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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문 대통령 목 끌어안은 아이

    [포토] 문 대통령 목 끌어안은 아이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 출입기자단과 청와대 뒤 북악산 산행을 하며 담소를 나누고 셀카를 찍으면서 친목을 다졌다. 산행은 이날 오전 서울 성북구 홍련사에서 출발해 숙정문을 거쳐 창의문까지 약 2.2㎞ 코스에서 두 시간 남짓 이어졌다. 문 대통령이 기자들과 산행한 것은 취임 후 맞은 첫 주말인 지난해 5월 13일 북악산에 오른 이후 두 번째다. 이번 산행에는 내외신을 포함해 총 107개 언론사에서 기자 147명이 참석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포함해 청와대에서도 20여명이 동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상임이사△부사장겸기획이사 백진석△식품수출이사 신현곤 ◇1급 승진△식량관리처장 및 해외원조상황실장 이은석△유통조성처장 백태근 ◇2급 승진△수급관리처 종합정보시스템T/F팀장 이상봉△수출전략처 수출기업육성부장 박일상 ◇처실장급 전보△수출전략처장 박민철△수출사업처장 유병렬△식품산업처장 배민식△농식품유통교육원장 오정규△감사실장 이필형△비서실장 한병희△홍보실장 윤미정 ■IBK연금보험 △(상무보) 위험관리책임자 박성현
  • 靑 ‘국가안보전략지침’ 다음주 공개

    美와 남북 군사합의 이행 긴밀 협력 청와대가 25일 문재인 정부의 외교·통일·국방 분야 정책 방향을 담은 국가안보전략지침의 ‘대외 공개본’을 다음 주 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안보 분야의 기밀을 담고 있는 만큼 대외비로 관리해오던 것을 국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공개하기로 한 것이다. 청와대의 관계자는 이날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회의에서 언급된 국가안보전략지침 대외 공개와 관련해 “다음주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발간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가안보전략지침은 정부의 안보정책 관련 최상위 기획문서다. 안보환경 변화와 현 정부의 안보 분야 국정 기조를 반영해 작성했다. 청와대는 기밀을 적시한 내용을 제외하고 최대한의 범위 내에서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회의에서 상임위원들은 오는 31일 미 워싱턴DC에서 열릴 예정인 한미 국방당국간 ‘안보협의회의(SCM)’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회의에서 남북 군사분야 합의 이행을 위한 공조 등 한미 간 협력 방안을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했고 조명균 통일부장관, 정경두 국방부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이상철 국가안보실 1차장, 남관표 2차장, 이태호 외교부 2차관이 참석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국토부, 택지후보지 유출 관련자 수사의뢰…LH 문책·기관주의

    국토부, 택지후보지 유출 관련자 수사의뢰…LH 문책·기관주의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이 지난달 경기도 공공택지 후보지를 공개하기 앞서 김종천 과천시장이 신 의원에게 관련 문건을 휴대전화로 전송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 의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게 자료를 서면으로 제출받은 뒤 언론에 공개했다.국토부는 25일 이러한 내용의 경기도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 자료 유출 사건에 대한 감사 결과 및 조치 계획을 발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8월 24일 경기도 공공택지 관련 회의에서 LH가 작성한 문건이 회수되지 않은 것이 사건의 발단이 됐다. 경기도시공사 직원은 같은달 29일 열린 과천시와의 회의에서 이 문건을 김 시장에게 전달했고, 김 시장은 비서실장을 통해 신 의원에게 휴대전화로 전송했다. 자료를 받은 신 의원은 LH에 추가 설명을 요구했고, LH 담당자는 지난달 4일 신 의원 사무실을 방문해 보안을 당부하면서 자료를 서면으로 제출했다. 신 의원은 다음날인 5일 이 자료를 언론에 공개했다. 이에 국토부는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가 공개된 이후 진술 번복 등 추가 유출 의혹을 받고 있는 경기도 파견 국토부 공무원을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또 회의 자료를 소홀이 관리한 LH 관계자 3명을 문책하고, LH에 총괄책임을 물어 기관주의 조치를 내렸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사결과 공무원 및 공공기관 직원의 위법행위가 확인될 경우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하게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재발 방지를 위해 ‘공공주택지구 후보지 보안관리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 현행법상 국토부 장관에게만 부여된 정보누설 방지조치 의무를 지방자치단체, 지방공기업 등 지구지정 과정에서 협의 주체가 되는 모든 관계기관까지 확대한다. 또 공공주택특별법에 후보지에 대한 정보 누설시 신분에 관계없이 처벌하도록 하는 규정을 신설할 계획이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직원 목 조르고, 바닥에 내동댕이 치고…교촌치킨 30대 상무 ‘폭행 갑질’

    직원 목 조르고, 바닥에 내동댕이 치고…교촌치킨 30대 상무 ‘폭행 갑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의 30대 임원이 매장 직원들을 때리려 하고, 그를 말리는 직원을 바닥으로 내동댕이치는 등 각종 행패를 부린 모습이 고스란히 찍힌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조선비즈는 이 영상을 25일 공개하면서 행패를 부린 사람이 교촌에프앤비의 권모(신사업본부장·상무·39)씨라고 보도했다. 권 상무는 교촌 창업자인 권원강 회장의 6촌 동생이라고 한다. 공개된 영상은 2015년 3월 25일 밤 9시 무렵 대구 수성구에 있는 교촌치킨의 한식 레스토랑 ‘담김쌈’ 주방에 설치된 CCTV에 촬영된 것이라고 조선비즈는 설명했다. 영상을 보면 권씨는 한 매장 주방에 들어선 뒤, 두 손을 모으고 고개를 숙이고 서 있던 직원 A씨의 뺨을 세게 때리려고 했다. A씨 뒤에 있던 또다른 직원 B씨도 자신 앞으로 오도록 불러 때리려고 했다. 이후 권씨는 주변 직원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A씨와 B씨에게 계속 폭행 위협을 가했다. 급기야 쟁반으로 때리려고까지 했다. 맞을 뻔했던 두 직원은 계속 두 손을 모으고 고개를 숙인 채 권씨 앞에 서있었다. 자신을 말리는 직원들을 뿌리친 권씨는 다시 쟁반을 들고 A씨와 B씨를 향해 내리치려고 했다. 이후 권씨는 썰어놓은 파가 담긴 통을 집어던졌고, 말리는 직원 C씨의 멱살을 잡고 폭행하려고 했다. 이를 제지하던 또다른 직원 D씨를 바닥으로 내동댕이치는가 하면,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손으로 때리려고 했다.그 이후로 권씨는 주방을 배회하며 물건을 던졌고, 결국 처음에 때리려고 했던 직원의 모자를 낚아챈 뒤 멱살을 잡고 흔들었다. 권씨가 행패부린 장면은 조선비즈(Chosunbiz)가 올린 ‘교촌치킨 폭언 폭행’이라는 제목의 유튜브 영상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보도에 따르면 권씨는 2012년 계열사인 소스업체 에스알푸드 사내이사와 등기임원을 지냈다. 권원강 회장의 부인 박경숙씨가 대표로 있던 곳이다. 권씨는 2013년에는 교촌에프앤비 개발본부 실장에 이어 비서실장을 맡으면서 권원강 회장을 보좌하기도 했다. 조선비즈는 “권 상무는 회사 전체에 대한 사업 방향 결정과 공장 업무 실태 파악, 해외 계약까지 담당하는 등 교촌치킨의 핵심 경영자로 활동했다”면서 “내부 직원들은 권 상무가 권원강 회장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황태자’였다고 전했다. (중략) 권 상무가 사실상 2인자인 셈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교촌 관계자는 조선비즈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폭행 사건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며 회사는 권씨를 인사조치했고 권씨는 회사를 퇴직했다”면서도 “권씨는 퇴직한 후 일정 기간이 지난 다음 재입사했다”이라고 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靑, 남북 협력 속도 의지…‘先後 바뀐 비준’은 정치적 부담

    文 “남북관계 발전·긴장 완화 도움” 판문점선언 국회 통과 안 된 상황 ‘부속합의서’ 심의·의결 논란 일 듯 한국당 “모든 책임 현 정부가 져야” 靑 “선언적 합의 국회 비준 불필요” 두 합의서 관보 게재 후 법적 효력 정부가 23일 국무회의를 열어 지난 9월 제3차 남북 정상회담에서 채택한 ‘평양공동선언’과 ‘군사분야 합의서 비준안’을 서둘러 심의·의결한 것은 남북 협력에 속도를 내 비핵화를 추동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문재인 대통령의 재가로 두 합의서는 관보 게재 후 법적 효력을 갖게 됐다. 문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남북 관계의 발전과 군사적 긴장 완화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더 쉽게 만들어 촉진시키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남북 관계가 조금 먼저 앞서가 대북 지렛대를 확보해야 2차 북·미 정상회담 ‘속도조절론’ 등 협상 국면에 드리운 난기류를 돌파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의 내년 1월 1일 이후 개최 가능성을 시사하는 등 정상회담 순연이 거의 확실시된 상황에서 문 대통령은 비준안을 재가해 북한을 향해 ‘한국이 촉진자 역할을 할 테니 안심하고 비핵화 조치를 서두르라’는 메시지를 주려 한 것으로 보인다. 평양공동선언 비준안 의결은 청와대로서도 정치적 부담이 큰 일이다. 우선 판문점선언의 국회 비준 동의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부속 합의서 성격의 평양공동선언부터 비준한 것은 선후가 바뀌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당장 자유한국당은 논평에서 “정부의 독선적인 국정 운영을 개탄하며, 향후 모든 책임은 현 정부가 져야 한다”고 비난했다.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도 “판문점선언 비준 동의에 대한 국회 논의를 더 지켜보는 게 맞았다”고 지적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평양공동선언 등도 국회 비준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새로운 남북의 합의가 중대한 재정적 부담을 만들 때 국회에 비준 동의를 받아야 하는 것에 해당하는 것이지 원칙·방향·선언적 합의에 대해서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007년에도 남북총리회담 합의서 비준동의안이 국회에 계류 중일 때 후속합의서인 ‘남북경제협력 공동위원회’, ‘서해평화협력 특별지대 추진위원회’, ‘국방 장관 회담 합의서’ 등을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비준한 전례가 있다”고 밝혔다. ‘국회에서 판문점선언 비준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평양공동선언과 군사 분야 합의서의 효력이 정지되느냐’는 질문에 김 대변인은 “평양선언은 판문점 공동 선언을 이행하는 성격도 있지만 그 자체로 독자적인 성격도 있기 때문에 효력이 발생한다고 본다”고 답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볼턴과 고성 말다툼’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 2월엔 집무동서 멱살잡이까지

    ‘볼턴과 고성 말다툼’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 2월엔 집무동서 멱살잡이까지

    최근 존 볼턴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 비속어와 고성을 주고받으며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알려진 존 켈리 미국 백악관 비서실장이 또 다른 인물과 멱살잡이도 했던 사실이 전해져 논란이 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켈리 실장이 지난 2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집무실인 오벌오피스 안팎에서 대통령 선거 당시 선거대책본부장을 지냈던 코리 루언다우스키와 멱살잡이까지 한 적이 있다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켈리 실장은 지난 18일 볼턴 보좌관과 오벌오피스 밖에서 비속어까지 섞어가며 크게 말다툼을 한 사실이 CNN방송 등을 통해 알려진 바 있다. NYT는 루언다우스키와의 몸싸움 때문에 비밀경호국 요원들이 달려들어 뜯어말렸다면서 이 사건에 대해 알고 있는 5~6명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특히 켈리 실장은 루언다우스키와 말싸움을 하다가 멱살을 잡고 웨스트윙(대통령 집무동)에서 그를 끌어내려 했다고 NYT는 전했다. 전언에 따르면 이날 대통령, 루언다우스키와 오벌오피스에 함께 있었던 켈리 실장은 루언다우스키가 트럼프의 재선을 지원하는 한 정치활동위원회(PAC)와 계약을 하는 등 트럼프를 이용해 돈을 벌고 있다는 불만을 토로하고 있었다. 켈리 실장은 가정 폭력 사건으로 사임한 롭 포터 전 백악관 선임비서관 문제와 관련해 기밀 정보 취급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루언다우스키가 TV에 나와 자신을 비판한 것에 대해서도 화를 냈다. 함께 오벌오피스를 나서면서 켈리 실장이 루언다우스키를 향해 백악관에서 사라져야 한다고 말하면서 다툼이 격화됐다는 것이다. 다투는 중 흥분한 켈리 실장은 루언다우스키의 멱살을 잡고 벽으로 밀어붙이려 했고, 루언다우스키가 별다른 물리적 대응을 하지 않고 있는 와중에 비밀경호국 요원들이 와서 두 사람의 다툼을 진정시켰다고 NYT는 전했다. 두 사람의 몸싸움은 백악관이 플로리다 주 파크랜드 고교 총기 난사 사건 희생자의 유가족들을 불러 위로하는 날 벌어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靑 “다음달 근로시간 단축 실태조사 발표”

    靑 “다음달 근로시간 단축 실태조사 발표”

    고용노동부가 근로시간 단축과 관련한 산업현장 실태조사를 진행해 11월 초·중순 결과를 발표한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지난 7월 주52시간제 도입 이후 정부가 보완책 마련을 공식화한 건 처음이다. 또한, 좀처럼 활력을 찾지 못하는 전통적인 제조업 등의 산업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해 연내 대통령 주재로 열릴 국민경제자문회의 전체회의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청와대는 23일 국민경제자문회의 분과회의 중 하나인 경제정책회의를 김광두 부의장 주재로 2시간가량 열어 이처럼 산업경쟁력 강화와 근로시간 단축 연착륙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국민경제자문회의 간사인 김현철(사진)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브리핑에서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산업경쟁력 강화 필요성과 기본 방향을 청와대·정부에 제안했다”며 “최대 현안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궁극적으로 산업경쟁력을 강화해 일자리를 늘릴 여건 조성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산업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해 연내 대통령 주재로 열릴 국민경제자문회의 전체회의에서 논의하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근로시간 단축 연착륙 방안과 관련, 김 보좌관은 “올해 7월 근로시간 단축 제도 시행 이후 산업 현장에서 제기되는 우려를 논의했다”며 “장기적으로 삶의 질 개선과 일자리 창출·생산성 향상을 위해 성공적으로 정착되도록 연착륙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착륙 방안은 기업뿐 아니라 노동자도 감안해야 한다. 기업은 근로시간 활용 유연성 같은 게 반영되고, 노동자 입장에서는 건강권 보호 등이 마련될 수 있는 조화로운 연착륙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고 부연했다. 김 보좌관은 “예를 들어 탄력근로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으나 그것을 도입하면 임금이 줄어드는 문제도 생긴다”면서 “정부가 (재계와 노동계 사이에서)균형 잡힌 의견을 모아서 서로가 만족할 만한 결과를 도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산업현장 실태조사와 당사자들에 대한 광범위한 의견 수렴으로 조속한 시일 내에 근로시간 단축 제도의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의견수렴 과정에서 노사정위원회나 양대 노총의 입장도 반영될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회의에는 청와대에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장하성 정책실장·김현철 경제보좌관이, 정부에서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재정기획부 장관·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이 참석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檢 ‘사법농단’ 직권남용 넘어 강요죄 검토

    법원이 보는 ‘범위’ 따라 유무죄 달라져 임종헌 전 차장 조사 마무리… 혐의 정리 검찰이 사법농단 사태의 핵심 인물인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 등 주요 피의자에게 적용할 범죄 혐의에 대해 법리 검토에 들어갔다. 기존에 언급된 직권남용, 공무상 비밀누설, 허위공문서 작성 외에 강요죄 등도 검토 중이다. 22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한동훈)은 임 전 차장에 대해 네 차례 조사를 마치고 혐의를 정리하고 있다. 검찰은 임 전 차장에 대해 강요죄를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임 전 차장은 지난 2015년 서울남부지법에서 결정한 한정위헌 제청을 취소하도록 지시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당초 재판부가 결정한 사안에 대해 법원행정처가 변경을 지시한 만큼 직권 남용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최근 검찰 조사 과정에서 남부지법 법관이 “하기 싫었는데 억지로 해야 했다”고 적극적으로 항변하면서 강요죄도 성립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 재판에서 드러났듯이 법원이 직권(직무권한) 남용에 적용될 직무의 범위를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유무죄가 달라지지만, 함께 적용된 강요죄는 인정되는 사례가 많다.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최근 화이트리스트 재판에서 직권남용은 무죄, 강요죄는 유죄로 인정됐다. 검찰 관계자는 “사법농단의 경우 인사권과 행정권을 가진 법원행정처가 위력을 이용해 결정 취소를 강요했다고 볼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일 임 전 차장에 대한 네 번째 조사에서 검찰은 공무상 비밀누설에 대해서도 집중 추궁했다. 검찰은 서울서부지법에서 법원 집행관 비리 사건의 수사기밀을 임 전 차장에게 유출한 의혹에 대해 공무상 비밀누설죄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임 전 차장은 영장전담 판사, 기획법관 등에게 수사보고서나 계좌추적 상황 등을 빼낸 의혹을 받고 있다. 또한 헌법재판소에 파견됐던 최모 판사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등 주요 소송 관련 정보를 수집해 반출한 의혹에 대해서도 공무상 비밀누설죄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통합진보당 사건, 조현오 전 경찰청장 사건 등 주요 사건에 대해 재판부의 심증을 전달받은 의혹도 여기에 포함된다. 허위공문서 작성죄도 검토 중이다. 각급 법원 공보관실 예산을 허위 증빙서류를 이용해 빼돌린 의혹에 대해 ‘허위 증빙 서류´를 작성한 행위 자체를 허위공문서 작성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예산을 빼돌린 의혹에 대해서는 국고손실, 횡령도 검토 중이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文대통령 “靑 관계자 금품 요구는 무조건 사기”

    #1. 사기 등 전과 6범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1월까지 지방의 유력자 다수에게 문재인 대통령 명의로 ‘도와주라’는 취지의 가짜 문자메시지를 위조·송신해 피해자로부터 수억원을 속여 뺏었다. #2. 사기 등 전과 6범 B씨는 지난해 12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15년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다. 모친을 사면해주는 조건으로 임 실장이 3000만원을 요구한다며 돈을 가로챘다. 문 대통령은 22일 대통령이나 청와대 관계자를 사칭한 사기행각이 잇따르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이해하기 어려운 터무니 없는 일이 벌어졌다. 국민께 소상히 알리라”고 특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조국 민정수석에게 보고를 받고 “대통령과 친인척, 청와대 인사 이름을 대고 돈을 요구하는 사람이 있으면 무조건 사기라 생각하고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고 김의겸 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변인은 “피해자들은 많게는 4억원을 뜯기는 등 거액을 사기당한 경우가 적지 않았다. 심각성을 감안해 대통령께서 특별 지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수석은 “불법행위 가담이 조금이라도 확인되는 경우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C씨는 지난 9∼10월 투자자를 모집하고 임 실장이 뒤를 봐준다고 허위선전하다가 수사 의뢰됐다. D씨는 지난 2월 ‘한병도 정무수석의 보좌관으로 일했는데 재향군인회 소유 800억원 상당 리조트를 280억원에 매입할 권한을 받았다. 350억원을 대출받을 예정인데 리베이트 4억원을 주면 13억원으로 불려주겠다’고 피해자를 속여 4억원을 받아냈다. E씨 등은 지난해 5∼8월쯤 ‘싱가포르 자산가가 재단 설립을 위해 6조원을 입금했는데, 자금 인출 승인을 도와주는 이정도 총무비서관에 대한 접대비·활동비가 필요하다”고 거짓말해 1억원을 가로챘다. 전과 7범 F씨는 2014년부터 지난 3월까지 청와대 출입증을 위조한 뒤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을 사칭해 취업 알선 명목으로 1억 5000만원을 받아 갔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공공기관 ‘고용 세습’ 논란] “직원 10명 중 1명이 친인척”… 野4당, 고용 세습 국정조사 요구

    [공공기관 ‘고용 세습’ 논란] “직원 10명 중 1명이 친인척”… 野4당, 고용 세습 국정조사 요구

    野, 3월 가족 재직 현황조사 자료 요청 與 “사실 관계 잘못된 가짜 뉴스 있다” 서울시, 檢 수사 촉구에 오늘 감사 청구 정의당 “강원랜드 채용비리도 조사를”서울교통공사 채용비리 의혹에 얽힌 공방이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에서도 이어졌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국감에서 ‘공사가 지난 3월 진행한 가족 재직 현황 조사의 신뢰성이 낮다’며 관련 자료 요청을 쏟아냈다. 김상훈 의원은 “전수조사가 아닌 이상 조사의 신뢰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3월 진행한 조사 방식과 문항을 모두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가 3월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직원(1만 7045명·응답률 99.8%) 가운데 11.2%(1912명)는 “사내에 친인척이 있다”고 대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서 같은 달 무기계약직에서 일반직(정규직)으로 전환된 직원 1285명 중 108명(8.4%)이 직원의 자녀나 친인척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이현재 의원은 “직원 10명 중 1명이 친인척인 게 정상적인 공기업의 모습이냐”고 말했다. 아울러 야당 의원들은 서울토지주택공사(SH공사) 등 서울시 산하 다른 기관의 채용 특혜 의혹도 제기했다. 민경욱 의원은 “전 인사처장의 배우자, 현 비서실장 친척 배우자 등이 무기계약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된 사실이 있느냐”며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자료를 확인한 민 의원은 “친인척 채용 의혹이 있다고 지목한 9명 중 6명이 실제 친인척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공사는 3월 무기계약직에서 일반직으로 전환된 108명 가운데 34명은 2016년 5월 발생한 구의역 사고 이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 인원이라고 설명했다.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추진 전에 무기계약직이 된 직원들이 정규직 전환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정규직 전환을 총괄한 윤준병 행정1부시장은 “정규직 전환된 직원은 대부분 공개 채용 절차를 거쳤으며, 민간위탁업체 소속으로 고용 승계된 경우에는 제한경쟁 과정에서 엄격한 검증을 거쳤다”고 밝혔다. 여당 의원들도 ‘사실관계가 잘못된 가짜뉴스가 있다’며 방어에 나섰다. 윤호중 의원은 “근거 없는 의혹 제기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가족이 함께 근무하고 있다고 고용세습이라고 하면 침소봉대 아니냐”고 말했다. 무기계약직의 정규직화 여파로 공사가 2020년까지 1029명을 감축할 예정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김태호 공사 사장은 “지난해 5월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를 통합하면서 기본계획을 세웠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박원순 시장은 검찰 수사 의뢰를 촉구하는 야당 의원에게 “공사의 정규직 전환과 관련해 숨길 일이 하나도 없다. 잘못된 일이 있었다면 무엇이든 책임질 용의가 있다”고 맞섰다. 시는 의혹을 종합해 23일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하기로 했다. 한국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 3당은 이날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다. 한국당 김성태·미래당 김관영·민평당 장병완 원내대표는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 공기업의 의혹으로 촉발된 공공기관 채용비리·고용세습 의혹은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재적의원 4분의1 이상이 서명한 국정조사 요구서에 대한 본회의 의결을 거쳐 시작할 수 있다. 이번엔 149명이 참여했다. 정의당은 조사 범위에 국가·지방공공기관 등 정규직 전환 관련 사안을 덧붙여 한국당 의원이 연관된 강원랜드 채용비리 의혹에 대해서도 국정조사를 하자고 요구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문 대통령, 청와대 사칭 사기에 “국민께 소상히 알리라” 특별지시

    문 대통령, 청와대 사칭 사기에 “국민께 소상히 알리라” 특별지시

    대통령 또는 청와대 관계자를 사칭한 사기 행각이 잇따르고 있다는 보고에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께 소상히 알리라”고 특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22일 조국 민정수석으로부터 보고를 받은 뒤 “도저히 이해하기 어려운 터무니 없는 일이 벌어졌다”면서 “대통령과 친인척, 청와대 인사 이름을 대고 돈을 요구하는 사람이 있으면 무조건 사기라 생각하고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김 대변인은 “피해자들은 많게는 4억원을 뜯기는 등 거액을 사기당한 경우가 적지 않았다”면서 “제일 이른 발생 시점이 작년 8월 정도로 그때만 해도 1~2건이었는데 누적되면서 문제의 심각성을 감안해 대통령께서 특별 지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조국 수석은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는 이런 사례에 전혀 개입된 바 없으며, 향후에도 그 어떤 위법 사례도 발생하지 않도록 춘풍추상의 자세로 엄정한 근무 기강을 유지할 것”이라면서 “만일 불법행위 가담이 조금이라도 확인되는 경우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징계 및 수사 의뢰 등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청와대의 중요 직책에 있는 사람이 사기 행각과 관련돼 있다면 이는 국정 수행의 신뢰를 훼손하는 중대한 사태”라면서 “국민께서는 이런 사례를 접하는 경우 청와대 또는 검찰·경찰 등 관련 기관에 즉각 신고해달라”고 했다. 청와대가 밝힌 사례는 모두 6가지다. 사기 등 전과 6범인 A씨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지방의 유력자 다수에게 문 대통령의 명의로 ‘도와주라’는 취지의 가짜 문자메시지를 위조·송신해 이를 수신한 피해자로부터 수억원을 편취했다. 역시 사기 등 전과 6범인 B씨는 지난해 12월 피해자에게 접근해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15년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다. 모친을 사면해주는 조건으로 임종석 실장이 3000만원을 요구한다’고 속여 3000만원을 가로챘다. 또 C씨는 지난 9~10월쯤 정부가 지원해준다고 거짓말해 대규모 투자자를 모집하고 여기에 임 실장이 뒤를 봐준다고 허위선전하다가 수사 의뢰됐다. D씨는 지난 2월 피해자 2명에게 ‘한병도 정무수석 보좌관으로 일했는데 한 수석으로부터 재향군인회 소유 800억원 상당의 리조트를 280억원에 매입할 권한을 받았다. 350억원을 대출받을 예정인데 대출수수료 4억원을 주면 13억원을 주겠다’고 속여 피해자들로부터 5회에 걸쳐 4억원을 빼앗았다. E씨 등 2명은 작년 5~8월쯤 ‘싱가포르 자산가가 재단 설립을 위해 6조원을 입금했는데, 자금 인출 승인을 도와주는 이정도 총무비서관에 대한 접대비·활동비가 필요하다“고 거짓말해 피해자로부터 1억원을 가로챘다. 사기 등 전과 7범인 F씨는 지난 2014년 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청와대 출입증을 위조한 다음 피해자 2명에게 청와대 공직기강실 선임행정관을 사칭해 취업알선·변호사 선임비 등 명목으로 1억 5000만원을 받아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폼페이오 “북미 고위급 대화” 언급… 김여정 ‘방미 카드’ 급부상

    폼페이오 “북미 고위급 대화” 언급… 김여정 ‘방미 카드’ 급부상

    ‘백두혈통’ 중 첫 미국행 성사 전망 고조 기존 파트너 김영철은 거친 협상력 문제 비건·최선희 실무라인 교착… ‘실세’ 필요 중간선거 앞둔 트럼프도 ‘빅이벤트’ 기대 일각 “현송월 등 문화사절단 대동할 수도”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9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와의 인터뷰에서 “1주일 하고 절반 정도(열흘 정도) 후에 북한 측 상대(카운터파트)와 여기에서 고위급 대화를 갖기를 매우 희망한다”고 밝히면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이른바 ‘백두혈통’(김일성 직계가족) 중 처음으로 미국 땅을 밟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대화 상대나 장소를 구체적으로 거론하지는 않았다. 미국 언론은 장소를 ‘여기’라고 표현한 데 대해 미국 워싱턴DC라고 해석하고 있지만, 회담 상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우선은 그간 폼페이오 장관과 짝을 맞췄던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통일전선부장)이나 리용호 외무상이 거론된다. 김 부위원장은 지난 6월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특사로 미국 뉴욕과 워싱턴DC를 방문했다. 하지만 미국 측이 김 부위원장의 거친 협상 스타일에 거부감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최근 들어서는 리 외무상의 활동 범위가 더 넓다. 지난 8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 김 위원장의 친서를 폼페이오 장관에게 전달했고, 지난달 유엔총회 연설에서는 전 세계에 대북 제재 완화를 처음으로 주장했다. 당시 그는 폼페이오 장관도 만났다. 다만 당시는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 평양정상회담과 한·미 정상회담 등을 통해 북·미 비핵화 협상의 교착상태를 풀어내던 고무적인 때였다. 반면 지금은 스티븐 비건 미 대북특별대표와 최선희 북 외무상의 실무회담 일정이 좀처럼 잡히지 않는 상황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의 동력을 잃지 않도록 북·미 간 고위급 채널을 병행할 필요성이 커진 상황이다. 즉 국면을 돌파할 ‘실세’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런 측면에서 상징적인 인물로 김 위원장의 친동생이자 사실상의 비서실장 격인 김 제1부부장이 거론된다. 김 제1부부장은 그간 남북 및 북·미 관계에 깊이 관여했고, 김 위원장의 뜻을 깊게 이해하며, 정통 관료에 비해 재량권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각에서는 김 제1부부장과 함께 김 부위원장이나 리 외무상이 동행하는 방미 대표단이 꾸려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올해 2월 평창동계올림픽 때도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단장이었지만 김 위원장의 특사는 김 제1부부장이었다. 당시 국내외 언론은 북측 단장보다 김 제1부부장의 일거수일투족에 집중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도 다음달 중간선거 전에 김 위원장을 만나는 건 구체적 성과를 내야 하는 리스크가 있는 반면 김 제1부부장의 방미는 부담이 적으면서도 선거에 유리한 이벤트로 활용할 수 있다. 홍민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폼페이오 장관의 4차 방북 때 김 위원장과 김 제1부부장이 참석한 오찬에 대해 노동신문은 ‘조미수뇌(북·미정상)회담의 성공과 조미관계발전을 위해 쌍방사이에 의사소통과 접촉래왕을 더욱 활성화해 나갈 데 대한 흥미진진한 의견들이 교환됐다’고 보도했다”며 “이는 북·미 간 인적 교류를 뜻하는 것으로 김 제1부부장이 미국에 간다면 상당히 의미 있는 이벤트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최근 김 위원장이 리모델링이 마무리된 삼지현관현악단극장을 직접 현지 지도한 사안을 노동신문이 2개면을 할애해 보도한 것도 예사롭지 않다”고 했다. 평창올림픽 때처럼 김 제1부부장이 현송월 삼지현관현악단장 등을 거느린 채 방미해 문화사절단의 역할도 겸할 수 있다는 전망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경우 2008년 3월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평양 공연처럼 북·미 간 문화 외교가 진행될 수도 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北고위급 접촉 예고한 폼페이오…김여정 방미 가능성

    北고위급 접촉 예고한 폼페이오…김여정 방미 가능성

    김영철·리용호보다 상징성 커이방카 트럼프 대면 가능성도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약 10일 후 북한의 고위급 인사와의 대화를 기대한다고 언급하면서 그가 어디서 누구와 만날 지 관심이 쏠린다. 폼페이오 장관은 멕시코를 방문 중에 2차 북미정상회담 날짜와 장소를 잡고 있다며 관련 논의를 위해 “약 열흘 내에” 북한 측 카운터파트의 고위급 회담이 “여기에서” 열리기를 매우 기대한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19일(현지시간) 미국의 소리(VOA)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의향을 공개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카운터 파트가 누구인지도 공개하지 않았고 대화 장소도 ‘여기’라고만 했다. 이에 대해 북한이 아닌 미국 워싱턴을 거론한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한미 외교당국은 추가적인 언급을 삼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동생이자 ‘비서실장’ 격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의 특사 자격 방미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김여정이 ‘김씨 일가’라는 상징성과, 실세로서 다른 인사들과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논의의 재량권을 가졌다는 점 때문이다. 특히 제1차 북미 정상회담(6월12일) 준비 과정에서부터 지난 7월초 폼페이오 장관 3차 방북때까지 폼페이오의 카운터파트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활동했지만 거친 스타일 때문에 폼페이오 장관이 그를 꺼린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북한의 대표적인 대미 외교통인 리용호 외무상이 노련한 외교관으로서 폼페이오 장관의 상대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적지 않았다. 그럼에도 지난 9월말 유엔 총회를 계기로 한 ‘폼페이오-리용호’ 회동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거나, 둘 간 ‘케미(궁합)’가 좋다는 평가는 나오지 않았다. 김여정 당 중앙위 부부장이 미국에 ‘신선한’ 인물이라는 점도, 그의 방미 가능성을 높이는 배경이라고 할 수 있다. 북한 비핵화 조치와 그에 대한 상응조치로 북미가 치열한 기싸움을 하는 상황에서 부드러운 이미지의 김여정이 미국 방문을 통해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할 외교 이벤트의 ‘최적임자’라는 분석도 있다.김여정의 방미가 성사된다면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정은 국무위원장 친서를 전달하고, 폼페이오 장관을 만나는 등의 일정 이외에도 트럼프 대통령 딸인 이방카 트럼프와의 대면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김정은 위원장의 속내를 가장 잘 알고, 그것을 전달할 수 있는 사람, 미국의 분위기를 있는 그대로 김 위원장에게 전달할 수 있는 사람은 김여정”이라며 “(5월말 방미한 김영철 부위원장에 이은) 김 위원장의 두번째 특사는 김여정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손학규 “임종석, 국방장관·통일장관 대동하고 DMZ 방문”

    손학규 “임종석, 국방장관·통일장관 대동하고 DMZ 방문”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9일 “내년도 예정된 최저임금 인상(10.9%)을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내년도 최저임금은 시급 8350원이다. 손학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관영 원내대표께서 이 문제(최저임금)를 적극 검토하고, 법리적으로 정 안 된다면 최소한 최저임금 인상 시기를 (내년) 7월 1일로 늦추는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최저임금이 16.4% 올라 소상공인뿐 아니라 우리 경제가 힘들었다”며 “한국은행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7% 하향 조정했고, 취업자 수도 대폭 하향 조정했다”고 강조했다.손학규 대표는 또 지난 17일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한 것을 두고 “(임 실장이) 국정원장, 통일부 장관, 국방부 장관을 대동하고 DMZ 지뢰제거 현장시찰을 갔다”며 “비서실장이 자기 정치를 하고 있다. 깜짝 놀랐다”고 비판했다. 이어 “임 실장은 ‘대통령 비서실장 자격이 아니라 남북공동선언추진위원장 자격으로 갔다’고 강변할 것”이라며 “그러나 국민은 대통령제 아래서 비서실장의 처신은 신중히 해야 한다는 것을 알 것”이라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백악관 내 마찰 수면 위로...대통령 면전에서 욕설·삿대질한 백악관 실세들

    백악관 내 마찰 수면 위로...대통령 면전에서 욕설·삿대질한 백악관 실세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의 핵심 실세인 백악관 비서실장과 국가안보보좌관이 대통령 면전에서 삿대질과 욕설 섞인 고성을 내뱉으며 큰 싸움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CNN, 월스트리트저널 등은 18일(현지시간) 백악관 소식통을 인용해 웨스트윙(집무동)의 트럼프 대통령 집무실인 오벌오피스에서 존 켈리(68) 비서실장과 존 볼턴(69) 국가안보보좌관이 격렬한 설전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미 언론들에 따르면 이날 오벌오피스에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켈리 비서실장, 볼턴 보좌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멕시코 국경 봉쇄 등 불법 이민자 문제가 논의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날 오전 트위터에 “중미 국가들이 미국행 이민 행렬을 차단하는데 거의 손을 놓고 있다. 멕시코가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며 “멕시코가 이런 맹공격을 중단시킬 수 없다면, 미군을 소집하고 남쪽 국경을 폐쇄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온두라스·과테말라·엘살바도르 등 중미 출신 이민자들이 미국에 입국하기 위한 우회로로 멕시코로 몰려드는 상황을 문제삼은 것이다. 이날 오벌오피스 회의가 개최된 것도 트위터에 올려진 트럼프 대통령의 우려를 상쇄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었다. 발단은 볼턴 보좌관이 커스텐 닐슨(46) 국토안보부 장관을 “무능하다”고 정면 비판한 데서 비롯됐다. 닐슨 장관은 켈리 실장이 국토안보부 장관일 때 수석보좌관을 맡을 정도의 최측근이다. 켈리 실장은 지난해 7월 백악관 비서실장이 되자 닐슨을 후임자로 천거했다. 켈리 실장이 격노하면서 볼턴 보좌관을 반박했다. 오벌오피스 문 밖에서 두 사람 간 시작된 말다툼은 욕설 섞인 고성으로 번지면서 웨스트윙 밖까지 들릴 정도의 격한 설전이었다고 CNN은 전했다. 켈리 실장과 볼턴 보좌관간 싸움이 격화되는 데 한 몫한 사람은 정작 트럼프 대통령이라는 증언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켈리 실장 면전에서 볼턴의 편을 들었다는 후문이다. 이 때문에 켈리 실장은 더욱 격노했고 결국 그가 사임할 것이라는 소문이 복도 통신을 통해 확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켈리-볼턴간 설전에 대해 “그것에 대해 들은 바 없다”고 부인했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불법 (이민자) 문제를 해결하는 데 열정적인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가 서로에게 화를 내고 있는 건 아니다”고 밝혔다. 미 언론들은 백악관 웨스트윙의 논쟁은 흔히 있지만 이번에는 그 정도가 훨씬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임종석 실장, DMZ 지뢰제거 현장 방문

    임종석 실장, DMZ 지뢰제거 현장 방문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원장을 겸한 임종석(왼쪽 두 번째) 대통령 비서실장이 17일 비무장지대(DMZ) 남북 공동 유해 발굴을 위한 지뢰 제거 작업이 진행 중인 강원 철원의 화살머리 고지를 방문해 발굴 현장에서 나온 물품을 살펴보고 있다. 임 실장은 현장에서 발견된 수통에 30여발의 총알 자국이 남아 있다는 설명을 들은 뒤 “세상에 이 하나에…”라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화살머리 고지 방문은 이행추진위 구성 이후 첫 번째 현장 방문으로 지난달 남북 정상회담에서 약속한 군사긴장 완화 및 전쟁위험 종식을 위한 조치에 속도를 내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서훈 국가정보원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 등이 총출동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사법농단 ‘키맨’ 임종헌 피의자 소환…윗선 규명 분수령

    사법농단 ‘키맨’ 임종헌 피의자 소환…윗선 규명 분수령

    임 “의혹 중 오해 부분은 적극 해명할 것” 박 전 대통령 탄핵 법리 검토 등에 개입 추가 조사 예정…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 양승태·차한성 등 ‘핵심들’ 향방도 주목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의 ‘키맨’으로 지목받는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수사 4개월 만에 검찰에 소환됐다. 검찰은 임 전 차장에 대한 직접 조사를 기점으로 양승태 사법부의 최고위층을 겨냥해 수사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사법농단 수사팀(팀장 한동훈)은 15일 오전 임 전 차장을 불러 이날 밤늦게까지 ‘재판거래’ 관련 의혹을 집중 추궁했다. 임 전 차장은 이날 검찰에 출석하며 “법원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면서 “헌신적으로 일했던 동료 후배 법관들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 너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쏟아지는 질문에는 “제기된 의혹 중 오해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해명하겠다”고만 답했다. 지난 6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사법농단 수사는 수십명에 달하는 전·현직 판사들을 소환하는 등 저인망식으로 진행돼 왔다. 검찰은 특히 깊숙이 얽힌 것으로 알려진 이규진 전 양형위원회 상임위원의 업무수첩과 임 전 차장의 이동식저장장치(USB) 등을 확보해 수사 초기 임 전 차장을 부를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압수수색 영장이 연이어 기각되며 검찰은 임 전 차장 소환에 신중을 기해 왔다. 검찰은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손해배상 소송과 관련해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판결이 확정되면 나라 망신”이라며 사실상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자, 임 전 차장이 청와대와 긴밀히 협력해 판결을 늦추는 데 도움을 줬다고 의심하고 있다. 또 법원행정처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법외노조 통보처분 효력정지 결정에 대한 재항고 이유서를 대필해 청와대에 제공한 과정에도 임 전 차장이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외에 박 전 대통령의 비선 진료진으로 알려진 김영재 원장 부부의 특허소송 개입, 박 전 대통령 탄핵 관련 법리 검토, 법관 사찰 의혹 등의 중심에도 임 전 차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사실상 지금까지 제기된 사법농단 의혹 대부분에 임 전 차장이 연루돼 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의혹이 방대한 만큼 임 전 차장을 추가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이날 늦게까지 이어진 조사에서 임 전 차장은 혐의를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조사는 한 번으로 끝나지 않는다”며 “그간 소환된 전·현직 판사들 대부분이 임 전 차장을 지시자 또는 핵심 주도자로 지목하고 있기 때문에 물어볼 내용도 많다”고 말했다. 검찰이 구속영장 청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임 전 차장 소환은 양승태 사법부 내 ‘윗선’ 지시·보고 여부를 규명할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검찰은 일련의 사법농단 의혹의 최종 지시자가 양 전 대법원장을 비롯해 차한성·박병대·고영한 전 법원행정처장이라고 의심하고 있다. 특히 검찰은 강제징용 소송과 관련해 차·박 전 처장이 각각 2013년과 2014년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윤병세 외교부 장관 등과 비밀 회동을 한 정황을 포착했다. 고 전 처장은 전교조 소송에 개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0일 검찰은 이 같은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이들 대법관의 주거지 및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사법 농단’ 핵심 인물 임종헌 검찰 출석…“오해 적극 해명하겠다”

    ‘사법 농단’ 핵심 인물 임종헌 검찰 출석…“오해 적극 해명하겠다”

    양승태 대법원장 재임 시절 법원행정처 차장을 지내며 이른바 ‘사법 농단’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는 임종헌(59) 전 차장이 15일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검 ‘사법 농단’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임 전 차장을 이날 불러 조사를 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0분쯤 서울중앙지검 건물에 도착한 임 전 처장은 “우리 법원이 현재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 처해 있는 데 대해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면서 “법원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했던 동료 후배 법관들이 현재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것에 대해 너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기된 의혹 중 오해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해명하겠다”고도 밝혔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으로부터 ‘사법 농단’과 관련한 지시를 받았는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검찰에서 성실히 답변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검찰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차장을 지내며 양 전 대법원장을 보좌한 임 전 차장이 여러 의혹의 실무 총책임자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임 전 차장은 재판 거래·법관 사찰 등 사법행정권 남용과 관련해 지금까지 제기된 거의 모든 의혹에 연루돼 있다.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일본 전범기업을 상대로 낸 민사소송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법외노조화를 둘러싼 행정소송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대표적이다. 검찰은 이 소송의 재상고심이 대법원에 접수된 직후인 2013년 10월 임 전 차장이 청와대를 찾아가 주철기 당시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에게 소송의 향후 방향을 설명하고, 법관 해외 파견을 늘려달라고 ‘부탁’한 단서를 확보했다. 검찰은 또 2014년 10월 법원행정처가 전교조 소송서류를 대신 작성해주고 청와대를 통해 고용노동부에 전달하는 과정에서도 임 전 차장이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외에도 임 전 차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 위기에 몰린 2016년 11월 당시 청와대의 부탁을 받고 박 전 대통령에게 직권남용죄를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한 273쪽짜리 ‘VIP직권남용죄 관련 법리모음’ 문건을 만들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검찰은 임 전 차장을 상대로 양 전 대법원장 등으로부터 어떤 지시를 받았고, 그들에게 어떤 보고를 했는지를 중점적으로 조사할 전망이다. 검찰은 차한성·박병대 전 대법관이 법원행정처장을 지낸 2013∼2014년 차례로 김기춘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의 공관에 불려가 징용소송을 논의한 사실을 확인했다. 고영한 전 대법관은 전교조 소송의 주심을 맡았다. 검찰은 이 재판들이 박 전 대통령의 관심 사안이었던 만큼 양 전 대법원장도 이런 내용들이 보고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감사원 “정부부처 업추비 점검 곧 나설 것…FX 비리 감사 마무리 단계”

    감사원 “정부부처 업추비 점검 곧 나설 것…FX 비리 감사 마무리 단계”

    김종호 새 감사원 사무총장은 최근 기획재정부가 정부부처 업무추진비 전반에 대해 감사를 청구한 것에 대해 조만간 감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장은 12일 서울 종로의 한 식당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기재부에서 (감사를) 요청했고 국회도 큰 관심을 갖고 있어 감사를 하는 쪽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은 지난달 초 기재부 한국재정정보원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디브레인)에서 190여차례에 걸쳐 행정자료 48만건을 다운로드받아 업무추진비 부정 사용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자 기재부는 청와대 등 52개 중앙행정기관 업무추진비에 대한 전방위 감사를 청구했다.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심 의원 주장의 진위를 가려 이 문제가 끝없는 정쟁으로 흘러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김 총장은 공휴일과 휴일·심야시간, 업종제한 업소 등에 대한 업무추진비 사용 여부 검토를 언급하며 “필요에 따라 (감사) 범위를 넓히거나 줄일 수 있다. 불명확한 업무추진비 지침을 좀 더 명쾌하게 하는 등 제도개선 사항이 나올 수도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새 정부가 출범한 지난해 5월10일 이후만 보라는 것은 아닌 것 같다”며 “문제점이 있으면 지적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환수 조치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10월 시작된 차세대 전투기(FX) 기종선정 감사에 대해서는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김 총장은 “조속한 처리도 중요하지만 다져야 할 부분도 있다. 일부러 늦추는 것은 아니고 늦출 이유도 없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3년 9월 김관진 당시 국방부 장관은 차세대 전투기 사업 1순위 후보였던 미국 보잉의 F-15SE를 최종 승인 직전 탈락시켰다. 대신 2014년 차세대 전투기 사업 최종 기종은 미국 록히드 마틴의 F-35A로 결정했다. 정부는 이 기종 40대를 7조 4000억원에 도입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방위사업청은 25개 핵심 분야에 대한 기술 이전을 요구했지만, 록히드 마틴은 “미국 정부가 반대한다”며 핵심기술 4건에 대한 이전을 거부해 논란이 됐다. 보잉 쪽에서는 이들 기술도 이전해 주겠다고 제안했기 때문에 논란이 컸다. 한편, 올해 하반기로 예정된 국가정보원에 대한 감사는 국정원 측과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국정원에 대한 기관운영감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현재 국정원 측과 자료수집 등 감사를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국정원도 (기관운영감사를) 해본 적이 없어서 서로 협조하며 해보려고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김 총장은 행정고시 37회(1994년) 출신으로 1998년 감사원으로 전입해 재정경제감사국 제1과장, 비서실장 등을 거쳤다. 지난해 6월부터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으로 일하다가 올해 8월 감사원 사무총장에 임명됐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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