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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세원법 사각지대’ 소형 병원

    ‘임세원법 사각지대’ 소형 병원

    2018년 말 임세원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숨진 이후 비슷한 사건을 막기 위해 ‘임세원법’(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도입됐다. 하지만 2년도 안 돼 환자의 공격에 의사가 목숨을 잃는 사건이 또다시 벌어졌다. 전문가들은 현행 임세원법만으로는 반복되는 비극을 막기 힘들다며 사각지대를 보완할 수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부산의 한 정신병원에서 60대 입원 환자 A씨가 의사에게 흉기를 휘둘러 해당 의사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A씨는 병원으로부터 퇴원 요구를 받자 이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임 교수 사망 이후 정부와 국회는 앞다퉈 대책을 내놓았다. 지난해 4월 국회는 의료기관 내에서 의료인을 폭행해 상해·중상해를 입히거나 사망에 이르게 할 경우 가중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임세원법을 통과시켰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4월 100개 이상 병상을 갖춘 병원급 의료기관·정신병원·종합병원에 보안인력 배치와 비상벨 설치 등을 의무화했다. 그러나 소형 병원은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100개 병상 이상 의료기관은 건강보험을 통해 일부 안전관리료를 지원받지만 소형 병원들은 임세원법 적용 대상이 아니어서 자체적으로 보안 예산을 들여야 한다. 이번 사고가 일어난 부산의 정신병원도 의사 1명이 운영하는 소규모 개방 병동이었다. 전문가들은 보안인력을 배치하고 비상벨을 설치하는 조치도 ‘사후약방문’에 불과하다고 비판한다. 권준수 서울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안전요원이나 비상벨 확보 등으로도 비슷한 사건을 100% 예방하기는 힘든 데다 지역 개인 병원 등 소형 병원은 속수무책”이라며 “위험성이 있는 환자를 조기에 발견해 빠르게 치료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더 근본적인 대책도 고민해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전에는 이런 일이 없었는데 2년 새에 두 분이나 돌아가셨다. 최근 의료 환경이 악화된 부분은 없는지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임세원법 사각지대’ 소형 병원

    2018년 말 임세원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숨진 이후 비슷한 사건을 막기 위해 ‘임세원법’(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도입됐다. 하지만 2년도 안 돼 환자의 공격에 의사가 목숨을 잃는 사건이 또다시 벌어졌다. 전문가들은 현행 임세원법만으로는 반복되는 비극을 막기 힘들다며 사각지대를 보완할 수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부산의 한 정신병원에서 60대 입원 환자 A씨가 의사에게 흉기를 휘둘러 해당 의사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A씨는 병원으로부터 퇴원 요구를 받자 이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임 교수 사망 이후 정부와 국회는 앞다퉈 대책을 내놓았다. 지난해 4월 국회는 의료기관 내에서 의료인을 폭행해 상해·중상해를 입히거나 사망에 이르게 할 경우 가중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임세원법을 통과시켰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4월 100개 이상 병상을 갖춘 병원급 의료기관·정신병원·종합병원에 보안인력 배치와 비상벨 설치 등을 의무화했다. 그러나 소형 병원은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100개 병상 이상 의료기관은 건강보험을 통해 일부 안전관리료를 지원받지만 소형 병원들은 임세원법 적용 대상이 아니어서 자체적으로 보안 예산을 들여야 한다. 이번 사고가 일어난 부산의 정신병원도 의사 1명이 운영하는 소규모 개방 병동이었다. 전문가들은 보안인력을 배치하고 비상벨을 설치하는 조치도 ‘사후약방문’에 불과하다고 비판한다. 권준수 서울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안전요원이나 비상벨 확보 등으로도 비슷한 사건을 100% 예방하기는 힘든 데다 지역 개인 병원 등 소형 병원은 속수무책”이라며 “위험성이 있는 환자를 조기에 발견해 빠르게 치료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더 근본적인 대책도 고민해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전에는 이런 일이 없었는데 2년 새에 두 분이나 돌아가셨다. 최근 의료 환경이 악화된 부분은 없는지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조명·방범 등 진단… 관악, 여성 1인 가구 ‘안심 원룸’ 인증 사업

    서울 관악구는 여성 1인 가구가 믿고 살 수 있는 안전한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여성안심 원룸 인증 사업’을 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신림동 여성 1인 가구에서 발생한 주거침입 사건 등으로 여성 1인 가구가 느끼는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 여성안심 원룸 인증 사업을 시작했다. 인증 대상은 여성 1인 가구 밀집 지역 내 원룸이며, 원룸의 건물주나 거주하는 주민이 인증을 요청하면 관악구와 관악경찰서가 합동으로 현장 진단을 한다. 진단 항목은 관리운영체계, 조경·조명, 현관문 방범장치, 비상벨 설치 여부 등 총 49개다. 이 중 80% 이상을 충족할 경우 안심원룸으로 인증되고 인증패가 수여된다. 지난달 30일 관악구와 관악경찰서는 서림동 소재 원룸 1곳을 ‘제2호 여성안심 인증 원룸’으로 인증했다. 인증 후에도 건물주는 여성 입주자의 안전을 위한 시설 관리 및 개선에 힘써야 하며, 관악경찰서는 인근 지역 순찰을 강화하고 비상연락체계 유지를 강화한다. 구는 원룸 범죄예방 진단 및 시설 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제3호, 제4호 원룸을 추가 인증할 예정이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김금숙의 만화경] 책 읽어 주는 직업

    [김금숙의 만화경] 책 읽어 주는 직업

    “작가(만화가)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돼요?” 특강을 가면 학생들에게서 빠짐없이 받는 질문이다. “책을 많이 읽어라”, “여행을 많이 다녀라”, “만화는 그림을 잘 그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스토리가 중요하니 인생의 경험을 많이 해라”라고 말해 주었다. 지금 생각하니 너무 뻔한 대답이다. 왜 작가가 되기를 원하는 것일까? 작가라는 단어가 주는 이미지를 떠올려 본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유명 작가의 얼굴이 떠오른다. 그는 무엇을 해도 멋있다. 커피 한 잔을 들고 있어도, 가만히만 있어도 멋이 뚝뚝 떨어진다. 텔레비전이 보여 주는 작가의 이미지는 누구에게나 동경의 대상이 된다. 한 명의 베스트셀러 작가와 하루 밥벌이도 버거워하는 작가 99%가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한 권의 책을 내기 위해 작가가 자고 싶고 놀고 싶은 아주 기본적인 욕망과 싸운다는 것을 알까? 하룻밤 사이에 검은 머리가 백발이 되는 일은 기획하고 취재하고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만화작가에게 일어나는 일이다. 2015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일러스트레이터 ‘난나’를 기억하는가? 나는 당시 그의 죽음을 기사를 통해 접했다. 그는 나와 비슷한 또래였다. 그림을 십몇 년 그렸는데 그림값이 더 안 좋아지는 현실은 지금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열심히 그리고 인정을 받아도 다른 지원이 있지 않고선 버티기 힘들었던 그의 이야기는 남 이야기가 아니었다. 그를 죽음으로 이르게 했던 현실의 문제는 많은 작가들이 공통적으로 힘겨워하는 문제다. 그때 나는 그를 추모하는 그림을 그려 SNS와 블로그에 올렸었다. 만화가는 작업을 하는 동안에는 영화관 한번 갈 정신적ㆍ시간적 여유가 없다. 친구 만나는 것도 거의 불가능하다. 일요일도 없다. 누가 만나자고 하면 또 거절해야 하기 때문에 사람을 회피하게 되기까지 한다. 친구로서, 가족의 일원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할 수가 없다. 본의 아니게 ‘나쁜 놈’이 된다. 인간다운 삶을 살 수가 없다.책이 잘 팔린다는 보장도 없다. 한 출판 관계자에 따르면 요즘엔 많이 찍어야 2000부란다. 재쇄를 찍으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많다. 2000부 선인세는 10%다. 그나마 ‘착한’ 출판사는 작가에게 선인세를 더 챙겨 준다. 자료 구입과 취재 비용, 재료값으로 얼마를 지불하면 그나마도 한 달 생계비가 남을까 말까 한다. 이 때문에 ‘난나’가 그림을 그리며 논술학원에서 국어를 가르쳤듯 다수의 작가들은 다른 일을 병행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여전히 작품을 만드는가? 작업을 하는 동안 나는 매일 밤 지쳐 쓰러진다. 탈고를 해서 출판사에 보내고 나면 나의 에너지는 지하 상태다. 다시 시작할 수 없을 것 같은데 금방 다시 시작한다. 깊이 숨은 내면의 에너지를 끌어모아 다시 붓을 들 수 있는 것은 삶과 인간에 대한 탐구, 창작하는 즐거움 때문이다. 인간은 누구에게나 상처가 있다. 창작은 그 상처를 치유하는 치열한 과정이기도 하다. 얼마 전 엄마를 모시고 김포에 있는 큰 병원에 갔다. 나이가 드니 꾸준히 아픈 것도 있지만 여기저기서 비상벨이 울린다. 걷는 것조차 힘겨워하는 노모를 지탱하기 위해 나는 팔에 힘을 주었다. 그러다가 마주 오는 여성과 눈이 마주쳤다. 그도 늙은 모친을 부축하고 있었다. 주위에 할머니·할아버지와 자식인 듯한 보호자뿐이었다. 백세 시대다. 종종 엄마에게 책을 읽어 준다. 엄마는 토끼처럼 귀를 쫑긋하고 내가 읽어 주는 이야기에 흠뻑 빠지곤 한다. 병원에서 돌아와 당신 시대에 태어난 김일엽의 ‘청상의 생활’을 읽어 주었다. 엄마는 “그때는 다 그랬어” 하며 소설 속 주인공의 삶에 대해 슬퍼했다. 슬픈데 재미있다고도 했다. 엄마의 말에 문득 ‘책 읽어 주는 직업’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미 오디오북이나 책을 읽어 주는 팟캐스트가 있지만 집에 직접 찾아가서 읽어 주는 직업은 없는 것 같다. 작가로서는 책이 읽혀 좋고, 노인들은 책을 읽어 주러 사람이 오니 덜 외로울 것이고 책을 통한 사유와 깨달음의 즐거움이 생활에 활력을 주지 않을까? ‘책 읽어 주는 직업’, 미래의 직업일 수도 있겠다.
  • 제균환기시스템 ‘운서 2차 SK VIEW Skycity’에 첫 선

    제균환기시스템 ‘운서 2차 SK VIEW Skycity’에 첫 선

    건설사들이 저마다 자체 개발한 주거시스템을 통해 주택 수요자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에 따라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입주민들에게 실질적 주거편의를 제공하는 차별화 전략을 앞다퉈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최근 오랜 사회문제로 자리 잡은 미세먼지와 함께 코로나19 여파로, 공기청정효과와 세균·바이러스까지 제거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첨단시스템이 눈길을 끌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환경문제가 심화되면서 쾌적함과 안전함을 동시에 갖춘 아파트가 주거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SK건설, ‘운서 2차 SK뷰 스카이시티’, 미세먼지와 바이러스 잡는 ‘제균환기시스템’ 최초 적용 최근 건설업계에서 이슈로 떠오른 것은 SK건설이 특허출원을 마친 ‘제균환기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에는 공기 중의 초미세먼지를 99.95% 제거할 수 있는 헤파필터와 함께 UV LED 광촉매 모듈까지 탑재돼 세균 및 바이러스는 물론 냄새까지 없애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한마디로 공기질 걱정을 대폭 덜어주는 주거환경을 입주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뜻이다. SK건설의 ‘제균환기시스템’은 이번에 인천 영종국제도시에 선보이는 ‘운서 2차 SK VIEW Skycity’(운서 2차 SK뷰 스카이시티)에 최초로 적용될 예정이다. SK건설은 이번 시스템 적용을 통해 입주민들이 쾌적한 실내환경을 유지하는 한편, 건강관리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균환기시스템’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운서 2차 SK뷰 스카이시티는 인천광역시 중구 운남동 1598-1에 위치하며, 지하 1층~지상 20층 12개동 전용 70~84㎡ 총 90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번 분양은 지난해 성공리에 분양을 마친 1차 단지의 후속 단지로, 1차 1153세대, 2차 909세대로 총 2062세대의 브랜드 타운이 형성될 예정이다. 지난 7월 3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운서 2차 SK뷰 스카이시티는 ‘제균환기시스템’ 이외에도 미세먼지 저감 특화설계인 ‘SK뷰 클린에어 솔루션’이 적용된다. 단지 내 버스대기 청정공간(1개소)에 냉난방 및 환기시스템을 적용하며, 어린이집, 경로당 등 주요 커뮤니티 시설에는 창호 미세먼지 필터를 설치한다. 1층 동출입구에는 에어커튼이 적용돼 외부공기 및 벌레 유입을 차단하고, 외부 조경은 미세먼지 저감 수종을 심어 단지 내 공기를 정화할 계획이다. 특화설계도 돋보인다. 단지는 4베이 판상형 위주의 구조를 선보이며, 100% 중소형 평형 구성으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중소형 평형이지만 팬트리(일부세대), 드레스룸 등이 적용된 특화설계를 통해 공간을 더욱 넓게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조성돼 주거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일반 주차면적 보다 폭이 20cm 넓은 확장형 주차 설계로 편리함을 더했다. 주차공간 확인 및 주차위치 인식이 가능한 주차관제시스템을 적용했고, 비상벨 설치로 보안도 강화했다. 입주민 편의시설로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GX룸을 비롯해 독서실, 도서관, 어린이집, 경로당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제공한다. 또한 입주민에게는 SK건설과 체성분 분석 전문업체인 인바디가 함께 개발한 손목밴드형 웨어러블 기기가 제공된다. 이 기기는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데이터 제공부터 공동현관 열림,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위치 확인 등 단지 내 생활에 필요한 기능까지 지원한다. ●교통부터 생활‧문화 인프라까지…운서역 생활권 ‘운서 2차 SK VIEW 스카이시티’ 단지는 영종국제도시 내에 주거 선호도가 높은 운서역 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 롯데마트, 메가박스 등 편의시설이 자리한데다, 중심상업지구 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어 향후 생활 편의성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공항철도 운서역을 통해 서울 마포권역까지 4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며 이와 함께 제2경인고속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등이 가까워 차량 이동도 수월하다. 특히 올해 12월 착공 예정인 제3연륙교는 영종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를 잇는 4.66㎞의 교량으로, 향후 개통되면 청라국제도시의 생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게 된다. 자녀 교육도 안심할 수 있다. 영종고가 인근에 위치하며 하늘고, 인천과학고, 인천국제고 등의 명문학군도 있다. 이 밖에 단지 바로 인근에 자리한 영종국제도시 근린공원을 비롯해 해안테마공원인 씨사이드파크, 백운산 등으로 자연친화적인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 점도 주목된다. 분양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운서 2차 SK뷰 스카이시티의 세대별 유니트(84㎡A, 84㎡B) VR(가상현실)을 확인할 수 있다. SK건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입지 및 단지, 세대별 유니트에 대한 소개 영상을 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동균 마포구청장, 민원담당 공무원들과 간담회 ‘이심전심’

    유동균 마포구청장, 민원담당 공무원들과 간담회 ‘이심전심’

    유동균 서울 마포구청장이 일선 현장에서 민원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구 소속 공무원들을 만나 이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전국적으로 공무원을 상대로 한 폭언 및 폭행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유 구청장이 직접 민원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만남을 주선했다. 구 민원여권과, 교통행정과를 비롯해 16개 동주민센터의 민원창구에서 민원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공무원들은 매일 주민들을 대면하고 이들의 민원처리를 돕는 역할을 한다. 친절과 봉사라는 공무원의 사명을 다하기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가끔은 자신의 뜻이 제대로 관철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공무원에게 물리력을 행사하는 민원인이 존재하는 게 현실이다. 지난 7일 열린 간담회에 참석한 20여 명의 민원 담당 공무원들은 민원업무 처리 시 애로사항을 유 구청장에게 하나 둘 꺼내 놓았다. 민원여권과에서 근무하는 A주무관은 “일처리가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불같이 화를 내는 민원인을 응대하고 나면 그 다음 민원인도 그러지 않을까 겁부터 난다”라고 말했다. 유 구청장은 “공무원이 행복할 때 구민에게 더욱 행복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민원 편의 개선 방안을 늘리고 직원을 위한 안전장치도 계속 추가하도록 하자”고 했다. 구는 매일 민원인을 상대해야 하는 민원담당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 마포구청 종합민원실과 종합상황실, 복지 민원 관련 부서 및 16개 동주민센터 민원실에 경찰서와 연결된 안심비상벨을 설치했다. 지난 5월에는 마포경찰서와 함께 악성 민원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비상 대응 모의훈련도 실시한 바 있다. 구는 간담회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민원 처리 전반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하는 한편 민원인과 직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민원업무 처리 시스템과 환경을 지속해서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서대문 “방범 걱정 뚝! ‘안심홈’ 신청하세요”

    서대문 “방범 걱정 뚝! ‘안심홈’ 신청하세요”

    서울 서대문구가 서대문구건강가정지원센터와 함께 ‘안심홈 5종 세트’를 지원하는 일명 ‘슬기로운 여성 안전생활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5종 세트는 현관문 보조키, 방범창, 창문잠금장치, 외부에서 문을 열면 휴대전화로 알림을 주는 ‘문열림센서’, 위기 상황에서 누르면 경보음을 울리며 112와 지인에게 문자로 신고해 주는 ‘휴대용 비상벨’ 등이다. 지원 대상은 서대문구 ‘SS존’(세이프 싱글 존) 시범 지역인 신촌동, 연희동, 남가좌2동의 주택, 빌라, 원룸 밀집지역에서 전월세로 거주하는 여성 1인가구와 법정 한부모가구다. 또 거주 주택의 전세 환산가액이 1억 5000만원 이하만 지원된다. 희망자는 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10~31일에 이메일(sdmmcc@daum.net)로 보내면 된다. 구는 이 중 주거형태와 안전취약도 등을 고려해 100가구를 선정할 예정이다. 5종 전체 또는 일부만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앞으로도 1인가구 여성을 포함해 주민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서대문을 조성하는 데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날마다 폭언·폭행 경험 ‘복지’ 없는 복지공무원

    날마다 폭언·폭행 경험 ‘복지’ 없는 복지공무원

    창원 사회복지공무원 뇌진탕 피해민원인 대면 업무 복귀 두려움 호소소주병 던져도 피해 없어 돌려보내 폭행·폭언 하루 3~4건꼴… 매일 발생관련법, 사회복지사 인권 보호 부족“법제화·112비상벨 등 대책 마련을”지난달 2일 경남 창원에서 한 민원인이 긴급생활지원금이 입금되지 않았다며 사회복지공무원 A씨를 때려 뇌진탕에 빠뜨린 사건이 벌어졌다. 가해자가 쓰러진 A씨를 앞에 두고 유유히 아이스크림을 먹는 모습이 영상으로 공개되면서 온라인에서 공분을 일으켰다. 사건이 발생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A씨는 여전히 일상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6일 전국통합공무원노동조합 창원시지부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3일까지 입원 치료를 마친 후에도 여전히 어지럼증을 호소해 일주일 더 통원치료를 받았다. 이달 1일 업무로 복귀한 A씨는 대면 업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시청으로 발령이 났다. 다시 민원인을 상대하는 업무를 맡는 것을 두려워하는 상황이지만 사회복지 업무 특성상 민원인을 마주하는 것은 피할 수 없다. A씨뿐 아니라 옆에서 이를 목격한 동료 사회복지공무원들도 큰 충격을 받아 정신적 고통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원인들에게 맞고 폭언을 당하는 사회복지공무원은 한둘이 아니다. 한국사회복지행정연구회(한사연)가 2006년부터 수집한 사회복지공무원 폭행·폭언 피해사례는 총 45건이다. 이 가운데 17건이 올해 일어났다. 이는 ‘창원 사건’ 이후 한사연이 그동안 제보받았던 사건 일부를 정리한 것으로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박영용 한사연 회장은 “사회복지공무원 대상 폭행·폭언 사건은 하루에 3~4건꼴로 일어난다”면서 “해가 갈수록 피해 정도와 건수가 심각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민간에서 일하는 사회복지사 사례까지 더하면 사회복지사들에 대한 폭행·폭언은 매일같이 일어나는 셈이다. 45건 가운데 최근 발생한 주요 사례를 살펴보면 지난달 5일에는 민원인이 주민센터에서 수차례 고성을 지르고 상담실에 누워 자해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해당 민원인은 담당자가 퇴근하자 15분간 몰래 미행해 위협하기도 했다. 지난 5월 서울 성북구 한 주민센터에서는 민원인이 소주병을 꺼내 던지기도 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피해 상황이 없고, 민원인이 온전한 사람이 아니라는 이유로 그냥 돌려보냈다. 이들이 처한 위험은 통계로도 드러난다. 2019 사회복지사 통계연감에 따르면 민원인으로부터 폭언을 경험한 사회복지사는 응답자의 39.3%, 신체적 폭행을 경험한 사회복지사는 7.3%였다. 사회복지사들은 반복되는 폭행·폭언을 막기 위해 피해 예방을 법제화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민간 사회복지사들이 적용받는 사회복지사업법과 사회복지공무원들이 적용받는 사회보장급여법은 복지서비스를 받는 이용자에 대한 권리와 보호는 상세하게 보장하는 반면, 서비스를 전달하는 사회복지사 인권 보호에 대한 보장은 부족하다. 추주형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정책팀장은 “사회복지사에 대한 피해 예방과 회복 지원 등이 법제화돼야 한다”면서 “112비상벨 설치로 공권력과 연결되는 직접 연결망을 만드는 등 안전 대책도 함께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경남경찰청, 공무집행방해사범 엄정 대응

    경남경찰청, 공무집행방해사범 엄정 대응

    경남지방경찰청은 최근 경남에서 민원인이 공무원을 폭행하는 사건이 잇따라 일어나고 있는것과 관련해 관공서 악성 민원인들의 폭언·폭력 등 공공서비스 업무저해 행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25일 밝혔다.경남경찰청은 민원인이 관공서를 찾아가 공무원에게 폭언과 폭행을 하는 행위는 공무원 사기를 떨어뜨리고 사회 전체 안전을 약화시키는 중대한 불법행위이기 때문에 단호하게 사법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찰은 공무수행 중인 공무원에게 주먹을 휘두르거나 공무원 멱살을 잡는 등 직접적인 폭력을 행사하면 공공서비스 업무 저해 사범에 대한 ‘무관용원칙’ 기조에 따라 엄중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흉기를 이용하거나 상습범, 누범 등 사안이 중대한 때는 ‘폭력사범 삼진 아웃제’를 적용해 처벌한다. 폭력사범 삼진 아웃제는 집행유예 이상 전과가 포함된 3년 이내 2회 이상 폭력전과자가 다시 폭력범죄를 저지르면 원칙적으로 구속 수사를 하는 제도다. 행정기관 민원실·주민센터안에 비상벨을 설치해 경찰이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는 체계도 구축한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 경남도내 358개 행정기관 가운데 324곳에 비상벨이 설치돼 있다. 경찰은 집단 난동 발생때 지역경찰과 형사가 동시에 출동해 초기에 강력히 대응한다. 특히 관공서에서 술이 취한 상태로 거친 말과 행동을 하며 시끄럽게 공무를 방해하는 주취소란 행위에 대해서는 경범죄처벌법상 ‘관공서 주취소란죄’ 를 적용해 처벌할 방침이다. 경남경찰청은 정당한 공무활동을 위축시켜 일반 국민들에게 돌아갈 기본적 권익을 침해하는 공공서비스 저해사범과 특히 공무 수행자에 대한 폭언과 성희롱 등 악성민원인의 불법행위에도 강력 대응하는 등 공공버비스 정상화로 국민권익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남경찰청은 2018년 751명, 2019년 763명, 올들어 이달까지 312명의 공무집행방해사범을 검거해 처리했다. 앞서 지난 2일 경남 창원시 합포구청 사회복지과에서 긴급생계지원금 입금 처리 지연에 불만을 품은 민원인(45)이 50대 여성 공무원에게 주먹을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어 지난 15일에는 거제시청 세무과를 찾은 30대 초반 민원인이 50대 초반 여성 공무원의 뺨을 때리는 사건이 있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비상벨·CCTV로 주차 안심” 광진 구의2동 공동주차장 ‘범죄예방 우수’

    “비상벨·CCTV로 주차 안심” 광진 구의2동 공동주차장 ‘범죄예방 우수’

    서울 광진구시설관리공단은 광진구로부터 위탁받아 관리·운영하는 구의2동 주택가 공동주차장이 지역에서 처음으로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범죄예방 우수시설은 경찰서 범죄예방 진단팀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방범·안전시설, 관리 운영 체계 등을 점검·진단한 후에 범죄 안전이 확보됐다고 판단되면 인증하는 시설이다. 구의2동 주택가 공동주차장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90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다. 인근 지역주민을 위한 거주자 주차장과 아차산 방문객을 위한 공영주차장으로 복합 운영되는 무인 주차장이다. 광진구시설관리공단은 무인주차장으로 운영되는 특성을 고려해 경찰서와 핫라인 비상벨을 설치하고, 폐쇄회로(CC)TV를 추가로 마련해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또한 범죄예방 안내문, 경고표지판, 과속 방지시설 등을 설치해 광진경찰서로부터 ‘범죄예방 우수시설’로 인증받았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구민이 안심하고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용산, 여성 공중화장실 ‘안심스크린’ 설치

    용산, 여성 공중화장실 ‘안심스크린’ 설치

    서울 용산구는 스마트폰 등 불법 촬영기기를 이용한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여성 공중화장실 6곳에 ‘안심스크린’ 13대를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안심스크린은 화장실 칸막이 아래 틈을 밀폐하는 장치다. 설치 장소는 이태원 1·2·3, 후암4, 이촌로, 신계동 공중화장실이다. 변기 칸이 1칸이거나 칸막이 틈이 없는 화장실은 제외했다. 또 안심보안관은 4명이 주 3회씩 2인 1조로 지역 내 공중화장실, 민간개방 화장실, 탈의실 등 취약시설 100여곳을 돌며 전자파탐지와 적외선탐기를 활용해 불법촬영장비 설치 여부를 살핀다. 이 밖에 구는 공중화장실 4곳에서 사물인터넷(IoT) 비상벨도 운영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중화장실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구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아동·여성·1인가구 안전망 구축…서초구, 관내 경찰서와 업무협약

    서울 서초구가 서초경찰서, 방배경찰서와 아동 및 청소년·여성·1인가구 등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5일 밝혔다. 아동학대 예방과 대응, 여성안전강화를 위한 사업발굴과 협력, 1인가구 안전 및 고독사 예방을 위한 안전돌봄망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구는 최근 잇따르는 아동학대에 대한 선제적인 예방과 대응을 강화한다. 경찰서와 합동으로 10일부터 한 달간 아동학대 우려 가정을 방문해 전수조사한다. 10월부터는 아동학대 전담공무원을 배치해 조사, 현장출동, 시설입소, 복지지원을 연계한다. 여성 안전강화에 대한 협업도 강화한다. 강남역 화장실 살인사건 이후 불안을 느끼는 여성을 위해 강남역 등 유흥시설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경찰과 함께 합동점검을 벌인다. 비상벨 설치, 범죄예방 형광물질 도포 등 대비책도 점검한다. 여성이 많이 이용하는 공중화장실과 다중이용시설은 몰카 보안관과 경찰이 함께 꼼꼼하게 돌아본다. 여성 1인가구에 방범시스템도 무료로 설치해준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지역사회의 안전한 생활환경을 위한 경찰서와의 긴밀하고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아동·청소년과 여성, 1인가구 등 우리 주민들에게 안전한 울타리가 되는 서초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걱정 비워요, 안전 담아요… 1190개의 ‘강북 비밀’

    걱정 비워요, 안전 담아요… 1190개의 ‘강북 비밀’

    “뉴스에서 아동복지시설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소식이라도 들을 때면 남 일 같지 않아 심장이 두근두근해요. 그런데 재난 비상용품 보관함이 설치된 후로는 한결 마음이 놓입니다.” 지난 3일 서울 강북구 삼양동 종합복지센터에 설치된 재난안전 스마트 비상용품 보관함 앞에서 주민 김효경(41·여)씨는 직접 복지센터를 찾은 박겸수 강북구청장을 만나 이렇게 말했다. 자녀가 복지센터의 발달지원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는 김씨는 “구청에서 소방서와 합동으로 수시로 화재 사고 비상대피훈련도 하고 있어 다행”이라며 든든해했다. 이날 박 구청장은 재난 비상용품 보관함이 설치된 복지시설 등을 찾아다니며 꼼꼼히 둘러봤다. 삼양동 종합복지센터는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장애아동을 위한 아동발달지원센터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는 문을 열지 않은 상태였다. 하지만 박 구청장은 이런 때일수록 복지 취약계층을 위한 안전 시스템을 점검해 사전에 대비하자는 취지로 나섰다. 그는 “화재나 지진과 같은 재난이 발생하면 위기 대응은 어렵고 복잡한 것보다 기본을 지키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재난 구호부터 응급처치까지 필요한 구호용품을 통합해 제공하고 관리해야 한다”고 보관함 설치 이유를 설명했다. 화재 발생에 신속히 대응하고 안전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안전강북’ 재난 비상용품은 스마트 보관함과 화재안심 보관함으로 이뤄져 있다. 스마트 보관함은 재난 대비부터 응급처치까지 필요한 용품을 제공하는 원스톱 통합 솔루션이다. 자동심장충격기, 구급상자, 화재용 긴급대피마스크, 소화기 등이 모여 있다.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비상벨이 작동되고 재난관리 책임자에게 비상 상황 알림과 대피 문자가 전송된다. 보관함에는 재난안전 교육영상을 보여 주는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모니터가 설치돼 심폐소생술, 화재 및 지진 대피 요령,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도 알려 준다. 화재안심 보관함은 지역 내 복지시설, 어린이집 등 안전 취약시설 192곳에 비치된다. 공동생활가정, 지역아동센터, 특수학교 등 아동시설에 집중 설치됐다. 보관 상자에는 7중 필터 형태의 습식형 구조손수건, 방연마스크, 경광봉 등 화재 발생 시 유독가스와 연기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해 주는 용품들이 구비돼 있다. 구는 시설별로 구호용품의 적합한 수량을 산정하고 알맞은 설치 장소를 지정하기 위해 현장 조사를 했다. 소방서와 전문기관의 자문을 거쳐 대피 동선을 고려한 장소에 보관함 1190개를 설치했다. 박 구청장은 “보관함 설치도 중요하지만 긴급 상황에서 생명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실제로 사용법을 알려 주고 대피훈련도 꾸준히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안양시, 밤길 여성귀가 돕는 ‘안심 거울길’ 조성

    안양시, 밤길 여성귀가 돕는 ‘안심 거울길’ 조성

    경기도 안양시는 늦은 밤 여성 안전 귀가를 도울 ‘안심거울길’을 조성했다고 3일 밝혔다. 여성뿐만 아니라 노약자,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취지이기도 하다. 밤길 범죄자로 부터 여성을 지켜주기 위한 ‘여성안전폴리스’사업으로 지역 내 14곳에 총 연장 4km에 안심거울길을 만들었다. 뒤에 오는 이를 확인할 수 있는 반사경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스마트통합센터 전화번가가 적힌 로고젝터를 통해 범죄신고, 예방을 요청하는 문양이 야간 길바닥을 비춘다. 여성을 비롯한 행인 부담을 덜어주고 범죄 심리 위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안심거울길 모든 방범폐쇄회로(CC)TV에 비상벨이 부착돼 있다. 위급상황 발생 시 벨을 눌러 시청 스마트도시통합센터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특히 ‘안양시 안전귀가서비스 앱’을 실행, 주변 CCTV를 이용해 안전귀가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안심거울길은 다세대와 다가구 주택 밀집 지역으로 범죄발생 우려가 있는 곳에 조성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악성민원인, 나가 주세요”

    서울 마포구는 최근 마포구청 종합민원실에서 지역주민, 공무원, 마포경찰서 등과 함께 민원 업무 처리 중 발생할 수 있는 악성민원 상황을 가상한 비상 대응 모의훈련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민원공무원을 대상으로 점차 늘어나는 폭언이나 폭행, 위협 등에 대한 직원들의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해 민원인 폭력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실시됐다. 모의훈련의 세부 절차는 ‘공직자 민원 응대 매뉴얼’을 참고해 상황별 민원대응 요령에 따른 단계별 가상 시나리오에 맞춰 진행됐다. 특히 지역 주민을 민원실 내 폭언 및 폭행 주민으로 가정해 훈련하고 민원실에 설치된 ‘112안심비상벨’ 호출에 따라 마포경찰서 경찰관이 신속히 출동, 민원인을 제압하는 실제상황을 연출하는 민·관·경 합동 훈련으로 모의훈련의 효과를 더욱 극대화했다. 구는 향후 안전한 종합민원실 정착을 위한 환경개선 및 매뉴얼 보완 등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매년 정기적으로 모의훈련을 실시해 공무원들의 비상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민원인과 공무원 모두에게 안전한 근무환경을 만들어 양질의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GP 총격 때 K6 중기관총 ‘공이’ 파손…피탄 22분 만에 北에 30발 조준사격

    K6 원격 격발 고장으로 늑장 대응사격 K3 발사 후 ‘비례성 원칙’ K6 추가 발사 당시 북한군 무반응… 철모 안쓰고 다녀 지난 3일 강원 철원 비무장지대(DMZ) 남측 감시초소(GP)에서 발생한 북한 총격 사건에서 군의 대응사격이 늦었던 것은 K6 중기관총의 부품 ‘공이’가 파손됐기 때문으로 확인됐다. 13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당일 오전 7시 41분 GP 근무자가 총알이 벽에 부딪히며 발생한 섬광을 보고 진동을 느꼈다. 이어 3회 총격음이 들렸다. GP장(중위)이 비상벨을 눌렀고 7시 45분 GP 전 병력의 전투준비태세가 완료됐다. 이어 부GP장(중사)이 오전 7시 51분 탄흔 3개를 발견했다. 나머지 1개는 오전 8시 5분에 확인됐다. 북한이 발사한 총탄은 GP 관측실에 설치된 방탄 창문 바로 아래 맞았다. 논란은 대응 과정에서 불거졌다. 상황을 보고받은 대대장(중령)은 7시 56분 대응사격을 지시했다. 오전 8시 1분 GP장이 K6에 원격사격체계를 적용한 KR6 사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KR6의 공이(장전된 탄약 뇌관을 때려 폭발시키는 금속 막대)가 파손돼 발사되지 않았다. 군은 3차례 기능 점검을 했지만 결국 발사에 실패했다. 상황을 지켜보던 연대장(대령)은 대신 K3 경기관총 사격을 지시했다. 8시 13분, 15발 사격이 이뤄졌다. 총알에 맞은 흔적 3개를 발견한 지 22분 만이며, 처음 충격음을 청취한 지 32분 만이다. 이후 K3가 ‘비례성 원칙’에 못 미친다는 사단장(소장) 판단으로 8시 18분 K6 15발을 수동으로 추가 발사했다. 14.5㎜로 추정된 북한 고사총에 비해 K3는 5.56㎜로 비례성에 부족하다는 것이다. 반면 K6는 12.7㎜로 파괴력이 더 크다. GP 근무자들은 매일 총기 점검을 하도록 돼 있는데 이 과정에서 고장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해 대응이 늦은 것이다. 합참 관계자는 “KR6의 고장이 없었다면 원점 확인 이후 빠른 사격이 이뤄졌을 것”이라고 밝혔다. 합참은 당일에는 총기 고장을 인지하지도 못했다. 4일 현장점검에 나가서야 인지했다. 사단장까지는 총기 고장을 알았지만 상급부대에 보고하지 않았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현장에 있던 GP장이 아닌 대대장의 지시로 사격이 이뤄진 것이 ‘선(先)조치 후(後)보고’ 원칙에 어긋난다는 지적도 나온다. 합참 관계자는 “지침상에는 KR6를 비롯한 중화기급 무기는 대대장이 지시해 사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며 “사격 원점이 확실하고 급박한 상황이면 GP장의 판단으로 바로 사격할 수 있지만, 당시 짙은 안개로 확인이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발사한 4발의 탄착군이 1~2m로 형성돼 의도적 조준사격이라는 의혹도 제기됐지만, 합참은 남북 모두 총기가 상대 GP에 조준돼 있어 우발일지라도 GP 벽면에 탄착군이 형성된다고 반박했다. 합참 관계자는 “우리가 2번 대응사격을 했는데 반응이 없었고, 북한군은 철모를 안 쓰고 다니는 게 관측됐다”며 “이후에도 우발 상황이라는 정황을 입수했지만 말할 수 없다”고 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자치광장] 일상의 작은 혁명… 24시간 개방화장실/유동균 서울 마포구청장

    [자치광장] 일상의 작은 혁명… 24시간 개방화장실/유동균 서울 마포구청장

    미국의 심리학자 에이브러햄 매슬로는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를 생리적 욕구라고 했다. 이러한 본능적인 배설 욕구를 제때 해결하지 못해 난처해 본 경험이 누구나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서울 마포는 홍대 걷고 싶은 거리, 마포 음식문화 거리 등 볼거리와 먹거리가 많아 시민은 물론 관광객 방문이 해마다 늘고 있다. 그런데 가까이에서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중화장실이 턱없이 부족해 주민과 관광객 불편이 끊이지 않는다. 이에 마포구는 지난해 9월 공공기관 화장실을 24시간 주민에게 개방하는 ‘화장실의 작은 혁명’에 나섰다. 휴일과 야간에 닫혔던 공공기관 화장실을 24시간 개방하는 시도는 서울 25개 자치구 중 최초다. 마포구청사 화장실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9곳의 공공기관 화장실을 주민과 관광객들을 위해 상시 개방했다. 올해는 시설 개·보수를 통해 10곳의 공공기관 화장실을 추가 개방할 예정이다.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만큼 청결 등 여러 문제가 예상됐지만 주민 편의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화장실 24시간 개방을 시행했다. 휴일과 야간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해 화장실 주변 통로에 폐쇄회로(CC)TV를 추가로 설치하고 화장실 내부에는 인근 지구대와 즉시 연동되는 비상벨도 도입했다. 더불어 주변 화장실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지역 내 공공기관·공중·민간 화장실 위치 정보를 구축해 포털사이트 위치 정보에서 간편하게 검색이 가능하도록 했다. 그 결과 처음 시작할 때의 우려 섞인 목소리와 달리 8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공공기관 개방 화장실은 큰 어려움 없이 잘 운영돼 오고 있다. 오히려 ‘급한 사정이 생긴 주민과 관광객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이 있어 좋다’, ‘공공기관에서 주민들을 위해 먼저 나서 줘 고맙다’는 등의 만족 의견이 대다수였다. 향후 건립 예정인 공공시설은 화장실 상시 개방이 가능하도록 설계 단계부터 이를 반영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렇듯 공공기관이 선제적으로 화장실을 개방하면 민간 화장실 개방도 자연스럽게 유도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마포에서 시작된 작은 화장실 혁명이 민간 화장실 개방 확대를 유도하고 공중화장실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해 본다.
  • 영등포, 다목적 CCTV 278대 새로 설치

    서울 영등포구가 오는 7월까지 고화질 다목적 폐쇄회로(CC)TV 278대를 신규 설치하고 기존 CCTV 333대의 성능을 개선한다고 3일 밝혔다. 다목적 CCTV는 방범뿐 아니라 어린이 보호, 불법 주정차 단속,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등 생활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구는 국비·구비 총 20억원을 투입해 CCTV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한다. 우선 구는 안전 취약지역 104곳을 선정해 고화질 다목적 CCTV 278대를 새로 설치한다. 신규 CCTV는 모두 200만 화소 고화질로 얼굴 식별이 쉬워 긴급 상황에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신규 설치로 CCTV는 동별 평균 15.4대가 증가한다. 또한 범죄 예방 기법인 셉테드(CPTED)를 적용해 CCTV 지주를 노란색으로 칠하고, 방범 비상벨도 설치한다. 위급 시 비상벨을 누르면 즉시 영등포구통합관제센터로 연결돼 구청, 경찰 등의 지원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3無’…용접 불꽃 막는 방화포 없고, 최소한의 환기조차 없었고, 샌드위치 패널 규제도 없고

    ‘3無’…용접 불꽃 막는 방화포 없고, 최소한의 환기조차 없었고, 샌드위치 패널 규제도 없고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경기 이천 물류창고 화재는 2008년 40명이 사망한 이천 냉동창고 화재를 떠올리게 한다. 산업 현장에서 반복되는 대형화재를 막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은 없는 걸까. 소방 전문가들에게 이천 물류창고 화재 사건의 원인과 대책을 들어 봤다. 소방당국 등은 이번 화재가 지하 2층, 지상 4층짜리 건물 내부 곳곳에서 우레탄 작업 과정에서 발생한 유증기가 어떤 화원을 만나 폭발해 발생했다고 본다. 그 과정에서 안전수칙은 잘 지켜졌는지부터 돌아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관리자가 교육을 제대로 했는지, 용접을 할 때는 소화기를 비치하고 주변에 가연물을 두지 않아야 한다는 기본을 지켰는지부터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염건웅 유원대 경찰소방행정학부 교수 역시 “우레탄 작업과 용접 작업 사이에 비산방지덮개나 용접방화포 등을 두거나 환기를 자주 하는 등 최소한의 규정이라도 잘 지켰다면 피해를 줄일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안타까움이 있다”고 했다. 화재에 취약하지만 값이 싸 많이 사용되는 샌드위치 패널에 대한 대책도 필요하다. 여러 차례 대형 화재 원인으로 지목되어 온 샌드위치 패널에 대한 규제는 한 차례 강화됐었다. 2015년 건축법 시행령 개정안을 통해 바닥면적이 600㎡ 이상이면 샌드위치 패널에 스티로폼 대신 마감재로 난연재를 쓰도록 했다. 이 규정이 현장에서 지켜지는지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 교수도 “창고는 사람이 거주하는 용도는 아니라 여전히 샌드위치 패널을 많이 사용하고 법에서도 허용하고 있다”면서 “검정기준을 더 높여 불연재로 샌드위치 패널을 사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임시소방시설은 갖춰진 상황이었는지도 살펴야 한다. 이용재 경민대 소방안전관리과 교수는 “최소한 소화기나 비상벨 등 경보장치, 간이피난 유도선과 같은 임시소방시설이 갖춰져 있었는지, 화기 관리는 철저했는지 등을 두루 살펴야 한다”고 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서초구 여성안심귀갓길 동보방송, 골목길 안전 책임진다

     서울 서초구가 지역 주민의 안전한 보행길을 위해 ‘여성안심귀갓길 동보방송’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초구는 서초, 방배경찰서와 협업해 범죄 취약대상인 아동과 여성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준비했다. 여성안심귀갓길은 여성들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조성됐다. 노면표지, 안내판 등 시각적으로 확인 가능한 설치물을 있었지만 어두운 저녁에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주민들이 위치를 알기 쉽지 않았다.  서초경찰서 범죄예방팀의 아이디어를 제공받아 시작하는 이 사업은 오후 7시~9시 매시간 1회씩 방송이 나온다. ‘낯선 사람이 따라오거나 위험에 처해 있는 경우 비상벨을 누르면 경찰관이 즉시 출동한다’는 내용이다. 여성안심귀갓길 위치, 비상벨 이용법도 여성안심귀갓길에 설치돼 있는 방범시설물(CCTV) 스피커에서 안내한다. 아이들이 많이 통행하는 하교 시간인 정오~오후 3시에도 방송을 송출한다.  구는 코로나19 심각단계에 맞춰 구민들에게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등 코로나 예방 관련 방송도 송출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금융 보이스피싱 피해가 증가하면서 관련 방송도 송출할 계획이다.  조은희 구청장은 “범죄 취약계층인 아이와 여성이 범죄로부터 안전한 스마트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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