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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대통령, 저출생 수석실 설치 지시

    尹대통령, 저출생 수석실 설치 지시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저출생 수석실 설치를 준비하라”고 지시했다.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이날 오전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서면 브리핑에서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저출생·고령화를 ‘국가적 비상사태’로 규정하고 이에 대응하는 부처인 ‘저출생대응기획부’(가칭)를 신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저출생대응기획부는 사회부총리가 이끄는 조직으로 교육과 노동, 복지를 아우르는 저출생·고령화 대응 정책을 수립하게 된다. 저출생대응기획부에 이어 대통령실에 저출생 수석실을 설치해 저출생 관련 정책에 대해 대통령실과 내각 간 조율을 담당하도록 해 정책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저출생 수석실이 신설되면 용산 대통령실은 ‘3실장(비서실장·정책실장·국가안보실장) 8수석(정무·홍보·경제·시민사회·사회·과학기술·민정·저출생)’ 체제로 확대 재편된다.
  • 부총리급 ‘저출생부’ 신설… 기초연금 40만원으로 인상 추진

    부총리급 ‘저출생부’ 신설… 기초연금 40만원으로 인상 추진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저출생·고령화에 대비하는 기획부처인 가칭 ‘저출생대응기획부’(부총리급)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정책 집행 권한과 예산권이 없는 태생적 한계를 끊임없이 지적받아 온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부처로 승격하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국민 보고 및 기자회견’에서 “국가 비상사태라 할 수 있는 저출생을 극복하기 위해 국가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저출생대응기획부 장관이 사회부총리를 맡도록 해 교육·노동·복지를 아우르는 정책을 수립하고 단순한 복지정책 차원을 넘어 국가 어젠다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수 의석을 차지한 야당을 향해 “부처 신설을 위한 정부조직법 개정에 국회의 적극적 협력을 요청한다”며 협조를 구했다. 저출생 문제를 총괄하는 부처 신설은 여야의 공통된 4·10 총선 공약이었다. 국민의힘은 부총리급 인구부 신설을, 더불어민주당은 인구위기대응부 신설을 제안한 바 있다. 다만 윤석열 정부가 폐지 기조를 고수하고 있는 여성가족부의 흡수 통합 논란은 불가피해 보인다. 이와 관련해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저출생대응기획부를 창설하는 데는 동의하지만 그렇다고 여가부를 없애는 데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 여가부는 존치시키되 새로운 저출생 대응 부서를 만드는 것을 환영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81일째를 맞은 의료대란 및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 “어느 날 갑자기 ‘의사 2000명’이라고 발표한 것이 아니다”라며 “의대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말했다. 첨예한 의정 갈등 상황에서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윤 대통령은 “임기 내 기초연금 지급 수준을 40만원으로 인상하겠다”고 약속했다. 65세 이상 소득 하위 70% 노인에게 매월 30만원씩 주어지는 기초연금을 10만원 더 인상하겠다는 것이다. 또 “금융투자소득세를 폐지하지 않는다면 엄청난 자금이 이탈될 것”이라며 금투세 폐지를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尹대통령 “민생 어려움 안풀려 마음 무겁다” [대국민 메시지]

    尹대통령 “민생 어려움 안풀려 마음 무겁다” [대국민 메시지]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에서 “민생의 어려움은 쉬 풀리지 않아 마음이 무겁고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아울러 ‘저출생대응기획부’를 신설하고, 기초연금을 임기 내에 40만원으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현장에서 만난 국민들의 안타까운 하소연을 들을 때면 가슴이 아프고 큰 책임감을 느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간절하게 바라시던 일을 하나라도 풀어드렸을 때는 제 일처럼 기쁘기도 했다”며 “그렇게 국민 여러분과 함께 울고 웃으면서 쉴 틈 없이 뛰어왔다”고 지난 2년간의 소회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저출생 고령화를 대비하는 기획 부처인 가칭 ‘저출생대응기획부’를 신설하겠다”면서 “국가 비상사태라고 할 수 있는 저출생을 극복하기 위해 국가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저출생대응기획부 장관이 사회부총리를 맡도록 해서 교육, 노동, 복지를 아우르는 정책을 수립하고 단순한 복지정책 차원을 넘어 국가 어젠다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사회경제 분야에서는 돌봄·간병 서비스 확대 등 ‘약자복지’, 고용세습 혁파, 국가 균형발전, 노동시장 법치주의 확립, ‘퍼블릭 케어’ 늘봄학교 전국 확산, 유치원-어린이집 관리 교육부 일원화, 원전 정상화 등을 거론했다. 윤 대통령은 “노사 문제 역시, 계층 간 대립 구도로 보는 낡은 시각에서 벗어나 노사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는 것이 우리 정부의 목표”라며 “정부는 우리 기업들이 더 많은 일자리와 더 높은 임금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제대로 지원하는 한편, 정부의 지원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고 공정하게 근로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는지 꼼꼼하게 점검하고 확인할 것”이라고 했다. 매출 감소와 고금리 부담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해선 “정책 자금 확대와 금리 부담 완화를 포함해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 “임기 내에 기초연금을 40만원으로 인상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해선 윤 대통령은 “현재 정부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의료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며 “의대 정원 확대를 추진하는 한편, 증원된 의사들이 필수 의료를 담당할 수 있도록 공정한 보상체계와 지역의료 지원체계, 그리고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서민과 중산층 중심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서민은 중산층으로 올라서고 중산층은 더 풍요로운 삶을 누리도록, ‘서민과 중산층 중심 시대’를 열어가겠다”며 “앞으로 3년 저와 정부는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더욱 세심하게 민생을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제의 역동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한편, 교육 기회의 확대로 계층 이동의 사다리를 재건하겠다”며 “실패를 겪으신 분들을 국가가 도와서 다시 경제활동을 할 수 있게 되면 이는 국가 전체로도 큰 이익이 되며 이런 일을 하는 것이 바로 국가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외교·안보 분야와 관련해서는 “한미동맹을 핵 기반의 안보동맹으로 업그레이드했다”면서 “작년 4월 워싱턴 선언으로 한미 글로벌 포괄 전략동맹을 가동하고 있다”면서 “핵 기반 확장 억제력을 토대로 힘에 의한 진정한 평화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동맹이 안보 동맹을 넘어 ‘기술 동맹’으로 확대되고 있다고도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동맹이 안보 동맹을 넘어 첨단기술 동맹으로 확대되어 우리의 산업 경쟁력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며 “미국이 반도체법과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집행하는 데 있어서도 우리 기업들이 혜택을 받고 있으며, 한미 간의 긴밀한 경제협력은 우리의 대외 신인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여야 정당과의 소통을 늘리겠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정쟁을 멈추고 민생을 위해 정부와 여야가 함께 일하는 것이 민심이라고 생각한다”며 “정부가 민생을 위해 일을 더 잘하려면 국회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비과세 한도를 확대하는 조세특례제한법과 금융투자소득세를 폐지하는 소득세법 개정을 비롯해 아이돌봄 지원법,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을 위한 정부조직법 개정 등을 언급하며 국회의 입법 협조를 거듭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윤 대통령은 “지난 2년 안팎의 어려움 속에서도 정부를 믿고 함께 뛰어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저와 정부를 향한 어떠한 질책과 꾸짖음도 겸허한 마음으로 더 깊이 새겨듣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로지 민생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길에 저와 정부의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텍사스 덮친 토네이도… 88곳 비상사태 선포, 주택 700채 침수

    텍사스 덮친 토네이도… 88곳 비상사태 선포, 주택 700채 침수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홀리 서쪽 국도에서 토네이도가 무섭게 회전하고 있다. 텍사스 전체의 30%가 넘는 지역에 폭풍우가 덮치자 그레그 애벗 주지사는 88개 카운티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수해 지원에 나섰다. 텍사스 남동부 일부에는 24시간 동안 280㎜의 폭우가 내렸고 휴스턴 북동쪽으로 160㎞ 떨어진 폴크카운티에서는 주택 700여채가 침수됐다. 홀리 AP 연합뉴스
  • ‘범죄와의 전쟁’ 엘살바도르...갱단 합산 형량 수백 만 년 달할 듯 [여기는 남미]

    ‘범죄와의 전쟁’ 엘살바도르...갱단 합산 형량 수백 만 년 달할 듯 [여기는 남미]

    범죄와의 전쟁을 수행 중인 엘살바도르에서 체포된 갱단 조직원들이 모두 재판을 받으면 합산 형량이 많게는 수백 만 년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현지 언론은 “살인에 100년 넘는 징역형이 선고되는 등 사법부가 갱단에 전례를 찾기 힘든 중형을 내리고 있다”면서 최근 이같이 보도했다. 엘살바도르가 체포한 갱단 조직원은 현재 8만 명에 육박한다. 현지 언론이 인용한 검찰의 브리핑에 따르면 엘살바도르 사법부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갱단 조직원 14명을 한꺼번에 법정에 세웠다. 14명 조직원은 2017~2019년 무고한 주민들을 살해해 시신을 암매장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법부는 혐의의 경중에 따라 피고들에게 징역 120년, 112년, 64년, 52년 등 줄줄이 중형을 선고했다. 검찰은 “경찰 1명을 포함한 피해자들이 이제야 편안히 눈을 감을 수 있게 됐다”면서 “정의의 승리를 위해 갱단 조직원들에 대한 사법처리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정부는 지난 2022년 3월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한 주말에 살인사건 87건이 발생하는 등 치안불안이 절정에 달하자 내린 극약처방이다. 비상사태를 선포한 엘살바도르 정부는 전국 각지에서 악행을 일삼던 갱단 조직원들을 잡아들였다. 법무부에 따르면 엘살바도르는 지금까지 용의자 7만 9800여 명 검거했다. 이 가운데 7600명은 갱단 조직원이 아닌 것으로 확인돼 석방됐고 나머지 7만 2200여 명은 교도소에 수감돼 있다. 갱단을 무더기로 잡아들이면서 사법처리가 마냥 지연될 것으로 보이자 엘살바도르는 집단재판이 가능하도록 조직범죄 처벌법을 개정했다. 갱단 조직원이 1명씩 재판을 받게 되면 사법처리를 완료하는 데만 수백 년이 걸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다. 이번에 갱단 조직원 14명이 나란히 한 법정에서 동시에 재판을 받은 것도 법률을 개정한 덕분에 가능했던 일이다. 형량은 점점 무거워지고 있다. 엘살바도르 사법부는 지난해 8월 다중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갱단 우두머리에게 징역 634년을 선고했다. 살인사건 23건 등 혐의가 엄중했지만 엘살바도르에선 전례를 찾기 힘든 중형이다. 현지 언론은 “범죄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행정부에 사법부가 보조를 맞추면서 갱단 조직원들에게 이례적인 중형이 선고되는 재판이 늘고 있다”면서 “8만 명에 육박하는 용의자들이 모두 재판을 받고 난 후 형량을 합산하면 적어도 수십 만 년, 많으면 수백 만 년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고 보도했다.
  • “안 자고 갈 거면 돈 내라”…입장료 시행 첫날 베네치아 시장 “성공적”

    “안 자고 갈 거면 돈 내라”…입장료 시행 첫날 베네치아 시장 “성공적”

    세계 최초로 도시 입장료를 부과해 화제가 된 이탈리아 베네치아가 첫걸음을 성공적으로 내디뎠다고 베네치아 시장이 자평했다. 시에 따르면 제도 시행 첫날인 이날 약 11만 3000명이 시의 공식 웹사이트와 앱을 통해 방문 등록을 했다. 이 가운데 베네치아에서 숙박하지 않고 당일 일정으로 방문한 관광객 1만 5700명이 도시 입장료로 5유로(약 7000원)를 결제했다. 4만명은 입장료를 낼 필요가 없는 1박 이상의 숙박객이었고 나머지는 학생, 노동자, 거주민의 친척 또는 친구 등 면제 대상이었다. 지역 일간지인 베네치아투데이는 이날 도시 진입 지점 곳곳에서 검표원이 1만 4000여명을 검표했지만 심각한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입장료를 내지 않았다가 적발되면 최대 300유로(약 44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베네치아의 도시 입장료 정책은 관광객이 과도하게 몰리면서 생기는 도시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세계에서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로 꼽히는 베네치아는 코로나19 비상사태 해제 이후 이른바 ‘보복 관광’의 직격탄을 맞았다. 베네치아에는 연간 2500만~300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베네치아는 이날을 시작으로 7월까지 주말과 공휴일에 들어오는 당일치기 관광객에게 입장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관광객이 몰리면서 생활환경이 악화하자 1951년 약 17만 5000명이었던 거주 인구는 현재 4만 9000명 미만으로 감소했다. 현지 주택이 관광객을 위한 숙소로 사용되는 사례가 늘면서 지역 주민들은 저렴한 주택을 찾기가 어려워졌고 넘치는 관광객으로 소음과 사생활 침해 등으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입장료 부과 정책의 사전 홍보가 충분치 않아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다. 루이지 브루냐로 시장은 “불편을 끼쳐 죄송하지만 도시를 보존하기 위해 무언가를 해야 했다”며 양해를 구했다. 시는 성공적이라 자평했지만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도 있었다. 베네치아 지역 주민 500여명은 이날 입장료 부과 제도가 도시를 일종의 ‘베니랜드(베네치아+디즈니랜드)’로 만들었다며 당국 조치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도시가 입장료를 내고 시간을 보내는 놀이공원처럼 됐다는 뜻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도시 입장료 부과 제도가 오버투어리즘(과잉 관광) 문제를 해결하는 데 효과가 있을지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 비상사태 해제된 에콰도르서 또 무차별 총기난사사건, 5명 사망 [여기는 남미]

    비상사태 해제된 에콰도르서 또 무차별 총기난사사건, 5명 사망 [여기는 남미]

    비상사태가 해제된 에콰도르에서 어린이를 타깃으로 삼은 것으로 보이는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 어린이 1명을 포함해 주민 5명이 사망했다. 현지 언론은 “과야킬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4~5개 갱단을 수사선상에 올리고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역에서 마약을 파는 갱단이 새로운 조직이 영역을 넘보자 벌인 사건일 개연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사건은 11일 밤 과야킬 남부 크리스토델콘수엘로 지역의 한 공원에서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 당일 자동차와 오토바이를 타고 출현한 일단의 괴한들은 초저녁시간 공원에 있던 주민들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어린이를 포함해 주민 3명이 현장에서 사망하고 다른 2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목숨을 잃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망한 어린이는 길에서 신발을 팔던 아이였다. 주민 이사벨라(여)는 “아이에게 신발을 산 적은 없지만 매일 같은 곳에서 신발을 팔아 얼굴은 알고 지냈다”면서 “가정형편이 어려워 어린 나이에 일을 시작한 것 같은데 이런 일을 당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찰 수사 결과 어린이는 총격사건의 타깃이었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발을 팔던 어린이가 몰래 마약을 팔았다는 정황이 포착된 것이다. 경찰은 “어린이가 신발을 팔면서 마약을 팔았다는 복수의 증언이 나왔다”면서 “아이가 갱단으로부터 마약을 받아 팔기 시작했고, 지역 패권을 지키려는 또 다른 갱단이 아이를 처단한 것이라는 가설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사건이 발생한 공원 곳곳에선 왕관을 그린 그라피티가 발견됐다. 왕관은 공원이 있는 지역 일대에서 악명을 떨치고 있는 갱단 ‘라틴 킹’의 심벌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이 발생한 공원은 라틴 킹의 구역으로 여겨지는 곳이지만 최근 들어 경쟁이 가열된 곳”이라면서 “최소한 4~5개 갱단이 주도권 쟁탈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잇따른 총기난사사건으로 과야킬 주민들을 공포에 떨고 있다. 불과 보름 전인 지난달 30일 과야킬에선 무차별 총기난사사건이 발생해 9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했다. 앞서 지난해 8월 폭탄테러가 발생해 5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부상한 바 있다. 현지 언론은 “정부가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 후 발령했던 비상사태가 8일 해제된 직후 또 다시 총기난사사건이 발생해 주민들의 공포가 더욱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 “이번 지나면 20년 뒤에나 본다”… 美 60억弗 효과 ‘개기일식’ 들썩

    “이번 지나면 20년 뒤에나 본다”… 美 60억弗 효과 ‘개기일식’ 들썩

    미국 전역이 7년 만에 찾아온 개기일식에 들썩이고 있다. 날씨가 맑으면 8일(현지시간) 99% 지역에서 일식을 관측할 수 있다는 예보에 따라 ‘이클립스 체이서’(일식을 쫓는 사람들)로 불리는 국내외 관광객 수백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최대 60억 달러(약 8조 118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기대 섞인 분석이 나온다. 개기일식은 달이 지구와 태양 사이에 들어가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현상으로, 미국에서 관측되는 것은 2017년 8월 이후 약 7년 만이다. 미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미 대륙에서 다음 번 개기일식은 20년 뒤인 2044년 8월에야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개기일식은 북미를 대각선으로 횡단해 멕시코와 미국, 캐나다를 폭넓게 지나간다. 관측 장소와 시간도 넓을 것으로 예측됐다. 미국에선 텍사스 커빌을 시작으로 오클라호마, 아칸소, 인디애나, 오하이오를 거쳐 뉴욕, 메인까지 13개주를 지난다. 이들 지역 거주민만 3200만명으로, 역대 어느 개기일식 때보다 관측 가능 인구가 많다고 NBC방송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개기일식을 보려고 댈러스와 인디애나폴리스 등 태양이 지나는 대도시에는 8일을 전후해 숙박·항공 예약이 일찌감치 끝났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개기일식 경로에 있는 지역의 에어비앤비 숙소와 자동차 렌트가 동났다. 당일인 8일 우버 예약도 300% 증가했다. 미 언론들은 영국과 독일, 뉴질랜드, 인도 등에서 일식을 관찰하러 오는 관광객들이 일찌감치 예약을 마쳤다고 전했다. 커빌 등 텍사스 소도시에서 하루 90달러짜리 모텔이 1000달러 가까이로 급등했다. 이날 남부 지역의 상당수 학교들은 휴교할 예정이다. 뉴욕주 나이아가라폭포 일대에 8일을 전후해 100만명이 운집할 것이라는 예보도 나왔다. 폭포에 인접한 캐나다 온타리오와 남부 텍사스 카운티 10여곳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민들에게 “개기일식 당일 불필요한 차량 운행을 삼가라”고 안내했다. 흔치 않은 특수를 맞은 소도시들은 재빠르게 ‘일식 마케팅’에 들어갔다. 버펄로 양조회사 ‘리서전스 브루잉’은 개기일식 기념 맥주를 출시했고, 뉴욕주 시러큐스 NBT 뱅크 스타디움은 일식 관측을 위해 시민들에게 구장을 공개한다. 경제분석회사 페리먼그룹은 “미국 내 여러 주의 호텔, 레스토랑, 여행 등의 업계에 ‘개기일식 붐’이 일면서 60억 달러에 이르는 경기부양 효과가 예상된다”고 CBS방송에 밝혔다. 관광사 대표인 패트릭 칼러는 “이것(개기일식)은 슈퍼볼(미 프로미식축구 결승전)이나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의 콘서트와 비슷하다”고 말했다. 개기일식을 고대하는 이들의 흥분이 높아지면서 뉴욕 설리번 카운티 우드본교도소 수감자 6명은 “개기일식을 보지 못하게 하는 것은 헌법상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며 소송을 내기도 했다. 월마트 등 대형 할인점에서는 15∼30달러에 파는 일식 관측용 안경 묶음이 매진됐다. 아마존에서는 8일 이전 배송되는 일식 관련 제품을 찾기 힘들어졌다. 미 언론들은 “개기일식 관측 시 실명 위험이 있으므로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 표시가 된 안경 제품을 고르고, 휴대전화 촬영도 카메라 렌즈에 관측 안경을 대고 하라”고 조언했다.
  • 주민들 사라지기 시작하자…“안 자고 갈 거면 돈 내라”는 도시

    주민들 사라지기 시작하자…“안 자고 갈 거면 돈 내라”는 도시

    이탈리아의 대표 관광 도시인 베네치아가 당일치기 관광객을 대상으로 입장료를 부과한다. AP통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베네치아를 방문하는 관광객 중 이곳 숙박시설에서 1박 이상을 머무르지 않는 사람은 도시 입장료 5유로(약 7000원)를 지불해야 한다. 입장료 납부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이뤄진다. 이 웹사이트 안내에 따라 비용을 지불하면 QR코드를 내려받을 수 있는데, 이것이 입장료를 냈다는 ‘증빙서’ 역할을 한다. 이 웹사이트는 현재 이탈리아어와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으로 운영되며, 향후 다른 언어들도 추가될 예정이다. 1박 이상 머무는 관광객에게는 무료 QR코드가 발급된다. 단 베네치아 태생 국민과 업무 출장·학교·의료 등 사유로 방문한 사람, 14세 미만 청소년과 장애인도 입장료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 당국은 산타루치아역 등 베네치아를 들고나는 주요 관문에 표 관리원을 배치해 관광객을 대상으로 무작위 검표를 한다는 계획이다. 입장료 미납부 적발 시 50~300유로(약 7만~44만원) 수준의 벌금이 부과된다. 도시 입장료 정책은 관광객이 과도하게 몰리면서 생기는 도시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세계에서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로 꼽히는 베네치아는 코로나19 비상사태 해제 이후 이른바 ‘보복 관광’의 직격탄을 맞았다. 베네치아에는 연간 2500만~300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 도시의 수용 규모를 넘어서는 관광객들이 몰려들면서 주민들은 치솟는 집값과 생활 물가 외에도 소음 등으로 인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베네치아의 도심 인구는 5만명 수준으로, 점점 줄어드는 추세다. 원주민 이탈 속에 베네치아 전체가 거대한 관광 세트장으로 변해가자 베네치아 당국은 관광객 과밀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여러 가지 대책을 내놓고 있다. 베네치아는 단체 관광객 규모를 최대 25명으로 제한하고 가이드의 확성기 사용을 금지하는 규칙을 오는 6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 ‘아슬아슬’ 기울어진 건물들…대만 규모 7.4 강진 실제 상황 [포착]

    ‘아슬아슬’ 기울어진 건물들…대만 규모 7.4 강진 실제 상황 [포착]

    대만에서 규모 7이 넘는 강진이 발생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TVBS 등 현지 언론의 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8분경 대만 동부 화롄에서 남동쪽으로 7㎞ 떨어진 지역에서 규모 7.4의 강한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이 발생한 직후 화롄시 곳곳에서는 정전사태가 이어졌다. 고속철도 운행이 중단됐고 공항지하철도 멈췄다. 대만 전역에서 약 8만 7000갸구가 단전됐다가 이날 오전 10시 30분경 대부분 복구됐다. 지진이 강타한 화롄시에서는 8층 이상의 큰 건물들이 마치 피사의 사탑처럼 기울어지는 등 초대형 피해가 잇따랐다. 현지 주민들은 해당 건물들이 무너져 2차 피해가 우려된다며 걱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기울어진 건물은 화롄시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으며, 기울어진 5층 건물에서 일가족이 탈출하는 상황 등이 뉴스 속보로 전달되고 있다. 무너진 9층 건물 지하실에 3명이 갇혀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대만 소방당국에 따르면 무너진 건물이 최소 26채에 달하며, 땅이 꺼지면서 심하게 기울어진 건물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시 당국은 무너진 가옥이나 기울어진 건물에 시민이 매몰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구조·수색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또 앞으로 이틀 동안 규모 6.5~7.0 여진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경고에 따라 관내 각급학교에 사흘간 휴교령을 내렸다. 대만에서 발생한 이번 지진 규모는 1999년 9월 21일 2000명 이상이 숨진 규모 7.6 지진 이후 가장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1시 기준으로 5명이 사망하고 약 100명이 부상했으나 사상자는 계속 추가되고 있다. 일본·필리핀 등 주변국도 비상, 한국도 피해 있을까 대만에서 25년 만에 강진이 발생하자 주변국들도 비상사태에 대비했다. 일본 기상청은 오키나와현에 최대 3m 높이 쓰나미 경보를 내렸다. NHK 방송은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주민들에게 해안에서 먼 높은 곳으로 대피할 것을 촉구했다. 필리핀도 쓰나미 피해를 우려해 해안 지역 주민들에게 즉시 대피하라고 경고했다. 중국은 저장성(省)에서 지진이 감지됨에 따라 4단계 중 가장 높은 등급의 쓰나미 경보를 내렸다. 광저우 지하철 일부 노선은 잠정 폐쇄되거나 운행속도가 제한되는 조치가 취해졌다. 한편, 우리 기상청은 이번 지진의 단층 방향이 북동-남서 방향으로 에너지가 수직 방향인 남동쪽으로 치우치는 데다, 우리나라와는 거리가 멀어 지진 해일 영향이 거의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 한국·파나마 폐기물 분야 협력, 중남미 시장 진출 ‘교두보’ 구축

    한국·파나마 폐기물 분야 협력, 중남미 시장 진출 ‘교두보’ 구축

    정부가 파나마와 폐기물 관리 등 자원순환 협력을 본격화한다. 이를 기반으로 중남미 환경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키로 했다. 1일 환경부에 따르면 녹색산업 협력단(해외 환경 난제 현지진단팀)이 1~3일 파나마를 방문해 파나마 환경부와 ‘폐기물 관리 및 순환경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파나마는 수도 파나마시티 인근 세로 파타콘 매립장에서 화재가 반복 발생해 지난해 4월 환경비상사태가 선포되는 등 폐기물 관리·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 6월 파나마 한국대사관을 통한 초청을 받아 환경부 및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전문가들이 파나마 현지를 방문해 점검한 결과 복토 및 매립가스 포집정 불량, 매립 사면 급경사와 폐기물 노출, 침출수 도로 유출 등 문제점이 확인됐다.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환경부는 파나마의 폐기물 관리·재활용, 에너지화 및 온실가스감축 등 순환경제 달성을 위한 정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키로 했다. 2일에는 파나마 도시·주택위생청(AAUD) 등과 협력 회의를 갖고 현지 매립장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세로 파타콘 매립장 관리문제 개선을 위한 신규 매립 시설 마련 및 기존 매립 환경 안정화 등 대안을 모색키로 했다. 양 국은 발굴 과제를 협력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파나마와의 환경 분야 협력을 통해 국내 녹색산업의 파나마 진출 및 중남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환경사업 수주·수출 20조원을 돌파한 환경부는 올해 22조원 달성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지원 활동에 나서고 있다. 특히 정부 간 협력 등을 통해 국내 기업이 진출 가능한 환경 난제 기반의 사업 발굴을 적극 추진 중이다. 정환진 환경부 글로벌탑녹색산업추진단장은 “파나마는 중남미 시장 진출에 있어서 중요한 지역으로 국내 기업들의 진출이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IS 호라산, 텔레그램 통해 테러범 모집”

    모스크바 콘서트홀 총격·방화 테러로 인한 사망자 수가 143명, 부상자는 360명으로 늘었다. 28일(현지시간) 러시아 비상사태부는 전날 20시 기준 이번 테러로 인해 숨진 사람이 전일 대비 4명 늘었고, 통원 치료를 받는 경상자 205명이 부상자에 새로 포함됐다고 밝혔다. 사망자 84명의 신원 확인을 마쳤고, 부상자 92명은 병원에 입원 중이며 63명은 퇴원했다. 이번 테러가 이슬람국가(IS)의 아프가니스탄 지부 호라산(ISIS-K) 소행이라는 정황은 계속 드러나고 있다. 스푸트니크통신은 이날 호라산 자체 텔레그램 계정 ‘사도이 호라산’(호라산의 목소리)에서 테러범을 모집했다고 보도했다. 타지크족 아프가니스탄 군인 출신 사나울라 가파리(29)가 이끄는 호라산은 러시아가 탈레반을 지원한 이래 러시아에 대한 무장투쟁을 모색해 왔다. 러시아가 호라산에 대한 언급을 삼가는 건 이민 정책에 차질을 빚을 것을 우려하기 때문이라고 뉴욕타임스(NYT)는 분석했다. 러시아는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병력 자원이 귀해지자 귀화 요건을 완화했고, 특히 과거 소련(소비에트연방)에서 독립한 중앙아시아 출신의 이민을 장려했다. 러시아 정부 통계에 따르면 전체 인구가 1000만명에 못 미치는 타지키스탄 국민 중 약 100만명이 지난해 러시아 내 이주노동자로 새로 등록됐다. 이들은 징집된 러시아 남성 대신 산업 일선에서 일손을 채우며 러시아 경제 근간을 지탱하고 있다. 구금된 테러 피의자 8명 중 7명은 타지키스탄 출신, 1명은 키르기스스탄 출신으로 모두 무슬림 인구가 밀집한 중앙아시아 출신이다.
  • 이낙연, ‘이재명 25만원 지원금’에 “그 양반 오랜 버릇”

    이낙연, ‘이재명 25만원 지원금’에 “그 양반 오랜 버릇”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25만원 민생지원금’ 공약에 대해 선심성 정책을 들고나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2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이재명 대표의 1인당 25만원 민생지원금 제안을 어떻게 봤냐’는 물음에 “그 양반의 오랜 버릇”이라고 했다. 그는 “꼭 선거 때 되면 그런다”며 “그렇게 해서 돈을 쓰면 그때는 소비 진작 효과가 나타나겠지만 인플레이션은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라고 했다. 이어 “지금 인플레이션이 너무 심해졌다”며 “코로나19 때 돈이 풀린 것들이 지금 인플레이션으로 나타나 물가가 올라가고 이른바 대파 파동까지 난 것이 아니겠냐”고 했다. 이 대표는 “또 돈을 풀어서 물가가 올라가면 그 피해는 어디로 갈 것인가, 그것은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가 빠져 있다”며 “그런 점에서 약간은 눈속임 같은 느낌이 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지난 24일 “민생경제 비상사태 해결을 위해 국민 모두에게 1인당 25만 원, 가구당 평균 100만 원의 민생 회복 지원금 지급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의 이런 주장에 대해 민주당 내에서조차 미온적인 반응이다. 민주당 출신인 김동연 경기지사는 지난 27일 이 대표 발언에 대해 “전 국민 대상보다는 소상공인이나 취약계층 등 어려운 계층을 좀 촘촘하고 더 두텁게 보호해야 한다”고 했다.
  • 러, 테러 배후 우크라 이어 美·英까지 끼워 넣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이어 러시아 정보기관도 ‘모스크바 콘서트홀 총격·방화 테러’의 배후가 우크라이나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이번에는 서방세력까지 끼워 넣었다.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은 알렉산드르 보트니코프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국장이 26일(현지시간) “피의자 진술을 통해 이번 공격 배후에 미국, 영국, 우크라이나가 있다는 걸 확인했다”면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만으로는 그런 행동을 준비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테러 주범이 “이슬람 급진주의자”라면서도 “배후는 우크라이나와 서방세력”이라는 푸틴 대통령의 기존 입장을 되풀이한 것이다. 이에 대해 매슈 밀러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증거가 없다”며 일축했다. 러시아의 주장을 약화하는 정황은 계속 드러나고 있다. 테러 주범을 자처한 이슬람국가(IS)의 아프가니스탄 지부 호라산(ISIS-K)의 지도자인 사나울라 가파리(29)는 타지크인으로, 주로 중앙아시아 타지키스탄과 우즈베키스탄에서 신병을 모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구속된 피의자 8명 중 7명이 타지키스탄 출신이고 아파트를 빌려준 8번째 피의자도 키르기스스탄 출신으로 확인됐다. 호라산은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권을 지원한 러시아에 대한 보복 의사를 꾸준히 밝혀 왔고, 이달 들어 테러 시도를 하다 저지당한 적도 있다. 미국 정보기관 관계자는 이날 호라산이 테러를 모의하는 메신저 채팅을 도청해 이번 테러가 호라산 소행임을 확인하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로이터통신에 밝혔다. 러시아 비상사태부는 참사 발생 나흘째인 이날 기준 사망자 수는 139명, 부상자는 182명이다. 부상자 중 91명은 여전히 병원에 입원 중이다. 신원 확인을 마친 사망자를 추가 포함한 120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명단에는 크로커스 시티홀에서 일하던 키르기스스탄 국적의 여성 노동자 두 명이 새롭게 포함됐다.
  • 이재명, 국민 1인당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제안

    이재명, 국민 1인당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제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의 이른바 ‘험지’를 돌며 민주당 후보들의 지원에 나섰다. 이 대표는 현 정권이 경제 위기를 야기하고 방치하고 있다며 “국민 모두에게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는 24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 새마을전통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2년 동안 살림이 너무 많이 망가졌다”며 “경제는 ‘폭망’하고 물가는 천정부지”라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국정 실패로 민생과 경제가 완전히 파탄 지경에 처했다”면서 “한 시간 아르바이트해도 (받는 시급이) 만 원이 안 되는데, 한 시간 일하고 사과 한 개만 받을 수 있는 게 말이 되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가계 소득 지원을 통해 소비를 늘리고, 이것이 멈춘 경제를 다시 움직이도록 만드는 ‘민생경제 심폐소생술’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경제 위기를 해소할 방책으로 ‘민생회복지원금’을 제안했다. 이 대표는 “민생경제 비상사태 해결을 위해 국민 모두에게 1인당 25만원, 가구당 평균 100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제안한다”며 “코로나 때 재난지원금처럼 지역화폐로 지급하자”고 말했다. 이어 “여기에 필요한 재원은 약 13조원 정도”라면서 “윤석열 정권이 해온 부자 감세와 ‘민생 없는 민생토론회’에서 밝혔던 기만적 선심공약 이행에 드는 900~1000조원에 비하면 새 발의 피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오후에는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을 방문한 뒤 동작구와 영등포 등을 돌며 민주당 후보들의 득표 활동을 돕고 있다.
  • ‘무재해 작업장 목표’ 한화오션 국제 안전경영시스템 도입 나서

    ‘무재해 작업장 목표’ 한화오션 국제 안전경영시스템 도입 나서

    한화오션이 무재해 작업장 구축에 나선다. 한화오션은 안전보건 관리 수준을 높이고자 안전 전문 기관인 노르웨이 DNV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협력을 바탕 삼아 한화오션의 안전보건 현황을 객관적으로 평가한다. 또 그 결과에 따라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관리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한화오션은 전체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전 평가를 3개월간 진행한다. 이어 향후 5년간 안전보건 시스템을 혁신적으로 향상시키고자 DNV와 협력한다. 한화오션은 최종적으로 국내 제조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국제 안전경영시스템 정량적 평가(ISRS) 등급 획득과 함께 무재해 사업장 기반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ISRS는 안전을 비롯해 사회, 환경, 재무적 손실 등 지속 가능성까지 평가하는 안전등급 평가 제도다. ISRS는 ▲계획·관리 ▲위험성 평가 ▲위험관리 ▲비상사태 대비·대응 ▲위험 모니터링 등 15가지 항목을 평가하고 10단계로 된 ‘ISRS Level 등급’을 부여한다. 현재 ISRS는 국내 100여개 사업장, 전 세계적으로 약 1만 2000여개 사업장이 평가받았다. 국내 업체 중에는 한화토탈이 8등급으로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최고 등급은 10등급이다. 한화오션이 ISRS 등급 평가를 받으면 국내 조선업체로서는 최초가 된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전 임직원이 합심하여 무재해 사업장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ISRS 평가를 통해 이를 더욱 체계화하고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 엘살바도르 부켈레 대통령 “아이티 갱단, 내가 해결해줄게” [핫이슈]

    엘살바도르 부켈레 대통령 “아이티 갱단, 내가 해결해줄게” [핫이슈]

    최근 반정부 시위와 갱단 폭력 사태로 사실상 무정부 상태에 빠진 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에 대해 엘살바도르의 나이브 부켈레(42) 대통령이 “내가 고칠 수 있다”고 밝혔다. 11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은 부켈레 대통령이 대혼란에 빠진 아이티에 대한 지원을 시사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10일 부켈레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아이티 사태와 관련한 게시물을 공유하며 “우리가 고칠 수 있다”(We can fix it)고 썼다. 다만 그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와 주재국(아이티) 동의, 임무 비용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여기에 한발 더 나아가 11일에도 그는 엑스에 “몇 년 전 엘살바도르에서도 희생자의 두개골을 들고 모욕하는 갱단 등 비슷한 장면을 목격했다”면서 “모든 전문가들이 그들(갱단)은 우리 사회의 본질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패배할 수 없다고 말했지만 이는 틀렸다. 우리는 그들을 제거했다”고 강조했다. 곧 갱단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자신의 노하우를 아이티에서도 펼칠 수 있다고 주장한 셈이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실제로 부켈레 대통령은 갱단과의 전쟁으로 큰 성과를 거두며 최근에는 압도적인 지지율로 재선에도 성공했다. 스스로 ‘세계에서 가장 멋진 독재자’라고 부르는 부켈레 대통령은 2년 전인 지난 2022년 3월 27일 비상사태를 선포하며 갱단과의 전쟁을 시작해 이들을 닥치는대로 잡아들이자 범죄율도 뚝 떨어졌다. 한편 아이티는 지난 2021년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 암살 이후 극심한 치안 공백에 시달려왔다. 최근에는 반정부 시위와 갱단의 폭력 사태가 더욱 심화하며 대규모 탈옥까지 벌어지는 등 그야말로 ‘무법천지’로 치닫고 있다. 이에 아이티 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야간 통행금지 조치도 시행했으나 폭력 사태는 여전히 잦아들지 않고 있다.
  • “물난리 났는데 약탈이 웬 말?” 망가진 아르헨의 사회적 양심 [여기는 남미]

    “물난리 났는데 약탈이 웬 말?” 망가진 아르헨의 사회적 양심 [여기는 남미]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물난리가 난 남미의 한 도시에서 약탈사태가 발생했다. 당시 상황을 포착한 영상을 본 현지 네티즌들은 “서로 도와도 어려울 판에 약탈이 웬 말이냐”면서 공분했다. 5일(이하 현지시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공유된 문제의 영상은 이틀 전인 3일 아르헨티나 지방 코리엔테스주(州)의 동명 주도 코리엔테스에서 촬영됐다. 영상을 보면 폭우로 도심에 침수가 발생해 성인 무릎이 잠길 정도로 물이 차올라 있다. 서둘러 대피해야 할 상황이지만 사람들이 몰려간 곳은 한 약국이었다. 약국에 들어간 사람들은 저마다 무언가가 잔뜩 담긴 비닐봉투를 들고 나왔다. 사람들이 가져간 건 각종 의약품과 위생상품이었다. 복수의 목격자에 따르면 폭우로 침수가 나면서 약국 문이 열렸다. 당시 현장에 있었다는 주민 호세는 “물이 차오르면서 약국의 정문인 유리문에 엄청난 압력을 가한 것 같다”고 말했다. 물난리가 난 날은 휴일인 일요일이었다. 텅 빈 상태로 문이 열린 약국은 약탈천국이 됐다. 또 다른 목격자 호세피나는 “잠겨 있던 약국의 문이 어느 순간 활짝 열렸고 사람들이 줄지어 들어가 물건을 잔뜩 들고 나왔다”고 말했다. 이날 코리엔테스는 도시 건립 후 최악의 물난리를 겪었다. 새벽 4시부터 약탈사태가 발생한 오전 9시까지 208mm 물폭탄이 떨어졌다. 아르헨티나 기상청에 따르면 코리엔테스의 예년 3월 강우량은 평균 155mm 정도다. 폭우는 정오까지 계속돼 이날 강우량은 280mm를 돌파했다. 침수지역의 수위는 성인 허리춤까지 상승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상서비스가 시작된 이래 코리엔테스에서 하루에 이렇게 많은 비가 내린 적은 없다”고 말했다. 엄청난 물폭탄이 떨어지면서 이날 도심에선 이례적으로 많은 이재민 800여 명이 발생했다. 코리엔테스는 이번 물난리를 도시 역사상 최악의 재난으로 규정하고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도시 곳곳이 침수되고 전력공급이 중단되면서 5일 코리엔테스의 학교엔 전면적인 휴업령이 내려졌다. 코리엔테스는 올해 들어 유난히 강우량이 늘어나 걱정이 많다. 코리엔테스 주정부에 따르면 1월부터 3일까지 63일간 코리엔테스의 누적 강우량은 590mm를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 583mm를 넘어섰다.
  • 총리가 지원군 요청하러 출장떠나자 죄수 5400명 탈옥…무법천지 아이티

    총리가 지원군 요청하러 출장떠나자 죄수 5400명 탈옥…무법천지 아이티

    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에서 가장 큰 규모의 2개 교도소에서 폭력 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국가 비상사태와 야간 통행금지령이 선포됐다. AP통신은 4일(현지시간) 미주 최빈국으로 꼽히는 아이티에서 지난 주말 갱단들이 교도소에서 일으킨 폭력 사태로 약 5400명의 죄수가 탈옥하고 4명의 경찰을 포함해 최소 7명이 살해당했다고 전했다. 72시간의 국가 비상사태는 교도소에서 일어난 살인, 납치, 폭력 범죄자들을 체포하기 위해 발효됐다. 이번 폭력 사태는 퇴진 압박을 받는 아리엘 앙리 총리가 유엔이 지원하는 케냐 보안군을 도입해 국내 치안을 안정시키기 위해서 해외 출장을 떠난 사이에 일어났다. 지난 2021년 7월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 암살 이후 아이티에서는 극심한 혼란이 거듭되고 있다. 갱단 폭력에 따른 치안 악화, 심각한 연료 부족, 치솟는 물가, 콜레라 창궐 속에 행정 기능은 사실상 마비된 상태다. 치안 부재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라는 요구를 앙리 총리가 거부하면서 격렬한 반정부 시위가 벌어지고 있으며 1월 한 달에만 1100명 이상의 납치 및 사상자가 발생했다.아이티의 수도 포르토프랭스에 있는 최대 규모의 국립교도소에서는 4000명의 죄수가 대부분 탈옥했는데, 남아있는 죄수는 모이즈 대통령을 암살한 콜롬비아 군인뿐이다. 1400명의 죄수가 탈옥한 또 다른 교도소 근처에서는 갱단이 축구장을 점거하고 기물을 파손했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아이티 폭력 사태를 우려하며 재정 지원을 하고 있지만 병력 투입은 거부하고 있다. 이번 폭력 사태는 ‘바비큐’란 별명으로 알려진 전직 고위 경찰관 지미 셰리지에가 앙리 총리를 축출하기 위해 지난 29일부터 일으킨 것으로 경찰서, 중앙은행, 국제공항, 교도소 등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 아이티 국제공항에서도 갱단들의 총격이 벌어졌으며, 미 대사관은 자국민에게 아이티를 떠나라고 촉구했다. 유엔과 미국의 제재를 받는 셰리지에는 기자회견에서 “아이티 국민은 우리의 적이 아니며 무장 갱단도 당신의 적이 아니다”라며 “앙리를 체포해 나라를 해방하고, 무기로 아이티를 바꾸겠다”라고 주장했다.
  • 한의협 “의사들 처벌해야… 3만 한의사 투입해달라”

    한의협 “의사들 처벌해야… 3만 한의사 투입해달라”

    대한한의사협회(한의협)가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에 반발해 전공의들의 근무지 이탈이 이어지자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해 한의사들을 투입해달라고 촉구했다. 한의협은 지난 27일 ‘국가 의료체계 붕괴 비상사태… 3만 한의사를 투입하라’는 성명을 내고 “불안에 떨고 있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돌볼 수 있도록 한의사의 업무 범위 및 1차 의료(필수의료) 참여를 확대해야 한다”고 했다. 한의협은 “정부는 언제까지 국민의 소중한 건강과 생명을 담보로 진료 총파업을 운운하고 있는 양의계의 무책임한 행태를 지켜만 보고 있을 것인가?”라며 “의료인으로서 기본적인 소양마저 망각한 채 특권의식에 빠져 환자를 방치하고 있는 양의계가 다시는 이러한 경거망동을 하지 못하도록 보다 강력한 징계와 처벌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이어 “의료공백으로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국민을 위해 응급의약품 종별 제한을 없애 의료인인 한의사가 이를 활용하도록 하고, 기본적인 예방접종을 한의원에서 시행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의료인 직역 간 불필요한 장벽을 낮추는 조치가 시급하다”고 했다. 한의협은 “정부에서도 한의사와 약사의 직역 범위를 조정하여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의 건강증진과 생명 보호를 위해 하루라도 빠른 결단을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3만 한의사들은 최상의 진료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돌볼 모든 준비가 되어있으니 정부는 한의사의 업무 범위를 과감히 늘리고 1차 의료 참여를 확대해 고질적인 대한민국 의료체계의 병폐를 말끔히 치료해야 할 것”이라며 “정부는 더 이상 주저하지 말고 국민을 볼모로 집단행동에 나선 양의계를 일벌백계하라”고 했다. 한편 정부는 병원을 이탈한 전공의들에게 29일까지 현장에 복귀할 것을 요청하면서 3월 이후에는 ‘면허정지’ 처분과 수사 등 사법 절차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28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주요 99개 수련병원을 점검한 결과 지난 26일 오후 7시 기준 사직서 제출자는 소속 전공의의 약 80.6% 수준인 9909명이었다. 근무지 이탈자는 소속 전공의의 약 72.7%인 8939명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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