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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 군-민간공항 통합 이전 공론화 나서

    전남도, 군-민간공항 통합 이전 공론화 나서

    전라남도가 군공항 이전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리기 위해 광주 군 공항 이전 바로 알기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군-민간공항 통합 이전 공론화에 나섰다. 전남도는 8일 무안에 있는 전남개발공사 대강당에서 무안과 남악 인근 주민 등 도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도 주관으로는 처음으로 광주 군 공항 이전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최용선 전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은 ‘광주 군공항 이전 바로 알기’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군공항 이전을 위한 논의가 활발한 지금이 특히 중요하다”며 “2029년 부산 가덕도 신공항과 전북 새만금국제공항 개항에 이어 2030년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 개항될 예정이어서 무안국제공항을 서둘러 정상 궤도에 올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성공적으로 추진되는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사업에 비춰보면 앞으로 전남과 광주 간 정치적 합의와 결단이 매우 중요하다”며 “소음 피해를 유발하는 ‘군공항 이전’이라는 접근이 아니라, 지역의 미래 발전을 위해 ‘거점 공항’을 무안에 개항한다는 시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남도가 광주시의 입장을 대변한다’는 일부 비판에 대해서는 “공항 이전은 특정 기초 지자체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남의 미래 100년을 이끌 성장동력이자 서남권 거점 공항을 육성하는 일이기 때문에, 지금보다도 훨씬 주도적인 전남도의 자세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무안공항 항공특화사업단지가 조성되고 향후 저가항공사 등 민간항공기뿐만 아니라 군 공항 이전에 따른 군 항공정비 물량까지 민간으로 이전되면 항공산업 집적화로 무안공항 일대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전 행정관은 또 “군 공항 이전 시 남악신도시나 목포 원도심 일대에 소음 피해가 발생한다는 일부 우려는 지나치게 과장된 것”이라며 “한국소음진동학회 대구공항 소음영향지역 설정 연구를 분석한 결과, 공항 주변 일부 지역에만 소음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밝혔다. 설명회 참석자들은 전남도와 무안군이 대규모 주민설명회를 공동으로 개최할 것을 요구하는 등 군 공항 이전 문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설명회는 지난 5월 무안사랑모임에 이어 1일 전남사회단체연합회 등 공항 통합을 지지하는 지역민들의 목소리가 이어진 가운데 지역 주민들이 군 공항 이전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등 새로운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로 지역 내 분열과 갈등이 커지고 있다”며 “도민 통합과 서남권 발전을 이루기 위해 앞으로도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주도적으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지난 5월 나주역, 함평, 무안, 목포, 순천 등에서 군 공항 이전 바로알기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오는 16일에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포럼을 개최하는 등 전방위적인 군 공항 이전 공감대 형성 활동을 펼질 계획이다.
  • 이재명, 싱하이밍 중국대사와 만찬 회동… 일본 오염수 공동대책 등 논의

    이재명, 싱하이밍 중국대사와 만찬 회동… 일본 오염수 공동대책 등 논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와 만찬 회동을 갖는다. 이번 만찬은 중국대사관이 민주당에 요청하면서 성사됐다. 7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와 회동을 갖고 한국과 중국의 우호 증진과 당면한 동북아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 대표는 이번 회동에서 한중 간 다양한 경제협력과 불필요한 역사 논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상호 노력할 것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또 일본 오염수 방출에 대한 한중의 공감대 확인 및 공동대책 마련 방안 등도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관계자는 “오는 9월 예정된 ‘항저우 아시안 게임’을 계기로 북핵 문제 해법 등 한반도 평화를 확고히 할 수 있도록 당부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번 회동은 중국 대사관저에서 진행되며 현장에는 권칠승 당 수석대변인과 천준호 비서실장이 배석할 계획이다. 싱하이밍 대사는 지난해 11월 민주당 대표에 취임한 이 대표를 예방한 바 있다.
  • 표류하는 김기현·이재명 TV 토론 협상… “비공개 회담 추가” “공개토론 충분”

    표류하는 김기현·이재명 TV 토론 협상… “비공개 회담 추가” “공개토론 충분”

    이르면 이달 초 개최가 점쳐졌던 여야 당대표의 정책 관련 TV토론이 실무 협의 단계에서 좀처럼 진척을 보이지 못하면서 기약 없이 표류하고 있다. 협치 물꼬를 트겠다는 명분으로 기획된 여야 당대표의 만남이 되레 형식을 둘러싼 신경전으로 번지면서 쟁점 현안이 산적한 6월 임시국회도 험로가 예상된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가 구체적인 일정에 합의하지 못하고 평행선을 달리는 근본 이유는 TV토론과 별도의 ‘1대1 비공개 회담’ 진행 여부다. 국민의힘은 정책 관련 치열한 갑론을박이 오갈 것으로 예상되는 공개토론에 더해 보다 내밀한 소통을 위한 비공개 만남이 추가적으로 필요하다는 입장인 반면 민주당은 형식과 주제에 제약을 두지 않는 공개토론만으로도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공개적인 형태로 토론을 할 것을 제안하며, 국민의힘은 이에 대해 답을 주기 바란다”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비공개 회담을 둘러싼 양측의 신경전은 진실 공방에까지 이르고 있다. 민주당에서 “국민의힘이 비공개 회담만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하자 국민의힘이 “사실무근”이라고 맞받은 것이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입장문에서 “김기현 대표는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공개토론이라면 TV토론을 포함해 민생을 위한 제대로 된 토론을 하자는 뜻을 수차례 밝혀 왔다”며 “민주당은 더이상 사실을 호도하지 말고 즉각적인 토론에 나서 달라”고 강조했다. 양측의 입장차가 명확한 만큼 TV토론 성사 가능성 자체가 낮아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양당 정책위의장 및 당대표 비서실장으로 구성된 실무협의체가 물밑에서 논의를 이어 가고 있지만, 비공개 회담 개최 문제에서 어느 한쪽이 대승적으로 양보하지 않는 이상 합의 도출이 난망하다는 것이다. 아울러 국민의힘 일각에서는 “TV토론을 통해 얻을 실익이 없다”는 말도 나온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및 노조 과잉 진압 논란 등을 고리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강도 높은 대여 공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김 대표는 방어에만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다. 여야가 당대표 간 논의의 장을 마련하는 과정에서부터 난항을 보이면서 6월 임시국회에서도 극한의 대치 국면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민주당은 이번 회기에서 방송법 개정안 및 노란봉투법 등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가 유력한 쟁점 법안들의 강행 처리를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내년 총선이 가까워질수록 여야 대치가 심화될 수밖에 없어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협치의 문을 열어야 마땅한 상황”이라며 “여야 당대표 토론마저 무산된다면 21대 국회에서 유종의 미를 기대하기는 사실상 어렵다고 본다”고 바라봤다.
  • 표류하는 김기현·이재명 TV토론 협상…與 “비공개회담도” vs 野 “공개토론 충분”

    표류하는 김기현·이재명 TV토론 협상…與 “비공개회담도” vs 野 “공개토론 충분”

    이르면 이달 초 개최가 점쳐졌던 여야 당대표의 정책 관련 TV토론이 실무 협의 단계에서 좀처럼 진척을 보이지 못하며 기약 없이 표류하고 있다. 협치 물꼬를 트겠다는 명분으로 기획된 여야 당대표의 만남이 되레 형식을 둘러싼 신경전으로 번지면서 쟁점 현안이 산적한 6월 임시국회도 험로가 예상된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가 구체적인 일정에 합의하지 못하고 평행선을 달리는 근본 이유는 TV토론과 별도의 ‘1대1 비공개 회담’ 진행 여부다. 국민의힘은 정책 관련 치열한 갑론을박이 오갈 것으로 예상되는 공개토론에 더해 보다 내밀한 소통을 위한 비공개 만남이 추가적으로 필요하다는 입장인 반면, 민주당은 형식과 주제에 제약을 두지 않는 공개토론만으로 충분하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공개적인 형태로 토론을 할 것을 제안하며, 국민의힘은 이에 대해서 답을 주기 바란다”라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비공개 회담을 둘러싼 양 측의 신경전은 진실 공방에까지 이르고 있다. 민주당에서 “국민의힘이 비공개 회담만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하자 국민의힘이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맞받은 것이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입장문에서 “김기현 대표는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공개토론이라면 TV토론을 포함해 민생을 위한 제대로 된 토론을 하자는 뜻을 수차례 밝혀왔다”며 “민주당은 더 이상 사실을 호도하지 말고 즉각적인 토론에 나서달라”고 강조했다. 양 측의 입장차가 명확한 만큼 TV토론 성사 가능성 자체가 낮아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양당 정책위의장 및 당대표 비서실장으로 구성된 실무협의체가 물밑에서 논의를 이어가고 있지만, 비공개 회담 개최 문제에서 어느 한쪽이 대승적으로 양보하지 않는 이상 합의 도출이 난망하다는 평가다. 아울러 국민의힘 일각에서는 “TV토론을 통해 얻을 실익이 없다”는 말도 나온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및 노조 과잉 진압 논란 등을 고리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강도 높은 대여 공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김 대표는 방어에만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다. 여야가 당대표 간 논의의 장을 마련하는 과정부터 난항을 보이면서 6월 임시국회에서도 극한의 대치 국면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민주당은 이번 회기에서 방송법 개정안 및 노란봉투법 등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가 유력한 쟁점 법안들의 강행 처리를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내년 총선이 가까워질수록 여야 대치가 심화될 수밖에 없어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협치의 문을 열어야 마땅한 상황”이라며 “여야 당대표 토론마저 무산된다면 21대 국회에서 유종의 미를 기대하기는 사실상 어렵다고 본다”고 바라봤다.
  • 김진표 “복수국적 연령 하향, 결단 내릴 때”

    김진표 “복수국적 연령 하향, 결단 내릴 때”

    헝가리를 공식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이 4일(현지시간) 교민들과 만난 자리에서 ‘복수국적 허용 연령’을 낮출 필요가 있다는 주장을 폈다. 국내 저출생 문제로 심화하는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복수국적 허용 및 이민 정책 개선에 거시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취지다. 김 의장은 이날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및 기업인 초청 만찬 간담회에서 복수국정 연령 하향 문제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할 때가 됐고 결단을 내릴 때가 됐다”며 “65세든 45세든 무슨 의미가 있겠나. 복수국적 허용은 세계적 추세”라고 말했다. 앞서 최귀선 민주평통 위원이 “45~65세 재외동포 가운데 국가를 위해 헌신할 사람도 있다고 생각한다. (이중국적 허용) 연령대를 좀 더 낮추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건의했는데, 이에 김 의장이 화답한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단일 국적을 원칙으로 삼고 있지만, 2011년 국적법 개정 이후 한국으로 귀국하고자 하는 65세 이상 재외동포에 한해 ‘외국 국적 불행사 서약’을 전제로 복수국적 취득을 허용한다. 김 의장은 “인력 부족 현상을 국내 저출생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기다리면 경제가 파탄 난다”면서 “이민정책에 큰 변화가 필요하고, 거기에 복수국적 허용 문제가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수적인 분들은 소위 원정출산 등 이중국적 문제가 더 빠르게 확산하는 것 아니냐를 우려하지만 그런 것보다 더 큰 걱정이 노동 부족 문제”라며 “순방을 갈 때마다 교민 간담회를 해보면 늘 그런 말씀을 하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헝가리 교민들과 더불어 삼성전자와 LG전자, 삼성SDI, SK온, LG화학, 대한항공 등 헝가리 주재 기업들이 참여했다. 김 의장은 인재 수급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기업에 자체 인재 양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간담회에는 국민의힘 송석준·김승수 의원, 더불어민주당 신동근·조응천·고영인·최기상 의원, 홍규덕 주헝가리 대사, 박경미 국회의장 비서실장, 정운진 외교특임대사 등이 배석했다. 앞서 김 의장은 이날 오전엔 헝가리 괴드시에 위치한 삼성SDI 헝가리 배터리 공장을 찾아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 주가 93.47% 급등 ‘우크라 재건 테마주’ 삼부토건 뭐길래

    주가 93.47% 급등 ‘우크라 재건 테마주’ 삼부토건 뭐길래

    지난 5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주로 주목받은 삼부토건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월 한 달간 삼부토건 주가는 93.47% 급등해 코스피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이는 정부의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 기대감이 확산하자 삼부토건에 매수세가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21일 윤석열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지뢰 장비 및 전후 복구 지원을 약속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같은 달 22일 폴란드에서 열린 국제교통포럼에 참석해 우크라이나, 폴란드와 재건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비슷한 시기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에는 우리나라 기업 ‘국보’와 ‘삼부토건’이 초청됐다. 포럼 이후 국보는 키로보흐라드스카주 상공회의소와 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삼부토건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위성도시 이르핀시, 우크라이나 최대 요충지인 마리우폴(Mariupol) 시 및 폴란드 건설회사 ‘F1 Family Holding LLC’와 잇따라 MOU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삼부토건은 앞서 우크라이나 북동부 도시 코노토프 시와도 재건사업 관련 MOU를 체결했다. 삼부토건의 최대주주는 디와이디이고, 디와이디의 최대주주는 웰바이오텍인데 웰바이오텍 역시 폴란드에서 열린 재건 포럼에서 우크라이나 스마트시티, 물류 및 국제 운송 사업관련 MOU를 맺었다.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은 일명 ‘제2의 마셜플랜’이라 불리는 대형 인프라 구축사업이다. 우크라이나에 따르면 재건사업 규모는 최대 8931억 달러(1186조 4833억원)로 우리나라의 연간 총예산의 두 배에 육박한다. 각국 정부를 비롯해 국제통화기금(IMF), 유럽투자은행(EIB),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등이 차관 및 투자 형태로 프로젝트를 제시하며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보와 삼부토건이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 이후 각종 MOU를 체결하면서 주가는 급등했다. 5월 23일 5400원이었던 국보 주가는 25일 9120원까지 뛰었고, 5월 18일 1050원이었던 삼부토건 주가는 25일 2155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양쪽 모두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테마주로 주목 받으며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렸다. 삼부토건은 디와이디 인수 직후인 지난해 6월 23일 크라이나 재건 사업 관련 MOU 보도자료가 나간 뒤에도 주가가 전일 대비 30% 뛴 바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출렁이는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주’를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한다.과거 우크라이나 재건주로 각광 받았던 KH그룹 계열 KH건설도 삼부토건과 마찬가지로 유라시아 경제인협회와 우크라이나 전쟁 복구 사업 상호 협력을 위해 MOU를 체결한 후 주가가 급등했지만 리조트 입찰 담합 수사 이후 현재는 거래 정지 상태다. 강원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입찰 담합’ 의혹을 받는 KH그룹 배상윤 회장이 동남아에서 도피성 체류를 이어가면서 KH건설을 포함한 상장사 다섯 곳이 상장폐지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배 회장은 알펜시아 리조트 인수 과정에서 강원도와 담합, 계열사를 동원해 쪼개기 입찰을 감행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검찰은 배 회장이 알펜시아 인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KH필룩스·KH일렉트론 등 계열사에 4000억원대 손해를 끼치고(배임), 회사 자금 600억원가량을 횡령한 혐의도 들여다보고 있다. 배 회장은 올 초 자진 귀국 의사를 밝혔으나 아직 귀국하지 않고 있다. 특히 KH그룹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의 자금 흐름에도 등장하는 등 대장동 사업 로비 연루 의혹도 받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 비리와 변호사비 대납 의혹과도 연결고리를 갖고 있다.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주로 주목받았던 한국테크놀로지의 경우도 최대주주였던 김용빈 회장이 횡령·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면서 거래가 정지됐다.삼부토건의 경우는 대선 국면에서 ‘윤석열 테마주’로 이미 주목을 받은 바 있고 지난해에는 대통령실 사적 채용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2021년 7월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윤 대통령이 검사 시절 조남욱 전 삼부토건 회장에게 골프 접대·향응을 받고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의혹이 있다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다. 사세행은 윤 대통령이 수사에 영향을 끼친 뒤 삼부토건이 2012년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운영했던 ‘코바나컨텐츠’가 기획한 사진전에 후원금을 냈다는 의혹도 있다고 주장했다. 수사 결과 해당 의혹은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2월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뇌물) 위반 혐의로 고발된 윤 대통령을 증거 불충분으로 불송치 결정했다. 당시 경찰은 수사 외압 의혹에 대해 “대검찰청 중앙수사1과장 직무 범위에는 서울중앙지검 특수 1·2부 등 각 지방검찰청 특수부 수사에 대한 지휘·감독 권한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며 “고발인도 윤 대통령이 삼부토건 임직원 횡령 사건 수사에 부당한 외압을 행사했다고 볼 뚜렷한 증거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했다. 경찰은 골프 접대·향응 의혹에 대해선 “삼부토건의 명절 선물 목록이나 비서실 일정표의 실체, 진위 여부 등을 명확하게 확인할만한 객관적 자료도 현재 남아있지 않다. 고발인 진술 및 언론기사만으로는 피의사실 인정이 어렵고, 이를 인정할만한 충분한 증거도 없다”고 고발인에게 통보했다.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선 삼부토건이 회계자료상 사진전 후원금 집행내역을 찾을 수 없었다고 경찰은 회답했다. 다만 삼부토건은 지난해 대통령실 사적 채용 논란 때도 도마에 오른 바 있다. 지난해 7월 19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윤 대통령의 ‘40년 지기’로 윤 대통령에게 조남욱 전 삼부토건 회장을 소개한 동부전기 황모 사장 아들이 대통령실 5급 행정관으로 채용된 것에 주목했다. 김 의원은 아울러 “지난 6월(2021년 6월) 삼부토건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는데 황 사장 아들이 대통령실에서 이와 관련된 사업 메신저 역할을 하는 건 아닌지 의심된다”고 했다. 종전을 가늠할 수 없는 불확실한 상황에서 KH건설, 한국테크놀로지에 이어 국보와 삼부토건까지 각종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주에 대한 신중한 투자가 필요한 이유다.
  • 여권 ‘실세’ 윤석열의 ‘찐친’ 박성민 의원 누구 [주간 여의도 Who?]

    여권 ‘실세’ 윤석열의 ‘찐친’ 박성민 의원 누구 [주간 여의도 Who?]

    매주 금요일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 울산 중구를 지역구로 둔 초선 박성민(64)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대선 당시에는 다른 친윤계 인사들에 비해 크게 조명받지 못했지만 김기현 지도부에서 요직을 맡고 지난 원내대표선거에서 윤재옥 당선인 편에 서면서 당내 ‘찐(진짜) 실세’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2일 당 안팎의 분위기를 종합하면 박 부총장은 당 의사 결정에 적잖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태영호 전 최고위원의 사퇴로 치러지는 이번 보궐선거에 호남 출신인 김가람 청년대변인이 후보로 출전한 것도 그의 추천이 큰 역할을 했다는 후문이다. 박 부총장은 김 청년대변인과 같은 한국청년회의소 출신으로 지난 3·8 전당대회 때도 청년최고위원에 도전한 김 후보를 전폭적으로 지원했다. 당 내부에선 김 후보의 출마가 사실상 ‘교통정리’란 분위기다. 김 청년대변인을 고른 박 부총장을 필두로 한 당내 ‘신핵관’의 의사가 결국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에 직결된다는 것이다.그는 이용호 의원이 언급한 ‘5인회’ 구성원으로도 꼽힌다. 이 의원은 지난달 27일 말 라디오에서 “김기현 체제가 이상하게 됐다. 최고위원회가 최고 의사결정기구인데 실제로 핵심 의사 결정은 다른 데서 하는 거 아니냐. ‘5인회’가 있다 이런 얘기가 들린다”고 했다. 논란이 증폭되자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고위원회가 제 역할과 위상을 하루빨리 회복하기 바라는 마음에서 발언하다가 튀어나온 잘못된 어휘였다”면서 ‘5인회’ 발언을 취소했다. 그러나 박 부총장을 비롯해 5인회로 추정되는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 배현진 조직부총장, 박수영 여의도연구원장 등 김 대표의 전략회의 구성원이 당 최고 결정기구인 최고위를 넘어 주요 당무를 결정하고 있다는 게 정치권의 중론이다.1959년 경남 울산(현 울산광역시) 출신인 박 부총장은 울산중구청장을 두 번 지내고 21대 국회에 입성했다. 윤 대통령이 검사 시절 부터 알고 지낸 몇 안 되는 정치인이기도 하다. 그는 울산중구청장 시절 윤석열 당시 검사와 인연을 맺었다. 나이 차는 1살 차로 윤 대통령이 대선 후보시절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조직본부장을 맡기도 했다. 선대위가 해체되고 나선 이준석 당시 당대표 비서실장에 이름을 올리며 윤 대통령과 이준석 대표 간의 가교 역할을 했다. 실제로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이 가장 편하게 생각하는 인물로는 박 부총장이 1순위라는 말이 나온다. 그는 지난 4월 윤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에도 동행했다. 박 부총장은 지방의회와 행정을 20년 넘게 경험했다. 그만큼 정무감각과 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특유의 추진력과 친화력도 그의 장점으로 꼽힌다. 한 여권 관계자는 “(전략기획부총장은) 원내외 전략을 짜고 사무총장을 도와 공천 실무를 담당하는 자리인 만큼 (박 부총장이) 다가오는 총선 ‘공천물갈이’를 주도하는 등 더욱 존재감을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 우크라 대반격 임박… 총사령관 “美합참의장에게 계획 설명”

    우크라 대반격 임박… 총사령관 “美합참의장에게 계획 설명”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이 임박한 가운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미사일 공격을 퍼부어 13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지난달 크렘린 테러에 이어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는 한 달여 만에 또다시 드론 테러를 당했다. 1일(현지시간) 키이우시 당국은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11살 소녀와 그의 어머니, 또 다른 어린이 등 3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키이우시는 “러시아의 마시일이 수도 동쪽 외곽의 데스냔스키 지역과 중심부에 가까운 드니프로브스키 지역을 강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이후 러시아의 키이우에 대한 18번째 공습이었다. 안드리 예르막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은 “국제 어린이날인 오늘 밤 러시아는 또다시 어린이를 살해했다”고 말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드론 공격으로 모스크바의 아파트 건물 세 채가 가벼운 피해를 보았다. 러시아 국방부는 “드론 8대 중 5대가 격추됐고, 나머지 3대는 전파 방해로 인해 항로를 벗어났다”고 밝혔다. 이번 공격은 지난달 3일 크렘린 드론 테러에 이어 한 달여 만이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드론 공격은 대반격을 위한 여건 조성 작전의 일환”이라고 보도했다. 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이나 총사령관은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에게 대반격 계획에 관해 설명하고 추가 무기 지원을 요청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잘루즈니 총사령관은 이날 “밀리 합참의장과 통화했다”면서 “그에게 전선 상황과 우리 영토 수복을 위한 우크라이나의 향후 대반격 계획, 적의 예상 행보에 관해 설명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군과 미군 수뇌부 간 전화 통화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오랫동안 준비해 온 대반격 작전 시점을 결정했다고 밝힌 데 이어 이뤄졌다. 미 국방부는 이날 우크라이나에 3억 달러(약 4000억원) 상당의 군사지원을 추가로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기존 재고 물량을 바로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 이번 지원은 2021년 8월 이후 39번째다. 이날 발표된 우크라이나 지원 무기 목록에는 패트리엇 방공미사일 시스템 탄약, AIM7 공대공미사일, 어벤저 미사일 체계(험비 차량 위에 4연장 스팅어미사일 발사대 2개를 둬 8발의 스팅어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방공무기), 스팅어 휴대용 지대공미사일 시스템 등이 포함됐다. 또 하이마스(HIMARS·고속기동포병다연장로켓시스템) 탄약, 155㎜ 및 105㎜ 포탄, 105m 전차 포탄, AT4 대전차 무기, 소화기 탄약 3000만발 등도 지원한다. 한편 유엔이 우크라이나산 곡물 수출을 확대하려는 취지에서 러시아의 ‘숙원’인 암모니아 수출에 물꼬를 터 주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31일 보도했다. 유엔은 그간 우크라이나 항구에서 가로막힌 러시아산 암모니아를 이송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시작할 것을 우크라이나, 튀르키예, 러시아에 제안했다. 동시에 유엔은 우크라이나산 곡물을 수출하는 항구 수를 늘리는 등 흑해곡물협정을 확대하기 위한 병행 회담이 열리기를 바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흑해 항로를 통한 곡물 수출이 막혀 곡물 가격이 천정부지로 뛰어올랐고, 세계적 식량난과 물가 상승의 원인이 됐다.
  • ‘자랑스러운 서울법대인’ 시상식

    ‘자랑스러운 서울법대인’ 시상식

    서울대 법과대학동창회가 31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정기총회와 함께 제31회 ‘자랑스러운 서울법대인’ 시상식을 열었다. 올해 자랑스러운 서울법대인에는 전윤철 전 감사원장, 박용상 전 언론중재위원장, 윤진수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가 선정됐다. 전 전 감사원장은 1966년 행정고시 4회로 공직에 입문해 공정거래위원장, 기획예산처 장관, 청와대 비서실장,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을 지냈다. 박 전 위원장은 사법시험 8회로 25년간 법관 생활을 한 뒤 헌법재판소 사무처 차장·처장을 지냈다. 사법시험 18회인 윤 명예교수는 헌재 연구관, 대법원 연구관, 수원지법 부장판사 등을 지낸 뒤 1997년부터 모교인 서울대에서 민법 강의와 연구에 매진해 왔다.
  • [단독] “이재명, 시행사 반발에 정자동 대부료 年1.5% 이상서 ‘이상’ 뺐다”

    [단독] “이재명, 시행사 반발에 정자동 대부료 年1.5% 이상서 ‘이상’ 뺐다”

    ‘정자동 호텔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저 대부료’를 확정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가 시행사 이의제기에 따라 결정했다”는 취지의 성남시 실무진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29일 파악됐다. 실무진은 계약 내용을 제대로 모른 채 정진상 전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의 방침에 따라 결재 서류를 작성했다고도 진술했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 유민종)는 최근 성남시 실무진 등을 불러 조사하는 과정에서 시행사 A사에 대한 대부료와 관련해 “처음에는 연간 ‘1.5% 이상’으로 계약하려 했으나 A사의 이의제기에 따라 이 대표가 ‘이상’이란 표현을 삭제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당시 A사가 “대부료가 명확하지 않다”고 이의를 제기하자 시장이던 이 대표가 ‘연간 1.5%’로 확정했다는 것이다. 결국 성남시는 2015년 11월 A사와 시유지를 30년간 임대하는 수의계약을 맺고 대부료를 1.5%로 설정했다. 이 대표는 2015년 11월 ‘성남시 호텔 유치 용지대부계약 검토보고서’에서 ‘대부료를 연간 1000분지 15 이상으로’라고 자필로 적었다가 ‘이상’ 문구를 삭제했다고 한다. 이 대표는 2014년 12월 작성된 ‘성남시 잔여 부지 사업 제안 검토보고서’에서는 ‘임대료 보장 방안(최저 임대료) 강조 바람’이라고 기재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실무진은 “시장 방침 결재 문서에 자필로 의견을 기재할 사람은 시장 외에는 없고, 대부계약에서 최저 대부료로 계약하라는 지시로 이해했다”고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A사의 이의제기가 이뤄진 경로와 경위, ‘이상’ 문구 삭제 배경을 조사 중이다. 당시 ‘성남시 공유재산 관리 조례’ 27조(대부료의 요율)에 따르면 이 대표가 확정한 연간 1.5%는 불법은 아니다. 해당 조항에 따르면 외국인투자기업의 경우 연간 1% 이상으로 대부료를 설정할 수 있다. 다만 A사의 경우 성남시와 대부계약을 체결하기 3개월 전 캐나다 국적 한국계 여성인 나모씨에게 지분 30.56%를 투자받아 외국인투자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이 때문에 이른바 ‘검은머리 외국인’ 논란이 제기된 상태다. 외국인투자기업이 아닌 경우 통상 국유재산의 대부료는 공시가격의 5% 정도다. 검찰은 또 당시 실무진 판단과는 별개로 당시 성남시 정책비서관이던 정 전 실장의 방침에 따라 사업 검토와 계약 체결이 이뤄졌다고도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조사 과정에서 “당시 비서실의 압박을 받는 분위기였고 결재가 급해 관련 내용을 다 인지하지 못했다. 정책기획과에서 받은 방침 등을 토대로 결재 문서를 작성했다”는 취지의 진술도 확보했다고 한다. 대부계약 때 적용되는 ‘관광숙박 특별법’, ‘외국인투자 촉진법’ 등 관련 법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채 정 전 실장 측 방침에 따랐다는 것이다. 당시 실무진은 A사가 외국인투자 촉진법 적용 대상 기업에 해당하는지조차 검토할 여유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 대표 측은 “관련 조례를 근거로 한 적법한 조치였다”는 입장이다. A사 역시 “적법한 절차를 거쳐 사업을 진행한 것”이라며 특혜 의혹을 부인했다.
  • [단독] 檢, “이재명 시장, 정자동 ‘최저대부료’ 확정은 시행사 이의제기 탓” 성남시 실무진 진술 확보

    [단독] 檢, “이재명 시장, 정자동 ‘최저대부료’ 확정은 시행사 이의제기 탓” 성남시 실무진 진술 확보

    ‘정자동 호텔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저 대부료’를 확정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가 시행사 이의제기에 따라 결정했다”는 취지의 성남시 실무진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29일 파악됐다. 실무진은 계약 내용을 제대로 모른 채 정진상 전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의 방침에 따라 결재 서류를 작성했다고도 진술했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 유민종)는 최근 성남시 실무진 등을 불러 조사하는 과정에서 시행사 A사에 대한 대부료와 관련해 “처음에는 연간 ‘1.5% 이상’으로 계약하려 했으나 A사의 이의제기에 따라 이 대표가 ‘이상’이란 표현을 삭제했다”는 취지 진술을 확보했다. 당시 A사가 “대부료가 명확하지 않다”고 이의를 제기하자 시장이던 이 대표가 ‘연간 1.5%’로 확정했다는 것이다. 결국 성남시는 2015년 11월 A사와 시유지를 30년간 임대하는 수의계약을 맺고 대부료를 1.5%로 설정했다. 이 대표는 2015년 11월 ‘성남시 호텔 유치 용지대부계약 검토보고서’에서 ‘대부료를 연간 1000분지 15 이상으로’라고 자필로 적었다가 ‘이상’ 문구를 삭제했다고 한다. 이 대표는 2014년 12월 작성된 ‘성남시 잔여 부지 사업 제안 검토보고서’에서는 ‘임대료 보장 방안(최저 임대료) 강조 바람’이라고 기재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실무진은 “시장 방침 결재 문서에 자필로 의견을 기재할 사람은 시장 외에는 없고, 대부계약에서 최저 대부료로 계약하라는 지시로 이해했다”고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A사의 이의제기가 이뤄진 경로와 경위, ‘이상’ 문구 삭제 배경을 조사 중이다. 당시 ‘성남시 공유재산 관리 조례’ 27조(대부료의 요율)에 따르면 이 대표가 확정한 연간 1.5%는 불법은 아니다. 해당 조항에 따르면 외국인투자기업의 경우 연간 1% 이상으로 대부료를 설정할 수 있다. 다만 A사의 경우 성남시와 대부계약을 체결하기 3개월 전 캐나다 국적 한국계 여성인 나모씨에게 지분 30.56%를 투자받아 외국인투자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이 때문에 이른바 ‘검은머리 외국인’ 논란이 제기된 상태다. 외국인투자기업이 아닌 경우 통상 국유재산의 대부료는 공시가격의 5% 정도다. 검찰은 또 당시 실무진 판단과는 별개로 당시 성남시 정책비서관이던 정 전 실장의 방침에 따라 사업 검토와 계약 체결이 이뤄졌다고도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조사 과정에서 “당시 비서실의 압박을 받는 분위기였고 결재가 급해 관련 내용을 다 인지하지 못했다. 정책기획과에서 받은 방침 등을 토대로 결재 문서를 작성했다”는 취지의 진술도 확보했다고 한다. 대부계약 때 적용되는 ‘관광숙박 특별법’, ‘외국인투자 촉진법’ 등 관련 법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채 정 전 실장 측 방침에 따랐다는 것이다. 당시 실무진은 A사가 외국인투자 촉진법 적용 대상 기업에 해당하는지조차 검토할 여유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 대표 측은 “관련 조례를 근거로 한 적법한 조치였다”는 입장이다. A사 역시 “적법한 절차를 거쳐 사업을 진행한 것”이라며 특혜 의혹을 부인했다.
  • 목영만 지방공기업평가원 제13대 이사장 취임

    목영만 지방공기업평가원 제13대 이사장 취임

    목영만 지방공기업평가원 신임 이사장이 오는 30일(화) 취임한다. 목영만 이사장은 대전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와 미국 위스콘신주립대에서 석사를 마친 후 서울시립대학교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1년 제25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고 ▲서울시 자치행정과장 ▲서울시 비서실장 ▲서울시 환경국장 ▲서울시 맑은서울추진본부장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 ▲행안부 지방행정국장 ▲행안부 차관보 ▲국정원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다. 목영만 평가원 이사장은 “지방자치단체와 중앙부처에서의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좋은 지방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지방공공기관 혁신 지원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전윤철 전 감사원장, 자랑스러운 서울법대인에 선정

    전윤철 전 감사원장, 자랑스러운 서울법대인에 선정

    서울대 법과대학동창회는 지난 24일 ‘자랑스러운 서울법대인’과 ‘창의적인 서울법대인’을 선정해 발표했다. 제31회 ‘자랑스러운 서울법대인’에 전윤철 전 감사원장, 박용상 전 언론중재위원장, 윤진수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가 선정됐다. 올해 3회째인 ‘창의적인 서울법대인’에는 이동규 경희대 경영대학원 교수, 이연현 재단법인 학봉장학회 이사장, 이호택 사단법인 피난처 대표,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이 선정됐다. 전 전 감사원장은 1966년 행정고시 4회로 공직에 입문해 공정거래위원장, 기획예산처 장관, 청와대 비서실장, 재정경제부 장관 등을 지냈다. 시상식은 2023년도 동창회 정기총회와 함께 오는 31일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다.
  • 전윤철 전 감사원장 등 ‘자랑스러운 서울법대인’ 선정

    전윤철 전 감사원장 등 ‘자랑스러운 서울법대인’ 선정

    서울대학교 법과대학동창회가 ‘자랑스러운 서울법대인’과 ‘창의적인 서울법대인’을 선정해 발표했다. 24일 서울대학교 법과대학동창회에 따르면 제31회 ‘자랑스러운 서울법대인’에 전윤철 전 감사원장, 박용상 전 언론중재위원장, 윤진수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가 선정됐다. 올해로 3회째인 ‘창의적인 서울법대인’에는 이동규 경희대 경영대학원 교수, 이연현 재단법인 학봉장학회 이사장, 이호택 사단법인 피난처 대표,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이 각각 선정됐다. 전 전 감사원장은 1966년 행정고시 4회로 공직사회에 입문해 수산청장, 공정거래위원장, 기획예산처 장관, 청와대 비서실장, 재정경제부 장관 등을 지냈다. 박 전 위원장은 사법고시 8회에 합격해 판사로 임용돼 춘천지법 원주지원장, 서울고법 부장판사, 국회공직자윤리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사법고시 18회인 윤 명예교수는 헌법재판소 연구관, 대법원 연구관, 수원지법 부장판사 등을 지낸 뒤 서울대에서 교편을 잡고 후진을 양성했다. 시상식은 2023년도 동창회 정기총회와 함께 5월 31일 오후 6시30분에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다.
  • 경찰 ‘채용비리 의혹’ 박지원·서훈 압수수색

    경찰 ‘채용비리 의혹’ 박지원·서훈 압수수색

    박지원·서훈 전 국가정보원장이 재임 시절 유관기관에 측근을 부당하게 채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24일 서울 서초구 내곡동 국정원 내 비서실장실과 기획조정실에 수사관을 보내 채용 관련 서류를 확보했다. 경찰은 이날 두 전직 원장의 자택도 압수수색했다. 국정원은 최근 문재인 정부 시기 인사업무를 자체 감사한 결과, 이들이 재량권을 남용해 직원 채용에 부당하게 개입한 정황을 파악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이 적용한 혐의는 업무방해와 직권남용 혐의다. 박 전 원장은 2020년 8월 추천 절차나 서류 심사·면접 등을 거치지 않고 자신의 보좌진 출신인 강모씨와 박모씨를 국정원 유관기관인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위원으로 채용한 혐의를 받는다. 강씨와 박씨는 안보 관련 경력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박 전 원장이 재량권을 남용해 기준에 미달하는 측근들을 채용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서 전 실장은 국정원장으로 재임하던 2017년 8월 채용 기준에 미달한 조모씨를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기획실장으로 채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서 전 원장이 조씨를 채용하기 위해 연구원 인사 복무규칙 변경을 지시한 게 아닌지 살펴보고 있다. 박 전 원장은 페이스북에 “보좌관 2명을 산하 연구소 연구위원으로 취업시켰다는 내용으로 압수수색당했다. 압수 물품은 휴대전화기 1대”라며 “앞으로 경찰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했다.
  • 성남시 실무진 “정자동 호텔, 정진상이 수의계약 압박”

    성남시 실무진 “정자동 호텔, 정진상이 수의계약 압박”

    ‘정자동 호텔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그 무렵 성남시청에서 수의계약을 통해 시행사를 선정한 것과 관련해 “당시 정진상 비서관의 압박이 있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성남시 실무진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전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당시 성남시 정책비서관)을 직접 언급해 사업자 선정 과정에 대한 수사가 속도를 낼지 주목된다. 24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 유민종)는 지난 16~18일 당시 성남시 실무진 등을 불러 조사하는 과정에서 시행사인 A사가 수의계약 업체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자본금이나 인지도가 없는 A사와 수의계약을 하는 건 문제라고 생각했다”며 “당시 실무진이 정진상 비서관 등에게 여러 차례 공개 입찰과 시의회 동의를 받자는 의견을 전했으나 묵살됐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당시 시장 결재를 받은 기존 검토 문건 등은 이미 수의계약을 전제로 하고 있었다는 취지다. 당시 A사의 자본금은 14억 5000여만원에 불과했지만 공사비는 2000억원대 수준으로 알려졌다. 공개 입찰을 통해 더 좋은 조건의 사업자를 선정할 수 있었지만 성남시 내에서는 A사와의 수의계약이 당연시되는 분위기였다고 한다. 실무진은 이를 시장 또는 비서실의 뜻으로 받아들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시장 또는 비서실과의 협의 또는 지시를 받아 수의계약 대상자를 정했다고 생각된다”, “당시 비서실에서 결재서류를 빨리 작성해 결재받으라는 압박 분위기가 심했다”는 취지의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외에도 A사 측이 성남시 담당 부서를 자주 찾았는지, A사와 정 전 실장의 관계에 대해 아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었다고 한다. 검찰은 A사 소유주인 B씨가 정 전 실장과의 친분이 있다는 의혹도 들여다보고 있다. 다만 A사는 “적법한 절차를 거쳐 사업을 진행한 것”이라며 특혜 의혹을 부인했다.
  • 조태용, 文정부 겨냥 “가짜 평화”… 민주 “안보실, 보고서로 거짓말”

    조태용, 文정부 겨냥 “가짜 평화”… 민주 “안보실, 보고서로 거짓말”

    국회 운영위원회가 24일 전체회의를 열고 대통령실에 대한 현안 질의를 진행한 가운데 야당 의원과 대통령실 참모진이 시작과 동시에 부딪치며 사안마다 충돌을 반복했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운영위 질의에 앞서 업무보고에서 “상대의 선의에 기대는 가짜 평화가 아닌 압도적인 힘의 평화로 미래 세대들이 안심하고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는 튼튼한 안보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보고서를 쓸 땐 거짓말을 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왜 안보실이 국민을 대상으로 거짓말을 하고 군과 과거를 폄훼하느냐”고 비판했다. 조 실장은 “가짜 평화라고 저는 생각한다. 지난번 정부에서는 대통령이 북한 비핵화 의지를 보장하면서 경제 제재를 해제해 달라고 했다”고 반박했다. 조 실장과 김 의원은 미국 정보기관의 대통령실 도·감청 논란을 두고도 대립했다. ‘미국에서 대통령실을 도청했다고 하는데 인정하나’라는 김 의원의 질의에 조 실장은 “인정하지 않는다. 사실관계를 파악해 보니 사실이 아닌 부분이 많이 드러났다”면서 “도청인지 아닌지는 조금 더 파악해 봐야 결론을 내릴 수 있다”고 했다. 여야는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를 놓고 맞붙었다.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은 “삼중수소가 세슘보다 2배 위험하다는 주장은 거짓이다. 왜곡 정보와 가짜뉴스가 국민을 불안하게 한다”고 주장했다.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은 “가짜뉴스”라며 사회 혼란에 대해 우려했다. 김영배 민주당 의원은 “해양 오염수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확인도 안 됐고 임산부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오염수) 시료는 세 차례에 걸쳐 분석하고 있다”면서 “6월 말쯤 나올 (결과를) 기다려 보시면 어떨까”라고 말했다. 우리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에 대해 ‘(앞서 방문했던) 대만 시찰단과는 다른 시설이나 데이터를 공개하겠다는 약속이 있었나’라는 서동용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다른 것이 있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충남 예산 지역 행사에 참석하거나 화환을 보내는 게 총선 출마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는 장철민 민주당 의원의 주장을 부인했다. 강 수석은 “조화나 화환이 1개당 10만원 정도 하기 때문에 비용을 줄이기 위해 조기와 축기를 보낸 것”이라며 “조기와 축기는 개인 비용으로, 조화나 화환은 수석실 경비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강 수석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총선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지금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답변했다.
  • 경찰, 박지원·서훈 압수수색…‘채용비리’ 혐의(종합)

    경찰, 박지원·서훈 압수수색…‘채용비리’ 혐의(종합)

    박지원·서훈 전 국가정보원장이 재임 시절 유관기관에 측근을 부당하게 채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24일 서울 서초구 내곡동 국정원 내 비서실장실과 기획조정실에 수사관을 보내 채용 관련 서류를 확보했다. 경찰은 이날 두 전직 원장의 자택도 압수수색했다. 국정원은 최근 문재인 정부 시기 인사업무를 자체 감사한 결과, 이들이 재량권을 남용해 직원 채용에 부당하게 개입한 정황을 파악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이 적용한 혐의는 업무방해와 직권남용 혐의다. 박 전 원장은 2020년 8월 정식 추천 절차나 서류 심사·면접 등을 거치지 않고 자신의 보좌진 출신인 강모씨와 박모씨를 국정원 유관기관인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위원으로 채용한 혐의를 받는다. 강씨와 박씨는 안보 관련 경력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박 전 원장이 재량권을 남용해 기준에 미달하는 측근들을 채용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서 전 실장은 국정원장으로 재임하던 2017년 8월 채용 기준에 미달한 조모씨를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기획실장으로 채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서 전 원장이 조씨를 채용하기 위해 연구원 인사 복무규칙 변경을 지시한 게 아닌지 살펴보고 있다. 조씨는 사무실을 사적으로 유용하는 등 공금 등을 횡령한 혐의로도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혐의로 조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전날 기각됐다. 박 전 원장은 페이스북에 “보좌관 2명을 산하 연구소 연구위원으로 취업시켰다는 내용으로 압수수색 당했다. 압수 물품은 휴대전화기 1대”라며 “앞으로 경찰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했다.
  • 檢 “정자동 ‘공개입찰 의견’ 정진상이 묵살” 성남시 실무진 진술 확보

    檢 “정자동 ‘공개입찰 의견’ 정진상이 묵살” 성남시 실무진 진술 확보

    ‘정자동 호텔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수의 계약을 통해 시행사를 선정한 것과 관련해 “당시 정진상 비서관의 압박이 있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성남시 실무진들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전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당시 성남시 정책비서관)을 직접 언급해 사업자 선정 과정에 대한 수사가 속도를 낼지 주목된다. 24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 유민종)는 지난 16~18일 당시 성남시 실무진 등을 불러 조사하는 과정에서 시행사인 A사가 수의 계약 업체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자본금이나 인지도가 없는 A사와 수의 계약을 하는 건 문제라고 생각했다”며 “당시 실무진이 정진상 비서관 등에게 여러 차례 공개 입찰과 시의회 동의를 받자는 의견을 전했으나 묵살됐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당시 시장 결재를 받은 기존 검토 문건 등은 이미 수의 계약을 전제로 하고 있었다는 취지다. 당시 A사의 자본금은 14억 5000여만원에 불과했지만 공사비는 2000억원대 수준으로 알려졌다. 공개 입찰을 통해 더 좋은 조건의 사업자를 선정할 수 있었지만 성남시 내에서는 A사와의 수의 계약이 당연시되는 분위기였다고 한다. 실무진들은 이를 시장 또는 비서실의 뜻으로 받아들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시장 또는 비서실과 협의 또는 지시를 받아 수의 계약 대상자를 정했다고 생각된다”, “당시 비서실에서 결재서류를 빨리 작성해 결재받으라는 압박 분위기가 심했다”는 취지의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외에도 A사 측이 성남시 담당 부서를 자주 찾았는지, A사와 정 전 실장의 관계에 대해 아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었다고 한다. 검찰은 A사 소유주인 B씨가 정 전 실장과의 친분이 있다는 의혹도 들여다보고 있다. 다만 A사는 “적법한 절차를 거쳐 사업을 진행한 것”이라며 특혜 의혹을 부인했다.
  • 이재명, 盧 14주기 “당신 따라 여기까지 왔다…멈추지 않겠다”

    이재명, 盧 14주기 “당신 따라 여기까지 왔다…멈추지 않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4주기 추도식이 열리는 23일 “눈밭 (위) 첫 발자국 같은 당신을 따라 여기까지 왔다. 앞으로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멈추지 않고 그 길을 따라가겠다”고 추모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당신께서 그러셨듯 길이 없다면 새로운 길을 내고, 절망을 희망으로 바꿔내는 것이 정치의 책무임을 잊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노 전 대통령이 ‘역사는 더디다. 그러나 진보한다’는 말을 남겼다. 정말 그랬다”며 “떠나시고 한동안 우리를 지배한 건 울분과 허망감, 지키지 못했다는 비통함이었다. 하지만 어느덧 우리 가슴 속 그리움은 용기로, 분노는 희망으로 자리 잡았다”고 했다. 이어 “너무 더딘 것 같아도, 또 패배감과 무력감에 다 끝난 것처럼 보여도 역사는 반드시 전진한다”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그런 믿음을 어깨에 진 채 두려움 없이 직진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흔들리고 지치더라도 용기를 잃지 말자”며 “그럴 때마다 척박한 땅에 변화의 씨앗을 심었던 대통령님의 정신을 떠올리자. 기득권에 맞아 온몸이 상처투성이가 되면서도 당당히 앞으로 나아갔던 그 결기를 기억하자”고 밝혔다.노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도식은 이날 오후 2시 봉하마을 대통령 묘역 인근 생태문화공원에서 엄수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진복 정무수석과 화환을 보내 고인을 추모하고 애도의 뜻을 전한다. 지난해 퇴임 후 5년 만에 추도식을 찾았던 문재인 전 대통령은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2년 연속 참석한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박광온 원내대표 등 지도부, 당 소속 의원들이 대거 봉하마을로 향한다. 여권 인사들도 대거 봉하마을에 모인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구자근 대표비서실장, 윤희석 대변인 등이 참석한다. 참여정부 때 국무조정실장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국무총리를 지낸 한덕수 총리는 지난해에 이어 봉하마을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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