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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서라]‘묵비권’ 조국은 잊어라...첫 재판부터 치열한 공방 예고

    [법서라]‘묵비권’ 조국은 잊어라...첫 재판부터 치열한 공방 예고

    [편집자주] 전국 최대 법원과 최대 검찰이 몰려 있는 서울 서초동에는 판사, 검사, 변호사뿐만 아니라 그들을 취재하는 기자들도 있습니다. 일반 국민의 눈으로 보는 법조계는 이상한 일이 참 많습니다. 법조의 뒷이야기와 속이야기를 풀어드리는 ‘법조기자의 서리풀 라이프’, 약칭 ‘법서라’를 토요일에 선보입니다.“더 이상 진술 거부는 없다.” 지난해 11월 14일 조국(55) 전 법무부 장관은 자녀 입시·사모펀드 관련 의혹으로 검찰에 처음 출석했습니다. 법무부 장관에서 스스로 내려온 지 한 달 만이었습니다. 여러 의혹에 대해 적극적으로 입장을 밝혀 온 조 전 장관은 검찰 조사에서 이례적으로 묵비권(진술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일일이 답변하고 해명하는 것이 구차하고 불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수사팀이 기소 여부를 결정하면 법정에서 모든 것에 대해 시시비비를 가려 진실을 밝히고자 합니다.” 이후에도 조 전 장관의 입은 굳게 닫혔습니다. 결국 조 전 장관은 지난해 12월 31일 뇌물수수 등 11개 혐의로 1차 기소됐습니다. 조 전 장관 측 변호인은 “법무부 장관 지명 이후 검찰이 조 전 장관을 최종 목표로 정해놓고 가족 전체를 대상으로 총력을 기울여 벌인 수사라는 점을 생각하면 초라한 결과”라면서 “이제 검찰의 시간은 끝나고 법원의 시간이 시작됐다”고 했습니다. 이어 “앞으로 재판 과정에서 하나 하나 반박하고 조 전 장관의 무죄를 밝혀나가겠다”고 결의를 다졌습니다. 조국 측 “검찰의 시간은 끝났다” 지난 1월 17일 조 전 장관은 유재수(56·구속기소)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감찰무마 의혹 사건(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으로 재차 기소됐습니다. 구속 위기에까지 몰렸지만 법원이 영장을 기각하면서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조 전 장관은 직접 자신의 페이스북에 2차 기소에 대한 입장문을 올렸습니다. “서울중앙지검에 이어 오늘은 서울동부지검이 저를 기소했습니다. 가족 전체에 대한 검찰의 전방위적 총력 수사가 마무리 된 것입니다. 날벼락처럼 들이닥친 비운(悲運)이지만 지치지 않고 싸우겠습니다.” 법정에서 진실을 밝히겠다고 했지만, 첫 재판은 그로부터 2개월이 더 지난 뒤에야 열렸습니다. 당초 지난 1월 29일 첫 공판준비기일이 열릴 예정이었으나 다른 사건과 병합되면서 기일이 두 차례 바뀐 탓입니다. 현 정권에서 민정수석, 법무부 장관까지 지내고 혐의만 12개에 달하는 사건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기에 충분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첫 출발은 ‘소법정’에서 시작했습니다. 지난 2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김미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 조 전 장관과 백원우(54)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박형철(52) 전 청와대 반부패비서관 등 피고인은 출석 의무가 없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대신 변호인들이 대거 출석했습니다.검찰에서도 조 전 장관의 가족 비리 의혹을 수사한 고형곤 전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장과 감찰무마 의혹 사건을 수사한 이정섭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장 등 검사 7명이 나왔습니다. 부장검사가 2명이나 출석한 것은 변호인 공세에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날 재판은 30분만에 끝났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피고인들의 메시지는 분명했습니다. 혐의를 모두 부인한다는 것입니다. 먼저 조 전 장관 측 김칠준 변호사는 검사들 앞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공소사실들은 검사의 일방적 주장이고 사실관계가 왜곡됐습니다. 검사의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지난해 말 김 변호사가 “조 전 장관의 기소는 검찰의 상상과 허구에 기초한 정치적 기소”라고 밝힌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조국·백원우·박형철, 혐의 전면 부인 조 장관의 감찰무마 의혹과 관련해 또 다른 변호인도 “피고인은 민정수석으로서 본인이 가진 결정권을 행사했다”면서 “사실관계, 법리에 있어 이 사건은 전혀 범죄를 구성할 수 없는 부분이 범죄로 구성돼 기소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이 잘못 판단했다는 것입니다. 백 전 비서관과 박 전 비서관 측 변호인도 큰 틀에서는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다만 내용에서는 조 전 장관 측 입장과 다소 차이가 있었습니다. 백 전 비서관 측은 “피고인 조국의 요청에 따라 정무적인 일을 했다는 사실관계는 인정하나 직권남용이 있었는지, 상대방의 권리행사를 방해했는지 법리적으로 다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전 비서관 측은 “유 전 부시장의 감찰종료는 민정수석의 최종 결정으로 피고인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의 주체가 아닌 객체”라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이 먼저 기소된 후 백 전 비서관과 박 전 비서관이 추가 기소됨에 따라 공소장 변경 허가를 재판부에 신청했습니다. 감찰무마 의혹과 관련해 세 명의 공모사실로 정리한 공소장이 필요할 것 같아 정리를 했다는 설명과 함께 “2인 이상이 공동으로 죄를 범한 때에는 각자를 그 죄의 정범으로 처벌한다”는 공동정범(형법 30조) 법조를 추가한다고 덧붙였습니다.본격 재판은 총선 이후증거 관계에 설전 예상 재판부는 감찰무마 의혹 사건을 분리해 재판해달라는 검찰 측 요구는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조 전 장관과 함께 기소된 부인 정경심(58) 동양대 교수 사건은 이번 재판에서 분리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정 교수 측이 요청하면 분리 절차를 밟아 이미 심리가 진행된 정 교수 재판부로 넘길 수 있다는 겁니다. 조 전 장관과 정 교수가 한 법정에서 재판받을 가능성은 낮아졌지만 서로 각자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할 가능성은 있습니다. 재판부는 “코로나19 사태로 국가적으로 긴장을 늦출 수 없다”면서 “법정에서 불필요하게 만나는 건 최소화하겠다”고 했습니다. 다음달 17일 열리는 2차 공판준비기일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공판 절차에 들어갑니다. ‘무리한 수사’라는 비판을 받은 검찰은 혐의 입증을 위해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조 전 장관도 피고인석에 앉아 재판을 받게 됩니다. 묵비권을 행사해 온 조 전 장관이 검찰이 들고 나온 증거에 대해 어떻게 반박을 해나갈지 주목됩니다. 쟁점 하나 하나를 두고 법학자와 검찰의 치열한 신경전이 예상됩니다. 혐의만 12개에 달하는 조 전 장관이 과연 막판 뒤집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재판 결과에 따라 어느 한 쪽은 치명상을 입을 수 밖에 없습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관악구 노래방, PC방 등에 방역물품 택배서비스

    관악구 노래방, PC방 등에 방역물품 택배서비스

    서울 관악구는 민간 다중이용시설에 방역 물품을 택배로 제공하는 ‘1020 강감찬 방역물품(살균 소독제) 택배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PC방, 노래연습장 등 민간 다중이용시설을 통한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방역물품을 택배로 제공, 상시적 방역 활동을 유도한다는 취지다. 또 지역 내 PC방, 노래연습장 업주들이 일회성 방역 소독이 아닌 상시적으로 방역할 수 있는 물품이 필요하다고 구에 요청한 결과다. 지역 내 PC방 180곳, 노래연습장 306곳, 체육시설 364곳, 독서실 80곳, 무도장업 3곳 등 총 933개의 민간 다중이용시설이 대상이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각 동 주민센터(안내지원반)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서비스는 오는 24일부터 시작된다. 사업명의 ‘1020’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20시)까지 서비스를 운영한다는 뜻이다. 민간 다중이용시설에 제공되는 방역물품은 총 8000개로 서울시에서 4000개를 지원받고, 관악구 예비비를 이용해 4000개를 구매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민간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상시적인 소독을 통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서울 8619억 ‘코로나 추경’… 경남 재난예산 최대 1500억 준비

    서울 8619억 ‘코로나 추경’… 경남 재난예산 최대 1500억 준비

    서울시 11년 만에 3월 조기 추경 편성 긴급생활비·소비쿠폰 등 민생 안정 주력 경남 중위소득 이하 가구당 50만원 지원 김경수 지사 “중앙정부 보편적 지급 필요” 장하준 교수 “집세·전기료 감면 더 효과”서울시와 경기, 경남 등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이 재난기본소득 개념의 긴급 생계비 지원에 속속 나서고 있다.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고 이로 인해 경제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더 많은 지자체가 현금 지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코로나19에 따른 시민들과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경제적 고통을 줄이기 위한 8619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긴급 편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의 3월 조기 추경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1년 만이다. 시는 추경을 민생 안정, 피해 업계 지원, 감염병 대응 체계 강화 등 3개 분야에 투입한다. 민생안정에는 전날 박원순 서울시장이 발표한 3271억원 규모의 재난긴급생활비를 포함해 저소득층 소비쿠폰, 아동수당 대상자 돌봄 쿠폰 등으로 예산 5868억원을 지원한다. 소비심리 위축과 국내외 관광객 감소 등으로 활력을 잃은 서울 경제를 살리기 위해 835억원을 투입한다.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융자 지원인 긴급경영안정자금은 기존 5000억원에 3000억원을 더해 총 8000억원 규모로 조성한다. 박 시장은 “특히 재난긴급생활비는 위기에 처하고도 기존 복지 혜택을 받지 못했던 재난 사각지대를 메우는 실효성 있는 대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 역시 이날 도내 중위소득 이하 가구 100%에 대해 긴급재난소득으로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요예산은 재해나 재난에 쓸 수 있는 기금과 예비비 등을 포함해 1000억∼1500억원 정도로 예상했다. 지자체들의 재난기본소득이 속속 도입되고 있지만 보편적 재난기본소득 논란도 여전하다. 서울시와 경남도 등의 긴급재난소득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경제를 살리기에는 부족한 금액이라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김 지사는 이날 브리핑에서 “선별적 긴급재난소득만으로 코로나 경제위기를 극복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면서 “중앙정부에서 보편적 긴급재난소득을 추진해 주기를 다시 한번 간곡히 요청한다”고 건의했다. 반면 장하준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는 이날 라디오에서 간접지원 방식이 훨씬 효과적이라며 보편적 돈 풀기에 반대했다. 그는 “기본 생활에 필요한 비용들, 집세, 전기값, 수도값, 세금 등을 감면해야 한다”면서 “기업들이 사정이 안 좋아서 해고해야 할 인원들을 데리고 있으면 그 임금의 상당 부분을 정부에서 보조해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견원지간?…고아 원숭이 키우며 어미 노릇하는 개의 사연

    견원지간?…고아 원숭이 키우며 어미 노릇하는 개의 사연

    견원지간(犬猿之間)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애틋한 개와 원숭이가 포착됐다. 18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얼마 전 인도의 한 산림부 직원은 개 한 마리에게 꼭 붙어 떨어지지 않는 새끼 원숭이를 목격했다. 산림부 직원 프라카시 바달은 “북서부 히마찰프라데시주의 한 마을로 출사를 나갔다가 우연히 개와 원숭이를 보게 됐다”라고 밝혔다. 동물과 친숙한 산림부 직원에게도 새끼 원숭이가 개의 젖을 더듬는 광경은 무척이나 낯설었다.새끼 원숭이는 한시도 개 옆을 떠나지 않고 맴돌며 몸을 비비거나 등에 올라타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주변을 둘러봐도 어미 원숭이는 보이지 않았다. 어미는 어디로 간 걸까. 알고 보니 어미 원숭이는 독이 든 먹이를 삼켰다가 변을 당한 상태였다. 산림부 직원은 원숭이들이 농작물을 해치자 화가 난 마을 사람들이 독을 뿌려 원숭이들을 몰살시킨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새끼 원숭이가 태어난 지 채 10일이 안 된 때였다. 어미 젖을 떼기도 전에 졸지에 고아가 된 새끼는 어미 대신 개 옆에 붙어 애정을 갈구했다. 그런 새끼 원숭이가 귀찮을 법도 했지만 개는 대수롭지 않은 듯 원숭이의 칭얼거림을 받아주며 어미 노릇을 대신했다.바달은 아마도 임신 중인 개가 어미를 잃은 원숭이를 보고 모성애가 발동해 제 새끼처럼 키우게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종(種)을 뛰어넘은 개의 모성애는 인종갈등과 종교갈등으로 죽고 죽이는 인간사에 큰 교훈으로 다가온다”라고 전했다. 인도에서는 새끼 원숭이를 보살피는 개를 종종 발견할 수 있다. 지난해에도 인도 중부 마디아프라데시주의 한 마을에서 새끼 원숭이를 애지중지 기르는 개 한 마리가 주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 개는 들개떼에 둘러싸인 새끼 원숭이를 구출한 뒤, 마치 제 새끼처럼 젖을 먹이며 등에 태우고 다녔다. 개 주인은 새끼를 잃은 자신의 개가 어미가 없는 원숭이를 보고 모성애를 느낀 것 같다면서, 원숭이에게 가까이 다가가기만 해도 경계심을 드러낸다고 웃어 보였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제주 추경 350억 코로나19 방역·경제 활성화에 투입

    제주 추경 350억 코로나19 방역·경제 활성화에 투입

    제주도는 정부 추경에 따라 국비 350억원이 추가 지원돼 방역 및 소상공인 지원 등으로 신속하게 집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올해 추가 교부된 재정 등을 통해 1300여억원 규모의 도 자체 추경 예산을 편성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도는 예비비 78억원을 들여 방역 및 대응 장비 구매와 취약계층 예방 물품 지원에 52억원을 집행했다. 또 재난관리기금 및 재해구호기금 41억원을 들여 소독약품 및 이동식 엑스레이(X-ray) 구매,복지시설 및 어린이집 방역물품 구매에 사용했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자영업자,관광업체 지원을 위해 특별융자 지원을 위한 보전비 87억원도 투입했다. 정부는 추경 편성을 통해 의료 기관 손실보상 등에 6조8000억원을 투입하고 민간투자사업으로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에 2조4천억원을 쓰기로 했다. 또 기초생활급여 및 아동수당,노인 일자리 지원,가정양육수당 등에 2조597억원을 대상자 수에 따라 자치단체에 상품권 등 소비 쿠폰 형태로 정액 지급할 계획이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부산교육청,면마스크 학생·교직원에 2장씩 지급

    부산시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모든 학교 학생과 교직원에게 면 마스크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보건용 마스크 수급 불안에 대비한 조치다. 질병관리본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비상상황 한시적 지침’에서 보건용 마스크가 없는 경우 면 마스크도 감염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일반원칙을 밝힌 바 있다. 교육청은 이 원칙에 따라 예비비 15억원을 들여 면 마스크 100만장을 구매해 학생과 교직원 1명당 2장을 제공하기로 했다. 부산시 교육청 관계자는 “면 마스크 지원은 보건용 마스크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속보] 정부, 코로나19 경영난 의료기관에 7천억원대 손실보상

    [속보] 정부, 코로나19 경영난 의료기관에 7천억원대 손실보상

    정부가 약국을 포함해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는 의료기관 등에 7000억원대의 손실을 보상하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6일 정세균 본부장(국무총리) 주재 회의 후 이런 내용의 의료기관 손실보상 계획을 내놓았다. 이에 따르면 환자 치료, 장비 구매, 시설 개조, 응급실폐쇄, 격리 등 코로나19 대응 조치 과정에서 손실을 본 의료기관에 예비비 3500억원과 추경예산 3500억원 등 7000억원을 투입해 지원한다. 특히 대구·경북 의료기관과 국가지정치료병원, 감염병 전담병원, 폐쇄·업무정지 병원 등 코로나19 사태 초기에 손실 규모가 큰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3∼4월 중에 최대 2000억원을 조기에 보상할 예정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159억 들여 서울 모든 학생에게 면마스크 4장 제공”

    “159억 들여 서울 모든 학생에게 면마스크 4장 제공”

    KF80 이상 ‘필터 교체형 면 마스크’ 지급서울교육청, 392억 원 증액 추경 예산안 마련조희연 “학교 방역에 모든 방안 강구” 서울시교육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유치원생과 초·중·고등학생, 특수학교에 다니는 장애 학생 등 모든 학생에게 필터 교체형 면 마스크를 지급한다. 조희연 교육감은 16일 페이스북 생방송으로 추경안을 설명했다. 조 교육감은 이날 교육청 예산을 392억 원 증액하는 ‘제1회 서울특별시 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을 마련해 시의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KF80 등급 마스크 이상의 성능을 내는 필터 교체형 면 마스크를 학생 1명당 4장(장당 필터 4개 포함)씩 지급하기로 했다. 3장은 학생에게 직접 주고 나머지 1장은 학교가 비축용으로 보관하거나 저소득층 학생에게 추가로 지급하게 할 방침이다. 면 마스크를 비롯해 학교에 방역물품을 지원하는 데 총 159억 원이 투입된다. 시의회는 24일 추경안을 심의할 예정이며 추경안이 통과되면 교육청 예산은 총 10조1천239억 원 규모로 늘어난다. 교육청은 이번 추경안에 유치원 긴급돌봄 이용 학생 급·간식비와 초등학교 긴급돌봄 운영비를 지원하는 데 필요한 38억 원도 반영했다. 추가 재난 예비비 47억 원도 편성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추경과 별개로 지난달부터 예비비와 특별교부금 등 총 78억 원을 투입해 공·사립 유치원 830곳에 방역 비용을 지원하는 등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고 설명했다. 또 교육청은 8억 원을 들여 학생이 300명 이하인 초·중·고등학교 100곳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기로 했다. 전교생이 300명을 넘는 학교에는 정부가 열화상 카메라 설치를 추진 중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일회용 방역 마스크도 구매할 수 있게 되면 구매해 (학교에) 공급하겠다”면서 “추가 개학 연기 여부와 관계없이 학교를 방역하는 데 필요한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멸종위기 백두산 호랑이, 중국 옌볜서 잇달아 포착

    멸종위기 백두산 호랑이, 중국 옌볜서 잇달아 포착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 백두산 호랑이(중국명 둥베이후·東北虎)가 최근 중국 옌볜 지역에서 잇달아 포착됐다. 6일 중국 지린성 임업초원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성 옌볜조선족자치주에 있는 훈춘 일대에서만 백두산 호랑이 외에도 고려표범(중국명 둥베이바오·東北豹)이 야외에 설치해둔 적외선카메라에 23차례나 찍혔다. 이는 당국이 둥베이후·바오 국가공원 관리국의 야생동물자원관측체계를 이용해 야외에서 실시간으로 전송된 영상을 분석해 발견한 것이다. 촬영 기간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로 대부분 2월에 촬영됐다.공개된 사진은 영상 이미지를 캡처한 것으로, 백두산 호랑이와 고려표범이 북한, 러시아와 국경을 맞댄 접경지인 훈춘 일대를 이리저리 누비는 모습을 보여준다.지난달 7일에는 고려표범 두 마리가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다 자란 수컷 한 마리와 암컷 한 마리가 각각 숲과 눈밭 양방향에서 모습을 드러내 합류한 것이다. 그다음 날에는 백두산 호랑이 암컷 한 마리가 설원을 지난 뒤 불과 몇 초 뒤 수컷 호랑이가 그 뒤를 따라가는 모습도 담겼다. 이런 모습은 이들 야생동물의 번식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같은 날, 표범 한 마리가 훈춘 중국 국경 표지에 다가와 그 주위를 빙 돌더니 숲 쪽으로 달려가는 모습도 포착됐다. 9일 뒤 17일에는 호랑이 한 마리가 나무 한 그루 아래 멈춰서 고개를 든 뒤 눈이 쌓인 나뭇잎에 얼굴을 비비며 장난을 치는 모습도 찍혔다. 그로부터 일주일 뒤인 24일에는 호랑이 한 마리가 카메라 앞으로 뛰어와 멈춰선 뒤 냄새를 맡는 호기심을 보이기도 했다.그다음 날에는 몸집이 큰 호랑이 한 마리가 눈 덮인 언덕을 오르는 모습이 찍혔고, 이달 들어 지난 4일에는 호랑이 한 마리가 설원에서 포효하는 모습도 카메라에 담겼다. 이와 같은 영상을 판독한 지린성 호랑이·표범 전문가인 장진쑹은 “둥베이후(백두산 호랑이) 6가족과 둥베이바오(고려표범) 5가족이 야생에서 생활하고 있다”면서 “이는 이들 개체 수의 상당한 증가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백두산 호랑이는 전 세계적으로 개체 수가 500~600마리로 추정되는 멸종 위기 동물로, 흔히 아무르 호랑이라고 불리지만, 서식지에 따라서 둥베이(동북) 호랑이와 시베리아 호랑이, 조선범이라고도 불린다. 사진=중국 지린성 임업초원국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부산, 코로나19 극복 긴급 추경... 2천258억원 편성

    부산시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2258억원 규모의 긴급 추경예산안을 편성했다. 부산시는 13일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피해극복 지원,민생경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제적으로 추진하고자 긴급 추경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추경 재원은 1월 취득세 초과 세입,코로나19 조기극복 정부추경에 따른 추가 국고보조금,재난 특별교부세,예비비 등으로 조달한다. 이번 추경을 포함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재정지원 규모는 총 2천508억원이다. 공공부문 소상공인 임대료감면 73억원,재난·재해 기금 및 중소육성기금 재원 68억원,긴급집행 33억원,기부금품 26억원,예비비 50억원 등이 포함돼 있다. 시는 이번 추경에서 민생의 신속한 안정을 위해 1천537억원을 편성해 코로나19 장기화로 보살핌이 필요한 저소득,아동,노인 등 취약계층에 긴급 생활안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소비회복과 지역경제 활력에는 539억원을 투입한다. 피해 소상공인 융자지원 3천억원 대해서는 1%부터 최대 2.5%까지 이자보전을 지원한다. 지역화폐 동백전 인센티브 10% 지원을 7월까지 늘리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시민 안전을 위해 66억원이 투입된다. 각종 방역물품 구입,저소득층 마스크 보급,입원치료병상 운영 지원 등도 강화한다. 오거돈 시장은 “이번 추경 예산안은 코로나19 극복 긴급추경으로 광역시 최초”라며 “가능한 가용재원을 총동원해 이번 사태를 극복하고 조속히 시민들의 생활 안정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경기도 ‘음압형 이송장비’ 소방서에 32대 추가 배치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감염병 환자 이송에 필요한 ‘음압형 이송장비’ 32대를 구매해 이 중 10대를 일선 소방관서에 우선 배치했다고 13일 밝혔다. 나머지 22대도 다음 주 중 보급된다. 음압형 이송장비는 바이러스·세균에 의해 감염된 환자를 이송할 때 음압이 형성되도록 덮개를 씌워 외기와 차단한 상태에서 치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으로 이송하는 장치다. 이로써 도내 35개 소방서에 42대의 음압형 이송장비를 갖추게 됐다. 전국 최고 수준이다. 도는 음압형 이송장비 도입을 위해 예비비 2억5000여만원(대당 792만원)을 긴급 지원했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33대를 추가로 도입하기 위해 이번 1차 추가경정예산안에 예산 편성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재난관리기금 5억3000여만원을 들여 소방대원의 2차 감염 방지에 필수적인 마스크 14만4000장과 멸균 시트 1320박스 등 방역물품 구매도 지원했다. 도는 이 같은 장비지원과 별도로 대구·경북지역에 지원을 나간 경기도 소방대원들을 위해 지난 10일부터 7차례에 걸쳐 위문 물품과 편지를 전달하며 격려하고 있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고 구급대원들의 안전 보장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코로나19와 관련한 경기도 119구급 이송 건수는 50여일 동안 1만건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국내 첫 한국인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월 24일 이후 이달 11일까지 48일간 코로나19와 관련한 구급 이송 건수는 8884건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구급 이송 건수 4만5218건의 19.6%에 달하는 수치다.구급 이송 5건 중 1건은 코로나19와 관련된 셈이다. 이 가운데 코로나19 검사까지 진행된 의심 환자는 11.4%에 해당하는 1009명이었고,이 중 3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경질 논란’에 홍남기 “뜨거운 가슴과 차가운 머리가 모두 필요”

    ‘경질 논란’에 홍남기 “뜨거운 가슴과 차가운 머리가 모두 필요”

    추경안 편성과 관련해 ‘경질’ 논란이 불거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뜨거운 가슴과 차가운 머리가 모두 필요한 때”라고 심경을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도 민생의 절박한 목소리를 가슴으로 느끼면서 과연 무엇이 국가경제와 국민을 위한 것인지 매 순간 순간 치열하게 고민해 온 사람”이라면서 “지금은 우리 모두가 뜨거운 가슴 뿐만 아니라 차가운 머리도 필요한 때”라고 밝혔다. 이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추경안을 짜온 홍 부총리에 대해 “이렇게 소극적으로 나오면 나라도 물러나라고 할 수 있다”고 강하게 비판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홍 부총리는 “그 동안 코로나19 방역과 민생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우리 경제의 모멘텀과 힘을 키우고자 총력을 다해 왔다”면서 “특히 이 위기를 버티고 이겨내 다시 일어서게 하려고 사투 중인데 갑자기 거취 논란이…”라며 착잡한 듯한 심경을 내비쳤다. 이어 “혹여나 자리에 연연해하는 사람으로 비쳐질까 걱정”이라고 덧붙였다.홍 부총리는 추경안에 대해 “추경 규모는 9.1% 늘어난 올해 기정예산, 2조원의 목적예비비(일반예비비까지 3조 4000억원), 정부와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들이 기존에 발표한 20조원 규모의 대책, 추경 대상사업 검토 결과, 그리고 재정 뒷받침 여력 등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한 뒤 결정해 국회에 제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회의 추경예산 심의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으며 실제 어제 예결위 종합정책질의 때 여러 의견들이 나왔다”면서 “기재부는 어려운 계층 지원도, 경제 살리기도, 재정 지원의 합리성과 형평성도, 그리고 재정건전성과 여력도 모두 다 치밀하게 들여다보고 또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눈 덮인 들판을 지나갈 때 모름지기 함부로 걷지 마라. 오늘 걷는 나의 발자국은 반드시 뒤따라오는 사람의 이정표가 될 것이다’라는 시구를 언급하며 다시 한번 “차가운 머리와 뜨거운 가슴으로 오직 국민과 국가경제를 위해 흔들리지 않고 굳은 심지로 나아갈 것임을 다짐해 본다”고 강조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수만 장 지원 양천… 건강 취약계층 먼저

    서울 양천구는 임산부와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건강 취약계층에 마스크를 추가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지역 내 건강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보건소에 등록된 임산부 900여명과 등록 장애인 9000여명에게 마스크를 2장씩 배부하기로 했다. 앞서 구는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마스크를 나눠줬다. 구는 또 어린이용 면 마스크 2000장을 확보해 지역아동센터 26곳에 배부하고, 양천구 자원봉사센터에서 제작한 면 마스크를 한부모가정과 저소득가정 어린이·청소년에게 1인당 4장씩 지원할 계획이다. 구는 공적 마스크가 농협이나 약국 등에서 판매되고 있으나, 물량이 충분하지 않아 마스크 사기가 어려운 실정인 점을 감안해 예비비와 재난관리기금 등 가용 재원을 투입해 마스크를 확보하기로 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노력하겠다”며 “구민 여러분과 함께 꼭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홍남기 “TK에 최대 1조 9천억원 집중 지원되도록 추경 설계”

    홍남기 “TK에 최대 1조 9천억원 집중 지원되도록 추경 설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과 관련해 “대구·경북(TK) 지역을 위해 별도로 6209억원을 구분 계리했고, 추경안에 담긴 사업을 확인해보니 보증 지원까지 포함하면 1조 5000억원에서 1조 9000억원까지 대구·경북에 집중 지원되도록 설계돼 있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대구·경북 지원 예산이 6200억원으로, 전체 추경액의 5%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는 윤재옥 미래통합당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반박했다. 홍 부총리는 ‘6200억원 중 5000억원 이상이 직접 지원이 아니고 간접 지원’이라는 윤 의원의 이어진 지적에도 “어차피 직접 지원에는 여러 제한이 있을 수밖에 없다”면서 “한 가지 예를 들면, 전통시장 활력을 위한 마케팅 예산으로 전국 530개 시장에 212억원이 반영됐는데 이중 대구·경북 지역의 281개 시장이 전부 포함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 부총리는 추경에 반영되지 않은 부분은 예비비를 활용해서라도 신속히 지원해달라는 요구에 “대구·경북 지역을 감염병 특별관리 지역으로 선정한 이후에 목적예비비로 이 지역을 집중적으로 많이 지원하고 있다”면서 “필요하면 목적 예비비를 이용해 최대한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코로나19 예방하려면 손소독제 알코올 함량 70% 이상 써야”

    “코로나19 예방하려면 손소독제 알코올 함량 70% 이상 써야”

    코로나19를 예방하는데 적합한 손소독제는 알코올 함량이 적어도 70% 이상이어야 한다고 영국의 한 감염병 전문가가 밝혔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9일자 보도에 따르면, 마크 윌콕스 리즈의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손소독제는 알코올 함량이 최소 70% 이상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윌콕스 교수는 또 “어떤 사람들은 손소독제 대신 술을 바르려고 할 수도 있지만 이는 좋은 방법이 아니다. 대부분 술은 독해도 알코올 함량이 40%에 불과한데 이는 바이러스를 죽일 가능성이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알코올은 바이러스의 외피를 파괴해 각 입자가 급격히 분해되도록 한다. 바이러스의 사멸은 거의 순간적으로 일어난다. 2014년 ‘식품과 환경 바이러스학’(Food And Environmental Virology)지에 실린 연구논문에 따르면, 미국 애리조나주립대 연구진은 실제 가정에서 가족 구성원들이 평소처럼 손을 씻을 경우와 알코올 성분이 함유된 손소독제를 추가적으로 사용할 때 바이러스 확산이 어떻게 이뤄지는지를 살폈다. 이들 연구자는 부모와 적어도 두 자녀로 구성된 총 일곱 가구를 관찰했다. 각 가정에서는 부모 중 전파자로 지정된 한 사람이 감염바이러스가 든 액체로 양손을 코팅한 뒤 생활했다. 8시간 뒤 연구진은 각 가족 구성원의 손에서 바이러스 오염 징후를 발견했고, 집 전체에서 손과 자주 닿는 표면에서도 오염 흔적을 발견했다. 이는 바이러스가 마구 날뛰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들 연구자는 또 실험을 반복했는 데 이번에는 온 집안에 손소독제가 든 병을 배치함으로써 각 가족 구성원이 하루에 최대 3번까지 사용하도록 했다. 그 결과, 각 가족 구성원의 손과 집안 곳곳의 표면에 관한 바이러스 오염 수준이 99%까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연구진이 수행한 또 다른 연구에서는 직원들이 온종일 일상적으로 알코올 기반 손소독제를 사용하도록 권장했을 때 직장에서 바이러스의 확산은 84%까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연구를 소개한 윌콕스 교수는 “나 역시 학교에서나 여행할 때 손소독제를 훨씬 더 자주 사용하기 시작했다”면서 “요전날 문 손잡이와 계단 난간 등에서 1시간 만에 내 손이 닿은 표면이 몇 곳인지 세어봤는데 10곳이나 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대중 교통을 이용하거나 가게 또는 공공장소에 갔을 때 우리 손이 잠재적으로 오염된 표면과 접촉했을 때마다 손소독제를 사용하도록 권장했다. 그런데 손을 흐르는 물과 비누로 씻은 뒤 손소독제를 사용해야 한다는 일부 전문가의 조언은 맞을까. 윌콕스 교수는 “손을 씻은 뒤 손소독제를 사용하는 것은 만전을 기하는 접근으로 볼 수 있지만 손 씻는 방법이 제대로 돼 있다면 실제로 그럴 필요 없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대부분 손소독제는 펌프를 한 번 누르면 손 전체를 바를 수 있을만큼 젤이 나오도록 돼 있다. 문제는 사용량이 아니라 젤을 손의 모든 부위에 펴 바르도록 두 손을 제대로 비비느냐는 것”이라면서 “그렇지 않으면 젤을 아무리 많이 써도 소용없다”고 말했다. 이어 “젤을 손등과 손목에 바르는 것만이 아니라 손가락 사이까지 골고루 발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알코올이 바이러스로부터 우리를 보호해주는 이점을 지녔음에도 손소독제를 수시로 사용하는 사람들의 말처럼 알코올은 피부 자체에 해를 끼칠 수 있다. 이는 알코올이 주변 물 분자를 흡수하는 흡습성을 지녔기 때문이다. 따라서 손소독제를 정기적으로 사용하면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다. 이는 특히 습진이나 피부염 등 피부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문제가 될 수 있다. 일부 손소독제는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고안된 인공 화학물질인 트리클로산 같은 알코올 대체물질로 만들어지지만, 이는 항균 화합물로 코로나19 같은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무력하다. 런던 세인트바르톨로뮤병원의 피부과 전문의인 안슈 사호타 박사는 “실제로 손을 반복해서 씻는 것보다 손소독제를 사용하는 것이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가능성이 낮다”면서 “비누와 물은 피부에서 유분을 씻어내 피부가 빨갛게 돼 통증이 느껴지는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만일 내가 10번의 수술을 하고 그 사이 비누와 물로 손을 씻었다면 거의 틀림없이 피부염이 생겼을 것”이라면서 “우리 병원에서는 항상 손소독제를 아무 문제 없이 사용한다”고 말했다. 화장실을 쓴 뒤나 식사 전 등 중요한 순간에만 순한 비누와 물로 손을 씻으면 피부가 아프거나 튼 경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고 나서 보습제를 바르면 된다. 이밖의 시간에는 보습제인 에몰라이저가 함유된 손소독제를 휴대해 사용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손소독제를 바르기 전 손이 건조하거나 아파도 핸드크림을 먼저 바르면 안 된다. 손에 기름이나 오염물질이 있으면 알코올이 그 밑에 있는 바이러스와 완벽하게 접촉할 수 없다. 이에 대해 윌콕스 교수는 “핸드크림을 발라 피부가 끈적끈적해지면 알코올의 효과가 잘 나타나지 않아 바이러스가 죽지 않을 수 있다. 젤을 먼저 써 건조해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크림을 발라야 한다”면서 “알코올은 바이러스를 거의 즉시 죽이므로 이렇게 하면 젤의 효능을 무요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손소독제를 사용해도 설사와 구토를 유발하는 노로바이러스와 같은 바이러스는 죽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바이러스 감염을 막으려면 비누와 물을 이용해 손을 씻는 게 최선의 방법이고 그렇지 못할 경우 손소독제를 사용하라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권고한다. 사진=123rf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거제시 취약계층 배부 마스크 불량품, 전량 회수하고 경찰수사 의뢰

    거제시 취약계층 배부 마스크 불량품, 전량 회수하고 경찰수사 의뢰

    경남 거제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최근 취약계층에 무상배부한 마스크가 불량제품으로 드러나 모두 회수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11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지역 확산에 따른 마스크 품귀현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불안과 불편을 해소하기 취약 계층을 우선으로 마스크 무상배부를 추진했다. 시는 마스크 긴급구매 및 배부계획을 세워 예비비를 편성한 뒤 지난 6일 조달청 등록업체인 A사와 15만 장의 마스크 납품 전자 수의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지난 8일 1차로 마스크 6만장을 납품받아 다음날 이·통장이 65세 이상 고령자, 1~3급 이상 장애인, 보건소에 등록된 임산부 등 3만여명을 대상으로 해당 가구를 직접 방문해 1인당 2장씩 마스크를 전달했다. 마스크를 받은 시민들은 필터를 포함한 재질이 너무 얇고 색깔도 포장지에 적힌 것과 다르다며 품질불량 의혹을 제기했다.시는 시민들의 문제제기에 따라 배부한 마스크를 전량 회수하고 계약업체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시는 A사가 납품한 마스크 전체 물품에 대해 정밀 검수를 한 결과 품질불량이 확인돼 제품 성분 정밀분석 등을 통해 인증자료를 확보하는 한편 고문변호사와 법률자문을 거쳐 지방계약법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코로나19 지역 확산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큰 시기에 함량 미달 마스크 제품이 배부된데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사과했다. 거제시는 품질기준에 적합한 제품을 하루빨리 확보해 다시 배수하겠다고 약속했다. 거제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포토] ‘코로나19 면회 제한’ 폭동 일어난 로마 교도소

    [포토] ‘코로나19 면회 제한’ 폭동 일어난 로마 교도소

    9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대책으로 가족 면회가 제한되자 재소자들의 폭동이 벌어진 이탈리아 로마의 레비비아 교도소에서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로마 AP 연합뉴스
  • 윤석열 장모 만난 ‘스트레이트’, “증명서 위조는 맞지만…”

    윤석열 장모 만난 ‘스트레이트’, “증명서 위조는 맞지만…”

    윤석열 검찰총장 장모에 대한 의혹을 다룬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가 시청률 8%를 돌파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월 9일 방송한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는 수도권 가구 기준 시청률 8.3%,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8.0%을 기록 했다. 지난주 시청률 6.8%(전국 가구 기준) 를 넘어서며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던 ‘스트레이트’는 2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날 방송된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서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장모 최 모 씨의 수상한 행적들을 집중적으로 추적 보도했다. 취재진에 따르면 지난 2013년 부동산 업자 안 모 씨는 경기도 성남시의 도촌동 야산 일대의 땅이 공매로 나온다는 정보를 미리 입수했다. 투자금 전액을 조달하기 어려웠던 안 씨는 자산가 최 모 씨와 함께 도촌동 땅을 40억 원에 계약했다. 그러나 땅의 매각을 놓고 두 사람은 갈등을 빚었고 결국 땅을 매각하기 위해 돈을 빌렸던 안 씨는 대출금을 제때 갚지 못해 안 씨의 지분은 부동산 업체로 넘어갔다. 그러나 공교롭게 안 씨의 지분을 인수한 부동산 업체는 최 씨의 아들이 대표로 있는 업체였다. 이 업체는 땅을 130억 원에 매각해 90억 원의 차익을 남겼다. 이 투자의 주인공 최 씨가 바로 윤석열 검찰총장의 장모였다. 최 씨는 문제의 땅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자금 조달 능력을 입증하기 위해 한 은행에서 예금 잔고 증명서를 받았는데 동업자 안 씨와 소송 과정에서 예금 잔고 증명서가 가짜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법률 전문가들은 최 씨가 사문서 위조혐의를 벗어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지만 검찰은 최 씨를 수사하지 않았다. 취재진은 최 씨의 다른 의혹에 대해서도 추적했다. 현행법상 영리병원의 설립은 의료법 위반행위로 불법이다. 그러나 최 씨는 영리병원 설립에 자금 2억 원을 투자했으며 이 병원 의료재단의 공동이사장 자리도 맡았다. 2015년 이 병원은 당국에 적발돼 결국 폐쇄됐으며, 재단의 공동이사장인 구 모 씨와 병원 운영자 등이 줄줄이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하지만 오직 최 씨만은 처벌을 면했다. 취재진은 최 씨가 검찰의 칼날을 피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문건 한 장 때문이었다며 취재진이 입수한 문건을 공개했다. 해당 문건은 2014년 5월 최 씨가 구씨에게 요구해 받아낸 책임 면제 각서로 최 씨는 이 문서 한 장으로 무죄를 주장했고 법적 처벌을 면했다. 하지만 취재진은 법률가의 의견을 통해 각서를 받았다고 해서 범죄혐의가 없어지는 건 아니라고 지적했다. 취재진은 공동 투자자들과의 분쟁 과정에서 최 씨만 법적 처벌을 면한 또 하나의 사례로 부동산 사업자 정대택 씨의 주장을 전했다. 정대택 씨는 2003년 최 씨와 함께 채권 투자에 착수했다. 법무사 백모 씨가 입회한 가운데 이익이 발생하면 똑같이 나눈다는 약정서를 작성했다. 그러나 실제 이익이 생기자 두 사람은 소송전에 돌입했고 최 씨는 정씨를 강요죄 고소했다. 법정공방에서 약정서를 썼던 법무사 백씨가 최 씨의 주장에 손을 들어 주었고 이로 인해 정씨는 징역 2년 실형을 받았다. 그러나 이 후 법무사 백씨가 양심선언을 했고 정씨는 최 씨를 고소했다. 그러나 검찰은 공소시효가 지났다는 이유로 최 씨를 불기소 처분했고 오히려 정씨를 무고죄로 기소했다. 취재진은 여러 가지 의혹에 둘러싸인 윤석열 검찰총장의 장모 최 씨를 만나 직접 얘기를 들어봤다. 취재진을 만난 최 씨는 예금 잔고 증명서를 위조 한건 맞지만 그건 동업자 때문이라고 책임을 떠넘기며 오히려 최 씨 자신이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지금까지 제기된 장모 의혹에 대해 전혀 모른다고 단호히 선을 그었다. 그러나 취재진은 제보자들의 증언을 통해 장모 최 씨가 사위에게 이런 정황을 설명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취재진은 윤총장에게 장모의 재산 문제에 대해 부적절한 법률 조언을 한 적이 있는 지 구체적으로 질문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후 두 번째 이슈에서 취재진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추적했다. 지난해 중앙회 회장 선거를 앞두고 김기문 후보자의 비서가 모 언론사 기자에게 ‘김 회장에 대한 인터뷰 기사를 잘 써 달라’는 취지로 현금과 시계 선물을 건넸다가 해당 기자의 신고로 문제가 됐다고 취재진은 밝혔다. 취재진은 또한 김기문 회장이 선거운동을 위해 중소기업 대표들을 만나러 다니면서 금품을 건넸다는 증언도 곳곳에서 나왔다며 제보자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김기문 회장은 중소기업중앙회장 출마 자격도 편법으로 급조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김기문 회장이 경영하는 패션업체 제이에스티나는 2016년 기준으로 1700억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해 중소기업을 졸업했다. 중소기업중앙회장에 도전할 자격이 사라진 상황, 하지만 김기문 회장은 2018년 7월, 돌연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공동 대표로 이름을 올리고 이후 창원 지역 주물공단 조합 이사장에 취임했다. 이렇게 중소기업 중앙회장에 출마할 수 있는 요건을 갖춘 김기문 회장은 중소기업 중앙회장에 당선 된다. 취재진은 또한 김 회장이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홈앤쇼핑’ 채널을 통해 특혜를 누렸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추적했다. ‘홈앤쇼핑’은 개국 직후부터 김기문 회장 회사가 만든 로만손 시계를 팔았다. 로만손 시계는 2012년부터 40여 차례 방송 후 20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취재진은 비슷한 시기 다른 시계 제조회사 제품이 첫 방송 이후 30%대 판매율에 그치자 5회 방송 만에 퇴출된 것과 대조적이라고 지적했다. 여기에 더해 김 회장 일가가 ‘홈앤쇼핑’의 주식을 취득한 과정에 문제를 제기하는 목소리도 높다고 취재진은 밝혔다. ‘홈앤쇼핑’은 개국을 준비하면서 소액투자자를 공모했다. 당시 다른 홈쇼핑의 주가가 액면가의 수십 배로 뛰었던 만큼 관심은 폭발적이었다. 그러나 40억 원 ‘실권주’가 발생했고 이 ‘실권주’중 김기문 회장은 자신의 회사인 로만손 명의로 4억 원을 투자해 8만주를 확보했고 개인 명의로 2만주를 샀다. 김 회장은 개인 명의로 가지고 있는 2만주가 ‘실권주’를 인수한 것이라고 밝혔다. 취재진이 살펴본 주주명단에는 이인규 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 부인인 김 모 씨의 이름도 있었다. 당시 공모 대상을 중소기업이나 중소기업연합회 등만으로 한정했다는 데 어떻게 이인규 변호사 아내가 주식을 살 수 있었을까 취재진은 의문을 가지고 이인규 변호사를 만나 이에 대한 입장을 들었다. 이인규 변호사는 취재진에게 자신의 아내가 실권주를 취득했다고 말했으며 이후 계속된 취재진의 질문에 잘 모른다는 답변만을 하고 취재진을 피해 건물로 들어갔다. 취재진은 마지막으로 “중소기업중앙회와 홈앤쇼핑 그리고 그 회장과 이인규 전 대검 중수부장, 특혜나 비리가 있었다면 반드시 시시비비를 가려야 할 것”이라고 말하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는 매주 월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주목받는 남양주의 실험…“추첨으로 마스크 5장씩 무료 배부”

    주목받는 남양주의 실험…“추첨으로 마스크 5장씩 무료 배부”

    정부 ‘5부제’ 시행에도 ‘허탕’ 사례 빈번남양주시, 업체 설득해 KF94 마스크 확보매주 금요일 확보된 물량만큼 마스크 배부순창군은 전 군민에 1주일 1장 무료 배부정부가 마스크 공급 대란으로 ‘마스크 5부제’를 시행한 가운데 경기 남양주시가 자체적으로 확보한 일회용 마스크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줘 눈길을 끌고 있다. 전국적으로 마스크 5부제 시행 뒤에도 약국을 방문했다가 허탕을 치는 사례가 비일비재한 가운데 이 지역은 추첨을 통해 시민이 편하게 마스크를 받을 수 있도록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9시~오후 6시 마스크 공정배분 희망 가구를 접수한 결과 총 4만 7523가구가 신청했다. 마스크 1만 5500장이 우선 확보된 상태여서 추첨했다. 이날 오후 8시부터 사회단체장과 경찰관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된 추첨에서 3100가구가 당첨됐다. 1가구에서 2명 이상이 신청한 중복 가구는 당첨을 취소했다. 다른 지역 거주자와 주소가 다른 가구 등도 제외했다. 지난 8일부터 읍·면·동사무소에서 당첨자에게 마스크를 나눠주고 있다. 10일까지 줄을 서지 않고 편한 시간에 받을 수 있다. 남양주시는 이달 말까지 매주 금요일 확보된 마스크 물량만큼 추첨하기로 했다. 지난 7일 신청 가구 중 당첨되지 않은 가구가 대상이다. 신청한 가구가 마스크를 모두 받으면 추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마스크를 이미 받은 가구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남양주시는 미리 시내 업체를 설득해 KF94 1회용 마스크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업체는 생산량의 80%를 공적 마스크로 공급하고 나머지 물량 일부를 남양주시에 제공하기로 했다. 남양주시는 매주 2만장을 나눠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공급량이 달려 1만 5000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광한 시장은 “마스크를 한 장이라도 더 드리고자 공장을 방문해 협조를 구하는 등 노력했지만 결과는 만족스럽지 않다”고 했다. 그는 또 “‘백성은 가난보다 불공정한 것에 분노한다’는 논어처럼 공정하게 배부하고자 추첨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전북 순창군은 모든 군민에게 마스크를 무상으로 지급한다. 군은 자체 확보한 마스크를 순창읍 행정복지센터, 각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에 배부해 모든 군민에게 1주일에 1장씩 준다. 군은 예비비 3억원으로 마스크를 추가 확보해 지속해서 지급할 예정이다. 황숙주 군수는 “마스크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공정하고 공평한 마스크 보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충북도, 확진자 10명 나온 괴산군 장연면 특별관리

    충북도, 확진자 10명 나온 괴산군 장연면 특별관리

    충북도는 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발생한 괴산군 장연면을 충북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선포했다고 8일 밝혔다. 앞으로 도와 괴산군은 확진자가 집중 발생한 장연면 오가리 지역 주민 118가구 205명의 역학조사를 시행하고, 신속하게 진단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음성 판정자는 전담인력을 투입해 자가격리자 수준으로 관리된다. 오가리 지역 진·출입로에는 소독소를 설치해 차량을 통제하고, 모든 탑승자는 발열 체크를 받는다. 경찰과 협조해 주야간 주민 이동도 제한한다. 장연면 전체 지역 1140세대 1949명에 대해선 코로나19가 안정될 때까지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공급하고 필요시에는 예비비, 재난관리기금 등 재정 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오가리에선 지난 4일 A(83·여)씨가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총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 가운데 5명은 A씨와 경로당에서 함께 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자들은 대부분 고령이다. 50대 1명, 60대 2명, 70대 4명, 80대 2명, 90대 1명이다. 도 관계자는 “주민들이 나이도 많고 한 마을에서 확진자가 많이 발생해 지정했다”며 “정부 승인 없이 자체적으로 판단해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할수 있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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