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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文경제 멘토’ 등 3명 추천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신임 이사장 후보로 성경륭 한림대 사회학과 교수와 소진광 가천대 행정학과 교수, 김수진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등 3명이 추천됐다. 16일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이날 이사장추천위원회를 열어 9명의 후보군을 3명으로 압축해 국무조정실에 넘겼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 가운데 1명을 이사장으로 임명한다. 차기 이사장으로 가장 유력한 인물은 성 교수다. 성 교수는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멘토’로 불린다.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 자문 국가균형발전위원장과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냈으며, 지난해 문재인 캠프에서 포용국가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문 대통령이 18대 대선에서 낙선한 이후 재도전을 준비하며 구성한 정책 자문그룹인 ‘심천회’(心天會)의 창립 멤버다. 소 교수는 참여정부 시절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위원과 한국지방자치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2012년에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비상임 이사를 지냈다. 김 교수는 2000∼2006년 참여연대 의정감시센터 소장을 지냈고, 이후 한국정당학회 회장과 국민시대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인사]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실 장관비서관 박동일 ■고용노동부 △부산지방고용노동청 통영지청장 조우균 ■중소벤처기업부 △정책기획관 오기웅△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권영학△지역혁신정책과장 성녹영 ■영화진흥위원회 △사무국장 조종국 ■한국언론진흥재단 △검사역실장 이동우△저널리즘위원회 사무처장(연구팀) 김영주△저널리즘지원팀장 정민△언론인연수팀장 박형철△국제교류팀장 김지혁△연구팀장 김선호△조사분석팀장 이원섭△광고협력팀장 안익균△뉴미디어광고팀장 송윤숙△인쇄광고팀장 이내국△방송·옥외광고팀장 홍원철△기획예산팀장 정대필△재무회계팀장 서인식△경영혁신팀장 신윤진△지역언론팀장 정문규△세종·대전총괄지사장 노성환△부산지사장 김동필△광주지사장 나은미△대구지사장 정용재△신문유통팀장 유재권△정보기술팀장 허영△뉴스저작권팀장 황호출△뉴스빅데이터팀장 양승혜△신문과방송편집장 최광범△국제교류지원단장 백민수△매체지원단장 최지훈△지역언론발전단장 기세민△빅데이터활용개발단장 조윤태 ■아시아기자협회 △이사(비상임) 김근상 방은진 이석우 홍명보△글로벌커뮤니케이션팀장 알파고시나씨△미래디자인팀장 이하령 ■서울문화재단 △미디어소통실장 한지연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미래예측본부 사회혁신전략센터장 이승규 ■IBK기업은행 ◇지역본부장급 승진△강북지역본부 박귀남△남부지역본부 김상선△중부지역본부 김형중△인천지역본부 김대길△인천동부지역본부 김재홍△부산지역본부 조기현△부산·경남지역본부 구자원△대구·경북동부지역본부 우종욱△기업은행(중국)유한공사 장광태△WM사업부 오영국△CIB영업본부 이봉영◇지역본부장급 전보△강남지역본부 박상온△강동지역본부 동은주△경동·강원지역본부 이애경△경수지역본부 김성렬△정보보호최고책임자 이병강
  • 유류 90% 차단·‘외화벌이’ 1년내 귀국…北 돈줄 더 옥죈다

    ICBM 도발 조치…올 들어 네번째 제재 운송 장비·산업용 금속 등 대북 수출 차단 원유 공급은 연 400만 배럴 상한선 설정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22일(현지시간) 대북 유류 제품 공급의 90%를 차단하는 신규 대북 제재에 나선다. 지난달 29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형 발사에 따른 대응 조치다. 올 들어 안보리의 네 번째 대북 제재 결의이기도 하다. 안보리는 이날 오후 1시(한국시간 23일 오전 3시) 뉴욕 유엔본부에서 새 대북 제재 결의안 표결에 나서 채택 여부를 결정한다. 미국이 이번 제재안의 초안을 마련했고, 15개 상임·비상임 이사국들의 회람도 마쳤다. 결의안이 채택되려면 미국·중국·러시아·프랑스·영국 등 5개 상임이사국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는 상황에서 15개 상임·비상임 이사국 가운데 9개국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새 결의안의 핵심은 북한의 석유 정제품 공급량을 연간 200만 배럴에서 50만 배럴로 줄이는 것이다. 앞서 지난 9월 11일 통과된 대북 제재 결의 2375호에 따라 대북 석유제품 공급량은 기존 450만 배럴에서 200만 배럴로 줄였다. 따라서 애초 석유제품 공급량 450만 배럴에서 50만 배럴로 거의 90%가 줄어드는 셈이라고 유엔 관계자는 설명했다. 북한의 외화벌이 차단도 더욱 촘촘해진다. 먼저 북한의 해상 봉쇄가 한층 강화된다. 기존 결의에는 제재 대상에 오른 선박만 검색·나포할 수 있었지만 유엔 회원국이 자국 항구에 입항한 선박 중 제재 위반이 ‘의심’되는 선박을 검색·나포할 수 있도록 권한을 대폭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달러 벌이’를 위해 해외 파견된 북한 노동자들을 12개월 내 귀국시키는 내용도 담겼다. 산업기계와 운송장비·산업용 금속 등의 대북 수출을 차단하고, 북한 인사 19명을 제재 명단에 추가하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북한 정권의 ‘생명줄’인 원유 공급은 줄이지 않고 연간 400만 배럴의 상한선만 설정했다. 대북 원유 공급을 현 수준에서 동결한다고 명문화한 직전 제재 결의 2375호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가 구체적 한도를 명시했다. 미국은 대북 원유 공급 제재 한도 명시를, 중국은 원유 공급 유지라는 명분을 각각 챙기는 셈이다. 유엔 외교 소식통은 “미국이 별도의 독자 제재안으로 중국을 압박했고, 중국은 강력한 미국의 독자 제재안보다 안보리 제재가 낫다고 판단하면서 물밑 협상이 급진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AFP통신은 북한 화물을 불법 선적한 것으로 의심되는 선박 10척에 대한 미국의 블랙리스트 추가 요구에 중국이 “더 시간을 갖고 논의해야 한다”고 반대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는 오는 28일쯤 블랙리스트 추가 여부를 다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21일 미 장병들을 격려하려고 쿠바 관타나모 해군기지를 방문했다. 매티스 장관은 북한과의 전쟁 가능성이 있느냐는 장병들의 질문에 “외교적인 해결책을 유지할 것”이라면서도 “우리가 군사적 행동을 해야만 한다면 그날은 북한 사상 최악의 날이 될 것이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가진 모든 선박과 잠수함을 가라앉힐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예루살렘 결의’ 유엔총회서 채택…트럼프 엄포에도 찬성 128 vs 반대 9

    ‘예루살렘 결의’ 유엔총회서 채택…트럼프 엄포에도 찬성 128 vs 반대 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엄포에도 예루살렘의 지위에 대한 어떠한 결정도 거부하는 ‘예루살렘 결의안’이 유엔총회를 통과했다.이 결의안은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선언한 트럼프 행정부의 결정을 정면 반박하는 내용이다. 이와 비슷한 내용의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이 미국의 거부권(veto)으로 무산되자, 유엔총회로 바로 간 것이다. 유엔총회는 21일(현지시간) 오후 특별 본회의를 열어 ‘예루살렘 결의안’을 채택했다. 128개국이 찬성했고, 미국과 이스라엘을 비롯한 9개국이 반대했다. 35개국은 기권했다. 유엔총회 결의안은 과반의 지지를 받으면 채택된다. 유럽 각국을 비롯해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도 모두 찬성표를 던졌다. 결의안은 예루살렘의 지위를 바꾸는 어떤 결정도 법적 효력이 없으며 따라서 폐지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미국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지만 사실상 트럼프 행정부를 겨냥해 “예루살렘의 지위에 관한 최근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이번 회의는 아랍권 국가들과 이슬람협력기구(OIC)를 대표한 터키와 예멘의 요청으로 개최됐다. 유엔총회 결의안은 법적 구속력이 없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예루살렘 선언’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판 여론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 앞서 안보리 표결에서도 미국을 제외하고 상임·비상임 이사국 14개국이 결의안 채택에 찬성입장을 밝한 바 있다. 표결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과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가 유엔 회원국들을 노골적으로 압박했지만, 국제사회의 ‘총의’는 바뀌지 않은 셈이다. 유엔총회에서는 안보리와 달리 특정 국가가 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다. 미국 역시 193개 회원국의 일원으로서 1표를 행사할 뿐이다. 반대표와 기권표가 40여 개국에 달했지만, 통상적인 유엔총회 표결에서도 20~30개국의 반대·기권이 나오는 것을 감안하면 미국의 ‘엄포’가 그다지 효력을 발휘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각료회의에서 “우리나라에서 돈을 가져가는 나라들이 유엔 안보리에서 우리에 맞서 표를 행사하고, 유엔총회에서도 그럴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며 “우리를 반대하는 표를 던질 테면 던져라. 그러면 우리는 그만큼 돈을 아끼게 될 것이다. 신경 안 쓴다”고 말했다. 헤일리 대사도 트위터에서 “미국은 (찬성하는 회원국의) 명단을 만들 것”이라며 “우리가 대사관을 어디에 둘지 결정했을 때 그동안 우리가 도와준 국가들이 우리를 겨냥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경고했다. 헤일리 대사는 이날 유엔총회장 연단에서도 “미국은 이날을 기억할 것”이라고 수차례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터키 “예루살렘에 주팔레스타인 대사관”

    안보리 ‘트럼프 선언 백지화’ 표결 美 반대… 사실상 채택은 어려워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점령 중인 동예루살렘에 주팔레스타인 대사관을 개설하겠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주재 미국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이전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대적함으로써 중동의 양강 사우디아라비아, 이란에 뒤지지 않는 범이슬람권 지도 국가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남부 카라만에서 열린 집권 AK당 연설에서 “예루살렘을 점령당한 상태라 우리가 그냥 들어가서 대사관을 열 수는 없지만 신의 뜻대로 이제 우리가 공식적으로 (팔레스타인 주재) 대사관을 여는 날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고 가디언 등이 전했다. 이어 “유대인은 무슬림의 수도인 이스라엘을 도용할 권리가 없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에르도안 대통령은 대사관 개설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터키는 이스라엘과 공식 수교하고 있지만 대사관은 경제 중심지인 텔아비브에 두고 있고 예루살렘에는 영사관만 운영하고 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국가로 공인하고 있지만 대사관을 운영하지는 않고 있다. 동예루살렘은 이스라엘군이 점령한 상태라 에르도안의 발언은 당장의 실현 가능성은 적은 상징적 조치로 풀이된다. 하지만 에르도안 대통령은 지난 13일 아랍권 57개국으로 구성된 세계 최대 이슬람 단체인 이슬람 협력 기구(OIC) 의장으로 미국과 이스라엘을 규탄하고 동예루살렘이 팔레스타인의 수도라는 공동선언을 이끌어 내는 데 앞장선 바 있다. 알자지라는 연일 미국과 대립각을 세우는 에르도안 대통령에 대해 “팔레스타인을 지키는 막강한 수호자로 부상하고 트럼프에 대항하는 범이슬람 운동을 주도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18일(한국시간 19일 오전)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하는 모든 결정을 백지화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표결한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비상임이사국인 이집트가 마련한 결의안 초안이 15개 안보리 상임·비상임 이사국들에 회람됐으며 미국을 제외한 14개국이 찬성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상임이사국인 미국의 거부권 행사로 결의안 채택은 어려울 전망이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안보리 ‘美 예루살렘 선언’ 거부 결의 착수

    안보리 ‘美 예루살렘 선언’ 거부 결의 착수

    상징적 조치… 美고립 심화될 듯 팔, 두 번째 ‘분노의 날’ 시위 이스라엘 총격에 수백명 부상 ‘휠체어 활동가’ 등 4명 사망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예루살렘 선언’ 거부 결의에 착수했다. 이스라엘 군경은 반미·반이스라엘 집회 참가자 등 팔레스타인인 4명을 사살했다. 16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은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이집트가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한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을 거부하는 결의안 초안을 안보리 이사국들에 돌렸으며, 이르면 18일 표결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결의안은 예루살렘 문제는 협상을 통해 해결돼야 하며, 예루살렘 지위와 관련한 최근 결정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시한다는 내용 등을 담았다. 또 ‘예루살렘의 특징이나 지위, 인구 구성에 대한 변화를 의미하는 어떤 결정이나 행동도 법적 효력이 없으며 무효로 철회돼야 한다’는 문구와 ‘모든 회원국은 예루살렘에 대사관을 여는 것을 삼가야 한다’는 문구 등도 포함했다. 트럼프 대통령이나 미 정부를 직접적으로 거론하거나 비난 또는 비판하는 내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FP는 유엔 외교관들의 말을 인용해 “15개 안보리 이사국 가운데 14개국은 대부분 결의안에 찬성할 것으로 보이지만 미국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미국의 거부가 확실시되기 때문에 안보리의 이번 결의안은 상징적인 것”이라면서 “그렇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고립이 심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팔레스타인 자치지구에서는 반미·반이스라엘 정서가 격화해 사상자가 속출했다. 알자지라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무슬림 금요 합동예배 이후 시작된 두 번째 ‘분노의 날’ 시위에서 팔레스타인인 3명이 이스라엘군의 총격에 목숨을 잃었다. 2명은 가자지구와 이스라엘의 경계 지역에서, 1명은 예루살렘 북부의 시위 현장에서 숨졌다. 부상자는 수백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가자지구 접경지 사망자 중에는 2008년 이스라엘군 공습에 하반신을 잃은 시민활동가 이브라힘 아부 투라이야도 포함됐다. 휠체어를 타고 집회에 나선 그는 팔레스타인의 대(對)이스라엘 집회의 상징적 존재였다. 사망 이틀 전에는 이스라엘을 비판하는 동영상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시온주의(이스라엘 민족주의) 점령군에게 고한다”면서 “이 땅(팔레스타인)은 우리 땅이다. 우리는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미국은 예루살렘 선언을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투라이야의 장례식은 가자에서 열렸다. 팔레스타인인 수천명이 모여 고인을 추모하고 미국과 이스라엘을 규탄했다. 아시라프 알키드라 가자 보건당국 대변인은 “이스라엘군이 저격수를 현장에 배치하고 최루가스를 무차별적으로 쏘고 있다”면서 “정체불명의 최루탄이 경련, 구토, 기침, 심장기능 이상 등 증세를 유발했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팔레스타인인 1명은 요르단강 서안의 라말라 외곽의 검문소에서 이스라엘 경찰에게 흉기를 휘두르다 이스라엘 경찰의 총에 맞아 목숨을 잃었다. 사망한 남성은 폭탄 벨트를 착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트럼프 대통령의 예루살렘 선언 이후 유혈 충돌, 이스라엘군 공습 등으로 숨진 팔레스타인인은 모두 8명으로 늘어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일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공식 인정하고, 현재 텔아비브에 있는 주이스라엘 미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옮긴다고 밝혀 범이슬람권의 분노를 사고 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한명희 서울시의원, 서울에너지공사 이사 동일性 60% 제한 추진

    한명희 서울시의원, 서울에너지공사 이사 동일性 60% 제한 추진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한명희 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 4선거구)은 10월 30일, 서울에너지공사의 이사회 구성 시 특정 성(性)이 60%를 초과하지 않도록 하는 내용의 「서울시 서울에너지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한명희 의원의 「서울시 서울에너지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발의 배경에는 서울에너지공사 이사회 구성의 심각한 성(性) 불평등 문제가 있었다. 사장을 비롯한 상임이사 3인, 비상임이사 7인으로 구성된 이사회의 성별을 살펴본 결과, 전체 10명 중 여성은 위촉직 비상임이사 1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2017년 11월 기준). 이러한 문제는 서울에너지공사뿐만 아니라 서울시 산하기관 곳곳에 만연해있다. 한명희 의원은 이에 문제의식을 갖고 양성평등 및 여성지위향상을 위해 다양한 의정활동을 실시해왔다. 특히 여성특별위원회를 통하여 특위 위원들의 정책간담회와 토론회를 전개하였으며, 그 결과 서울시 각 위원회 구성 시 특정 성(性) 비율이 60%를 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를 바탕으로 서울시 산하기관 전체에 대한 조사·연구를 실시하였고 「서울특별시 서울에너지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발의한 것이다. 한명희 의원은 “여성에 대한 유리천장을 깨기 위한 노력에 앞장서야 할 서울시 산하기관의 고용실태를 검토해보니 여성임원 고용률이 턱없이 낮았다”고 지적하며, “10월 30일 발의한 「서울시 서울에너지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공동발의: 김경자(양천), 김영한, 김혜련, 문형주, 박호근, 우미경, 이순자, 이신혜, 이윤희, 장우윤, 조규영 의원)이 조속히 통과되어 양성평등 및 여성지위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 UCLA 도서관에서 발견된 ‘전두환 장기집권 시나리오’ 보고서

    미 UCLA 도서관에서 발견된 ‘전두환 장기집권 시나리오’ 보고서

    1979년 12·12 쿠데타와 1980년 5·18 광주 민주화 운동 유혈 진압으로 대통령이 된 전두환씨의 장기집권 시나리오를 담은 비밀보고서 원본이 미국 대학 도서관에서 발견됐다.5·18 기념재단(이하 재단)은 7일 기자회견을 열고 미 캘리포니아주립대 로스앤젤레스캠퍼스(UCLA) 동아시아도서관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자료 목록을 공개했다. 재단은 UCLA 동아시아도서관이 소장하는 한국 민주화운동 및 인권, 통일 관련 자료 중 5·18 관련 자료 6300여쪽을 확보해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최용주 비상임연구원은 이 중에서 1984년 작성된 ‘88년 평화적 정권교체를 위한 준비연구’ 보고서 원본을 찾아내 분석 중이라고 한다. 보고서는 31쪽짜리 개조식(글을 쓸 때 앞에 번호를 붙여 가며 짧게 끊어서 중요한 요점이나 단어를 나열하는 방식) 문서 묶음이다. 전두환씨가 대통령 재임 시절 정구호 전 경향신문 사장에게 작성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진 이 보고서는 전씨의 장기집권 시나리오를 담고 있다. 보고서 내용을 보면 전씨는 대통령 퇴임 후 민정당 총재를 맡고, 후임 대통령은 부총재직을 겸임토록 한다는 기본 구상 아래 후계자 육성과 선정, 대통령 지도력 및 민정당 강화, 1988년까지 예상되는 정국 불안요인과 대책 등을 광범위하게 다뤘다. 이 보고서는 1988년 국회 5공비리조사특위 청문회에서 첨예한 이슈로 다뤄졌으나 지금까지 원본이 공개된 적은 없었다는 것이 재단의 설명이다. 최 연구원은 미국의 기독교 계열 인권단체인 KCCPJR(Korea Church Coalition for Peace, Justice and Reunification)이 1995년 해산하면서 보고서를 다른 5·18 문건과 함께 UCLA에 기증했다고 설명했다. 재단은 5·18 관련 문건을 국내로 들여와 분석하고자 지난해부터 UCLA과 업무협약 체결을 논의하고 있으나, 연구 목적을 위한 열람만 가능한 상태라 보고서 실물을 공개하지 못했다고 부연했다.재단은 이날 미국이 5·18 당시 전투기 폭격까지 준비한 정황이 담긴 자료 내용도 함께 공개했다. 재단은 UCLA 동아시아도서관에서 찾은 자료를 인용해 “미국이 광주를 폭격할 계획을 세웠으나 광주 체류 선교사들이 반대해서 철회했다는 내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관련기사 “미국, 5·18 폭격 계획 있었으나 광주 체류 미 선교사 반대로 철회”). 그러면서 “매우 민감한 사안이라서 다각도로 확인해야 한다. 다만, 당시에 이러한 소문(광주 전투기 폭격 계획)이 미국 현지에서도 회자됐다는 사실 자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기밀해제된 미국 중앙정보국(CIA) 문건 등을 종합해 5·18 당시 미 정부의 역할을 재조명할 필요가 있다”면서 “새로운 관점에서 살펴봐야 할 필요를 UCLA 자료를 통해 확인했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시행 1년밖에 안 됐는데”… 비상임위원 강력 반발

    “시행 1년밖에 안 됐는데”… 비상임위원 강력 반발

    국민권익위원회가 27일 부정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을 두고 전원위원회를 열었지만 비상임위원들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혀 결국 부결됐다. 이번 부결은 권익위가 스스로 초래했다는 지적이 많다.이날 회의에 참여한 일부 위원에 따르면 비상임위원들은 선물 상한액을 농축수산품에 한해 기존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내용의 개정안에 강한 거부감을 표시했다. 권익위 관계자는 “정부가 위원들과 내부에서 구체적인 논의도 해 보지 않고 언론에 주요 내용을 흘린 데 대해 비상임위원들이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며 “박은정 권익위원장도 이날 국회 정무위 참석 등 외부 일정을 이유로 불참해 이런 여론을 더욱 키웠다”고 지적했다. 다른 관계자는 “이날 투표는 거수투표로 진행됐는데 만약 비밀투표를 했다면 반대가 훨씬 많았을 것”이라며 “아직까지는 청탁금지법 개정에 반대하는 의견이 훨씬 더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8명의 권익위 비상임위원은 판사, 변호사 등 법조계 인사가 많다. 권익위 전원위원회는 전체 위원 15명의 과반수 출석으로 개의하고, 출석위원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한다. 참석자 12명 중 6명이 찬성했지만 5명이 반대하고 1명이 기권해 개정안은 부결됐다. 만약 반대를 선택한 전원위원 1명이라도 찬성 측에 섰다면 청탁금지법 개정안은 의결됐다. 권익위 관계자는 “의결 찬성이 6명이고 반대 5명이어서 찬성 의견이 더 많지만, 기권 1명으로 결론적으로 부결이 됐다”며 “일부 강력한 반대자 3~4명이 있으면 어떤 안이든 통과시키기 어려운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날 일부 비상임위원들은 청탁금지법 개정에 대해 극렬하게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행한 지 1년밖에 안 된 상태에서 청탁금지법을 개정하면 원칙 자체가 훼손된다는 것이다. 또 국민 대다수가 개정을 원하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박 위원장은 지난 7월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추석이 다가온다는 이유로 특정 직종 부진 등의 관점에서 가액을 조정한다면 새 정부의 반부패 정책 기조에도 맞지 않고 국가의 청렴 이미지 제고에 손상을 준다”고 말했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권익위가 지켜야 할 상한선을 앞장서서 바꾸면 김영란법이 지켜야 할 청렴 사회의 방파제가 무너지는 것”이라며 “권익위가 어떻게 둑이 무너지는 일에 앞장설 수 있느냐. 굉장히 우려스럽다”고 비판했다. 또 “김영란법에 농축수산물만 해당하는 게 아니다. 중소기업과 식당을 하는 중소상인들은 어떻게 할 것인가”라며 “이들은 보호받지 않아도 되나. 결국 다 무너지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권익위는 조만간 전원위원회를 다시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개정안을 재상정해도 반대했던 전원위원들이 찬성으로 돌아설지에 대해선 부정적 의견이 많다. 이날 개정안이 부결됨에 따라 시행령 개정 자체가 불투명해진 것이다. 이날 확정된 청탁금지법 시행령을 바탕으로 당정협의를 거쳐 29일 대국민보고대회를 열어 발표할 계획이었지만 무기한 연장됐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농축수산물 선물비 한도 상향 ‘급제동’

    “입법 취지 흔들리고 형평성 어긋” 참석 12명 중 6명 찬성 과반 미달 농축수산물에 대한 선물액 한도를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올리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개정에 급제동이 걸렸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7일 오후 전원위원회를 열어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했지만 격론 끝에 의결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부결됐다. 회의에 참여한 민간 위원들이 입법 취지를 흔들 수 있고, 다른 업종과의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원위원회는 박은정 권익위원장을 포함한 정부위원 7명과 비상임위원 8명 등 15명으로 구성된다. 그러나 박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 참석 등 외부 일정을 이유로 불참했다. 사무처장은 현재 공석이며, 비상임위원 1명이 불참해 전원위원회에는 12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농축수산물 선물 상한액을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올리고, 화훼 농가의 어려움이 계속 제기된 만큼 화환과 꽃바구니 등에 대해서도 상한액을 10만원으로 올리는 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또 공무원의 경조사비만 5만원으로 한도를 낮추는 안도 함께 검토했다. 논의 끝에 안건을 거수 투표에 붙였으나 위원 6명만이 개정안에 찬성하고, 5명이 반대, 1명이 기권하면서 과반이 안 돼 부결됐다. 개정에 반대를 한 5명은 모두 비상임위원들로 알려졌다. 비상임위원들은 시행 1년밖에 안 된 청탁금지법을 개정할 경우 각계의 개정 요구가 우후죽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권익위 관계자는 “보통 전원회의가 1시간 30분가량 걸리지만 이번엔 3시간이 걸렸다”며 “기존에 준비했던 시행령 개정안이 반대에 부딪쳐 난항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권익위가 당정협의를 거쳐 29일 대국민보고를 하려던 계획도 무산됐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강홍구 미술가 등 문예위원 8명 위촉… 문예위원장 선임 급물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 8명이 새로 위촉됐다. 이에 따라 신임 문화예술위원장 선임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3일 강홍구(60) 미술가, 김기봉(57) 한국문화정책연구소 상임이사, 김혁수(55) 전국지역문화재단협의회 회장, 나종영(63) 조태일시인기념사업회 부이사장, 송형종(51) 서울연극협회 회장, 유인택(62) 동양예술극장 대표, 이승정(53) 한국예총 부회장, 최창주(67) 한국전통공연예술학회 부회장을 신임 문예위원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전원 비상임이며 임기는 2년이다. 내년 2월까지 임기가 남은 정의숙(65) 성균관대 무용학과 교수까지 포함하면 문예위원은 모두 9명이다. 그간 문예위원은 정 교수 외에 3명은 사퇴해 공석으로, 5명은 임기 만료 상태에서 직을 유지하며 다소 파행적으로 운영되어 왔다. 신임 문예위원은 지난 8월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추천위원회가 공모를 거쳐 후보자를 추천하는 등 선임 작업을 벌여 왔다. 신규 문예위원이 위촉됨에 따라 신임 문예위원장 인선에 눈길이 쏠린다. 박명진 전 문예위원장은 박근혜 정부 시절 블랙리스트 사태에 연루되며 지난 5월 임기 1년을 남긴 상태에서 물러났다. 문예위는 신임 문예위원과 함께 신임 위원장 공모 절차를 진행해 지난 9월 후보 5명에 대한 최종 면접까지 끝냈지만, 문체부는 새로 위촉되는 문예위원들의 의견을 듣겠다며 최종 결정을 미뤄 왔다. 최종 면접자에는 황현산 고려대 명예교수와 심재찬 전 대구문화재단 대표, 임정희 문화연대 공동대표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체부 관계자는 “신임 위원들에게 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의견을 듣고 조속히 위원장을 위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우리銀 임추위에 예보측 인사 참여 안 한다

    정부가 차기 우리은행장 선임 과정에 직접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우리은행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지난 1월 민선 1기 행장 선출 때와 마찬가지로 과점주주가 추천한 5명의 사외이사로 구성된 ‘5두마차’로 운영된다. 우리은행은 9일 이사회를 열고 예금보험공사 측 비상임이사가 참여하지 않는 기존 임추위 구성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우리은행의 자율경영 체제를 공고히 하는 것이 시장과 고객, 주주에게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예보는 이사회와 주주총회에서 차기 우리은행장 선임에 대해 최대주주로서의 권리는 행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관치’ 논란을 우려해 예보의 임추위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은 조만간 임추위를 개최해 은행장 후보자 자격요건 선정 등 후임 은행장 선임을 위한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은행장 선임을 위한 임시주총 개최일은 추후 확정된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경제 블로그] 직무유기냐 관치냐…정부의 고심

    [경제 블로그] 직무유기냐 관치냐…정부의 고심

    채용 비리 의혹으로 공석이 된 우리은행의 차기 행장 선임과 관련해 정부와 우리은행 대주주들 사이에 신경전이 한창입니다. 우리은행의 지분을 약 20% 소유한 정부는 차기 행장 선임 과정에 당연히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금융권에서는 ‘정부가 우리은행 행장 선임에 개입하면 관치로 회귀하는 것’이라는 기류가 강합니다. 정부 참여 여부는 이르면 9일 열릴 임시이사회에서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번 주에 열릴 이사회에서 차기 행장 선임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 구성 방식 등을 논의합니다. 관건은 임추위에 정부 지분 18.52%를 보유한 예금보험공사를 대표하는 비상임이사가 들어갈지 여부입니다. 우리은행은 올해 초 ▲IMM PE(6.0%) ▲한국투자증권(4.0%) ▲한화생명(4.0%) 등 7개 과점주주들에게 모두 29.7%의 지분을 매각했습니다. 그러나 단일 주주로는 예보가 1대 주주입니다. 정부는 올초 이광구 행장 재임 과정에서 은행의 자율경영 보장을 위해 임추위에 예보 측 비상임이사를 배제시켰습니다. 다만 이번에 ‘대주주 역할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조심스럽게 나옵니다. 금융당국 고위관계자는 “내부 알력에 따라 채용 비리 의혹이 불거진 우리은행을 빠른 시일 내에 정상화하려는 대주주로서 당연한 책무”라고 말합니다. 또 다른 고위관계자는 “정부로서는 공적자금이 투입된 기관에 대해 사후 관리 책임을 명시한 공적관리법을 따르지 않으면 직무유기에 해당한다”면서 “올해 초와는 상황이 다르다”고 귀띔했습니다. 우리은행 이사회 안팎에서는 예보 참여에 부정적입니다. 이사회 한 관계자는 “정부가 행장 선임에 관여한다면 관치 논란을 피할 수 없다”면서 “예보를 참여시킬지 말지를 차기 회의 때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8명인 우리은행 이사회 중 절반이 넘는 5명의 과점주주 측 사외이사들이 반대하면 정부 측 인사가 임추위에 들어오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정부가 본인들의 의지를 관철시키기 위해 사외이사들을 설득하는 작업이 물밑에서 한창 진행 중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우리銀 손태승 대행체제로…임추위 구성 연기

    우리銀 손태승 대행체제로…임추위 구성 연기

    예보측 이사 임추위 포함 관건 행장자격 외부로 넓힐지 주목 금융당국, 채용추천제도 점검 온·오프라인서 비리 신고 받아 우리은행이 채용비리 의혹으로 사퇴한 이광구 행장 대신 손태승 글로벌 부문장 대행 체제에 돌입했다. 우리은행 이사회는 조만간 차기행장 인선 작업에 본격 돌입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14개 국내 은행의 채용추천 제도를 집중 점검하고 있다. 이번 주부터는 금융권 채용비리를 전담해 접수하는 온·오프라인 창구를 만들어 신고를 받는다.우리은행 이사회는 5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후임 대표이사가 선출될 때까지 손 부문장에게 행장 업무를 위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 행장이 사퇴 의사 표명 이후 출근을 하지 않기로 해 현재 임원 중 가장 선임인 손 부문장이 업무 권한을 위임받은 것이다. 이사회는 관심이 쏠렸던 임추위 구성은 다음 이사회로 미루기로 했다. 관건은 예금보험공사 측 비상임 이사가 임추위에 포함되는지 여부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민영화에 성공했지만 18.78%의 지분을 가진 예보가 여전히 1대 주주다. 지난 1월 민선 1기 은행장 선출 땐 과점주주 사외이사 5명만으로 임추위를 구성했다. 이번에 예보 측 이사가 포함된다면 ‘관치로 돌아갔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임추위 구성 이후 차기 행장후보 자격 요건을 ‘최근 5년 전·현직 임원’에서 외부 인사로까지 넓힐지도 관전 포인트다. 이 행장의 사퇴와 관계없이 금융당국은 금융권 채용 시스템 전반에 대한 점검을 이어 간다는 방침이다. 금융당국은 14개 국내 은행에 자체 점검을 할 때 기준으로 삼을 체크리스트를 배포했다. 은행들은 이달 말까지 채용추천 운영 여부와 채용추천을 받는 경우 요건이나 절차, 내규가 있는지를 점검해 금융당국에 보고해야 한다. 자기소개서에 가족 등 배경 기재 여부, 필기·면접시험 절차와 비밀 유지 시스템 등도 점검 대상이다. 채용청탁 관련 내부처리 절차가 있는지 등도 살핀다. 각 은행은 점검 결과 채용 시스템에 미비한 점이 있으면 이에 대한 보완책도 마련해야 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각 은행의 점검 결과를 보고 필요하면 채용시스템의 적정성에 대해 현장 점검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잇따라 채용비리 의혹이 불거진 금융감독원과 우리은행 등 금융기관들의 급여 실태 등에도 관심이 쏠린다. 금융권은 오래전부터 ‘신의 직장’으로 불렸다. 금감원 직원의 1인당 평균 보수액은 2015년 기준 9574만원에 달했다. 월평균 798만원을 받는다는 얘기다. 같은 해 임금근로자 월평균 소득 329만원의 2배가 넘는다. 대졸 신입사원 연 초임도 평균 4171만원이었다. 은행 직원들의 급여도 금감원 못지않다. 지난해 기준 우리은행의 1인당 평균 급여는 8000만원이다. 씨티은행 9300만원, 신한은행 8400만원 등 수준이다. 은행권 대졸 신입사원 초봉도 5000만원 내외로 높은 편이다. 자녀 학자금은 물론 개인연금이나 의료비도 지원하는 등 복지 혜택도 잘 갖춰져 있다. 은행권 공개채용 경쟁률이 100대1에 육박하지만 누군가는 ‘전화 한 통’에 특혜 채용됐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취업 준비생들의 허탈함과 분노가 확산되고 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고영주 불신임·이사 해임 건의안 가결

    고영주 불신임·이사 해임 건의안 가결

    野측 이사 반발… 회의장 나가 김장겸 해임안 이르면 8일 상정 MBC파업 조만간 마무리될 듯 KBS 보궐이사 조용환 변호사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장의 이사장직 해임안이 가결됐다. 60일째에 접어든 MBC 총파업 사태도 조만간 마무리될 전망이다.방문진은 2일 오후 2시 정기 이사회를 열고 3시간여 만에 ‘고영주 이사장 불신임 및 이사 해임 건의 결의건’을 표결에 부쳐 통과시켰다. 앞서 여권 이사들은 안건 제출 서류를 통해 “방문진의 대표로서 MBC 경영진의 잘못과 비리를 감싸고 비호해 온 고 이사장의 책임은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일”이라며 “더이상 방문진 이사장은 물론 이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서는 안 된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야권 측 이사들의 반발이 심해 의결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을 겪었다. 고 전 이사장은 이날 이사회에 참석하지 않았으며, 이완기 의장 대행이 의사봉을 잡았다. 야권 측 추천 이사인 권혁철, 이인철 이사는 안건 상정 절차와 내용에 문제가 있다며 불신임 안건을 두고 토론하던 도중 퇴장했다. 결국 고 이사장에 대한 불신임 및 이사 해임 결의는 김경환, 유기철, 이완기, 이진순, 최강욱 등 여권 측 이사 5명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김광동 이사는 기권했다. 방문진 이사회 규정상 과반수가 찬성하면 가결된다. 공석이 된 방문진 이사장직에는 이완기 이사가 호선으로 선출됐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야권 이사들의 반발로 결정이 계속 미뤄진 2016년 MBC 경영평가보고서 채택 안건도 상정돼 1차 수정본을 최종 보고서로 채택하기로 의결했다. 김장겸 MBC 사장에 대한 해임안도 이르면 오는 8일 상정될 예정이다. 방문진 이사회에서 김 사장의 해임까지 가결되면 두 달 이상 진행되고 있는 MBC 파업도 조만간 종료될 전망이다. 이사회에서 가결되면 MBC는 주주총회를 통해 해임을 최종 확정하지만 방문진이 MBC의 1대 주주(지분 70%)이기 때문에 이사회 의결이 사실상 확정이라고 볼 수 있다. 한편 MBC와 더불어 총파업이 진행 중인 KBS 보궐이사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출신의 조용환 변호사가 추천됐다. 방통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 지난달 사퇴한 김경민(구여권 측) 이사 후임으로, 현 여권 측의 의사가 많이 반영됐다. 조 변호사가 결격 사유 확인 등의 절차를 거쳐 임명되면 KBS 이사회는 구 여권 6명, 구 야권(현 여권) 5명으로 재편된다. 현재 법무법인 지평에서 활동 중인 조 변호사는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인권재단 사무총장, 방송위원회 비상임위원 등을 지냈다. 1988년 민변의 창립 멤버이며, 2003~2006년 방송위원회 시절 비상임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임기는 전임자의 임기인 내년 8월 31일까지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방문진, 고영주 이사장 불신임…해임도 건의하기로 결정(종합)

    방문진, 고영주 이사장 불신임…해임도 건의하기로 결정(종합)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회에서 MBC의 대주주인 고영주 이사장에 대한 불신임안과 이사직 해임 건의안이 가결됐다.방문진 이사진은 2일 서울 여의도 방문진 사무실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었다. 전체 이사 9명 중 6명만 참석한 가운데 찬성 5명, 기권 1명으로 고 이사장에 대한 불신임 안건이 통과됐다. 이사회에 고 전 이사장은 불참했다. 이완기 이사가 의장 대행을 맡았다. 야권 추천 권혁철·이인철 이사는 안건 상정 절차와 내용에 문제가 있다며 불신임 안건을 두고 토론하던 도중 퇴장했다. 이인철 이사는 “이사장 불신임을 의결할 수 있다는 근거가 없고 우리와 동등한 지위를 가진 이사를 우리가 해임을 건의할 근거도 없다”며 불신임 안건을 처리해서는 안 된다고 반발했다. 방문진의 여권 추천 유기철·이완기·최강욱 이사 3명은 지난달 23일 고 이사장에 대해 부당노동행위 모의·교사 및 방송법 위반, MBC의 불법경영과 경영진의 부도덕 은폐·비호 등 총 5가지 사유를 명시해 불신임 결의의 건을 제출했다. 방문진 이사진은 이어 방송통신위원회에 고 전 이사장의 이사직 해임을 건의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고 전 이사장의 이사직 해임 건의안 표결에는 야권 추천 김광동 이사도 퇴장해 여권 추천 이사 5명만 참여한 상태로 진행됐다. 방문진 이사회는 “당사자의 직접 소명을 듣는 절차를 거쳐야한다”는 김광동 이사의 주장에 따라 고 전 이사장과 통화했으나, 그는 “건강상 문제로 참석이 어려우며 기회가 되면 다음 정기이사회에 출석하겠다”는 입장만을 내놨다. 이에 최강욱 이사는 “불신임안이 제출된지 오랜 시간이 지났고 소명의 기회를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며 표결 진행을 주장했다. 불신임안 가결로 고 전 이사장은 당분간 비상임 이사로만 활동하게 된다. 또 해임 건의안이 의결됨에 따라 방문진은 방통위에 그의 해임을 건의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공석이 된 방문진 이사장직에는 이완기 이사가 호선으로 선출됐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야권 이사들의 반발로 결정이 계속 미뤄진 2016년 MBC 경영평가보고서 채택 안건도 상정돼 1차 수정본을 최종 보고서로 채택하기로 의결했다. 또 이르면 8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지난 1일 제출된 김장겸 MBC 사장 해임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이날 방문진의 의결에 따라 경영진 퇴진 등을 요구하며 지난 9월 4일부터 60일째 파업 중인 MBC 사태도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MBC노조)는 1일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파업 59일차 집회에서 “김 사장 해임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며 “김 사장이 해임되는 즉시 총파업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고 전 이사장은 지난달 27일 국감에서 “이사 자리를 그만두면 (내가 비리가 있어 물러나는 것이란 오해를) 해명할 기회가 없어진다”며 사실상 부정적인 입장을 밝혀 향후 방통위가 고 전 이사장을 해임했을 경우 법적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김 사장 역시 “자진 사퇴는 없다”는 의사를 밝혀왔고 검찰에서 조사 중인 MBC 경영진의 부당노동행위 혐의와 관련해 자신은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어, 이사회에서 해임이 최종 결정돼도 해임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있다. MBC노조는 이날 방문진 이사회의 결정에 대해 “방문진이 고 전 이사장에 대한 해임 건의안까지 의결했으므로, 방통위는 즉각 고 전 이사장을 이사에서 해임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또 “오늘 통과된 2016년 MBC경영평가보고서는 김 사장이 보도본부장으로 재임하던 시기 MBC 보도의 공정성 훼손과 뉴스 사유화 등의 문제를 적시하고 있어 김 사장의 중대 해임 사유가 공식화 된 것”이라며 “방문진은 빠른 시일 안에 김 사장을 해임하라”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영주 이사장 ‘불신임 안건’ 방문진 이사회 통과

    고영주 이사장 ‘불신임 안건’ 방문진 이사회 통과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의 고영주 이사장에 대한 불신임 결의안과 이사직 해임 건의안이 2일 가결됐다.방문진 이사진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방문진 사무실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전체 이사 9명 중 6명만 참석한 가운데 찬성 5명, 기권 1명으로 고 이사장에 대한 불신임 결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고 이사장은 불참한 이날 이사회에서 이완기 이사가 의장 대행을 맡았다. 여권(지금의 더불어민주당 추천)에서 유기철·이완기·최강욱 이사와 새로 선임된 김경환·이진순 이사 등 5명 전원 참석했다. 야권(옛 새누리당·지금의 자유한국당 추천)에서는 권혁철·이인철·김광동 이사 등 3명이 참석했다. 이 중 권혁철·이인철 이사는 안건 상정 절차와 내용에 문제가 있다며 불신임 안건을 두고 토론하던 도중 퇴장했고, 김광동 이사가 여권 이사들과 격론을 벌이다 역시 퇴장해 표결에서 기권했다. 고 이사장을 대신하는 후임 이사장으로 이완기 이사가 선출됐다. 앞서 방문진의 유기철·이완기·최강욱 이사 3명은 지난달 23일 ‘고영주 이사장 불신임 결의의 건’을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해달라고 방문진 사무처에 요청했다. 이날 불신임 결의안이 이사회에서 통과되면서 고 이사장은 이사장직에서 물러나 비상임 이사로 이사회에 참여한다. 임기는 내년 8월 12일까지다. 방문진 이사진은 이어 방송통신위원회에 고 이사장의 이사직 해임을 건의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고 이사장의 이사직 해임 건의안 표결에는 여권 추천 이사들만 참여한 상태로 진행됐다. 방문진은 고 이사장에 대한 해임 건의안이 의결됨에 따라 방통위에 그의 해임을 건의하는 공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탈핵 바람에 연구용 원자로도 못 돌리나

    탈핵 바람에 연구용 원자로도 못 돌리나

    탈핵 바람이 연구용 원자로에까지 영향을 미치나.원자력안전위원회는 27일 열린 제74회 회의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운영하는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 건물의 내진보강 검증에 대한 추가 확인을 거쳐 재가동 여부를 다시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하나로 원자로 연내 가동은 물 건너 간 것으로 전망된다. 원안위는 이날 회의에서 내진보강 검사 결과를 심의 및 의결한 뒤 다음달 초 정기검사를 마친 뒤 재가동 여부를 결정하려 했으나 계획이 미뤄지게 됐다. 한국원자력연구원에 있는 하나로 연구용 원자로는 출력 30MW급의 다목적 연구용 원자로로 의료용, 산업용 방사성 동위원소를 생산하는 데에 주로 쓰이고 있다. 그러나 2015년 3월 하나로의 벽체와 지붕 구조물 일부가 내진 설계기준에 못 미치는 것으로 밝혀져 연구원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1년 동안 내진 보강공사를 진행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이달 중순까지 현장 검사를 한 결과 설계기준대로 0.2G의 지진(규모 6.5)에 견딜 수 있도록 공사가 적절히 이뤄졌음을 확인했다. 하지만 회의에 참석한 비상임위원들이 추가 자료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해 내진보강 검증에 대한 추가적인 확인을 거쳐 하나로 재가동 여부는 다음 회의에서 논의키로 했다. 아직 정확한 회의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한편 원자력연구원은 이날 회의에서 방사성폐기물 관리실태 특별점검에 대한 재발방지대책을 보고 했다. 연구원이 마련한 대책에 따르면 앞으로는 원내 방사성 폐기물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전담 조직인 ‘방사성폐기물통합관리센터’를 신설할 예정이다. 또 방사성폐기물의 무단 반출을 확인하는 감시카메라 총 34대를 출입구마다 설치하고 방사선 관리구역의 배수구를 원천 차단키로 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방통위 MBC 방문진 보궐이사 2명 선임…고영주, 김장겸의 운명은

    방통위 MBC 방문진 보궐이사 2명 선임…고영주, 김장겸의 운명은

    방송통신위원회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의 이사 2명을 26일 새로 선임했다. 방통위가 보궐이사를 새로 선임하면서 이날로 53일째를 맞은 MBC 파업 사태가 어떤 양상으로 흘러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방문진 이사 임명권을 갖고 있는 방통위는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유의선·김원배 이사 2명 사퇴로 공석이 된 방문진 이사직에 김경환 상지대 언론광고학부 교수와 이진순 민주언론시민연합 정책위원을 선임하기로 의결했다. 보궐이사로 선임된 이들의 임기는 내년 8월 12일까지다. 방통위는 방문진법에서 정한 결격사유 해당 여부를 확인한 후 임명할 예정이다. 앞서 옛 새누리당(지금의 자유한국당) 추천 이사인 유의선·김원배 이사는 각각 지난달 초와 이달 중순 사퇴했다. 방문진 보궐이사 2명이 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추천 인사들로 채워지면서 방문진 이사진 구도는 구 여권과 구 야권(지금의 더불어민주당) 6대3에서 4대5로 역전됐다. 곧 재편될 방문진 이사진은 이르면 다음 주에 새로 임명된 이사들의 동의를 얻어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 불신임안을 이사회에 상정할 것으로 보인다. 구 야권 추천 이사들은 전날 ‘고영주 이사장 불신임 결의의 건’을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해달라고 방문진 사무처에 요청한 상태다. 고 이사장 불신임안이 이사회에서 통과되면 고 이사장은 비상임으로 이사직만 수행하게 된다. 그러나 고 이사장은 자진해서 사퇴하지 않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방문진은 이어 김장겸 MBC 사장 해임안 처리 수순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김 사장이 해임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에 나서면 MBC 사태가 법정 소송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크다. 이날 한국당의 정우택 원내대표와 과방위 소속 한국당 의원들은 이날 방통위의 방문진 보궐이사 선임을 막기 위해 과천청사에 있는 방통위를 항의 방문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버티는 고영주에 舊야권 이사들 불신임안 꺼냈다

    버티는 고영주에 舊야권 이사들 불신임안 꺼냈다

    “조만간 거취를 표명하겠다”던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장이 자진사퇴를 거부하고 버티자 구(舊)야권 추천 이사들이 ‘불신임’ 카드를 꺼내 들었다. 불신임안이 가결되면 이사장직을 내려놓아야 한다. 24일 방문진 등에 따르면 방문진의 구야권 이사인 유기철·이완기·최강욱 이사 등 3명은 전날 ‘고영주 이사장 불신임 결의의 건’을 이사회 안건으로 제출했다. 다음달 2일 정기 이사회가 예정돼 있어 방문진 규정에 따라 10일 전 안건 상정을 요청한 것이다.●보궐이사 2명 선임 땐 가결 가능성 구야권 이사들은 안건 상정 요청서에서 “MBC는 공정성, 신뢰도 등에서 최하위를 기록했고 뉴스 시청률이 2%대까지 떨어졌다”면서 “일차적 책임은 김장겸 사장을 비롯한 현 경영진에 있고, 특히 방문진의 대표로서 역할과 직무를 방기한 채 MBC 경영진의 잘못과 비리를 앞장서 감싸고 비호해 온 고 이사장의 책임은 결코 간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 현재 방문진 이사회는 구여권이 추천한 유의선, 김원배 이사가 사퇴하면서 구여권과 구야권 비율이 4대3이다. 이번 주 내로 방송통신위원회에서 2명의 보궐 이사를 임명하면 구여야 비율이 4대5로 역전되면서 의결 정족수(과반수 찬성)를 맞출 수 있다는 계산이다. 불신임 안건이 가결되면 고 이사장은 상근직인 이사장에서 내려와 비상임 이사직만 수행하게 된다. 방문진 이사에 대한 임명과 해임 권한은 방통위에 있기 때문에 불신임 가결이 곧장 해임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고 이사장에게는 상당한 압박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이사들의 불신임으로 이사장이 물러난 경우는 전례를 찾아보기 어렵다. 이사들은 이를 근거로 고 이사장에 대한 해임을 방통위에 건의할 수도 있다. ●고 이사장 “방통위 해임 땐 법적대응” 고 이사장은 자진 사퇴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방통위가 해임할 경우 사유를 살펴보고 해임 무효소송을 낼 것”이라며 법적 대응 입장을 밝혔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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