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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새달 ‘미세먼지 비상’땐 대중교통 무료

    서울, 새달 ‘미세먼지 비상’땐 대중교통 무료

    출퇴근 지하철역 이동요금 무료…주의보 발령시 마스크 보급 계획서울 시민들은 다음달부터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면 출퇴근 대중교통요금이 전액 면제된다. 현재 강제 시행 근거가 없는 ‘차량 2부제’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려는 서울시의 당근책이다. 이와 함께 영유아, 노인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에는 마스크와 공기청정기 대여비를 지원한다. 서울시는 지난 주말 광화문광장 미세먼지 시민대토론회에서 참가 시민 3000명이 논의한 내용을 토대로 ‘미세먼지 10대 대책’의 세부 내용을 1일 발표했다. 2020년까지 대중교통 면제에 854억원, 마스크 지원 131억원, 공기청정기 지원 88억원 등 6417억원을 투입한다. 요금면제는 서울시가 단독으로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 바로 다음날 이뤄진다. 첫차∼오전 9시, 오후 6~9시가 대상이다. 서울 내 지하철 역을 이동할 때만 해당된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비상저감조치는 수도권인 서울·경기·인천이 모두 발령요건을 충족해야 실시됐는데 다음달부터는 서울시장 독자적으로 발령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실시 기준은 당일(자정~오후 4시) 초미세먼지(PM 2.5) 평균 농도와 다음날 예보 모두가 ㎥당 50㎍을 초과할 경우다. ‘서울형 초미세먼지 민감군 주의보’도 새롭게 실시한다. 일반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당 시간 평균 90㎍ 이상이 2시간 이어질 때 발령된다. 서울형은 노인·영유아·임산부 등 초미세먼지 민감군을 보호하기 위해 시간 평균 기준을 75㎍으로 강화했다. 주의보가 발령되면 약 105만명에게 마스크가 보급될 예정이다. 공기청정기 대여비(월 3만원)도 올해 34곳의 보육원을 시작으로 6700여곳에 지원한다. 황보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새로 출범한 정부와 한양도성 내 노후경유차량 운행 제한, 서울주택도시공사 시공 건물 친환경 보일러 보급 등의 정책도 함께 진행하며, 실효성을 담보하겠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서울시, 사대문 안 노후 경유차 제한…비상저감조치 단독 시행

    서울시, 사대문 안 노후 경유차 제한…비상저감조치 단독 시행

    서울시가 ‘사대문 안 노후 경유차 차량 제한’을 실시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7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서울시민 미세먼지 대토론회’에 출연해 이와 같은 서울시의 미세먼지 대책을 발표했다.박 시장은 “예·경보 시스템을 정부 기준보다 강화하겠다”며 “우리 사회에서 취약한 분들은 초미세먼지 민감군으로 규정해 해당 시설에 마스크를 보급한다든지, 운영 경비를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초등학교 교실에 공기청정기를 보급하는 방안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논의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시가 내놓은 미세먼지 대책은 크게 △사대문 안 노후 경유차 차량 제한 △서울형 비상저감조치 단독 시행 △친환경 차량 등급제 △친환경 건설기계 사용 의무화 및 친환경 보일러 사용 확대 등 네 가지다. 사대문 안 노후 경유차 차량 제한은 도심 미세먼지 배출을 근본적으로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도 참여 시민 3000여명은 이 부분을 가장 많이 논의했고, 투표 결과 80%에 가까운 시민이 이에 찬성하기도 했다. 시는 이미 한양도성 내부 16.7㎢를 ‘녹색교통진흥지역’으로 진입하고 차량 진입 제한을 저울질한 바 있다. 이번 토론회와 박 시장의 발표에 따라 구체적인 노후 경유차 통제 방법과 제재 수단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녹색교통진흥지역은 녹색교통 발전과 진흥을 위해 지속가능교통물류발전법을 따라 특별대책지역으로 지정, 관리하는 지역이다. 시는 최근 이와 관련해 ‘녹색교통진흥지역 자동차통행관리시스템 기본설계용역’을 내고 승용차·노후 경유차·관광버스 통행을 관리하거나 제한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기도 했다. 심각한 문제로 떠오른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후 경유차나 관광버스 외에도 일반 승용차까지 한양도성 내 진·출입을 관리하고,필요하면 통행을 제한한다는 취지에서다.박 시장은 이날 미세먼지가 높은 농도를 보이면 ‘서울형 비상저감조치’를 단독으로 시행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현재 서울·인천·경기도 3개 시·도가 시행 중인 ‘수도권 비상저감조치’는 세 가지 요건이 충족돼야 발동된다. 먼저 수도권 전체 초미세먼지(PM2.5) 평균농도가 당일 새벽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평균 50㎍/㎥를 초과하고, 다음날 3시간 이상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100㎍/㎥ 초과)’으로 예보되면 우선 발령요건이 갖춰진다. 여기에 당일 오후 5시 현재 수도권 9개 경보권역 중 1곳 이상에서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지면 비상저감조치가 다음날 오전 6시부터 적용된다. 그런데 이 요건이 너무 까다로워 미세먼지로 몸살을 앓은 올 봄조차 단 한 번도 비상저감조치가 발동된 적이 없다는 지적이 있었다. 시는 3개 시·도가 아닌 서울시만 요건을 충족해도 서울시장이 단독으로 비상저감 조치를 발동할 방침이다. 서울형 비상저감조치가 발동되면 서울시·자치구·산하기관 등의 주차장은 폐쇄되고, 시민 참여형 차량 2부제가 시행된다. 특히 시민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 요금을 무료로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대비 수도권 476개 업체 일제점검

    환경부는 오는 21일까지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에 대비해 사업장·공사장별 이행계획을 일제 점검한다고 13일 밝혔다. 대상 사업장은 서울·경기·인천 대기배출사업장 146곳과 건설공사장 330곳 등 476곳이다. 환경부는 지자체와 공동으로 10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비상연락망 구축 상황 및 세부실천계획의 수립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대기배출사업장은 비상저감조치 발령에 대비해 운영시간 단축, 출퇴근 이외 시간 가동 등 조정, 시설 가동률 하향 조정 등을 수립해야 한다. 건설공사장은 실내작업 우선 시행과 날림(비산)먼지 다량 발생공정 자제, 살수량 증대·방진덮개 복포·공사장 인근 도로 물청소 등 먼지 발생 억제 방안 등 실천계획을 마련토록 했다. 한편 조경규 환경부 장관은 13일 서울 양천구 목동집단에너지시설과 양천자원회수시설을 방문해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준비상황을 사전 점검했다.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목동집단에너지시설은 열공급·축열시설 운영을 중단하는 등 운영률을 17.6% 감축한다. 양천자원회수시설은 소각장을 400t/일에서 200t으로 줄여 가동률을 50% 하향 조정할 계획이다.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수도권 7125개의 행정·공공기관은 차량 2부제를 운영하고, 사업장·공사장은 단축·가동한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공공부문 차량 2부제’ 미세먼지 기준 낮춘다

    ‘공공부문 차량 2부제’ 미세먼지 기준 낮춘다

    그동안 발령기준이 엄격해 유명무실하다는 비판을 받아 온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요건이 5일부터 크게 완화된다.환경부는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3개 지방자치단체와 협의를 통해 완화된 공공부문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월 15일부터 실시된 수도권 비상저감조치는 수도권 경보권역 중 1곳 이상에서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시간당 평균 농도 90㎍/㎥ 이상 2시간 이상)가 발령됐거나 당일 오전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초미세먼지 평균농도가 ‘나쁨’(50㎍ 초과)이고, 다음날 3시간 이상 ‘매우 나쁨’(100㎍)이 예보될 때 발령된다. 그러나 고농도 미세먼지로 국민불편과 피해가 심각한 상황에서도 발령 요건이 까다로워 한 번도 발령되지 않으면서 실효성이 없다는 비난을 받았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3개의 발령 요건 중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요건을 삭제하고, 다음날 3개 시·도(4개 예보권역)에서 초미세먼지가 ‘나쁨’(50㎍ 초과)일 때 발령할 수 있도록 대폭 완화했다. 환경부가 지난 1~3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을 분석한 결과 기존 발령 요건을 충족하는 사례는 없었지만 개선안을 적용할 경우 발령 요건이 충족한 날이 5차례나 됐고, 특히 2월 15일 이후가 3차례나 됐다. 공공부문 비상조치가 발령되면 차량 2부제와 행정·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사업장·공사장에서는 조업 단축이 이뤄진다. 적용 대상은 수도권 625개 기관, 7100개 사업장에 재직하는 52만 7000명, 차량은 23만 7000대로 수도권 인구의 2.8%, 등록 차량의 3.2% 수준이다. 공공부문 발령은 환경부와 수도권 3개 지자체 관계자가 참석하는 비상저감 실무협의회가 결정한다. 발령 사실은 공공·행정기관에 공문과 문자로 통보된다. 다만 민간인 차량의 공공기관 출입은 제한받지 않는다. 환경부는 공공부문 발령이 시행되는 날에 지자체 등과 점검반(10개 팀)을 구성해 이행 상황에 대한 특별점검도 하기로 했다. 법제화가 이뤄지지 않아 위반 기관 및 개인에 대한 과태료 부과 등은 없지만 협의체와 조사결과를 공유해 참여를 독려키로 했다. 홍동곤 대기환경정책과장은 “단기적인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 조치로 국민들에게 미세먼지의 심각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독해진 초미세먼지…올 10일 중 6일은 ‘나쁨’

    독해진 초미세먼지…올 10일 중 6일은 ‘나쁨’

    네이처 “2007년 中 미세먼지로 韓·日 3만 900명 조기 사망”‘미세먼지’가 봄철 불청객을 넘어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다. 가뭄과 고온현상이 겹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져 지난해 한 차례도 발령되지 않았던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가 올 들어 벌써 3차례나 발령됐다. 2007년 중국에서 유입된 초미세먼지로 인해 한국과 일본의 조기 사망자가 3만 900명에 이른다는 국제공동 연구 결과가 과학저널인 네이처에 실리기도 했다. 30일 환경부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올 들어 서울에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1월 2일과 18일, 지난 20일 등 3차례 발령됐다. 폐질환과 심장질환 등 발병 위험을 높이는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시간당 평균 농도가 90㎍/㎥ 이상 2시간 지속할 때 발령된다. 2015년에는 2월 23일 첫 주의보가 내려졌지만 올해는 크게 앞당겨졌다. 한국환경공단이 운영하는 에어코리아의 서울 중구 측정소(덕수궁길)를 기준으로 볼 때 올 들어 환경정책기본법에 따른 초미세먼지 국내 기준 ‘나쁨’(51~100㎍/㎥)을 기록한 날이 1월 1일부터 이날까지 89일간 전체 18.0%인 16일에 이른다. 3월에만 8일에 달한다. 특히 세계보건기구(WHO)의 일평균 권고기준(24시간 평균 25㎍/㎥)을 상회한 날이 전체 61.8%인 55일에 달했다. 국내 오염물질을 옮기는 남서·남풍이 지난해 4%에서 24%로 증가해 대기오염을 가중시키고 대기 정체를 심화시킨다는 분석도 있다. 정부 대응도 아쉽다. 환경부는 강수량 부족과 건조한 날씨 등으로 미세먼지 피해가 1월부터 발생하는데도 3~5월에 특별점검 계획을 밝히며 ‘선제적 대응’을 거론해 신뢰를 떨어뜨렸다. 지난 19일부터 21일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해 국민들이 생활에 불편을 겪었지만 요건에 맞지 않는다며 수도권 비상저감조치도 발령하지 않았다. 한편 이날 발표된 네이처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07년 중국발 초미세먼지로 인해 이웃한 한국과 일본에서만 3만 900명의 조기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미국, 캐나다, 영국 등 4개국 11개 기관 22명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전 세계 228개국을 13개 섹터로 나눈 뒤 초미세먼지 정도와 이동경로 데이터, 초미세먼지가 원인이 되는 각종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 숫자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중국에서 방출하는 초미세먼지를 비롯한 이산화황, 블랙카본 같은 대기오염물질은 다른 지역에서 나오는 것보다 더 독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 세계 6만 4800명이 중국발 초미세먼지 때문에 사망했으며 여기에는 중국과 멀리 떨어진 유럽과 미국의 조기 사망자 3100명도 포함됐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서울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미세먼지→부유먼지로… 이름만 바꾸는 환경부

    미세먼지→부유먼지로… 이름만 바꾸는 환경부

    환경부는 우리나라와 국제적으로 사용하는 미세먼지에 대한 용어가 달라 혼란스럽다는 지적에 따라 미세먼지(PM10)는 ‘부유먼지’, 초미세먼지(PM2.5)는 ‘미세먼지’로 각각 변경한다고 21일 밝혔다. 부유먼지와 미세먼지를 함께 아우르는 용어는 ‘흡입성 먼지’로 정하고 ‘대기환경보전법’ 등 관련 법을 개정할 계획이다.환경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1995년 환경정책기본법에 따라 지름이 10㎛ 이하 물질(PM10)을 ‘미세먼지’로 부르기 시작했고 2015년 지름이 2.5㎛ 이하 물질(PM2.5)에 ‘초미세먼지’라는 명칭을 붙였다. 하지만 국제사회에서는 지름 2.5㎛ 이하의 물질(PM2.5)을 ‘미세먼지’로, 지름 1㎛ 이하의 물질을 ‘초미세먼지’라고 부르면서 혼란이 생겨 대기환경학회 등에서 변경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제기해 왔다. 환경부의 갑작스러운 용어 변경에 대해 일각에서는 정부가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대책을 내놓지 못한 채 용어만 바꿔 오히려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정부가 미세먼지관리특별대책에 따라 올해부터 수도권에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차량 2부제와 공공사업장·공사장 조업 단축 등을 강제하는 ‘비상저감조치’ 등을 시행하기로 했지만 까다로운 요건을 따지느라 실제 발령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비산(날림)먼지 관리를 위반한 사업장도 줄어들지 않고 있다. 환경부는 지난해 11~12월 건설공사장 8759곳을 대상으로 비산먼지 관리 실태를 특별점검한 결과 533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위반사항을 보면 날림먼지 발생사업 미신고(변경신고 포함)가 226곳(42.4%)으로 가장 많았고 날림먼지 발생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 부적정 203곳(38.1%), 조치 미이행 94곳(17.6%) 등의 순이다. 환경부는 위반사업장에 개선명령 215곳, 경고 200곳 등 행정처분과 함께 고발 128건, 과태료 203건(1억 2900만원) 등의 조치를 내렸다. 이와 함께 환경부는 봄철 미세먼지 대책으로 건설공사장 등 미세먼지 다량 배출 3대 핵심 현장 및 경유차 매연 특별단속을 하기로 했다. 또 3~4월 수도권 내 학원 밀집지역 등 206곳을 대상으로 경유차 매연에 대한 단속을 하고 도로 비산먼지 농도 측정 및 지자체에 도로청소 등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김법정 대기환경정책관은 “관계부처와 협력해 건설공사장, 불법 연료 사용, 불법 소각행위 등 3대 핵심 현장을 집중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중국의 스모그가 한국 등 주변국에 막대한 피해를 준다는 것에 대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공식 부인했다. 화춘잉(華春瑩)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일본 등이 중국발 스모그에 불만이 많은데 이에 대해 배상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공기 오염 문제에 대해 중국 정부는 확실히 노력하고 있고 개선 및 해결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중국 공기오염이 주변국에 미치는지는 더 많은 과학 및 전문 방면의 연구 결론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폐막한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기자회견을 통해 이 문제에 대한 중국 정부 입장을 말했다”고 덧붙였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오늘부터 미세먼지 심할 땐 車 2부제·조업 단축

    15일부터 수도권 지역에서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경우 공공기관 차량 2부제와 공공사업장 조업 단축 등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진다. 내년부터는 민간으로까지 확대되고 저감조치 위반 시 과태료를 부과하는 제도적 장치도 마련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14일 정부의 미세먼지 관리 특별대책 후속으로 국민들의 건강 피해를 줄이고 미세먼지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대기관리권역(연천·가평·양평 제외)에서 비상저감조치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비상저감조치 대상 기관은 수도권 738개 행정·공공기관과 공공사업장·건설공사장 등이다. 수도권 9개 경보권역 중 한 곳 이상에서 미세먼지(PM2.5) 주의보가 발령(90㎍/㎥ 2시간 초과)됐거나 당일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PM2.5 평균농도가 나쁨(50㎍ 초과) 이상, 익일 3시간 이상 매우 나쁨(100㎍ 초과) 예보가 발령되면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 발령은 환경부 차관이 위원장인 비상저감협의회에서 오후 5시 10분 결정해 5시 30분 각 기관에 공문과 문자로 통보한다. 비상저감조치는 익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실시되며 기상변화에 따라 조기해제 또는 재발령할 수 있다. 적용 대상은 공공·행정기관 종사자 53만명, 대상 차량은 12만여대로 추산됐다. 10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승합차와 친환경차, 장애인·임산부·유아동승차량 등은 제외된다. 대기배출사업장과 비산먼지 발생 신고사업장은 조업단축 범위를 자율 결정하되 민간은 자발적 협약 등을 통해 참여시킬 계획이다. 환경부는 시범사업을 거쳐 2018년 비상저감조치 위반 과태료 부과 근거 등을 법제화한 뒤 수도권 민간부문으로 확대하고, 2020년까지 수도권 이외 지역까지 단계적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다만 발령요건이 과도해 국내에서 실제 비상조치 발령이 연 1회에 불과할 것으로 분석되고, 적용 대상도 적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미세먼지 극심해지면 수도권 차량 2부제

    미세먼지 극심해지면 수도권 차량 2부제

    공공사업장·공사장 조업 단축도 2018년부터 민간부문으로 확대 내년부터 수도권 지역에서 1급 발암물질인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면 차량 2부제와 공공사업장 조업 단축 등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 환경부는 28일 정부의 미세먼지 관리 특별대책 후속으로 2017년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에서 비상저감조치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비상저감조치는 수도권 630여개 행정·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차량 2부제와 공공사업장·건설공사장의 조업 단축을 시행한다. 10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승합차와 친환경차, 장애인·임산부·유아 동승 차량 등은 제외된다. 민간 건설 공사장과 대규모 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에 대해서는 자발적 협약 등을 통해 참여를 유도키로 했다. 2018년 이후에는 차량부제 협의체 운영과 과태료 부과 근거 등을 법제화하고 수도권 민간 부문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수도권에서 우선 시행하는 것은 미세먼지 노출인구가 많고 자동차 등 이동오염원 비중이 높아 차량부제 효과가 클 것으로 추산되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2002년 월드컵 기간 중 수도권 차량 2부제 시행으로 교통량이 19.2% 감소했고 미세먼지(PM10) 농도가 21% 개선된 것으로 보고됐다. 비상저감조치 발령은 매일 오후 5시를 기준으로 당일 PM2.5 농도와 다음날 예보 현황을 종합해 결정된다. 당일(0시∼오후 4시) PM2.5 평균농도가 50㎍/㎥를 초과하고 다음날 3시간 이상 ‘매우 나쁨’(100㎍ 초과)이 예보될 때 발령한다. 시행은 원칙적으로 다음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지만 강우 등 기상변화로 농도가 개선되면 조기 해제하고 발령 요건이 지속되면 ‘재발령’도 가능하다. 지난해에 적용하면 연 1회 발령 수준으로 국민 불편 등은 최소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나정균 기후대기정책관은 “미세먼지 배출원 관리와 함께 국민건강 보호 대책을 추진 중”이라며 “미세먼지의 심각성을 높여 자발적인 저감실천운동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미세먼지 심해지면 서울서 자동차 운전 못한다

    공공사업장·건설공사장은 조업 단축까지 내년부터 수도권 일대에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면 공공기관은 차량 2부제가 실시되고 비산먼지 등이 많이 발생하는 공사장은 조업 단축 조치가 내려진다. 환경부는 지난 6월 발표한 ‘미세먼지 관리 특별대책’ 후속으로 내년부터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와 함께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1단계 시범사업으로 수도권 630여개 행정 및 공공기관의 차량 2부제와 공공사업장, 건설공사장의 조업 단축을 시행하게 된다. 중국 베이징, 프랑스 파리 등에서는 이미 고농도의 미세먼지 발생시 차량 2부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2002년 월드컵 기간 중 서울과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기간 중 인천에서 시행한바 있다. 2018년 이후에는 1단계 시범사업 효과를 분석하고 차량부제 협의체, 위반시 과태료 부과 근거 등을 법제화해 수도권 민간부분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20년까지는 수도권 외 지역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환경부는 매일 오후 5시 당일 초미세먼지(PM2.5) 농도와 다음날 예보 현황을 보고 이 같은 특별조치 발령요건을 검토할 예정이다. 발령요건은 당일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PM2.5 평균농도가 1㎥ 당 50㎍(마이크로그램)을 초과하고, 다음날 3시간 이상 ‘매우 나쁨’(100㎍/㎥ 초과)이 예보될 때다. 지난해 기준으로 이 같은 요건을 적용하면 연 1회 정도 발령될 것으로 분석됐다. 비상저감조치 시행은 원칙적으로 다음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지만 비가 내리는 등 기상변화로 인해 미세먼지 농도가 ‘좋음’으로 변경될 때는 ‘조기해제’될 수 있으며 다음날에도 발령요건이 지속될 때는 ‘재발령’이 가능하다. 환경부는 시도 관계기관 협의와 전문가 검토를 거쳐 내년으로 넘어가기 전까지 ‘비상저감조치 시행 매뉴얼’을 마련하고 내년 2월 15일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비상저감조치 시행으로 단기적인 미세먼지 저감효과와 함께 미세먼지 심각성에 대한 국민인식 제고시키고 자발적인 생활 속 저감실천운동 확산 등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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