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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세 소녀, 男프러포즈 거절했다 ‘화형’ 보복

    18세 소녀, 男프러포즈 거절했다 ‘화형’ 보복

    파키스탄의 18세 소녀가 남성의 결혼 프러포즈를 거절했다가 ‘끔찍한 보복’을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AFP등 해외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18세 소녀 시드라 샤우캇은 최근 자신과 결혼을 원하는 남성의 구혼에 거절했다가 산채로 불태워지는 보복을 당해 결국 세상을 떠났다. 파키스탄 펀자브 지역에 사는 샤우캇은 부모가 잠시 외출한 뒤 혼자 집에 있다가 파야즈 아슬람(22)이라는 청년의 공격을 받았다. 아슬람은 그녀에게 휘발유를 쏟은 뒤 곧장 불을 붙였고, 소녀는 피할 틈도 없이 온 몸에 화상을 입었으며 병원으로 옮겨지는 도중 숨지고 말았다. 아슬람은 최근 샤우캇에게 청혼을 했지만 거절당하자 앙심을 품고 이 같은 끔찍한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조사중인 현지 경찰은 “가해자의 청혼을 거절한 건 숨진 소녀가 아니라 소녀의 가족들인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현재 소녀의 가족들은 아슬람이 시도 때도 없이 딸을 괴롭혔으며 목숨을 건 협박도 서슴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건이 발생한 펀자브 지역에서는 최근 한 신혼부부가 무참히 살해당하는 일이 벌어져 충격을 준 바 있다. 이곳에서는 17살의 무아피아 비비와 30살의 사자드 아메드는 현지 시간으로 지난 27일, 가족의 동의없이 결혼했다는 이유로 신부 가족에게 살해당했다. 파키스탄 인권단체에 따르면 현지에서 보고된 ‘명예살인’은 지난 한 해 동안 총 869건이며, 보고되지 않은 것까지 포함한다면 목숨을 잃은 사람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포장이사, 계약서 작성으로 소비자 권익 보호

    포장이사, 계약서 작성으로 소비자 권익 보호

    소비자들이 포장이사서비스업체에 이사를 맡기고 피해를 봤지만 특별한 보상을 받지 못해 낭패를 보는 경우가 있다. 소비자보호원에 접수된 피해사례를 보면 주거시설파손, 계약내용 불이행, 이사화물분실, 이사화물 파손, 훼손 등이 대부분이다. 포장이사서비스업체 60% 이상은 소비자피해에도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전문가들은 만족스런 포장이사를 진행하려면 포장이사 준비 및 업체 선정 시 여러 가지 사항들을 체크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소비자들이 이사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업체의 규모나 공신력, 서비스의 종류 등을 따져 믿을 수 있는 관허업체를 선택하는 것이다. 자신의 거주지에서 가까운 2~3개 관허업체를 대상으로 무료 포장이사 방문견적 서비스를 의뢰하고 비용과 서비스를 비교해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관허업체 등록 여부는 각 지역 해당 관청에 문의하거나 업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소비자가 이사업체를 선정했다면 잊지 말고 관인계약서를 작성해야 한다. 소비자는 문제 발생시 계약서로 시시비비를 가릴 수 있기 때문이다. 계약서에는 차량 종류와 대수, 작업 인원 수, 포장이사가격, 정리정돈의 범위, 이용장비, 작업시작 및 종료 시간에서부터 이사할 집의 도로 사정, 진입도로의 폭, 건물 층수 등까지 최대한 자세하게 명시해야 한다. 소비자가 계약서 작성 외에도 문제 발생 시 분쟁의 여지를 막을 수 있는 더 확실한 방법이 있다. 본인이 직접 이상 당일 업체 직원에게 파손 또는 분실 사실을 확인시키고 사진을 찍어놓는 것이다. 소비자가 당일 날 피해 사실을 확인하지 못했다면 30일 안에 신고해야 보상받을 수 있다. 포장이사 전문업체 골드moving 이종용 대표는 “골드moving에서는 고객이 언급하기 전에 먼저 관인계약서 작성법을 알려주는 등 소비자 권리 보호에 힘쓰고 있다”며 “하지만 무허가 포장이사 업체들은 구두 계약만으로 이사를 진행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골드moving의 포장이사 브랜드 ‘행복드림 이사’와 ‘온누리이사몰’의 경우 고객 절반이상이 기존 고객의 추천으로 계약이 이뤄진다”고 말했다. 골드moving은 가정이사에서부터 원룸이사, 해외이사, 보관이사, 안심이사, 기업이사, 사무실이사 등의 포장이사 서비스를 직거래로 제공하고 있다. 서울 전 지역(강남포장이사, 서초포장이사, 강동포장이사, 송파포장이사 등)은 물론 전국지역(인천포장이사, 수원포장이사, 울산포장이사, 대구포장이사, 대전포장이사 등)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우리 농산물로 비비면 더 맛있어요

    우리 농산물로 비비면 더 맛있어요

    26일 서울 강남구청에서 열린 ‘농협과 강남구청이 함께하는 2014 우리 농수축산물 직거래장터’에서 참석자들이 비빔밥을 만들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지하철서 성기 접촉 변태男 잡아 경찰에 넘긴 여성 화제

    지하철서 성기 접촉 변태男 잡아 경찰에 넘긴 여성 화제

    지하철서 만난 변태 남자와 당당하게 맞서 싸운 여성의 영상이 화제다. 23일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지난 2010년 9월 4일 뉴욕의 남행 4호 열차 내에서 만난 변태 남자와 당당히 맞서 싸운 ‘니콜라 브리즈’란 용감한 여성에 대해 보도하고, 해당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은 당시 지하철에 탑승했던 애서페터더(asafoetida)란 유튜브 아이디를 가진 여성이 올렸다. 영상은 그날 오후 6시 15분쯤 뉴욕 브로드웨이 42번가와 유니온스퀘어 사이를 지나는 4호 열차 안을 보여주며 시작된다. 당시 니콜라 브리즈는 친구와의 저녁 약속을 위해 지하철로 차이나타운을 향해 가고 있었다. 그런데 태극권 강사인 그녀에게 낯선 남성이 다가와 뒤에 선다. 잠시 뒤 이상한 느낌을 받은 그녀가 뒤돌아선 순간, 안경을 낀 한 남성이 성기에 콘돔을 낀 채 자신에게 비비고 있는 성추행 장면을 목격한다. 니콜라는 곧바로 남성에게 신체 접촉에 대한 거부감을 표시한 후, 남자의 성추행 사실을 열차 내 다른 이용객들에게 알린다. 그녀의 당당한 행동에 당황한 남성은 가방으로 하체 부위를 가린 채 멋쩍은 표정을 지으며 성추행 사실을 부인한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이 모두 그녀의 편에 서서 말을 거들자 난감한 표정을 짓는다. 이에 니콜라는 “당신은 오늘 꼭 체포될 것”이며 “난 약속에 가지 않고 오늘 당신을 경찰에게 인도할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가해 남성은 결국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돼 유죄 판결을 받았다. 사진·영상= asafoetida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제대로 알자! 의학 상식]

    ●변비인지 알았는데 대장암? ‘대변을 보고 나서도 시원하지 않고 배가 더부룩하면서 이유 없는 복통에 시달린다.’ 이는 변비 증상이기도 하지만 대장암 증상이기도 하다. 대장암은 소화기관의 마지막 단계인 대장에 악성 종양이 생긴 병으로, 변비와 증상이 비슷해 변비로 오인하기 쉽다. 대장 안의 종양 덩어리가 커지면 변이 잘 나오지 않고 가늘어지면서 변을 보고 나서도 개운하지 않고 자주 화장실을 가는 등 일반적인 변비 증상을 닮아간다. 대장암이 변비와 다른 점은 체중감소, 전신 무력감 같은 전신 증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출혈 양상도 다르다. 변비로 치질이나 치열이 생기면 항문에서 피가 쭉쭉 뿜어나오지만 대장암으로 인한 출혈은 변 주변에 피가 묻어난다든지 변을 보고 나서 몇 방울 뚝뚝 떨어지는 정도다. 변비가 악화된다고 대장암이 되지는 않는다. 다만 음식물이 소화되는 과정에서 나온 발암물질이 빨리 장을 빠져나가지 못하고 오래 머물게 되면 대장암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변비나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고 지나친 육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발암물질이 있을 수 있는 인스턴트 식품 섭취도 자제해야 한다. ●감기에 걸리면 왜 중이염도 올까 감기를 앓고 난 뒤 중이염이 쉽게 찾아오는 이유는 귀와 코가 이관을 통해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어린이는 이관의 길이가 성인에 비해 짧아서 중이염에 더 쉽게 걸린다. 어린이들에게 중이염은 감기 다음으로 흔히 앓는 질환으로 6세 이하 유아의 90% 정도가 한 번씩은 걸린다고 한다. 하지만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질환이 돼 청력장애 등 후유증을 남기게 된다. 보통 감기 후에 찾아오는 급성중이염은 갑자기 귀에 통증이 생기고 열이 오르는 증상을 보인다. 아이가 자꾸 귀를 비비고 나은 듯했던 감기 증상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으면 급성 중이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급성중이염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중이염이 생길 수 있다. 귀에서 고름이나 진물이 나오고 난청, 이명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 열이 나거나 그다지 아프지 않기 때문에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염증이 장시간 남아있으면 청력을 담당하는 귓속 신경이 손상돼 영구적으로 청력을 잃을 수도 있다. 중이염은 아직까지 뚜렷한 예방책이 없다. 따라서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 완치하는 게 중요하다. 귀지를 본인이 파다가 귀가 손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귀지는 파지 않는 게 좋다. ■도움말 서울아산병원 대장항문외과 유창식 교수 이비인후과 박홍주 교수
  • 내년 건보료 직장인 월 1260원 더 낸다

    내년도 건강보험료가 1.35% 인상되면서 직장가입자는 월평균 1260원, 지역가입자는 1110원이 각각 오른다. 보건복지부는 19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어 2015년도 건강보험료 인상률과 보장성 확대 계획 등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내년도 가입자(가구)당 월평균 보험료는 직장가입자는 올해 9만 4290원에서 9만 5550원으로, 지역가입자는 올해 8만 2290원에서 8만 3400원으로 각각 1260원, 1110원 오르게 된다. 당초 4대 중증질환 보장 강화, 3대 비급여(선택진료비·상급병실료·간병비)와 노인 임플란트 건강보험 혜택 적용 등 현 정부의 핵심 공약을 이행하는 데 필요한 재정을 감안할 때 적어도 3% 수준의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지만 오히려 인상폭은 2009년 이후 최저다. 2010년 4.9%, 2011년 5.9%, 2012년 2.8%, 2013년 1.6% 인상됐고 올해 인상률은 1.7%였다. 복지부 관계자는 “매년 누적적립금을 조금씩 사용해 2019년 3조 5000억원만 남을 때까지 앞으로 5년에 걸쳐 7조~8조원을 소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용처를 두고 논란이 많았던 건강보험 흑자 11조원을 보장성은 높이고 보험료 인상폭은 낮추는 데 활용하기로 한 것이다. 복지부는 “보험료율 인상을 최소화해 국민과 기업 부담 증가를 최대한 억제해야 한다고 판단해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예비비 성격의 누적적립금을 집어 쓰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지금처럼 보험료 인상률 1% 수준을 유지하면서 누적 적립금까지 사용하면 유사시 보험료 대폭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국민건강보험법에도 건강보험 재정을 6개월치 적립하도록 돼 있다. 보건 당국의 한 관계자는 “유사시 누적적립금 11조원으로 버틸 수 있는 기간은 두 달 보름 정도”라며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등과 같은 대규모 바이러스 감염병이 발생해 한꺼번에 많은 보험재정이 긴급하게 투입돼야 할 때를 대비해 남겨 둬야 할 예비비”라고 말했다. 무상의료운동본부는 “지난해까지 5년 동안 보험료 수입은 연평균 11.5%씩 증가했지만 건강보험 보장성은 62% 범위 안에서 정체돼 있었다”면서 “더욱이 경제형편이 어려워진 국민들의 의료기관 이용률이 줄어든 게 건강보험 재정흑자의 가장 큰 요인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보험료를 인상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사설] 靑, 문창극 후보자 진퇴 명확히 정리하길

    문창극 총리 후보자의 거취를 둘러싼 논란이 점입가경이다. 청와대가 그제 문 후보자 임명동의안의 국회 제출에 대한 재가를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 귀국 후 검토하겠다고 밝히자 정치권과 언론 매체는 사실상 자진사퇴를 압박하는 메시지로 해석하고 있다. 청와대도 굳이 부인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문 후보자는 청문회 준비를 열심히 하겠다며 사퇴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임명권자인 대통령과 총리 후보자가 마치 신경전을 벌이는 듯한 어처구니없는 모양새다. 혼선과 혼란의 피해는 국민의 몫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다. 내각을 통할하는 2인자 자리를 놓고 볼썽사나운 모습을 연출하는 것 자체가 국정에 무한 책임을 진 현 정권의 무능을 드러내는 일에 다름아니다. 개탄스럽기 이를 데 없다. 꼬인 실타래를 풀기 위해서는 청와대가 보다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 문 후보자가 알아서 물러나도록 정치 수사와 메시지를 구사할 때가 아니다. 잘못된 인사에 따른 정치적 부담을 덜고 책임을 회피하려는 꼼수로 비칠 수 있다. 지명을 철회하든, 국회 청문회에서 시시비비를 가리든 입장을 명확히 밝히는 게 국정에 책임을 지는 당당한 자세라 할 것이다. 국민에게 권력을 위임받은 정권은 시대 과제인 통합과 쇄신을 위해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한다. 그것이 국민이 부여한 지상명령이다. 무엇보다 출발점은 통합과 쇄신의 정신에 걸맞은 인물을 적소에 배치하는 일이다. 인사는 만사라고 하지 않는가. 그럼에도 안대희 전 후보자에 이어 문 후보자까지 민심의 용인 한도를 넘은 결격 사유를 드러내 논란을 자초한 점은 과연 현 정부가 인사검증 시스템을 원칙과 기본에 따라 제대로 운용하고 있는지 의문을 갖게 한다. 청와대 인사위원장인 김기춘 비서실장의 책임을 엄중히 묻고 인적 쇄신과 제도 개선으로 바로잡아야 할 부분이다. 하지만 문 후보자의 진퇴 문제와 관련한 작금의 상황은 후보자의 자격 시비나 인사검증 시스템의 허술함을 넘어서는 또 다른 심각한 문제점을 노정하고 있다. 문 후보자가 총리로서 부적절하다는 논란이 확산되고 이에 따른 잡음과 논쟁이 확대 재생산되는 지경에 이르렀다면 인사권자인 대통령이 직접 나서 명확한 입장을 밝히는 것이 결자해지의 도리다. 그것이 위임받은 권력으로서 당연한 의무이며 민주주의 사회의 절차와 순리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청와대가 취하고 있는 모호한 태도와 에두르기식 사퇴 압박은 잘못된 인선의 책임을 회피하려는 의도로 비치기 십상이다. 굳이 박 대통령이 순방을 마치고 귀국할 때까지 기다릴 일인가. 여론의 추이를 살피겠다는 의도라면 더더욱 문 후보자의 진퇴 문제를 미뤄선 안 된다. 이미 여론의 향배는 드러나지 않았는가. 인사권자의 모호한 화법과 태도는 인사참사에 따른 혼란과 사회적 비용을 부풀릴 뿐이다. 그렇다면 결론은 여론과 민심을 겸허하게 수용해 지명을 철회하느냐, 의회 민주주의 절차에 따라 청문회를 통해 문 후보자에게 해명의 기회를 주고 정면돌파하느냐 두 가지밖에 없다. 정치적 이해나 역풍을 따질 일이 아니다. 이제라도 청와대가 스스로 나서 양자택일을 하고 국민 앞에 이해를 구하는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그것이 더 이상의 국력 소모를 막고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는 길이라고 본다.
  • 포장이사 준비, “포장이사체크리스트부터 따져보자”

    포장이사 준비, “포장이사체크리스트부터 따져보자”

    소비자들이 포장이사업체로부터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는 불만이 늘고 있다. 포장이사는 공산품이 아닌 인적 서비스로서 이러한 상황에 시시비비를 가리기가 어렵다. 이사를 준비 중인 소비자라면 포장이사비용을 체크 받기 전 꼼꼼히 이사체크리스트를 작성해 따져볼 필요가 있다. 소비자는 포장이사 잘하는 곳을 선정하기 위해 먼저 다른 소비자들의 이용후기글을 살펴보는 것이 좋다. 또 본인이 어떤 서비스가 받게 되는지 무료포장이사견적을 통해 확인하는 것 역시 좋은 방법이다. 한 포장이사 업체 관계자는 전문가의 조언을 토대로 작성한 체크리스트를 공개했다. 이사는 포장이사, 일반이사, 반포장이사, 원룸이사, 사무실이사, 기업이전, 보관이사 등 여러 종류의 이사가 있다. 자신에게 맞는 이사 서비스를 선택하는 것이 이사비용을 줄이는 첫 번째 방법이다. 본인의 짐 양에 따라 1톤, 2.5톤, 5톤 포장이사 서비스를 책정 받게 되는데 어떤 이사차량이 사용되는지 확인하고 그에 맞는 인원이 투입되는지도 체크사항이다. 둘째, 소비자의 포장이사 전문 업체 선정으로, 이사 후 서비스까지 확실히 받고 싶다면 주선업 허가증이 있는 이삿짐센터인지, 피해보상보험에는 가입이 되어있는지 확인해 봐야 한다. 또 소비자는 브랜드의 이름만을 등에 업은 무허가 업체는 아닌지 꼼꼼히 따져야 이사 진행 시 일어날 수 있는 돌발 상황 및 이사 후 a/s처리까지 안전하게 받아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업체들의 비교 견적을 확인하는 것이다. 간혹 전화로만 금액을 문의하거나 계약을 하는 소비자들이 많은데 이럴 경우 이사진행 도중 추가 요금을 발생하거나 식대를 요구하는 업체들이 있다. 소비자는 적어도 3군데 이상의 이사업체에서 포장이사 무료가격비교 및 서비스 사항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좋다. 국내 이사문화를 선도해 온 KGB연합이사(www.kgb24mall.com) 관계자는 “이사수요가 몰리는 손 없는 날 이사나 주말 이사를 피하고 상대적으로 이사수요가 적은 평일에 이사를 진행하는 게 이사비용 절감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KGB연합이사는 꼼꼼한 포장과 안전한 운송 신속하고 깔끔한 정리정돈으로 소비자들에 신뢰를 주고 있다. KGB연합이사는 대한민국 대표 포장이사업체 중 하나로 브랜드 인지도에 걸맞은 만족스러운 이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KGB연합이사의 착한 이사서비스는 서울 강북구, 도봉구, 노원구, 성북구, 종로구, 중구, 은평구, 서대문구, 마포구, 용산구, 광진구, 강동구, 송파구, 강남구, 서초구, 동작구, 관악구, 영등포구, 금천구, 양천구, 구로구, 강서구는 물로, 경기 수원시, 용인시, 화성시, 안양시, 오산시, 평택시, 동탄시, 시흥시, 안산시, 광명시, 군포시, 남양주시, 구리시, 일산시, 고양시, 성남시, 하남시, 분당시, 의왕시, 광주시를 비롯하여 인천, 부산, 대구, 대전, 구미,김해, 창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역에서 받아볼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여러분 목표는 주민행복” 진지한 강연장

    “여러분 목표는 주민행복” 진지한 강연장

    “여러분이 추구해야 할 목표는 주민 행복입니다. 주민이 행복해야 우리나라가 행복해집니다.” 19일 전북 완주군 지방행정연수원 4층 나눔홀 강연장. 6·4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시장, 군수, 구청장직을 새로 맡게 된 초선 기초자치단체장 당선자 60여명이 이날만큼은 단체장이 아닌 수업을 듣는 학생 자격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참석자들 앞에는 대통령 소속 지역발전위원회(지발위)의 이원종 위원장이 일일 강연자로 나섰다. 피곤한 눈을 비비는 참석자도 더러 있었지만 일부 참석자는 틈틈이 메모하며 단체장으로서 갖춰야 할 덕목과 자세를 설명하는 이 위원장 이야기를 경청했다. 이 위원장은 신임 당선자들을 향해 “지방선거 과정에서 끓어올랐던 감정이 아직 가라앉지 않아 빨리 뭔가를 주민들에게 보여주고 싶을 텐데, 이럴 때일수록 더 많이 보고, 더 많이 생각하고, 더 많이 경험해서 시·군·구정 목표가 확실히 섰을 때 일을 추진해야 한다”면서 “단체장의 덕목은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선택하는 데에 있다. 지역 주민들과 같이 일하는 공무원들의 여러 이야기를 듣고 좋은 것을 선택할 수 있는 안목을 가지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전행정부는 올해 민선 6기를 맞은 지방선거를 통해 처음으로 시장, 군수, 구청장으로 선출된 당선자들을 대상으로 ‘단체장 비전 포럼’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포럼은 기초자치단체장들의 원활한 업무 수행 지원을 위한 맞춤형 연수 과정으로 2007년부터 운영돼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초선 기초단체장을 위한 포럼은 2010년에 이어 올해로 2번째다. 강병규 안행부 장관은 “다음달 1일 공식 취임과 동시에 단체장으로서의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춰 포럼을 구성했다”면서 “직무 수행에 도움이 되고 각 단체장들과 중앙부처 공무원 사이에 네트워크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날 참석자들은 쉬는 시간에 명함을 주고받으며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포럼은 오전과 오후 일정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오전에는 안행부가 추진하는 지방자치 발전 방향, 기획재정부의 국가·지방재정 현황 및 과제와 관련한 설명이 있었다. 방문규 기재부 예산실장은 “국가 전체적으로 재정 여건이 어렵기 때문에 지역에서 신규 사업을 추진하기가 쉽지 않다”면서도 “단체장 여러분이 부지런히 발품을 팔면 일하기가 쉬워진다. 여기에서 발품은 단순히 중앙부처에 자주 방문해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지역 주민 및 전문가들과 협력해 사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재원 확보 방안 및 기존 사업과의 연계 방안을 만들어 내실을 기한다면 정부로부터 예산 지원을 비교적 원활히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후에는 지발위 차원의 지역발전 전략이 소개됐고, 전직 시장과 군수, 구청장들이 참석해 신임 단체장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도 함께 마련됐다. 포럼 참석자들은 대체로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일호 경남 밀양시장은 “국가 정책이 나아가려는 방향을 이해하고, 지역 사업을 어떻게 디자인해야 하는지 생각해보는 좋은 계기였다”고 말했다.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은 “단체장으로 첫 부임하고 난 뒤 6개월 초반이 중요한데, 전임자와 적대 관계가 되다 보니 업무 인수인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게 현실”라면서 “재임 초기 단체장으로서 알아야 할 정보, 단체장으로서 수행해야 할 직무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매뉴얼이 있으면 좋겠다”다고 제안했다. 이어 박 구청장은 “포럼에서 국가 정책을 전반적으로 알려주는 것도 물론 도움이 되지만, 그보다 실제로 전임 단체장 등을 만나 구체적인 지역 현안에 어떻게 대처했는지 등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더욱 많게끔 교육 과정이 보완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글 사진 완주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홍명보호 이겼다? 반값한우 사러가!

    세월호 참사 영향인지 월드컵 열기가 예년 같지 않아 유통가는 울상이다. 침체된 소비심리를 자극하고자 업체들은 18일 열리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의 첫 경기를 앞두고 다양한 첫승 기원 이벤트 및 거리응원단 지원 행사 등을 앞다퉈 쏟아내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러시아전에서 대표팀이 승리하면 18일 하루 동안 한우 등심, 새우 등 총 250개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스마트TV와 에어컨도 특별 할인행사를 진행, 삼성과 LG 50인치 스마트 발광다이오드(LED) TV, 삼성스마트 멀티에어컨을 각 20만원, LG 2 in 1 에어컨을 10만원 할인 판매한다. 크록스도 첫 승을 올리면 당일 하루 동안 일부 품목에 한해 20% 할인해 주며 16강 진출 시 30% 할인한다. 현대백화점은 월드컵 공식 후원사인 아디다스와 함께 승리팀 맞히기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32강, 16강, 8강, 준결승, 결승 각 1경기의 승리팀을 맞히면 경기당 10명에게 월드컵 기념 축구화, 월드컵 공인구, 티셔츠를 증정한다. 식품업체들은 대표 먹거리를 들고 응원단이 있는 거리로 나간다. CJ제일제당은 응원전이 펼쳐지는 영동대로 현대팬파크에 ‘비비고 푸드트럭’과 ‘다담 푸드트럭’을 설치해 18일, 23일, 27일 시간대별로 물만두, 어묵, 소시지 등을 제공한다. 샘표의 육포 브랜드 질러는 서울 역삼, 강남, 여의도, 종로 등지에서 육포 총 1만개를 증정하는 ‘응원 질러!’ 이벤트를 연다. 매일유업은 광화문광장에서 밤잠을 설치고 나올 축구팬들을 위해 든든하게 속을 챙길 수 있도록 ‘소화가 잘되는 우유’ 등 유제품을 증정한다. 던킨도너츠는 대표팀 경기가 있는 18일, 23일, 27일에 한해 오믈렛 잉글리시머핀 등 아침세트메뉴 4종을 1000원에 판매한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문창극 재산 자료 국회 제출…與 “인사청문회 버티는 野, 배째라당이라고 한다”

    문창극 재산 자료 국회 제출…與 “인사청문회 버티는 野, 배째라당이라고 한다”

    문창극 재산 자료 국회 제출…與 “인사청문회 버티는 野, 배째라당이라고 한다” 새누리당은 17일 역사인식 논란을 빚고 있는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통한 검증을 거듭 주장하며 정면돌파를 시도했다. 인사청문회 전 자진사퇴를 주장하는 야당에 대해 ‘배째라당’이라며 비판의 강도를 높이는 한편, 문 후보자에 대한 당내의 불만 목소리를 ‘톤다운’ 시키는데도 주력했다. 그러나 비주류를 중심으로 문 후보자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는 여진은 계속됐다. 이완구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적정 여부를 가리는 법적 절차를 통해 국민의 판단을 구하는 것이 국회의 책임이자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말했다. 이 비대위원장은 당 비례대표 의원 모임인 ‘약지회’ 조찬 회동에 참석, “국회의원 한분 한분은 헌법기관으로서 본인이 판단하고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저희는 정당이라는 하나의 결사체에 몸담고 있다”고 언급했다. 문 후보자 인준을 위한 당론 결집에 착수한 셈이다. 윤상현 사무총장은 원내대책회의에서 새정치연합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안하겠다고 버티니까 세간에서 ‘BJR당’, ‘배째라당’이라고 한다”고 비판했다. 윤 사무총장은 김대중정부 시절 장상, 장대환 국무총리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와 본회의 표결을 거쳐 잇따라 낙마한 사례를 들며 “당시 국회는 인사청문회도 하고 본회의 표결을 거쳤다. 이것이 의회 민주주의이고 의회의 기본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윤 사무총장은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이 현재 문창극 후보자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으로 내정된 박지원 의원”이라면서 “박 의원은 인사청문위원장으로서 공정하게 정상적으로 특위를 운영할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홍문종 의원은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청문회에서 명명백백하게 시시비비를 가려서 그분(문창극) 말씀이 문제가 정말 있다고 생각하면 국회법에 따라 처리하면 되는 것”이라면서 “청문회 절차는 꼭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비주류인 김성태 의원은 같은 프로그램에서 “국민 비판여론이 이렇게 거센데 무턱대고 정면돌파를 하겠다고 할 것이 아니라 겸손하고 진지하게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면서 “당 지도부는 심각성을 인식하는 가운데 방향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문 후보자에 대해서도 “본인이 판단해야 되는 문제”라면서 스스로의 결단을 촉구했다. 당내 초선의원 5명과 함께 문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을 냈던 김상민 의원은 ‘약지회’ 조찬회동에서 이 원내대표를 향해 “청문회가 정치공방이 될 것이고, 표결에서 분열될 것이 뻔하다”면서 “이런 것을 걱정하는 초선들의 마음을 ‘반란’, ‘몇몇 소수의견’이라고 하고 이렇게 강행하는 것을…”이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이에 이 원내대표는 “강행이 아니다. 저는 강행했거나 강요했거나 심지어 설득하려 하지 않았다. 저도 할 얘기가 많지만 절제된 처신, 절제된 말씀이 집권여당으로서 입장이 아닐까 말씀 드린다”고 언급, 긴장된 분위기가 연출됐다. 조명철 의원도 “대통령이 행사하는 인사가 만사가 되기 위해서는 소통해야 되는데 그게 잘 안보이는 듯하다”면서 우회적으로 불만을 표시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문창극 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과 인사청문요청서를 국회에 제출한다. 문 후보자 인사청문 준비단에 따르면 정부는 중앙아시아 순방 중인 박 대통령으로부터 전자결재 방식으로 재가를 받아 이날 오후 5시 쯤 문 후보자의 임명동의안과 청문요청서를 국회에 보낼 예정이다. 청문요청서에는 재산과 납세,병역,전과 등 문 후보자의 신상과 관련된 각종 증빙 서류가 첨부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미 도살 본 뒤 충격…잠 못자는 ‘고아 코뿔소’의 비극

    어미 도살 본 뒤 충격…잠 못자는 ‘고아 코뿔소’의 비극

    혼자서는 밤에 잠을 잘 수 없는 새끼 코뿔소의 안타까운 모습이 네티즌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호스프루잇 멸종위기동물관리센터에서 보호받고 있는 고아 코뿔소 ‘Gertjie’의 사연을 9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이제 생후 4개월 된 Gertjie에게서는 새끼동물 특유의 발랄함이나 호기심 가득한 눈빛을 느끼기 어렵다. 뭔가 끊임없이 불안해보이고 혼자 있고 싶어 하지 않는 두려움 가득한 몸짓을 나타내는데 그 이유는 밀렵꾼에게 잔인하게 희생되는 어미 코뿔소의 모습을 바로 곁에서 지켜봤기 때문이다. 지난 달 7일, 밀렵꾼에게 잔인하게 희생된 어미 코뿔소 곁에서 극적으로 구출된 Gertjie는 보호센터로 무사히 인도되었지만 엄마가 죽임을 당하는 현장에서 받은 충격 때문인지 끊임없이 구슬프게 울고 한밤 중에도 수면을 취하지 못했다. 보호센터 측은 여자 직원과 대리모 역할을 하는 양 ‘스카프’를 우리에 들어가게 해 Gertjie가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 특히 센터 여직원은 3시간마다 먹이를 가져다주며 일정시간 잠을 청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고 이를 통해 Gertjie는 점차 정신적인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특히 여직원을 엄마로 생각하는 듯 코를 비비고 그 품에서 잠이 드는 모습은 애처로움이 가득 담겨 있다. 현재 Gertjie는 산책도 나가고 평소 좋아하던 진흙 목욕도 즐기는 등 예전의 충격으로부터 많이 벗어난 상황이다. 이 모습은 영상으로도 촬영돼 유튜브에 게재됐고 많은 네티즌들의 눈시울을 촉촉이 적셨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남아프리카에서만 코뿔소 1,004마리가 희생됐다. 이들은 하루에 3마리 꼴로 사냥 당했는데 그 이유는 뿔을 비롯한 코뿔소 1마리가 아프리카 암시장에서 금보다 비싼 가격에 매매되고 있기 때문이다. Gertjie의 어미도 같은 이유로 희생됐는데 전문가들은 이런 사냥속도라면 2026년에 코뿔소 종 자체가 지구에서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한다. 한편, 아프리카 멸종위기동물들을 보호하고 있는 기관인 호스프루잇 동물관리센터는 재정난으로 보호동물들의 먹이를 제대로 비축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이에 대한 기부금 요청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동영상 보러가기 동영상·사진=유튜브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미구하라, 최대 330개 통큰 무한샘플 이벤트 실시

    미구하라, 최대 330개 통큰 무한샘플 이벤트 실시

    SBS 일요특선다큐 서울여자처럼에 깐깐한 서울 여자들이 선택한 천연화장품으로 소개된 자연주의 화장품 미구하라는 오는 6월 26일까지 인기 샘플을 최대 330개까지 증정하는 무한샘플 대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브랜드 런칭 1주년을 맞아 그 동안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더욱 많은 분들이 미구하라 화장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이번 샘플폭탄 이벤트를 준비했다는 것이 업체측의 설명이다. 이번 샘플폭탄 이벤트는 미구하라 화장품 모든 구매 고객에게 적용되며, 구매 금액이 높아질수록 증정되는 샘플 개수도 무한하게 많아진다. 5만원 미만 시 샘플 5종이 각 1개씩 5개가 증정되고 5만원 이상 구매 시 30개, 10만원 이상 구매 시 80개, 20만원 이상 구매 시 200개, 30만원 이상 구매 시에는 각 66개씩 최대 330개의 폭탄샘플이 쏟아진다. 이에 더해 금액에 따라 손거울, 안티-링클 이펙트 아이크림, 데일리케어썬크림, 비비크림 등이 추가로 증정된다. 이벤트를 통해 증정되는 샘플은 울트라화이트닝앰플, 히아루콜라겐 모이스쳐라이저, 비.피크림, 안티-링클이펙트 앰플, 데일리케어 썬크림까지 전부 5종으로 여름철 피부관리에 필수인 제품들을 모아 구성했다. 또한 의리의리하게 증정되는 샘플폭탄 이벤트와 함께 대표 상품들에 한해 50~75%까지 할인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토너, 에센스, 수분크림, 각종 앰플 및 세트 상품에서는 50% 할인, 폼클렌징과 썬크림은 75%의 파격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번 이벤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가격도 착한데 샘플이 더 착하다” “330개라니, 샘플이 으리으리하네” “진짜 통큰 이벤트, 샘플이 본 품보다 많겠다” “샘플 이벤트 대박이다” “미친 샘플 이벤트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자연주의 화장품 미구하라의 홈페이지(http://www.miguhara.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야옹~ 우리 몸짓에 인간의 삶 투영하죠”

    “야옹~ 우리 몸짓에 인간의 삶 투영하죠”

    공연에 앞서 분장을 하는 데만 길게는 한 시간이 걸린다. 배우들이 직접 얼굴에 색색의 털과 고양이 수염을 그려넣고, 고양이 귀처럼 빳빳하게 위로 솟은 가발을 쓴다. 개성 있는 털이 달린 옷을 입고 고양이 꼬리를 달고 나면 배우들은 ‘고양이 분장을 한 사람’이 아니라 고양이다. 공연이 끝날 때까지 무대가 아닌 곳에서도 고양이처럼 행동한다. 끊임없이 발등을 핥고, 얼굴을 긁으며, 서로를 비비는 ‘고양이 몸짓’은 분장실과 무대를 가리지 않는다. 무대 밖에서도 암컷들에게 인기 있는 수고양이 ‘럼 텀 터거’처럼 한껏 거들먹거리고, 한때 아름다웠지만 이제는 늙고 외로운 ‘그리자벨라’는 연습실과 분장실에서도 홀로 있다. 끝까지 배역의 섬세한 모습과 감정을 끌고 가기 위한 장치이자, 뮤지컬 ‘캣츠’(작은 사진)에 감탄하는 이유다. 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드레스서클에서 만난 ‘캣츠’의 주역들과 상주 안무가는 “정말 힘들다”며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한숨을 내쉬었다. 안무가로서, 상황에 따라 스윙(대역)으로 무대에 오르는 에마 델메니코(32)는 “아침에 일어나면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할 때가 있다. 그런데 무대에 오르면 모든 게 사라진다”면서 “‘캣츠’에 참여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한 영광”이라고 했다. ‘영광’이라는 말은 과장이 아니다. 1977년 작곡가 앤드루 로이드 웨버는 T S 엘리엇의 우화집 ‘지혜로운 고양이가 되기 위한 지침서’(1939)를 무대화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여기에 제작자 캐머런 매킨토시가 가세하면서 1981년 5월 영국 런던에서 ‘캣츠’의 막이 올랐다. 이후 2002년 5월까지 21년 동안 8950회 공연됐고 미국 브로드웨이에서는 1982~2000년 7485차례 무대에 올랐다. ‘캣츠’가 33년간 30여 개국에서 공연을 이어가는 동안 웨버와 매킨토시는 세계 뮤지컬의 거장이 됐다. ‘캣츠’가 꾸준한 사랑을 받는 비결에 대해 에린 코넬(28)은 “음악 자체의 힘”을 꼽았다. 코넬이 맡은 ‘그리자벨라’는 뮤지컬을 보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익숙한 노래 ‘메모리’를 부르는 고양이다. “웨버의 음악을 들으면 소름 끼칠 정도로 좋다”는 코넬을 거들며 에마는 “초연 당시 관객을 사로잡은 음악이 여전히 아름답다는 건 시대를 초월해 공감을 일으킨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매력 넘치는 고양이 럼 텀 터거를 연기하는 얼 그레고리(31)는 “언어와 나라의 장벽을 넘은 몸짓이야말로 작품의 강점”이라고 했다. ‘캣츠’에 나오는 고양이는 ‘30마리’다. 각자 사연과 역할이 있다. 소외된 노년(그리자벨라)과 부유한 삶(버스토퍼 존스)이 있고, 선지자(올드 듀터러노미)와 악(매캐버티)과 질서(스킴블샹스)가 존재한다. 고양이 세계에 투영된 인간의 보편적 삶인 셈이다. 전체 흐름은 그들의 대화를 이해해야 잡히지만, 각 캐릭터의 성격은 이들의 몸짓만으로도 분명히 드러난다. 물론 이렇게 되기까지 체계적인 연습 과정을 거쳤다. “배우 중에 고양이를 기르는 사람들이 많다”는 그레고리는 “평소에도 실제 고양이의 움직임을 보면서 따라하고, 거울을 보면서 내게 어떤 표정이 어울리는지 끊임없이 연습한다”고 소개했다. “연습을 시작한 지 2주가 지나면 연출가가 각 배우들에게 형용사 3개를 준다. 예를 들면 ‘게으르고, 에너지 넘치고, 폭력적인’이라는 걸 받으면 그걸 제대로 표현해 내야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델메니코는 “어느 배우가 어떤 단어를 가졌는지 전혀 공유할 수 없다. 자신만의 캐릭터를 가져야 하기 때문”이라고 덧댔다. 이들이 만드는 개성 넘치는 고양이들은 오는 13일부터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만날 수 있다. 6년 만에 올리는 이번 오리지널 공연에는 호주·남아공·영국에서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배우들이 뭉쳤다. 8월 24일까지. 5만~14만원. 1577-3363.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소비자보호원 통계로 알아본 포장이사 이삿짐센터 횡포사례는?

    소비자보호원 통계로 알아본 포장이사 이삿짐센터 횡포사례는?

    이사철을 앞두고 많은 소비자들은 어떤 이삿짐센터에 포장이사를 의뢰할지 고민을 하곤 한다. 최근 소비자보호원에 접수된 피해사례를 보면 주거시설파손, 계약내용 불이행, 이사화물분실, 연예인 이름 브랜드 업체와 계약했으나 본사에서 책임회피, 이사화물 파손 및 훼손 등 수많은 피해가 발생한다. 포장이사서비스업체 60% 이상은 소비자피해에 모르쇠로 일관한다고 전해졌다. 이에 전문가들은 이사업체의 횡포를 예방하려면 포장이사 준비 및 업체 선정에 더욱 꼼꼼히 따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우선 이사짐센터의 규모나 공신력, 서비스의 종류 등을 따져 믿을 수 있는 관허 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관허업체 여부는 각 지역 해당 관청에 문의하거나 업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거주지에서 가까운 2~3개 관허업체를 대상으로 무료 포장이사 방문견적 서비스를 의뢰해 포장이사 가격비교 및 포장이사견적 비교∙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또한 계약서 작성 외에도 문제 발생 시 분쟁의 여지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이사당일 이사짐 센터 직원에게 파손 또는 분실 사실을 확인시키고 사진을 찍어놓는 것이다. 당일 날 피해 사실을 확인하지 못했다면 30일 안에 신고해야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 다음으로 업체를 선정했다면 잊지 말고 관인계약서를 작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계약서는 문제 발생시 시시비비를 가릴 수 있는 중요한 열쇠로 최대한 자세하게 작성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차량 종류와 대수, 작업 인원 수, 포장이사비용, 정리정돈의 범위, 이용장비, 작업시작 및 종료 시간에서부터 이사할 집의 도로 사정, 진입도로의 폭, 건물 층수 등까지 최대한 자세하게 명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포장이사 전문업체 골드moving 이종용 대표는 “골드moving에서는 고객이 언급하기 전에 먼저 관인계약서 작성법을 알려주는 등 소비자 권리 보호에 힘쓰고 있다”며 “하지만 우후죽순 생겨난 무허가 포장이사 업체들은 구두 계약만으로 이사를 진행하면서 포장이사 횡포 사례의 주범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골드moving의 포장이사 브랜드 ‘행복드림 이사’와 ‘온누리이사몰’의 경우 고객 절반이상이 기존 고객의 포장이사추천으로 계약이 이뤄지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골드moving은 가정이사에서부터 원룸이사, 해외이사, 보관이사, 안심이사, 기업이사, 사무실이사 등의 포장이사 서비스를 직거래로 진행한다. 또한 서울(도봉구, 강북구, 노원구, 은평구, 종로구, 성북구, 서대문구, 중구, 강서구, 마포구, 강동구, 양천구, 영등포구, 용산구, 구로구, 동작구,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금천구, 관악구 등) 경기(김포, 일산, 의정부, 구리, 남양주, 부천, 과천, 하남, 시흥, 안양, 성남, 군포, 의왕, 안산, 수원, 용인, 오산, 화성, 평택 등)뿐만 아니라 전국(인천, 아산, 천안, 연기, 청주, 청원, 대전, 구미, 군위, 김천, 성주, 칠곡, 대구, 경산, 울산, 부산 등)에 지점을 둔 포장이사전문업체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길섶에서] 남자의 화장(化粧)/손성진 수석논설위원

    장·노년층 남성에게 화장은 젊을 때나 지금이나 생각도 못할 일이다. 스킨로션 정도야 바르지만 본격적인 화장은 남자가 치마를 입는 것과 같다고 할까. 지금은 화장품이 군인들에게도 필수품인 세상이 되었으니 세태가 변해도 참 많이 변했다. 이 순간 ‘남자가 무슨 화장이냐’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당신도 구세대임이 틀림없다. 그렇지만 중학생은 물론 초등학생까지 화장하는 현실은 씁쓸하지 않을 수 없다. 거의 여학생이겠지만 화장을 경험한 초등학생이 무려 90%가 넘는다고 한다. 틴트, 립글로스, 비비크림, 매니큐어는 친구들의 생일선물 1순위란다. ‘신세대’의 변화에 무감한 나도 결국 ‘쉰세대’일까. 이름도 모르는 남성용 화장품을 대여섯 가지나 바르는 대학생 아들을 보고 있노라면 마뜩잖다기보다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남자도 피부가 좋아야 한다는 말을 부정해서가 아니라 내면보다 겉모습에 더 신경을 쓰는 게 마음에 들지 않는 까닭이다. 그래서 한국 남성의 1인당 스킨케어 소비 지출이 세계 1위라는 외국 신문의 보도도 영 달갑지 않다. 손성진 수석논설위원 sonsj@seoul.co.kr
  • [서울대 추천 도서 100선-읽어라, 청춘] 채만식 ‘탁류’

    [서울대 추천 도서 100선-읽어라, 청춘] 채만식 ‘탁류’

    ‘서울대 추천도서 100선’이라는 이름으로 서울대에서 공부하려는 학생들이라면 이 정도는 읽어야지 하며 발표한 책들에 많은 수험생 학부모들이 관심을 갖는다. 우리 사회에서 서울대는 우리 국민 전체의 로망이며 성공이라는 이름과 동격으로 통하기도 한다. 그런 서울대에서 좋은 책 중에서 고르고 골라 추천한 책들이니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것이 당연하다. 추천 도서 해제를 소개한 책조차 2만원 넘는 정가에도 불구하고 잘 팔린다. 추천 도서들의 목록 중 제일 재미있다고 자신 있게 권할 수 있는 책이 바로 채만식의 ‘탁류’다. 나는 책의 평가를 묻는 다수의 사람들로부터 신용을 잃었다. 재미있으니 읽어보라고 할 때마다 ‘네가 재미없는 책이 있냐’고 ‘흥’ 하는 반응이 먼저 나온다. 물론 내가 말하는 재미는 여러 의미를 내포하고 있지만 세상살이의 모습이 다양해지는 것에 반비례해 재미의 다양성이 떨어지는 시대라 어렵게 느껴지는 책들의 면면에서 재미를 발견하는 일이 쉽게 공감을 사지 못한다. 그래도 ‘탁류’는 재미있으니 읽어 보시라.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드라마 저리 가라 하게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니. ‘탁류’의 내용은 이렇다. 선비의 후손으로 한때 군청에서 일하기도 했던 정주사는 도박의 일종인 미두장에 빠져 가산을 탕진한다. 그의 큰딸 초봉은 하숙생 남승재를 좋아하지만 아버지의 장사밑천을 대주겠다는 사기꾼이자 난봉꾼 고태수와 결혼한다. 하지만 고태수는 초봉을 탐내는 장형보의 계략으로 맞아 죽게 된다. 졸지에 과부가 된 초봉은 장형보에게 강간을 당하고, 군산을 떠나 아버지 친구인 박제호의 첩이 돼 아비가 누군지도 모르는 딸을 낳고 살아간다. 박제호는 초봉에게 싫증을 느끼던 차에 장형보가 초봉이 낳은 딸의 아비라 주장하자 초봉을 형보에게 냉큼 넘겨 버린다. 형보와의 삶이 힘겨웠던 초봉은 형보가 자신의 동생 계봉까지 넘보자 형보를 죽이고 자결하려 하나, 계봉과 승재의 권유로 자수를 결심하며 이야기는 끝이 난다. 주인공 중심으로 벌어지는 독하디 독한 스토리, 수많은 사건과 단순한 해결, 권선징악, 살벌한 복수,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감이 가는 등장인물들이 요새 자주 접하게 되는 막장 드라마를 많이 닮았다. ‘탁류’를 굳이 막장 드라마에 비유하는 것은 이 작품을 비하하려는 뜻보다는 친숙하게 보았으면 하는 바람에서다. 사람들이 드라마를 말이 안 된다, 지겹다며 욕을 하면서도 보는 근저에는 우리 삶에도 이런 말도 안 되는 사실들이 존재하고 있음을 체득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초봉의 결혼을 빌미로 한밑천 잡으려 했던 자신의 욕심 때문에 딸의 인생을 그르치게 한 정주사, 자신의 인생을 다른 사람의 손에 쉽게 맡겨 버린 초봉, 남의 것을 죄의식 없이 가지려 한 태수와 형보. 이런 인물들의 공통점은 모두 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보려는 의식이 없었다는 점이다. ‘탁류’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숱하게 저지르는 실수들을 보며 쯧쯧, 하고 혀를 찬다. 사건 속에 있는 인물들로서는 보기 어려운 것들을 독자는 또렷하게 볼 수 있어 각 인물들이 그릇된 판단을 하는 대목에서 그러지 말았어야 한다는 것을 쉽게 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후회스러운 감정에 휩싸일 때가 많다. 지나간 일들에 대한 미련이 진해질 때면 과거 어느 대목에서 ‘그렇지 않했더라면 좋았을 것을 ’이라고 곱씹게 마련이다. 그때는 그 길밖에 없었다고 생각하고 행했던 일들이 시간이 지나고 보면 다른 길도 있었고 그 길로 갔더라면 다른 결과에 이르지 않았을까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등장인물들에 대한 시시비비는 익숙한 우리의 후회와 만나며 몰입도를 높인다. 채만식의 문장은 참 맛이 있다. 맛 중에서도 진미다. 인물들의 대사가 살아있어 읽으면서도 귀에 들리는 듯하다. 인물의 외양을 묘사하고 됨됨이를 평가함에 있어서도 너나 할 것 없이 같이 쓰는 훈민정음 스물넉 자로 어찌 이렇게 표현할 수 있지 싶게 감칠맛이다. 막노동을 하자고 해도 힘이 달려 하지 못하고 미두장의 천덕꾸러기로 지내며 양식을 구하지 못하면 처자를 데리고 굶고 앉아 있는 정주사를 표현하기를 입만 가졌지 손발이 없는 사람에 비유한다. ‘진도라고 하는 섬에서 나는 개(珍島犬)하며, 금강산의 만물상이며, 삼청동 숲속에서 울고 노는 새들이며, 이런 산수고 생물이고 간에 천연으로 묘하게 생긴 것이면 ‘천연기념물’이라고 한다. 그럴 바이면 입만 가졌지 수족이 없는 사람, 정주사도 기념물 속에 들기는 드는데 그러나 사람은 사람이니까 ‘천연기념물’은 못 되고 그러면 ‘인간기념물’이겠다’는 대목은 무릎을 탁 치며 박장대소하게 한다. 이런 부분은 쌔고 쌨다. 채만식의 ‘탁류’는 1937년부터 이듬해까지 조선일보에 연재된 풍자적인 장편 소설이다. 금강을 서사의 공간적 배경으로 삼고 있는데, 탁류가 금강의 혼탁한 흐름을 연상하게 하지만 사실상 좁게는 개인의 삶을, 넓게는 식민지의 역사적인 흐름을 빗댄 것이다. 이 작품은 국가의 주권은 물론이고 삶의 터전마저 잃어버린 채 탁한 물결에 휩쓸려 살아가던 식민지 아래서의 우리 민족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다. 정주사와 그의 딸들, 그리고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가 서사의 중심을 이루고 있지만 이를 넓게 보면 당대의 시대상과 우리 민족의 삶을 담아냈다고 할 수 있다. 각 인물들은 그 시대를 대표할 성격을 가지고 있다. 무능하지만 가부장적 권위를 행사하는 정주사, 아버지의 뜻을 거스르지 못하고 물질에 희생되는 초봉, 부도덕의 전형을 보여주는 태수와 형보, 혼란 속에서도 희망을 바라보는 승재, 이런 인물들은 지금도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물은 탁하지만 그 속에서 물고기가 살고 그 물은 온갖 물류를 나르고 그것을 기반으로 사람들도 산다. 물이 흐름을 멈추지 않는 한 삶도 계속되듯이 어느 시대에나 어디에서나 있을 법한 인물들의 이야기여서 더 공감이 간다. 요즘 시절이 어수선하고 경기가 안 좋다고들 한다. 내가 체감하는 경기가 좋았던 적이 없어 새삼스럽게 흔들릴 것도 없지만 나 또한 전체 속에 묻혀 비슷한 삶을 살게 마련이어서 중심을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는 한다. 사회 전체적으로 불안하니 자꾸 안 좋은 사건들에 눈이 더 가고 쉽게 화가 난다. 안 그래도 울고 싶은데 때려주니 옳다구나 울음을 터뜨린 격이라고나 할까. 살면서 좋을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지만 지나고 보면 그 차이가 그리 크지 않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중요한 것은 지금 살아있고 또 살아가야 한다는 사실이다. 젊음은 인생을 꽃피우는 시기인 반면 그만큼 시련도 따르는 시기다. 꼭 꽃이 필 때 비바람도 함께 온다. 슬퍼하고 분노하지만 그걸 견뎌내는 꽃이 열매를 맺는다. 강물이 탁하든 그렇지 않든 그래도 흐르듯 우리의 삶도 흘러갈 터인데 인생의 대하드라마 같은 ‘탁류’를 보며 묵묵히 견뎌 봄이 어떠할까 싶다. 최영주 한우리독서토론논술 책임연구원 ■소설가 채만식은… 냉소·풍자적 문체 돋보여 10여년간 기자 생활 대표적 친일 작가 ‘태평천하’ 등을 쓴 채만식(1902~1950)은 냉소적, 풍자적 문체를 활용한 작가다. 막이나 장에 대한 설명이나 지문 없이 대화와 대사로 이뤄지는 ‘대화소설’ 형식을 즐겨 사용했다. 1924년부터 동아일보, 개벽, 조선일보 기자로 근무하며 창작 활동을 병행한 채만식은 1936년 기자를 그만두고 작품 활동에 매진했다. 기자 시절 발표한 작품은 ‘인형의 집을 나와서’와 ‘레디메이드 인생’이 있고, ‘태평천하’와 ‘탁류’ 등을 전업 작가 시절에 썼다. 일제시대 농촌의 수탈상이나 룸펜으로 전락하는 조선 지식인들의 실상을 풍자하던 채만식은 일제 말기 친일 작품으로 분류되는 ‘아름다운 새벽’과 ‘여인전기’를 발표했고, 1943년 조선문인보국회 평의원으로 가담했다. 해방 이후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는 친일반민족행위 704인 명단에 채만식을 포함했고, 2008년 민족문제연구소의 친일인명사전에도 그의 이름을 오르며 대표적인 친일 작가로 규정됐다. 채만식은 1947년 자전적 성격의 단편인 ‘민족의 죄인’에서 스스로의 친일 행위를 변명하기도 했다. 이 작품은 친일 행적을 최초로 인정한 작품으로 평가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사설] 위에서 아래까지 기강이 무너진 KB

    KB금융지주 임영록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의 갈등이 노출돼 국민이 눈살을 찌푸리고 있는 가운데, 국민은행 직원이 연루된 수억원대 금융 비리가 적발됐다. 전산시스템 교체를 두고 불거진 내홍은 급기야 시스템 교체를 전제로 한 리베이트 의혹까지 제기돼 금융당국이 KB금융과 국민은행 주요 경영진의 계좌추적에 들어간 상황이다. 최고경영자부터 창구직원까지 너나 할 것 없이 부정부패의 의혹을 받는 국민은행에 ‘과연 피 같은 내 자산을 맡겨도 안전할까’ 하는 의구심이 들지 않을 수 없다. 어제 금융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모 프랜차이즈업체 공동 대표가 국민은행 한 지점 직원의 도움으로 또 다른 대표의 명의를 도용해 대포통장을 만들고 수억원대의 회사 자금을 빼돌린 사고를 인지하고 최근 조사에 나섰다고 한다. 이 사건을 공모한 국민은행 직원과 업체 공동대표는 부부 사이로, 업체 공동대표 직함과 은행원이라는 직위를 각각 활용해 법인 인감을 위조하고 은행 대출을 도와줬다는 것이다. 국민은행은 이 사고를 적발했지만, 해당 은행원을 퇴직금과 함께 권고사직시키고서 쉬쉬하며 덮으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대포통장 등으로 피해를 본 업체의 또 다른 공동대표가 지난 27일 금감원을 찾아와 국민은행의 비리를 조사해달라고 요청하면서 사건이 공개된 탓이다. 국민은행은 2012년께 또 다른 공동대표 측에서 민원을 제기한 건이고, 해당 국민은행 직원은 2010년 명예퇴직을 해 퇴직금 지급은 사고 발생 전이라고 해명했지만 뭔가 석연치 않다. 결국, 금융당국이 전산교체 리베이트 의혹과 함께 시시비비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은행 직원이 국민주택채권을 위조해 100억원을 횡령한 사례와 도쿄지점에서는 4000억원대의 부당대출 사고, 1조원대 허위 확인서 발급 등 각종 금융사고가 터졌다. 게다가 카드 정보가 유출돼 경제활동을 하는 거의 모든 국민의 개인정보를 ‘공공 정보’로 만든 일등 공신이기도 하다. 외환위기 이후 가장 탄탄한 소매금융으로 신뢰받던 국민은행의 이런 기강해이는 조직 장악력이 떨어지고, 은행조직 내부와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낙하산 인사의 폐해로도 지적된다. 임영록 회장은 기획재정부 출신으로 ‘모피아’라는 지적을 받았고, 이건호 국민은행장은 한국금융연구원 출신의 ‘연피아’로, 관치금융의 우려를 낳은 당사자들이다. 양측은 ‘막장 드라마’ 같은 주도권 다툼을 내려놓고 국민의 신뢰 회복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
  • [데스크 시각] KB금융, 신뢰회복이 먼저다/김성수 경제부장

    [데스크 시각] KB금융, 신뢰회복이 먼저다/김성수 경제부장

    말 그대로 점입가경(漸入佳境)이다. 스토리 전개만 보면 막장드라마 못지않다. 갈등과 반목은 기본메뉴다. 예상치 못한 반전도 들어 있다. 결말이 벌써부터 궁금하다. 현재로선 예측불허다. KB금융 최고경영자(CEO) 간의 내홍(內訌)에 관한 얘기다. 지주 임영록 회장과 국민은행 이건호 행장이 주인공이다. 두 개의 태양이 존재할 수 없으니 처음부터 충돌은 불가피했을까. 이번에 사달이 난 건 은행 전산시스템 교체 때문이다. 임 회장과 사외이사 쪽은 지금의 IBM시스템을 유닉스체제로 바꾸자고 했다. 이사회 의결까지 거쳤다. 이 행장과 은행의 정병기 상임감사는 극구 반대했다. 양쪽은 한 치도 물러서지 않았다. 이 행장, 정 감사 쪽은 결국 지난 19일 금융감독원에 특별검사를 요청했다. 지주 회장과 은행장이 싸우는 건 과거에도 늘상 있던 일이다. KB금융뿐 아니라 우리, 신한금융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이번처럼 자기들 집안문제로 다투다가 밖에 있는 ‘심판’(금감원)을 자진해서 부른 건 극히 이례적이다. 집안싸움이 밖으로 드러나면 망신살이 뻗친다. 잘잘못을 가리는 건 다음 일이다. 이번엔 시점도 아주 나빴다. 관련 뉴스는 지난 19일에 처음 불거졌다.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대(對) 국민담화를 한 바로 그날이다. 공교롭다. 박 대통령은 담화에서 세월호 참사의 배후로 지목됐던 ‘관피아’를 척결하겠다고 약속했다. 공직사회에서 당연시해 왔던 전관예우와 낙하산 관행을 뿌리 뽑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담화 끄트머리에는 끝내 눈물까지 보였다. 그런데 반나절도 채 지나지 않은 같은 날 저녁 ‘낙하산’끼리 맞붙은 KB수뇌부의 갈등 뉴스가 터졌다. 대통령의 눈물이 무색하게 됐다. 임 회장과 이 행장, 정 감사는 모두 ‘바깥에서’ 온 사람들이다. 임 행장과 정 감사는 옛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출신이다. ‘관피아’의 원조격인 ‘모피아’다. 이 행장은 금융연구원 출신이다. 박근혜 정부 들어 새롭게 떠오른 ‘연피아(금융연구원+마피아)’다. 금융권의 실세로 꼽히는 정찬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해 서근우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다 금융연구원 출신이다. 이렇다 보니 조직 내부에서나 금융권에서는 이번 갈등을 서로 ‘줄(배경)’이 다른 ‘낙하산’들끼리 주도권 다툼을 하는 걸로 보고 있다. 지금 국민은행은 최고경영진끼리 치고받고 싸우고 있을 만큼 한가하지 않다. ‘사고은행’이라는 오명 속에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은행직원은 국민주택채권을 위조해 100억원을 횡령했다. 도쿄지점에서는 4000억원대 부당대출 사고가 터졌다. 올 초에는 카드 정보가 유출되면서 또 한번 크게 휘청거렸다. 이렇다 보니 국민은행의 순이익은 지난해까지 2년 연속 30% 가까이 줄었다. 노조는 이미 두 수장(首長)에게 동반사퇴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전산시스템 교체를 둘러싼 시시비비는 금감원이 조만간 밝혀낼 것이다. 하지만 금감원이 어느 한쪽의 팔을 들어준다고 해서 반대쪽이 승자의 여유를 누릴 수는 없다. 이미 내부소통과 경영능력에 심각한 하자가 있음이 드러났다. 2800만명이라는 국내 최대 고객을 지닌, 리딩뱅크로서의 자부심도 바닥에 떨어졌다. 해묵은 다툼에 염증을 느껴 등을 돌린 국민(고객)들의 신뢰부터 먼저 회복해야 한다. 시급하고 지난한 과제다. sskim@seoul.co.kr
  • 이효리 그라치아 화보, 구릿빛 피부 건강한 섹시미 뽐내

    이효리 그라치아 화보, 구릿빛 피부 건강한 섹시미 뽐내

    팔방미인 이효리 그라치아 화보와 뷰티 팁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21일 공개된 이효리 화보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촬영한 것으로 유럽 특유의 우중충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효리의 건강하고 섹시한 아름다움이 부각됐다. 패션 매거진 그라치아 화보에 등장한 이효리는 구릿빛 피부를 돋보이게 하는 디올 블랙 드레스를 입고 비비드한 레드 립을 발랐다. 이효리의 선명하고 촉촉한 레드립은 디올 어딕트 플루이드 스틱 원더랜드 575와 269 컬러를 바른 것으로 강렬한 아이라이너와 함께 그녀의 섹시한 매력을 더했다. 아찔한 매력을 뽐낸 이효리 화보는 5월 20일 발행되는 그라치아 6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추후 그라치아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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