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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 일괄 복당 후폭풍] 탈당파 복당에 지분 커진 비박… 친박 “비대위의 쿠데타” 반발

    [새누리 일괄 복당 후폭풍] 탈당파 복당에 지분 커진 비박… 친박 “비대위의 쿠데타” 반발

    김희옥 “서둘러서 좋을게 없다” 일부 비대위원 “지금 결정하자” 정진석 “다수결로 하자” 요청 “위원들 표결 절차에 문제 없어… 김희옥 무시당한 느낌 들었을 듯” 탈당파 무소속 의원 7명에 대한 복당 문제로 새누리당이 또다시 들썩였다. 혁신비상대책위원회 내 비박(비박근혜)계 의원들과 외부 비대위원들이 탈당파 7명에 대한 ‘일괄 복당’ 쪽에 표를 던진 게 갈등의 발단이 됐다. 허를 찔린 친박계는 ‘쿠데타’라는 격한 용어까지 써가며 비판했다. 지난 10일 정책워크숍에서 했던 ‘계파 청산’ 선언은 아직 요원한 것으로 입증된 셈이다. 당 혁신비대위는 16일 비대위원 11명만 회의장에 남아 극도의 보안 속에 탈당파 복당 문제를 논의했다. 첫 번째 안건은 복당 문제를 ‘오늘 결정하느냐’, ‘다음주에 결정하느냐’였다. 김희옥 위원장은 “민감한 사안이니까 서둘러서 좋을 게 없다. 시간을 갖고 다음주에 결정하자”고 주장했다. 하지만 일부 비대위원들이 “시간 끌 필요가 뭐 있느냐. 지금 결정하지 않으면 논의 내용이 외부로 새 나갈 수 있으니 오늘 결정하자”고 맞섰다. 그런 상황에서 정진석 원내대표가 “다수가 원하는데 위원장이 막아서야 되겠느냐. 다수결로 하자”고 요청했고, 순순히 받아들여지지 않자 “이건 ‘일리걸’(illegal·위법)”이라며 김 위원장을 강하게 비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무기명 투표를 실시하게 됐지만 김 위원장은 이런 대목들을 모욕적으로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진다. 두 번째 안건은 ‘선별 복당’이냐 ‘일괄 복당’이냐였다. 복당 문제의 핵심인 비박계 유승민, 친박계 윤상현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5명만 우선 복당시키자는 게 ‘선별 복당’의 요지였다. 친박계는 선별 복당을, 비박계는 일괄 복당을 주장했다. 첫 번째 안건에 비해선 격론이 덜했지만 의견이 갈려 다시 표결을 동원했다. 여기서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왔다. ‘일괄 복당’ 쪽에 과반인 6표가 나온 것이다. 외부 비대위원들이 친박계의 의중을 따를 것이란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비대위원들은 구체적인 표 숫자를 공개하지 않고, 투표함을 열었을 때 과반이 확인되면 개표를 멈춘 뒤 용지를 파쇄하기로 사전에 합의했다. 한 비대위원은 “한쪽의 의견이 6표를 넘는 순간 위원장이 확인한 뒤 뒤집은 상태에서 나머지 용지들을 합쳐서 찢어버렸다”고 전했다. 이후 정 원내대표와 외부 비대위원들은 점심을 함께하며 ‘일괄 복당’ 도출을 자축했다. 당 안팎에서는 이처럼 절차에는 하자가 없었으며 당규상 복당 결정을 되돌리기도 어려운 상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한 비대위원은 “김 위원장이 자신이 무시당했다고 느꼈을 수는 있지만, 위원들이 양심에 따라 표결했고 절차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다만 김 위원장이 위원장으로서 코너에 몰린 형국이었던 측면이 일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탈당파 일괄 복당’ 소식이 전해지자 친박계는 “뒤통수를 맞았다”며 부글부글 끓었다. 청와대도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는 얘기가 전해졌다. 급기야 17일 예정된 고위 당·정·청 회의가 취소됐다는 소식이 날아들었다. 김 위원장의 비서실장인 김선동 의원은 긴급 브리핑을 열고 “김 위원장이 무거운 표정으로 당사를 떠났다”면서 “내일 고위 당·정·청 회의 불참 통보를 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김 위원장이 거취 문제까지 고민하게 된 직접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김 위원장이 친박계의 추천으로 위원장에 오른 만큼 ‘일괄 복당’ 결정에 대한 반발 때문이라는 게 유력했다. 일각에선 김 위원장이 외부위원들의 표 단속을 제대로 하지 못해 정 원내대표를 포함한 비박계의 ‘작전’에 넋 놓고 당한 게 아니냐는 주장도 나온다. 실제로 김 위원장이 “거취를 고민한다”는 내용의 입장이 대리로 발표된 시점은 일괄 복당 결정(오전 11시 30분)이 있은 지 6시간 뒤(오후 5시 30분)였다. 친박계가 반발하는 이유는 이날 탈당파의 복당으로 당내 비박계의 지분이 커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유 의원을 중심으로 복당파와 그들의 지역 조직 세력들이 전당대회에서 비박계 후보를 향해 표를 결집할 경우 당권이 비박계에 넘어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결국 혁신비대위는 복당 문제를 전당대회 전까지 속전속결로 해결할 생각이었지만 ‘뇌관’을 잘못 건드려 계파 갈등만 폭발시킨 꼴이 됐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유승민 복당’ 서둘러 봉합하는 靑·새누리

    4명 승인… 개원 17일 만에 1당 회복 김희옥 “거취 고민”… 오늘 당정청 취소 친박계 오늘 비공개 회동 대응 논의 결정 무효화 가능성에 靑 “회의적”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가 16일 20대 총선 공천에 불복해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해서 당선된 유승민·윤상현 의원 등 7명의 복당을 일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김희옥 혁신비대위원장은 당초 17일 예정됐던 고위 당·정·청 회의를 전격 취소하는 등 반발했다. 다만 여권 내부의 계파 갈등이 첨예화될 가능성은 현재로선 낮아 보인다. 혁신비대위는 이날 회의에서 11명의 비대위원들의 무기명 표결을 통해 탈탕파 의원들을 일괄 복당시키기로 했다. 이로써 복당을 신청한 유승민·강길부·윤상현·안상수 의원 등 4명의 복당이 승인됐다. 새누리당은 더불어민주당보다 4석이 많은 126석이 되면서 원내 제1당 지위를 회복했다. 아직 복당 신청서를 내지 않은 주호영·장제원·이철규 의원 등 3명은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조만간 복당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들까지 복당하면 의석수는 129석으로 늘어나게 된다. 그러나 김 위원장은 이날 ‘일괄 복당’ 표결 결과에 반발해 당사를 떠나며 불만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비서실장인 김선동 의원은 “김 위원장은 거취 문제까지 심각하게 고민하실 듯하다”면서 “내일 예정된 고위 당·정·청 회의는 참석이 어려울 것이라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친박(친박근혜)계는 김 위원장의 반발 원인으로 일괄 복당 결정이 비박계의 ‘날치기 표결’이 이뤄졌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김태흠 의원은 “비대위 회의에서 비박계 의원들이 일괄 복당 쪽으로 분위기를 잡았고, 이들이 김 위원장을 압박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비박계는 청와대의 반발이 사태의 원인이라고 보고 있다. 김영우 의원은 “청와대와 교감 없이 표결로 결정하는 게 맞는 게 아니냐”고 반문했다. 친박계 의원들은 17일 비공개 회동을 갖고 대응책 마련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의원총회를 소집해 집단 행동에 나서는 방안이 유력하다. 그러나 비대위원인 한 비박계 의원은 “전국위원회에 의해 당 운영 전권을 위임받은 혁신비대위이기 때문에 이날 결과를 되돌릴 수 없다”면서 “김 위원장이 출석하지 않을 경우 당헌·당규에 따라 절차를 밟아 회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무(無)대응’ 원칙을 고수했다. 다만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복당 결정에 대한 원천 무효화 가능성에 대해 “그렇게 될 수 있겠느냐”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유승민·윤상현 의원 등을 제외한 선별 복당이 일괄 복당 결정에 비해 논란을 더욱 확대 재생산시킬 수 있다는 판단도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김종인 “이재명 시장, 이제 당에서 할테니 단식 그만 해라”

    김종인 “이재명 시장, 이제 당에서 할테니 단식 그만 해라”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9일간 단식을 이어온 이재명 성남시장에게 단식 중단을 권유했다. 뷰스앤뉴스에 따르면 김 대표는 15일 오전 경기 파주 임진각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 뒤 박용진 비서실장에게 “이제 당에서 할 테니까 시장이 몸 상해가면서 (단식을) 하지 않도록 당에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김 대표는 이 시장의 단식 돌입 이틀째인 지난 8일 광화문 농성장을 찾아 이 시장을 격려했었다. 이에 더민주는 이 시장에게 당론으로 제도적 해법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하면서 단식 중단을 권유했고 16일에는 더민주 안행위원들이 광화문 농성장을 찾아 단식중단을 권유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회 사무총장에 우윤근 前의원 내정

    국회 사무총장에 우윤근 前의원 내정

    20대 국회 첫 사무총장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우윤근(59) 전 의원이 14일 내정됐다. 국회 사무총장은 장관급으로 본회의 표결을 거친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원내대표 출신을 사무총장으로 영입하는 데 많은 공을 들였다”며 “우 내정자는 국회의원 154명으로 구성된 ‘개헌추진 국회의원 모임’ 간사를 지낸,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을 갖춘 대표적 의회주의자”라고 밝혔다. 율사 출신인 우 전 의원은 전남 광양·곡성·구례에서 3선(17~19대)을 했고, 법사위원장, 정책위의장, 원내대표 등을 역임했다. 지난 4·13 총선에서 국민의당 돌풍에 밀려 4선 고지 등정에 실패했다. 친문(친문재인) 인사로 꼽히지만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도 후원회장으로 인연을 맺는 등 가깝다. 사무총장은 국회 살림살이를 책임지는 자리이지만 우 전 의원이 대표적인 개헌론자라는 점에서 정 의장이 전날 국회 개원식에서 밝힌 개헌론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의장 비서실장에는 인천에서 17대 의원을 지낸 김교흥 전 의원이 임명됐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4일 만에 또 국회 찾은 이원종 靑실장

    4일 만에 또 국회 찾은 이원종 靑실장

    청와대 이원종 비서실장이 14일 또 국회를 찾았다. 이날 김재원 정무수석과 함께 심재철·박주선 국회 부의장,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 국민의당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를 예방했다. 지난 10일 취임 후 첫 방문에서 일정이 맞지 않아 만나지 못했던 국회 지도부들에게 인사하고 협력을 요청하기 위한 걸음이었다. 이 실장은 정 원내대표에게 “이제 큰 고비를 하나 넘었고 이제부터는 당이 신뢰받고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한 단계 성장하는 과제가 남았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대통령 임기가) 후반기로 접어들면서 힘을 집중적으로 모아 여러 역점 정책을 해야 할 시기에 국회 상황은 19대 때와 또 달라졌다”면서 “그야말로 청와대와 당에 더욱 긴밀한 협력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20대 국회에선 여야 합의가 청와대의 반발로 뒤집어지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했고, 이 실장은 “20대 국회의 화두가 협치 아닌가. 서로 마음을 터놓고 협치를 잘해주면 그런 일이 어디 있겠나”고 답했다. 안철수 대표는 “대통령께서 연설에서 소통과 협력을 말씀하셨는데 그렇게 청와대와 정부와 국회가 소통하고 협력하는 정치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부탁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장관급 국회 사무총장에 개헌론자 우윤근 전 의원 내정

    장관급 국회 사무총장에 개헌론자 우윤근 전 의원 내정

     장관급인 신임 국회 사무총장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호남의 3선 중진 우윤근 전 의원이 14일 내정됐다. 우 전 의원은 대표적인 개헌론자로 꼽혀 왔다는 점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이 전날 국회 개원사에서 밝힌 개헌론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정 의장은 인선배경에 대해 “원내대표 출신을 사무총장으로 영입하는데 많은 공을 들였다”며 “우 내정자는 여야 국회의원 154명으로 구성된 ‘개헌 추진 국회의원 모임’ 간사를 역임할 정도로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을 갖춘 대표적 의회주의자로, 생산적 국회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율사 출신 우 전 의원은 17∼19대 국회에서 내리 3선을 지내며 국회 법사위원장, 정책위의장 등을 거쳐 원내대표를 역임했다. 4·13 총선에서 국민의당 돌풍에 밀려 4선 고지 등극에 실패했다. 우 전 의원은 당초 1년간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에서 방문연구원을 지낼 예정이었다. 의장 비서실장에는 인천 서·강화갑에서 17대 의원을 지냈고 인천 정무부시장을 역임한 정세균계 김교흥 전 의원이 임명됐다. 한편, 더민주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이날 “개인적으로 개헌은 시도를 해볼 때가 되지 않았는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4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권력구조 개편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논의는 할 수 있으나 개헌이 되느냐, 안되느냐는 별개의 문제”라고 밝혔던 것에 비하면 전향적 입장을 취한 모양새다.  김 대표는 “우리가 5년 단임 대통령제를 30년째 체험하고 있다. 5년 단임제가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다는 것이 노정이 돼 있다”면서 “권력구조 자체에 대한 변화를 취해서 앞으로 점점 민주화가 발전하게 될 것 같으면 서로 간 상호 협치하는 그런 시스템으로 가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서울포토] 손 맞잡은 정진석-이원종

    [서울포토] 손 맞잡은 정진석-이원종

    청와대 이원종 대통령비서실장과 김재원 정무수석비서관은 14일 국회를 방문했다. 이 실장과 정 수석이 이날 국민의당 방문에 이어 오전 11시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만나 인사나눈 뒤 이야기눴다. 정 원대내표는 이날 대화 도중 이 실장과 손을 잡고 “실장님도 충청도,저도 동향인데 우린 한쪽 쏠림현상이 없죠”라며 웃기도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 화기애애

    [서울포토] 화기애애

    14일 이원종 청와대 비서실장과, 김재원 정무수석이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당의 찾아 안철수, 천정배 공동대표와 인사를 나누며 이야기를 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 이야기 나누는 안철수

    [서울포토] 이야기 나누는 안철수

    14일 이원종 청와대 비서실장과, 김재원 정무수석이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당의 찾아 안철수, 천정배 공동대표와 인사를 나누며 이야기를 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 90도 인사하는 김재원 靑 정무수석

    [서울포토] 90도 인사하는 김재원 靑 정무수석

    14일 이원종 청와대 비서실장과, 김재원 정무수석이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당의 찾아 안철수, 천정배 공동대표와 인사를 나누며 이야기를 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丁의장 만난 이원종 실장 “대통령께서 기대가 크다”

    丁의장 만난 이원종 실장 “대통령께서 기대가 크다”

    청와대 이원종 비서실장이 김재원 정무수석과 함께 10일 처음으로 국회를 찾아 정세균 국회의장, 새누리당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를 각각 예방했다. 이 실장은 정 의장에게 박근혜 대통령의 축하 난을 전달한 뒤 “대통령께서도 기대가 크다”고 했다. 정 의장은 “청와대는 물론 정부가 지혜를 모아 국민들을 편안하게 해 줘야 한다”고 했다. 정 의장이 “대통령의 건강이 안 좋다고 들었다”고 하자 이 실장은 “너무 먼 거리를 다녀와 피곤이 쌓인 것 같다. 회복이 많이 됐다”고 했다. 이 실장은 김 위원장을 만나서는 “당이 어려울 때 맡아 어깨가 무겁겠지만 소신대로 당의 모습을 바꿔 놓으면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당으로 변모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당과 정부가 힘을 합쳐서 국민의 어려움을 덜어드리는 데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했다. 이 실장은 김 대표를 예방해서는 “대표님이 오래 일하는 걸 보니 애국지사 후예답게 타고난 운명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김 대표는 “2012년 새누리당 가서 일했는데 3년 후 또 다른 당(더민주)에 와서 하니까 일반 사람들이 잘 이해를 못 하는 것 같은데 나라의 장래를 위해 어쩔 수 없이 하고 있는 것”이라며 “잘 아는 분들(이 실장·김 수석)이 돼서 앞으로 협치가 잘 됐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 실장은 박 원내대표에게 “우리 역사의 산증인이니 그동안 쌓인 내공으로 잘 이끌어 달라”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모든 권력이 집중되니 결국 대통령이 성공해야 나라가 성공한다”고 말한 뒤 김 수석을 향해 “너무 맹목적 충성을 하는 분이라 절대 믿으면 안 된다. 대단한 분이다”라고 뼈 있는 농담을 던졌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인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과장 황수성△창의산업정책과장 최우석 ■한국가스안전공사 ◇승진<2급>△청렴감사부장 김두홍△고객지원부장 윤탁영△굴착공사정보지원센터장 형원중△장치연구부장 이진한△에너지안전실증사업단장 서원석△대외파견 권우철 ■한국전력 △원전수출본부장 박종혁△UAE원전사업처장 임현승△해외원전개발처장 태종훈 ■한국동서발전 ◇1직급(갑)△감사실장 김종희△기획전략처장 표영준△보안정보전략처장 임경택△상생기술처장 박상준△호남화력본부장 박창희 ■산업연구원 △부원장 주현△기획조정실장 허문구 ■강원대 △제9행정실장 박조남△기획처 기획조정과장(평가지원과장 겸임) 전두인△사무국 비서실장 김형일 ■KTB투자증권 ◇신규 선임 <전무>△경영관리본부장 김대중
  • 김종인 대표, 이희호 여사에게 허리 숙여 인사

    김종인 대표, 이희호 여사에게 허리 숙여 인사

    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스퀘어에서 열린 6·15 남북정상회담 16주년 기념식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앞줄 왼쪽)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이희호(앞줄 오른쪽) 여사에게 허리 숙여 인사하고 있다. 김 대표와 이 여사 뒤쪽은 정진석(오른쪽)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박용진 더민주 대표 비서실장.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靑 수석비서관 3명 경질 인사] 아쉬운 성과 ‘문책성’… 임기 말 국정 새동력 확보

    [靑 수석비서관 3명 경질 인사] 아쉬운 성과 ‘문책성’… 임기 말 국정 새동력 확보

    현기환 정무, 11개월 만에 물러나 對국회 관계 어려움 여실히 보여줘 미래전략·교육문화도 네 번째 경질 핵심과제 ‘문화융성·창조경제’ 새판 8일 단행된 청와대 수석비서관 인사는 지난달 15일 비서실장 및 정책조정, 경제수석을 교체한 데 이은 후속 인사다. 일련의 인사는 4·13 총선 패배에 따른 것이라는 점에서 큰 틀에서는 문책 성격이 짙었다. 특히 현 정권의 정무수석직은 대국회 관계의 어려움을 보여주며 특별한 수난사를 드러냈다. 김재원 신임 수석은 현 정부 출범 이래 이정현, 박준우, 조윤선, 현기환 수석에 이은 다섯 번째 정무수석이다. 현 수석은 총선 패배 후 사의를 표명했었다. 지난해 7월 임명 이후 새누리당 내 비박(비박근혜)계와 야당의 집중 공세를 받다가 11개월 만에 물러나게 됐다. 김상률 교육문화수석과 조신 미래전략수석은 박근혜 정부의 핵심 과제인 문화융성과 창조경제를 각각 지휘하는 위치였다는 점에서 그간의 성과가 충분치 않은 데 대한 문책성 인사라는 해석도 있다. 미래전략, 교육문화수석도 각각 네 번째로 그간 이 분야에서의 성취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음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청와대는 이번 진용을 박근혜 정권의 사실상 마지막 비서진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청와대의 한 인사는 이날 “인사를 누가 예측할 수 있겠느냐”면서도 “임기 말 국정 과제를 마무리할 비서진임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의 인사 스타일로 볼 때 특별한 요인이 새롭게 발생하지 않는 한 비서진이 추가로 개편될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청와대의 대체적인 분위기다. 무엇보다 새 수석비서관들의 면면이 박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할 인물들이라는 점에서 임기 말 국정 과제 완수를 위한 진용으로 받아들여진다. ‘전략통’인 김재원 정무수석은 20대 국회가 여소야대, 3각 관계로 재편된 상황에서 당·청 및 대야 관계를 조율해 나갈 브레인으로서의 역할에 비중이 놓인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원 미래전략수석은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창조경제분과 자문위원 등을 지내 현 정부의 창조경제 전략을 꿰뚫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용승 교문수석은 지난해부터 교육부 교육개혁추진협의회 공동의장 겸 총괄위원장을 맡아 정부의 교육개혁 추진에 관여해 왔다. 한편 이날 인사에 대해 새누리당은 “대통령의 국정 철학에 대한 이해가 높은 인사들이 발탁됐다”며 “현 정부 임기 후반의 안정적 국정 운영을 기대한다”고 환영했다. 야권의 반응은 엇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이재경 대변인은 “앞으로 청와대가 대야 관계도 소통을 통해 원만하게 풀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당 손금주 대변인은 “대통령은 다시 한번 실망스러운 회전문 인사를 단행했다”고 비판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5번째 靑정무수석에 ‘친박’ 김재원

    5번째 靑정무수석에 ‘친박’ 김재원

    박근혜 대통령은 8일 정무, 미래전략, 교육문화수석 등 3명의 수석을 교체하는 등 청와대 참모진을 추가 개편했다. 4·13 총선 패배 이후 한 달 만인 지난달 15일 비서실장 및 정책조정, 경제수석을 교체한 데 이은 후속 인사다. 신임 정무수석에는 친박근혜계 핵심인 김재원(52·경북 의성) 전 의원이, 미래전략수석에는 현대원(52·제주)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교육문화수석에는 김용승(61·대구) 가톨릭대 교학부총장 겸 경제학과 교수가 임명됐다.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통일부·농림축산식품부·환경부 등 3개 부처 차관에 대한 인사도 단행했다. 통일부 차관에는 김형석(51·전남 순천) 청와대 통일비서관, 환경부 차관에는 이정섭(53·충남 보령) 전 청와대 기후환경비서관이 발탁됨으로써 청와대 참모진을 부처 차관으로 중용하는 박 대통령의 인사스타일이 거듭 확인됐다. 농식품부 차관에는 이준원(54·충남 아산) 식품산업정책실장을 임명했다. 청와대 수석비서관급에 대한 추가 인사는 없을 것으로 전망되며 수석실별로 비서관급에 대한 후속 인사가 이뤄지면 청와대 비서진 개편은 사실상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靑 정무수석 김재원 임명에 野 반응 엇갈려···“소통 기대” vs “회전문 인사”

    靑 정무수석 김재원 임명에 野 반응 엇갈려···“소통 기대” vs “회전문 인사”

    박근혜 대통령이 ‘친박계’ 핵심 인물인 김재원 전 새누리당 의원을 새 정무수석으로 임명한 일을 놓고 야권 반응은 엇갈렸다. 더불어민주당은 소통을 기대한다는 입장을 내놓은 반면 국민의당은 ‘해배라기성 인사’라고 비판했다. 이재경 더민주 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김 신임 수석은 국회 경험이 풍부한 인물이라 특히 국회를 존중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청와대가 대야(對野) 관계도 소통을 통해 원만하게 풀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반면 손금주 국민의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지난달 15일 비서실장 등 청와대 (일부) 참모진 교체가 총선 민의를 전혀 반영하지 못한 실망스런 인사였다는 평가를 받은 지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대통령은 다시 한 번 실망스런 회전문 인사를 단행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손 대변인은 “소통과 협치라는 국회와 국민의 뜻을 받들기보다는 대통령의 뜻만을 잘 받드는 해바라기성 인사들로 채워져 있다는 의구심과 실망을 금할 수 없다”면서 “특히 김 신임 정무수석의 경우 친박 핵심으로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는 적임자일지는 모르나, 국회와 국민의 뜻을 받들고 대통령께 이를 가감 없이 전달할 가교 역할을 수행하기는 어렵다”고 발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행정자치부 △상훈담당관 정영준△지역경제과장 노홍석△지역공동체과장 황기연△정부3.0추진위원회지원단 파견 신상철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 문기섭△고령사회인력정책관 박성희 ■여성가족부 ◇서기관 승진△복지지원과 윤종휴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본부장△경영기획 장필호△기업지원 김동균◇단장△산학협력 김류선△소재기반 이찬영△국제협력 오명준△기술사업화 정재학△지역산업 이주현△중견기업 김병규◇센터장△산업기술정책 박상이◇실장△기획예산 방응진△경영지원 이택수 ■서울대병원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사무국장 정영권◇서울대병원△원무부장 김수일△입원원무과장 채동근△외래원무과장 설동원△경리과장 김명호△비서실장 김선일 ■이투데이 △자본시장1부장 신동민△자본시장2부장 김남현△산업2부장 겸 뉴미디어부장 한지운△산업1부 골프 대기자 안성찬 ■조선비즈 ◇부장△선임기자 박순욱
  • 세월호 특조위 ‘대통령의 7시간’ 규명 위해 檢 조사 결정

    세월호 특조위 ‘대통령의 7시간’ 규명 위해 檢 조사 결정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당일 행적에 의혹을 제기한 가토 다쓰야(50) 전 일본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수사한 서울중앙지검을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가 실지 조사하겠다고 7일 밝혔다. 권영빈 특조위 상임위원은 이날 서울 중구 특조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해부터 가토 전 지국장 사건의 증거 기록, 공판 기록 일체를 (서울중앙지검에) 요청했지만 검찰이 자료 제출을 거부했다”면서 실지 조사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가토 전 지국장 사건은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이 과거 비서실장이었던 정윤회씨를 만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해 박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로 기소된 가토 전 지국장이 지난해 12월 17일 무죄 판결을 받은 사건을 말한다. ‘세월호 특별법’에 따르면 특조위는 실지 조사를 통해 세월호 참사와 관련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료 또는 물건을 제시할 것을 요구할 수 있다. 특별법은 또 특조위의 자료 또는 물건의 제시를 요구받은 자는 지체없이 이에 응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검찰에 가토 전 지국장 사건 기록 제출을 요구한 이유로 권 상임위원은 “이 사건의 수사 및 재판 기록에는 세월호 참사 당일을 포함한 (참사 전후의) 대통령의 행적이 객관적으로 드러나 있을 것”이라면서 세월호 참사의 진상 규명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자료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가토 전 지국장의 명예훼손 피소 사건은 특조위의 조사 내용과 관련이 없다”면서 “사건 기록이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구조 작업과 정부 대응의 적정성에 관한 특조위의 조사와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특조위는 지난 3일 서울중앙지검에 실지 조사를 통지한 만큼 오는 8일 오전 10시에 예정대로 서울중앙지검을 상대로 실지 조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특조위는 오는 11일 세월호 침몰 해역에서 진행되는 세월호 선수(뱃머리) 들기 현장에도 실지 조사를 나가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회 원 구성 협상 결렬] 의사정리권으로 국회 올스톱 가능…특별한 국회의장의 직무·권한들

    [국회 원 구성 협상 결렬] 의사정리권으로 국회 올스톱 가능…특별한 국회의장의 직무·권한들

    국회 직원들 인사권까지 가져 여야의 원(院) 구성 협상이 좀처럼 실마리를 찾지 못하는 데에는 국회의장을 어느 당에서 맡을 것인지를 놓고 팽팽히 맞서고 있는 요인이 크다. 16년 만의 여소야대 정국에서 국회의장을 여당이 가져갈 것인지, 원내 제1당에서 가져갈 것인지가 원 구성 협상의 핵심 ‘키’(key)로 꼽힌다. 국회의장의 직무와 권한이 그만큼 특별하다는 얘기다. 국회의장은 대통령 다음으로 국가 의전서열 2위에 해당하는 지위를 갖는다. 대통령의 관용차 번호가 ‘1001’, 이어 국회의장이 ‘1002’를 사용하는 데서 상징성이 드러난다. 14대 국회의장을 지낸 고(故) 이만섭 전 의장은 “외국의 국가 원수도, 우리나라 대통령도 국회에서 연설을 할 때면 사회자인 국회의장보다 아래에서 연설한다”고 의장의 권위를 표현한 바 있다. 의장의 가장 중요한 권한은 의사정리권(의사지휘권)으로 본회의 및 위원회 개의, 심사기일 지정 등(직권상정)이 포함된다. 의장이 마음만 먹으면 국회를 ‘올스톱’시킬 수도 있고 법안 처리에 영향력을 미칠 수도 있다. 국무총리나 장관들도 의장이 허가할 때만 본회의장에서 발언할 수 있다. 19대 국회 들어 국회선진화법으로 요건이 까다로워졌지만 직권상정은 여전히 의장의 힘을 실감케 하는 권한이다. 19대 국회 말 정의화 당시 의장은 새누리당이 제출한 이른바 ‘테러방지법’을 ‘국가비상사태’라는 이유로 직권상정했고, 야당이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으로 반발하는 진풍경을 낳기도 했다. 입법부 수장답게 의장에게 주어지는 대우도 일반 의원들과는 차이가 크다. 평 의원들이 9명의 보좌직원을 둘 수 있는 반면 의장에게 허용된 보좌진은 23명이다. 비서실장은 차관급이고 정무수석과 정책수석 등 별정직 1급 수석비서관 2명, 별정직 1급 국회대변인 등 보좌진의 무게감부터 다르다. 장관급인 국회사무총장과 차관급인 입법차장, 사무차장, 국회도서관장 등을 비롯, 임기 2년 동안 4000여명의 국회 직원에 대한 인사권도 주어진다. 총 5560억원에 달하는 국회 예산 집행권도 있다. 월 900여만원의 월급 외에도 수당과 입법활동비도 의원들보다 높고 별도의 특수활동비도 받는다. 특수활동비의 규모와 사용처는 비밀에 부쳐진다. 의장에게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대지면적 7700㎡(약 2900평), 연면적 2180㎡(약 660평)의 공관도 제공된다. 이 공관은 1993년 신축 당시 건축비로만 165억원이 들어갔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초선 내 정치를 말한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초선 내 정치를 말한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진보 정당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박용진(45·서울 강북을) 의원은 지역구에 처음 도전한 2000년 이후 16년 동안 한층 유연하고 합리적인 정치인으로 변했다. 이념을 묻는 질문에는 “밥과 빵이 더 중요하다”고 답했고, ‘말보다 결과’를 강조하기도 했다. 유쾌한 화법을 즐기는 그는 자신을 “진보라는 크립톤 행성에서 온 슈퍼맨”에 비유하며 “이제 더민주라는 지구를 지키겠다”고 했다. Q. 이념 스팩트럼. A. 밥 먹여주는 정치. ‘~주의’, ‘~이즘’은 아무 의미가 없다고까지 할 수 있다. 제아무리 고귀한 이념도 국민 손안의 한 줌 빵에 비하면 아무 가치 없는 얘기다. 지금까지 진보정치는 이뤄내는 것보다 주장하는 것에 그친 한계가 있었다. 진보든지 보수든지 말로 시작하더라도 결과를 만들어내는 게 중요하다. 나는 운동장을 넓게 쓰고 싶다. 축구에 비유하면 내가 진보니까 계속 왼쪽으로만 돌파하겠다고 하면 수비하는 입장에서는 얼마나 쉬운 상대인가. Q. 정치를 하는 원동력. A. 즐거움. 사람을 만나고 합의를 만들어내고 새로운 일들을 결과로 나타나게 하는 게 즐겁다. 국민이나 민족을 위해 정치를 하겠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는데, 나는 내가 즐거우니까 정치를 한다. 국회의원이라는 것이 일종의 ‘정치 면허증’이 아닐까. 이제 면허증을 얻었으니 내가 운전하는 차에 국민을 태우고 다음 행선지까지 잘 모시고 가고 싶다. Q. 1호 법안. A. 공익법인의 역할 찾기. 지난 2월 삼성생명의 공익재단이 삼성물산의 주식을 매입해 사실상 사주의 지배력이 강화된 일이 있었다. 재벌이 공익법인을 자신의 이익을 위해 활용하는 고리를 끊어야 한다. 공익법인은 공익을 위한 역할을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상속증여세법 등 다른 몇 개 법안도 함께 손을 봐야 한다. Q. 희망 상임위. A. 정무위. 공익법인 바로잡기와도 연결된다. 대기업과 재벌이 타도 대상이라는 뜻은 아니다. 하지만 고도 성장기의 대기업의 역할과 경제 침체기의 대기업의 역할은 다르다. 우리 경제는 위기 국면이자 조정 국면이다. 대기업이 어떻게 역할을 할지, 시장질서를 어떻게 공정하게 만들지가 중요하다. Q. 현재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의 비서실장이고, 과거 당직을 자주 맡기도 했다. 비결이 뭘까. A. 젊음과 성실함. 당이 나에게 무엇을 바라는 걸까라는 고민도 했다. 사후적으로 분석해 보면 나는 상대적으로 젊고 성실히 일하려고 했고 이런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 대변인 시절에는 새벽 5시에 출근했다. 나는 발탁돼서 이 당에 온 게 아니기 때문에 계파가 없다. 얼마 전 지인과의 대화에서 “나는 진보라는 크립톤 행성에서 온 슈퍼맨”이라고 했다. 이제 더민주라는 지구의 평화를 지켜야 하지 않겠나. Q. 종편 출연 효과는. A. 덕은 봤다. 인지도를 높이는 데는 유리하다. 하지만 종편에 출연했던 후보들 대부분 당선되지 못했다. 얼굴을 많이 알리는 것과 정치적 신뢰를 받는 것은 다른 문제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프로필 ▲1971년 전북 장수 ▲성균관대 사회학과 졸업 ▲민주통합당 대변인, 현 비상대책위 대표 비서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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