강제 북송 방침이 정해졌을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 국가정보원은 이에 앞서 11월 2일 우리 해군에 나포된 북한 어민들이 자필로 귀순 의사를 밝힌 사실을 국가안보실에 전달했지만 청와대 대책회의 이후 강제 북송으로 기류가 바뀐 듯한 정황이 나타났다. 결국 북한 어민들은 11월 7일 판문점을 통해 강제 북송됐다.청와대 대책회의 이후 국정원이 통일부에 전달한 보고서에서 ‘귀순 의사 표명과 강제수사 건의’ 표현이 삭제됐고 ‘탈북 어민 자필보호신청서’가 포함된 항목 제목이 본래 ‘귀순자 확인자료’에서 ‘월선자 확인자료’로 바꿔 달렸다. 또 국정원이 준비 중이던 북한 어선 현장조사 계획이 청와대 대책회의 이후 취소된 것으로도 알려졌다. 검찰은 이러한 과정에서 노 전 실장이 어느 정도 개입했는지, 청와대 대책회의에서 특별한 지시가 내려진 것인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어민들의 의사와 상관없이 북송이 이뤄졌다면 명백한 불법행위라고 판단하고 있다. 이날 오후 9시 30분쯤 조사를 마치고 귀가한 노 전 실장은 입장문을 통해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먼저”라면서 “국익에 기반한 남북관계 등 안보조차 전 정권에 대한 정치보복 대상으로 삼는 것은 제 도끼에 제 발등을 찍는 일”이라고 했다. 검찰은 노 전 실장 소환에 앞서 강제 북송 의사 결정 과정을 살펴보기 위해 지난달 20일 김준환 전 국정원 3차장과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을 동시에 불러 조사하기도 했다. 이날 노 전 실장에 대한 조사까지 이뤄지면서 조만간 정의용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서훈 전 국정원장에 대한 소환조사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 대통령실 3분기 업무추진비 19억 4000여만원

    대통령실 3분기 업무추진비 19억 4000여만원

    대통령실의 올해 3분기 업무추진비가 19억 4000여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분기 청와대 업무추진비보다는 늘었지만, 2019년과 2020년 3분기 업무추진비와 비교하면 감소했다. 19일 대통령실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대통령비서실 및 국가안보실 업무추진비 집행내역에 따르면 3분기 지출 비용은 연간 예산액 64억 5084만원의 31.6%인 19억 4150만원으로 나타났다. 집행유형별로는 ▲국가기념일 행사 지원 및 기념품비 등 13억 7999만원(71.1%) ▲정책조정 및 현안 관련 간담회비 등 3억 477만원(15.7%) ▲국내외 주요인사 초청행사비 등 1억 8691만원(9.6%) ▲부서 업무추진 지원 등 기타경비 6983만원(3.6%)이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국가기념일 행사 지원 및 기념품비’ 항목은 각종 국가기념 행사일 등에 경·조화와 기념품을 증정하거나 행사지원을 지원한 데 쓴 비용이다. 대통령실은 “매년 3분기는 추석 명절 소요 등으로 인해 이 항목의 집행 금액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 기간 대통령실이 주최한 간담회나 협의회 등은 모두 2536회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임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는 2019년 3분기 19억 6364만원, 2020년 3분기 20억 2998만원, 2021년 3분기 17억 8372만원을 각각 업무추진비로 지출했다. 2019년과 2020년과 비교하면 올해 3분기 지출은 줄었지만 문재인 정부 마지막해인 지난해와 비교하면 약 1억 6000여만원이 늘었다. 지난해는 코로나19 방역 강화로 외부활동을 자제했던 특수성이 있었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올해 대통령실 전체 업무추진비는 2021년(64억 7484억원)보다 3억 2400만원이 적게 편성된 규모다. 긴축재정 기조에 따라 대통령실의 연간 전체 업무추진비 규모를 줄인 것으로 분석된다.
  • 서욱 영장·노영민 소환…국힘 “5년간 나라 망친 검은 그림자”

    서욱 영장·노영민 소환…국힘 “5년간 나라 망친 검은 그림자”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및 탈북어민 강제 북송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해 국민의힘이 “사필귀정”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9일 논평에서 “(서해 피격 사건 당시) 증거를 왜곡한 당시 국방부 장관과 해양경찰청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늦었지만 사필귀정”이라고 밝혔다. 전날 검찰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서욱 전 국방부 장관과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 6월 피격 공무원 이대준씨 유족의 고발 이후 검찰이 피의자 신병 확보를 시도한 건 처음이다. 박 수석대변인은 탈북 어민 강제 북송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19일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소환한 것에 대해서도 “진실 규명을 위한 당연한 절차”라고 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노 전 실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전격 소환했다. 노 전 실장은 관련 수사가 시작된 이후 검찰이 소환한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인사 중 최고위직이다. 박 수석대변인은 “북한의 ‘화전양면’ 전술에 기꺼이 응하고, 신기루와 같은 종전선언을 위해 대한민국을 뿌리부터 흔든 세력들이 있다”며 “지난 5년간 대한민국을 망친 검은 그림자의 실체를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도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두고 야권을 압박했다. 김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서 “이(서해 피격) 사건은 천인공노할 죄악”이라며 “정부가 김정은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국민을 사실상 죽음으로 내몰았고, 거기에 더해 2차 가해로 월북 몰이까지 하며 인륜을 져버린, 엄벌을 받아야 할 사안”이라고 맹비난했다. 김 의원은 또 서 전 장관의 군사 기밀 삭제 지시 의혹에 대해 “권력을 이용해 증거를 아주 조직적으로 인멸한 것”이라며 “구속의 문제가 아니라 어마어마하게 무거운 처벌을 내려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검사 출신인 김재원 전 최고위원도 이날 SBS 라디오에서 “(검찰이) 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봐서는 상당한 증거가 확보됐고, 구속수사를 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의 소명도 됐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어 “김홍희 전 해경청장은 문재인 정권에 들어 벼락출세한 분으로, 무리한 일을 벌였을 가능성이 있다”며 “영장 발부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내다봤다.
  • [속보] ‘탈북어민 강제북송 의혹’ 노영민 前비서실장 검찰 출석

    [속보] ‘탈북어민 강제북송 의혹’ 노영민 前비서실장 검찰 출석

    ‘탈북어민 강제 북송’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부장 이준범)가 19일 오전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검찰은 2019년 11월 동료 선원 16명을 살해한 것으로 추정되는 탈북어민 2명을 강제로 북한으로 돌려보내는 데 노 전 실장이 관여한 의혹을 확인하고 있다. 노 전 실장은 북송 방침이 결정된 것으로 알려진 2019년 11월 4일 청와대 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앞서 국민의힘 국가안보문란 실태조사 TF(태스크포스)는 노 전 실장을 직권남용, 불법체포·감금, 직무유기 혐의 등으로 지난 8월 고발했다.
  • 원로 신학자 유동식 교수 별세… 100세에 하늘로

    원로 신학자 유동식 교수 별세… 100세에 하늘로

    원로 신학자 소금 유동식 전 연세대 교수가 18일 별세했다. 100세. 고인은 1922년 황해도 평산에서 태어나 연희전문학교와 일본 고쿠가쿠인 대학 등에서 공부했다. 1973년부터 1988년까지 연세대 신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유 전 교수는 유불선(儒佛仙)을 통합한 최치원의 ‘풍류도’에 기초해 ‘풍류신학’을 독자적으로 정립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풍류신학’은 한민족의 종교적 심성을 무교로 보고 한국 종교문화에 그리스도교 신학을 토착화시키려 한 신학이다. ‘풍류’(風流)는 최치원이 쓴 ‘난랑비서’(鸞浪碑序)에서 나왔다. 저서로는 ‘예수의 신’(1954), ‘한국감리교회 사상사’(1993) ‘풍류도와 한국의 종교사상’(1997), ‘제3시대와 요한복음’(2014) 등 수십 권이 있다. 지난해에는 한국학과 관련 분야에서 업적을 쌓은 석학에게 주는 용재학술상을 받기도 했다. 고인의 시신은 생전 유지에 따라 연세대 의과대학에 기증됐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8호실이다. 장례예배는 20일 오전 9시 연세대 교내 교회인 루스채플에서 열린다.
  • 사이버안보TF 첫 회의...대비태세 점검

    사이버안보TF 첫 회의...대비태세 점검

    ‘카카오 먹통’ 사태에 대응해 국가안보실 주도로 출범한 사이버안보 태스크포스(TF)가 18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첫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김성한 안보실장이 주재한 이날 회의에서는 ‘카카오 사태’와 유사한 디지털 재난이 안보 위협 상황으로 전개될 것에 대비해 범정부 차원에서 대비태세를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회의에서는 국가기간통신망뿐 아니라 부가가치통신망에서 화재나 해킹사고 등의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긴급점검 계획을 협의했다. 김 실장은 기업의 당연한 책무가 방기되면 국가안보 위험으로 번질 수 있음을 지적하며 이번처럼 정보통신망에 중대한 차질이 생기면 국가안보에도 막대한 위협을 줄 수 있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이버안보 TF는 앞으로 안보실 사이버안보비서관 주관으로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실무 회의를 월 1∼2회 정기적으로 열 방침이다.
  • 박승진 서울시의원, ‘신내IC 주변 교통개선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박승진 서울시의원, ‘신내IC 주변 교통개선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박승진 부위원장(민주당·중랑3)이 지난 17일를 개최했다. 신내IC 주변 교통정체 해소는 박홍근 국회의원의 핵심 공약사업으로, 이날 그 결과를 주민들께 보고할 수 있게 됐다. 주민설명회에는 류경기 중랑구청장, 최경보 중랑구의회 부의장,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실 양석근 선임비서관, 서울시 도로계획과, 중랑구 도로과 공무원들과 최성환 신내1동 주민자치회장, 박정은 통장협의회장, 서현숙 효사랑봉사단장 등 주민 60여 명이 참석했다. 신내IC 주변은 용마산로, 경춘북로의 교통량이 집중되는 데다 중랑공영차고지 주변에서 지체가 발생하고 주변 지역 생활권도로까지 지체되는 악순환이 벌어지는 지역이다. 또한 신내3지구, 양원지구, 구리갈매지구, 다산진건지구, 별내지구 등 5개 택지지구가 공사 중이거나 준공을 앞두고 있고, 현재 진행 중인 총 10개의 택지지구 개발이 완료되면 주변 인구가 37만명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서울시는 신내IC 일대 도로개선 방안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주요 개선방안을 보면 현재 도시계획시설 변경 및 실시계획 인가를 준비 중인 태릉~구리IC간 도로확장 사업은 내년 상반기 중 실시계획 인가 및 보상을 마치고 하반기에 공사를 시작해 2025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신내IC 주변 교통 개선 방안에 대해 설명을 들은 주민들은 향후 주변 지역의 교통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본인들이 겪고 있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가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주민간담회를 주관한 박 의원은 “서울시와 중랑구 뿐 아니라 국토교통부까지 힘을 합쳐 교통을 개선할 수 있도록 박홍근 국회의원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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