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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대통령 부부,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 조문...여야 지도부도 한마음으로 애도

    尹대통령 부부,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 조문...여야 지도부도 한마음으로 애도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31일 ‘이태원 핼러윈 압사 참사’로 숨진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여야 지도부도 합동분향소를 찾아 한마음으로 사망자들을 추모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서울광장에 설치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가 공식 운영되기 직전인 오전 9시 27분쯤 이곳을 찾았다. 이날 조문에는 김대기 비서실장,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등 대통령실 주요 수석과 비서관급 참모진 등이 동행했다. 검은색 정장 차림의 윤 대통령과 검정색 원피스와 재킷을 입은 김 여사는 흰 장갑을 낀 손으로 헌화를 위한 국화 한 송이를 받아들고 분향소 내부로 이동했다. 합동분향소 현장에는 윤 대통령 명의의 근조 화환이 놓여 있었다. 윤 대통령 부부는 분향소에서 헌화하고 20초가량 묵념한 뒤 자리를 떠났다. 윤 대통령은 약 2분간의 조문 시간 동안 침통한 표정으로 별다른 발언을 하지 않았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조문했다. 조문 이후 ‘야당과 협조를 계속할 것인가’라는 취재진 질문에 한 총리는 “좀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정책도 머리를 맞대고 협력해야 한다”고 답했다. 정치권도 이날 나란히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를 추모하고 사고 수습에 전념하는 분위기를 이어갔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비대위 회의 후 서울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비대위원들과 함께 헌화하고 묵념한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방명록에 “못다 핀 꽃잎처럼 떠난 젊은이들의 영전에 깊은 애도의 마음을 올린다.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철저히 노력하겠다”고 썼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 회의장 걸개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수습과 대책 마련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로 내걸었고, 국가애도기간 동안 소속 의원 전원이 검은 리본을 달도록 했다. 주호영 원내대표와 원내지도부도 1일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뒤 박홍근 원내대표, 최고위원들과 함께 서울 용산 녹사평역 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오전 11시가 조금 넘은 시각 합동분향소에 도착한 당 지도부는 굳은 표정으로 말없이 헌화하고 짧은 묵념을 했다. 이어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 마련된 희생자 추모공간으로 가서 각자 국화 한 송이씩 헌화했다. 이후 당 지도부는 참사가 발생한 이태원 골목을 찾아 용산소방서 관계자의 설명을 들었다. 이 대표는 소방서 관계자에게 “차도하고 인도가 분리됐는지, 많은 사람들이 올 것으로 예견됐기 때문에 통제할 수 있는 사전 계획을 세웠는지, 계획대로 실행됐는지, 과거에는 어떻게 했는지” 등을 질문했다고 안호영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 [서울포토] 윤석열 대통령 부부, 합동분향소 조문

    [서울포토] 윤석열 대통령 부부, 합동분향소 조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31일 ‘이태원 압사 참사’로 숨진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전 9시 27분께 서울광장 서울도서관 정문 앞에 설치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검은색 정장 차림의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흰 장갑을 낀 채 흰 국화를 한 송이씩 받아든 다음 분향소 내부로 이동했다. 이어 국화를 헌화하고 20초가량 묵념한 다음, 자리를 떴다. 굳은 표정의 윤 대통령은 약 2분간 조문이 진행되는 동안 별다른 발언을 하지 않았다. 합동분향소 현장에는 윤 대통령 명의 근조 화환이 놓였다. 윤 대통령은 별도의 조문록을 작성하지 않았다. 이후 조문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조문록을 썼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조문록을 쓰지 않은 특별한 이유가 있느냐’는 질문에 “합동 분향소가 오전 10시부터 일반 국민에게 개방됐고 거기가 오픈된 공간이다 보니 여러 시민에게 불편을 주거나 혼잡을 드리고 싶지 않아서 대통령이 일찍 방문했고 그래서 동선이나 체류 시간을 최소화했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조문록은 비치돼 있으면 쓰기도 하고, 비치가 안 돼 있으면 일부러 그것을 요구하진 않는다”라고 밝혔다. 공식 개방 전에 분향소를 찾은 윤 대통령의 동선에는 조문록 작성 장소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조문록은 동선 반대편에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화재 현장에 설치된 합동분향소나 포항 아파트 지하주차장 사망 사고 희생자들의 빈소를 찾았을 때도 조문 뒤 별도의 조문록을 작성하지는 않았다. 조문에는 김대기 비서실장,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이관섭 국정기획·이진복 정무·강승규 시민사회·김은혜 홍보·최상목 경제·안상훈 사회수석 등 대통령실 주요 수석과 비서관급 참모진 등이 동행했다.
  • 尹대통령 부부, 이태원 희생자 조문

    尹대통령 부부, 이태원 희생자 조문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서울 광화문 서울시청 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30분쯤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분향소에 도착해 헌화하고 목례했다. 조문에는 김대기 비서실장과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한 주요 수석비서관 등 대통령실 여러 참모진들도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조문 외에는 공개 일정을 잡지 않고 내부 회의를 이어가며 이번 참사 수습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 尹대통령, ‘이태원 압사 참사’에 중대본 회의 주재

    尹대통령, ‘이태원 압사 참사’에 중대본 회의 주재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상황실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했다. 대변인실은 이날 오전 2시 44분 언론 공지에서 윤 대통령이 주재하는 중대본 회의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회의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태원 사고 소식을 접한 뒤 용산 대통령실 위기관리센터에서 이태원 인명피해 사고와 관련 긴급상황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이 회의에는 김대기 비서실장, 김은혜 홍보수석, 한오섭 국정상황실장 등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한 총리, 이 장관,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최태영 서울소방본부장,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이일 소방청 119 대응국장 등과는 화상으로 연결해 현재 상황과 조치에 대해 점검했다. 윤 대통령은 “환자 이송 및 치료 목적 이외의 일체 차량과 인원을 철저하게 통제하라”며 “앰뷸런스 이동로를 확보하고 이를 위한 교통 통제 등 필요한 조치를 바로 이행하라”고 지시했다. 전날 밤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서는 핼러윈을 앞두고 최소 수만명의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대형 압사 참사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3시쯤 현재 소방당국은 이번 압사 사고로 120명이 숨지고 100명이 부상했다고 집계했다.
  • 서욱 “내가 서해피격 ‘밈스’ 첩보제한 지시”…그게 핵심 아니란 검찰

    서욱 “내가 서해피격 ‘밈스’ 첩보제한 지시”…그게 핵심 아니란 검찰

    서욱(59) 전 국방장관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한 첩보의 배포선을 제한하라고 지시한 이는 본인이라고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이희동 부장검사)는 고(故) 이대준씨 관련 첩보가 일선 부대에 전파되는 것을 막기 위해 자신이 군사정보통합처리체계(MIMS·밈스)에서 첩보 배포를 제한하도록 지시했다는 서 전 장관의 진술을 확보했다. 첩보 삭제는 서 전 장관 본인이 내린 결정이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검찰은 이씨의 피격이 확인된 이튿날인 2020년 9월 23일 새벽 1시 열린 관계장관회의에서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주석 국가안보실 1차장이 관련 첩보를 밈스에서 삭제하도록 지시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서 전 장관의 구속영장에도 그가 서 전 실장 등의 지시를 받아 2020년 9월 23일 오전 3시께 피격과 관련된 첩보를 삭제하라 지시했다고 기재했다. 감사원 역시 지난 13일 발표한 감사 결과에서 서 전 장관 지시에 따라 밈스에 탑재된 군 첩보 관련 보고서 60건이 삭제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하지만 서 전 장관은 검찰 조사에서 자신은 ‘첩보 삭제’가 아닌 ‘배포선 조정’을 지시했을 뿐이며, 이 같은 조치에 청와대 국가안보실 차원의 지시는 없었다고 진술했다. 서 전 실장은 27일 기자회견에서도 “민감 정보가 불필요한 단위까지 전파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배포선 조정을 삭제로 규정하는 것이야말로 진실 왜곡”이라며 “자료 삭제지시는 없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같은 기자회견에서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은 “청와대가 정보나 첩보의 생산기관에 정보를 삭제하거나 수정하라는 지시를 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제가 아는 한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공용전자기록 손상죄의 큰 핵심은 손상·은닉하는 것뿐만 아니라 효용을 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 전 장관이 주장하는 배포선 제한 역시 첩보를 손상하는 행위에 해당한다는 설명이다. 검찰은 이날 서 전 장관과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의 구속기간을 내달 9일까지 연장했다. 검찰은 이들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서훈 전 실장과 서주석 안보실 1차장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 “카녜이 히틀러 숭배했다” 폭로도, 연예계 큰손 아리 이매뉴얼에겐

    “카녜이 히틀러 숭배했다” 폭로도, 연예계 큰손 아리 이매뉴얼에겐

    미국 힙합 스타 겸 패션 디자이너 예(옛 이름 카녜이 웨스트)가 유대인 혐오 발언으로 연예계에서 퇴출되고 패션계에서 손절되는 가운데 설상가상으로 그가 평소에 아돌프 히틀러를 숭배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예와 동업한 적이 있다는 연예계 관계자는 27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과거 그가 했다는 히틀러 숭배 발언을 공개했다. 이 관계자는 “그는 히틀러가 그렇게 큰 힘을 축적할 수 있었던 게 얼마나 놀랍냐면서 히틀러를 칭송하곤 했다”면서 “그는 ‘히틀러와 나치가 독일 국민을 위해 성취한 모든 위대한 것’에 대해 얘기하곤 했다”고 말했다. 예는 또 나치즘의 경전 격인 히틀러의 저서 ‘나의 투쟁’을 읽었다는 것을 대놓고 자랑했으며, 특히 선전선동 측면에서 히틀러와 나치에 경의를 표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예는 종종 히틀러에 심취한 상태에서 주변 분위기를 험악하게 만들었고, 측근들도 그가 히틀러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특히 그는 2018년 자신의 새 이름으로 앨범을 발표했는데, 원래는 앨범 타이틀을 ‘히틀러’로 지으려 했다고 다른 소식통이 CNN에 밝혔다. 이들 소식통은 예의 보복을 우려해 익명 보도를 요구했다. 예는 이와 관련한 언급을 내놓지 않았다고 CNN은 전했다. 세계적 힙합 스타로 연예계 셀럽인 킴 카다시안의 전 남편이기도 한 예는 최근 세계적 스포츠·의류 브랜드와 협업하며 패션 디자이너로 명성을 떨쳤다. 하지만 끊이지 않는 돌출 행동을 일삼다가 최근 유대인 혐오 발언을 한 것이 논란이 되면서 아디다스 등 유명 브랜드로부터 줄줄이 계약을 해지당했다. 세계적 음반사인 유니버설뮤직도 25일 웨스트의 음반사인 ‘굿뮤직’과 계약이 지난해 종료됐다고 밝히며 “우리 사회에 반유대주의를 위한 자리는 없다. 우리는 반유대주의와 끝까지 싸우겠다”고 말했다. 그의 고향 시카고 사람들도 등을 돌리고 있다. 이날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시카고 도심 서편(웨스트룹)의 신흥번화가 풀턴 마켓의 한 건물 벽에 그려져 있던 예의 상반신 벽화가 온통 검은색 페인트로 덧칠됐다. 전날 누군가 벽화에 검정 페인트를 칠하는 것을 목격한 한 주민이 소셜미디어에 동영상을 올렸고, 벽화를 그린 화가 제이슨 피터슨은 그 뒤 검정색 페인트가 덧칠된 벽화 사진과 함께 “우리에게 더 나은 롤모델이 필요하다”는 글을 올렸다. 4.3m 높이의 벽화는 애초 시카고 웨스트룹 출신 예의 성공을 축하하고 그의 뿌리를 강조하기 위해 그려져 주민들의 사랑을 받았다고 시카고 NBC방송은 전했다. 예는 지난 26일 사용 제재가 풀린 인스타그램에 ‘러브 스피치’라는 제목으로 할리우드 최대 에이전시 ‘엔데버’ 최고경영자(CEO)인 유대계 아리 이매뉴얼(61)에게 쓴 편지 형식의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예는 이 글에서 “난 하루 아침에(최근 얼마 동안의 일이었는데 과장 어법인 듯하다) 20억 달러(약 2조 8000억원)를 잃었지만 아직 살아 있다. 이건 (혐오 발언이 아닌) 사랑의 발언이다. 나는 여전히 당신을 사랑하고 신도 당신을 사랑한다. 내가 누군지 결정하는 건 돈이 아니다. 사람들이다”라고 주장해 15시간여 만에 140만여명의 공감을 얻어냈다. 아리 이매뉴얼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 초대 백악관 비서실장을 지낸 람 이매뉴얼 전 시카고 시장(현 주일 대사)의 삼형제 중 막내로 할리우드를 장악하고 있는 유대계 자본의 상징이다. 아리 이매뉴얼은 지난주 경제전문매체 파이낸셜 타임스(FT) 기고문을 통해 각 기업에 예와의 관계 단절을 촉구했다고 시카고 선타임스는 전했다.
  • [사설] ‘서해 피격’ ‘강제 북송’, 여론전 벌일 일인가

    [사설] ‘서해 피격’ ‘강제 북송’, 여론전 벌일 일인가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이 어제 국회에서 ‘서해 공무원 피격’, ‘탈북 어민 북송’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세 사람은 문재인 정부 당시 외교안보 라인의 핵심 인사들이다. 이들이 더불어민주당이 마련한 기자회견 자리에 나선 것은 그 자체로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가리기보다 정치적 쟁점화로 본질을 피해 가겠다는 뜻이라고 본다. ‘민주당 윤석열 정권 정치탄압대책위원회’ 명의 기자회견에서 세 사람은 숨진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씨가 ‘월북’한 것으로 판단한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탈북 어민 북송 사건에서도 “당시 정부는 우리 국민의 사회질서 유지를 위해 이들을 수용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이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세 사람은 이 사건을 ‘동해 흉악범 추방 사건’으로 규정했다. 그러나 이미 법원은 서욱 전 국방부 장관과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을 구속했다. ‘이씨의 자진 월북’이라는 주장보다 군사정보와 수사정보 삭제, 짜맞추기로 월북으로 몰고 갔다는 검찰의 영장 내용이 훨씬 신빙성 있다고 본 것이다. 그동안 오불관언(吾不關焉)으로 일관하던 세 사람이 어제 회견을 자청한 것은 결국 이들에 이어 자신들로 향한 검찰 수사의 예봉을 꺾고자 한 뜻이라 하겠다. 회견에는 측근의 불법자금 수수 의혹으로 궁지에 몰린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참석했다. 검찰 수사를 총체적인 전 정권 탄압으로 규정하며 여론전을 벌이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그러나 ‘서해 피격’과 ‘강제 북송’ 사건에서 국민이 품는 의구심의 본질은 전 정부가 국민의 생명 대신 이념을 택한 것 아니냐는 것이다. 지금은 강성 지지세력에 도움을 청할 때가 아니라 진실 규명에 협조해야 할 때다.
  • 대통령실 이원모 비서관 446억 최다

    대통령실 이원모 비서관 446억 최다

    대통령실 9명 중 3명이 다주택자주진우 비서관 예금 31억 등 72억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9억 신고지난 7월 대통령비서실에 새롭게 임용된 고위공직자(1급 이상) 9명 중 3명이 본인이나 가족 명의 부동산이 여러 채인 다주택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신임 대통령비서실 고위공직자 가운데 이원모 인사비서관이 총 446억원의 재산을 보유, 이번에 재산이 공개된 대통령비서실 고위공직자 가운데 가장 많았다. 주진우 대통령비서실 법률비서관의 경우 가족이 보유한 예금만 31억원에 달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고위공직자 재산등록사항을 전자 관보에 게재했다. 이번 공개 대상은 올해 7월 2일부터 8월 1일까지 1급 이상 고위공직자로 신규 임용된 22명, 승진한 33명, 퇴직한 40명 등 신분이 바뀐 97명이다. 이번에 재산이 공개된 대통령비서실 소속 공직자는 10명이다. 이원모 인사비서관의 재산 총 446억원 가운데 부인이 보유한 329억원어치의 비상장주식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 비서관 부인은 비상장주인 그린명품제약 주식 2만주, 자생바이오 주식 4만주, 제이에스디원 주식 2만주를 신고했다. 이 비서관 부인 지분은 주식백지신탁심사위원회가 이 비서관 직무와 관련성이 있는지 심사 중이다. 이 밖에도 이 비서관은 자신이 보유한 용산구 아파트 분양권, 부인이 소유한 노원구 상계동 상가건물 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진우 법률비서관은 총 72억 7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주 비서관은 보유 주택은 없으나 자신의 예금 15억 3000만원, 배우자 예금 8억 2000만원, 장남 예금 7억 4000만원 등 예금만 총 30억 9000만원을 신고했다. 양종광 행정안전부 이북5도 평안북도 도지사는 부인과 공동 소유한 인천 청라동 아파트, 32억원어치 부부 예금, 2억원짜리 골프 회원권 등 총 79억 6000만원 규모의 재산을 등록했다. 7월에 임명된 부처 장관은 김주현 금융위원장 1명이다. 김 위원장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 분양권을 포함해 총 29억 1000만원을 신고했다. 7월 퇴직자 가운데는 고승범 전 금융위원장 재산이 가장 많았다. 고 전 위원장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와 20억원어치 예금 등 총 66억 8000만원을 적어 냈다. 이와 함께 임성빈 전 서울지방국세청장이 57억 1000만원, 이상율 전 국무조정실 조세심판원장이 44억 3000만원을 신고했다.
  • 서훈·박지원, 공무원 피격 반격… “진실 무시한 짜맞추기”

    서훈·박지원, 공무원 피격 반격… “진실 무시한 짜맞추기”

    “북풍 사건화로 정치 보복 나서”월북 조작·은폐 의혹 모두 부인이재명 등 민주 지도부도 참석국민의힘 “가해자 방탄용 회견”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 라인 핵심 인사들이 27일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현 정부는 실체적 진실을 외면한 채 관련 사실들을 자의적·선택적으로 짜맞추면서 사건을 왜곡·재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문재인 정부가 당시 사건을 은폐·왜곡·방관했다는 윤석열 정부의 주장에 대해 강하게 반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국민의힘은 가해자들의 ‘방탄 기자회견’이라고 평가 절하했다.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과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등 문재인 정부 외교안보 라인 핵심 인사들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 정부는 집권하자마자 안보 관련 문제를 북풍 사건화하면서 전 정부에 대한 정치보복에 매달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우선 정부가 당시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2020년 9월 22일 처음 실종자가 북측 수역에서 발견된 당시 생명을 위협받는 상황이 아니었고 북측에서 구조됐던 정황뿐이었다고 설명했다. 실종자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웠고 물리적으로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북측 수역에 진입할 수도 없는 만큼 즉각 군사적 조치를 취하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서 전 실장은 “당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며 “국민의 생명과 명예를 놓고 근거 없는 조작은 상상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가 사건을 은폐하거나 조작하려 했다는 살해된 공무원 이대준씨 유족의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박 전 원장은 “제가 삭제를 지시한 적도 없지만 설사 지시했다 해도 국정원 직원들은 이러한 지시를 따를 만큼 타락한 바보들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날 회견은 민주당 ‘윤석열 정권 정치탄압 대책위원회’ 주최로 열렸으며 이재명 대표와 박홍근 원내대표 등 지도부도 총출동했다. 고민정 최고위원과 설훈·홍영표·윤건영 의원 등 친문(친문재인)계 핵심 인사들도 회견에 참석했다. 이 대표는 애초 회견 참석을 예고하지 않았으나 오전 중 일정을 추가해 동참했다. 국민의힘은 “가해자들의 방탄 기자회견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이날 “이대준씨에 대한 명예살인을 또다시 확인 사살한 것이며 유족에게는 2차 가해를 넘어 3차, 4차 가해한 잔인한 시간이었다”고 했다. 한편 국정원이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당시 합동참모본부보다 먼저 이씨의 표류 사실을 알았다는 감사원 발표가 “사실이 아니다”라는 보도에 대해 감사원은 이날 “국정원 감사에는 착오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 서훈·박지원 혐의 부인… 檢 “자료 삭제 지시 정황 등 수사 중”

    서훈·박지원 혐의 부인… 檢 “자료 삭제 지시 정황 등 수사 중”

    “서훈 지시로 자진월북 판단” 진술 확보군사기밀 등 자료 삭제 지시 정황도 수사검찰 “감사원 자료 전달받아 검토 중”‘서해 공무원 피격’과 ‘북한 어민 강제 북송’ 사건에 연루된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27일 기자회견을 열어 “자료 삭제 지시는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하자 검찰은 “특별히 수사팀이 (장외투쟁에) 부담을 갖지 않는다”고 응수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서 전 실장 등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 수사를 “마구잡이식 보복”이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수사팀 입장이나 의견을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자료 삭제 지시가 없었다는 주장에는 적극 반박했다. 검찰은 서욱 전 국방부 장관 등이 2020년 9월 23일 서해 피격 사건과 관련한 관계장관회의 직후 군사통합정보처리체계(밈스)에서 군사기밀을 삭제하라고 지시했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이미 구속된 서 전 장관이나 김홍희 전 해경찰찰청장 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서 전 실장의 지시에 따라 자진월북으로 판단했다”라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연평균 6500건씩 밈스가 삭제된다’는 지적과 관련해서는 “첩보·보고 삭제가 무조건 불법인 것이냐, 아니면 이 사건에서는 불법이냐는 조금 구분해야 한다”면서 “제가 구입한 책이 알고보니 인쇄가 잘못됐는데 파지하고 인쇄 잘된 책을 주면 나쁜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잘못된 첩보를 삭제하는 것과 월북 정황과 배치되는 첩보를 일괄 삭제하는 것은 성격이 다르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검찰 관계자는 서해 피격 사건 당시 긴급하게 열린 관계장관회의의 회의록 관련해서는 “공공기록물관리법 보면 회의를 하면 회의록을 작성하도록 돼 있다”고 지적했다. 검찰은 지난달 1일부터 대통령기록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며 사건 이후 열린 관계장관회의 회의록을 찾고 있다. 만약 당시 회의록을 작성하지 않았다면 이것 역시 관계 법령 위반이라는 의미다. 아울러 검찰은 감사원의 서해 피격 사건 수사 요청과 관련한 자료를 최근 전달 받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10월 24~25일 양일간 감사원으로부터 수사 요청 근거가 되는 감사자료를 전달받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민주당 서해피격사건 기자회견 서훈·박지원 등판… 국민의힘 “방탄 기자회견”

    민주당 서해피격사건 기자회견 서훈·박지원 등판… 국민의힘 “방탄 기자회견”

    문재인 정부 외교안보라인 핵심인사들이 27일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과 관련해 “현 정부는 실체적 진실을 외면한 채 관련 사실들을 자의적·선택적으로 짜맞추면서 사건을 왜곡·재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문 정부가 당시 사건을 은폐·왜곡·방관했다는 윤석열 정부의 주장에 대해 강하게 반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국민의힘은 가해자들의 ‘방탄 기자회견’이라고 평가 절하했다.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과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등 문 정부 외교안보라인 핵심인사들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현 정부는 집권하자마자 안보 관련 문제를 북풍 사건화하면서 전 정부에 대한 정치보복에 매달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우선 정부가 당시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2020년 9월22일 처음 실종자가 북측 수역에서 발견됐던 당시 생명을 위협받는 상황이 아니었고 북측에서 구조됐던 정황뿐이었다고 설명했다. 실종자 위치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웠고 물리적으로 서해북방한계선(NLL)을 넘어 북측 수역에 진입할 수 없는 이상 즉각 군사적 조치를 취하기 어려웠다고도 했다. 서 전 원장은 “지금도 충격이 가시지 않은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은 긴박하고 제한된 여건과 상황 속에서 당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며 “국민의 생명과 명예를 놓고 근거 없는 조작은 상상할 수도 없다”고 했다. 이들은 문 정부가 사건을 은폐하거나 조작하려 했다는 살해된 공무원 고 이대준 씨 유족의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노 전 실장은 “청와대가 정보나 첩보를 생산 기관에 삭제하거나 수정하라는 지시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제가 아는 한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했다. 박 전 원장은 “제가 삭제를 지시한 적도 없지만 설사 지시했다 해도 국정원 직원들은 이러한 지시를 따를 만큼 타락한 바보들이 아니다”고 했다. 이날 회견은 민주당 ‘윤석열정권 정치탄압 대책위원회’ 주최로 열렸으며, 이재명 대표와 박홍근 원내대표 등 지도부도 총출동했다. 고민정 최고위원과 설훈·홍영표·윤건영 의원 등 친문(친문재인)계 핵심 인사들도 회견에 참석했다. 이 대표는 애초 회견 참석을 예고하지 않았으나 오전 중 일정을 추가해 동참했다. 국민의힘은 “가해자들의 방탄 기자회견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 이대준 씨에 대한 명예살인을 또다시 확인 사살한 것이며 유족에게는 2차 가해를 넘어 3차, 4차 가해한 잔인한 시간이었다”라고 했다. 하태경 의원도 “오늘 기자회견에서도 한자 구명조끼는 중국 배에서 탈출해 북한으로 가려고 한 증거라며 ‘기승전 월북’을 반복했다”며 “조작으로 확인된 해류분석까지 계속 들먹이며 월북설을 고집하는 건 고인과 유족의 명예를 난도질하는 잔인한 행위”라고 강조했다. 검찰도 서욱 전 국방부 장관 등이 2020년 9월 23일 새벽 관계장관회의 직후 군사통합정보처리체계(밈스)에서 군사기밀을 삭제하라고 지시했다고 보고 있다. 박 전 원장에 대해서도 관계장관회의 직후 국정원의 첩보보고서 등 46건의 자료를 무단 삭제하도록 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이미 구속된 서욱 전 국방부 장관, 김홍희 전 해경찰찰청장 등의 조사를 통해 “서 전 실장의 지시에 따라 자진월북으로 판단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가정보원이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당시 합동참모본부보다 먼저 이씨의 표류 사실을 알았다는 감사원 발표는 “사실이 아니다”라는 보도에 대해 감사원은 이날 “국정원 감사에는 착오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국정원은 지난 26일 국회 정보위 국감에서 감사원이 서해 공무원 사건 관련, 국정원 감사 보도자료에서 “국정원이 합참보다 먼저 공무원 이씨의 표류 사실을 알았다고 발표했다”고 밝힌 데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 200억대 러軍 첨단헬기 또 박살…“가장 치열한 헤르손 전투” [우크라 전쟁]

    200억대 러軍 첨단헬기 또 박살…“가장 치열한 헤르손 전투” [우크라 전쟁]

    헤르손 탈환을 위해 총반격에 돌입한 우크라이나군이 200억원대 러시아 공격헬기를 또 박살 냈다. 26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영 우크르인폼은 자국군이 남부 헤르손에서 러시아 공격헬기를 격추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공군도 “남부공군사령부 오데사 대공미사일여단이 26일 오후 5시 헤르손 베리슬라보에서 러시아 공군의 작전용 공격헬기 카모프(Ka)-52를 격추했다”고 발표했다. 우크라 공군은 하루 전인 25일에도 같은 지역에서 Ka-52 2대를 박살 낸 바 있다. 러시아 카모프사가 만든 Ka-52는 러시아 공격헬기 중 단연 최강으로 꼽힌다. 2008년부터 본격 양산됐으며, 레이더와 레이저 경보장치는 물론 로켓탄과 대전차 미사일, 공대공·공대지 미사일까지 장착할 수 있다. 대당 가격은 1500만 달러, 한화 약 212억원에 달한다.러시아 최첨단 공격헬기는 그러나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맥을 못 추고 있다. 영국 국방부는 25일 정보분석에서 “개전 이후 현재까지 러시아군 작전헬기 Ka-52 23대가 격추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러시아 공군이 현용 중인 90대의 Ka-52 가운데 25%에 해당하며,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한 러시아 공군 전체 헬기 손실의 거의 절반에 달한다고 영국 국방부는 분석했다. 또 이 같은 대량 손실은 우크라이나 휴대용 방공시스템에 따른 것으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비해 제공권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평가했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러시아가 불법 병합한 남부 요충지 헤르손 탈환을 위해 총반격에 돌입했다. 하지만 러시아의 병력 증파와 기후 및 지형 문제로 아직 헤르손 탈환을 논하기는 이른 상황이다.주민 7만명을 크림반도로 대피시킨 러시아는 현재 병력을 증파하며 ‘대회전’을 준비 중이다. 로이터통신은 헤르손 북쪽 전선에서 최근 몇 주간 잦아들었던 러시아군의 포격이 다시 늘고 있다는 우크라이나 군인들의 말을 전했다. 이와 관련해 올렉시 아레스토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은 “헤르손 탈환 전망은 밝히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아레스토비치 실장은 “러시아군이 수비 태세 강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하고 있다”며 “가장 치열한 헤르손 전투가 벌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렉시 레즈니코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도 “헤르손은 습한 날씨와 지형 때문에 북동부 전선보다 반격이 더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러시아 관영 스푸트니크 통신은 우크라이나가 헤르손 탈환의 어려움을 인정한 거라고 보도했다. 스푸트니크 통신은 특히 아레스토비치 실장이 “(러시아군의) 6개 전술대대가 추가로 배치됐고, 이미 도합 30개 이상이 있는 상태였다. 격파하기 어려운 엄청난 병력”이라고 말했다며 헤르손 전선에서 러시아군이 우세할 걸로 전망했다.
  • [포토多이슈] 43주기 박정희 추도식에서는

    [포토多이슈] 43주기 박정희 추도식에서는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26일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제43주기 추도식이 열렸다.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이 추도식에서 유족을 대표해 인사말을 하고 인요한 연세대 교수(국제진료센터 소장)가 추도식 추도사를 했다.추도식에는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과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정홍원 전 총리, 강창희 전 국회의장, 김관용 전 경북도지사,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등이 참석했다. 추도식 마친 뒤 박정희 대통령 묘역에 참배를 했다.전날 25일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힘 지도부와 함께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등 국민의힘 지도부와 김대기 비서실장과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등이 함께했다.26일 오전 경북 구미시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43주기 추도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파독 광부ㆍ간호사협회 관계자 17명과 일반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박정희 대통령은 1979년 10월26일 서거했다. 그해 11월3일 대한민국 국가원수 국장으로 엄수돼 국립 서울현충원에 안장됐다.
  • ‘검열’ 당하는 中네티즌, ‘후진타오 퇴장’ 진실 정말 모를까? [팩트+]

    ‘검열’ 당하는 中네티즌, ‘후진타오 퇴장’ 진실 정말 모를까? [팩트+]

    후진타오 중국 전 주석이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 폐막식에서 끌려 나가는 듯한 장면으로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내에서도 ‘진실’을 궁금해하는 사람들의 폭발적인 인터넷 검색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반중매체로 분류되는 대만 자유시보, 미러미디어 등 현지 언론은 25일(이하 현지시간), 대만의 AI 전문가 두이진이 ‘구글 트렌드’ 통계를 분석한 결과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후진타오 퇴장과 관련한 구글 검색량은 중국이 대만보다 33배 많았다. 중국에서는 인터넷 방화벽으로 인해 ‘합법적인’ 구글 접속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현지 네티즌들은 VPN(가상사설망)으로 우회 접속하는 불법적인 경로를 통해 구글 등에 접속하고 해외 소식을 접하고 있다. ‘후진타오 퇴장’ 사태가 발생했을 당시, 중국 당국은 관련 내용을 인터넷에서 검색할 수 없도록 검열했다. 이후 현지 관영 언론은 사태가 발생한 지 10시간이나 흐른 뒤에야 트위터를 통해 “후 전 주석이 건강 문제로 일찍 퇴장했다”고 전했다. 이 입장마저 중국 내에서는 ‘공식적으로’는 접속이 불가능한 트위터로만 전해졌으며, 현지 온라인에서는 검열을 통해 관련 게시물들이 모두 삭제됐다.그러나 두이진의 주장에 따르면, 중국 네티즌들은 구글에서 영문으로 ‘hu jintao leaves’를 검색하거나 중국어 간체자로 ‘후진타오 퇴장’, ‘후진타오 연행’ 등 다양한 검색어를 입력했다. 중화권 다음으로 관련 검색이 많았던 곳은 마카오, 홍콩, 싱가포르, 대만 순이었다.두 씨는 자신의 SNS에 구글 트렌드 데이터를 캡쳐해 올린 뒤 “지역별 검색자 수를 보면 중국이 다른 지역을 크게 앞서 있었다”면서 “이 검색 데이터는 (후진타오 퇴장과 관련해)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는 사실을 과소 평가해서는 안된다는 걸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인들이 ‘벽’(인터넷 방화벽)을 넘어 옛 주석(후진타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알려고 하는 행동은 큰 위험을 감수한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22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중국공산당 제20차 당대회 폐막식이 끝나기 전, 후진타오 전 주석은 수행원의 부축을 받아 이끌려 나가듯 퇴장했다. 그는 폐막식장을 나가면서 시진핑 주석에게 몇 마디 말을 건넸고, 옆에 앉은 리커창 총리의 어깨를 한번 툭 쳤다. 이 과정에서 시 주석은 후진타오 전 주석의 눈을 바라보지 않은 채 옅은 미소로 대응했으며, 후 전 주석을 끌어낸 것은 시 주석의 수행원이라는 대만 자유시보의 보도가 나왔다. 자유시보는 지금까지 공개된 영상과 사진, 정치 평론가 등의 입장을 분석해 “공산당 최고 권력기관인 상임위원회 지명자들의 이름이 적힌 서류를 시 주석이 가지고 있었고, 후 전 주석이 이를 보려다가 ‘끌려나가는’ 듯한 상황이 발생했다”고 추측했다. 후 전 주석의 퇴장과 관련해, 당초 그가 후춘화 부총리 등 공청단파가 몰락하자 이에 대한 항의 차원에서 회의장을 박차고 나간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시 주석에 의해 강제로 끌려 나갔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시진핑 ‘원팀’ 체제 완성…상무위원 4명 물갈이 한편, 이번 당 대회에서는 일명 ‘칠룡치수’라 불리는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7명 중 4명이 물갈이 됐다. 서열 2위, 3위, 4위, 7위가 교체됐다. 시 주석을 제외하면 6명 중에 4명이 바뀐 것으로, 변화의 폭이 매우 컸다. 특히 ‘칠룡’ 자리에 새롭게 앉은 사람들은 리창 상하이 당서기를 포함해 시 주석의 측근인 일명 ‘시자쥔’으로 불리는 인물들이다. 상하이방이나 공청단파 등 타 파벌은 사실상 전멸했으며, 시진핑 원팀 체제가 완성된 셈이다. 실제로 서열 2위에 오른 리창 당서기는 시 주석의 비서실장 출신으로, 심복 중 심복으로 꼽힌다.
  • 한승수 前총리, 유엔총회의장협 의장 선출

    한승수 前총리, 유엔총회의장협 의장 선출

    주유엔 한국대표부는 한승수(86) 전 국무총리가 역대 유엔총회 의장들로 구성된 ‘유엔총회의장협의회’(CPGA)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1997년 출범해 25주년을 맞은 CPGA는 지난 20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연례회의를 열고 한 전 총리를 의장으로, 얀 카반 전 체코 외교장관을 부의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3년이다. CPGA는 생존하는 역대 유엔총회 의장들을 회원으로 하는 국제 원로 회의체다. 한 전 총리는 외교장관을 지내던 2001년에 한국인 최초로 제56차 유엔총회 의장을 지낸 바 있다. 그는 주미한국대사, 상공부 장관,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 대통령비서실장 등을 역임했고, 국회의원(3선)을 지냈다.  
  • 감염병 대응 실패자가 ‘2인자’… 테슬라 유치한 시장친화 인물[시진핑 3기 키워드]

    감염병 대응 실패자가 ‘2인자’… 테슬라 유치한 시장친화 인물[시진핑 3기 키워드]

    지난 23일 열린 제20기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1차 전체회의(20기 1중전회)에서 시진핑 국가주석과 손발을 맞출 국무원 총리(2위)로 리창(63) 상하이시 당서기가 낙점됐다. 주민의 불만을 많이 산 터라 의외의 기용이라는 반응이 다수였다. 반중 매체 에포크타임스는 “인민 불만이 관리들의 승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시 주석의 지시만 충실히 따르면 된다”며 이번 인사를 당연하게 받아들였다. ●저장성 출신, 시 당서기 때 인연 저장성 토박이인 리창은 2002년 시진핑이 저장성 당서기로 내려오면서 인연을 맺었다. 2005년 비서장(비서실장)으로 임명돼 ‘시진핑의 남자’로 눈길을 끌었다. 리창은 시 주석의 후원으로 2017년 19기 1중전회에서 중앙정치국 위원(25명)에 선발되는 파란을 일으키며 상하이시 당서기로 직행했다. 차기 최고지도부(7명)로 들어갈 수 있는 ‘엘리트 코스’다. 시진핑계인 리창이 상하이를 접수한 것은 경쟁 파벌인 상하이방(상하이 출신 정치·경제 인맥)이 고향조차 지키지 못할 만큼 약해졌음을 상징하는 사건으로 여겨졌다. 그런데 그가 올해 4월 감염병 대응에 실패해 상하이 전체를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경질론이 들끓었다. 그럼에도 ‘2인자’로 올라섰다는 것은 시 주석의 ‘1인 체제’가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미국 싱크탱크인 아시아소사이어티 정책연구소는 “(이렇다 할 성과가 없는) 리 당서기를 상무위원으로 승진시키려 할 때 공산당 안팎에서 거센 반발이 있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 주석이 이런 역풍을 모두 잠재울 만큼 강력한 권한을 갖게 됐다는 뜻이다. 서구세계는 시 주석의 ‘1인 천하’로 중국 경제가 난관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중국판 나스닥’ 스타 마켓도 세워 다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리창과 오래 알고 지낸 외국 기업가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가 예상보다는 훨씬 유연한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매체는 “리창은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스타마켓을 세웠고 테슬라를 상하이에 유치하는 데도 성공했다”며 “그가 시 주석의 정책을 좀더 시장친화적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 박정희 묘역 참배한 尹대통령

    박정희 묘역 참배한 尹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박정희 전 대통령 43주기를 하루 앞둔 25일 오후 서울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박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하고 있다. 참배에는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와 김대기 비서실장, 김성한 안보실장 등 대통령실 인사,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등이 참석했다. 유족인 박근혜 전 대통령을 제외하고 현직 대통령이 여당 지도부와 함께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일을 전후해 묘소를 찾은 것은 이례적이다. 대통령실 제공
  • 박정희 묘역 참배한 尹대통령

    박정희 묘역 참배한 尹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박정희 전 대통령 43주기를 하루 앞둔 25일 오후 서울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박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하고 있다. 참배에는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와 김대기 비서실장, 김성한 안보실장 등 대통령실 인사,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등이 참석했다. 유족인 박근혜 전 대통령을 제외하고 현직 대통령이 여당 지도부와 함께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일을 전후해 묘소를 찾은 것은 이례적이다. 대통령실 제공
  • [단독] 구청장 거짓 동선… 강북구 뒷북 시인

    [단독] 구청장 거짓 동선… 강북구 뒷북 시인

    이순희 서울 강북구청장이 지난 8월 서울에 폭우가 쏟아졌을 당시 폭우 현장을 방문했다고 한 거짓 업무일지<서울신문 10월 25일자 1·9면>가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된 강북구의 오락가락 해명이 의혹을 더 키우고 있다. 강북구가 구청장의 거짓 업무일정을 뒤늦게 감추려고 한 정황도 드러났다. 25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강북구는 이 구청장의 업무추진비 법인카드 결제 기록과 업무일정 동선이 일치하지 않는 데 대해 최초엔 ‘공개한 업무일정 동선이 맞다’고 했다가 이후 ‘법카를 긁은 간담회 뒤에 폭우 현장에 간 것’이라고 말을 바꿨다. 강북구는 서울신문이 지난 18일 사실확인을 요청하자 20일에서야 구두로 “(구청장의) 8일 일정은 맞다. 9일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 중”이라고 했다. 업무일지에 따르면 이 구청장은 8일 오후 8시 강북구 우이천을 방문한 것으로 기록됐지만,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에서는 10분 뒤인 오후 8시 10분 우이천에서 1.1㎞가량 떨어진 A한식집에서 법인카드로 16만 3000원을 결제했다. 마찬가지로 9일 업무일지에는 오후 8시 30분 인수천(우이동 숲속문화마을)을 찾았다고 기록됐고,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에서는 약 20분 뒤인 오후 8시 49분 차로 20분 거리(약 6.5㎞)인 B고깃집에서 41만 9000원을 썼다. 서울신문은 1차 구두 답변 뒤 “시간과 이동 경로 등을 구체적으로 확인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강북구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고 답을 피했다. 이후 강북구는 최초 사실확인 요청 이후 4일 뒤인 22일에야 서면으로 최종 답변을 보냈다. 강북구는 답변서에서 “8, 9일 구청장의 폭우 현장 방문 시간은 현장 대응 부서인 안전치수과가 현장에 도착한 시간”이라면서 “이 구청장은 안전치수과의 현장 상황 보고를 받고, 간담회 일정을 마친 뒤 폭우 현장으로 이동했다”고 해명했다. 사실상 거짓으로 업무일정을 공개했다고 시인한 것이다. 그럼에도 폭우 당시 이 구청장의 행보에는 의구심이 남는다. 불과 두 달 전의 구청장 일정을 확인하는 데 나흘이 소요됐고, 그마저도 해명이 한 차례 바뀌었기 때문이다. 폭우 현장에 구청장이 얼마나 머물러 있었는지에 대한 설명도 없었다. 강북구가 구청장의 거짓 업무일정을 숨기려고 한 정황도 포착됐다. 서울신문은 지난달 폭우가 쏟아졌을 당시인 8월 8~10일 구청장의 업무일지를 9월에 확보한 뒤, 이달 초 정보공개를 통해 강북구로부터 구청장의 8월 전체 업무일지를 추가로 받았다. 그런데 8월 전체 업무일지에서는 8일 오후 8시 ‘우이천 하천 순찰’과 9일 오후 8시 30분 ‘인수천(우이동 숲속문화마을) 현장방문’ 일정이 삭제됐다. 강북구는 이에 대해 “수해 당시 18시 이후의 (음식점 방문 등 실제) 일정 기록은 비서실의 기본일정표에 없는 것이고, 따라서 (실제) 구청장 동선 기록과 (정보공개상) 기본일정 기록은 차이가 있다”고 해명했다. 두 차례 정보공개를 통해 내놓은 일정에서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과 겹치는 특정 일정만 삭제됐음에도 아무 문제가 없다는 황당한 답변을 내놓은 셈이다. 더욱이 강북구는 “구청장 등 현장 직원들의 노고로 재난대응을 할 수 있었다. 강북구의 노력에 오해가 없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구청장의 동선을 확인하자 오히려 ‘노력을 오해한다’는 식으로 호도하고 있는 셈이다.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공개될 경우 국민의 생명·신체 및 재산의 보호에 지장을 줄 우려가 있거나 형사피고인의 재판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등의 사유를 제외하고는 정보공개를 하도록 돼 있다. 강북구청장의 폭우 현장 방문 일정은 이 같은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 따라서 강북구가 법률에 어긋난 자의적 판단으로 구청장 일정을 정보공개에서 누락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승수(변호사) 세금도둑잡아라 공동대표는 “8월 8~10일과 8월 전체에 대한 두 업무일지 모두 구청의 공식문서인데, 비서실의 기본일정표와 구청장의 실제 일정이 다르다는 해명은 납득이 가지 않는다”면서 “공신력 있는 외부기관의 감사가 필요한 사안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단독] 폭우 현장 갔다더니 수십만원 법카 회식… 강북구청장의 거짓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21025001016 [단독] 80년 만의 폭우에도 회식 강행… 식당 “그날 단체손님 안 왔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21025009021 與 “이순희 구청장 자질 의심… 책임져야”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21026008027
  • 감염병 대응 실패자가 ‘2인자’..시 주석 ‘1인 체제’ 완전 정착

    감염병 대응 실패자가 ‘2인자’..시 주석 ‘1인 체제’ 완전 정착

    지난 23일 열린 제20기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1차 전체회의(20기 1중전회)에서 시진핑 국가주석과 손발을 맞출 국무원 총리(2위)로 리창(63) 상하이시 당서기가 낙점됐다. 올해 4월 상하이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전면 봉쇄돼 주민들의 불만이 폭발한 터라 그의 총리 기용이 의외라는 반응이 다수였다. 반중 매체 에포크타임스는 “인민들의 불만이 관리들의 승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시 주석의 지시만 충실히 따르면 된다”며 이번 인사를 당연하게 받아 들였다. 저장성 토박이인 리창은 2002년 시진핑이 저장성 당서기로 내려 오면서 인연을 맺었다. 2005년 비서장(비서실장)으로 임명돼 ‘시진핑의 남자’로 주목 받았다. 리창은 시 주석의 후원으로 2017년 19기 1중전회에서 중앙정치국 위원(25명)에 선발되는 파란을 일으켰고, 상하이시 당서기로 직행했다. 이 자리는 차기 최고 지도부(7명)로 들어갈 수 있는 ‘엘리트 코스’다. 시진핑계인 리창이 상하이를 접수했다는 것은 경쟁 파벌인 상하이방(상하이 출신 정치·경제 인맥)이 고향조차 지키지 못할 만큼 약해졌음을 상징하는 사건으로 받아들여졌다.그런데 그가 올해 감염병 대응에 실패해 상하이 전체를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경질론이 들끓었다. 그럼에도 ‘2인자’로 올라섰다는 것은 시 주석의 ‘1인 체제’가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미국 싱크탱크인 아시아 소사이어티 정책연구소는 “(이렇다 할 성과가 없는) 리 당서기를 상무위원으로 승진시키려 할 때 공산당 안팎에서 거센 반발이 있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 주석이 이런 역풍을 모두 잠재울 만큼 강력한 권한을 갖게 됐다는 뜻이다. 서구세계는 시 주석의 ‘1인 천하’로 중국 경제가 난관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다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리창과 오래 알고 지낸 외국 기업가들과 인터뷰를 통해 “그가 예상보다는 훨씬 유연한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매체는 “리창은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스타마켓을 세웠고 테슬라를 상하이에 유치하는 데도 성공했다”며 “그가 시 주석의 정책을 좀 더 시장친화적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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