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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용산 등 한강벨트가 핵심… 신중년 맞춤 정책 승부수”

    [단독] “용산 등 한강벨트가 핵심… 신중년 맞춤 정책 승부수”

    내년 4월 총선을 5개월여 앞두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모두 혁신을 외치며 치열한 표심 잡기 경쟁에 들어갔다. 서울신문은 총선 전략 기틀을 잡는 여야 싱크탱크의 수장인 국민의힘 김성원 여의도연구원장과 민주당 정태호 민주연구원장을 지난 25일과 26일 각각 만나 총선 목표, 격전지, 세대별 공략 방안, 혁신 공천 방향 등을 들어 봤다.“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결과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심판일 뿐 더불어민주당의 승리가 아니다. 민주당이 더 분발해야 한다.” 정태호(60) 민주연구원장은 지난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내년 총선 목표에 대해 ‘1석이라도 이겨야 하는 절박함’을 강조하며 선거 판세가 유동적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에 대한 우려는 많이 사라졌다며 당내 단합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내년 총선에서 목표 의석수는. “숫자로 말하기 어렵다. 윤석열 정권의 무도한 국정 운영을 막아야 한다는 책임감은 갖고 있지만 우리가 몇 석을 목표로 한다고 하면 오만하게 보일 수 있다. 1석이라도 이겨 심판해야 한다는 절박한 마음을 갖고 있다. 제1당이 되는 것이 중요한 것이고, 그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과반 의석 확보다.” -‘전략 지역’을 꼽는다면. “우선 수도권이 중요하고 수도권 안에서 서울 ‘한강벨트’(마포·용산·성동·광진·동작·양천 등), 그 가운데서도 용산구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21대 총선의 경우 용산에서 890표 차이로 졌지만 대통령실이 있다는 상징성을 무시할 수 없다. 윤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가 60%에 달하는 상황에서 용산에서 해볼 만하다는 생각이 있다.” -여권에 수도권 위기론이 일고 있다. “무당층과 중도층이 많아 내년 선거는 굉장히 유동적이다. 여론조사에서 10~15% 포인트 차이로 야당을 찍겠다는 정권 견제론이 앞서지만 ARS방식과 달리 전화 면접 조사에서는 박스권에서 엎치락뒤치락하는 경향이 있다. 최근 (우리 당의) 서울 지지율이 회복세지만 자만하면 언제든 뒤집힐 수 있다.” -무당층과 중도층 공략 전략은. “민생경제(정책)에서 유능함을 보이는 것이 중도층의 요구와 잘 맞는다. 2030세대의 중요성은 누구나 동의하지만 그동안 민주당이 청년을 대변한다고 느끼게 하지 못했다. 그래서 우리가 청년층과 소통하고자 만든 정책 컨트롤타워 ‘LAB(랩)2030’에 대해 기대가 크다. 그리고 55~65세의 ‘신중년층’은 직장에서 퇴직할 나이가 돼 소득은 줄었는데 연금은 65세부터 나오고 자녀들 결혼은 시켜야 하는 등 지출이 많이 필요한 세대다. 하지만 정부에서 그동안 이들에 관한 관심이 별로 없었다. 민주당이 2030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해 이들을 대변한다는 확신을 심어 주고 소외된 신중년층에 대한 맞춤형 정책을 만드는 ‘세대 확장’을 이루면 국민이 승리를 안겨 줄 수 있다.” -총선 공천과 관련한 민주연구원의 지원 방향은. “인재 영입이 관건인데 민주연구원 차원에서 좋은 인재에 관한 정보를 제시할 수 있다. 민생 경제와 전략적 어젠다인 탄소중립 부문에서 인재가 많이 오면 좋겠다.” -이 대표의 재판 리스크가 지속되면서 당내 갈등이 총선의 변수로 꼽힌다. “이 대표의 재판 절차는 남았지만 사법 리스크는 이제 사라졌다고 본다. 국민 사이에서도 ‘검찰이 해도 너무하다’는 여론이 형성된 것 같다. 당의 단합도 크게 걱정할 부분은 아니다.” -당 일각에서 제기됐던 3선 이상 의원의 동일 지역 출마 금지에 관한 생각은. “정치력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다. 3선 의원들도 일하실 분이 많은데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룰을 만드는 것은 민주적 절차가 아니다.” -민주연구원의 역량 강화 방안은. “우리나라의 장기적 성장을 위해 필요한 과제에 관한 지속적 연구 역량이 제일 중요하다. 민주당은 김대중 정부 시절 정보통신 산업을 주도한 정당이었고 이제 인공지능(AI) 시대를 주도하는 정당이 돼야 한다.” ■ 정태호는 누구인가 ▲경남 ▲서울대 ▲21대 국회의원(서울 관악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문재인 대통령 비서실 일자리수석비서관
  • 정태호 “용산 등 한강벨트가 핵심… 신중년 맞춤 정책 승부수”

    정태호 “용산 등 한강벨트가 핵심… 신중년 맞춤 정책 승부수”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결과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심판일 뿐, 더불어민주당의 승리가 아니다. 민주당이 더 분발해야 한다.” 정태호(60) 민주연구원장은 지난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내년 총선 목표에 대해 ‘1석이라도 이겨야 하는 절박함’을 강조하며 선거 판세가 유동적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에 대한 우려는 많이 사라졌다며 당 내 단합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내년 총선에서 민주당의 목표 의석수는. “숫자로 말하기 어렵다. 윤석열 정권의 무도한 국정 운영을 막아야 한다는 책임감은 갖고 있지만, 우리가 몇석을 목표로 한다고 하면 오만하게 보일 수 있다. 1석이라도 이겨 심판해야 한다는 절박한 마음을 갖고 있다. 제1당이 되는 것이 중요한 것이고, 그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과반 의석 확보다.” -‘전략 지역’을 꼽는다면. “우선 수도권이 중요하고 수도권 안에서 서울 ‘한강벨트’(마포·용산·성동·광진·동작·양천 등), 그 가운데서도 용산구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21대 총선의 경우 용산에서 890표 차이로 졌지만, 대통령실이 있다는 상징성을 무시할 수 없다. 윤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가 60%에 달하는 상황에서 용산에서 해볼 만하다는 생각이 있다.” -여권에서는 수도권 위기론이 일고 있다. “무당층과 중도층이 많아 내년 선거는 굉장히 유동적이다. 여론조사에서 10~15% 포인트 차이로 야당을 찍겠다는 정권 견제론이 앞서지만 ARS방식과 달리 전화 면접 조사에서는 박스권에서 엎치락뒤치락하는 경향이 있다. 최근 (우리 당의) 서울 지지율이 회복세지만 자만하면 언제든 뒤집힐 수 있다.” -무당층과 중도층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은. “민생경제(정책)에서 유능함을 보이는 것이 중도층의 요구와 잘 맞는다. 2030세대의 중요성은 누구나 동의하지만, 그동안 민주당이 청년을 대변한다고 느끼게 하지 못했다. 그래서 우리가 청년층과 소통하고자 만든 정책 컨트롤타워 ‘LAB(랩)2030’에 대해 기대가 크다. 그리고 55~65세의 ‘신중년층’은 직장에서 퇴직할 나이가 돼 소득은 줄었는데 연금은 65세부터 나오고 자녀들 결혼은 시켜야 하는 등 지출이 많이 필요한 세대다. 하지만 정부에서 그동안 이들에 관한 관심이 별로 없었다. 민주당이 2030세대와 소통을 강화해 이들을 대변한다는 확신을 심어주고, 소외된 신중년층에 대한 맞춤형 정책을 만드는 ‘세대 확장’을 이루면 국민이 승리를 안겨줄 수 있다.” -총선 공천과 관련한 민주연구원의 지원 방향은. “인재 영입이 관건인데, 민주연구원 차원에서 좋은 인재에 관한 정보를 제시할 수 있다. 민생 경제와 전략적 아젠다인 탄소중립 부문에서 인재가 많이 오면 좋겠다.” -이 대표의 재판 리스크가 지속되면서 당내 갈등이 총선의 변수로 꼽힌다. “이재명 대표의 재판 절차는 남았지만 사법리스크는 이제 사라졌다고 본다. 국민 사이에서도 ‘검찰이 해도 너무하다’는 여론이 형성된 것 같다. 당의 단합도 크게 걱정할 부분은 아니다.” -당 일각에서 제기됐던 3선 이상 의원의 동일지역 출마 금지에 관한 생각은. “정치력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다. 3선 의원들도 일하실 분이 많은데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룰을 만드는 것은 민주적 절차가 아니다.” -민주연구원의 역량 강화 방안은. “우리나라의 장기적 성장을 위해 필요한 과제에 관한 지속적 연구 역량이 제일 중요하다. 민주당은 김대중 정부 시절 정보통신(IT)산업을 주도한 정당이었고, 이제 인공지능(AI) 시대를 주도하는 정당이 돼야 한다.” ▲경남 ▲서울대 ▲21대 국회의원(서울 관악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문재인 대통령 비서실 일자리수석비서관
  • 고위당정, 이태원 참사 방지책·럼피스킨병 등 논의 [포토多이슈]

    고위당정, 이태원 참사 방지책·럼피스킨병 등 논의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정부와 대통령실, 국민의힘이 29일 이태원 참사 1년을 맞아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면서 참사 재발을 막기 위한 안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등은 이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당정협의회 시작 전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향해 묵념을 했다.한 총리는 협의회 시작 전 모두발언에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 아울러 생존 피해자분들과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0개월간 추진해왔던 국가안전 시스템 개편 종합대책 추진 상황을 오늘 논의한다”면서 “데이터에 기반한 위험 예측 시스템을 도입하고, 주체자가 없는 행사에 대해서도 대비하는 등 국민 안전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철저히 안전 대책을 점검하고 관련 입법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도 “안타까운 참사의 사전 방지책을 마련하는 것이 당정협의회의 핵심 과제”라고 강조하며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유족 여러분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정부와 더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후 당정은 최근 축산 농가에서 확산 중인 소 럼피스킨 병과 관련해서도 총력 대응 방침을 밝혔다.한 총리는 “지금부터 3주간이 방역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시기로 축산 농가에서도 백신 접종을 서두르는 등 적극 협조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는 봄부터 구제역, 아프리카, 돼지열병 등 가축 전염병이 계속 발생했다”면서 “겨울철이 다가오는 만큼 정부는 각별한 경각심을 가지고 가축 전염병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尹대통령, ‘이태원 참사 1년’ 추도 예배

    尹대통령, ‘이태원 참사 1년’ 추도 예배

    10·29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29일로 1년을 맞은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교회에서 추도 예배에 참석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이 서울 성북구 소재 영암교회에서 이태원 참사 1주기 추도 예배를 드렸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예배에서 희생자를 위한 추도사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참사 직후였던 지난해 11월 불교 위령법회, 교회 위로 예배, 천주교 추모 미사에 참석한 바 있다. 다만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시민추모대회에는 참석하지 않는다. 앞서 대통령실은 불참 사유로 ‘정치 집회’라는 점을 지목했다. 국민의힘에서는 당 차원의 공식 참가는 없되 유의동 정책위의장과 이만희 사무총장, 인요한 혁신위원장 등이 개인 자격으로 참석하기로 했다. 한편 159명의 희생자를 낳은 이태원 참사는 국가의 재난안전관리 및 대응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되돌아보고, 특히 대규모 인파밀집 사고에 대한 우리 사회의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 이날 오전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유명을 달리한 분들의 명복을 빌고 참사로 아픔을 겪는 분들과 유가족께도 국민과 함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 김대기 “가계부채 위기시 IMF 몇십배 위력”…文정부 때린 당정대

    김대기 “가계부채 위기시 IMF 몇십배 위력”…文정부 때린 당정대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가계 부채 위기가 발생하면 1997년 기업 부채로 인해 우리가 겪었던 외환위기의 몇십배 위력이 될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에서 시작된 이른바 ‘영끌 대출’(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최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영끌 대출’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한 후 곧이어 나온 정부의 경고성 메시지에 조만간 고강도 가계부채 대책이 나올지 주목된다. 김 실장은 29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대 협의회에서 “가계 부채 문제는 잘 관리해야 하는 대상”이라며 “특히 과거 정부에서 유행한 ‘영끌 대출’이나 ‘영끌 투자’ 이런 행태는 정말로 위험하다”고 말했다. 지난 정부에 이어 최근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2030 위주의 대출이 다시 증가하는 상황에 대한 일종의 경고 메시지로 풀이된다. 김 실장은 “요즘 소상공인들 사정이 매우 어려운 것 같다”며 “고금리·고물가가 주요 원인이지만, 급격히 오른 최저임금 부담과 저출산으로 인한 인력 부족 등 구조적 요인도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서민 자금줄이 메말라가는 상황에서 막대한 예대 차익(예금금리와 대출금리 차이로 인한 차익)을 벌어들이는 금융권 모습이 국민들에게 박탈감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엄중히 받아들여야 한다”며 금융권의 자발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김 대표는 “윤석열 정부 들어 가계부채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증가세 역시 상대적으로 완만하다는 점은 다행으로 생각한다”면서도 “가계부채 리스크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나오는 만큼 금융 불안정과 도미노 신용 부실로 이어지지 않도록 관리하고 안정화 조치가 강구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지난 정부에서 최저임금 인상과 코로나로 인해 많은 소상공인이 휴·폐업을 하며 눈물을 흘려야 했다”며 “정부에서 내년 예산에 소상공인과 서민경제 회복을 위한 예산을 5조원 이상 편성했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예산안에 반영된 대책 외에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특별한 추가 지원책이 나와야 한다”며 “필요하면 법을 고쳐서라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상환 능력 이상의 돈을 빌려 부동산에 투자하는 일명 ‘영끌족’에 대해 “금리가 다시 예전처럼 1%대로 다시 빠르게 떨어질 것이라 보면 안 된다”며 부동산 단기 투자 행태에 일침을 가했다. 이 총재는 지난 19일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동결(3.50%)한 금융통화위원회의 통화정책 방향 회의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집값이 오를 것이라고 예상하더라도, 자기 돈으로 투자하는 게 아니고 레버리지해서(돈을 빌려서) 하는 분들이 많은데 금융 부담이 금방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경고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 정기석 건보공단 이사장, 공직자 재산신고 1위… 91억

    정기석 건보공단 이사장, 공직자 재산신고 1위… 91억

    정기석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지난 7월 이후 임명된 공직자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7일 관보를 통해 밝힌 재산공개에 따르면 정 이사장은 10월 재산공개 대상자 중 가장 많은 91억 8163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 이사장은 본인 명의의 토지(5억 3787만원)와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서울시 서초구에 있는 아파트(14억 4800만원) 등 건물(26억 8806만원), 주식(12억 9109만원), 골프·콘도회원권(1억 7900만원) 등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두 번째로 재산이 많은 공직자는 부총장직에서 물러나 교수직으로 돌아가 의무면제 대상자가 된 박미정 전 서울과학기술대 전 부총장으로, 67억 2079만원을 신고했다. 3위는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으로, 61억5158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김 위원장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서울시 용산구 서빙고동에 있는 아파트(21억 4700만원)와 예금(36억 1935만원), 주식(1억 2143만원), 콘도회원권(1억 4280만원) 등이다. 대통령실 소속으로는 김수경 대통령실 통일비서관이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아파트(14억 2000만원)와 예금(2억 4049만원), 주식(4억 186만원) 등 16억4515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최원호 과학기술비서관은 22억 4801만원, 길병우 국토교통비서관은 20억 7842만원, 강명구 국정기획비서관은 3억 5088만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시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은 15억 9289만원, 김채환 인사혁신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은 25억 221만원, 황해식 감사원 기획조정실장은 7억 8767만원의 재산을 각각 신고했다. 이번 공개 대상자는 지난 7월 2일부터 8월 1까지 신분이 변동된 고위공직자들이다. 신규 임용 21명, 승진 28명, 퇴직 40명 등 총 94명이다.
  • “연예인 마약 사건이 우연?”… 野, 음모론 거듭 제기

    “연예인 마약 사건이 우연?”… 野, 음모론 거듭 제기

    친명(친이재명)계 중진인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잇따른 연예인 마약 투약 혐의 사건이 발생한 것을 두고 “누군가 의도하고 기획했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26일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인터뷰에서 “윤석열 정권이 취임 이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지면서 가장 큰 위기를 맞았다”며 “정권의 위기 상황에서 이선균이나 지드래곤 등 연예인들의 마약 이슈를 터뜨리는 게 ‘오비이락’일까, ‘우연의 일치’일까”라고 말했다. 이어 “역대 정권들이 정권이 불리할 때 연예인들의 마약을 터뜨려서 소위 말하는 이슈를 이슈로 덮는 경험치(가 있다)”라며 “정치는 타이밍의 예술이라고 하는데 바보가 아니라면 ‘누군가 의도하고 기획했을 수도 있다’는 오해를 사기에 충분한 타이밍”이라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다만 “근거는 없다”면서도 “그렇게 오해를 충분히 살 만하다. 그건 국민이 판단할 몫으로 남게 됐다”고 의혹을 재차 제기했다. 민주당은 연예인들의 마약 사건이 정부의 실정을 덮기 위한 공작이라는 ‘음모론‘을 거듭 제기하는 분위기다. 이경 민주당 상근부대변인도 지난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연예인 마약 기사로 덮어보려고요?”라며 “이상하다”고 썼다. 이 상근부대변인은 “김건희씨와 고려대 최고위 과정 동기인 김승희 비서관 딸이 학폭 가해자로 전치 9주 상해를 입혔다. 사면 복권해 김태우를 강서구청장 선거에 내보낸 윤석열 대통령에게 책임을 묻고 있다”며 “이런 기사가 ‘이선균 배우의 마약 투약 의혹’으로 덮여가고 있다”고 했다.
  • “배고파서” NLL 넘은 北주민…탈북 동기는 ‘이것’ 1위

    “배고파서” NLL 넘은 北주민…탈북 동기는 ‘이것’ 1위

    지난 24일 소형 목선을 타고 동해 북방한계선(NLL) 아래로 내려와 속초 앞바다에서 발견된 북한 주민 4명이 “먹고살기 위해 내려왔다”고 탈북 동기를 밝힌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동안 남한에 정착한 북한이탈주민(탈북민)들은 탈북 동기 1순위로 ‘감시통제’를 뽑은 것으로 조사 결과 나타났다. 26일 남북하나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한 ‘2022 북한이탈주민 정착실태조사’에 따르면 탈북민들의 주된 탈북동기는 ‘북한 체제의 감시·통제가 싫어서’가 22.6%로 가장 높고, ‘식량이 부족해서’(21.4%), ‘가족(자녀 등)에게 더 나은 생활환경을 주려고’(12.9%)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먼저 탈북한 가족을 찾거나 함께 살기 위해’(9.6%), ‘돈을 더 많이 벌고 싶어서’(9.4%)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5월 1일 기준 만 15세 이상인 탈북민 2198명의 조사 결과를 분석한 내용이다. 연령대로 살펴보면 ‘북한 체제의 감시·통제가 싫어서’는 30~40대에서 각각 25.8%, 24.6%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식량이 부족해서’라고 응답한 탈북자 비율은 연령대가 높을수록 높아졌다. 특히 60대 이상(35.1%)에서는 배고파서 탈북한 사람이 3명 중 1명꼴이었다. 반면 ‘먼저 탈북한 가족을 찾거나 함께 살기 위해’ 탈북했다는 응답은 20대와 15~19세에서 각각 19.6%, 16.3%로 높게 나타났다. 젊은층과 노년층의 탈북 동기가 명확히 차이를 보인 것이다.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북한은 연일 ‘풍작’을 선전하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25일 자신들의 최대 곡창지대인 황해남도 지역의 가을걷이 소식을 전하면서 “농장들의 포전(논밭)마다에는 예년에 없는 흐뭇한 작황이 펼쳐졌다”며 “일부 포전에서는 2배 이상의 소출을 거뒀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해곡창 황해남도의 농장들에서도 알곡 생산 계획을 성과적으로 수행한 자랑을 안고 결산분배가 연이어 진행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22일에도 노동신문은 5면에 평안북도 홍건도 간석지 등 여러 지역의 추수 현장 사진을 싣고 “올해 이룩된 풍만한 결실은 경애하는 (김정은) 총비서 동지의 크나큰 노고를 떠나 생각할 수 없는 것이다”, “현명한 영도 밑에 드넓은 전야에 풍작의 바다가 펼쳐졌다”라고 선전했다.
  • “김건희 여사 사진 너무 많다” 지적에…박대출 “이게 국격”

    “김건희 여사 사진 너무 많다” 지적에…박대출 “이게 국격”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국빈방문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의 순방사진을 놓고 여야가 격돌했다. 문재인 정부 의전비서관을 지낸 탁현민 전 비서관은 “인스타그램용”이라고 비판했고,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인 박대출 의원은 “사우디 측의 특별한 배려이며 이런 게 바로 ‘국격’”이라고 반박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과 김 여사가 사우디를 국빈 방문 중이던 지난 21일(현지시간) 리야드 인근 디리야 유적지를 방문해 아라비아 말을 바라보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탁현민 전 비서관은 지난 24일 MBC 라디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이런 것도 받았다. 이전 정부에서 말 못 받았지? 이런 거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진행자는 “김건희 여사 사진이 너무 많고 왜 이런 사진이 나오는지도 잘 모르겠다”고 지적했고, 탁 전 비서관은 “인스타그램용이거나 그냥 여사의 개인보관용, 이렇게 처리가 돼야지, 그것을 대통령실 혹은 정부기관의 공식적인 의도를 가진 사진으로 올리니 분노하게 되는 거 아닌가”라고 말했다. 해당 장면은 사우디 측의 권유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우디 국가의 창시자가 타던 말의 후손으로 사우디에선 큰 의미가 담긴 말인 만큼 윤 대통령 부부에 특별한 예우를 갖추고자 사우디 측에서 먼저 권유했다는 게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의 설명이다.박 의원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사우디아라비아 순방도 달라진 국격을 실감케 한다”며 “사우디 측이 이례적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극진하게 예우한 것만 해도 놀랄 정도로 이전과는 다르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하지만 그저 흠집 내려는 내용을 담은 기사를 보니 안타깝고 씁쓸하다”며 “대한민국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대통령과 영부인, 그리고 대통령실 직원들을 위해서도 가짜뉴스 그만하면 좋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의원은 이어 “사진 속의 말은 사우디 측에서 여사께 먼저 만져보라고 권유한 것”이라며 “사진도 사우디 측의 전속이 찍은 것으로 그 말은 국가적으로 관리하는 말인데 사우디 측이 먼저 권해서 말을 쓰다듬은 것까지 시비걸면 어쩌나”라고 탁 전 비서관의 지적을 반박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양국 정상만 참석하는 자리에 상대국 정상의 배우자까지 동행할 수 있도록 하고, 역사적인 말까지 만져보게 한 것은 사우디 측의 특별한 배려”라며 “이런 게 바로 국격”이라고 강조했다.
  • [씨줄날줄] ‘근대 문예인’ 위창 오세창/서동철 논설위원

    [씨줄날줄] ‘근대 문예인’ 위창 오세창/서동철 논설위원

    조선시대 중인은 신분 질서의 최상층을 이룬 사대부를 보조하는 역할을 했다. 그런데 조선 말기가 되면 중인 가운데 중국어 통역인 한어역관(漢語譯官)이 명실상부한 지도 세력으로 급부상하게 된다. 이들은 대과 과거시험만큼이나 어려운 한어 역과(譯科)를 거치면서 높은 수준의 학문과 교양을 쌓았다. 연경(燕京), 곧 북경을 드나들며 국제적 감각도 익혔다. 한어역관은 막대한 부(富)도 쌓을 수 있었다. 연경 사행(使行)은 국서(國書)를 전달하고 답서(答書)를 받아 오는 역할이었다. 더불어 우리가 방물(方物)을 보내면 중국은 이른바 회사품(回賜品)으로 응답했는데 그 물량이 적지 않았다. 상방원·상의원·내의원 등 궁궐 내부 각 기관에서 쓰이는 물품을 사행에서 조달하기도 했다. 여기까지를 공무역의 영역이라 할 수 있다. 사무역의 경우 조선 초기부터 정사·부사·서장관 등 3사신(三使臣)이 관여해 질책을 받는 사례도 없지 않았다. 그런데 역관의 사무역은 일종의 관행이다시피 했다. 그러니 역관들은 자제들도 같은 이익을 누릴 수 있도록 사교육에 엄청난 노력을 쏟아부었다. 아들이 7~8세만 되어도 가숙(家塾)을 만들고 최고 학자들을 ‘과외 선생’으로 불러 과거를 준비시켰다. 개화사상의 선구자로 일컬어지는 오경석 집안은 8대 역관으로 이름을 날렸다. 위창(葦滄) 오세창(1864~1953)이 이 집안의 마지막 역관이다. 위창은 역관에 머물지 않았다. 1886년 박문국 주사로 한성순보 기자를 겸했고, 1894년 군국기무처 총재 비서관이 됐다. 갑신정변에 연루되어 1897년엔 도쿄외국어학교에 머물렀다. 이후 만세보와 대한민보 사장을 지냈고 3·1운동 때는 민족 대표 33인의 한 사람으로 옥고를 치렀다. 광복 이후엔 서울신문 초대 사장을 지냈다. 위창은 서화 연구가로 더욱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높은 수준의 문화적 교양에 경제력이 뒷받침되면서 예술품 수집 감상의 토대가 됐을 것이다. 올해는 위창 서거 70주년이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근대 문예인, 위창 오세창’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글자 그대로 격변의 시대를 살아간 대표적 문예인으로 위창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그의 독창적인 상형고문(象形古文)과 전서 작품도 볼 수 있다.
  • 바빠진 ‘尹의 참모들’ 전공의들 찾아가고…MZ교사들과 간담회

    “비서실장부터 수석, 비서관, 행정관까지 모든 참모는 민생 현장에 파고들어 살아 있는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들으라.” (윤석열 대통령, 지난 19일 참모회의) 강서구청 보궐선거 참패 이후 나온 윤 대통령의 ‘불호령’으로 대통령실 참모들이 연일 분주한 모양새다. 윤 대통령의 중동 순방 중인 25일에도 이진복 정무수석과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안상훈 사회수석 등이 현안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현장으로 나갔다. 다만 참모들의 이런 행보가 ‘보여 주기식’이 아닌 대통령과 민생을 잇는 소통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진복 수석은 지자체 협업으로 우정사업본부가 복지 사각지대를 찾는 ‘복지등기서비스’와 관련, 서울시 공무원 및 우정사업본부 집배원의 의견을 들었다. 이 수석은 통화에서 “정부에서 마련한 정책이 밑단까지 잘 이행되고 있는지 확인해 보는 기회였다”면서 “대통령실이 정책을 점검하면 각 부처가 긴장하는 계기도 된다. 기회가 된다면 더 많은 목소리를 들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관섭 수석은 서울 종로 상점가를 돌며 소상공인들을 만났다. 안상훈 수석은 경기 초등학교 늘봄학교의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교사 및 학부모 면담을 가졌다. 안 수석은 전날에도 서울대병원 전공의들을 만나 필수의료혁신 정책에 관한 의견과 전공의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강승규 수석은 MZ세대 교사와의 만남을 위해 여의도 교사노동조합연맹을 방문했다. 김대기 비서실장도 전날 30대 행정관 1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우리 사회의 어려운 분들을 위한 구체적 정책을 발굴해 제안해 달라”고 당부했다.
  • 곽범, 정용진과 볼 뽀뽀 공개… “곽경영 ‘진행시켜’ 팬”

    곽범, 정용진과 볼 뽀뽀 공개… “곽경영 ‘진행시켜’ 팬”

    개그맨 곽범이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과의 의외의 친분을 밝혔다. 25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개그맨 곽범이 특별 DJ로 등장했다. 이날 김태균은 곽범의 소셜미디어(SNS)를 팔로우 중이라고 전하며 “정용진 부회장님을 만나셨더라”라고 언급했다. 곽범은 “바로 어젯밤이다. 저를 좋아해 주시더라”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태균은 “곽범을 좋아하시는 거냐? 아니면 부캐릭터인 곽경영을 좋아하시는 거냐?”라 자초지종을 물었다. 이에 곽범은 “저를 좋아해 주셨다. 또 ‘진행시켜’ 유행어를 좋아하셔서 어떤 모임에서 계속하신다더라. SNS에도 올리신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분은 진짜 뭔가 진행이 되는 분이잖나. ‘진행시켜’라고 하시면 비서진들이 진짜로 진행을 시켜야 한다. 내가 추진력에 도움을 많이 드렸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소개 좀 해달라. 친하냐. ‘컬투쇼’에 한 번 모시자”며 김태균이 사심을 드러내자 그는 “사실 어제 4시간을 같이 있었는데 직접적으로 말 건 게 세 마디나 될까 싶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자신의 SNS 사진에 대해 “사진에 친하게 보이지만 사실 사진만 한 컷 부탁드렸다”고 털어놨다.
  • 탕.탕.탕 궁정동에서 울린 총성... 10.26을 아시나요[사진창고]

    탕.탕.탕 궁정동에서 울린 총성... 10.26을 아시나요[사진창고]

    ‘사진창고’는 119년 역사의 서울신문 DB사진들을 꺼내어 현재의 시대상과 견주어보는 멀티미디어부 데스크의 연재물입니다.44년 전 10월 26일은 10.26이라 불리는 故 박정희 전 대통령 피격사건이 발생한 날이다. 79년 10월 26일 서울 종로구 궁정동에 있던 중앙정보부의 안가에서 삽교천 방조제 준공식과 KBS 당진 송신소 개소식 행사를 마친 박 전 대통령은 경호실장 차지철, 비서실장 김계원, 중앙정보부장 김재규와 함께 연회를 가졌다. 연회 도중 당시 중앙정보부장이었던 김재규가 미리 준비한 권총으로 자신의 숙적인 차지철 경호실장을 쏜 후 박정희 대통령에게도 권총을 발사했다. 이후 김 부장은 차 실장과 박 대통령에게 다시 총격을 가했다. 박 대통령은 바로 국군 서울지구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이송 중 사망했다. 당시 박 대통령의 나이는 만 62세였다. 이 과정에서 김 부장과 공모한 중앙정보부 박선호 과장과 박흥주 수행비서 그리고 안가경비원들에 의해 정인형 대통령 경호처장, 안재송 대통령 경호부처장, 김용섭 대통령 경호관, 김용태 대통령 경호실 차량운행계장 등도 살해됐다. 김재규는 바로 육군본부로 가서 군을 장악하려 했지만 정승화의 육군참모총장의 체포명령에 의해 체포됐고 대한민국에는 계엄령이 선포됐다. 이후 10.26 사건에 대한 조사를 맡은 당시 국군보안사령관 전두환 소장이 이 힘을 이용해 계엄사령관이었던 정승화 총장을 체포하고 군을 장악하는 쿠데타를 일으켰다. 전두환 소장과 9사단장이었던 노태우 소장을 중심으로 한 군내의 사조직인 ‘하나회’ 세력들을 일컫는 신군부가 권력을 잡는 이 사건을 12.12 군사반란이라 부른다.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바꾼 이 시기의 사진들과 당시 서울신문 지면들을 서울신문 사진창고에서 찾아봤다. 이 사진과 지면들로 엄혹했던 그 시절을 돌아본다.
  • 尹 “현장속으로” 지시 이후... 한 총리와 장관들 일제히 시장으로

    尹 “현장속으로” 지시 이후... 한 총리와 장관들 일제히 시장으로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부부처 장관들이 24일 일제히 현장을 찾아 물가 등을 점검하고 현장 민심을 살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민생 현장으로 파고들라”고 한 지시에 호응하는 모습이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국무위원들에게 “직급에 상관없이 모든 공직자가 현장으로 나가라”면서 “나부터 현장을 뛰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 총리는 오후에 서울 마포구에 있는 마포 농수산물 시장을 방문해 배추, 사과 등 최근 물가가 많이 오른 품목들을 살펴보고 온누리상품권으로 직접 구입했다. 상인들에게 “민생과 직결되는 품목들은 특별히 관리하고 있다”며 “정부는 물가에 대한 국민의 우려를 잘 알고 있으며, 민생 물가 안정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차관들도 이날 일제히 민생 현장을 찾는 모습이었다. 한 총리의 시장 방문에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박성근 국무총리비서실장, 원영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이 동행한 것을 비롯해 이영 중기부 장관은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을,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서울 창동 농협하나로마트를 방문해 농축수산물 수급과 가격 동향을 점검했다. 박수진 농축산부 식량정책실장은 경기 평택시 계란유통센터를 찾아 “계란 공급을 더 늘려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완화되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유관 부처와 ‘범정부 석유 시장 점검단’을 꾸려 유가 가격 현황 등을 점검하기로 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전날에도 간부들에게 “국민은 하루하루가 급한데 정부가 선제적으로 해결은 못 할망정 며칠, 몇 달 후에 대책이 나오느냐. 속도감 있게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어 “문제에 대한 답은 현장에 있다. 당장 배추 등 물가를 점검하러 가야겠다”며 직접 시장 방문 일정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전날 오후 늦게 시장 일정이 언론에 추가로 공지됐다.
  • “연예인 마약으로 이슈 덮는다고?”… 민주당 인사 ‘음모론’ 제기

    “연예인 마약으로 이슈 덮는다고?”… 민주당 인사 ‘음모론’ 제기

    친명(친이재명)계 한 인사가 배우 이선균의 마약 혐의 사건이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덮기 위한 ‘공작’이라는 음모론을 제기했다. 다만 여러 정황만 예시로 들었을 뿐, 구체적 근거나 사실은 제시하지 못했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경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지난 21일 페이스북에 “연예인 마약 기사로 덮어보려고요?”라며 “이상합니다”라고 했다. 이 부대변인은 “김승희 비서관 딸이 학교폭력 가해자로 전치 9주 상해를 입혔다. 사면·복권해 김태우를 강서구청장 선거에 내보낸 윤석열 대통령에게 책임을 묻고 있다”며 “이러한 기사가 ‘이선균 배우의 마약 투약 의혹’으로 덮여가고 있다”고 했다. 이 부대변인은 “유아인 마약 혐의 기사로 시끄러웠던 시기는 지난 3월”이라며 “친일파 수준으로 망언한 윤석열 대통령의 3·1절 기념사, 세종시 아파트 일장기 게양, 김건희씨 코바나콘텐츠 전시회 협찬금에 대한 ‘검찰이 문제없음 결론’ 등이 있었다”고 했다. 그는 “국민을 개돼지로 보는 윤 정권다운 구태의연한 발상을 더 이상 보고 있을 수 없다. 탄핵이 답”이라고 했다. 이 부대변인은 이재명 캠프 대변인 출신으로 강성 친명으로 분류된다. 내년 총선에서 비명(비이재명)계 5선 중진 이상민 의원 지역구인 대전 유성구을 출마가 예상된다. 앞서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 등 투약 혐의로 지난 23일 이선균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또 같은 혐의로 유흥업소 실장 A(29·여)씨를 구속하고, 나머지 유흥업소 종사자 B씨 등 1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는 올 초부터 최근까지 서울 소재 A씨의 자택 등에서 대마 등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 고위 법관 평균 재산 ‘39억원’…의원·장차관보다 많았다

    고위 법관 평균 재산 ‘39억원’…의원·장차관보다 많았다

    고등법원 부장 판사(1급) 이상 고위법관의 평균 재산이 국민 평균보다 8.4배 높다는 시민단체 조사 결과가 나왔다. 조사대상 2명 중 1명은 직계가족의 재산공개를 거부했고, 3명 중 1명은 3000만원 이상의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4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올해 3월과 5월 공개된 공직자 재산공개 자료 중 고위법관 155명의 재산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고위법관 155명이 신고한 1인당 평균 재산 총액은 38억 7000만원으로 지난해 통계청 가계금융복지조사에서 발표한 국민 1인당 평균 재산(4억 6000만원) 8.4배에 달했다. 이 수치는 대통령비서실 고위공직자 평균(48억 3000만원)보다는 낮았지만 국회의원(34억 8000만원), 장·차관(32억 6000만원) 평균보다는 높다. 고위 법관 상위 10명의 1인당 평균 신고 재산은 144억 4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재산이 가장 많은 고위법관은 198억 7000만원을 보유한 윤승은 법원도서관장으로 나타났다. 이어 ▲최상열 서울중앙지방법원 원로법관(181억 9000만원) ▲문광섭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165억 1000만원) ▲조경란 수원지법 안산지원 원로법관(162억 7000만원) ▲안병욱 서울회생법원장(144억 50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고위법관의 절반 이상인 81명(52.3%)이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하거나 비주거용 건물 또는 대지를 보유하고 있었다. 45명(29%)은 주식재산이 3000만원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공직자윤리법상 고위 공직자의 보유 주식 중 직무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주식의 총금액이 3000만원을 넘으면 2개월 안에 매각하거나 백지신탁을 하도록 하고 있다. 관련 법을 이행한 법관은 45명 중 7명이었다. 경실련에 따르면 이번 조사 대상의 절반에 가까운 49.7%(77명)가 직계존비속 재산 고지를 거부했다. 현행 공직자윤리법상 등록의무자의 부양을 받지 않는 직계존비속은 공직자윤리위원회 허가를 받아 재산등록을 하지 않을 수 있다. 김성달 경실련 사무총장은 “대법원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해 재산등록의무자 4964명 가운데 9명에 대해서만 재산심사를 진행했다”며 “최근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 청문회 과정에서 후보 가족이 보유한 막대한 비상장 주식 재산이 신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재산공개 대상자 4급 이상 확대 ▲재산내역 투명 공개 ▲직계 존비속에 대한 고지 거부 조항 삭제 ▲재산 형성 과정 소명 등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 갤럭시·아이폰 ‘생성형 AI’ 세게 붙는다

    갤럭시·아이폰 ‘생성형 AI’ 세게 붙는다

    ‘챗GPT’ 같은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가 탑재된 스마트폰이 이르면 내년부터 ‘대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애플과 삼성전자가 각각 내년 생성형 AI 적용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애플이 생성형 AI를 적용한 음성인식 비서 ‘시리’를 이르면 내년 출시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또 애플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그룹은 iOS18에 AI를 추가하기 위해 자체 LLM을 훈련시키고 있다고도 했다. 앞서 애플은 ‘아약스’(Ajax)라는 이름의 LLM을 구축하고 ‘애플 GPT’라는 AI 챗봇을 내부에 도입해 기능을 테스트했다. 생성형 AI 서비스가 탑재된 스마트폰은 이미 시장에 나와 있다. 구글이 이달 초 출시한 ‘픽셀8’ 시리즈는 스마트폰의 ‘뇌’에 해당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부터 AI에 최적화된 ‘텐서 G3’를 적용했다. 픽셀8은 G3를 통해 인터넷에 연결된 클라우드 환경이 아닌 ‘온디바이스’로도 AI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픽셀8에는 다양한 생성형 AI 서비스가 탑재됐다. 구글의 AI 챗봇 ‘바드’가 적용된 ‘구글 어시스턴트 위드 바드’가 대표적이다. 애플의 시리, 삼성전자의 빅스비 등 기존 음성 비서는 ‘자연어처리’(NLP) 기반이지만, 이 제품에는 LLM 기반의 생성형 AI로 구동되는 구글 어시스턴트가 적용됐다. 이와 함께 전화를 대신 받아 주는 ‘콜 스크린’, 여럿이 찍은 사진을 모두가 가장 잘 나온 얼굴로 바꿔 주는 ‘베스트 테이크’ 등이 대표적인 생성형 AI 서비스다. 하지만 픽셀 시리즈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3% 안팎에 불과한 데다 한국에는 출시되지 않는다. 애플과 삼성전자가 AI 서비스를 적용한 스마트폰을 출시해야 본격적인 ‘생성형 AI폰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내년까지 모든 제품에 AI 기능을 적용할 방침이다. 유미영 생활가전사업부 소프트웨어개발팀장(부사장)은 지난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23’에서 내년 빅스비에 LLM을 도입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개최된 ‘삼성 시스템 LSI 테크데이 2023’에서는 차세대 AP ‘엑시노스2400’이 공개됐는데, AI 성능이 대폭 강화된 게 특징이다. 이날 엑시노스2400을 스마트폰에 탑재해 문자를 이미지로 변환하는 기술 등 생성형 AI 서비스를 직접 시연하기도 했다. 엑시노스2400은 내년 상반기에 출시되는 갤럭시S24 일부 제품에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갤럭시S24 시리즈와 함께 출시될 전망인 One UI 6.1 버전도 AI 기능에 강점을 둔 것으로 전해졌다.
  • [단독] ‘전치 9주 학폭’을 화해로 푼다는 경기교육청… “2차 피해 우려”

    [단독] ‘전치 9주 학폭’을 화해로 푼다는 경기교육청… “2차 피해 우려”

    김승희 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의 초등학생 딸이 후배를 때려 ‘전치 9주’의 상해를 입힌 사건과 관련해 경기도교육청이 당사자들 간 화해부터 중재하겠다고 나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도교육청은 23일 최근 도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폭로된 김 전 비서관 자녀의 학교폭력 및 학폭 무마 의혹과 관련해 후속 조처를 논의했다. 논의 결과 교육청은 가해·피해 학생 간 동선 분리 등 생활지도계획 수립, 화해중재단을 통한 당사자 간 화해, 학생들과 교사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학폭 예방 교육 실시 등을 추진하기로 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학폭 무마 의혹이 아직 가시지 않은 시점이다 보니 우려와 비판이 나온다. 경기교사노조 관계자는 “피해 학생에 대한 지원이나 강제 전학 등의 확실한 분리가 아니라 화해를 중재하겠다는 것은 2차 피해를 초래할 우려가 있다”며 “가해 학생에 대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심의 결과가 미심쩍다는 의혹이 있는 만큼 이를 고려해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교육청 차원에서 할 수 있는 후속 조처는 피해 학생을 보호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이라며 “학폭위 재검토는 심의 결과가 이미 나온 상황이라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교육청) 감사관실이 피해 학생 신고 이후부터 학폭위 처분 통보까지 전반에 문제가 없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기도 한 초등학교의 3학년인 김 비서관 딸은 지난 7월 10일과 17일 학교 화장실에서 같은 학교 2학년 여학생을 리코더와 주먹 등으로 여러 차례 때렸다. 피해 학생은 각막이 훼손되는 등 상해를 입었다. 김 비서관의 딸은 올 초에도 또 다른 학생과 관련한 학폭 건으로 신고됐다.
  • 野 김영호, ‘딸 학폭’ 김승희에 “권력형 사건” 연일 공세

    野 김영호, ‘딸 학폭’ 김승희에 “권력형 사건” 연일 공세

    딸 학교폭력 문제로 직에서 물러난 김승희 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연일 공세를 퍼붓고 있다.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사전에 이를 알았을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권력형 사건’ 프레임을 꺼내들었다. 김영호 민주당 의원은 23일 한 라디오에서 “제가 (국정감사에서) 폭로하기 전 대통령실에서 이미 알고 있었다”며 “(대통령실이) 공직기강 차원에서 강도 높은 조사를 하게 되면 더 큰 비위가 나올 수 있으니 더 심각한 일로 확산하지 않도록 이것을 차단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김 전 비서관을 향한 대통령실 감찰은 사표 수리 직후 종료됐다. 김 의원은 지난 20일 국회 교육위원회의 경기도교육청 국정감사에서 관련 의원을 처음으로 제기한 바 있다. 김 의원은 교육청이 김 전 비서관 측에 자료 제출을 통보한 시점이 18일이기 때문에, 국감 폭로 이틀 전에 대통령실이 해당 의혹을 인지했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김 의원은 또 김 전 비서관의 아내의 프로필 사진 등 정황을 근거로 해당 사건에 ‘권력형’ 프레임을 덧씌우기도 했다. 김 의원은 “이 사건이 권력형 사건이 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며 “이름 있는 사회지도층이 이런 사건에 휘말리면 자기 흔적을 다 없애는데 오히려 이 어머니는 이 사건이 터지자마자 자기 남편과 대통령의 관계를 과시하는 사진을 공개했다”고 했다. 그는 이어 “학교 측과 학부모들에게 상당히 위압감을 주지 않았나 이런 의심을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은 이에 대해 “김 전 비서관 자녀 학폭 문제를 대통령실이 미리 알았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경기도 교육청이 자료 제출 사실을 대통령실에 알려오지도 않았을 뿐만 아니라 그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김 전 비서관으로부터 어떠한 사전 보고도 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경기도 교육청 등 관련 기관에서 사건의 진상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막연한 추측에 근거한 의혹 제기를 자제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민주당은 국감에서 계속 공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김 전 비서관 자녀 학폭 문제도 주요 국감 이슈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김영호 “김승희 자녀 학폭 피해자, 각막 패였을 정도”

    김영호 “김승희 자녀 학폭 피해자, 각막 패였을 정도”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은 김승희 전 대통령비서실 의전비서관 자녀의 학교폭력 피해자가 “각막이 훼손됐을 정도로 큰 부상을 입었다”라고 23일 전했다. 김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이 같이 전하는 한편, 대통령실이 관련 문제를 미리 인지했다고 주장했다. 대통령실은 사전에 알았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민주 김영호 “눈 부상만 전치 6주…각막 훼손”“학교폭력 횟수도 2회 아닌 3회…가해자 측 사과 아직” 김 의원은 ‘전치 9’주 진단을 받은 피해 어린이의 상태에 관한 질문에 “눈 부상만 전치 6주가 나왔다. 각막이 훼손(김현정의 뉴스쇼에서는 ‘각막이 패였을 정도’라고 언급)됐을 정도로 심각한 상태”라고 답했다. 김 의원은 이어 “눈이 너무 붓고 안압이 올라서 일주일 간은 정확한 검사도 받지 못했다더라. 머리와 얼굴, 코, 팔 등에는 타박상을 입어 정형외과와 피부과 치료도 받고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초등학교 3학년이 저지른 폭행치고는 매우 심각한데, 손으로만 때린 게 아니라 우산, 리코더로도 때렸기 때문에, 얼굴과 눈 가리지 않고 사정없이 때렸기 때문에 전치 9주 진단이 나온 것 같다”고 덧붙엿다. 김 의원은 기존에 2회로 공개된 가해 학생의 학교폭력 횟수도 총 3회였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언론에 보도된 것은 7월 17일의 일주일 전과 7월 17일 (방과 후 수업 후) 두 차례인데, 7월 17일 방과 후 수업 전에 한 차례 더 (학교폭력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방과 후 수업 전에도) 같은 방법으로 폭행했다고 그런다”며 “학폭위 때는 반영되지 않았다. 피해자 측에서는 아마 행정소송으로 한 차례 더 폭행당한 것을 추가시킨다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나 가해자 측은 피해자 측에 직접 사과하지 않은 상태라고 김 의원은 지적했다. 김 의원은 “사건이 발발하고 나서 김 전 비서관 부인이 아마 담임 선생님한테 자기 연락처를 주고 ‘피해자 측에 전달해라. 사과하고 싶다’ 그렇게는 한 번 했다. 그러고 나서 지금까지는 한 번도 사과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영호 “대통령실, 폭로 전 미리 알고 있었다…더 큰 비위 나오기 전 꼬리 자르기” 주장 김 의원은 또 대통령실이 김 전 비서관 자녀의 학폭 문제를 미리 인지하고 있었다며 ‘꼬리 자르기’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대통령실에서 내가 폭로하기 전에 이미 알고 있었다”며 “윤석열 정부에서 보기 드물게 너무 신속하게 이것을 꼬리 자르기 하는 것을 보고 이 문제는 정말 더 심각한 문제가 숨어 있구나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주장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 의원은 지난 20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김 전 비서관 자녀의 학폭 의혹을 처음 제기했다. 김 전 비서관은 당일 “부모로서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 국정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며 사표를 제출했고 즉각 수리됐다. 김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에서 (학폭 관련) 일부 자료를 받았는데 아마 교육청에서 자료를 주고 나서 피해자와 가해자 측 부모님들에게 국정감사용 자료를 제출했다고 전달했다는 것”이라며 “그러면 김 비서관 측도 그런 통보를 받았잖나”라고 말했다. 교육청이 김 전 비서관 측에 통보한 시점은 지난 18일이라고 김 의원은 밝혔다. 김 의원은 “그러면 (대통령실이) 대책을 짰을 건데 분명한 것은 실제로 공직기강 차원에서 강도 높은 조사를 하게 되면 더 큰 비위나 어떤 사건이 나올 수 있으니 더 이상 심각한 일이 확산되지 않도록 이것을 차단했다고 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통령실 “사전 인지 주장, 전혀 사실 아냐”“경기도교육청·김 전 비서관 사전보고 없었다”“막연한 추측에 근거한 의혹 제기 자제해달라” 김 의원의 이러한 주장에 대해 대통령실은 같은날 대변인실 공지를 통해 “대통령실이 미리 알았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경기도교육청이 자료 제출 사실을 대통령실에 알려오지도 않았을 뿐만 아니라 그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김 전 비서관으로부터 어떠한 사전 보고도 받은 바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은 김영호 의원이 국감에서 관련 질의를 한 날 사건을 인지하였고, 당일 즉각 인사조치를 했다. 이는 공직자로서의 지위가 진상 조사 등 이후 절차에 영향을 줄 가능성 자체를 원천 차단하는 선제적 조치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아울러 “향후 경기도교육청 등 관련 기관에서 사건의 진상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막연한 추측에 근거한 의혹 제기를 자제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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