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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통일부 ‘납북자 대책팀’ 신설… 정작 관련 예산은 반토막 내

    [단독] 통일부 ‘납북자 대책팀’ 신설… 정작 관련 예산은 반토막 내

    통일부가 최근 장관 직속으로 ‘납북자 대책팀’을 신설하는 등 납북자 문제를 전면에 내세웠지만 정작 납북자 관련 예산은 사실상 반토막으로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통일부에서 제출받은 내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납북 피해자 보호 및 지원’ 예산은 1억 5000만원으로 2022년도 예산인 2억 5500만원과 비교해 41.2%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통일부는 납북 피해자의 사회 적응을 위한 직접지원 예산(일반용역비)을 2022년 2000만원에서 내년에는 1500만원으로 25% 감액했다. 고령의 납북 피해자에게 건강검진 등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돈이다. 이에 따라 한국에 생존하는 총 7명의 납북 피해자는 1인당 285만원의 수혜를 받았지만 내년에는 214만원의 혜택만 받게 된다. 또 코로나19 팬데믹의 종료와 함께 탈북민 규모가 증가하고 있지만 통일부는 대북 조사를 위한 ‘탈북민 심층인터뷰 예산’을 올해 3억 6000만원에서 내년에는 전액 삭감했다. 올해 6월을 기준으로 탈북민 수가 99명으로 지난해 한 해 동안 67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으로 늘었다. 정치권에서는 이런 식의 예산 삭감이 정부조직법상 통일부의 역할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조직법 제31조에 따르면 통일부 장관은 통일 및 남북 대화·교류·협력에 관한 정책의 수립 등을 관장한다. 북한 관련 정세에 관한 종합적 분석·평가, 북한정보 종합관리 시스템의 구축 및 운영 등도 법에 명시돼 있다. 특히 납북자 관련 예산 삭감은 “납북자 문제를 조직의 어젠다이자 장관 어젠다로 챙기기로 했다”고 밝혔던 통일부의 기조와도 배치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 의원은 “귀환한 납북 피해자를 실질적으로 지원해 주는 사업의 예산은 줄이고 홍보성 예산과 목적이 불분명한 해외 출장 예산을 늘린 것이 납북자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는 내년도 예산에 홍보와 해외출장 예산을 각각 6200만원, 5200만원씩 신설했다. 이런 비판들에 대해 통일부 관계자는 “납북 피해자 보호 및 지원과 납북자 대책팀 신설까지 합하면 지난해 대비 증액된 것”이라며 “납북 피해자 보상금은 2022~2023년 상반기 전후 납북자 피해 보상을 위한 신청 건수가 없어 국회에서 불용 지적을 받았고 이를 감안해 예산을 줄여 편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추가로 납북 피해자 보상 신청이 나와 예산이 모자란다면 예비비를 통해 지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단독] ‘납북자 대책팀’ 꾸린 통일부, 관련 예산은 ‘반토막’

    [단독] ‘납북자 대책팀’ 꾸린 통일부, 관련 예산은 ‘반토막’

    통일부가 최근 장관 직속으로 ‘납북자 대책팀’을 신설하는 등 납북자 문제를 전면에 내세웠지만, 정작 납북자 관련 예산은 사실상 반토막으로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통일부에서 제출받은 내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납북피해자 보호 및 지원’ 예산은 1억 5000만원으로 2022년도 예산인 2억 5500만원과 비교해 41.2%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통일부는 납북피해자의 사회적응을 위한 직접 지원 예산(일반용역비)을 2022년 2000만원에서 내년에는 1500만원으로 25% 감액했다. 고령의 납북피해자에게 건강검진 등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돈이다. 이에 따라 한국에 생존하는 총 7명의 납북피해자는 1인당 285만원의 수혜를 받았지만 내년에는 214만원만 혜택을 받게 된다. 또 코로나19 펜데믹(대유행)의 종료와 함께 탈북민 규모가 증가하고 있지만 통일부는 대북 조사를 위한 ‘탈북민 심층인터뷰 예산’을 올해 3억 6000만원에서 내년에는 전액 삭감했다. 올해 6월을 기준으로 탈북민 수는 99명으로 지난해 한 해 동안 67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으로 늘었다. 정치권에서는 이런 식의 예산 삭감이 정부조직법 상 통일부의 역할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조직법 제31조에 따르면 통일부 장관은 통일 및 남북대화·교류·협력에 관한 정책의 수립 등을 관장한다. 북한 관련 정세에 관한 종합적 분석·평가, 북한정보 종합 관리 시스템의 구축 및 운영 등도 법에 명시돼 있다. 특히 납북자 관련 예산 삭감은 “납북자 문제를 조직의 어젠다이자 장관 어젠다로 챙기기로 했다”고 밝혔던 통일부의 기조와도 배치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 의원은 “귀환한 납북피해자를 실질적으로 지원해주는 사업의 예산은 줄이고 홍보성 예산과 목적이 불분명한 해외 출장 예산을 늘린 것이 납북자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는 내년도 예산에 홍보와 해외출장 예산을 각각 6200만원, 5200만원씩 신설했다. 이런 비판들에 대해 통일부 관계자는 “납북 피해자 보호 및 지원과 납북자 대책팀 신설까지 합하면 지난해 대비 증액된 것”이라며 “납북 피해자 보상금은 2022~2023년 상반기 전후 납북자 피해 보상을 위한 신청 건수가 없어 국회에서 불용 지적을 받았고 이를 감안해 예산을 줄여 편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추가로 납북 피해자 보상 신청이 나와 예산이 모자란다면 예비비를 통해 지급할 수 있다”고 했다.
  • 기름값 껑충 뛰자… 정부 “유류세 인하 추가 연장 검토”

    기름값 껑충 뛰자… 정부 “유류세 인하 추가 연장 검토”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유가 안정을 위한 정부 노력을 강화하겠다”며 유류세 인하 조치를 추가로 연장하겠다고 시사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물가·민생점검회의’ 모두발언에서 “높은 국제유가 변동성에 대응해 유류세 인하와 유가 연동 보조금을 오는 10월까지 연장한 바 있다”면서 “앞으로 국제유가 추이에 따라 추가 연장 여부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석유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14일부터 석유공사·석유관리원 등이 공동으로 전국 주요 지역 주유소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가격 동향을 매일 점검하고 업계·관계기관과 협력해 유가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최근 물가 흐름에 대해 “전반적인 물가 수준은 하향 안정화 흐름을 지속하고 있지만, 8월엔 국제유가 상승과 폭염·호우 등의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전년 동월 대비 3.4% 올랐다”면서 “식료품·에너지 등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한 근원물가는 안정적 흐름을 유지하고 있어 대체로 10월을 지나면서 물가는 다시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추 부총리는 지방 공공요금과 관련해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와 적극 협조해 요금 인상 요인을 최대한 자구노력을 통해 자체 흡수하도록 하고, 불가피하면 인상 시기를 분산·이연하거나 인상 폭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자체 노력을 독려하기 위해 ‘지방 물가 안정관리 실적’에 따라 특별교부세 80억원을 차등 배분하는 방식으로 ‘재정인센티브’를 부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추 부총리는 추석 물가 안정 대책과 관련해 “장바구니 물가와 직결된 농축수산물 가격에도 정책적 노력을 집중하고 있고, 20대 추석 성수품의 평균 가격이 작년보다 6.0%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달 수급 불안으로 가격이 상승했던 사과·배에 대해서는 적기 출하를 유도하기 위해 다음 주부터 운임 일부를 추가 지원하고, 시중가보다 최대 20% 저렴한 실속 선물 세트도 8만 세트에서 10만 세트로 2만 세트 추가 공급하겠다”면서 “돼지고기도 기존 계획된 할당 관세 1만 5000t 이외에 추가로 1만 5000t 도입 절차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기존 9개 시장에 더해 대전 중앙시장, 대구 칠성시장 등 전국 21개 수산물 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40% 환급 행사를 연말까지 상시 개최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수산물 소비 촉진 예비비 800억원 집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 황철규 서울시의원 “도시재생지원센터 직원 퇴직금 지급, 절차대로 진행해야”

    황철규 서울시의원 “도시재생지원센터 직원 퇴직금 지급, 절차대로 진행해야”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황철규 의원(국민의힘·성동4)은 지난 4일 제320회 임시회 균형발전본부 2/4분기 예산 전용 보고에서 도시재생지원센터 퇴직직원의 퇴직금 지급을 절차대로 진행해 달라고 요청하는 한편, 주요 업무보고 회의에서는 ‘남산 곤돌라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완벽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황 의원은 도시재생지원센터 퇴직직원의 퇴직금 확보를 위한 예산전용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2023년도 예산계획안에 따르면, ‘도시재생지원센터 직원 퇴직금 지급’ 명으로 약 1억 6300만원이 편성되어 있다. 그런데 작년에도 도시개발특별회계 예비비로 퇴직금을 지급한 바 있으며, 이번에도 예산전용을 통해 퇴직금을 지급한다고 하는데 퇴직금 지급 건으로 예산 변동이 계속 발생하는 사유는 무엇인가?” 라고 질의했다. 이에 여장권 균형발전본부장은 “원칙적으로 퇴직금 예산은 미리 편성해 놓는다. 그런데 도시재생지원센터 직원 퇴직금의 지급 의무는 파악하지 못해 편성하지 않았으나, 지방노동청의 유권해석에 따라 퇴직금을 지급하게 되면서 불가피하게 예산편성의 변동이 생겼다”라고 설명했다. 황 의원은 “서울시 도시재생지원센터 53개소 중 운영이 이미 종료된 센터가 37개소인 것으로 알고 있다. 운영이 종료된 37개 센터에서 근무했던 직원들의 퇴직금 지급을 절차대로 잘 처리해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황 의원은 ‘남산 곤돌라 사업’의 진행상황에 대해 점검했으며 “환경단체 등이 ‘남산 곤돌라 사업’ 설치계획을 철회하라는 기자회견을 열었고, 경제 타당성 검토와 환경영향평가 절차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도 주장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답변 및 현재 진행상황을 알려달라”라고 질의했다. 여 본부장은 “계획안에 대해 지속해 수정·보완과정은 거치지만 이에 따른 일정 지연에 대한 고려는 없다. 또한 현재 투자적격심사에서 적격 판정을 받아 경제 타당성 검토는 모두 통과한 상황”이라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황 의원은 “ ‘남산 곤돌라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완벽히 해주기를 바란다”라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 [열린세상] 블랙스완, 열린 사고와 공존의 상징/이지만 연세대 경영대학 교수

    [열린세상] 블랙스완, 열린 사고와 공존의 상징/이지만 연세대 경영대학 교수

    영국 런던 중심에 있는 하이드파크의 서펀타인 연못에는 블랙스완(Black Swan·검은백조)이 살고 있다. 흰색의 백조와 함께 유영을 하기도 하며, 사람들이 주는 먹이를 먼저 취하기 위해 목을 길게 내밀거나 날갯짓을 하기도 한다. 물론 오리와 거위 등 다양한 조류들도 함께 있다. 블랙스완은 백조와 달리 몸 전체가 검은색이다. 부리는 선명한 붉은색을 띤다. 몸 색깔이 흰색으로, 부리 색깔이 엷은 붉은색으로 바뀐다면 보통의 백조와 같은 모습이 된다. 최근 블랙스완과 관계된 문화·사회·경제 뉴스를 많이 접한다. 방탄소년단(BTS)의 노래 ‘블랙스완’, K팝 그룹 ‘블랙스완’, 내털리 포트먼 주연의 영화 ‘블랙스완’, 그리고 2008년 세계 금융위기를 예측한 나심 니컬러스 탈레브의 저서 ‘블랙스완’ 등으로 블랙스완은 익숙한 단어가 됐다. 이들에게 블랙스완은 자기부정, 기존과는 다른 새로움의 표현이다. 그리고 탈레브가 얘기했듯이 블랙스완은 발생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발생 시 기존 사고방식과 관행, 그리고 사회경제적 시스템에 매우 큰 영향을 주는 사건을 의미한다. 블랙스완을 대중적인 관심의 대상으로 이끈 원조 격 인물은 오스트리아 출신 영국의 철학자 칼 포퍼(1902~1994)다. 그는 더 나은 과학적 이론 발전을 위한 ‘반증 가능성’ 원칙을 제시했다. 반증 가능성은 현재의 이론이 부정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그리고 경험적 검증을 통해 과학적 이론을 평가하는 기준이다. 예를 들어 “모든 백조는 흰색이다”라는 명제는 한 마리 블랙스완의 발견으로 인해 부정될 수 있다. 흰 백조의 수가 아무리 많아도 그 명제는 정당화될 수 없다. 따라서 “모든 백조는 흰색이 아닐 수 있다”와 같은 반증 가능성을 열어 두는 논리적 추론이 중요하다. 실제 한 마리 블랙스완의 등장으로 “모든 백조는 흰색이다”는 부정되지만, “백조는 흰색이다”까지 완전히 부정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백조는 흰색이다”라는 명제와 함께 새로이 발견된 검은색 백조의 존재를 아우르는 새로운 과학적 이론 정립이 필요하다. 기존 관념에 사로잡혀 블랙스완의 존재 가능성을 부정하거나 존재를 인정하지 않을 때 절대적 합리성의 오류에 빠지게 된다. 소수이지만 그들 주장의 시시비비 여부, 합리성 여부, 그리고 타당성 여부를 검증하지 않고 그 주장을 배척한다면 종국적으로 전체주의적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포퍼는 자신의 저서 ‘열린 사회와 그 적들’에서 블랙스완을 인정하지 않는 나치즘과 공산주의 같은 전체주의 사회를 통렬히 비판한다. 그리고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열린 사회의 적으로 간주한다. 블랙스완은 다름과 새로움을 추구하며, 자신의 생각이 틀릴 수 있음을 전제하는 열린 사고의 상징적 존재다. 보다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다양한 의견의 경청과 수용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가치관과 사고를 부정하면서 변화를 추구하는 것은 쉽지 않다. 자기부정 과정에는 심한 내면적 고뇌와 고통이 수반되기 때문이다. 자신의 사고가 고정관념화되거나 시대정신의 반영체로 생각될 때 자신의 내부에 존재할 수 있는 블랙스완의 발견은 매우 어렵다. 또한 진영 논리에 사로잡혀 있을 때는 더욱더 그러하다. 아마도 소수의 블랙스완만이 발견되는 이유일 것이다. 런던 하이드파크에서도 블랙스완을 발견하기는 쉽지 않다. 발견한다고 해도 한 마리 정도다. 가끔 다투기도 하지만 다수의 백조와 한 마리 블랙스완이 같은 연못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다. 문득 “그들은 서로를 어떻게 생각할까” 하는 의문이 생겼다. 그리고 언젠가 백조 및 블랙스완과 함께 있을 블루스완(Blue Swan)의 모습을 상상해 봤다.
  • 경남 수산물 소비촉진, 수산업계 지원 총력...특별자금 100억원 융자 지원 등

    경남 수산물 소비촉진, 수산업계 지원 총력...특별자금 100억원 융자 지원 등

    경남도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에 따른 수산물 구매 기피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남지역 수산업계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해 특별자금 100억원 융자 등 지원을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먼저 매출 감소 등으로 경영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수산업계 소상공인을 위해 ‘경상남도 수산업계 소상공인 특별자금’ 100억원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어업, 양식업, 수산물 도·소매업, 수산물 가공업, 음식점업(수산물 요리 취급) 등 수산업 관련 20개 업종 경남지역 소상공인이다. 업체당 최대 1억원까지 지원된다. 융자조건은 1년 만기 일시상환이나 1년 거치 4년 분할상환이다. 경남도는 1년간 연 2.5% 이자와 보증수수료 0.5% 감면을 지원한다. 오는 15일 오전 9시부터 경남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https://gnsinbo.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상남도 홈페이지(http://www.gyeongnam.go.kr) 공지사항 및 고시·공고란 ‘2023년도 경상남도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계획 변경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경남도는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예비비 4억 5000만원을 긴급 확보해 경남 18개 시군, 56개 전통시장에서 수산물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구매금액의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상품권 지급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12월까지이다. 수산물 구매 고객이 전통시장 내 수산물 판매 점포에서 온누리상품권 지급대상 점포인지 확인하고 상품을 구매한 뒤 구매 영수증(신용카드, 현금영수증, 제로페이 등)을 지정된 장소(전통시장 상인회 사무실 등)에 제시하면 온누리상품권(지류)을 받을 수 있다. 20만원 이상 수산물 구매 시 1인당 최대 6만원까지 온누리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지급대상은 당일 구매건으로 한정되며 국내외 수산물로, 젓갈류 등 가공식품과 횟집 등 수산물을 취급하는 음식점도 포함된다. 경남도는 그동안 시군 수요조사를 거쳐 참여를 희망하는 전통시장을 선정해 지원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대상품목과 온누리상품권 지급한도를 확대하는 등 지원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시장별 일정과 장소 등 온누리상품권 지급 관련 자세한 내용은 시군 전통시장 담당부서에 확인하면 된다. 추석을 맞아 수산물 소비 촉진과 수산물 취급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7일까지 e경남몰(egnmall.kr)에서 수산물 특별 할인 기획전도 진행한다. 기획전에서는 경남에서 생산된 생선류, 해산물, 건어물, 수산물 가공식품 등 35개 업체에서 신선하고 다양한 수산물 104개 품목을 판매한다. 특히, 수산물 할인권(30%)과 e경남몰 자체 할인권(20%)을 동시에 발행해 e경남몰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중복할인을 통해 최대 50%까지 할인(1인 최대 6만원)을 받을 수 있다. 경남도는 특별 할인 기획전을 10월과 11월에도 추가로 실시해 경남에서 생산된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수산물 소비 위축으로 수산업계 피해가 고착화되는 것을 막고, 추석 연휴를 맞아 수산물 소비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선제적 지원 확대에 나섰다고 밝혔다. 노영식 경남도 경제기업국장은 “수산물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산업계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이번 지원 정책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명인 내세운 ‘제일명인’ 4종… 중소기업과 상생

    명인 내세운 ‘제일명인’ 4종… 중소기업과 상생

    CJ제일제당이 국민 추석선물 ‘스팸 세트’를 비롯해 더 다양해진 구성의 세트 100여종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추석엔 상생, 웰니스 등의 정신을 구현한 제품들이 포함됐다. CJ제일제당은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올해 ‘제일명인’이라는 브랜드를 론칭, 대한민국 식품 명인의 제품을 선보인다. 생산은 중소기업이 맡고 CJ제일제당은 제품 콘셉트 기획, 디자인, 유통 등을 담당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4종으로 최순희 명장의 ‘제일명인 예천참기름’, 임화자 명인의 ‘제일명인 한우육포’, 유영군 명인의 ‘제일명인 조청한과 1호·2호’다. 국내에 단 한 명만 있는 명인들의 제품으로 특별한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스팸 선물세트도 올해 물량을 늘렸다. 카놀라유와 스팸으로 이뤄진 ‘스팸복합 1호’, ‘스팸복합 5호’는 실속 있는 구성으로 올해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CJ제일제당은 프리미엄 세트인 ‘최고의 선택 프리미엄호’, ‘블랙 라벨’ 등에서도 좋은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 부담 없는 저렴한 제품도 눈에 띈다. 백설 콩기름, 요리올리고당, 사과식초 등 요리 소재 중심으로 구성한 ‘심플쿠킹세트 1호’와 ‘비비고 토종김 5호’는 1만원대로 출시돼 고물가 시대에 좋은 반응이 예상된다. 특히 김세트와 유세트는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포장 디자인을 새로 도입했다. 웰니스 유행을 반영한 ‘한뿌리 흑삼진 녹용스틱’, ‘석류콜라겐 젤리’ 등 건강 선물세트도 새롭게 출시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특별함과 실속을 모두 갖춘 선물세트로 명절에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테라스있는 쓰리룸 3억2천만원…가보니 없네요”

    “테라스있는 쓰리룸 3억2천만원…가보니 없네요”

    인터넷 등 부동산 광고를 보고 연락하면 허위 매물이거나, 융자금을 거짓 표시하는 등 과장·과대광고하는 위반 사례가 최근 1년 사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토부의 부동산광고시장감시센터에 공인중개법상 중개대상물 표시·광고에 대한 법령 위반으로 적발된 위반 의심사례는 총 9904건으로 집계됐다. 감시센터에 위반 여부를 가려달라며 신고·접수한 1만 4155건 중 70%가 위반 의심사례로 분류됐다. 2021년 신고·접수 9002건, 위반 의심사례 적발 건수 4424건과 비교하면, 1년새 위반 의심사례 적발 건수가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위반사례는 다양했다. 위반 의심 사례를 보면 이미 계약 체결된 중개 대상물을 거래 후에도 버젓이 광고로 올려놓는가 하면 ‘융자금 없음’이라 표시한 매물이 실제 확인 결과 실제 채권최고액이 2억 3400만원이나 근저당권이 설정된 경우까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스타그램에 광고하던 매물이 실제로는 아예 존재하지 않는 경우도 적발됐다.“관리비 20만원, 인터넷·수도세 포함”…이 광고 안된다 그간 일부 임대인이 관리비를 악용해 전월세신고제를 피하거나, 상생 임대인 혜택을 받을 목적 등으로 월세를 내리면서 관리비를 대폭 올리는 꼼수를 써 세입자들이 피해를 보는 경우도 많았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네이버부동산, 직방 등 준비가 완료된 부동산 중개 플랫폼들이 순차적으로 원룸, 오피스텔, 다세대주택의 관리비 세부 내역 공개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월 관리비 10만원이 넘는 주택 매물을 광고할 때 ‘관리비 15만원, 청소비·인터넷·수도요금 등 포함’이라고 표시하면 안 된다. 개정안에 따라 공인중개사는 관리비가 월 10만원 이상 정액으로 부과되는 주택 매물을 인터넷으로 광고할 때 관리비 항목별로 금액을 표기해야 한다. 표기 항목에는 ▶공용 관리비(청소비·경비비·승강기 유지비 등) ▶전기료 ▶수도료 ▶가스 사용료 ▶난방비 ▶인터넷 사용료 ▶TV 사용료 ▶기타 관리비가 포함된다. 기존에는 관리비 15만원에 청소비·인터넷·수도요금 등이 포함됐다고만 표시했다면, 앞으로는 공용관리비 10만원, 수도료 1만 5000원, 인터넷 1만 5000원, 가스 사용료 2만원 등으로 세부 내용을 기재해야 한다는 뜻이다. 그간 일부 임대인은 관리비를 악용해 전월세신고제를 피하거나, 상생 임대인 혜택을 받을 목적 등으로 월세를 내리면서 관리비를 대폭 올리는 꼼수를 써 세입자들이 피해를 봤다. 한편 2020년 8월 출범한 감시센터는 인터넷 부동산 광고에서 중개사무소 등록번호와 상호, 중개매물 소재지, 가격 등의 정보를 정확히 공개하도록 하고 이를 위반한 경우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의심사례로 적발되면 국토부가 등록관청인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과태료 등 시정조치를 권고한다. 감시센터가 출범한 2020년 8월부터 지난 3월까지 접수된 위반 의심사례는 1만 8933건에 달했다.
  • 과방위, 野 불참 속 30분만 산회…김만배 허위 인터뷰 의혹 현안질의 무산

    과방위, 野 불참 속 30분만 산회…김만배 허위 인터뷰 의혹 현안질의 무산

    與 “현안질의조차 하지 않는 것은 직무유기”野 “언론에 폭거이자 광기…언론자유 위축”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12일 ‘김만배·신학림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에 대해 현안질의를 실시하려고 했으나 야당이 불참하면서 30분 만에 산회했다. 이날 국회 과방위 전체회의는 야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을 제외하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모두 불참했다. 여당 의원들은 대선 공작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현안 질의를 실시해야 한다고 성토했다.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를 흔들고 헌정질서를 파괴한 국기문란 사건”이라며 “전 국민의 53%가 이 사건을 조사해야한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방위에서 아무런 역할을 하지 않고 현안질의조차도 하지 않는 것은 국회의원, 상임위의 직무 유기”라고 주장했다. 김병욱 의원도 “김대업 병풍조작사건은 대선 공작에 성공했지만 김만배, 신학림 대선 공작은 실패했다”며 “만약 윤석열 정부가 아닌 이재명 정부였다면 이 사건이 드러나지 않았을지 모른다”고 했다. 반면 민주당의 조 의원은 “국민의힘은 개별보도에 대해서 현안질의하자는 것”이라며 “개별 뉴스에 대해 시시비비를 다 가리자는 것이 온당한 일이라고 생각하는지 의아하다”고 맞섰다. 이어 “이런 행위는 자칫하면 언론에 대한 폭거이자 광기로 비칠 수 있다”며 “언론 자유에 심각한 위축을 가져올 수 있다”고 했다. 이에 여당 간사인 박성중 의원은 “단순한 보도 사안이 아니다. 국기를 흔드는 사건이다”며 “저희는 청문회를 제의했는데 안 돼서 현안질의가 됐는데 이것마저 안 된다고 하니 자괴감이 느껴진다”고 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장제원 위원장은 “전 지금 사안의 시급성과 중대성이 매우 크다고 판단한다”며 “대통령 선거를 3일 앞둔 시점에 공영방송과 일부 종편이 조작된 인터뷰를 퍼뜨린 거 아니냐. 이건 국기문란 행위”라고 했다. 이어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야당이 모두 불참을 통보해서 위원장으로서 몹시 안타깝고 유감스럽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원장으로서 여야 합의를 원칙으로 하는 상임위 운영에 무리가 있다고 판단해서 오늘 회의는 더 이상 진행하기 힘들다”고 산회를 선포했다. 민주당 소속 과방위원들은 이와 별도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은 개별 보도의 시시비비를 국회 상임위 회의에서 따지겠다는 억지를 부리고 장제원 위원장도 부화뇌동하고 있다”며 “국민의힘 논리대로라면 보수 종편의 허위, 과장 보도도 일일이 국회에서 시비를 가려야 하는가”라고 비판했다.
  • 부산시, 전세사기 피해자에 이주·주거비 지원

    부산시, 전세사기 피해자에 이주·주거비 지원

    부산시가 전세 사기를 당한 피해자의 주거 안정을 위해 이주·주거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시는 12일 ‘부산형 전세사기 피해자 금융·주거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 안정을 위한 특별법’, ‘부산시 주택 임대차 피해예방 및 주택 임대차 보호를 위한 지원조례’가 제정되면서 지원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시행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의 지원 대상은 국토교통부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가 ‘전세사기피해자’ 또는 ‘전세사기피해자등’으로 결정한 임차인이다. 이들이 공공·민간 주택으로 집을 옮길 경우 이주비 150만원을 정액 지원한다. 또 민간 주택으로 이주해 월세로 거주할 경우 매달 40만원 한도로 최장 2년까지 월세를 지원한다. 부부 합산 소득이 7000만원 이하면서 저리 전세대출, 저리 전환 대출, 최우선변제금 버팀목 대출을 받은 경우에는 대출이자 1.2%~2.1%를 시가 2년 동안 지원한다. 시는 예비비를 활용해 이 사업에 사용할 예산 14억원을 우선 편성했다. 지난 5일 기준으로 지역 전세사기 피해자는 582명, 전세사기 피해자 등은 83명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결정자는 시 홈페이지에서 분야별 정보 ‘도시·건축·주택’의 ‘전세피해지원’ 메뉴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청 1층 부산 전세피해지원센터에서 대면 신청도 가능하다.
  • 모로코 강진 사망자 2862명…연합뉴스 특파원 가장 큰 피해 이미즈미즈 르포

    모로코 강진 사망자 2862명…연합뉴스 특파원 가장 큰 피해 이미즈미즈 르포

    북아프리카 모로코에서 지난 8일(현지시간) 밤늦게 발생한 강진 희생자가 2862명으로 늘었다. 이 나라의 국영 일간지 ‘르 마탱’은 내무부가 11일 오후 7시까지 이번 지진으로 2862명이 숨지고 2562명이 다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보도했다. 사망자 수는 전날 오후 4시 기준 2122명에서 하루 만에 740명이 늘었다. 사망자 가운데 거의 대부분인 2854명이 매몰돼 숨졌다고 신문은 전했다. 부상자 중에서 중환자의 수가 많은 데다 실종자 구조·수색 작업이 계속 진행 중이어서 사상자는 더 늘 전망이다. 진앙이 위치한 알하우즈 주에서 1604명이 사망해 가장 피해가 컸고, 타루단트주가 976명으로 그 다음 많았다. 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은 이날 강진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은 지역으로 알려진 아미즈미즈를 찾았는데 사흘이 지난 지금도 입구부터 생지옥이었다고 전했다. 천년고도 마라케시에서 차량을 이용해 남서쪽으로 약 한 시간을 달리자, 아틀라스산맥 고산지대 소도시 아미즈미즈에 닿았다. 아미즈미즈 시티 센터에서 길을 건너자마자 강진으로 무너져 내린 건물 잔해에 이불과 매트리스, 커튼 등 생활용품들이 어지럽게 엉켜 있었다. 무너진 건물을 뒤로하고 오르막 골목길을 따라 올라가자 도로변 벽체만 남은 채 주저앉은 2층짜리 호텔을 시작으로 폐허가 줄줄이 이어졌다. 콘크리트 전신주는 무참하게 여러 조각으로 꺾여 주저앉은 채 전선에 매달려 있고, 기울어진 건물은 옆 건물에 뒷부분만 기댄 상태로 무너져 내릴 듯 불안하게 서 있었다. 골목길에 널브러진 건물 잔해들 사이에서 일어난 메케한 흙먼지 바람에는 시체가 썩을 때 나는 악취가 섞여 있었다. 호텔 인근에서 만난 이스마엘(53)은 가족들은 무사하지만, 집이 무너지는 바람에 네 식구가 인근 카페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아미즈미즈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희생됐는지를 묻는 기자에게 “말할 수 없다”며 입을 닫았다. 자신과 이웃이 겪는 슬픔을 자기 입으로 되뇌고 싶지 않은 것 같았다. 근처에 있던 구호단체 이슬라믹 릴리프 활동가 빌 카심은 “이 도로에서만 150명가량이 죽었다는 얘기가 있다. 하지만 아직 무너진 건물 잔해에 묻힌 사람들이 있어 정확한 숫자는 알 수 없다”고 했다. 근처 무너진 집터에서는 도자기와 이불 등 그나마 쓸만한 가재도구를 챙겨 나오는 남성도 눈에 띄었고, 이방인인 기자의 볼에 자신의 볼을 비비며 관심을 가져줘 고맙다며 인샬라(신이 원하신다면 이라는 뜻의 이슬람교도 관용구)를 연발하기도 했다. 동네를 한 바퀴 돌아 마주한 넓은 공터에는 수백개의 텐트가 들어서 있다. 지진으로 집을 잃거나 여진의 공포 속에 훼손된 집으로 돌아갈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한 쉼터다. 시티 센터쪽 큰길에서 만난 사람들은 손에 큼지막한 비닐봉지를 하나씩 들고 있었다. 정부 당국에서 구호품으로 보내준 담요였다. 무너진 건물 잔해로 어지러운 골목을 오토바이로 오르던 모하메드 빈슬람(37)은 “살다 보니 이런 일도 있다. 지금은 괜찮지만, 곧 다가올 겨울이 걱정”이라고 했다. 저녁 무렵이 되자 무너져 내린 호텔 건물에서 사체 수색이 본격화했다. 삽과 곡괭이를 손에 든 10여명의 군인이 먼저 건물로 들어가 수색했고, 이어 전날 모로코 정부의 활동 승인을 받은 스페인 구조대원들이 케이지에 담긴 수색견 2마리와 함께 합류했다. 하지만 이번 강진의 골든타임 72시간이 거의 소진되어가는 해 질 무렵까지 생존자도 사체도 호텔 건물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 “일 미숙하다” 야구방망이로 수십대 때린 직장 상사 실형

    “일 미숙하다” 야구방망이로 수십대 때린 직장 상사 실형

    경계성 지능 장애를 가진 직원을 야구방망이로 수십회 때리고, 비비(BB)탄 총을 쏴 다치게 한 상사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울산지법은 최근 특수상해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견인차 업체 대리점 관리자인 A씨는 지난해 8월 울산 한 공원 주차장에서 직원 B씨에게 비비탄 총을 난사해 온몸에 상처가 생기게 했다. 라이터로 B씨 귀를 지지는가 하면, 발로 배를 걷어차 늑골 골절로 6주 치료를 받게 했다. 손을 묶은 후 야구 방망이로 B씨 허벅지를 50회가량 때린 적도 있다. A씨는 B씨가 거짓말했다거나 업무 처리가 미숙하다며 이처럼 폭행했다. A씨는 B씨가 임금 체불을 당한 사실을 본사에 알리자, 죽이겠다며 협박하기도 했다. B씨에게는 경계성 지능 장애가 있다. 재판부는 “범행 수단과 방법이 잔혹하고 피해자가 강력한 처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 전남도, 고수온 폐사 어류 처리 위해 예비비 1억 지원

    전남도, 고수온 폐사 어류 처리 위해 예비비 1억 지원

    고수온으로 폐사한 어류를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전남도가 폐사체 처리 예비비 1억 원을 긴급 편성해 피해지역에 추가 지원했다. 폐사 어류 처리 지원은 고수온으로 죽은 물고기의 수거와 운반에 직접 소요되는 중장비와 인건비 지원을 통해 죽은 어류를 안정적으로 처리해 2차 해양오염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는 지난 7월 6일을 시작으로 전남 전 해역에 고수온 특보가 발령된데다 장마가 끝나면서 수온이 가파르게 올라 9월 현재까지 여수, 완도해역 129 어가에서 조피볼락과 넙치, 조기 등 562만 8천 마리가 폐사했다. 일반적으로 수온 1도 상승은 육상에서 기온 5도 이상 변화에 비슷해 양식수산물에는 치명적으로 작용하고 있어 매년 7~9월은 해상 가두리 양식장 어민에게 가장 큰 고비다. 전남도는 고수온 대책 상황실을 운영, 고수온 경보 종료 시까지 수온 변화와 양식수산물 관리요령을 지속해서 어업인에게 문자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고수온 피해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고수온 피해 최소화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며 “폐사어 방치는 질병과 해양오염 등 2차 피해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만큼 어민들에게 최대한 신속히 처리할 것”을 당부했다. 전남도는 올해 액화산소 공급기와 산소 용해기, 수차, 차광막, 순환펌프, 면역증강제 등 총 32억 원의 고수온 대응 장비를 지원했다.
  • 이소라 서울시의원 “왜 서울시민이 국제사회적 비용 감당하나?”

    이소라 서울시의원 “왜 서울시민이 국제사회적 비용 감당하나?”

    이소라 시의원(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로 추가된 방사능 검사 강화 비용은 시민 혈세가 아닌 일본 정부가 부담하도록 정부와 서울시(오세훈 시장)가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며 서울시 예비비 ‘12억 7000여만원’ 긴급투입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의 요구에 따라 서울시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는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에 따라 식품 방사능 검사 강화를 위해 예비비로 장비구입비 10억 8000만원, 운영비 1억 5500만원, 인건비 3600만원 약 총 12억 7100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뿐만 아니다. 서울시는 내년도 본예산 편성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른 대책으로 방사능 검사 강화를 위한 추가 인건비, 검사비 등의 예산 편성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방사능 우려에 서울시가 식품 안전을 위해 사전 대비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일본 정부의 해양 투기 때문에 서울시민의 혈세가 수십억 소요된다면 이는 부당하다”라며 “서울시와 정부는 방사능 검사를 위해 소요되는 추가 비용을 일본 정부가 부담하도록 적극 요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지난 1일 이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과 함께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투기 관련 서울보건환경연구원, 강남농수산물검사소를 방문, 서울시의 식품 방사능 검사 실태와 수산물 소비 현황 등을 파악하는 자리를 가졌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일본 정부가 30년간 134만t의 방류 계획에 따라 지난 8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개시함에 따라, 방사능 검사 청구제 검사 건수를 확대하고,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24시간 검사를 시행하는 등 검사 시스템을 확대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방사능 검사 실태 현장방문을 마치고 서울시 예비비 사용내역을 보고받은 이 의원은 “내년도 본 예산 편성에 포함될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예산’을 서울시 전체 예산에서 모두 분류해 자세히 살펴볼 것”이라며 현미경 예산 검증을 예고했으며, 지난 6월 15일 열린 서울시의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오세훈 시장에 대한 시정질문을 통해 ‘식품 방사능 검출 및 안전’에 우려를 표하며 ‘서울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강력히 대응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 비비, 공연 중 팬과 ‘진한 키스’ 포착

    비비, 공연 중 팬과 ‘진한 키스’ 포착

    가수 비비(BIBI)가 공연 중 여성 팬에게 키스까지 해주며 남다른 ‘팬 사랑’을 선보였다. 비비는 3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리스펙 페스티벌’에서 무대를 꾸몄다. 그는 빨간색 상의와 검정 바지를 입었고 밝은 갈색으로 염색해 마치 팝 가수같은 모습이었다. 한창 무대를 즐기던 비비는 관객석으로 내려와 팬에게 키스를 했다. 비비는 종종 무대에서 내려와 팬에게 키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비는 2021년 캘리포니아 로즈볼에서 열린 ‘HITC’ 페스티벌에서도 무대 도중 내려와 팬에게 키스했다.
  • “먹방 유튜버가 먹방했는데”…쯔양 ‘킹크랩’ 먹자 일어난 일

    “먹방 유튜버가 먹방했는데”…쯔양 ‘킹크랩’ 먹자 일어난 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수산물 소비 둔화 우려가 일고 있는 가운데 구독자 867만명을 보유한 유명 먹방(먹는 방송)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연이어 ‘수산물 먹방’을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4일 쯔양 유튜브에 따르면 그는 최근 ‘수산물 시장이 초토화됐습니다. 가락시장 킹크랩 8kg 먹방’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쯔양이 4.6㎏, 3.1㎏짜리 킹크랩 2마리와 가리비 500g가량을 구입해 먹는 모습이 담겼다. 쯔양은 “제가 본 킹크랩 중 제일 큰 것 같다”, “역대급 크기”라며 킹크랩 두 마리를 쪄 먹었다. 이어 가리비와 서비스 전복도 해치운 뒤 마무리로 라면 2개를 끓여 먹었다. 주변 상인이나 식당 손님들은 이 모습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이 정도면 16명 정도가 먹을 양이다”라고 입을 모았다. 이날 레드·브라운 킹크랩을 한 마리씩 먹은 쯔양은 “사실 원래 레드가 비싸고 맛있는데, 브라운도 크게 (맛의) 차이가 없다. 둘 다 맛있다”고 말했다.영상이 올라올 때마다 큰 호응을 얻는 쯔양이지만 이번 영상 댓글 창에는 “이 시국에 굳이 수산물 먹방을 해야 하나”라는 의견과 “먹방 유튜버가 먹방했는데…”라는 의견이 맞붙었다. 쯔양은 지난달 25일에도 새우장과 연어장 먹는 영상을 올렸다가 비슷한 사유로 뭇매를 맞은 바 있다. 또 일본 주류 업체인 산토리홀딩스의 하이볼 주류를 후원받았다는 점이 비판 대상이 됐다. 한 차례 우려가 있던 콘텐츠를 한 번 더 선보였다는 이유로 일각에서는 쯔양의 정치색까지 운운하기도 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국내 어민과 수산업자 살리기에 나선 ‘애국 먹방’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일본이 지난달 24일부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시작하면서 국내 수산물 시장이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 등은 수산물 소비 진작에 나서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수십만원어치 수산물을 구매해 당분간 오·만찬에서 이 수산물을 소비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앞서 주재한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최근 가짜뉴스와 허위 선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물 업계에 대한 지원 역시 신속하고 과감하게 추진하겠다”며 “근거 없는 괴담과 선동에는 적극 대응하고, 올해 중 추가로 예비비 800억원을 편성하여 우리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야권에서는 ‘핵폐수’ 주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단식 나흘째인 지난 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핵 오염수에 대한 맹목적 믿음을 국민에게 강요하는 것은 가장 비과학적인 여론 조작 선동”이라며 “국회 다수당인 민주당이라도 국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도, 해수부와 수산물 안전관리 점검

    전남도, 해수부와 수산물 안전관리 점검

    전라남도는 4일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과 함께 수산물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해 수산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점검 및 간담회에서는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전남산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체계를 확인하고 신안군 새우양식장을 방문해 현장 시료 채취 등 검사 절차 점검과 양식업계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또 전통시장인 목포 청호시장을 방문해 수산물 소비 동향을 파악하고, 민·관 합동 2차 수입 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점검도 추진했다. 수산업계 간담회에서는 서남해 지역 시군과 목포와 완도, 신안, 강진, 진도 등 5개 수협장과 함께 일본 오염수 방류에 따른 전반적 애로사항을 듣고, 공동 위기 극복과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전남도는 일본 오염수 방류에 따른 전담 조직 구성과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예비비 20억 원을 긴급 투입해 온라인 상생 할인과 대도시 직거래 장터, 소비 캠페인 등 전방위적 위기 극복 프로그램을 가동하는 등 소비위축에 따른 수산업 위기 극복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수산물 내 방사능 검사 실태 점검 나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수산물 내 방사능 검사 실태 점검 나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송재혁, 노원6)은 지난 1일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서울시 유통 수산물의 방사능 검사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현장점검에 나섰다. 지난 8월 24일 일본정부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 방류 시작 이후 시민의 불안과 우려가 매우 큰 상황이다. 이번 현장방문은 서울시민의 식탁에 오르는 수산물과 유통식품에 대한 방사능 검사 현장을 직접 눈으로 살펴 시민의 먹거리 안전 수준을 확인하고자 기획됐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유통식품의 수거·검사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과 강남농수산물검사소를 찾아, 수산물의 방사능 검사 현황에 대해 브리핑을 듣고 검사 현장을 직접 참관했다현재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24시간 검사체제를 가동, 직접 수거한 표본이나 단체급식 시료, 시민청구 시료 등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의원들은 연구원과 검사소 내 이화학실험실과 방사능검사실을 찾아 시료를 전처리하고 분석기에 투입해 방사능 물질을 측정하고 결과를 판독하는 과정 전반을 살펴보며, 시료 수거 기준·검사 방법·후처리 등 시험 방법, 소요인력과 예산 등에 대해 열띤 질문을 했다. 검체 우선순위를 정할 때 소비단위와 원산지 등을 고려해 멍게·가리비 등 일본 인근 해역에서 많이 수입되는 식품군, 시민 다소비 식품군 등을 고려하는 방안을 현장에서 제안하기도 했다.후쿠시마 오염류 방류 이후 증가한 검사수요로 인해 재료비·검사비·인건비가 대폭 증가한 것도 확인했다. 이를 중앙정부의 지원이나 일본정부의 보상 없이 서울시의 예비비로 충당하고 있는 현실에도 안타까움을 표했다. 의원들은 현재까지 이뤄진 방사능 검사 결과에는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안심하면서도 삼중수소 검사는 이뤄지지 않고 있음에 아쉬움을 표했으며, 식약처가 식품 내 삼중수소 검사방법과 기준을 결정하는 대로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도 이 분석을 실시할 수 있도록 미리 대비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현장점검을 마친 의원들은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따른 시민의 불안과 우려는 당연한 일”이라며 식품 내 방사능으로 인해 국민의 건강에 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서울시가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송재혁 대표의원과 이소라 민생부대표(비례)가 주관한 이번 현장점검에는 임시회 일정에도 불구하고 약 20여명의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참여했다.
  • 수산물에 1440억 투입 최대 60% 할인, 프로야구 반값… 숙박쿠폰 60만장 푼다

    수산물에 1440억 투입 최대 60% 할인, 프로야구 반값… 숙박쿠폰 60만장 푼다

    올해 추석 당일(9월 29일) 프로야구 경기장 입장권이 최대 50% 저렴해진다. 추석 연휴 나흘간 고속도로 통행료도 면제된다. 정부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논란으로 부진에 빠진 수산물 소비를 늘리기 위해 예산 800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명태·오징어·갈치·전복 등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기획재정부는 31일 이런 내용의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국민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어주고자 농축산물 등 20대 추석 성수품의 가격을 지난해보다 5%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비축해 둔 성수품 물량을 추석 전 3주간 방출하고 수입을 확대해 공급량을 평소의 1.6배로 늘릴 예정이다. 특히 오염수 논란으로 소비가 부진한 수산물의 소비 활성화를 위해 올해 예산 640억원에 예비비 800억원을 더해 총 144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할인 품목은 명태·고등어·오징어·갈치·참조기·마른 멸치·김·전복·참돔·문어·꽃게 등이다. 정부가 30% 할인을 지원하고 마트가 자체적으로 최대 30%의 할인율을 중복 적용하는 방식으로 최대 6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정부는 서울 노량진수산시장과 부산 자갈치시장 등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1인당 2만원까지 온누리상품권 사용 금액을 환급해 주기로 했다. 할인율은 현행 30%에서 40%까지 상향 조정한다. 또 170억원 규모의 수산물 전용 모바일상품권을 발행해 모든 수산물에 대해 20% 사전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정부는 올여름 호우에 이은 폭염으로 물가 불안정성이 커진 농축산물과 과일에 대해서도 이날부터 9월 28일까지 30~40% 할인을 지원한다. 마트에서는 할인 지원 대상인 20개 성수품을 구매하면 자동으로 할인된 가격이 적용된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할인 쿠폰을 발급받아 사용하는 방식으로 혜택을 제공한다. 정부는 추석 전후 관광 활성화 대책도 발표했다.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후속 조치다. 먼저 추석 연휴 나흘 동안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KTX와 SRT의 역귀성 및 가족 동반석 열차표에 최대 40%까지 할인이 적용된다. 호텔 등 숙박시설 이용 요금을 깎아주는 ‘숙박 쿠폰’은 기존 계획보다 2배 더 많은 60만장을 공급하기로 했다. 연휴 기간 박물관이나 명소는 무료로 개방된다.
  • 추석 당일 프로야구 입장권 ‘반값’에 수산물 60% 할인···정부 추석 민생대책 발표

    추석 당일 프로야구 입장권 ‘반값’에 수산물 60% 할인···정부 추석 민생대책 발표

    올해 추석 당일(9월 29일) 프로야구 경기장 입장권이 최대 50% 저렴해진다. 추석 연휴 나흘간 고속도로 통행료도 면제된다. 정부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논란으로 부진에 빠진 수산물 소비를 늘리기 위해 예산 800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명태·오징어·갈치·전복 등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기획재정부는 31일 이런 내용의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국민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어주고자 농축산물 등 20대 추석 성수품의 가격을 지난해보다 5%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비축해 둔 성수품 물량을 추석 전 3주간 방출하고 수입을 확대해 공급량을 평소의 1.6배로 늘릴 예정이다. 특히 오염수 논란으로 소비가 부진한 수산물의 소비 활성화를 위해 올해 예산 640억원에 예비비 800억원을 더해 총 144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할인 품목은 명태·고등어·오징어·갈치·참조기·마른 멸치·김·전복·참돔·문어·꽃게 등이다. 정부가 30% 할인을 지원하고 마트가 자체적으로 최대 30%의 할인율을 중복 적용하는 방식으로 최대 6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정부는 서울 노량진수산시장과 부산 자갈치시장 등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1인당 2만원까지 온누리상품권 사용 금액을 환급해 주기로 했다. 할인율은 현행 30%에서 40%까지 상향 조정한다. 또 170억원 규모의 수산물 전용 모바일상품권을 발행해 모든 수산물에 대해 20% 사전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정부는 올여름 호우에 이은 폭염으로 물가 불안정성이 커진 농축산물과 과일에 대해서도 이날부터 9월 28일까지 30~40% 할인을 지원한다. 마트에서는 할인 지원 대상인 20개 성수품을 구매하면 자동으로 할인된 가격이 적용된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할인 쿠폰을 발급받아 사용하는 방식으로 혜택을 제공한다. 전통시장에서는 제로페이 상품권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한 뒤 사용하면 된다. 정부는 할인 정책이 적절히 작용하도록 범부처 물가안정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성수품의 가격과 수급 동향을 점검하고 충분한 물량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합동 작황관리팀은 생육 단계부터 관리한 고랭지 배추 6만 3500t, 무 5만 500t을 공급한다. 추석 선물용으로 인기를 끄는 파인애플, 망고 등 수입 과일에 대해선 관세를 철폐해 파인애플은 5000t, 망고는 1000t을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 정부는 추석 전후 관광 활성화 대책도 발표했다.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후속 조치다. 먼저 추석 연휴 나흘 동안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KTX와 SRT의 역귀성 및 가족 동반석 열차표에 최대 40%까지 할인이 적용된다. 호텔 등 숙박시설 이용 요금을 깎아주는 ‘숙박 쿠폰’은 기존 계획보다 2배 더 많은 60만장을 공급하기로 했다. 연휴 기간 박물관이나 명소는 무료로 개방된다. 추석 당일에는 프로야구 경기장 입장권을 최대 50%까지 할인해 나들이객을 늘림으로써 소비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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