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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포 침수지역 차수벽 설치/내무부/36억 들여 내년말까지 완공

    만조때마다 바닷물 침수피해를 입고 있는 전남목포시 영해동등 5개동과 영암군 삼호면 선창마을에 항구적인 침수방지대책이 마련됐다. 내무부 중앙재해대책본부는 26일 이들 2개지역의 침수방지를 위해 재해대책예비비등 국고에서 24억원,지방비에서 12억원등 총사업비 36억원을 부담토록해 이달안에 사업을 착공,내년말까지 완공하도록 했다. 이 사업은 만조때마다 바닷물이 침투하는 영해동등 목포 해안가 매립지에 해수면 최고수위와 같은 높이 4∼6m,길이 1천5백96m의 차수벽(차수벽)을 설치하고 만조때 물이 넘치는 지역에 평균높이 60㎝,길이 2백34m의 옹벽을 쌓는 한편 8백90m에 이르는 해안도로의 높이를 더 높이는 것이다.
  • “중립내각 프리미엄”… 정책감사 도입/14대 첫 국감 10일 결산

    ◎“국정책임 공유” 의식… 폭로전 자제/지방의회와의 영역분담 과제로 24일 마감되는 제14대 국회 첫국정감사는 예년보다 열기와 관심이 떨어졌던 것으로 평가된다.정부로서는 다른해에 비해 「수월하고 편안하게」넘어간 셈이다. 여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가장 직접적인 이유는 중립내각이 출범한데서 비롯된 것으로 볼수 있다. 중립내각의 출범으로 집권당이 없어졌다고 주장해온 민주·국민당으로서는 제2당,3당으로서 정부의 국정수행에 책임을 함께 공유해야 한다는 점을 의식했던 것 같다. 또 정부를 공격한다고 해서 민자당에 큰 타격을 주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대선을 2개월여 앞두고 정부를 피곤하게 만드는 것은 공무원사회의 반발만을 초래할 가능성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의 김대중대표는 이같은 점등을 종합적으로 감안,「뉴DJ플랜」의 연장선상에서 부드러운 모습을 보이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민주당은 이와함께 내무위 교체위 건설위등 몇몇 상임위에서 노태우대통령의 집권말기 「의혹사건」을 정치쟁점화함으로써 대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확보한다는 계획이었으나 자료및 조사시간,성의부족등으로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평가된다. 오히려 중립내각으로부터 호의를 사려는 행동까지 보여 전략상의 혼선을 빚은 측면도 없지 않다. 총체적으로 보면 폭로주의 한건주의는 크게 줄어들었지만 연기군 관권부정사건 정보사부지사기사건 경부고속전철및 영종도신공항건설등 대형국책사업 제2이동통신사업자선정및 취소과정등에 대한 감사에서는 민주·국민당이 기존의 자료이외에 별다른 조사 자료없이 「설」만 갖고 의혹을 증폭시키려는 사례도 있었다. 민자당도 나름대로 중립내각이 출범한만큼 모든 사안에 대해 시시비비를 가리겠다는 입장이었으나 아직까지 집권당이라는 생각이 강해 정부를 옹호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 정부로서도 중립내각 출범이후 비교적 의원들이 요구한 자료를 숨김없이 내놓아 사전에 정치쟁점화가 봉쇄된 측면도 없지 않다. 국정감사가 「수박 겉핥기」식으로 끝난데에는 각 상임위가 방만하게 국감일정을 짠데에도 원인이 있다. 지방자치단체장선거 실시여부의 문제로 오랫동안 정국이 교착된데다 대선까지 맞물려 10일만에 국정감사를 끝낼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는데도 감사대상은 2백94개기관으로 정해 물리적으로도 집중적인 감사가 불가능했다. 지방자치법개정문제로 교착정국이 계속되다 똑같이 10일동안 국정감사를 했던 지난 90년에는 1백35개기관이 감사대상이었다. 14대국회에 첫등원한 초선의원이 전체의원의 40%정도인 1백20명이나 돼 경험부족으로 인한 허술한 국감장도 없지 않았다. 또 의원들이 요구한 자료는 모두 3만4백여건으로 지난해의 1만6천여건에 비해 갑절 가까이 됐다. 이는 자료가 꼭 필요해서라기 보다는 행정부처에 부담만 안기는 셈이 된다는 점에서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이번 국감에서는 이와함께 국회와 지방의회간의 영역분담이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다. 서울시의회,충남도의회등은 국회의원들이 해당지역기관에 대해 국감을 실시하려하자 심한 반발을 나타냈었다. 국회의원들이 사실확인도하지 않은채 일반인을 증인으로 채택하는 것도 개인의 인권을 침해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제도개선의 여지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정보사부지사기사건과 관련해 하영기전제일생명사장이 재무위등 3개 상임위에서 증인으로 채택되기도 했으나 죄의 유무를 떠나 하나의 사안인 만큼 각 상임위의 조정을 거쳐 한차례만 증언을 하도록 해야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번 국감은 정부의 비정을 파헤치는데는 미흡했지만 앞으로 「정책감사」가 정착될 가능성을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다. 김대중민주당대표는 국감이 시작되기전 소속의원들에게 『폭로위주의 자세에서 벗어나 수권정당으로서의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대안을 제시하는 성숙한 태도를 보이라』고 지시했다. 민주당의원들은 이에따라 비록 소박하기는 하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대안을 제시하려는 의욕을 나타내기도 했다. 또 비록 국감말미에 (주)건영에 대한 조합주택 특혜의혹이 쟁점으로 부각되기는 했지만 지난 몇년동안 국정감사가 계속실시돼 의혹사건이 상당히 줄어든 것으로평가됐다.
  • “예산 1조3천억 삭감”/민주,조정안 확정

    민주당은 13일 정부가 제출한 총 38조5백억원규모의 93년도 예산안중 경부고속전철및 영종도 신공항건설 사업비등 1조6천3백77억5천4백만원을 삭감하는 반면 국민복지향상등을 위해 3천2백억원을 증액,1조3천1백77억5천4백만원을 순삭감토록 하는 세출예산 조정안을 확정했다. 이날 상오 최고위원회의에서 통과된 이 조정안은 ▲국책사업부문에서 경부고속전철건설사업비 2천3백83억3백만원과 영종도신공항건설사업비 1천4백32억5백만원등을 전액 삭감하고 ▲안기부관련예산중 해외활동위주로 조정할 경우 국내활동비 1천1백66억5천만원 ▲경제기획원예비비중 안기부예산으로 쓰이는 2천1백9억원을 각각 삭감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 “경찰,대선중립 결의 검토”/안기부법개정 집중 논의/정치특위

    ◎국회,어제 16개상위·특위 속개 국회는 13일 하오 내무·재무·정치특위등 16개 상임위및 특별위원회를 속개,소관부처의 업무현황을 청취하고 91년도 세입세출의 결산및 예비비지출을 승인했다. 이날 내무위에서 민주당의 박상천의원은 『노태우대통령의 9·18선언으로 중립내각이 구성된 시점에서 경찰은 엄정 중립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이인섭경찰청장은 『경찰은 9·18선언을 완전한 중립을 이룰수 있는 계기로 삼기 위해 이에대한 당위성을 인식하고 사명감을 고취하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히고 『경찰의 중립의지를 천명하는 결의문의 채택도 검토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정치특위는 법안심의반에서 안기부법의 개정문제를 집중논의했다.
  • 선거개표 전산화방안 강구/선관위,상위답변

    ◎올 정치기탁금 1백76억 각당 배분/3당,국정감사 증인채택 싸고 한때 논란 국회는 9일 상·하오 법사 외무통일 내무 노동등 12개 상임위와 2개 특위를 열고 소관부처별 업무현황보고 청취및 91년도 예비비지출 내역등을 심의했다. 이날 속개된 법사·농림수산·노동위등 일부 상위에서는 오는 15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 증인및 참고인 채택문제를 둘러싸고 민자·민주·국민당의원들이 심한 논쟁을 벌였다. 건설위에서는 남해 창선대교및 행주대교 붕괴사고와 관련,민자당의원들과 민주·국민당의원들이 증인채택문제를 놓고 팽팽한 논란을 벌인 끝에 최래형건설기술교육원장등 11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현황보고를 들은 내무위에서 의원들은 서울 노원을구 재검표결과 당락번복사태를 지적하며 개표과정의 공정성 보장장치 마련을 선관위측에 촉구했다. 윤관중앙선관위원장은 보고를 통해 『개표전산화등 보장방안을 강구중이다』라고 답변한뒤 『올 8월말까지 선관위에 기탁된 정치기탁금 1백76억1천5백70만원은 각 당의 득표율과 의석수에 따라 공정 배분됐다』고 보고했다. 최영철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은 통일원현황보고에서 『헌법에 규정된 대한민국 영토조항이 남북기본합의서와 법이적으로 배치돼 앞으로 열릴 남북화해공동위원회에서 이같은 법률적 미비점을 보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교청위에서 조완규문교부장관은 현황보고를 통해 『오는 94학년도부터 적용되는 새 대입제도에 대한 수험생과 학부모의 우려를 덜기위해 현재 고2학년에 재학중인 45만6천여명을 대상으로 최소한 1회이상 3회까지 실험평가고사를 치를 방침』이라고 말했다.
  • 국감대상 294개기관 확정/새 총리 12일 시정연설

    ◎3당대표연설은 13일부터/3당 합의 민자·민주·국민당등 3당총무는 7일낮 국회에서 박준규국회의장 주재로 총무회담을 갖고 오는 12일 새해 예산안제출에 따른 신임 국무총리의 시정연설을 듣고 13일부터 15일까지의 상오에는 3당대표연설,15일 하오부터 국정감사를 실시키로 하는등 국회일정을 재조정했다. 국회는 이날 하오 운영위를 열어 15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기간동안 17개 상임위별로 총 2백94개 기관을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키로 확정하고 이를 8일 본회의에서 의결키로 했다. 운영위는 또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상임위연석합동감사」가 절차상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감사방식을 일부조정,5개 시도에 대해서만 감사를 실시하되 ▲서울은 내무·건설위가 각 1일씩 2일간 ▲부산은 보사·교체위가 상·하오로 나눠 1일간 ▲전남은 농림수산·건설위가 상·하오로 나눠 1일간 ▲충남은 내무위 단독으로 1일간 ▲강원은 동자위단독으로 1일간 감사를 실시하도록 했다. ▲8일=본회의속개,국무총리임명동의안·국정감사계획서승인건·예결위구성안·국무위원출석요구건 처리 ▲9∼10일= 상임위활동,결산및 예비비지출 승인건 처리 ▲12일=본회의속개,시정연설(추경및 본예산)청취 ▲13∼15일=상오 교섭단체인 3당대표연설,하오 상임위활동(추경·결산및 예비비지출 승인건) ▲15∼24일=국정감사(15일 하오2시부터) ▲26∼29일=본회의 대정부질문
  • 시내버스 「합리화업종」 지정 검토/정부

    ◎업체 대형화·요금인상 정례화 추진 정부는 해마다 경영이 악화되고 있는 시내버스업계의 경영개선을 위해 시내버스운송사업을 산업합리화 업종으로 지정해 대형화하거나 적자를 국고에서 보조해주는 형식의 공영제로 전환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6일 교통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그동안 억제일변도로 시행돼온 대중교통요금정책을 바꾸어 버스와 택시의 요금 인상시기를 정례화해 객관적인 인상요인이 발생할 경우 이를 대폭 반영,허용키로 했다. 시내버스운송사업이 산업합리화업종으로 지정될 경우 통폐합으로 대형화되는 업체에 대해서는 부채상환을 유예하고 각종 세제혜택의 부여가 가능하며 운전기사에 대한 처우개선(개인택시면허조건의 완화 또는 주택우선분양확대)조치를 적극 검토할 수 있다. 교통부는 이와함께 운수업계의 경연난 가중,운전기사의 낮은 보수에 따른 이직사태,자가용승용차의 증가로 인한 교통체증 등 불편이 가중되는 악순환이 계속됨에 따라 요금인상 시기를 정례화 해 적정요금을 책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시내버스업계는 인건비·유가·정비비·부품비 등의 인상으로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며 경유에 대한 부가가치세와 특별소비세 면제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중고생의 할인제를 폐지하고 비수익 노선의 운행을 중단키로 결의했었다.
  • “대선문턱 국회” 정치력 겨루기(진단)

    ◎지각 정상화… 3당의 운영전략/국정주도 정당답게 민생 중점/민자/선거중립내각 상대로한 공세수위 고민/민주/「차별성」 강조 통한 독자영역 확대주력/국민 이번 정기국회는 대선을 불과 2개월여 앞두고 열린다는 점을 감안할 때,어느 국회보다 민자·민주·국민 3당의 공방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각기 대통령후보를 내고 있는 3당이 총선후 처음으로 원내에서 맞붙어 각종 현안을 놓고 정치력을 겨룬다는 점 또한 소중하다.더구나 이번 국회는 대선전의 바탕이 될 대통령선거법등 정치관련법안과 지지표를 의식할 수 밖에 없는 내년도 예산안,추곡수매안건등 심의해야 할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그러나 노대통령의 9·18선언으로 여야가 없어진데다 조만간 선거중립내각이 구성될 예정이어서 각당이 무조건 대선의 이해득실만은 고집할 수는 없게 되어있다.이때문에 민자·민주·국민 3당이 모두 「무당적 대통령하의 정부」「집권당 없는 국회」에서의 국회운영전략 수립에 고심하고 있는 형편이다. ▷각당전략◁ 우선 민자당은 「원내제1당」으로 위상이 재정립됐지만 사실상 국정을 책임지고 있다는 인식아래 그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황인성정책위의장의 『과거의 기조를 유지하면서 민생현안 해결에 중점을 둔다는 게 우리 당의 기본 방침』이라는 언급이 이를 잘 뒷받침해주고 있다.비록 집권당의 위상은 벗었지만 책임정당으로서 원활한 국정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자세이다. 민주당은 과거와 달리 선거중립내각을 상대로 국회활동을 펴야하는 묘한 상황 때문인지 공세수위조절을 놓고 고심중이다. 이와관련,김대중대표는 『일방적인 비리 추궁보다는 대안을 제시하는 수권능력을 보여야 한다』고 「국정공동책임론」을 누차 강조하고 있다. 이는 김대표 대선전략의 핵심인 「뉴DJ플랜」과 궤를 같이하고 있지만 중립선거내각에서의 기본 전략이기도 하다. 그러나 민주당은 정보사부지매각사건·이동통신·한군수사건·경부고속전철등 대형국책사업 등에 대해서는 시시비비를 철저히 가려 대선에 적극 활용하겠다는 태세이다. 국민당도 민주당과 비슷하나 어찌보면 더욱 적극적이다.이번 국회를 통해 색깔있는 제3당의 독자적 영역을 확보,이를 대선까지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국민당의 한 관계자는 『정주영대표의 생각은 과거와 다른 「새로운 야당상」정립에 있다』고 말해 「타당과의 차별성」을 강조하는 국회운영을 시사했다. 3당의 이같은 나름의 국회운영전략은 결국 대선경쟁과 맞물려 있지만 국회가 당초 우려와는 달리 의외의 방향으로 운영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상임위쟁점◁ 먼저 38조5백억원규모의 새해예산안을 놓고 민주·국민당은 1조원 정도를 깎겠다는 방침인데 반해 민자당은 『공무원임금 3%억제등 긴축의 강한 의지가 담겨있다』는 입장이다. 또 영종도 신국제공항,경부고속전철사업등은 노대통령이 강한 애착을 보이고 있는 사업들인데다 내치의 업적과 직결되어있어 이들 사업에 대한 민자당의 태도는 확고하다.『예산처리가 어려울 경우 가예산을 편성할수 밖에 없다』는 황정책위의장의 언급은 이들 사업에 대한 민자당의 의지가 어느 정도인지를 반증해주고 있다. 추곡수매안건은 지지표와 직결된 문제여서 한바탕 소란스럽겠지만 절충가능성이 전혀 없어 다음 국회로 넘겨지리라는 게 정가의 지배적인 관측이다. 하지만 안기부법을 놓고는 또 한차례의 파란이 예상된다.민자당도 개정에는 동의하고 있지만 수사권의 범위와 예산축소및 공개에는 난색을 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이 계속 고리로 걸고있는 지방자치법은 노대통령의 9·18선언으로 「약효」가 크게 떨어진 상태이며 대통령선거법,정치자급법등은 이미 서로의 입장타진이 끝나 별문제가 없어 보인다. 절충점을 찾기 어려울 것으로 보였던 지방자치단체 감사문제를 민자·민주·국민 3당총무가 이날 회동에서 권역별 합동감사로 잠정 타결한 대목은 향후 국회운영측면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날 합의는 잦은 국회공전으로 인한 국민의 비난여론과 모처럼 열린데다 그나마 40여일의 「짧은국회」가 다시 파행으로 치닫게될 경우 3당 모두에게 부담이라는 책임의식의 발로로도 해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볼때 기존 정당구조가 재편된 가운데 열린 초유의 국회는 대선과 관련된 부분에 한해 치열한 정치쟁점화와 격돌을 보이면서 비교적 순항하리라는 게 정치권의 공통된 분석이다.
  • 버스료 인상파동 우려/업자/중고생 할인폐지 교통부에 통보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회장 노진환)는 29일 이사회를 열고 지난 2월 요금의 소폭인상때 정부가 약속한 하반기 요금재조정과 세제감면 등의 조치가 없으면 중·고학생 할인제를 폐지하고 비수익 노선의 운행을 중단하겠다고 교통부에 통보했다. 연합회는 이날 지난 2월 버스요금 인상이후 인건비가 19.65%,경유가 17.5%,정비비 및 부품대가 50%이상 인상됐다고 주장하고 정부의 지원대책이 없을 경우 경영난이 가중되어 버스를 운행할 수 없다고 밝혔다. 연합회측은 정부는 버스업계의 경영난 현실을 직시하여 요금현실화와 비수익 노선에 대한 보조금지급,경유에 대한 부가가치세,특별소비세를 면제해달라고 주장했다.
  • 부산 가락동 공장용지 개발허용(국무회의:9일)

    ◎“물가안정·체임해소 등 대책 차질없이 추진” 제38회 국무회의는 추석연휴로 하루 앞당겨 9일 상오 약2시간 동안 진행돼 해외이주법 시행령 개정안등 대통령령 3건,법률안 2건,일반안건 8건등 모두 13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회의에서는 경제기획원의 92년도 상반기 정부주요업무심사분석 보고안건도 함께 처리됐다. ◎한봉수상공부장관은 「공장배치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시행령중 개정안」을 상정하면서 『공장설립과 관련,제도운영상 불합리한 규정과 절차를 개선해 중소기업의 공장용지난을 해소시키고 행정규제완화를 이루고자 한다』고 안건제안이유를 설명. 개정안 의결에 따라 우선 부산 강서구 가락동이 제한정비지역에서 제외돼 기업들이 이곳으로 이전,집단화할 수 있게 됐다. 또 공장설립과 관련,일관처리되는 44개 인허가 민원시 시·군에서 의제처리 요청을 받는 행정기관장은 15일 이내에 그 결과를 통보토록 시일을 앞당겼고,이전촉진및 제한정비지역내 공장이더라도 같은 범위내에서의 개축,재건축,기계장비추가 설비등을 가능하게 했다.◎서영택건설부장관은 「개발제한구역내행위허가」안건상정에서 『이들 제한지역 가운데 인천은 대공원조성,구리시는 하수종말처리장증설,서울은 지하철 8호선 모란차량기지신설및 수도권광역상수도 광명가압장(가압장)증설,하일국민학교신설,그리고 부산은 정수장의 설치를 위해 개발제한을 풀어주기 위함』이라고 설명. ◎정원식국무총리는 안건 처리후 『정부가 추석절에 대비,물가안정·교통소통·체불임금등 국민생활안정과 편익에 대해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한 바 있다』면서 『이를 적극 추진하는 각 부서는 연휴 마지막까지 각분야에서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 ▷의결안건◁ ◇사법시설등 특별회계법(개) ◇민사조정법(개) ◇해외이주법시행령(개) ◇공장배치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시행령(개) ◇한국인구보건연구원법시행령(개) ◇92년도 일반회계예비비지출(안) ◇「대한민국과 러시아연방간의 기본관계에 관한 조약」체결(안) ◇〃 총영사관 설치에 관한 의정서 체결(안) ◇〃세관분야에서의 협력및 상호지원에 관한 협정체결(안) ◇92년도 농수산물 가격안정기금 운용계획수정(안) ◇개발제한구역내 행위허가(안) ◇영예수여(안) ◇92년도 상반기 정부주요업무심사분석보고(안)
  • 당정,추예편성 검토/예비비·재해대책비 등에 충당

    ◎내년 지하철건설에 집중투자 정부와 민자당이 올해 추가경정예산의 편성을 검토하고 있다. 민자당의 황인성정책위의장은 5일 『정부에서 비공식적으로 추경편성의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으며 재원도 확보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재해대책비등 소요요인이 있을 경우 추경을 편성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당의 한 정책관계자는 『지난해 예산을 편성하면서 추경은 절대 편성하지 않는다는 방침이었으나 예비비가 1천억원밖에 남지 않아 추경편성이 고려되고 있다』면서 『추경편성이 되더라도 재해대책비와 예비비를 충당하는 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의장은 또 내년도 예산편성과 관련,『경부고속전철사업비 2천5백억원과 신공항사업비 1천7백억원 가운데 1천억∼1천5백억원을 삭감,대도시 지하철공사비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의장은 『서울등 대도시의 지하철 건설은 시간이 지연될수록 투자효율이 떨어지고 현재 대도시 교통난 해소가 무엇보다 시급한 사안』이라면서 『정부의 대형사업은 내후년부터 본격투자가 시작되므로 기본계획에는 전혀 차질이 없다』고 말했다.
  • 「관권선거」 의혹 차단… YS의 정공법

    ◎「전 연기군수 폭로」 적극 대처 배경/야측 쟁점화 움직임에 쐐기/12월 대선 공명성 확보 등 다목적카드 민자당이 한준수 전연기군수의 「관권선거 양심선언」문제해결에 적극 자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민자당의 이같은 태도변화는 한전군수의 폭로내용중 신빙성이 없는 부분이 많고 설사 잘못이 있더라도 연기군 선거에 국한된 것임에도 불구,전반적 선거부정이 있었다는 의혹이 일고 있어 이를 불식키위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김영삼총재가 3일 고위당직자회의에서 한씨문제와 관련,『엄정한 조사를 해 범법자가 있다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응분의 형사상·행정적 책임이 추궁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힌 것은 특유의 「정면돌파」방식이 동원된 것이라는 분석. 민자당은 그동안 검찰의 중립적 수사를 지켜보자는 입장이었는데 이것이 『사건의 축소·은폐』라는 야당측의 비난을 사자 국민앞에 진상을 낱낱이 공개한뒤 시시비비를 가리겠다는 능동적 자세를 보이게된 것. 김총재의 한 측근은 『행정선거는 공무원들의 반발만 살뿐 아니라 섣불리 시도하려다 낭패하기 쉽다는 사실을 김총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다』며 『그런데 연기문제로 12월 대선전의 공정성까지 의심받는 것을 김총재는 수용치 못하고있다』고 설명. 김총재측은 그동안 한씨문제에 대해 검찰수사만을 지켜보는 방안과 정면대응하는 방안을 놓고 검토를 해왔으나 『한씨 폭로내용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엄중문책을 통해 김총재가 여당 1인자로서 한국병을 치유하겠다는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야한다』는 의견이 채택된 셈. 물론 공무원사회 동요가능성이 당일각에서 제기되기도 했지만 원천적으로 행정선거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일부 잘못이 있었다면 과감한 시정이 있어야한다는 주장이 대세인 상황. 김총재의 정면대응은 야당측이 한씨 문제를 자치단체장선거협상에 이용하려는 기도에도 쐐기를 박겠다는 다목적 포석이라는 관측. 정기국회 개회를 앞두고 한씨문제를 여권이 앞장서 해결함으로써 더이상 여야간 정치쟁점화시키지않겠다는 생각인듯. ○…김총재의 이같은 의지표명은 구체적 인책범위를 염두에 둔 것은 아닌 것 같다는 것이 주위의 관측. 박희태대변인은 『임재길 연기지구당위원장도 현재 혐의사실을 부인하는등 아직까지는 한씨 주장이 일방적인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며 『그러나 어떤 의혹이라도 낱낱이 조사돼 조금이라도 잘못이 있다면 응분의 책임을 물어야할 것』이라고 강조. 박대변인은 그러나 『검찰조사가 이뤄지고 있으므로 당이나 국회 차원의 조사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해 관련자제재등 후속조치는 검찰조사후 단행될 것임을 시사. 이날 여의도 당사로 김총재·김종필대표최고위원을 방문한 김중권 청와대정무수석도 『한씨사건의 구체적 진상에 대해서 청와대나 내무부도 완전히 파악지 못하고 있다』며 『아직은 일방적 주장에 불과하고 검찰수사가 끝나야 모든 것이 가려질 것』이라고 피력. 김수석은 그러나 『만약 누군가의 책임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 엄중 문책은 당연한 것 아니냐』고 말해 한씨 문제해결방안에 대해 청와대와 당간 견해가 일치하고 있음을 암시.
  • 국가배상금 예산 바닥/6월중순부터 지급중단/서울만 84건 밀려

    국가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승소했거나 배상결정을 받은 사람에게 지급하는 국가배상금예산이 지난 6월 중순부터 바닥나 배상금을 지급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31일 서울지검산하 서울지구배상심의회에 따르면 올해 서울지구에 국가배상금으로 책정된 예산은 20억원이었으나 지난 6월18일까지 3백18건 19억9천만원이 지출돼 그뒤에 배상결정이 난 84건 8억4백만원의 배상금을 지급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사태는 배상액이 해마다 늘어나는데도 예산은 80년대말부터 동결된데 따른 것으로 연말까지 미지급액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해에도 국가배상금예산이 9억원정도 모자라 예비비에서 전용해 연말까지 지급을 마친 것으로 밝혀졌다.
  • 정책광고에 문제있다(사설)

    12월대선이 다가오면서 여야의 정책광고가 지상에 자주 등장하고 있다.정당들로선 광고료가 좀 부담이 되긴 하겠지만 언론에 의해 절단되지 않은 「원음」을 그대로 내보낼수 있다는 점에서 선호하는 모양이다. 정당이 집권을 위해 자기네 정견과 정책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는 것은 정당의 권리요 의무이며,그 방편으로 신문·방송의 광고를 이용하는데는 아무런 법적 장애가 없다고 생각한다.특히 미디어 시대의 정치에선 빼놓을 수 없는 표현 수단이 대중매체를 이용한 광고일 것이다. 문제는,때가 때인만큼 이러한 정책광고들이 사전선거운동에 저촉되느냐의 여부와 건전한 정치윤리를 반영하고 있느냐는 것이다. 법정선거운동이 시작되기 전에 정당 또는 입후보 예정자가 언론매체에 선거운동용 광고를 내는 것은 위법이다.지금까지 신문에 나온 각당의 정책광고 가운데 노골적인 사전선거운동의 혐의를 받을만한 사례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그러나 일부 광고는 상대방 후보에 대한 비방과 흑색선전을 목적으로 제작된 듯한 인상을 지울길이 없어 앞으로 더욱늘어날 정책광고의 윤리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최근의 한 국민당 정책광고는 이동통신 백지화와 관련해 김영삼민자당총재가 『국민을 두번 속이고 있으며,공작정치 음해정치를 계속하고 있다』는 비난을 퍼부었다.정책광고라면 정책의 시시비비를 가리고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옳다.그렇지 않고 흑색선전과 인신공격으로 흘렀다는 것은 저열한 정치윤리를 드러낸 것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이 광고에 대해 민자당은 『정경유착의 상징인 정주영씨는 더 이상 혹세무민하는 선동적인 정치를 중단하라』는 등 격한 용어를 구사해 반박했다.우리가 악성정책광고를 경계하는 이유중의 하나는 정당간 대화와 토론의 품격을 떨어뜨리고 선거분위기를 혼탁하게 만들 우려가 있다는 점이다. 단체장선거연기반대와 관련한 민주당측 광고에도 문제점이 많았다.하나만 지적한다면 대통령선거때 여당이 전국 1만6천투표구에서 투표구당 1백표씩 총1백60만표의 부정을 행하려고 한다는 근거없는 주장이다.투표장마다 4인씩의 각 후보 참관인이 감시를 하고 개표장마다 8인씩의 각 후보 참관인이 눈에 불을 켜고 있는 마당에 어떻게 이런 부정을 저지를수 있다는 것인지 이해가 되질 않는다.이러한 악성광고는 중립적 헌법기구인 선거관리위원회까지 부정선거를 묵인 동조하는 양 잘못된 인식을 국민에 심어줌으로써 국민으로 하여금 선거관리의 공정성을 불신하게 만드는 유감스런 일이 아닐 수 없다.야당의 악성정책광고가 단기적으로 그들에게 어떤 정치적 이익을 줄지는 몰라도 길게 보면 정치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심화시킨다는 점에서 야당에게도 반갑지 않은 부머랭으로 되돌아 온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정책광고라는 이름의 인신공격이나 흑색선전은 관계법과 중앙선관위에 의해 규제될 수 있다.그러나 「힘없는」 선관위로 하여금 「억센」 정당을 향해 계란을 던지게 하기 보다는 각당이 스스로 법을 지키고 정책광고의 윤리를 존중하는 양식을 발휘하는 것이상책일 것이다.정책광고란이 흑색선전과 인신공격의 무대로 악용되어서는 안된다.탈법적인 사전선거운동의 방편으로 이용돼서도 안된다.
  • 한국가계 소비지출 증가 일의 9배/4개국 84년·90년 비교조사

    ◎교육비 부담 선진 미·일·독보다 높아/축의금 등 기타경비 많이나가 이채 우리나라 가계의 소비지출증가는 20대와 40대가 주도하고 있으며 특히 외식비와 개인교통비가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 교육비지출이 미국·일본·독일등에 비해 높고 경조금·축의금등의 기타경비지출이 많다. 이는 26일 국민은행 부설 국민가계경제연구소가 한·미·일·독등 4개국의 가계 소비지출 형태를 84년과 90년으로 나누어 비교·분석한 것에서 밝혀졌다. 이 기간중 한국의 가계는 급속한 소득증가로 실질소비지출증가율이 물가상승률을 빼고도 75%에 달했으나 일본은 8%증가에 그쳤고 미국 18%,독일은 14%에 머물렀다. 전체 소비지출에서 교육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한국이 7.2%로 일본(5.1%)을 비롯 4개국중 가장 높았다. 교육비의 비중은 모든 연령에서 한국이 다른 나라보다 높았다. 교육비와 교양비의 경우 한국과 일본은 상대적으로 교육비의 비중이,미국·독일은 교양비의 비중이 각각 높아 문화적 차이를 나타냈다. 교통통신비는 한국의 지출비중이 가장낮았으나 자동차의 급속한 보급으로 20대 후반과 40대 중년층의 경우 증가율이 각각 2백90%및 2백70%나 됐다. 의식비의 지출비중은 미국이 7.9%로 가장 높았다. 우리나라의 외식비지출비중은 평균 7.3%로 금액면에서는 50∼54세 연령층이 가장 많았으나 소비지출액중의 외식비 비중은 20대가 8.2%로 가장 높았다.20대의 외식비비중은 미국의 9.7%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나 독일(5.9%)이나 일본(4.6%)보다 높아 우리 젊은이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외식비를 쓰고 있음을 보여줬다. 지난 6년간 국내가계의 소비에서 식료품등 기본생활비용의 비중이 줄어든 반면 외식·교양오락·교통등의 비중이 늘어났고 특히 외식비규모는 무려 5.4배가 급증했다. 한편 국내가계의 관혼상제등 잡비의 비중은 일본의 2.8%에 비해 5배를 웃도는 14.4%에 달했다.
  • 노 대통령 당총재직 공식사퇴/민자 「김영삼체제」 출범

    ◎28일 총재로 정식 취임/국정쇄신책 천명 예정/“남은 임기 국정마무리에 충실”/노 대통령 노태우대통령이 25일 하오 청와대에서 민자당 주요당직자회의를 주재,민자당총재직을 사퇴하고 김영삼대표를 차기총재로 천거했다.민자당은 이에따라 청와대회의에 이어 당사에서 당무회의를 열고 김대표를 차기총재로 제청,명실상부한 「김영삼체제」를 출범시켰다. 민자당은 오는 28일 잠실 역도경기장에서 중앙상무위원회를 열어 김대표를 총재로 선출한다.그때까지 김대표는 총재권한대행을 맡게된다. 노대통령은 상무위에서 명예총재로 추대되며 김종필최고위원은 당대표,박태준최고위원은 그대로 최고위원직을 맡게 된다. 노대통령은 이날 민자당 고문·당무위원등 각급 당직자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청와대 주요 당직자회의에서 『단임제 대통령으로서 남은 임기동안 국정의 마무리에 보다 충실하고 당의 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기 위하여 이제 당총재직을 물러나야 할 때가 되었다고 믿는다』며 사퇴의사를 밝히고 『앞으로 당은 대통령후보인 김영삼동지가 총재직을 맡아서 이끌어가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김영삼동지를 중심으로 당의 전열을 정비하고 범여권이 더욱 결속하여 일사불란한 당지도체제를 확립해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노대통령은 『지금은 당의 굳은 결속과 슬기롭게 정국을 이끌어가는 역량이 매우 절실한 때』라고 지적,『당원 상호간 신뢰가 무너졌을 때 정당으로서의 존재가치와 생명력을 가질 수 없으며 만의 하나라도 당원 상호간 질시의 감정이 섞여있다면 스스로 국민의 지지를 포기하는 결과임을 명심해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정책결정과정의 민주화는 당이 꼭 성취해야 할 과제』라고 전제,『정책결정과정에서는 시시비비가 당당히 표출되지만 한번 결정된 당론에는 모두가 승복하는 태도야말로 민주정당의 참모습일 것』이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26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민자당 총재직 사퇴를 계기로 남은 임기동안 국정마무리에 매진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한편 김대표는 28일 총재취임사를 통해 화합차원에서의 국정쇄신책등 대선공약의 골격을 밝히고 지역감정해소를 위한 특정지역편중 인사정책 배제등을 천명할 예정이다. 김대표는 이에 앞서 이날 상오 고위당직자 회의에서 『앞으로 일치단결,대선승리를 위해 단단한 각오로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 자동차용품 폭리 지나치다(사설)

    자동차 관련산업의 행태는 현대적 마케팅의 궁극 목표인 고객의 만족도를 전혀 개의치 않는 업종인 것같은 생각을 갖게 한다.국내 거의 모든 제조업체가 생산성 향상과 물류비용절감을 통해서 제품의 대내외 경쟁력을 향상시키려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최근 자동차와 관련된 소비자 단체와 경제연구단체의 조사내용을 보면 자동차의 경우 소비자 만족도가 다른 주요 내구소비재에 비해 가장 낮은데다 자동차 용품은 전례없는 폭리를 취하고 있다.삼성경제연구소가 최근 10개 국내 내구소비재를 대상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자동차의 그것이 가장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소비자들은 국내 자동차가격이 비싼데 큰 불만을 갖고 있고 특히 아프터서비스에 관한 구매자들의 불평도는 가격보다 더 높은 상황에 있다.더구나 자동차 부품의 유통마진은 가격 개념을 전혀 도외시하고 있다.보험개발원의 조사를 보면 모든 차종의 부품이 소비자권장가격보다 평균 34.4%나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소비자보호원의 조사결과는 폭리의 실태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타이어·배터리등 8개 용품의 평균 유통마진이 99.9%에 달하고 있다.소비자에 대한 판매가격이 이들 용품메이커의 출고가격과 같은 수준이다.국내 대기업이 생산하고 있는 타이어조차 유통마진율이 1백7.3%이고 외국에서 수입되는 타이어의 마진율은 최고 1백85.3%에 달하고 있다. 유통마진이 메이커의 출하가격보다 높다는 기상천외의 현상이 우리 주변에서 공공연하게 일어나고 있다.이것은 우리나라 자동차 관련산업이 얼마나 전근대적인가를 집약해서 설명해 주고 있는 것이다.이런 유통마진은 계절적인 영향을 받는 농산물의 유통마진을 제외하고는 없다. 한마디로 가격이나 유통의 개념을 무시한 상혼이 우리사회에 버젓이 존재하고 있다는데 놀라움을 떨쳐 버릴 수 없다.이런 유통구조는 소비자를 우롱하고 기만하는 것이다.더구나 외국 자동차 부품의 유통마진이 국내 제품의 그것보다 훨씬 높다는 것은 한국 소비자를 폭리의 대상으로 낮잡아 보고 있는데 비롯되고 있다고 하겠다. 기업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참다운 길은 생산성향상과 물비비용절감을 통해 이윤을 유지하면서도 제품의 가격을 저렴하게 하는 것이다.그러한 기업가 정신이 없는 기업이나 유통상인에 대해서 관계당국이 해야할 일은 폭리를 철저히 세금으로 추징하는 것이다.세무당국은 이들 업체의 부가세는 물론 소득세의 탈루여부를 가려내기를 촉구한다. 또 당국은 출고가격을 표시하지 않는 업체에 대해서 가격표시를 이행토록 조치하는 한편 소비자 권장가격을 반드시 표시해 소비자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 주어야 한다.소비자 또한 현명한 구매행동을 위해 스스로 정보에 접근토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기업들 자체도 왜곡된 유통구조에 연연하는 것은 스스로의 대내외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폭리는 우리 모두가 어떤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근절시켜야 한다.
  • 국무회의:13일

    ◎“올림픽 마라톤제패 희망찬 미래의 초석”/정 총리/“교육공무원 임용권 일부 소속장에 위임”/조 교육 제34회 국무회의는 올림픽선수단의 개선과 우리별1호 인공위성발사성공등 국가적 경사로 축하와 격려가 오가는 흐뭇한 회의분위기로 진행됐다. 의결안건은 「개발이익환수에 관한 법률시행령개정안」등 대통령령안 5건과 「한국과 호주간 사법공조조약체결안」등 일반안건 4건등 모두 9건이며 회의는 약1시간동안 진행됐다. ◎…정원식국무총리는 안건심의에 앞서 『올림픽의 빛나는 성과에 대해 다시한번 축하하고 선수및 관계자들의 노고를 위로한다』면서 『이번 쾌거는 선수·임원들의 분발은 물론 체육계지도자·가족 그리고 정부유관기관등의 합심과 국민적 성원이 가져다 준 소중한 결과』라고 치하. 정총리는 『이번 올림픽에서 처음과 마지막 금메달을 우리가 획득하고,더구나 56년만에 마라톤을 제패한 것은 우리에게 민족적 자긍심을 일깨워 주고 밝은 미래를 향한 자신감과 희망을 주는 천금같은 계기다』고 칭찬한 뒤 이를 위해 뒤에서 힘쓴이진삼체육청소년부장관에 박수를 유도. 정총리는 또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위성이 성공적으로 발사된 것도 우리과학 기술분야의 새로운 장을 여는 경사』라고 말하고 『이 두가지 경사를 계기로 근래 우리사회에 번져가고 있는 부정과 자조의 분위기를 새롭게 고치고 사회각부문을 획기적으로 고쳐 나가야 할 것』이라며 각 부처에 계속적인 노력을 당부. ◎…이용만재무부장관은 『교육·연구목적의 홍삼을 원료로 한 의약품 생산을 위해 한국담배인삼공사가 아닌 자도 홍삼류를 제조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개정안을 낸다』며 인삼사업법시행령중 개정안의 안건 제안이유를 설명. 이에따라 앞으로 공사가 아닌자도 홍삼류의 성가를 유지시키는 범위내에서 제조할 수 있게 돼 인삼사업의 활발한 발전이 기대된다. ◎…조완규교육부장관은 교육공무원 임용령중 개정안 안건제안이유에서 『교육부소속 교육공무원에 대한 임용권 일부를 소속기관장에게 주고 국내외 파견승인권자를 조정하기 위함』이라고 설명. 조장관은 『이 개정안에 따라 보직이 없는 교육부소속 장학관및 연구관에 대한 기관내 전보권을 당해 기관장에 위임하며,행정지원 특수사업의 공동수행을 위해 관련기관에 파견하거나 국제기구에 파견할때 국무총리승인이 아닌 시·도교육청장과 교육부장관이 승인하게 됐다』고 보고. ◎…이상옥외무부장관은 『오는 22일부터 9월14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제21차 만국우편총회 준비를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만국우편연합과 협정을 체결하고자 한다』고 협정체결 안건을 상정해 의결. ◎…이날 회의에서는 과테말라 호르헤 안토니오 세라노 엘리아스대통령에게 우호 증진및 상호협력강화에 대한 공로로 무궁화대훈장을,이임을 앞둔 주한미제7공군사령부 토머스 에이대령에게 보국훈장을,그리고 감사원 황영하씨등 우수공무원에게 근정훈·포장 등을 수여하는 영예수여안도 심의,의결. ▷의결안건◁ ◇인삼사업법시행령(개)◇교육공무원임용령(개) ◇교육법시행령(개) ◇대한민국학술원및 예술원의 회원수당지급규정(개) ◇개발이익환수에 관한 법률시행령(개) ◇1992년도 일반회계 예비비지출(안) ◇「대한민국과 호주간의 형사사법공조조약」체결(안) ◇「제21차 만국우편총회개최에 관한 대한민국정부와 만국우편연합간의 협정」체결(안) ◇영예수여(안)
  • 고덕∼하남/사상∼김해/경전철 내년 하반기 착공

    ◎교통부,95년 개통/경인·대구지역등에 점차 확대/지자체·민간공동출자 정부는 서울·부산등 대도시지역의 교통난해소를 위해 오는 95년부터 경전철(경전철·Light Rail Transit)를 도입·운영키로 했다. 정부는 13일 국무회의에서 경전철도입에 따른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을 위한 일반 회계예비비 1억5천9백만원의 지출을 승인했다. 교통부의 경전철 운영계획에 따르면 대도시지역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건설비와 운영비가 적게드는 지하철과 시내버스의 중간형태인 경전철을 대도시와 위성도시간의 연계구간과 대도시안의 순환노선에 운행시킨다는 것이다. 경전철은 영국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스위스 일본등 선진국에서 관광및 대중교통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기존도로에 교각이나 레일을 가설,모노레일 또는 협궤도전철 궤도버스를 운행하는 방식이며 운행횟수당 수송능력은 2백∼9백명,평균속도는 20∼30㎞ 밖에 안되지만 기존도로의 지상구간을 활용하기 때문에 공사비가 적게들고 토지수용비가 전혀 들지않는 이점이 있다. 정부는 우선 수도권의고덕∼하남간 6.3㎞와 부산권의 사상∼김해간 12㎞ 구간을 시범구간으로 선정해 내년 상반기까지 타당성조사 용역을 끝내고 하반기중에 착공할 예정이다. 교통부는 대도시 지하철망 확충에 따른 재정난을 감안해 경전철 건설및 운영은 지방자치단체와 민간인이 공동참여하는 방식을 도입키로 하고 민자유치를 위해 도로·하천 등 국·공유지 사용지원,환승센터·역사에 상가나 빌딩을 지어 분양토록하는등 역세권 개발권한을 부여하는 등의 지원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교통부는 시범구간의 운영효과를 분석해 앞으로 경전철을 서울∼인천간 제2경인고속도로의 중앙선지상에 설치,모노레일을 운영하는 방안과 대구지역에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 가짜 무공해식품 범람(사설)

    식품의 안전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커지면서 최근 「무공해 농산물」이 각광을 받고 있다.가짜식품에 식상할 만큼 식상한 소비자들은 「무공해」「저공해」「자연」등 표시가 붙은 농산물이 출하되자 「신선한 충격」을 받은 것 같다.지난 몇년사이 「무공해 농산물」소비가 급증해 지난해는 그 거래규모가 3백억원에 이르고 있다. 이 「무공해 농산물」의 대부분이 가짜로 밝혀져 가짜 식품에서 해방되려던 시민들이 또다시 충격을 받고 있다.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박필수)이 전국 1백20개 유기농산물 생산농가와 서울의 18개 백화점·슈퍼마켓을 대상으로 저공해 표방 농산물의 생산·유통실태를 조사한 결과 유기농산물생산농가중 농약과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말그대로의 유기농법을 실행하는 곳은 1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농가의 21%는 화학비료를 사용했고 38%는 화학비료와 농약 두가지를,16%는 화학비료·농약·제초제까지 쓰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유기농법으로 재배됐다는 농산물의 85%가 가짜인 셈이다.많은 농가들이 이처럼 가짜 무공해 농산물을 출하하고 있는 것이 문제이지만 그보다 더 큰 문제는 백화점등 대형유통기관이 해당 농산물에 농약잔류여부를 조사하지 않고 「무공해」라며 팔고 있는 점이다. 소비자들은 대형유통기관이 판매하고 있는 이른바 「무공해」와 「자연」식품은 그대로 믿고 구매를 한다.가짜 「무공해식품」을 사면서 50%내지는 1백%까지 웃돈을 얹어 주고 있다.「무공해 식품」은 안전성과 가격면에서 2중의 사기성을 내재하고 있다.더구나 식품에 대한 사기는 반인륜적 행위다.단순한 상도의차원에서 시시비비를 가릴 대상이 아니다.식품은 우리의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대형유통기관인 백화점은 재벌 또는 대기업이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이들 대형 유통기관은 자체내에 식품검사기구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언제까지 그 기구를 가동치 않고 상품 매상고에만 급급하여 가짜 무공해식품을 유통시키고 있을 것인가.가짜 식품의 판매는 해당 백화점뿐 아니라 계열그룹 전체의 이미지를 크게 손상시키고 있는 점을 알아야 한다.재벌에 대한 국민의 사시적 시각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가짜 「무공해식품」판매를 즉각 중단하기를 촉구한다. 우리 소비자들 역시 무공해의 진정한 의미 내지는 생산실태에 관한 정보를 알고 상품을 사자.실제로 화학비료나 농약을 전혀 쓰지 않는 농업은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정설이다.이웃 일본의 농업기관에서 실험한 결과 감귤을 제외한 다른 농작물은 상업적으로 무농약 재배가 불가능한 것으로 판정이 났다. 무공해가 아닌 저공해상품의 생산이 가능할 뿐이다.저공해를 무공해로 잘못알고 큰 웃돈을 얹어 주고 구매하는 것은 올바른 구매행위가 아니다.다른 상품에서도 마찬가지이지만 소비자가 현명해야 생산자나 유통기관의 속임수 상행위에 대한 피해자가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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