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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대위 갈등’ 김종인 “2~3일 내 입장 밝히겠다”

    ‘선대위 갈등’ 김종인 “2~3일 내 입장 밝히겠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총괄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영입하려는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2~3일 내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다. 김 전 위원장이 불참 의사를 드러내면서 윤 후보의 선대위 구상이 처음부터 어그러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다만 윤 후보의 대응에 따라 막판에 타결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광화문 사무실 귀갓길에 기자들과 만나 “일이라는 게 한번 지나가면 되돌릴 수 없는 것”이라면서 입장 발표를 예고했다. 김 전 위원장이 “내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려는 것이고 선대위랑 관련이 없다”고 했지만 당 안팎에서는 윤 후보 측에 2~3일의 말미를 준 것으로 해석됐다. 앞서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더이상 정치 문제에 관해 얘기하고 싶지 않다. 내 일상으로 회귀하고 있다”며 선대위 불참 의사를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은 오후에도 “새로운 인선안이라는 게 있을 수가 있느냐”며 “이미 결정 난 것인데 새롭게 변화를 가져올 수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이 언급한 ‘결정 난 것’은 전날 윤 후보가 발표한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 인선을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준석 대표는 TV조선 유튜브에 출연해 “김 전 위원장이 김병준 위원장 안에 대해 직제 구성에서 지휘계통 혼선이 우려된다는 점을 굉장히 (강조해) 이야기했다”며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는 비토(거부)의 대상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그 양반(김종인) 말씀하는 건 나한테 묻지 말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가 이후 ‘김 박사님’으로 바꿔 부르며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다만 윤 후보 측은 김병준 카드 철회는 불가하다는 분위기다. 또 다른 관계자는 “국민적 피로도가 한계치”라고 했다. 윤 후보의 새 비서실장으로 거론된 장제원 의원이 전격적으로 “윤 후보 곁을 떠나겠다”며 2선으로 후퇴한 것도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측근 장 의원 카드를 접었으니 김 전 위원장도 양보에 나서라는 압박이다. 이 대표도 페이스북에 “당원들은 모두 윤 후보의 선택을 존중하고 지원해야 한다”며 일단 ‘김종인 없는 선대위 출범’ 가능성을 열어 뒀다.
  • 사과없이 떠난 전두환, 국가장 안한다…“전직 대통령 중 처음”

    사과없이 떠난 전두환, 국가장 안한다…“전직 대통령 중 처음”

    국가장 도입 후 사망 전직 대통령 중국가장 치르지 않는 것은 ‘이번이 처음’ 정부가 23일 사망한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해 ‘국가장’(國家葬)을 치르지 않기로 했다. 2011년 국장과 국민장을 통합해 국가장이 도입된 이후 사망한 전직 대통령 중 국가장을 치르지 않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승만·윤보선 전 대통령을 제외하면 정부가 장례를 지원하지 않은 세번째 전직 대통령이 된다. 정부 관계자는 “정부 차원에서 (전 전 대통령에 대해) 국가장을 치르지 않기로 했다”며 “국가장을 하지 않기로 한 만큼 유족들이 가족장을 치르더라도 정부 차원의 지원은 없다”고 밝혔다. 국가장법에 따라 정부는 국가장을 추진할 경우 행정안전부 장관이 제청해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대통령이 최종 결정하게 되지만, 행안부는 이런 절차를 밟지 않기로 했다.국가장 치른 노태우와 달리 가족장으로 장례 치를 듯 국가장법은 2조에서 전·현직 대통령이나 대통령 당선인이 사망시 국가장을 치르도록 하고 있다. 중대 범죄를 저질렀는지는 명시하지 않았지만, 법의 목적을 담은 1조는 “이 법은 국가 또는 사회에 현저한 공훈을 남겨 국민의 추앙을 받는 사람이 서거(逝去)한 경우”라는 표현을 썼다. ‘국가·사회에 현저한 공훈’이 있거나 ‘국민의 추앙을 받는 사람’을 국가장의 대상자로 적시하고 있는 것이다. 정부의 이런 결정은 비슷한 역사적 궤적을 살다 지난달 별세한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례를 국가장으로 치른 것과 대조적이다. 정부는 전씨의 경우 과오에 대해 나름의 반성의 뜻을 표한 노 전 대통령과 다른 행보를 보여온 것을 고려해 국가장을 치르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는 노 전 대통령과 함께 12·12 군사쿠데타와 5·18 광주민주화운동 유혈 진압이라는 큰 역사적 과오를 짊어지고 있지만, 노 전 대통령과 달리 사과 표명을 하지 않았고 오히려 적반하장격의 발언으로 공분을 불러일으켰다. 2003년 방송 인터뷰를 통해 “광주는 총기를 들고 일어난 하나의 폭동”이라고 발언하는 등 반성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고, 선고받은 추징금 2205억원은 완납하지 않았다.청와대 “진정성 있는 사과 없어 유감” 청와대는 이날 전씨의 빈소에 조화를 보내거나 조문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여야 대선주자들과 지도부도 전 전 대통령이 자신의 과오에 대해 사과하지 않고 사망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전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면서도 “끝내 역사의 진실을 밝히지 않고 진정성 있는 사과가 없었던 점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사망한 노태우 전 대통령에 대해 “역사적 과오가 적지 않지만, 성과도 있었다”고 평가했다. 당시 노 전 대통령의 장례가 국가장으로 치러지면서 논란이 있었지만, 문 대통령은 대통령 명의의 조화와 함께 유영민 비서실장을 통해 조문했다. 이번엔 분위기가 다르다. 청와대 차원의 조화는 물론 조문도 하지 않기로 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발언 당시 ‘전 대통령’이라는 호칭도 생략한 것으로 알려졌다.여야 대선주자들 및 지도부도 비판…“죽음조차 유죄” 여야 대선주자들과 지도부도 싸늘한 반응을 보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디지털 대전환’ 공약 발표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 전 대통령을 ‘전씨’라 지칭했다. 이 후보는 “내란, 학살사건 주범이라는 것이 명백하게 확인됐다. 자신의 사적 욕망을 위해 최하 수백명을 사살하고 국가권력을 찬탈한 범죄에 대해 마지막 순간까지도 반성하고 사과하지 않았다”며 “이 중대범죄 행위를 인정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조문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은 조화·조화·조문·국가장 모두 불가“라고 밝혔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조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가 별도의 입장문을 통해 가지 않겠다며 입장을 번복했다.국민의힘 당대표 차원 조화만…”조문은 개인적 판단“ 국민의힘은 당대표 차원의 조화를 보내기로 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조문할 계획이 없다. 당을 대표해서 조화는 보내도록 하겠다. 당내 구성원들은 고인과의 인연이나 개인적 판단에 따라 자유롭게 조문 여부를 결정하셔도 된다”고 설명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성찰 없는 죽음은 그조차 유죄다. 역사를 인식한다면 국가장 얘기는 감히 입에 올리지 않기를 바란다. 역사의 깊은 상처는 오로지 광주시민들과 국민의 몫이 됐다”고 지적했다. 여영국 정의당 대표도 “역사적 심판과 사법적 심판이 끝나기도 전에 사망했다. 죽음조차 유죄”라고 비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페이스북을 통해 “스스로 굴곡진 삶을 풀 수 있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 것이 안타깝다”면서 “고인의 역사적 과오에도 불구하고 이를 끝내 인정하지 않고 국민께 사과하지 않은 채 생을 마감한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 김종인과 결별 수순?...尹 선대위 ‘2김’으로 가나

    김종인과 결별 수순?...尹 선대위 ‘2김’으로 가나

    “그 양반 말씀하시는 건 나한테 묻지 마라.”(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윤 후보와) 더 얘기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윤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합류를 거부한 김종인 전 위원장과 이에 대한 윤 후보의 23일 반응은 양측 감정의 골이 얼마나 깊은지를 보여 줬다. 윤 후보와 김종인 전 위원장이 격한 감정싸움을 보이며 결별 수순을 밟는 것 아니냐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다만 선대위 최종 인선안의 막판 조율 등으로 양측 갈등이 극적으로 봉합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전날 윤 후보 측에 총괄선대위원장직의 수락 여부를 미룬다고 밝혔던 김종인 전 위원장은 이날 취재진에 선대위에 불참할 뜻을 수차례 시사했다. 윤 후보도 “(김 전 위원장이) 며칠 생각하시겠다고 하니 저도 기다리고 있겠다”고만 할 뿐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설 의지를 드러내지는 않았다. 야권에서는 양측이 선대위 인선에 대한 충분한 의견교환이 없었다는 해석이 나온다. 김종인 전 위원장을 ‘원톱’ 총괄선대위원장으로 내세우고,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이 상임선대위원장을,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후보 직속 새시대준비위원장을 맡는 ‘3김 체제’를 구상했지만, 선대위 구성의 전권을 요구하는 김종인 전 위원장의 의중과는 거리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양측의 파열음이 한층 더 커지며 윤 후보 측은 선대위 ‘3김 체제’가 좌초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김종인 카드’를 과감히 버리고 ‘2김 체제’로 가닥을 잡아 출범할 것이라는 의미다. 이 경우 김병준·김한길의 ‘2김’이 윤 후보의 양날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김종인 전 위원장에게 과도하게 이목이 쏠리며 후보가 ‘조연’이 되는 어색한 상황도 자연스럽게 해결할 수 있다. 한 관계자는 “선대위의 ‘원톱’은 총괄선대위원장이 아닌 후보 본인”이라며 “선거는 후보를 중심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여당 선대위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중심으로 새롭게 꾸려지며 지지율 반등에 나선 가운데 윤 후보 측도 더이상 선대위 출범을 미룰 수 없는 상황이 됐다. 게다가 이날 윤 후보와 대선 경선후보들과의 오찬에는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이 참석하지 않아 선대위 ‘원팀’ 구상이 삐걱거리는 모습도 연출됐다. 이대로라면 윤 후보의 정치력·리더십 부재라는 약점만 부각되는 상황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다만 윤 후보가 김종인 전 위원장에게 다시 손을 내밀고 화해할 여지도 남아 있다. 윤 후보의 최측근으로, 김종인 전 위원장과 불편한 관계로 알려진 장제원 의원이 이날 ‘2선 후퇴’ 의사를 밝히며 김종인 전 위원장을 의식해 거취를 결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장 의원은 후보 비서실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돼 왔다. 일각에서는 선대위 출범을 더이상 늦출 수 없는 만큼 이후에 시간을 두고 김종인 전 위원장이 합류할 가능성도 제기한다.
  • ‘윤석열 선대위’ 일단 접은 김종인

    ‘윤석열 선대위’ 일단 접은 김종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총괄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영입하려는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더이상 정치 문제에 관해 얘기하고 싶지 않다”며 선대위 불참 의사를 밝혔다. 김 전 위원장 영입이 최종적으로 무산될 경우 윤 후보의 선대위 구상은 처음부터 어그러지는 셈이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광화문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에게 “내 일상으로 회귀하고 있다”며 “(윤 후보와) 더 얘기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오후에도 “새로운 인선안이라는 게 있을 수가 있느냐”며 “이미 결정 난 것인데 거기서 새롭게 변화를 가져올 수가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이 언급한 ‘결정 난 것’은 전날 윤 후보가 발표한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 인선을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TV조선 유튜브에 출연해 “김 전 위원장이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 안에 대해 직제 구성에서 지휘계통 혼선이 우려된다는 점을 굉장히 (강조해) 이야기했다”며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는 비토(거부)의 대상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윤 후보 측도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윤 후보는 이날 기자들에게 “그 양반 말씀하는 건 나한테 묻지 마라”며 김 전 위원장을 ‘그 양반’으로 칭했다. 윤 후보 측은 “김 전 위원장을 기다리고 있다”면서도 김병준 인선안 철회는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국민적 피로도가 한계치가 아니냐”고도 말했다. 다만 윤 후보의 새 비서실장으로 거론된 장제원 의원이 전격적으로 “저의 거취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윤 후보 곁을 떠나겠다”고 2선 후퇴를 선언해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최측근인 장 의원 카드를 접었으니 김 전 위원장도 양보에 나서라는 압박이다. 하지만 김 전 위원장은 “장 의원은 나와 관계없는 일”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이번 타이밍은 지나갔다고 본다. 김 전 위원장이 이번 타이밍에서는 쉬어 갈 것”이라고 말해 일단 ‘김종인 없는 선대위 출범’을 예상했다.
  • 반성없는 전두환 가족·5共 인사…‘2인자’ 장세동 “아무것도 모른다”

    반성없는 전두환 가족·5共 인사…‘2인자’ 장세동 “아무것도 모른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유족으로는 부인 이순자 씨와 아들 재국·재용·재만씨, 딸 효선씨 등이 있다. 이들 중 누구도 공개적으로 과오를 뉘우친 적이 없으며 측근들의 인식도 별반 다를 게 없다.23일 전씨 사망 후 자택에는 부인 이씨와 장남과 차남, 그리고 장세동 전 안기부장과 하나회 소속 고명승 예비역 육군 대장 등이 모였다. 3남은 미국에서 귀국 절차를 밟는 중으로 전해졌다. 전씨의 충복이었던 장세동 전 국가안전기획부장은 연희동 전씨 자택에서 나오면서 기자들이 ‘안에서 어떤 말을 나눴나’라고 묻자 “그런 거 묻는 거 아니다. 물어봐야 난 아무 것도 모른다”라는 대답으로 일관했다. 고인 사망에 대한 소회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모든 사람이 느끼는 바대로”라고 했다. 민정기 전 청와대 공보비서관은 ‘고인이 사망 전 사죄했느냐’는 질문에 “질문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고 언성을 높였다. 그는 “막연하게 사죄하라는 것은 옛날에 원님이 사람 붙잡아놓고 ‘네 죄를 네가 알 터이니 이실직고하라’는 것과 똑같다”고 했다. 앞서 부인 이씨는 2017년 자서전에서 “5·18 당시 그분은 결코 발포명령을 내릴 위치에 있지 않았다. 내릴 권한 자체가 없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저희 때문에 희생된 분들은 아니지만, 아니 우리 내외도 사실 5·18사태의 억울한 희생자”라고 궤변을 늘어놓았다. 친동생 경환씨는 조세회피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해 전씨의 비자금을 은닉·관리했다는 의심을 받다 지난달 사망했다. 장남 재국씨도 페이퍼컴퍼니 의혹과 관련해 국정감사장에서 사과한 바 있다. 그는 2013년 전씨의 미납추징금 1672억을 자진납부하겠다고 했다가 연희동 자택 공매에 반발해 소송을 했다. 차남 재용씨는 탈세 혐의로 받은 벌금 40억을 내지 않아 노역을 살았다. 그는 2007년 이혼한 뒤 탤런트 박상아씨와 재혼해 세간의 이목을 끌기도 했는데 최근에는 목회자의 길을 걷기 위해 신학대학원에 다닌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전씨의 측근 ‘3허씨’ 중 12·12 당시 보안사령관 비서실장으로 ‘5공 설계자’로 불렸던 허화평 씨는 지난달 노태우 전 대통령이 별세하자 유족 측 장례위원을 맡기도 했다. 보안사 인사처장이었던 허삼수 씨도 노 전 대통령 별세 당시에 유족 측 장례위원에 포함됐지만, 그의 모습은 포착되지 않았다. 기자 출신으로 언론통폐합을 주도했던 허문도 씨는 2016년 별세했다.
  • “장제원 떠나든지 말든지”…김종인, 윤석열 향해 “새 인선 어려울 것”

    “장제원 떠나든지 말든지”…김종인, 윤석열 향해 “새 인선 어려울 것”

    국민의힘 대선 선거대책위원회 합류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윤석열 대선후보가 선대위 인선을 새롭게 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새로운 인선안이 있을 수 있나”라면서 “이미 다 결정 났는데 새롭게 변화하겠다고 (새로운 인선을) 가져올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윤 후보의 최측근으로 여겨지는 장제원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제 거취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모두 제 부덕의 소치”라며 “저는 오늘 윤 후보 곁을 떠나겠다”라고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은 ‘장 의원이 윤 후보를 떠나겠다고 밝혔는데 새 인선안이 오면 다르게 생각할 여지가 있나’라고 묻자 “장 의원이 윤 후보 곁을 떠나는 것하고 나하고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라고 잘라 말했다.장 의원은 경선 당시 캠프 종합상황실장을 맡으며 사실상 좌장 역할을 하다 아들 장용준씨의 무면허운전·음주측정 거부 및 경찰관 폭행 등의 문제로 중도 사퇴했다. 최근 권성동 의원이 당 사무총장으로 임명되면서 공석이 된 윤 후보의 후임 비서실장으로 장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됐다. 지난 21일에는 윤 후보와 장 의원이 함께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 예배에 참석해 이 같은 관측이 더욱 힘을 받았다.장 의원은 김 전 위원장의 현직 시절부터 줄곧 대립각을 세워왔다. 김 전 위원장이 지난해 12월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과오에 대해 당 차원에서 공식 사과하자 장 의원은 “당의 분열만 조장하는 섣부른 사과”라고 비판한 바 있다. 그 밖에도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의 연대, 무소속이었던 홍준표 의원의 복당 등 여러 사안을 놓고 두 사람은 번번이 다른 의견을 보여왔다. 국민의힘은 그동안 김 전 위원장의 선대위 합류에 공을 들여왔다. 결국 김 전 위원장이 ‘원톱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발표 하루 만에 김 전 위원장이 최고위 추인 절차를 보류해달라고 요청하면서 국민의힘 선대위 인선은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 장제원 “윤석열 곁 떠난다…尹 무대서 한낱 조연일뿐”

    장제원 “윤석열 곁 떠난다…尹 무대서 한낱 조연일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비서실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됐던 3선 장제원 의원이 “단 한 번도 윤 후보 옆에서 자리를 탐한 적 없다”며 “저는 오늘 윤 후보 곁을 떠나겠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후보께서 대통령에 당선돼 청와대로 들어가는 날, 여의도로 돌아와 중진 국회의원으로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며 의정활동에 전념하겠다는 생각 밖에 없었다”면서 “그러나 제 거취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모두 제 부덕의 소치”라며 윤 후보 곁을 떠나겠다고 알렸다. 그는 “많이 부족한 저를 깊이 신뢰해주시고 아껴주신 마음에 보답하지 못해 가슴이 아프다”면서 “이것이 진정으로 후보님을 위한 길이라고 판단했다”고 했다. 장 의원은 그러면서 “윤석열의 무대에서 윤석열 외엔 어떤 인물도 한낱 조연일 뿐”이라며 “방해가 돼서도 주목을 받으려 해서도 거래를 하려 해서도 결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그 공간을 열겠다”며 “후보님 마음껏 인재를 등용하시고 원톱이 되셔서 전권을 행사하시라”고 전했다. 장 의원은 또한 “내년 3월 9일 우리 모두가 꿈꾸고 염원하는 압도적 정권교체를 실현해달라”면서 “저는 비록 후보님 곁은 떠나지만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정성을 다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을 위해 뛰겠다”고 응원했다. 그러면서 “가슴이 쓰리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저를 만들어 주신 사상 주민 곁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하니 포근함을 느낀다”면서 “열심히 뛰겠다. 언제, 어디서든 후보님의 건승을 기도하겠다”고 글을 마무리 했다. 윤 후보 최측근인 장 의원은 경선 캠프 종합상황실장을 맡으며 사실상 좌장 역할을 하다 아들 문제로 중도 사퇴했다. 최근 권성동 의원이 당 사무총장으로 임명되면서 공석이 된 윤 후보 후임 비서실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돼 왔다. 지난 21일엔 윤 후보와 함께 서초구 사랑의교회를 찾아 예배에 참석하면서 이같은 관측에 더 무게가 실렸다. 하지만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장 의원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 것으로 알려지며 윤 후보의 인선 결과에 관심이 쏠려왔다.
  • ‘쓰리 허’와 장세동…5공 실세들의 현재는

    ‘쓰리 허’와 장세동…5공 실세들의 현재는

    23일 전두환 전 대통령이 사망하면서 5공 실세들의 현재 상황에도 관심이 쏠린다. 허화평, 허삼수, 허문도 씨 등 ‘쓰리(3) 허’ 등이 그 대상이다. 허화평 씨는 ‘5공 설계자’로 불렸다. 허 씨는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뒤 신군부 내 사조직인 하나회에 속했다. 그는 보안사령관 비서실장으로 12·12 군사반란 획책에 가담했다. 허씨는 전씨가 대통령으로 취임한 후 청와대 정무1수석비서관으로 일하며 최측근 거리에서 전씨를 보좌했다. 그러나 1982년 ‘장영자·이철희 금융사기 사건’ 당시 전씨의 친인척 공직 사퇴를 건의하면서 전씨와 멀어졌다. 그해 말 청와대를 떠났다. 허씨는 노태우 정권 출범과 함께 국내 복귀한 뒤로 1992년 14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되며 정치 행보를 이어갔다.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지지를 선언하며 민주자유당에 입당했지만, 김 전 대통령이 12·12 군사반란 관련자에 대한 사법 처리를 추진하면서 구속됐다. 15대 총선에서 ‘옥중 당선’됐지만 결국 유죄 판결을 받아 의원직을 상실했고, 16·17대 총선에서 연달아 낙선하며 정치권과 멀어졌다.허씨는 지난달 26일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이 별세하자 유족 측 장례위원을 맡기도 했다. 그는 노태우 전 대통령 빈소에서 취재진과 만나 ‘노 전 대통령이 5·18 유족에 사과한 것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그 부분은 여기서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고 말을 아꼈다. ‘5·18 사격 지시’와 관련된 질문에는 “그건 저한테 물어보지 말라. 대답하고 싶지 않다. 그때 비서실장을 했기 때문에 아무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허삼수 씨는 육사 동기인 허화평 씨와 함께 하나회에 가입한 ‘단짝’이자 12·12군사반란 당시 보안사령부 인사처장이었다. 당시 대령이던 허 씨는 12·12군사반란 직후 80여 명의 수사본부 병력과 함께 정승화 당시 육군참모총장을 연행한 인물이기도 하다. 전씨 집권 이후 허 씨는 청와대 사정수석비서관에 임명돼 실권을 휘두르며 실세로 자리매김했으나 허씨와 함께 눈 밖에 난 뒤 1982년 미국으로 건너갔다. 국내로 복귀한 허씨는 1988년 13대 총선에서 민주정의당 후보로 출마해 당시 통일민주당 노무현 후보와 부산 동구에서 맞붙었다. 결과는 허씨의 패배였다. 설욕을 노리던 허씨는 이후 14대 총선에서 민주자유당 후보로 출마, 노무현 후보와 재대결을 펼친 끝에 당선됐다. 15대 총선에서는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낙선 뒤 구속됐다. 이후 더는 정치판에 뛰어들지 않았다. 허씨는 이후 대외적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노태우 전 대통령 별세 당시에 유족 측 장례위원에 포함됐지만, 그의 모습은 포착되지 않았다. 기자 출신인 허문도 씨는 1980년 신군부로부터 발탁돼 중앙정보부 비서실장, 문화공보부 차관, 청와대 정무비서관, 국토통일원 장관 등 요직을 지냈다. 언론 통폐합을 주도했고, 청와대 정무비서관이던 1981년 5·18민주화운동 1주년 분위기를 무마하기 위해 이른바 ‘국풍 81’을 일으키기도 했다.허삼수·허화평 씨와 달리 전두환 정권에서 끝까지 남았던 허문도 씨는 1989년 5공 비리 관련 국회 청문회에서 언론 통폐합은 잘한 일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1996년 14대 총선에서 낙선했고, 1998년 경남지사 선거에서도 패배했다. 16대 총선을 앞두고 자민련 공천을 받았지만, 공천장을 스스로 반납하고 불출마했다. 허문도 씨는 2016년 76세로 별세했다. ‘쓰리 허’ 외에 실세로는 ‘5공 2인자’로 불렸던 장세동 전 안기부장이 있다. 장 씨는 수도경비사령부 30경비단장으로 12·12군사반란에 가담했으며 대통령 경호실장과 국가안전기획부장 등을 지내며 ‘전두환 후계자’로까지 거론된 인물이다. 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으로 안기부장에서 물러났다. 노태우 정권 시절에는 5공 청문회에 출석해 전씨와 관련해 끝까지 입을 닫았다. 이후 5공 비리에 연루된 혐의 등으로 수 차례 옥살이를 했다.2002년 16대 대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대선을 하루 앞두고 사퇴했다. 2004년 17대 총선에서 무소속 출마했으나 3위로 낙선해 정치 무대에 서지 못했다. 장씨는 이후 전씨의 연희동 자택을 꾸준히 찾으며 끈끈한 관계를 유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최근에는 전씨와 별다른 접촉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씨는 특별한 직함이나 대외활동 없이 지내고 있다.
  • 문 대통령, 전두환 조문·추모 메시지 없을 듯

    문 대통령, 전두환 조문·추모 메시지 없을 듯

    청와대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23일 사망한 것과 관련해 정부 대응 방향을 두고 회의를 이어가는 등 긴박하게 움직였다. 청와대는 사망이 알려진 직후 경찰 등으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에는 비서실을 중심으로 향후 장례 절차를 어떻게 할지나 국립묘지 안장 여부, 문재인 대통령의 추모 메시지 발신 여부, 대통령 명의 조화 조치 여부 등을 다각도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에는 문 대통령과 카를로스 알바라도 케사타 코스타리카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청와대에서 열리고 있는 만큼,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에 참모들과 회의를 하고서 전 전 대통령 관련한 논의를 갖기로 했다. 현재 청와대 내부 기류는 장례를 국가장으로 치르는 것이나 전 전 대통령을 국립묘지에 안장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5·18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 시민 학살이라는 역사적 과오를 남긴데다 잘못을 제대로 인정하지 않고 사과도 하지 않아 유족들에게 깊은 상처를 남겼기 때문이다.또 문 대통령의 조문도 없을 것으로 보이며 추모 메시지도 별도로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조문, 추모 메시지, 조화 조치 여부 등이 모두 아직 논의되지 않았다. 자세한 방침은 오후 회의를 거쳐봐야 결정될 것”이라면서도 “지금 분위기로는 적극적으로 추모를 할 상황은 아닌 것 같다”고 했다. 그는 “노 전 대통령이 별세했을 때는 사회통합 측면에서 문 대통령이 추모의 뜻을 밝힌 바 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앞서 노 전 대통령 별세에 대해서는 “과오가 적지 않지만 성과도 있었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당시 문 대통령은 직접 조문하지 않고 조화만 빈소에 보냈으며, 대신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이 빈소를 찾아 유족을 만났다.
  • “감옥 안 가도 되겠다” 홍준표 경선 패배날 아내의 첫마디

    “감옥 안 가도 되겠다” 홍준표 경선 패배날 아내의 첫마디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당 대선 경선에서 낙마한 뒤 아내로부터 “감옥에 가지 않아도 되겠다”라는 위로를 들었다고 전했다. 홍 의원이 청년과 소통하기 위해 만든 플랫폼 ‘청년의꿈’의 ‘청문홍답’(청년이 묻고 홍준표가 답한다) 코너에 20일 ‘정치 선배·동료를 보면 무슨 생각이 드나요’라는 질문이 올라왔다. 이 이용자는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명박·박근혜·노무현 전 대통령 등을 언급하며 “정치판이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이렇게 질문했다. 이에 홍 의원은 “경선 낙선하던 날 제 아내 첫 마디, ‘이제 감옥 안 가도 되겠네요’”라고 답했다. 홍 의원이 대선 경선에서 승리해 대통령이 됐다면 정치보복 등으로 점철된 한국 정치판 생리상 결국 감옥에 가는 걸로 귀결됐을 것이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앞서 홍 의원은 내년 대선에 대해 지난 8일 “(이재명·윤석열 후보) 두 분 중 지면 한 사람은 감옥에 가야 하는 처절한 대선이 될 것”이라고 혹평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고발사주’ 의혹이 제기된 상황을 언급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홍 의원은 청문홍답에서 ‘경선 발표 후 사모님께서 어떤 말씀을 해주셨는지 궁금하다’라는 질문에 “‘이게 내 팔자인가보다. 수고했어요’”라고 답했다. 또 ‘가족들의 반응은 어땠나’라는 물음에는 “담담합니다”라고 답했다.
  • 유세현장 찾은 김혜경, 등판 고심하는 김건희

    유세현장 찾은 김혜경, 등판 고심하는 김건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가 대선 대진표 확정 후 처음으로 유세현장을 찾았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가 아직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가운데 김혜경씨가 먼저 선거에 뛰어든 셈이다. ●재래시장·현충원 등 이재명 일정 동행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일정 중 하나로 충청권을 돌고 있는 이 후보는 21일 충북 청주의 육거리종합시장을 김혜경씨와 함께 방문했다. 시장에 몰려든 지지자들이 “김혜경”을 연호하는 가운데 김혜경씨는 시장 한복판에 급히 마련된 플라스틱 박스 단상에 이 후보와 함께 올라섰다. 이 후보는 김혜경씨를 추켜세우며 “여러분! 충북의 사위가 아니라 충북의 딸이 왔습니다”라고 외쳤다. 김혜경씨 아버지의 고향이 충주다. 김혜경씨는 이 후보와 함께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연평도 포격전에서 전사한 장병들의 묘역을 찾았는데, 참배 도중 고개를 돌려 눈물을 훔치는 등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매타버스의 한 코너로 진행하는 명심캠프 행사에서도 김혜경씨는 통화 상대방으로 2주 연속 등장했다. 김혜경씨는 지난 20일 진행된 명심캠프에서 올해 수능을 치른 학생, 입대를 앞둔 청년 출연자에게 “큰아들이 생각나는데 애썼다”는 위로와 조언의 말을 건넸다. 김혜경씨는 23일 조비오 신부 기림 제5회 쌀 나눔식에 참석할 계획이다. ●배우자포럼 추진… 김건희 ‘지원사격’ 국민의힘 중앙여성위원회는 소속 의원들과 원내외 당협위원장 배우자로 구성된 ‘국민의힘 배우자포럼’(가칭) 발족을 준비 중이다. 중앙여성위원장인 양금희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대선을 맞아 지역 여성들과 당직자 배우자들이 봉사활동 등 선거 지원사격에 나서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당 안팎에서는 이 모임의 목표가 윤 후보 부인 김건희씨를 ‘지원사격’하려는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윤 후보가 최근 이 포럼의 준비 모임에 격려 방문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김건희씨의 공개활동이 멀지 않았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다만 당 일각에선 김건희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공모 의혹, 전시기획사 협찬 의혹 등 검찰 수사 대상에 올라 있는 만큼 등판 시점을 늦춰 후보 등록 후 공식 행보에 나서야 한다는 신중론도 나온다. 윤 후보 측은 이해식 의원을 배우자 비서실장으로 임명한 이 후보와 달리 배우자 비서실을 두지 않을 계획이다. 윤 후보 측 핵심관계자는 “현역 국회의원이 문고리처럼 보좌하는 비서실을 두지 않을 것”이라며 “방문 현장마다 성격에 맞게 전문성 있는 의원과 의원 배우자가 동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배우자 경쟁’ 본격화되나…유세현장 찾은 김혜경vs등판 고심하는 김건희

    ‘배우자 경쟁’ 본격화되나…유세현장 찾은 김혜경vs등판 고심하는 김건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부인 김혜경씨가 대선후보 대진표 확정 후 처음으로 유세현장을 찾았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가 아직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김혜경씨가 먼저 선거에 뛰어든 셈이다.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일정 중 하나로 충청권을 돌고 있는 이 후보는 21일 충북 청주의 육거리종합시장을 김혜경씨와 함께 방문했다. 시장에 몰려든 지지자들이 “김혜경”을 연호하는 가운데 김혜경씨는 시장 한복판에 급히 마련된 플라스틱 박스 단상에 이 후보와 함께 올라섰다. 이 후보는 김혜경씨를 추켜세우며 “여러분 충북의 사위가 아니라 충북의 딸이 왔습니다”라고 외쳤다. 김혜경씨 아버지의 고향이 충주다. 이날 김혜경씨는 이 후보와 현충원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묘역 추모 일정, 판동초등학교 학생과 국민반상회 일정도 동행했다. 매타버스의 한 코너로 진행하는 명심캠프 행사에서도 김혜경씨는 통화 상대방으로 2주 연속 등장했다. 김혜경씨는 지난 20일 진행된 명심캠프에서 올해 수능을 치른 학생, 입대를 앞둔 청년 출연자에게 “큰아들이 생각나는데 애썼다”, “여자친구 앞에서 너무 울면 휴가 나올 때 민망하다”는 위로와 조언의 말을 건넸다. 국민의힘 중앙여성위원회는 소속 의원들과 원내외 당협위원장 배우자로 구성된 ‘국민의힘 배우자포럼’(가칭) 발족을 준비 중이다. 중앙여성위원장인 양금희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대선을 맞아 지역 여성들과 당직자 배우자들이 봉사활동 등 선거 지원사격에 나서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이 모임의 목표가 윤 후보 부인 김건희씨를 ‘지원사격’하려는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윤 후보가 최근 이 포럼의 준비 모임에 격려 방문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김건희씨의 공개활동이 멀지 않았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다만 당 일각에선 김건희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공모 의혹, 전시기획사 협찬 의혹 등 검찰의 수사 대상에 올라 있는 만큼 등판 시점을 늦춰 후보 등록 후 공식 행보에 나서야 한다는 신중론도 감지된다. 윤 후보 측은 현역 의원인 이해식 의원을 배우자 비서실장으로 임명한 이 후보와 달리 배우자 비서실을 두지 않을 계획이다. 윤 후보 측 핵심관계자는 “현역 국회의원이 문고리처럼 보좌하는 비서실을 두지 않을 것”이라며 “추후 방문 현장마다 성격에 맞게 전문성 있는 의원과 의원 배우자가 동행할 것”이라고 했다. 신형철·이하영 기자 hsdori@seoul.co.kr
  • 윤석열 “선대위원장 김종인·김병준·김한길 인선, 정권교체가 시대정신”

    윤석열 “선대위원장 김종인·김병준·김한길 인선, 정권교체가 시대정신”

    총괄선대위원장에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상임선대위원장 김병준 盧정부 靑정책실장전 민주당 대표 김한길, 새시대준비위 합류“중도·합리적 진보 함께할 플랫폼 마련”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1일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거대책위원장으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상임선대위원장으로 노무현 정부 때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비상대책위원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용산구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 사무실에서 김 전 대표와 회동한 뒤 기자들과 만나 “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상임선대위원장은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과 이준석 당 대표가 맡기로 했다”고 말했다. 선대위와 별도 조직인 ‘새시대준비위원회’는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가 맡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윤 후보는 “김한길 전 대표께서 새시대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정권교체에 함께 하기로 했다”면서 “정권교체를 열망하면서도 국민의힘과 함께하기를 아직은 주저하는 중도와 합리적 진보, 이분들이 모두 함께할 플랫폼을 마련해서 정권교체에 동참하기로 해주셨다”고 말했다.윤 후보는 “공동선대위원장과 본부장들은 저희가 조만간에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한길 전 대표는 “결론은 정권교체다. 정권교체야말로 우리 시대의 시대정신”이라면서 “국민의힘도 이제는 중원을 향해 두려움 없이 몽골기병처럼 진격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앞서 윤 후보는 전날 김 전 비대위원장을 만나 선대위 인선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윤 후보가 김 전 위원장을 만난 것은 지난 5일 후보선출 직후 인사차 예방한 이후로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윤 후보측 관계자는 언론에 “김종인·김병준 전 위원장과 김한길 전 대표 등 소위 ‘3김(金)’은 서로 잘 알고 가까운 사이”라면서 “세 분을 한꺼번에 모시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었다.尹, 성경 들고 사랑의교회서 예배장제원 의원 나와 尹 맞이 한편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 예배에 참석했다. 후보 비서실장으로 거론되는 장제원 의원이 교회 앞에서 윤 후보를 맞이했다. 성경책을 가지고 온 윤 후보는 자신에게 다가오는 신도들과 악수를 하며 교회에 들어섰고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윤 후보는 장 의원과 예배석 한 개를 사이에 두고 나란히 앉아 고개를 숙이고 기도했다. 윤 후보측에 따르면 장 의원이 사랑의교회 예배 일정을 마련해 현장에 함께 동행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윤 후보는 지난달 10일에는 여의도 순복음교회 예배에 참석하기도 했다.
  • “두 손 모아 기도” 사랑의교회 찾은 尹...담임목사와 오찬

    “두 손 모아 기도” 사랑의교회 찾은 尹...담임목사와 오찬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1일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 예배에 참석했다. 이날 윤 후보는 성경책을 팔에 끼고 교회를 방문했다. 후보 비서실장으로 거론되는 장제원 의원이 교회 앞에서 윤 후보를 맞이했다. 윤 후보 측에 따르면, 장 의원이 사랑의교회 예배 일정을 마련해 현장에 함께 동행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서초갑 지역위원장인 전희경 전 의원도 예배에 함께했다. 윤 후보는 자신에게 다가오는 신도들과 악수를 하며 교회에 들어섰다.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윤 후보는 장 의원과 예배석 한 개를 사이에 두고 나란히 앉아 고개를 숙이고 기도했다. 예배를 마친 뒤 윤 후보는 오정현 담임목사와 ‘도시락 오찬’을 했다. 한편, 윤 후보는 손바닥 ‘王(왕)’자 논란 등이 일자 지난달 10일 여의도 순복음교회 예배에 참석하기도 했다.
  • “절박함이 없다” 與내부 탄식… 李는 일정·메시지 줄이고 고심

    “절박함이 없다” 與내부 탄식… 李는 일정·메시지 줄이고 고심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뽑힌 지 한 달여밖에 안 된 자기 당 대선후보의 선거전략을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공개적으로 분출하고 있는 것은 전례가 드문 일이다. 그만큼 이재명 대선후보의 지지율 정체 현상을 당내에서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방증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이자 여권의 책사로 꼽히는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은 17일 민주당 영입인재·비례대표 의원 10여명이 참석한 비공개 간담회에서 위기의식을 거침없이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양 전 원장은 이성복 시인의 시 ‘그날’을 인용해 민주당을 향해 “모두 병들었는데 아무도 아프지 않았다”며 “우리 당 현실을 한마디로 얘기하면 그 표현이 정확하다. 절박함이 안 보인다. 저쪽과 너무 대비된다”고 말했다고 동석한 신현영 의원이 전했다. 양 전 원장은 “이 후보만 죽어라 뛰고 있다”며 “책임 있는 자리를 맡은 분들이 벌써 마음속으로 다음 대선, 다음 대표나 원내대표, 광역단체장 자리를 계산에 두고 일하는 것은 도대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탄식이 나온다”고 했다.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대해서는 “희한한 구조, 처음 보는 체계라 매우 우려스럽다”며 “권한과 책임이 다 모호하고 명확한 의사결정 구조를 못 갖춘 비효율적 체계”라고 혹평했다. 선거전략에 대해서는 “모든 대선에서 관건은 중도확장 싸움”이라며 “경제는 우리 후보가 상대적으로 강점을 띠고 있는 분야인데 한 달 먼저 후보를 확정하고도 다양한 경제 이슈를 선점하지 못한 것이 뼈아프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도 이날 페이스북에 “정권교체도 정권 재창출도 적절치 않은 표어다. 정권심판이라는 구호는 부당하고 불편하다”며 문재인 정부와의 차별화를 꾀하는 이 후보의 전략에 이견을 드러냈다. 당내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의 최병천 부원장도 전날 페이스북에 “이 후보 스스로가 강점은 살리지 못하고, 약점은 극대화하는 캠페인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 부원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전략의 문제를 지적하며 “문재인 정부의 약점인 부동산, 소득주도성장, 최저임금 분야를 차별화해야 하는데 더 왼쪽으로 가고 있다”며 “똑똑한 차별화가 아닌 엉뚱한 차별화”라고 꼬집었다. 실제 선대위를 향한 당내 불만은 극에 달한 상태다. 공동선대위원장만 12명에 달하는 수평적 구조가 효율성, 신속성, 현장성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이 나온다. 선수(選數)에 따라 배치하다 보니 전문성도 떨어진다. 선대위 주요 인사들이 자기 정치에 매몰돼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절박함이 떨어진다는 비판도 나온다. 이 후보의 측근인 한 의원은 “감투를 썼으면 현장으로 내려가서 선거운동을 해야 하는데 여의도에서 친목회를 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상황이 심상찮게 돌아가자 이 후보도 ‘반전 카드’에 부심하는 모습이다. 이 후보는 이날 하루 동안 일정을 평소의 절반인 두 건으로 줄이고 페이스북 메시지도 줄였다.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이해찬 전 대표와 양 전 원장을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도 고개를 들고 있다. 이 전 대표와 양 전 원장 모두 선을 긋고 있지만 국민의힘 선대위를 이끌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비견할 인물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나온다. 지지율 격차가 더 벌어질 경우 당 내홍이 심화되면서 자중지란에 빠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尹, 김한길 영입 추진에… 김종인 “몇몇 온다고 국민통합 되나”

    尹, 김한길 영입 추진에… 김종인 “몇몇 온다고 국민통합 되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중도로의 외연 확장에 속도를 내며 ‘반문(반문재인) 빅텐트’ 설치에 시동을 걸고 나섰으나 일부 반발에 제동이 걸린 모습이다. 윤 후보가 17일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를 국민통합위원장으로 파격 영입하는 방안을 추진하자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유력시되는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곧바로 기자들 앞에서 “그냥 인물 몇몇만 갖다가 통합위원장이라고 앉히면 국민통합이 되느냐”고 반발한 것이다. ‘원톱’으로 선거를 지휘하려는 김 전 위원장은 김 전 대표가 총괄선대위원장과 동급인 국민통합위원장을 맡을 경우 ‘투톱’이 되는 점에 반감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는 이날 대선 레이스를 진두지휘할 선대위 구성에 앞서 김 전 대표를 위원장으로 염두에 둔 국민통합위를 대대적으로 띄웠다. 김 전 대표는 과거 민주당에서 비노(비노무현)·비문(비문재인)으로 이어지는 비주류를 이끌고, 2015년 국민의당을 창당해 정계 개편을 이끌었던 인물이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선거 때도 국민통합위라는 걸 해 봤는데 결국 그래서 국민통합이 됐나. 그런 짓은 괜히 국민한테 빈축만 사지 별 효과가 없다”며 당시 한광옥 전 민주당 상임고문 영입 사례를 들었다. 또 “본질적인 걸 해결해야 국민통합이 이뤄지는 거지 그렇지 않고는 국민통합이라는 게 아무렇게나 말로서 국민통합이 되는 게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윤 후보의 ‘김한길 국민통합위’ 구상에는 이준석 대표도 부정적 입장이다. 이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에서 “통합을 진행할 때 ‘반문 집합소’같이 돼 버리면 2020년 총선의 재판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총선을 앞두고 당 최고위 의사결정 단위에서 항상 나왔던 이야기가 ‘내 주변에 문재인 대통령 좋아하는 사람 없으니까 다 통합하면 이긴다’는 수준이었다”고 했다. 선대위 구성 진통도 계속되고 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자신이 과거 ‘파리떼’나 ‘자리 사냥꾼’이라고 지칭하며 배제를 요구한 인물들을 선대위에 그대로 배치한 윤 후보의 인선안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위원장은 윤 후보 측이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 카드를 접지 않는 데 대해서도 ‘비토’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위원장은 ‘김병준 전 위원장의 선대위 합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만 답을 피해 불쾌한 감정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하지만 윤 후보 측도 물러서지 않을 기세다.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회동 후 기자들에게 “윤 후보는 정치 입문부터 지금까지 경험과 경륜이 높은 김종인 전 위원장으로부터 많은 조언과 도움을 받았다. 또한 김한길 대표님과 김병준 위원장으로부터도 많은 조언과 도움을 받았다”며 “앞으로 이분들의 의견도 잘 수렴해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 전 위원장 한 명에게만 전권을 주지는 않을 것임을 내비친 것이다. 애초 선대위 인선을 논의하려던 윤 후보와 이 대표의 회동이 불발되면서 ‘이준석 패싱’ 논란도 불거졌다. 윤 후보 측과 이 대표가 충돌했던 사무총장직은 1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가 임명했던 한기호 사무총장에서 윤 후보 비서실장인 권성동 의원으로 교체된다.
  • 김종인 尹선대위 원톱? 권영세 “그렇게 생각…洪, 결국엔 도움”

    김종인 尹선대위 원톱? 권영세 “그렇게 생각…洪, 결국엔 도움”

    총괄본부장급으로 거론되는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선대위 구성과 관련,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총괄선대위원장을 맡는 ‘원톱 체제’를 기정사실화했다. 권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김 전 위원장의 총괄선대위원장 원톱 체제를 기정사실로 봐도 되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권 의원은 선대위 합류에 거리를 두고 있는 홍준표 의원에 대해서는 “대선 경선이 치열하게 치러진 뒤에 패배한 후보가 곧바로 선거에 도움을 준 사례는 거의 없다”며 “결국에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후보직속 국민통합위원회에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의 합류 가능성에 대해서는 “가능성이 있다”며 “윤석열 후보 측과 경선 과정에서 혹은 그 이전에도 교류를 했던 것으로 듣고 있다”고 했다. 후보 비서실장으로 장제원 의원이 거론되는 데 대해서는 “제일 깊숙하게 발을 맞춰왔던 의원이기 때문에 일정한 정도 역할은 해야 한다”며 “경선 때부터 발을 맞췄던 사람들을 측근이라고 모두 다 내치라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 고무된 윤석열 ‘전방위 영입’

    고무된 윤석열 ‘전방위 영입’

    ‘원톱’ 김종인·호남 이용호 합류 탄력권성동 사무총장 가닥, 당 장악 과시대선승리 전제로 지방선거 공천 포석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 범위 밖으로 벌어지면서 두 후보 진영에서 상반된 풍경이 나타나고 있다. 여론조사 수치가 지배하는 현대정치에서 후보의 힘과 판세는 지지율에 크게 좌우된다는 점에서 이 후보 측에선 위기감이, 윤 후보 측은 고무된 모습이 역력하다. 지지율 상승으로 탄력을 받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공격적인 세 불리기에 나선 모습이다. 영입이 불투명했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물론 호남 지역구의 무소속 이용호 의원까지 영입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사람이 모이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와 함께 당 사무총장 교체를 밀어붙이며 당 장악력도 넓히는 한편 종합부동산세 전면 재검토 등 민감한 이슈에서도 거침없는 발언을 펼치는 모양새다. ‘킹메이커’ 김 전 위원장의 등판은 초읽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김종인 ‘원톱’ 선대위로 가닥을 잡은 윤 후보는 이날 분야별 총괄본부장 4인과 공동선대위원장 등 인선 작업에 몰두했다. 선대위에서 중책을 맡을 인물로는 주호영·권영세·윤상현 의원과 임태희 전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태·나경원 전 의원 등이 거론된다. 윤 후보는 나 전 의원에게 공동선대위원장직을 제안했다고 이날 밝혔다. 윤 후보는 인선안을 들고 조만간 김 전 위원장을 만나 총괄선대위원장직을 공식 제의할 예정이다. 윤 후보는 또 경선에서 경쟁했던 원희룡 전 제주지사와 이날 만나 “적극적으로 도와 달라”고 요청했고, 원 전 지사는 “어떤 역할이든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부 인재로는 ‘쌀집아저씨’로 유명한 김영희 전 MBC 부사장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김 전 부사장은 ‘느낌표’, ‘나는 가수다’를 제작한 예능 PD 출신으로 미디어와 홍보를 맡을 가능성이 크다. 윤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복당 신청을 철회한 호남의 무소속 재선 이용호 의원 영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이 의원을 교두보 삼아 호남 표심을 공략하는 동시에 보수권을 넘어 중도까지 대표하는 대선후보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이준석 대표가 임명했던 한기호 국민의힘 사무총장을 당초 후보 비서실장으로 선임했던 권성동 의원으로 교체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도 윤 후보의 힘을 보여 주는 대목이다. 당 안팎에서는 윤 후보가 대선 승리를 전제로 내년 6월 지방선거 공천권까지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정권교체 여론이 우세하게 나타나는 것에 자신감을 얻은 듯 문재인 정부에 대한 공세 수위도 높이고 있다. 윤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종부세를 전면 재검토하겠다”며 민감한 부동산 이슈에 대해 직설적으로 발언하고, 종전선언에 반대하며 “주종 관계로 전락한 남북 관계를 정상화하겠다”고 각을 세우고 있다.
  • 원희룡·나경원·초재선 잇따라 만난 尹 “선대위 얘기 다 거짓말”

    원희룡·나경원·초재선 잇따라 만난 尹 “선대위 얘기 다 거짓말”

    윤석열, 선대위 구성 ‘숨고르기’ “내일 발표 아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6일 “(선거대책위원회의) 인사 과정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면 그건 다 거짓말”이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이날 당 초재선 의원 9명과 오찬 후 기자들과 만나 ‘선대위 인선에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의중이 많이 반영됐나’란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원래 인사라고 하는 건 발표되기 전까지는 언급하는 게 아니고, 또 어떤 경위로 (인사가) 이뤄졌는지 언급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정상적인 인사는 미리 이야기하지 않거니와 어떤 경위인지도 나오지 않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권성동 후보 비서실장이 당 사무총장으로 확정된 것이냐’는 질문에는 “아니다”라며 “확정됐으면 발표하지 왜 안 했겠느냐”고 반문했다. 윤 후보는 오찬 장소에 들어가면서 “내일 선대위를 발표하는 보도는 잘못된 보도”라고 했다.“다른 후보도 조만간 찾아뵐 것”...홍준표, 유승민 만나나 이날 원희룡 전 제주지사와 조찬을 한 것에 대해서는 “대선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했고, 본인도 어떤 식으로 함께 할지 고민해보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다른 경선 후보들을 만나고 싶은데 전화만 드리고 댁에 찾아뵙거나 하지는 못했다”며 “좀 더 쉬시려는 것 같아 (전화만 했는데) 조만간 찾아뵈려 한다”고 밝혔다. 선대위 구성과 관련해서는 “많은 분의 중지를 모아 당이 중심이 되는 것이 선대위 체제”라며 “선대위가 당 중심으로 먼저 출발하더라도 당 바깥에서 정권교체를 바라는 분들을 많이 영입하고 그분들의 도움을 받으려 한다”고 개방형에 힘을 실었다. 윤석열, 나경원에 공동선대위원장 제안 윤 후보가 선대위 구성에 대한 고민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날 4선을 지낸 나경원 전 의원에게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제안했다. 윤 후보는 “(나 전 의원이) 미국에 다녀와서 자가격리가 끝났다고 해서 차 한잔했다”며 “밖에서 만나기도 그렇고 해서…”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나 전 의원의 서울대 법대 선배로 학창 시절부터 친분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나 전 의원도 윤 후보와 회동한 후 기자들에게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기 위해 모두 힘을 합쳐야한다는 공감대가 있었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하는 국민의힘 당원이라면 누구나 힘을 합칠 때”라고 말했다.
  • ‘靑 선거개입 재판’ 22개월 만에 첫 증인신문… 김기현 “최악의 공작 선거… 몸통 수사해야 ”

    ‘靑 선거개입 재판’ 22개월 만에 첫 증인신문… 김기현 “최악의 공작 선거… 몸통 수사해야 ”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을 제기했던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5일 청와대의 하명 수사와 송철호 울산시장에 대한 공약 특혜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낙선했다며 “최악의 공작 선거”라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3부(재판장 장용범)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선거 출마 당시 여러 여론조사를 토대로 당선을 의심치 않았는데 그해 3월 16일 경찰 압수수색과 이후 상대 진영의 여론전으로 지지율이 뒤집혔다”면서 “울산경찰발로 수사 상황이 거의 매일 보도되다 보니 시민 인식이 나빠질 수밖에 없었고 마치 내가 비리 의혹의 덩어리인 것처럼 소문을 타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날 증인신문은 검찰이 지난해 1월 공소제기를 한 이후 장기간 재판이 공전하면서 22개월 만에 이뤄졌다. 김 원내대표는 자신의 측근 비리 첩보를 청와대에 제보한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과 관련해 “제가 시장이 되고 인사에서 밀려나 섭섭했던 것인지 차기 권력을 이용해 출세를 하겠다는 계획으로 제 뒷조사를 한 것 같다”면서 “경제부시장 자리에 간 것을 보면 1등 공신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의 비서실장을 지낸 박모씨도 이날 법정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그는 선거 직전 골프 접대,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한 경찰 수사를 받았지만 이후 불기소 처분됐다. 박씨는 “(당시에) 무슨 작전이 아닌가 생각했다”면서 “압수수색 전까지 수사가 진행 중인 것도 듣지 못했고 특별한 조사도 없이 바로 구속영장 신청을 하는 게 이상해 선거에 영향을 주려는 목적이 있는 게 아닌가 싶었다”고 진술했다. 김 원내대표는 재판에 출석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청와대 7~8개 부서가 나서고 장관까지 개입해 난장판 선거를 만들었는데 그것이 수석비서관 한 사람의 일이겠느냐”며 “배후의 몸통 수사가 멈춰져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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