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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수의 헌법 너머] 변협은 중세의 길드가 아니다

    [이종수의 헌법 너머] 변협은 중세의 길드가 아니다

    최근 변호사협회는 변호사들의 생계가 어렵다며 직역 수호와 함께 신규 변호사 배출 숫자를 줄여야 한다고 연이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객관적인 비교 통계로도 우리 경우에 인구 대비 변호사 수가 터무니없이 적고, 여느 일반 시민들에게 변호사 사무실의 문턱은 여전히 높은데도 말이다. 변호사 숫자가 미국의 경우 100만명이 넘고 독일도 약 30만명이다. 우리는 이제 고작 2만명을 넘겼는데, 이렇듯 앓는 소리다. 변협은 우리나라에는 법조 유사 직역 종사자들이 많아서 단순히 변호사 수로만 따지면 안 된다며, 이들 유사 직역의 통폐합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런데 변호사들이 많은 다른 나라들에도 변협이 주장하는 유사 직역 종사자들이 많기는 매한가지다. 오히려 더 많다. 변호사 수가 비교적 적다고 하는 가까운 일본과 비교해도 우리는 인구 대비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변협의 이 같은 직역이기주의는 10년 전 로스쿨제도 도입 당시에 로스쿨 전체 입학 정원을 2000명으로 묶는 것으로, 그리고 지금은 변호사시험을 자격시험이 아니라 과거 사법시험과 마찬가지로 선발시험으로 묶어 두려는 데까지 이어지고 있다. 또한 변협은 진입자들이 많아지면 법률시장에서 수임 경쟁이 치열해지고, 이로써 공공성이 약화될 것을 한편 염려하지만, 변호사 수와 공공성은 애당초 상관성이 약하다. 과거에 수가 적었을 당시에 변호사들이 공공성에 더욱 헌신했다는 증좌가 별로 없고, 오히려 최근에 배출되는 변호사 수가 증가하면서 공익 변호사들이 함께 늘어나는 모습을 지켜보면, 이른바 ‘양질 전환의 법칙’이 여기에도 적용되고 있다고 여겨진다. 게다가 오늘날 공공성이 강조되는 직업이 어디 변호사뿐이겠는가. 변호사 직업에는 법상 이른바 ‘가입강제’가 적용된다. 즉 변호사로 일하기 위해서는 자격을 갖추고 변협에 등록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의사나 약사, 변리사 등 소위 ‘사’ 자가 붙은 좋은 직업들이 대부분 그렇다. 헌법적으로는 자신이 원하지 않는 단체에 가입하지 않을 소극적 결사의 자유가 부인되는 셈이다. 해당 직업의 공공성 때문이라고 하지만, 법상 가입 강제가 적용되는 변협, 의협 등의 직능단체들이 그간 공공성에 얼마나 큰 무게를 느껴 왔는지가 또한 의문이다. 지금도 일부 직업군에 여전한 직능단체 가입 강제는 중세 유럽에서 횡행했던 길드제도의 유산이다. 길드와 춘프트는 상공업자들의 직능별 폐쇄적인 동업자 조합인데, 해당 업종에서의 독점적인 지위는 물론이고 이후 영향력을 점차 키워 가면서 도시를 정치적으로 지배하기도 했다. 예컨대 메디치 가문이 득세했던 이탈리아 피렌체에는 당시 모두 스물한 개의 길드가 있었는데, 이 가운데 일곱 개의 큰 길드 중에서도 법률가들의 길드인 아르테 데이 주디치 에 노타이의 권위가 가장 컸다고 한다. 길드는 동업자들 간의 상호 공존을 위해 신규 진입자 수를 적절히 통제하고, 경쟁 원리를 포기하는 대가로 유족지원금과 산재보상을 제공하는 등 나름의 사회부조 체계를 갖추기까지 했었다. 헌법이 보장하는 직업의 자유와 관련해 국내 여러 헌법 교과서에 빠짐없이 인용되는 유명한 독일 판례로 소위 ‘약국 판결’이 있다. 1958년에 독일연방헌법재판소는 신규 약국의 개설 시 거리 제한이 적용되던 당시 바이에른주의 약국법 조항이 직업 선택의 자유를 과잉 침해한다며 위헌으로 결정했다. 해당 법 조항에는 인접한 지역 안에 여러 약국이 과다 개설돼 경쟁이 치열해지고, 이로 인한 의약품의 오남용을 방지함으로써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한다는 나름 그럴듯한 명분이 있기는 했다. 이 위헌 결정은 헌법이 보장하는 직업의 자유로부터 경제적 엄숙주의와 경제보호주의에 대항하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며 학계와 언론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어렵사리 자격증을 땄으니 이들 모두가 다 잘살아야 하고, 그래서 신규 진입자 수를 통제해야 한다는 발상은 법률서비스 확대라는 시대적 요청은 전혀 아랑곳없다는 기득권 논리이고 사다리 걷어치우기나 다름없다. 변호사 자격증이 있다고 하더라도 여의치가 않으면 미국이나 독일에서처럼 택시운전대를 잡을 수도 있다. 변협에는 지켜야 할 밥그릇이겠지만, 변호사가 되겠다며 퀭한 눈을 비비고 밤잠을 설쳐 가며 공부하는 많은 젊은이들에게는 실로 절박한 꿈이다. 농사꾼 전우익 선생이 오래전에 쓴 책의 제목이 이렇다. ‘혼자만 잘 살믄 무슨 재민겨’
  • ‘냉부해’ 강형욱, 냉장고에 반려견 식재료만 가득 “저는 인스턴트”

    ‘냉부해’ 강형욱, 냉장고에 반려견 식재료만 가득 “저는 인스턴트”

    ‘개통령’ 강형욱 훈련사가 반려견 식재료가 가득한 냉장고를 공개했다. 22일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냉부해)’에서는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과 방송인 샘 해밍턴이 출연한다. 이번 방송에서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강형욱 훈련사의 냉장고가 최초로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냉장고를 부탁해’ 녹화에서 공개된 강형욱의 냉장고에서는 강아지를 위한 식재료가 쏟아져 나왔다. 강형욱 훈련사는 “강아지용 생식과 간식은 물론 브로콜리, 닭발, 소꼬리 모두 반려견이 먹는 것이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셰프 군단은 끝없이 나오는 강아지용 식재료에 지쳐 결국 “사람이 먹는 건 언제 소개하나요?”라고 토로했다는 후문. 강형욱은 “반려견에게는 신선하고 좋은 음식을 알뜰살뜰 챙겨 먹이지만, 나는 바빠서 인스턴트 식품으로 끼니를 때울 때가 있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강형욱 훈련사는 “뜨거운 요리를 정말 좋아한다”라고 밝혔고, 이에 셰프들의 ‘뜨거운 요리’ 대결이 성사됐다. 셰프들의 음식을 맛본 강형욱 훈련사는 몸부림과 함께 “어우~ 뜨거워! 어우 좋아!”“홍대 가면 팝니까?”라는 극찬으로 큰 웃음을 안겼다. 이어 “반려견 ‘바로’가 참새를 쫓아가며 기분 좋아서 씰룩이는 엉덩이 같다” “반려견들이 생선에 몸 비비고 흐뭇한 표정을 지을 때 같다” 등 ‘개통령’다운 독특한 시식평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반려견을 위한 식재료가 가득한 강형욱의 냉장고와 ‘개통령’다운 독특한 시식 평은 22일 월요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야옹아 너무 보고 싶었어···’, 고양이를 향한 강아지의 못말리는 사랑

    ‘야옹아 너무 보고 싶었어···’, 고양이를 향한 강아지의 못말리는 사랑

    새끼 고양이가 문턱을 넘어 오려는 새끼 강아지를 두 발을 사용해 돕는 유쾌한 순간이 화제다.  고양이는 두 앞발을 마치 사람의 손처럼 이용해, 강아지 엉덩이 뒤쪽을 조심스럽게 미는 모습에선 입가에 미소가 절로 나온다. 지난 26일 일상의 소소하고 재밌는 영상을 소개하는 유튜브 채널 바이럴 호그가 이 깜찍스런 순간을 전했다. 태국 피히트 지역의 한 가정집. 검은색 강아지 한 마리가 집 거실 안쪽으로 들어가기 위해 그물 모양으로 만들어진 철보호대를 넘어가려고 한다. 결국 필사의 노력 끝에 두 뒷다리를 제외한 몸통 상당 부분이 거실 쪽으로 넘어간다. 문제는 두 뒷 다리. 보호대 상단 부분에 제대로 걸리고 만다.  순간 거실 안쪽에서 이 모습을 보고 있는 검은색의 새끼 고양이 한 마리가 다가오더니 두 앞발로 강아지 엉덩이 부분을 안 쪽으로 민다. 고양이 도움 덕에 새끼 강아지는 안전하게 거실 쪽으로 들어 온다. ‘분단’을 넘어 고양이와 상봉한 강아지는 자신의 얼굴을 고양이에게 비비고 즐거워한다. 강아지가 큰 장애물에도 불구하고 넘어올 수 있었던 원동력이 아마도 이 새끼 고양이인 듯 하다.  당시의 유쾌한 영상을 카메라에 담고 있던 주인, 그저 재밌다는 듯 웃음이 멈추지 않는다. 사진=ViralHog 유튜브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 CJ, 2030년까지 3개 이상 사업 ‘월드베스트 CJ’ 구축

    CJ, 2030년까지 3개 이상 사업 ‘월드베스트 CJ’ 구축

    CJ그룹은 세계적으로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연구개발(R&D) 투자 강화를 통해 다시 한번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2030년에 3개 이상 사업에서 글로벌 1위가 되자는 ‘월드베스트 CJ’라는 목표로 독보적인 핵심 역량 구축에 나서고 있다. CJ제일제당은 간편식 시장 트렌드를 진두지휘하며 식품업계를 리드하고 있다. 제품 본연의 맛과 신선도 유지를 위한 제품력과 식품 패키징(포장)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대표 제품인 ‘비비고 왕교자’는 국내 성공에 힘입어 세계 1등 브랜드로 나아가고 있다. 차세대 신기술로 극장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CJ CGV는 2009년 국내 처음으로 4DX를 도입된 이후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및 글로벌 시장 전체 좌석수는 7만 2000석을 넘어섰고 한 해 수용 가능한 관람객도 1억 3000만명이 넘는다. CJ그룹은 올리브네트웍스 IT사업부문의 디지털 역량을 기반으로 유통, 물류, 엔터테인먼트 등 주력 분야에서 본격적인 디지털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2017년 4월 CJ빅데이터 센터를 설립,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했다. 업계 최초로 택배 운송장 정보와 외부 데이터를 결합해 텍스트 마이닝과 머신러닝 기술 분석으로 ‘송장 상품 자동 분류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AI, 로봇, 블록체인 등 차세대 기술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DT융합연구소는 지난해에만 5개의 특허를 출원하는 등 차별화된 기술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내가 왜 이러지···’, 자동차에 집착하는 수사자

    ‘내가 왜 이러지···’, 자동차에 집착하는 수사자

    당황스런 행동을 선보인 수사자 한 마리가 화제다.  지난 22일 외신 케이터스 클립스는 자동차와 사랑에 빠져 자동차 몸체를 핥고, 비비고, 문지르기를 반복하며 같은 사자에게나 할 법한 행동을 자동차에게 똑같이 하는 다소 ‘황당한‘ 수사자를 소개했다. 주인공은 15살 된 남아프리카 해리스미스에 있는 세인(Shane)란 이름의 수사자. 녀석은 차량 옆으로 다가오더니 차에 밀착한 채로 자신의 몸을 비비면서 ‘애정’을 쏟아붓는다. 차 주위를 돌며 차 바퀴는 물론 구석구석 꼼꼼히 정성들여 비벼댄다. 마치 물 세차 후 마른 수건으로 닦는 모습을 연상시킨다. 또한 차 옆 쪽을 혀로 핥는 기이한 행동을 할 뿐 아니라 심지어 자신의 배설물을 차 옆면에 남기기도 한다. 녀석이 자동차 광팬이 아님은 분명할 텐데, 아직까지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사진=케이터스 클립스 유튜브 영상부 seoultv@seoul.co.kr
  • CJ제일제당 ‘비비고 죽’, 언제나 즐기는 간편한 일상식

    CJ제일제당 ‘비비고 죽’, 언제나 즐기는 간편한 일상식

    죽이 단순한 대용식을 넘어 일상식화돼 가는 가운데 CJ제일제당 ‘비비고 죽’이 아침 대용식이나 간식, 야식용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11월 중순 출시 이후 100일 만에 누적판매량 500만개를 돌파했고 판매액은 2월 말 기준 누적 120억원이 넘는다. 상품죽 시장에서 닐슨 데이터 기준으로 비비고 죽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시장 점유율 20%대에 단숨에 진입했다. 편의점과 슈퍼 등을 제외한 대형마트와 체인슈퍼에서는 40% 이상 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 CJ제일제당의 상온 HMR 기술과 노하우가 이 같은 성과를 이뤄 낸 동력으로 꼽힌다. ‘제대로 만들어 그대로도 맛있는 비비고 죽’이란 슬로건에 걸맞게 상품밥의 대명사인 햇반과 비비고 국물요리 제조 노하우를 접목해 쌀알의 식감, 육수의 깊은 맛, 풍성한 원물 등을 조합했다고 CJ제일제당은 설명했다. 전문점에 직접 가지 않아도 집에서 상온 보관해 두고 필요할 때마다 간편하게 일상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한 것도 소비자 트렌드와 잘 맞아떨어졌다. 가격이 죽 전문점 메뉴 절반 수준이라는 점, 시식행사가 없었던 죽 카테고리에서 적극적인 시식 활동을 통해 맛의 차별화를 부각시킨 점도 주효했다. 1~2인분 용량 파우치(450g)와 1인분 용기형(280g) 두 가지로 나와 소비자 기호와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원더쇼핑, CJ온마트와 패밀리세일 진행

    원더쇼핑, CJ온마트와 패밀리세일 진행

    온라인몰 채널링 서비스 원더쇼핑이 오는 27일 천원특가, 원더쇼핑 추천상품 등이 있는 CJ제일제당 직영몰 CJ온마트와 패밀리세일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주요 상품은 △비비고 매운 왕교자(385gx2) 1900원 △비비고 남도떡갈비(375g+75g) 1000원 △비비고 소고기미역국(300gx3) 1000원 △고메 함박스테이크(540g) 1000원 등이다. 원더쇼핑 추천 상품인 비비고 깍두기 볶음밥, 맛밤, 스팸 등도 최대 87%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쿠폰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3만원 이상 구매하면 6%, 7만원 이상 구매하면 9% 할인 가능한 쿠폰을 제공한다. 한편 25일부터 3월 3일까지 엄마와 아이가 함께 신는 커플 슈즈 브랜드 ‘더바니’와 반값 쿠폰 행사를 진행한다. 원더쇼핑에서 반값 쿠폰을 다운로드한 후에 더바니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하면 2만원 이상 구매하면 1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길섶에서] 뒷모습/황수정 논설위원

    식구 누구라도 집을 나서면 나는 베란다 창문을 길게 열어 배웅한다. 오랜 습벽이려니와 공중에 뜬 아파트살이의 단 하나 즐거움이기도 하다. 공원길을 휘돌아 타박타박 멀어지는 뒷등을 바라보는 일. 밥숟갈 던져 놓고라도 눈 배웅을 하지 않으면 끼니를 건너뛴 듯 헛헛하다. 습관이란 무서워서 배웅을 받는 쪽도 마찬가지다. 힐끔 돌아봐 주고는 가던 길을 마저 간다. 허공에서 눈길 한번 비비고 나면 삐죽거리던 뒷등은 거짓말처럼 순해지고. 겨울이 다정해진다. 뒷모습을 실컷 바라보는 데는 시끌벅적 봄꽃, 너풀너풀 초목, 얼룩덜룩 단풍이 훼방꾼이다. 벗은 가지의 여백이 제일이다. 텅 빈 겨울 나무 아래로 집 나선 아이의 뒤태를 따라간다. 멀찍이 내려다보자면 삭정이에 끼었다가 옹이에 걸렸다가 싸목싸목 길 터 가는 모양이 사람 사는 일과 똑 닮아서, 한숨 반 웃음 반. 새로 짓는 아파트들은 어쩌자고 창문들이 손바닥만 한지. 기다려 줄 대문도 없고, 서성거려 줄 마당도 없고, 길게 바라봐 줄 창문마저 없고. 멀리 신발 끄는 소리를 누가 기억해 줄까. 시린 등짝이 구들장 되라고 밥을 먹다 말고 쓸어 주고 데워 줄까. 아무 일도 없다고, 꾹꾹 발자국 눌러서 걸으라고. sjh@seoul.co.kr
  • [서울광장] ‘캐슬’의 독서, 개천의 책/황수정 논설위원

    [서울광장] ‘캐슬’의 독서, 개천의 책/황수정 논설위원

    “(극중에서) 강남의 반포 아파트 한 채 값이라니 입시 코디 비용이 대체 얼마라는 거죠?” “20억~30억원쯤 아닐까요?” “그러면 제 힘으로 설대(서울대) 의대 갔으면 30억 벌었네요.” 엄마들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오가는 대화 내용이다. 인기 드라마 ‘스카이 캐슬’은 텔레비전 앞의 학부모들을 대쪽 가르듯 쪼갰다. 아들딸에게 입시 코디네이터를 붙여 줄 수 있는 부모와 못 해주는 부모. 학생들도 둘로 쪼개 놨다. 다만 몇십만원짜리라도 입시 코디를 받고 있거나, 코디라면 ‘패션 코디’인 줄로만 알고 있었거나. 드라마는 인기를 끌 수밖에 없다. 입시 환경의 양극화를 극단적으로 보여 주며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작두 타듯 넘어 다닌다. 열심히 시청률을 올려 주는 속내들은 까뒤집어 보자면 ‘재미’있어서가 아니다. ‘불편’해서다. 장담컨대 이런 거다. 있는 대로 빈정 상해서 빈속에다 소주, 불닭발 안주까지 털어 넣고는 식은땀을 흘리는 상황. 머리를 떠나지 않는 드라마 속 불편한 진실은 캐슬의 독서 모임이다. 기득권 집단인 캐슬 입주자 가족들의 폐쇄된 책 읽기 모임은 교육 불평등의 공고한 현실을 적나라하게 암시했다. 초등생부터 고교생까지 실력과 재력을 갖춘 부모를 대동한 독서 모임은 니체의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놓고 토론한다. 극중의 말마따나 “분석심리학의 창시자인 칼 구스타프 융이 6년을 연구하고도 난해하다는 책”이다. 로스쿨 교수인 입주민 아빠는 학교생활기록부 독서록 기재용의 도서 목록을 직접 짜서 주도한다. 생각 없이 읽었든 말았든 캐슬 아이들의 학생부에는 책 제목이 반짝거릴 것이고, 수시 전형의 입학사정관 앞에서는 독서 내공을 유감없이 뽐낼 것이다. 블랙 코미디 같은 이야기는 결코 웃기는 소리가 아니다. 입시의 열쇠인 ‘기획 독서’가 역량 있는 부모들의 전폭적 지지로 난공불락의 성벽을 쌓는 어마무시한 이야기다. 이 기울어진 운동장은 캐슬 바깥 세상에도 소소하지만 다양한 층위로 펼쳐져 있다. 학생부종합전형(학종)에서 독서를 책 읽는 일로 생각하는 순진한 사람은 더는 없기 때문이다. 진로를 최대한 일찍 설정해 놓고 그에 걸맞은 독서 지도를 누가 더 치밀하게 꾸몄느냐가 핵심. 입시의 독서는 기술과 요령과 전략의 영역인지 오래다. 그러니 부모든 사설학원이든 ‘독서 코디’가 되어 따라붙어 줘야 입시 경쟁력은 확보된다. 의도가 순수할 수 없는 책 읽기 부모 모임이 주위에 적지 않다. 난해하고 방대한 책을 골라 내용을 요약하고 독후감까지 대신 쓰는 작업이 무엇을 위해서인지 서로 묻지 않는다. 그렇게 제조된 독서 목록을 학교에서 묻거나 따지는 낭패스러운 일은 더더욱 없다. 얼마 전 서울 시내 유명 대학 안의 대형 서점을 들렀다가 깜짝 놀랐다. 원로 작가 윤흥길이 생애 마지막일 대하장편 소설을 냈다고 온통 떠들썩할 때였다. 그 큰 서가 어디에도 체면치레할 책 한 권이 없었다. “찾지 않으니 갖다 놓지 않는다”는 지당한 말을 차라리 듣지나 말 것을, 두고두고 후회한다. 책 읽기의 기술만이 앙상하게 득세하는 교육환경에서는 독서 토양은 편협하고 거칠어질 수밖에 없다. 보다시피 진로와 엮어 자기소개서에 한 줄 써 먹지도 못하는 문학은 백해무익한 독서 영역으로 나가떨어져 있다. 성찰과 사유를 요구하는 인문·사회 과학서들이 그 자리를 차지했느냐면 그것도 아니다. 서점 한복판은 출판사들이 경쟁적으로 기획한 새털 같은 베스트셀러들이 온통 점령했다. 고교 내신 2등급은 받아야 들어가는 명문대의 서점 풍경이 지금 그렇다. 순수소설 한 권 제대로 읽어내지 못하는데, 국어 시험에 ‘화작’(화법과 작문)을 달달 외워 풀어야 하는 사정은 아무래도 코미디다. 기획 독서의 초라한 말로를 언제까지 모른 척해야 할지 암담한 일이다. 학종 전형이 대세인 현재의 입시제도에서는 어쩌면 더 참담해질 일만 남았는지도 모른다. 부모의 능력과 내신 성적이 뒷받침되는 아이들에게는 요령껏 권수만 채우는 ‘속임수 독서’가 변함없이 정답일 것이다. 이도 저도 안 되는 아이들은 애당초 힘들게 독서를 할 명분이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캐슬 안에서도 캐슬 밖에서도 따지고 보면 승자는 없다. 지성이 추락하는 반지성주의의 전조를 보고 있는 것인지, 퇴행을 빤히 보면서도 뭐가 뭔지 모르는 집단 무지의 상황은 아닌지. 눈을 비비고 다시 봐야 할 문제다. 미래가 없는 것을 대가로 삼아야 하는 일은 끔찍하다. 그것이 무엇이었든. sjh@seoul.co.kr
  • LG 새 드럼세탁기 ‘트롬 플러스’ 출시…기존보다 세탁시간·전기·물 사용 절감

    LG 새 드럼세탁기 ‘트롬 플러스’ 출시…기존보다 세탁시간·전기·물 사용 절감

    LG전자는 드럼세탁기 신제품 ‘트롬 플러스’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신제품은 기존 제품에 3개였던 ‘터보샷’을 5개로 늘려 빈틈없이 물줄기를 뿌려 주며, 두드리고 비비고 흔들어 주는 등의 ‘6모션 손빨래 동작’이 더해져 세탁 시간과 전기·물 사용량을 줄여 주도록 설계됐다. LG전자는 3㎏ 용량 세탁물을 표준 모드로 세탁할 때 시간이 기존 제품보다 18% 단축되며, 전기와 물 사용량은 각각 30%와 14%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제품 하단에 4㎏ 용량의 통돌이 세탁기인 ‘트롬 미니워시’를 결합하면 ‘트롬 트윈워시’로도 사용할 수 있다. 신제품은 모던스테인리스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출하가 기준으로 190만원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LG전자 드럼세탁기 신제품 새로운 기능은

    LG전자 드럼세탁기 신제품 새로운 기능은

    LG전자는 드럼세탁기 신제품 ‘트롬 플러스’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신제품은 기존 제품에 3개였던 ‘터보샷’을 5개로 늘려 빈틈없이 물줄기를 뿌려주며, 두드리고 비비고 흔들어주는 등의 ‘6모션 손빨래 동작’이 더해져 세탁시간과 전기·물 사용량을 줄여주도록 설계됐다. LG전자는 3㎏ 용량 세탁물을 표준모드로 세탁할 때 시간이 기존 제품보다 18% 단축되며, 전기와 물 사용량은 각각 30%와 14%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기존 제품의 장점은 그대로 살렸다. 핵심 부품인 10년 무상보증 ‘인버터 DD(다이렉트 드라이브) 모터’를 탑재했으며, ‘트루 스팀’ 기술로 미세한 스팀을 분사해 세탁력을 높이고 의류의 냄새와 세균, 구김을 없애준다. 제품 하단에 4㎏ 용량의 통돌이 세탁기인 ‘트롬 미니워시’를 결합하면 ‘트롬 트윈워시’로도 사용할 수 있다. 신제품은 모던스테인리스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출하가 기준으로 190만원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이 제품을 시작으로 새로운 ‘5방향 터보샷’ 기술을 19㎏ 이상의 모든 대용량 트롬 세탁기 모델에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식품업계, 차세대 성장동력 ‘죽’으로 한판

    식품업계, 차세대 성장동력 ‘죽’으로 한판

    CJ, 비비고 전복죽 등 4종 신제품 내놔 동원F&B, 양반죽 年 5000만개로 증산최근 가정간편식(HMR)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상품죽’이 주목받고 있다. CJ제일제당은 HMR 전문 브랜드 ‘비비고’를 통해 소고기죽, 전복죽, 버섯야채죽, 단호박죽 등 ‘비비고죽’ 신제품 4종을 선보이고 상품죽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비비고죽은 1~2인분을 소포장한 파우치 형태의 제품으로, 별도의 그릇에 담지 않고 전자레인지 조리가 가능해 편의성을 높였다. 정영철 CJ제일제당 비비고죽 마케팅담당 부장은 “현재 상품죽은 아플 때 먹는 특식을 넘어 아침 식사나 간식으로 즐기는 일상식으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그동안 즉석밥 ‘햇반’을 제조하며 축적한 밥 짓는 노하우를 바탕으로 죽이 완성된 후에도 밥알이 뭉개지지 않고 식감을 유지하게 하는 등 자사의 제조기술 역량을 동원해 상품죽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시장 점유율 1위인 동원F&B는 최근 광주공장에 9917㎡(약 3000평) 규모의 양반죽 생산라인을 준공해 연간 최대 5000만개가 넘는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설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등 해외 수출도 늘린다는 방침이다. 죽을 만들 때 사용하는 쌀을 기존 일반미에서 고급 쌀인 ‘신동진쌀’로 전환하는 등 품질 개선 작업에도 나섰다. 동원F&B 관계자는 “국내 상품죽 시장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는 것에 주목해 신규 투자를 결정했다”면서 “향후 고령자를 겨냥한 전용 죽 등 새로운 카테고리의 제품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상품죽 시장은 2014년부터 매년 50% 이상씩 성장을 거듭했다. 지난해 시장 규모는 약 717억원으로 추산되며, 올해도 1~9월 누계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0% 성장했다. 올해 상품죽 시장은 750억원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HMR 시장의 성장과 다양한 상품 개발로 환자를 위한 일시적인 식사 대용식에서 한끼 식사로 죽의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본격적으로 수요가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특히 상품죽은 고령화시대에 진입하면서 식품업계의 블루오션으로 점쳐지는 실버푸드로도 확장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더욱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CJ제일제당, 美 2위 냉동식품업체 인수…케이푸드 세계화 가속

    2조원 빅딜…북미 공략 교두보 확보 17개 생산공장·10개 물류센터 보유 ‘비비고’ 등 한국 식문화 급속 확산될 듯2025년 아시아 간편식 대표기업 목표 CJ제일제당이 미국 2위 냉동식품업체 ‘슈완스 컴퍼니(로고)’를 인수했다. 미국 전역에 걸친 식품 생산·유통 인프라 및 연구개발(R&D) 역량을 갖춘 슈완스 컴퍼니 인수로 CJ제일제당은 미국 시장을 공략할 기반을 갖추게 됐다. CJ제일제당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슈완스 컴퍼니를 총액 18억 4000만 달러(약 2조원)에 인수하기로 의결했다. 이번 M&A는 CJ그룹 역사상 가장 큰 규모다. 지금까지의 최대 규모는 2011년 대한통운 인수 당시 투자한 1조 9100억원이다. CJ제일제당은 인수 이후 사업의 안정적 운영 및 확장을 위해 기존 대주주로부터 지분 20% 재투자를 유치했으며, 적자 사업부인 ‘홈서비스’를 인수 대상에서 제외함으로써 재무 부담을 낮췄다. 인수 금액 중 13억 4000달러(약 1조 5000억원)는 CJ헬스케어 매각대금 등 자체 보유자금을 활용하고, 나머지 5억 달러(약 5500억원)는 슈완스 컴퍼니의 자체 차입을 통해 조달한다. 슈완스 컴퍼니는 1952년 미국 미네소타주에 설립된 냉동식품 전문업체다. 미국 내 17개 생산 공장과 10개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피자, 파이, 아시안 애피타이저 등 시장에서 네슬레 등 글로벌 식품기업과 시장점유율 1, 2위를 다툰다. 올해 매출은 2조 3000억원(홈서비스 사업 제외), 상각전이익은 24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슈완스 컴퍼니 인수로 CJ제일제당은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식품사업 철학인 ‘한국 식문화 세계화’를 가속화하는 한편 그룹의 비전인 ‘월드 베스트 CJ’를 위한 추진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CJ제일제당이 기존 캘리포니아와 뉴욕, 뉴저지, 오하이오 등 5곳에 보유한 생산기지가 4배 이상인 22개로 대폭 확대된다. 이에 따라 일부 대형 유통채널에 집중돼 온 ‘비비고’ 등 기존 제품들이 북미시장에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만두’ 등으로 올해 미국 시장에서만 4000억원에 가까운 매출이 예상된다. 그동안 CJ는 공격적 M&A를 통해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미국 식품기업인 애니천(2005년), 옴니(2009년), TMI(2013년), 카히키(2018년) 등을 인수하면서 미국 시장을 공략해 왔다. 2016년에는 캘리포니아에 R&D센터를 구축하며 차별화된 기술 기반 ‘케이푸드’ 식문화 전파에 주력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슈완스 컴퍼니의 브랜드 경쟁력과 인프라에 국내 식품사업 R&D 역량과 한국 식문화 우수성을 앞세워 2025년까지 ‘아시안 HMR(가정 간편식) 대표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CJ그룹, 글로벌 도약 위해 사업구조 재편

    CJ그룹, 글로벌 도약 위해 사업구조 재편

    CJ그룹은 본격적인 글로벌 도약과 미래산업에 대비하기 위해 ▲식품&식품서비스 ▲바이오 ▲물류&신유통 ▲엔터테인먼트&미디어 중심으로 시너지를 높이는 사업구조 재편을 추진하는 등 체질 개선을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CJ제일제당은 기존 식품·생물자원·바이오·소재 등 4개 부문을 식품과 바이오로 통합했으며, CJ대한통운의 추가지분을 확보해 단독 자회사로 전환했다. 또 CJ푸드빌은 투썸플레이스 브랜드를 분리 독립시키고 투자를 유치하면서 새로운 성장 돌파구를 마련했다. 특히 지난 7월 1일 기존 CJ오쇼핑과 CJ E&M 두 계열사를 합병해 융복합 콘텐츠 커머스 기업 CJ ENM을 출범했다. 주요 계열사별로 구체적인 계획도 수립했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 만두’를 앞세워 ‘식문화 한류’를 이끌며 글로벌 공략에 나선다. 이를 위해 지난해 러시아 냉동식품 업체인 라비올리(Ravioli)사를 인수해 유럽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베트남 냉동식품업체 까우제(Cau Tre)를 통해 비비고 만두와 동남아식 만두(짜조 등) 생산을 본격화했다. 중국에서는 광저우 공장 규모를 3배로 늘렸고, 베이징 인근 공장을 신설하는 등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식물성 고단백 소재 업체인 브라질 셀렉타(Selecta)사를 3600억원에 인수했다. CJ대한통운은 전 세계 물류 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M&A, JV 설립 등 다각적인 성장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인도 수송 분야 1위 기업인 다슬(Darcl logistics)과 중동, 중앙아시아 지역을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중량물 분야 1위 기업 이브라콤(IBRACOM) 인수에 성공했으며, 10월에는 베트남 1위 물류 기업인 제마뎁 물류의 해운 부문을 인수함으로써 범아시아 지역을 망라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CJ ENM E&M부문은 올해도 한류 컨벤션 KCON과 아시아 음악 축제 MAMA(Mnet Asian Music Awards)를 중심으로 한류를 전 세계에 알린다. 지난해 KCON은 전 세계 5개 지역에서 12일간 개최돼 ▲연간 누적 관객수 23만500명 ▲연간 참여기업 485개 ▲407개의 프로그램을 통해 K라이프스타일을 전파했다. 특히 케이콘 개최 6년 만에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하면서 K비즈니스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MAMA 역시 지난해 처음으로 베트남, 일본, 홍콩 3개 지역에서 확대 개최됐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이젠 명절 상차림에도 간편식이 ‘대세’

    ‘피코크’ 올 추석 매출 61% 증가 기대 최근 몇 년 새 국내 가정간편식(HMR)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이제는 명절 상차림에도 간편식이 ‘대세’로 자리잡았다. 매출이 늘어나면서 업계에서도 다양한 명절 관련 간편식 상품을 선보이고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설에 이어 이번 추석에도 전, 갈비찜 등 직접 조리한 명절 상차림 음식을 판매하는 ‘한상차림’ 세트를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한상차림 세트는 전, 나물, 갈비, 김치류 등 명절 음식 16개 품목으로 구성됐다. 직접 재료를 구입해 차례 음식을 준비하는 것에 비해 비용이 15% 가량 저렴하다는 것이 롯데백화점 측의 설명이다. 이마트는 매년 명절마다 자체브랜드(PB)인 ‘피코크’의 간편식 매출이 늘어나면서 이번 추석에도 피코크 제수 음식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61% 늘어난 2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CJ제일제당도 간편식 브랜드 ‘비비고’를 통해 떡갈비, 불고기, 동그랑땡, 해물완자 등 다양한 제수음식을 내놨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비비고 한식 반찬의 매출은 지난 설에만 약 170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이번 추석에도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세계푸드는 지난해 7종이었던 제수음식 간편식을 ‘올반 숯향불고기’, ‘올반 한우불고기’, ‘올반 LA갈비구이’ 등을 추가해 올해 10종으로 늘렸다. 롯데푸드도 지난해 추석부터 판매해온 ’초가삼간 광장시장 순희네 빈대떡’ 등 전 요리 5종에 의성마늘 떡갈비, 동그랑땡, 너비아니까지 모두 8종의 명절 간편식을 내놨다. 롯데푸드에 따르면 빈대떡과 같은 전 요리의 경우 지난 설 연휴 동안에 평소 대비 250% 이상 매출이 늘어나는 등 명절 구매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수의사 노나미와 함께 하는 ‘강아지 요가(Doga)’

    수의사 노나미와 함께 하는 ‘강아지 요가(Doga)’

    수의사 노나미씨의 반려견 초들이. 사람 나이로 70세에 가까운 노견이다. 그녀는 10여 년 전 초들이를 입양했고 건강검진 차원에서 초음파 검사를 진행했다. 낯선 검사에도 불구, 신기할 정도로 초음파 검사를 잘 마쳐 이름도 초음파의 ‘초’, 푸들의 ‘들’을 합성해지었다고 한다. 하지만 입양 당시 초들이는 보호자로부터 버림받은 마음 속 깊은 상처가 있었다. 때문에 평생을 함께 할 견주가 된 노나미 수의사는 어떻게 하면 초들이와 건강하게 함께 보낼 수 있을지를 늘 생각했다. 서로의 눈을 맞추고 사랑해주며 맛있는 음식을 주는 것도 강아지에겐 중요한 부분이었지만 그녀는 강아지와 함께 몸을 비비고 서로의 체온을 나눠줄 수 있는 ‘도가(Doga): 강아지와 함께 하는 요가’를 떠올렸다. 예전부터 운동을 좋아했던 그녀는 도가를 통해 자신의 건강은 물론 반려견의 건강까지도 바로 곁에서 든든하게 지켜줄 수 있는, 그야말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처음엔 ‘정신산만’한 개의 본능적인 특성으로 쉽지 않았지만 지속적인 훈련과정을 통해 지금은 가장 고난도의 ‘슈퍼독 자세’까지도 어렵지 않게 소화하게 됐다. 견주와 반려견 모두 도가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게 된 것이다. 강아지와 견주의 관계가 튼튼한 신뢰감을 바탕으로 잘 형성되어 있다면 도가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상상하는 것만큼 어렵지 않을 수 있다. 강아지를 두 발로 서게 한 후 사람 몸에 기대어 몸을 스트레칭해주는 ‘몽몽만세’, 강아지 어깨를 뒤에서 잡고 부드럽게 안아주는 ‘백허그’, 견주가 누운 상태에서 두 다리 위에 강아지를 올려놓는 ‘비행기 태워주기’, 두 발바닥으로 강아지의 배를 들어 올린 후 좌우로 움직이는 ‘슈퍼독’ 등 비교적 쉬운 동작에서 어려운 동작까지 다양한 도가 자세들을 시도해 볼 수 있다. 그녀는 “반려견들이 많이 모인 곳에서 도가를 하는 건, 반려견도 스트레스를 받아 쉽게 집중할 수 없기 때문에 쉽지 않다” 며 “다양한 동작을 잘 익힌 후 가정에서 시도해 보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말한다.도가는 가정에서 반려견과 함께하는 다양한 동작 등을 통해 반려견의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관리할 수 있는 좋은 방법 중 하나이기도 하다. 반려견의 질환을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반려견은 주인에 대한 깊은 신뢰감을 가질 수 있게 된다. 노나미 씨는 현재 다양한 곳에서 강아지와 견주들을 위한 도가 강의를 하고 있으며 도가 관련 책도 이미 집필했다. 그녀는 “요양시설에 계신 외로운 노인 분들이 강아지와 함께함으로써 외로움을 극복하고 육체적 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건강하게 여생을 보낼 수 있게 되길 바라고 있다”며 “앞으로 이와 관련된 다양한 일을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글 영상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 ‘맛있는 녀석들’ 거제 전통시장 접수 “시장 전체를 비비고 싶다”

    ‘맛있는 녀석들’ 거제 전통시장 접수 “시장 전체를 비비고 싶다”

    맛있는 녀석들이 ‘시장이 반찬이다’는 말을 제대로 해석했다. 29일 방송되는 ‘맛있는 녀석들’에서는 밥통을 통째로 들고 거제 전통시장 접수에 나선 유민상, 김준현, 김민경, 문세윤의 모습이 그려진다. 김준현은 “밥통을 들고 다니니 설렘이 커지고 전의가 불타오른다”며 기대감을 전했고, 유민상도 “시장 지붕을 열고 밥을 던진 후 전체를 비벼 대형 비빔밥을 만들고 싶다”고 말해 대단한 먹방을 예고했다. 이들은 시장 구석구석을 돌며 먹고 싶은 반찬을 구입했고 그 자리에서 푸짐한 식탁을 펼쳐 시선을 모았다. 문세윤은 “기본 밥 3공기는 가겠다”며 으름장을 놓았으나 섬으로 촬영만 가면 한 입만에 걸리는 징크스에 불안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과거 문세윤은 나고야 특집에서 이틀에 한 끼 밖에 못 먹는 불운을 겪었고, 제주도 특집 때도 한 입만에 걸려 비싼 갈치조림을 바라만 보고 있어야 했다. 거제 역시 육지와 다리로 연결된 섬으로 징크스를 깰 수 있을지 궁금증을 안겼다. 한편 김준현은 “육체가 허락한다면 끝도 없이 먹고 싶다”고 말해 제작진을 긴장시켰다. 김준현은 이를 실천이라도 하듯 첫 술을 뜬 후 자신이 얼마나 먹었는지 기억을 못하는 해프닝을 벌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남해로 식도락 여행을 떠난 맛있는 녀석들은 금요일 저녁 8시 코미디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인천공항公, 사회적가치 실현 선포

    인천공항公, 사회적가치 실현 선포

    19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밀레니엄홀에서 열린 인천국제공항공사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비전 선포 및 사회적 협약 체결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화합의 의미로 비빔밥을 비비고 있다. 공사는 2022년까지 신규 일자리 5만개 창출과 글로벌 톱5 공항 도약을 이날 세부 추진 목표로 선언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CJ ‘비비고 만두’ 러시아 시장 공략

    CJ제일제당이 대표 상품인 ‘비비고 만두’를 앞세워 약 1조 5000억원 규모의 러시아 냉동만두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CJ제일제당은 러시아의 냉동만두 생산거점인 CJ라비올로가 최근 제품 생산에 돌입해 ‘비비고 왕교자 소고기&돼지고기’, ‘비비고 왕교자 BBQ’, ‘비비고 물만두 소고기&돼지고기’ 등 모두 3종을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만두피가 얇고 고기와 야채가 많은 한국식 만두를 기본 형태로 하되 돼지고기만 사용하는 한국 냉동만두와 달리 현지인들의 입맛에 맞춰 소고기를 함께 사용하고 야채 원물 대신 야채즙으로 고기 식감을 살리는 등 현지화한 제품을 개발했다는 게 CJ제일제당 측의 설명이다. CJ제일제당은 올해 하반기에 전자레인지 전용 비비고 만두 2종을 추가로 내놓을 계획이다. 또 현재 상트페테르부르크 지역에 국한된 영업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앞서 CJ제일제당은 지난해 6월 현지 냉동식품업체 라비올리를 300억원에 인수하고 사명을 CJ라비올로로 바꿔 현지 공략을 준비해 왔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올해 러시아에서 매출 500억원을 달성하고 2020년에는 1300억원까지 끌어올려 현지 냉동만두 시장 1위를 차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핑계는 최저임금 인상… 밥값 폭등, 묻지마 횡포

    핑계는 최저임금 인상… 밥값 폭등, 묻지마 횡포

    설렁탕·찌개·햄버거 등 최대 14% 올라 “최저임금 계산 땐 0.66% 상승 적정” 외식업계 “영업비밀” 인상 근거 함구 일방적 메뉴판 교체에 소비자 분통연초부터 몰아닥친 주요 먹거리 가격 오름세가 좀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하지만 ‘왜 올리는지’ 이렇다할 설명은 없다. 깜깜이 인상에 소비자들의 분노와 시름만 깊어지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에 이르기까지 패스트푸드업체와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주요 메뉴 가격을 약 3~14% 올렸다. 한식 프랜차이즈 업체인 신선설농탕은 모든 제품의 가격을 1000원씩 일괄 인상했다. 대표 메뉴인 설농탕이 7000원에서 8000원으로 14.3%나 올랐다. 놀부부대찌개도 간판 메뉴인 놀부부대찌개를 7500원에서 7900원으로 인상하는 등 전체 찌개류 가격을 평균 5.3% 올렸다. 한국야쿠르트는 다음달 1일부터 야쿠르트(170원→180원)와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1300원→1400원) 가격을 올린다. 햄버거, 즉석밥, 냉동만두, 참치캔, 생수, 콜라 등은 이미 줄줄이 오른 상태다. 안 오른 먹거리를 찾기가 힘들 정도다. 문제는 인상 폭에 대한 근거가 불명확하다는 점이다. 업체들은 “인건비와 원재료값이 올라서”라고 입을 모은다. 올해부터 최저임금이 16.4% 오르면서 인건비 부담이 커졌다는 것이다. 하지만 정부가 “최저임금 인상에 편승한 편법적 가격 인상을 차단하겠다”며 특별 물가조사 엄포를 놓자 업계는 일제히 “최저임금이 주된 원인이 아니다”라며 꼬리를 내리고 있다. 가격 인상의 ‘정당성’에 대한 소비자 불신이 깊어지는 이유다. 한국노동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국내 최저임금이 10% 인상됐을 때 전체 임금은 1% 정도 오르며 이에 따라 물가는 약 0.2~0.4%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최저임금 인상 폭을 감안하면 적정 물가 상승 폭은 약 0.66% 수준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하지만 주요 먹거리 인상률은 이를 훨씬 웃돈다. 물론 원재료값 등 다른 가격 요인이 있지만 제반 비용이 가격 인상 폭 결정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지는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다. 비슷한 품목이어도 업체별로 인상 폭이 많게는 두세 배 차이 나지만 이 또한 명쾌한 설명이 없다. 12년차 주부 임모씨는 “재료값이 하락해도 제품 가격은 인하하지 않으면서 비용 상승을 이유로 매번 가격을 올리면 소비자들은 일방적으로 따라야 하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임은경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사무총장은 “깜깜이 제품값 인상도 문제이지만 가격 인상 부담을 소비자에게 모두 전가하는 것도 문제”라면서 “물류시스템 개선, 공정 효율화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비용을 절감하려는 기업들의 노력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얼마 전 주력 제품 가격을 올린 한 외식업체에 인상 요인을 물었더니 맨 먼저 최저임금을 탓했다. “인건비가 올라서…”라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얼마나 부담이 커졌느냐는 질문에 “주요 원재료값도 올랐다”고 두루뭉술 빠져나갔다. “어떤 원재료가 얼마나 올랐느냐”고 물었더니 이번에는 “영업기밀”이란다. 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최근 가격을 올린 대부분의 외식·식품업체들의 반응은 비슷비슷하다. 패스트푸드업체 롯데리아는 지난해 말 불고기버거를 3400원에서 3500원으로, 새우버거를 3400원에서 3600원으로 각각 2.9%, 5.9% 올렸다. 뒤이어 KFC가 일부 품목의 가격을 100~800원 올리며 가격 인상에 동참했다. 맥도날드는 지난달 빅맥과 맥스파이시 상하이버거를 각각 4400원에서 4500원으로 올리는 등 27개 품목의 가격을 평균 4.01% 인상했다. 이달 버거킹도 일부 품목을 100원씩 인상했다. 설렁탕 가격을 14.3%나 올린 신선설농탕은 순사골국과 만두설농탕 가격도 각각 8000원에서 9000원으로 12.5% 올렸다. 앞서 식품업체인 오뚜기는 참치캔과 즉석밥 가격을 약 5% 올렸다. 그러자 CJ제일제당이 햇반, 스팸, 비비고 왕교자 등 주요 제품 가격을 6~7% 인상했다. 농심의 생수 브랜드 ‘백산수’와 코카콜라 등 음료 업체들도 출고가를 일제히 올렸다. 업체들이 가장 많이 드는 이유는 인건비와 원재료값 상승이다. 최저임금은 올해 1월 1일부터 시간당 6470원에서 7530원으로 16.4% 올랐다. 김윤성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외식 물가는 인건비와 식재료비, 임차료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어느 하나의 원인으로 설명하긴 어렵지만 아직까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물가 상승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 물가는 전달에 이어 두 달 연속 2.8% 올랐다. 2016년 2월(2.9%) 이후 1년 11개월 만에 최고치다. 또 다른 ‘주범’으로 지목되는 원재료값은 되레 하락세다. 한국수입협회에 따르면 과자에 많이 쓰이는 원당 가격은 올 1월 기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8%나 떨어졌다. 같은 기간 밀(-4.69%)과 소고기(-3.81%) 가격도 하락했다. 다만 직전월과 비교하면 밀 1.0%, 원당 4.43%, 소고기 2.02% 등 소폭 상승했다. 임차료도 큰 폭으로 오르지 않았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의 임대가격지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 가맹점주들이 지불해야 하는 평균 임차료는 전년 대비 약 0.4% 증가했다. 이런 지적에 외식·식품업체들은 “구체적인 가격 인상 요인이나 인상 폭 결정 요소는 영업상의 이유로 공개하기 어렵다”고 해명했다. 인상 요인만 있으면 너도나도 ‘일단 가격부터 올리고 보는’ 업계의 안이한 대처를 성토하는 목소리도 높다. 유통 및 생산비용 절감 등 다른 자구 노력은 뒷전인 채 손쉬운 가격 인상 카드만 쓴다는 것이다. 실제로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BBQ와 교촌치킨은 지난해 인건비 상승 등을 이유로 ‘치킨값 인상’ 카드를 꺼내들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철회했다. 제품값 인상이 ‘고무줄’인 셈이다. 이와 대조적으로 식품업체 오리온은 2016년 제과업계가 잇달아 가격을 올리는 와중에도 주요 제품 가격을 동결하고 포카칩과 초코파이 중량을 각각 10%, 11.4% 늘려 화제가 됐다. 오리온 측은 “공장 효율화 작업과 재무구조 개선 등 지속적인 비용 절감 노력으로 가격 상승 요인을 자체 흡수했다”고 설명했다. 윤철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국장은 “기업의 궁극적인 목표가 이윤 추구라 하더라도 가격 인상 흐름에 편승해 손쉽게 이익을 높이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신제품 개발, 경영 효율화 등의 노력을 통해 원가 상승 부담의 소비자가격 전가를 최소화하는 모습을 보여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경우에는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식이 아닌 왜 올려야 하는지에 대한 납득할 만한 설명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래야 소비자들을 설득할 수 있고 불필요한 기업 불신 확산도 줄일 수 있다는 주장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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