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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외무·지방고시 ‘철통보안’ 어떻게

    행정자치부는 2002년도 행정·외무·지방고시의 1차 시험문제를 출제하기 위해 지난 17일부터 고시과 담당직원과출제위원 등 모두 120여명이 합숙을 시작했다.1차시험이끝나는 오는 27일 오후에야 비로소 이들의 ‘연금생활’이 끝난다. 시험지 유출 등 만약의 사고에 대비한 행자부의 철통같은 준비상황을 알아본다. 고시과 직원들은 고시 1차시험 날짜가 정해진 직후 장소 물색에 들어간다.보안을 유지하기 위해 전년도에 사용했던 장소는 제외된다.적당한 장소를 찾으면 합숙소 전체를 봉쇄한다.출입구 한 곳만 남기고 모든 창문과 비상구 등을 막는다.비상구나 문은 합판을 막고 뜯지 못하도록봉인한다. 창문은 틈새를 일일이 실리콘으로 밀봉하고 외부에서 안을 들여다 보지 못하게 특수필름으로 코팅한다.종이 한 장이라도 외부로 나가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쉽게 부서지는 합판으로 막은 것은 화재 등 비상사태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유일하게 남은 출입문에도 이중문을 설치하고 고시과 직원과 보안요원이 지킨다.합숙소 입구도 마찬가지다.이중문 가운데 완충지대를 두고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을 설치,모든 상황을 기록하고 감시한다.만약 물건이 들어가고 나올 경우 금속탐지기 등을 이용해 검색한다. 모든 준비가 완벽하게 끝난 지난 18일 교수들로 구성된 출제위원이 입소했다.이어 20일에는 전년도각 고시과목 최고 득점자 등으로 선발된 시험문제 재검토요원 34명이 합숙소에 들어갔다. 이들은 외부와 연결할 수 있는 노트북의 모뎀과 휴대전화기 등을 가져갈 수 없다.전화 통화도 직접 할 수 없고 고시과 직원에게 메모를 전해주거나 받아야 한다. 합숙을 시작하면 음식쓰레기 외에는 어떠한 것도 외부로방출되지 않는다.일반 쓰레기는 합숙생활이 끝날 때까지안에 쌓아 둔다.음식쓰레기도 그냥 나가지 않는다.보안요원과 고시과 직원이 고무장갑을 낀 채 코를 막고 음식쓰레기를 일일이 뒤진다. 합숙소 생활도 고되다.공식 일정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지만 출제의 완벽을 기하기 위해 새벽 2시까지 출제위원과 재검토요원이 시험문제를 검토하기도 했다.시험문제를 인쇄소로 넘기고 정답을 작성한다.완벽을 기하기위해 ‘출소일’까지 다시 한 번 시험문제를 검토한다. 산고를 겪고 탄생한 시험문제는 24일 새벽 모처의 인쇄소로 향했다.인쇄소도 합숙소와 마찬가지로 출입구 한 곳만을 제외하고는 모두 봉인했다.인쇄소 직원들도고시과 직원과 보안요원과 함께 1차시험이 끝날 때까지 갇혀 있어야 한다. 김윤동(金潤東) 고시과장은 “사고는 언제 어디서 어떻게 터질지 모르기 때문에 완벽을 기하기 위한 고시과 직원들의 노력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라면서 “이같은 노력으로 지금까지 사고가 단 한 번도 없었고 1차 시험문제에 대한 이의제기도 눈에 띄게 줄었다.”고 말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군산윤락가 참사 여종업원 감금 흔적

    지난 29일 발생한 전북 군산시 개복동 윤락가 화재 참사의 원인은 난로 과열이 아니라 카드체크기의 누전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화재 직후 여종업원들에 대한 감금의혹이 없다던 경찰의 당초 발표와 달리 감금 흔적이 포착돼 경찰이 술집주인을 긴급수배하는 등 이 부분에 대해 수사가 집중되고있다. 경찰은 30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확인결과를 토대로 화재 원인을 석유난로 과열이 아닌 카드체크기의 전기 누전으로 최종 발표했다. 국과수의 정밀조사 결과 처음 불이 난 곳은 같은 업주가운영하면서 인접해 있는 ‘아방궁’으로 금고 위에 있는카드체크기에서 누전으로 불이 나 ‘대가’ 건물로 번진것으로 밝혀졌다.또 여종업원들이 2층에서 잠을 자다 계단으로 대피하던중 유독가스에 질식했다는 처음 발표와 달리 경찰은 이들 모두가 1층에서 회식을 한 뒤 그자리에서 잠을 잤으며 불이 나자 2층 비상구를 통해 탈출하려다 변을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특히 2층으로 통하는 계단의 철제문이 밖으로 잠겨 있어 쇠망치로 부쉈다는 소방대원의 새로운 진술을 확보하고 화재 당시 여종업원들이 감금상태에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달아난 업소 주인 이성일(38)씨를 긴급수배했다. 이와 관련,전북여성단체연합 등 도내 시민사회단체들은“재작년 군산 대명동 화재사건 때 여성들이 쇠창살과 잠금장치 때문에 빠져나오지 못해 참화를 당했는데 이번 개복동 화재도 쇠창살이 두꺼운 판자로 바뀌었을 뿐 상황은마찬가지”라고 주장하고 있다. 군산 임송학기자 shlim@
  • 군산 술집 불 12명 사망

    대낮에 전북 군산의 유흥주점 밀집지역에서 불이나 12명이숨지고 3명이 중화상을 입는 참사가 발생했다. 화재가 난 곳은 재작년 9월 윤락녀 5명이 숨진 대명동 사창가 화재현장에서 불과 1㎞밖에 떨어지지 않은 술집으로 계단이 비좁은 데다 경사가 급해 비상구 역할을 하지 못했고 환기시설도 없어 많은 인명피해를 냈다. ▲화재 발생=29일 오전 11시12분쯤 전북 군산시 개복동 7의13 2층 건물 유흥주점인 ‘대가’에서 불이나 주인 김인식(25)씨와 여종업원 11명 등 12명이 질식사했다.나머지 3명도 군산의료원과 원광대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위독한 상태다. 이날 불은 유흥주점 ‘아방궁’에서 발생해 옆 2층 건물인 ‘대가’ 1층으로 옮겨붙었다.아방궁에는 다행히 아무도 없었다. 불을 처음 발견한 술집 실제 소유주 이성일(39)씨는 “식사를 함께 하기 위해 술집 1층 문을 열자 연기가자욱하고 2층으로 통하는 계단에 종업원들이 쓰러져 있어 소방서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현장=11명의 사망자를 낸 ‘대가’ 건물은 1층 50여평 가운데 30여평만 타고 2층은 불이 옮겨붙지 않았다.‘대가’는 1층에서 술을 마시고 2층에서 윤락을 하는 속칭 ‘방석집’이다. 등록상의 주인 김씨는 1층 룸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여종업원 14명은 2층에서 1층으로 내려오는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쓰러져 뒤엉켜 있었다.경찰은 이들이 전날이 휴무일이어서새벽 4시까지 술을 마시며 회식을 한뒤 쪽방에서 잠을 자다불이 난 사실을 뒤늦게 알고 한꺼번에 비좁은 통로를 빠져나오려다 유독가스에 의식을 잃고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제점= 사고가 난 개복동 유흥가는 30∼40년전에 형성된곳으로,현재 크고 작은 술집 30여개가 밀집돼 있어 항상 화재 등 대형 참사의 위험을 안고 있으나 당국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건물과 건물이 거의 붙어있어 한곳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옆 건물로 쉽사리 옮겨붙어 대형 참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았다. 종업원들이 숨진 건물은 여러개의 창문이 있었으나 보온을위해 유리창 위에 스티로폼과 판자를 덧붙여 막아 사상자들이 모두 연기에 질식됐다.건물내 15개의 쪽방 어디에도 환기시설은 없었다.또 2층에는 철제로 만들어진 비상계단이 있었으나 창문이 막혀 있어 희생자들이 사용하지 못했던 것으로밝혀졌다. ▲수사=경찰과 소방서 등 유관기관들은 아방궁 출입구 쪽에석유난로가 놓여있는 점에 비춰 일단 난로 과열로 인한 단순 화재로 보고 있다.그러나 군산소방서측은 지난해 3월과 10월에 개복동 윤락가에 대한 정기 소방점검을 했으나 계단 부근의 조명시설이 없는 것만 지적을 하는 등 형식적인 소방점검에 그쳐 참사를 자초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군산 임송학기자 shlim@
  • 새 비디오/ 결혼기념일에 생긴 일

    ■결혼기념일에 생긴 일. 이제 막 영화감독으로 데뷔하려는 소설가와 여배우 부부의 결혼기념일에는 무슨 일이 벌어질까. 소설을 영화로 만들려는 데뷔감독 조(앨런 커밍)와 여배우 샐리(제니퍼 제이슨 리)부부의 결혼 6주년 기념일.부부의 직업이 직업인 만큼 초대된 손님도 모두 배우 아니면감독이다.한창 분위기가 무르익던 파티는 손님들이 내놓은 예상치 못한 선물로 혼란스러워지고 조와 샐리의 결혼생활이 느닷없이 적나라하게 해부된다. 기네스 팰트로,케빈 클라인,피비 케이츠,제니퍼 빌즈 등실제 미국 할리우드 스타들이 ‘무더기’로 나와 영화감상은 더 한층 즐거워진다. ‘브루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의 여배우 제니퍼제이슨 리와 ‘엠마’의 앨런 커밍이 함께 연출했다.2월4일 출시. ■와니와 준하. 김희선,주진모가 주연한 멜로영화.순정만화처럼 달콤하고아련하다. 애니메이터인 여자 와니와 무명 시나리오 작가준하가 소꿉놀이같은 동거를 하고 있다.소박하지만 조용한사랑을 키워가고 있는 그들의 틈새로 문득 그늘이 끼어든다.이복동생이 유학에서 돌아온다는 소식에 와니는 남몰래숨겨둔 첫사랑의 아픔때문에 갈등한다. 지난해 11월 개봉에서 흥행재미를 보진 못했다.하지만 ‘비천무’ 이후 김희선의 연기 폭이 부쩍 넓어진 걸 확인할수가 있다.2월7일 출시. ■스파이더 게임. 모건 프리먼이 주연하고 리 타마호리가 연출한 액션스릴러.여러모로 ‘키스 더 걸’의 후속편같다. 모건 프리먼이정신분석학자 겸 형사인 크로스 역으로 다시 나와 엽기적강박증에 사로잡혀 미모의 여성들만 납치하는 범인과 대결한다.‘키스 더 걸’에서 애슐리 주드가 맡았던 크로스의파트너 역을 모니카 포터가 대신했다.30일 출시.
  • 대한매일 신춘문예 희곡부문/ 심사평

    극작가를 지망하는 젊은이들이 날로 늘어나는 것은 그만큼 세상에서 드라마의 영역과 수요가 증대되고 있다는 증거로 여겨진다.금년에는 지나해보다 더 많은 희곡이 응모되었다.80여편의 작품을 살펴본 결과는 전반적으로 주제와 구성이 허약하고 연극언어의 구사력이 부족한 느낌이었다.본질적으로 드라마가 무엇인가를 파악하려는 진지한 노력이 아쉬웠다. 최원종의 ‘내 마음의 삼류극장’ 류재영의 ‘비상구’박노현의 ‘내가 누구인지 말할 수 있는 자는 누구인가’노옥경의 ‘가감승제’가 최종심에 올랐다.최원종을 제외한 세 사람의 작품은 현란한 대사에 비해서 드라마의 심도가 약한 것이 결함이었다.연극대사는 일상적인 말을 그대로 차용하는 것이기는 하지만,그 말 속에 인물의 심리상태와 사고,행동방식과 극적인 상황의 변화,극작가의 메시지등을 면밀하게 간직하고 있는 것이다.평소 열심히 습작하는 모습을 읽을 수 있었으나 현실적인 삶에 대한 작가로서의 치열한 갈등을 제대로 드러내 보이지 못했다. ‘내 마음의 삼류극장’은 밑바닥 인생을 살아가는 다섯사람의 과거와 현실이 삼류극장의 로비에서 벌어진다.그들의 어두운 과거사는 스크린에 그림자극으로 펼쳐진다.스크린에 비추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과 그들의 현실은 역설적으로 좋은 대조를 이룬다.서민의 꿈과 절망의 연속같은 대조 말이다.자장면 한 그릇에 2,500원,영화관 입장료 2,500원,그리고 한 번 몸파는 데 2,500원이다.이 정도의 돈을 벌기도 어렵고 쓰기도 어려운 그들의 나날은 한없이 고달프고 외롭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누구보다도 따듯한 인정과 의리와 사랑이 넘친다.이웃의 아픔을 자신의 아픔으로 보살피는 순결한 마음이 넘친다.삼류극장 이야기 같은 내용이지만 결코 천박하지 않게 인간의 아름다움을 잘 그렸다.다섯 사람의 성격과 개성에 넘치는 행동을 치밀하게 집약시킨 최원종의 연극적인 잠재력이 번득이는 작품이다.장차 큰 일을벌릴 야망의 젊은이로 돋보인다.훌륭한 드라마작가로 대성하기를 기대한다. 오태석·서연호.
  • 정치&인터넷/ (하)선거와 정치사이트

    ***그래도 '전자민주주의'는 온다. 지난 1997년 대선이 TV토론으로 좌우된 ‘미디어 선거’였다면,내년은 ‘인터넷 선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투표 연령이 19세로 낮춰지는 데다 네티즌 인구가 2,500만명에 육박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인터넷 토론을 통한 후보자 검증,인터넷 후원회,인터넷 투표,인터넷 여론형성,인터넷 홍보 등이 효용의 측면에서 다뤄지고 있다.그러나 구태의연한 선거법,정치 사이트나 유권자들의 수준 시비 등 풀어가야 할 숙제도 만만치 않다. 최근 민주당은 “내년 대선에 국민의 정치참여를 보장하기위해 ‘국민경선제’를 도입하고,그 방법으로 인터넷 선거를 고려 중”이라고 발표했다.실제로 미국 민주당은 부분적이긴 해도 애리조나에서 대통령 후보 경선을 인터넷으로 치른적이 있다.아직 논의 중이지만,민주당의 인터넷 선거는 역사상 첫 실험으로 그 의미가 있다고 평가받았다. 한나라당도 인터넷 민의 잡기에 중지를 모으는 중이다.이상희 의원 등이 중심이 된 가상정보가치연구회가 두드러진 활동을 하고 있는 대표적인 단체다.연구회 한 관계자는 “인터넷 활용에 족쇄를 걸고 있는 각종 법제도에 대한 논의를 포함해서,혼탁 선거를 막을 수 있는 비상구를 찾고 있다”고밝혔다. 이와 관련,전문가들은 곧 인터넷을 활용한 정치가 일상적이되면 현재의 정치구도는 판이하게 달라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대의민주주의에서 참여민주주의로의 전환은 더 이상피할 수 없는 대세라는 것이다.학계에선 전자민주주의를 ‘참여형’과 ‘직접형’으로 분류하는데,유권자들이 인터넷을 통하여 직접 투표를 한다는 점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려대 박동진 교수는 “직접형이 도입되면 소수의 기득권력은 축소되는 등 권력구조를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E윈컴 김능구 대표는 “오히려 정보와 권력의 불균형은 오프라인이 심한 편”이라면서,“온라인은 정보독점 대신에 동등한 의견개진이 가능한 공간”이라고 말했다. 반면 참여연대 손혁재 사무처장은 “오프라인 정치의 모든것을 인터넷에 그대로 옮겨 오기엔 아직 시기상조”라고 말하면서 “인터넷 선거의 불완전성 때문에 조작 시비가 제기될 것”이라고 지적했다.민주당 한 관계자는 “작은 실수라도 발생하면 후보들이 경선 결과에 불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계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3월 미 애리조나주 민주당 대선후보 예비선거전에선 기술적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고,빈곤층의 참여도 10배이상 높아지는 등 투표율이 98%로 치솟았다.하지만 우리의경우 장밋빛 전자민주주의를 위해 넘어야 할 산이 많다.첫째 정치 사이트들이 국민의 일상과 가까운 공간으로 바뀌어야한다.치적 홍보 수단이 아니라 민의를 경청하는 곳이 돼야한다는 지적이다.특히 정치권이 사이버 공간에 투자를 해야할 부분이 아직 많다.의원21닷컴에 따르면 기초의원과 광역의원 전체 4,183명 중 홈페이지 보유 의원은 단 4%인 184명에 불과해 전자민주주의의 토대가 전무한 실정이다. 둘째 네티즌의 성숙한 정치의식이 필요하다.한 정당 관계자는 “흑백논리나 지역감정 등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게시판을 볼 때마다 안타깝다”면서 합리적인 토론문화의 정착을 위해 유권자인 네티즌의 자세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포스닥 신철호 대표는 “그동안 유권자를 위한 공간과 인터넷민의의 현실정치 반영도 없었던 편”이라고 밝히고 있다. 셋째 정부와 정치권이 사이버 공간에 대한 아낌없는 예산 배정과 관련 선거법의 손질이 요청되고 있다.특히 전자의견,전자투표,전자메일을 활용한 여론조사 등 다양한 전자캠페인의 활성화를 현행 선거법은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무엇보다 선거 운동 기간이 아니면 네티즌들의 자유로운 정치 의사 및후보에 대한 평가 공표는 법에 저촉받도록 돼 있다.즉 현재로서는 활발한 사이버 선거 운동이 원천적으로 어렵게 돼 있는 것이다.공명선거시민운동 실천협의회 도희윤 사무처장은“내년 각급 선거에서 상대 후보를 비방하는 글들이 인터넷에 유포될 것이 예상된다”면서 “비방전에 휩쓸리지 않는것도 중요하지만 부정적인 사이버 운동을 조장하는 현행 선거법의 개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인터넷 선거전이 치열해질수록 개인의 프라이버시 침해,전자 감시 사회로의 변질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인터넷 만능주의도 경계해야 하지만,인터넷을 통한 주권 확보에 비중을 둔다면 전자민주주의의미래는 밝다”고 분석하고 있다. 무엇보다 전자민주주의의 기초가 되는 정치 사이트들의 변화가 필요하다.▲재미와 유익함을 주는 콘텐츠 개발 ▲정치 전문 사이트의 기능 강화 셋째 ▲체계적인 유권자와 커뮤니티관리 등이 그것이다.E윈컴 김능구 대표는 “정치인들은 인터넷에서 한번 찍히면 살아남기 힘들다는 피해의식이 있다”면서 “이의 긍정적 요소들을 살려 정치 캠페인으로 확대하는운동이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원,유영규,전효순 kdaily.com기자 wonhor@
  • 다중업소 소방시설 의무화 건의

    경기도 소방본부는 21일 찜질방·산후조리원 등 신종 다중이용업소의 소방시설 적용근거 마련을 행정자치부 등 관련 부처에 건의했다. 도 소방본부는 도내에 찜질방 191곳,고시원 139곳,산후조리원 65곳,전화방 92곳,수면방 7곳 등 모두 494개 신종 다중이용업소가 영업중이나 소방시설 규제근거가 마련되지않아 화재 등으로 인한 대형참사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 업소의 안전을 위해 실내장식물은 건축법상의불연·준불연 재료 사용을 원칙으로 하고 비상구 설치를의무화해야 하며 산후조리원의 경우 의료법에 저촉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소방법 개정안 입법예고

    찜질방 등 신종 자유이용업의 소방시설 등에 대한 기준이 강화된다.지금까지 이들 업종은 신고만 하면 아무런 규제없이 영업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안전 사각지대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행정자치부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업종에대해 행자부 장관이 다중이용업으로 고시,소방시설과 점검을 강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소방법시행령 개정안을 지난 26일 입법예고했다고 27일 밝혔다. 다중이용시설이 지하에 있을 경우에만 비상구를 설치하도록 했지만 개정안에는 지상에 위치해도 비상구를 만들도록 했다.다중이용시설 등에 설치하는 실내장식물도 불연·준불연 재료를 써야 한다. 개정안은 또 문화재보호법에 의해 문화재로 지정된 연면적 200㎡ 이상인 건축물은 실내 소화전 및 자동화재탐지시설을 갖추도록 했다.그러나 문화재청은 문화재가 훼손된다는 이유로 반대하고 있어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행자부는 소화기 설치 규정을 강화하는 등 소방기술에 관한 규칙 개정안도 이날 입법예고했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금호미술관에설치됐다 질식사고를 일으킨 이산화탄소 소화시설은 앞으로 다중시설에는 설치할수 없도록 했다. 숙박시설의 경우 방마다 화재나 정전에 대비,휴대용 비상조명등을 비치하도록 한 규칙은 규제완화 추세에 역행하고,가스충전소와 주유소를 같이 설치할 수 있도록 한 규칙은 산업자원부가 사고의 위험이 높아진다고 반대하고 있어입법화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의정 패트롤/ 서울

    ◆서울시의회(의장 李容富)가 한양대 도시대학원이 지방자치 부활 1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2001년 도시학술제’에서 우수 조례상을 수상했다. 수상 조례는 이용부 의장이 제안한 ‘서울특별시의회 입법·법률고문 운영조례’를 비롯,환경수자원위 김관수(金寬洙) 의원이 제안한 ‘서울특별시 난지도매립지 가스 및침출수 처리시설 관리·운영·위탁에 관한 조례’와 서울시 건설안전본부장이 제안한 ‘서울특별시 소규모 공사감독업무 위탁에 관한 조례’ 등이다. 한편 은평구의회(의장 李熙源)는 우수조례 발굴로 공로상을 받았다. ◆종로구의회(의장 金以煥)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하반기 정례회를 갖고 행정사무감사와 2002년도예산심사를 벌인다. 구의회는 상임위별로 진행될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집행부의 실적과 행정추진상황 등을 철저히 점검하고 낱낱이 공개할 방침이다. 또 12월 3∼5일 구정질문에서는 구청장을 상대로 구정 현안을 조목조목 짚어 나가기로 했다.이와 함께 같은 달 6∼15일 내년도 예산심사를 상임위별로 진행한다. ◆강북구의회(의장 崔圭範)는 15일 제60회 임시회를 개최하고 조례안 심의에 들어갔다.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임시회는 올해 마지막 임시회인 만큼 저소득층 지원대책 등 현안문제와 동절기 각종공사장을 방문, 현장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임시회 동안심의,제정될 조례안은 구유재산 관리계획안,장애인 등 편의시설 설치촉진기금운영관리안 등이다. ◆성북구의회(의장 高允根) 안전관리특위(위원장 朴景錫)는 17일부터 관내 다중이 이용하는 대형 및 공공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에 나선다. 다음달 말까지 계속되는 이번 점검 대상은 연면적 200평이상의 대형건축물 11개소를 비롯해 도로 및 하천시설물 36개소,D·E급으로 분류된 재난관리시설 21개소와 재개발추진지역 12곳 등이다. 특위는 현장을 찾아 구조적 결함 여부와 비상구 등 대피시설,가스·전기·수도 등 기본설비,도로 및 하천시설물의 기반침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해 이를 집행부에 전달,시정토록 할 방침이다. ◆이철주(李哲柱) 도봉구의회 의장은 명실상부한 지방자치를 뿌리내기기 위해선 지자체의조례제정권이 반드시 확대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장은 최근 지방자치법학회 주관으로 서울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지방친화적 지방자치를 위한 법제 개혁 방안’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헌법과 지방자치법 등 관련 법률이 지방의회의 조례권을 확대하는 쪽으로 개정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지자체가 소송 당사자가 될 경우 불복 신청이나 제소,화해,조정,중재 등에 관한 의회의 의결권을 인정해 줘야한다고 덧붙였다.
  • 255명 탄 여객기 뉴욕추락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12일 오전(한국시간 12일 밤)뉴욕을 출발,도미니카 공화국으로 향하던 아메리칸 항공(AA)소속 에어버스-300기가 이륙직후 추락,승객 246명과 승무원 9명등 탑승객 255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사고 여객기는 이날 오전 9시15분쯤 존 F 케네디 공항을이륙했으며 1분 후인 9시 16분에 마지막 교신이 이뤄졌다. 사고 직후 뉴욕 일원의 존 F 케네디 공항,라과디어 공항,뉴어크 공항등 3개 공항은 긴급폐쇄됐다. 지난 9·11 항공기 자살테러 사건 이후 제2차 테러 발생가능성을 놓고 긴장상태에 놓여있던 미국은 이번 사건으로초비상사태에 돌입했다. 연방수사국(FBI)을 비롯한 정보 기관과 연방항공청(FAA)은 이번 사고의 테러 공격 여부를 가려내기 위해 최근 수집한 정보에 대한 검토에 즉각 돌입했으나 현재 테러 행위라는 조짐은 드러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행정부 관리들은 추락 여객기의 기내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연방수사국(FBI)이 믿고 있으며 폭발원인을조사중이라고 전했다. 이날 사고는 뉴욕시에 1급 비상경계령이 내려진 가운데일어난 것이어서 테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CNN방송은 사고 비행기가 인근 빌딩으로 추락하면서 적어도 4채 이상의 건물이 화염에 휩싸였다고 밝혔다.건물 주변에는 주유소들이 있어 피해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사고기에 탑승한 승객은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당국은 탑승객 246명과 승무원 9명 등 모두 255명이 탑승한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고 지점에는 헬기와 비상구급차 등이 출동해 인명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mip@
  • 재계 중국통 모시기 열풍

    재계가 중국전문가 모시기에 총력을 쏟고 있다. 주요 대기업들이 이건희(李健熙) 삼성회장과 구본무(具本茂) LG회장 등 재계 총수의 잇단 방중(訪中) 행보를 대륙시장 진출의 신호탄으로 보고 시장 선점을 위한 ‘중국통(通)’ 확보에 앞다퉈 나섰다. 중국시장이 글로벌 경기침체를 타개할 수 있는 유일한 비상구라고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총수가 직접 독려=삼성은 최근 ‘S급(초특급)’ 중국인재의 단기 육성 방안을 강구하라는 이 회장의 지시에 따라중국전문가 500여명의 양성 계획을 마련했다. 이와 별도로각 계열사는 50∼100명의 중국전문가를 자체적으로 확보할예정이다.또 5개월 과정의 중국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마련해 임직원에게 중국어를 집중 교육하고,중국지역 연수프로그램 참가 인원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이중제중(以中制中)’의 포석=LG와 SK는 ‘중국인 인재로 중국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LG는 한국기업을 잘이해하는 중국인 인재 30여명을 뽑는다는 방침 아래 한국에 유학중인 중국인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중이다.이달말에는베이징(北京)·톈진(天津) 지역의 우수대학에서 전자·컴퓨터 분야의 석·박사급 25명을 추가로 선발한다. SK는 이른바 ‘또 하나의 SK’ 창출 전략의 하나로 중국언론에 광고를 내고 석·박사급 중국 현지인을 충원하고있다.중국에서 창업 예정인 에너지화학,정보통신,생명과학부문에 투입할 핵심인력 40여명을 뽑는다. 이 시험에는 무려 1,000명을 웃도는 두뇌들이 몰려 들었다. 현대·기아차도 국내에서 10명의 중국전문가를 확보한 데이어 중국 현지에 설립한 총괄본부를 통해 중국통을 물색하고 있다. ◆다시 부는 중국어 바람=LG는 최근 ‘인터넷을 통해 중국을 배우자’는 취지에서 ‘러닝 넷 차이나(Learning Net China)’란 온라인 연수원을 개설했다.당장은 힘들겠지만앞으로 중국전문가를 자체 육성해 보겠다는 뜻이다. 현재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임원만 해도 200명에 달한다.금호는 6개월 코스의 중국 관련 강좌를 개설,매일 아침 1시간씩 임직원에게 중국어를 가르치고 있다.또 SK는 직원승진때 중국어 시험성적을 반영하고 있다. 계명대 중국학과백권호(白權鎬) 교수는 “국내 기업이중국에 뿌리 내릴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우수인력을 꾸준히확보하는 것”이라며 “현지에 공장을 세우더라도 팔지못하면 허사이므로 판로를 확보할 수 있는 물류·유통 전문가를 충원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건승·강충식기자 ksp@
  • 복합영화관 시설기준 이견 심각

    사고 발생때 대형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복합상영관의 시설기준 개정을 놓고 관계부처가 이견을 보이고 있다. 28일 행정자치부는 복합상영관의 소방시설 기준이 단일상영관의 기준과 같아 화재 등 사고가 발생할 경우 대형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피난계단과 비상구의설치기준을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행 건축물 시설규정은 용도와 바닥면적만을 기준으로하고 있어 한건물에 2개 이상의 영화관이 밀집해 있는 복합상영관과 같이 한꺼번에 많은 사람이 몰리는 건물에는맞지 않다는 것이 이유다.따라서 건물을 지을 때 수용인원을 시설기준에 포함시켜 500명당 1개의 전용비상계단을 설치하고 5층이상 복합상영관은 옥상광장을 마련,1개의 상영관마다 최소 6개의 비상출구를 만들도록 건축법과 공연법을 고쳐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건설교통부는 규제의 신설이기 때문에 비상계단과 옥상광장,복도넓이 등의 설치기준을 강화하는 방안은 좀더 검토해봐야 한다며 건축법의 개정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문화관광부의 경우 공연법에 통로넓이,조명시설 등을규정할 수는 있지만 비상구의 숫자를 늘리는 등 소방기준을 포함시키는 것은 곤란하다는 반응이다. 이에따라 국무조정실은 11월중 행자부,문화부,건교부 등관련부처 실무회의를 열고 이 문제를 다시 논의할 계획이다. 복합상영관은 지난해말 기준으로 전국에 139개가 있으며이들 상영관에 설치된 스크린 수는 483개로 1개 복합상영관마다 평균 3.5개의 스크린을 보유하고 있다.그러나 상영관별 평균 비상구는 3개,피난계단은 1.5개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여경기자 kid@
  • 복합상영관 재난관리 구멍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복합상영관(멀티플렉스)의 안전관리가 허술해 화재 등 비상시 대규모 인명피해의 우려가 있는것으로 지적됐다. 행정자치부는 최근 전국의 복합상영관 127곳에 대해 일제점검을 실시한 결과,이들 건물이 법정 소방·방화시설을 갖추고 있으나 비상시에 일시에 수천명이 피난계단,비상구 등을통해 긴급 대피하는데 현실적으로 많은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하나의 건물 안에 상영관 수가 10개 이상인 곳이 7개나 됐고,좌석수가 2,000석 이상인 경우도 많았다. 특히 건축물 지하 1,2층에서부터 지상 2,3층을 모두 사용하는 강남의 C멀티플렉스와 지상 10층에 위치한 강북의 M시네마 같은 곳에서는 관객이 많이 찾는 주말이나 개봉일에는 대피인원이 몰려 화재는 물론,작은 재난에도 인명피해 위험이도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문제점은 현행 건축법,소방법,공연법 등으로도 시정조치가 불가능한 실정이다. 이에따라 행자부는 건설교통부와 문화관광부 등 주무부처에 복합상영관의 안전기준을 강화해줄 것을강력히 요청할 계획이다. 또 소방시설 안전관리가 부실한 25곳에 대해서는 시정조치를 내리고 기간내 시정이 안될 경우 형사입건 등 의법처리할 계획으로,상영관별로 최대 수용인원을 고려해 화재 및 안전사고에 대비,재해대처계획을 보완해 소방관서에 제출하도록통보했다. 이와함께 복합상영관측에 ▲객석 면적이 200㎡ 이상일 때스프링클러 등 자동소화설비 설치 ▲통로·복도의 바닥에 야광 출구안내표시인 ‘라이프라인’의 설치 등을 적극 권장하고 ▲영화상영전 영상물 및 방송에 의한 긴급 피난 안내를실시할 것을 요청했다. 최여경기자 kid@
  • 정원 30명이상 車 ‘망치’ 장착 의무화

    9월29일부터 시내버스 등 승차정원 30명 이상인 자동차에는 망치 등 차량 유리를 깰 수 있는 장구를 반드시 갖춰야한다. 건설교통부는 17일 “대형 수송차량은 사고 등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 유일한 탈출구인 유리창이 보통 장비로는깨지지 않아 피해가 커진다”면서 “자동차안전 기준에 관한 규칙을 개정,이를 개선키로 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정원 30명 이상인 자동차 내에 유리를 깰 수있는 4개 이상의 장비를 설치하고 탈출방법을 기재한 표지를 장비나 덮개에 붙이도록 했다.또 차량의 왼편 뒤쪽이나뒷면에 가로 40㎝, 높이 1.2m의 비상구를 설치토록 규정을강화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미아리텍사스 ‘쇠창살’ 화재 대비 완전 없앤다

    속칭 ‘미아리 텍사스’에 설치된 쇠창살이 다음달까지 완전 철거된다. 서울 성북소방서는 31일 ‘미아리 텍사스’에 밀집한 273개 간이주점의 창틀 등에 설치된 쇠창살이 화재시 인명피해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쇠창살을 제거하고 비상구를 확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소방서는 업주 57명으로 ‘자위소방대’를 조직해 운영하는 한편,매년 2차례씩 민·관 합동소방훈련,구청·경찰 합동 특별소방검사도 실시키로 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비상구 폐쇄땐 200만원 과태료

    백화점이나 아파트,다가구 주택 등 다중 이용시설의 비상구를 폐쇄하면 최고 200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서울시는 25일 대형 쇼핑몰이나 공동주택 등 재난 예방시설에 대한 관리 강화를 골자로 하는 소방법 개정안을 26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복도나 비상구 등에 물건 등을 놓아두어 화재발생시에 소방활동에 장애를 주는 등 재난 예방시설의 관리를 소홀히 한 업체나 관리 책임자 등에게는 1차 적발시30만원,2차 50만원,3차 100만원씩이 각각 부과된다. 또 옥상 출입문을 잠그거나 비상구를 폐쇄하면 최고 20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특히 비상구 폐쇄와 관련,감독기관의 시정명령을 받고도 이행하지 않으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그동안 재난 예방시설 등과 관련,비상 이동 통로에 대한단속규정이 없어 시에선 시정요구만 할 수 있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한강 야외수영장 30일 일제히 개장

    광나루·잠실·뚝섬·잠원·이촌·여의도·망원지구 등 한강공원내 야외수영장들이 30일 일제히 문을 열고 8월 31일까지 2개월 동안의 운영에 들어간다. 개장시간은 매일 오전 9시∼오후 7시이며 입장료는 어른 2,500원,청소년(중·고생) 2,000원,어린이(초등·유치원생) 1,500원이다. 서울시 한강관리사업소는 시민 안전을 위해 간호사 등 의료요원과 안전요원을 배치했으며 비상구급차량과 비상약품 등도 구비하고 있다. 수영장 인근에는 자전거 대여점·자연학습장·운동장·낚시터·유람선·보트장 등 다양한 시설도 갖춰져 있다. 한편 능동 어린이대공원 야외수영장도 같은날 개장돼 8월 26일까지 운영된다.1,90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으며 제1수영장에는 유아전용 풀도 마련돼 있다. 개장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이며 요금은 어른 4,500원,청소년(중·고생) 3,500원,어린이(초등·유치원생) 3,300원이다.수영초보자를 위한 수영강습도 실시한다.(문의 3780-0810)최용규기자 ykchoi@
  • 안전 규제방안 마련 시급/ 콜라텍·PC방 사고 무방비

    콜라텍·PC방 등 신종업종 시설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데도 이들에 대한 안전규정이나 소관 부처가 명확하지 않아안전사고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21일 “콜라텍·PC방·휴게텔 등 신종업종이 계속 생겨나고 있지만 지도·단속할 관련 규정이 없고 시설물을 관리하는 부처가 확실하지 않아 대형사고의 사각지대가 되고 있다”면서 “이들에 대한 안전규제 방안을 하루빨리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설들 대부분이 안전시설을 갖추고 있지 않아 화재 등의 재난상황이 발생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다.비상구나 소방시설을 제대로 갖춰놓지 않았거나 더 많은 시설을 배치하기 위해 통로를 좁혀 비상사태때 피난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소관부처 지정 등을 위해 관계부처와 의견을 조율하고 있으나 해당 부처가 난색을 드러내 쉽게 결말이 나지 않고 있다. 이미 지난해 8월 국무조정실에서는 콜라텍·번지점프 등의시설을 청소년시설로 규정하고 문화관광부에 의견서를 보냈다.그러나 문화부 쪽에서 이들이 청소년시설인지 체육·놀이시설인지 구분이 모호하고 업무분담에 대한 내부조율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곤란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1년 가까이 소관 부처를 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PC방의 경우도 정보통신 관계 법령을 적용해 정보통신부가맡도록 추진하고 있으나 이 역시 구분이 모호하기는 마찬가지다. 행정자치부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5일 동안 전국 16개시·도의 콜라텍·화상대화방·PC방 등 신종업종 현황을 집중 조사한 결과 콜라텍은 131개,화상대화방은 140개에 이른다고 밝혔다.번지점프 시설도 전국에 16곳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때 크게 늘었던 콜라텍이나 화상대화방은 유행이 지나 조금씩 줄어드는 추세였으나 PC방의 경우 꾸준히 늘어 무려 1만2,819곳에 달했다.이중 100평 이상의 대형 PC방은 277곳이고 30∼100평 규모도 1만858곳이나 있다. 최여경기자 kid@
  • 청소년시설 31% 안전 ‘구멍’

    입시학원·독서실·고시원·청소년수련시설 등 청소년 시설중 3분의 1 가량은 건물 창문에 쇠창살을 설치하거나 무허가위험물을 사용하고 있는 등 안전 사각지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는 지난달 16일 경기도 광주시 예지학원 화재사고 이후 지난달 18일부터 지난 9일까지 총 1만1,868곳의 청소년 시설중 휴폐업 대상 166곳을 제외한 1만1,702곳에 대해 긴급점검을 실시한 결과 31%인 3,584곳이 불량시설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이중 무허가 위험물을 사용한 청소년수련시설 등9곳의 업주를 입건하고 나머지 3,575곳에 대해서는 시정명령을 내렸다.입건된 9곳과 시정명령 기간내에 소방시설 등을완비하지 않은 시설은 신문 또는 인터넷에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특히 창문 등에 쇠창살을 설치해 놓은 223곳과 비상구에 잠금장치를 한 131곳이 일정 기간내에 이를 제거하지않을 경우 시민단체 및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강제철거에 나서기로 했다. 최여경기자 kid@
  • 경기 기숙학원 50% 안전이상

    경기도내 대부분의 기숙학원 소방안전시설이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경기도교육청과 도 소방재난본부가 광주 예지학원 화재참사 이후 기숙학원과 독서실 등 941개 시설을 대상으로안전점검을 벌인 결과에 따르면 49%인 465곳에서 1,410건의 문제점이 적발됐다. 특히 기숙학원의 경우 점검대상 15곳 가운데 87%인 13곳에서 소화·경보·피난·방화관리 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지적됐다. 또 입시학원은 268곳 가운데 141곳(53%),독서실은 414곳중 222곳(54%),고시원은 162곳중 64곳(40%),청소년수련시설은 77곳중 24곳(31%),검정고시학원은 5곳중 1곳(20%)에서 각각 위험요소가 나타났다. 점검반은 화학건축자재의 사용으로 화재시 유독가스 발생이 우려되고 비상구가 부족한데다 창문에 방범창살이 설치돼 있어 유사시 대피가 힘든 곳들이 많았다고 밝혔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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