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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역동 통합·아이돌봄센터 운영·부천화폐 발행” 등 부천시 새해 달라지는 시책들

    “광역동 통합·아이돌봄센터 운영·부천화폐 발행” 등 부천시 새해 달라지는 시책들

    경기 부천시가 내년부터 36개 동을 10개 광역동으로 통합하는 행정체제를 개편하고, 부천 화폐를 발행하는 등 새 제도와 시책이 도입된다. 부천시는 전국 최초로 일반구를 폐지해 행정혁신을 단행한 데 이어 36개 동을 10개 광역동으로 통합하는 행정체제 개편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광역동은 현재의 행정복지센터 기능 외에 복지와 인허가 등 지역별 특성에 맞는 업무를 수행한다. 생활민원을 원스톱으로 처리해 신속한 민원처리가 가능하다. 폐지된 동 청사 공간은 주민들의 문화·복지·자치 공간으로 활용된다. 조례개정 절차를 거쳐 내년 7월 시행할 예정이다. ●내년 4월 부천지역화폐 250억원규모 발행 내년 4월 부천지역화폐도 발행한다. 골목상권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청년배당과 산후조리비 등 정책수당을 포함해 250억원 규모다. 카드형으로 부천지역 내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고 백화점·대형마트·유흥주점·주유소 등에서는 제한된다. 내년 2월부터는 방과 후 초등학생 돌봄 문제를 해결하는 ‘우리동네 아이돌봄센터’ 3곳을 운영한다. 사회적기업이 시설을 제공하고 운영을 맡아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돌봄·교육·급식·귀가 등 패키지 형태로 통합돌봄 서비스를 지원한다.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평일 오후 9시까지, 주말에는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앞으로 국비 4억 8000만원, 시비 2억 500만원 등 1년간 6억 8500만원이 투입된다. ●내년 7월 장애인 등급제 폐지 부천시 거주 만 65세 이상 국가보훈 대상자에게 지급하는 보훈명예수당이 월 5만원에서 7만원으로 오른다. 아이돌봄지원사업 서비스 이용단가는 7800원에서 9650원으로 늘어난다. 또 시간제 돌봄 정부지원 시간이 연 600시간에서 720시간으로 증가되고 정부지원 대상도 중위소득 120%에서 150%로 확대된다. 또 저소득한부모가족에 대한 아동양육비가 월 13만원에서 월 20만원으로 늘어나고, 지원연령도 만 14세 미만에서 18세 미만으로 확대된다. 청소년한부모의 아동양육비 지원금액도 월 18만원에서 35만원으로 인상된다. 첫 자녀가 12세를 초과한 가정이라도 미취학 자녀가 있으면 워킹맘 가사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지원기간은 최대 12개월이지만 중위소득 75% 이하 가정이나 중위소득 120% 이하 가정 중 한부모나 다문화 가정은 연장할 수 있다. 이용료는 소득에 따라 월 1만 1000원부터 1만 5000원까지 차등 적용된다. 뿐만 아니라 내년 7월부터는 장애인등급제가 폐지되고 장애 정도에 따라 장애인 구분을 단순화한다. 건강진단결과서(보건증) 발급절차가 개선되고 검사한 보건기관뿐 아니라 전국 보건기관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온라인발급도 공공보건포털과 정부24포털로 확대된다. 온라인 재발급은 수수료가 없어진다. 우리동네 작은 보건소’ 역할을 하는 100세 건강실이 상동어울마당과 신흥동어울마당에도 생겨 총 14곳으로 늘어난다. 거점경로당에 의료기관이 찾아가 진료와 건강상담, 질환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경로당 주치의제를 운영한다. 또 부천시민 심리적 외상의 상담과 치료비도 지원한다. 초등학생 4학년을 대상으로 불소도포와 치아홈 메우기 등 예방적 구강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이 추진된다. 5학년에게는 안심학교 심폐소생술을 교육한다. ●노후 공동주택 지원사업 확대 노후 공동주택 지원사업이 확대된다. 내년부터 4년간 도비보조금 11억 8000만원이 시 예산에 연계 지원돼 많은 단지가 주거환경개선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준공 후 15년이 경과한 150가구 미만 소규모 공동주택이 대상이다. 새해에는 저소득층 주거급여 지원대상이 중위소득 43% 이하 가구에서 44% 이하 가구로 확대된다. 부양의무자 기준도 폐지돼 더 많은 대상자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부천 내 중학교 신입생에게 교복비도 지원한다. 1인당 30만원 이내로 학교에 예산을 지원하고 학교에서는 공동구매를 통해 학생들에게 교복을 지급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일본, 항공모함 보유 선언 배경은…中 해양진출 강화 의식

    일본, 항공모함 보유 선언 배경은…中 해양진출 강화 의식

    일본 정부가 18일 각의(국무회의)에서 확정한 새 장기 방위전략인 ‘방위계획의 대강(방위대강)’과 2019~2023년 중기방위력정비계획은 일본을 둘러싼 안보환경 변화 및 우주·사이버 공간에 대한 대응 강화를 중심에 두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이를 위해 앞으로 5년간 27조 4700억엔(약 274조 2000억원)의 방위비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해상자위대 호위함의 항공모함화 등은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 일본의 ‘전수방위(專守防衛·공격을 받았을 경우에만 방위력을 행사한다는 뜻)’ 원칙에 위배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해상자위대의 호위함인 이즈모는 길이 248m에 항공모함과 같은 갑판을 갖춘다. 여기에 적의 잠수함을 경계하는 헬기를 최대 14기 탑재할 수 있다. 물론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최신예 전투기 F35B도 탑재할 방침이라고 NHK가 전했다. 일본은 모두 42대의 F35B를 도입할 방침이다. 이즈모 호위함에 대해 영국 국제전략연구소(IISS)의 연례 보고서 ‘군사 균형’은 ‘항공모함’로 표기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전했다. 수직 이착륙시의 전투기 엔진의 고열에 견딜 수 있게 갑판을 개조해야 한다.일본이 사실상 항공모함 보유를 결정한 배경으론 해양 진출을 강화하는 중국을 의식한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중국은 2012년 첫 항공모함 량오닝호를 취역시켰고, 자국 기술로 항공모함을 만들기도했다. 중국은 오키나와에서 대만까지 ‘제1열도선’을 넘어서 군사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은 2030년가지 6척의 항공모함을 갖출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개조한 호위함을 ‘다용도 운용 호위함’이라고 부르겠다는 방침이지만, 사실상 전투기 이착륙이 가능한 항공모함인 만큼 헌법 9조 2항의 ‘전력 비보유’ 조항에 위배된다는 지적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즉 공격형 항공모함이 될 가능성도 있어서 주변국과의 논란이 예상된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한국은 불법 쓰레기 수출국] 허술한 통관에 판치는 브로커… 쓰레기, 플라스틱 명찰달고 수출

    [한국은 불법 쓰레기 수출국] 허술한 통관에 판치는 브로커… 쓰레기, 플라스틱 명찰달고 수출

    “브로커들은 상품코드를 플라스틱으로 속여 물류업체에 전달하죠. 플라스틱과 다른 이물질들이 섞여 있어도 세관에서 걸리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사실상 불법 쓰레기를 동남아시아로 떠넘기는 셈이죠.” 8년여간 재활용업계에 몸담았던 김상돈씨(가명)는 16일 재활용할 수 없는 폐기물이 수출품으로 둔갑해 해외로 보내지고 있는 과정을 이렇게 설명했다. 최근 필리핀에 불법 수출됐다가 현지 세관에 적발된 폐기물만 6500t에 달했다. 김씨는 “이런 방식으로 불법 수출되는 폐기물이 연간 20만t에 이른다”며 “한 번에 벌크선으로 2만t씩 내보냈다는 사람도 있었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수거·선별·재활용을 맡은 민간 업체가 보조금에 의존해 생명력을 유지하는 지금의 ‘재활용 체계’를 손보지 않는 한 불법 폐기물 수출이 사라질 수 없다고 말한다. 최근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통관을 강화해 수출 길이 사실상 막혔지만 통관이 느슨해지면 ‘저렴한 폐기 비용’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수출을 재개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그전까지 국내 어딘가에 불법 쓰레기 집하장을 조성하거나 불법적으로 쓰레기를 처리할 가능성도 높다는 분석이다. 한국의 재활용 폐기물처리 시장은 ‘흑자’가 나야 생존할 수 있는 민간 영역이다. 폐기물관리법 제14조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에서 관리하는 일반 생활폐기물과 달리 분리 배출되는 재활용품들은 민간업체가 수거해 선별업체에서 분류하고 재활용업체에서 다시 제품으로 생산하는 방식이다. 문제는 ‘선별 후 나온 잔재 폐기물’이다. 잔재 폐기물은 선별업체들이 재활용할 수 있는 폐기물을 골라내고 남은 것을 의미한다. 전체 수거량의 약 40%를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사용할 수 없으니 처리하는 게 골칫거리일 수밖에 없다. 선별업체들은 재활용 가능한 폐기물을 재활용업체에 넘긴 실적을 바탕으로 환경부 산하 법인인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에서 보조금을 받지만 잔재 폐기물 처리에 대한 보조금은 없다. 결국 잔재 폐기물은 선별업체의 ‘혹’으로 남게 되는 셈이다.보통은 잔재 폐기물을 지자체 매립장과 소각장 등에 보내 국내에서 처리하는 게 ‘적법한 절차’이지만 처리 비용이 t당 15만원이나 된다. 하지만 해외로 몰래 빼돌리는 방법은 이보다 싼 10만~12만원 수준이다. 한 선별장에서 1년에 1만t 정도를 처리하는 것을 감안하면 무시할 수 없는 비용이다. 김씨는 “잔재 폐기물을 싸게 처리하려다 보니 편법과 탈법이 발생한다”며 “재활용업체들이 정부의 지원금에 의존하는 상황에선 해외로 불법 수출되는 폐기물이 사라질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재활용할 수 없는 폐기물의 해외 수출에는 먹이사슬처럼 복잡하게 얽혀 있다. 수출품에 대한 통관 조사가 상대적으로 유연하다는 제도적 맹점도 악용하고 있다.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장은 “폐기물을 해외로 빼돌리는 과정에 브로커가 개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홍 소장에 따르면 브로커들은 민간 선별업체에 접근해 12만원 정도의 처리 비용을 제시하고 선별 후 잔재 폐기물을 수거해 간다. 브로커는 몇 단계를 거쳐 화주를 대신해 수출 업무를 처리하는 ‘포워딩 업체’로 보낸다.이 과정에서 수출신고필증은 잔재 폐기물이 아닌 폴리에틸렌(PE) 등 플라스틱으로 둔갑한다. 폐기물은 규제가 뒤따르기 때문이다. 유해폐기물의 국가 간 이동과 처리를 통제하는 ‘바젤협약’에 따라 유해 폐기물을 다른 나라로 이동하는 게 금지돼 있다. 현재 환경부는 수출입폐기물 포털시스템인 ‘올바로 시스템’에서 수출입 폐기물을 관리하고 있다. 수출입 폐기물은 바젤협약으로 수출할 수 없는 ‘수출입 규제 폐기물’과 관리에 따라 수출할 수 있는 ‘수출입 관리 폐기물’로 나뉜다. 브로커들이 잔재 폐기물을 수출할 수 있는 것은 환경부에 폐기물을 수출 신고하는 과정이 모호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수출신고증명서를 제출하고 조건을 갖추면 수출 허가가 나온다”면서 “현장 확인은 첫 승인 후에만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세관도 컨테이너를 검사하지만 수출품인 데다 반입국의 ‘수입자’가 명시돼 있고, 무게가 맞으면 별다른 조사 없이 그대로 통관시키고 있다. 특히 선별 조사에 대비해 컨테이너 문쪽에 정상적인 플라스틱 제품을 놓고 뒤쪽에 폐기물을 숨기는 ‘커튼 치기’ 수법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쓰레기 처리시설이 부족하고 선별업체의 재정 상황이 열악한 것도 불법 수출이 근절되지 않는 이유로 지적된다. 홍 소장은 “선별장에서 얼마만큼의 선별 후 잔재 폐기물이 나왔는지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잔재 폐기물의 양을 허위로 신고하고 나머지는 싼값에 해외로 빼돌리는 게 가능한 구조”라고 설명했다.불법 쓰레기 수출의 후유증은 심각하다. 수출국은 오명을 쓰게 되고, 반입 국가는 처리 부담을 안을 수밖에 없다. ‘재활용 수출품’이라는 말만 믿고 물건을 받아들인 포워딩업체도 피해가 불가피하다. 브로커들은 포워딩업체의 거래 특성을 노렸다. 포워딩업체는 통상적으로 ‘후불’로 거래를 진행한다. 현지에서 수입자가 물건을 인수하면 운송 대금을 지급받는 체제다. 통상 운송 대금을 지급받지 못하면 컨테이너 안의 물건을 인수하는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하기 때문에 후불로 한다고 해서 손해를 보는 일은 드물다. 컨테이너 운송비가 300만원 정도인데 운송비보다 컨테이너 안 물건의 가격이 적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다. 그러나 내용물이 폐기물이라면 상황은 180도 달라진다. 물건을 인수하면 오히려 처리 비용까지 떠안게 돼 피해액이 커지기 때문이다. 최근 동남아 국가 세관의 검사가 강화되면서 폐기물이 발각돼 컨테이너가 통관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필리핀에서 적발된 한국발(發) 폐기물 사태가 대표적이다. 결국 포워딩업체는 물건 값도 받지 못하고, 수출한 현지에서 폐기물까지 처리해야 하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한국의 브로커는 이런 상황까지 노리고 포워딩업체에 접근해 ‘통관 브로커’를 소개해준다. 컨테이너가 항구에 오랜 시간 체류하면 여기서 나오는 ‘지연 비용’을 감당할 수 없다. 더욱이 해운업체에서 컨테이너를 빌려 물품을 운송하기에 컨테이너를 반납해야 하는 업역 특성상 브로커의 이런 제안을 거절하기 힘들다. 결국 시간이 지날수록 문제가 눈덩이처럼 커지는 것을 우려한 포워딩업체는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브로커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실제 지난해 베트남에 선별 후 잔재 폐기물을 수출하고 통관조차 하지 못한 A포워딩업체는 통관 브로커 비용으로 3000만원, 폐기물 처리 비용으로 2000만원을 지불한 후에야 한국으로 넘어올 수 있었다. 폐기물 관리를 총괄하는 환경부는 이런 불법 쓰레기 수출 과정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필리핀에 불법 수출하다가 적발된 재활용 업체를 예외적으로 보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에 불법 쓰레기 수출이 적발돼 수사를 받고 있는 재활용업체가 매우 드문 경우”라면서 “현재로서는 다른 불법 수출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김정환 의원 “매년 목표달성 부진과 전기차 전문 수리 인프라 부족, 구입자가 부담 과도한 수리비 문제지적”

    서울시가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대기질 개선사업으로서 추진중인 『서울 전기차시대선언』의 전기차 보급사업이 그 취지와는 다르게 보급목표달성도 미진하며, 보급후 사후 관리에 있어서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월 5일 개최된 서울특별시의회 제284회 정례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기후환경본부 행정사무감사시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서울시 전기차 보급물량은 지난 추경을 통해 690대를 추가 확보하여 총4,720대이지만, 9월말 기준 2,615대 보급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청대수를 포함하면, 이보다 수치가 조금은 늘어나겠지만 연말까지의 목표달성에는 의문이 있는 지점이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정환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작구 제1선거구)은 이번 행정감사를 통해 전기차보급의 과도한 목표설정과 충전 및 차량수리 문제를 개인의 책임하에 두고 있는 사후 관리의 부재 문제를 지적하였다. 현재 전기차보급은『서울 전기차시대선언』을 통해 2025까지 약 15만대의 전기차 보급의 목표가 설정되어 있으며, 여기에는 전기이륜차까지 포함되어 있다. 김정환 의원은 전기이륜차를 포함한 목표수치가 실적을 과대포장하기 위한 것인지, 또 과거 매년 보급목표를 높게 설정하고 달성이 미진했던 사례를 들어 보급목표만 중요하게 부각되는 사업방식의 우려를 표하였다. 실제 2011년부터 추진된 전기차 보급을 살펴보면 매번 보급 목표를 높게 잡아 미달성에 따른 목표수정이 연이어져 이루어졌다. 현재 전기차 보급의 안정적 보급이 자리를 잡아가고는 있지만, 추후 국비 및 시비보조가 줄어들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2025년 목표물량 달성은 무리가 따르는 수치임은 분명하다. 또한 김정환 의원은 최근 보도된 ‘전기차 전문 정비시설의 부족과 과도한 전기차 수리비용’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였다. 과거에 비해 충전인프라가 확충됨으로 인해 시민들의 전기차 구매의사는 높아졌지만, 전문 수리시설의 부족과 함께 정비부품인 배터리팩이 1기에 1천5백만원, 연결부품이 3~400만원에 달하는 등 수리비용이 일반중형차 한 대값과 비슷한 실정을 지적하였다. 김정환 의원은 전기차 수리인프라 및 전기차 수리비용 문제와 같이 환경정책분야에 있어서 개인의 참여는 독려하면서도 후속적인 이용 및 관리에 대한 대비책이 없는 것은 문제로서, 서울시의 대기환경질 개선의 정책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사업 추진과 사업시행에 따른 기대 영향, 대책에 대한 고려가 필요함을 당부하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측 “무엇을 상상하던 그 이상의 재미·반전”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측 “무엇을 상상하던 그 이상의 재미·반전”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현빈과 박훈의 게임 승패가 현실에도 영향을 미치는 걸까. 지난 8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3회에서 유진우(현빈)는 차형석(박훈)을 상대로 게임안팎으로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정세주(EXO 찬열)의 AR 게임을 손에 넣었고, 이후 게임 속에서 벌어진 결투에서도 형석을 무찌른 것. 그러나 이날 방송의 말미 “차형석 대표가 죽었다”라는 비보가 전해지면서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한때는 친구이자 동업자였으나, 형석이 진우의 전 와이프인 수진(이시원)과 결혼함과 동시에 제이원홀딩스를 떠나 새로운 회사 뉴워드를 세우면서 돌이킬 수 없는 적대관계가 된 두 남자. 어마어마한 가치를 지닌 AR 게임의 소유권을 두고 붉어졌던 경쟁은 진우가 100억에 보니따 호스텔을 사면서 끝이 났다. 아직 미성년인 세주가 게임에 관한 모든 권리를 보니따 호스텔 법인에 묶어놨고, 이를 알게 된 진우가 정희주(박신혜)로부터 호스텔을 사들였기 때문. 이후 진우는 “속 좀 쓰릴 거 같아서 만회할 기회를 주는 것”이라며 형석에게 게임 속 결투를 신청했다. “현실에서는 졌어도 게임에서는 이길 수도 있으니까. 그게 게임 하는 맛 아닌가? 현실 도피, 현실 부적, 루저도 영웅이 되는 세상”이라는 진우의 비꼼은 형석을 도발했고, ‘유진우의 실패한 결혼생활’과 ‘차형석이 회사를 배신하고 나간 일’로 서로를 비난하며 맞붙은 결투는 결국 진우가 형석에게 <치명적 일격>을 남기면서 끝이 난 듯 했다. 그러나 다음날 아침 “차형석 대표의 죽음”이 전해져 충격을 선사했다. 9일 방송되는 4회에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다시 그라나다로 돌아가 형석의 시신을 확인하는 진우의 모습이 담겼다. 경찰을 대동하고 찾아온 남자의 “고인 핸드폰에 대표님이 마지막 통화 기록으로 남아있으셔서요”라는 말과, 최양주(조현철)의 “대표님이 완전히 밟아버렸다고 했거든요”라는 대사들로 보아 형석의 죽음이 진우에게 의혹의 화살을 날릴 것이 암시돼 긴장감을 조성한다. 한편, 오늘 방송에는 “그라나다에서 만나자”는 말만 남긴 채 모습을 보이지 않아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세주의 행적이 수면 위로 드러날 예정. “기차는 탔지만 그라다나에서 내리진 않았어”라고 말하는 진우의 확신 섞인 목소리가 세주의 행방을 더욱 궁금케 한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무엇을 상상하던 그 이상의 재미와 반전이 있는 4회가 될 것”이라며 “어제보다 더 흥미로운 전개가 펼쳐지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tvN 주말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9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tvN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어느 산림공무원의 눈물 “성실히 직무를 수행했을뿐인데…”

    어느 산림공무원의 눈물 “성실히 직무를 수행했을뿐인데…”

    산림 공무원들이 현장 근무자들의 잇따르는 ‘비보’에 참담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 1일 오전 11시 25분쯤 서울 강동대교 인근에서는 산불 진화를 위해 출동한 산림청 소속 카모프 헬기가 한강에서 담수 중 추락해 정비사 윤모(43)씨가 순직했다. 3일 치러진 영결식은 산림청장장으로 엄수됐다. 동료를 떠나 보내는 산림 공무원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한 것은 지난 1월 업무 수행 중 사망한 김모(39) 주무관에 대한 아쉬움 때문이다.동부지방산림청 양양국유림관리소 민북경영팀에서 청원산림보호직(8급 상당)으로 근무하던 김 주무관은 1월 10일 오전 10시 산불예방 순찰과 숲가꾸기사업 예정지 경계측량을 위해 영하 10도의 강추위 속에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국유림에서 작업 수행 중 쓰려져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 그는 2010년부터 일용직(중장비 운전)과 무기계약직(중장비 운전원)으로 근무하다 2017년 청원산림보호직에 응시해 합격했다. 그토록 원했던 국가공무원으로 재직한 기간은 9개월 9일에서 멈췄다. 가족들은 국가 업무를 수행하다 벌어진 아픔을 담담히 받아들여 사랑하는 아들이자 남편이자 아빠였던 김 주무관을 떠나 보냈다. 그러나 아무도 의심하지도, 걱정하지도 않았던 상황이 벌어졌다. 4월 신청한 순직유족보상금이 공무원연금공단(1심)에서 부지급 결정됐다. 급성심근경색증이 주로 유전적 인자·고지혈증·고혈압·음주·흡연 등이 위험인자로 작용하고, 고인이 수행한 업무 내역 및 초과근무 시간 또한 과로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다. 인사혁신처의 재심사(2심)도 1심과 동일하게 결론을 내렸다. 유족과 동료들은 망연자실했다. 김 주무관이 이상지질혈(고지혈증) 진단을 받았지만 일상이나 업무 수행에 전혀 문제가 없었다고 한다. 업무와 초과근무에 대한 판단도 현장 상황이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김 주무관은 2017년 7월 10일부터 10월 13일까지 산사태 복구업무에 파견되면서 초과근무가 없었다. 자기 업무는 아니지만 중장비를 다룰 줄 알았기에 발생한 일이다. 중장비는 해가 지면 작업을 하지 않는다. 복귀 후 11월 1일부터는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에 돌입하면서 월 100시간 초과 근무를 했다.현장에서 근무하는 A 주무관은 “현장에서는 직렬이나 남녀 구분없이 업무를 분담하고 초과근무 기록은 하지 않더라도 쉬는 것이 아니다”면서 “경계측량이나 지장목 조사 등을 하려면 급경사지나 숲 속을 헤치며 작업을 할 수 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김 주무관의 사연이 알려지자 산림청 공무원들이 힘을 보태고 나섰다. 유족들은 생계가 어렵다는 소식을 듣고 직원들이 전달한 성금을 “고인의 명예 회복이 우선”이라며 받지 않았다. 산림청공무원노동조합은 유족의 위임을 받아 행정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순직 인정을 희망하는 탄원서에 7일 현재 480명이 서명했다. 한 공무원은 “심혈관계 질환이 있으면 혹한기·혹서기 현장 근무를 알아서 피하라”며 “문제가 생기면 누구도 책임져주지 않는다”고 불편한 진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산림 일선에서는 “순직이나 공상같은 중대 사안은 본청에서 처리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경험이나 전문성이 부족한 지방에서 담당하다보니 준비 부족으로 예상치 못한 결과가 발생해 유족들의 상처가 크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사라진 금일봉 정치…“긴 회의 잡히면 미리 도시락 싸오죠”

    사라진 금일봉 정치…“긴 회의 잡히면 미리 도시락 싸오죠”

    정당 몫 없어져 원내대표들 입지 축소 국감 때 돈봉투 실종 “빈손이냐” 농담도지난 8월 16일 유인태 국회 사무총장이 여론에 밀려 외교·안보·통상 등 최소한의 영역을 제외한 모든 국회 특수활동비를 폐지하겠다고 선언한 이후 100여일이 지났다. 특활비 자체가 영수증 없이 사용된 ‘깜깜이 돈’이었던 만큼 겉으로 드러난 효과를 찾긴 쉽지 않지만 국회 내부에서는 잔잔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특활비는 크게 교섭단체와 상임위원장 그리고 의장단 몫으로 구분된다. 이 중 정당으로 들어가는 교섭단체와 상임위원장 몫이 사라지며 국회 특활비는 크게 줄었다. 이에 따라 올해 62억원이었던 특활비는 내년에 10억원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특활비 대폭 감축으로 인한 가장 큰 변화는 각 정당 원내대표의 ‘금일봉 정치’가 거의 사라졌다는 것이다. 올해 기준으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매달 약 5000만원,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2500만원 정도를 특활비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금으로 된 특활비를 다시 봉투에 담아 당직자나 상임위원에게 전달하던 관례가 하루아침에 사라지자 일각에서는 원내대표의 힘이 약해졌다는 소리까지 나온다. 교섭단체 지도부인 한 의원은 “예전에는 국정감사 때 원내대표가 각 상임위를 돌면서 금일봉을 전달하는 게 관례였는데 올해 국감부터는 이런 게 완전히 사라졌다”며 “일부 짓궂은 의원은 인사 온 원내대표에게 ‘빈손으로 왔느냐’며 농담을 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이 반복되다 보니 원내대표가 상당히 곤혹스러워하더라”고 덧붙였다. 같은 맥락에서 원·내외 인사가 허울뿐인 당직을 맡지 않으려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 과거에는 당직을 맡으면 원내대표로부터 매달 일정 금액을 활동비 명목으로 받았지만 이제는 ‘밥값’도 없이 업무만 늘어나기 때문이다. 한 야당 관계자는 “당에서 만든 태스크포스(TF)에만 참여해도 수고비 정도는 꾸준히 제공됐는데 이제는 ‘무료봉사’를 부탁해야 하는 상황이다 보니 인재들이 당에 들어오려 하지 않는다”며 “원내인 국회의원도 굳이 국회까지 와서 골치 아픈 회의에 참석하기보단 지역구에서 민심 다지기에 주력하고 싶어 한다”고 토로했다. 윗물이라고 할 수 있는 원내대표 특활비가 마르면서 국회 문화도 달라지고 있다. 당 내부 회의, 상임위 회의 등 사람이 모이는 자리에는 금일봉과 함께 반드시 회식이 따라붙었는데 이제는 저녁 모임을 찾아보기 쉽지 않다. 상임위 소위원회 회의가 길어질 것을 대비해 도시락을 싸오는 사람들도 생겨났다고 한다. 사소한 일이지만 국회의원과 보좌진, 전문위원, 정부 부처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감 시즌에 회의장에 제공되는 과자나 떡 등 주전부리 양도 눈에 띄게 줄었다. 원내대표와 상임위원장 주머니가 가벼워지니 이를 충당하는 것조차 버거운 일이 된 셈이다. 정당 지도부가 군부대나 특정 단체를 찾아가는 외부 행사도 뜸해졌다. 일반적으로 정당 대표나 원내대표가 군부대를 방문하면 해당 부대원 전원에게 특식을 제공하거나 금일봉을 주는 식으로 사기 진작을 도모하는데 이 금액은 거의 특활비로 처리된다. 한 국회 관계자는 “당이나 상임위 운영비로 빠지는 돈을 제외하면 상당 부분이 외부 일정 시 각 단체나 기관에 격려차 제공하는 금일봉”이라며 “군부대에 방문하고도 아무 선물을 주지 않으면 소위 모양이 빠지기 때문에 애초에 관련 일정을 줄이는 편이 낫다”고 했다. 일부 의원은 특활비를 받으면 주요 상임위 보좌진에게 별도의 수고비를 주기도 했는데 이런 돈도 사라졌다고 한다. 한 의원실 보좌관은 “예전에는 모시는 의원이 상임위를 겸임하면 해당 보좌관에게도 약 20만원 정도가 나왔다”며 “큰돈은 아니라서 생활과는 상관없지만 보너스가 줄어든 기분이 들어 아쉬운 건 사실”이라고 밝혔다. 특활비가 없어진 자리를 서서히 업무추진비가 대체하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 업무추진비는 사용처를 증빙해야 하기 때문에 특활비보다 투명하지만, 사용 내역 검증을 철저히 하지 않으면 악용될 여지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회 사무처는 내년 1월부터 국회 업무추진비 집행 내역을 공개하기로 했다. 여론은 일부 남은 국회 특활비도 마저 없애고 투명한 업무추진비로 대체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아는 형님’ 강다니엘 고백 “지코처럼 ‘1회 1출연’ 하고 싶다”

    ‘아는 형님’ 강다니엘 고백 “지코처럼 ‘1회 1출연’ 하고 싶다”

    워너원 강다니엘과 형님들이 ‘1회 1출연’을 걸고 승부를 펼쳤다. 12월 1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 그룹 워너원이 일일 전학생으로 찾아온다. 두 번째 ‘아는 형님’ 나들이에 나선 워너원 멤버들이 다시 만난 형님들에게 그간의 에피소드를 털어놓는다. 최근 진행된 ‘아는 형님’ 녹화에서 강다니엘은 지난 출연에 이어 또 한번 비보잉 실력을 뽐냈다. 지난 출연 당시 강다니엘이 선보인 비보잉 댄스는 ‘아는 형님’ 공식 영상 클립 중 최고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이날 녹화에서는 한층 업그레이드 된 비보잉 실력으로 다시 한 번 형님들을 놀라게 했다. 또한 강다니엘은 “아는 형님 1회 1출연이 소원이다”라고 밝혔다. 강다니엘은 형님들에게 ‘1대 7 대결’을 제안하면서 “내가 이기면 지코처럼 ‘아는 형님’ 1회 1출연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조건을 걸었다. 강다니엘이 제시한 종목을 들은 형님들은 자신들이 승리할 수 있을지 우려를 표했다. 반면 강다니엘은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여 알 수 없는 승부의 결과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1회 1출연’을 걸고 펼쳐진 강다니엘과 형님들의 불꽃튀는 승부 현장은 12월 1일 토요일 밤 9시에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천시 고3 수험생을 위한 힐링 페스티벌

    이천시 고3 수험생을 위한 힐링 페스티벌

    경기 이천시는 29일 이천아트홀 대공연장에서 ‘2018년 고3 힐링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수능 준비로 지친 고3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준비됐으며 다산고등학교, 마장고등학교, 장호원고등학교, 세무고등학교, 양정여자고등학교, 이현고등학교, 도예고등학교, 부원고등학교 등 8개 고등학교 3학년 학생 1000여 명이 참여했다. 오프닝 공연으로는 이천시청소년종합예술제 댄스부분 최우수팀 ‘로열티’와 경기도청소년종합예술제 댄스부분 최우수팀 ‘X-crew’, 비보이 그룹 ‘오메가포스’가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로열티’와 ‘X-crew’는 청소년들로 구성된 팀으로서 고3 힐링페스티벌의 무대에 오르면서 청소년이 주체가 되는 축제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새기는 기회를 가졌다 초청가수 쇼미더머니 6 페노메코와 브라운아이걸즈 제아가 참여해 고3학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내는 등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엄태준 시장은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그동안의 수능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버리고 마음껏 즐기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그간 정말 고생이 많았고 여러분을 항상 응원한다”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인민군 치하의 땅굴 생활… 헌병 된 후 참전해 무공훈장 받아”

    “인민군 치하의 땅굴 생활… 헌병 된 후 참전해 무공훈장 받아”

    6·25 한국전쟁 당시 6년제 인천상업중학교 3학년생이었던 이경종(85) 씨는 6·25 전쟁에 자원입대하기 위해 1950년 12월 18일 인천에서 출발해 부산까지 500㎞를 매일 25㎞씩 20일간 걸어갔다. 1951년 1월 10일 부산육군 제2 훈련소(부산진국민학교)에 도착했으나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입대가 불허됐다. 결국 실종 군인의 군번을 부여받아 편법으로 입대했고 4년 동안 참전한 후 1954년 12월 5일 만기 제대했다. 1996년 7월 15일 이경종 씨는 큰아들 이규원 치과 원장과 함께 ‘인천학생·스승 6·25 참전사 편찬위원회’(이하 6·25 편찬위)를 창립해 199명의 참전 학생과 참전 스승(신봉순 대위)의 육성을 녹음하고, 흑백 참전 사진과 참전 관련 공문 등을 수집했다. 20년간 노력해 마침내 이규원 치과 원장(이경종 큰아들)은 인천 중구 용동에 ‘인천학생 6·25 참전관’을 세웠다. 6·25 편찬위(위원장 이규원 치과 원장)는 부산까지 걸어가서 자원입대한 인천 학생 약 2500명과 참전 스승의 애국심을 기억하고, 전사한 인천 학생 208명과 스승 1명(심선택·1926년 10월 25일 인천에서 태어나 서울대를 졸업하고 해병 소위로 참전하여 1950년 11월 12일 24세 때 전사)을 추모하기 위해 ‘인천학생·스승 6·25 참전기’를 시리즈로 본지에 기고한다. 편집자 주류문길 인터뷰 일시 1997년 10월 17일 장소 인천학생·스승 6·25 참전사 편찬위원회(이규원치과 3층) 대담 류문길 이경종(6·25 참전사 편찬위원) 이규원 치과 원장(이경종 큰아들)내고향 평안남도 순천 나는 1933년 1월 15일날 평안남도 순천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8·15해방(解放)을 맞으면서 나는 중학교에 진학하기 위해서 인천에 살고 있는 이모님을 찾아 어머니와 나는 인천 화수동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다. 6·25 사변과 3달간의 땅굴 생활 6·25 사변이 터지고, 인민군은 인천에 쳐들어와서 공산주의 사상에 물들어 있던 좌익 학생들이 표면에 나서서 활동하기 시작하면서 청소년들과 중학생들을 인민의용군으로 강제로 잡아가는 일이 시작되었다. 그때 숨을 곳을 만들기 위해 허용환, 김유득, 정명돌 등의 친구와 나는 지금 자유 공원의 한미수교 100주년 기념탑이 있는 곳에 땅굴을 파서 인민군 치하의 땅굴 생활을 시작하였다.9·15 인천상륙작전 성공과 심선택 해병 소위 1950년 9월 15일 UN군이 인천상륙작전 할 때 UN군의 함포사격으로 인천 시내가 많은 피해를 보았다. 9월 16일이 돼서야 우리 해병대가 참전하여 상륙한 것을 알게 되었고, 수색하면서 들어온 해병대에서는 아침 8시쯤에 지금 즉시 주민들은 남녀를 가리지 말고 송현국민학교 운동장에 모이라는 것이었다. 이때 심선택 해병 소위가 중학생을 따로 집합시켜 놓고 전시하 학생들의 활동에 대한 훈시를 하였다. 심선택 해병 소위님은 1926년 인천에서 태어나시고,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모교 6년제 인천상업중학교 영어선생님을 하시다가 뜻한 바 있어 교직을 사직하시고, 해병 사관 2기로 시흥보병학교에 입교하여 1950년 7월 31일 해병 소위로 임관하여 9·15 인천상륙작전에 참전하신 분이었다. 심선택 소위님의 훈시 내용 (부탁의 말) ①학생들은 통일 조국의 장래를 책임져야 할 역군이기 때문에 절대로 보호되어야 한다. ②금번 통일전쟁은 우리 기성세대에게 맡기고 학생들은 학교로 돌아가 공부하여야 한다. ③학생들은 학교가 정상화 될 때까지 자치 단체를 구성하여 호국활동을 하여야 한다. ④학생들은 경찰이 복귀할 때까지 군(軍)의 지시를 받아 치안 유지에 협조하여야 한다.심선택 해병 소위님의 전사 소식 나는 나중에 “심선택 소위님은 자원입대를 원하는 제자 몇몇을 해병으로 입대하게 하고, 같이 북진(北進)하다가, 1950년 11월 12일 함경남도 마한령에서 후퇴하는데, 제자 해병대원이 낙오한 사실을 알고 구하려다가 북한괴뢰군의 흉탄을 맞고 그 자리에서 전사하셨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다. 북부지구 학도치안대의 창설 심선택 소위의 훈시를 들은 우리들은 그 즉시 모임을 만들어 명칭을 북부지구 학도치안대(學徒治安隊)라 짓고 본부는 송현국교 교실 하나를 이용하였다. 우리 학도치안대의 활동 지역이 경인선을 경계로 북쪽 지역이어서 북부지구 학도치안대라고 정하였다. 매일 인천 주둔 해병대 사령부에서 사용하는 암호를 전달받으며, 치안 유지 및 학생 선도 그리고 피난민 안내 등의 호국 활동을 하였다. 인천학도의용대 북구지대로 명칭 변경 그 후 인천학도의용대(仁川學徒義勇隊)가 창립되어서, 명칭이 인천학도의용대 북구지대로 바뀌었다. 이때가 1950년 10월 초였다. 이후 인천학도의용대 본부와 계속 연락을 취하면서 학교가 정상화 될 때까지를 기다리며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학생들을 인천학도의용대 가입을 권유하면서 한편으로는 학생들의 탈선을 막는 데 주력하였다. 중공군 참전으로 헌병 10기 입대 10월에 들어서면서 중공군의 참전 뉴스는 나를 허탈하게 하는 소식이었다. 그것은 곧 남북통일이 되면 내 고향 평안남도 순천에 찾아가려고 한껏 부풀어 있었는데 허사가 된 것 같아 나는 어쩌나 하고 있을 때인 1950년 10월 중순에 서울에서 헌병(憲兵) 10기생 모집이 있다는 광고를 보게 되었다. 이때 나는 주억재와 같이 서울에 가서 그 헌병모집에 지원하여 1950년 10월 20일 합격하였다. 국군 제6사단 7연대 최전방에서 내가 헌병 10기생으로 전방으로 전속되어 간 곳이 강원도 전투지역에 있는 제6사단 7연대 최전방이었다. 그 6사단 7연대에 배치된 나는 많은 전투에 참전하여 무공훈장(武功勳章)을 받기도 하였다. 이렇게 하여 6사단 헌병대원으로부터 시작된 나의 군 생활은 최전방에서만 있다가 1963년 10월 1일 날 군 복무를 시작한 지 13년 11개월만에 명예제대하였다. 북구지대 중학생들의 자원입대와 참전 1950년 12월 18일 중공군의 참전으로 인천학도의용대 대원 모두가 부산을 향하여 20일간 걸어서 남하하여 1951년 1월 10일 우리 북구지대 지대원들도 거의 대부분 자원입대하고 참전하였다. 그중 몇 명은 전사하였다는 비보(悲報)를 전해 들었다. 인천학도의용대 북구지대 출신 전사 학생 박명호 인천공업중 3학년 전사 이중수 인천영화중 4학년 전사 이화식 인천동산중 4학년 전사 조순범 공립인천중 1학년 전사 최춘국 인천상업중 4학년 전사 황하삼 인천해성중 2학년 전사인천학생·스승 6·25 참전사 발굴 소식을 듣고 내가 6·25 사변 때 인천학도의용대 북구지대에서의 활동은 내 평생 최고로 보람된 일로 내 가슴 속에 곱게 품고 지내오고 있었지만 그 한쪽 구석에서는 늘 마음에 걸리는 일이 있었다. 인천학도의용대의 호국활동이 전혀 기록으로 남아있지 못하여 늘 마음에 걸렸었다.이규원 치과 원장이 6·25 사변으로 인하여 청소년기에 고향을 지키기 위하여 참전한 아버지(이경종·16세 참전)와 아버지와 같이 참전했던 인천학생스승의 6·25 참전역사를 발굴기록하며, 인천학생스승 6·25 참전사를 편찬한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감명을 받았다. 오늘 나는 인천학도의용대 북구지대 창설배경과 활동 과정 그리고 자료를 들고 인천학생스승 6·25 참전사 편찬위원회를 방문하여 이규원 치과 원장을 만나서 자료 일체를 기증한다. 글 사진 인천학생·스승 6·25 참전사 편찬위원회 ■ 해병 소위 고 심선택은 해병 소위 심선택(위 큰 사진 빨간 화살표)은 1926년 인천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모교 인천상업중학교에서 영어교사로 있다가 교직을 사직하고, 해병 사관후보생 2기로 시흥보병학교에 입교하여 제주도에서 해병 소위로 임관했다. 9·15 인천상륙작전에 참전하고, 인천에서 현지 입대한 제자 해병대원이 낙오된 것을 알고 구하려다가 북한 괴뢰군의 흉탄을 맞고 24세의 젊은 나이로 1950년 11월 12일 함경남도 마한령에서 전사하였다.
  • 진조크루, 세계비보잉 슈퍼브레이크대회 “왕중왕”

    진조크루, 세계비보잉 슈퍼브레이크대회 “왕중왕”

    경기 부천시는 세계적인 비보이팀 진조크루가 지난 25일 일본 가와사키시에서 열린 세계대회 슈퍼브레이크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고 27일 밝혔다. 5대5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일본 초청팀과 한국 등 5개국에서 초청받은 대표팀과 예선전을 거쳐 선발된 2개팀이 본선에서 8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렸다. 진조크루는 결승에서 일본을 대표하는 비보이팀 바디카니발을 만나 세계 랭킹 1위다운 면모를 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 부천시와 가와사키시는 자매도시로 지난 9월 부천에서 열린 제3회 BBIC(부천세계비보이대회)를 가와사키시 부시장 등이 직접 참관한 바 있다. 이후 BBIC를 벤치마킹해 11월 세계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기간에는 송유면 부시장과 관계자들이 가와사키시를 방문해 문화예술을 통한 교류활동을 펼쳤다. 진조크루 김헌준 단장은 “송유면 부시장과 문화예술과 관계자들이 관전하러 일본까지 오셨는데 우승하는 모습을 보여드려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성황리에 마무리된 대회를 통해 부천과 가와사키, 나아가 한국과 일본이 비보이 문화를 통해 하나가 돼 즐기고 열광할 수 있고 앞으로 더욱 발전된 움직임을 기대해본다”고 전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박재민 “학창시절 신화 누드집 보며 지금의 몸 만들어”[화보]

    박재민 “학창시절 신화 누드집 보며 지금의 몸 만들어”[화보]

    뛰어난 운동 실력과 어디를 가도 빠지지 않는 말솜씨 그리고 스마트함만 갖춘 줄 알았던 박재민. 하지만 알고 보면 마음은 따뜻하고 열정은 더 뜨거운 사람이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성악과 연기, 비보잉 등 안 해본 것이 없을 정도로 세상을 바쁘게 살아왔다. 끊임없는 도전 정신과 식지 않는 열정으로 하루하루를 즐겁게 보내고 있는 배우 박재민이 bnt와 화보 촬영을 함께했다. 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뜨거운 사람 박재민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박재민의 다채로운 매력과 함께 운동으로 탄탄하게 다져진 몸매까지 공개하며 촬영 스태프들의 찬사가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 “남들과 비교하면 저는 뛰어나게 잘하는 것은 없어요. 그러나 무엇을 시작하든 끈질기게 이어나가는 힘은 있죠”라던 그는 도전이란 겁나는 것이 아니라고 전했다. 도전은 인생에 살이 되고 지지대가 될지언정 잃는 것은 없다던 그.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도전의 첫발을 내디디라며 주변 사람을 격려했다. 만능 엔터테이너의 삶을 사는 박재민. 그는 어린 시절부터 성악을 전공하며 뮤지컬 아역 배우로 활동한 적이 있다. 더불어 어린이 합창단을 하며 10살 때부터 방송국을 출입하는 그야말로 대선배다. “김건모, 이선희, 이문세, 이상은 선배님들이 활동하던 시기였어요. 눈앞에서 직접 보고 자랐죠”라며 “김건모 선배님이 어린 저를 불러 카세트테이프에 직접 사인을 해주시며 유명해질 형이라고 했어요”라며 그때 당시 일화를 공개했다. 어린 시절부터 춤과 노래에 익숙했던 박재민. 사실 그는 서울대학교에서 체육 교육학을 전공했다. “공부 자체에 흥미에 느꼈다기보단, 부모님과의 약속이었어요. 비보잉을 하기 위해 부모님이 원하시던 대학에 입학해야만 했죠”라며 좋은 대학을 위해서가 아닌 예체능 활동을 지속할 수 있다는 것이 더 큰 모티브로 작용했다고 한다. 더불어 “과연 내가 앉아서 몇 시간을 공부할 수 있을까? 내가 공부를 한다면 얼마나 열정적으로 할 수 있을지 도전이기도 했어요”라며 엉뚱한 답변을 덧붙였다. 최근엔 시사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외계통신’에서도 활약했다. “함께한 김동완 선배님은 제가 운동을 시작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를 제공해주신 분이었어요”라며 중학교 때 신화의 누드집을 봤다고 했다. “몸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을 때 유일하게 찾아볼 수 있는 교과서와도 같았어요”라며 지금 몸의 기준점이 됐다고 한다. 누가 보면 못 하는 것이 하나도 없어 보이는 그에게 딱 하나 이루지 못한 것이 있다고 한다. 바로 가정. “제 인생의 첫 번째 목표가 가정을 꾸리는 것이에요”라며 언젠가 이룰 가정을 위해 자신을 더 발전시키고 멋진 사람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서 이상형에 관해 묻자 “가정에 대한 공감대가 있는 분이요. 눈은 조금 낮을 수 있는데, 귀는 높아요”라며 가치관과 대화가 잘 통화는 분을 꼽았다. 박재민의 대표작은 올림픽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일단 감사한 일이죠. 저는 남들과 비교해 뛰어나게 잘하는 것은 없어요. 다만 무엇을 시작하든 끈질기게 이어나가는 힘이 있죠”라며 스노보드도 꾸준히 하다 보니 선수와 국제 심판 자격증을 따게 됐고, 현재 해설위원까지 하게 된 것은 운이 좋았던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현재 박재민의 목표는 연기자로서 시청자분들께 각인을 시켜드리는 것. “시간에 비교하면 아직 배우로서 자리를 잡지 못한 것 같아요”라며 “박재민이라는 사람이 기억에 남지 않아도, 캐릭터가 기억에 남는 역할을 맡고 싶죠”라며 그만의 인생 캐릭터를 통해 박재민이란 사람에 대한 궁금증도 생기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삼일절 행사 사회를 보고 있으며 나눔의 집에 기부 등 봉사단 활동을 빼놓지 않는다. “제가 스무 살쯤에 다리 수술을 크게 한 적이 있어요. 다리를 절단해야 하는 상황까지 왔었죠.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대한민국에서 가장 건강한 사람이 갑자기 다리를 잃을 수 있게 된다고 생각하니 너무 슬펐어요”라며 다시 건강해질 수만 있다면 무엇이든 할 것만 같았다고 한다. 그 후 자기 자신이 아닌 주변을 둘러보기 시작했고, 가까운 곳에서부터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시작하게 된 것. “사실 마음 먹긴 쉬운데, 도전하기 쉽지 않죠. 그래도 방송을 한다는 이유와 유명세 덕분에 더욱더 쉽게 시작할 수 있었어요”라며 그동안 받은 사랑을 환원한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 설명했다. 사실 그동안 부모님의 반대도 심했을 것. “부모님이 찬성하는 길을 걷지 않은 것 같아요. 오직 믿어달란 말만 하는 것은 힘이 없죠. 대신 부모님이 제시한 목표를 이루는 것으로 보여드렸어요”라며 부모님께 말 못 한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 끊임없는 도전과 다채로운 삶을 사는 그에게 도전하고 싶지만, 두려움이 앞서는 사람을 위한 조언을 부탁했다. “도전을 두려워하는 이유는 아마 지금까지 쌓아 놓은 것을 모두 잃어버릴 것 같다는 생각 때문인 것 같아요”라며 “하지만 제가 도전을 해본 결과, 가지고 있는 것에 덧붙이고 지지대가 생길지언정 깎아 먹은 적은 없던 것 같아요”라고 응원했다. 조금은 독특하지만 박재민은 얼마 전까지 절에서 생활했다. “아직 짐은 절에 그대로 있는데, 잠시 부모님 댁에 들어왔어요. 그래도 거의 매일 절에 가죠”라며 아무것도 없는 절이 정말 좋다고 한다. 더불어 “절에선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많아요. 때론 나밖에 돌아볼 수밖에 없는 것이 단점이기도 하죠”라고 농담을 했다. 지금까지 살면서 힘든 적이 없었냐고 물으니 “힘들어도 되돌아보면 추억이 되죠. 과거엔 힘들지 몰라도 지금 생각해 보면 힘들었던 기억이 없던 것 같아요”라며 약간의 힘든 과정조차 없었다면 지금의 자신은 없었을 것 같다고 했다. 요즘 열정의 아이콘으로 떠오르는 유노윤호와 이미지가 비슷하다. “딱 한 번 봤는데, 존경할만한 동생인 것 같아요. 제가 가지고 있는 마인드와 비슷해요”라며 대중들에게 좋은 이야기를 해주고 영향을 선사해주는 멋진 아티스트라 설명했다. 얼마 전 처음 공개된 ‘진짜사나이300’ 백골 부대 편에도 출연했다. 정말 딱 어울리는 이미지답게 발톱이 빠질 정도로 열심히 훈련에 임했다고 한다. “멤버 모두가 예능이라고 보기 힘들 정도로 웃음기 없이 참여했어요”라며 다시 먹고 싶었던 군대 식단도 맛있었다고 했다. “그리고 NCT 루카스의 한국어로 인한 에피소드가 정말 많았죠. 웃음을 선사하며 온 부대의 막내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 같아요”라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다가올 2019년에 가장 기대되는 점에 관해 물었다. “내년엔 드라마나 영화로 찾아뵙길 기대해요. 그리고 저는 나이를 먹는 것이 너무 좋아요. 그 나이 때만 할 수 있는 것들이 많고, 그 나이만의 추억이 있잖아요?”라며 37세 박재민에겐 어떠한 일과 변화가 다가올지 궁금하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마포구, 국정목표 실천 우수 지자체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서울 마포구는 2018년 국정목표 실천 우수 지자체 경진대회에서 마포구 마포중앙도서관·학교 연계 자유학년제 시범모델 우수사례로 행정안전부 장관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2018년 국정목표 실천 우수 지자체 경진대회는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공동으로 지자체 사업 중에서 문재인 정부의 국정목표와 부합하는 우수사례를 발굴해 그 성과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개최한 것이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99개 기관이 응모해 7개 광역·기초 자치단체가 본선에 올라 지난 21일 완주시 지방자치인재개발원에서 열린 본선심사에서 현장발표 형식으로 최종 순위를 가렸다. 구는 마포중앙도서관 및 관내 학교와 협업해 기획·개발한 ‘자유학년제 시범 모델’ 등을 제출해 최우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자유학년제 시범모델’은 마포중앙도서관 청소년교육센터가 주축이 되어 공교육 시스템을 지원하는 교과 연계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경비보조금 50억원 상당을 투입해 마포중앙도서관 청소년교육센터 전문 인력과 학교 교사들이 협업해 교과 연계형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동대문 내년 예산 52% 복지에 쏟아붓는다

    동대문 내년 예산 52% 복지에 쏟아붓는다

    서울 동대문구는 내년 예산으로 5723억원을 편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초·중·고 교육경비보조금 증액, 아동수당, 무상급식 확대 실시, 기초연금 지원 강화 등 교육·복지 분야와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 전통시장 현대화, 도시재생 등 경제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 우선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는 복지다. 기초연금, 아동수당 지급 등 복지 분야 예산을 전년 대비 351억원가량 증액한 3026억원을 편성했다. 이는 전체 예산의 52.8%를 차지하는 규모다. 세부적으로는 기초연금 983억원, 어르신 일자리 사업 78억원, 영유아보육료 375억원, 양육수당 79억원 등이다. 구립어린이집 확충을 위한 예산은 지난해보다 3억 6000만원 증액한 5억 1000만원을 편성했다. 구는 ‘자녀 키우기 좋은 동대문’ 구현을 위해 지난해보다 17억원 증액한 교육 예산 109억원을 편성했다. 초·중·고교 무상급식 37억원, 초·중·고교 학력신장 사업 및 시설개선 60억원,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추진 5억원, 평생학습도시 조성 4억 8000만원 등이다. 일자리사업, 시장 활성화, 도시재생사업을 통한 지역 경제 살리기에도 투자한다. 이를 위해 공공 근로 운영 24억원, 청년외식인큐베이팅 사업 3억 9000만원, 지역주도형 일자리사업 2억원, 피칭 전문강사 양성 2억원 등 예산을 편성했다. 중소기업 육성 및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에 12억원, 제기동 일대 도시재생사업 등에 52억원을 투자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구민 입장에서 꼭 필요한 사업 예산만 꼼꼼히 편성했다”면서 “이번 예산 편성을 통해 중점 공약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행복도시 동대문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여기는 중국] 中 휴대폰 시장 점령한 5대 기업 ‘AHOVM’…삼성은?

    중국 휴대폰 시장을 ‘AHOVM’ 등 5개 회사가 점유한 비율이 무려 80.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몹데이터(MobData)는 중국 3분기 휴대폰 시장보고서를 발표, 일명 ‘A.H.O.V.M’으로 불리는 애플, 화웨이(华为), 오포(oppo), 비보(VIVO), 샤오미(小米) 등의 점유율이 80.5%에 달했다고 밝혔다. 몹데이터는 중국 최대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중국 데이터의 약 95% 이상을 집계해오고 있다. 이들 통계에 따르면, 같은 기간 애플의 점유율이 21.6%, 화웨이 18.7%, 오포 17.1%, 4위 비보 13.2%, 샤오미 9.9% 등으로 상위 5개 브랜드의 점유율의 격차는 미미한 수준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5개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이 80.5%에 달한다는 점에서 ‘AHOVM’ 5곳이 중국 휴대폰 시장의 패권을 다투는 양상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더욱이 6~10위에 링크된 △삼성(3.0%) △메이주(魅族, 2.8%) △진리(金立, 1.8%) △러스(乐视, 0.7%) △ ZTE(中兴,0.7%) 등 그 외의 하위 업체가 차지한 시장점유율은 9.0% 수준에 그쳤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올 2분기 대비 상위 4위에 이름을 올린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이 1~5위까지 각각 3.4%, 0.9%, 2.3%, 1.5% 등 성장한 반면, 5~10위까지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은 각각 -0.6%, -2.2%, -0.6%, -0.2%, -0.5%, 0.0% 등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 이 시기 가장 많은 시장점유율 하락 폭을 기록한 업체는 삼성(-2.2%)이 꼽혔으며,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인 업체는 애플사(3.4%)로 나타났다. 또한 이 시기 중국 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휴대폰 1대 당 평균 가격은 4000위안(약 65만원) 이상의 제품이 37.8%로 가장 많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어 1000~1999위안대 24.8%, 1000위안대 이하 16.8%, 2000~2999위안대 15.1%, 3000~3999위안대 5.4%였다. 이 같은 고가 휴대폰의 등장에는 애플사에서 내놓는 아이폰 시리즈의 가격대가 4000위안을 넘어섰다는 점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 시기 애플사 휴대폰의 98.5%가 4000위안 이상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시기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한 화웨이에서 내놓는 신상품의 경우 21.4%가 3000위안 이상의 고가 제품이었다. 때문에 이 같은 휴대폰 고급화전략이 이 시기 중국 휴대폰 시장의 트렌드로 자리잡으며, 과거와 같은 저가 휴대폰 선호 분위기는 찾아보기 힘들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이어 1000~1999위안대 제품의 시장 점유율이 24.8%, 1000위안 이하의 제품 점유율이 16.8%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중저가 제품 출고율이 높은 ‘오포’와 ‘비보’ 두 곳의 업체가 내놓은 휴대폰 가운데는 1000~1999위안 대의 제품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보 사에서 출고한 제품 가운데 1000~1999위안 대의 제품 비중은 무려 58%를 차지했다. 오포에서 내놓은 제품 역시 1000~1999위안 대의 휴대폰 비중이 41.8%에 달했다. 반면 저가 휴대폰 생산 업체로 유명세를 얻은 샤오미의 경우 여전히 1000위안 이하의 제품 생산율이 47.8%를 기록, 자사가 출고하는 제품 가운데 저가 제품이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손성진의 우리가 잘 모르는 독립운동가] 왼팔 잘린 채 오른팔로 든 태극기…‘남도의 유관순’ 초인적 항일

    [손성진의 우리가 잘 모르는 독립운동가] 왼팔 잘린 채 오른팔로 든 태극기…‘남도의 유관순’ 초인적 항일

    일제의 무자비한 진압과 잔인한 고문에도 독립운동가들은 결코 무릎을 꿇지 않았다. 그중에서도 초인적인 저항 정신을 보여 준 독립운동가가 있다. 육신의 일부가 절단돼 선혈이 쏟아지는 중에도 떨어진 태극기를 주워 들고 만세를 더 크게 외친 윤형숙(1900~1950) 열사. 열사를 흔히 ‘남도(南道)의 유관순’이라 부른다. 전남 여천역에서 내려 윤 열사의 조카 윤치홍(78)씨를 만나 여수 이순신공원의 항일독립운동기념탑을 둘러보았다. 2014년 건립된 기념탑 옆에는 팔이 잘린 열사의 모습이 담긴 부조물이 있다.윤씨는 “끝까지 일제에 굴하지 않고 평생 나라를 위해 몸바친 인물”이라고 열사를 소개했다. 윤씨의 할아버지 윤자환(1896~1950·대통령 표창) 선생도 3·1 만세운동 때 독립선언서를 배포하다 체포돼 6개월 동안 옥고를 치렀다. 윤씨는 10여년 동안 기록 발굴에 매달린 끝에 알려지지 않은 열사의 공적을 찾아냈다고 한다. 열사는 닥쳐올 운명을 암시하듯 혈녀(血女)라는 이명(異名)으로도 불렸다. 학적부와 판결문에는 ‘윤혈녀’로 적혀 있다. 윤씨는 윤혈녀와 호적상의 윤형숙이 동일인임을 어렵사리 확인했다.●윤 열사 조카, 10여년간 관련 공적 찾아 내 타오르는 들불처럼 만세운동이 번졌던 1919년 3월 광주에서도 민중과 학생들이 떨쳐 일어났다. 윤 열사는 당시 광주 수피아여학교 2학년 학생이었다. 이 학교에는 민족의식이 남달랐던 박애순(1896~1969·건국훈장 애족장) 교사가 재직하고 있었다. 박 선생은 고종 황제의 승하 소식과 일제에 빼앗긴 나라 안팎의 사정을 학생들에게 들려주며 애국심을 고취시켰다. 광주 만세운동은 3·1운동 전부터 움트고 있었다. 일본 도쿄 유학생 정광호가 귀국해 2·8 독립선언을 청년들에게 알렸다. 서울 유학생인 최정두와 고종 황제의 국장에 참례하고 서울 시위에 참가한 김철도 귀향해 남궁혁의 집에 모여 거사 계획을 세웠다. 이들은 독립선언서, 태극기, 격문 등을 밤새 만들어 장날인 8일 서울과 똑같은 만세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그러나 준비 시간이 너무 짧아 다시 작은 장날인 3월 10일로 거사일을 바꾸고 학생들과 읍민들에게 참가를 독려했다. 이에 박 선생도 김복현, 김강으로부터 독립선언문 50여통을 받고 학생들에게 취지를 설명했다. “당연히 참가해야 합니다.” 학생들은 조금도 망설임 없이 말했다. 학생들은 수피아홀에 숨어 밤새 치마를 뜯어 태극기를 만들었다. 드디어 10일 오후 3시 30분. 광주 부동교(不動橋) 아래 작은 장터에 수피아여학교·숭일학교·농업학교 학생들을 비롯해 기독교인, 주민 등 1000명이 넘는 군중이 모여들었다. 학생들과 시민들은 태극기와 독립선언서를 받아들고 외치기 시작했다. “대한독립만세!”, “왜놈들은 물러가라.” 윤형숙은 시위 행렬의 맨 앞에서 만세를 불렀다. 시위대는 시장 안을 돌아 서문통을 거쳐 우편국 앞으로 행진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일본 헌병과 경찰은 군중의 기세에 눌려 감히 시위를 방해하지 못했다. 그러나 시위대가 본정통을 돌아 경찰서 앞으로 나아가려 하자 헌병들은 실탄 사격을 하고 검을 휘두르며 무자비하게 진압하기 시작했다. 그 순간 일본 헌병이 만세를 외치며 태극기를 흔들던 윤 열사의 왼팔 상단부를 군도(軍刀)로 내리쳤다. 잘려나간 팔이 붉은 피를 뿌리며 땅에 떨어졌다. 남은 팔에서도 피가 쏟아졌고 윤 열사는 정신을 잃었다. 조금 전까지 열사의 몸 일부였던 팔이 땅에 뒹굴고 있었다. 그러나 다섯 손가락은 태극기를 꼭 붙잡고 있었다. 유혈이 낭자한 몸으로 열사는 이내 정신을 차리고 오른팔로 땅에 떨어진 태극기를 주워 들고 높이 흔들었다. 그러면서 더 큰 소리로 “대한독립만세”를 외치기 시작했다. 이 광경을 목격한 군중은 비분강개하여 더욱 격렬하게 항거했다. 군중은 광주경찰서 앞으로 몰려들었다. 일제는 총검을 휘둘렀고 경찰서 앞마당은 피로 벌겋게 물들었다. 그 자리에서 100여명이 구금되었다. 한쪽 팔을 잘리고도 만세를 외친 윤 열사의 행동에 일본 군경도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일본 육군성에 다음날 보고됐다. 열사는 제대로 치료를 받지도 못한 채 심문을 당했다. 일경은 굽히지 않는 열사를 가혹하게 고문해 오른쪽 눈을 멀게 했다. 팔이 잘린 열사는 재판정에도 나가지 못했고 결석재판으로 4개월 형에다 4년 연금형을 더한 판결을 받았다.●팔 잘려 재판 못 나가… 결석재판 징역 4개월 이후 열사는 함남 원산 마르다신학교에 입학했지만 고문 후유증이 심해 공부를 계속할 수 없었다. 열사는 요양차 전북 전주로 내려가 전주기전야학교 사감으로 일하고 고창군의 한 유치원 교사로 아이들을 가르쳤다. 그러나 건강은 점점 나빠졌다. 1939년 고향 여수로 내려갔다. 왼쪽 눈의 시력마저 거의 잃었지만 열사는 봉산학원 교사로 교편을 잡는 한편 야학을 열어 글을 모르는 마을 청년들을 가르치는 데도 열정을 쏟았다. ‘외팔이 선생’으로 불리며 가르치는 일에 몰두하던 열사에게 더 큰 비극이 닥쳤다. 열사는 평소 반공 활동에도 열심이었다. 1950년 6·25가 터지고 북한군이 여수까지 점령했다. 지인의 집으로 피신했던 열사는 뒤를 캔 내무서원에게 붙잡혔다. 서울이 수복된 9월 28일 북으로 퇴각하기 직전 북한군은 여수 둔덕동 과수원에서 열사를 총살했다. 파란만장한 20세기의 전반을 헤쳐 온 열사의 나이 50세였다. 원수를 사랑하라는 가르침을 몸으로 실천한 ‘사랑의 원자탄’ 주인공 손양원 목사도 함께 총살당했다. ●잘린 팔 무등산에 묻혔다 전하지만 못찾아 열사는 1900년 9월 13일 전남 여수 화양면 창무리에서 태어났다. 윤치홍씨와 택시를 함께 타고 30여분쯤 가니 확장 공사 중인 도로 옆 비탈에 열사의 묘소가 있었다. 바로 옆에 작은 공장이 있고 잡초가 드문드문 자란 쓸쓸한 모습이었다. 도로 너머로 추수를 마친 창무리의 너른 들판이 펼쳐져 있었다. 창무리는 조선시대에 말을 방목해 기르던 목장이었다고 한다. 묘비에는 ‘고 순교자윤형숙전도사지묘’(故殉敎者尹亨淑傳道師之墓)라고만 씌어 있다. 윤씨는 이 비석에 얽힌 사연을 들려주었다. 열사가 총살당했다는 비보를 전해들은 고향 친지들은 20리 길을 걸어 학살 현장을 찾아갔다. 어둠 속에서 한쪽 팔이 없는 시신을 수습해 그날 밤 고향 뒷산에 가매장했다. 이듬해 4월 교회 사람들이 묘비를 만들어 고향 마을로 가져왔으나 마을 사람들은 받아주지 않았다. 항일 운동에 몸바친 열사에게 단순히 ‘순교한 전도사’라고 이름 붙이는 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했기 때문이다. 비석은 방치돼 소고삐를 매는 데 사용됐다고 한다. 그렇게 10년이 흐른 뒤 가까운 친지들과 마을 유지들이 모여 묘를 이장하고 조촐한 묘비 제막식을 열어 열사의 영혼을 달래 주었다. 열사의 팔은 누군가 광주 무등산 자락에 따로 묻어 주었다고 한다. 자신이 죽으면 팔을 함께 묻어 달라고 했다는데 팔무덤을 찾을 길이 없었다. 추모비엔 이렇게 썼다. “당신의 충령(忠靈)을 천추(千秋)에 길이 전하게 될 것이며 당신의 거룩하신 충절을 값없이 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정부, 2004년에야 건국포장 추서 열사에게도 한때 사랑을 고백하고 청혼한 남자가 있었다. 그러나 끝내 거절했다고 한다. 젊음은 일제에, 생의 마지막은 북한군에게 희생된 열사의 일생은 민족 비극의 축소판이었다. 2004년 정부는 열사에게 건국포장을 추서했다. 새로 만든 묘비석에는 이런 글귀가 씌어 있다. “왜적에게 빼앗긴 나라 되찾기 위하여 왼팔과 오른쪽 눈도 잃었노라. 일본은 망하고 해방되었으나 남북·좌우익으로 갈려 인민군의 총에 간다마는 나의 조국 대한민국이여 영원하라.” 글 사진 논설고문 sonsj@seoul.co.kr
  • 수능 마쳐 해방된 고3 여러분 수험표 들고 노원으로 고고씽~

    대입 수능시험을 마치고 해방감을 만끽할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해 서울 노원구가 나섰다. 노원구는 오는 16일 오후 6시 노원역 롯데백화점 앞 무대에서 ‘After수능! 힐링콘서트’를 연다. 사전예약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수능 수험표를 지참한 학생을 위해 1000석을 미리 마련했다. 수험생, 중·고등학생, 일반인 순서로 입장할 수 있다. 노원 탈축제 댄스배틀 우승팀 비보이 아너브레이커즈와 레이디바운드 블레이즈 공연으로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 뒤를 이어 오메가포스크루의 비트박스 공연으로 콘서트의 흥을 더한다. 또 가수 소유의 ‘까만밤’, ‘무덤덤’, miss you’, ‘Touch my body’, 가수 넉살의 ‘팔지않아’, ‘Skill skill skill’, ‘필라멘트’, ‘N분의 1+부르는게 값이야’ 공연이 이어진다. 걸그룹 여자친구가 출연해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 ‘그루잠’, ‘너 그리고 나’, ‘밤’으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수능을 마친 청소년들과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을 격려하기 위해 콘서트를 준비했다”면서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희망찬 새 출발을 준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사전 안전 합동점검반이 구조물 안전과 위험시설 등을 점검하고 행사 진행요원 200여명이 응급처치와 소화기 사용법 등 안전교육을 받는다”면서 “혹시 모를 인명 피해가 발생하더라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수능 D-1]고사장 출발 전 준비물 점검… 특별 대비보다 평소처럼 리듬 찾기

    [수능 D-1]고사장 출발 전 준비물 점검… 특별 대비보다 평소처럼 리듬 찾기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은 1년 이상 노력한 결과를 하루 만에 평가받아야 한다는 부담으로 인해 평소 하지 않던 실수나 잘못을 저지를 수도 있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의 도움을 받아 수능 전날과 당일, 직후에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10가지로 정리했다.#해야 할 일 10가지 ①체크리스트 작성하기 집에서 고사장으로 출발하기 직전에 볼 수 있는 체크리스트를 작성해 보자. 수험표, 신분증, 아날로그 시계, 사진, 필기도구, 도시락, 물 등 고사장에 챙겨 가야 할 체크리스트를 미리 작성해 놓고 가족들이 함께 점검하면 수능 당일 아침 허겁지겁 준비하지 못한 물품을 챙기느라 당황하지 않을 수 있다. ②밀려쓰기 방지용 나만의 원칙 점검 OMR 답안 작성 시 밀려서 쓰는 일이 없도록 나만의 점검 포인트를 설정해 보자. 다섯 문제마다 문제지 답안과 OMR 답안이 일치하는지 등 나에게 맞는 ‘밀려쓰기 점검범’을 준비하면 심정적으로도 도움이 된다. ③수능은 나만 보는 게 아니란 생각 하기 시험이 어렵게 출제되더라도 ‘전국의 모든 수험생이 어렵다고 느낄 것’이라는 마음가짐으로 편안하게 시험에 임하자. ④식사는 평소처럼 긴장되더라도 평소 식사습관, 물 등의 섭취 등에서 큰 변화를 주지 않도록 하자. 초콜릿으로 식사를 대체한다거나 평소보다 많게 혹은 적게 식사를 하는 행동은 피하자. 정상 컨디션 유지를 위해서는 평소와 마찬가지의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초콜릿 등은 간식으로 챙겨 가자. ⑤쉬운 문제부터 차근차근 정해진 시간 안에 문제를 풀 수 있도록 시간 안배에 신경 쓰자.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어려운 문제가 먼저 나올 경우 우선 쉬운 문제부터 풀어가는 방식이 더 유리하다. 어려운 한 문제에 집착하다 풀 수 있는 2~3문제를 놓치는 실수를 저지를 수 있다. 푸는 시간 배분과 답안 작성 소요 시간, 답안 작성 후 확인 절차 시간 등을 복합적으로 감안해야 한다. ⑥포기할 땐 포기하기 수험표 뒤에 답안을 옮겨 적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 문제라도 더 맞히는 것이 수능의 기본이다. 시간이 부족할 경우 수험표 뒤 답안 옮기기를 포기하는 결정도 필요하다. ⑦쉬는 시간용 오답노트 챙기기 쉬는 시간이라도 집중하면서 공부할 수 있는 과목별 교재, 오답노트 등을 꼭 가지고 가자. ⑧쉬는 시간엔 휴식만 쉬는 시간에 불필요하게 주변 수험생들과 어울리지 말자. 서로 답안을 맞춰 보거나 불필요한 이야기 등으로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것이 좋다. ⑨논술시험 응시는 신중하게 수능 이후 진행되는 논술, 면접시험은 대부분의 학생들이 평소 자기 수준보다 높은 대학에 지원하는 성향이 뚜렷하다. 시험 종료 후 논술, 면접시험을 어느 대학에 응시할지는 최소 3개 이상의 입시기관 등에서 발표되는 정시 합격 예측점수를 참고한 뒤 결정하자. ⑩가채점 결과는 참고만 하기 가채점 결과에 너무 연연하면 이후 논술이나 면접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가채점결과는 원점수 기준이기 때문에 실제 정시에서는 표준점수를 반영한다. 정확한 상황은 실채점 결과를 본 뒤에 판단하자.#하지 말아야 할 일 10가지 ①쉬는 시간마다 정답 확인 쉬는 시간마다 정답을 확인하는 행동은 불안감만 키워 다음 시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일단 지난 시험은 잊고 다가올 시험에 대비하는 것이 더 좋다. 정답 맞추기는 수능이 모두 종료된 이후에 하자. ②시험 방해 요인 혼자 고민하기 온풍기 바람이 직접적으로 자신에게 오는 등 난방기기나 개인적으로 시험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되는 요인들은 감독관에게 문제 해결을 요청하자. 혼자 고민만 하다 시험이 끝날 수 있다. ③계획에 어긋난 일에 당황하기 늦게 일어났다거나 설사 잠을 설쳤다고 하더라도 침착하게 대응하자. 아날로그 시계를 가져가지 않았다 하더라도 상황에 따라 침착하게 대응하면 반드시 해결된다는 생각으로 시험에 임하자. ④시험장 가는 길 음식 받아먹기 수능 당일엔 시험장까지 가는 길에 수험생 응원과 함께 커피나 차, 떡 등을 나눠 주는 곳도 있다. 아무 생각 없이 이들을 받아먹었다가 혹시 탈이 날 수도 있다. 주는 분의 성의를 생각해 시험이 모두 끝난 뒤 먹도록 하자. ⑤평소 먹지 않았던 약 먹기 사전에 경험해 보고, 전문의 처방을 받은 약 이외에 한약재나 신경안정제 등의 복용은 안 하느니만 못하다. ⑥과도한 옷차림 당일 기온 등을 사전에 확인하고 그에 맞는 복장을 하면 된다. 과도하게 춥거나 더운 옷차림은 시험에 방해가 된다. ⑦자가용 믿고 여유 부리기 수능 당일은 어떤 변수가 발생할지 모른다. 평소 이동하던 시험장이라고 해서 자가용 이동 시간만 계산해 아침에 여유를 부리다간 고사장 밀집 지역 등에서 예상치 못한 차량 정체로 늦을 수도 있다. 일찍 준비해 나갈 자신이 없다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편이 오히려 안전하다. ⑧부정행위 시험 부정행위와 관련된 행위나 습관적 행동은 절대 금물이다. 특히 지난해 가장 많이 적발된 부정행위는 4교시 탐구 영역 응시방법을 지키지 않은 경우(113건·전체 46.9%)였다. 4교시에 시간별로 자신의 선택과목이 아닌 다른 과목 문제지를 보거나, 동시에 두 과목 이상의 문제지를 보면 부정행위다. 수험 부정행위에 관련된 사항을 예비소집일인 전날, 혹은 고사장 가는 길 등에서 차분히 숙지하자. ⑨수능 후 과도한 오락 즐기기 수능이 끝났다고 해서 과도하게 오락 등을 즐기는 것은 피하자. 향후 논술이나 면접 등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⑩가채점 후 불안해하기 2~4등급대 수준의 수험생들은 시험 난이도에 따라 표준점수 편차가 크기 때문에 가채점에 따른 등급 예측이 빗나가는 경우가 많다. 시험 종료 후 너무 불안해하지 말자.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문화로 거듭난 공간] 전시회 즐기고 맥주 한잔…상업시설 품은 ‘예술공장’

    [문화로 거듭난 공간] 전시회 즐기고 맥주 한잔…상업시설 품은 ‘예술공장’

    부산 수영구 고려제강 버스 정류장에 내리니 커다란 갈색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큰 글씨로 ‘F1963’이라 써 있고, 밑에 작은 글씨로 ‘YES24 중고서점’, ‘테라로사 커피’, ‘프라하 993’, ‘뜰과숲 원예점’, ‘국제 갤러리’라고 적혀 있다. 간판을 지나 100m 정도 오르막길을 올라가니 하늘색 타공 철판으로 둘러싼 건물 두 채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건물 입구에는 영국 작가 줄리언 오피의 작품을 설치했다. 발광다이오드(LED) 판에 그의 전매특허인 굵은 선으로 된 사람이 쉼 없이 걷고 있다.건물 왼쪽으로 들어서니 ‘YES24@F1963’이라는 간판이 보인다. 토요일을 맞아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 북적인다. 서점 곳곳에 책 관련 전시와 각종 이벤트가 한창이다. 서점 한쪽에는 막걸리 주점 ‘복순도가’로 향하는 문이 나 있다. 입구에서 나와 반대편으로 조금 더 걸으니 모던 바 ‘프라하993’ 문이 보인다. YES24 맞은 편에는 대형 커피숍 ‘테라로사’가 있다. 자녀와 함께 온 정유미(42)씨는 “중고 책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데다가,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도 있어 주말에 자주 찾는다”고 했다. 정씨와 함께 온 이지아(36)씨는 “테라로사 커피숍에 자주 간다. 전시회도 항상 열려 들르곤 한다”고 말했다.부산 수영구에 있는 ‘F1963’은 고려제강이 1963년부터 2008년까지 45년 동안 와이어로프를 생산하던 공장이다. 전체 면적 2만 2279㎡(약 6740평) 규모 부지에 있던 각종 공장 건물들은 2008년 공장 이전 이후 그대로 방치됐다. 그러다 2016년 부산시가 이곳에서 부산비엔날레를 열며 새 전기를 맞는다. 부산비엔날레를 마친 뒤 2017년엔 문화체육관광부의 폐산업시설 문화재생 사업에 선정됐다. 정부와 부산시가 12억 7000만원씩 냈다. 여기에 고려제강이 민자로 35억원을 내고, 별도로 100억원 이상을 추가 투입했다. 중고서점, 커피숍, 바와 같은 상업시설도 유치했다. 주민이 많이 빠져나간 원도심인 데다 접근성도 좋지 않은 곳이었지만, 민과 관이 손을 잡고 예술 공간과 상업시설을 함께 품으면서 대규모 복합 예술문화 공간으로 거듭났다. 공장 시설을 그대로 살린 리모델링 덕에 F1963은 한결 세련된 모습을 갖게 됐다. 물류 이동 장소였던 두시마당은 서점과 도서관, 전시관 출구, 달빛 가든으로 연결되는 산책로가 됐다. 커다란 대나무와 단풍나무가 식재되면서 운치를 더했다. 기계를 돌리던 공장은 공연과 전시가 가능한 2000㎡(약 600평) 규모의 석촌홀로 조성했다. 물저장탱크는 목재 데크를 깔아 수련 정원으로 만들었다. 대형 크레인이 매달렸던 공장 천장은 서점 2층 공간으로 활용됐다. 기계와 작업자가 쉬던 공간에는 커피숍 테이블이 놓였다. 커피숍 천장에는 강철 와이어가 실처럼 쭉뿍 뻗었다. 커피숍 곳곳에는 와이어로프를 뽑아내던 대형 실패 모양의 ‘보빈’이 자리했다. 철재와 기물이 묘하게 어우러져 독특한 미감을 자아낸다. 이 덕에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건축가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공간 문화상에서 올해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을 받기도 했다.F1963의 메인 전시관은 석촌홀이다. 천장과 벽 등에 과거 공장의 흔적을 고스란히 살렸다. 석촌홀에서는 굵직한 전시회가 열린다. 9월부터 시작한 ‘철인’ 전시회의 경우 철을 주제로 한 대규모 전시로 호평을 받았다. 1섹션 ‘우리들 한가운데의 암흑’은 산업화의 그늘을, 2섹션 ‘우리가 쌓아올린 탑’은 노동과 자본을 주제로 했다. 회화와 설치미술, 미디어 미술 등이 길다란 공간에 펼쳐진다. 이곳을 찾은 김태섭(38)씨는 “커피 한잔 마시고 산책을 하다 무료 전시회가 있어 들어와 봤는데 생각보다 전시 수준이 높아 놀랐다”고 했다. 공연이 주로 열리는 중정 형태의 100㎡ 규모 ‘스퀘어’에는 활기가 넘친다. 주말이면 부산 지역의 떠오르는 예술가들이 출연하는 공연이 펼쳐진다. 이날 저녁에는 비보이 댄스팀 ‘올라운더즈’가 실력을 자랑했다. 올라운더즈를 이끄는 최효임(25)씨는 “지난해 생기자마자 부산의 명소로 떠오른 곳이다. 공연 제의를 듣고 바로 수락했다”고 말했다. 책을 읽거나 커피를 마시다 전시회를 보고, 넉넉하게 산책도 할 수 있는 공간에 각종 공연장과 즐길 거리, 쉴 곳이 자리했다. “구도심에 있지만, 1년 만에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고 밝힌 부산문화재단 문화공간팀 김진섭씨의 말에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글 사진 부산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수용소 탈출 실화…‘홀로코스트: 소비보르탈출’ 예고편

    수용소 탈출 실화…‘홀로코스트: 소비보르탈출’ 예고편

    전쟁 실화 ‘홀로코스트: 소비보르탈출’ 예고편이 공개됐다. ‘홀로코스트: 소비보르탈출’은 1943년 10월 제2차 세계대전 중 홀로코스트 수용소에서 유일하게 발생한 탈출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히틀러 나치 학살자들에 맞서 지옥의 수용소를 탈출하려는 러시아 포로들과 유태인 수용자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영화 배급사 측은 “리투아니아에 완벽히 재현한 소비보르 수용소 세트에서 1000여 명의 출연진들이 동원돼 제작됐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영화는 오는 15일 개봉 예정이다. 15세 관람가. 100분.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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