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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훈식 “불법 스포츠 중계·디지털 성범죄물 유포, 근본 대책 수립해야”

    강훈식 “불법 스포츠 중계·디지털 성범죄물 유포, 근본 대책 수립해야”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은 25일 “불법 스포츠 중계 사이트와 디지털 성범죄물 유포 문제가 반복되고 있음에도 근본적 해결 없이 미봉책에 그쳐 피해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근본 대책을 수립할 것을 지시했다. 강 실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안귀령 부대변인이 전했다. 강 실장은 “불법 스포츠 중계 사이트가 무료 시청을 미끼로 이용자를 불법 도박으로 유인하고 있으며, 불법 스포츠 도박 신고가 2024년에만 2만 건을 넘었다”며 “디지털 성범죄물 역시 차단 이후에도 70% 이상이 우회 접속 가능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땜질식 처방으로는 더 이상 국민을 보호할 수 없다”며 “구조 자체를 바꾸는 근본 대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청와대 민정·사회·홍보소통·AI미래기획수석실에 태스크포스를 즉각 구성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해 보고할 것을 주문했다. 강 실장은 “역대 가장 이른 시기인 지난 5월 15일 온열질환 사망자가 발생했다. 올해는 엘니뇨의 영향으로 예년보다 더욱 강한 폭염이 우려된다”며 폭염 대비도 당부했다. 강 실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주 서울 도심의 쪽방촌을 찾아 어르신들의 생활 여건을 살펴본 점을 언급하며 “폭염 앞에 취약계층이 가장 먼저, 가장 깊이 고통받는다”고 짚었다. 이어 행정안전부에 냉방 쉼터 확대와 조기 운영을, 고용노동부에는 야외 작업자 안전지침 점검과 철저한 현장관리를 주문했다. 전 부처에는 “예방 가능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반복 민원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방안도 수립할 것을 당부했다. 강 실장은 1명이 1년 동안 4만 6669건의 민원을 제기한 사례를 소개하며 “일부 극소수의 무분별한 반복 민원은 일선 공무원들에게 과도한 부담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무분별한 반복 민원 대응에 행정력이 과도하게 투입되면서 취약계층 지원 등 대다수 국민을 위한 필수 서비스가 지연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행안부와 국민권익위원회에 무분별한 반복 민원에 대해 ‘공무원 개인이 아닌 기관이 대응하는 체계’로 전환하고, 대응 창구를 갈등조정담당관으로 일원화하는 등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 ‘힐링 No.1 노원’ 영혼 바친 8년… 새 여정 위한 쉼표 찍는다

    ‘힐링 No.1 노원’ 영혼 바친 8년… 새 여정 위한 쉼표 찍는다

    박수 칠 때 떠난다‘수락휴’ 등 자연친화 콘텐츠 대박잭슨 폴록·고흐 전엔 “미쳤다” 환호임기 내내 구정 만족도는 80~90%행정에 한계는 없다국내외 직접 발로 뛰며 벤치마킹국방·외교 빼고 할 일은 무궁무진盧 방북 땐 분계선 도보 통과 제안노원은 제2의 고향광운대역 개발·바이오시티 초석욕 먹어도 협상해야 ‘다음’이 있어산에서 재충전… 또 일할 기회 기대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저마다 ‘연임’을 외치는 가운데 ‘유종의 미’를 선택한 단체장이 있다. 도심형 자연휴양림 ‘수락휴’의 성공으로 전국적 명성을 얻은 오승록(57) 서울 노원구청장이다. 오 구청장이 민선 7·8기 가장 공들인 분야는 힐링·문화 정책이다. 불암산 힐링타운, 수락휴는 자연과 인간 사이를 좁혔다. 기초단체에선 상상하기 어려운 지난해 노원아트뮤지엄의 잭슨 폴록, 고흐 전시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미쳐버린 노원구’란 제목으로 회자됐다. 지난 22일 노원기차마을에서 만난 오 구청장은 불출마 이유를 묻는 말에 ‘박수칠 때 떠나라’란 관용구로 대신했다. 7월부터 새 임기를 시작할 단체장들을 대신해 임기 내내 80~90%의 구정 만족도를 얻은 비결을 묻자 ‘배움’과 ‘결심’을 강조했다. 그는 재임 8년간 14개국을 찾아다녔고, 서울 23개 구를 포함해 국내 87개 지자체를 방문해 벤치마킹했다. 오 구청장은 “기초단체도 국방·외교만 제외하면 다 할 수 있다”면서 “(구청장이)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3선 도전 대신 ‘잠시 멈춤’을 선택했는데. “8년간 영혼을 바쳐 일했다. 사랑도 과분하게 받았다. ‘박수칠 때 떠나라’라는 말을 떠올렸다. 계속 열정과 에너지를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도 들었다. 최고의 자리에서 박수받고 내려온다. 아쉬움도 있지만, 후임 구청장이 더 잘하리라 믿는다.” -지난 8년, 노원의 가장 큰 변화는. “힐링 명소에 대한 반응은 여전히 뜨겁다. 불암산, 수락산, 경춘선숲길 등 5개 힐링타운을, 4개 하천에 걷기 좋은 길을 만들었다. 노원의 자연이 원래부터 일상과 가까웠던 것은 아니다. 힐링 콘텐츠를 입혀 자연과 함께하는 여가를 일상화했다.” -힐링·문화도시 큐레이터로 가장 만족스러운 사례는. “노원아트뮤지엄의 인상파 거장전이다. ‘미쳐버린 노원구’의 주인공이다(웃음). 서울 외곽의 작은 기초지자체가 잭슨 폴록 원화를 전시하더니 인상파 전시까지 해냈다. 대형 미술관에서나 볼 수 있는 원화의 아우라를 동네에서 나누고 싶었다. 회의가 들었던 순간도 있지만 전국에서 찾아오는 인파를 보면서 주눅 들 필요가 없다고 느꼈다.” -‘새내기’ 구청장들에게 팁을 준다면. “한계가 있다는 편견을 버렸으면 좋겠다. 구청도 무엇이든 할 수 있다. 카페도, 호텔도 한다. 국방·외교만 제외하고, 결심만 하면 된다. ‘작은 정부’의 효능을 점점 실감한다. 노력하면 민간보다 나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 갈수록 ‘기획 행정’의 비중이 높아진다. 수락휴, 철쭉동산은 벤치마킹과 전문가 토론을 거쳤고 완성 이후 피드백에 따라 보완했다. 최근 조경 전문가 세미나에서 ‘힐링도시 전국 1위’로 평가받아 뿌듯했다.” -오승록에게 행정이란. “주민과의 소통이다. (구청장이)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주민 불편을 들으면 해결 의욕이 생긴다. 연구하고 국내외 선진 문물을 보러 간다. 또 겸손해야 한다. 내가 잘나면 절대 배우지 못한다. 노원 힐링정원도시 정책이 유명해도 서울 25개 구청 중 직접 보러 온 경우는 별로 없다. 저는 다른 23개 구를 직접 찾아갔다. 하나라도 배워 완성도를 높이려고 했다. 업무 담당자도 함께 갔다. 같이 일할 사람들은 같은 방향을 봐야 한다. 동네의 변화는 공무원에서 시작된다. 요즘은 광운대역세권 공공용지에 지을 도서관을 궁리 중이다.” -치밀한 준비는 어떻게 체득했나. “노무현 정부 때 청와대 의전비서관실에서 해외 순방을 준비했다. 대통령께서 방문할 곳을 답사하고 평가했다. 걸음 수까지 계산할 정도로 긴장과 극도의 예민함 속에서 일했다.” -2007년 남북정상회담 때 군사분계선(MDL) 도보 통과 아이디어를 냈는데. “통일부 관계자와 답사차 (개성 방향) 고속도로를 지나던 중이었다.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회담의 첫 걸음인데, 쓱 지나는 것이 맞을까. 문득 38선 말뚝 앞에 선 김구 선생 사진이 떠올랐다. 대통령의 첫 육로 방북인데 그냥 넘어갈 수 없었다. 도로 위에 선을 긋자고 제안했고 역사적인 장면이 탄생했다.” -임기 중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2021년 광운대역세권 개발 부지에서 농성하던 항운 노조와 대화할 때다. 술도, 욕도 먹으면서 20차례 협상했다. 미래를 위해 욕을 먹더라도 문제를 해결해야 다음 사람이 완성할 수 있다. 100년 이후 노원을 준비하는 일도 놓치지 않았다. 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S-DBC)는 하반기 국토교통부의 산업단지 지정 고시를 기대한다.” -임기 후 계획이 있나. “워낙 산을 좋아한다. 산에서 재충전하겠다. 또 새로운 여정을 준비하지 않을까. 노원은 제2의 고향이다. 노원의 발전을 위해 기회가 주어진다면 일하고 있지 않을까(웃음).”
  • 2차 특검 연장전… 양평·봐주기 수사 돌파구 찾나

    2차 특검 연장전… 양평·봐주기 수사 돌파구 찾나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 이후 남은 의혹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검(특별검사 권창영)이 기본 수사 기간 90일을 마치고 추가 수사(30일)에 돌입했다. 대통령 관저 예산 불법 전용 의혹 관련 김대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 윤재순 전 총무비서관의 신병을 확보하면서 향후 수사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지만 양평 고속도로 의혹 등 지지부진한 수사는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동식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22일 밤 증거 인멸 염려가 있다며 직권남용 등 혐의로 김 전 실장, 윤 전 비서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오진 전 국토교통부 1차관에 대해선 “도망 및 증거 인멸 염려가 없다”며 기각했다. 김 전 실장 등은 무자격 업체인 21그램에 공사비를 지급하는 과정에서 관저 업무와 무관한 행정안전부의 예산 약 28억원을 불법 전용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대통령 관저 예산 불법 전용 의혹과 관련해 핵심 피의자 신병을 확보한 만큼 향후 윗선으로 지목된 김건희 여사 수사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특검은 공사 관련 사항이 김 여사에게 보고되고, 김 여사 지시로 추가 시설이 설치된 정황을 포착하고 이에 대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관저이전 공사를 담당한 21그램 전 직원 유모씨는 지난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김 여사로부터 수주받게 된 공사이니 잘 끝내야 한다”는 취지의 말을 들었다고 증언했고, 2층에 설치된 다다미방에 대해 “김 여사의 요구에 의한 것이고, 예정에 없던 히노끼(편백) 욕조가 추가됐다”고 했다. 특검은 출범 후 피의자 224명을 입건하고, 113차례 압수수색에 나섰지만 기소는 0건이다. 양평고속도로 의혹은 압수수색 이후 백원국 전 국토부 차관과 김모 과장을 조사했지만, 윗선으로 확대되지 않고 있다. 검찰 봐주기 수사 의혹도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에 대해 수차례 압수수색을 벌이고 당시 수사를 담당한 부장검사 조사에만 그친 상황이다. 이창수 전 중앙지검장은 직권남용 외에도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로 추가 입건된 상태다.
  • K잠수함, 결국 일 냈다…‘1만 4000㎞ 태평양 횡단 최초 성공’의 의미 [밀리터리+]

    K잠수함, 결국 일 냈다…‘1만 4000㎞ 태평양 횡단 최초 성공’의 의미 [밀리터리+]

    3000t급 국산 잠수함 도산안창호함이 한국 잠수함으로는 처음으로 태평양을 횡단해 캐나다에 입항했다. 대한민국 해군은 23일(현지시간) 도산안창호함(SS-Ⅲ)과 3100t급 호위함인 대전함(FFG)이 이날 캐나다 서부 빅토리아의 에스퀴몰트 기지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승조원들은 입항 직전 함교와 갑판 위에 도열해 기지 부두에 있는 데이비드 패첼 캐나다 태평양사령관(소장)과 임기모 주캐나다한국대사를 향해 일제히 대함 경례를 했다. 대함 경례는 승조원들이 함정 현측에 늘어서 다른 함정이나 상대국에 예의를 표하는 국제적인 해군 예절이다. 도산안창호함은 지난 3월 25일 경남 진해군항을 출항해 괌과 하와이를 거쳐 캐나다 빅토리아까지 약 1만 4000㎞ 거리를 항해해 역대 최장 항해 기록을 경신했다. 한국 잠수함이 하와이까지 간 적은 있지만, 태평양을 횡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군 측은 도산안창호함이 지닌 동급 최고 수준의 거주 편의성과 뛰어난 장비 신뢰성이 바탕이 돼 작전 능력을 대내외에 선보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캐나다 해군 승조원들은 전장 정보를 공유하는 지휘통제 체계인 ‘연합 C4I 체계’로 캐나다 태평양 사령부와 교신하며 빅토리아까지 항해를 함께했다. 이와 관련해 해군 측은 “캐나다 사령부와 함께 항해하며 한국 잠수함의 우수한 작전 수행 능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60조원 잠수함 사업’ 수주에 힘 실어줘이번 항해는 한국이 독자 건조한 도산안창호함이 대한민국 잠수함 역사상 처음으로 태평양을 횡단했다는 의미 이상이라는 평가다. 더불어 최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차기 잠수함 도입 사업(CPSP) 우선협상자 선정이 임박한 상황에서 대양전도 가능한 장거리 작전 능력을 직접 입증했다는 점에서 더욱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항해는 디젤 잠수함인 도산안창호함이 잠항 능력에서는 핵추진잠수함 못지않다는 사실을 입증한 사례로 꼽힌다. 특히 태평양과 대서양, 북극해 등 캐나다 해군이 중시하는 작전 환경에서 당당하게 능력을 선보였다. 해군 측 설명대로 한국 잠수함이 타국군인 캐나다군과 C4I 체계를 동원해 교신에 성공한 것 역시 처음이며 이는 은밀한 잠수함 작전에서 연합작전을 위해 필요한 핵심 능력을 입증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강훈식 비서실장, 캐나다 방문 검토 중현재 캐나다가 추진하는 차세대 잠수함 사업은 2030년 중반 도태 예정인 빅토리아급 잠수함의 대체 전력으로 디젤 잠수함 최대 12척을 발주하는 내용으로, 총 60조원 규모의 대규모 사업이다. 현재 한국은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TKMS)과 최종 결선에서 경쟁 중이다. 한국의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컨소시엄은 3600t급 ‘장보고-Ⅲ 배치-Ⅱ’를 제안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다음 달 초 이재명 대통령의 전략경제 협력 특사 자격으로 캐나다를 직접 방문해 지원사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강 실장은 지난 1월에도 대통령 전략경제 협력 특사 자격으로 캐나다를 찾아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국방장관, 재무장관, 산업장관, 국방조달 국무장관, 상원 국방위원장 등 고위급 인사들을 두루 면담하며 잠수함 수주전을 지원한 바 있다.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의 최종 사업자 발표는 6월 말로 예정돼 있다.
  • 李대통령 “각자도생 아닌 공존 상생 나아가야”…‘부처님 오신날’ 기념사

    李대통령 “각자도생 아닌 공존 상생 나아가야”…‘부처님 오신날’ 기념사

    이재명 대통령은 24일 “지금 우리 사회에도 서로 다른 생각을 화합하고 아우르는 배려와 이해의 정신, 각자도생이 아닌 공존 상생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조계사에서 조계종이 주최한 봉축법요식에 참석해 ‘부처님오신날’ 기념사에서 “부처님의 대자대비함이 온 누리에 가득하길 기원한다”며 이처럼 말했다. 이 대통령은 “부처님의 가르침은 오랜 세월 우리 삶 속에 함께해왔으며 국가적 위기와 슬픔을 맞이할 때마다 국민의 아픔을 치유하고, 소외된 이웃의 안식처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중생들이 서로를 배척하기보다 이해하고, 대립하기보다 화합하라는 부처님의 가르침은 우리 사회를 더 단단한 공동체로 만들어 준 든든한 버팀목이었음이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미움은 미움으로 사라지지 않고 오직 자비로써 사라진다’는 부처님의 말씀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주권정부는 부처님의 이 귀한 말씀을 등불로 삼겠다”며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더 세심하게 살피고 가장 낮은 곳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그런 나라를 만들겠다”고 했다. 또 “무엇보다 ‘국민의 목숨을 살리는 정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만인이 존귀하고 누구나 평등하다’는 그 가르침을 꼭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원융회통’(통섭과 화합)의 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며 하나된 힘으로 국민과 나라의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며 “오늘 전국을 밝힌 연꽃 등 하나하나가 서로의 마음을 잇는 희망의 빛이 되어 대한민국을, 우리 사회를 더욱 따사한 공동체로 밝혀주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불하십시오”라며 기념사를 마쳤다. 이날 봉축법요식에는 조계종 종정 성파스님과 총무원장 진우스님, 원로의장 자광스님, 정·관계에서 우원식 국회의장과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청와대에서는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전성환 경청통합수석, 불교 신도 등 1만여명이 참석했다.
  • ‘尹관저 이전 의혹’ 김대기·윤재순 구속… 김오진은 기각

    ‘尹관저 이전 의혹’ 김대기·윤재순 구속… 김오진은 기각

    윤석열 정부 관저 이전 과정에서 예산을 불법 전용한 혐의를 받는 전직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들이 22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부동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김대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 윤재순 전 총무비서관, 김오진 전 관리비서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김 전 실장과 윤 전 비서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전 비서관에 대해서는 ‘주요 사실관계 인정, 보석요건 준수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해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김 전 실장과 윤 전 비서관 구속은 권창영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지난 2월 출범한 이후 86일 만에 이뤄진 첫 신병 확보다. 김 전 실장 등은 2022년 대통령 관저 이전 공사 당시 무자격 업체인 21그램에 공사비를 지급하기 위해 관저 업무와 무관한 행정안전부 예산 28억원 상당을 불법 전용한 혐의를 받는다. 종합특검팀은 조사 과정에서 2022년 행정안전부가 대통령실에 ‘관저 이전 추가 비용을 분담하자’고 하자, 대통령실이 ‘행안부가 비용을 전부 부담하라’는 취지로 지시한 내용이 담긴 문서를 확보했다. 앞서 윤석열 전 대통령은 당선 직후 대통령실과 관저 이전에 들어가는 전체 비용이 약 49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그중 관저 내부 인테리어 명목으로 편성된 예산은 14억 4000만원 수준이었다. 그러나 이후 실제 공사를 맡은 21그램이 낸 견적서에는 약 41억 2000만원이 인테리어 비용으로 기재돼 있었다. 종합특검팀은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이 늘어난 공사 비용을 확보하기 위해 행안부를 압박해 예비비 28억원 상당을 불법적으로 전용·집행했다고 보고 있다. 신병을 확보한 특검팀은 공사 업체 선정 과정 등에 김건희 여사 등 ‘윗선’이 개입했는지 등을 규명하는 수사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 ‘관저 특혜 의혹’ 김대기 전 실장 등 3명 구속 기로…종합특검 ‘성과부진’ 털어낼까

    ‘관저 특혜 의혹’ 김대기 전 실장 등 3명 구속 기로…종합특검 ‘성과부진’ 털어낼까

    윤석열 정부 출범 당시 대통령 관저 이전 과정에서 예산을 불법 전용한 의혹을 받는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 3명이 22일 구속 갈림길에 섰다. 전날 출범 82일 만의 첫 신병 확보 시도가 좌절된 2차 종합특검(특별검사 권창영)은 이날 또 한번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부동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김오진 전 대통령실 관리비서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같은 혐의를 받는 윤재순 전 총무비서관과 김대기 전 대통령비서실장에 대한 심문도 같은 날 오후 1시 40분과 오후 4시에 차례로 열린다. 김 전 실장 등은 대통령 관저 이전 과정에서 종합건설업 면허가 없는 인테리어 업체 ‘21그램’에 공사 대금을 지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예산을 불법 전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21그램은 김건희 여사가 운영한 코바나컨텐츠 주최 전시회를 후원하고, 해당 회사 사무실의 설계·시공을 맡는 등 김 여사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업체다. 앞서 종합특검은 지난 19일 이들 3명에 대해 신병 확보 필요성이 있다며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전 실장과 윤 전 비서관은 관저 이전을 위해 편성된 예비비 14억 4000만원의 약 3배에 달하는 41억 1600만원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행정안전부 등 다른 부처 예산을 전용한 혐의를 받는다. 김 전 비서관은 21그램과 대통령 관저 공사계약을 체결하게 하고 관저 공사가 적법하게 진행되도록 준공검사할 의무를 다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이번 영장심사 결과는 2차 종합특검의 수사 동력과 직결되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21일 내란선전 혐의를 받는 이은우 전 한국정책방송원(KTV) 원장에 대해 특검팀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법원은 “내란선전죄 성립 여부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도망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2차 종합특검이 출범 이후 처음으로 청구한 구속영장이었지만, 법원의 문턱을 넘지 못한 것이다. 2차 종합특검은 최대 150일인 수사 기간의 반환점을 이미 돌았다. 그러나 현재까지 구속하거나 재판에 넘긴 피의자는 한 명도 없는 상태다. 이날 김 전 실장 등 3명에 대한 영장마저 기각될 경우 ‘성과 부진’ 논란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李대통령 “‘거기’ 커피는 아니죠?”…익선동 야장서 스벅 겨냥

    李대통령 “‘거기’ 커피는 아니죠?”…익선동 야장서 스벅 겨냥

    이재명 대통령이 서울 종로구 익선동을 깜짝 방문해 ‘야장’(야외 영업) 문화를 즐겼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21일 돈의동 쪽방촌 방문 이후 익선동 한옥 거리와 갈매기 골목 등을 찾았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강유정 수석대변인, 권혁기 의전비서관 등이 동행했다. 이 대통령은 거리에서 만난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함께 사진을 찍었다. 우즈베키스탄과 일본에서 온 관광객들, 안성에서 온 공동생활 가정(그룹홈)과도 인사를 나눴다. 이 대통령은 카페 골목을 구경하다가 “우리나라가 이렇게 될지 몰랐다”고 감탄했고, 고유가 지원금으로 식사 중이라는 시민에게는 “잘하셨다. 동네에 돈이 돌아야지”라고 말했다. 이후 이 대통령은 참모들과 야외 테이블이 마련된 익선동의 한 고깃집에서 갈매기살 등을 주문해 식사했다. 식사를 마친 뒤 근처 카페를 찾은 이 대통령은 키오스크로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주문하며 “거기 커피는 아니지요?”라고 묻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5·18 민주화운동 조롱 의혹으로 물의를 빚은 스타벅스코리아의 ‘탱크데이’ 이벤트를 염두에 둔 표현으로 읽힌다. 한편 청와대 측은 이 대통령의 이날 익선동 방문과 관련해 “역대 대통령 최초로 노상에서 식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4.4%P 차 설욕 vs 의원 출신 연임… ‘정치 1번지’서 리턴매치 [6·3 지방선거-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4.4%P 차 설욕 vs 의원 출신 연임… ‘정치 1번지’서 리턴매치 [6·3 지방선거-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서울 종로구는 대통령을 3명(윤보선·노무현·이명박)이나 배출했다.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위상이 흔들린다고 해도 ‘정치 1번지’의 상징성은 여전하다. 여야 거물급이 출마하고 늘 격전이다. 16~18대 한나라당 박진, 19~20대 민주당 정세균, 21대 민주당 이낙연(재보궐 국민의힘 최재형) 전 의원이 거쳐갔고 현역은 노무현 대통령의 사위 곽상언 의원이다. 구청장 선거도 민선 1~2기, 5~7기는 민주당, 3~4기와 8기는 국민의힘이 승리하는 등 난타전이었다. 동쪽 창신·숭인동은 민주당 강세이고, 평창·사직·종로 1~4가 동은 보수세가 짙다. 구·시의원을 거친 유찬종 민주당 후보는 4년 전 4.4%포인트 차 패배의 설욕을 노린다. 재선 국회의원 출신 정문헌 국민의힘 후보는 연임에 도전한다. 민주당 유찬종 후보“100년 기술 잇는 청년명장 육성서촌~대학로 문화관광벨트 조성” “종로의 문화를 지키고, 경제는 살리겠습니다.” 유찬종(67)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1일 인터뷰에서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종로는 ‘종로다운 발전’이 중요하다”며 “오래된 산업과 상권을 관광·문화 자원과 결합해 상생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선 ‘백년이음 청년명장’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 유산의 명맥을 잇고, 종로3가를 도시형 제조특구로 지정한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이어 서촌·익선동·대학로·종로3가로 이어지는 문화관광 벨트를 조성하고, 연극 등 공연예술 뿌리가 깊은 대학로에 ‘한국형 에든버러 축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유 후보는 종로 사정에 훤할뿐더러 구의원과 시의원으로 활동해 도시 계획, 행정, 예산 분야에 잔뼈가 굵다. 그는 “주거지구와 풍치지구 등 다양한 입장을 조정했던 경험을 살리겠다”고 말했다. 창신·숭인 정비사업에 대해서는 “주민 의견을 귀담아듣고 정주권을 최대한 보장하겠다”며 ‘갈등 조정관’ 상시 파견 구상을 밝혔다. 정치쟁점화한 세운4구역과 관련해서는 “문화유산 보존과 개발의 균형을 찾도록 중재하겠다”고 전했다. 또 ▲함께 돌보는 복지도시 ▲일자리 중심 경제도시 ▲평생교육 미래도시 등 8대 과제를 제시했다. 유 후보는 “‘구민을 이롭게’를 원칙으로 정부, 시와 적극 협력하겠다”며 “원활한 신청사 추진을 위해 비효율적인 예산 운영을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정문헌 후보“창신·숭인 등 31곳 정비사업 완성평창·구기 일대 고도제한 더 완화” “주거 안정 없이는 교육도, 돌봄도, 경제도 없습니다. 종로를 살고 싶은 도시로 바꾸겠습니다.” 정문헌(60) 국민의힘 종로구청장 후보는 21일 인터뷰에서 “멈춰있던 창신·숭인동 등 31개 정비사업의 빗장을 민선 8기에 연 만큼, 민선 9기에 가시적 성과가 보일 것”이라면서 “높아지는 분담금을 낮추는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평창·구기·경복궁 일대 고도제한 완화를 이룬 데 이어 추가 완화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선 8기에 전국 최초로 추진한 침수 위험이 큰 반지하 주택과 119를 연계한 비상벨은 외부 포상 6관왕을 달성했다. 고지대 어르신의 이동을 돕는 ‘돌봄카’를 도입했고, 초대형 전광판으로 꾸며진 ‘광화문스퀘어’를 추진했다. 민선 9기에는 ‘종로형 생활혁신’을 목표로 6대 공약을 제시했다. 주거 외에 ▲경제 체력 강화 ▲안전 새로고침 ▲돌봄·복지·건강·사각지대 제로 등에 힘쓴다는 구상이다. 중앙중, 경복고를 졸업한 종로 토박이 정 후보는 “70세 이상 부모와 같이 살면서 부양하거나 3자녀 이상이면서 9억 이하 1주택 가구는 재산세를 면제하겠다”며 “인구 유입을 위한 투자”라고 강조했다. 또한 “신청사 건립 비용을 절감할 우수 업체를 선정하고, 기금 운용 수익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재선 국회의원과 청와대 비서관으로 쌓은 경륜을 오롯이 구민을 위해 쏟아왔다”며 “일상의 변화를 완성하기 위해 전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종합특검 1호’ 전 KTV 원장 구속영장 기각…“내란 선전죄 다툼 여지”

    ‘종합특검 1호’ 전 KTV 원장 구속영장 기각…“내란 선전죄 다툼 여지”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선전 의혹을 받는 이은우 전 한국정책방송원(KTV) 원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2차 종합특검(특별검사 권창영)은 출범 82일 만에 처음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피의자 신병 확보에 실패했다. 서울중앙지법 이종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이 전 원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 “내란 선전죄 성립 여부에 다툼의 여지가 있고, 재판 중 사건 진행 상황에 비춰 도망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 전 원장은 2024년 12월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직후부터 같은 달 13일까지 내란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뉴스를 집중적으로 보도하고 계엄 비판 뉴스를 선별적으로 차단, 삭제한 의혹을 받는다. 권영빈 특검보는 이날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해 “내란을 중단시킨 국민을 상대로 내란을 계속 선전한 행위에 대해 엄벌할 필요가 있다”며 구속 필요성을 강조했으나 기초적인 혐의 소명 단계에서 가로막혔다. 법원이 내란선동죄에 대한 혐의 소명이 부족했다고 판단하면서 종합특검의 수사도 차질을 빚게 됐다. ‘이중 기소’ 논란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법조계에선 이 전 원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가 직권남용 혐의와 중복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내란특검(특별검사 조은석)은 계엄 선포 직후 위헌·위법성을 지적한 정치인들의 발언 자막을 방송에서 삭제하라고 지시한 혐의(직권남용)로 이 전 원장을 재판에 넘겼고, 다음 달 26일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내란특검은 내란 선전 의혹에 대해선 계엄 해제 이후 보도를 지시했기 때문에 혐의 적용이 어렵고, 언론의 자유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이유로 불기소 처분했다. 22일엔 종합특검의 관저 이전 의혹 수사와 관련해 김대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윤재순 전 총무비서관, 김오진 전 관리비서관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된다. 김 전 실장 등은 2022년 대통령 관저 이전 공사 당시 무자격 업체인 21그램에 공사비를 지급하기 위해 관저 업무와 무관한 행정안전부 예산 28억원 상당을 불법 전용한 의혹을 받는다.
  • “마약 먹여 모텔 끌고 간 그놈, 변호사 되더니”…서울대 로스쿨생 충격 근황

    “마약 먹여 모텔 끌고 간 그놈, 변호사 되더니”…서울대 로스쿨생 충격 근황

    성범죄를 저지르고도 변호사가 된 서울대 로스쿨 졸업생이 또 다른 강간약물 사건을 저질러 재판받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2일 MBC PD수첩에 따르면 유명 세무법인 변호사 A씨는 20대 여성에게 숙취해소제라며 졸피뎀(마약류)을 섞어 먹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2023년 서울대 로스쿨 재학 중 저지른 성범죄로 학교에서 징계받은 지 불과 9개월 만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해 11월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며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앞서 A씨는 로스쿨 재학 당시 교환학생 B씨를 상대로 케타민 추정 약물 사용이 의심되는 성 비위 사건에 연루됐다. 처음으로 언론 인터뷰에 응한 피해 여성은 PD수첩에 “같은 수업에서 알게 된 A씨 제안으로 함께 저녁 식사를 했다. 다음 날 여행 일정 때문에 술을 거부했으나, 한 잔은 마시라며 A씨가 술을 건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평소 주량의 절반도 마시지 않았는데, 일어서자마자 다리에 힘이 풀렸고 감각도 없어졌다. 그리곤 정신을 잃었는데 눈 떠 보니 침대였다”라는 취지로 말했다. 나중에야 A씨가 3시간가량 모텔방을 대실한 것을 알게 됐으며, 그 시간 동안 착용하고 있던 스마트워치가 처음으로 ‘심박수 140 이상’을 경고한 것을 보고 약물 사용을 의심하게 됐다고 피해 여성은 전했다. A씨가 술에 케타민 등 강간 약물을 몰래 타 먹인 뒤 모텔로 끌고 가 성폭행한 것으로 의심한 피해 여성은 학교 측에 신고했으나, 서울대 측은 단순 성희롱으로 단정하고 유기정학 3개월을 내렸다. 술에 취한 여학생을 숙박업소로 데려가 신체 접촉을 시도했다가 신고당한 다른 학생이 유기정학 9개월에 처했던 것을 고려하면 다소 가벼운 징계였다. 심지어 A씨는 이미 다른 성 비위에 휘말린 전력이 있었다. 그는 2021년 10월에 평소 알고 지내던 여학생의 기숙사 방 카드키를 불법 복제해 무단 침입하려다 적발된 바 있었다. 다만 그 당시에도 서울대 측은 기숙사 영구퇴거 조치로 사건을 마무리했다. 학교 측의 솜방망이 처벌에 대해 정을호 전 국회의원(현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은 지난해 10월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서울대 동문이자 기재위 및 세관장 출신인 A씨 부친의 영향력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후 A씨는 서울대 로스쿨이 내린 징계 처분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가 기각당했고, 졸업 후 현재 유명 세무법인에서 변호사로 재직 중이다. 문제는 A씨가 학교 측 징계 이후에도 또 다른 강간 약물 범죄를 저질렀다는 점이다. A씨는 서울대 징계 9개월 후 또 다른 20대 여성에게 숙취해소제라며 졸피뎀을 섞어 먹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앞서 교환학생 B씨에게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케타민은 물론 C씨에게 사용된 졸피뎀도 마약류 관리법에 따라 엄격히 관리되는 향정신성의약품이다. 무색무취라 다른 음료나 음식에 섞여도 알아채기 어려워 성범죄에 악용되는 대표 약물이다. A씨는 지난해 11월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며,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피해 여성 C씨는 A씨가 낸 공탁금 수령을 거부하고 엄벌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훈 전 서울고법 판사는 “(강간) 약물이 사용된 것은 분명히 증명된 사실이고, A씨가 그 약물을 몰래 타 먹였을 텐데, 범행에 비추어 양형이 약한 편”이라고 평가했다. 현행법상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변호사 자격이 5년간 정지된다. A씨의 법률대리인은 “당사자는 과거 이슈도 있고 하니, 언론화되는 것에 불편해하는 부분이 있다. 파급력이 큰 사건이라는 것을 본인도 인지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민주당 정원오 후보의 과거 폭행 의혹 해명 및 공사 중단 선동 자중 촉구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국가폭력과 5·18 모독 세력은 독버섯”이라고 강조한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에 뜻을 같이하며, 해당 기준을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에게도 동일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의회 국민의힘은 공직 후보자에 대한 엄격한 검증을 촉구하는 취지의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채수지 대변인 논평 전문 李 대통령이 척결하려는 ‘5·18 모독 독버섯’, 바로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다 오늘 이재명 대통령이 수석보좌관회의에서 “5·18 피해자를 조롱·모욕하는 독버섯을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대통령이 그토록 척결하겠다는 그 독버섯이 바로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 물어보고 싶다. 대통령은 주권자가 위임한 권한으로 시민을 짓밟는 행위가 심각한 범죄라고 했다. 그렇다면 31년 전, 양천구청장 비서라는 ‘공직자 권력’을 쥐고 유흥주점에서 선량한 시민을 안경이 부러지도록 무차별 폭행한 정 후보의 만행이야말로 대통령이 말한 권력형 폭력 아닌가. 이런 정 후보가 오늘 라디오에 나와 GTX-A 삼성역 공사를 “일단 중지해야 한다”는 대책 없는 발언을 했다. 안전 진단과 보완이 매뉴얼대로 진행 중인 국책 사업을 정치적 이득을 위해 멈추겠다는 자가 어떻게 서울시장 후보라 할 수 있겠는가. 공사 중지를 언급하며 내놓은 논리는 역시나 비겁한 남 탓과 억지 괴담이었다. 숭례문 화재부터 싱크홀까지 과거의 온갖 사건들을 모조리 오세훈 시장의 행정철학 탓으로 돌리는 비난을 퍼부었다. 남의 행정철학을 탓하기 전에, 본인의 치명적인 도덕적 흠결과 ‘양심 불감증’부터 돌아보는 것이 순서다. 정 후보는 오늘 과거 폭행 사건을 “미숙했던 시절의 일”이라며 얼버무렸다. 여성 관련 의혹을 부인하며 선거 언쟁이 원인이었다고 강변했지만, 구의회 속기록과 피해자의 폭로는 전혀 다르다. 진실은 유흥주점에서 여종업원에게 외박을 요구하며 소란을 부리다, 이를 말리던 시민과 경찰을 무차별 폭행한 것이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마저 명확한 해명을 촉구하고 나선 이유다. 재판부 앞에서는 술에 취해 제정신이 아니었다며 읍소해 놓고, 이제 와서 오리발을 내미는 것은 서울시민을 대놓고 기만하는 짓이다. 공직자 신분으로 폭력을 행사하고도 말 바꾸기로 본질을 흐리는 것이 ‘독버섯’ 정 후보의 모습이다. 선거를 위해 교통 마비 선동도 서슴지 않는 그에게 돌아갈 것은 시민의 냉혹한 심판뿐이다. 2026. 5. 21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변인 채수지
  • 암참, 멀베이니 전 백악관 비서실장대행 간담회…“보호무역주의는 美 어느 정당 집권해도 핵심 방향”

    암참, 멀베이니 전 백악관 비서실장대행 간담회…“보호무역주의는 美 어느 정당 집권해도 핵심 방향”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는 2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살림꾼’을 도맡았던 믹 멀베이니 전 백악관 비서실장 직무대행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멀베이니 전 대행은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국장, 소비자금융보호국(CFPB) 국장 직무대행, 북아일랜드 특사 등을 지내며 미국 행정부 핵심 정책 결정 과정에 깊이 관여해왔다. 이번 간담회에서 멀베이니 전 대행은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와 ‘아메리카 퍼스트의 귀환: 트럼프 2.0 시대의 글로벌 비즈니스와 지정학’을 주제로 1대 1 대담을 진행했다. 미국 통상·산업 정책 방향 변화와 관세 정책, 중동 및 북한을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와 글로벌 공급망 전략 등이 폭넓게 논의됐다. 또 최근 역대 최고 수준으로 확대되고 있는 한미 양국 간 투자와 함께 반도체, 조선, 에너지, 인공지능(AI) 첨단 제조업 등 전략 산업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 참석한 국내외 주요 기업 관계자 120여 명은 변화하는 한미의 통상 환경 속 경제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토론했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멀베이니 전 대행은 트럼프 행정부를 가장 가까이에서 경험한 인물”이라며 “급변하는 지정학 환경과 글로벌 경제 질서 재편 속에서 미국의 정책 방향을 이해할 수 있다는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멀베이니 전 대행은 “오늘날 워싱턴에서 나타나고 있는 변화 가운데 상당수는 트럼프 대통령 개인에 국한된 현상이 아니라 향후 미국의 정치·경제 질서를 장기적으로 좌우할 구조적 흐름”이라며 “보호무역주의와 자국 중심의 경제 기조는 앞으로 어느 정당이 집권하더라도 미국 정책의 핵심 방향으로 자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 이석연 “靑행정관, 경고성 메일에 갑질·과도한 개입… 서러움 금할 수 없어”

    이석연 “靑행정관, 경고성 메일에 갑질·과도한 개입… 서러움 금할 수 없어”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의 이석연 위원장은 20일 청와대 행정관이 부총리급인 자신에게 ‘경고성 메일’을 보냈다며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청와대 소속의 한 행정관이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부총리급)에게 보낸 사실상의 경고성 메일”이라며 청와대 국민통합비서관실 소속 행정관이 지난 17일 보낸 이메일을 공개했다. 해당 행정관은 메일에서 “대통령실 요청 국정과제 관련 필수 자료 제출 마감이 금일(17일)까지이나 위원회 측 소통 부재로 지연되고 있다”며 “이는 향후 국정 운영 및 대통령 보고에 차질을 빚을 수 있는 중대한 사안임을 엄중히 고지한다”고 적었다. 이 위원장은 “공직 사회의 최고 권부인 대통령실에서 이러한 방식의 소통이 이루어진다는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저는 40년이 넘는 공직 생활 동안 이와 같은 무례한 사례를 경험한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더욱이 메일에 담긴 내용이 사실관계와도 다르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통합위는 지난 14일 이미 충분한 내부 논의를 거친 뒤 위원장의 승인 아래 대통령 보고 사항을 관련 수석실에 전달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이 요구한 내용, 사실상 수용하기 어려운 사안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일요일(17일) 밤까지 직원들을 압박하는 촌극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이 위원장은 “이러한 방식의 갑질과 과도한 개입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며 “저는 이미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이번 상황의 경위를 정확히 파악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최근 들어 사사건건 국민통합위와 위원장의 행보에 관여하고, 불필요한 제동을 걸려는 움직임이 반복되고 있는 현실에 서러움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이 위원장이 제기한 사실에 대해 내부적 검토를 거쳐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명박 정부에서 법제처장을 역임한 이 위원장은 보수 인사로 분류됐으나, 지난해 9월 이재명 정부의 첫 국민통합위원장으로 발탁됐다.
  • 무소속 김관영 후보측, 민주당 권리당원 명부 유출 의혹 불거져

    무소속 김관영 후보측, 민주당 권리당원 명부 유출 의혹 불거져

    무소속 김관영 전북지사 후보 측에 민주당 권리당원 명부가 유출됐다는 의혹이 불거져 파문이 일고 있다. 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20일 “김 후보 측의 현금 살포에 이은 당원 명부 불법 입수 의혹까지 그 전모를 끝까지 파헤쳐 명명백백하게 밝혀내겠다”고 밝혔다. 한 대변인은 이날 ‘현금 살포에 이은 김 후보 측의 불법 당원명부 입수 의혹, 김 후보는 알고 있었는가’라는 제목의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제 김 후보 측이 11만 명에 달하는 민주당 권리당원 명부를 불법 입수했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선거가 김 후보 측의 불법 의혹으로 도배되고 있다”고 직격했다. 이어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월 김 후보 비서가 이메일을 통해 유출된 명부의 원본을 전달받았고, 이를 전달한 정황이 담긴 녹취 또한 존재한다고 한다”며 “김 후보 측의 11만 민주당 당원명부 입수 의혹은 사실이라면 이미 제기된 현금 살포에 이은 추가 위법 논란”이라고 했다. 또 “김 후보 측이 불법적으로 입수했다는 의혹을 받는 당원 명부는 지난 2025년 대통령선거 당시 민주당이 모집한 권리당원 명부라고 한다”며 “당원의 이름, 주민번호, 주소, 연락처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모두 포함된 자료로 입수 경로에 대한 불법 의혹과 별개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소지 또한 존재한다”고 말했다.
  • ‘폐지하보도’ 활용한 시민 참여형 ‘스마트팜’ 조성

    ‘폐지하보도’ 활용한 시민 참여형 ‘스마트팜’ 조성

    대전시가 폐지하보도를 활용한 두 번째 스마트팜을 조성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시민 참여형 스마트농업 모델 조성을 위한 ‘2026년 도심 공실 활용 스마트팜 조성사업’ 운영사를 공모한다. 지난 2009년 폐쇄 후 17년간 방치된 서구 둔산동 시청 폐지하보도(681㎡)에 도심형 스마트팜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장기간 활용하지 못한 도심 유휴공간에 대한 재생 모델이다. 시는 생산 중심의 스마트팜을 넘어 시민이 재배와 수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운영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또 일부 재배 공간은 시민 분양형으로 운영해 스마트농업 참여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14억 3000만원(자부담 4억 3000만원) 규모로 철거와 리모델링, 캐노피 설치, 스마트팜 조성 등 시설 구축비로 10억원을 지원한다. 운영사는 협약 체결 후 스마트팜 조성과 운영을 수행하며 운영 기간은 협약 체결일로부터 5년이다. 이어 운영 성과에 따라 최대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자부담금 조달이 가능한 국내 농업인과 농업법인, 중소기업이 대상이며 제안서 평가를 거쳐 사업 수행 역량을 갖춘 운영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제안서 등 구비서류는 내달 30일까지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에서 접수하며 자세한 사항은 대전비즈 누리집(djb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2023년부터 테마형·기술 연구형·나눔 문화 확산형 등 다양한 유형의 스마트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전국에서 처음 둥지 폐지하보도를 활용한 실증형 ‘대전팜’을 개장했다. 실증형 대전팜은 966㎡ 규모로 딸기와 잎채소류를 연중 재배·생산해 지역 업체 등에 공급하고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이 가능한 복합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 민주당 ‘계엄 때 박완수 도청 부재’ 주장에 박 측 “출근·회의 주재” 강력 반박

    민주당 ‘계엄 때 박완수 도청 부재’ 주장에 박 측 “출근·회의 주재” 강력 반박

    더불어민주당이 ‘12·3 비상계엄’ 당시 박완수 경남도지사의 행적을 놓고 ‘부재’ 주장을 제기하자, 박완수 후보 측이 강력 반박하고 나섰다. 민주당 권향엽 의원은 20일 “비상계엄 당시 박완수 지사가 도청에 나타나지도 않았고 회의를 주재하거나 지시를 내린 사실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당시 언론 보도와 도청 대응 자료 등을 근거로 들었다. 권 의원 설명에 따르면 경남도는 12월 4일 0시 11분 기자단에 ‘0시 30분 행정부지사 주재 상황판단회의’를 공지했다가, 0시 48분 ‘새벽 1시 도지사 주재 회의’로 변경했다. 이어 새벽 2시에는 ‘도지사가 도민 동요 및 민생안정 관련 지시를 했다’는 취지의 문자도 발송했다. 그러나 의원실이 지난 14일 도청에 관련 자료를 요청한 결과, 회의 개최 내역과 회의록, 지시사항, 공문, 문자 발송 기록 등 일체가 ‘해당 없음’으로 회신(18일)됐다는 것이다. 권 의원은 추가 확인 과정에서 “회의도 없었고 도지사도 도청에 오지 않았으며 지시사항도 없었다”는 취지의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긴급 상황 속 도정이 사실상 공백 상태였다”며 “도민이 불안에 떨던 그 밤, 도지사가 도청에 없었으면서 마치 현장에 있었던 것처럼 알린 것은 문제”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박완수 경남도지사 후보 캠프는 즉각 반박에 나섰다. 캠프 측은 “자료 부존재를 근거로 도지사 부재를 단정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별도의 회의 자료나 지시 문서가 없었다는 의미일 뿐, 도지사가 없었다는 증거가 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또 “도지사 동선은 출입 기록, 비서실·수행 인력, 상황 책임자 등 다양한 경로로 종합 확인해야 한다”며 “일부 통화 내용만으로 ‘도청에 나타나지 않았다’고 결론 내린 것은 정치적 짜깁기”라고 비판했다. 박 후보 측은 “박 지사는 12월 4일 새벽 도청에 출근해 관련 회의를 주재했다”며 “없는 증거를 있는 것처럼 포장하고 확인하지 못한 사실을 단정하는 정치는 경남도민의 판단을 흐리는 저열한 정치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책임 있는 사과와 후속 조치가 없다면 민주당의 잘못된 정치 행태와 선거 개입을 바로잡기 위한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경남도청도 별도 설명을 통해 해명에 나섰다. 도는 “박완수 지사는 계엄 선포 이후 상황 보고를 지속해 받았고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 의결안 가결 무렵 도청에 출근해 도민 민생안정 관련 당부 사항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에 제출한 ‘자료 부존재’는 계엄과 관련한 별도의 대책 회의나 지시 문서가 없었기 때문”이라며 “도지사 부재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 與 “조국 당선과 합당 연결은 억지…단일화 논의 없어”

    與 “조국 당선과 합당 연결은 억지…단일화 논의 없어”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은 20일 6·3 지방선거 판세에 대해 “서울시장 선거는 당초 예상처럼 상당히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사무총장은 공식 선거운동 개시를 하루 앞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선 판세는 전체적으로 접전 지역이 많다. 당초 예상했던 여론의 흐름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경기 평택을 재선거에 나선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의 양당 간 합당 재언급에 대해서는 “합당은 민주당도 지선 이후에 논의하자고 했기 때문에 부인하지 않는다”면서도 “조 후보의 당락과 합당 논의를 연결하는 것은 억지 논리로 보인다. 민주당 입장에선 민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합당 논의가 훨씬 더 잘 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짚었다. 평택을 단일화에 대해선 “황교안 후보가 과연 끝까지 갈지 상황 변동이 생길 수 있다”며 “모든 가능성을 살펴보고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혁신당이나 진보당과 구체적으로 (딘일화가) 논의되고 있는 것은 없다”고 전했다. 금품 살포 의혹으로 민주당에서 제명된 뒤 무소속 출마한 김관영 전북지사 후보에 대한 공세도 이어갔다. 조 사무총장은 “김 후보는 민주당 지도부로부터 탄압받은 걸로 생각하는 모양인데 우리가 현금 살포를 시킨 것도 아니지 않냐”면서 “이 부분은 그 어떤 지도부라 하더라도 용납할 수 없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김 후보의 ‘권리당원 명부 유출’ 의혹과 관련해서는 “매우 심각하다”며 “전북 당원 명부가 김 후보 측에 불법으로 전달이 됐다는 제보가 있었고 이에 대한 보도가 있었다. 제가 알기로 제보자는 직접 당원 명부를 건넨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게 전달이 됐다면 전달 그 자체로 심각한 것이고, 전달 경로가 만약 (전북지사를 지낸 김 후보의) 비서실이나 공무원들한테 전달됐다면 공무원의 정치 개입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 “7000만원 물렸는데 3억5000 벌었다”…李대통령에 넙죽 인사

    “7000만원 물렸는데 3억5000 벌었다”…李대통령에 넙죽 인사

    경기 성남 모란시장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만난 한 상인이 “증권에 성공했다”며 주식 수익을 자랑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투자로 한때 7000만원 손실을 봤지만 현재는 3억 5000만원 수익을 기록했다고 밝히면서 현장 분위기는 웃음으로 가득 찼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 공식 유튜브 채널 ‘이재명TV’에는 지난 14일 경기 성남 모란민속 5일장을 방문한 모습이 담긴 ‘주식 대박 할아버지’ 쇼츠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한 상인은 이 대통령을 보자마자 “증권에 성공했습니다”라고 외쳤다. 이에 이 대통령이 “무슨 종목을 갖고 있었느냐”고 묻자 상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샀다”며 “한때 7000만원까지 손실이 났는데 지금은 3억 5000만원 정도 벌었다.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이 대통령과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박수를 치며 “축하드린다”고 답했다. 현장에서는 웃음과 환호가 이어졌다. 이 같은 장면은 최근 국내 증시 과열 분위기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평가가 나온다. 코스피는 지난 15일 장중 사상 처음으로 8000선을 돌파했다. 지난해 11월 4000선을 넘긴 뒤 불과 6개월 만에 두 배 가까이 급등한 것이다. 특히 인공지능(AI) 산업 확대에 따른 반도체·전력 인프라 수요 폭증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가 폭등세를 이끌었다. SK하이닉스는 1년 전 20만원 수준이던 주가가 지난 14일 197만원까지 치솟았다. 개인 투자자들의 공격적인 베팅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들은 최근 3거래일 동안 코스피200 지수를 2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를 5000억원 넘게 순매수했다. 코스피가 급락한 뒤에도 다시 매수에 나서며 상승장 기대감을 드러냈다.
  • 네이블 ‘구축비 0원’ AI 비서, 24시간 모셔요

    네이블 ‘구축비 0원’ AI 비서, 24시간 모셔요

    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기업 ‘네이블’이 누구나 장벽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AI 비서’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네이블은 자사의 고도화된 기술력을 집약한 ‘네이블 AI 컨택센터’(AICC) 기본형 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대기업 중심의 하이테크 서비스를 중소기업과 1인 기업, 자영업자 등 비서의 손길이 필요한 모든 고객에게 확장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초기 구축비 0원’ 정책이다. 그동안 높은 초기 투자 비용 때문에 AI 도입을 망설였던 변호사, 회계사 등 전문직 종사자와 소상공인들을 위해 진입 장벽을 완전히 허물었다. 고객은 월 6만 7000원의 합리적인 구독료만으로 24시간 쉬지 않고 일하는 숙련된 AI 비서를 즉시 고용할 수 있게 됐다. 네이블 AICC는 음성(보이스봇)과 채팅(챗봇)을 하나의 플랜으로 제공한다. 상담 중이거나 자리를 비운 사이 걸려온 문의는 AI가 실시간으로 대응하며, 상세 상담이 필요한 경우 예약 정보를 담당자의 메일로 자동 전송한다. 조종화 네이블 대표는 “구축비 0원이라는 파격적인 제안은 단순히 상품을 파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AI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네이블의 의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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