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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종사 2명 무사” 군용 훈련기 T-11 비상착륙…상황 어땠나 봤더니 ‘아찔’

    “조종사 2명 무사” 군용 훈련기 T-11 비상착륙…상황 어땠나 봤더니 ‘아찔’

    “조종사 2명 무사” 군용 훈련기 T-11 비상착륙…상황 어땠나 봤더니 ‘아찔’조종사 2명 무사 4일 오후 12시 7분쯤 경북 안동시 남선면 포진교 인근 반변천에 군용 훈련기 T-11 1대가 비상 착륙했다. 다행히 조종사 2명은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목격자는 “비행기가 반변천 한 가운데에 착륙했는데 수심이 얕아서 가라앉지 않았다”고 말했다. 비행기가 착륙한 지점은 주민이 사는 마을에서 불과 수백m 떨어진 곳이다. 사고 비행기에는 김모 대위 등 공군 소속 조종사 2명이 탑승했다. 이들은 비행 임무를 마치고 충북 청주에 있는 기지로 돌아가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종사들은 비상 착륙 직후 스스로 비행기에서 내려 물 밖으로 나와 2명 모두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상 착륙한 비행기도 심한 손상이 없는 상태다. 현재까지 비행기 비상 착륙에 따른 기름 유출도 나타나지 않았다.비상 착륙한 T-11 비행기는 날개가 위·아래에 배치된 복엽기로, 지난해 6월 25일 충북 옥천 서화천에도 비상 착륙한 바 있다.당시에는 탑승자 3명 중 1명이 다쳤다.공군과 소방당국은 통제선을 설치하고 현장 상황을 수습하고 있다.또 군과 소방당국은 엔진 고장으로 비상착륙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종사 2명 무사” 공군 훈련기 T-11 비상착륙 ‘아찔’ 어떤 상황이었나 보니?

    “조종사 2명 무사” 공군 훈련기 T-11 비상착륙 ‘아찔’ 어떤 상황이었나 보니?

    “조종사 2명 무사” 공군 훈련기 T-11 비상착륙 ‘아찔’ 어떤 상황이었나 보니?조종사 2명 무사 4일 오후 12시 7분쯤 경북 안동시 남선면 포진교 인근 반변천에 군용 훈련기 T-11 1대가 비상 착륙했다. 다행히 조종사 2명은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목격자는 “비행기가 반변천 한 가운데에 착륙했는데 수심이 얕아서 가라앉지 않았다”고 말했다. 비행기가 착륙한 지점은 주민이 사는 마을에서 불과 수백m 떨어진 곳이다. 사고 비행기에는 김모 대위 등 공군 소속 조종사 2명이 탑승했다. 이들은 비행 임무를 마치고 충북 청주에 있는 기지로 돌아가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종사들은 비상 착륙 직후 스스로 비행기에서 내려 물 밖으로 나와 2명 모두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상 착륙한 비행기도 심한 손상이 없는 상태다. 현재까지 비행기 비상 착륙에 따른 기름 유출도 나타나지 않았다.비상 착륙한 T-11 비행기는 날개가 위·아래에 배치된 복엽기로, 지난해 6월 25일 충북 옥천 서화천에도 비상 착륙한 바 있다.당시에는 탑승자 3명 중 1명이 다쳤다.공군과 소방당국은 통제선을 설치하고 현장 상황을 수습하고 있다.또 군과 소방당국은 엔진 고장으로 비상착륙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종사 2명 무사” 공군 훈련기 T-11 비상착륙…상황 어땠나 보니 ‘아찔’

    “조종사 2명 무사” 공군 훈련기 T-11 비상착륙…상황 어땠나 보니 ‘아찔’

    “조종사 2명 무사” 공군 훈련기 T-11 비상착륙…상황 어땠나 보니 ‘아찔’조종사 2명 무사 4일 오후 12시 7분쯤 경북 안동시 남선면 포진교 인근 반변천에 군용 훈련기 T-11 1대가 비상 착륙했다. 다행히 조종사 2명은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목격자는 “비행기가 반변천 한 가운데에 착륙했는데 수심이 얕아서 가라앉지 않았다”고 말했다. 비행기가 착륙한 지점은 주민이 사는 마을에서 불과 수백m 떨어진 곳이다. 사고 비행기에는 김모 대위 등 공군 소속 조종사 2명이 탑승했다. 이들은 비행 임무를 마치고 충북 청주에 있는 기지로 돌아가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종사들은 비상 착륙 직후 스스로 비행기에서 내려 물 밖으로 나와 2명 모두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상 착륙한 비행기도 심한 손상이 없는 상태다. 현재까지 비행기 비상 착륙에 따른 기름 유출도 나타나지 않았다.비상 착륙한 T-11 비행기는 날개가 위·아래에 배치된 복엽기로, 지난해 6월 25일 충북 옥천 서화천에도 비상 착륙한 바 있다.당시에는 탑승자 3명 중 1명이 다쳤다.공군과 소방당국은 통제선을 설치하고 현장 상황을 수습하고 있다.또 군과 소방당국은 엔진 고장으로 비상착륙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종사 2명 무사” 공군 훈련기 T-11 비상착륙…위치 확인해 보니 ‘아찔’

    “조종사 2명 무사” 공군 훈련기 T-11 비상착륙…위치 확인해 보니 ‘아찔’

    “조종사 2명 무사” 공군 훈련기 T-11 비상착륙…위치 확인해 보니 ‘아찔’ 조종사 2명 무사 4일 오후 12시 7분쯤 경북 안동시 남선면 포진교 인근 반변천에 군용 훈련기 T-11 1대가 비상 착륙했다. 다행히 조종사 2명은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목격자는 “비행기가 반변천 한 가운데에 착륙했는데 수심이 얕아서 가라앉지 않았다”고 말했다. 비행기가 착륙한 지점은 주민이 사는 마을에서 불과 수백m 떨어진 곳이다. 사고 비행기에는 김모 대위 등 공군 소속 조종사 2명이 탑승했다. 이들은 비행 임무를 마치고 충북 청주에 있는 기지로 돌아가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종사들은 비상 착륙 직후 스스로 비행기에서 내려 물 밖으로 나와 2명 모두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상 착륙한 비행기도 심한 손상이 없는 상태다. 현재까지 비행기 비상 착륙에 따른 기름 유출도 나타나지 않았다.비상 착륙한 T-11 비행기는 날개가 위·아래에 배치된 복엽기로, 지난해 6월 25일 충북 옥천 서화천에도 비상 착륙한 바 있다.당시에는 탑승자 3명 중 1명이 다쳤다.공군과 소방당국은 통제선을 설치하고 현장 상황을 수습하고 있다.또 군과 소방당국은 엔진 고장으로 비상착륙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종사 2명 무사” 공군 훈련기 T-11 비상착륙 ‘아찔’ 무슨 상황이었나?

    “조종사 2명 무사” 공군 훈련기 T-11 비상착륙 ‘아찔’ 무슨 상황이었나?

    “조종사 2명 무사” 공군 훈련기 T-11 비상착륙 ‘아찔’ 무슨 상황이었나? 조종사 2명 무사 4일 오후 12시 7분쯤 경북 안동시 남선면 포진교 인근 반변천에 군용 훈련기 T-11 1대가 비상 착륙했다. 다행히 조종사 2명은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목격자는 “비행기가 반변천 한 가운데에 착륙했는데 수심이 얕아서 가라앉지 않았다”고 말했다. 비행기가 착륙한 지점은 주민이 사는 마을에서 불과 수백m 떨어진 곳이다. 사고 비행기에는 김모 대위 등 공군 소속 조종사 2명이 탑승했다. 이들은 비행 임무를 마치고 충북 청주에 있는 기지로 돌아가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종사들은 비상 착륙 직후 스스로 비행기에서 내려 물 밖으로 나와 2명 모두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상 착륙한 비행기도 심한 손상이 없는 상태다. 현재까지 비행기 비상 착륙에 따른 기름 유출도 나타나지 않았다.비상 착륙한 T-11 비행기는 날개가 위·아래에 배치된 복엽기로, 지난해 6월 25일 충북 옥천 서화천에도 비상 착륙한 바 있다.당시에는 탑승자 3명 중 1명이 다쳤다.공군과 소방당국은 통제선을 설치하고 현장 상황을 수습하고 있다.또 군과 소방당국은 엔진 고장으로 비상착륙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종사 2명 무사” 군용 훈련기 T-11 비상착륙…장소 확인해 보니 ‘아찔’

    “조종사 2명 무사” 군용 훈련기 T-11 비상착륙…장소 확인해 보니 ‘아찔’

    “조종사 2명 무사” 군용 훈련기 T-11 비상착륙…장소 확인해 보니 ‘아찔’조종사 2명 무사 4일 오후 12시 7분쯤 경북 안동시 남선면 포진교 인근 반변천에 군용 훈련기 T-11 1대가 비상 착륙했다. 다행히 조종사 2명은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목격자는 “비행기가 반변천 한 가운데에 착륙했는데 수심이 얕아서 가라앉지 않았다”고 말했다. 비행기가 착륙한 지점은 주민이 사는 마을에서 불과 수백m 떨어진 곳이다. 사고 비행기에는 김모 대위 등 공군 소속 조종사 2명이 탑승했다. 이들은 비행 임무를 마치고 충북 청주에 있는 기지로 돌아가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종사들은 비상 착륙 직후 스스로 비행기에서 내려 물 밖으로 나와 2명 모두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상 착륙한 비행기도 심한 손상이 없는 상태다. 현재까지 비행기 비상 착륙에 따른 기름 유출도 나타나지 않았다.비상 착륙한 T-11 비행기는 날개가 위·아래에 배치된 복엽기로, 지난해 6월 25일 충북 옥천 서화천에도 비상 착륙한 바 있다.당시에는 탑승자 3명 중 1명이 다쳤다.공군과 소방당국은 통제선을 설치하고 현장 상황을 수습하고 있다.또 군과 소방당국은 엔진 고장으로 비상착륙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비행 중 여객기서 ‘스튜어디스 난투극’…긴급 착륙

    비행 중 여객기서 ‘스튜어디스 난투극’…긴급 착륙

    비행 중이던 여객기 안에서 스튜어디스 2명이 '주먹다짐'을 벌이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지난 1일(이하 현지언론) 미국 AP통신 등 현지언론은 300명의 승객을 태우고 비행 중이던 델타항공 소속 보잉 757기가 스튜어디스들 간의 싸움으로 다른 공항에 비상착륙했다고 보도했다. 황당한 이번 사건은 지난달 22일 LA에서 미니애폴리스로 가던 3만 7000피트 상공 여객기 안에서 벌어졌다. 이날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2명의 스튜어디스들은 근무와 관련된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급기야 주먹이 오가는 난투극을 벌였다. 특히 이 과정에서 다른 스튜어디스 한 명은 이들의 싸움을 말리다 얼굴을 얻어맞기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은 곧 조종석에 보고됐고 기장은 여객기의 기수를 돌려 예정에도 없던 솔트레이크 시티 공항에 비상착륙했다. 보도에 따르면 문제의 스튜어디스들은 솔트레이크 시티 공항에 강제로 하차됐으며 대체 인력이 투입돼 예정보다 75분 늦게 목적지인 미니애폴리스에 도착했다. 승객의 '갑질'도 아닌 승무원들 간의 싸움 탓에 이같은 사건이 벌어졌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피해 승객들은 물론 여론도 들끓었다. 델타 항공 측은 "우리 직원들과 관련된 일로 비행에 불편을 드려 매우 유감스럽다"면서 "피해 승객들에게는 사과 편지와 여행 바우처 등을 보상으로 제공했다"고 밝혔다. AP통신은 그러나 "항공사 측이 아직 문제의 스튜어디스들에 대한 징계 여부와 싸움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탕! 탕! 탕! 쫓고 쫓기는 새들과의 전쟁

    탕! 탕! 탕! 쫓고 쫓기는 새들과의 전쟁

    ‘탕! 탕! 탕!’ 지난 13일 오후 3시쯤 인천국제공항에는 긴박감이 흘렀다. 20마리의 기러기떼가 공항에 출몰했기 때문이다. 인천공항 소속 조류퇴치팀(BAT) 요원들은 정해진 매뉴얼에 따라 엽총을 쏘아대기 시작했다. 하지만 3시간째 함박눈이 내리고 있어 시야 확보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기러기떼는 공항에서 멀리 벗어나기는 커녕 점점 더 가까워졌다. 지난 9일 김포공항에서 진에어 여객기 엔진에 쇠오리(추정)가 빨려들어가는 ‘조류충돌’(버드스트라이크)이 발생했던 터라 요원들은 더 긴장할 수밖에 없었다. “조류 63호 응답하라! 기러기떼가 북측으로 횡단 중이다.” 인천공항 1활주로 남측에 있던 조류 62호 요원이 무선으로 기러기떼 이동경로를 알렸다. 조류 63호 요원은 즉시 “분산하겠다”고 답했다. 분산이란 새를 공항 밖으로 내쫓는 것을 의미한다. 관제탑도 숨죽이며 진행 상황을 지켜봤다. 다행히 기러기떼는 활주로에 내려앉지 않고 그대로 공항을 통과했다. 공항에서 기러기는 조류 중에서도 가장 위험한 새로 분류된다. 덩치가 크고 경로가 일정치 않은 탓에 비행기와 충돌할 확률이 높다. 2009년 미국 항공사 US에어웨이 여객기가 이륙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뉴욕 허드슨강에 비상착륙한 것도 기러기떼와 부딪치면서다. 김진현 인천공항 야생동물통제관리소장은 “2분에 한 대꼴로 비행기가 뜨고 내리기 때문에 공항 안으로 새 한 마리만 들어와도 신경이 곤두선다”면서 “겨울철 오리떼, 기러기떼와 한바탕 추격전을 벌이고 나면 진이 빠지기 일쑤”라고 말했다. 인천공항은 국내 대표 공항답게 조류퇴치팀 요원도 전국에서 가장 많은 30명이다. 김포·제주공항 인력의 두 배가 넘는다. 이들은 모두 총기 면허를 가지고 있다. 각자 한 대씩 총기도 소지하고 있다. 공항에 출근하면 사무실에서 15분가량 떨어진 공항지구대에 가서 맡겨 놓은 총기를 찾는 게 가장 먼저 하는 일이다. 14일 오전 8시 30분쯤. 공항 야생동물통제관리소에 주간조 요원들이 하나둘씩 나타났다. 이들은 직전 근무조인 야간조로부터 밤사이 상황을 보고받았다. 전날 눈이 많이 내려 활주로 주변 곳곳이 빙판이니 조심하라는 당부가 이어졌다. 이후 총을 찾아온 요원들은 간이 무기고인 탄약고에 들러 60~70발가량의 탄약을 충전한 뒤 2인 1조로 팀을 이뤄 활주로로 향했다. ‘새들과의 전쟁’을 치르러 전장에 나가는 것이다. 탄약은 총 세 종류다. 새들에게 위협을 가할 수 있는 경기용탄부터 살상이 가능한 실탄과 공포탄 등이다. 1년에 9만~10만발가량을 쏜다. 김진현 소장은 “새가 활주로에서 꿈쩍도 안 해 비행기와 충돌이 확실시되는 경우가 아니라면 공포탄을 주로 쏜다”면서 “우리의 임무는 ‘살상’이 아닌 ‘퇴치’”라고 강조했다. 공항 밖으로 내몰면 그만이라는 얘기다. 문제는 새들에게 공항은 매력적인 서식지라는 것이다. 사방이 탁 트여 먹이를 찾기가 쉽고, 상위 포식자인 천적의 출현도 쉽게 알아챌 수 있다는 점에서다. 총알이 멀리 날아오지 않는다는 ‘학습효과’도 있다고 한다. “총소리는 우렁차지만 30~40m 밖에 있으면 안전하다는 걸 새들도 안다”면서 요원들은 혀를 내두른다. 조류퇴치 전문가인 남재우 인천공항 에어사이드계획팀 과장은 “공항 환경에 적응한 새는 아무리 총을 쏴도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주변을 맴도는 경향이 있다”며 “새들이 조류퇴치 차량과 다른 차량을 직감적으로 구분하는 것도 신기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공항 주변에 논밭이 있고, 강이 흐른다면 새들에게는 최적의 장소가 될 수밖에 없다. 김포공항이 딱 그렇다. 김포평야 옆으로 한강이 흐르다보니 파리목, 메뚜기목, 노린재목 곤충 등 새들이 좋아하는 먹잇감이 지천에 널려 있다. 기러기들이 자주 드나들고, 황로, 백로, 흰뺨검둥오리도 ‘단골손님’이다. 홍미진 경희대 한국조류연구소 연구원은 “조류 퇴치 못지않게 공항 주변 서식지 관리가 중요하다”면서 “배수로에 새들이 서식하지 못하도록 살충제를 뿌리는 작업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포공항에는 인천공항에서 볼 수 없었던 폭음기도 곳곳에 설치돼 있다. 폭음기는 폭발음을 내는 장치로 새들이 가까이 오지 못하도록 막는 효과가 있다. 천적 소리를 녹음해 놓은 경보기도 10대가량 확보해 놨다. 그런데도 완벽한 조류 퇴치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게 공항 관계자의 설명이다. 자연과의 싸움이 그만큼 쉽지 않다는 것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 동안 발생한 조류 충돌 건수는 연평균 148건이다. 전문가들은 비행기 이착륙 시에 충돌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설명한다. 항공기 엔진이 최대로 가동된 상태에서 새가 가까이 접근하면 진공청소기처럼 빨려들어간다. 다만 조류 충돌 위험성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새가 항공기 엔진에 들어가면 엔진을 파손시켜 항공기를 추락시킬 수 있을 정도로 위험성이 크다는 주장이 있는 반면, 항공기 설계 초기 단계부터 조류 충돌에 대비할 수 있도록 제작했기 때문에 큰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는 반론도 있다. 정창목 한국공항공사 항무계획팀장은 “우리나라 새는 외국 새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라며 “비행기 1000대에 1번꼴로 충돌이 발생하지만 타격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조류 충돌이 사고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이로 인한 비용 부담이 크다는 점은 이견이 없어 보인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새가 엔진에 부딪쳐 엔진 앞쪽에서 공기를 빨아들이는 역할을 하는 회전 날개가 파손된 경우 교체 비용만 약 3만 달러다. 고속활주 중 이륙 중단으로 브레이크나 타이어가 닳거나 손상되면 수리 비용은 10만 달러 선까지 치솟는다. 운항 지연에 따른 연료비, 지상 조업비 등도 추가로 들어간다. 일부에서는 “우리나라의 조류 퇴치가 원시적인 것 아니냐”는 비판을 한다. 선진국은 레이더망을 도입해 과학적인 방법으로 조류 경로를 파악하는 데 우리나라는 여전히 육안에 의존한다는 지적이다. 미국의 일부 공항은 반경 10㎞ 내에 들어오는 새의 움직임을 파악해 관제탑에 보고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한 대당 20억원이 넘는 장비다. 이에 인천공항 측은 “도입하지 않는 이유가 비용 상의 문제는 아니다”면서 “관제탑에 보고가 되더라도 기존 (이착륙) 정보와 접목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도 조류 퇴치 로봇을 개발하려는 시도는 있었다. 방위산업 전문업체 LIG넥스원이 음향 송출기와 레이저 방사장치를 탑재한 반자동 로봇을 만들었다. 공군 비행장에서 1년 동안 시범 테스트도 거쳤다. 조류 퇴치 성공률은 90% 이상이다. 다만 무인기라는 점에서 아직까지는 도입이 어렵다는 지적이다. 활주로에서 기기 오류 등으로 만에 하나 문제가 생기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 대당 가격이 20억~30억원에 달하는 점도 해결해야 될 숙제다. 남재우 에어사이드계획팀 과장은 “조류 퇴치에 첨단 기술과 장비를 도입한다고 해도 새를 완벽히 쫓아낼 수 있는 건 결국 사람”이라며 “기계는 사람을 보조할 수는 있어도 대체가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전국 공항에 조류 퇴치 요원이 70여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보다 체계적인 훈련과 인력 양성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해병대 작전반경 확대된다신형 상륙기동헬기 개발

    해병대 작전반경 확대된다신형 상륙기동헬기 개발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을 개조한 해병대 상륙기동헬기가 체계개발을 마치고 양산에 들어간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29일 “수리온 기반의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개발을 완료했다”며 “내년 상반기 양산계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생산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KAI는 2013년 1월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체계개발에 착수해 올해 1월 초도비행에 성공했으며 이후 8개월 동안 비행시험으로 함상·해상 운용에 적합하다는 정부의 판정을 받았다. 해병대 상륙기동헬기는 함정과 해상을 오가며 해병대 병력과 장비, 물자 수송을 하는 방식으로 상륙작전을 지원하게 된다. KAI는 “해병대 상륙기동헬기가 실전 배치되면 해병대의 작전 반경이 확대되고 기동력도 향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병대 상륙기동헬기의 특징은 수리온에 상륙작전 수행을 위한 다양한 장비를 추가한 점이다. 특히 보조연료탱크가 2개 추가돼 항속거리가 늘어났다. 해병대 상륙기동헬기는 지난 9월 경북 포항에서 독도까지 왕복 3시간 동안 524㎞를 비행했다고 KAI는 설명했다. 해병대 상륙기동헬기에는 해상에서 비상착륙을 할 때 조종사와 승무원이 탈출 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비상장치도 추가됐다. 해병대 상륙기동헬기는 경찰청 헬기에 이어 수리온 개조로 만들어진 2번째 헬기로, 의무후송 전용헬기, 산림청 헬기, 소방 헬기 등도 수리온을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에어프랑스 ‘폭탄 의심물체’에 케냐 비상착륙…가짜로 판명

    에어프랑스 ‘폭탄 의심물체’에 케냐 비상착륙…가짜로 판명

    인도양 남서부 섬 모리셔스에서 프랑스 파리로 가던 에어프랑스 항공기에서 폭탄으로 의심되는 장치가 발견돼 케냐에 비상착륙했다고 케냐 경찰이 20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러나 조사 결과 이 장치는 가짜 폭탄으로 밝혀졌다. 전날 오후 9시 승객 459명과 승무원 14명을 태우고 모리셔스에서 출발한 AF463 편 보잉 777 항공기는 이날 오전 0시 37분쯤 케냐 몸바사 국제공항에 비상착륙했다. 이 항공편은 당초 이날 오전 5시 50분 파리 샤를드골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찰스 오위노 케냐 경찰 대변인은 “항공기 화장실에서 폭발물로 보이는 의심스러운 장치가 발견돼 비상착륙을 요청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객기가 착륙해 모든 승객이 안전하게 대피했으며 폭탄 전문가들이 의심 물체를 수거해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승객들이 대피하고 의심 물체를 수색하는 동안 공항이 폐쇄됐다고 전했다. 항공기에 탄 한 승객은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에어프랑스 직원들은 모두 대단했고 모두를 안정시켰다”며 “우리는 무슨 일인지 모르고 기술적인 문제로 생각한 채 좌석 벨트를 매고 앉아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프레데릭 가제 에어프랑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화장실에서 발견된 장치는 가짜 폭탄이었다”고 밝혔다. 가제는 “이 장치가 판지와 종이, 가정용 타이머로 만들어졌다”면서 “폭약은 들어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사건을 공동 조사 중인 케냐와 프랑스 당국은 승객 4∼5명을 용의자로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지프 은카이세리 케냐 내무장관은 용의자들의 국적은 밝히지 않고서 모리셔스·프랑스 조사단과 함께 승객들을 심문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신화통신은 용의자 중 2명이 무슬림이라고 보도했다. 대피한 승객과 승무원 473명은 현재 케냐 몸바사의 여러 호텔에 머무르고 있다. 케냐 내무부는 승객들이 상황 설명을 듣고, 점심 식사를 하는 모습을 찍은 사진을 공식 트위터에 올렸다. 은카이세리 장관은 “에어 프랑스가 승객 이송을 위해 다른 항공기를 보냈다”며 “항공기가 도착하기까지 조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비상착륙’ 에어프랑스서 발견된 가짜 ‘타이머 폭탄’

    ‘비상착륙’ 에어프랑스서 발견된 가짜 ‘타이머 폭탄’

    아프리카의 섬 모리셔스에서 프랑스 파리로 가던 여객기에서 폭탄으로 의심되는 물체가 발견돼 기체가 케냐에 비상착륙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현지언론은 전날 밤 9시 30분 승객 459명과 14명의 승무원을 태우고 파리로 향하던 에어프랑스 소속 보잉777기가 케냐 몸바사 국제공항에 착륙했다고 전했다. 이날 사건은 여객기 내에 마련된 화장실에서 폭탄으로 의심되는 물체가 발견되면서 시작됐다. 같은 날 SNS를 통해 공개된 사진을 보면 이 폭탄은 두꺼운 종이로 포장돼 있으며 그 가운데 타이머도 설치돼 있어 실제처럼 보이기도 한다. 조사를 담당한 케냐 경찰 대변인은 "항공기 화장실에서 폭발물로 보이는 장치가 발견돼 비상착륙을 요청해 왔다"면서 "조사결과 카드보드와 타이머로 만들어진 가짜 폭탄으로 공포를 유발할 목적이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승객 중 사건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6명을 심문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에어프랑스 측도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화장실에서 발견된 장치는 가짜 폭탄이었다”면서 "승객들은 모두 안전하게 대피해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항공기 수색과 조사는 비상착륙 후 20시간 이어졌으며 같은 시간 공항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임시 폐쇄됐다.   이 여객기에 탑승한 한 승객은 “승무원들이 승객 모두를 안심시켰다”며 “우리는 폭탄같은 의심스러운 물체가 있는지 전혀 몰랐으며 기체에 문제가 생긴 줄 알고있었다”고 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폭파 위협’ 미국발 佛여객기 2대 긴급 착륙… ‘테러 징후’ 獨하노버 축구 경기 전격 취소

    미국에서 출발해 프랑스 파리로 향하던 에어프랑스 여객기 2대가 테러 위협에 비상착륙하는 등 전 세계가 테러로 초비상이 걸렸다. 각국 정보기관이 총동원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예방적 조치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AP와 AFP 등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에서 파리로 가는 에어프랑스 두 편에 각각 익명의 폭파 협박이 전해진 건 이날 오후였다. 미국은 즉각 비상이 걸렸다. 납치한 항공기를 이용한 9·11테러 악몽이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컸던 것이다. 이들 항공기에는 각각 497명과 262명의 승객과 승무원이 타고 있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이륙한 에어프랑스는 솔트레이크시티로, 워싱턴에서 출발한 여객기는 캐나다 동부의 핼리팩스로 긴급히 기수를 돌리게 했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기내 수색과 탑승객 면담 수사 등을 벌였으나 뚜렷한 테러의 징후를 찾아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날 밤 독일 하노버에서 열릴 예정이던 독일과 네덜란드 축구대표팀 간 친선경기는 ‘뚜렷한’ 테러 징후가 감지돼 경기 시작 1시간 30분 전에 전격 취소됐다. 하노버 경찰은 출입구 개방 15분 전까지 테러 경고가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이 경기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테러에 굴복할 수 없다”며 관람을 공언했던 경기라 더욱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폴커 클루베 하노버 경찰서장은 “(외국 정보기관으로부터) 수차례 구체적 경고를 받았다”고 밝혔고, 토마스 데메지에르 독일 내무부 장관도 “위험 징후가 점점 또렷해져 경기 취소를 권고했다”고 말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하노버 경찰이 유럽연합(EU)의 고위 관리로부터 그라운드에 폭탄이 매설됐다는 정보를 입수해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단서를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또 독일 빌트지와 도이체벨레는 북아프리카계 테러조직이 하노버 공격 계획을 세웠고, 열차에서 수상한 물체가 발견된 하노버 중앙역 일부는 폐쇄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독일에선 밴드 ‘쇠네 만하임스’ 공연이 예정됐던 또 다른 경기장의 관중에게도 대피령이 내려지는 등 여진이 끊이지 않고 있다. 같은 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릴 예정이던 벨기에와 스페인 축구대표팀 간 평가전도 혹시 있을지 모를 테러의 공포에 휩싸여 취소됐다. 영국은 이날 프랑스와의 친선 축구경기를 예정대로 개최했다. 경기에 앞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 윌리엄 왕세손 등은 프랑스 국가인 ‘라 마르세예즈’의 연주를 경청하며 연대감을 표시했다. 이슬람국가(IS)가 보복 테러를 경고한 미국은 이미 곳곳에서 소동이 빚어졌다. 9·11테러의 악몽을 겪은 뉴욕시는 16일 특수 경찰 100명을 시내 중심가에 전진 배치했다. 수도인 워싱턴DC에도 경찰 병력이 증원됐다. 미국은 18일 자정부터 새벽 2시 30분까지 워싱턴DC 상공에서 대테러 항공 훈련을 한다. 테러 위협을 사전에 적발 및 진압하기 위한 이번 훈련에는 미 공군의 F16 전투기와 민간항공 초계부대 전투기, 해안경비대 MH65 돌핀 헬리콥터 등이 동원된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美 폭격기 2대, 中 인공섬 상공 출격… 하늘로 번진 갈등

    美 폭격기 2대, 中 인공섬 상공 출격… 하늘로 번진 갈등

    미군 폭격기 두 대가 남중국해에서 중국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인공섬 상공을 비행했다고 미 국방부가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중국 측이 물러나라고 경고했지만 미군 폭격기들은 이를 무시하고 비행을 강행했다. 미국과 중국이 지난달 말부터 해상에서 벌인 무력시위가 이번에는 상공으로 비화하는 모양새다. 빌 어반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서에서 “미국 폭격기 B52 두 대가 지난 8일과 9일 두 차례 괌 공군기지에서 이륙해 남중국해의 스프래틀리군도 상공을 비행한 뒤 귀환했다”고 밝혔다. 어반 대변인은 이 비행이 “국제 공역에서 이뤄진 정기적인 임무”라면서 중국의 영유권 주장을 일축했다. 이와 관련해 정치전문지 더힐은 미국 폭격기 두 대가 “항행의 자유” 작전의 일환으로 남중국해에서 중국이 만든 인공섬 12해리(약 22㎞) 안에 진입해 비행했으며 중국군으로부터 “우리 영토에서 나가라”는 신호를 받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어반 대변인은 이에 대해 미국 폭격기가 중국의 지상 통제관으로부터 경고를 받았으나 폭격기는 12해리 이내 상공에는 진입하지 않았고 어떠한 도발 행동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폭격기가 사고 없이 임무를 끝까지 수행했으며 모든 임무는 국제법에 따라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미군 폭격기의 이번 비행은 중국군 전투기가 남중국해에 배치돼 훈련한 사실이 알려진 지 약 2주 만에 이뤄졌다. 중국 언론은 중국 최신예 전투기 젠11B가 미사일을 장착하고 남중국해 파라셀군도의 우디섬 상공에서 훈련하는 사진을 지난달 31일 공개했다. 우디섬은 스프래틀리군도에서 북쪽으로 약 870㎞ 떨어진 곳이다. 중국이 전투기를 배치한 우디섬은 미군의 정찰기가 정기적으로 비행하는 지역이며 실제로 두 국가 간 충돌도 있었다. 2001년 미군 정찰기와 중국군 전투기가 충돌해 중국군 조종사 1명이 사망하고 미군 정찰기는 중국 하이난섬에 비상착륙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우디섬 상공에서 중국 전투기가 미군 경찰기를 따라다니며 위협하는 등 일촉즉발의 위기감이 감도는 곳이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9200m 상공 비행기에서 출산…‘기적’ 담은 동영상 감동

    9200m 상공 비행기에서 출산…‘기적’ 담은 동영상 감동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향하던 중국 여객기내에서 한 여성 승객이 아이를 출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중국 차이나포스트 등 해외 언론의 13일자 보도에 따르면, 중국 시간으로 지난 7일 발리를 출발해 로스앤젤레스로 향하던 비행기가 9200m 상공에서 비행 중일 때 한 타이완 국적의 여성이 복통을 호소하는 긴급 상황이 벌어졌다. 32세의 이 여성은 출산이 8주 가량 남은 임신부였는데, 갑작스럽게 양수가 터지면서 진통이 시작돼 승무원들도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승무원들로부터 상황을 전해들은 기장은 다른 승객들에게 이에 대한 안내방송을 한 뒤 인근 알래스카 공항에 비상착륙을 하겠다는 신호를 전달했다. 그 사이 산모의 진통은 더욱 심해졌는데, 기적적으로 이 비행기에 함께 탑승한 승객 중 의사가 있어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다른 승무원들도 위생장갑과 마스크, 깨끗한 담요 등을 이용해 출산 준비를 도왔고, 알래스카 공항에 비상착륙하기 30분 전, 산모는 무사히 여자아이를 출산했다. 긴급한 상황 속에서 새 생명의 탄생을 지킨 승무원과 승객들은 아기의 울음소리가 들리자 박수를 보냈고, 특히 신생아를 품에 안은 한 승무원은 감격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9200m 상공에서 기적적인 생명의 탄생을 담은 모습은 당시 현장에 있던 한 승객이 휴대전화로 촬영하면서 알려졌으며, 이를 찍은 승객은 “당시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당시의 경험을 잊지 못할 것이다. 생애 최초의 기적 같은 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알래스카에 내린 산모와 아기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비록 조산이긴 했지만 두 사람 모두 건강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비행기는 현지에서 연료를 채운 뒤 예정 도착시간보다 3시간 늦게 로스앤젤레스에 착륙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비행중 ‘우박’에 앞유리 파손...침착한 조종사, 인명사고 막아

    비행중 ‘우박’에 앞유리 파손...침착한 조종사, 인명사고 막아

    미국 보스턴에서 유타주로 향하던 델타항공의 비행기가 덴버국제공항 비상착륙하는 사고가 발생해다. 승객 및 공항관계자들을 놀라게 한 것은 공항에 임시 착륙한 비행기의 외관이었다. 미국 CNN 등 현지 언론의 8일자 보도에 따르면, 델타항공 1889편 에어버스320 비행기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7일 솔트레이크로 향하던 중 상공에서 우박을 만났다. 야구공 크기의 거대한 우박이 비행기로 마구 쏟아져 내렸고, 이 때문에 비행기 앞부분에 탑재된 GPS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망가지는 지경에 이르렀다. 당시 이 비행기에 몇 명의 승객이 탑승 중이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에어버스 320기종의 최대 수용가능인원은 180명이다. 조종사는 우박이 쏟아지고 중요 시스템이 망가진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조종간을 움직여 덴버에 비상착륙했는데,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며 비행기에서 내린 승객들을 더욱 놀라게 한 것은 비행기의 조종석 전면 창의 상태였다. 해당 비행기는 거대한 우박으로 인해 GPS뿐만 아니라 전면 창이 모두 금이 가버린 상태였다. 시야가 확보되기 힘들 정도의 심각한 파손이었다. 하지만 해당 조종사는 위험하고 긴급한 상황속에서 무사히 비상착률을 마쳤고, 다행히 다친 승객이나 승무원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 비행기에 탑승했던 한 승객은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처럼 기체가 심하게 흔들렸다”고 증언했고, 또 다른 승객은 “비행기 창 밖에서 엄청난 굉음과 함께 우박이 쏟아지는 소리를 들었다. 아이들은 울기 시작했고 승객들은 모두 흥분과 긴장, 공포에 빠졌다”고 전했다. 당국은 “조종사가 GPS 시스템이 우박으로 인해 파손되고 앞 유리창에 심한 파열이 생기면서 시야확보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되자 자동항해시스템을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오후 8시 40분경 무사히 비행기가 착륙할 때 까지 컨트롤타워의 도움을 받아 조종간을 움직였다”고 설명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미 고속도로서 고장 난 경비행기 아찔한 비상착륙

    미 고속도로서 고장 난 경비행기 아찔한 비상착륙

    미국의 한 고속도로에 경비행기 한 대가 비상착륙하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12일 오전 미국 뉴저지의 고속도로 위에 엔진 고장을 일으킨 경비행기 한 대가 비상착륙했다. 지난 14일 스태포드 타운십 경찰은 사고 순간이 기록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고속도로 양방향으로 많은 차량이 달리고 있다. 이때, 화면 안으로 경비행기 한 대가 등장해 여러 차 사이로 아슬아슬하게 충돌을 피한 뒤 도로 중간 잔디밭에 멈춘다. 이 사고는 인근의 한 스카이다이빙 학교에서 학생 5명을 태우고 이동하던 중 엔진 고장으로 발생했다. 다행히 팔에 찰과상을 입은 1명을 제외하고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 연방항공청(FAA)과 현지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진 영상=Latest news2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미국판 ‘땅콩 회항’

    “땅콩을 더 달라”며 난동을 부린 승객 탓에 대서양을 횡단하던 여객기가 비상착륙했다. 함께 탑승한 승객들이 공항 바닥에서 하룻밤을 보내야 했던 이 사건이 구미의 여론을 달구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와 미국 NBC방송 등은 지난 20일 스코틀랜드 상공에서 벌어진 한 남성의 ‘하늘 위 활극’을 비중 있게 전했다. 미국과 이탈리아 이중 국적자인 승객 제러마이아 매시스(42)는 로마를 떠나 시카고로 향하는 유나이티드 항공(UA971)의 보잉777기에 탑승한 지 15분 만에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이륙 직후 비상등이 꺼지지 않은 상태였지만 승무원에게 땅콩과 크래커 등 간식거리를 거칠게 요구했다. 승무원은 그에게 약간의 땅콩을 제공하며 달랬다. 하지만 매시스는 점점 거칠어졌다. 땅콩을 더 달라며 자꾸 좌석에서 벌떡 일어났고 짐칸의 문을 여닫았다. 심지어 복도를 막고 화장실을 점거하기도 했다. 결국 기장은 조종간을 틀어 5만ℓ의 항공유를 바다에 버리고 인근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국제공항에 비상착륙했다. 매시스는 곧바로 경찰에 넘겨져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비상착륙 비용이 35만 파운드(약 6000만원)에 이른다. 문제는 공항에 방치된 승객들이었다. 282명의 승객 중 269명이 인근 호텔의 빈방을 구하지 못해 공항 바닥에서 잠을 청해야 했다. 자정이 지나서야 재이륙이 어렵다고 통보한 항공사 때문이다. 승객들은 공항 바닥에서 떨고 있는 자신들의 모습과 사건의 전말을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려 세계 곳곳에 알렸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땅콩 더 가져와!”…영국에 ‘땅콩 비상착륙’한 비행기

    “땅콩 더 가져와!”…영국에 ‘땅콩 비상착륙’한 비행기

    한때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땅콩회항’ 사건과 매우 유사한 황당 사건이 해외에서도 벌어졌다. 미국 시카고선타임즈, 영국 가디언 등 해외 언론의 8일자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유나이티드에어라인 소속 항공기는 이탈리아 로마를 출발해 미국 시카고로 향하는 도중 영국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공항에 임시 착륙했다. 당시 이 비행기에는 총 282명의 승객이 탑승한 상태였는데, 이중 한 승객이 “너츠(Nuts)를 더 달라”며 위협적인 태도를 보였던 것. 문제를 일으킨 승객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온 제레미아 마티스 테드(42)로 미국과 이탈리아 시민권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승무원에게 끊임없이 기내에서 간식으로 제공되는 ‘너츠’를 요구했다. 승무원들이 너츠를 제공하자 10분도 채 지나지 않아 더 가져다 줄 것을 요구했고 결국 기내에서 일어서 욕설을 하며 소란을 일으켰다. 승무원들로부터 사건을 접한 기장은 해당 남성이 다른 승객뿐만 아니라 안전한 비행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판단해 영국에 임시 착륙했다. 이 때문에 기내에 탑승한 280여 명의 승객들은 한 시간이 넘도록 비상 착륙공항에서 대기해야 했고, 유나이티드에어라인 측은 5만 ℓ의 연료를 더 제공하면서 무려 약 6억 1000만원에 달하는 비용을 더 써야만 했다. 문제의 남성은 지나친 행동으로 승객들의 안전을 위협한데다 승무원까지 폭행한 죄로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유나이티드에어라인 항공사는 그로 인해 발생한 추가 비용과 관련해서도 보상을 청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벨파스트 국제공항의 한 관계자는 “한 승객이 이륙한 지 15분 후부터 승무원들을 향해 너츠 또는 크래커를 달라며 소동을 부렸고 결국 비행기가 비상착륙하는 지경에 이르렀지만 본인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며 “현재 이와 관련한 자세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세계일주 태양광 비행기, 일본에 비상착륙

    세계일주 태양광 비행기, 일본에 비상착륙

    세계일주에 도전한 태양광 비행기 '솔라임펄스 2호'(Si2)가 동해를 통과한 뒤 악천후를 만나 일본에 비상착륙한다고 AP통신이 1일 보도했다. 태양광 에너지만을 동력으로 삼는 솔라임펄스 2호는 솔라임펄스 사의 최고경영자(CEO) 안드레 보스버그의 조종으로 난징에서 미국 하와이까지 8500㎞를 약 5일 동안 '논스톱'으로 비행하는 태평양 횡단에 도전하고 있었다. 스위스에 본사를 둔 이 회사의 베르트랑 피카르 회장은 솔라임펄스 2호가 중국 난징(南京)을 떠나 하와이로 향하다 날씨 때문에 일본 나고야(名古屋)에 예정에 없던 착륙을 하게 됐다고 이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이 비행기는 날개와 몸통에 부착된 1만7천여개의 태양전지로 태양열을 전기로 변환해 엔진을 가동하는 방식으로 작동하며 지난 3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를 출발해 5개월간 세계 일주에 나섰다. 지난달 31일 새벽 난징을 이륙한 솔라임퍼스 2호는 첫번째 야간비행에 성공하며 우리나라 남해를 거쳐 북한과 일본 사이 동해를 통과했으나 이번 착륙으로 원래의 목표 도달에 실패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이스탄불서 항공기 엔진 화재로 비상착륙 순간 포착 ‘아찔’

    이스탄불서 항공기 엔진 화재로 비상착륙 순간 포착 ‘아찔’

    터키항공 소속의 항공기가 엔진에 불이 붙어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공항에 비상 착륙하는 아찔한 순간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공항 측은 25일(현지시간) 항공기가 비상 착륙했으나 사고 직후 탑승객들은 전원 대피했으며, 이번 사고로 인한 사상자는 현재까지 없다고 밝혔다. 긴급 착륙 당시 촬영된 영상에는 해당 항공기가 오른쪽 엔진에 불꽃이 발생하는 상태로 활주로에 착륙을 시도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후 사고기가 활주로를 벗어나 멈추자 미리 대기하고 있던 소방차들이 화재 진압에 나선다. 영국 일간 텔레그라프에 따르면 사고 항공기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출발한 터키항공 소속 에어버스 320 기종으로 착륙 당시 한쪽 엔진만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터키 항공 대변인 알리 젠스는 “승객 97명 모두 사고기에서 안전하게 탈출해 공항 터미널로 이동했으며, 사고 경위는 철저히 조사해 밝힐 것”이라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사진 영상=Youtube: AFPBB News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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