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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 영빈관·춘추관 내부 일반 공개

    청와대 영빈관·춘추관 내부 일반 공개

    23일 청와대 영빈관과 춘추관이 일반에 공개됐다. 문화재청은 청와대 개방 2주를 맞은 이날부터 경내 시설물 중 영빈관과 춘추관 내부를 추가 공개했다. 청와대는 지난 10일 일반에 공개됐지만 그동안 건물 내부는 공개되지 않았다. 외국 국빈들을 위한 공식행사나 연회가 열리던 영빈관 1층 홀에서는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거닐며 영빈관의 역사가 소개된 전시 패널들을 관람할 수 있다. 각종 국정 현안의 언론 발표장소이자 청와대 기자회견장이던 춘추관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대변인 체험을 할 수 있는 촬영구역이 마련됐다. 시민들이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을 설치해, 이날부터 대통령실 등으로부터 위임받은 청와대 권역과 시설개방 관리업무를 맡는다. 또한 대통령비서실 및 관련 기관과 함께 청와대 권역을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국가의 상징적 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보존·관리·활용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 5년만에 봉하마을 찾은 문재인 전 대통령

    5년만에 봉하마을 찾은 문재인 전 대통령

    여야는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엄수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3주기 추도식에 총집결했다.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각 외연 확대 및 통합, 지지층 결집을 도모하기 위한 포석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범야권에서는 5년만에 추도식에 모습을 드러낸 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롯,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총괄상임선대위원장, 윤호중·박지현 공동 비상대책위원장, 박홍근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 이해찬 한명숙 전 총리,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 참여정부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여권에서도 한덕수 국무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진복 정무수석, 이준석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 등 당정 인사들이 자리했다. 한 총리는 노무현 정부의 마지막 총리이기도 하다. 여야 지도부는 추도식장에 미리 자리해 있다 문 전 대통령 내외가 들어서자 기립해 악수를 청했다. 국민의힘 이 대표는 문 전 대통령을 향해 90도로 허리를 굽혀 ‘폴더 인사’를 했다. 여야 국회의원들은 시종 차분한 표정으로 추모식을 지켜봤다. 이날 추도식에는 민주당 의원 80여명이 자리해 노 전 대통령을 기렸다. 국민의힘에서는 이 대표와 권 원내대표, 전·현직 의원 및 대변인까지 총 11명이 참석했다.
  • [속보] 尹대통령 “盧서거 13주기 권양숙 여사 위로”

    [속보] 尹대통령 “盧서거 13주기 권양숙 여사 위로”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도식을 맞아 “한국 정치에 참 안타깝고 비극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이 열리는데 (행사에 참석하는) 총리를 통해 어떤 메시지를 전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하면서 “권양숙 여사를 위로하는 말씀을 (메시지에) 담았다”고 밝혔다. 추도식에는 노무현 정부에서 국무조정실장,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국무총리를 지낸 한덕수 총리가 참석한다.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진복 정무수석이 봉하를 찾는다. 윤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노 전 대통령에 대해 각별한 마음을 드러낸 바 있다. 대선후보이던 지난 2월 5일 제주를 방문, 제주 해군기지 건설을 추진한 노 전 대통령의 “고뇌와 결단을 가슴에 새긴다”며 잠시 울먹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해 9월 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노 전 대통령 추모곡으로 많이 불리는 이승철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를 부른 뒤 “대구지검에 있을 때, 5월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돌아가셨다.그때 내가 이 노래를 많이 불렀다”고 말했다. “노무현 영화 보고 혼자 2시간 동안 울었다”는 부인 김건희 여사의 통화 녹취록이 공개되기도 했다.
  • “대통령과 직접 소통할 후보”[6·1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인터뷰 충북]

    “대통령과 직접 소통할 후보”[6·1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인터뷰 충북]

    “새롭게 출범한 윤석열 정부와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이 충북 발전을 앞당길 수 있습니다.” 충북지사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영환 후보는 2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친윤(친윤석열) 인사임을 강조하며 “내가 힘있는 후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 캠프에서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았고, 대선이 끝난 후엔 당선인 특별고문으로 활동했다”며 “광역단체장이 대통령과 직접 소통할 수 있으면 정부예산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중앙정치 무대에서 4선 국회의원과 과학기술부 장관 등을 거치면서 능력을 키우고 인맥을 넓혀 왔다”며 “이를 총동원해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가진 충북을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바꿔 놓겠다”고 했다. 경기도에서 충북으로 정치 무대를 갑자기 옮긴 것에 대해선 “오랫동안 고향인 충북을 떠나 중앙에서 정치를 했지만 충북을 잊어 본 적이 없다”고 했다. 김 후보는 지난 3월 경기지사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뒤 충북 지역 국회의원들의 요청을 받고 10여일 만에 충북지사 선거로 방향을 틀었다. 김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이 나의 출마를 비난하는데, 외부에서 좋은 경험을 한 사람이 고향에 와서 일하면 안 되느냐”며 “마치 쇄국정책을 보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받아쳤다. 김 후보는 의료비 후불제와 레이크파크 등을 핵심 공약으로 꼽았다. 그는 “의료비 후불제는 서민들이 돈 걱정 없이 병원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제도”라며 “충북도에서 설립하는 가칭 ‘착한은행’이 도민의 의료비를 대납하고 환자가 무이자 장기 할부로 갚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레이크파크는 도내에 산재한 충주호, 괴산호, 대청호 등을 이용해 관광을 활성화하겠다는 정책이다. 김 후보는 광역교통망 확충을 통한 충청권 메가시티 건설, 방사광가속기의 차질 없는 조기 완공 등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출산수당 1000만원, 5년간 육아수당 월 100만원도 약속했다. 민주당 노영민 후보에 대해선 “실패한 문재인 정부의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나라를 혼란스럽게 만든 부동산 정책에 책임을 져야 할 사람”이라며 “윤석열 정부에선 지역 발전을 이끌 수 없는 사람”이라고 꼬집었다. 김 후보는 충북도의 무예마스터십 사업을 놓고도 노 후보와 대립각을 세웠다. 노 후보는 전통무예진흥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 여부를 지켜본 뒤 지속 추진할지 결정한다는 입장이지만, 김 후보는 “이해가 되지 않는 사업이기에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1955.5.27.(67세) ▲충북 괴산 출생 ▲연세대 경제대학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특별고문, 과기부 장관, 15·16·18·19대 국회의원 ▲재산:5억 3941만원
  • “靑에서도 고향 챙긴 비서실장”[6·1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인터뷰 충북]

    “靑에서도 고향 챙긴 비서실장”[6·1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인터뷰 충북]

    “충북을 가장 잘 알고 지역을 사랑하는 후보를 선택해 주세요.” 충북지사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후보는 22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내가 준비된 충북 전문가”라고 말했다. 그는 “청주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내고 대통령 비서실장을 맡아 도민들과 함께 충북 현안 해결에 앞장서 왔다”며 “충북만 챙긴다는 소리도 많이 들었지만 그 덕분에 SK하이닉스 증설, 음성 국립소방병원, 오창 방사광가속기 등 많은 기쁨을 함께 누릴 수 있었다”고 밝혔다. 맞대결을 펼치고 있는 국민의힘 김영환 후보에게는 맹공을 퍼부었다. 노 후보는 “나는 국가균형발전론자인데 김 후보는 경기도에서 정치 생활을 하며 수도권 규제 완화를 주장했던 사람”이라면서 “김 후보는 50년 만에 경기도에서 돌아왔다”고 꼬집었다. 이어 “충북 단양군, 영동군 등이 어디인지 알겠느냐”면서 “이런 분이 충북 발전을 거론하며 충북지사 선거에 나선 것 자체가 도민을 기망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노 후보는 김 후보의 공약 베끼기도 주장했다. ‘65세 어르신들 생신축하금으로 20만원을 지급하겠다’는 효도 공약을 밝히자 몇 시간 만에 김 후보가 감사효도비 30만원 지급을 공약하는 등 베끼기 사례가 한두 건이 아니라는 것이다. 김 후보가 핵심 친윤(친윤석열) 인사라는 주장에 대해선 “윤석열 대통령 최측근이었다면 본인 희망대로 경기지사 선거에 출마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노 후보의 1호 공약은 저출생 극복이다. 그는 “2023년부터 도내 모든 신생아를 대상으로 5년간 매월 70만원의 양육수당을 지급하고 남성 육아휴직제도를 도입한 사업주에게 6개월간 월 50만원의 대체인력 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지역균형발전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를 위해 청주 도심 관통 충청권 광역철도,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조기 완공, 청주국제공항의 중부권 거점공항 육성을 성사시키겠다고 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 비서실장 출신이기 때문에 따라붙는 ‘충북지사 선거는 문재인 정부 심판의 연장’이라는 주장에 대해선 “일부 정치 세력이 만든 프레임일 뿐 실체가 없다”면서 “문재인 정부는 미국, 중국, 일본 등과 역학관계를 조율하며 남북 평화 구축을 위해 힘써 왔고 후반기에는 코로나 방역 선진국으로 모범 사례를 남겼다”고 반박했다. 그는 “김 후보에게 밀리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는 응답률이 너무 낮아 의미가 없다”고 했다. 이어 “실천 가능한 공약 개발에 모든 역량을 쏟아부었다”며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1957.11.25.(64세) ▲충북 청주 출생 ▲연세대 경영학과 ▲17· 18·19대 국회의원, 대통령비서실장, 주중대사 ▲재산:32억 7838만원
  • 여야 투트랙 표심 전략… ‘한미정상회담·盧 추모제’ 기폭제 주력

    여야 투트랙 표심 전략… ‘한미정상회담·盧 추모제’ 기폭제 주력

    6·1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열흘 앞둔 22일 여야는 지지층 결집과 부동층 공략이라는 ‘투트랙 전략’으로 표심 모으기에 주력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1일 열린 한미정상회담을 전면에 내세우는 컨벤션 효과 전략으로 보수 지지층 결집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역대 정부 중 가장 빨리 개최된 한미정상회담의 성과와 윤석열 대통령의 첫 외교 데뷔전 성공을 부각해 안보 이슈에 민감한 보수층을 끌어모으겠다는 것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윤 대통령의 회담이 한미동맹 강화를 상징적으로 보여 주는 장면으로 해석되면서 보수 지지층을 결집하는 강력한 ‘시그널’로 작용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한미정상회담 성과를 평가절하하며 효과 차단에 부심하는 가운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인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노 전 대통령 추모제를 기점으로 지지층 결집을 노리는 모양새다. 추모제에는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윤호중·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 박홍근 원내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물론 문재인 전 대통령도 참석한다. 대통령 취임 첫해인 2017년 5월 이후 5년 만에 추모제에 참석하는 문 전 대통령은 지난 9일 퇴임 이후 2주 만에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다. 문 전 대통령이 이 위원장과 손을 맞잡는 모습을 연출하면 민주당 지지층을 투표장으로 향하게 하는 ‘결정적인 동력’이 될 것이라는 판단을 민주당은 내부적으로 하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검찰의 강압·표적 수사로 세상을 등진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추모는 윤 대통령을 정점으로 한 검찰 공화국에 대한 경계심을 높이면서 정권 견제론에 힘을 실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민의힘은 노 전 대통령 추모제에서 광주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이어 ‘통합 의지’를 또다시 부각, 외연을 확대하고 중도층을 끌어안겠다는 복안이다. 5·18 민주화운동과 마찬가지로 ‘노무현 정신’도 민주당의 전유물이 아니라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함께 경쟁하는 가치로 만들어 중도층을 공략한다는 의도다. 여권에선 한덕수 국무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 등 당정의 주요 인사들을 비롯해 김대기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등 대통령실 주요 참모들도 참석한다. 보수 정권 수뇌부가 대거 노 전 대통령 추모식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야는 중도층 표심에 영향을 미칠 한 총리 후보자 인준안 표결과 관련해선 서로 자신들에게 유리한 여론이 조성됐을 것이라며 아전인수식 해석을 내놓고 있다. 국민의힘은 총리 공백 사태가 해소되면서 내각에 안정감이 더해진 만큼 새 정부에 대한 유권자들의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한덕수 부결 강경 기류’에서 급선회해 총리 인준에 협조해 준 만큼 ‘새 정부 발목잡기’ 프레임에서 벗어났다고 평가하고 있다. 거대 야당으로서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 중도층 표심이 우호적으로 바뀌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흘러나오고 있다. 오히려 이제는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압박하며 역공을 펴고 있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지방선거는 상대적으로 투표율이 낮기 때문에 결국 중요한 건 지지층 결집이며, 지지층을 얼마나 투표장에 많이 끌고 오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했다.
  • 尹, 내일 용산 집무실서 국회의장단과 만찬

    尹, 내일 용산 집무실서 국회의장단과 만찬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24일 임기 만료를 앞둔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단을 용산 집무실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한다. 대통령실은 22일 “윤 대통령은 24일 박병석 국회의장과 정진석·김상희 국회부의장, 이춘석 국회사무총장을 용산 집무실로 초청해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단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만찬을 함께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소속인 정 부의장을 제외하고는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진복 정무수석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일정은 윤 대통령 취임 후 첫 야당 인사와의 만찬이다. 입법기관 수장을 집무실에 처음으로 초청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윤 대통령은 박 국회의장의 임기가 오는 29일 만료되는 만큼 제21대 국회 전반기를 의장으로서 이끌어 준 것에 대한 감사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만찬은 한덕수 국무총리 인준 통과를 위해 협조해 준 것에 대한 답례의 성격도 있어 보인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6일 여야 지도부와의 만찬 회동을 추진했으나 민주당 측에서 일정 문제로 부정적 의견을 전달하면서 무산된 바 있다. 윤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의 만찬 회동은 6·1 지방선거 이후 진행될 전망이다.
  • [속보] 바이든 “한미동맹, 지역평화·번영 핵심축”…尹대통령 “반도체·배터리 등 협력”

    [속보] 바이든 “한미동맹, 지역평화·번영 핵심축”…尹대통령 “반도체·배터리 등 협력”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1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이번 방한을 통해서 우리의 한미동행은 한단계 더욱 격상될 것”이라며 동맹 강화 의지를 분명히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청사 5층 대통령 집무실에서 진행된 확대 정상회담 모두 발언에서 “한미 동맹은 공통의 희생, 그리고 대한민국의 자유에 대한 공통의 의지를 기반으로, 또한 힘으로 국경을 바꿔선 안된다는 강한 의지를 기반으로 구축됐다”면서 “코로나 대처, 공급망 확보, 기후위기 대처, 지역안보 강화, 그리고 자유롭게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위한 규범설정에 한미동맹이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수십년 동안 한미동맹은 지역 평화 그리고 번영의 핵심축이었다”면서 “또 북한의 위협을 억제하는데도 매우 중요했다. 오늘 한미동맹은 이 지역 그리고 또 세계의 안전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께서 취임한 지 2주 이내에 오게 되어서 더욱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우리 함께 양국간의 위대한 우정을 더욱 돈독히 가져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에서 “한미동맹도 경제안보시대에 맞춰 발전하고 진화해 나가야 한다”면서 “앞으로 한미 양국은 반도체·배터리 등 전략산업 분야에서 상호 투자를 확대하고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우리는 경제가 안보고 또 안보가 경제인 경제안보 시대를 살고 있다. 국제 무역질서 변화와 공급망 교란이 국민들의 생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제 바이든 대통령님과 동행한 첨단 반도체 산업현장에서 한미간 경제 기술 동맹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며 “오늘 회담은 경제안보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현안을 해결하는 데 있어 양국이 어떻게 공조해 나갈지에 관해 논의하는 매우 유용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확대 정상회담에는 우리 측에서는 최상목 경제수석,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박진 외교부 장관, 김일범 의전비서관, 추경호 경제부총리,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태용 주미대사 내정자,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이 참석했다. 미국 측에서는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케이트 베딩필드 백악관 공보국장,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 지나 레이몬도 상무장관, 젠 오말리 딜런 백악관 부비서실장, 크리스토퍼 델 코소 주한미국대사대리, 에드 케이건 NSC 동아시아, 오세아니아 담당 선임국장이 배석했다.
  • 尹 대통령·바이든, 환담 후 확대정상회담 시작

    尹 대통령·바이든, 환담 후 확대정상회담 시작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확대정상회담에 들어갔다. 앞서 진행된 소인수회담이 예정 시간을 훌쩍 넘겨 72분 동안 진행되면서 후속 일정도 순차적으로 늦춰졌다. 2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날 오후 3시 9분부터 확대정상회담을 시작했다. 확대정상회담에는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 외에 양측에서 11명씩 배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박진 외교부 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조태용 주미대사 내정자, 최상목 경제수석,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이문희 외교비서관, 왕윤종 경제안보비서관, 강인선 대변인, 임상우 외교부 북미국장이 참석했다. 미국 측에서는 크리스토퍼 델 코르소 주한미국 대사 대리, 지나 레이몬드 상무장관,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 젠 딜런 백악관 부비서실장, 케이트 베딩필드 백악관 공보국장, 요하네스 에이브러햄 NSC 비서실장 겸 수석사무국장,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에드가드 케이건 NSC 동아시아·동남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 미라 랩-후퍼 NSC 인도태평양 담당 보좌관, 헨리 해거드 주한미국대사관 정무 공사참사관이 배석했다. 한미 정상은 확대정상회의에 앞서 간단한 티타임(단독환담) 시간을 가졌다. 환담은 25분 동안 진행됐다.
  •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문 전 대통령, 이재명, 이준석 등 참석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문 전 대통령, 이재명, 이준석 등 참석

    노무현재단은 노무현 전 대통령 13주기 추도식이 오는 23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역 주변 생태문화공원 잔디동산에서 열린다고 20일 밝혔다.지난 2년간 노 전 대통령 추도식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온라인 중심으로 소규모로 진행했다. 올해 추도식은 코로나19 방역 완화에 따라 유가족과 정당, 정부 대표, 시민 등이 함께 참여하는 추도식으로 열린다. 올해 추도식에는 권양숙 여사를 비롯한 유족과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가 참석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가 각 정당 대표 자격으로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대통령 비서실 이진복 정무수석이 참석한다. 광역단체에서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등이 참석한다. 민주당 윤호중·박지현 상임선대위원장, 박홍근 공동선대위원장, 국민의힘 허은아 수석대변인, 정의당 배진교·심상정 국회의원 등 정당 지도부와 국회의원들도 참석한다. 노무현재단 정세균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 임원, 문희상 전 국회의장, 이해찬·한명숙·이낙연 전 국무총리 등도 참석한다. 김대중 전 대통령 유족 대표로 김홍걸 국회의원이 참석한다.노무현재단은 올해 추도식은 노 전 대통령이 바란 소통과 통합의 민주주의를 향해 나아가자는 취지에서 ‘나는 깨어있는 강물이다’를 주제로 기획했다고 밝혔다. 혁명과 좌절이 이어진 우리 역사와 그 안에서 성장한 시민 노무현의 삶을 담은 주제영상을 추도식 현장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추도식은 오후 2시부터 박혜진 아나운서의 사회로 국민의례, 공식 추도사, 추모공연, 시민추도사, 추도식 주제영상 상영, 이사장 감사말, 추모합창 순으로 진행된다. 공식 추도사는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이, 시민추도사는 조규애 전시관 도슨트가 낭독하고 추모공연은 가수 강산에 씨가 진행한다. 애국가와 추모합창 ‘상록수’는 김해 진영이음합창단이 부른다. 추도식 현장은 노무현재단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추도식이 끝난 뒤 노 전 대통령 묘역에서 추도 참배를 진행한다. 유족과 문 전 대통령 내외, 정당·정부 대표가 먼저 참배하고 이어 시민들이 참배한다. 오는 9월 개관 예정인 깨어있는시민 문화체험전시관이 추도식 당일 특별 개방된다. 전시관은 한국 민주주의 역사와 시민문화 성장을 노 전 대통령의 삶을 통해 담아낸 공간으로 대화와 타협, 토론문화 등을 배울 수 있는 민주주의 학습장이다.
  • 野 “정치검찰이 출세” 한동훈 “지난 3년간 가장 심했다”

    野 “정치검찰이 출세” 한동훈 “지난 3년간 가장 심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9일 ‘윤석열 사단’ 위주라고 평가받는 검찰 인사에 대해 “능력과 공정에 대한 소신을 기준으로 인사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치 검찰이 출세한다’는 야당 의원의 지적에는 “지난 3년이 가장 심했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이날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히는 한 장관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집중 난타가 이어지며 청문회 같은 모습이 연출됐다.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위해 예결위원이 국무위원을 상대로 질의하는 자리였지만, 야당 의원들은 검찰 인사 문제를 지적하며 한 장관에게 질문을 쏟아냈다. 첫 질의자로 나선 김한정 민주당 의원이 “검찰 인사에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됐느냐”고 묻자 한 장관은 “법무부 장관은 대통령의 위임을 받아 검찰 인사를 한다”며 “대통령께 보고는 당연히 드려야 하는 절차”라고 답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인사’라는 지적에는 “현 정부의 인사”라고 맞받았다. 김 의원은 연달아 가시 돋친 질문을 쏟아내며 한 장관의 답변에 대해 “확증편향이 있다”, “동문서답하지 말라”고 호통을 쳤다. 김 의원이 “윤석열 정부가 특수부 검사하고만 협치를 하고 있다”고 지적하자 한 장관은 “특수부 검사와 협치한다는 말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검언유착 사건’ 논란을 거론하자 한 장관은 “저는 부당한 수사를 받은 당사자다. 헌법상 기본권이 정치적 공격에 의해 무력화돼서는 안 된다”며 “저뿐만 아니라 과거에 이재명 전 지사도 비슷한…”이라고 응수했다. 이에 김 의원은 “이재명 끌어들이지 마시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한 장관은 이후 ‘정치검사가 출세한다는 시중의 통념이 왜 있느냐’는 공세에 “지난 3년이 가장 심했다고 생각한다. 그런 과오를 범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받아넘겼다. 고민정 민주당 의원은 질의 시간 15분 내내 한 장관을 향해서만 질문했다. 김건희 여사 수사를 두고 한 장관과 입씨름을 벌이기도 했다. 고 의원이 김 여사를 수사할 것이냐고 묻자 한 장관은 “이미 수사가 되고 있고 대단히 많이 진행돼 있다”며 “검찰이 공정하게 수사하고 공정하게 처분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고 의원이 김 여사에 대한 소환조사의 필요성을 강조하자 한 장관은 “수사에는 여러 방식이 있다”고 즉답을 피했다. 한편 ‘정부가 공기업을 민영화하려 한다’는 민주당 주장에 대해 권명호 국민의힘 의원이 묻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기·수도·철도·공항 민영화를 새 정부 들어 검토한 적도 없고 검토 지시를 내린 적도 없고 당분간 그럴 생각도 없다”고 밝혔다. ‘공기업 민영화’ 이슈는 지난 17일 국회 운영위 전체회의에서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인천공항공사의 경우 운영권을 민영으로 넘기는 게 아니라 한전처럼 경영은 정부가 하되 다만 30∼40%의 지분을 민간에 팔자는 것”이라고 밝히며 불거졌다.
  • [포착] 점심메뉴는 5000원짜리 온국수…尹, 참모진과 노포서 ‘국수 오찬’

    [포착] 점심메뉴는 5000원짜리 온국수…尹, 참모진과 노포서 ‘국수 오찬’

    尹이 고른 메뉴는 5000원짜리 칼국수식당에 온 시민들과 자유롭게 대화도尹, 식사 후 빵집 들러 직접 고르기도“수고하십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낮 용산 대통령실 청사 인근 오랜 노포에서 일반 손님들이 식사를 하는 곁에 참모진들과 ‘국수 오찬’을 가졌다.  19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의 한 국숫집에서 김대기 비서실장, 강인선 대변인, 김용현 경호처장 등과 국수·김밥 등으로 점심을 먹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12시 15분쯤 식당에 도착해 인근 상가 상인들에게 고개 숙여 “수고하십니다”라고 인사를 한 뒤 식당에 들어갔다. 해당 국숫집은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부근의 유명 노포로 알려져 있다. 이 일대는 1960년대까지 전차 종점이 있던 곳으로 인근에는 신림순대 곱창볶음, 오뚜기식당, 맛나네 김밥, 숯불나라 등의 식당들이 몰려 있어 서민들이 자주 찾는 곳으로 전해진다.윤 대통령은 5000원짜리 온국수를 주문했으며, 한 줄에 3000원짜리 김밥도 곁들였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반찬으로 나온 배추김치와 함께 한 그릇을 뚝딱 비운 것으로 전해졌다.  식당에는 직장인들과 군 장병 등 일반 손님들도 식사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식당에서 잠시나마 주민들과 자유롭게 인사도 나눴으며 식사 후에는 인근 제과점에서 쿠키와 빵 등을 구매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식사를 마친 뒤 인근 빵집에 들러 직접 빵을 사는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앞서 윤 대통령은 현장과 국민과의 소통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참모진들에게 시민과 언론들을 자주 만나 얘기를 들으며 소통하라는 지시했었다. 이날 대통령과 대통령실 참모들이 찾은 ‘옛집 국수집’은 주인 할머니가 40여년 전 국수를 먹고 돈이 없어 뛰어 달아나던 한 젊은이에게 “뛰지 말어! 넘어져!”라고 외쳤다는 일화가 전설처럼 알려져 있다.
  • “재명아, 정신 차리고 학교 가거라”…이준석이 SNS에 올린 2컷 만화

    “재명아, 정신 차리고 학교 가거라”…이준석이 SNS에 올린 2컷 만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재명아 정신 차리고 학교 가거라’라는 문장이 들어간 만화를 공유하며 “민영화 선동 말고 제대로 윤석열 정부의 정책 공부하러 학교 가라“고 비판했다.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소속 의원들이 ‘윤석열 정부가 민영화를 시도한다’고 주장하는 점을 반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예전에 민주당은 선거 때 ‘생태탕’ 같은 걸 그래도 치밀하게 만들어서 했는데, 이번 선거는 막 던진다“며 이같이 밝혔다. 만화 첫번째 컷에는 한 남성이 ‘대장동 최대치적’이란 티셔츠를 입고 ‘I LOVE 개딸’(개혁의 딸을 줄인 말로, 이 위원장의 2030 여성 지지층)이라고 적힌 침대에서 ”민영화 반대“를 외치며 일어나는 모습이 담겼다. 두번째 컷에는 이 남성이 ”어머니도 민영화 반대냐“고 묻자 여성이 ”재명아 정신차리고 학교 가라“고 답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 대표가 언급한 ‘생태탕’은 지난 4·7보궐선거 당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005년 내곡동 땅 측량 현장에 동행하고 인근 생태탕집에 방문했다고 야당이 주장했던 의혹을 뜻한다.민영화 논란의 시작은 지난 17일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한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의 발언에서 비롯됐다. 당시 김 실장은 ‘인천국제공항공사 지분 40% 정도를 민간에 팔 의향이 있느냐’는 박찬대 민주당 의원 질의에 ”그랬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를 고리로 민주당은 연일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송영길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전날 ‘국민저항 운동’을 제안했고 이에 서울 지역 민주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나는 전기, 수도, 공항, 철도, 민영화를 반대한다’는 글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시했다. 송 후보 캠프 공보단장 김의겸 의원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인천시장 재임 당시, MB(이명박)정권의 인천국제공항 민영화 시도에 맞서 싸운 송영길 후보만이 윤석열 정부의 민영화 시도 폭주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재명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도 거들었다. 그는 이날 인천 부평구 한국지엠 부평공장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나 사회간접자본(SOC)에 해당하는 공기업 민영화 반대 움직임에 국민의힘의 반발을 두고 ”국민의힘의 가장 큰 문제는 일구이언한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김 실장이 인천공항 지분 40%를 매각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지분 매각이 민영화 과정“이라며 ”당장 선거 국면에서 벗어나기 위해 한 일이 없다고 국민을 속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 추경호 “공기업 민영화, 검토한 적도 추진할 계획도 없다”

    추경호 “공기업 민영화, 검토한 적도 추진할 계획도 없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윤석열 정부를 향한 더불어민주당의 ‘공기업 민영화 추진’ 프레임을 “전기·수도·철도·공항 민영화를 새 정부 들어 검토한 적도 없고 검토 지시를 내린 적도 없고 당분간 그럴 생각도 없다”고 일축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갑자기 이 이야기가 왜 나오는지 모르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제가 정부를 대표해 이 문제에 관해 상당 부분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위치”라면서 “현재로서는 검토한 적도 없고 추진 계획도 없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지난 18일부터 일제히 페이스북에 ‘민영화 반대’ 메시지를 올리고 있다. 윤석열 정부가 공기업 민영화를 추진할 뜻을 밝혔다는 이유에서다. 민주당 선대위 이수진(비례)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 17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철도공사 등 공기업 지분 30~40%를 민간에 매각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뜻을 밝혔다”면서 “공기업 민영화에 대한 여론을 조성해보려는 것이라면 당장 멈추기를 바란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허위 사실”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인천 미추홀구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사무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재명 후보를 비롯한 민주당 인사들이 허위조작 사실을 뿌리고 있다”면서 “윤석열 정부는 민영화를 내걸 계획이 전혀 없다. 허위 선동을 통해 ‘제2의 광우병 사태’·‘제2의 생태탕 논란’을 일으키려는 민주당의 정치공학적 목적”이라고 비판했다.
  • “윤재순, 성폭력 예방 교육 담당이 적절?” 여가부 장관 “좀 맞지 않다“

    “윤재순, 성폭력 예방 교육 담당이 적절?” 여가부 장관 “좀 맞지 않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19일 검찰 재직 시절 성 비위로 징계성 처분을 받은 윤재순 대통령비서실 총무비서관이 대통령실 성폭력 예방 교육을 담당하는 것이 적절하냐는 질문에 대해 “좀 맞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윤 비서관이 대통령 성폭력 예방 교육을 담당한다는데 알고 계시느냐”는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지금 위원님께 들어서 알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김 장관은 “대통령께 (윤 비서관을) 자진사퇴 시켜야 하지 않냐고 건의할 생각은 없느냐”는 양 의원의 질문에는 “그것은 임명권자로서의 대통령 고유 권한이기 때문에 대통령님이 결정하리라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윤 비서관은 검찰 재직 당시, 부적절한 신체 접촉과 언행으로 경고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윤 비서관은 지난 17일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해 자신을 둘러싼 성비위 논란에 대해 “제가 논란의 중심에 서 있고 여러 국민들께서 염려하고 우려하는 부분에 대해 충분히 느끼고 있다. 더 잘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국민들에게 상처가 되고 불쾌감을 느꼈다면 당연히 사과를 드려야 맞다고 생각한다. 그 점에 대해 먼저 사과 드리겠다”고 말했다. 윤 비서관은 다만 “사실은 첫번째로 제가 조사를 받은 적도 없다. 20년 전의 일이고, 두번째로 사실관계의 선후가 바뀐 점이 없지 않다”며 “구차하게 변명하고 싶지 않다고 말씀드렸고 사실관계는 분명히 다른 부분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 부분에 대해 미주알고주알 설명드리면 또 다른 불씨가 되고, 그래서 그러한 설명은 안 하는 게 적절하다는 말씀을 드린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윤 비서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운영지원과장을 맡았던 최측근 인사로 꼽힌다.
  • ‘삼성 부사장’ 된 리퍼트 전 주한미대사, 바이든 삼성 평택공장 방문 동행

    ‘삼성 부사장’ 된 리퍼트 전 주한미대사, 바이든 삼성 평택공장 방문 동행

    주한 미국대사를 지낸 마크 리퍼트 삼성전자 북미법인 부사장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 방문 일정을 동행한다. 18일 정치권과 재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이 방한 첫날인 오는 20일 경기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방문할 때 리퍼트 부사장이 동행할 것으로 전해졌다.리퍼트 부사장은 지난 3월 삼성전자의 북미지역 대외업무를 총괄하는 북미대외협력팀장으로 영입됐다. 미국 정부와 의회·업계 등을 대상으로 대관 업무를 맡고 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인 2014년부터 2017년 1월까지 주한 미국대사를 지낸 리퍼트 부사장은 이후 미국 보잉 부사장, 유튜브 아시아태평양지역 정책 총괄 등을 역임했다. 그는 오바마 전 대통령이 상원의원이던 2005년 당시 보좌관을 지냈고, 오바마 정부 때는 국방부 아태 담당 차관보와 국방장관 비서실장 등도 지냈다. 리퍼트 부사장은 주한 미국대사 재임 당시 한국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나타냈다. 2015년 3월 강연회에서 흉기 피습을 당해 다쳤을 때 한미동맹의 상징 구호인 ‘같이 갑시다’라고 말한 일화도 유명하다.
  • “비선 라인 움직이는 듯”…김어준이 저격한 尹사진

    “비선 라인 움직이는 듯”…김어준이 저격한 尹사진

    윤석열 대통령이 자택 인근에서 반려견을 산책시키는 모습에 대해 방송인 김어준씨가 18일 TBS FM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이러다 대형사고가 난다”고 비판했다. 앞서 엠엘비파크(MLBPARK) 등 온라인 게시판에는 ‘동네에서 포착된 윤석열 대통령’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윤 대통령이 회식 패딩 점퍼와 검은색 바지를 입고 반려견과 함께 자택 건물을 나서는 모습이 담겼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지난 16일 밤 11시쯤 자택인 서울 서초구의 자택에서 반려견 ‘써니’와 산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반려견 써니와 아파트 주변을 함께 도는 산책을 하러 나올 때 주민에게 찍힌 사진으로 보인다”며 “대통령이 되기 전에도 윤 대통령은 밤마다 종종 반려견을 데리고 자택 주변에서 산책하곤 했는데, 당선 이후 부쩍 관심이 높아지면서 사진 찍히는 일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 뒤에는 수행원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윤 대통령의 또다른 반려견으로 보이는 강아지와 함께 있는 모습도 보인다.김어준 “대통령 이미지는 국가 중요자산, 비선라인 있는 듯” 김어준씨는 이에 대해 “이번 사진은 근접촬영한 듯하다. 이처럼 근접해서 사진 찍을 수 있는 사람은 대한민국에서 몇명 안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통령실 근무자는 문서촬영 방지 등을 위해 보안앱을 설치하는데 그러면 휴대폰으로 촬영이 안된다“며 ”보안앱설치없이 촬영할 수 있는 사람은 부속실장, 경호처장 정도다“고 했다. 또 김씨는 “부속실장이나 경호처장이 과연 ‘산책 사진 찍어 드릴까요’ 했을까? 상상이 안 된다. 더군다나 커뮤니티에 올린다? 그러면 당장 잘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비서실 등)공식라인이 아닌 비선라인이 대통령 행보를 결정하는 또 다른 정황”이라고 주장했다.김어준씨는 “대통령 이미지는 국가 중요자산으로 공식조직에서 해야 한다”며 “누가 찍었는지 모르는 사진을 시민이 찍었다며 배포하는 나라가 어디있나, 이러다 대형사고 난다”고 우려했다. 한편 앞서 김씨는 지난 주말 윤 대통령의 백화점 쇼핑에 대해서도 ”친밀한 대통령 만들기 프로젝트는 누군가 밖에서 진행하고 있는 듯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면서 김씨는 ”이전 대통령은 백화점에서 살 것이 없어 재임 중 안 갔겠는가“라며 ”다 이유가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 尹 “강용석, 연수원 동기지만 교분 없어…통화 안 했다”

    尹 “강용석, 연수원 동기지만 교분 없어…통화 안 했다”

    “특별하게 연락하고 지낸 사이 아냐”“통화한 적도 없는데…당황스럽다”윤석열 대통령이 경기지사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강용석 후보 통화 논란에 대해 “전혀 통화한 적 없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 윤석열 대통령과 새 정부 장관들, 대통령실 참모진, 국민의힘 의원 등 당정 인사 100여명은 18일 광주행 KTX 특별열차에 동승했다. 참석자들은 조찬으로 한식 백반 도시락과 샌드위치를 먹었고, 이 자리에서 강 후보와 윤 대통령 간의 통화 논란이 화제로 올랐다. 한 참석자가 이와 관련한 말을 꺼내자 윤 대통령은 “사법연수원 동기이긴 하지만 교분이 없었다”며 “과거에 특별하게 연락하고 지낸 사이도 아니고, 최근에도 전혀 통화한 적도 없는데 여러 이야기가 나왔다”며 ‘당황스럽다’는 취지로 언급했다고 한 의원이 언론에 전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도 전날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해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통화 관련 질의에 “통화한 기록이 없다. 통화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그는 강 후보가 통화 주장을 굽히지 않는데 대해서는 “그래서 강 후보에게 통화기록이 있다면 내용을 공개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과 강 후보의 통화 논란을 ‘명백한 정치 중립 위반’으로 규정하고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기형 민주당 선거대책위 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을 내고 “차라리 강 후보가 윤 대통령과의 통화내역을 공개해 시시비비를 가리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또 “양측 모두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를 회피하기 위해 일방적인 주장만 계속하는 것 아닌지 심히 의심된다”며 “대통령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있는지 깊이 반성하시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통화 논란과 관련해 민주당 경기도당은 지난 16일 윤 대통령과 강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 “문 전 대통령, ‘노을처럼’ 살고자”…文, ‘맨발에 슬리퍼’ 일상

    “문 전 대통령, ‘노을처럼’ 살고자”…文, ‘맨발에 슬리퍼’ 일상

    임기를 마치고 귀향한 지 일주일이 된 문재인 전 대통령의 일상이 전해졌다. 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의 ‘평산마을 비서실’은 18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자유인’이 된 문 전 대통령의 모습을 공개했다. 비서실이 공개한 사진에서 문 대통령은 맨발에 슬리퍼 차림으로 책을 보거나, 개와 함께 산책하고, 나무에 직접 물을 주는 등 편안한 모습이다. 문 전 대통령 비서실은 “귀향하시고 1주일이 되었다. 서재 정리에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셨다. 마루, 곰이, 송강이, 다운이, 토리와 함께 매일 아침 산책을 하시고, 해 질 무렵엔 나무에 물 주기를 잊지 않으신다”고 설명했다. 문 전 대통령 귀향 후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는 전국 각지에서 온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다만 문 전 대통령에 반대하는 시위도 이어져 논란이 되고 있다. 앞서 문재인 정부에서 국민소통수석을 지낸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초대 국무총리를 지낸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 등은 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벌어지는 시위와 관련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문 전 대통령, ‘노을처럼’ 살고자 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보수 인사들이 시위를 벌였고, 오늘 새벽 일부가 철수했지만 주말에 다시 집회를 신고해 뒀다고 한다”며 자제를 당부했다. 그는 “어르신들이 많은 작은 시골 마을에 24시간 집회허가를 내준 당국의 처사는 이해하기 어렵다. 경찰과 행정 당국의 재고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저 앞 시위의 행태도 참담하다. 종일 확성기를 통해 욕설과 저주를 퍼붓고, 노래를 불러대고 국민교육헌장 녹음을 되풀이해 틀어 주민들이 암기할 정도가 됐다고 한다”며 “이는 정당한 의사표현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는 “문 전 대통령은 5년의 임기를 마치고 귀향, ‘노을처럼’ 살고자 하고 있다. 문 전 대통령이 주민들께 죄송스러워 해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15일 페이스북에 “집으로 돌아오니 확성기 소음과 욕설이 함께하는 반지성이 작은 시골 마을 일요일의 평온과 자유를 깨고 있다”며 “평산마을 주민 여러분 미안합니다”라고 적은 바 있다.한편 문 전 대통령은 제42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맞아 이날 SNS에서 “멀리서 옷깃을 여미며, 이 땅의 민주주의에 바쳐진 고귀한 희생과 위대한 시민정신을 기린다”고 추모 메시지를 냈다. 문 전 대통령 측은 “문 전 대통령은 (오늘) 평산마을 사저에 머무르고 있다. 멀리서나마 광주 민주화운동을 기리는 마음을 표현하고자 글을 올리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5.18 기념식에 여권 총출동…윤대통령 “국민통합 이룰 것”(종합)

    5.18 기념식에 여권 총출동…윤대통령 “국민통합 이룰 것”(종합)

    “유공자·유가족 깊은 위로, 한국의 귀중한 자산”“자유민주주의를 피로써 지켜낸 오월의 정신”“위기와 도전에서 우리를 지켜줄 것이라 확신”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저는 오월 정신을 확고히 지켜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거행된 제42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기념사에서 “자유민주주의를 피로써 지켜낸 오월의 정신은 바로 국민 통합의 주춧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민주 영령들의 고귀한 희생에 경의를 표하며 머리 숙여 명복을 빈다”며 “가족과 이웃, 벗을 잃은 아픔을 안고 살아가시는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5·18 정신의 계승과 확대를 천명하기도 했다. 그는 “오월의 정신은 지금도 자유와 인권을 위협하는 일체의 불법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저항할 것을 우리에게 명령하고 있다”며 “이를 책임 있게 계승해 나가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후손과 나라의 번영을 위한 출발”이라고 말했다. 또 “오월 정신이 담고 있는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가 세계 속으로 널리 퍼져나가게 해야 한다”며 “이 자유와 인권의 가치를 지키고 확대해 나갈 책임은 온전히 우리의 손에 달려있다”고도 했다.“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는 우리 국민 하나로 묶는 통합의 철학” 윤 대통령은 오월의 정신이 깃든 광주·호남 지역이 이제 경제적 번영도 이뤄야 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제 광주와 호남이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이라는 보편적 가치 위에 담대한 경제적 성취를 꽃피워야 한다”며 “AI(인공지능)와 첨단기술 기반의 산업 고도화를 이루고 힘차게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저와 새 정부는 민주 영령들이 지켜낸 가치를 승화시켜 번영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앞으로 대한민국이 새로운 도약을 이뤄가는 여정에서도 자유민주주의의 산실인 광주와 호남이 앞장설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기념사 말미에서는 통합과 협치의 뜻을 재차 거론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는 우리 국민을 하나로 묶는 통합의 철학”이라며 “그러므로 자유민주주의를 피로써 지켜낸 오월의 정신은 바로 국민 통합의 주춧돌”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오월이 품은 정의와 진실의 힘이 시대를 넘어 영원히 빛날 수 있도록 우리 함께 노력하자”며 “오월의 정신이 우리 국민을 단결하게 하고 위기와 도전에서 우리를 지켜줄 것이라고 저는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런 의미에서 자유와 정의 그리고 진실을 사랑하는 우리 대한민국 국민 모두는 광주 시민”이라고 덧붙였다.국민의힘 “尹과 5·18 정신 이어 국민통합 이룰 것” 이날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의원들은 새 정부 들어 처음 열리는 5·18기념식에 KTX 특별 열차를 타고 광주로 이동했다. 윤 대통령이 장관과 대통령 비서실, 여당 의원들의 전원 참석을 요청했고, 국민의힘 의원 109명 중 100여명이 동행했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숭고한 5·18 정신을 이어 국민통합을 이루겠다”고 밝혔다.다음은 윤 대통령이 낭독한 기념사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오늘 민주화의 성지 광주에서 여러분을 뵙습니다. 취임 후 첫 국가기념일이자 첫 지역 방문입니다. 감회가 남다릅니다. 우리는 민주 영령들께서 잠들어 계시는 이곳에 숙연한 마음으로 섰습니다. 고귀한 희생에 경의를 표하며 머리 숙여 명복을 빕니다. 가족과 이웃, 벗을 잃은 아픔을 안고 살아가시는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는 42년 전,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피로써 지켜낸 오월의 항거를 억하고 있습니다. 그날의 아픔을 정면으로 마주하면서 우리는 이 땅에 자유민주주의를 발전시켜 왔습니다. 오월 정신은 보편적 가치의 회복이고,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 그 자체입니다. 그 정신은 우리 모두의 것이고, 대한민국의 귀중한 자산입니다. 오월의 정신은 지금도 자유와 인권을 위협하는 일체의 불법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저항할 것을 우리에게 명령하고 있습니다. 5·18은 현재도 진행 중인 살아있는 역사입니다. 이를 책임 있게 계승해 나가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후손과 나라의 번영을 위한 출발입니다. 오월 정신이 담고 있는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가 세계 속으로 널리 퍼져나가게 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가 자유와 인권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당당하게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 그 누구의 자유와 인권이 침해되는 것도 방치되어서는 안 됩니다.우리 모두 함께 지켜야 합니다. 이 자유와 인권의 가치를 지키고 확대해 나갈 책임은 온전히 우리의 손에 달려있습니다. 이제 광주와 호남이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이라는 보편적 가치 위에 담대한 경제적 성취를 꽃피워야 합니다. AI와 첨단 기술기반의 산업 고도화를 이루고 힘차게 도약해야 합니다. 저와 새 정부는 민주 영령들이 지켜낸 가치를 승화시켜 번영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광주와 호남은 역사의 고비마다 시대가 나아가야 할 길을 밝혀주는 선구자 역할을 해왔습니다. 앞으로 대한민국이 새로운 도약을 이뤄가는 여정에서도 자유민주주의의 산실인 광주와 호남이 앞장설 것이라 확신합니다. 존경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저는 오월 정신을 확고히 지켜나갈 것입니다. 광주의 미래를 여러분과 함께 멋지게 열어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올해 초 여러분께 손편지를 통해 전했던 그 마음 변치 않을 것입니다. 다시 한번, 민주 영령들의 정신을 기리며 그분들의 안식을 기원합니다. 그리고 오월 정신을 묵묵히 이어오신 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희망을 잃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그분들의 용기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는 우리 국민을 하나로 묶는 통합의 철학입니다. 그러므로 자유민주주의를 피로써 지켜낸 오월의 정신은 바로 국민 통합의 주춧돌입니다. 오월이 품은 정의와 진실의 힘이 시대를 넘어 영원히 빛날 수 있도록 우리 함께 노력합시다. 오월의 정신이 우리 국민을 단결하게 하고 위기와 도전에서 우리를 지켜줄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자유와 정의, 그리고 진실을 사랑하는 우리 대한민국 국민 모두는 광주 시민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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