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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글라에 한국 전용공단/30개업체 1억달러 투자 합의

    ◎김 대통령­지아 총리 정상회담 김영삼 대통령은 26일 상오 청와대에서 베굼 칼레다 지아 방글라데시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투자확대와 무역증진,문화교류의 활성화를 통해 두나라간 실질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김 대통령은 한국기업들의 방글라데시 투자를 더욱 확대해 달라는 지아 총리의 요청에 『한국 기업들이 방글라데시 사회간접자본 개발에 적극 참여토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특히 『우리 기업들이 방글라데시에 보다 자유롭게 진출할수 있도록 공단을 건설하겠으며 방글라데시 국민의 기술연수에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대통령은 또 『북한의 핵개발은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심각한 문제로서 반드시 저지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한 우리정부의 다각적인 노력을 설명했다. 김 대통령은 이와함께 방글라데시가 국제무대에서 우리의 입장을 지지해주고 특히 우리의 유엔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을 적극 지지해준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지아 총리는 한국이 산업연수생을 늘려 받아달라는 것과 함께 방글라데시의 철도건설에 우리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장기저리로 융자해줄 것,그리고 우리의 민간항공기가 방글라데시에 노선을 개설해 줄 것 등을 요청했다. 김 대통령과 지아 총리는 이날 단독및 확대회담이 끝난 뒤 공로명 외무장관과 방글라데시의 라만 외무장관의 「과학기술협력협정」서명식에 임석했다. 지아 총리는 이날 낮 하얏트호텔에서 있은 경제단체장 주최 오찬및 투자설명회에 참석한 뒤 하오에는 이홍구 총리와 환담했으며 저녁에는 김 대통령내외가 주최하는 공식환영만찬에 참석했다.
  • 법질서의식/어릴때부터 질서지키기 생활화(세계화 이렇게 하자:13)

    ◎“서둘면 손해” 학교·가정서 엄격히 교육/위반자 법적 규제­국민편익시설 확충 병행을 선진경제국들의 모임인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기초질서 위반사범을 벌금을 물려가며 주기적으로 단속하는 나라는 아직 없다.우리나라가 곧 회원국으로 가입하면 이 기구의 「유일한」 기초질서 위반사범을 단속하는 나라가 되는 셈이다.세계 13위의 무역국,세계 17위의 1인당 국민소득(GNP)을 자랑하고 유엔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진출하려는 나라의 국민으로서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기초질서 위반사범이란 거리에 침을 뱉거나 휴지·담배꽁초를 마구 버리는,또 차도를 무단 횡단하는 등 선진시민이면 반드시 지켜야할 기본질서를 위반하는 사람을 일컫는다.질서의식이 철저히 생활화 되어있는 선진 시민들의 눈으로 보면 이를 경찰력으로 단속한다는 것 자체가 우리의 질서의식 부재를 그대로 드러내 보이는 것이다. 서울경찰청이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6일동안 3만5백51명의 경찰력을 동원,단속을 벌인 결과 모두 3만4천9백99건의 기초질서위반사범이 적발됐다.하루에 5천8백33명의 시민이 망신을 당하고 벌금을 문 것이다. ○후진성의 극치 달려 이를 4월의 단속결과와 비교하면 전체 단속건수는 2천2백건,하루평균 단속건수는 3백67건이나 늘어난 수치다.비록 단속경찰관의 수가 늘었다고는 하지만 이는 그만큼 어기고 있는 시민이 어디엔가는 항상 있다는 반증이다. 질서의식에 대한 우리의 현주소는 경제규모에 맞지않게 아직은 후진국형에 가깝다.당연히 지켜야 할 줄서기,뇌물 안주기,휴지 안버리기,술마시고 고성방가 안하기,무단횡단금지… 등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지켜지는게 없다. 법질서 측면에서 후진성의 극치는 무질서한 도로교통이다.도로가 혼잡하든,안하든 조그마한 접촉사고만 났다하면 도로 한복판에 차를 세워놓고 핏대를 올려가며 멱살을 잡고 싸우기 일쑤다. 그 뿐이 아니다.남들이 길게 직진차선에 줄을 서고 있는데 좌회전 차선으로 달려와 끝에서 얌체같이 살짝 끼어들고,앞차에 밀려 도저히 교차로를 빠져나갈 수 없는 상황인데도 파란불이라고 꾸역꾸역 밀어붙여 교차로를뒤엉키게 하는 모습은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도심의 풍경이다.경찰이 지난 4월1일부터 기초질서 위반사범에 대한 벌금을 크게 올렸으나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다. ○상아탑 조차도 엉망 서울경찰청 방범부장 김형진(58) 경무관은 『엄격한 법질서 가꾸기의 출발은 학교와 도로다』라고 말하고 『단속을 해보면 우리사회의 법질서 지키기는 개인적인 각성을 통해 고쳐져야 할 부분이 많다』고 지적했다. 사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법과 질서를 지키는 것은 공존의 이유에서다.전문가들은 너와 내가 어우러져 상대방에게 피해를 주지않고 서로 존중하며 살아가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 엄격한 법질서 지키기라고 밝히고 있다. 이화여대 사회학과 김동일 교수는 『우리사회가 농경사회에서 산업사회로 급격히 바뀌면서 물질적인 토대는 크게 향상되었으나 의식구조 변화가 제대로 뒤따르지 못했다』고 분석하고 『이 간격이 기초질서 의식 결여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진단하고 있다.법질서 지키기는 엄밀히 따지면 단속대상이 아니라 의식의 문제라는 사회학적 진단이다. 단속이 거의 없는 선진사회에서 거리에 함부로 침을 뱉거나 휴지·담배꽁초를 버리는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는 점이 이를 반증하고 있다.외국 폭력영화에서나 차도를 무단 횡단하지,실제 생활에선 차량 접촉사고가 났더라도 서로 집전화번호와 보험사전화번호를 교환한뒤 가볍게 헤어지는게 예사다. 그들은 이미 어렸을 때부터 질서지키기가 생활화되어 있는 까닭이다. 서울대 법대 최종고 교수는 『미국에서는 유치원이나 국민학교에서 조차 학교급식 시간에 새치기를 하다 들키는 학생이 있으면 그날 점심을 굶긴다』고 전하고 『그러나 우리는 지성의 산실인 대학에서 마저 식당 등 공공장소에서의 무질서를 자주 목격할 수 있다』고 개탄했다. ○「빨리빨리병」이 문제 이는 교육과정에서 질서교육이 소홀히 다뤄지고 있다는 증거다.또 가정에서도 남보다 앞서기 위해 저지르는 질서파괴 행위를 철저히 나무라지 않고 그냥 내버려 둔다.나아가 우리사회가 나보다 먼저 와 줄을 선 사람의 노력과 권리를 깡그리 깔아뭉개는 도덕성과 양심부재의 「조급문화」의 사회임을 말해주고 있다. 서점에서 책을 사 하루만에 읽고 독후감을 써와야되고,한달이 아니고 월요일에 내야 할 국민학교 2학년의 토요일 숙제가 「민족공동체 의식함양」을 주제로 한 5분가량의 거창한 연설문이라면 그것은 이만 저만한 불합리가 아니다.이런 식의 교육을 받으니 법질서에 대한 의식이 싹틀 턱이 없다. 최 교수는 『법질서 의식은 성인이 된 뒤의 교육이나 규제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고 지적하고 『유아기부터 질서중심의 가치관을 심어주고 생활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함으로써 터득하게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어찌보면 최근 우리사회의 잇단 대형사고도 이같은 질서중심의 가치관이 없고,법질서의 공정한 집행이 이뤄지지 않은데서 비롯됐다고 볼 수 있다.열번 조여야되는 나사를 정확히 열번 조였더라면 막을 수 있는 사고들이었다. 교통개발연구원 도시교통연구실 김수철 실장은 『질서위반자에 대한 엄한 법적 규제와 이러한 위반이 일어나지 않도록 국민의 편익을 증대하는 두가지 방안이 병행되어야 우리사회의 질서의식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국제안보」 의사결정 직접 참여/한국 안보리이사국 진출하면

    ◎국제무대 발언권 강화… 국가위상 제고/일반안 「아시아 이익 보호」 결정적 역할 한국의 유엔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이 확정된다면 국제사회에서 우리의 국력에 상응하는 발언권을 행사할 기회를 갖게 되는 의미를 지닌다.또한 우리의 국위를 높인다는 상징적 의미도 크다. 안보리는 국제평화와 질서유지에 제1차적 책임을 갖고 있는 유엔의 의사결정기구의 성격을 띠고 있다.국제평화유지 활동에 대한 강제권한을 갖고있어 유엔총회보다 오히려 핵심적 위치에 있는 것이 안보리다. 물론 비상임이사국 진출은 세계 도처에서 일어나는 각종 분쟁에 대한 유엔 개입시 그 의사결정 과정에서부터 참여하게됨을 뜻하는 것이다.(서대원 외무부심의관) 다만 비상임이사국으로 뽑힌다고 해서 미·영·프·러·중 5개 강대국 처럼 비토권을 갖는등 당장 국제무대에서 막강한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그러나 10개국인 비상임이사국중 한 자리를 차지하는 것 그 자체가 국가위신을 높이는 차원에서 커다란 의의를 지닌다. 또한 유엔군과는 적대관계였던 북한이 분단국이란 이유로 우리의 안보리진출을 끈질기게 방해해온 것이 사실이며 이를 극복해냈다는 것 자체가 하나의 외교적 성과로 지적될 수 있다. 더구나 미·소 대립으로 제 구실을 못했던 냉전시대에 비해 근래에 들어 유엔의 역할이 활성화되고 있는 점도 우리로선 고무적인 일이다.그 만큼 비상임이사국의 일원으로서 국제외교무대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여지가 넓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특히 상임이사국들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는 일반 안건에서는 경우에 따라 다른 한 나라와 함께 아시아 대표로서 아시아국들의 공동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걸정적 역할을 할 수도 있게 됐다. 물론 비상임이사국이 될 경우 권한 에 상응하는 책임도 늘게 된다.이를테면 모든 유엔회원국간에 비율이 정해져 있는 의무 분담금 이외에 평화유지 활동에의 보다 적극적 기여와 각종 사업분담금의 추가 부담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 러,정전체제 지지/「한·소 군사개입」8월 삭제/한·러 국방회담

    방한중인 러시아의 파벨 그라초프 국방장관은 19일 유사시 북한에 러시아군을 자동지원하는 내용의 「조·소우호협력 및 상호원조 조약」의 「자동군사개입」조항을 삭제할 방침임을 확인했다. 이날 이양호 국방장관과 한·러국방장관회담을 가진 자리에서 그라초프 장관은 자동개입조항과 관련,『낡은 조항으로 현실에 부합치 않아 8월까지 입장을 정리,북한에 통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의 정전체제 무력화 기도와 관련,『한반도 평화를 위해 현행 정전체제의 유지및 준수와 남북직접대화가 중요하다』고 밝혀 한국의 정전체제 유지 입장을 지지했다. 한·러 양국은 이와 함께 군사협력 증진을 위해 양국 군고위층의 상호방문을 내용으로 하는 「96∼97 군사교류 양해각서」와 군사정보의 상호교환을 내용으로 하는 「군사비밀보호협정」에 서명했다. 「군사비밀보호협정」은 정보관계자 상호방문,제3국 정보제공금지 등을 명시하고 있어 남북간 군사긴장 상황과 관련,주목된다. 러시아측은이밖에 지난 91년 약속한 30억달러 대러시아 경협차관 가운데 미집행분 15억3천만달러에 대해 조속한 집행을 요청하고 러시아무기 및 방산물자 구매확대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라초프 장관은 이날 하오 국방부에 도착,국방부 동쪽광장에서 의장행사를 마친뒤 회담에 들어갔다. 한편 알렉산드르 파노프 러시아 외무차관(아태담당)과 이시영 외무차관간의 양국 외무차관회담에서도 두 나라는 한반도에 새 평화체제가 확립될 때까지 현재의 정전체제가 유지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러시아측은 특히 북한핵문제 해결을 위한 우리나라의 노력을 평가하고 한국의 96­97년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입후보를 적극 지지했으며 이를 계기로 두 나라는 아·태지역과 국제무대에서 경제·안보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 한국 안보리진출 확정적/스리랑카 이사국후보 사퇴

    ◎아주그룹,한국추천 결의… 10월말 선출 【유엔본부=나윤도 특파원】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자리를 놓고 한국과 경합을 벌여온 스리랑카가 19일 입후보를 사퇴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스리랑카는 우리측과의 막후협의에서 최근 후보단일화에 합의한데 이어 이날 상오(현지시간)유엔본부에서 열린 48개국 아주그룹회의에서 안보리 입후보 사퇴의사를 표명했다.스리랑카의 후보사퇴에 따라 아주그룹 국가들은 아시아지역에서 96∼97년 임기의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에 단독 입후보한 한국을 그룹차원에서 추천키로 했다. 단독후보로 아주그룹의 추천을 획득함으로써 우리나라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진출이 사실상 확정됐다. 우리나라가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에 선출되려면 올가을 50차 유엔총회에서 참석국가 3분의2이상의 찬성을 얻어야하는 절차를 남겨두고 있으나 단독 입후보함으로써 얼마나 압도적인 지지를 얻느냐는 것이 과제일뿐 안보리 이사국 진출 자체에는 아무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수길 유엔대표부대사는 이날 『그동안 경쟁국이었던 스리랑카가 사퇴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사실상 안보리 진출이 이뤄지게 됐다』고 밝히고 『이는 우리의 유엔가입 불과 4년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의를 설명했다.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거는 오는 10월말이나 11월초에 있게 되며 피선되면 내년초부터 임기 2년의 이사국으로 활동하게 된다.
  • 덴마크외상 접견

    김영삼 대통령은 17일 하오 청와대에서 닐스 피터슨 덴마크외무부장관의 예방을 받고 양국 관계증진 등 공동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피터슨 장관은 공로명 외무부장관의 초청으로 16일부터 19일까지 우리나라를 방문중이다. ◎한­덴마크 외무회담 공로명 외무부장관과 닐스 헬브이 피터슨 덴마크 외무장관은 17일 회담을 갖고 북한핵문제를 포함한 동북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양국 상호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양국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국제무대에서 협력할 것을 다짐했으며 특히 피터슨장관은 우리나라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진출에 대해 지지할 것임을 밝혔다.
  • “한반도 비핵화 실현 공조”/「무역·교육협력증진」10개항 발표

    ◎한국·카자흐스탄 정상 회담 김영삼 대통령과 카자흐스탄공화국의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16일 상오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의 비핵화 실현을 위해 공동 노력키로 합의 했다. 김 대통령과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우리와 카자흐스탄 양국의 핵비확산정책이 지역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평화를 증진시킬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두 정상은 또 양국간 교류와 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2중 과세방지협정,투자보장협정 등 제반협정을 가능한 한 빠른 시일내에 체결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또 카자흐스탄의 제철·정유·전자 및 지하자원개발분야에 대해 한국기업의 경영투자를 적극 유도하고 지원한다는데 견해를 함께 했다. 두 정상은 이날 회담이 끝난뒤 10개항으로 된 공동발표문을 통해 『양국간 기존우호관계를 강화하고 무역·투자·문화및 교육교류 분야에서 협력을 증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 했다. 특히 김 대통령은 회담에서 카자흐스탄이 우리나라의 유엔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을 지지하는 공식문서를 보내준데 대한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두 나라 대통령은 회담후 양국간 우호관계 강화와 두나라 국민들간의 긴밀한 협력증진및 평화와 공동번영을 바탕으로 새로운 국제질서 확립을 위해 공동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대한민국과 카자흐스탄간 관계와 협력에 관한 일반원칙 선언」에 서명했다.
  • 수협회장 선거 5파전/오성웅씨 등 조합장 5명 후보등록

    ◎22일 투표… 후보 단일화 가능성도 1백98억원대의 외환거래 손실사고 및 분식결산으로 불명예 퇴진한 이방호 전 수산업 협동조합 중앙회장의 뒤를 누가 이을까. 13일 보궐선거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오성웅 울산수협 조합장(54),장순복 인천수협 조합장(49),박종식 거제수협 조합장(47),김종식 완도수협 조합장(45),전 양산수협 조합장인 김진옥 민자당 중앙상무위원회 수산분과 부위원장(56)등 5명이 나섰다.투표일은 오는 22일. 오성웅 울산조합장은 조합장 5선.후보 중 가장 다선(다선)이다.관록을 바탕으로 표밭 관리에 나섰다.조합장 3선인 장순복 인천조합장은 특유의 실무 경험과 능력을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박종식 거제조합장은 조합장 재선.중앙회 비상임이사로 김영삼 대통령과 동향이라는 점이 유무형의 강점으로 작용한다.후보 중 최연소인 김종식 완도조합장은 재선으로 패기와 활기찬 의욕을 최대의 무기로 삼겠다는 기치를 내건다.마감 직전에 등록한 김진옥 수산분과 부위원장은 후보중 최연장자.로터리클럽 회장,부산지방법원 울산지원조정위원등 다양한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현재까지 오 조합장이 선두를 달리고 다른 후보들이 바짝 뒤를 쫓는 양상이다.수협 주변에서는 선거일 전까지 과열방지를 위해 후보단일화가 이뤄질 공산이 있다고 점친다.반면 막판까지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아 2∼3명의 후보가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 등이후 한·중 협력의 긴요성(사설)

    한·중 우호협력관계가 착실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김영삼 대통령 방중과 이붕 총리 방한에 이어 이홍구 총리가 중국을 방문중이다.강택민 중국공산당총서기 겸 국가주석의 첫 방한도 확정되었다.수교전 이붕총리는 「물이 흐르면 개울이 생긴다」(수도거성)고 한 적이 있지만 지도자들의 빈번한 교류가 양국관계의 꾸준한 발전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홍구총리 방중은 양국 관계가 경제협력차원을 넘어 정치·외교·군사협력 차원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다.한반도 정전체제의 존속에 대한 중국의 확고한 지지를 확인받았으며 고위장성을 포함하는 군사교류의 실질적 확대 합의도 이루어졌다.한국의 유엔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에 대한 지지약속을 받았으며 원자력공동위 설치도 합의했다. 단순한 우호협력차원을 넘는 양국 관계의 긴밀화를 보여준다.남북 등거리에서 한국 근거리로 다가오는 중국을 느끼게 한다.이붕총리도 지적했듯이 한중 관계는 바야흐로 최적의 시기에 돌입했다고 할 수 있다.중국의 북한특파원 추방과 국경경비강화,북한의 중국어선 나포 및 대만전세기 평양취항 등 사사건건 부딪치는 최근의 북중 관계의 소원함과는 대조적이다. 중국은 우리에게 대단히 중요한 존재다.작년 교역량 1백17억2천만달러에 한국기업의 대중투자가 4천5백40건 39억8천8백만달러에 달하고 있는 경제관계 때문만은 아니다.물론 중국은 21세기의 가장 중요한 우리 경제파트너가 될 것이 틀림없지만 통일안보 차원에서도 우리는 중국의 협조를 필요로 한다.중국을 우리 통일의 후원자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중국은 한반도 안보통일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평화와 안정은 한반도의 그것과도 직결된다.그런 점에서 중국의 평화와 안정은 우리의 중대 관심사이기도 하다.등소평이후의 중국도 현재와 같은 평화와 안정을 누리는 동시에 한중협력도 더욱더 지속적으로 발전되어 나가기를 우리는 기대한다.
  • 중,한반도 정전체제 존속 지지/이홍구·이붕 총리 회담

    ◎고위장성포함 군사 교류 확대/강택민 주석 11월 공식방한 【북경=김경홍 특파원】 중국 국가최고지도자인 강택민 중국공산당총서기겸 국가주석이 김영삼 대통령 초청으로 오는 11월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을 공식방문한다. 중국을 방문중인 이홍구 국무총리는 10일 하오 북경의 중난하이(중남해)로 강택민 국가주석을 예방,김 대통령의 방한초청의사와 안부를 전했고 강 주석은 이에대해 『한반도의 평화를 대화를 통해 유지하려는 김 대통령의 뜻을 적극 지지한다』면서 『올해 꼭 한국을 방문,김 대통령과 여러문제들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김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한데 이어 올해 강 주석이 한국을 방문하게 되면 한·중관계는 한반도 및 동북아 안정과 평화유지에의 협력 및 상호 3대 교역국으로 확대된 경협등을 바탕으로 새로운 협력시대를 맞게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 주석은 이자리에서 『중국과 한국은 모두 일본침략의 쓰라린 역사를 갖고 있다』면서 『다시는 불행한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두나라가 긴밀히 협력을 해 나가자』고 강조했다고 배석한 강형석 총리공보비서관이 발표했다. 이 총리도 『이붕 총리와의 회담에서도 동북아의 평화유지를 위해 한국과 중국이 공동보조를 취해나가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말하고 『정상외교의 완성에 발맞춰 두나라는 이제 국교정상화단계를 지나 공동으로 세계평화에 기여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 한국정부의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 총리는 이날 상오 북경 인민대회당 동대청에서 이붕 중국총리와 단독및 확대회담을 갖고 북한핵문제를 비롯한 한반도문제는 남북한 당사자간 대화로 해결돼야 하며 한반도 질서의 기초인 정전체제는 확고하게 유지되어야 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두나라 총리는 또 한반도및 아시아지역의 평화안정 유지와 신뢰회복을 위해 한국과 중국의 고위장성급 교류등 실질적인 군사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하고 중국은 한국의 유엔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을 적극 지지키로 했다. 한국과 중국의 경협문제와 관련,두나라 총리는 지난해 구성된 자동차·항공기·통신·고화질TV·원자력 등 5개산업분야 산업협력위원회를 올 상반기에 가동키로 합의하고 먼저 자동차부품 공동생산및 한·중합작의 중형항공기산업에 제3국 파트너를 선정하여 구체적 사업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또 환경문제와 관련,황해를 중심으로 한 해양환경및 대기오염 등에 대해 두나라가 공동대처및 해양자원의 공동개발을 위한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 라트비아 등 3국 방문/안보리 진출 지지 요청/정종욱 대통령특사

    정종욱 외무부본부대사가 지난 16일부터 26일까지 대통령 특사자격으로 에스토니아와 라트비아,벨라루스를 방문했다고 외무부가 27일 밝혔다. 정특사는 방문기간중 세 나라의 대통령과 외무장관을 만나 우리의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에 대한 지지를 요청하고,양국간 상호협력관계 증진방안을 협의했다.
  • 석유부국… 「제2의 쿠웨이트」/나자르바예프의 카자흐스탄공

    ◎우리 교민 11만… 경협여지 많아 지난 92년 우리나라와 외교관계를 수립한 카자흐스탄공화국은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교통요충지에 위치한데다 부존자원이 풍부해 일찌감치 중앙아시아의 중심국가로 발돋움하고 있는 나라다.한반도의 12배나 되는 땅에 석유·가스매장량이 많아 「제2의 쿠웨이트」로 불리고 있다. 특히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한국과의 유대강화를 외교의 최우선정책으로 하고 있어 그의 방한은 양국사이의 협력관계를 한차원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그는 90년 카자흐스탄이 소련연방에 소속돼 있을 때도 대통령으로 방한했었던 「지한파다」. 두나라 사이 협력관계가 특히 심화되고 있는 곳은 국제무대.카자흐스탄은 우리나라의 유엔안보리 비상임이사국진출의사를 확고하게 지지하고 있으며,북한핵문제에 있어서도 우리의 비핵정책을 평가하고 있다.현재 유엔에서 진행중인 「핵확산금지조약(NPT)」회의에서도 카자흐스탄은 NPT의 무기한·무조건 연장을 선언해놓고 있다. 경제문제와 관련,양국은 서로의 경제적 보완관계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지난해 양국간 교역액을 보면 9천만달러정도에 불과했고 우리의 투자액 역시 6백만달러 정도.이는 카자흐스탄이 우리의 경제개발 경험과 투자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고,우리나라는 그들의 막대한 천연자원과 값싼 노동력을 적절히 이용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현재 11만명에 이르는 우리 교포들은 성실한 이미지를 갖고 비교적 안정적인 생활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와 관련,정부는 현재 카자흐스탄 크질오르다시에 안장돼 있는 독립투사 홍범도장군묘역 성역화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교포들의 유대감을 강화시키고 우리의 민족적 정통성을 제고시켜 보겠다는 것이다.장기적으로는 홍 장군의 유해를 국내로 봉환할 방침이다. 외교전문가들은 카자흐스탄이 러시아와의 외채양도협정체결로 카자흐스탄측의 외채부담이 거의 없어졌고 독립국가연합(CIS)국가중 가장 적극적인 대외정책을 펴고 있다는 점을 높이 사고 있다.
  • 안보리 이사국 한국진출 지지/스리랑카

    【콜롬보 AP 연합】 스리랑카는 유엔 안보리 이사국 진입을 원하는 한국을 지지,오는 10월 실시될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출투표에 나서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라크스만 카디르가마르 스리랑카 외무장관이 19일 밝혔다. 카디르가마르 외무장관은 이날 스리랑카를 방문한 한국무역투자사절단을 접견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30여년전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에 선출된 적이 있는 스리랑카는 남아시아 국가들의 지지에 힘입어 오는 10월 선거에서 안보리 이사국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돼왔다.
  • 한국 안보리 진출/일,지지입장 전달/한일 당국자회의

    한국과 일본은 15일 서울에서 유엔정책 당국자 정례회동을 갖고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등 유엔기구내에서의 선거,유엔평화유지활동,인권,안보리 개편,유엔 행정 및 재정개혁,경제사회개발 분야에서의 협조방안을 논의했다. 함명철 외무부 국제연합국장과 야나이 순지(유정준이) 일본 외무성 총합외교정책국장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일본측은 우리나라의 안보리 비상임이사국과 인권·마약·사회개발위원회 이사국 진출등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 한­이집트 수교/어제 날짜로… 월내 의정서 서명

    한국과 이집트정부는 13일 대사급 외교관계수립에 합의했다. 정태익카이로총영사와 아유브 이집트 외무성 한국·일본담당관은 이날 카이로에서 「한국정부와 이집트정부는 양국간 우호협력관계의 증진과 확대를 희망하며,1995년4월13일로 대사급외교관계를 수립한다」는 수교문안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이집트주재 한국대사관은 이날부터 대사관업무에 들어갔으며 양국의 외무부장관은 이달안에 카이로나 서울에서 양국 수교의정서에 정식 서명한다. 이집트와의 수교로 우리나라의 수교국은 1백79개국으로 늘어났으며 특히 아프리카 53개국과는 모두 수교하게 됐다. 외무부의 당국자는 『이집트와의 수교로 중동 및 비동맹권에서의 지지기반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우리의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에도 유리한 기반이 조성됐다』고 평가했다. 이 당국자는 또 『이집트를 통한 우리기업의 유럽연합(EU)및 중동진출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과 이집트는 지난 61년부터 영사관계를 수립해왔으나그동안 무바라크 대통령의 친북한정책 때문에 수교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 한­베트남 과거사 씻고 새출발/김 대통령­도 무오이 회담

    ◎「도이모이」 지원·경협 강화 김영삼대통령은 12일 상오 청와대에서 도 무오이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을 갖고 두나라의 과거사(월남전)를 씻고 새로운 미래지향적 관계를 열어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도 무오이 서기장은 『평화시대에는 전쟁시대와는 다른 체제와 기구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두나라의 최근세사에 있었던 곡절을 덮어두고 한국이 베트남의 국제화와 경제개발을 도와달라』고 두나라의 관계강화에 대한 강력한 희망을 피력했다. 두나라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경제·외교 등 다방면에 걸친 두나라의 협력관계를 확대 심화시키기로 했으며 이에 따라 한국은 베트남의 세계무역기구가입(WTO)을,베트남은 한국의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을 서로 지원하기로 다짐했다. 김대통령은 베트남의 「도이 모이」(쇄신)정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음을 높이 평가하고 베트남의 경제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대통령은 또 석유개발등 자원개발을 위한 두나라의 협력과 함께 베트남의사회간접자본 확충사업에 우리 기업이 더욱 많이 진출할 수 있기를 바랐다. 도 무오이 서기장은 베트남의 전략산업인 제철·조선분야에 한국기업의 진출을 강력히 희망하면서 나아가 전자·정유·자동차·발전 분야에서도 한국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한국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 한­베트남/김 대통령­도 무오이 회담 의미

    ◎경협바탕 정치적 협력관계 구축/기술­풍부한 자원 교류… 개발경험 진수/안보리 진출·북개방 협력 약속 큰 성과 김영삼 대통령과 도 무오이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의 12일 정상회담은 한­베트남 관계가 과거의 적대관계를 완전히 청산,새로운 협력관계로 돌입했음을 확인하는 자리였다.월남전이라는 냉전 시대의 구원을 간직하기 보다는 경제 발전을 위해 두나라가 협력해야 한다는 것은 양국의 공통된 인식이다. 이에 따라 이날 열린 단독 및 확대정상회담을 통해 집중적으로 논의된 사안도 역시 경제협력 분야였다.한­베트남 양국은 지난 92년 수교이래 무역규모가 엄청나게 증가했고,우리측의 투자도 계속 늘고 있다.지난해말을 기준으로 우리는 베트남에 1백건에 8억8천만달러를 투자,제4의 투자국이 됐다.또 지난해 수출 10억2천7백만 달러,수입 1억1천4백만 달러로 베트남의 세번째 교역상대국이 되었다. 이날 회담에서 김대통령은 베트남의 사회간접자본 확충사업에 한국기업들이 참여하기를 희망했고,도 무오이 서기장은 베트남의 경제개발에 한국이적극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베트남은 우리를 경제발전의 모델로 삼고 있고,우리나라도 오는 7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에 가입하는 베트남의 지리적 요건과 풍부한 자원을 평가하고 있기 때문에 양국의 경제협력관계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물론 양국의 관계발전이 경제분야에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다.도 무오이 서기장의 방한과 양국 정상회담은 정치,외교적인 측면에서도 두 나라가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당국자들은 평가하고 있다. 이날 회담에서 양국정상은 폐쇄적이고,동아시아의 안보를 위협하고 있는 북한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또 김대통령은 우리의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에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으며,우리나라도 베트남이 각종 국제기구등의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함께 이날 정상회담은 개혁을 지향하는 양국 정상간의 우정을 다지는 자리도 됐다.김대통령은 또 베트남의 「도이 모이(쇄신)」정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으며,도 무오이서기장은 한국 문민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개혁정책의 성공을 기원했다. 수교이후 한­베트남 관계가 급속하게 진전된데는 베트남의 실권자인 도 무오이 서기장의 우리나라에 대한 개인적 관심도 작용한 것으로 알려진다.우리측도 그런 점을 감안,도 무오이 서기장이 공식적인 국가원수가 아닌데도 이에 상응하는 의전적 예우를 했다.도 무오이 서기장은 우리가 월남전에 참가한 64년부터 73년까지 상무부 장관,건설부 장관,부수상등을 역임,전쟁에 직접적으로 참여하지 않았다.그 점도 우리나라와의 관계개선에 순작용을 했다고 한 당국자는 말했다. ◎노혁명자의 간곡한 투자 요청/도 무오이 서기장 서울 행보/“전쟁만 했지 국가메커니즘 못갖춰”/“기댈곳 한국뿐” 채산보장을 약속 12일 김영삼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도 무오이 베트남공산당서기장은 올해 78세다.19살에 공산당에 입당한 이래 그의 이름 도 무오이(10차례의 탈출)가 말해주듯 「조국해방전선」에서 평생을 보낸 인물이다. 이 노혁명가가 청와대 회담에서 「평화시대의 새로운 메커니즘」을 이야기하며 간곡한 세일즈 활동을 펴 우리측 관계자들을 감동시켰다.그는 베트남이 중국과 1천년,프랑스와 1백년에 걸쳐 독립을 위한 전쟁을 치렀다는데서 부터 이야기를 시작했다.그가 이러한 독립투쟁을 이야기한 것은 한국과의 역사적 유사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었다.『우리는 여러가지면에서 비슷하다』 고등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는 혁명가.그의 입에서 감동적인 연설이 나왔다.『우리는 통일을 이뤘다.그러나 우리는 전쟁만 했고 평화시대에 필요한 국가 메커니즘을 아직 갖추지 못했다.평화시대에는 주변국과 새로운 관계,새로운 인식이 필요하다』 그는 이어 한국군의 월남전 참전을 들어 『한국과 베트남간에 최근세에 들어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그것은 전쟁의 메커니즘이었다』고 말하고 『두 나라가 이제는 평화시대의 새로운 체제아래서 과거를 덮고 미래지향적 관계를 열어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한국이 필요하다고 매달리다시피 했다. 『한국이 아세안과 갖고 있는 관계처럼 우리와도 그렇게 지내자』면서 『우리의 국제화,경제개발을 도와달라』고 호소했다.그는 특히 『우리에게는 전략적으로 제철·조선분야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히고 『한국기업이 이분야를 도와줄 수 있는 최적격』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중국남부·캄보디아까지를 포함하면 베트남에의 투자는 결국 3억인구의 거대시장을 겨냥하는 것이 된다고 베트남에의 인식전환을 요청하기도 했다.한국기업이 투자하면 채산을 맞출 수 있도록 국가차원의 지원을 하겠다고도 덧붙였다. 한국은 베트남에 네번째로 투자를 많이 하고 있는 나라.그러나 앞의 세나라는 대만·싱가포르·홍콩등 모두 중국계이고 투자도 서비스업에 치우쳐 있다.도 무오이서기장은 『한국만이 베트남의 제조업에 투자하고 있다』고 감사해했다.그는 도로·통신분야에 장기저리 차관을 주고,민간공동위를 구성해 인적접촉을 강화하며 베트남의 풍부한 인력을 산업연수생으로 많이 받아달라고 열거하기도 했다. 노혁명가의 간곡하고 진지한 세일즈에 김대통령은 『베트남의 경제개발에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도 무오이서기장의 발언요지는 「악연도 인연」이니 한국이 베트남을 도와달라는 것이었다.
  • 개선 시정권고 묵살/행정기관 고발 검토/국민고충처리위

    국민고충처리위원회(위원장 김광일)는 6일 변호사 세무사 건축사등 각계 전문가 20명을 비상임 전문위원으로 위촉해 법률적 판단이 필요한 고충심사에 활용하기로 했다. 또 업무량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직원인력을 확충하기위해 우선 이달 안에 총무처등으로부터 14명의 공무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 방중 최창윤 이사장 오학겸 부주석 명담/통상·교류확대 논의

    【북경 연합】 최창윤 한국 국제교류재단 이사장은 6일 하오 북경 조어대에서 오학겸 중국 전국 인민정치협상회의 부주석과 한시간동안 면담,한중 양국간의 외교,통상,문화교류의 확대방안을 협의했다. 최이사장은 김철수 전 상공장관의 WTO 사무차장직 내정 사실을 설명하고 한국의 유엔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 진출과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 유치계획과 관련,중국정부의 외교적 지원을 요청했다.
  • 한국,불가리아 「민영화」 참여/조선·전자 합작… EU 공동진출

    ◎김 대통령·젤레프 정상회담 김영삼 대통령은 3일 상오 청와대에서 국빈자격으로 우리나라에 온 불가리아의 젤류 젤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불가리아 국영기업의 민영화에 한국기업이 적극 참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두 정상은 두나라의 관계가 짧은 수교역사에도 불구하고 여러방면에 걸쳐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키고 있음에 만족을 표시하고 앞으로 신뢰와 우의를 바탕으로 한 실질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담에서 젤레프대통령은 불가리아 국영기업의 민영화에 한국기업의 참여를 희망했으며 김대통령은 민간기업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불가리아 국영기업의 민영화작업이 한국기업의 참여아래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두나라 기업의 유럽연합(EU)시장 공동진출도 추진하기로 했다. 젤레프 대통령은 특히 한국기업과의 조선·전자·화학 분야에서의 합작을 강력히 희망했다. 두 대통령은 두 나라의 교류협력 증대방안의 하나로 우선 문화교류에 관한합의서를 두 나라 문화부장관들이 만들도록 했다. 이에 따라 서울과 소피아대학 사이에 예술인의 교류가 이뤄지고 서울에서 불가리아 주간행사,소피아에서는 한국주간행사가 추진된다. 김대통령은 한국과 동구권 국가와의 관계강화에 관심을 표명하고 북한핵 문제의 해결과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했다. 젤레프대통령은 이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의사를 표명한 뒤 한국의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을 공식적으로 지지하고 월드컵대회 유치에 대해서도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젤레프대통령은 또 EU 및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관계를 강화하려는 불가리아 정부의 방침을 설명하고 국제무대에서 두 나라의 협력관계가 강화되기를 희망했으며 김대통령은 불가리아의 세계무역기구 가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젤레프대통령은 정상회담이 끝난 뒤 경제단체장들이 서울 롯데호텔에서 공동주최한 오찬에 참석한 데 이어 대우자동차 부평공장을 시찰했으며 이날 저녁에는 김대통령이 청와대에서 개최한 국빈환영만찬에 참석했다. ◎문화협력계획 서명 주돈식 문화체육부장관과 방한중인 게오르기 코스토프 불가리아 문화부장관은 3일 하오 문체부 회의실에서 양국간의 문화협력시행계획서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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