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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북지원 중유/2차분 10만t 10월 선적

    ◎미,「1차분」이후 세부 계획 발표/3차분 50만t은 내년 10월까지/1차 제외 전비용 KDEO 부담 미국방부의 고위관리는 5일 상오(미국시간) 북한에 대한 중유 선적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혔다.다음은 이날 미국방부 기자실에서 배경설명형식으로 밝힌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미국은 미·북한간의 합의에 따라 북한의 전력및 난방에너지의 손실을 벌충해주기 위한 중유제공을 계획대로 이행할 것이다.중유제공의 총량은 북한이 계획했던 총발전용량 2백55메가와트 3개의 원자로가 완공되는 시기를 감안하여 중유를 단계적으로 늘려 제공하게 된다. 미국은 합의서명 3개월이내라는 시한에 따라 북한이 핵계획을 동결하고 5메가와트 흑연감속로원자로에 연료를 재장전하지 않는데 대한 보상으로 중유 1차분 5만t을 제공한다.이 1차분은 어디까지나 현재도 가동될 수 있는 5메가와트 원자로의 폐쇄에 따른 보상이다. 국방부는 이 기름을 구매하여 수송할 수 있는 준비를 갖추고 있다.미국은 이 1차분을 북한에 수송함으로써 북·미합의의 1단계가 이행되고 있음을 입증해보이고 싶은 것이다. 북·미합의는 우리의 핵비 확산체제의 유지에도 일치되는 것은 물론 대북한 제재시 수반되는 군사준비태세등에 비추어 국가안보와 국방면에서도 크게 도움이 되는 것이다.현재 북한은 적성국 교역금지법에 의해 적용을 받고있기때문에 미국이 중유를 제공하려해도 재무부의 허가를 득해야하며 이 허가증도 1회에 한해서만 허용되는 것이다. 북한이 이 중유를 발전과 난방용이외의 용도를 전용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일반적으로 벙커C유로 불리는 이 기름은 보일러용이고 자동차나 군장비를 가동하는 모터용이 아니기 때문이다. 1차 선적분의 중유는 함경북도 선봉의 발전소와 인근 주민의 난방용으로 반입될 것이며 이에 따른 금액은 4백7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이 비용은 국방부의 예비비에서 충당될 예정이다.칼텍스의 한국자회사인 호남정유가 국제경쟁입찰에서 가장 낮은 금액으로 낙찰받았다.호남정유가 수일내에 선적을 할 예정이나 해상수송을 위한 막바지 운반계약은 현재도 협의중이다. 운반선은 중국이나 라이베리아 선적의유조선이 동원될 것이다. 우리는 계속 중유하역이 이뤄질 함경북도 선봉항의 시설용량을 문의하는 질문을 북한측에 제시했으나 아직 응답이 없다. 중유 2차분은 오는 10월쯤에 제공되는데 이는 북한이 당초 계획한 50메가와트 원자로의 건설이 완료된 것을 상정한 시기로 중유 10만t을 보내게 되는데 이때의 금액은 경수로건설을 위해 구성될 다국적 컨소시엄(가칭 코리아에너지개발기구·KEDO)에서 부담할 것이다.3차분은 2백메가와트등 3개의 원자로가 모두 완공되는 시기인 내년 10월까지를 시한으로 하여 중유 50만t을 제공하는 것이다.3차분의 비용도 KEDO가 부담할 것으로 보며 이같은 중유제공은 경수로 1기가 가동되어 전력을 생산할때까지 매년 계속될 것이다.미국방부는 향후 중유공급과 관련하여 돈을 내지않을 것으로 기대한다.
  • 광복 50/「부민관사건」 주역 조문기옹은 말한다

    ◎“일본은 진심으로 사죄 한 적 없다”/속죄는 한풀이 아닌 선린우호 위한 “첫발”/일부 젊은이 왜색 심각… 「한국혼」 회복 절실/45년 친일파대회 폭탄투척… 건국포장 받아 『우리나라와 일본은 서로 가장 가까운 나라가 돼야 한다.그러기 위해 일본은 진심으로 과거사를 사죄해야 합니다』 일제때 국내 마지막 무장항일운동인 부민관사건의 주역인 독립운동가 조문기씨(68·광복회 경기지부장·경기도 수원시 천천동 주공아파트)는 광복 50주년인 새해를 맞아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의 죄를 뉘우치지 못하는 일본」의 대오각성을 촉구했다. ○「애국청년단」 결성 부민관사건은 해방직전인 45년 7월24일 서울 부민관에서 친일민족반역자 박춘금의 주최로 열린 「아세아민족분격대회」라는 친일어용대회장에 조씨,유만수(작고)등 애국지사들이 폭탄을 투척한 사건이다. 이들은 같은해 5월 서울 종로구 관수동 유만수의 집에 모여 「대한애국청년단」을 조직하고 일제를 단죄하면서 조국의 독립정신을 떨칠 기회를 믿고 있던 중이었다. 조씨등은 부민관사건으로 당시 5만원이라는 거액의 현상금이 걸리는등 일제의 검거령이 내려지자 이를 피해 고향인 경기도 화성으로 내려가 야학운동을 펼치다 광복을 맞았다. ○약탈문화재 반환을 조씨의 경우 광복 이후 고향에서 농사를 지어왔으며 지난 82년 건국포장을 정부로부터 수여받았다. 『한국과 일본은 가깝고도 먼 나라의 관계에서 벗어나 선린우호에 바탕을 둔 새로운 관계를 형성해야 할 시기에 이르렀으며 이를 위한 가장 중요한 전제조건은 바로 일본이 과거를 사죄하는 것입니다』 조씨는 일본의 사죄요구가 독립운동을 한 사람으로서의 한풀이가 절대 아니라고 누누이 강조하면서 『한­일관계 정상화를 위해 넘어야 할 산이 수없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사죄가 첫번째』라고 지적했다. 그는 일본이 진심으로 사죄하는 지의 여부는 일제 강점동안 한국으로부터 「도둑질」해가고 약탈해간 것을 모두 돌려주고 피해를 갚을 때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즉,한­일간에 문제로 지적돼온 문화재반환·재일한국인 처우향상·역사왜곡 시정·정신대 문제등 각종 현안에 대해 성의있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는 주장이다. 특히 재일한국인의 경우 그들 대부분이 자의가 아닌 일제의 징용등으로 일본땅에 끌려간 만큼 일본은 그들을 내국인 보다 더 우대하지는 못하더라도 적어도 동등하게 대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일본이 진심으로 사죄한다면 한국에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일본 스스로 더 잘 알것』이라면서 『일제의 무죄성을 주장하는 망언이 되풀이 된다는 것은 일본이 과거사를 사죄할 생각이 없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개했다. 그는 2000년대의 새로운 한­일관계 형성을 위해 일본의 사죄보다도 어떤 면에서는 국내의 「한국혼」되살리기가 더 시급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요즘 일부 젊은이들을 보면 여기가 일본땅인지 한국땅인지 갈피를 잡을 수가 없고 온나라가 질서를 잃고 있는데 이 것은 바로 우리나라가 「혼」을 잃었기 때문이다』 그는 『최근 일본 동경대 역사교수로부터 「한국사람은 겉으로 반일을 외치지만 오늘 이 시간 일본이 한국을 재침할 경우 많은 한국인들이 일본국기를 만들어 거리로 나와 일본군을 환영할 것』이라는 얘기를 듣는 순간 요즘 젊은이들의 모습이 떠올라 아무런 반박도 하지 못했다』면서 이제부터라도 국가적으로 한국혼 되살리기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족교육 바로서야 그는 『대화혼을 숭상하는 일본과 한국혼을 잃은 한국이 충돌했을 때 누가 이길지는 뻔한 것 아니냐』고 반문하면서 『우리나라가 지난 5000년간 변변한 군사력이나 경제력을 갖추지 못했어도 민족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선조들이 혼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라고 했다. 그는 이와 관련,앞으로 정부에서 민족 자부심을 높일 수 있는 「혼 살리기 교육」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위해 이번 광복 50주년 행사는 지난 50년간 되풀이 돼온 일회성 행사 차원에서 한단계 높은 행사로 승화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 광복절 행사의 참석자들은 모두 동원된 공무원으로 자리에서 몸을 비비꼬며 한시바삐 행사가 끝나기를 기다리는 모습이 역력했다』면서 『물론 행사도 있어야하지만 우리는 그동안 후세에 민족정신교육자료로 활용될 문화유산을 만드는 일에 소홀했다』고 지적했다. 노 독립운동가는 광복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한­일관계의 정립과 한국내부의 민족정신 고양을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야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말을 끝냈다. 조씨는 10여년 전 외동딸을 출가시키고 부인 장영심씨(66)와 8년전 입주한 16평짜리 아파트에서 살면서 광복회일에 열중하고 있다.
  • 4개부처 이전비용 15억원 예상/사무실 이사·설비비 얼마나…

    ◎인력 1,800명·트럭 150대 소요/전화·전산망 가설 이틀 걸릴듯 총무처가 정부조직 개편에 따라 청사를 옮기게 될 재무부 농림수산부 교통부 노동부등 4개 부처를 위해 잡아놓고 있는 예산은 6억8천만원.이사와 설비에 3억4천만원씩이 들어간다는 추산이다. 이밖에 이들 4개 부처가 자체적으로 전산실을 옮기는데 필요한 비용까지 합치면 모두 15억원쯤 들 전망이다.과천 정부 제2청사 1동에서 재무부가 있던 5동으로 이사가는 농림수산부는 3억원,4동에서 교통부가 있던 5동으로 사무실을 옮기는 노동부는 1억2천만원을 계산하고 있다.재무부와 교통부는 2억원씩을 예상하고 있다. 총무처는 정부청사기획운영실과 이전대상 부처의 직원,그리고 운송업체인 대한통운의 직원을 합쳐 모두 1천8백명을 동원해 24일 하루만에 이사를 끝낼 계획.6백명씩을 8시간씩 3교대로 투입할 생각이다. ○하루에 완료계획 윤웅규정부청사운영기획실장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아직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아 이사날짜를 정하지 못하고 있으나 업무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 아래 24시간 안에 이사를 모두 마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총무처는 11t과 4.5t 트럭을 합쳐 모두 1백50여대의 차량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또 4만개의 빈 상자를 준비해놓고 우선 20일 4개 부처에 5천개씩 나눠주었다.이에 따라 각 부처는 정부청사기획운영실의 직원들을 지원받아 짐꾸리기에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월초 정상업무 총무처는 그러나 일반전화및 전용회선 1천2백30회선과 구내전화 6백36회선및 전산망을 옮기는데는 적어도 이틀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사하기 바로 전날 밤에 전화선을 떼더라도 새로 가설하는데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그래서 총무처는 우선 1과에 1·2회선 정도의 비상연락선을 가설할 계획이다.총무처는 새해 1월 초순이나 돼야 비로소 칸막이와 전기설비가 완비돼 정상적인 업무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총무처는 이사하는 날에도 민원처리 공백이 발생하지 않게 하기 위해 재무부의 민원을 경제기획원과 총무처에서 나누어 처리하도록 하는등 대책을 세워놓고 있다.
  • 출발 순탄… 정기국회와 “딴판”/임시국회 첫날 스케치

    ◎정부개편안 심의절차 30분 논의/행쇄위 소위/의원들과 일일이 악수… 밝은 표정/JP 19일 개회된 제171회 임시국회 첫날은 일단 순조롭게 출발했다.본회의와 상임위 모두 여야의 대립사안에 대해서 조차 큰 마찰없이 표결로 처리함으로써 지난 정기국회와는 판이한 모습을 보여줬다. ○…국회는 이날 하오2시 제171회 임시국회 개회식에 이어 1차 본회의를 갖고 민주당이 제출한 김도언 검찰총장 탄핵소추안 등을 별다른 마찰없이 처리. 황락주국회의장은 임시국회 개회 선포직후 『비온뒤 땅이 굳는다는 말이 있듯 이번 임시국회를 통해 가슴속의 앙금을 씻어내고 경쟁적인 협력관계를 복원하자』고 정기국회로 얼룩진 국회의 심기일전을 당부. 이어 이홍구국무총리는 『세계화 추진과 국민 생활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짤막하게 신임 인사. 검찰총장 탄핵소추안은 『먼저 법사위에 회부,심의를 거쳐 본회의표결에 부치자』는 야당측 제의가 있었으나 기립표결에서 부결돼 곧바로 무기명 비밀투표. 투표결과 가 88표,부 1백58표,기권 1표,무효 2표로 부결되자 여야 모두 『의석분포가 그대로 반영된 결과』라면서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 모습. 한편 민자당의 김종필대표는 평소와 달리 본회의장에서 마주치는 의원들과 일일이 악수및 대화를 나누는등 시종 밝은 표정을 보여 눈길. ○…본회의에 앞서 국회는 상오 운영위와 행정경제위를 열어 이춘구국회부의장 불신임결의안의 본회의 회부안을 부결처리. 민주당 최두환의원은 불신임 제안설명에서 『이부의장이 의장으로부터의 사회권 이양과 회의장 변경절차를 거치지 않고 기자실로 침입,의사봉도 두드리지 않은채 안건들을 불법 처리했다』고 주장. 이한동운영위원장은 『불신임안은 일반안건으로 보고돼 대체토론없이 표결처리하겠다』면서 곧바로 기립표결에 부쳤는데 결과는 반대 13표에 찬성 6표로 부결. 한편 민주당의 원혜영의원은 금년도 국회예비비지출금 지출동의안을 다루면서 『근자에 헌정회가 현실정치에 대해 한 일련의 발언은 국가원로로서의 공정성에 심각한 의구심이 들게 한다』면서 『최근의 행태에 비춰 이 단체에 대한 지원이 적합한지 따지기 위해 헌정회의 의견발표과정을 조사·보고하라』고 이종율사무총장에게 요구. 이번 임시국회의 최대현안인 정부조직법 개정문제를 다루기 위해 열린 행정경제위원회 법안심사소위는 약 30분동안 심의절차만 논의하고 간단히 종료. 민주당은 이날 『우리당의 대안을 제시할테니 받아들여 쉽게 처리되는 쪽으로 하자』고 주장하고 민자당은 『일단 대안을 봐야 원만히 처리를 하든지 할것 아니냐』고 맞서 한때 난항이 예상되기도 했으나 양측이 다음날로 예정된 공청회를 보고 심의를 계속하기로 해 쉽게 결론. ○…한편 민자당은 이날 본회의 개회에 앞서 의원총회를 갖고 이번 임시국회전략을 논의. 이한동원내총무는 『앞으로 2∼3일 사이에 정부조직법이 합의돼야 이번 회기내에 통과될수 있다』면서 『협상이 상당히 어려우리라 전망되기 때문에 있는 재주와 지혜를 모두 동원하자』고 단합을 강조. 이어 김종필대표도 국회운영과 관련,『정기국회에서 엉켰던 많은 일들이 그래도 처리될수 있었던데 대해 감사한다』면서 『이총무의 말대로 있는 재주를 다쏟자』고 분발을 당부.
  • 공무원 명예퇴직 범위 확대/정년 관계없이 20년미만 근속자도 허용

    ◎승진 적체 덜게 직급·직위 분리 추진/해외연수자 연3천만원 지원/정부,잉여인력 처리방안 다각 검토 정부는 중앙부처 조직개편에 따른 잉여 인력을 처리하기 위해 조기 명예퇴직을 적극적으로 유도키로 했다.또 해외연수자 처리를 위해 앞으로 2년 동안 1백80억원 정도의 예비비를 지급하는 한편 승진적체에 따른 사기저하를 막기 위해 전 직급에 걸쳐 직급과 직책을 분리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9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조직개편으로 생기는 잉여인력을 해소하기 위해 현재 20년 이상 근무하고 정년이 10년 이내 남은 공무원에게 허용하는 명예퇴직을,남은 정년에 관계없이 허용하고 20년이 안 됐더라도 희망자에게는 명예퇴직 수당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잉여인력 중 해외연수자에게 1인당 연간 3천만원씩 지급키로 하고 소요 예산을 4천9백55억원으로 편성된 내년도 일반 예비비에서 염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현재 직급과 직책이 1대 1로 연계돼 직급적체에 따른 사기저하가 크다고 보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1∼9급까지의 직급과 사무관·과장·국장·실장 등의 직책을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장기 근무자는 햇수에 따라 직급을 올려주되,직책은 부처 인력 사정에 따라 맡긴다.결국 앞으로는 4급 사무관,3급 과장,1급 국장 등이 등장하게 되는 것이다.
  • “조직개편 조기매듭 협조” 당부/이 총리(국무회의:5일)

    ◎「하부개편」은 부처 이해떠나 개혁차원 추진 5일 국무회의는 정부조직 개편에 대한 이영덕국무총리의 당부를 듣고 11개의 안건을 통과시키는 것으로 약 40분 만에 간단하게 끝났다.정부조직법 개정안은 6일 소집되는 임시국무회의에 상정해 처리하기로 했다. ○…이총리는 『국회의 회기가 얼마 남지 않았을 뿐 아니라 공직사회의 안정과 국정의 계속성이 긴요한 만큼 짧은 시일 안에 개편이 마무리되도록 협조해 달라』면서 이번 주 안에 직제 개정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 이총리는 이어 『이번 조직 개편으로 상당수의 잉여인력의 발생이 불가피한 만큼 신분상 불이익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야 하겠지만 각 부처는 고통을 분담한다는 생각으로 인사를 자제하라』고 말해 사실상 인사동결을 시달. 이총리는 이에 앞서 정부조직 개편의 의의에 관해 언급,『김영삼대통령의 세계화구상을 강력하게 실천하기 위한 것이며 국제환경 변화에 따라 범국가적으로 생산성 제고가 요구되는 현 시점에서 정부부터 솔선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서 규제를 대폭 완화해 민간의 자율성을 신장하고 정부의 생산성을 높이자는데 그 목표가 있다』고 설명. 이총리는 또 『이번 개편의 성패는 앞으로 추진할 과단위 이하 하부조직의 개편에 달려 있다』면서 『화합 속의 개혁이라는 차원에서 강력한 결단을 바란다』고 국무위원들에게 하부조직의 개편이 각 부처의 이해관계를 떠나 개혁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직접 챙길 것을 당부. ○…이총리는 세계화와 관련,『정부조직 개편이라는 세계화구상 후속조치 1호가 이미 나왔다』면서 『올 연말까지 세계화추진기구의 윤곽이 완성되면 이를 기초로 앞으로 2·3년 동안에 필요한 과제부터 먼저 추진하겠다』고 계획을 설명. 이총리는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민·관이 협동(공동)으로 위원장을 맡도록 할 방침』이라고 부연. ▷의결안건◁ ▲군무원인사법 시행령(개) ▲국방조직 및 정원에 관한 통칙(개) ▲중소기업사업조정법 시행령(개)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시행령(개) ▲고시교통정비촉진법 시행령(개) ▲94년도 일반회계 예비비 지출안(환경미화원등에 대한 격려품 지원경비) ▲94년도 일반회계 예비비 지출안(지방세 특별감사 활동경비 관련) ▲「대한민국 정부와 이스라엘국 정부간의 각자의 영역간 및 이원의 항공업무에 관한 협정」 체결안 ▲「대한민국 정부와 이스라엘국 정부간의 문화협력에 관한 협정」 체결안
  • 고양이와 쥐가 함께 자는 꼴이라(박갑천 칼럼)

    동물계나 식물계에는 서로 모자란걸 보완하면서 함께 이익을 주고받는 가운데 살아 나가는 관계의 것들이 있다.공생의 연결고리이다.예를 들자면 이렇다.힘세고 싸움 잘하면서도 시각이 발달한 비비와 청각·후각이 날카로운 영양은 공동방어전선으로 맹수에 대항한다.소라게와 말미잘도 그렇다.소라게는 제 껍데기에 붙어 사는 말미잘의 독에 힘입어 몸을 지키고 말미잘은 소라게를 따라 옮겨다니며 먹이를 찾는 것으로써 보상받는다. 무리를 지어 사는 작은새들은 경고의 울음소리가 대체로 같다.『지금 매(응)가 온다』고 어느 새가 경고하면 그걸 알아듣고 모두가 경계태세를 취한다.이 소리는 서로가 배워서 이해한다.곤충이나 물고기들의 경우 같은 종류끼리 화학물질을 내뿜음으로써 『달아나라』『모여라』따위 신호로 삼는다.이게 끼리끼리의 함께 살아가는 방법이다. 사람도 동물이니 그같은 공생의 관계 속에서 살아가게 돼 있다.가정에서고 사회에서고 서로 돕고 위로하며 사는 일들이 그것이다.그런 공생의 관계가 반드시 선의의 것만이 아니라는 데서동식물의 경우와는 달라진다.또 그게 문제다.부도덕하고 반사회적인 일에서의 공생관계가 얼마나 많은 것인가.깡패들이 사회적인 실력자와 손을 잡고 못된 짓을 함부로 한다.상납이라는 음충스런 짓으로 비호세력을 만드는 상하관계도 그것이다.그게 고약하다. 더욱 고약한 것은 그 못된 짓을 감시해야 할 자리에 있는 자들이 못된 짓하는 자들과 배를 맞추면서 공생하는 갈근거림이다.이건 도둑한테 도둑 지키라 한 꼴이다.세상을 벌컥 뒤집어놓은 도세사건에서도 도둑과 감사직이 짝짜꿍되어 도둑질한 사실이 드러난다.맥이 풀리게 하는 대목이다. ­한 재상이 감사(관찰사:조선조때 경찰권·사법권·징세권을 쥐고 수령을 지휘·감독하던 지방장관)에 임명되자 그 노모가 기뻐했다.재상의 자리에 올라도 그렇지 않으시더니 웬일이냐고 아들이 물었다.어머니의 대답은 이랬다.『네 아버지가 어떤 고을 원으로 있을때 감사가 순찰나온다 하면 모아두었던 산해진미를 바치더라.그래서 관찰사 좋다는걸 알고 있느니라』.이 얘기를「송계만록」에 소개한 작자 권응인은탄식한다.『…감사가 기강을 퇴폐하게 하면 어찌 남의 윗사람 노릇을 하겠는가.…고양이와 쥐가 함께 잠자서 명분이 거꾸로 되니 세상 변한걸 알겠구나』 더 이상 더덜뭇해서는 안된다.각계에 번져있는 「악의 공생관계」고리를 싹둑 끊어내야 한다.그건 선의의 공직자들 얼굴에 생기를 불어 넣는 길이기도 하다.
  • 예산심의 “강행군”… 법안은 “느긋”/국회 예결위·4개상위 표정

    ◎시한 앞으로 이틀… 처리 급피치/예산/“민주 들어올까” 기대… 느릿 느릿/법안 국회는 새해예산안의 법정처리시한을 이틀 앞둔 30일에도 민주당이 불참한 가운데 예결위 및 4개 상임위를 가동해 해당안건을 다루었다. 그러나 시일에 쫓기고 있는 「반쪽 국회」는 졸속심의 뿐 아니라 졸속운영등으로 민망한 모습들을 자주 연출했다.특히 예결위는 이날 93년도 결산을 마무리한 데 이어 새해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시작했지만 한시간 뒤의 스케줄도 확정하지 못하는 등 혼선을 빚었다. ○…예결위는 이날 상오 93년도 세입세출 결산및 예비비 지출 승인건을 별다른 마찰 없이 처리. 이날 예결위 분위기는 대체적으로 느슨했으나 민자당의 손학규의원이 『감사원이 회계감사 보다는 정책감사에 지나치게 치중,권부행세를 한다는 비난이 있다』고 일침을 놓으면서 이시윤 감사원장과 한때 설전.이감사원장은 『헌법에 규정된 책무이므로 우리도 어쩔 수 없다.문제가 있다면 헌법 개정때 참작해야 할 것』이라고 응수. 이어 무소속의 정태영의원은 『대형사건의 남발등 내정은 물론 공무기강도 세우지 못하는 정부에 세계화 슬로건이 타당하느냐』면서 5공,6공과의 단절을 위한 정권재출범 선언을 하라고 촉구.민자당의 이현수의원은 『정부의 세계잉여금이 갈수록 늘어나 예산의 낭비와 국민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면서 대책을 추궁. ○…오명 교통부장관은 예결위 답변에서 수도권 신공항 건설사업과 관련,『해당지역 주민들과의 토지매입 관계로 다소 진통을 겪었으나 사업시행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황영하 총무처장관은 『천안에 건설중인 골프장을 대중코스로 활용,모든 공무원들의 체력단련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답변.송영대 통일원차관은 현북한체제는 김정일 말고 대안이 없고,김정일 우상화 작업이 계속되고 있으며,김정일이 사실상 통치를 하고 있는 것등을 근거로 제시하며 김정일의 승계에 이상이 없다는 분석결과를 설명. ○…이어 53조9천억원 규모의 새해예산안에 대한 심의에서 김용태 예결위원장은 민주당의 불참에 대해 황낙주 국회의장이 보내온 메시지를 대독.황의장은 『예산 심의는 국회 존립의 제1차적 임무』라고 지적하고 『야당이 앞으로도 들어올 것같지 않으니 야당의 몫까지 맡아달라』고 심도있는 심사를 당부. 이어 민자당의 오장섭의원은 『국민학교 급식시설 확충사업비로 교육부가 요구한 3백억원이 전액 삭감됐는데 이는 학부모들에게 부담을 지우려는 처사』라고 지적. 민자당의 정필근 의원은 『농어촌구조개선사업비 42조원과 농특세 15조원이 엉뚱한 곳으로 전용되고 나눠먹기식으로 배분돼 일선농어민에게 효율적으로 지원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추곡수매가와 수매량의 인상을 요구. 홍재형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제안설명에서 『새해 국내경제는 대외여건의 호조에 힙입어 탄력있는 성장흐름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히고 『그러나 4대 지방자치선거는 안정측면에서 부담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를 표시. ○…이처럼 시일에 쫓겨 강행하고 있는 예결위와는 달리 나머지 일반 상임위들은 법안 심의에 여유가 있는 탓에 「느림보」 걸음. 이날 하오 4시에 열린 내무위는 지방자치법 개정안등 23개 법안의 심사소위를 열었으나 계획을 바꿔 의결은 1일로 연기.재무위는 은행법개정안등 23개 법안에 대한 제안설명만 듣고 1시간30분만에 종료.그러나 정보위는 안기부의 새해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예결위로 회부. ◎국회 주요안건 처리 전망/예산안 내일 본회의 처리 가능성/추곡수매안은 오늘 상임위상정 「원칙은 확고하다.대부분의 준비도 끝났다.절차만 남았다」­이것이 현재 18일 밖에 남지 않은 정기국회를 어떻게 마무리 할지에 대한 민자당의 생각이다.특히 새해예산안의 법정처리시한은 2일까지로 사흘밖에 남지 않았다. 민주당이 오는 12일까지 새해예산안등 주요 안건의 처리를 미루어 달라고 요구하고 있고 그 사이에라도 이 안건들을 민자당이 단독으로 처리하려 한다면 엄청난 반발에 직면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고 있지만 이것은 협상의 대상이 못된다는 것이 민자당의 생각이다.또 민주당안에서 등원론이 거세지고 있지만 이 또한 주요현안 처리에 대한 원칙을 뒤바꿀만한 변수는 아니라는 것이다. 민주당이 지난 4일 「12·12」관련자에 대한기소를 요구하며 등원을 거부한지 벌써 26일째이다.민자당이 볼 때에는 그동안 냉각기도 가졌고 기다릴 만큼 기다리기도 했다.이제는 더 이상 시간이 없으므로 민자당이 선택할수 있는 폭은 그만큼 좁아졌다고 보고 있다.따라서 며칠째 거듭된 민자당의 원내대책회의의 결론은 물리적 시간이 허용하는 범위안에서 안건들을 처리한다는 것이다.다만 민주당의 태도변화에 따라 다소간의 「정치적 융통성」을 보일수 있다는 것이 유일한 민자당의 선택일 뿐이다. 현재 정기국회가 반드시 처리해야 할 주요안건은 새해예산안을 비롯해 추곡수매동의안,세계무역기구(WTO)가입비준동의안 등과 양곡관리법개정안,예산부수법안등 60여개 법안이다.민자당은 단독으로 예결위에서 1일까지 부별축조심의와 계수조정작업을 마치고 2일 본회의에서 새해예산안을 통과시킬 예정이다.추곡수매동의안은 1일 농수산위에 상정해 마무리할 생각이다.WTO 가입비준동의안도 1일 외무통일위에 상정해 이번 정기국회회기안에 처리한다는 방침이다.민자당은 WTO 가입비준동의안은 회기말쯤 처리해도 되는 시간적 여유가 있지만 새해예산안과 이에 맞물려 있는 예산부수법안들과 추곡수매동의안은 법정시한안에 예정대로 처리할 수 밖에 없다고 보고 있다.김영삼 대통령이 30일 언론사간부들과의 오찬에서 『12월 2일까지 예산안 통과는 법정사안이며 전혀 단서가 없는 강제규정』이라고 새삼 밝혔듯 이한동 원내총무도 『야당이 어떤식으로 가더라도 우리는 원칙대로 가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물론 새해예산안과 추곡수매동의안 등을 단독으로 처리하게 되면 집권 여당으로서는 엄청난 정치적 부담을 안게된다.그러나 세계화를 추진하는 마당에 나라살림하나 제때에 챙기지 못하고,수매예상량의 절반정도만 사전 수매하고 집안에 벼를 쌓아놓고 있는 농촌의 현실은 집권 여당으로서는 정치적부담 보다 더 큰 책임회피라고 여기고 있다. 지금 민자당이 예상하고 있는 주요사안의 처리상황은 ▲야당 불참속에 단독처리 ▲야당 저지속에 강행처리 ▲야당 참여속에 협의처리등 세가지다.새해예산안은 야당과 협의해 2일까지 통과시키기가 어렵다는 것이 현재민자당의 대체적인 분석이다.따라서 민자당은 야당이 저지하든 불참하든 새해예산안 만큼은 법정시한안에 반드시 처리할 것을 거듭 다짐하고 있다.일부에서 등원촉구 엄포용이라는 시각도 있지만 이는 민자당 스스로의 발목을 죄는 결과로도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다만 민주당이 다음주부터의 국회활동에 동참할 확실한 보장이 있다면 얼마간의 시간적 융통성을 보일수 있다는 것이 민자당이 내놓을 수 있는 최대한의 양보로 여겨지고 있다.어쨌든 이번 새해예산안의 처리과정은 민생문제와 정치쟁점의 연계투쟁이라는 구태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최초의 시험장이 될 것이 틀림 없다.
  • 국회,WTO안 오늘 외통위 상정

    ◎예결위 새해예산 계수조정 오늘 마무리 국회는 30일 민자당과 무소속의원 일부가 참석한 가운데 예결위 전체회의를 속개,53조9천억원 규모의 새해예산안에 대한 본격적인 심사에 들어갔다. 예결위는 이에 앞서 93년도 세입세출 결산및 예비비지출에 대한 심사를 완료,의결했다. 예결위는 1일까지 정책질의,부별심의,계수조정등 새해예산안의 처리를 위한 사전절차를 끝낼 방침이다.국회는 또 내무·재무·상공자원·농림수산위등 4개 상임위원회를 열어 계류법안에 대한 심사를 계속했으며 정보위원회를 열어 안기부에 대한 새해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해 예결위로 넘겼다. 이날 예결위에서 이영덕 국무총리는 새해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통해 『내년 예산은 변화와 개혁의 시대를 맞아 세계화전략을 뒷받침하고 국민생활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며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어 편성했다』고 밝혔다. 예결위 답변에서 홍재형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추곡수매가및 수매량의 인상문제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체제의 출범에 따른 보조금 감축이행등으로 정부가 과거처럼 인상하기에는 어려운 현실』이라고 밝혔다. 홍부총리는 이어 『오는 96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을 위해 올해말 또는 내년초에 최종 가입서를 제출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형우 내무부장관은 『울산은 앞으로 주민의 공감대가 형성되고 인구가 1백만명이 넘게되는 오는 97년에 직할시로 승격되도록 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필요한 기반을 갖추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외무통일위는 1일 세계무역기구(WTO)설립비준동의안을 상정,심의과정을 거쳐 오는 8일 외부전문가등이 참석하는 공청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 “주요사업 「질적 달성도」 평가 소홀”/예결위(의정초점)

    ◎“국세청 개편,국·지방세 통합관리” 제시/CT·MRI촬영 의보대상 조속 포함 93년도 결산 및 새해 예산안을 다루기 위한 국회 예결위가 민주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29일 본격적으로 가동됐다. 이번 예결위 활동은 다음달 2일인 예산안의 법정 처리시한을 사흘 남겨놓고 시작됨으로써 「졸속심의」가 불가피한 실정이다.민자당은 이러한 부담을 의식,심의기간은 늘릴 수도 있다는 탄력적인 방침을 세우고 있다.그러나 93년 결산 및 예비비 지출승인건을 30일에 마무리한다 해도 새해예산안 심의를 위한 계수조정소위등 형식적인 절차를 밟기에도 시간이 부족하다. ○…93년 결산 및 예비비 지출승인건을 다룬 이날 첫 회의는 민주당 의원들의 불참에 따라 전반적으로 싱거운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정부측의 결산보고가 아무런 제동이 걸리지 않은 가운데 일사천리로 이어져 1시간 30분만에 끝났다.다만 종합정책 질의에서 몇몇 의원들이 나라살림에 대한 정부정책의 허술함을 물고 늘어졌지만 분위기를 달궈내는 데는 힘에 부치는 인상이었다. 먼저 임사빈의원은 『남북협력기금 5백50억원등 통일대비 내년도 예산이 2천억원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박주천의원은 『93년도 세입수납액은 38조5천8백37억원으로 목표액의 89.5%에 그쳐 90년의 94.1%,91년의 93.1%,92년의 91.6%보다 훨씬 못미치고 있다』고 세금징수의 비효율성을 짚었다.최돈웅의원은 『세계화는 경쟁의 세계화를 의미하는데 대기업들은 국내수준에서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전략개발을 주문하고 『건설업체의 부조리와 비정상적인 관행이 성수대교의 붕괴를 가져오고 건설산업의 발전에 장애가 되고 있다』면서 개선방안을 물었다.손학규의원은 『93년도 결산보고에는 주요 사업의 질적 달성도에 대한 평가는 아예 없거나 미흡하다』고 지적했다.박종웅의원은 『인천시와 부천시의 엄청난 세무비리를 종합감사에서도 밝혀내지 못했다』고 지적,『국세청을 조세청으로 확대 개편,국세와 지방세 업무를 통합 관리하라』고 제안했다. ○…이날 답변에서 홍재형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정부미 가격에 대해 5∼7%로 적용하고 있는 계절진폭제도를내년에는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상열 건설부차관은 『부실시공의 원인 가운데 하나인 비현실적 공사비산출을 막기 위해 내년부터 정부지정 노임단가제를 폐지하고 시중 건설협회가 산출하는 실노임단가로 정부발주 총공사비를 계상하겠다』고 답변했다. 서상목 보사부장관은 『내년부터 의료보험 혜택기간을 연간 1백80일에서 2백10일로 늘리는 것 말고도 컴퓨터단층촬영(CT),자기공명장치(MRI)등 첨단의료기 사용을 의보대상에 조속히 포함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영덕 국무총리는 인사말에서 『지난해 예산은 문민 정부의 첫 예산이라는 점을 유념해 개혁의지에 맞게 정책목표를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예산 집행에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시윤 감사원장은 『감사활동 결과 위법 부당하거나 불합리하다고 인정돼 조치한 것은 모두 4천6백76건에 금액으로는 2천5백38억여원에 이른다』고 결산검사를 보고했다.이원장은 이어 『인천 북구청 사건과 성수대교 붕괴사고등 감사업무 추진에 미흡한 점에 대해 허탈감과 자괴감을 금할 길이 없다』고 감사체제의 효율성 제고를 다짐했다.
  • 국회 예결위 본격 가동/총리·재무 보고 청취

    ◎오늘 정책결의… 93결산안 의결 국회는 29일 민자당의원들과 일부 무소속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첫 회의를 열어 93년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에 대한 심사를 벌이는등 새해예산안 처리를 위한 활동에 들어갔다. 국회는 또 외무통일 내무 농수산 교통위원회등 4개 상임위를 열어 한·스페인 범죄인 인도조약 비준동의안등 동의안 8건과 지방자치법·산림법·농지법·도시철도법개정안등 상정법안들을 심의했다. 예결위는 이영덕 국무총리와 박재윤 재무부장관으로부터 93년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에 관한 보고를 듣고 정책질의를 벌였다. 예결위는 30일 정책질의를 계속한 뒤 결산 및 예비비지출승인에 관한 건을 의결하고 다음달 1일 홍재형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으로부터 새해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듣고 정책질의를 벌인다. 홍재형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이날 답변에서 대기업의 불공정 내부거래 근절대책과 관련,『30대 기업에 대한 내부거래 실태조사 결과 64개 업체의 2백1건의 불법사례를 적발했다』고 설명하고 『앞으로 감시대상을 나머지 계열기업군에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형우 내무부장관은 『내년 6월의 4대 지방선거 선거일정은 국민여론의 수렴 아래 여야가 만장일치로 합의한 것으로 예정대로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상목 보사부장관은 『내년부터 노인과 장애인의 의료비를 모든 조합이 공동으로 부담하도록 함으로써 재정적자에 시달리는 농어촌 의료보험조합의 재정부담을 30% 가량 덜어줄 방침』이라고 답변했다.
  • “「세무비리」 근원적 대책 마련”/이 총리(국무회의:29일)

    ◎「세계화」 간담회 “개혁 후속과제로 추진” 공감 29일 국무회의는 곧이어 열린 세계화에 관한 간담회 때문에 30분 남짓만에 일찍 끝났다.안건도 13건으로 평소보다 적은 편.세무비리와 신도시 부실시공 문제가 주제였다. ○…이영덕총리는 『어제부터 실시하고 있는 정밀특감에서 적발된 비위자에 대해서는 예외없이 엄정하게 사법조치하고 앞으로 비리 발생의 소지를 척결하기 위해 세정제도를 전반적으로 개선하는등 근원적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 이에 대해 최형우내무부장관은 『부정을 덮어두자는 것이 아니라 파헤치자는 것이 문민정부의 방침이며 부정을 덮어두려는 국무위원도 없을 것』이라면서 부천시의 세무비리에 관해 사전보고를 받지 못했음을 강조한 뒤 『장관으로 재직하면서 부정이 산적해 있다는 것을 절감하고 있다』고 언급. ○…이총리는 경기도 일산등 신도시에 지은 아파트의 부실시공에 대해 『건설부 내무부등 관련부처에서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안전점검에 더욱 철저를 기해 달라』고 시달하고 『이번 점검에서 하자가 발견되는 곳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보수 또는 재시공등 안전확보조치를 취하는 한편 그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근본대책을 수립,조치함으로써 신도시주민들의 부실시공에 대한 불안감을 불식시키라』고 당부. ○…이총리는 김영삼대통령의 세계화 장기구상에 대해 『이번 주 안으로 추진방안을 확정해 대통령에게 보고한 뒤 각 부처에 시달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각 부처에서는 소관분야와 관련해 구체적 실천계획을 수립하는등 필요한 사전준비를 해 나감으로써 대통령이 강조한 세계화가 국정 전반에 걸쳐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 ○…이날 회의에 이어 약 1시간 동안 열린 세계화관련 간담회에서 국무위원들은 세계화가 현정부가 지난 1년9개월 동안 추진해 온 변화와 개혁의 다음 단계의 과제로 추진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배석했던 강형석 총리공보비서관이 전언. 국무위원들은 또 지금까지의 국가발전전략은 경제가 중심이었지만 이제부터는 사회·문화뿐 아니라 국민의식 전반에 걸친 발전과제를 위주로 추진돼야 한다는데 대체로 의견을 같이 했다고. ▷의결안건◁ ▲전라남도 광양시등 2개 도농복합형태의 시 설치등에 관한 법률(제) ▲서울특별시 광진구등 8개 자치구 설치 및 특별시·광역시·도(도)간 관할구역 변경등에 관한 법률(제) ▲통일관계장관회의규정(개) ▲노동통계심의위원회규정(제) ▲고엽제후유증환자 진료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개) ▲94년도 일반회계 재해대책 예비비 지출안(대체수원개발비) ▲94년도 일반회계 예비비 지출안(국가경쟁력강화기획단 운영경비) ▲「대한민국정부와 미얀마연방정부간의 대외경제협력기금 차관공여에 관한 교환각서」 체결안 ▲「대한민국정부와 중화인민공화국정부간의 대외경제협력기금 차관공여에 관한 교환각서」 체결안 ▲부산직할시 도시교통관리사업을 위한 세계은행 차관협약 체결안 ▲부산직할시 하수처리 및 군산시 특정폐기물 처리사업을 위한 세계은행 차관협약 체결안 ▲영예수여안(교육발전 유공자등)
  • 국회 예산안 처리시한 4일 앞으로/여,상위심의 강행… 예결위 회부

    ◎내일부터 계수조정·축조심의/WTO비준안은 새달6일 의결 계획 국회는 28일 민자당의원들과 일부 무소속의원들이 출석한 가운데 정보위를 제외한 16개 상임위원회를 열어 해당부처와 소관기관의 지난해 결산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과 새해 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거의 모두 마치고 이를 예산결산위원회에 넘겼다. 국회는 이에 따라 29일 예결위를 가동,각 상임위에서 넘긴 지난해 결산및 예비비건을 심의하고 30일부터 새해 예산안에 대한 심의에 들어가 본회의 법정처리 시한인 다음달 2일이전까지 부처별 축조심의와 계수조정을 끝낼 계획이다. 민자당은 여전히 새해예산안을 법정시한까지 처리하겠다고 밝히고 있으나 졸속시비등 단독처리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법정시한을 넘기더라도 야당의 움직임등을 주시해가며 처리시기를 선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쪽 사정으로 미루어 다음달 12일까지는 국회에 복귀하기가 어려우므로 법정시한을 지켜야 한다는 의견도 많아 최종방침은 이번주 중반쯤 정해질 전망이다. 이날 국회 각 상임위는 새해예산안의 법정처리시한이 닷새 밖에 남지 않았음을 감안해 예비심사를 이날까지 마쳐달라는 황낙주 국회의장의 요청에 따라 이에 대한 작업을 서둘러 종결했다. 그러나 농림수산위는 추곡수매문제에 대한 정부와 민자당의 최종 방침이 정해지지 않은 점을 고려해 오는 30일까지 예산안을 추곡수매동의안과 함께 심의해 예결위에 넘기기로 했다. 국회 상임위는 다음달 1일까지 민생법안등 2백20여건의 각종 계류법안을 심의해 처리한다. 한편 외무통일위는 다음달 1일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비준동의안을 일단 상정한 뒤 2일 미국 의회가 같은 안건을 최종적으로 처리하면 5일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공청회를 열고 6일 이를 의결할 계획이다. 민자당의 이한동 원내총무는 이날 『그동안 민주당의 등원 가능성을 감안해 국회일정을 신축적으로 운영할 방침이었으나 현재의 상황으로 미루어 민자당으로서도 국회운영에 대한 분명한 방침을 정리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 화물운송업 금융·세제지원 강화/내년2천억 들여 국도5백곳 보수

    ◎정부 물류대책 정부는 대형 화물차의 통행제한에 따른 기업들의 물류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 연말까지 통행제한도로·우회도로 등을 적은 안내책자와 지도를 만들어 나눠주기로 했다. 또 아직 집행되지 않은 올해 사업비와 공사낙찰 차액,그리고 예비비등 2백17억원을 개·보수 비용으로 전용하는 한편 내년에 따로 2천4백45억원을 들여 국도 5백10곳의 개·보수를 마무리짓기로 하고 이를 새해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화물운송업에 대한 금융및 세제 지원을 제조업 수준으로 강화한다는 방침 아래 화물운송업체의 회사채 발행한도와 물류관련 시설재 도입에 대한 외화대출지원을 확대하고 법인세·토지초과이득세·종합토지세·취득세 등을 경감해주기로 했다. 정부는 임시화물열차의 운행을 늘리고 하역절차를 기계화 하는등 철도와 연근해 화물운송선의 이용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유통단지개발촉진법」을 이달 안에 제정해 새해 1월1일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 내년 상반기까지 종합물류정보망을 구축해 물류를 서류없이 일괄적으로 처리하는 전산서비스체제를 갖추고 화물차가 화물을 싣지 않고 다니는 사례를 방지하기로 했다. 정부는 물류의 정체가 심해지는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2단계 대책으로 경부·경인등 6차선 이상의 고속도로와 화물수송량이 많은 부산·인천등의 항만·공항·고속도로 진입로 등에 화물전용차선제를 실시하고 장거리를 오가는 대형 화물차에 대한 고속도로 통행료 부담을 줄여주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 “각의의 정책토론 활성화”/이 총리(국무회의 21일)

    ◎안건제안 설명 줄이고 현안 집중논의 21일 국무회의는 김영삼대통령의 「세계화 구상」을 뒷받침하기 위한 내각의 자세를 가다듬는 자리였다.따라서 분위기가 매우 차분했다는 것이 배석했던 강형석 국무총리공보비서관의 설명.이영덕총리의 세계화에 대한 개념 정의와 그에 따른 각별한 당부가 있었으며 국무위원들은 이총리의 당부를 엄숙히 경청했다. ○…이총리는 『지난 17일 대통령께서 호주 방문기간중에 국정의 목표를 세계화와 미래투시에 두는 장기구상을 밝혔다』고 말한 뒤 『대통령이 밝힌 세계화는 지금까지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개혁과 국제화 시책에 정신적인 면까지 포함시킨 거시적 개념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특히 정신적인 측면을 강조. ○…이총리는 국무회의 운영에 관한 평소의 생각도 피력,『안건을 제안한 부처의 국무위원들은 제안설명 때 제안이유와 주요 골자를 압축해 그 핵심내용만을 간략하게 설명해달라』고 시달하고 『나머지 시간은 국무위원들이 현안에 대해 정책토론을 하는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좋겠다』고언급. 이총리는 또 『국무위원들은 회의에서 안건심의가 밀도 있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미리 배포된 안건의 설명자료를 충분히 검토하라』고 지시. ○…최병렬 서울시장은 20일 일어난 서울 종암경찰서앞 육교 붕괴사고와 관련,『아스콘 덧씌우기로 도로의 바닥이 높아져 육교의 높이가 4.5m에서 4.4m로 10㎝ 줄어들었는데도 화물차가 육교의 제한높이를 4.5m로 생각해 짐을 실었기 때문에 일어난 사고』라고 경위를 설명. 최시장은 이어 『서울 시내의 상당수 육교가 이와 비슷한 문제점을 안고 있어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보고. 이에 대해 이총리는 『이제는 땜질식 처방을 해서는 안된다』고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할 것을 지시. ▷의결안건◁ ▲법원조직법(개)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개)▲산림법(개)▲도로법(개) ▲건설기술관리법(개) ▲교통안전진흥공단법(개) ▲사회간접자본시설에 대한 민간자본유치촉진법 시행령(제) ▲국제협력요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제) ▲지방자치법 시행령(개) ▲광업법 시행령(개) ▲94년도 일반회계 예비비 지출안(지방자치단체선거 준비 경비) ▲「대한민국정부와 튀니지공화국정부간의 과학 및 기술협력에 관한 협정」 체결안 ▲「대한민국정부와 튀니지공화국정부간의 각자의 영역간 및 그 이원의 정기항공업무에 관한 협정」 체결안 ▲영예수여안(조창호중위 및 무역진흥유공자등)
  • 성수대교 사망자 특별위로금/1인당 1억5천만원씩 지급

    성수대교 붕괴사고로 희생된 유가족들에게 1인당 특별위로금 1억5천만원이 지급된다. 서울시는 18일 열린 유족대표와의 10차 보상협상에서 국가배상법에 따라 유족들에게 라이프니치산정방법으로 지급되는 배상금 이외에 7천만원의 특별 위로금을 지급키로 합의,19일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와 함께 시공사인 동아건설에서도 유족들에게 위로금 8천만원을 지급키로 해 특별위로금은 1억5천만원이 됐다.한편 시는 필리핀인 아이다씨(여·46)에게도 위로금 7천만원 등 20만달러를 지급키로 했다. 서울시는 배상금 및 보상금은 일반회계 예비비에서 충당하고 보상금의 일부는 시공무원들의 자발적인 성금 등으로 충당하기로 했다. 서울시에서 지급하는 배상금은 경력 19년의 40대 학원강사가 1억2천만원,여고생 8천5백만원,30대중반 도시근로자 9천5백여만원,55세 일용근로자 4천여만원 등이 지급되기 때문에 유족들에게 지급되는 보상금(배상금+특별위로금)은 평균 2억원,최고 2억7천만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 이동전화 가입비 96년 폐지/85년이후 납부한돈 반환

    ◎행쇄위/개별공시지가 재심절차 간소화 카폰이나 휴대폰등 이동전화에 가입할 때 내는 설비비가 빠르면 96년 1월부터 폐지되고 지난 85년이후 가입자가 낸 설비비도 반환된다. 행정쇄신위원회(위원장 박동서)는 19일 이동통신 사업이 민영화된데 따라 그동안 정부의 투자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가입자로부터 받았던 설비비를 없애기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체신부는 내년 하반기까지 설비비 반환방법등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시행하기로 했으며 설비비 폐지에 따른 통신요금체계 전반에 대한 개선방안을 함께 수립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85년 이동통신사업을 펼치면서 투자재원의 확보를 위해 가입자에게 65만원씩의 설비비를 징수,지난달 15일까지 모두 5천4백89억원을 거두었다. 이같은 설비비는 1회선 시설투자비 1백88만원의 35%에 이르고 가입 총소요경비 73만2천∼75만원의 90%에 이르고 있다. 행정쇄신위는 그러나 지난 7월부터 오는 96년1월 폐지 때까지의 설비비 이자 1천억원 가량에 대해서는 시설확충사업에 계속 투자하겠다는 체신부 의견을 받아들였다. 한편 행정쇄신위원회는 이날 개별공시지가 행정심판제도와 관련,시·도에 토지평가위원회를 설치해 이 위원회에 이의신청을 하면 행정심판법에 따른 행정심판청구와 같은 효력을 발휘하도록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구제절차를 개선하기로 의결했다. 위원회는 또 건축허가를 받은 모든 건축물이 공사중 반드시 시장·군수의 중간검사를 받도록 돼 있는 것을 앞으로는 중간검사제도를 폐지하고 공사감리제도를 강화하도록 했다.
  • 김용태 국회 예결위장(인터뷰)

    ◎예결위 상설화 주장하던 야는 어디갔나/“예산심의 정치현안과 연계되는일 안타까워” 『예산심의가 예산외적인 쟁점과 현안에 연계돼 장애를 받고있어 안타깝고 가깝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김용태 국회 예산결산위원장은 17일 국회의 장기공전을 바라보는 최근의 심경을 「안타까움」과 「불행」이라는 낱말로 토로했다.『그동안 국회의 위상이 의사운영 개선과 생산적 국정감사 등을 통해 진일보하고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했는데 다시 과거의 악습이 되풀이돼 정치인의 한사람으로서 가슴이 아프다』고도 했다. 정상대로라면 그는 지금 예결위원장으로서 올해예산의 대한 결산과 예비비심사를 끝내고 새해 예산안 심사로 가장 바빠야 할 위치.그러나 야당의 등원거부로 일감을 빼앗긴채 초조한 심정으로 민주당의원들이 돌아올 때만 기다리고 있다. 지난 90,91년에도 예결위원장을 맡았던 그는 『과거와 달리 올해는 국민의 담세율이 처음으로 20%를 넘어섰고 흑자예산으로 편성되는등 따져볼 대목이 많아 예산심의의 의미가 남다르다』고 지적 했다.중점심의부문으로는 사회간접시설 투자,농어촌투자,그리고 교육및 환경복지부문을 꼽았다. 그는 『국회는 사실 예산때문에 생겨났고 예산을 거르는 장치역할이 국회 본연의 임무』라고 지적하고 『국민의 혈세가 정당하고 합목적적으로 사용되는지를 감시·견제하고 잘못됐으면 시정하는 것은 국회의 「안할수도 있는」 권리가 아니라 「반드시 해야하는」 의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국회관에 입각해 그는 『국민편에서 해야 할 일들을 과거사의 볼모로 삼아 나몰라라 내팽개치는 것은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는다』면서 『이같은 태도는 특히 예산안의 졸속처리를 막기 위해 예결위를 상설화 하자고 주장해온 것과도 배치된다』고 야당의 등원거부를 비판했다.특히 예산심의 보다 역사를 바로 세우는게 중요하다는 야당의 투쟁논리에 대해 『해마다 역사를 바로 세우려 하니 문제가 아니냐.국회가 역사책 쓰는 곳도 아닌데…』라고 못마땅해 하면서 『외국에서는 이런 식의 투쟁은 용납이 안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여당의 국회우선속개 방침에 대해서는 『22일부터심의를 시작하면 형식적 요건은 갖출수 있지만 제1야당이 불참한채 심의를 진행하는 것은 위원장으로서 곤혹스럽기 그지 없다』고 난처한 처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그는 이날 『헌법에 규정된 법정시한은 지켜져야 한다』고 조속한 국회운영의 불가피성을 강조하면서도 『기다리는 자세도 필요하다.위원회의 문은 항상 열어놓고 있다』고 덧붙였다.
  • 한­인니 원자력 협력 협정/내년 1월 체결 합의

    【자카르타=김영만특파원】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중형항공기 기술 및 연구개발협력을 강화하고 원자력협력협정을 내년 1월에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김영삼대통령을 수행해 인도네시아를 방문하고 있는 김시중 과기처장관은 15일 상오 반둥에 있는 나산타라항공기제작사(IPTN)를 방문,이 회사 대표인 하비비 연구기술성장관과 두나라의 항공분야 기술 및 연구개발협력방안을 협의했다. 김장관은 이어 아힘사 인도네시아 원자력청장과 오찬회담을 갖고 지난 13일 두나라 과기처장관이 서명한 「원자력협력협정체결에 관한 의향서」를 내년 1월 원자력협력협정으로 대체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 투자기관장 간담회/노사안정노력 당부/홍 부총리

    홍재형 경제부총리는 15일 22개 정부투자기관(국영기업) 장들에게 내년에는 공공 부문의 노사관계가 안정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홍 부총리는 이 날 과천청사에서 정부투자기관장 간담회를 갖고 각 투자기관별로 노사협력 분위기를 조성하고 분규발생 요인을 사전에 없애라고 지시했다. 또 정부투자기관의 봉급은 기본급 기준 3%를 올리되 인건비 총액의 1∼2%를 예비비에 편성,기관장이 생산 또는 판매량 증가,노동생산성 향상,노사관계 안정 등을 유도하기 위한 인건비 재원으로 활용하라고 시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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