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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기업 가족친화인증 문턱 낮춘다…산후조리 돕는 친정 엄마도 정부 지원

    중소기업 가족친화인증 문턱 낮춘다…산후조리 돕는 친정 엄마도 정부 지원

    정부가 가족친화 인증제도에 중소기업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예비인증 제도’를 도입해 진입 장벽을 낮춘다. 내년부터는 건강관리사 자격을 보유한 친정어머니나 생계를 같이하고 있는 시어머니가 산후조리를 돕는 경우도 정부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출산위)는 27일 제7차 인구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저출생 대책을 논의했다. 가족친화인증제도는 일·가정 양립 문화 마련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에 인증을 부여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우선 일·가정 양립문화 조성·확산을 위해 ‘예비인증-인증-선도기업’의 단계적 가족친화 인증체계를 구축한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존 인증제보다 간소화된 심사기준을 적용하고 육아 친화 핵심 지표 충족 시 예비인증을 부여해 일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식이다. 예비인증을 받은 중소기업이 3년 내 ‘가족친화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컨설팅도 제공한다. 아울러 가족친화인증을 받은 중소기업에 대한 세무조사 및 관세조사 유예와 수출신용 보증료 할인 등 인센티브를 확대한다. 가족친화인증제도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인증 주기를 신규 3년 후 연장 시 3년(기존 2년)으로 개편한다. 장기간 모범적 인증을 유지한 기업을 ‘선도기업’(가칭)으로 선정해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단계적 인증체계도 구축한다. 선도기업은 12년 이상 가족친화인증 제도를 유지한 기업 중 별도 심의를 거쳐서 선정하며 이들 기업에는 정기 근로감독을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내년 1월부터는 건강관리사 자격이 있는 친정어머니 또는 생계를 같이하고 있는 시어머니가 산후조리를 돕는 경우에도 정부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그동안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사업은 산모와 서비스 제공인력(건강관리사)이 민법상 가족관계라면 부정수급 가능성이 있어 정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주형환 저고위 부위원장은 “올해는 육아휴직 제도의 틀 내에서 제도의 활용성을 높이고 제도 사용의 어려움을 겪는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주력했다”며 “앞으로 모든 부모를 위한 보편적 일·가정 양립 제도 구축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출산위는 지난 6월19일 저출생 대책을 발표한 이후 151개 과제 중 147개 과제를 이행했으며 추가 보완과제 23건에 대해서도 모두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 오늘부터 대설·한파… 행안부 “비상 대응체계 가동”

    오늘부터 대설·한파… 행안부 “비상 대응체계 가동”

    행정안전부는 27일부터 사흘간 대설·한파가 예상됨에 따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상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부단체장을 중심으로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행안부는 이날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 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건축·농림·도로 등 시설별 소관부서·기관 간 협업체계를 구축해 상황을 신속히 공유하고 공동 대응할 것을 강조했다. 적설 취약 시설 거주자에게 대피 가능성을 미리 안내하고, 폭설로 인한 위험 상황 시 선제적으로 대피 권고나 명령을 내리라고 당부했다. 또 야간이나 새벽에 눈이 많이 와서 도로 통제나 결빙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우회를 안내해 도로 정체를 방지하라고 했다. 행안부는 전날부터 전국에 한파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관계기관과 함께 노년층, 노숙인 등 취약계층 보호시설을 점검하고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전국 한파 쉼터(5만개)를 대상으로 난방·소방시설을 점검하고 응급대피소는 난방 물품 구비 등 미흡한 부분을 보완할 예정이다. 이 본부장은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예측할 수 없는 기상 상황이 빈번해지고 있다”며 “국민이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적설 취약 시설에서 위험 상황 발생 시 사전에 대피하는 등 안전에 유의해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부터 시작된 강설은 오후에는 충청·전라권, 밤에는 경기 남부 서해안과 경북·경남 남서 내륙서해안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날부터 28일까지 예상 적설은 전북 서해안·남부내륙 20㎝ 이상, 광주·전남 북서부·충남 서해안 3~10㎝다.
  • “올해 합계출산율 0.74명…출생아 23만명 후반”

    “올해 합계출산율 0.74명…출생아 23만명 후반”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올해 합계출산율이 0.74명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출생아 수도 지난해 23만명을 넘어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 부위원장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7차 인구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최근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계기가 형성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 부위원장은 “지난 26일 발표된 10월 인구 통계에 따르면 출생아 수가 2만명 선을 넘으면서 4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며 “혼인 건수도 전년 동월 대비 20% 넘게 증가해 7개월 연속 상승했다”고 말했다. 통계청이 지난 26일 발표한 ‘10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10월 출생아 수는 지난해 대비 2520명(13.4%) 늘어난 2만 1398명을 기록했다. 10월 기준으로는 2010년 15.6% 이후 14년 만의 최고 증가율이다. 출산율의 사전 지표인 혼인 건수도 지난 10월 1만 9551건으로 전년에 비해 3568건(22.3%) 증가했다. 2018년 이후 6년 만의 최고 증가율로 모든 시도에서 상승했다. 주 부위원장은 “올해 전체적으로 보면 합계출산율은 당초 예상했던 0.68명을 훨씬 상회하는 0.74명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출생아 수는 2015년 이후 9년만에 처음으로 전년 대비 증가해 23만명대 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는 향후 더 큰 변화를 예고하는 희망의 신호“라고 덧붙였다. 통계청은 지난해 장래인구추계에서 올해 합계출산율을 0.68명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로 미뤘던 혼인 건수가 늘고 출생아 수도 상승하면서 정부도 전망치를 높게 수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회는 저출생대책 이행상황을 점검한 결과 이달 말 기준 총 151개 과제 중 147개가 이미 조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저출생 대책의 예산수반 및 세법개정 과제를 반영한 2025년 예산안과 2024년 세법개정안이 지난 10일 국회에서 확정됐다. 또 기업의 자발적인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 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일·육아 병행지원, 유연근무 등 제도활용에 모덤이 되는 203개 기업을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 출산을 노력하는 부부들을 위한 지원도 강화했다. 기존 1회만 지원되던 필수 가임력 검진비를 희망하는 모든 남녀(20~49세)가 최대 3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제왕절개 분만 비용을 전면 무료화하도록 시행령 등을 개정해 내년 1월 1일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또 현장 의견수렴을 거쳐 추가 보완과제 2건도 발굴했다. 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세제지원을 강화하고, 건강관리사 자격을 보유한 친정어머니 또는 생계를 같이하고 있는 시어머니가 산후조리를 돕는 경우에도 정부 지원 대상에 포함할 계획이다.
  • 정부, 아주대병원 ‘소아전문응급센터’ 지정

    정부, 아주대병원 ‘소아전문응급센터’ 지정

    정부가 소아 응급의료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경기 수원시 아주대병원을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로 추가 지정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7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소아 응급환자에 특화된 시설과 장비, 전문의를 갖춘 아주대병원을 금일 추가로 지정하겠다”며 “내년에도 2개소를 추가 지정해 중증 소아응급 인프라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소아전문 응급실인 소아전문응급센터는 올해 2곳이 추가로 지정돼 총 12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전담 전문의 확보를 위한 예산(1인당 1억원)을 지원받고 관련 건보 수가(응급의료 관리료 가산)를 적용받는다. 정부는 휴일과 야간에도 진료하는 ‘달빛어린이병원’을 지속해 늘리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작년 57곳에서 올해 100개소까지 늘어났다. 복지부는 소아 인구 3만명 미만의 의료취약지에는 운영비를 추가 지원해 설치를 독려할 방침이다. 내년부터는 소아응급환자를 수용하고 적절한 후속진료를 제공한 병원을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소아 대상 고난도 수술 항목도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 장관은 “성인 진료에 비해 시간과 인력이 더 많이 들고, 위험 요소도 많은 소아 응급의료 체계를 계속 보완하고 강화해 부모와 아이 모두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내달 22일부터 2월 5일까지 2주간을 ‘설명절 비상 응급 대응 기간’으로 정하고 비상 진료체계 운영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그러면서 각 지자체에 주말·공휴일에 문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 지정 등 응급진료체계 운영 계획을 수립해달라고 강조했다.
  • 與, 한덕수 탄핵 표결 앞두고 “환율·물가 먹구름… 지금이라도 철회하라”

    與, 한덕수 탄핵 표결 앞두고 “환율·물가 먹구름… 지금이라도 철회하라”

    권성동 “권한대행 탄핵은 민생·외교 탄핵”나경원·안철수 등 중진들도 경제 위기 우려국민의힘은 27일 야당이 국회 본회의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소추안 표결을 예고한 데 대해, 경제 위기 등 이유를 들며 탄핵안 철회를 요구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은 27일 원내대책회의에서 “한 대행 탄핵으로 환율, 물가, 대외신인도, 수출 모든 부분에 있어서 먹구름을 드리웠고 엄청난 타격을 받고 있다. 우리 외교도 심대한 타격을 받을 것”이라며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은 민생 탄핵이며 외교 탄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 탄핵소추안이 발의되자마자 외환시장이 요동쳐 현재 1달러당 환율이 1470원이다. 경제전문가 의견에 의하면 1달러당 1500원 넘을경우에는 제2의 외환위기 온다고 한다”라면서 “나라와 국민과 민생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하루빨리 한 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철회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권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한 대행의 담화 직후 탄핵안을 발의한 것을 거론하면서 “정권 교체 이후 무려 29번째 탄핵안”이라면서 “한 대행 다음에는 누가 탄핵 대상자인가. 이런 민주당의 행태는 연쇄탄핵범이라고 해도 과언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정 혼란과 국가적 손실이 불 보듯 뻔한데도 민주당이 탄핵을 남발하는 이유는 조기대선 정국을 유도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덮어버리려는 속셈”이라고 덧붙였다. 야당이 추진하는 쌍특검법(내란 특검법·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선 “위헌·위법 요소로 가득하다”며 “여권 전체를 초토화시키겠다는 정략적 발상을 담고있다. 표적 수사와 별건 수사를 남발할 가능성도 아주 높다”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중진들도 경제 위기를 부각하면서 민주당의 한 대행 탄핵 추진을 맹폭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 “대행에 대한 탄핵은 경제탄핵, 민생탄핵이다. 나아가 외교안보 탄핵으로 국가를 고립시키고 위기에 빠뜨리는 만행”이라고 썼다. 나 의원은 “민주당은 국무위원 1명이 남을때 까지, 국민을 인질로 망국의 오징어게임을 하려는가. 이런 식으로 탄핵이 이어지면, 국가는 무정부 상태가 될 것”이라고 했다. 안철수 의원도 “지금은 국가비상사태다. 환율은 금융위기 이후 최고를 기록했으며, 대외신인도도 추락했다”면서 “한 대행에 대한 탄핵은 금융시장의 파국은 물론, 국정을 마비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안 의원은 “이재명 민주당은 국가안위는 안중에도 없어 보인다. 따라서 저는 한 대행에 대한 탄핵은 찬성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 ‘계엄 후폭풍’에 멈췄던 의료개혁 재가동…“2차 실행방안 곧 발표”

    ‘계엄 후폭풍’에 멈췄던 의료개혁 재가동…“2차 실행방안 곧 발표”

    12·3 비상계엄 사태로 사실상 중단됐던 의료 개혁 논의가 3주 만에 다시 시작됐다. 2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개특위) 산하 필수의료·공정보상 전문위원회는 전날 제12차 회의를 열고 비급여 관리 개선대책과 실손보험 개혁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의개특위는 비상계엄 당시 ‘미복귀 전공의 처단’이라는 표현이 담긴 포고령에 반발한 의료계가 5일 참여를 중단하면서 모든 일정이 연기된 바 있다. 이날 위원회에는 기존 전문위, 특위 위원 외 환자단체도 참여해 의견을 냈다. 환자단체는 “실손보험에 따른 의료체계 교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중증 비급여에 대한 보장은 적정화하되 중증·희귀질환은 제대로 보장할 수 있는 보완책 모색이 필요하다”며 “가입자의 신뢰성 제고를 위한 보험금 지급 등에 대한 투명한 정보 공개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부는 “비중증 과잉 비급여 등에 대한 관리 기전이 부족하고 특히 이것이 실손보험과 결합해 의료 남용을 유발하고 의료기관 간 보상 불균형을 초래했다는 공감대를 이뤘다”며 “남용 우려가 큰 비급여의 가격·진료 기준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체계, 현행 비급여 관리 틀에서 벗어나 가치 기반 수가와 연계된 관리 체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밖에 논의된 실손보험 자기 부담 체계 개편방안 등 의견 수렴 결과를 기반으로 곧 발표될 의료 개혁 2차 실행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문위 재개와 함께 이달 19일로 예정됐다 연기된 비급여·실손 개선안 공청회 등도 다음 달 내로 열릴 전망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비급여·실손 개선안, 의료사고 안전망 관련 공청회 등 의료 개혁 2차 실행방안의 주요 내용 관련 일정이 이달 말이나 1월 중 잡힐 것 같다”며 “이달 말에는 2차 병원 활성화 토론회를 준비 중이며 일정은 확정되는 대로 공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 계엄령 선포 ‘한밤의 공포’… 첫 노벨문학상 ‘한강의 기적’[2024 국내 10대 뉴스]

    계엄령 선포 ‘한밤의 공포’… 첫 노벨문학상 ‘한강의 기적’[2024 국내 10대 뉴스]

    1. 12·3 尹 비상계엄… 탄핵안 가결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밤 10시 23분쯤 긴급 대국민담화를 통해 비상계엄령을 선포했다. 45년 만의 비상계엄에 대한민국은 불안에 휩싸였다. 계엄사령부는 포고령에서 정치 활동 금지, 언론과 출판의 통제, 의료인 48시간 내 미복귀 시 처단 등을 내걸었다. 비상계엄은 국회 의결로 해제돼 2시간 37분 만에 끝났다.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한 차례 부결됐고, 윤 대통령은 12일 대국민담화에서 ‘비상계엄은 고도의 정치적 판단이자 통치행위’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틀 뒤 내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을 사유로 내건 탄핵소추안이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가결됐다. 2. 한강 새 역사 한국·亞여성 최초 노벨문학상 서울신문 신춘문예 출신 소설가 한강이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품에 안았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콘서트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한강은 스웨덴 국왕 칼 구스타브 16세로부터 노벨상 증서와 메달을 받았다. 한강은 앞서 한림원에서 열린 노벨상 수상자 강연에서 ‘빛과 실’이라는 연설문을 낭독하며 “세계는 왜 이토록 폭력적인 동시에 아름다운가”라는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한림원은 한강의 문학을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고 평했다.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역대 문학상 수상자 121명 가운데 아시아 여성으로는 최초다. 3.의정갈등 의료개혁·의대증원 진통 계속정부는 지난 2월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2000명 증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의대 증원이 27년 만에 이뤄진 것이다. 의사들의 반발은 거셌다. 전공의들은 병원을 떠났고, 정부와 의료계의 강대강 충돌이 이어지는 가운데 탄핵 국면까지 맞물려 의료 공백은 해를 넘기게 됐다.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 경증 환자까지 상급종합병원으로 쏠리는 기형적 체계를 바로잡기 위한 의료 개혁 작업이 동시에 이뤄졌지만, 의정 갈등은 풀리지 않았고 피해는 환자들 몫이었다. 초유의 의료대란은 진행형이다. 정부는 2025학년도 증원 규모를 1509명으로 확정한 뒤 입시 일정을 진행했고, 의료계는 아직까지 내년도 의대 증원 백지화를 요구하며 맞서고 있다. 4. 민주 압승 “정권심판” 22대 총선 175석4월 10일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175석, 국민의힘 108석, 조국혁신당 12석 등으로 야당이 압승했다. 야당의 ‘정권 심판’ 구호에 맞서 여당은 ‘거야 심판’을 내세웠지만 민심은 매서웠다. 총선을 한 달여 앞두고 해병대 채상병 수사 외압 의혹에 연루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 등 리스크가 불거졌다. 김건희 여사 리스크를 둘러싼 윤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간 갈등도 대두됐다. ‘대파 875원’ 논란이 민심에 불을 질렀고 4월 1일 열린 윤 대통령의 ‘의료개혁 대국민담화’는 여당 참패에 쐐기를 박았다. 민주화 이후 집권당이 참패한 건 처음이다. 5. 총알받이 北 러 전쟁 파병… 1100여명 사상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북러 정상회담이 6월 19일 평양에서 열렸다. 두 정상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북러 조약)을 맺었다. 여기에는 한 나라가 전쟁 상태에 처하면 다른 한쪽이 군사 지원을 제공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결국 4개월 뒤인 10월 북한의 파병 사실이 대외적으로 알려졌다. 한국과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주요 지도자들은 북한의 러시아 파병을 비판했지만, 북한은 “북러 조약에 충실할 것”이라고만 답했다. 북한이 러시아에 파병한 것으로 전해진 ‘폭풍군단’은 한국의 특전사와 같은 정예부대다. 정보당국은 북한의 러시아 파병 병력 1만 1000명 중 11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6. 환율 1460원 경제위기 수준 ‘강달러’ 지속원달러 환율이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460원을 돌파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64.8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쳤다. 지난 19일부터 5거래일 연속 1450원 이상의 고공행진을 이어 갔다. 이날 장중 최고가는 1465.9원이다. 원달러 환율이 1460원을 웃돈 것은 2009년 3월 16일 장중 한때 1488.00원을 기록한 이후 15년 9개월 만에 처음이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상승폭의) 절반 정도는 정치적 사건 때문이고 나머지 절반은 강달러 때문으로 본다”고 말했다. 환율은 이달 초만 해도 1400원대에 머물렀으나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지난 4일 새벽 1440원대로 치솟은 뒤 1460원 ‘지붕’을 뚫었다. 7. 김여사 리스크 檢, 명품백·주가조작 무혐의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을 수사한 검찰이 10월 2일 김 여사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이 사건은 최재영 목사가 2022년 9월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을 방문해 김 여사에게 명품백을 건네는 과정을 손목시계형 몰래카메라로 촬영하고, 한 인터넷매체가 영상을 보도하면서 불거졌다. 검찰은 같은 달 17일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서도 증거가 없다며 ‘혐의없음’으로 처분했다. 민주당은 검찰 수사 결과에 반발하며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을 탄핵소추했다. 김 여사는 지난 9월 여당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새로 불거지며 이른바 ‘명태균 게이트’에도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8. 李 사법리스크 선거법 유죄·위증교사 무죄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15일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 대표가 받는 5개의 재판 중 첫 1심 결과다. 재판부는 “선거 과정에서 허위사실이 공표될 경우 유권자가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없게 돼 민의가 왜곡된다”고 했다. 대법원에서 그대로 확정되면 이 대표는 의원직을 잃고 10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돼 대선에도 출마할 수 없다. 이 대표는 같은 달 25일 위증교사 혐의 사건 1심에선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이 대표가 허위 증언 과정에 개입했다는 직접적인 증거가 없다”고 판시했다. 다만 재판부는 허위 증언을 한 김진성씨에겐 유죄를 인정했다. 9. 파리의 금별 올림픽 金 13개 ‘최다 동률’한국 국가대표 선수단이 지난 8월 막을 내린 2024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 13개로 단일 대회 최다 동률 기록을 세우는 쾌거를 이뤘다. 단체 구기 종목의 줄탈락으로 48년 만에 최소 인원(이 출전하면서 금메달 5개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선수들의 투혼으로 악재를 이겨 냈다. 양궁 대표팀은 공정한 선발 시스템과 첨단 과학 기술을 바탕으로 금빛 과녁을 5번 맞혔고 사격도 역대 최고 성적(금3·은3)을 거뒀다. 한국 최우수선수(MVP)는 양궁 3관왕 임시현이었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딴 안세영은 대표팀 운영 등에 문제를 제기해 체육계 개혁 분위기에 불씨를 지폈다. 10. 역주행 날벼락 서울 시청역 사고로 9명 사망7월 1일 서울 중구 시청역 교차로에서 발생한 차량 역주행 사고로 9명이 사망하고 4명이 다쳤다.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예측 불허의 사고가 발생한 터라 우리 사회는 큰 충격에 빠졌다. 사고로 목숨을 잃은 9명은 30~50대의 평범한 직장인들이라 안타까움은 더 컸다. 가해 차량 운전자 차모(68)씨는 사고 직후부터 줄곧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딱딱했다”며 급발진을 주장했다. 하지만 경찰 조사 결과 차씨는 사고 당시 브레이크가 아닌 가속페달을 최대 99%까지 밟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차씨는 지난 10월 열린 첫 재판에서도 “가속페달을 밟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 오세훈 “결단할 시점 올 것”… 홍준표 “트럼프 맞짱 뜰 건 나뿐”

    오세훈 “결단할 시점 올 것”… 홍준표 “트럼프 맞짱 뜰 건 나뿐”

    吳 “중도사퇴 전력 부담, 깊은 고민의회해산·내각불신임권 개헌 필요”尹 수사 불응 묻자 “협조해야” 비판洪 “조기 대선 등 모든 로드맵 준비” 여권의 잠룡으로 꼽히는 오세훈 서울시장은 26일 조기 대선 시 출마 가능성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해서 지혜롭게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국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결의안 통과 이후 조기 대선까지 거론되는 정국에서 대선 출마 가능성을 열어 둔 것으로 보인다. 오 시장은 이날 연합뉴스 인터뷰와 SBS 라디오 인터뷰에서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을 파면할 경우 출마할 것이냐’는 질문에 “두 개의 책임감 사이에서 고심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첫 번째는 시장으로서의 책임감으로, 2011년 (무상급식 주민투표 부결로) 중도 사퇴 경험이 있는 시장으로서 또다시 서울시장직을 사퇴하고 대선에 출마한다는 건 상당히 부담”이라면서도 “국가가 위기 상황이고, 4선 서울시장의 경험을 더 큰 단위의 나라에서 써 달라는 요구도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결단을 해야 할 시점이 오겠지만 아직은 말씀드릴 시기가 아니다”라고 했다. 탄핵 심판 결론에 따라 본격화할 수 있는 차기 대권 경쟁에 대비하고 있다는 것으로 읽힌다. 그동안 오 시장이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반반’, ‘51%’라고 밝혀 온 것과 비교하면 좀더 적극적인 입장 표명으로 보인다. 아울러 오 시장은 내각제 요소를 도입하는 개헌 필요성도 강조했다. 오 시장은 최근 계엄 사태와 관련해 “대통령에게 의회 해산권이 있었다면 거대 야당의 의회 폭거에 대한 내재적 자제가 이뤄졌을 것”이라며 “또 국회에 내각 불신임 권한이 있다면 불행한 사태는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소환 요구 등 사법절차에 응하지 않은 것에 대해선 “옳지 않다. 법적, 정치적 책임을 지겠다고 했다면 최대한 협조하는 게 맞다”고 비판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의 헌법재판관 임명 여부에 대해선 “당당하려면 임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선 “이제 비상대책위원장이 결정됐으니 정리된 입장으로 사과해야 야당의 공세에 대응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고 제언했다. 홍준표 대구시장도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조기 대선과 임기 단축(개헌 후) 대선 등 모든 경우의수를 상정하고 (출마) 로드맵을 준비했다”며 대권 도전 의지를 밝혔다. 홍 시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다룰 사람은 우리 당에 나밖에 없다. 도널드 트럼프하고 맞짱 뜰 사람도 대한민국에는 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헌재가 내년 4월 18일 이전에 결정을 낼 거다. 그때가 되면 재판관 2명이 또 나간다”고 덧붙였다.
  • 고령화에 만성질환 진료비 90조원… 해마다 8%씩 늘었다

    고령화에 만성질환 진료비 90조원… 해마다 8%씩 늘었다

    아무런 준비 없이 인구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 노인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한국 사회엔 이미 청구서가 날아들고 있다. 지난해 고혈압, 당뇨병, 암 등 만성질환에 쓴 진료비가 90조원을 넘었고 전체 암 환자 가운데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다. 가파른 노인 인구 증가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 국민 건강 ‘최후의 보루’인 건강보험 재정마저 흔들릴 것이란 우려가 커지는 까닭이다. 26일 질병관리청이 발간한 ‘2024년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에 따르면 지난해 만성질환으로 사망한 사람은 27만 5183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78.1%를 차지했다. 10대 사망 원인에 포함된 만성질환은 암(24.2%), 심장질환(9.4%), 뇌혈관질환(6.9%), 알츠하이머병(3.2%), 당뇨병(3.1%), 고혈압(2.3%) 순이었다. 고령 인구가 늘면서 만성질환 진료비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만성질환 진료비는 90조원으로 전체 진료비의 84.5%에 달했다. 만성질환 진료비는 2020년 71조원, 2021년 78조원, 2022년 83조원 등 해마다 평균 8.4%씩 증가하고 있다. 고령화로 암 환자도 느는 추세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2022년 국가암등록통계’를 보면 2022년 암 유병자(치료 중이거나 완치된 자)는 258만 8079명으로 전년(243만 4089명)보다 15만 3990명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암 환자 중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49.0%에서 50.3%로 늘었다. 특히 전립선암(9.17%), 췌장암(6.42%), 유방암(1.21%), 폐암(0.32%) 등 주로 고령층에서 발생하는 암이 전년보다 증가했다. 남성에게선 폐암, 전립선암, 대장암, 위암 순으로 암이 많이 발생했고 여성은 유방암, 갑상선암, 대장암, 폐암 순이었다. 대표적인 ‘노년의 암’ 전립선암은 2021년까지만 해도 남성 암 발생 순위 4위였는데 1년 만에 2위로 올라섰다. 복지부 관계자는 “65세 이상 고령층이 계속 늘고 있어 향후 고령층에서 자주 발생하는 암종의 증가세가 더 커질 것”이라고 했다. 문제는 건강보험 재정이 넉넉하지 않다는 것이다. 최근 국회 예산정책처는 막대한 건강보험 재정(5년간 20조원 이상)이 투입되는 의료 개혁과 비상진료 대책으로 건강보험 재정이 내년부터 적자로 전환하고 누적 준비금이 2028년 소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전 예측과 비교해 각각 1년과 2년씩 앞당겨졌다.
  • 오세훈 “결단할 시점 올 것”…홍준표 “트럼프 맞짱 뜰 건 나뿐”

    오세훈 “결단할 시점 올 것”…홍준표 “트럼프 맞짱 뜰 건 나뿐”

    여권의 잠룡으로 꼽히는 오세훈 서울시장은 26일 조기 대선 시 출마 가능성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해서 지혜롭게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국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결의안 통과 이후 조기 대선까지 거론되는 정국에서 대선 출마 가능성을 열어 둔 것으로 보인다. 오 시장은 이날 연합뉴스 인터뷰와 SBS 라디오 인터뷰에서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을 파면할 경우 출마할 것이냐’는 질문에 “두 개의 책임감 사이에서 고심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첫 번째는 시장으로서의 책임감으로, 2011년 (무상급식 주민투표 부결로) 중도 사퇴 경험이 있는 시장으로서 또다시 서울시장직을 사퇴하고 대선에 출마한다는 건 상당히 부담”이라면서도 “국가가 위기 상황이고, 4선 서울시장의 경험을 더 큰 단위의 나라에서 써 달라는 요구도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결단을 해야 할 시점이 오겠지만 아직은 말씀드릴 시기가 아니다”라고 했다. 탄핵 심판 결론에 따라 본격화할 수 있는 차기 대권 경쟁에 대비하고 있다는 것으로 읽힌다. 그동안 오 시장이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반반’, ‘51%’라고 밝혀 온 것과 비교하면 좀더 적극적인 입장 표명으로 보인다. 아울러 오 시장은 내각제 요소를 도입하는 개헌 필요성도 강조했다. 오 시장은 최근 계엄 사태와 관련해 “대통령에게 의회 해산권이 있었다면 거대 야당의 의회 폭거에 대한 내재적 자제가 이뤄졌을 것”이라며 “또 국회에 내각 불신임 권한이 있다면 불행한 사태는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소환 요구 등 사법절차에 응하지 않은 것에 대해선 “옳지 않다. 법적, 정치적 책임을 지겠다고 했다면 최대한 협조하는 게 맞다”고 비판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의 헌법재판관 임명 여부에 대해선 “당당하려면 임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선 “이제 비상대책위원장이 결정됐으니 정리된 입장으로 사과해야 야당의 공세에 대응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고 제언했다. 홍준표 대구시장도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조기 대선과 임기 단축(개헌 후) 대선 등 모든 경우의수를 상정하고 (출마) 로드맵을 준비했다”며 대권 도전 의지를 밝혔다. 홍 시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다룰 사람은 우리 당에 나밖에 없다. 도널드 트럼프하고 맞짱 뜰 사람도 대한민국에는 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헌재가 내년 4월 18일 이전에 결정을 낼 거다. 그때가 되면 재판관 2명이 또 나간다”고 덧붙였다.
  • “일자리 13만개 창출… 광명, 수도권 서남부 거점도시로 도약”

    “일자리 13만개 창출… 광명, 수도권 서남부 거점도시로 도약”

    새해 기후·민생·인구전략에 집중공약이행 평가 ‘최우수’ 최고등급광명·시흥 3기 6.7만호 주택 공급첨단 ‘테크노밸리’ 74만평에 조성GTX D·G 노선에 광명시 선반영광명~서울 고속도로 2027년 개통지역화폐 활기·자영업 지원 중점안양천 지방정원 내년 착공 목표시민 동참 줍킹데이·소등 캠페인탄소중립 포인트 제공… 참여 유도“우리 광명은 2032년 주택 11만호 공급, 인구 50만명, 일자리 13만개 창출을 통해 수도권 서남부 비즈니스 중심지이자 자족도시 실현이 가능한 시대를 열 것입니다.” 박승원(59) 경기 광명시장은 지난 2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광명 시민과 함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미래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철저한 도시개발을 통해 수도권 서남부 거점도시로 도약하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다음은 박 시장과의 일문일답. -바쁘게 달려오신 올 한 해를 정리한다면.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에서 비상계엄 선포로 대한민국의 경제는 바닥을 치게 됐고, 민생경제는 꽁꽁 얼어붙었다. 민주주의와 평화, 자유가 하루아침에 사라질 수도 있다는 공포에 시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자치분권 강화에 더욱 힘쓰고, 민주주의와 평화를 지켜 나가는 데에 소홀함이 없게 하겠다. 시민들의 평범한 하루, 소소하고 행복한 일상을 지키고 무엇보다 안전과 민생을 살피는 데 더욱 매진하겠다.” -새해 주요 핵심 사업은. “광명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기후위기 대응, 민생경제, 인구전략을 중점 추진한다. 기후위기 대응은 탄소 배출량 절감뿐만 아니라 탄소 흡수원인 정원 확대, 이상 기후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에 맞서기 위한 건강·안전 시스템 마련, 기후 취약계층 보호 강화 등 기후 인권까지 범위를 확장해 패러다임을 전환한다.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가용할 수 있는 재정 역량을 모두 투입해 가계 경제를 지탱하고, 일자리와 골목상권을 살리는 데 주력한다. 인구전략은 저출생과 고령화, 청년 문제에 대응한다.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주거 지원과 주택 공급, 돌봄을 강화하며, 고령화 정책은 경제활동과 사회활동 두 가지에 중심을 두고 수요자 맞춤형으로 추진한다.” -임기 반환점을 돌았다. 공약은 잘 추진되나. “광명시는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약 추진 상황을 점검한 결과 113개 공약 중 45개를 완료하고 나머지 68개도 정상 추진 중이다. 특히 평생교육과 교통 인프라 확충, 기후위기 대응, 돌봄 서비스 확대 등 관심도가 높고 실생활과 밀접한 공약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민선 8기 공약 실천 계획을 내실 있게 준비한 결과 지난 5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2024년 민선 8기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최우수(SA)를 받았다. 올해는 시민이 직접 참여해 공약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조정·평가하는 공약이행평가단 주민배심원제를 운영해 공약 이행 과정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시민의 실질적 의견을 반영해 공약이행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광명·시흥 3기 신도시, 테크노밸리 등 도시개발이 한창이다. “광명시는 지금 광명·시흥 3기 신도시, 테크노밸리 등 대규모 개발로 도시구조가 빠르게 변하는 대전환의 시기를 지나고 있다. 광명시만의 도시 가치를 발굴해 풍부한 일자리와 문화시설을 갖춘 직·주·락 중심의 수도권 서남부 거점 자족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광명·시흥 3기 신도시는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로 광명시와 시흥시 일원 384만평에 6만 7000호의 주택을 공급한다.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는 수도권 서남부 첨단산업 거점으로 광명시와 시흥시 일원 74만평에 일반산업단지·도시첨단산업단지·유통단지·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032년이 되면 약 11만호의 주택공급, 인구 50만명, 일자리 13만개 창출을 통해 수도권 비즈니스 중심지이자 자족도시 실현이 가능한 시대가 온다.” -사통팔달 교통중심 광명, 어떻게 바뀌나. “국토교통부와 경기도가 잇따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와 G 노선에 광명시를 반영했고, 월곶판교선, 신안산선이 공사 중이며, 광명시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신천하안신림선의 경쟁력이 확인됐다. 신도시 남북을 관통하는 광명시흥선이 예정되는 등 대규모 도시개발에 부합하는 광명시 철도 청사진이 선명해지고 있다. 광명시는 현재 교통수단 분담률에서 약 40%를 차지하는 승용차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서울 방면 도로 확충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광명~서울 고속도로는 2027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이며, 서해안고속도로와 함께 남북 방향 도로축을 구성해 동서 방향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에 이르기까지 광명시는 사통팔달의 고속도로망을 완성하게 된다.” -경기가 좋지 않다.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은. “자치단체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 민생경제 살리기다.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지역화폐 활성화와 자영업자 지원에 중점을 두겠다. 고유가, 고물가, 탄핵 등 3중고가 겹쳐 민생경제가 차갑게 식고 있다. 연말 모임 취소 등으로 매출이 크게 줄어든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광명시는 71개 부서에 격려금을 지급해 직원들이 골목상권에서 송년 모임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했다. 점심도 구내식당보다 외부 식당을 이용하라며 지역 상권 살리기를 독려했다. 내년 1월엔 자체 예산으로 지역화폐인 광명사랑화폐 인센티브를 20% 지급하고 충전 한도를 100만원까지 상향하기로 하는 등 적극적인 민생경제 안정화 정책을 편다.” -안양천 지방정원사업 추진 현황은. “내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중이며, 안양, 군포, 의왕시는 각종 영향평가 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4월 산림청으로부터 지방정원 조성 예정지로 지정받았다. 같은 해 12월 광명·군포·안양·의왕시 등 4개 지자체는 지방정원 조성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더 나아가 서울권역의 금천·구로·영등포·양천구 등 4개 지자체도 동참해 지방정원을 조성한 후 국가정원으로 만들어 가기로 합의했다. 안양천을 언제든지 가족과 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패밀리 시민정원으로 조성하겠다.” -기후의병 양성 등 광명시 주요 탄소중립 정책은. “지금 기상이변과 지구온난화를 체감하며 ‘균형과 조화로운 발전’이란 과제에 직면했다. 민관이 함께 적극적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하도록 인식을 확산하고 그 기틀을 만드는 게 우리 세대 몫이다. 특히 광명의 대표 정책 ‘1.5℃ 기후의병’은 과거 백성들이 자발적으로 일어나 나라를 구했듯이 국가를 넘어 푸른 지구를 되찾겠다는 마음으로 시민들과 소통해 ‘기후의병’이란 명칭을 함께 만들고 조직했다. 1.5℃ 기후의병은 행정의 노력과 시민의 자발적 참여로 줍킹데이, 10·10·10 소등 캠페인 등 꾸준하게 활동하고 있다. 1.5℃ 기후의병의 탄소중립 활동을 실체화하고 많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기후의병 탄소중립포인트 제도’를 마련했다. 탄소중립 실천으로 적립된 포인트를 광명사랑화폐로 전환해 탄소중립 실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했다.”
  • 전북, 민생 살리기 4000억 특별대책 추진

    탄핵정국으로 얼어붙은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전북특별자치도가 4000억원 규모의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전북자치도는 14개 시군, 22개 경제·기관단체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비상시국 대응 민생경제 살리기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새해 1분기까지 시군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재원 조달 방안 마련, 중앙정부 정책건의, 소상공인·중소기업 애로해소에 집중할 방침이다. 도는 우선 영세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14개 분야 1643억원 규모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예정액의 45%인 733억원을 내년 3월까지 신속 집행하고 조기에 추경을 하기로 했다. 전북신용보증재단은 단기 고·중금리 대출의 장기 저금리 대출 전환 지원을 위해 1000억원 규모의 특례 보증을 새롭게 운영한다.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영세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 지원, 회생 보듬자금 특례보증, 저신용·저소득 자영업자 지원 특례 보증, 폐업 소상공인 사업정리 지원 등을 추진한다.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는 소비 촉진에 12개 사업 148억원을 투입한다. 주요 사업은 지역 소비 촉진 행사 개최, 착한가격업소 지원,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 등이다. 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수출기업의 숨통을 터주기 위한 20개 사업도 추진한다. 1168억원 규모다.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지역투자 촉진 보조금 지급, 창업과 사회적경제 기업 특례 보증, 지역공동체 일자리 지원 등이다. 건설업계가 수주물량을 확보하게 지원한다. 공공 발주 건설공사는 내년 상반기에 70%를 발주하고 지역업체 활용 인센티브 지급제도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지역업체 우대를 위한 제도를 마련하고 합동 세일즈를 통한 밀착 수주를 지원할 방침이다. 신규 대형공사는 지역업체 활용 업무협약을 추진한다.
  • 연금·계속고용·노인복지 ‘3대 숙제’… 초고령 사회의 그림자

    연금·계속고용·노인복지 ‘3대 숙제’… 초고령 사회의 그림자

    지난 23일 주민등록인구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 노인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연금·계속고용·노인복지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했는데 대응 속도는 더디고 고령화는 가파른 터라 경제·사회 전반에 악영향이 우려된다. 아무런 준비 없이 재앙의 문이 열린 모양새다. 25일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은 거대 인구 집단인 1차 베이비붐 세대(1955~63년생·705만명)와 2차 베이비붐 세대(1964~74년생·954만명)가 차례로 법적 노인에 진입하면서 20년 뒤인 2044년 노인 비율이 36.7%에 이르는 세계 1위 초고령국가가 될 전망이다. 반면 생산가능인구(15~64세)는 2023년 3657만명에서 2044년 2717만명으로 940만명 감소한다. 부양해야 할 노인인구는 느는데 일할 사람은 1000만명 가까이 사라지는 셈이다. 당장 타격을 입는 건 국민연금 재정이다. 국민연금 수급자는 지난달 700만명을 돌파했지만 보험료 낼 사람이 줄어들어 3년 뒤인 2027년에는 보험료 수입만으로 연급 급여 지출을 감당할 수 없게 된다. 그래도 그간 거둔 투자 운용 수익 덕에 기금 적립금은 계속 불어나지만 이마저 급속한 고령화로 2041년 적자로 전환되고, 2055년에는 모두 소진된다. 이후에는 그해 필요한 연금 재원을 그해 가입자들에게 거둬 고령 세대를 지원하는 ‘부과방식’으로 전환되는데 현재의 소득대체율 40%를 유지하려면 2060년 기준 보험료율이 29.8%까지 올라야 한다. 미래 세대가 국민연금 보험료로 소득의 30%를 내야 하는 상황에 부닥칠 수 있다는 말이다. 연금 곳간이 바닥나는 시기를 늦추려면 연금 개혁으로 재정 안정을 이뤄야 하지만 국회 논의는 멈춰 섰고 탄핵 이전부터 정부도 손을 놓은 상태다. 일할 사람이 줄고 노인이 느는데 경제 성장을 기대하기란 언감생심이다. 고숙련 인력이 60세 이후에도 노동시장에 계속 투입된다면 생산성을 확대할 여지가 생기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고 수준인 노인 빈곤율을 완화할 수 있다. 하지만 한국노총이 비상계엄 이후 사회적 대화 참여 중단을 선언해 다음달로 예정됐던 ‘계속 고용 로드맵’ 수립이 언제 재개될지 알 수 없다. 복지 지출은 재정 시한폭탄에 가깝다. 65세 이상에게 주는 기초연금 지출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전망이다. 내년 보건복지부 사회복지 예산(107조 1868억원) 중 노인복지에 책정된 돈은 27조 4413억원으로 4분의1 수준이다. 올해보다 7.0% 늘었다. 정순둘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저소득층 노인 빈곤 문제를 해결할 여러 대책과 조건들이 성숙해진 후에 노인 연령을 제도적 필요에 따라 단계적으로 올려야 한다”고 제언했다.
  • 朴탄핵 때와 달리 보수 결집?… 권영세 사과가 與 ‘변곡점’ 될 듯

    朴탄핵 때와 달리 보수 결집?… 권영세 사과가 與 ‘변곡점’ 될 듯

    12·3 비상계엄 사태와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가결 이후에도 국민의힘 지지율이 크게 하락하지 않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보수 궤멸’을 경험했던 지지자들이 위기감을 느껴 결집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달 말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취임에 맞춰 내놓을 대국민 사과의 수위와 형식에 따라 여당의 지지율이 요동칠 가능성도 있다. 25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 20일 발표된 12월 3주차 여론조사에서 24%(표본 오차 95% 신뢰 수준에서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를 기록했다. 비상계엄 선포 직전 조사인 11월 4주차(32%)에 비해 8% 포인트 하락했다. 박 전 대통령 탄핵 정국 당시 여당 지지율이 반토막 수준으로 고꾸라진 것과 비교하면 하락폭이 크지 않은 셈이다. 국정농단 의혹이 제기되기 직전인 2016년 10월 3주차 조사에선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지지율이 29%였지만 박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직후 지지율은 15%로 반토막 났다. 8년 전에 비해 지지율 하락폭이 작은 배경으로는 보수 궤멸 위기감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한 여권 지지층의 반감이 꼽힌다. 국민의힘 한 중진 의원은 “이 상황에서도 우리가 뭉쳐야 미래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지지율 방어 현상이 자칫 지지층과 소속 의원들에게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여당을 향한 국민적 시선이 싸늘한 상황에서 지지층 결집에만 초점을 맞출 경우 반성하지 않는 모습으로 비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오는 30일쯤 ‘권영세 비대위’가 내놓을 대국민 사과의 수위와 방식도 초미의 관심사다. 당내에서는 집권 여당으로서의 책임은 물론이고 윤 대통령의 오판에 대한 내용이 사과문에 들어가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반면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섣부른 사과를 해서는 안 된다는 당내 반대 의견도 있다. 국정농단 사건이 터졌을 때 당시 새누리당 의원 전원은 “이 모든 사태는 대통령의 책임이고 잘못이다. 그리고 새누리당의 책임이자 잘못”이라고 사과했다. 이후 비박(비박근혜)계 탈당파인 바른정당은 창당대회부터 소속 의원들이 무릎을 꿇고 사죄했다. ‘보여 주기식 사과’가 불러올 역풍 역시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과 자체에만 초점을 맞출 경우 국민들에게 진정성이 결여된 ‘정치적 쇼’로 비칠 수 있다는 것이다. 비대위원장이 담화 형식으로 사과하는 방식도 거론된다.
  • 권영세 비대위 화합 인선 무게… ‘탄핵 찬성파’ 기용 여부가 관건

    권영세 비대위 화합 인선 무게… ‘탄핵 찬성파’ 기용 여부가 관건

    국민의힘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에 지명된 권영세 의원은 당내 화합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비대위를 꾸릴 전망이다. 12·3 비상계엄 이후 의원총회 녹취록이 유출되는 등 계파 간 불신이 최고조에 이른 상황이지만 화합과 쇄신의 상징 장치로 탄핵 찬성파를 기용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권 의원은 오는 30일 비대위원장에 공식 임명된 직후 새 비대위원 인선을 발표할 예정이다. 당 관계자는 25일 통화에서 “권 의원이 의원들의 의견을 구하며 비대위 인선 구상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당의 안정을 요구하며 5선 중진인 권 의원에게 힘을 실어 준 만큼 이번 비대위 인선이 당내 갈등을 봉합할 초석이 돼야 한다는 요구가 크다. 특히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당론을 거슬러 공개적으로 찬성 입장을 밝힌 의원들이나 여전히 잡음이 일고 있는 친한(친한동훈)계 의원들을 비대위원 인선을 통해 포용할지도 관건이다. 한 친한계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비대위원장은 혀를 도려내는 마음으로 친윤(친윤석열)계가 아닌 인물을 모셔야 했다”며 “이제 ‘탕평’ 인사를 하든 대국민 사과를 하든 국민 마음에 와닿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대도 하지 않고, 누가 되든 의미가 없다”며 불참 의사를 밝혔다. 반면 탄핵에 반대했던 유영하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탄핵 찬성파’를 겨냥해 “분탕질만 하는 것들을 마냥 감싸안는 것이 능사고 단결이 아니다”라며 “상식을 벗어난 짓을 아무 죄책감 없이 해대는 자들에게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기강이 선다”고 밝혔다. 이들을 등용하더라도 기계적인 탕평만으로는 화합이 어려울 것이란 시각도 나온다. 한 초선 의원은 통화에서 “친한계와 탄핵 찬성파를 안고 가더라도 사람만 채우는 게 다가 아니다”라며 “이들이 지도부에서 혁신적인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입을 막지 않는 환경을 조성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KBS 라디오에서 “초·재선 의원들도 비대위원에 들어가고 원외 당협위원장 출신, 여성, 청년 이런 분들이 들어와 과감한 혁신을 해야 한다고 (의원들이)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사무총장이나 정책위의장 등 지도부 내 중책으로는 3선 이양수 의원 등이 거론된다. 계파색이 옅고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당이 위기 상황인 만큼 초선부터 다선까지 당직 요청에 적극적으로 응해야 한다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 권영세, ‘재벌 3세 친분’ 가세연 폭로 예고에 “사실무근”

    권영세, ‘재벌 3세 친분’ 가세연 폭로 예고에 “사실무근”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가 자신과 재벌가 3세와 관련된 폭로를 예고하자 “사실무근”이라며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했다. 권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가 사실무근인 내용을 의도적으로 유포해 본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이와 유사한 사례에 대해서는 어떠한 선처 없이 단호히 대응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했다. 앞서 가로세로연구소는 이날 유튜브 채널을 통해 권 의원과 모 재벌가 자제와의 친분에 관해 폭로하겠다고 예고하며 “권영세 의원에게 강력히 경고한다. 절대 대국민 사과를 하지 마시길 바란다. 만약 대국민 사과를 한다면 저 역시도 그에 따른 조치를 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전날 의원총회에서 권 의원을 비대위원장에 추인했다. 오는 26일 상임전국위원회와 30일 전국위원회를 거쳐 권 의원을 비대위원장으로 공식 임명한다. 권 의원은 비대위 공식 출범 이후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사태와 관련해 공식으로 사과할 예정이다.
  • 朴 탄핵 때와 달리 보수 결집?…권영세 사과가 與 ‘변곡점’ 될 듯

    朴 탄핵 때와 달리 보수 결집?…권영세 사과가 與 ‘변곡점’ 될 듯

    12·3 비상계엄 사태와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가결 이후에도 국민의힘 지지율이 크게 하락하지 않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보수 궤멸’을 경험했던 지지자들이 위기감을 느껴 결집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달 말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취임에 맞춰 내놓을 대국민사과의 수위와 형식에 따라 여당의 지지율이 요동칠 가능성도 있다. 25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 20일 발표된 12월 3주차 여론조사에서 24%(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를 기록했다. 비상계엄 선포 직전 조사인 11월 4주차(32%)에 비해 8%포인트 하락했다. 박 전 대통령 탄핵 정국 당시 여당 지지율이 반토막 수준으로 고꾸라진 것과 비교하면 하락폭이 크지 않은 셈이다. 국정농단 의혹이 제기되기 직전인 2016년 10월 3주차 조사에선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지지율이 29%였지만 박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직후 지지율은 15%로 반토막났다. 8년 전에 비해 지지율 하락폭이 적은 배경으로는 보수 궤멸 위기감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한 여권 지지층의 반감이 꼽힌다. 국민의힘의 한 중진 의원은 “이 상황에서도 우리가 뭉쳐야 미래가 있다”라고 말했다. 다만 지지율 방어 현상이 자칫 지지층과 소속 의원들에게 잘못된 신호를 줄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여당을 향한 국민적 시선이 싸늘한 상황에서 지지층 결집에만 초점을 맞출 경우 반성하지 않는 모습으로 비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오는 30일쯤 ‘권영세 비대위’가 내놓을 대국민사과의 수위와 방식도 초미의 관심사다. 당내에서는 집권여당으로서의 책임은 물론이고, 윤 대통령의 오판에 대한 내용이 사과문에 들어가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다만 당 차원 대국민 사과에 대해서는 반대 의견이 나올 수 있다. 국정농단 사건이 터졌을 때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 전원은 “이 모든 사태는 대통령의 책임이고 잘못이다. 그리고 새누리당의 책임이고 잘못”이라고 사과했다. 이후 비박(비박근혜)계 탈당파인 바른정당은 창당대회부터 소속 의원들이 무릎을 꿇고 사죄했다. ‘보여주기식 사과’가 불러올 역풍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사과 자체에만 초점을 맞출 경우 국민들에게 진정성이 결여된 ‘정치적 쇼’로 비칠 수 있다는 것이다. 비대위원장이 담화 형식으로 사과하는 방식도 거론된다. 또 다른 중진 의원은 “당이 변화하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 계엄해제 직후 대통령 안가 갔던 법제처장 “술집 형태? 모른다. 대답하지 않겠다”

    계엄해제 직후 대통령 안가 갔던 법제처장 “술집 형태? 모른다. 대답하지 않겠다”

    서울 삼청동 대통령 안전가옥(안가)을 술집 바 형태로 개조하려던 계획이 추진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비상계엄 해제 직후인 4일 안가를 방문했던 이완규 법제처장이 안가 개조 여부는 모른다면서도 그 형태를 묻자 “대답하지 않겠다”고 답변을 거부했다. 24일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에서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완규 처장에게 삼청동 안가가 술집 바 형태로 개조됐는지 여부를 물었다. 이에 이완규 처장은 “바로 개조했는지 제가 어떻게 알겠느냐”라고 웃으면서 답했다. 앞서 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같은 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윤석열 정권 초기에 대통령 측에서 삼청동 안가를 개조하려고 했다는 제보를 받은 게 있다”면서 “안가라는 특수성이 있어서 사후 취재나 검증을 해보지는 않았지만, 신뢰할 만한 제보였다. 왜냐면 그 업을 하고 계신 분에게 의뢰가 정확하게 갔던 것이다”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정권 출범 직후 술집의 바 형태로 안가를 바꿔달라고 했다는 것”이라면서 “(의뢰받은 업자가) 현장까지 가봤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업자가 실제 공사를 진행하진 않았다고 했다. 앞서 12·3 비상계엄이 해제된 지난 4일 밤 이완규 처장을 비롯해 박성재 법무부 장관, 이상민 당시 행정안전부 장관은 삼청동 안가에서 함께 만난 사실이 확인돼 논란이 됐다. 법조계에선 윤석열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계엄 선포와 해제로 국가적 혼란이 채 가시기도 전에 형사사법 체계의 한 축인 검찰, 경찰을 지휘하는 행정부처 수장, 국가 차원의 법령 해석 권한을 지닌 법제처의 처장이 ‘그냥 한번 보자’는 이유로 비공개 회동을 했다는 해명을 쉽사리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나왔다. 전현희 의원이 “갔던 곳이 술집 바 형태인지 아닌지는 아시지 않느냐”고 묻자 이완규 처장은 “제가 드릴 수 있는 얘기는, 대책회의니 그런 건 전혀 없었고, 저녁 먹으러 가서 그냥 어떻게 됐는지 궁금해서 갔는데, 아무도 아는 사람도 없었고 해서 한숨만 쉬다가 저녁 먹고 나온 게 끝”이라고 답했다. 전현희 의원이 “안가의 형태가 어땠느냐”고 묻자 이완규 처장은 “모른다”고 답했다. 전현희 의원이 “거길 갔는데 왜 모르냐”고 재차 묻자 이완규 처장은 “아니, 그걸 제가 어떻게 알겠느냐”면서 “술집 바가 아니죠. 가정집이죠. 술집 바인지 제가 어떻게 알겠어요”라고 말했다. 전현희 의원이 “술집 바 형식이 아니었느냐”고 계속해서 묻자 이완규 처장은 “그건 대답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완규 처장은 4일 삼청동 안가 모임 참석 이후 휴대전화를 교체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기도 했다. 지난 17일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박지원 민주당 의원이 “(안가 모임에 참석했던)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김주현 대통령실 민정수석 모두 휴대전화를 바꿨는데 법제처장은 바꿨나”라고 묻자 이완규 처장은 “바꿨다”라고 답했다. 박지원 의원이 “증거를 인멸한 것이 아닌가”라고 의혹을 제기하자 이완규 처장은 “증거 인멸은 범죄를 저지른 사람이 하는 것”이라며 “(범죄를) 저지른 적이 없다”고 맞받아쳤다. 민주당 소속 정청래 법사위원장이 재차 휴대전화를 교체한 이유를 묻자 이완규 처장은 “불필요한 오해를 받기 싫었다”며 “사용하기 불편한 점도 있고, 이런저런 이유로 교체했다”고 답변했다. 정청래 위원장이 “수사에 대비한 거잖아요”라고 다그치자 이완규 처장은 “그렇게 질책하시면 달게 받겠다”고도 했다. 한편 ‘박성재 장관도 휴대전화를 바꿨다’는 주장에 대해 박성재 장관을 변호하는 김재훈 변호사는 “박성재 장관은 휴대전화를 바꾼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김 변호사는 “박 장관은 (기존 휴대전화를) 계속 쓰고 있다”면서 “혹시 휴대전화를 제출해야 할 수도 있으니 공인인증서나 사진 등을 (새 휴대전화에) 다운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민 전 장관 측 변호인도 “이상민 전 장관은 비상계엄을 전후해 휴대전화를 교체한 사실이 전혀 없다”면서 “소지하고 있는 휴대전화를 모두 경찰 국가수사본부에 임의제출했다”고 밝혔다.
  • ‘현장행정 공백 없다’… 발로 뛰는 성북 [현장 행정]

    ‘현장행정 공백 없다’… 발로 뛰는 성북 [현장 행정]

    경기 침체에다 계엄 여파 ‘직격탄’지역상품권 규모 늘려 조기 발행소상공인·중기 지원 300억원으로 “돈암시장 상인 여러분과 인사하는 내내 마음이 무겁습니다. 하지만 우리 같이 힘내 봅시다.”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은 지난 23일 동소문동 돈암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두 손을 맞잡으며 이같이 안부를 물었다. 한동안 계속된 경기 침체에 비상계엄 여파로 직격탄을 맞은 지역 경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한 반찬가게 주인은 “동지 팥죽 팔리는 양도 작년보다 절반으로 줄었다”며 “당분간 경기가 좋아질 기미가 보이질 않으니 심상치 않다”고 한숨을 쉬었다. 돈암시장 입구를 지키던 마트도 얼마 전 문을 닫았다. 또 다른 상인은 “나라가 정말 어려운데 국민이라도 힘을 내야 한다”고 말했다. 상인들을 만난 이 구청장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검토하고 있는 다양한 방안을 상세히 설명했다. 성북사랑상품권 발행 규모 확대, 금융지원 확대 등이다. 성북사랑상품권은 다음달 설 연휴를 앞두고 규모를 늘려 조기에 발행한다. 5% 할인율에 추가로 5% 페이백 행사를 진행해 소비자가 10% 할인 효과를 얻도록 한다. 명절맞이 온누리상품권 페이백 행사도 검토 중이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금융지원 자금은 20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육성기금 30억원은 상·하반기에 1.2% 저금리로 융자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성북구는 국회의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난 14일 즉각 간부 비상회의를 열고 주민생활안정 특별대책반을 가동하는 등 현장 행정 공백 최소화에 힘쓰고 있다. 20일에는 상공회, 서울신용보증재단 성북지점, 전통시장, 우리은행 성북구청지점 등 지역 경제 주요 관계자들과 함께 민·관·공 합동 비상경제 간담회를 열었다. 이 구청장은 “성북구는 코로나19 시기에도 지역 맞춤형 장석월(장위·석관·월곡)상품권을 적극적으로 발행하고 민관이 합심해 지역 살리기 효과를 봤다”며 “불안정한 국정 상황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지역 경제 안정화 대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탄핵 정국’ 권한대행 업무보고… 관료사회 콘셉트는 ‘현상 유지’

    ‘탄핵 정국’ 권한대행 업무보고… 관료사회 콘셉트는 ‘현상 유지’

    다음주 기재부 ‘경제방향’ 보고 시작조기 대선 관측 속 맹탕 보고 우려韓대행, 국회 압박받는 상황까지“새 정책 제시하기 어려운 분위기” 8년 만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체제에서 새해 업무보고를 앞둔 관가는 뒤숭숭하다. 업무보고 콘셉트는 ‘현상 유지’다.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으로 벚꽃 대선 또는 장미 대선이 치러질지, 정권이 바뀔지, 또는 윤석열 대통령 체제가 이어질지 예측하기 어려운 ‘시계 제로’ 정국이 전개되면서 새로운 정책을 보고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업무보고는 총선 개입 논란에도 30차례 떠들썩하게 진행했던 민생토론회 방식 대신 부처별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에 조용히 보고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24일 관계부처 등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다음주 초 ‘2025년 경제정책방향’을 내놓고 한 대행에게 관련 내용을 보고할 예정이다. 기재부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내년 1월 8일 중소벤처기업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업무보고가 이뤄진다. 다른 부처들도 하나둘 일정을 잡고 있다. 각 부처는 기존 정책을 구체화하는 방향으로 업무보고 형식을 잡았다. 실·국별 업무보고 준비를 끝내고 장차관 보고를 마친 부처도 다수다. 국토교통부는 3기 신도시 착공과 기업형 민간임대 시행, 고용노동부는 청년·중장년 노동시장 활성화 등에 초점을 맞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신년 업무보고에 통신료 인하 종합 대책을 담을 예정이다.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도 일부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부처 공무원은 “윤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지만 아직 대통령직에서 물러난 건 아닌 만큼 국정과제를 아예 안 할 수는 없다”고 했다. 지난달 윤 대통령이 집권 후반기 역점 과제로 강조했던 ‘양극화 해소’가 대표적이다. 행정안전부 업무보고에 균형 발전, 소외계층 지원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미 예산이 확정된 필수의료 대책,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등의 의료개혁 과제를 보고하되 실행 방안이 확정되지 않은 과제는 방향과 목표를 제시하는 수준에서 보고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무보고는 내년도 정부 사업의 ‘밑그림’이나 마찬가지지만 조기 대선 가능성으로 ‘맹탕 보고’가 이뤄질 여지도 다분하다. 직무 정지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대신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새해 업무보고를 받았을 때도 새 정책은 빠지고 기존 정책을 되풀이하는 수준의 부실 보고가 이뤄졌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제부처 과장급 공무원은 “정치 상황이 변하면 전부 갈아 치워야 할 텐데 새 정책은 업무보고에 들이밀기 어려운 분위기”라고 전했다. 8년 전과 달리 권한대행이 국회로부터 거센 압박을 받는 상황이어서 한 대행의 운신의 폭도 좁다. 새 정책은 물론 국회와의 협의가 필요한 사항도 업무보고에 담기 어려운 상황이다. 야당이 한 대행에 대한 탄핵을 강행한다면 정부 업무보고 일정이 ‘리셋’될 가능성도 있다. 민생토론회 형식을 취한 올해 업무보고를 준비할 때만 해도 대통령실에서 이슈별로 부처를 묶어 협의를 거치도록 지시했지만 총리실은 아직 지침을 전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부처 국장급 공무원은 “총리실에서 지침을 줘야 명확하게 준비할 수 있을 텐데 아직 없어서 콘셉트를 어떻게 잡을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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