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비상체제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 사회주의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 김일성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05
  • 한나라 사무총장 이재오 전략기획위원장 홍준표 대외인사영입위장 김문수

    한나라당은 28일 사무총장에 2선의 이재오(58·서울 은평을) 의원을 임명하는 등 일부 당직을 교체하고 당을 비상체제로 전환했다. 한나라당은 또 비상대책위와 함께 전략기획위와 대외인사영입위를 각각 구성하고 위원장에 2선의 홍준표(49·서울 동대문을),김문수(53·경기 부천소사) 의원을 선임했다. 이밖에 기획위원장에 진영(53) 서울 용산지구당위원장,여성위원장에 김정숙(57·3선·비례대표) 의원,수석부대변인에 은진수(42) 서울 강서을위원장이 각각 임명됐다. 진경호기자 jade@
  • ‘최돈웅 100억’ 파장/한나라 비상체제로 당직 전면개편 예고

    한나라당이 ‘비상체제’에 돌입한다.최병렬 대표는 27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SK비자금 100억원 수수와 관련해 공식 사과하는 한편 일부 당직개편과 함께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대선자금 비상체제 돌입 비상체제는 당 공식기구와 별도로 ‘비상특위’라는 별도 기구가 중심이 될 전망이다.특위는 최 대표가 이날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제안한 대로 SK비자금에 관한 특검제를 관철하고,재신임 국민투표 실행여부 등에 대한 전략적 대처방안을 생산하는 일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아울러 주요당직에 대한 재배치를 통해 특위와의 연대성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새 인물’로는 ‘나바론 특공대’로 불린 이재오·홍준표·김문수 의원 등 재선 트리오가 거론된다.그간 대여투쟁에 앞장서온 이들의 면면을 볼 때 최 대표 구상의 핵심은 ‘강력한 전투력’에 있는 듯하다.특히 이재오 의원은 사무총장이나 특위위원장직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는 전언이다.특위에는 정형근·이윤성·윤여준 의원 등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진다. ●강력 투쟁 예상 홍준표의원은 26일 기자간담회에서 검찰을 강력 비난,향후 검찰과 정권에 대한 투쟁의 강도를 짐작케 했다.홍 의원은 “검찰이 지난 1997년 대선에 이어 이번에도 또다시 승자의 대선자금은 제쳐놓고 패자의 돈만 갖고 계속 물고 늘어진다.”면서 “더구나 검찰이 비자금의 사용처까지 수사하겠다고 덤비는 것은 과잉이며 형평에도 어긋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원래 도둑을 잡아도 범행내용을 확인,기소 요건을 갖추고 나면 그뿐”이라면서 “정치자금 문제는 돈을 받아 당에 유입된 게 밝혀지면 이로써 끝나는 일이며,자금용처 수사는 지금까지 한 적이 없다.”고 부연했다. 또한 “정대철 의원이 자복한 200억원 수수의혹과 ‘키스나이트클럽의 50억 대선 불법자금 문제’,‘썬앤문 사건’‘이영로게이트’ 등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하라.”고 촉구했다. ●물갈이 논쟁 재연 가능성 아울러 한나라당에는 검찰수사 결과에 따라 최돈웅 의원을 비롯,중진 다수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물갈이론이 거듭 제기될 전망이다. 특히 최병렬 체제에 동참한 초선·소장파 의원들이 당직에서 물러나게 되면 운신의 폭이 더욱 자유로워질 여지가 많다.그간 사태를 주시해온 미래연대와 쇄신모임도 잇따라 모임을 갖고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지운기자 jj@
  • ‘최돈웅 100억’ 파장 / 한나라 靑·檢과 ‘전면전’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가 다음 주부터 비상체제에 돌입하겠다고 24일 밝혔다.SK비자금 수사로 이미 비상이 걸린 마당에 나온 이 발언은 당의 강경대응을 예고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최 대표의 한 측근은 “최 대표가 노무현 대통령과의 정면승부를 택한 것 같다.”고 말했다.대선자금 수사와 재신임 국민투표,내년 총선을 아우르는 정국 대응책을 구상하고 있다는 것이다.그는 “최 대표는 SK비자금 수사로 촉발된 이번 대선자금 정국을 적당한 선에서 덮는 쪽으로 가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그는 “일각에서 얘기하듯 최 대표가 이번 사태를 몇몇 이회창 측근인사들을 ‘제거’하는 계기로 삼으려 한다는 시각은 지나치게 상황을 좁게 보는 것”이라며 “최 대표는 노 대통령을 보고 있지,이회창 전 총재를 보고 있지 않다.”고 했다. 다른 측근은 “재신임 국민투표에 대해서도 최 대표는 정면대결을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여야의 대선자금과 노 대통령 주변비리 의혹을 철저히 가린 뒤 반드시 재신임 투표의 수순으로 나가겠다는 것이다. 최 대표는 일단다음 주 비상특위를 구성한 뒤 본격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특위에는 김문수 정형근 홍준표 이윤성의원 등 대여(對與) 공격수들이 거명되고 있다.최 대표는 특위 위원장에 이재오 의원을 선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들의 면면을 감안하면 비상특위는 대여 공세의 ‘전초기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노 대통령 주변 의혹을 잇따라 터뜨리며 여권을 압박하는 공세를 펼 것으로 점쳐진다.지난 23일 홍준표 의원이 최도술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의 300억원 수수의혹을 제기한 것이 한 예다.한나라당은 이를 통해 여론의 관심이 최돈웅 의원의 100억원을 벗어나 여권의 대선자금으로 쏠리기를 기대하고 있다. 향후 한나라당이 어떤 자세로 임할 지는 일단 검찰의 추가소환에 대한 대응이 척도가 될 듯하다. 검찰이 서청원 전 대표와 김영일 전 사무총장 등 대선 당시 지도부에 대한 소환조사에 나설 경우 이에 한나라당이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관건인 것이다. 일각에선 “이들의 출두가 불가피하다.”는 주장도 있으나 “노 대통령 대선자금에 대한 수사가이뤄지기 전에는 더 이상의 수사확대는 저지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최 대표는 오는 26일 노 대통령과의 청와대 회동에서 ▲여야 대선자금에 대한 검찰의 동시 수사 ▲최도술씨 등 측근비리 규명 후 재신임 국민투표 실시 ▲선거공영제 도입 등 여야 4당이 합의한 정치개혁 방안 등을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진경호기자
  • 靑 “대선자금 철저 수사”

    청와대가 대선자금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다짐하고,한나라당이 검찰의 당 계좌추적 검토에 반발하는 등 SK비자금 정국이 대치위기로 치닫고 있다. ▶관련기사 3·4면 노무현 대통령은 오는 26일로 예정된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와의 단독회담에서 “정치자금 대사면특별법 추진에 앞서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철저한 검찰 수사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유인태 청와대 정무수석은 24일 “검찰이 최돈웅 의원의 SK자금 100억원 수수를 수사하고 있는 상황에서 청와대가 ‘대사면법’을 제안하면 검찰 수사에 찬물을 끼얹는 것 아니냐.”면서 “아직은 대사면을 제안할 때가 아니다.”고 밝혔다. 그러나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한나라당 등에서 먼저 제안할 경우는 ‘재신임 국면’ 등을 고려해 긍정적으로 검토할 가능성도 있지 않으냐.”며 노 대통령과 야당 대표간 청와대 회동에서 비자금과 재신임투표 문제의 ‘일괄타결’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이에 맞서 한나라당은 다음 주 초 비상특위를 구성하는 등 당을 비상체제로 전환,노 대통령의 대선자금과 측근비리 의혹에 대한 공세를 펼칠 방침이다.이회창 전 총재도 측근들과 잇단 면담을 갖는 등 본격 대응에 나설 움직임이다. 최병렬 대표는 “노 대통령이 자기 자신의 수많은 부패는 덮어놓고 한나라당의 목만 죈다면 모든 것을 걸고 전면에 나서 노무현 정권과 싸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전날 송광수 검찰총장에게 전화를 걸어 “만일 검찰이 당 계좌를 조사한다면 이는 명백히 노 대통령의 지시로 야당 선거자금 전반을 추적하는 것으로 보겠다.”고 경고했다. 한편 송 검찰총장은 “최 대표의 발언으로 수사에 대한 압력을 느끼지 않느냐.”는 질문에 “총장은 그런 것을 막아주라고 있는 것”이라고 엄정수사원칙 고수를 강조했다. 진경호 문소영기자 jade@
  • “올가을 사스 3800명 가능성”

    올 봄에 세계적으로 기승을 부렸다가 잠잠해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가 올 가을에 재발될 수 있다는 경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국내에서 최악의 경우 3800여명의 환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사스예방을 위한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국립보건원 권준욱 방역과장은 28일 고려대에서 열린 ‘사스 심포지엄’에서 보건원 고운영 박사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권 과장은 “외국에서 사스환자가 국내에 들어온 뒤 열흘 지나서 발견되면 732명이,20일이 지나면 3837명의 사스환자가 각각 발생할 것”이라면서 “이는 매달 5명의 사스환자가 국내에 들어오고,환자 접촉자의 40%와 환자의 60%를 격리조치한다는 전제에서 나온 시나리오”라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공무원노조 내부결속 다지기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위원장 직무대행 노명우)이 현 지도부를 비상체제로 전환하고,지난달 실시됐던 쟁의행위 찬반투표 부결에 대한 책임을 이유로 소속 지부 16곳에 대해 징계조치를 내리는 등 내부결속 다지기에 나섰다. 8일 대전에서 열린 전공노측의 전국대의원대회는 이같은 내용의 6∼7월 투쟁계획과 징계심사 등을 승인했다.반면 쟁의행위 찬반투표 재실시 여부에 대한 결정은 유보했다. ●조직력 되살리기 주력 전공노는 지난달 22∼23일 실시됐던 쟁의행위 찬반투표의 부결사태를 계기로 무너진 조직력을 되살리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이날 대의원대회에서 현 노조 지도부를 ‘특별법저지투쟁위원회’ 체제로 전환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찬반투표 부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위원장과 사무총장이 사퇴함에 따라 발생한 지도부 ‘공백 사태’를 조기에 수습하기 위한 비상조치로 풀이된다.또 회계부정 논란에 휘말렸던 노조 지도부에 대한 불신을 종식시키는 의미도 포함하고 있다.투쟁위원장은 노명우 위원장 직무대행이 그대로 맡는다. 또 이날대의원대회는 쟁의행위 찬반투표 부결에 따른 책임을 묻기 위해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거나,참여했지만 미온적으로 임했던 16개 기관에 대해 경고조치했다. 강령·규약·의결기관의 결의사항 등 투쟁방침에 위배된 행위를 할 경우 경고와 정직,제명 등의 징계조치를 내릴 수 있다는 노조 규약에 따른 조치이다. 김정수 대변인은 “체제개편과 징계조치는 조직을 재정비하고,조직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면서 “일단 내부결속을 다진 뒤 대정부 투쟁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달중 정부규탄집회 개최 대의원대회에서는 지난달 실시됐던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정부가 조직적으로 방해했다면서 ‘대정부 탄압규탄 전국공무원대회’를 이달 중 개최키로 하는 등 6∼7월 투쟁계획을 승인했다. 그러나 당초 투쟁계획안에 포함됐던 쟁의행위 찬반투표 재실시 여부에 대해서는 대의원간 격론 끝에 최종판단을 미뤘다. 김 대변인은 “노조의 투쟁방향이 정부의 일방적인 공무원노조법 입법저지 및 노동3권 쟁취를 기조로 한다는 데 변함이 없다.”면서 “대의원대회는 대정부 투쟁방향을 수세적 국면에서 공세적 국면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대의원대회에는 527명의 대의원 가운데 68.1%인 359명이 참석했다. 장세훈기자 shjang@
  • 우이 中신임위생부장/ ‘중국의 마거릿 대처’ 평가 中지도부 깊은 신뢰감 표시

    사스와의 전쟁을 총지휘할 사령탑을 맡은 우이(吳儀·사진·64) 신임 위생부장은 ‘철낭자(鐵娘子)’라고 불리며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수상에 비견되는 여걸이다. 사스퇴치에 명운을 걸고 있는 중국지도부는 부총리인 그를 신임 위생부장관에 임명,“부총리 겸 위생부장관으로서 각 기관을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태내고 있다.우이는 취임 첫날인 27일 사스 확산 방지를 위한 총체적인 노력을 약속하고 책임자에 대한 처벌을 강조했다.또 사스감염 여부에 관계없이 모든 지역과 단체가 비상체제에 돌입할 것을 주문하며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1938년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태어난 우이는 62년 베이징 석유학원 석유정제과를 졸업한 뒤 26년의 반평생을 석유화학회사에서 불태웠다.지난 88 중국 최대 석유회사 중 하나인 베이징 련산석유화공회사부경리(부사장)를 끝으로 기업계를 떠나 베이징 부시장으로 관계에 첫 발을 내딛었다. 지난 91년부터 대외경제무역부 부부장과 부장을 거쳐 98년 대외경제무역합작부장으로 등용되면서 대외무역 전문가로서 명성을 떨쳤다.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과 2010년 상하이 박람회 유치를 성공시켰으며 주룽지(朱鎔基) 전 총리로부터 단 한번도 업무와 관련해 질책을 받지 않은 것으로도 유명했다. 2002년 11월 중국공산당 제16차 전국대표대회 당시 정치국 후보위원에서 상무위원으로 2단계 건너뛴 데 이어 올 3월 제10기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는 6억 중국 여성 가운데 첫 번째로 부총리직에 올랐다.독신이며 과거 여성 지도자들과 달리 실력자 남편의 후광없이 당당하게 ‘홀로서기’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또한 특유의 친화력과 여유있는 매너로 대중들 사이에서 인기도 높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부시의 전쟁/ 기업 3단계 비상체제 돌입

    재계의 대책 미국의 이라크 공격이 시작되자 국내 기업들은 미리 짜둔 계획에 따라 본격적인 비상경영 체제에 들어갔다. ●비상시나리오 가동 대부분 기업들은 20일 오전 일제히 비상회의를 갖는 한편 비상대책팀을 가동했다.이라크전 예상 시나리오를 단기전(1개월 전후),중기전(2∼3개월),장기전(4∼6개월) 등 3단계로 구분해 단계별 대응체계 운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또 주요 투자 및 영업전략을 재점검하고 비용절감,현금확보 등 안전위주의 보수적 경영기조로 무게 중심을 옮길 계획이다.기업들이 가장 역점을 두는 것은 주재원들의 안전.삼성·LG·현대건설 등 대부분의 기업들은 이미 이라크 주변 지역의 주재원들과 가족들을 귀국시키거나 유럽과 아랍에미리트 등 역내 안전지대로 대피시켰다.최악의 상황에 대비,안전지대로 피신한 직원들의 귀국을 위한 항공권도 확보했다. LG전자는 당초 대피 예정지였던 두바이도 불안하다고 판단,주재원 일부만을 남겨놓고 전원 남아공 지사로 이동시키기로 계획을 바꿨다. ●전자·자동차업계 환리스크 축소 총력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비상대책반을 가동중인 삼성전자는 주재원들의 안전대책 점검과 함께 이라크전의 전황 및 현지 분위기 등을 본사에 시시각각 보고하고 있다.삼성전자는 이슬람권 수출 비중이 4%,이라크 인접국가 수출 비중은 1%에 불과하기 때문에 큰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에 대비,환리스크 축소 등의 시나리오 경영에 들어갔다. 현대자동차도 본부장 등 최고경영층이 참석하는 대책회의를 준비하는 등 비상경영에 돌입했다.자동차업계는 지난해 중동지역 수출 물량이 7만 7500여대로 적지 않은 규모여서 수출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북미 및 유럽지역 공략을 강화하기로 했다. ●항공업계 노선 감편 운항 정유업계는 원유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원유수입 도입선 다변화에 총력을 쏟는 한편 원유거래소의 주재원들과 본사에 비상대책반을 가동,24시간 유가 움직임을 모니터링하고 있다.SK㈜는 원활한 원유수급을 위해 현재 65% 수준인 원유 장기 계약물량의 안정적인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중동에서 원유 수급이 여의치 않을 경우 서아프리카와 북해,남미 등으로 도입선을 다변화하기로 했다. LG정유도 장기 도입물량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원유공급 중단 가능성이 큰 이라크 주변국으로부터 원유 수입량을 축소할 계획이다. 항공업계에도 비상이 걸렸다.대한항공은 이미 인천·김포공항 항공유 급유시설의 비축량을 최대한 늘렸다.동남아 등 다른 노선의 감편 운항도 적극 검토 중이다.아시아나항공은 이미 신규 투자 동결,경비 10% 절감 등 위기관리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또 유가변동이 있더라도 일정한 가격으로 항공유를 공급받는 헤지 전략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박홍환 김경두기자 stinger@
  • 부시의 전쟁/이·쿠웨이트등 인접국 생·화학공격 초비상

    미국의 이라크 공습이 개시되면서 주변국들은 전쟁의 파장이 미칠까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다.특히 미국의 지지세력인 이스라엘·쿠웨이트 등 인접 국가들은 이라크의 생물·화학무기 공격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우려,최고도의 경계태세에 들어갔다.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19일 이라크 보복공격에 대비한 안보상황을 최종 점검하기 위해 긴급 내각회의를 소집했다. 아리엘 샤론 총리는 91년 걸프전 당시 이라크가 이스라엘에 39대의 크루즈 미사일 공격을 단행한 것을 지적하며 이번에도 이라크의 보복공격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이스라엘군 라디오 방송은 이날 민방위 및 방공망 강화를 위해 1만 2000여명의 예비군에 대한 동원령을 내렸으며 이스라엘군 전투기들은 국경 상공에서 24시간 초계비행을 시작했다.이스라엘군은 또 이라크가 생물·화학무기로 보복해 올 가능성에 대비,전국민에게 외출시에도 방독면을 항상 휴대할 것을 지시하는 등 화생방 공격에 대비한 행동지침을 내렸다. 쿠웨이트 정부 역시 경찰과 공무원에게 24시간 대기명령을 내리고 종전보다한층 강화된 비상경계령을 발령했다.또한 주요 시설 등에 보안병력을 증원, 전시비상체제에 돌입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부시의 전쟁/시민들 표정...反戰 몸살 경제 걱정 테러 공포

    미국이 20일 오전 끝내 이라크를 침공하자 우리 사회 곳곳에도 심상치 않은 후폭풍이 몰려왔다. 시민들은 불안과 우려 속에 시시각각 전쟁 상황을 전하는 언론에 촉각을 기울였고,미 대사관 주변은 이날 밤 늦게까지 반전 촛불집회로 몸살을 앓았다. ●무고한 희생은 최소화돼야 이날 서울역 대합실에서 TV를 통해 미국의 이라크 침공 뉴스를 지켜보던 실향민 이광민(66)씨는 “폭격이 쏟아지는 전쟁터를 겪지 않은 젊은이들은 참담함을 모른다.”면서 “무고한 국민이 무슨 죄가 있느냐.”고 안타까워했다. 신경림 시인은 “비참하다.”고 말문을 연 뒤 “미국이 이번 전쟁을 마무리하면 세계 여론이 나빠져 오히려 북핵문제에는 유연한 자세를 가질 것”이라고 내다봤다.회사원 정희원(23·여)씨는 “전쟁이 혹시 국내 테러로 이어질까봐 걱정된다.”고 토로했다. 이라크에 가족을 둔 사람들은 더욱 마음을 졸였다.‘한국 이라크 반전평화팀’의 일원으로 ‘인간방패’ 역할을 하며 바그다드에 머물고 있는 유은하(29·여)씨의 약혼자 이정기영(27)씨는 “연락이제대로 되지 않아 무사하기만을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부와 상인들은 물가가 폭등하고 불경기가 이어질 것을 걱정했다.예지동 광장시장에서 한복도매상을 하는 이종임(41·여)씨는 “개시도 못한 상인이 많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고조되는 반전·반미 물결 70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전쟁반대 평화실현 공동실천’과 ‘한국 이라크 반전평화팀’ 등은 이날 오후 광화문 미 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류 역사상 가장 부도덕한 전쟁을 막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이들은 민중연대 오종렬 공동대표,녹색연합 김제남 사무처장 등으로 대표단을 구성해 미 대사관에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특히 시민·사회단체 회원·직장인·대학생·네티즌 등 3000여명이 이날 밤 8시부터 1시간30분 남짓 광화문우체국 앞 8차선 도로를 점거한 채 촛불집회를 가졌다.22일 오후에는 1만명 이상의 시민이 종로 일대에서 대규모 반전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요르단에 체류 중인 민주노총 전쟁반대 대표단 김형탁(41) 단장은 이날 전화 통화에서 “세계 각국의 평화운동가와 함께 요르단·이라크 접경지대로 몰려든 난민 구호 활동과 반전 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30여개 기독교 단체로 구성된 ‘반전평화기독연대’,‘반전평화 불교대책위’ 등 종교계와 ‘평화를 만드는 여성회’,‘반전평화 교회여성연대’ 등 여성계도 잇따라 반전 성명을 냈다. 반면 강영훈 전 국무총리,황장엽 탈북자동지회장 등이 참여한 ‘자유통일국민대회’는 이날 시국선언문에서 “동맹국 미국이 벌이는 전쟁에 적극 참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여론조사기관인 갤럽은 지난 18일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한 결과 공병·의료·수송 등 한국군의 비전투병 파병에 54.2%가 ‘동의한다.’고 답했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전투병 파병에는 75.6%가 동의하지 않았다. ●테러 대비 비상경계 강화 경찰은 이날 이팔호 경찰청장 주재로 대책회의를 가진 뒤 미 대사관,미 8군,미 상공회의소 등 미국 관련 시설에 26개 중대 3200여명을 배치하는 등 주요 시설 690여곳의 경비를 강화했다. 인천국제공항은 경찰특공대 소속 장갑차를 여객터미널에 배치하고 외곽초소를 3배로 늘리는 등 비상체제에 들어갔다.폭발물 처리반도 24시간 대기하고 있다. 구혜영 유영규 이세영 이두걸기자 koohy@
  • 美 “데드라인 직후 공습”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바그다드 외신|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이르면 이라크에 대한 최후통첩시한인 19일 오후 8시(한국시간 20일 오전 10시·바그다드시간 20일 오전 4시) 직후 공격 명령을 내릴 것이라고 CNN이 18일 보도했다. CNN은 미 국방부 고위 당국자들의 말을 인용,이같이 보도하고 부시 대통령은 국방부 고위 관리들로부터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이라크를 공격할 준비를 마쳤다는 보고를 이미 받았다고 전했다.방송은 이에 따라 최후통첩 시한 이후 수시간 사이에 공격명령이 내려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부시 대통령은 최후통첩시한을 12시간 앞둔 19일 오전 전시내각 구성원들과 회동,개전 시기 등 이라크 사태를 논의했다. 한편 이라크 남부 군사요충지인 바스라항 인근에는 미·영국군 소속 폭격기들이 18일밤 대대적인 공습을 가해 붉은 섬광이 밤하늘을 밝게 비추는 장면이 이란 국영텔레비전을 통해 보도됐다.바스라항은 유엔이 설정한 비행금지구역안에 위치해 미·영군기의 공습이 수시로 행해졌으나 이날처럼 대규모 공습은 처음이어서 개전 임박을 알리는 징조라고 방송은 보도했다.또 아랍어권 위성방송 알 자지라는 미군이 쿠웨이트와 이라크 국경의 비무장 지대로 이미 진입했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은 이날 국방부 청사에서 이라크전 작전을 ‘이라크 자유작전(Operation Iraq Freedom)’이라고 명명했다고 밝혀 개전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한편 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18일 “만약 후세인이 최후통첩 시한 안에 떠나더라도 미군과 연합군은 이라크로 진격할 것”이라고 밝혔다.플라이셔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고 “이는 미국의 최종 목표가 이라크가 보유한 대량살상무기 무장해제에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플라이셔 대변인의 이같은 언급은 17일 부시 대통령이 후세인이 망명할 경우 이라크 공격을 유보할 수 있다고 말한 것과 달리 어떤 경우든 이라크를 군사적으로 점령,새 정권을 수립한다는 목표를 세웠음을 밝힌 것이다. 이에 맞서 모하메드 알 두리 유엔주재 이라크 대사는 유엔본부에서 회견을 갖고 “한 나라의 대통령이 다른국가의 대통령에게 자신의 나라를 떠나라고 명령하는 것은 역사상 처음”이라며 미국의 최후통첩을 일축했다. 미국은 18일 이라크와의 개전에 대비,군부와 연방 및 주 방위군과 경찰치안 병력을 전시 비상체제로 긴급 전환하기 시작했다. mip@
  • 뉴스플러스/ 정부, 교민보호 비상체제 돌입

    미국의 48시간 최후통첩으로 이라크전이 초읽기에 들어감에 따라 외교부는 이라크,이스라엘,쿠웨이트에 거주하는 교민의 보호를 위한 비상대책본부(본부장 김재섭 차관)를 18일 구성했다.정부 당국자는 “남은 교민들에게 최대한 대피를 권유하고,필요할 경우 철수 등을 위한 전세기를 보낼 수 있도록 준비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이라크發 쇼크’ 어디까지...주가 500선 위협… 환율도 다시 불안

    우리 경제가 내우외환(內憂外患)을 겪고 있다.SK쇼크에다 미국의 이라크 공격 시기가 임박하면서 또다시 충격에 휩싸이고 있다.주가 폭락,금리 상승과 원화가치 하락 등 금융시장이 흔들리고 있다.기업들은 감을 잡지 못해 허둥대는 등 우리 경제는 ‘위기속의 위기’로 치닫고 있다. 정부는 이라크전이 우리 경제에 미칠 파장을 분석하고 대비책을 마련하는 등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고유가를 잡아라 정부는 유가단계별 안정화 대책에 따라 이라크전에 따른 파장을 최소화하겠다는 기존방침을 재확인하고 부문별로 점검에 나섰다.국제유가가 30달러를 돌파하면 내국세·부과세를 낮출 방침이다.원유관세는 5→3%,제품관세는 7→5%,수입부과금은 ℓ당 8→4원으로 각각 낮추기로 했다.33∼35달러로 치솟으면 필요할 경우 부분적인 최고가격고시·비축유방출,수급조정명령 발동 등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금융시장 불안 지속 여부도 관건 이라크전 임박으로 주가가 당장 곧두박질,종합주가지수 500선도 위협받고 있다.안정기미를 보였던 환율도 뛰는 양상이어서금융시장 불안이 재연되고 있다. ●체감지표에 이어 실물지표도 악화 1월 경상수지는 3억 5000만달러 등 2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소비자물가상승률 역시 지난해 11월 3.7%에서 3.8%(12월),3.9%(올 1월)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답이 없다(?) 정부는 재정을 조기집행하고 필요하다면 적자재정도 감수하겠다는 입장이다.그러나 무리한 경기부양책이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주병철기자 bcjoo@
  • 이라크 반전활동 마치고 귀국한 본사 명예논설위원 서상섭의원“美 도덕적 민주주의 회복해야”

    미국의 이라크 공격이 임박하면서 반전·평화운동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17일에도 일부 여야 의원들이 ‘한국군 이라크 파병 반대’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측의 파병방침 재고를 촉구했다.주식시장을 비롯한 금융 시장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등 이라크 전쟁 임박설의 파장이 심대하다. 반전활동을 위해 3명의 의원과 함께 바그다드를 방문하고 지난 15일 귀국한 한나라당 서상섭(徐相燮·53) 의원은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특히 이라크 방문동안 대한매일에 5회에 걸쳐 ‘바그다드 통신’을 연재한 것이 계기가 되어 방송사나 잡지사 등의 인터뷰 요청이 쇄도하면서 평화운동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서 의원은 이번 주부터는 그동안 밀린 지역구 활동에도 주력할 예정이다.그의 지역구(인천 중·동·옹진)는 북한과 접경을 이룬 서해 5도 등을 포함하고 있어 안보문제에 민감한 곳이다. ●반전활동은 평화 위한 것 서 의원은 인터뷰 내내 이번 7박8일간의 이라크 방문은 반전보다는 평화 활동에 무게가 실렸음을 강조했다.특히 우리와는 혈맹관계인 미국 주도의이라크 전쟁에 반대하는 활동이 반미로 비쳐지는 시각을 극히 경계했다. 그는 “미국 내에서도 도덕적 민주주의를 원하는 요구가 많다.”면서 “이번 이라크 방문활동은 미국에 반대한 것이 아니라 유엔결의 없이 일방적으로 이라크를 공격하려는 부시 행정부에 경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라크 정신세계 파괴(?) 미국이 이라크 전쟁을 감행하는 의도에 대해 서 의원은 우선적으로 “대부분 중동국가가 친미정권인데 이라크는 이슬람 정신에 입각한 국가로,미국은 전쟁을 해서라도 이라크 정신세계를 파괴하고 이슬람 세계의 정신적 지주를 없애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해석했다. 물론 추정매장량 1200억 배럴에 이르는 이라크의 석유자원 주도권 확보도 전쟁의 목표로 보았다.그는 “이라크인들은 알라신의 선물로 보는 석유자원이 ‘신의 저주’가 돼 총알·포탄으로 날아오는 것으로 보더라.”고 현지의 분위기를 전했다. 아울러 이라크 전쟁은 미국 군수산업 팽창 의도의 일환이라고도 분석했다.군수산업의 세계 1위 공급능력을 가진미국이 전쟁산업을 통해 수요를 창출,미국경제의 버팀목으로 삼으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는 내용이다. ●유엔 무력화 의도의 일환 서 의원 본인의 이라크전에 대한 시각도 독특했다.그는 이라크 사태 전개과정이 “미국이 유엔 기능의 정지 내지는 무력화 의도가 작용하는 것 같다.”면서 “유엔이 최근엔 미국의 의도대로 되지 않자 유엔 분담금을 내지 않는 등 유엔 자체를 약화시켜,유엔의 국제분쟁조정 기능도 약화시키려는 의도가 감지된다.”고 분석했다. 9·11테러 이후 미국이 반전 분위기 확산이란 추세를 돌파하기 위해 ‘방어적 선제공격’의 개념을 도입,유엔을 무력화시키면서 세계의 패권을 유지키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한반도 문제해결 선례 우려 서 의원은 인터뷰에서 여러차례 유엔결의 없이 미국이 이라크 공격을 감행하면 이것이 한반도위기 해결의 선례가 될 가능성을 크게 우려했다.그는 “미국이 이라크 사태 해결 이후 일방적으로 북한을 치겠다면 어쩌겠나.”라고 의문을 던졌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이 한반도에서 북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보장하는 대신 이라크 공격에 협조해 달라는 것은 미국의 유인책이고,우리 측에서 ‘남의 불행을 나의 행복으로 삼겠다.’고 생각하는 건 패배주의적인 허위 의식일 뿐”이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후세인 제거에 나서는 건 이라크 국민의 자주권을 침해하려는 주장이라며 “이라크 문제나 북한문제는 해당국 국민이 스스로 선택할 사안”이라고 ‘국민주권론’을 주장했다. ●후세인은 이라크의 상징 후세인 대통령의 행적에 대해 서 의원은 “1급 암살의 표적이기 때문에 아무도 거처를 모른다더라.”면서 “이라크 방문 때 라마단 부통령 등을 전쟁비상체제 돌입 때문에 못만난 게 아쉽다.”고 했다.그러면서 “후세인은 개인이 아니라 이라크 지도력의 상징인 것 같더라.”고 의미를 해석했다. 이라크 현지의 분위기와 관련,서 의원은 “후세인의 독재에 반기를 든 국민들도 엄연히 존재하지만 걸프전 이후 이라크 상·하층부의 유대감이 자동적으로 강화된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라크 사태를 포함한 중동분쟁의 원인과 관련,“이라크와 이란 전쟁처럼 중동분쟁은 ‘물전쟁’이란 측면도 강하다.”면서 “또 한편엔 2500만 쿠르드 민족의 독립국가 건설 문제도 이라크 및 중동분쟁 해결의 주요 변수”라고 소개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 서 의원은 “각국의 국회의원들이 연대,반전 평화활동을 펼치는 문제도 동료 의원들과 협의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이라크 반전활동 의원들에 대해 ‘인기영합주의’‘소영웅주의’라는 시각엔 단호히 거부했다.이날도 동료의원으로부터 이같은 빈정거림을 받은 서 의원은 “이라크행은 목숨을 건 행동이었다.”고 강조했다. ●서상섭 의원은 누구인가 서울대 신문대학원 재학 시절 ‘민청학련 사건’에 연루돼 긴급조치 9호 위반으로 3년여 수배와 옥살이를 했던 민주화운동가 출신 초선 의원.지난 92년 3김 청산을 통한 정치개혁을 기치로 내건 ‘나라정책연구회’에 참여한 뒤 시민운동단체에서 활동했다. 이춘규기자 taein@
  • 美, 對이라크 開戰선언, 부시 오늘오전 ‘최후통첩’

    |워싱턴 백문일특파원|17일(현지시간) 미국·영국·스페인이 유엔안보리의 2차 결의안 표결을 철회한 가운데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밤 8시(한국시간 18일 오전 10시) 대국민 연설을 통해 외교적 노력이 끝났음을 선언,이라크를 상대로 사실상의 선전포고를 할 예정이다. 이날 제레미 그린스톡 유엔주재 영국대사는 기자들에게 “이라크의 무장해제를 위한 군사행동을 승인하는 결의안을 제출한 3국은 안보리에서 결의안에 대한 합의가 불가능할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며 표결 철회를 밝혔다. 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부시 대통령이 대국민담화를 통해 군사적 충돌을 피하려면 사담 후세인이 이라크를 떠나야 한다는 점을 밝히고,외교적 노력의 종료도 선언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 정부는 빈의 국제원자력기구(IAEA) 본부와 뉴욕 유엔본부를 통해 유엔 무기사찰단이 철수명령 후 48시간 내에 이라크에서 철수할 것을 요청했다.모하메드 엘바라데이 IAEA 사무총장은 17일 “유엔 사찰단에 대한 이라크 철수 요청은 전날(16일) 밤 빈의 IAEA 본부와 뉴욕 유엔본부로 전달됐다.”고 전했다. 백악관과 미 국방부 소식통들은 공습 개시 전,현재 이라크에 들어가 있는 미 외교관과 취재기자,구호단체 요원들이 이라크를 떠날 시간이 주어질 것이라는 점 등을 들어 이번주 중에는 미군의 공격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과 영국은 이 날짜로 이스라엘·시리아·쿠웨이트 주재 자국 공관원중 비필수 요원과 가족들에 대해 출국령을 내렸다. 한편 미국·영국·스페인 3국 정상은 16일 대 이라크 군사공격을 위한 유엔 결의안을 관철해 내기 위해 17일 하루 동안 마지막 외교 노력을 전개하기로 합의,개전을 위한 마지막 수순에 돌입했다.부시 대통령은 이날 포르투갈령 아조레스제도에서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호세 마리아 아스나르 스페인 총리와 긴급 정상회담을 가진 뒤 합동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는 내일(17일)이 이 세계를 위한 ‘진실의 시간’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을 상대로 “지금이라도 평화에 관심이 있다면 이라크를 떠날 수 있다.”고 말해 마지막 결단을 촉구했다.그러나 후세인 대통령은 16일 군 지휘관 회의에서 이라크가 공격을 받을 경우 전세계의 육·해·공에서 전쟁을 감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개전이 초읽기에 돌입함에 따라 워싱턴 전역은 일요일인 16일을 기해 전시 비상체제에 돌입할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수도 워싱턴과 연방 당국은 부시 대통령과 체니 부통령의 분리 근무를 비롯해 백악관과 국무부·국방부·국토안보부 등을 주축으로 전시내각 구성 준비에 돌입했다. mip@
  • 서상섭의원 바그다드 5信/라마단부통령 전시체제 지휘

    한나라당 서상섭 안영근,민주당 김성호 송영길 의원 등 4명의 국회의원이 이라크 방문 활동을 모두 마치고 요르단 암만,터키의 이스탄불을 거쳐 15일 새벽 귀국 여정에 올랐다.서상섭 의원이 14일 중간 경유지인 암만에서 바그다드 마지막날 활동기 등을 보내왔다. 우리 이라크 반전활동 의원단 일행이 바그다드에서 3박4일 등 총 7박8일간의 이라크 방문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귀국하게 돼 기쁘다.모든 일정을 마치며 ‘국익외교는 다원화되어야 한다.’는 명제를 새삼 절감했다.다만 미국과의 특수관계라는 우리 현실 때문에 이라크 문제에 대해서 국내에 논란이 있는 게 안타깝다. ●바그다드에서의 아쉬움 이번 이라크 방문에서 막판 전쟁비상체제가 선포돼 타하 야신 라마단 제1부통령과의 면담을 못하고 나온 게 아쉽다.라마단 부통령은 전쟁비상체제를 지휘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하마디 국회의장 등 국회측에서는 행정부측에 “어렵게 한국에서 바그다드까지 와주었는데 부통령이 꼭 만나주어야 한다.”고 압력을 여러차례 넣었다고 한다. 그렇지만 후세인대통령에 이어 이라크 권력서열 2위인 라마단 부통령측에서는 전쟁비상체제가 보통의 수준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비상안보회의를 소집해 어쩔 수 없다.”면서 면담을 계속 미루었다.나중에 바그다드 공항으로 우리 일행을 전송나온 국제관계위원장 등 이라크 국회의원 6명이 “부통령이 토요일에는 면담을 할 수 있다고 하는데 더 체류하고 가라.”고 제의했으나 예정된 국내일정 등 때문에 완곡하게 거절할 수밖에 없었다.아울러 이라크의 외교정책을 총괄 지휘해온 타리크 아지즈 부총리의 경우 피로가 누적돼 몸살기운이 심해져 입원,역시 만나보지 못했다.이로써 우리 일행이 당초 만나보려 했던 이라크 행정부 내 최고위층인사들을 못만나 아쉬움으로 남겨야 했다. ●내·외신 기자회견 13일 바그다드 외신기자클럽에서 이라크 방문활동을 결산하는 내·외신 기자회견을 가졌다.이 자리에는 로이터 통신이나 중·근동지역의 언론인,그리고 국내 방송사 등 언론인들이 많이 참석해서 질문을 해주었다. 특히 “한국은 미국의 영향력을 크게 받는 나라인데 이번 활동은 미국의 의사에 반해서 문제가 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이 주를 이루었다.우리들은 “한국이 미국과 6·25 등을 통해 다져진 군사적 우호동맹관계를 강화해온 우방이란 걸 부정하지 않는다.”면서 “다만 부시 대통령의 현 정책이 시행착오이고,옳지 않은 것 같아 이를 비판하고 있을 뿐”이라고 답해주었다.미국 전체가 아니라 부시 대통령의 잘못된 선택을 비판할 뿐이라는 점을 명확히 한 것이다. ●고대문명의 발상지 이라크 우리 일행은 라마단 부통령 등과의 면담이 끝내 불발되자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상징격인 ‘바빌론’지방으로 가 유적들을 살펴보았다.그곳에선 특히 탁월한 세계문화유산 중 하나인 함무라비법전의 원본은 루브르 박물관으로 실려갔고,바빌론 지역에는 모형만 존재한다는 사실을 보고 기분이 묘해졌다.그렇지만 바빌론 지방에서 고대 문명을 꽃피웠던 문화의 상징들인 거대한 돌의 무리나 성곽의 흔적을 보면서 고대문명의 발상지를 가진 이라크인들이 갖는 자부심을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었다. ●뿌듯했던 의원외교우리 일행은 이라크 국회관계자들의 환송을 받으며 바그다드 공항을 떠나 이곳 암만으로 왔다. 암만에서 며칠만에 만난 요르단 대사관 관계자들에게 이라크에 남아있는 자국민 보호에 소홀하다는 점을 다시 지적하자 “지금으로선 말씀드리기 곤란하다.본국의 훈령에 따라 움직였으니 양해해 달라.”는 말을 들었다.다만 이들도 대사관 직원이 우리 일행과 이라크에 동행하지 못했던 점을 사과하면서 “일정이 맞지 않아 어쩔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라크내 한국공관은 1991년 걸프전 이후 철수,공관관리는 현지인이 하고 영사업무는 요르단 대사관에서 겸임해 맡고 있다고 한다.우리 일행은 이번 전체 일정에 대해서 “나름대로 의원외교 성과를 거두었다.”고 자평한다.미국의 우방인 한국에 대해 선입견을 가진 이라크측에 강렬한 인상도 남겼다고 생각한다.
  • 서상섭의원 바그다드4信 / 이라크 12일 전시체제 돌입

    한나라당 서상섭 안영근,민주당 김성호 송영길 의원 등 4명의 국회의원이 14일 새벽(한국시간) 3박4일간의 이라크 방문활동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서상섭 의원이 귀국길에 오르기 전 바그다드에서 수행한 반전·평화 활동과 함께 현지 모습을 13일 생생하게 보내왔다. 12일부터 이라크가 전쟁비상체제에 돌입하면서 바그다드 시내엔 긴장감이 높아졌다.이 여파로 우리 의원단이 이라크 정부 고위관계자와 면담키로 한 일정이 취소되거나 조정됐다. 우리 일행은 이라크 정부와 국회 고위관계자들로부터 전후 석유의 안정적 공급과 복구사업에 한국기업 우선 참여 보장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안고 예정보다 하루 연장한 바그다드 일정을 마쳤다. 하마디 이라크 국회의장으로부터는 박관용 국회의장에게 보내는 친서도 받았다. ●전쟁비상체제 돌입 어제 오전 바그다드에서는 비상 각료회의가 열린 뒤 전쟁비상체제가 시작됐다.전 내각에 비상시스템이 발령돼 만나기로 했던 장관들도 일부 못만나고 대신 차관을 면담해야만 했다. 특히 라마단 제1부통령과 아지즈부총리 등 정부 고위 인사의 면담은 계속 순연되기도 했다. 정부청사들 정문 앞에는 흰색 모래부대가 상당한 높이로 쌓여져 방호벽 역할을 하기 시작했다.당연히 바그다드 시민들의 표정도 이전보다는 약간씩 긴장감이 서리기 시작했다.어제 오후 만난 교통운송장관의 복장도 인상깊었다.견장이 달려 있었고,색깔이나 모양도 군복과 유사했기 때문이다.장관 등 정부 고위관계자들부터 전쟁비상체제로 돌입한 모양이다. 물론 미국이 강경 태도를 다소 완화하는 듯한 소식도 전해져 안도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유엔 결의나 프랑스·러시아 등 안보리 결의안에 반대하는 국가들의 동정에 대해서도 여전히 신경을 쓰는 분위기다. ●외국인 보기 힘들어 전쟁비상체제는 우리 일행도 여실히 실감하고 있다.현재 단체로 이라크에 체류 중인 외국인은 반전평화운동단체 빼고는 우리들 뿐일 정도로 이라크 내에서 외국인들 보기가 어려워졌다. 불행중 다행이라고 바그다드를 빠져나가는 외국인이 썰물을 이루며 요르단 수도 암만으로 나가는 비행기가 대형으로 바뀌면서 좌석여유가 생겨 우리 일행도 천신만고 끝에 바그다드를 떠나는 비행기 좌석을 구했다. 우리 일행이 묵었던 라히르 호텔은 국영 호텔로 이라크 영빈관 성격이었다.따라서 호텔 시설도 다른 곳에 비해선 잘 갖추어져 전화와 팩스,이메일 전송도 가능하게 되어 있으나 전쟁이 임박해지면서 과부하가 걸려 그동안 사실상 이메일 팩스 등은 사용이 불가능했다.외국인들이 거의 다 빠져나가자 전화통화음이 한결 좋아지기도 했다. ●“전후복구에 한국 참여” 어제 오후엔 전 석유상으로 실세인 국회부의장과 국제관계위원장을 포함,의원 6명과 회담했다.이들은 “앞으로 전후복구 사업에서 한국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예전에 유공과 현대가 유전 개발에 참여하려 했던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전쟁위기가 해소되거나,전후에)한국과 점진적 접근을 희망한다.”면서 “건설사업에 한국측이 참여하겠다면 적극 도와주겠다.”고 호의를 보였다. 이들은 우리 일행을 재워주고,차를 태워주는 등 호의를 베풀었지만 전쟁반대 논리도 적극폈다.요지는 “이라크 민족이 미국측의 말을 안 듣는다고 (후세인 대통령을)갈아치우려는 건 말이 안 된다.후세인 치하에서 신음하는 이라크 국민을 해방시켜야 한다는 미국측 얘기는 새빨간 거짓말이다.남부 시아파와의 종교갈등이나 쿠르드 민족갈등도 과장됐다.하마디 국회의장이 시아파고 이 자리 6명의 의원 중 2명이 쿠르드족이다.종교적 신념체계가 다르다는 걸 서방측은 너무 모른다.미국이 공격하면 이라크가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이런 이라크 분위기로 볼 때 우리 정부가 미국 눈치를 보면서 이라크 파병에 ‘필요 이상으로’ 적극 나설 경우엔 전후복구 약속 등 모든 게 물거품이 될 수 있어 보였다. 그리고 정부나 국회의원 일부가 미국측의 ‘패권주의적’ 시각에 영합,이라크를 적대적으로 규정하는 건 피해야 할 것 같다.우리 정부의 난감한 처지를 충분히 이해하지만 복잡하게 얽힌 여러 가지를 충분히 고려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우리가 만난 이라크 국민들은 쿠웨이트 등 인접국에 미군과 영국군 등 50만 병력이 자신들을 압박해오고있다며 “우리는 무기가 아니라 종교와 마음과 생활로 이길 자신이 있다.”면서 “우리는 대량살상무기가 필요함에도 갖고 있지 않은데 이스라엘이 갖고 있는 대량살상무기도 반드시 폐기되어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했다. ●바그다드의 한국사람들 현재 바그다드에는 두 가족 6명,반전단체인 ‘이라크평화팀’ 소속 7명,그리고 보도진 14명 등 27명 정도의 한국인이 남아 있다.보도진은 그만두고라도 10명 이상의 우리 국민이 남아 있는 것이다. 우리 일행은 어젯밤 이라크 여성과 결혼,20여년째 이라크에 살고 있는 교민 박모씨 집에 가 저녁을 먹으며 많은 얘기를 나눴다.그는 가족들을 생각,이곳을 떠나지 않을 계획이란다. 여기서 우리 외교부 당국자들의 안이한 태도를 짚어봐야겠다.일본은 두 차례에 걸쳐 자국민을 이라크에서 피난시킬 때 대사관 직원이 마지막까지 자국민과 동행해 나갔다.하지만 우리 대사관은 자국민들이 십수명 있는데도 자신들만 안전지대인 요르단으로 나가버렸다.우리 국회의원 4명이 바그다드까지 업무지원차 동행을 요청해도 뿌리쳤다.그들의 고충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지만 중차대한 문제다.이라크와의 외교관계 설정에 있어서도 별로 좋지 않은 인상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외교부측은 심각히 고려해야 할 것이다. 이라크인들은 넘치는 석유에 대해 “석유는 서방이 독점권 운운하는데 알라신으로부터 받은 선물이기 때문에 전세계에 공평하게 분배해야 세계적인 갈등이 해소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그러면서 많은 이라크인들은 “1차 걸프전 이후 사실상 12년간이나 준(準)전쟁 상태였다.전쟁을 안 하면 제일 좋겠지만 전쟁을 하자면 하고,알라신의 뜻에 따라 죽으면 죽고,살면 산다.”는 자세였다.그들의 종교적 삶이 깊이 인상에 남았다.
  • 중동, 反美테러 초긴장/이슬람 ‘하지’ 시작… 사우디, 비상 경계령

    이슬람교 최대의 연례행사인 성지순례 ‘하지(hajj)’가 지난 8일(현지시간)부터 시작됨에 따라 미국과 중동지역에 테러 발생이 우려되는 등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가안보기구와 회의를 갖고 성지순례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테러에 대비,지난 2001년 9·11테러 이후 최고 수준의 테러비상경계령을 내렸다. 미 연방수사국(FBI) 관계자는 알 카에다 지도부 내의 연락망이 최근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면서 성지순례 기간에 맞춘 테러,특히 뉴욕,워싱턴,유대인들의 거주지역 등을 타깃으로 한 생화학 테러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200만여명의 순례자들이 몰려들 예정인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만약의 사태에 대비,2만여명의 경비인력을 메카 주위에 배치하는 등 최고 경계령을 발동하고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올해 메카 성지순례 행사가 이같은 주목을 받는 이유는 미국의 이라크 압박과 이스라엘 지원 등으로 반미감정이 악화돼 반미폭력시위가 발생할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기 때문이다. 순례자들 사이에서도 화두는 단연 이라크 위기 사태로 이들은 이라크에 대한 미국의 공격 위협이 신의 뜻에 어긋난다고 믿고 있으며 하지를 이슬람교도들의 단합을 위한 기회로 여기고 있다.한 순례자는 “미국의 이라크 공격은 아랍과 무슬림 전체에 대한 도전”이라면서 “전쟁이 발발하지 않도록 기도하기 위해 모였다.”고 말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우리고장 NGO]강릉 종합자원봉사센터

    “이웃 사랑 실천의 자원봉사활동을 천직으로 삼고 있습니다.” 강원도 강릉시 종합자원봉사센터(소장 김선정)는 지난해 동해안 태풍 때 강릉지역을 찾은 자원봉사자들의 눈과 귀 역할을 톡톡히 하며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난 98년 ‘지역사회에 잠재된 봉사 희망자원을 발굴하고 봉사기반을 구축한다.’는 목적으로 강릉시로부터 위탁받아 설립됐다.강릉지역의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자원봉사에 대한 조사,연구,홍보,교육과 수급 조절,지원,보호 및 인정,관련 프로그램 개발 보급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법인이 위탁 운영하는 형태로,자체단체 직영이나 지역 봉사단체 운영보다 센터의 독립성이 보장되고,자원봉사를 전문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작은 인력과 열악한 환경에서도 지난해에는 ‘나와 함께 너와 함께 우리 함께’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강릉지역에 정착하는 탈북자들을 자원봉사자로 활용하는 탈북자 사회적응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사회 적응을 도왔다. 관광객들에게 친절하고 정직한 지역민들의 마음을 전해주기 위해 ‘친절 시민의식 개혁 캠페인’을 벌이고 지역의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자원봉사활동 길거리 홍보전’을 여는 등 다양하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점도 특이하다.이같은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난해 강원도지역 자원봉사센터 평가에서 최우수 센터로 평가받았다. 배움으로부터 소외된 지역주민들을 위해 강릉·성덕초등학교를 이용해 야간학교까지 운영하고 있다. 자원봉사센터 내에서 문화관광봉사자협의회,상담봉사단,정보화봉사단,이·미용봉사단,청소년봉사단 등 다양한 봉사단이 활동,도움의 대상도 넓혀가고 있다. 지금까지 약 3000여명의 봉사자를 확보해 ‘아름답고 나눔의 정이 넘치는 강릉’을 만들기 위해 어렵고 소외된 지역을 찾아 아낌없는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동해안 지역을 할퀴고 간 태풍 수해복구작업에서의 활동이 두드러졌다.폭우가 쏟아지는 첫날부터 센터의 체제와 역할을 ‘수해대비 비상체제’로 변경,센터의 모든 역량을 수해 최소화와 복구 활동에 집중시켜 전국에서 10만명이 넘는 자원봉사자를 모집·배치·관리하는 등 신속한 수해 복구에 큰 역할을 했다. 특히 태풍이 지역을 휩쓸 때 센터내에 정보화 봉사단을 조직,인터넷을 활용해 피해상황을 전 국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전파하며 위급함을 알리고 이재민을 대피시키는 봉사활동을 시작하기도 했다.자원봉사자들을 모집,자원봉사 물결의 기폭제 역할을 한 것은 두고두고 미담이 되고 있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
  • 택배업계 ‘설 특수’ 비상

    택배업체들이 ‘설 특수’를 앞두고 비상체제에 들어간다. 13일 택배업계에 따르면 대한통운은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를 설날 특별수송 기간으로 정하고 배송시스템과 인력,장비를 풀가동키로 했다.200대의 배송차량을 보강,서울,수도권 및 6대 광역시에 집중 배치하고 퀵서비스와 연계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다. 또 전국 40개 지점과 350여개 출장소에서 수집되는 실시간 도로 소통 정보에 따라 이동경로를 변경,폭설 등 기상악화에 따른 배송차질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한진택배도 20일 이후 비상체제를 갖추기로 했다.배송차량 300대를 증차하고 택배예약센터 직원을 40명 늘리기로 했다.수도권 물류터미널 처리 물량을 2배 가까이 늘리고 지방 주요 도시 터미널을 신설키로 했다.야간운송 간선노선을 주간에도 운영할 방침이다. 류찬희기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