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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경북행복재단, 경북호국보훈재단, 복지건강국 2024년 행정사무감사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경북행복재단, 경북호국보훈재단, 복지건강국 2024년 행정사무감사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권광택)는 지난 11일 경북행복재단, 경상북도호국보훈재단, 복지건강국에 대한 2024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경북행복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윤승오 의원(영천)은 행복재단의 최근 3년간 경영평가가 2022년 S등급에서 올해 B+등급으로 하락한 점과, 사기업이 성과연봉제를 도입하는 것과 달리 행복재단이 연봉제에서 호봉제로 임금체계를 바꾼 점을 지적하면서 행복재단이 조직 혁신을 통해 도민 행복 증진에 충실히 임해줄 것을 주문했다. 백순창 의원(구미)은 취임사에서 저출생 및 인구 감소 대응을 강조한 대표이사의 포부에도 불구하고, 주요업무보고 자료에선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정책 개발이 추진상의 문제점으로 표기된 점을 비판하며, 대표이사의 업무 이해도를 높여 경북 저출생 극복에 더욱 힘써줄 것을 요구했다. 도기욱 의원(예천)은 주요업무보고 자료에 대해 정형화된 보고서 서식과 미흡한 자료근거를 지적하며 피드백 및 보고서 서식의 개편을 요구했으며, 청소년육성재단과의 통합 후에도 인사 조직에 큰 변화가 없는 점을 비판하며, 직원들이 일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강조했다. 임기진 의원(비례) 현재 행복설계사, 행복선생님을 운영중이며, 고독사 예방을 위한 지역별 행복기동대도 운영하고 있지만 서로 겹치는 부분이 많아 특화된 부분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주문했다. 배진석 의원(경주)은 행복재단의 최근 3년간 경영평가는 매년 하락하고 있으며, 도민의 행복 만족도를 높이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야 함에도, 수탁사업, 위탁사업에만 치중하여 본연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육성재단과 통합 이후 총예산 160억원 중 2/3 정도가 청소년 관련 예산에 할당된 상황에서, 행복재단은 조직 개혁과 운영의 우선순위에 대해 심도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황재철 의원(영덕)은 조직이 통합되어 행복재단의 업무량이 늘어났지만 겸직으로 인한 잦은 출장과 일주일에 3일만 출근하는 비상근 대표이사가 재단을 효과적으로 이끌 수 있을지 의문스럽고 재단을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대표이사 역할에 집중해야 할 것을 지적했다. 김일수 부위원장(구미)은 청소년남자쉼터 이전 사업과 관련해 부지 선정 문제 등 사업이 지연되고 있음을 언급하면서 위탁시설, 위탁사무시설에 대한 관리를 지적하고 더불어 보다 명확한 내부 감사 매뉴얼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권광택 위원장(안동)은 봉화 경로당 음독사건과 같은 위험을 행복선생님들이 겪지 않도록 이에 대한 교육이나 대책을 마련해야하며, 청소년수련원 이용자수가 줄어들고 있어 이용률 증대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고, 아직까지도 대표이사의 업무 이해도가 다소 미흡해 보인다는 의견과 함께, 조직의 구조개혁 및 직원들에 대한 처우 개선을 통한 도민들의 행복 증진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강조했다. 경북도호국보훈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윤승오 의원(영천)은 호국보훈재단 출범 이후에도 홈페이지, 유튜브 등 정보들이 여전히 독립운동기념관으로 표기된 점을 비판하며 개선을 요구했으며, 신흥무관학교의 이용료 부과가 아이들의 호국 관심도 향상에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권광택 위원장(안동)을 비롯한 위원들은 현재 정원이 25명이지만 현원 21명에 작년과 올해 퇴사자가 9명씩 나올 정도로 조직 내 인사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며,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과 재단 설립 목적에 따른 역할을 하기 위해선 조직에 대한 제대로된 직무분석과 조직진단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복지건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박영서 의원은 의사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타지역의 정년퇴직자 의사 초빙 방안을 제안했었지만 그동안 공고조차 한 적이 없었으며, 안동의료원 의료장비 매각에 관해 지속적으로 한 업체에 터무니없이 싼 값에 매각한 점을 지적했다. 배진석 의원은 지난주 행정사무감사에서 요구했었던 김천의료원 경영 개선책 계획안이 신중한 검토도 없이 적자 개선을 위한 공공의료사업 축소, 인력 축소 등 내용들이 너무나 단편적이며, 공공성을 확보하면서 조직문화 개선, 인적 쇄신 등이 필요한 의료원의 전반적인 문제점들을 강하게 질타했다. 도기욱 의원은 경북도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법적 기준인 1%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으며, 작년 기준 0.41%로 17개 광역시도 중 13위로 전국 평균 0.74%에 한참 못미치는 실정임을 지적하면서, 장애인고용을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이 제도를 실·국과 시군에 적극 홍보해 실적을 높일 것을 요청했다. 백순창 의원은 고독사 방지를 위한 빅데이터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하며, 평일 야간 및 휴일에 소아 환자들이 진료를 할 수 있는 달빛어린이병원이 17개 시도 중 경북에서만 운영을 하지 않고 있어 이를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윤승오 의원은 경북은 시골 지역이 많아 미등록 경로당 비율이 높은편이며 미등록 경로당은 법적 근거가 없어 지원받지 못하고 있어 미등록 경로당 지원을 할 수 있는 대책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하였다. 황재철 의원은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이 개정됨에 따라 장애인들이 의무적으로 종합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경북의 공공의료원에도 장애인 건강검진 지정 시설을 갖춰줄 것을 요청했다. 권광택 위원장은 3개 의료원에 대해 소관부서에서 관리감독 강화의 필요성, 의료원 직원들의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인재개발원과 연계한 직무에 맞는 교육의 필요성, 도청 공무원들의 의료원 파견근무, 경북 관내 소아청소년과의 활성화, 달빛어린이병원 추진, 기관장 인사청문 매뉴얼 제작 등 여러 사항에 대해 검토해 줄 것을 주문했다.
  •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경북연구원, 자치경찰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경북연구원, 자치경찰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이선희)는 지난 11일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경북연구원, 자치경찰위원회에 대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먼저 현장에서 진행된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감사에서 김창혁(구미) 위원은 “연구 실적을 보면 경북도 위탁사업이 대다수이며, 위탁사업에만 안주하지 않고 꾸준히 경쟁력을 강화하여 국책과제를 많이 가져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한편, 연구원별 연구 실적차가 큰 점을 가리며, “업무분장과 업무량 안배에 신경써서 인력 외부 유출을 막고, 목적이 불분명한 곁가지 사업을 정리해 경영 효율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홍구(상주) 위원은 “연구 과제 분야가 제한적이고 제품화 비율이 낮다며, 설립목적에 맞게 연구과제를 발굴하고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 중점을 둬야할 부분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한편, “인력 부족으로 업무 부하가 크면서도 일부 연구원의 외부 출장이 잦은데,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출강 허가 시 사전 통제를 통해 업무효율을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으며, 장비의 활용률이 낮은 점을 지적하며 장비 운용의 효율성을 높일 것을 주문했다. 박선하(비례) 위원은 “설립한 지 20년이나 됐는데 예산이나 외부 여건을 이유로 삼는 것은 핑계에 불과하다”며 연구원의 장애인 의무 고용치 미달을 지적하면서, “ESG경영을 위해서라도 장애인 고용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한편 “감사 결과 부정을 발견하여 이사회에 보고된 바가 전혀 없다는 것은 감사의 역할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현재 비상임으로 선임한 감사를 상임으로 선임하여 감사 업무를 조속히 정상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칠구(포항) 위원은 “백신상용화센터장의 공석이 오래 지속되었고, 직무대리자의 업무 부담이 과중해 업무수행에 지장이 있어 보인다”고 지적하며 “경북도 및 안동시와 함께 지혜를 모아 조직 및 내부 인사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을 통해 대책을 마련해 사업 성과도 올리고 연구원 안팎의 어려움을 해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형식(예천) 위원은 “일부 연구원들의 경우 24년도 연구 실적이 전무한데, 이는 연구원 본연의 역할에 소홀한 것”이라고 지적하는 동시에 연구원의 외부 출강이 빈번함을 지적하며 “이는 관리 역량의 부족으로 인한 조직의 해이이며, 조직 점검을 통해 복무 관리를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병하(영주) 위원은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가 올해로 4년을 채우고 만료되는데 그동안의 성과를 보면 매우 저조하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내며 “국책과제 수주와 내부 인사 문제 개선을 통해 연구원 역량을 강화해 어려움을 돌파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태림(의성) 위원은 “초창기 농산물 제품 개발에 많은 기대를 걸었으나 결과를 보니 실망스럽다”며 “새로운 변화를 통해 미래 농업에 집중하고 지역별 농업 특성에 부합한 신제품을 연구 개발하여 새로운 농촌 경제를 창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개발한 제품에 대해 소비자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제품 수요를 창출하려는 노력도 동반해줄 것”을 당부했다. 황명강(비례) 위원은 “리더십 항목에서 저조한 점수와 예산 관리 항목에서 8점 만점에 5.22점을 받는 등 ESG경영평가 결과가 전반적으로 좋지 않다”고 지적하며, 연구원의 높은 이직률에 대해서는 “연구 인센티브 강화나 관사 제공과 같이 연구원 내 스스로 해결 방안을 도출해야 한다”고 주문하는 한편 “헴프 연구는 농가 소득 증가가 목표인데, 외래종을 대신할 국산종을 개발하여 로얄티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손희권(포항) 부위원장은 아파트형 공장에 상주 인원이 1명 이하의 입주기업이 상당수라고 지적하면서, “단순 공실 채우기가 아닌 필요한 기업에 대한 지원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당부하며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가 기간 만료에도 헴프 재배산업과 첨단산업의 접목이라는 당초 방향성과는 차이가 있고 관련 법 규정이 완화되지도 않아 다른 기업과 타지역의 움직임을 파악해 규제 완화 시 우리 지역이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국가첨단전략사업 바이오특화단지 육성사업과 경북바이오산업엑스포 추진에는 특구와 같은 시행착오가 없도록 차질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선희(청도) 위원장은 “금년도 개최된 이사회에 이사 13명중 7명이 참석하고 개최 실적도 저조할 뿐만 아니라 중요한 의결사항에 대한 의결 요건이 지나치게 단순해 이사회의 운영 전반이 상당히 부실하다”고 지적하며 “정관에는 규정을 통해 수익사업을 가능케 하는 조항이 있는데도 규정을 만들고 있지 않는 등 경영상의 허점이 많다”면서 “법정 의무인 경영공시 이행에 철저를 기할 것”을 주문했다. 다음으로 경북연구원 감사에서 김창혁 위원은 “행정통합이 합당하다고 판단했다면 애초 대구경북연구원의 기관분리한 이유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양 단체장 중 어느 쪽의 주장이 바뀌더라도 연구 활동은 객관적인 중립성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며 “연구원 청사 건립 계획에 3.3㎡ 당 현재 평균적으로 1300만원에서 1500만원에 달하는 공사비를 1000만원으로 과소 산출한 것”이라고 질책했다. 김홍구 위원은 “행정통합에 대한 연구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기 이전에 시군의 의견에 대한 조사가 이행되지도 않는 등 사전 작업이 매우 부실했다”며 “연구 수행이 도정 시책에 이끌릴 것이 아니라 연구원의 본분에 따른 객관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한 직언이 필요하다”고 강력히 주문했다. 박선하 위원은 “경북연구원이 도정 비전을 중심으로 종합적인 연구를 수행한다고 하나 실질적으로는 이차전지부터 농산물 유통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분야의 연구 추진으로 연구를 제대로 수행할 전문가가 있는지도 의심된다”면서 “시군정책연구단의 성과가 미흡한데, 지역 소통 전문인력이나 다양한 계층을 대변할 수 있는 인적 자원을 통해 각 지역의 수요가 있는 사업을 발굴해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칠구 위원은 “행정통합 권역별 주민 설명회는 정책 추진 전에 선행되어야 할 것을 사후약방문식으로 진행된 것이며, 그마저도 형식적인 절차에 그치고 있다”며, “행정통합에 따른 특례와 차별점에 대한 내용이 부족하고 무엇보다 향후 특례 시행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임병하 위원은 “경북·대구 행정통합을 위한 특별법 제정의 유사 사례로 제주, 강원, 전북 등을 들었는데, 해당 지역의 사례는 경북·대구와 인구, 산업, 자연환경 등 기본 조건 자체가 다르다”고 꼬집으며 “도민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정책인 만큼 신중한 연구와 판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형식 위원은 “행정통합에 따른 권역별 발전 전략을 보면 애초 도에서 언급한 사업 외에 새로운 전략이 없을뿐더러 통합을 전제로 한 내용들이 난무하고 있는데, 이것은 경북연구원의 연구활동이 중립성을 잃고 도지사의 주장대로 치우친 결과”라고 질타하며 “2026년 행정통합이 합당하다고 전제했다면 경북연구원 전용 청사 건립 계획을 제출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날카롭게 지적했다. 최태림 위원은 “기관 분리 후 이탈하는 연구원은 많은데 인력 충원은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지금은 조직 확장보다는 자체 점검과 재구성을 통해 내부를 탄탄히 하여 연구원이 쌓아온 신뢰를 더 이상 훼손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황명강 위원은 “정원대비 현원이 30명 가까이 차이나고 있는데, 정상적인 과업 달성이 불가능한 수준이라며 책임감을 갖고 인원부족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경주회의에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고 있는데다 수 많은 부대사업과 다양한 콘텐츠 개발이 제대로 된 체계에 이뤄지도록 경북연구원이 정책적인 중심을 잡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손희권 부위원장은 “공공배달앱 ‘먹깨비’의 추진방향 수립을 위한 운영 효과성 분석에서 공공배달앱의 지속가능 여부에 대한 진단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 등 방향 수립의 기초 근거가 불명확하다”고 지적하는 한편 “경북은 바다를 접하고 있어 해양 분야에 강점을 보이는데 연구원에서는 해양과 관련된 연구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선희 위원장은 “수탁사업 중 재위탁 건수가 올해만 58건에 달할 만큼 재위탁이 많다.”며, “연구의 질적 수준이나 정확성을 제고하기 위해선 지나친 재위탁을 줄여야 한다.”고 조언하는 한편, “홈페이지에 출자출연기관 경영공시가 되어있지 않은데, 법정의무인 만큼 경영공시를 철저히 이행하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자치경찰위원회 감사에서 김창혁 위원은 “도내 경찰서별 야간 범죄발생 건, 자살 건 등 사건 자료들을 수집해 사전에 범죄 동향을 파악해 범죄 발생을 적극적으로 예방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선하 위원은 주요업무보고 및 수감자료의 ‘사회적 약자’ 범위에 지난번 업무보고에 이어 또다시 장애인이 명시되어 있지 않음을 지적하며 “조속히 수정하고 명확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범위를 나타내어 사회 인식 개선에 앞장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칠구 위원은 “1991년도에 다시 시작된 지방자치의 완성 단계에는 자치경찰이 있다.”고 말하면서도 “아직은 초보 단계라 당장 권한의 대폭 강화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자치경찰위원회의 권한 범위 내에서 해법을 찾을 수 있도록 최대한 기능을 발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형식 위원은 “제2중앙경찰학교 부지 공모 안내 공문을 제출 기한이 도래한 당일 시군에 발송한 사실이 있는데, 이러한 행정착오가 나오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지적하는 한편 “자치경찰위원회 회의 방식은 안건과 상황을 고려하여 서면보다는 대면으로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최태림 위원은 “자치경찰위원회는 광역단위 조직이라 시군에는 그 영향이 잘 미치지 못한다”면서 “마을 치안을 위해 봉사하는 자율방범대에 대한 지원을 꾸준히 이어나가야 한다”고 당부하는 한편 “안전속도 5030의 시행에 맞물려 과속단속장비 설치가 과도하게 늘었는데, 통행 편의와 현실성을 감안해 필요한 구간에 대해서는 탄력운영을 적용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황명강 위원은 “개인의 SNS게시물을 이용한 ‘딥페이크’ 범죄뿐만 아니라 요즘에는 ‘딥보이스’ 범죄가 새롭게 활개치고 있다”고 말하며 “이러한 신종 범죄들의 위험성을 홍보하고 SNS게시물에 대한 보안 교육을 실시하여 피해를 방지해야 한다”고 당부하는 한편, 아동안전지킴이 사업의 위탁사업자 선정과정을 꼼꼼히 살피는 등 정당한 행정 집행이 이뤄졌는지 점검했다. 손희권 부위원장은 포항 미성년자 성매매 협박 갈취 사건을 언급하며 “성을 사는 경우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는데, 성을 팔도록 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처벌과 예방 방안을 마련해야 피해를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선희 위원장은 사업의 위탁 시 정당한 절차를 통해 사업자를 선정해야 함을 강조하는 한편, 2025년도 본예산 심사에 대비하여 철저한 자료 준비를 주문했으며, 도민들의 체감안전과 만족도를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지역맞춤형 치안 서비스 제공을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
  • 한파 약자 보호, 안전사고 예방…서울시, 겨울철 종합대책 가동

    한파 약자 보호, 안전사고 예방…서울시, 겨울철 종합대책 가동

    서울시는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2024 겨울철 종합대책’을 가동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약자와 함께하는 ‘한파대책’ ▲신속하고 효과적인 ‘제설대책’ ▲빈틈없고 선제적인 ‘안전대책’ ▲쾌적하고 안정적인 ‘생활대책’ 등 총 4대 분야 14개 추진과제로 구성된다. 우선 쪽방촌 주민을 위해선 난방용품, 등유, 식료품 등을 지난해 대비 1억 1000만원 늘어난 규모로 확대지원한다. 밤추위를 피할 수 있는 대피소인 동행목욕탕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파특보가 발효되면 독거어르신이나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밀착 관리도 돌입한다. 겨울철 난방비 감당이 어려운 저소득층 등에는 전기, 도시가스 등 난방 에너지원을 구매해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바우처를 지원한다. 바우처는 다음 달 31일까지 동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내년 5월 25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한파에 직격타를 맞는 노숙인 관리 인력을 평상시보다 2배 이상(평시 53명→최대 124명) 확대한다. 거리상담 및 순찰 횟수도 1일 4~6회에서 최대 10회까지 늘려 노숙인들의 안전과 건강을 관리한다. 식사, 잠자리, 방한용품 지원도 늘린다. 이외에도 노숙인복지시설을 통해 매일 1900여 명에게 무료식사를 제공하고 응급 잠자리 1일 최대 수용인원을 307명에서 675명까지 늘려 추위를 피하도록 지원한다. 시설입소를 거부하는 노숙인을 위한 응급쪽방(110개실)도 운영 예정이다. 겨울철 빈번하게 발생하는 상수도 동파, 동결 피해에 대한 신속한 복구를 위해 ‘상수도 동파대책상황실’도 가동한다. 동파에 취약한 낡은 복도식 아파트 1만 5000여 세대에는 보온재 30만여개를 설치하는 등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둘째, 강설과 폭설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해 시민 일상 불편을 최소화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와 자치구, 도로사업소(6개) 및 서울시설공단으로 구성된 24시간 ‘재난안전대책본부’가 가동된다. 또한 강설 징후를 사전에 포착할 수 있는 ‘강설 화상전송시스템’도 설치해 제설제 사전살포 등 초동 대응체계도 구축한다. 출퇴근 시간 강설이 예상될 경우엔 차량정체 및 시민 불편 등을 고려해 출퇴근 전 제설제 살포를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눈이 와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원활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해 이동할 수 있도록 ‘재난단계별 비상수송대책’도 가동한다. 대설주의보 등 제설2단계 시에는 버스, 지하철의 출퇴근 집중배차시간대와 막차 시간을 평소보다 30분 연장한다. 대설경보 등 제설 3단계 시에는 60분을 연장해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도모한다. 셋째, 건조한 날씨에 발생하기 쉬운 화재를 비롯해 겨울철 공사장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쓴다. 시설에 대한 안전 및 소방점검을 대대적으로 실시해 빈틈없고 선제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랭질환자 발생을 대비한 응급의료체계도 촘촘히 구축한다. 건물 밀집도가 높고 시설이 낙후된 쪽방촌에는 전기 이상을 감지하는 ‘스마트 전기화재예방시스템’ 설치해, 화재를 원천 차단한다.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한 비상저감조치와 예·경보제도 등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이를 위해 오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계절관리제 기간’으로 지정해 서울 전역에서 저공해 미조치 5등급 차량 운행을 제한한다. 위반 시 1일 1회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 용산구, 수험생 위한 ‘교통 수호천사’로 나선다!

    용산구, 수험생 위한 ‘교통 수호천사’로 나선다!

    서울 용산구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맞아 오는 14일 수험생들의 안전한 이동을 돕고 원활한 교통 체계를 조성하기 위한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 올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14일 오전 8시 10분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 치러진다. 지역 내 6개 시험장에서는 총 1738명의 수험생이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할 예정이다. 구는 수능 당일 새벽 6시부터 특별교통대책을 총괄하는 교통대책본부를 설치하고, 6개 시험장 상황실 및 16개 동별 상황실과 연계해 상황 대응에 주력할 계획이다. 우선 비상수송차량 16대를 주요 지하철역과 교차로 등에 배치한다. 지각 우려가 있거나 시험장을 잘못 찾은 수험생을 긴급 수송하고, 시험장 주변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해서는 지도 단속을 실시한다. 용산구 모범운전자회는 주요 지하철역 인근에서 수험생 빈 차 태워주기, 먼저 태워주기 활동을 전개한다. 마을버스 배차간격을 단축 조정해 수험생 등교 시간대에 집중 배차하며, 도로 굴착 공사 등으로 시험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사전에 소음 자제를 요청했다. 특히 새벽 6시부터는 시험장 200m 전방에 차량 진출입을 통제하고 시험장 주변이 혼잡할 경우 상황요원이 교통 통제와 우회 안내를 담당한다.
  • 野 빠진 여야의정 협의체 “연말엔 성과”

    野 빠진 여야의정 협의체 “연말엔 성과”

    의정 갈등 해소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가 우여곡절 끝에 첫발을 뗐다. 여당은 연말까지 성과를 내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협의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야당과 전공의 단체 등의 불참으로 ‘반쪽짜리’라는 평가가 나오는 만큼 이들의 합류를 끌어내는 게 관건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협의체 첫 회의를 통해 “늦었지만 의미 있는 출발”이라며 “우리 협의체의 합의가 곧 정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협의체는 다음달 말까지 매주 두 차례 회의를 열고 의료계 요청 사항인 사직 전공의 복귀,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평원) 자율성 보장 방안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여당 측 대표자인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은 회의가 끝난 뒤 “협의체는 12월 말까지 기한을 두고 운용한다”면서 “가능한 한 12월 22일, 23일 전에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해 국민께 크리스마스 선물을 안겨 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첫 회의 결과와 관련해 “대화의 첫걸음을 시작한 데에 의미를 두고 의료계와 정부, 당이 허심탄회하게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고 했다. 이어 “의료계는 내년 상반기 전공의 모집에서 사직 전공의가 합격해도 (남성의 경우) 3월에 (군에) 입대하는 상황에 대해 우려를 전달했다”며 “정부는 사직 전공의들의 복귀를 돕기 위해 진지하고 다양하게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의료계는 이와 함께 의평원의 자율성 보장을 요구했으며, 정부는 이에 대해 진지한 논의를 해서 협의체에 보고하기로 했다고 김 의원은 전했다. 정부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당에선 이만희·김성원·한지아 의원, 의료계에선 이진우 대한의학회 회장과 이종태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이사장이 참석했다. 한 대표는 “아직 협의체에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하지 않고 있다”면서 “협의체는 애초 민주당이 제일 먼저 말을 꺼냈으니 당장은 아니라도 곧 함께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한 총리도 “의료계의 참여가 간절히 필요하다”면서 “의료계 요구를 반영해 불합리한 수가 구조를 개선하고 공정한 보상 체계를 확립해 필수의료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의료 대란이 발발한 지난 2월 이후 9개월 만에 ‘지각 출범’한 만큼 협의체는 매주 수요일에 소위원회를, 일요일에 전체 회의를 개최해 추진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의료계 측 대표자들은 이날 의대 정시 선발을 앞두고 의대 정원 문제에 대한 우려를 다시 한번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지아 의원은 “2025년, 2026년도 의대 정원에 대한 구체적인 부분은 이야기하지 않았지만 의제에 제한이 없다는 원론적인 부분을 이야기했다”며 “전공의 복귀를 위해 명분이 필요한데 어떤 명분을 도출할 수 있을지 깊이 고민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향해서도 “국민의 건강을 위해 이해득실을 따지지 말고 참여해 달라”며 협의체 참여를 압박하고 있다. 그러나 전공의 단체와 민주당이 각각 협의체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해 협의체가 ‘완전체’가 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무의미하다”며 “지금이라도 2025년 의대 모집 정지를 하든, 7개 요구안(의대 증원 계획 및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전면 백지화 등) 일체를 수용하든 뭐라도 해야 다가올 혼란을 조금이라도 수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민주당은 대한의사협회에서 발족시킨 비상대책위원회와 적극적 소통을 이어 갈 것”이라면서도 협의체 참여에는 선을 그었다. 민주당은 전공의가 협의체에 참여해야 동참하겠다는 입장이다. 민주당 의료대란 대책특위 관계자는 “전공의가 들어올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줘야 하는데 윤석열 대통령이 담화에서 2025년 (의대) 정원에 정부 입장 변화가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시키면서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 성동구, 도로열선 총 51개소 가동…안전한 겨울나기 준비 끝!

    성동구, 도로열선 총 51개소 가동…안전한 겨울나기 준비 끝!

    서울 성동구가 폭설에 대비해 관내 도로 총 51개소에 9.44㎞에 이르는 도로열선을 설치하는 등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기후변화로 인한 기습적인 폭설과 한파가 우려됨에 따라 성동구는 ‘2024~2025년 제설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오는 15일부터 4개월간 구민 안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24시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는 한편, 제설제 2086톤, 인력 1472명, 제설장비 261대 등 확보된 자원과 인력을 바탕으로 신속한 제설작업을 통해 구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특히 급경사지에 스마트 원격제설시스템인 도로열선을 11개소 추가 설치해 총 51개소, 9.44㎞에 이르는 도로열선을 가동한다. 열선은 도로 밑바닥에 매설된 발열 케이블 장치로 도로 표면의 센서가 온도와 습도를 감지해 눈이 내리면 자동으로 눈을 녹인다. 사람이 모든 구간에 제설용 염화칼슘을 뿌리지 않아도 돼 친환경적일 뿐만 아니라 적은 인력으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처가 가능하다. 구는 지난 2018년 금호산길과 옥수초교 정문 앞 경사가 심한 도로에 시범 설치 이후 2023년까지 총 40개소 7.43㎞(차도 6.59㎞, 보도 1.14㎞) 구간에 도로열선을 설치했다. 올해는 ▲마을버스 노선 2개소(무학봉7길, 독서당로63길) ▲어린이보호구역 4개소(매봉18길, 행당로9길, 장터5길, 무수막18길) ▲급경사지 5개소(금호로16길, 왕십리로31길, 금호역~매봉길, 사근동길, 독서당로59길) 등 총 11개소 2.01㎞에 열선을 추가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자동염수분사장치도 총 4개소, 1.64㎞에 운영한다. 자동염수분사장치는 길가에 일정한 간격으로 노즐을 설치해 눈이 내리면 자동으로 친환경 액상제설제를 뿌려 눈을 녹이는 장치다. 또한 구는 간선도로, 급경사지, 버스노선을 우선해 제설작업을 시행하는 한편, 제설 사각지대가 없도록 이면도로 및 보도에 대한 제설작업 용역을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그 밖에 비상시 주민들이 자율적인 제설작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주요 도로 및 결빙 예상 구간에 제설함 488개소를 배치하고, 관내 공동주택 149개 단지에는 제설제 147톤을 지원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기상이변으로 인해 한파를 동반한 기습적인 폭설이 발생할 우려가 큰 만큼 제설 대책 추진에 더욱 빈틈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주민 모두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주민들의 일상 곳곳을 더욱 세심하게 살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의협 회장 탄핵… 반년 만에 ‘불명예 퇴진’

    의협 회장 탄핵… 반년 만에 ‘불명예 퇴진’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11일)을 하루 앞두고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10일 탄핵됐다. 지난 5월 취임한 지 6개월 만이다. 전공의 단체와 불협화음을 내 온 임 회장이 물러나면서 의정 갈등의 새 국면이 열릴지 주목된다. 다만 의협 내 강경 기조가 더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의협은 이날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어 재적 대의원 248명 중 224명이 출석한 가운데 170명(75.9%)의 찬성으로 임 회장 불신임 건을 의결했다. 의협은 60일 이내에 보궐선거를 치러야 하며 공백은 오는 13일 구성할 비상대책위원회가 메우게 된다. 임 회장은 표결에 앞서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지만 결국 역대 최소 임기 회장으로 불명예 퇴진하게 됐다. 의협 회장이 탄핵당한 것은 2014년 노환규 전 의협 회장에 이어 두 번째다. 임 회장은 지난달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을 향해 ‘정신분열증 환자’라는 원색적 비난을 쏟아냈고, 최근에는 온라인에서 자신을 비방한 서울시의사회 임원에게 고소 취하 대가로 1억원을 요구한 사실이 알려져 곤욕을 치렀다. 탄핵안을 발의한 의협 대의원들 또한 임 회장의 막말과 실언, 간호법 제정을 막지 못해 회원 권익을 침해한 점 등을 사유로 제시했다. 그러나 의료계 일각에선 이번 탄핵이 의협 주도권을 잡기 위한 권력 다툼의 결과라는 해석도 나온다. 의료계 관계자는 “임 회장 탄핵에 전공의 단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도 깊숙이 개입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박단 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은 임 회장 탄핵 직후 페이스북에 “결국 모든 길은 바른길로”란 짧은 메시지를 올렸다. 지난 7일에는 전공의 90명의 이름으로 임 회장 탄핵을 요청하며 “새로운 회장을 필두로 의협과 대전협 두 단체가 상호 연대를 구축하길 기대한다”고도 했다. 전공의 단체는 의협 새 지도부와 연대해 공동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들이 당장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어떤 식으로든 목소리를 낼 것이란 게 의료계의 대체적인 전망이다. 하지만 대화의 물꼬가 트여도 의정 갈등 해결로 이어지리란 보장은 없다. 차기 비대위원장 또는 새 회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 또한 초강경파로 알려진 주수호 전 의협 회장과 황규석 서울시의사회장 등이다. 중도·온건파로 통하는 김택우 전국광역시도의사협의회장, 김성근 전 의협 비대위 대변인 등도 거론되지만, 대전협의 강경일변도 행보를 볼 때 이들과 연대할 차기 지도부 또한 강경파가 들어설 가능성이 크다는 게 중론이다. 의료계 관계자는 “지금껏 전공의들은 대화에 부정적이었다. 의료계 전체 분위기가 오히려 더 강경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박단 위원장은 현 정권이 붕괴해야 들어오겠다고 일관되게 말해 왔고, 다른 사직 전공의들은 블랙리스트에 오를까 봐 대화하길 두려워한다. 이런 상황 때문에 의협이 직접 나서지 못하고 대한의학회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를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시켜 간접적으로 힘을 실어 줬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임현택 집행부와 보조를 맞춰 온) 대한의학회까지 여야의정 협의체에서 빠지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11일 출범하는 여야의정 협의체는 일단 더불어민주당 없이 ‘여의정’ 형태로 출범한다. 정부 측에선 한덕수 국무총리,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등 최고위급이 참여한다. 연내에 의료계와 합의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국민의힘에선 이만희·김성원 의원, 의사 출신인 한지아 의원이 참여한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의대 증원, 전공의 처우 개선, 필수의료, 지역의료 활성화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의대생단체, 의협에 “‘망언·무능’ 임현택 회장 불신임 바란다”

    의대생단체, 의협에 “‘망언·무능’ 임현택 회장 불신임 바란다”

    오는 10일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불신임과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의협 대의원회 임시대의원총회가 열리는 가운데 의대생 단체가 의협 대의원회에 임 회장을 탄핵하길 바란다는 입장을 전했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8일 “임현택 회장은 학생들의 목소리를 무시해 왔다”며 이런 내용의 입장문을 의협 대의원들에게 전달했다. 이번 입장문은 의대협에 참여하는 40개 의대 중 39개 의대 학생 대표자 명의로 작성됐다. 임 회장의 모교인 충남대 의대는 빠졌다. 의대생들은 입장문에서 “임 회장이 지난 8개월간 보여준 망언과 무능은 학생들에게 있어 크나큰 절망으로 다가왔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임 회장을 신뢰할 수 없고 향후에도 협력 관계를 형성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 학생들의 결론”이라면서 “이번 의협 임시대의원총회에서 부디 임 회장의 불신임안이 통과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의대생들은 “전국 40개 의대 학생들은 양질의 의학 교육을 받아야 할 권리가 있으며 이를 지켜내야 할 의무가 있다”면서 “학생들은 ‘2000명 증원을 포함한 필수의료정책 패키지’가 불러올 의료와 교육 현장의 붕괴를 막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최전선에 나와 있다”고 호소했다. 의대협은 오는 15일 학년별 대표자 등이 참석하는 확대전체대표자학생총회를 열고 현 시국과 관련한 향후 협회 방향성 등을 논의한다. 의대협의 입장 전달에 전공의 대표인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관련 기사를 공유하고 “마찬가지로 우리의 입장”이라고 적었다. 대전협은 전날 전공의 90명 명의로 임 회장에게는 자진 사퇴를, 의협 대의원들에게는 임 회장 탄핵을 요청한 바 있다.
  • 광주 상·하수도 요금 12월부터 단계적 인상

    광주 상·하수도 요금 12월부터 단계적 인상

    광주시 상·하수도 요금이 오는 12월 고지분부터 4년간 연 9% 인상된다. 또 사용량에 따라 누진제를 적용했던 가정용 요금은 단일요금제로 전환된다. 이는 지난 8월20일 ‘광주시 물가대책위원회’에서 상·하수도요금 인상을 결정한데 따른 것이다. 물가대책위원회는 광주시의 물가 안정과 시민 부담 경감을 위해 시내버스, 도시가스, 도시철도, 택시요금, 쓰레기봉투요금 등 지방공공요금 5종을 동결했다. 또 지난 2020년 인상 결정했던 공영주차장요금도 시민 부담을 고려해 다시 보류했다. 다만, 누적 적자폭이 가중되는 상·하수도요금은 단계적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광주시 상수도요금은 지난 2017년 인상 이후 7년 간 동결돼 생산원가의 65% 수준에 그치고 있다. 또 하수도요금은 처리비용의 65% 수준으로 적자가 누적돼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광주시는 인상된 요금을 재원으로 2025년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167억원을 투입해 노후 상수도관 교체를 진행하고, 136억원을 투입해 배수지 확충에 나설 계획이다. 또 가뭄 등 재해재난 대비를 위한 비상도수관로 사업에도 10억원을 투입하는 등 상수도 시설투자에 나선다. 하수도 시설투자의 경우 2025년 영산강과 광주천 등 하천 수질개선에 필요한 하수처리장 개량사업에 63억원, 우·오수관 분류식화 사업 419억원, 싱크홀 예방을 위한 노후 하수관로 정비 153억원, 자치구 노후하수관 등 정비 55억원, 도시침수 예방사업 86억원 등을 각각 투입한다. 이번 요금 인상으로 가정용 월평균 사용량 14㎥(t)을 기준으로 상수도 요금은 월평균 800원, 하수도 요금은 월평균 560원 추가 부담하게 된다. 또 가정용 요금은 사용량에 따라 3단계로 적용했던 누진제를 폐지하고, 단일 요금체계로 전환한다. 가정용의 경우 1단계(1 ̄20㎥) 사용량이 전체의 96%를 차지해 누진제의 실효성이 낮고, 다인 가구(다자녀 가구 등)의 경우 1인 가구에 비해 높은 요금을 부담하게 돼 이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김일곤 물관리정책과장은 “시민에게 안전한 수돗물 공급과 노후관 정비를 통한 지반침하 방지, 하수처리를 위한 시설투자 재원 마련을 위해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면서 “다만 시민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요금을 일시에 올리는 대신 4년간에 걸쳐 단계적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 서울대의대 비대위 재신임, 전체 교수 77.7%가 계속 신임 투표

    서울대의대 비대위 재신임, 전체 교수 77.7%가 계속 신임 투표

    의정 갈등이 장기화하며 회의론이 불거졌던 서울대 의과대학·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에 대한 재신임 투표 결과, 현 비대위가 다시 신임을 얻었다. 서울대 의대 비대위는 서울대 의대 병원 교수들을 상대로 재신임 투표 결과 응답자 683명 가운데 531명(77.7%)이 ‘현재 비대위를 계속 신임한다’고 답변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대 의대 교수들은 지난 6일부터 강희경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를 비상대책위원장으로 하는 현 비대위에 대한 재신임 여부를 묻는 투표를 진행했다. 3기 비대위는 올해 5월 강 교수가 위원장으로 선출된 뒤 6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3기 비대위는 의사 수 추계 공모, 대통령실·정부와의 의료개혁 토론회 등을 진행했다. 하지만 토론회에서는 정부와 입장차만 확인하는 등 의정 갈등은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내부에선 의정 갈등 장기화에 대한 피로감과 비대위 활동에 대한 회의론이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 초미세먼지 ‘최악의 고장’ 충북 숨쉬기 좋아졌다

    초미세먼지 ‘최악의 고장’ 충북 숨쉬기 좋아졌다

    충북지역 초미세먼지 농도가 역대 최저로 나타났다. 8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올해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1㎥당 16㎍(마이크로그램)으로 조사됐다.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하기 시작한 201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올해는 50㎍ 이상 초과일 때 이뤄지는 비상저감조치도 발령되지 않았다. 2019년 대비 초미세먼지 예보 등급 ‘좋음’ 날이 59일 늘었고, ‘나쁘거나 매우 나쁨’ 이상인 날이 65일 줄었다. 초미세먼지 저감률은 전국에서 가장 크다. 충북은 2019년 28㎍을 기록해 저감률이 42.9%를 기록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40% 이상 저감률을 보인 곳은 충북이 유일하다. 초미세먼지 순위도 향상됐다. 2019년 당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초미세먼지 농도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서울, 인천, 경기, 충남 보다 낮았다. 충북지역 대기환경이 개선된 것은 미세먼지 저감 대책, 기상 영향, 외부 미세먼지 유입 감소 등이 복합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세먼지 저감 정책 가운데 특히 수송 분야 성과가 눈에 띈다. 배기가스 오염물질이 다량 배출되는 5등급 차량이 2019년 9만 30대였으나 올해 9월까지 6만 1000여대를 폐차해 68%를 줄였다. 친환경 차량인 전기·수소차의 지속적인 보급도 한몫했다. 친환경 차량 등록 대수는 2019년 2412대에서 지난달 2만 6082대로 2만 3670대가 늘었다. 수소 충전 인프라 확충도 활발하다. 도내 11개 시군당 1개 이상의 수소 충전소 구축을 목표로 현재 8개 시군에서 20곳의 수소 충전소가 운영 중이다. 나머지 3개 군은 구축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달 청주 송절동에 건립된 수소 버스 충전소는 하루 최대 240대를 충전할 수 있는 전국 최대규모다. 충북의 수소 충전소 현황은 인접한 지자체보다 월등히 앞선다. 현재 강원 13곳, 충남 12곳, 전북 11곳 등이다. 도 관계자는“ 각 분야에서 미세먼지 관리 시행계획을 수립해 적극 이행한 결과”라며 “다음 달 부터 내년 3월까지 미세먼지 줄이기 운동도 추진한다”고 말했다.
  • 비양도 해상서 어선 침몰에… 제주도, 실종자 가족 1대1 지원 팔걷어

    비양도 해상서 어선 침몰에… 제주도, 실종자 가족 1대1 지원 팔걷어

    제주도가 비양도 북서쪽 해상에서 발생한 침몰어선과 관련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8일 오전 제주시 비양도 북서방 24㎞ 해상에서 발생한 부산선적 근해선망 금성호(129t급) 침몰 사고와 관련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침몰 어선에는 승선원 27명(한국인 16명·인도네시아인 11명)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 가운데 15명(한국인 6명, 인도네시아인 9명)이 구조됐으나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한국인 2명은 끝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숨진 선원 2명 모두 경남 통영 출신으로 50대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해당 해역의 기상은 초속 4~6m의 바람이 불었고, 파고는 1m, 시정은 50% 정도였던 것으로 확인했다. 제주해양경찰청은 구조된 선원 대상 확인한 결과 침몰 어선은 어획물을 운반선으로 이적 작업을 하던 중 갑작스럽게 선체가 전복되면서 침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50대 선장도 현재 실종된 상태다. 현재 침몰 현장에는 해경 경비함정 14척, 한림파출소 연안구조정, 구조대, 헬기 4대, 유관기관 함정 3척, 헬기 2대, 민간 어선 8척이 해상 수색 중이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전 8시 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대책회의를 열고 “모든 가용인력을 즉시 투입해 인명 구조를 최우선으로 진행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현장에 응급의료팀을 즉시 파견하고 인근 병원과 협력해 구조자들을 신속히 이송·치료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자치경찰단은 한림항 대기 및 구조환자 병원 이송 시 교통 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 도는 사고 발생 직후 어업지도선 ‘삼다호’와 ‘영주호’를 비상 소집해 현장에 급파하고 오전 6시 45분부로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한림항에는 사고 수습 현장 상황실을 설치해 실종자 가족들에 대한 1대 1 지원에 나섰으며, 실종자 인적사항을 신속히 파악해 가족들에게 연락을 취할 방침이다. 도는 인근 해역의 선박과 해양 활동을 통제해 2차 사고 방지에도 주력하고 있다. 현재 사고수습본부 구성을 완료하고 현장상황실 운영을 준비 중이며, 어업지도선을 활용한 수색 지원과 함께 부산광역시와 상황 정보를 공유하며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안전에 있어 적당·무사안일주의는 타파해야 할 문화”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안전에 있어 적당·무사안일주의는 타파해야 할 문화”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아이수루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은 지난 6일 열린 서울역사박물관·서울시립미술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안전사고 예방과 극한호우 등 기후재난 관련 훈련 및 대책이 미비한점을 지적했다. 아이수루 부위원장이 서울역사박물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 10일 서울역사박물관 분관 서울생활사박물관 실내어린이놀이터에서 어린이가 시설 안내 판넬에 머리를 부딪히는 사고가 있었으며, 2022년 9월 3일에도 같은 시설에서 어린이가 매트에 발이 걸려 넘어지는 사고가 있었다. 또한 동 기간의 안전 관련 민원을 살펴보면 2022년에는 계단 바닥블록이 파여 통행이 불편함, 2023년에는 어린이놀이시설의 시설계단에 안전가드조차 없어 위험해 보임, 2024년에는 어린이놀이시설 규모에 비해 아이들 관리 인원이 부족해 보임 등 “어린이놀이시설 관련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으나, 서울생활사박물관 직원들의 복지부동(伏地不動)한 행태가 사고를 일으킨 단초(端初)”라고 언급하며 “안전은 생명과 연결되어 있기에 안전관련 행정에 소홀해서는 안 된다”고 관련 대응을 주문했다. 또한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현재 심각한 위기로 다가오고 있는 기후재난에 대해 서울시립미술관이 어떠한 대책과 대응을 하고 있는지 질의했다. 질의에서 서울시립미술관은 기후재난 관련 대책이나 훈련은 현재 준비 중인 단계라고 설명하면서, 2025년까지 관련 메뉴얼을 마련하여 비상대책과 더불어 안전을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하였다. 마지막으로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서울역사박물관·서울시립미술관은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거점시설”이라고 언급하면서 “코로나-19 이후 중앙아시아 국가에의 방문객이 2019년 대비 최대 128.7%나 증가했다”고 설명하면서, 이들 국가의 언어권에 대한 도슨트 등 관람안내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양 기관에게 “적당·무사안일주의는 타파해야 할 문화”라고 언급하면서 적극적인 행정처리와 사업추진을 당부했다.
  • 저출생·인구소멸 해법도 결국 일자리… ‘출산 친화 기업’ 지원 늘려야[저출산 해법, 기업에 있다]

    저출생·인구소멸 해법도 결국 일자리… ‘출산 친화 기업’ 지원 늘려야[저출산 해법, 기업에 있다]

    20~49세 5명 중 2명만 “출산 의지”현실선 육아휴직 법적 의무만 충족경력 단절·불평등한 처우 개선돼야출산장려금·육아휴직 확대 새바람법인세 공제·금리 인하 마중물 필요농어촌 부활 위해 수도권 인구 분산 ‘한국의 인구감소는 14세기 흑사병이 유럽에 몰고 온 인구감소를 능가하는 것이다.’(2023년 12월 뉴욕타임스 칼럼 중) 지난해 3분기 합계출산율(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0.7명)에 대한 뉴욕타임스(NYT)의 언급은 저출생·고령화에 따른 인구위기의 심각성을 한국 사회에 각인시켰다. 역대 정부는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18년간 이 문제를 풀기 위해 380조원을 쏟아부었지만 지난해 연간 합계출산율은 0.72명까지 곤두박질쳤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6월 ‘인구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인구정책을 전담할 인구전략기획부 신설 등을 천명했다. 이후 7~8월 출생아 수가 전년 동월 대비 2개월 연속 1000명 이상 늘어나는 등 희망의 조짐도 보이지만 추세적 반등인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서울신문은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한미연)과 함께 4회에 걸쳐 저출생 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인구 회복을 위한 기업의 역할을 모색한다. ●18년간 380조 예산에도 ‘백약 무효’ 7일 한미연이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에 의뢰해 20~49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출산 의향’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2.6%가 ‘없다’고 답했다. ‘있다’ 37.8%, ‘잘 모르겠다’ 19.6%로 집계됐다. 출산 의지가 있는 청년은 5명 중 2명꼴이었다. 인구 자연감소가 2019년 11월부터 지난 8월까지 58개월째 이어진 것도 이런 인식과 맞물린 측면이 크다. 출산 의향이 없거나 잘 모르겠다고 답한 ‘출산 유동층’ 1245명 가운데 44.1%가 ‘정부 정책과 기업 지원이 확대되면 출산 의향이 있다’며 가능성을 열어 뒀다. 정부의 저출산 대응 정책과 기업의 지원책에 대해 선호도를 평가한 결과 정부 정책 중에선 ‘육아휴직 확대와 급여 지원’(73.4점)이, 기업 지원책 중에선 ‘자녀 학자금 지원’(72.0점)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출산 장려’에서 ‘삶의 질 제고’로 전환 정부의 저출생 대책과 기업들의 지원은 출산 유동층에 확신을 주기엔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정부 대책은 여전히 ‘출산하면 돈을 준다’는 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경제적 지원도 중요하지만 청년들은 “출산·육아를 결심하려면 경제활동에 불이익을 받지 않고 육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한다. 이와 관련, 한미연은 “정부 정책의 관점이 ‘출산 장려’에서 ‘삶의 질 제고’로 바뀌어야 하고, 청년에게 ‘출산해도 차별받지 않고 일할 수 있다’는 확신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출생 모든 원인 중심에 ‘일자리’ 관건 기업 대응도 아직은 미진하다. 한미연이 올해 자산총액 1조원 이상 국내 300개 기업이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바탕으로 ‘인구위기 대응 우수기업 기초평가’를 진행한 결과 평균 점수는 55.5점(100점 만점)에 그쳤다. 평가 부문별로 출산·양육 지원 52.0점, 일·가정 양립 지원 75.9점, 출산 친화 기업문화 조성 53.4점, 지방소멸 대응 21.7점 등이다. 한미연은 “배우자 출산휴가 제도의 법적 의무만 충족하는 기업이 대부분이었고, 육아휴직 후 복직자 조직 적응 지원제도도 전반적으로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다양한 저출생 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한미연은 이를 토대로 “저출생 문제 해결의 열쇠는 결국 기업이 쥐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가정 양립의 어려움, 안정적 일자리 부족, 경력 단절, 출산 후 직장 내 불평등한 처우 등 저출산을 초래하는 원인의 중심에 기업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중소·중견기업 등 규모가 작은 기업일수록 저출생 문제 해결에 선뜻 나서기가 어려운 게 사실이다. 한 중소기업 관계자는 “직원 한 명이 육아휴직을 쓰면 인력 공백과 인건비 문제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물론 저출생 대응을 선도하는 기업들도 있다. 부영그룹은 ‘자녀 1명당 출산장려금 1억원’ 지원책을 내놓았고, 정부는 ‘전액 비과세’ 정책으로 화답했다. 호반그룹은 ‘셋째 이상 2000만원’의 출산축하금 제도를 도입하고 임직원 육아휴직 기간을 최대 2년으로 늘렸다. 이런 사례가 재계 전반으로 확산하려면 정부의 재정 및 세제상 뒷받침이 필요하다. 저출생 대응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한 법인세 세액공제, 입찰 시 우대, 금리 인하 등이 ‘당근’이 될 수 있다. 한미연은 “단기적으론 비용 부담이 가중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우수한 인력을 영입하는 계기가 돼 경영에 도움이 된다”며 “기업은 저출산 문제 해결의 주체로서 정부와 함께 사회적 책임을 분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사회 투자 확대로 일자리 창출 비수도권의 인구소멸도 심각하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229개 기초지자체 중 89곳을 인구소멸지역으로 지정했는데 그중 84곳이 군(郡)급이다. 정부는 지역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7월 ‘지방시대위원회’를 띄웠다. 농어촌 인구 부활을 이끌 기회 요인으로는 ▲1000만명에 이르는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유연한 근무 제도 확산 ▲쾌적하고 한적한 환경 등이 꼽힌다. 한미연 관계자는 “기업들이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면 수도권에 집중된 인구가 비수도권으로 유입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 대구시, 산불방지대책본부 가동…산불 예방 총력전

    대구시, 산불방지대책본부 가동…산불 예방 총력전

    대구시가 가을철을 맞아 산불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산불 예방 캠페인을 벌인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산불 조심 기간이 시작되면서 공무원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현장에는 산불 감시 인력 700여 명을 배치했다. 오는 9일에는 대구시 등 10개 기관이 팔공산과 앞산, 비슬산 등산로에서 대시민 산불예방 캠페인을 일제히 실시한다. 시는 산불 예방을 위해 라이터 등 화기물을 소지 않아야 하며, 산속 쉬사와 모닥불 피우기, 흡연 등은 절대 금지된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산림인접 지역 농산 폐기물 등 소각행위도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이므로 금지한다는 게 대구시의 설명이다. 대구시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림인접지역에서 소각행위를 하다가 적발되면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산불을 낼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산불을 발견할 경우 119나 대구시 각 관할 구·군 산림 부서로 즉시 신고하고, 호흡기를 보호하면서 산불 진행의 반대 방향으로 벗어나 산불이 난 자리보다 낮은 장소로 대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산불은 예방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기 때문에 산불위험시기마다 산불예방 홍보활동에 직접 나서겠다”며 “소중한 우리 산림과 이웃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 전남지역 공중화장실 비상벨 설치율 60% 불과

    전남지역 공중화장실 비상벨 설치율 60% 불과

    전남 22개 시·군의 공중화장실 비상벨 설치율이 60%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아무 기능을 하지 못하는 비상벨도 200여개나 돼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공중화장실 비상벨 설치 의무화와 관련해 지난 2021년 7월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이 개정됐다. 지난해 7월 1일부터 ‘공중화장실 비상벨 등 설치 의무화’가 시행됐다. 7일 전남도의회가 파악한 자료에 따르면 전남지역 공중화장실 중 비상벨이 설치된 곳은 총 2016곳 중 1348곳으로 66%에 그친다. 비상벨 설치가 의무인데도 설치되지 않은 화장실이 668곳에 달해 시행 1년이 지났는데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경찰을 비롯해 그 어떤 기관도 연계되지 않은 무늬만 비상벨인 화장실도 173곳에 이른다. 임지락(더불어민주당·화순1) 전남도의원은 최근 열린 환경산림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공중화장실 비상벨 설치 의무화에도 불구하고 전남지역 공중화장실 비상벨 설치율이 저조해 개선할 것을 요구했다. 임 의원은 “비상벨은 위급상황 발생 시 경찰의 신속한 출동을 위해 필수적이다”며 “공중화장실 관련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공중화장실 비상벨은 국민의 안전과 직결된 만큼 철저히 관리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박종필 도 환경산림국장은 “이번 감사를 계기로 모든 공중화장실 비상벨이 철저히 관리될 수 있도록 도내 전체 시군에 공중화장실 비상벨 유지관리에 대한 점검을 요청하겠다”고 답했다.
  • 박칠성 서울시의원 “서부간선 지하도로 안전관리 강화 및 수출의 다리 교통체계 개선사업 철저한 추진 필요”

    박칠성 서울시의원 “서부간선 지하도로 안전관리 강화 및 수출의 다리 교통체계 개선사업 철저한 추진 필요”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박칠성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구로4)은 지난 4일 실시된 제327회 정례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관 재난안전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서부간선 지하도로 내 사고 예방 대책과 수출의 다리 일대 교통체계 개선사업에 대해 날카로운 지적을 했다. 박 의원은 서부간선 지하도로 내 끼임, 오진입, 화재사고와 관련해 현재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고 예방 대책에 대해 추진 경과를 질의하며, 10km 이상의 구간과 지하 80m 깊이의 특성상 어떠한 사고라도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지적, 화재 등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정보 전달과 대응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박 의원은 “지하도로에 대한 운전자들의 불안감이 크다는 모의 주행실험 결과도 있는 만큼, 사고 건수가 미미하다고 해서 긴장을 늦출 수 없다”며 “교통혼잡, 사고발생 정보 등을 더욱 신속하게 안내하고 전달할 수 있도록 표지판 위치, 안내방송 전파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서울시 내 모든 지하도로의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의원은 ‘수출의 다리 일대 교통체계 개선사업’과 관련해 과거 ‘G밸리 도로구조개선 사업’이 실패한 전례를 들며 이번 사업의 철저한 추진을 촉구하며 “약 10년 전 추진됐다가 타절된 G밸리 도로구조개선 사업은 약 2억 8000만원의 매몰 비용이 발생했으며, 그동안 해당 지역 주민들이 극심한 교통 정체를 감내해야 했다”고 밝히며 주민들의 고충을 대변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이번 수출의 다리 일대 교통체계 개선사업은 실추된 행정신뢰를 회복하고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이고 성공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특히 디지털로, 로데오 거리 등의 극심한 정체와 G밸리 산업단지 육성, 서부간선도로 일반화 등으로 인한 향후 교통수요 증가에 대비해 실효성 있는 해결책 마련을 주문했다.
  • 박유진 서울시의원 “의료대란 없다더니 지자체 재난기금 요구하는 윤석열 정부에 서울시 분명한 입장 밝혀야”

    박유진 서울시의원 “의료대란 없다더니 지자체 재난기금 요구하는 윤석열 정부에 서울시 분명한 입장 밝혀야”

    박유진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3)은 지난 4일 서울시 기획조정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정부가 초래한 의료대란을 지방자치단체 재난관리기금으로 대응하려는 방침에 대해 서울시의 분명한 대응을 촉구했다. 정부는 지난 9월 26일 재난안전법 시행령을 개정해 의료기관의 비상진료체계 유지를 위한 지방재원으로 재난안전기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는 이미 325억 5000만원의 기금을 지출했으며, 추가로 655억원의 지출을 요구받아 올해에만 총 980억원 규모의 재난관리기금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는 서울시 전체 재난관리기금(8395억원)의 11.7%에 달한다. 이에 대해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재난관리기금 추가 지출 여부는 11월 중 열릴 기금운용심의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라고만 밝혔다. 박 의원은 “서울시가 재난관리기금운용심의회 결과를 기다린다는 소극적 입장에서 벗어나 서울시민을 위한 적극적 목표를 가지고 대응해야 한다”라며 “서울시는 중앙정부에 예속된 행정기관이 아닌 독립된 지방자치단체로서 자기 재원에 대한 자율성을 가지고 행정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정부는 의료대란 상황을 겸허히 인정하고 정책 실패로 재난 상황을 초래한 것을 사과한 후에 지방자치단체에 재난관리기금을 요구하는 것이 순서”라며 “태풍, 홍수, 지진 등 예측 불가능한 재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조성한 재난관리기금을 의료 대책에 투입하려면 그에 합당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서울시가 올해 투입해야 할 재난관리기금만 천억원에 달하는 상황에서 정부는 이 기금을 내년에 어떻게 충당해줄 것인지 보전 대책을 밝히고 현 상황을 수습하려는 조치에 나서는 것이 책임있는 정부의 자세”라며 “더 이상 정부가 자초한 의료대란의 부담을 지방자치단체에 전가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여야의정협의체 11일 ‘반쪽 출범’ 예고… 의협 비대위 전환 땐 전공의 참여할까

    국민의힘이 오는 11일 의정갈등 해법을 논의할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을 예고한 가운데, 이미 참여 의사를 밝힌 대한의학회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외에 다른 의사 단체들이 합류할지 주목된다. 일부에선 오는 10일 대한의사협회(의협)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임현택 의협 회장이 탄핵당하고 비대위 체제로 전환되면 전공의와 의대생, 의대 교수 단체들이 대화에 참여할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온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11일 여야의정 협의체를 출범하고자 한다”며 “지금처럼 더불어민주당이 계속 전제조건을 강조하며 불참 입장을 고수한다면 여·의·정만이라도 우선 출발 하겠다”고 밝혔다. 의대교수 단체와 의협은 참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관계자는 “11일 협의체 출범 이후 결정 권한이 있는 이들이 참여하는 지 등 상황을 지켜보고 참여 여부를 결정하겠다. 참여 가능성을 닫아 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의협 관계자는 “협의체 참여는 늘 고민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 시점에서 결정하기는 어렵다”며 “논의가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보겠다”고 했다. 다만 또 다른 교수 단체인 전국의과대학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정부가 2025학년도 정원 논의를 하지 않기로 해서 협의체에 참가할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당장은 대한의학회와 KAMC만 협의체에 참여한 ‘반쪽 출범’ 가능성이 크지만, 10일 열리는 의협 임시대의원 총회를 기점으로 상황이 반전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의료계 관계자는 “의협 회장이 탄핵당하면 분위기가 바뀔 수 있다. 그러면 전공의와 의대생 참여 가능성이 커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공의 대표인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은 그간 임 회장과 대립각을 세워왔다. 그러나 다른 관계자는 “전공의 단체는 대화에 나서는 것 자체를 죄악시하는 분위기여서 (전공의들이 지지하는) 비대위가 들어서면 오히려 더 강경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박단 위원장은 페이스북에 “학생들이 결정할 일이지만 내년에도 (의대생들이)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했다.
  • 다음주 1심 판결 앞두고… ‘대권 행보’ 이재명, 사법 리스크 지우기

    다음주 1심 판결 앞두고… ‘대권 행보’ 이재명, 사법 리스크 지우기

    정치권 원로·경제계 등 외연 확장대권주자 강조하며 리스크 축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치권 원로부터 경제계, 외교사절, 종교계까지 각계각층 인사들을 두루 만나는 광폭 행보에 나서고 있다. 이 대표 스스로 대권주자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데, 오는 15일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 선고를 비롯해 사법 리스크를 최대한 축소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3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4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SK AI 서밋 2024’에 참석해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업과 간담회를 갖고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별도로 대화를 나눈다. 지난달 30일에는 소상공인·자영업자와 간담회를 갖고 애로 사항을 들었으며, 오는 11일에는 한국경영자총협회와 정책 간담회를 열기로 했다. 특히 10·16 재보궐선거가 끝난 지난달 17일 곧바로 강원도 평창의 배추밭을 찾아 농민들과 함께 배추값 안정화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여당이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으로 분열하는 것과 비교해 야당 대표로서 민생을 챙기고 있다는 이미지를 부각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 대표는 보수 원로들과의 접점도 넓히고 있다. 지난 9월 보수 진영 원로인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상돈 전 의원을 만난 데 이어 지난달 30일엔 보수 진영 책사로 꼽히는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과 회동했다. 이 대표는 6일엔 법륜스님을 만나 정국 운영에 대한 조언을 들을 예정이다. 이 대표는 지난달 31일 인천 강화군을 찾아 대남방송 소음 피해 주민을 만나 상황을 듣고 “참고 다독거려서 우리 집 식구들이 다치지 않게, 지나가다 괜히 돌 맞지 않게 하는 게 안보이자 평화”라며 정부를 비판했다. 또 최근 주한 캐나다 대사와 호주 대사를 만난 데 이어 7일엔 주한 뉴질랜드 대사와 의견을 나눈다. 이 대표의 약점으로 꼽혔던 외교·안보에 대한 불안감을 불식시키려는 의도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 대표가 먼저 나서지 않아도 대표를 만나고 싶어 하는 기업인 등이 줄을 서 있다”며 “현 정권이 위험하다고 판단하니 자연스럽게 차기 주자를 찾는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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